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치환 정호승 시·노래 콘서트 포크에서 락까지 삶과 사랑을 꾸준히 노래해온 우리 시대 노래꾼 안치환이 밴드 ‘자유’와 함께 <안치환 정호승 시노래 콘서트>공연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내가만일>,<소금인형> 등 기존 히트곡 외 고단한 인생을 가슴 찡하게 노래한 시에 곡을 붙였다. 야속한 인생을 향해 원망하듯 쏟아내는 칼칼한 음색으로 시의 느낌을 오롯이 살린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나, 푸른바다 고래 청년 사랑 등 가슴 뛰게 하는 말들과 곧게 뻗는 안치환의 음색이 잘 어우러진 <고래를 위하여>, 시가 품은 그리움과 쓸쓸함이 유장한 가락에 담아낸 <풍경 달다> 등 정호승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들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오랜 세월 한결같은 모습으로 낮은 곳에 시선을 두는 정호승 시인의 시낭송과 이야기로 색다르고 깊은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일시 : 7월 2일 (토) 오후 3시 7시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입장료 : R 30000/S 20000, 50%할인-보훈(본인),기초생활수급자(세대원포함),장애인(1~3급동반1인,4급이하본인), 20% 할인 멤버십회원(특별 4매, 일반 2매 한함) 50인 이상 단체문의 : 268-7900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윤수일밴드 전주콘서트 윤수일밴드의 Human in Love 전국투어 콘서트가 오는 7월 2일 토요일 2시와 저녁 7시 반 두 차례에 걸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을 찾는다. 이번 콘서트는 7080세대들에게 활력을 주는 스탠딩콘서트로 이루어져 다이나믹한 사운드로 관객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2011년 전국투어는 윤수일의 데뷔곡인 ''사랑만은 않겠어요''부터 갈대, 유랑자 등 추억의 가요와 불후의 명곡 ''아파트''를 비롯, city music 제2의 고향, 황홀한 고백, 떠나지마, 아름다워, 찻잔의 이별, 비, 돌아와, 환상의 섬, 도시의 이별 등 가요에서 Rock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주옥같은 30여곡의 최고 히트곡 퍼레이드와 추억의 팝 코너, 2011 new music 쑈케이스를 선보이며 원조 꽃미남 윤수일의 화려한 비주얼과 황홀한 live 무대로의 초대! 윤수일 밴드의 이번 전주콘서트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나들이에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티켓가격 : VIP 99,000원 R석 88,000원 S석 77,000원 A석 66,000원 B석 55,000원문의 : 1544-0674(8세 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전주박물관 ''인문학 도시를 꿈꾸며'' 강좌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은 우리 생활 속 인문학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인문학 강좌 ‘인문학 도시를 꿈꾸며’를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총 4회)에 마련한다.이번 인문학 강좌의 특징은 너무 무겁거나 철학적인 주제가 아닌 우리 생활 곳곳에 담긴 일상으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이다. 6월 25일은 인간과 건축 그리고 한옥, 7월 23일은 한식의 세계화, 8월 27일은 슬로씨티(slow city), 도시의 재발견, 9월 24일 한국문화의 원리적 이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다. 누구나 조금씩은 알 것 같고 또는 단편적으로만 생각해왔던 이들 주제에 대해 전문가를 모시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다각도로 풀어 본다. 이러한 과정은 분명 그 안에 담긴 살아있는 철학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이번 강좌는 관심 있는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4회 연속 강좌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 문의 : 국립전주박물관 063-220-10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로맨틱하고 쉬크한 프렌치 클래식 컬렉션 한국의 젊은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디토 