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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라키 마이 10th Anniversary Live Tour 뮤지컬> 쿠라키 마이 10th Anniversary Live TourJ-POP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쿠라키 마이 첫 내한 공연한국 작곡가 송양하의 곡으로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 한일 양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일본의 R&B 여왕 쿠라키 마이가 데뷔 10년 만에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데뷔 첫해부터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쿠라키 마이는 일본 10개 도시에서 개최한 전국투어 15만 석을 매진시키는 몇 안 되는 일본 최정상급 여가수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베스트 앨범 ‘All MY BEST’ 발매와 함께 아시아 투어 공연을 선언한 그녀는 첫 내한 공연 ‘10th Anniversary LIVE TOUR 2009 BEST IN KOREA’에서 자신의 베스트 곡들만 엄선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쿠라키 마이의 내한 공연 ‘10th Anniversary LIVE TOUR 2009 BEST IN KOREA’는 이달 14일 멜론악스홀에서 개최된다. 문의 1566-1369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STAGE&EXHIBITION> <공연>재즈 피아니스트 내한공연 ‘티그랑 하마시안’일시:11월14일 오후 7시 장소: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장료: S석 5만원, A석 3만원 문의:(02)2644-9603시와 음악이 춤추는 밤일시:11월16일 오후 7시 30분 장소: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문의:(02)452-2068어린이극- ‘꼬꼬닭, 야옹, 멍멍, 꽥꽥이 이야기’일시:11월1일~29일 평일 11시, 2시/ 주말, 휴일 1시, 2시?장소:암사어린이극장?입장료: 회원 7000원, 일반 1만1000원 문의:(02)481-8808클레이 체험 뮤지컬 ‘아리 마법사와 요술클레이-헨젤과 그레텔을 위하여’일시:11월3일~11월30일 평일 11시, 1시30분/주말 2시, 4시 장소: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입장료: 7000원 문의:(02)486-3516마술과 함께하는 한충은의 빼빼로데이 퓨전콘서트일시:11월11일 오후8시 장소: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장료:2만원~1만원 문의:(02)941-1150광진구립예술단 합동연주회일시:11월13일 오후 7시30분 장소: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장료:무료 문의:(02)450-7575송파수요무대-재즈요정 진보라와 라스타라다''s 보랏빛 가을일시:11월11일 오후 7시30분?장소:송파구민회관 입장료:무료(송파구청 홈페이지 예약가능) 문의:(02)2147-2800<뮤지컬>오페라의 유령일시:9월23일~2010년 8월8일 장소:샤롯데 씨어터?입장료:주중요금 12만원~4만원, 주말요금 13만원~4만원 문의:1644-0078<전시>그룹노방브르: 파리-서울 展일시:10월10일~11월21일 장소:한미사진미술관 관람료: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 문의:(02)418-1315작가재조명-신성희, 한순자 展일시:9월17일~12월6일 장소:소마미술관 관람료: 일반 3000원, 어린이 1000원 문의:(02)425-1077 2009-11-08
- 황후처럼 대접받을 수 있는 특별한 곳 ‘달콤한 오후’ 피곤한 일상이 계속될 때, 여러분은 어떻게 기분 전환을 하시나요? 영화를 보거나, 쇼핑을 하거나, 찜질방을 가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각양각색의 방법이 있겠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게 ‘맛있는 음식 먹기’가 아닐까 싶어요. 멋진 인테리어가 된 식당에서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입에 딱 맞는 맛을 즐기는 순간은 누구나 행복해지잖아요.얼마 전 풍동 애니골에 ‘달콤한 오후’라는 한정식 전문점이 생겼는데, 그 곳에서 식사하는 동안은 잠시 황후가 되는 기분이라나요? 그래서 소개해 드리려고요. 