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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건강운동교실 회원들 건강 찾고 살 빼고 친구 만나러 호수공원 오세요 호수공원을 즐기는 백만 스물 두 개의 방법 가운데 알짜배기를 찾아낸 일산 사람들이 있다.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열리는 건강운동교실에 참여하는 이들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건강교실은 호수교 다리 아래와 노래하는 분수대 옆 광장에서 열린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던 지난 10일 오후, 신나는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하는 건강교실 사람들을 만났다.50대 중장년을 위한 건강운동교실 썬 캡을 쓴 중년 여성들이 하나 둘씩 노래하는 분수대 옆 광장에 모인다. 강사가 들려주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서서히 움직인다. 잠시 후, 그이들은 노란색 밴드를 하나씩 들었다. 밴드를 발로 밟아 고정하고 두 팔로 밴드 끝을 잡아 위로 쭉쭉 올린다. 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이 더 시원스럽게 보인다. 뒤꿈치 아래에 고정하고 두 팔로 올리기, 밴드 양쪽을 잡고 옆구리 늘리기 등, 밴드는 쉴 틈 없이 모양과 위치를 바꾼다. 밴드를 손에 든 회원들도 몸 구석구석을 움직인다. 탄성밴드는 근지력과 근력, 체력을 키워주는 운동 도구다.다음은 계단 오르내리기 순서다. 댄스 음악에 맞춰 간단한 동작을 하면서 계단을 오르내린다. 문촌마을 조순미 씨는 이 운동을 가장 좋아한다. 계단을 오르내리기 할 때 컨디션이 더 좋아지기 때문이다. 그는 허리 디스크 때문에 건강운동교실에 나오기 시작했다. 불면증으로 잠을 잘 못 잤지만 운동에 3달 이상 참여하니 잠을 잘 자게 됐다. 운동에 식이요법을 병행해 몸무게도 6kg 감량했다. 건강운동교실에는 조 씨의 소개로 나온 회원들이 여럿이다. 후곡마을에 사는 양숙자 씨는 “건강운동교실에 세달 나오면서 고지혈증이 없어지고 몸무게가 3kg 줄어들었다”고 자랑한다. 식구들이 날씬해진 그를 보면서 “너무 빼면 안 된다”고 말릴 정도다. 혈압이 160이 넘었다는 그는, 최근 혈압 약을 한 알 줄였다. 건강 찾고 5kg 감량은 기본 계단 운동이 끝난 다음은 ‘걷기’ 차례다. 30분 정도 호수공원 둘레를 돌고 나서 생태학습장으로 모인 회원들의 표정이 밝아져 있었다. 건강운동교실 참가자들은 과격하게 걷는 일명 ‘파워워킹’을 하지 않는다. 강사 이승희 씨는 “어르신들에게는 발목과 골반, 무릎에 무리가 오는 파워워킹이 맞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700M트랙을 8분 30초에서 9분 안에 걷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심장이 약간 뛸 정도가 건강에 가장 좋은 속도라니. 그동안 운동에 대한 오해가 적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씨는 “건강운동교실에 참가한 분들은 기본 5kg씩은 빠진다”고 말한다. 물론 식이요법을 병행할 때 이야기다. 그는 “20년째 운동을 가르치고 있지만, 운동에 대한 인식에 잘못된 게 많아 안타깝다”고 말한다. 잠깐 뜨는 운동 조금 따라 하다가 시들해지면 안하는 풍토가 만연하다는 것이다. 그는 “운동은 밥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운동교실 회원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산책하듯 30분 쯤 편안하게 걷고, 15분 쯤 근력운동하고, 20분 쯤 춤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살을 빼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도 허락되지 않는다면 ‘날마다 스트레칭을 20분 쯤 할 것’을 권했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걷기’의 효과를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병원갈 일 줄어드는 건강운동교실 대화동 김세희 씨는 호수공원에서 열린 걷기행사에 참여했다가 운동교실을 알게 됐다. 운동을 시작할 무렵에는 허리 디스크로 허리는 물론 다리, 무릎까지 아파서 걷는 것도 힘들었다. 지금은 걷는 양도 늘고, 속도도 훨씬 빨라졌다. 몸무게는 세 달 동안 3kg이 빠졌다. 김 씨는 “잡생각이 나지 않고 생활에 활력소가 되니 좋고 사람들을 만나 좋다”고 자랑했다. 그는 걷기를 주로 하면서 건강 문제가 점차 좋아진다며 웃었다. 강선마을 임영분 씨도 건강운동교실에 다니며 3kg을 감량했다. 4월 초부터 시작해서 아주 천천히 몸무게가 빠지더란다. 