페스티벌''이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호암아트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지난 5년간 ''앙상블 디토''가 젊은 클래식 팬들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면, 올해로 3회를 맞는 ''디토 페스티벌''은 페스티벌이라는 더욱 큰 무대와 다양한 공연들을 통해 전 세대로부터 호응을 얻어 그야말로 ''모두를 위한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클래식의 저변확대는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졌으며, 미국·유럽 등지에서도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보여줬다고 평가 받고 있다. 2011년 이번 페스티벌의 테마는 ''로맨틱한 프렌치'', 즉 프랑스 음악이다. 드뷔시, 라벨, 포레 등 가장 감성이 풍부한 멜로디와 꿈꾸는 듯 한 여유로움을 대표하는 프랑스 클래식 음악들을 오케스트라 음악은 물론 협연과 실내악, 그리고 리사이틀 공연을 통해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에게 고전적이면서도 낭만이 가득한 프랑스 파리로의 여행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신선하고 새로운 얼굴들이 참여해 젊은 에너지로 충만한 무대를 이어간다. 호스트인 ''앙상블 디토''와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프랜즈 연주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프랑스 롱 티보 콩쿠르 우승자들인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 프랑스 하피스트 자비에르, 2011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실내악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한국계 앙상블 ''파커 콰르텟'', 클래식의 르네상스를 외치며 ''NEW MOZART''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한빈, 그리고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소식으로 우리를 자랑스럽게 한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함께 한다. 또한 ''앙상블 디토''의 원년 멤버인 자니 리의 홈커밍을 비롯해 어느 해보다 다양한 연주자들이 어울려 연주함으로써 관객과 연주자들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1 디토 페스티벌 프로그램 일정>----------------------------------------------------------- 구분 공연명 일시 장소-----------------------------------------------------------디토 프랜즈Ⅰ 자비에르 드 매스트르 리사이틀 6/23(목) 8시 호암아트홀디토 스페셜Ⅰ 디토 & 파커 콰르텟 듀오 리사이틀 6/25(토) 2시 예술의전당디토 프랜즈Ⅱ 파커 콰르텟 리사이틀 6/26(일) 5시 호암아트홀디토 리사이틀Ⅰ 마이클 니콜라스 리사이틀 6/27(월) 8시 호암아트홀디토 프랜즈Ⅲ 자니 리 리사이틀 6/28(화) 8시 호암아트홀디토 어드벤처Ⅰ 디토 올림픽 7/2(토) 2시 예술의전당디토 어드벤처Ⅱ This is Ravel! 7/2(토) 8시 예술의전당 디토 스페셜Ⅱ 임동혁 & 신현수 듀오 리사이틀 7/3(일) 2시 예술의전당디토 리사이틀Ⅱ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 <IMPRESSIONISM> 7/3(일) 8시 예술의전당----------------------------------------------------------------문의 1577-5266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베이커리 카페 레스토랑이 한 곳에 있는 복합 공간 요즘 지하철역은 지하철을 타고 내리기만 하는 곳이 아니다. 7호선 강남구청역 안에 가보면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도 할 수 있다. 아직도 지하철역 안에 레스토랑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분명히 강남구청역에는 유러피언 멀티 레스토랑인 BRCD가 있다. BRCD는 ''Bread is ready, coffee is done''의 약자로 빵은 잘 구워졌고, 커피도 이미 끓여놨으니 어서 와서 맛있게 먹어보라는 말이다. 이곳은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고 빵과 케이크 등을 판매하며 동시에 파스타와 샐러드 등 식사 메뉴도 완비한 복합 매장이다.지하철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을 때 환하게 나타나는 BRCD. 정말 이곳에 가면 맛있는 빵과 커피, 다양한 식사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이상하리만큼 편안함도 기다리고 있다. 