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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문화센터 수강생들 ‘대한민국 중앙서예대전’입상 제5회 대한민국 중앙서예대전에서 시민문화센터 서예사군자반의 수강생 최정순 씨가 특선을, 손소자, 최춘화 씨가 입선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중앙서예대전은 전통문화계승발전과 대한민국 서단을 이끌어갈 참신한 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열린다. 수상자들은 이번 입상을 계기로 서예가로서 한 단계 뛰어오르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 대회의 입상작품들은 7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인사동 소재 서울미술관에 전시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푸짐한 해물이 전하는 바다의 향기 얼큰하고 시원한 해물탕과 매콤한 해물찜은 계절에 관계없이 늘 먹고 싶은 음식이다. 해물요리는 열량은 낮고 영양은 풍부해 건강식사로도 제격이다. 홍합과 새우는 비타민과 타우린이 많고, 조개류 역시 단백질이 풍부하다. ‘탐라해물탕?찜’을 찾아 바다향기를 물씬 풍기는 해물탕과 해물찜을 먹어봤다. ●신선한 재료가 경쟁력행구동 건영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탐라해물탕.찜’은 몽돌해물탕과 바다해물탕을 운영했던 곽노범(47) 대표가 행구동에 새롭게 자리 잡고 선보이는 해물요리 전문점이다. 넓은 주차장에 내리면 원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식당 안에 들어서면 흙벽과 멋스러운 통나무 테이블이 먼저 눈에 띈다. 열 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5개의 개별 룸은 가족이나 친구의 오붓한 모임으로 적당하고, 통유리로 된 시원한 전망의 넓은 방은 100명 이상의 손님이 앉을 수 있어, 단체모임도 가능하다.해물요리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는 곽 대표는 해물요리의 생명은 신선한 재료라고 말한다. “‘탐라해물탕?찜’은 A급 재료만 씁니다. 손님들이 먹어보면 신선하고 좋은 해물을 썼는지, 그렇지 않은지 금방 알아요. 해산물 재료를 깨끗이 손질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내가 먹는다는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해산물 육수로 끓여낸 해물탕과 해물찜‘탐라해물탕.찜’의 맛의 비결은 신선한 재료와 더불어 담백하고 깔끔한 육수와 감칠맛 나는 소스다. 육수는 해산물로 만들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보리새우와 게, 무와 양파 등, 열다섯 가지 재료를 넣고 6시간 푹 고아 만들었다. 소스는 과일과 양파, 생강과 가쓰오부시 등 마흔 가지 재료를 숙성시켜 맛을 냈다. 해물탕 소스는 시원한 맛이 잘 살아나도록 재료를 배합하고, 찜 소스는 감칠맛이 제대로 나는 비율로 만들었다고 곽 대표는 전한다. “육수와 소스 만들기는 준비부터 마감 과정까지 다 끝나려면 이틀이 꼬박 걸려요. 힘은 들어도 제대로 된 해물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해물탕은 홍합과 키조개, 새우와 게, 조개 등 해물이 듬뿍 들어가 있다. 풍부한 해물 속에 화룡점정으로 전복이 내려앉았다. 곽 대표는 “해물탕을 먹을 때 불을 끄지 말고 약한 불에 계속 끓이면서 먹는 게 좋아요. 해산물이 충분히 우러나와야 국물이 맛있기도 하지만, 중간에 불을 끄면 쓴 맛이 나거든요”라며 해물탕을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준다. 해물탕은 살짝 익힌 전복의 오독한 질감과 새우의 고소한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조개류의 감칠맛과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적당히 매운 맛이 입맛을 돋우는 해물찜은 게와 새우, 고니 외에도 아구와 대구가 들어가 깊고 풍부한 맛을 배가 시킨다. 향긋한 미나리와 아삭한 콩나물의 씹는 맛도 좋다. 해물찜은 청양고추씨와 고춧가루로 자연스러운 매운 맛을 살렸다. 해물탕과 해물찜을 먹은 뒤에 미나리와 당근, 김치와 김 등을 넣어 볶아먹는 볶음밥은 손님들이 빠뜨리지 않는 인기 메뉴다. ●점심 특선메뉴는 6천 원‘탐라해물탕.찜’에서는 알탕과 낙지찜, 대구뽈탕과 찜을 점심 특선메뉴로 6천 원에 선보이고 있다. 7월 말까지 메인 메뉴들도 10% 할인 이벤트를 한다. 곽 대표는 “소모임과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요. 