기분이 가라앉을 때, 나 자신을 위로하고 싶을 때, 소중한 분과 함께 식사를 하고 싶을 때 꼭 한번 가보세요. ‘특별한 한정식 전문점’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달콤한 오후’는 풍동 애니골 윗길에 있다. ‘오후’라는 시간대의 나른한 행복감이 묻어나는 달콤한 오후라는 이 상호는 또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한자로는 吾(나 오), 后(황후 후)라고 적혀있어, ‘나를 황후처럼 대접하라’는 중의적인 표현이었던 것. “자기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들 누구나 이 곳에 오셔서 황후처럼 대접을 받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공간도 특별하게 꾸몄고, 음식의 맛과 멋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미국 설치미술가의 작품을 패러디했고, 벽에 걸린 그림들도 상당한 수준의 미술작품들입니다. 건축자재, 설계부터 ‘고품격’을 콘셉트로 했습니다.” 이광길 대표의 말처럼 달콤한 오후는 100평이 넘는 공간에 테이블이 24개 밖에 없을 정도로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설계가 되어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면 왼쪽으로는 ‘매, 난, 국, 죽, 춘, 추’라는 각각의 이름으로 방이 마련되어 있다. 오른쪽으로는 ‘향, 연, 홍, 청’이라는 공간에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 취향대로 앉을 수 있게 배려해 놓았다. 양 쪽의 복도 같은 공간 한가운데에 세면대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어 손을 닦고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요즘처럼 신종플루 때문에 과민해진 상황에서는 더없이 반가운 시설이다. 달콤한 정식, 오후의 정식, 황후의 정식 “손님들이 ‘음식 맛이 깔끔하다’는 이야기와 ‘분위기가 좋다’, ‘저절로 침이 고이게 만든다’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달콤한 오후에는 세 가지의 메뉴가 있다. ‘달콤한 정식’, ‘오후의 정식’, ‘황후의 정식’. ‘달콤한 정식’은 죽, 샐러드, 해물을 곁들인 냉채, 포테이토누들, 들깨탕, 참깨드레싱과 훈제연어, 녹두를 곁들인 닭요리, 탕평채, 전, 버섯해물탕수, 떡갈비, 청국장과 오첩반상, 돌솥밥, 후식과 차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1만5000원이다. ‘오후의 정식’은 죽, 샐러드, 냉채, 해물불도장, 전유화, 바비큐 소스 훈제오리, 곡물을 얹은 떡갈비, 빨간 우럭찜, LA갈비구이, 단호박토핑 대하찜, 청국장, 칠첩반상과 돌솥밥, 후식과 차가 나온다. 가격은 2만5000원. ‘황후의 정식’은 죽, 훈제연어와 샐러드, 밀쌈훈제오리, 해물불도장, 남도삼합, 골뱅이더덕무침, 전유화, 더덕황태구이, 녹두를 곁들인 닭요리, 빨간 우럭찜, 곡물을 얹은 떡갈비, 데리소스를 뿌린 장어구이, LA갈비구이, 단호박토핑 대하찜, 청국장, 생선구이, 칠첩반상과 돌솥밥, 후식과 차 순서로 차려진다. 가격은 3만5000원. 모든 주문은 동일한 정식으로만 인원수대로 주문을 해야 한다. 모든 요리에 있어 추가로 리필은 안 된다. 단, 코스요리는 일품요리로 추가주문이 가능하다. 계절과 상황에 따라 요리메뉴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 “달콤한 정식은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해봤어요. 맛있고 멋있게 드시면서도 가격면에서 부담을 적게 해드리고 있어요. 오후의 정식은 주로 남성분들이 많이 찾으세요. 황후의 정식은 회식 등 각종 모임에서 주문을 많이 하세요.” 이광길 대표는 “가능하면 미리 예약을 꼭 해달라”고 부탁한다. 최상의 상태에서 손님을 맞을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를 하겠다는 마음에서다. 문의 031-901-0336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다용도 3단 야채장’ 만들기 초보자도, 미적 감각이 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뚝딱 뚝딱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가구가 있습니다. 반제품 DIY로 세상에 오직 하나 뿐인 나만의 가구를 만들어 보세요. 반제품 DIY는 경제적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좋은 원목의 반제품을 선택한다면 오랜 시간을 두고 그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반제품을 선택할 때는 나무의 특징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아이들 장난감, 의류, 책 등을 수납하기 좋고, 주방에서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3단 야채장을 만들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1.