임 씨는 “걷고 나서 스트레칭으로 풀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니 좋다”고 말한다. “살도 빼고 마음도 젊어지고 친목도 되고 건강해졌어요. 일거양득, 삼득, 사득, 아니 오득이네!”양 씨의 말에 회원들이 까르르 웃음을 터트린다. 열린 교실과 등록제 두 가지로 운영 건강운동교실 프로그램은 50대 이상의 사람들이 편안하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1시 30분은 호수공원을 지나는 사람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실이다. 레크레이션으로 시작해 준비운동, 레크댄스를 한다. 레크댄스는 레크레이션과 댄스를 결합한 종목이다. 어르신들이 따라 하기에 무리가 없다. 다음은 실버댄스다. 음악에 맞춰 간단한 동작을 한다. 파트너와 함께 하니 친밀감을 높일 수 있어 좋다. 유산소 운동이 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진행한다. 탄성밴드를 활용한 근력운동을 15분 쯤 하고 나면 파트너댄스를 하고 마무리한다. 처음 와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만큼 편한 동작들이다. 50대 이하의 연령이 참가해도 되지만 운동량이 적어 효과를 기대한 만큼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5시 수업은 등록제로 운영한다.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이들 중 체질량지수가 25를 넘는 사람들과 운동을 하고 싶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수업의 정식 명칭은 ‘날씬한 대한민국 만들기’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의 건강보험공단 지사들이 지역에서 실시한다. 고양시에서 한 지는 4년째다. 매년 4월에 시작해 10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한다. 5시 수업은 매년 공지를 통해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일산건강보험공단 황성욱 과장은 “꾸준히 나오는 분들은 몸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한다. 올 4월부터 6월 현재까지 참여한 시민은 모두 1,600여 명이다. 프로그램을 마칠 즈음에는 체지방과 혈압, 근육을 측정 해 효과가 좋은 이들은 롤모델로 건강운동교실을 홍보할 계획도 갖고 있다. 문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지사(909-2415)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2011-06-25
- 문화일정(886) [음악회]♠2011 브람스 명 교향곡 시리즈일시 : 7월1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관람료 : R석3만원/S석2만원/학생1만원문의 : 02-3442-4285♠CINE CLASSIC FESTIVAL-마에스트로 6일시 : 7월5~20일(매주 화~수요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1만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031-230-3440[뮤지컬]♠뮤지컬 오디션일시 : 7월2일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관람료 : 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문화가족30%할인)문의 : 031-378-4255[콘서트]♠콘서트 동감일시 : 6월30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2만원문의 : 031-230-3440♠2011 이선희 데뷔 27주년 라이브 콘서트일시 : 7월2~3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VIP석11만원/R석9만9천원/S석7만7천원/A석6만6천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1588-6306[어린이]♠창작가족인형극 애기똥풀일시 : 6월30일장소 : 안양아트센터 수리홀관람료 : 전석2만원문의 : 02-924-1478♠장화신은 고양이일시 : 7월2~3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1만5천원(예매1만2천원)문의 : 031-294-4232♠신나는 두드림 뮤지컬-비틀 깨비 일시 : 7월2~10일장소 : 반석아트홀관람료 : 전석2만5천원문의 : 1588-5234[전시]♠명화 속의 과학 체험전일시 : 7월1일~8월23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관람료 : 1만2천원문의 : 1577-43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암릉과 노송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 자랑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높이 : 643m 도명산(643m)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있으며, 속리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산자락에 경관이 수려하기로 유명한 화양동계곡을 끼고 있으며, 남쪽에 병풍처럼 원을 그리며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다.그러나 도명산은 비록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암릉과 노송이 어우러진 경관이 수려하다. 또 산자락의 화양동계곡의 경관과도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아기자기한 산행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대야산 아래에서 시작되는 화양동계곡은 길이가 6km에 달하며, 조선 중기 숙종 때 노론의 영수 우암 송시열이 은퇴 후 화양동주가 되어 이 계곡에 머물면서 많은 역사적 일화를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화양동계곡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한쪽엔 성황당이 있다. 그리고 산행지원센터를 지나 널따란 공원길로 올라가면 화양구곡의 절경이 차례로 나타난다. 주차장에서 올라가면 화양서원 앞을 지난다. 조금 더 올라가면 화양3교가 나타나고, 다리 앞의 이정표에 ‘도명산 3.2km’라 적혀 있다. 거기서 화양3교를 건너기 전 오른편 개울가의 나무다리를 따라가면 도명산으로 올라갈 수 있으나 이쪽으로 가면 도명산의 명물 마애삼존불을 볼 수 없으므로 대개 학소대 쪽으로 해서 올라간다.화양3교를 지나 주차장에서 2.5km를 올라가면 학소대 다리에 이른다. 거기 이정표에 ‘도명산 2.8km’라 적혀 있고, 거기서 아름다운 철다리로 오른편으로 화양계곡을 건너간다. 마애불과 첨성대바위 볼거리잘 정비된 등산로가 이어져서 처음 한동안은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다. 조금 더 올라가면 등산로는 가파른 통나무계단길이 이어진다. 학소대에서 40여분 올라가면 암릉이 있는 능선 안부 쉼터에 올라선다. 잠시 가파른 길이 이어지다가 철다리를 지나게 되는데, 철다리에 서면 동-남쪽으로 시야가 활짝 열린다. 철계단을 오르면 낙양사 터 마애삼존불이 있는 암벽 앞에 닿는다. 충북 유형문화재 제140호인 마애불은 높이가 9.1m이고, 얼굴 길이가 2m의 장대한 불상으로 이목구비가 시원하다.마애불을 감상하고 다시 철계단을 오르면, 철계단 위에 ‘첨성대 3.2km, 학소대 2.8km’라고 적힌 이정표가 서 있다. 여기서 첨성대란 경주의 첨성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화양3교 남쪽에 우뚝 솟아 있는 첨성대처럼 생긴 바위를 일컫는다. 조금 더 오르면 5개의 암릉으로 이루어진 도명산 정상에 올라선다. 산행기점인 주차장에서 5.3km, 2시간, 학소대에서 2.8km,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도명산 정상에는 까만 오석으로 다듬은 표지석이 있고, 거기에 ‘도명산 해발 643m’라고 새겨져 있으며, 남쪽으로 시야가 열려서 멀리 보이는 봉우리들을 설명하는 전망판이 있다. 남쪽을 바라보면 속리산의 묘봉(894m)을 비롯하여 상학봉(862m), 덕가산(691m), 금단산(766.8m), 조봉산(684m), 무영봉(742m), 낙영산(634m) 등이 시야에 들어오고, 동쪽으로 대야산(930.7m)이 보인다.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산행안내 7월1일~2일 함양 덕유산 종주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2일(토) 보은 구병산 한백산사랑산악회 010-4334-83037월3일(일) 월악산 용마봉 울산제일산악회 010-2332-11397월3일(일) 동두천 소요산 희망산악회 011-887-79117월5일(화) 밀양 가지산 학심이계곡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7월6일(수) 순천 조계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7월9일(토) 단양 도락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7월10일(일) 경주 안태봉 금곡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7월10일(일) 금산 성봉 천문대산악회 019-585-2986 7월16일(토) 문경 대야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16일(토) 괴산 도명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7월29일~30일 산청 지리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29일~8월1일 2011-06-24