식당의 마진율이 줄더라도 손님들이 부담 없이 해물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점심 특선메뉴와 할인 이벤트를 마련하게 되었어요”라며 손님들이 그릇을 싹싹 비우며 맛있게 먹을 때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손님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곽 대표는 빠지지 않고 손님들의 모습을 직접 살핀다. 부족한 음식이 없나 둘러보는 이유도 있지만, 손님들의 다양한 요구도 빼놓지 않고 듣고 싶기 때문이다. 곽 대표는 “손님들의 다양한 입맛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맛 연구를 계속하고 있어요. ‘탐라해물탕?찜’이 해물탕과 해물찜의 대명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그의 바람을 밝힌다. ‘탐라해물탕.찜’에서는 해물탕은 육수와 해물 재료로, 해물찜은 완성된 요리로 포장이 가능하다. 문의 : 748-8588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2011년 재원 춘고 동문 가족 체육대회 ‘제39회 재원 춘고 동문 가족 체육대회’가 5월 22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반곡중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열린다. 걷기 대회, 명랑운동회, 농구 자유투 대회, 동문가족 피구대회, 어린이 그림 그리기·달리기, 장기 및 노래 자랑 등의 행사가 열리며 행운권 추첨도 진행한다. 참가비 2만 원이며 다수 참가 기수는 회식비를 지원한다. 문의: 회장 이덕배(42회) 010-4369-0569 / 사무차장 박대선(64회) 011-377-61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9
- 2011 지역문화 아카데미 연수생 모집공고 2011 지역문화 아카데미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 연수 국내과정’이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인천 강화군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 연수 국내과정’은 지역문화 인력의 체계적 양성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대상은 지역 문화행정가, 문화 활동가, (준)공공기관 종사자로 총 75명 내외이며, 특전으로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 국내과정’수료자 중 일부를 선발하여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접수기간 : 5월 26일(목)까지 신청방법 : http://www.arte.or.kr (온라인 접수만 가능)참 가 비 : 없음 문의 : 02-3704-94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9
- 5월 중순~6월 초 문화가 소식 원로화백 최홍원 선생 작품전강원도 미술교육의 산증인 원로화백 최홍원 선생의 작품전이 5월 21일부터 29일까지 원주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제자와 후배들이 추진하여 마련한 뜻 깊은 전시회다.강원현대미술계 1세대인 최 화백은 초현실주의에서 한국적 서정까지 그림 영역이 넓다. 상투적인 표현양식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자재한 의식의 회화를 보여준다. 시대를 뛰어넘는 예술가로 평가받는 최 화백의 이번 전시의 작품은 1990년대 작품들 중 33점으로, 최 화백의 제자와 후배들로 구성된 ‘최홍원 전시 추진위원회’의 회원들이 매입한 작품이다. 팜플렛으로 최 화백의 전 작품을 기록으로 남겨 최 화백에게 헌정하고자 마련되었다. 오프닝 행사는 21일 오후 3시에 열린다.일시 : 5월 21일(토) - 29일(일)장소 : 원주문화원 전시실문의 : 018-245-0241 서양화가 한범구 개인전서양화가 한범구 씨가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치악예슐관 전시실에서 10번째 개인전을 연다.서울대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지난 95년부터 원주에서 작품 활동 중인 한 작가는 노장사상의 무위자연론을 기반으로 하는 한 추상화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고 삶의 분수를 지키려는 작가는 그림 속에 작위적 조형이나 탐욕을 절제한다. 다수의 개인전과 앙가쥬망전, 강원아트페어 전시와 힘있는 강원전 등 다수의 전시회를 열었다.오프닝 행사는 20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일시 : 5월 20일(금) - 25일(수)장소 : 치악예술관 전시실문의: 763-8647 2011 강릉단오제2011 강릉단오제가 6월 2일부터 9일까지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및 지정 행사장에서 열린다. 