반제품 매뉴얼 가이드를 확인하고 작업 준비에 들어갑니다.2. 매뉴얼을 참조해 조립합니다. 전동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됩니다.3. 피스를 이용하여 조립합니다. 피스 조립 시 나무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고 직각으로 천천히 조립합니다.4.조립이 완성되면 샌딩 작업을 합니다(사포 220 정도로 면 정리). 면과 모서리를 모두 깨끗하게 정리합니다.5. 페인트 작업에 들어갑니다. 초보자도 쉽게 작업 할 수 있는 폼 브러쉬를 사용하여 깔끔하게 마무리 합니다.6. 미리 디자인한 색상으로 문 페인팅 후 사포로 내츄럴 워시 샌딩 후 경첩을 이용하여 문을 마무리합니다. 샌딩의 포인트는 외각을 부각하는 것입니다. 면보다는 각을 더 샌딩하고 빈티지를 연출합니다.사용 제품: 3단 야채장 반제품(550*360*985 ) : 5만 9800원올드빌리지버터밀크 페인트(170ml) : 9000원폼브러쉬 : 600원사포 220방 : 700원 글·사진 : 김선숙 샐러드숲 대표문의 : 744-28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두 형제의 화려한 손맛으로 해운대가 살아난다~ 쓰나미가 해운대를 강타한 영화 이야기로 떠들썩했던 지난 여름. 원주에는 활어회 전문점 ‘해운대 일식’이 단계택지에 문을 열었다. 맛의 쓰나미로 원주를 강타하겠다며 야심찬 각오를 다진 ‘해운대’를 찾아가 봤다. ##요리의 자존심, 코스 요리로 승부 원영록 대표는 “요리는 정직해야 합니다. 술수가 없습니다. 고객이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처음 맛이나 마지막 맛이 한결 같아야 합니다. 특히 코스요리는 순서에 따라 그 맛을 살려줘야 하기 때문에 빠른 손놀림이 필요합니다”라고 한다. 해운대 일식은 주문과 함께 요리가 시작된다. 아무리 바빠도 미리 해놓는 법이 없다. 바로 잡아야 신선함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해운대 일식의 인기 메뉴는 코스요리다. A코스요리는 본회 전에 다양한 밑반찬으로 입맛을 돋워준다. 특히 호박죽과 마즙으로 속을 달래 준 후 1코스로 참돔, 농어, 감성돔, 돌돔 중 3 종류를 직접 선택해 자신의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회가 얇아 그릇이 비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회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도톰하게 썰어 씹히는 맛을 살려주는 것이 좋다. 해운대 일식은 회의 종류에 따라 그 맛을 살리기 위해 써는 두께가 다르다. 2코스는 참치머리, 장어구이, 낙지, 도미머리 조림으로 평소 먹어 보기 힘들었던 생선 종류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특히 도미는 겉껍질을 불에 살짝 그슬려 훈연의 향을 느낄 수 있다. 훈연을 하면 생선에 있는 자체 기름이 살짝 우러나오면서 맛을 한결 부드럽게 하며 레몬 사이사이에 끼워 향을 더했다. 3코스는 킹크랩, 바다가재, 대게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바다가재는 특히 비즈니스 접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메뉴로 인기다. 마지막으로 식사는 구이세트, 알 밥과 소바 중 선택해 식사를 마무리 한다. 점심 특선으로는 해물뚝배기와 해운대 정식이 인기 메뉴다. 해운대 정식은 일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메뉴다. 해물뚝배기는 새우, 쭈꾸미, 홍합, 재첩, 우동 등이 어우러져 구수하고 시원한 맛 때문에 일부러 찾는 고객도 많다. ##국내산 산지 직송으로 신선한 요리 만들어 원영득 대표는 “가족이 함께 일을 하기 때문에 모든 요리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듭니다. 회는 신선한 맛으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새로 들여오고 싱싱한 것만을 사용합니다. 옥돔은 비행기로 제주도에서 산지직송으로 받고 바다가재 등은 서해안에서 직송으로 받습니다”라고 한다. 특히 생선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한다. 스트레스가 쌓인 것을 사람이 먹으면 좋지 않기 때문에 해운대 일식의 주방장들은 생선의 신선도와 스트레스 관리를 철저히 한다. 이외 고춧가루 등 국내산을 사용해 요리한다. 소스는 해운대 일식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회 맛 그대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20여 년 외길 걸어온 주방장의 손맛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만족하며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20여년을 오직 한길만 걸어온 사람이 있다. 