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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새일센터 춘하추동 채용한마당 행사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관장 장애란)는 지난 28일 2018년 고용혁신프로젝트 경북여성고용브릿지 경력단절여성 춘하추동 채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의 경력단절여성과 여성채용기업간의 미스매칭을 해소하여 고용을 확대하고, 1사 1구직자 더 채용하기를 통해 취업률을 높이고,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구미시(시장권한대행 이묵), 구미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 윤석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권기용), 경북경영자총협회(회장 고병헌) 등이 공동주관하는 채용행사다.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새일센터 춘하추동 채용한마당 행사에는 현장참여 약 25여개의 경상북도 여성채용기업이 참여하였으며, 현장면접을 통해 생산직과 사무직, 전문직 등 채용하고, 여성, 청·장년 인턴 등 정부 인력지원사업 및 다양한 구인정보를 제공했다.또한 이날 취업적성타로, 근로자무료건강체크, 바리스타 커피제공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경북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주관한 춘하추동 채용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였다.이날 행사는 일자리를 열망하는 경북도 내 경력단절여성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도 좋은 일자리를 소개하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지역기업들에 적절한 인력들이 채용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새일센터 장애란 관장은 “춘하추동 채용한마당 행사 후에도 고용혁신프로젝트와 연계해 구직·구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현장 채용을 하지 못한 기업이나 일을 구하지 못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04-09
- 구미시 야구리그 시작, 제1회 해마루밸리아울렛배 구미시 사회인들의 야구축제인 제1회 해마루밸리아울렛배 구미시 야구리그가 지난 1일 오전 11시 구미시 공단동 강변야구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구미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정영환, 사무국장 정용우, 전무이사 신영인, 홍보이사 김명은 도량새마을금고 상무)가 주최·주관하고 옥계 해마루밸리아울렛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야구 인구 저변 확대와 야구클럽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구미시 구미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직장동호인야구리그 통합 이후 처음 개최되는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구미시야구대회는 스페셜리그, 디지털리그, 하이테크리그, 모바일리그, 쏠라리그, 토요리그 등 6개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총 74개팀 1600명의 야구 동호인이 참가한다. 팀당 14경기 리그전을 치르고 1위부터 4위까지 결승리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구미시장 권한대행 이묵 부시장은 “야구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이후 누적관중 1억명을 넘는 가장 사랑받는 국민 생활 스포츠”라며 “올해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본 대회가 구미의 대표적인 사회인 야구리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04-09