전통 민간축제인 강릉 단오제는 고대 부족국가의 제천의식과 농경의례에서 비롯된 전통문화 향촌제로서 중요무형문화제 13호로 지정되어 있다. 올해는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염원과 2012년 강릉 ICCN 세계무형문화 축전의 개최의 틀을 마련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영신행차 등 지정문화재 행사를 비롯해 씨름대회 등 민속놀이, 창포머리감기 등 단오체험촌, 강릉단오제독후감쓰기대회 등 경축문화예술행사와 청소년어울림 한마당 등 각종 공연, 단오우표전시회,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일시 : 6월 2일(화) - 9일(화)장소 : 강릉 남대천 단오장문의 : 641-1593 2011 춘천마임축제2011 춘천마임축제가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 동안 춘천에서 열린다.세계3대 마임축제 중 하나이며 아시아 최고 마임축제인 춘천마임축제는 국내 90개 마임극단 및 공연단체와 해외 11국 13개 극단이 참여한다. 축제 오픈을 알리는 개막난장 아!水라장은 5월 22일 오후 3시 명동과 브라운 5번가, M백화점 앞에서 열린다.올해 마임축제는 ‘공연 프로그램’, ‘신화 프로그램’, ‘축제 프로그램’으로 나눠 열리며, 학술 프로그램과 설치 및 전시, 마임과 크로키전, 환경관련 전시, 마임몰 등도 볼 수 있다.일시 : 5월 22일(토) - 29일(토)장소 : 춘천수변공원 일대입장권 : 성인 1만500원 / 청소년 1만원문의 : 242-0571 제15회 횡성청소년 건전가요제 횡성군은 제15회 횡성청소년 건전가요제를 5월 21일 오후 2시 30분 횡성문화관에서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횡성군내 청소년이며, 곡명은 자유곡이다. 본선에서 입상한 10팀에게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하고 관람객을 위한 경품추첨도 80여점 준비된다. 이상민의 사회로 열리는 이 가요제는 초대가수 NS 윤지의 공연과 횡성여고 치어리더팀과 댄스팀, 횡성고의 P-Boy''s (보컬그룹)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일시 : 5월 21일(토) 오후 2시 30분 장소 : 횡성문화관 문의 : 343-22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9
- 횡성에서 맛보는 아시아 각국의 요리 한 케이블방송에 나온 여성이 점심은 일본에 가서 우동을 먹고 저녁은 한국에서 먹는다고 자랑하는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그 여성을 부러워 할 필요가 없다. 횡성에 아시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식당 ‘다림촌’이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그 나라 출신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다림촌’의 맛 여행은 다양한 아시아 요리와 익숙한 한국 음식도 준비되어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요리로 만나는 문화 교류와 다문화 이해횡성읍사무소 맞은편에 위치한 다림촌은 횡성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 여성 5명이 모여 아시아 여러 나라 음식을 만드는 식당이다. 2009년 9월 문을 열고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다림촌(多林寸)’이란 서로 다른 개개인이 어울려 작은 마을을 이룬다는 뜻으로, 다문화가족여성들의 경제적 자립 도모와 일자리 제공을 위해 마련되었다. 횡성군과 사회복지법인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가 다림촌 건물을 매입하고 횡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관장 배은하)가 후원한다. 횡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최제인 팀장은 “다림촌을 통해 베트남 태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요리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문화 교류도 하고, 지역사회의 다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바람을 전한다. ●한옥에서 즐기는 다양한 아시아 요리다림촌은 기와지붕에 흙벽돌로 지어진 한옥이다. 활짝 열려있는 나무 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중국의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사진들이 한국 속의 다문화를 느끼게 한다. 테이블 식탁과 함께 좌식을 할 수 있는 넓은 방도 준비되어 단체손님들의 회식 자리로도 좋다. 