바로 해운대 일식 원영득 대표다. 원영득 대표는 “20여 년 동안 눈 한번 다른 곳에 돌리지 않고 일식 요리만을 해왔습니다. 일식요리에 내 자존심을 걸었기 때문입니다”라고 한다. 원영득 대표의 형 원영록 대표는 “해운대 일식은 동생과 함께 어려서부터 계획했던 일입니다. 둘의 꿈을 이루게 돼 기쁩니다. 제대로 된 일식 전문점의 맛을 보여 드리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힌다. 해운대 일식은 아기자기한 14개의 룸이 있어 가족모임, 자모회 등 연말연시 각종 단체모임을 갖기에 좋다. 뿐만 아니라 경력 많은 형제의 손맛이 모임을 더욱 즐겁게 한다. 문의 : 746-0456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와인과 차’ 야간 문화 프로그램 운영 김포 중봉도서관에서는 11월 20일(금)까지 야간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 내용은 계절과 잘 어울리는 와인과 차에 대한 이야기로 ‘올 댓 와인’과 ‘행복한 티타임’이다. 모집인원은 각 30명이며, 접수방법은 제2 자료실 선착순 방문접수이다. 강의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서 9시까지이다. 와인과 차는 시음이 가능하다. 문의 평생학습센터 031-980-51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부담 없는 여유, 여유 있는 만남 요즘 천 원짜리 두 장이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두부 한 모, 뻥튀기 한 봉지, 아이스크림 한두 개 정도. 나날이 오르는 물가의 고공행진 속에 생각이 멈춘다. 그런데, 이제 천 원짜리 두 장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춘 주인장이 직접 내려주는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가 있다. 남원주초등학교 근처에 자리한 ‘산모퉁이(대표 노진선)’를 찾았다. ##주부에서 바리스타 변신, 함께하는 공간 꿈 꿔 노진선 대표는 10년 남짓 전업주부로 지내다가 어느 날 우연히 산모퉁이를 열게 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오래 전부터 까페를 직접 운영하는 것이 꿈이었다”는 노진선 대표는 2년 전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커피프린스를 보고 난 후에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본격적으로 상지영서대 평생교육원에서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에 등록한 것을 시작으로 커피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공부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우연찮게 좋은 위치를 발견했고 여러 가지 상황이 맞물리면서 우연은 필연이 됐다. 노진선 대표는 “무엇보다도 도심 생활 속에서 바로 옆에 오갈 수 있는 산을 끼고 있다는 것은 산모퉁이의 자랑”이라고 말한다. 노진선 대표는 “언제나 변함없는 산처럼 산모퉁이가 누구나 편안하고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만남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편안한 실내 공간부터 바깥 산의 정취까지 노진선 대표는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유명해질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고객들 덕분이라고 말한다. 특히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성들이 깔끔하고 맛있는 집이라는 입소문을 내 준 것 같다고. 그도 그럴 것이 산모퉁이는 충분히 여성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할 만하다. 인테리어에 있어서도 배려가 녹아 있는 소박함과 세심함이 드러난다. 탁 트인 실내 공간, 널찍하고 편안한 소파, 테이블 사이의 여유 있는 거리, 창밖으로 보이는 산의 정취까지. 나무의 결을 한껏 살린 실내 벽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결 자연스럽게 해 준다. 노진선 대표는 “기존에 있었던 인테리어의 틀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산모퉁이에 맞는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산모퉁이 바로 옆에는 산이 있어서 등산을 하다가 이곳을 찾는 손님들도 많다. 