강남구청역의 명소교통의 편리성 때문인지 지하철역 주변의 맛 집은 많다. 그러나 강남구청역처럼 지하철 역 안에 있는 맛 집은 흔치 않다. 2009년에 문을 연 BRCD를 찾는 손님들은 주로 인근 주민이나 직장인이며 약속하기 편리해 멀리서 오는 경우도 많다. 카페와 베이커리, 다이닝 레스토랑을 겸한 곳이라 활용도가 매우 높다. 고급스런 인테리어에 공간이 넓고 베이커리와 카페, 레스토랑의 공간이 나뉘어져 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직장인,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는 학부모, 베이커리에서 맛있는 빵을 사가는 지하철 승객 등 손님들은 다양하게 BRCD를 이용한다. 비나 눈이 오고 날씨가 험할 때도 손님들은 아무 걱정 없이 이곳을 찾을 수 있다. 강남구청역 주변에 사는 주부 강현진씨는 주로 이곳에서 학부모들이 모이는데 때에 따라 식사를 하기도 하고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또 빵이 맛있기로 소문나 헤어질 때는 아이들 간식으로 빵을 사가기도 한다. 청담동에 사는 최현선씨는 7호선을 이용하는 친구들과 이곳에서 가끔씩 만난다.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이곳에서 하는 모임에는 친구들이 꼭 참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주의 홈 메이드 레스토랑이곳에서는 천연 효모를 발효시켜 냉동시키지 않은 신선한 냉장반죽으로 빵을 만든다. 이렇게 하려면 재료의 단가도 높고, 보관기간도 짧은 데다 손도 많이 가지만 손님에게 살아 숨 쉬는 빵을 내놓을 수 있어 이 방법을 고수한다. 아침마다 파티쉐가 냉장반죽을 사용해 곡물을 잔뜩 머금고 있는 깜빠뉴, 부드러운 브리오쉬 식빵, 담백한 차아바따, 껍질 안이 촉촉한 바게트 등을 만든다. 또한 이곳은 계절마다 제철 재료를 엄선해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식재료 담당자들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최상의 제철 재료들을 찾아 생산자와 직접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산지에서 재료를 직송 받아 사용하고 있다. 충남 당진 영농조합법인의 아스파라거스, 경기도 이천의 그린트리 농장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야채, 경기도 가평의 사과 농장에서 생산된 사과 등을 식재료로 사용한다. 올 봄에는 신선한 딸기와 포항초, 아스파라거스를 사용해 맛있는 메뉴를 선보였다. 딸기는 생 딸기 주스와 쉐이크로, 포항초는 스프, 샐러드, 라자니아, 부드러운 이탈리아식 수제비인 뇨끼의 재료로 사용됐다.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거스는 아스파라거스 스프, 아스파라거스 에이드, 아스파라거스 데니쉬로 선보이기도 했다. 여름엔 강장식품인 마늘이 주재료 BRCD는 이번 여름에 체력도 회복하고 원기도 충전할 수 있는 마늘을 주재료로 각종 메뉴를 선보인다. 올 여름 시즌 메뉴는 스프부터 스파게티, 스테이크까지 마늘을 주제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마늘은 알리신, 아연, 셀레늄과 비타민B1이 풍부해 피로회복 및 원기충전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우수 품종인 서산 6쪽 마늘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다른 마늘 품종에 비해 알리신의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늘의 고유한 향과 부드러운 크림 맛이 조화를 이루는 갈릭 크림 스프부터 고소하고 향긋하게 구운 마늘과 버섯, 또 마늘 소스까지 곁들인 갈릭 카프레제 샐러드, 연한 육질의 다양한 스테이크에 구운 마늘과 마늘쫑, 마늘칩 그리고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마늘 소스를 가니쉬(주 요리와 같이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재료)와 곁들여 먹는 것도 일품이다. 한편, 뜨거운 여름철 반가운 소식으로 8월말까지 맥주 행사도 열린다. 맥주와 안주가 함께 나오는 메뉴도 있고, 4만원 이상 결제한 손님에게는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행사도 있다. 이곳에서는 도시락도 판매한다. 치킨, 샌드위치, 햄버거, 스테이크, 새우 들어있는 메뉴가 등 9천900원부터 1만 5천원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위치: 강남구 삼성동 1번지 강남구청역 3번 출구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주차: SK 허브빌딩 주차장 1시간 무료문의: (02)532-4205 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스릴과 낭만의 뮤지컬 2009년 국내 초연돼 ''제1호 한류 뮤지컬''로 불리는 뮤지컬 ''잭 더 리퍼''. 