각국 별 음식의 맛과 특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사진을 곁들여 만든 메뉴모음이 준비되어 음식 선택에 도움을 준다. 횡성한우 등뼈로 국물의 맛을 낸 베트남 쌀국수와 여러 가지 야채와 돼지고기를 넣어 만든 월남쌈은 다림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파인애플을 반 잘라 여러 가지 야채와 건포도, 파인애플과 완두콩으로 맛을 낸 새콤달콤한 볶음밥 요리는 태국 요리다.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볶음면과 매콤하고 깔끔한 맛의 새우 볶음밥도 준비되어 있다. 버섯 샤브샤브의 일본 요리는 야채죽도 제공되고, 신선한 야채와 새우, 돼지고기로 맛을 낸 캄보디아의 춘권(롱티오)은 바삭한 맛이 특징이다. 한국 요리로는 칼국수와 만두국, 비빔밥이 준비된다. 우리밀로 만든 칼국수와 만두국은 횡성복지관 노인들이 직접 만들고 빚어서 내놓는 정성 가득한 메뉴다. ‘다림촌’이 첫 방문이라는 유인종(52·원주시 태장동) 씨는 “태국요리 볶음면 팟타이를 먹어보니 독특한 향이 생소하기는 해도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다음에는 다른 나라 요리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고국의 음식 소개할 수 있어 기뻐요다림촌에 참가한 다문화가족 여성들은 재료 주문부터 음식 만들기, 서비스 제공과 카운터 일보기 등, 모든 제반 업무를 스스로 한다.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도 공평하게 나눠 ‘다림촌’가족들은 내 가게를 직접 운영한다는 주인의식이 높다. 오설매(중국) 씨는 남편과 함께 안동의 한국식당을 8년 동안 운영한 경험이 있고, 한국말이 유창해 다림촌의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오 씨는 “한국에 오래 살면서 많이 적응이 되기는 했어도 고국과 다른 생활로 인한 아픔이 생겨요. 대부분의 한국 분들은 그렇지 않은데, 간혹 외국인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도 있고요. 다림촌에서 같은 입장의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일을 하니 마음의 의지도 되어 좋아요”라고 말한다.다림촌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푸엉 씨는 베트남에서 요리사 자격증을 따고 직접 식당을 운영한 요리 베테랑이다. 한국에 온지 3년째라 한국말이 서툴어도 다림촌 출근이 신난다고 말한다.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 기뻐요. 다림촌에서 일을 하니 경제적으로 도움도 많이 되고요. 무엇보다 베트남 음식을 한국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뿌듯합니다.”다림촌은 휴무인 일요일을 제외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언제라도 식사가 가능하다. 문의 : 343-0087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9
- 요트 위에서 마시는 한 잔의 아이스커피를 추억하며 여름의 문턱에 딱 섰다. 다른 지역에서는 비가 온다는데 부산 하늘은 구름만 잔뜩 껴안고 있다. 그래도 부산 바다는 푸르고 바람은 기분 좋게 분다. 그 푸른 바다 위에 요트를 띄우고 시원한 바람 위에 마음도 띄워 볼까?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정말 말로만 듣던 카타마란 요트를 드디어 체험하게 됐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보던 요트. 그러나 부산요트협회에 가면 누구나 뜨거운 태양이 부딪치는 요트 위에서 우아하게 스카프를 날리며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1인 2만원에 20명만 모으면 1시간 동안 수영요트경기장에서 광안대교 아래까지 요트를 탈 수 있다. 4·5가족만 모이면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어 생각보다 가뿐하다.요트 위에서 한가롭게 이야기를 나는 중거대한 해양도시를 바다에서 바라보며일요일 낮 12시. 수영요트경기장 4번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크루져 42FT 카타마란에 올랐다. 요트를 타기 30분전 멀미약 먹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이들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시럽이 있으니 꼭 먹는 것이 좋다. 간단한 음료와 간식까지 챙기고 탐험을 떠나는 마음까지 꼭꼭 챙겨 요트에 마련된 의자에 일단 착석. 모터가 돌아가며 요트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거대한 해양도시를 뒤로 하고 넓은 바다를 향해 전진하는 느낌만으로도 체험은 무르익었다.