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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리스트의 거장 지안 왕과 국제적 피아니스트 슈쫑의 환상적인 만남 동양인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 입성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연주자로서 모든 면에서 정상의 가도를 달리고 있는 첼리스트 지안 왕이 국제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슈쫑이 함께 들려줄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을 5월 24일 현대예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섬세한 서정과 로망스가 깃든 나안주의의 거장 슈만과 브람스의 작품, 그리고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유일한 첼로 소나타를 선정, 피아노와 첼로가 선사하는 독자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강렬함, 그리고 봄의 따뜻함이 녹아든 멜로디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지안 왕은~1968년 상해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4살 때 아버지에게서 첼로를 처음 배웠으며 9세에 상해 콘서바토리에 입학했다. 10살 때 바이올리니스트인 아이작스턴의 다큐멘터리 ‘모택동으로부터 모차르트까지 : 중국에 간 아이작 스턴’에 출연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는 계기를 갖는다.그의 젊고 활기찬 연주는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그 후 미국 예일대학과 줄리아드 음대엣 학업하며 랄프 커버바움과 세실리아 바르크쉬크의 스승인 알도 패리소토를 사사했다.11살 나이에 생상의 첼로 콘체르토 1번을, 14살 때 상하이전람회센터에서 지미 카터 당시 미대통령 앞에서 연주할 뮤지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스턴 심포니와 함께 중국 순회공연을 했으며 당시 지휘자였던 세이지 오자와로부터 세계적인 첼리스트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슈쫑은~국제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슈쫑은 중국 상하이 국제피아노 콩쿨의 음악감독이자 설립자이다. 1988년부터 제1회 하마마츠 국제피아노콩쿨, 스페인 산탄데르 국제피아노콩쿨, 제5회 도쿄 국제피아노콩쿨,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0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콩쿨 등을 포함,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입상했다.문의 : 202-6300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새농, 제철 만난 시큼 달콤 ''매실'' 예약 판매 중 가락시장 내 위치한 유기농도매센터 새농에서 친환경 매실을 대량 확보해 예약 받고 있다. 알칼리성 건강식품인 매실은 사계절 내내 과일 및 장아찌, 엑기스, 술 등 활용범위도 다양하다. 특히 설탕에 절이면 매실 속의 좋은 성분이 우러나와 맛도 좋고 건강음료로도 손색이 없다. 새농 박동수 상무는 "매실은 보드라운 털로 뒤덮여 있어서 농약을 치게 되면 농약 속에 첨가된 점착제 때문에 농약성분이 매실표면에 달라붙어 물로 씻는다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면서 "이 시기에 담그는 매실엑기스는 꼭 친환경 매실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새농에서 사전 예약 받는 매실은 전남 구례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무농약 매실과 경북 칠곡, 전남 광양에서 자란 유기재배 매실이다. 장아찌용으로 적당한 개량종 매실과 향이 진하고 맛좋은 엑기스용 토종매실도 함께 공급한다. 공급 예정일은 6월 10일, 17일, 24일이다. 문의 (02)3401-49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보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의 진수 청담동에 자리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스파소''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정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곳이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호텔 요리에 버금가는 맛과 서비스로 오픈한지 8개월 만에 젊은 여성에서 직장인, 연예인들까지 찾아올 정도로 분위기와 맛을 인정받으며 청담동 맛집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고집하는 ''스파소''의 갖가지 요리들과 맛의 비결, 분위기 등을 알아봤다. ''스파소''는 청담동 맛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학동 사거리를 지나 도산대로 61번가에 있다. 