- 여고 시절로 돌아간 엄마들의 판타스틱 쇼 타임 우리 동네 주부 모임-영덕여고 1학년 6반 학부모 모임여고 시절로 돌아간 엄마들의 판타스틱 쇼 타임 지글지글, 왁자지껄…얼굴에 달뜬 홍조를 띄며 신이난 주부들.분당구 서현동 권미현(42)씨의 주방에선 10여명의 주부들이 모여 볶음우동과 닭봉조림,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만들며 한판 수다가 벌어졌다. “레시피대로 하면 되는 거야?, 간장은 노란뚜껑 몽고간장이 제일 맛있어, 채소는 지금 볶으면 되나?”언뜻 보면 친목 모임 같기도 하고 요리강습을 위해 모인 것도 같지만 이들의 정체(?)는 분당 영덕여고 1학년 6반 반모임 엄마들이다.초등학교 때나 떠올려지는 반모임을 고등학교 엄마들이 한다니 다소 낯설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모인 주부들도 반모임을 핑계로 재미나게 모여 보자는 취지가 강했단다. 엄마들도 놀 수 있다, 복불복 퀴즈쇼 돌이켜보건대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는 여고시절. 영덕여고 1학년 6반 엄마들의 모임도 딸들의 추억 한 페이지에 미소를 곁들여 주고픈 마음이다. “학기 초 반대표를 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반모임을 추진하게 됐어요. 그런데 엄마들을 만나다보니 우리만의 공통분모가 생기면서 공감대가 만들어지더라고요. 지금은 아이들보다 엄마들끼리 모여 놀기 바빠요. 웃음”모임을 이끌고 있는 권미현씨의 설명처럼 주부들은 모여서 쿠킹 클래스를 열고 네일아트를 배우며 복불복 퀴즈쇼에 다채로운 놀이를 개발해 가며 여고시절의 유희를 재현해 내고 있었다. 한 달에 한번 정기 모임을 할 때마다 생일 파티를 진행하고 퀴즈쇼와 사다리 타기를 통해 미리 준비한 선물을 타가는 방식. 누가 보기에도 소녀적 감성이 풍성한 엄마들의 유쾌한 놀이 모임이 되어 간 것.“만나다 보니 이제는 우리가 여고 동창생인 것처럼 가까워졌어요. 모이면 성적 얘기하고 서로 아이들 비교해 가며 스트레스 받고, 돌아와 애들 잡게 되는… 반모임이나 학부모 모임의 폐단이 그런 거잖아요. 저희는 아이들 성적 얘기나 서로 비교 안한다는 불문율을 가지고 있어요. 딱히 누가 정한 건 아니지만 암암리에 지켜지고 있는 원칙이죠.” 만나면 즐거운, 여고 동창생 엄마들그렇다보니 엄마들끼리 모이면 저마다의 특색을 발휘해 하나라도 건질 수 있는 모임이 되도록 애쓰고 있다.“살림하고 아이 키우며 짬짬이 취미도 익히고 주부들이지만 뭐든 한가지 씩 내세울 만한 것들이 있잖아요. 저는 네일아트를 취미로 배워 뒀는데 다음 달 모임에서는 엄마들과 손톱에 알록달록 장난질을 해볼 생각이에요. 오늘 진행한 쿠킹클래스도 반 엄마가 선생님이 되고 저희는 말 잘 듣는 학생주부가 된거죠. 매달 엄마들이 즐겁게 할 수 있는 테마를 정해 모이고 있어요.”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오전 내내 분주한 움직임과 질펀한 수다가 양념으로 버무려진 요리들이 테이블 위에 우아하게 세팅되었다. 이어 정다운 식사와 함께 빠질 수 없는 복불복 사다리 타기. 제비뽑기를 통해 번호를 고르고 사다리를 타고 내려온 순간 환호성이 교차한다.올리브유, 바디 스크럽, 각질 제거제, 마스크 팩, 퐁퐁…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기증물품들이 떠들썩하게 오간다.“작은 거지만 재미있잖아요. 주부들이 늘상 아이들, 남편 챙기기에 바빴지 정작 본인 재미는 잘 모르고 살잖아요. 생일상도 누가 애써 챙겨주나요? 우리끼리라도 조그만 선물 챙겨주면서 서로 행복감을 나눠요. 그게 사람 사는 재미잖아요.” 엄마들이 한번쯤 꿈꾸는 이상적인 커뮤니티가 이곳에서 실현되고 있다는 정은숙(수내동)씨의 설명이다. 게다가 모임에 참여하지 못하는 직장인 엄마들을 위해 2달에 한번은 밤에 모여 만난다니 섬세한 배려도 눈에 띄는 대목. 딸들이 부러워하는 엄마 모임이렇듯 엄마들이 모여 재미있게 놀다보니 아이들도 자연히 모임을 궁금해 하고 관심을 보였다. “오늘은 모여서 뭘 했어, 퀴즈는 누가 맞췄어. 상품은 뭘 받아 온 거야…” 모임이 끝난 다음날, 엄마들의 놀이 행각(?)에 대한 뒷풀이 수다가 1학년 6반 아이들에게로 여지없이 이어진다. “초ㆍ중학교 만해도 사는 동네가 비슷하잖아요. 그런데 고등학교는 성남 전 지역에서 오게 되더라고요. 멀게는 광주에서도 오니까요. 