죽음의 끝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낭만 뮤지컬이 돌아왔다.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 안재욱, 이지훈, 엄기준, 이성민(슈퍼주니어) 등이 지고지순한 사랑의 주인공 다니엘 역으로 출연하고 이외에도 신성우, 유준상 등 화려한 캐스팅이 공연의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실제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해 단단한 이야기 짜임새를 갖추었고, 이야기 전개에 따라 흘러나오는 서정적 멜로디의 뮤지컬 넘버는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채비를 마쳤다. ?1988년 런던, 강력계 경찰인 앤더슨은 연쇄살인범 ''잭 더 리퍼''를 찾고 있다. 화이트채플 지역에서 매춘부만 골라 살해하는 범인의 잔인함 때문에 언론에 알리지 않고자 했지만, ''런던 타임즈''의 기자 먼로는 앤더슨을 괴롭혀 사건을 알아내고자 한다.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살인 사건 앞에서 무기력함을 느끼는 앤더슨. 그의 앞에 ''범인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 의사 다니엘이 등장한다. 과연 ''잭 더 리퍼''는 누구일까?전 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이후 수많은 연쇄 살인마들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현대 역사상 최초의 연쇄 살인마. 현재까지도 많은 범죄 심리 전문가들이 그가 누군지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다큐멘터리,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소설 등에서 다뤄지고 있는 살인마 잭(잭은 영어권에서 익명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과연 ''잭 더 리퍼''는 누구일까? 이번 공연은 ''잭''의 정체에 대한 또 하나의 가설을 만들어낼 것이다.뮤지컬 ''잭 더 리퍼''는 7월 5일부터 8월 14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문의: 02)764-7858~9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부모님 용돈 어떻게 드리세요? 고령화시대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니어들의 생활패턴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자녀들이 결혼한 후에는 부모 역시 과거의 생활권에서 벗어나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기를 원한다. 이제 자식의 집은 더 이상 머물 수 없는 곳이 되었으며, 부모 봉양에 대한 마음가짐도 점차 퇴색되고 있다. 명절이나 집안 행사, 아니면 생활비 명목 등으로 자식들에게 받게 되는 용돈.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서로의 입장은 섭섭함과 고마움이 엇갈리기 마련이다. 용돈에 얽힌 진솔한 사연들을 모아봤다.정리 강남서초내일신문 편집팀용돈 액수가 10년째 동결이라니… 지난 토요일 저녁, 우리 가족은 신사동 한 중국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나의 일흔 다섯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현재 아파트에서 따로 살고 있는 우리 부부는 아들 둘에 딸 둘을 키웠다. 그런대로 아이들이 잘 자라줘 별다른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남편 따라 해외에 주재원으로 나가있는 둘째 딸을 제외하고는 손자손녀들까지 총 11명이 모였다. 재수하는 손자와 학원에 갔다는 손녀 한명이 빠진 자리였다. 일 년이면 적게는 한두 번, 많으면 서너 번 우리 가족은 밖에서 외식을 한다. 생일이나 어버이날 등의 행사 때 집에서 모이는 것이 번거롭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런 자리인데도 꼭 한두 명의 손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불참한다. 같은 서울 하늘아래 살면서도 만나기가 쉽지 않다. 또 아이들 시험기간이라고 해 두 부부만 나타날 때도 있는데 이해는 하면서도 좀 어이가 없다. 외식을 하게 되면 기분도 새롭고 별식을 맛볼 수 있어 좋다. 하지만 비싼 음식 값이 자식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그리 편치만은 않다. 식사를 마치고나니 아이들이 돈 봉투를 내민다. 음식 값도 많이 나왔을 텐데 용돈까지 받으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미국에 있는 작은 딸은 며칠 전 인터넷뱅킹으로 얼마간의 용돈을 보내왔다. 집으로 돌아와 봉투를 개봉하는 순간, 섭섭함이 밀려온다. 우리 부부는 공무원으로 퇴직한 남편의 연금과 신도시에 사놓은 상가에서 약간의 월세를 받아 생활한다. 