빈티지 스타일의 테라스가 시선을 잡아끄는 이곳은 실내 벽을 붉은 벽돌로 장식해서 그런지 아늑하고 편안하다. 하나의 프라이비트 룸을 포함해 전체 규모가 56석으로 아담한 편이다. 하얀색 테이블보를 깔아 더 정갈한 이미지를 자아내는 이곳은 그림과 꽃 등이 어우러져 신비로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벽에는 꽃을 소재로 한 사진작가 김중만 의 작품이 걸려 있어 멋스러움을 더한다. 점심시간이 되자 여성 고객들이 친구들과 찾아와 편안하게 수다 떠는 모습이 평화롭기까지 하다. 낮에는 여성들이 주로 이용한다면 저녁 이후에는 젊은 커플에서 비즈니즈맨, 소개팅하는 남녀, 유명 연예인들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층이 이용한다. 수준급 셰프가 만든 스테이크가 압권''스파소''의 총주방장 루이스 김은 호텔 신라의 셰프로 활동하며 각종 요리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20여년의 요리 경력을 가진 수준급 셰프다. 그 외에도 8명의 요리사들이 ''스파소''의 맛을 연출하고 있다.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이탈리안 파인 다이닝 ''스파소''는 최대한 이탈리아 정통의 맛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탈리아 요리의 특징은 주재료의 맛을 최대한 잘 살리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좋은 식자재를 사용하려 애씁니다." 김 셰프는 "스파소에서 제공되는 프라임 등급 스테이크는 미국 농무부(USDA)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선별한 2% 내외의 최고 등급 고기만을 사용한다"며 "채소는 농장과 계약해서 직영으로 공급받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이곳의 드라이 에이징(Dry Aging) 고기 맛은 유명하다. 드라이 에이징은 프라임 등급 스테이크를 섭씨 1~2도의 온도에서 최소 4주의 건조 숙성 과정을 거친 고기를 말한다. 이런 과정을 거친 고기는 근육 부위의 수분이 자연스럽게 증발하여 안쪽으로 육즙과 맛이 더 응축되는 현상과 함께 자체 효소 작용으로 인해 육질이 부드러워져서 잡냄새 없이 최상의 고기 맛을 볼 수 있다. 드라이 에이징 꽃등심 스테이크는 400g에 9만 6000원이다.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코스 요리 선보여''스파소''의 코스 요리는 점심과 저녁으로 나뉜다. 점심 코스요리(5만 8000원)는 샴페인, 토마토와 마늘로 맛을 낸 홍합, 오늘의 파스타와 최상급 꽃등심, 후식 등이 제공된다. 저녁 코스 요리 중 세트메뉴 A(12만 8000원)는 샴페인, 거위간 파테, 바닷가재, 드라이 에이징 꽃등심, 레몬향의 베네치안 펍 크림구이 등 10여 가지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파스타 메뉴에는 인기 삼총사가 있다.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으며 담백한 맛이 일품인 오징어먹물 생면 치타래(2만 1000원)와 베이컨과 블랙후추를 이용해 이탈리아 정통 스타일로 만든 초록빛이 도는 카르보나라(1만 9000원), 청가재살, 보드카로 향을 내고 꽃수술을 이용해 노란빛을 낸 감각적인 사프랑 페투치네(1만 8000원)가 그것이다. 전체요리 중에 바다 내음이 날 정도로 싱싱한 꼴뚜기를 통째로 튀겨 허브향과 탈타르소스를 곁들인 한치튀김(1만 5000원)은 이곳의 최고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여성들에게는 미용식으로 엑스트라 버진 오일과 발사믹으로 맛을 낸 계절 야채그릴(1만 5000원)을 권한다. 사골오븐구이(1만 5000원)는 토막 낸 사골뼈를 오븐에 구워서 속에 든 젤리형태의 골수를 로즈마리와 마늘향을 가미해 먹는 이곳의 별미 중의 별미. 또한, 식전에 제공하는 빵과 후식으로 나오는 티라미수 또한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주소 : 강남구 청담동 93-2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저녁 6시~ 밤 10시주차 : 발렛 파킹 문의 : 02)3445-84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남 몰래 흘리는 눈물, 사랑을 완성하다 매년 새 프로덕션에 도전해 보석 같은 작품들을 발굴하고 있는 국립오페라단이 2009년의 화제작이자 대표 레퍼토리인 로맨틱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오는 5월 19일부터 5월 2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사랑의 묘약''은 작품 자체가 지닌 완성도와 탁월한 연출의 결합으로 국립오페라단의 레퍼토리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대표 작곡가 도니체티가 남긴 ''사랑의 묘약''은 재미있고 속도감 있는 극적 전개와 함께 재치로 똘똘 뭉친 등장인물들이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우아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벨칸토 오페라 미학의 절정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여성 연출가 1호, 국립오페라단 이소영 예술 감독이 연출한 이번 작품은 이탈리아 시골 마을에서 광활한 우주로 그 무대를 확장한다.