그렇다보니 정보를 전달하기도, 모으기도 힘들어 반모임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단단한 결속력이 생겨 제 생활이 모임 위주로 돌아가고 있어요.” 언니 반모임 하느라 초등 4학년인 둘째 딸 학부모 모임엔 신경조차 못쓰고 있다는 권 씨.논란의 여지가 있는 회비는 아예 걷지 않고 모임을 통해 쓰게 되는 경비는 참여한 사람들이 추렴하는 형태. 그렇다 보니 모두가 부러워하는 잡음 없는 결속력은 더욱 단단해 졌다. “좀 지나서 돌아봤을 때 우리 딸들 여고시절 추억앨범에 엄마들도 한 칸을 장식했다고 떠올려지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요리 강습을 맡아준 이효선(서현동)씨의 작은 바람이다.아이들이 커가면서 엄마들 모임도 발전할거라는 주부들은 벌써부터 다음 모임에 뭘 하면 재미있을까를 연구하느라 근사하게 차려진 요리도 뒷전, 열정적인 수다를 불태운다.여고 시절의 추억을 배경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자아낸 영화 ‘써니’, 오늘의 주부들도 어쩌면 각자의 ‘써니’를 위해 맹렬히 추억을 만들어 가는 40~50대의 소녀들로 보였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별도박스: 영덕여고 1학년 6반 학부모 모임 엄마들의 말말말! > * 보통 엄마들 모이면 아이들 얘기, 학교 얘기하는 데, 이렇게 엄마들이 중심인 모임은 처음이에요. (김신아ㆍ서현동)* 가을엔 도시락도 싸서 산에 가자는 얘기도 벌써 나올 정도예요. 그만큼 우리 모임이 계절을 앞서가는 거죠. (전양례ㆍ분당동)* 모임에 나오면 딸 한태 받은 답답한 마음을 많이 풀고 가요. 재주들이 많은 엄마들이 모여서인지 매번 얻어가는 게 많지요. (김은영ㆍ서현동) * 모임에 나오면 유익하고 즐거워요. 왜냐면 아이한태 집중된 마 2011-06-25
- 열린 특강 ‘영화로 보는 우리 사회 그리고 이웃’ 지난해부터 기획 연속특강을 개최하고 있는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가 오는 30일(목) 오후 7시 열린 특강을 연다. ‘영화로 보는 우리 사회 그리고 이웃’을 주제로 하는 이날 특강은 영화평론가 강성률 교수를 초청해 진행된다. 영화평론가이자 광운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강성률 교수는 최근 개봉하여 잔잔한 여운을 남긴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통해 우리 사회 소외된 노인문제를 집중적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천안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총 6회로 기획되어 있다. 사회복지 실무자 및 관심 있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사전에 전화로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다.신청 및 문의 : 041-554-0223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충남뮤지컬단 정기공연 ‘엄마결혼 대작전’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람들은 영화를 통해, 연주회나 뮤지컬을 통해 삶의 물기를 빨아들인다. 하지만 뮤지컬의 경우 해외 라이선스 공연이 대부분이다.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속에서도 우리만의 것은 찾을 길이 없다. 이때 보기 드문 창작뮤지컬이 천안에 막을 올린다. 충남뮤지컬단이 정기공연으로 준비한 창작뮤지컬 ‘엄마 결혼 대작전’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공연된다. ‘엄마 결혼 대작전’은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통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자 만들어진 작품<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 2011-06-25
- 수원 클래식 애호가들의 ''꿈 of 6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삼호아트센터는 오는 25일 개관 4주년을 맞아 ‘우주호와 음악친구들(WMF)’이 마련하는 특별공연 ‘꿈 of 6월’을 무대에 올린다.WMF는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에서 수학한 뒤 이탈라이 프란체스코 칠레아 국제성악콩쿠르 1위, 타란토 국제성악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한 바리톤 우주호가 이끄는 남성 8인조 솔리스트 앙상블로 이날 오페라,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지난 2007년 6월 개관한 삼호아트센터는 그동안 78회의 클래식 정기 공연을 이어오며 수원의 클래식 애호가 저변을 확대하고 도시 품격을 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기존 클래식 공연계가 금기시하는 8세 이하 어린이의 입장을 과감히 허용, 자녀에게 클래식을 관람케 하고 싶은 젊은 부모들의 교육적 열망을 반영해 환영받고 있다. 