아이들은 생각보다 얌전하게 요트체험에 동참했다. 시원한 음료와 바다, 그리고 바람에 여느 때와 다른 모습들이다. 용기 있는 자부터 요트 앞쪽으로 가 요트의 맨 끝자락에 서본다. 셔터를 눌리면 그대로 작품이다. 출렁이는 시퍼런 바다가 그 깊이는 짐작하게 한다. 그래도 요트 위에서는 그리 무섭지 않다. 돛대를 잡고 서니 영화가 따로 없다. 복잡한 일들, 사사로운 생각들은 다 바람에 날아가고 실오라기 같이 온몸이 가벼워진다. 마치 펄럭이는 하얀 돛이 된 듯 넓고 커지는 기분이다.10년차가 훌쩍 넘은 부부도 요트위에선 청춘남녀요트 위에서 마시는 한 잔의 아이스커피 포즈만 잡으면 예술인 사진 찍기가 끝나고 바다 위에 잠시 표류하는 동안 시원한 커피 한 잔은 필수. 새하얀 요트 위에서 아이스커피가 입술에 닿는 순간 낭만의 절정이다. 정말 CF 촬영이 따로 없다. 바다에서 바라 본 부산은 참으로 낯설다. 거대한 빌딩과 그 뒤 낮은 산들, 그리고 해변의 사람들까지 신선하다. 적당한 햇살과 파도의 움직임에 한 몸이 된다. 바다의 매력은 이런 것인가! 부산에 사는 것에 새삼 감사한 마음까지 든다.바다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배경에 사진 촬영의 묘미까지 아이들은 지나가는 작은 요트에 손을 흔들었다. 바다를 즐기는 윈드서핑도 가까이 보인다. 사진 찍고 간단한 음료를 마시니 벌써 해변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1시간은 다소 짧은 듯하다. 해변으로 접근하면서 찍는 사진도 재미있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배경에 쉴 새 없이 셔터를 눌렀다. 부산바다를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카타마란 요트를 강추한다. 스트레스는 저 넓은 바다에 날아가고 생생한 추억만 싣고 돌아올 수 있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두 자매와 아이들의 중국 여행기 해외로 떠나고 싶어 들썩거린 건 3월 중순 경. 몇몇 모임에서 흘러나왔던 여행 계획이 무산되면서 미련이 남았던 것이다. 결국은 참지 못하고 여행의 베프 동생에게 손을 내밀었다. 알뜰살뜰 돈을 모아 매년 여행을 떠나는 동생은 이리저리 계산하더니 쿨하게 고~.장소를 물색하던 중 일본에서 사고가 났고 바다와 섬을 피하다 보니 대륙으로 눈을 돌려 북경을 택하게 됐다. 짧은 비행시간에 특급 호텔이 특가인 것도 구미가 당겼지만 무엇보다 만리장성은 일생에 꼭 한 번 가봐야 후회 없을 여행지라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끝없이 펼쳐지는 만리장성‘차이나’는 ‘차이 난다’로 생각하면 돼북경의 기상악화로 예정 시각을 2시간이나 훌쩍 넘겨 도착한 우리는 식당부터 찾았다. 유명한 북경오리로 배를 채운 뒤 늦었지만 일정이 짜여져 있는 터라 번화가인 ‘왕부정 거리’를 구경했다. 땅이 커서일까? 거리 역시 널찍해 다니기 좋았다. 한 시간 남짓 걸은 뒤 피로를 호소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숙소로 돌아왔다. 북경에서의 첫날밤은 설렘과 기대로 잠시 뒤척였더랬다. 이튿날 이른 조식을 먹고는 바로 천안문으로 향했다. 가이드는 중국과 우리나라는 거리만 가까울 뿐 상당한 문화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의 성격은 ‘빨리빨리’, 중국인은 ‘만만디(느릿느릿하다는 뜻의 중국어)’로 함축할 수 있다고. 특히 이해불가에 심지어 아주 위험해 보이는 것은 신호등 문화였다. 건널목에서 사람들이 다 건너지도 않았는데 차들은 지나가기 일쑤였고 그걸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피해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기가 찼다.가이드는 “이해 안되는 것을 두고 왜 그럴까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다. 그냥 ‘중국이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차이나’는 ‘차이 난다’라고 받아넘기시라”는 통쾌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후로 일행들은 상식선에서 이해 안되는 것을 접할 때마다 ‘중국이니까’로 바로 바꿔 생각했다. 넓디넓은 천안문 광장을 통과해 자금성으로 들어가는 순간 입이 쩌억~벌어졌다. 그 엄청난 규모하며 화려한 색채까지. 웅장함에 압도돼 일행 모두 중국을 왜 대국이라고 하는지 알겠다며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8백 여 개의 건축물과 9천 여 개의 방이 있는 자금성. 명과 청나라 때 500여 년간 24명의 황제가 살았던 궁전의 아주 일부분만을 둘러보는데도 꼬박 2시간을 걷는데 제일 부러운 사람은 유모차를 탄 다섯 살짜리 조카였다. 오후에는 수도박물관에 들렀다가 북경이 자랑하는 ‘금면왕조 쇼’를 보러 갔다. 