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무대, 둥근 백자 형태의 행성, 시계와 야구공 모양의 위성, 달이 공존하는 동양적인 우주가 펼쳐지는 무대 위에서 ''이소영 표 연출''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유머감각은 빛을 발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오페라단 김주현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고, 낭만파 테너 나승서와 조정기가 주역 네모리노 엮을 맡아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아디나 역에는 소프라노 박미자와 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이현이 국내 데뷔를 준비한다. 순수한 네모리노에게 ''사랑의 묘약''을 팔아 돈을 챙기는 익살스러운 둘카마라 역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벨코레 역은 바리톤 우주호와 김주택이 맡는다.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의 묘약''의 아리아를 듣고도 사랑에 빠지지 않는 이가 있다면 그들은 모두 유죄! 문의 02)580-1300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MBC 무한도전 사진전 무한도전 사진전이 천안에서 개최된다. 무한도전 사진전은 지난해 MBC에서 무한도전을 촬영하며 찍은 사진들을 무. 한. 도. 전. 네가지 테마로 분류해 전시하는 사진전이다.지난해 12월 일산을 시작으로 동탄 남산 제천 여수 등에서 20여 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만큼 성황을 이뤘다. 천안을 끝으로 올해 전시는 마감할 예정이다.이번 전시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활약상이 담긴 사진과 함께 인기 만화 작가들이 출연진의 개성을 살려 표현한 캐리커쳐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1일(토)~6월1일(수)까지 신세계 충청점 5층 문화홀에서 진행된다. 문의 : 041-640-5511~2송영경 2011-05-22
- 아산의 대표 맛집 ‘하눌소 아산점’ 충남 아산시에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가족이 함께 하거나 어른들을 모실 때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있다. 최고 등급의 명품한우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이곳은 바로 대전충남한우협동조합의 대표브랜드 ‘하눌소’만을 취급하는 한우 전문점인 ‘하눌소 아산 직영점’이다. ‘하눌소 아산점’은 온양민속박물관 옆의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동시에 소금 돌 사이로 새어나오는 은은한 조명이 인상적이고 운치 있는 인테리어로 만날 수 있는 한우 전문점이다. 하눌소 아산점은 최고등급인 1++ 한우만을 제공해 한번 맛을 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 고객들로 입소문이 나 있다. 단체모임이나 회식, 귀한 분을 대접할 때, 또는 한우가 먹고 싶을 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얼마 전에는 MBC TV에도 한우전문점으로 소개되었다<spa 2011-05-22
- 추억에 취해, 음악에 취해 세시봉 열풍이 뜨겁다. 아이돌 문화가 넘쳐나는 요즘 윤형주, 김세환, 송창식, 조영남 등 세시봉 친구들이 몇 십 년 만에 화제의 중심이 됐다. 중장년층 문화에 큰 바람이 일으키고 있는 이들. 이들의 활약은 대단하다. 세시봉 콘서트가 가는 곳마다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대중문화에서 다소 소외됐던 중장년층들이 다시 추억의 문화 속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들의 문화는 젊은 세대에게도 새로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중장년층의 문화를 함께 즐기려는 젊은 층도 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7080 카페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 귀에 익숙한 음악에 이끌려 찾아가게 되는 7080카페. 갈 곳이 마땅치 않은 40~50대에게 편안한 안식처와 같은 곳이다. 1만장 LP판이 있는 ‘딱정벌레’ ‘Welcome to the hotel california~~~’ 방이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LP 뮤직바 ‘딱정벌레’에 들어서자 1970년대 발표, 세계적 명작이 된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 선율이 손님을 맞는다. 