특히 삼호아트센터의 공연은 대부분 만석을 이뤄 관중 동원이 쉽지 않은 우리나라 클래식 공연계에서 주목받는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공연을 무료로 개방하는 삼호아트센터는 회원 2800명으로 이중 1800명이 수원 거주자, 나머지 1000여 명은 화성, 오산 등 인근 도시 주민이다.삼호아트센터의 공연을 위한 국내외 유명 가수 초청, 극장 운영 등 연간 10여억 원의 비용은 전액 도시개발 기업 DSD삼호가 출연하고 있다. 문의 031-234-6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메이크업을 즐겨하는 시각장애인들의 감동의 이야기 여기 특별한 공연이 있다. 메이크업하는 시각장애인, 거울도 안보고 자신을 예쁘게 꾸밀 줄 아는 그들의 이야기가 감동의 무대로 펼쳐진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경기공연영상나누기 ‘제1회 거울도 안보는 여자(일산 킨텍스)’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제2회 거울도 안보는 여자’가 22일 오후3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공연된다. 안구기증서약식, 경기도립국악단 및 시각장애인으로만 구성된 실로암 맹인관현 전통예술단, 라파엘밴드, 유명트로트가수 소명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시각장애인의 메이크업과 관련된 수기 공모를 통해 그들의 메이크업 실력뿐만 아니라 사연도 들어보는 메이크업 콘테스트도 마련되어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앞 광장에서는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을 위한 체험행사와 자선파티도 개최된다. 문의 경기공연영상위원회 공연영상팀 032-623-8046 www.gpfc.or.kr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자연이 주는 무한감동, 함께 해요” 등산인구가 늘면서 회원들을 유치하기 위한 산악회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나홀로 산행이나 몇 명만 조를 짜서 떠나는 단촐한 산행도 좋지만 함께 어우러져 산을 오르는 ‘더불어 산행’은 더 좋다. 경남 의령 출신 회원들 대다수울산제일산악회(회장 이장효)가 결성된 지 올해로 3년째다. 이 산악회는 경남 의령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산악회로 의령이 고향인 회원들이 대다수로 산악회 고문만 해도 24명. 고문들 역시 의령출신들이다.같은 고향을 둔 사람들끼리 만든 산악회인 만큼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도 남다르다.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의령에 있는 독거노인에게 매달 생활비를 지원하는가 하면 형편이 어려운 고향의 대학생들에게는 학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이 회장은 “특히 고문들이 큰 힘이 되어 이 일을 벌이고 있다. 나 역시도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를 했고 객지에 나와서 생활하면서 오늘날 우리를 있게 해준 고향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자는 의미로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고. 20대부터 70대까지로 연령층 다양해울산제일산악회 카페회원만 해도 500명이 훌쩍 넘고 매월 일정한 회비를 내는 정회원은 40여명 정도. 매월 첫째주 일요일에 정기산행을 실시하고 있으며 셋째 토요일에도 정기산행이 이어질 때도 있다. 정기산행은 회원들의 사정이나 형편에 따라 유동적이다.이 산악회의 특징은 연령대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산악회는 나이에 따라 회원들이 몰리기 마련인데 이곳의 연령대는 20대부터 70대까지로 그 연령층이 두텁다. 76세 할아버지 회원도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면서 젊은 사람들과 똑같이 산에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산에 오르다 보면 나이 차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라는 것이 이 회장의 설명이다.