꽤 볼만하다는 정보를 들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사람의 몸이 어떻게 저런 곡선을 그릴 수 있나 싶을 정도의 곡예도 대단했고 현란한 볼거리, 폭포수가 쏟아지는 대작에 다들 찬사를 보냈다. 그래도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중국이니까. 이화원의 인공호수와 인공산만리장성,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장대함셋째 날은 인류최대의 토목공사유적지인 ‘만리장성’을 방문하는 일정이었다. 북경 시내를 벗어나 30분쯤 달렸을까? 산에 다다르니 어느덧 만리장성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성벽. 대.단.했.다. 많은 사람들이 성을 오르는 모습을 뒤로 하고 케이블카를 탔다. 편하기는 했지만 어차피 가장 높은 곳까지는 내려서 걸어야했다. 땡볕에 수많은 인파 사이로 힘겹게 비탈진 길에 올랐다. 간간히 서서 굽이굽이 이어지는 성을 보며 엄청난 프로젝트에 동원돼 묵묵히 성을 쌓다 생을 마감한 이름 모를 선인들을 상상했다. 그들 덕에 세계 곳곳에서 성을 보겠다고 수천km를 날아오는 것이다. 만리장성을 보고 있는 아이들에게 소감을 물었더니 “참 길~~다”는 답만 돌아왔다. 하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직접 보고 있어도 믿기지 않는 건축물에는 어떠한 미사여구도 갖다 댈 게 아니었다. 그저 한 눈에 담기지도 않는 그 성을 하염없이 바라 봤다. 사족을 덧붙이자면 전 세계에서 만리장성 전 구간을 걷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한국인이라는 거.8백 여 개의 건축물과 9천 여 개의 방이 있는 자금성인공호수와 인공 산 아름다운 별장, 이화원마지막 밤은 춘휘원의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었다. 다음날 끝으로 중국 왕실의 별장, 서태후의 별장으로 불리던 ‘이화원’에 들렀다. 입구를 지나자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에 다들 감탄을 금치 못했다. 놀라운 건 바다같이 넓은 호수가 사람의 힘으로 파낸 인공 호수라는 것. 호수를 팔 때 나온 흙으로 60m 높이의 인공 산을?쌓았다는 것. 누군가의 입에서 나온 “권력이 좋긴 좋구나. 땅을 파라고 하니 땅을 파고 산을 만들라 하니 만들고”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했다. 이화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축물은 창랑(長廊)이라는 긴 복도다. 길이가 778m, 273칸으로 천장과 벽에 제각기 다른 수많은 그림이 그려져 있어 중국 최대의 야외 미술관으로 불린다.하늘은 여전히 뿌옇고 날은 후덥지근했는데 신기하게도 복도에 걸터앉아 있으니 시원했다. 서태후 역시 복도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차를 마시곤 했다는데 망중한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임은 틀림없었다. 이화원의 긴 복도 창랑짧은 시간 동안 최대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지만 광활한 대륙의 아주 일부분만 봤을 뿐이기에 아쉬움은 더했다. 그저 아이들이 넓은 세상을 보고 호연지기를 키웠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으로 여행을 마무리 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 두 자매는 또 다른 곳으로 가자며 훗날을 도모했다. 여행은 언제나 그랬듯이 기분 좋은 중독이다. 만리장성으로 오르내리는 케이블카북경 여행 ti 2011-06-24
- “가구배송! 이제 기다리지 마세요” 안양의 대표 가구명가 규수방이 특별한 고객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보통 가구는 주문에서 배송까지 짧게는 2~3일, 길게는 1주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규수방안양점은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의 고객을 위해 ‘당일배송 서비스’란 쉽지 않은 결정으로 고객을 맞고 있다. 때문에 안양권 고객들은 가구 주문 후 ‘언제 올까?’하는 막연한 기다림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 누군가는 ‘당일배송이 뭐 그리 특별한 일이라고?’라며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가구 배송 때문에 외출에서 급히 돌아와야 했거나, 새 가구에 정리할 물건들을 집 안 곳곳에 쌓아둔 채 배송만을 기다려본 경험 등 불편을 겪어야 했던 고객을 생각하면 ‘당일배송 서비스’의 특별함에 이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범계동에 사는 주부 김선희(41세) 씨, 큰아이의 중학교 입학에 맞춰 가구를 주문하며 마음고생을 겪었다. 