노진선 대표는 “커피를 비롯한 모든 음료가 테이크아웃(take-out)이 가능해 평일이나 주말이나 할 것 없이 등산을 즐기는 분들에게 좋다”고 말한다. ##부담 없는 메뉴로 자모회 등 각종 모임 장소로 인기 주부의 입장에서 같은 주부들의 눈높이에 맞추다보니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서 어느새 단골 고객들도 생겨났다. 특히, 여성들의 민감한 입맛을 고려한 깔끔한 메뉴와 후식까지 제공되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여러 종류의 모임을 진행하기에도 좋다. 노진선 대표는 고객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이나 식사 후에도 대화의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여유로운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꾸몄다고 한다. 아이들 학교 자모회 모임으로 이곳을 찾았다는 이주희(35·단구동) 주부는 산모퉁이의 단골 고객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무엇보다 편안하게 잘해주세요. 사실 요즘 6000원이면 웬만한 음식점에서도 간단한 한 끼 식사 정도 할 수 있는 가격이잖아요. 산모퉁이에서는 깔끔한 식사뿐만 아니라 갓 뽑은 커피까지 후식으로 제공되니 식사 후에도 오랫동안 부담 없이 머물면서 여유 있게 차 한 잔씩 나누면서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어서 일석이조랍니다.” 산모퉁이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떤 모임에도 부담이 없는 만남의 장소이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운동 삼아 가볍게 산책을 즐기면서 가까운 산모퉁이에 들러 모처럼 부담 없는 외식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문의 : 762-0220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중산동 박경숙 독자 추천 ‘예랑’ “저는 매콤한 음식을 너무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매운 요리를 찾지요. 불닭을 비롯해 떡볶이와 주꾸미까지, 매콤한 음식이라면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갑니다. 제가 예랑을 추천하는 것도 바로 이 매콤한 요리인 해물쟁반칼국수 때문이랍니다. 동네 골목 어디서든 즐겨 먹을 수 있는 칼국수는 많지만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간 매콤한 해물쟁반 칼국수는 흔치 않지요. 매운 요리를 즐겨 찾는 마니아라면 저처럼 분명 만족하실 거예요.” 이번 주의 독자추천 맛집은 중산마을 박경숙 독자가 추천한 칼국수 보쌈전문점인 ‘예랑’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박경숙 독자는 예랑의 해물쟁반칼국수를 추천했다. 이는 새우와 꽃게,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과 미나리 콩나물을 칼국수 면과 함께 버무린 것이다. 시원한 국물과 함께 즐기는 칼국수는 아니지만 색다른 맛의 칼국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라고 한다. 한번 먹어본 사람은 꼭 그 맛을 다시 찾게 될 만큼 맵지만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음식이다. 예랑은 백년초와 천년초를 이용한 들깨칼국수와, 맛보쌈, 파전 등을 주메뉴로 선보인다. 특히 예랑의 모든 음식에는 백년초와 천년초가 들어간다. 덕분에 칼국수 면발이 초록색과 핑크색으로 색깔도 곱고, 면발이 쫄깃하고 찰지다. 들깨를 곱게 갈아 만든 고소한 향의 들깨칼국수와 한방보쌈도 인기메뉴다. 보쌈을 주문하면 칼국수 1인분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오후 5시 이후에 파전을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동동주 한 병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 메 뉴 : 들깨 바지락 쟁반 칼국수와 보쌈, 파전 등 ● 위 치 : 일산서구 탄현동 홀트사거리 ●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 휴 무 일 : 연중무휴 ● 주 차 : 매장 인근에 알아서 주차해야 ● 문 의 : 031-917-61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