또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강남에 위치해 있어 처음 구입할 때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 때문에 자식들에게 지금껏 생활비나 병원비를 타본 적이 없고, 가능한 한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 오히려 그나마 갖고 있던 목돈을 아들 둘에게 슬금슬금 내주며 살았다. 차 바꿀 때나 집 옮길 때, 심지어 주식으로 상당한 돈을 날렸을 때도 어느 정도 보충해 주었다. 물론 딸들에게는 비밀로 했다. 그런데 아들이 주는 용돈은 매번 인색하기 그지없다. 물가가 이렇게 올랐는데 10만원이란 액수는 10년째 고정적이다. "어머니가 저희보다 더 부자시잖아요~" 며느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물론 월급쟁이 생활에 자식들 사교육비 등 한창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기라는 것, 충분히 이해는 한다. 하지만 시부모를 뭘로 보는 건지 무시당하는 듯한 느낌은 어쩔 수 없다. 며칠을 고민하다가 아들에게 전화를 했다. "야! 너희들 너무하지 않냐! 내가 그나마 돈이 있어 너희들한테 손 안 벌리고 사는 거 다행인줄 알아. 능력이 없다면 너희가 모시고 살아야 할 텐데 매달 몇 십 만원씩 생활비 보내주는 자식들도 많다던데…. 쯧쯧" 아들은 당황한 듯 별말이 없었다. 그 다음날 "죄송하다"며 며느리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말하고 나니 속은 후련했지만 부모로서 참아야했나 싶어 씁쓸함이 남는다. 아들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나는 ''못난 부모'' 경기도 여주가 고향인 나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 내려온 남편과 우연히 만났다. 휴전이 되는 바람에 남편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우리들의 결혼생활은 그렇게 시작됐다. 어려운 가운데서 삼남매를 낳았다. 남편은 일본에서 대학까지 다녔던 엘리트였지만, 워낙 성격이 고지식하고 권위적이어서 직장생활을 오래 하지 못했다. 자존심만 강하고 원만하지 못한 성격 때문에 자영업을 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 우리 가족은 전세방을 전전하며 힘들게 살았다. 아이들을 키워야했던 나는 보험설계사를 하며 근근이 생활을 꾸려갔다. 남편은 친구들과 땅을 사서 집을 지어 파는 소위 건축업을 해보겠다고 뛰어다녔지만, 수입은 고사하고 그나마 모아놓은 재산을 없애기 일쑤였다. 그런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잘 건사하기란 쉽지 않았다. 10년 전, 남편이 암에 걸렸다. 모아놓은 재산도 없었는데 감당해야할 입원비와 치료비는 불어만 갔다. 일 년 간의 투병 끝에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우리에게 남겨진 것은 갚아야 할 빚뿐이었다. 그 와중에서도 다행히 큰아들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에 합격, 지금은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막내아들이 문제였다. 아버지의 성향을 많이 닮은 아들은 수시로 사고를 쳤다. 없는 돈에 겨우 사업자금을 마련해주면 얼마 못가 들어먹곤 했다. 그러기를 여러 차례, 지금은 결혼도 했고 조그만 분식집을 경영하며 잘 살고 있다. 나는 큰 아들네와도 살았고, 작은 아들네서도 2년 정도 살았다. 하지만 당뇨가 생기고 다리관절에 이상이 오면서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봐 많이 괴로웠다. 처음엔 애들도 봐주고 반찬이나 살림도 해줄 수 있었는데 그것마저 여의치 않으니 며느리 눈치가 보였다. 때마침, 혼자된 언니가 같이 살자고 해 지금 사는 곳으로 옮겨왔다. 나이 차이가 많은 언니는 나를 안쓰럽게 여기고 잘 보살펴 준다. 노인복지관에서 취미생활도 같이 하고 양재천을 함께 걷기도 한다. 하지만 수시로 들어가는 병원비는 전적으로 큰 아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딸과 작은 아들은 일이 있을 때마다 약간의 돈을 내놓긴 하지만 걔네들 사정을 잘 아는 나로서는 편하지가 않다. 매달 큰 아들은 며느리가 아는 액수 이상의 많은 돈을 생활비로 부쳐준다. 자랄 때도 늘 궁핍했던 집안사정 때문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주눅 들어 살았는데…. 지금까지도 못난 부모 때문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지 못하는 큰 아들이 가엾기만 하다. 용돈 차원이 아닌 생활비 일체를 매달 타 써야 하는 나는 얼마나 한심한 존재인가. 오늘밤도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 몰래 드리는 용돈 때문에 싹 트는 갈등 우연히 시어머니가 당신의 친구에게 내 남편에 대해 자랑하시는 말을 듣게 되었다. 아들이 며느리도 모르게 건네는 용돈에 관한 내용이었다. 