김 씨는 가구를 바꾸면서 새 출발의 의미를 담고 싶었다. 하지만 배송지연으로 새 가구에 대한 기다림과 설렘은 무덤덤하게 바뀌었고, 중학교 입학에 맞춰 새로운 기분을 선물하고 싶었던 엄마의 마음도 빛을 바래게 되었다고. 규수방 안양점 주종철 대표콜밴과의 업무제휴…빠른 배송·맞춤배송 가능인터넷 가구 시장을 포함해 대부분의 가구매장들은 판매와 배송을 분리해 전문 배송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가구판매업체와 실제 배송업체가 달라 배송과 관련된 여러 문제가 종종 발생해 왔다. ‘배송예정 시각이 지났는데 배송이 되지 않는 경우’, ‘배송과정에서 가구에 흠집이 나도 판매업체와 배송업체가 달라 보상을 받지 못했던 경우’ 등은 대표적인 배송관련 문제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또 많은 가구업체들이 제한된 배송업체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관례는 고객불편으로 이어진다. 거리가 가까운 지역 간 묵음배송이나 품목별 묶음배송을 위해 불필요하게 배송지연이 발생하기도 하고, 일부지역은 배송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고객들은 이런 불만들을 표현하지 못했다. 배송과 관련된 별다른 해결점을 찾지 못하기는 업체나 고객 모두 같은 입장이었던 것. 그러나 규수방안양점은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콜밴과의 업무제휴라는 기발한 발상으로 배송시스템의 전환을 가져왔다. 이를 위해 콜밴 20여 대를 확보, 당일배송이라는 전무후무한 배송을 가능하게 했다. 주종철 대표는 “가구매장 한 곳에서 차량을 여러 대 운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콜밴을 이용하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춘 배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금은 일부품목에 한해 당일배송을 실시하고 있지만 앞으로 당일배송 품목을 늘려 고객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할 계획이다. 주 대표는 “계절이 바뀔 때 옷정리를 위해 급하게 수납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가구를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배송지연으로 고객의 계획과 마음에 상처를 입힐 수는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당일배송을 계속 고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규수방과 업무제휴 된 콜밴 차량들은 가구배송을 위해 배송 매뉴얼을 숙지하는 것은 물론 배송과 관련된 서비스 교육도 규수방을 통해 받고 있다. 가구선택은 전문가와 함께‘가구는 상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파는 것’이라는 주 대표의 철학은 규수방안양점의 차별화 된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고객의 환경과 처지를 고려한 맞춤설계와 사후관리(A/S)는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매장을 찾은 고객의 연령, 주거형태, 예산 등 고객의 처지를 고려해 가이드를 세워주고, 취향과 건강까지 생각하는 맞춤형 가구를 전문가의 시선에서 찾아주려 노력한다. 또 가구를 보다 오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 사후관리법 등도 친절하게 상담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주 대표의 고객에 대한 남다른 서비스철학은 A/S에서 더욱 빛난다. 주문보다 많은 A/S가 많을 때도 있지만 그냥 지나치는 법은 찾을 수 없다. 물론 사용하다보면 약간의 상처가 나기도 하고 장식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소소한 일까지 주 대표는 지나치지 않는다. A/S를 신청하는 전화 한 통도 친절하게 응대하고 불편사항이 접수되면 곧바로 달려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만약 A/S가 불가피한 제품의 경우에는 보상판매를 통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문의 031-466-0356김은진 리포ㅌ터 joliki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9