- 맞춤형 편백원목가구 & 슬랩우드 식탁 전문점 ‘만대가구 파주직영점’ 편백나무 가구 공장도가로 맞춤제작해파주읍 통일로에 위치한 만대가구 파주직영점은 전통 짜맞춤 방식으로 원목가구를 제작하는 공장 직영 가구점이다. 40여 년의 전통을 가진 만대가구는 88올림픽가구로 지정됐던 만큼 품질과 디자인을 인정받은 가구 브랜드다. 만대(萬代) 동안 오래오래 가구를 쓸 수 있도록 가구를 튼튼하게 만든다는 뜻에서 만대가구로 이름지었다고 한다.만대가구는 편백나무 원자재를 구입해 가구를 제조하기 때문에 공장도가로 원목 맞춤가구를 제작할 수 있다. 편백나무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편백향 자체로 방향제 역할을 하며 제습 효과가 뛰어나 가구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만대가구에서는 편백나무 원목으로 장롱과 침대, 서랍장, 책상과 책장, 거실장 등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해준다. 만대가구 이영자 사장은 “요즘 아파트에 붙박이장으로 나오는 가구들이 대부분 저렴한 MDF 재질이 많아서 붙박이장을 떼고 편백나무로 새로 장을 짜달라는 주문이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슬랩우드 식탁 전문매장최근 식탁의 대세인 슬랩우드 식탁은 통 원목을 슬랩하여 제작한 식탁으로 자연이 빚어낸 나무결을 그대로 살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통나무를 그대로 잘라 제작하기 때문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무늬로 희소성을 가지며 시간이 갈수록 멋을 발해 평생의 소장 가치를 지닌다. 만대가구에서는 인도네시아 직영공장에서 직접 슬랩우드 원자재를 제작하고 건조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슬랩우드 식탁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슬랩우드는 낮은 온도에서 한 달 이상 3개월 정도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갈라지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다고 한다. 만대가구에서 제작 판매하는 슬랩우드 식탁은 인도네시아 직영 공장에서 직접 건조해서 제작하기 때문에 튼튼하고, 중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고품질의 슬랩우드 식탁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슬랩우드 식탁의 다리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재질로 맞춤 제작한다. 슬랩우드 나무결에 어울리게 블랙 철제로 식탁 다리를 제작하는 경우도 있고, 비슷한 목재를 사용해 다리를 제작할 수도 있다. 슬랩우드 식탁이 대세가 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연예인 고객이 만대가구를 방문하기도 했다고 한다. 편백온열침대, 효도 선물로 잘 나가침대의 온열 기능은 돌침대나 흙침대에만 있는 게 아니다. 편백나무로 만든 침대에도 온열기능이 추가되면서 신혼부부 혼수품이나 부모님 효도 선물로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하는 산모를 위해 혼수용으로 편백온열침대를 미리 준비하기도 하고, 침대를 처음 쓰는 부모님을 위해 효도 선물로 나간다. 이영자 사장은 “관절염 때문에 침대를 써야 하는 어르신들은 너무 푹신한 매트리스를 불편해하세요. 편백온열침대에 두껍지 않은 매트나 이불을 깔고 온열기능을 켜서 사용하시면 좋아요”라고 말한다. 편백온열침대는 갱년기나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20년 된 가구로 리폼, AS해만대가구는 전통 짜맞춤 방식으로 가구를 제작해 오래 쓸 수 있으며 간혹 가구가 오래돼 리폼하고 싶은 경우에는 AS가 가능하다. 이 사장은 “얼마전 18년 된 의자를 AS해달라는 주문이 들어왔어요. 만대가구 제품에 한해 새로 고쳐 드리고 가죽 리폼도 해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얼마전 일산 킨텍스 가구박람회에 참여한 만대가구는 수납형 통원목 소파를 전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인도네시안 티크 통원목으로 제작한 소파는 하단에 수납용 서랍이 비치돼 있어 장난감이나 책 등을 수납하기 좋고 3인용과 4인용으로 제작돼 주부들 사이에서 많이 판매됐다고 한다. 또 만대가구에서 직접 제작한 가죽 소파는 앞면만 가죽으로 제작하지 않고 소파 하단과 측면, 뒷면까지 모두 가죽으로 제작해 가죽 소파의 품격을 더한다. 한샘, 파란들, HTL 등 브랜드 할인매장만대가구 파주직영점에서는 직접 제작한 맞춤가구뿐 아니라 한샘, 파란들, HTL 등 주요 가구 브랜드의 제품을 저가로 구입할 수 있다. 또 해외에 수입한 유명 브랜드의 가구를 만나볼 수 있다. 매장 1층에는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수입한 가구 코너가 마련돼 있다. 정통 엔틱 클래식 가구부터 최근 유행하는 슬랩우드 식탁까지 다양한 가구를 만나볼 수 있다. 