이곳은 ‘딱정벌레’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비틀즈’ 시대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뮤직바이다. 은은한 분위기 속 1만장의 LP판이 눈앞에 펼쳐진다. 한 쪽에는 전자바이올린, 클래식기타 등 라이브를 위한 악기와 공간도 마련돼 있다. 2009년에 오픈한 이곳은 7080 세대들을 추억과 낭만 속으로 데려다주는 타임머신이다. 옛날 음악다방이나 음악감상실에서 노래를 신청하면 신청곡과 사연을 들려주는 ‘노래 신청 메모지’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이 노래를 DJ가 알까?’ ‘과연 이 곡도 판이 있을까’라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80년대부터 DJ로 명성을 떨친 이곳 대표 성명진 씨는 신청곡이 수록된 LP를 단숨에 찾아 들려주는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 성씨는 한 곡을 신정하면 그 곡의 원곡부터 번안곡, 관련곡 등을 쭉 찾아 들려주는 센스쟁이기도 하다. 곡에 따라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가요 음반도 많지만 특히 팝송은 없는 노래가 없을 정도로 많은 음반을 갖추고 있으며, 마니아들만 즐기는 희귀음반도 많이 소유하고 있다.이곳의 피크타임은 저녁 9시 전후. 성명진씨는 “70~80년대 정통음악다방의 방송진행을 그대로 하고 있는데 9시가 지나면 그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한다”고 한다. 현직음악가와 직장인밴드가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운이 좋으면 이곳을 찾은 전문가의 노래와 연주를 듣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 한 번 들른 후 단골이 되었다는 김성태(50·잠실동)씨는 “이곳에 오면 내가 원하는 익숙한 음악을 얼마든지 들을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며 “가사를 알아들을 수도 없는 요즘 노래에 비해 옛날 노래는 심오한 뜻과 인생철학이 담겨있어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고 말했다. 우연히 이곳을 방문한 박수정(45·대치동)씨는 “옛 음악을 들으며 저절로 추억에 잠기게 되는 그런 분위기”라며 “요즘은 친한 엄마들과 저녁에 만나는 시간을 갖기도 하는데 꼭 한번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라고 말했다. 또 “며칠 전 낮에 음악카페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추억을 되새기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곳의 주 고객층은 40~50대. 하지만 세시봉 열풍이 분 이후 20~30대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02)2202-8090 배호를 기억한다면 ‘배호 라이브 카페’ 거여동에 위치한 배호라이브카페는 간판, 입구, 실내 모두가 배호에 관한 모든 것으로 채워져 있다. 길을 지나가던 젊은 사람들은 간판에 걸린 사진과 이름을 보며 ‘배호가 누구냐’고 하겠지만, 60년대를 살았던 사람이라면 배호를 만나기 위해 선뜻 이곳 문을 열게 된다.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등 불후의 명곡을 남기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배호를 기억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모여 ‘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www.baehofan.com, 이하 배기모)을 결성했고, 그 모임은 배호 라이브카페를 낳았다. 2005년 500여명이던 송파구의 배기모 회원은 2010년 1000명을 넘어섰다. 배호라이브카페에서 정기모임과 ‘배호 모창대회’등의 행사가 개최됐다. 이곳 대표는 “회원이 많아지면서 모임을 하기가 힘들어졌다”며 “때마침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그 활동이 온라인으로 넘어가게 됐다”고 설명한다. 66m²(약20평)에 테이블이 7개 놓인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이곳은 배호음악을 사랑하고 또 직접 배호노래를 부르려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노래를 직접 부를 수 있는 것이 이곳 라이브카페의 특징. 배호의 음악을 직접 들었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곳의 주 고객 연령대는 50~60대. 하지만 30~40대의 젊은 배호 마니아들도 이곳을 많이 찾고 있다. 손님의 약 70%는 배기모 회원이거나 단골들. 황진욱(56·방이동)씨는 “배호 노래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곳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집사람이나 친구들과 가끔 들른다”며 “배호의 음악과 이곳 분위기가 옛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고 말했다. (02)430-9595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2