아마 남편은 결혼 후 20년간 지속적으로 시어머니께 용돈을 드리면서 절대로 며느리한테 내색하지 말라는 당부까지 한 모양이다. 그동안 시댁과 친정엔 남편과 상의해 때마다 성의껏 용돈을 드렸다. 남편은 월급 외에도 강의료와 원고료 등 비정기적인 부수입이 있었지만, 남편과 나는 숨기는 일없이 터놓고 살아왔다고 자부했다. 고부간에도 큰 갈등이 없었고 그만하면 사이가 좋은 편이었다. 그런데 이 비밀 아닌 비밀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아주 기분이 묘했으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과 시어머니에 대한 배신감이 들었다.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남편에게 따졌다. 남편은 논리적이며 빈틈이 없는 사람이라 내 말을 듣고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집안 살림이 축날 정도로 용돈을 드린 것도 아니고, 자식인데 부모님께 맘대로 용돈도 드릴 수도 없냐"면서 "자신이 중간에서 양쪽을 다 만족시켰기 때문에 고부간에도 그만큼 사이가 좋게 지낼 수 있었다"고 남편은 당당하게 말했다. 나는 그렇게 좋은 2011-06-27
- 1% 상류층 결혼 조건 1순위는 “가정환경” 상류층 1% 결혼정보회사인 퍼플스를 통해 상류층 미혼들의 결혼 조건과 그들의 결혼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결혼조건 1순위는 가정환경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보면 상류층 생활과 결혼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 드라마에는 ''결혼은 인수합병차원의 일생일대의 비즈니스''라는 대사가 나온다. 그만큼 상류층에서는 경제력을 포함한 상대의 가정환경을 가장 중시한다. 최근 퍼플스가 상류층 1%인 비공개 회원들에게 실시한 설문조사(복수응답)를 보면 결혼 조건 1순위가 ''가정환경(74.12%)''이라고 나타났다. 이어 2순위 ''경제력(45.31%)'', 3순위 ''성품(37.21%), 능력과 외모가 각각 22.71%, 21.10%로 4, 5위를 차지했다.이는 일반 결혼정보회사에서 조사한 배우자 선택 기준 (복수응답)인 1순위 ''성품(85.55%)'', 2순위 ''외모(69.10%), 3순위 ''가정환경(50.95%)'', 4순위 ''직업(43.20%)'', 5순위 ''가치관(29.80%)''과는 전혀 다른 결과다.양쪽 설문결과를 비교해 보면 상류층의 결혼은 당사자들의 문제를 넘어, 집안 대 집안의 만남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상류층의 경우, 미모의 여성을 최우선으로 선호하는 것처럼 세간에 알려졌지만 결혼에 있어서는 다른 조건에 앞서지 않는 의외의 결과를 보였다.설문 결과 남성응답자들의 배우자 선호직업 순위는 대학(원)생·무직(69.12%), 프리랜서(51.47%), 외국계기업(26.47%), 전문직(20.59%), 공무원(13.24%) 순이었고, 여성응답자들의 배우자 선호직업 순위는 전문경영인(70.79%), 외국계기업(34.62%), 금융직(32.05%), 의사(23.08%), 법조인(21.79%) 순이었다.특이한 결과는 남성응답자들의 배우자 선호직업 순위다. 위 결과는 단적으로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다. 상류층은 이미 경제적인 조건이 갖춰졌으므로 맞벌이를 하는 여성보다는 가정 살림을 주관하는 배우자를 선호한다. 아직도 상류층에서는 아내나 며느리의 역할이 보수적인 성향이 두드러진다. 상류사회의 결혼문화퍼플스 김현중 대표는 10년간의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상류층의 결혼문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일반적으로 최상류층의 결혼 연령은 매우 낮아 남자는 30세, 여자는 27세가 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이들은 안정적인 가정을 꾸린 후에 경영자 수업을 하거나 부부동반으로 해외 유학을 가기 위해 일찍 결혼하려한다. 일반 상류층은 이들보다는 좀 더 늦다. 전문직 종사자들을 보면 법조계 사람들은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졸업해야하고, 의사도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삼십대를 넘길 수밖에 없다. 노블레스클래스 역시 결혼 연령대가 높다. 이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해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상류층 가정의 문화는 일반 가정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며 "특히 결혼에 대해서는 부모와 자식의 생각이 비슷해 집안이 원하는 기준에 부합한 배우자를 선택하려한다"고 설명한다. 상류층도 결혼정보회사 이용해 김 대표는 "일반적으로 상류층의 결혼문화가 음성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상류층도 비공개 시스템으로 회원의 정보를 관리하는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한다"고 강조한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2011-05-23