나무로 된 수공예품 제작 판매만대가구 파주직영점에는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소품부터 빈티지, 북유럽풍 소품 등 다양한 목공예 소품이 전시돼 있는데, 일반 가구점과는 달리 대부분 만대가구에서 직접 제작한 나무 수공예품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오랜 시간을 거쳐 나무가 화석으로 변한 목화석, 광솔 뿌리로 만든 다양한 공예품, 카누 모형 공예품 등은 호텔 스위트룸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 귀한 손님을 위한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외에도 만대가구 파주직영점에서는 기능성 원목 아동 책상과 벙커 침대, 2층 침대 등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고 아기 침대의 경우 필요한 기간만큼 임대해서 사용할 수 있다. 위치 파주시 파주읍 통일로 1430-75문의 031-954-3069 2018-04-05
- 일산 라페스타 인근 양꼬치 & 양갈비 맛집 ‘풍무양고기’ 흔히 ‘양꼬치 전문점’이라고 하면 연기 자욱한 실내포장마차의 분위기를 떠올린다. 하지만 ‘풍무양고기’는 이와는 전혀 다른 모습. 넓은 규모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춘 이곳은 중국에 본사를 둔 양고기 요리 전문 정통 중국음식점이다. ‘풍무’는 중국에 60여 개의 가맹점을 거느린 외식 기업으로, 한국에서는 17년간 양고기 요리 전문 음식점 사업을 해온 국옥현 대표가 일산점과 구로디지털단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고급 중국 음식점 분위기, ‘하향식 환기시스템’으로 쾌적한 실내마치 중국 현지의 어느 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풍무양고기는 가구는 물론 조명과 액자 등 소품과 벽지까지 모두 중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것으로 꾸몄다. 이곳에서는 또한 연기가 없는 쾌적한 실내에서 양꼬치를 즐길 수 있는데, 그 비결은 바로 ‘하향식 환기시스템’에 있다. 에어컨이나 히터의 바람에 연기가 흩날리지 않도록 연기를 흡입하는 배기통을 천장 쪽으로 내지 않고 화로의 아래쪽에 달아 연기가 바닥을 통해 나가도록 한 것. 덕분에 배기구가 시선을 가리지 않고, 타다 남은 숯의 재가 고기에 들러붙지 않는다. 기름과 연기는 밑으로 빠지고 열만 올라오므로 위생적이며, 옷이나 소지품에 냄새가 배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어미 젖 떼지 않은 어린 양고기 직접 가공 및 숙성시켜 냄새 없고 부드러워풍무양고기의 대표 메뉴는 ‘양꼬치’와 ‘양갈비’. 흔히 양고기는 냄새가 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어 꺼리는 사람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청정지역인 호주에서 자란 생후 6개월 미만의 어린 양(램, lamb)의 고기만을 사용해 냄새가 나지 않는다.국 대표는 “본사에서 받은 냉동 제품을 요리해 내는 프랜차이즈 양꼬치점과 달리 저희 양고기는 ‘아직 어미젖을 떼지 않은 램’을 직접 가공해 모양부터 다르다”며 “살코기만 발라내 24시간 동안 숙성시킨 후 풍무만의 노하우로 밑간을 한다. 때문에 노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러운 고기를 맛볼 수 있다”고 전했다.‘꼬치구이’ 요리는 양꼬치 외에도 소갈빗살과 닭똥집, 새우, 닭날개, 오징어 등 10여 가지가 있다.중국에서 초빙한 셰프가 만드는 20여 가지 정통 중국요리 저렴하게 선보여풍무양고기에서는 20가지가 넘는 정통 중국요리도 선보이고 있다. 해물덮밥 새우볶음밥 옥수수온면 등 간단한 식사에서부터 중국식 탕수육인 ‘꿔바로우’, 다진 새우에 해삼을 덧씌워 만든 ‘우롱하이썬’, 표고버섯에 다진 고기와 새우를 다져 소스에 볶은 철판요리인 ‘고포샤’ 등 정통 중국 레스토랑에서 코스로 내는 고급 요리까지 맛볼 수 있다. 모든 음식은 중국 현지에서 초빙해온 전문 요리사(셰프)가 주문 즉시 요리한다.이러한 정통 중국 요리를 다른 코스요리 음식점에 비해 절반 정도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 고급 요리인 ‘전가복’도 38,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있다. 요리 메뉴가 다른 양꼬치집에 비해 3~4배 많아 선택의 폭이 넓은 데다, 가격도 저렴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입맛이 각기 다른 구성원이 함께 식사를 즐기는 데 어려움이 없다. 또한 6인부터 36인까지 다양한 규모의 팀이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과 룸을 구비하고 있어 가족외식부터 각종 모임 및 행사, 직장 회식 장소로도 인기다.위치 일산동구 중앙로1275번길 38-15(삼희포시즌프라자), 2층문의 031-902-9292 2018-04-05