- 영덕군 55% 지원 시니어 전통문화체험 기행 고령화 사회를 맞아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노인문화운동을 통해 행복한 제3의 새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영덕군과 영덕 관광 진흥협의회에서 시니어 전통문화체험을 진행한다. 7월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간 55세이상 시니어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65,000원이다. 시니어 전통문화체험은 동해안의 푸르고 푸른 절경과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향기를 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문화로는 괴시리전통마을, 신돌석장군유적지, 풍력발전단지, 강구황관람, 블루로드트레킹, 마차타고 둘러보는 인량리전통마을 등이다. 문의: (주)핵교 02)823-7009/20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씽씽 자전거 타고, 커피 마시러 가요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전거 인터넷동호회 수가 늘어나고, 취미를 넘어 전문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다. 거리엔 자전거전용도로가 생겨나고, 동네마다 자전거 초보를 위한 공간이 자리를 잡았고 교육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말에 한강공원에 나가보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자전거를 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자전거를 빌려주는 대여소도 있다. 이런 분위기와 함께 자전거 전문카페가 생겨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자전거를 타고 가면 다른 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찾아가기가 훨씬 편한 카페도 있다. 자전거를 타고 커피 마시러 고고싱~해볼까. 커피 마시며, 정보도 나누고 자전거 수리도 해요 프랑스어로 자전거를 뜻하는 velo와 이태리어로 바리스타의 손을 뜻하는 mano를 합친 ‘카페 벨로마노(Velomano)’. 마노는 카페 대표가 키우는 애견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곳은 광진교 북단 광진구민체육센터 앞에 위치해 있으며, 강변북로 자전거 도로와도 연결되어 있다. 자전거 전문카페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외관부터가 남다르다. 현관 천장 위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 자전거와 세련되게 마련되어 있는 자전거 거치대, 야외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유럽의 어느 한 곳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문을 열고 실내에 들어서면 모던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주인장의 높은 안목을 느끼게 한다. 입구 왼쪽에 자리 잡은 자전거 수리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자전거를 타며 갑작스런 고장으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 아주 요긴한 공간. 간단한 수리는 뚝딱 해치울 수 있다.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연장에서 뒷사람을 생각한 앞 사용자의 배려가 느껴진다. 커피와 음료, 그리고 와인과 간단한 식사가 이곳의 메뉴. 벨로마노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이곳 커피는 바리스타의 손맛에서 나오는 정통의 맛이다. 이곳에서는 광진구민체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스포츠·문화 강좌 프로그램의 하나인 바리스타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차를 타고, 혹은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 하지만 평일 저녁이나 주말이면 단연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이곳에서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 자전거동호인들이 많다. 국내 자전거 인구는 800만 여명. 