-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커피전문점에 가면 커피의 종류가 너무 많아 놀라게 된다. 어떤 커피를 마셔야 하는지 선택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커피의 기본은 에스프레소라고 할 수 있다. 흔히 에스프레소를 커피의 심장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커피가 가진 본질적인 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커피의 종류로 원두를 7~9g 정도 갈아서 기계에 넣어 높은 압력과 뜨거운 물을 이용하여 30초 이내로 뽑아내는 커피의 한 종류이다. 양은 30ml 정도로 소주 한 잔 보다 조금 더 많은 정도이다. 에스프레소의 뜻은 영어의 익스프레스(Express)로 빨리 추출해서(약 25초 내외) 마실 수 있는 커피라는 뜻이다. 에스프레소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여러 가지 커피 종류의 기본이 되는 커피로 여기에 물을 타면 아메리카노가 되고 우유를 섞으면 라떼가 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좋은 에스프레소란 고소하면서도 향이 좋고 기분 좋은 쓴맛과 쌉싸름한 맛이 여운으로 다가와야 한다. 이 쓴맛이 너무 강해 거부감이 든다면 설탕을 한 두스푼 정도 넣어 살살 섞어가면서 마시는 것도 에스프레소 마시기의 좋은 방법이다. 쓴맛과 떪은 맛이 줄어드는 반면 고소함과 풍부한 향은 그대로 살아 있어 상당히 매력적인 커피로 다가오게 된다. 커피의 종류 중에 가장 많이 마시는 것은 흔히 원두커피라고 불리기도 하는 아메리카노일 것이다.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가 너무 진해 미국인들이 물을 섞어서 마셨다고 전해지는 것이 바로 아메리카노이다. 실제 미국에서는 물을 정말 많이 섞어 큰 머그잔에 담아 물 대신 하루 종일 마시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커피의 향과 맛을 잃지 않을 정도만 물을 넣어 마시는 편이다. 기호에 따라서 설탕이나 시럽을 넣어 마시기도 하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의 종류이다. 라떼(Latte)는 우유라는 뜻으로 에스프레소에 우유가 들어가 있는 모든 메뉴에 라떼라는 글자가 붙는다. 까페 라떼, 캬라멜 라떼, 바닐라 라떼 모두 같은 맥락이다. 에스프레소에 뜨겁게 데운 우유를 넣어 커피의 고소함과 우유의 부드러움. 거기에 카페인의 영향으로 칼슘 흡수율을 떨어뜨리는 커피에 우유 칼슘을 함께 섭취하면서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커피가 라떼이다. 라떼에서 파생된 커피들 중 까페 모카는 초코렛을 첨가하여 진하게 달콤한 맛을 낸 커피이고 바닐라 라떼는 바닐라맛과 향이, 캬라멜 라떼는 캬라멜 맛이 나는 달콤한 커피이다. 같은 우유를 넣지만 우유의 고운 거품을 많이 넣어서 마시는 커피가 카푸치노이다. 이 흰 우유 거품이 프란체스코의 카푸친 수도사들이 쓰고 다니는 하얀 모자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같은 양이라고 해도 라떼 보다 거품의 양이 많은 반면 우유의 양은 줄어 커피는 더욱 진해서 고소하고 부드럽다. 애주가들은 대체로 커피를 좋아 하지 않는다. 커피를 마실 시간에 술을 마시는게 더 낫다고 생각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주가들에게도 인기가 있을 커피에 술을 넣어서 만드는 메뉴가 있다. 아이리쉬 커피 같은 경우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아일랜드 국제공항에 위치한 술집주인이 처음 만들어서 유명해진 커피로 위스키를 넣어 만든 커피이며 베일리스 커피나 까페 깔루아, 까페 로얄 등도 술이 들어간 칵테일 커피 종류이니 주문할 때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런 칵테일 커피는 추운 겨울 따끈한 한 잔으로 몸을 녹이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이 외에 또 어떤 커피종류가 있을까?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녹여 마시는 아포가또라는 커피 종류도 있다. 아이스크림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에스프레소의 향긋하고 쌉쌀한 맛이 조화된 커피로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계속 찾게 되는 꽤 인기 있는 커피 중에 하나이다. 그 외에도 많은 커피들이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여러곳에서 새로운 커피들이 생겨나고 있다.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동네 까페에 나가 부드러운 카푸치노 한잔을 마시며 입에 거품을 가득 묻히고 상대방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커피는 단순히 음료가 아니다. 관심 이고 사랑이다. 마스터커피 대표 이영수 마스터커피032)326-55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