- ‘참살이 콩나물국밥&힘센장어’, 건강보양식 한방장어탕 매생이굴국밥 개시 일산 풍동 애니골 맛집 ‘참살이 콩나물국밥&힘센장어’에서는 봄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한방장어탕과 매생이굴국밥 메뉴를 내놓았다. 참살이 한방장어탕에는 정향, 당귀, 천궁, 꾸찌뽕, 감초, 갈근 등의 한약재와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장어가 들어가 있다. 한 그릇의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50그릇 기준으로 뼈와 머리가 10kg, 생물 장어가 3kg 정도 들어가 국물이 진하다. 매일 2~3시간씩 뼈와 머리, 생물 장어를 곱게 갈아서 넣고, 1시간씩 끓인다. 끓일 때는 이 곳의 김 훈 대표가 불 옆에 서서 눌어붙지 않게 저어가며 농도 및 맛 조절을 한다. 이런 정성이 맛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참살이 매생이 굴국밥은 바지락, 새우, 오징어, 멸치, 다시다, 표고버섯 등으로 우린 시원한 육수에 굴, 매생이가 듬뿍 들어가 걸쭉하다. 굴은 통영에서, 매생이는 장흥의 찰 매생이를 직접 공수해서 사용한다. 김 훈 대표는 “참살이는 ‘웰빙’을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고객의 건강을 생각해서 식사 한 그릇에도 영양을 계산해 내며 또한 언제나 철저한 위생을 자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일산 내로라하는 맛집들이 즐비한 애니골, 그 초입에 위치한 참살이 콩나물국밥&힘센장어는 건강한 음식 정갈한 맛으로 일산 지역 맛집으로 당당히 어깨를 견주고 있다. 위치 일산동구 풍동 1124문의 031-903-5900 2018-04-05
- 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 한옥과 차(茶)가 만났다! 인사동 골목길을 돌다보면 나올 법한 아담한 전통찻집이나 유서 깊은 한식당과 어울릴 것 같은 한식 가옥이 커피와 전통차, 맛깔나는 디저트와 만나 한옥카페로 다시 태어났다. 한옥이 주는 아늑함과 차(茶)가 주는 여유로움이 만나 색다른 힐링을 자아내는 우리 동네 한옥카페를 찾아 소개한다. 우연심“전통한옥은 진정한 힐링입니다”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우연심은 드라마 하백의 신부 촬영지로도 유명한 한옥카페다. 주변에 보광사, 소령원 숲길, 마장호수 테마파크 등이 인접해 있어 오다가다 지친 다리를 쉬었다 갈 수 있다. 한옥 3채로 구성된 우연심은 주인장 가족이 살고 있는 안채와 한옥펜션으로 이용되는 ㄱ자형 사랑채, 카페로 운영되는 一자형 별채가 있다. 사랑채 앞에는 정갈한 연못이 있고 마당 한가운데는 아담한 정자가 놓여 있다. 우연심 마당에서는 시골 할머니집에서나 만날 수 있는 시골 촌닭과 강아지 ‘인절미’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에 유기견으로 발견되었다가 우연심의 가족이 되었다는 인절미는 우연심의 영업부장 노릇을 톡톡히 한다. 일요일 휴무를 모르고 우연심에 들른 손님들이 허전한 발걸음을 옮길 때 ‘인절미’가 달려와 아쉬움을 달래준다.한옥카페인 만큼 우연심에서는 각종 커피류와 쌍화차 대추차 오미자차 등 전통차, 스무디와 에이드뿐 아니라 수제 티라미스 케이크와 수제 보리빵, 전통 항아리 팥빙수 등을 즐길 수 있다. 마당을 향해 나 있는 전창을 통해 안채와 사랑채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을 마시다 보면 온 세상 걱정거리로부터 놓여나는 힐링의 순간을 맞는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마당 한가운데 놓인 정자에 앉아 전통차를 마셔도 좋겠다. 위치 파주시 광탄면 소령원길 92(영장1리 261-2)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일요일 휴무)문의 070-4307-1754할리스커피 늘봄농원점“한옥에 담긴 포근함을 마셔요”덕양구 대자동에 위치한 할리스커피는 한식테마파크인 늘봄농원 내에 위치한 한옥카페다. 스타벅스나 커피빈, 할리스커피 등 대형 커피 브랜드들은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인식되곤 하지만 이곳 할리스커피에는 가족 단위로 찾는 손님도 많고 중년 이상의 손님들도 많다고 한다. 산비탈을 타고 주변에 한식을 테마로 하는 음식점들이 많고 숲속 정원과 놀이터, 라이브 공연장이 조성돼 있는 만큼 할리스커피 매장을 그에 어울리는 한옥카페로 조성한 것이다.할리스커피에는 사극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정자를 연상시키는 좌석 공간들이 있다. 