- 별빛마을 김준홍 독자 추천 ‘별빛포장마차’ “이곳을 소개해도 되나요?”라며 말을 꺼낸 별빛마을 사는 김준홍 독자. 밥집이 주를 이루는 맛집 소개에 실내 포장마차가 나오는 것이 조금 어색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맛있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는 내일신문, 오늘은 안주가 맛있다는 ‘별빛 포장마차’ 행이다. 김씨는“이곳의 간재미 무침, 우럭 무침은 정말 맛있고, 우동 국물도 끝내준다”며, “가격도 착하고 가족, 여성 손님이 많아서 거부감 없이 가족 나들이를 해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쌀쌀한 날씨 탓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별빛 포장마차를 찾았다. 횟집처럼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내부에 들어서니 10여 개의 테이블이 놓여있는 푸근한 실내 포장마차다.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 손님들도 눈에 띄는 것이 정말 이곳은 동네 쉼터 같은 느낌이다. 각 테이블에 놓인 안주들도 여러 가지. 한 테이블은 포장마차 정통 안주인 닭발 볶음이 있고, 가족단위 테이블에서는 탕을 끓고 있었다. 그 중 가장 많은 테이블을 차지한 안주는 회였다. 이곳의 회는 가격도 저렴한 데다 신선해 많은 손님이 찾는 메뉴라고. 다양한 메뉴 때문에 잠시 고민했지만, 무침류가 맛있다기에 우럭 무침과 우동을 주문했다. 주문 전에 나오는 따뜻한 오뎅 국물과 생오이로 먼저 심심한 입을 달래고, 소주 한잔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니 피곤했던 하루가 잊히는 듯하다. 우동은 주문과 동시에 바로 뽑아주는 기계 우동이다. 면발도 좋고 국물이 좋아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 대학시절 돈이 궁할 때 먹었던 우동, 향수를 덧붙이지 않아도 이곳 우동은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했다. 이어 나온 우럭무침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로 맛있어 보였다. 우럭을 다양한 야채, 배와 함께 무쳐 새콤함, 달콤함, 매콤함이 함께 느껴졌다. ‘음~, 맛있다’에서 ‘오, 제법 매운데!’로 변화했지만, 젓가락은 멈추지 않았다. 오뎅 국물이 바닥을 보이면 계속 바꿔주면서 아이에게 장난을 치는 주인장 아저씨의 재미있는 입담도 포장마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다. ● 메 뉴 : 각종 회, 각종 무침, 각종 탕, 각종 안주 일체, 기계우동 ● 위 치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48 별빛마을 분산상가 106-1 ● 영업시간 : 오후 4시~오전 2시 ● 휴 무 일 : 첫째, 셋째 일요일 ● 주 차 : 가능 ● 문 의 : 031-938-86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
- “하루에 하나씩이면 의사가 필요 없다” 제철 맞은 고구마는 싸고 맛있어 온 가족 겨울 간식거리로 인기가 높다. 이번 기회에 각종 암과 성인병 예방, 노화방지 등 놀라운 효능을 자랑하는 고구마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하고 발암 억제율 높아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고구마 위원회의 코델 박사는 “하루에 고구마 하나씩이면 의사가 필요 없다”고 강조한다. 고구마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양질의 영양성분, 다량의 칼륨을 포함한 무기질, 소량의 비타민 A·B·C·E 와 섬유소 등을 함유하고 있는 그야말로 ‘영양 덩어리’다.일본 도쿄대 의과학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구마의 발암 억제율이 자그마치 98.7%에 이르러 당근, 단호박, 샐러리 등 항암 효과가 있는 채소 82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 성분이 많다. 칼륨은 몸속에 남아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고구마는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데 특히 익히지 않은 생고구마 상태로 섭취할 때 그 효과가 더욱 높다.고구마의 식물성 섬유는 변비 비만 지방간 대장암 등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다른 식품의 식이섬유보다 흡착력이 강한 고구마의 식이섬유가 각종 발암물질과 대장암의 원인까지 흡착해서 체외로 배출시켜 주기 때문이다. 노화 막고 피부미용에 좋은 각종 비타민류 풍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고구마에는 노화를 막는 비타민 E가 풍부하다. 다양한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하고 핏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노화를 방지한다. 