울산제일산악회의 특징 중의 또 하나는 부부회원이 많다는 것이다. 산에 함께 다니므로 해서 취미를 공유할 수 있고 함께 다니는 동안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아져 금슬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고. 나는야 산사나이, 개척산행 즐겨울산제일산악회 이장효 회장은 남들이 잘 다니지 않는 산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을 오르는 것을 즐긴다. 한마디로 말하면 개척산행에 푹 빠진 사람이다. 모험심이 강한 편이라서 남들이 위험하다고 극구 말리는 산에도 일단 오르고 본다.“항상 새로운 산을 오를 때는 묘한 긴장감과 함께 설레게 된다. 수없이 산을 탄 경험으로 회원들과 같이 산 정상에 올랐을 때의 그 기분은 경험하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절대적인 것으로 나를 살게 하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또한 “더 많은 회원 확보와 더불어 새로운 산을 개척해 사람들과 산에 올라 자연이 주는 감동을 함께 느끼고 싶다”고 전한다.이장효 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산사나이다. 큰 수술 후 건강을 위해서 산에 오른 것이 계기가 되어 요즘에도 회사 출근 전인 새벽 4시 50분경이면 어김없이 집을 나선다.“산을 오르는 동안 오늘 해야 할 일을 머릿속에 정리하면서 하루를 연다. 그러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동시에 건강한 몸과 마음을 찾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산악회 총무를 맡고 있는 부인 김혜연 씨와 항상 같이 다니는 산행이 즐겁기만 하다고 말하는 이 회장.매일 같이 다니면 지겹지 않냐는 질문에 “지겹기는요. 그저 고마울 따름”라고 말한다. “젊은 날 같이 고생한 아내가 있어 현재의 단란한 가정과 편안한 삶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며 김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다음카페에서 ‘제일산악회’를 검색하면 보다 자세한 산악회 소식을 접할 수 있다.◇문의 : 010-2332-1139(울산제일산악회 이장효 회장)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제2의 해금강, 해안 누리길의 절경과 마주하다 해수욕과 등대체험, 삼림욕을 다 즐길 수 있는 동구 일산해수욕장. 옛날 임금들이 신하들과 궁녀들을 거느리고 와서 경관을 즐기던 곳이다. 근현대사를 아우르고 한결같이 듬직한 모습으로 서 있는 울기등대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김윤경 리포터 7317@hanmail.net. 슬도등대에서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대왕암이 보인다. 차로는 해안도로가 없어 다 못 가 돌아 나와야 한다. 이름하여 성끝마을인데 지금의 동진마을에서 울기등대로 오르는 동남쪽 기슭을 ‘꽃밭등’이라고도 한다. 이 일대는 봄이 되면 온갖 꽃들이 만발하여 ‘마성방초(馬城芳草)’라 하였는데 지금은 주변에 아파트 신축공사를 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역사가 깊은 울기등대울산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인 울기등대는 대왕암공원 내에 있다. 울기등대는 1987년 백색등으로 주변의 소나무 성장으로 인해 해상에서 식별이 어려워 더 이상 등대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지 못하여 신등탑 건립하였다. 등대는 벽돌조 건축물로 울창한 소나무 숲 속 사이로 돌을 박아 기와를 얹은 담이 서원의 울타리를 닮아 아담하고 자연미가 인상적이다. 울기등대 최초 건립은 1904년 일본 해군성에 ‘한국울산항각 울기등간’ 공사착수 기록이 남아있다. 목조 건물로 러·일 전쟁 당시 일본 해군을 도와 군사전략적 역할에 이용되었다. 구등탑은 구한말 시대의 건축양식을 내포하여 문화재 재청으로 등록 문화재 제106호 지정되었다. 백색 아치형으로 지금 정원에 내려와 있다. 1층 휴게실과 2층 홍보관, 회의실 3층은 사무실 4층 전망대가 있다. 홍보관에는 ‘4D 입체 영상관, 선박조정 체험관, 홍보영상실이 있다. 입체 영상은 하루 6회 15명 정원으로 상영하고,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10시~1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선박조정 체험관은 자동차 운전 하는 것과 같은 시스템으로 배를 운항해 볼 수 있다. 