- 함께 사는 지구, 영화 속에서 느껴봐요 일본의 쓰나미와 이어진 원전 사고,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토네이도와 홍수, 우리나라 서해안에 출현한 정체모를 이물질 꽃게 등의 소식은 우리에게 환경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한다. 따뜻한 봄날이 이어지는 가정의 달 5월. 가족나들이도 하고 영화도 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해볼만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 18일 개막한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그것이다. CGV 상암에서 오는 25일까지 계속될 이번 환경영화제의 볼만한 작품과 축제행사를 소개한다. 사람과 자연의 건강한 공존을 생각하는 영화 축제환경(環境)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둘러싼 모든 것, 자연과 사람과 모든 생명을 하나로 잇는 커다란 고리와 같다.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함께 사는 지구'', 곧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생각하는 축제이다. 2004년에 시작된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을 화두로 삼는 테마 영화제로 매년 세계 각국 100여 편의 우수한 환경영화를 발굴해 소개해왔으며,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한편 미래 환경을 위한 대안과 실천을 모색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세계 76개국에서 출품된 756편의 영화 가운데 14개국의 21편을 엄선한 ''국제환경영화경선''을 필두로 모두 33개국 140여 편의 다채로운 환경 영화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여덟 가지 키워드로 살펴본 추천작>#1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 - ''미안해, 고마워''''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을 필두로 송일곤, 오점균, 박흥식 감독이 함께한 옴니버스 영화로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이다. ''고마워 미안해'', ''쭈쭈'', ''내 동생'', ''고양이 키스''의 네 가지 스토리를 통해 ''반려동물은 가족''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고, 동물들도 인간과 함께 지구에서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는 존재라는 생각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출되했다. 속 깊은 친구처럼 우리 곁을 지키는 반려동물과 사람들의 관계 및 교감을 가슴 따뜻하게 담아냈다. #2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이누이트의 경고''이누이트 언어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다큐멘터리. ''아타나주아''로 2001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 카메라 상을 수상한 이누이트 감독 자카리아스 쿠눅과 연구원이자 영화감독인 이안 모로가 기후변화에 대한 이누이트족의 지식과 경험을 기록하기 위해 연출한 작품이다. 영화는 북극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발생한 사회적, 생태학적 문제들을 조사하기 위해 관객들을 노인과 사냥꾼들이 살고 있는 이누이트족의 땅으로 안내하고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기후변화의 최전방에 이누이트족이 있음을 알려준다. #3 사막화냐 숲이냐 - ''동동의 소망''중국 북서쪽 사막 간쑤성 민친현의 오아시스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민친현 창후마을의 소년 동동과 그 가족의 삶을 담아내는 동시에, 사막화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간과 자연의 갈등과 대립을 기록하고 있다. 기후변화가 개인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4 세계 우수 환경영화를 한 자리에 - ''울부짖는 섬''2010년 칸 국제영화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 수상작. 1910년 콘스탄티노플, 거리에는 유기 견들이 넘쳐났다. 서구사회의 영향을 받아 새롭게 출범한 정부는 거리의 개들을 박멸할 방법을 찾기 위해 유럽의 전문가를 고용한다. 