또한, 고구마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 B1’는 피로회복에 좋고, 카로틴 성분은 시력회복은 물론 야맹증 치료에도 효과를 보인다. 고구마를 한개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가 충족될 정도로 고구마에는 비타민 C도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C가 대부분 열에 약한 데 비해 고구마의 비타민 C는 가열해도 50~70%까지 남기 때문에 익혀 먹어도 효과가 있다. 섬유소가 풍부한 고구마는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배고픔을 덜 느낄 뿐 아니라 꾸준히 먹으면 변통을 도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단 고구마는 칼로리가 높은 편이어서 하루 한 두개 정도 먹는 게 바람직하고 설탕을 넣어 조리하거나 과식하면 다이어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호박 고구마, 자색 고구마 등 색상 짙을수록 항암·항산화 효능 뛰어나고구마에는 위암과 폐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베타 카로틴이 들어 있다. 베타 카로틴은 당근이나 단호박 등 노란색을 띠는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데 고구마 역시 노란색이 짙은 것일수록 항암 효과가 높다. 특히 호박고구마로 불리는 노란색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이, 자색 고구마에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들은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대표적 항산화물질이다. 또 보라색과 붉은색 색소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도 세포 노화를 막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흰색 고구마와 노랑색 고구마, 주황색 고구마, 보라색 고구마의 항산화 능력을 비교해본 결과 흰색·노랑색·주황색 고구마의 항산화 능력이 20% 안팎인 데 반해 보라색 고구마는 무려 83%의 항산화 효과를 보였다. 보라색 고구마가 이렇듯 월등한 항산화 능력을 보인 것은 안토시아닌류, 폴리페놀 화합물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고구마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화합물은 주로 수용성이기 때문에 튀기는 것보다는 쪄서 먹는 것이 좋고 열량이 높은 편이라 하루 1~2개 정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비타민 A·C·E는 잎과 줄기에 더 많이 존재한다. 고구마는 껍질째 먹는 게 좋은데 특히 자색 껍질에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속보다 더 많이 포함돼 있다. 모양 곱고 붉고 선명한 것 골라 실온에서 보관해야고구마는 우선 모양이 곱고 매끈한 것이 좋다. 잔털이 많은 것은 육질에 섬유가 많아 맛이 좋지 않다. 손으로 눌렀을 때 물렁물렁하거나 껍질에 검은 반점이 있는 것은 쓴맛이 난다. 고구마의 색깔은 엷은 것보다 붉고 진하면서 선명한 것이 좋고 껍질색깔이 진하고 속이 노란 고구마가 영양분도 많고 맛도 좋다. 대체로 가늘고 긴 것은 달고 섬유질이 많아 말랑말랑하고 동글동글한 것은 전분이 많아 밤과 비슷한 맛이 난다. 저온에 약한 고구마는 냉장고에 넣지 않는다. 12~13℃의 실온에 보관할 때 가장 맛이 좋다. 2~3개씩 신문지에 싸서 15℃ 정도의 실온에 두거나 채반 또는 양파망 등에 넣어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밭에서 바로 캔 고구마는 수분이 많고 숙성이 덜 돼 단 맛이 약하기 때문에 열흘 정도 두어 숙성시켜 먹으면 당도가 높아지고 더욱 맛있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9-11-06
- 복사골문학회 20주년 기념 신영복 선생 초청강연회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복사골문학회(회장 이재옥)가 신영복 선생을 초청, 특별초청강연회를 연다. 오는 11월 12일 오전10시 부천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강연회에서는 신영복 선생이 살아온 특별한 삶과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양심에 관한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문의 010-6248-29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