이중 동호회원들은 약 1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자전거를 타는 것뿐만 아니라 단체 라이딩 전후 친목의 자리를 갖게 되는데 바로 이곳이 그들을 위한 공간으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카페에서는 자전거를 보관할 만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자전거 분실의 우려가 큰 반면, 이곳은 자전거 거치대는 물론 공감대 형성에 아주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실내 곳곳에 자전거와 관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데, 자전거 헬멧과 자전거 바퀴 등 인테리어와는 상관없어 보이는 것까지도 아주 훌륭하게 제몫을 해내고 있다. 자전거 헬멧 착용자들에게는 500원 할인혜택까지 주니 1석2조가 아닐 수 없다. 회사원 박정근(38·광장동) 씨는 “3년 전부터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이곳 카페가 생긴 후부터는 한 번씩 들러 커피도 마시고, 자전거를 타고 온 사람들과 자전거길이나 자전거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있다”며 “자전거를 보관 할 때도 있고, 자전거 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모(40·주부)씨는 “주위에서 점심을 먹고 외관이 예뻐 들어와 봤는데, 특이한 카페인 것 같다”며 “오늘은 차를 타고 왔지만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고 꼭 한 번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광진구 광장동 317-1 (010)2223-1005 한강의 멋진 전망, 편하게 볼 수 있어요 한남대교 남단에 위치한 카페 레인보우는 한강전망카페로 한강의 레저 활동을 대표하는 ‘자전거’ 콘셉트의 조망카페다. 한강 전망카페 쉼터는 2009년, 시민들에게 한강 조망권을 확보해 주고자 교량에 설치한 조망공간. 현재 한남대교 레인보우를 비롯 동작대교에 구름과 노을, 한강대교에 리오·노들카페, 양화대교에 아리따움양화카페와 선유카페 등의 7개 한강전망카페와 광진교의 리버뷰8번가, 잠실대교의 리버뷰 봄, 마포대교의 해넘이 전망대 등 3개의 전망쉼터가 마련돼 있다. 이들 카페와 쉼터는 접근성에 있어서 꾸준히 문제가 되어왔다. 최근 인근에 주차장 마련, 접근성이 다소 개선되었지만 자전거를 타고 간다면 쉽게, 그리고 편리하게 이곳 카페를 즐길 수 있다. 바로 근처에 자전거 보관함이 마련되어 있어 2시간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한남대교 아래 자전거 거치대를 이용할 수도 있고, 카페 내에 자전거를 가지고 들어가 세워놓아도 된다. 이곳에서는 동티모르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된 원두를 사용하며, 여름특선으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유기농 과일과 탄산이 어우러진 유자·매실·레몬레이드, 레인보우 카페만의 독특한 막걸리 칵테일을 판매한다. 삼색 막걸리는 특히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날씨 좋은 날, 야외나들이로 한강공원에 나갔는데 돗자리가 없다면 이곳 레인보우 카페에서 돗자리를 빌릴 수 있다. 보증금(반환 시 돌려줌) 3000원이면 3시간 동안 돗자리를 무료로 빌려준다. 이곳은 낮에 와도 좋지만 특히 밤에 방문하면 한강의 멋진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전경수(30·잠실)씨는 “전에 버스 타고 한 번 왔다가 버스 타는 곳을 몰라 고생한 적이 있다”며 “자전거를 타고 오니 훨씬 편하게 방문, 맛있는 커피와 간단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다 2011-06-26
- 참숯 더덕오리, 장어 전문점 ‘텃골’ ‘텃골’은 더덕오리 오리로스, 훈제오리, 장어 전문점이다. 오리는 불포화 지방산이 다른 고기보다 월등히 많아 콜레스테롤이 적어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손님의 건강을 생각해 특별히 좋은 식재료만을 고집하는 ‘텃골’에서는 강원도 횡성 더덕과 서산의 오리를 사용한다. 참숯 위에서 노릇노릇 익어가는 부드러운 육질의 오리고기와 소금구이 장어 맛이 일품이다. 더덕오리는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어린 아이들도 먹기에 좋아 남녀노소 모두에 인기다. ‘텃골’ 실내에 장식된 아기자기한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건물보다 키가 큰 나무들이 주변을 감싸고 있고, 주변의 숲과 어울러져 나들이의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다. 일산시내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아 한가로이 단체모임이나 가족모임을 하기에 안성맞춤. 단체 손님을 위한 야외테이블과 족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갖추고 있다.문의 031 969-88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