그리고 거리의 개들은 황폐한 섬으로 강제 이송된다. 외딴 섬에서 굶주림과 갈증으로 처참하게 죽어간 3만 마리 개들의 비극을 충격적으로 그려낸 수작 애니메이션이다. #5 에코 판타스틱 - ''에덴의 종말''지속 불가능한 개발이 장기간 이어질 때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를 코믹한 방식으로 표현한 판타지. 작고 소박한 행성을 배경으로 영화의 유일한 출연자이자 주인공인 니콜라이 킨스키가 등장한다. 그는 행성을 여행하면서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동시에 지나가는 자리마다 행성을 오염시키기 시작한다. 자신이 오염의 주범이란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킨스키. 그 때문에 작고 소박한 낙원처럼 아름다운 행성이 점점 쓰레기장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통해 인간과 지구의 관계를 풍자한 작품이다. #6 지구의 아이들 - ''움직이는 숲''매일 비디오 게임에 빠져 시간을 보내던 11살 소년 마르티노는 문득 궁금해진다. 항상 콘크리트 벽에 둘러 싸여 있는 집 뒷마당의 나무는 혼자서 심심하지 않을까? 나무가 걱정된 마르티노는 수레에 나무를 옮겨 싣고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아이들의 꿈과 호기심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희망이 남아 있음을 느끼게 해 주는 작품이다. #7 텃밭과 도시농장 - ''트럭 농장''트럭 농장을 통해 도시 텃밭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유쾌하고 재치 있는 뮤지컬 다큐멘터리. 감독 이안 체니는 할아버지의 오래된 1986년식 닷지 픽업트럭을 개조하고 옥상녹화기술과 대물림 씨앗을 이용해 대도시 뉴욕 한복판에서 채소를 기를 수 있는 그만의 유일한 농장을 만든다. 감독은 옥상과 소형 선박, 오래된 야구경기장, 맨해튼 아트스튜디오 등에 마련된 독특한 도시 속 농장들을 보여주면서 왜 도시인들이 다시 땅으로 회귀하려 하는지 탐구한다. ''더 피셔맨 쓰리''의 코믹한 음악 내레이션이 흥겹고 인상적인 작품이다. #8 핵, 원자력, 에너지 소비의 그늘 - ''핵의 귀환''기후 변화의 위기에 직면한 세계에서 원자력 산업은 하나의 해결책처럼 손을 내민다. 원자력 발전은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퍼지고, 사람들은 거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탄소의 불꽃에서 벗어나려다 결국 플루토늄의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알아야 할 핵에 대한 진실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안내서 같은 다큐멘터리이다. ''생생 갤러리'', ''생생 콘서트'', ''생생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본 영화제에서는 영화뿐 아니라 전시, 콘서트, 이벤트 등을 통해 음악, 미술, 몸짓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350캠페인 기후변화 전(展)''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우리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지켜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일깨워주는 자리가 될 것이며, 환경연합의 반핵활동 사진과 체르노빌 사진을 전시하는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라'' 전(展)은 체르노빌에서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반핵운동의 발자취와 미래를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자신 2011-05-23
- 감동적인 뮤지컬 콘서트 & 즐거운 뮤지컬 콘서트 최근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면서 빛을 발하는 홍지민이 이번에는 확실한 뮤지컬을 보여준다. 그가 초청한 유명 뮤지컬 배우 송용진, 양준모와 함께 환상적인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선보이며 홍지민 특유의 화려한 입담으로 뮤지컬 작품 소개, 비하인드 스토리, 최근 뮤지컬 동향 등도 즐겁게 들려준다.뮤지컬의 주옥같은 넘버들을 노래하는 감동적인 콘서트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즐거운 뮤지컬 토크, 노래하는 여자, 연기하는 여자, 열정적인 여자, 재미있는 여자...등 그에게 붙는 수식어는 많기도 하다. 원더우먼 홍지민의 꿈같은 뮤지컬 놀이는 5월 26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전석 1만원. 만 7세이상 입장가.문의 : 275-9623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