키와 핸들을 작동하면 넓은 바다로 가다가 좌우로 움직이고, 장애물도 나온다. 마치 캐리비안의 해적이 된 기분이다. 홍보영상실에는 등대지기의 하루 일상을 담은 다큐가 볼만하다.울창한 숲에서 땀을 식혀요원래는 울기공원이었으나 일재 잔재의 산물이라는 이유로 대왕암공원(大王岩公園)으로불리고 있다. 1920년대 초반에 심은 해송 15,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멀리서 보노라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기 그지없다.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은 크게 일산해수욕장에서 올라가는 길과 공원 관리소를 통한 입구길, 슬도의 해안길로 나뉜다. 일산해수욕장에서 대왕암공원으로 가는 돌길을 잘 정비해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단장되어 있다. 바깥 막구지기, 햇개비, 민섬, 수루방, 용굴, 부부송을 볼 수 있고, 할미바위, 탕건암 등 층암절벽과 기암들을 구경하면서 울기등대로 오를 수 있다. 공원 입구에 주차하고 관리소를 통해 들어오는 길은 푹신하고 넓은 산책로로 노인이나 아이들,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 편한 길이다. 길옆에는 벚꽃, 타래붓꽃, 해당화, 동백 등 철마다 이름을 달리하는 꽃들이 피어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입구 주변에 즐비하던 가게와 횟집들이 모두 없어져 깨끗하게 정비된 환경이 더욱 쾌적하다.슬도에서 대왕암까지는 1.2km 거리에 해안 산책로가 있는데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해안누리길로 울산 해안선의 참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배미돌, 노애개안, 고동섬, 너븐개, 샛구직, 용디이목을 볼 수 있다. 대왕암 입구까지 오면 고래의 턱뼈 조각상이 있고, 해맞이 광장 밑에 해녀들이 딴 해삼, 전복, 성게 등을 판매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대왕암까지 다리가 이어져 있어 전망대까지 들어갈 수 있다. 울기등대 밑에 대왕암, 용등, 다릿돌, 용추암 등 다양한 기암괴석을 만날 수 있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2의 해금강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옛날에는 동면팔경 중 용추모우로서, 방어진12경에도 용추모우로 지정되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특별한 볼거리-일산진과 별신굿옛날부터 방어진 일원에서는 크고 작은 굿이 마을마다 많이 성행되어 왔다. 마을의 사당에 제의를 지내는 것과 무당에 의해 치러지는 별신굿은 모두 마을의 안녕과 복을 비는 향토신앙이다. 예전에는 용잠, 남화, 용연, 달포, 당월 등지에서 가끔씩 굿판을 벌렸지만 공단이 들어선 후 거의 사라지고, 일산진의 별신굿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 별신굿의 대표적이다.가을에 격년제로 실시하는데 제상을 차려놓고 용왕거리의 무가가 시작되면 마을 사람들은 물론 구경나온 사람들까지 정성껏 절을 하고 복을 비는 풍습을 볼 수 있다. ◇문의 : 052-209-3738(공원관리소), 052-251-2125(울기등대)맛집 추천퓨전 바베큐 전문점 ‘하이루’‘높은 곳의 망루’라는 뜻으로 ‘하이루’는 가게 정면으로 일산해수욕장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한식당이다. 오리, 삼겹살, 등갈비, 소세지 훈제 요리 전문점으로 자전공전으로 기름을 쫙 뺀 고기가 담백하다. 특히 해수욕을 하고 지칠 때 아주 좋은 영양보충이 된다. 벽돌과 원목을 사용해 카페 느낌으로 꾸민 실내가 인상적이고 야경도 아름다운 곳이다. 회의나 모임을 할 수 있는 대형 룸이 있고, 놀이방과 함께 오락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외국인들도 감탄한다는 훈제 기계가 입구에 자리 잡고 있어 직접 볼 수 있다.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하이루 모듬 메뉴''는 와인과 곁들이면 금상첨화이다. 점심특선(3시까지)때는 저렴한 가격으로 훈제요리를 맛볼 수도 있다. 해물을 넣은 된장찌개와 얼음모밀 등이 입맛을 당기며 깔끔한 반찬과 함께 쌈밥도 같이 나온다. 위치 : 일산해수욕장 앞(동구 일산동 979-7)메뉴 : 오리훈제 바비큐, 생삼겹 바비큐 등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문 의 : 052-252-40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