나무 기둥 사이로 사방이 트여 있으면서도 둘만의 대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독립적인 공간이다. 좀더 아늑한 공간을 선호하는 손님들을 위해 사랑방도 여럿 준비돼 있다. 디딤돌 위에 신발을 벗어 놓고 사랑방으로 들어서면 창호지를 바른 창문이 정면으로 보이고 창문 너머로는 숲속 정원이 내다보인다. 시간대가 맞으면 한식테마파크에서 여는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한옥카페 한가운데에는 통나무 장작을 때우는 대형 난로가 놓여 있고 난로 주위는 스탠딩 테이블로 둘러싸여 있어 혼자만의 커피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전통미를 물씬 풍기는 공간과 현대적 편의성을 더한 공간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어 어색하지 않다. 커피와 각종 음료, 디저트 메뉴는 여느 할리스커피 매장과 동일하고 중장년층을 위해 별도의 메뉴판이 설치돼 있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 1526(대자동 72)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문의 031-963-5459은평한옥마을 전통찻집 ‘명금탕’“한옥마을 바라보며 즐기는 차와 전통 음료~”‘명금탕’은 북한산 둘레길 4코스 진관사 입구(은평한옥마을)~녹번역 구간 초입에 자리 잡은 전통찻집. 커다란 창밖으로 운치 있는 한옥마을을 내다보며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다. 10~30년 된 보이차, 야생 녹차, 야생 황차, 말차, 백차, 대만 유기농 우롱차 등 여러 가지 녹차와 연잎차 야생뽕잎차 민들레뿌리차 국화차 등 카페인이 없는 대용 차, 국산 재료를 직접 고아 만든 각종 건강 차 등 30여 가지의 차를 선보이고 있다. 찻집 곳곳엔 다양한 차 통과 다기, 다구가 진열돼 있는데 모두 판매하는 제품들이다.차와 음료 종류가 너무 많아 고민이라면 이곳 주인장 양경년 씨의 ‘추천 메뉴 베스트 3’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9가지 국산 한약재로 직접 곤 ‘쌍화탕’과 충북 보은산 최상급 대추로 만든 ‘대추차’, 거제에서 무농약 재배한 유자로 만든 ‘햇유자차’가 그것이다. 살짝 출출할 땐 국산 팥으로 만든 ‘단팥죽’을 주문하는 것도 좋겠다. 이곳에선 ‘티파티’도 열린다. ‘명금탕 1차 티파티’는 4월 6일 저녁 6~9시에 있으며 신청자 중 선착순 50명이 참가할 수 있다. 5명의 팽주(차를 우리는 사람)가 내는 5~6가지 차를 다식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회비는 2만 원이다.위치 서울시 은평구 진관길 5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 연중무휴문의 02-739-0394은평한옥마을 한옥카페 ‘볼가심’“병풍처럼 펼쳐진 북한산자락 바라보며 커피와 디저트를~”‘볼가심’은 은평한옥마을 초입에서 바로 눈에 띄는 커다란 이층짜리 한옥 1층에 자리 잡은 카페다. 지난해까지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었던 것이 올해부터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로 탈바꿈하며 상호도 우리말로 붙였다. 볼가심은 ‘물 따위를 머금어 볼 안을 깨끗이 씻음’, ‘아주 적은 양의 음식으로 시장기를 면하는 일’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이곳에선 창밖으로 북한산자락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흙 대신 돌이 깔린 토방에도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날 좋을 땐 야외에 자리해도 좋을 듯하다.볼가심에선 13가지의 커피를 비롯해 4가지의 라떼와 밀크티, 자몽 한라봉 등 과일 소다, 그리고 6~7종류의 차와 함께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중 여느 카페에선 보기 드문 독특한 음료가 눈에 띄는데 바로 ‘쑥라떼’가 그것. 주인장 박주희 씨는 “쑥라떼라 하면 손님들께서 ‘읭?’하는 표정이셨다가 맛을 본 후엔 ‘의외로 맛있다’는 평을 많이 해주세요”라며 쑥라떼를 권했다. 반신반의하며 맛을 본 쑥라떼, 달달한 라떼의 맛이 향긋한 쑥 향과 어우러져 상큼한 ‘봄의 맛’이 느껴졌다. 디저트로는 모카 티라미수롤 치즈 등 6가지 조각 케이크와 스콘이 있다. 위치 서울시 은평구 진관길 10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 연중무휴문의 02-356-3631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8-04-05
- 특별한 만찬을 꿈꾸는 당신을 초대합니다 평소에 헐렁한 고무줄 바지를 즐기다가 한 번쯤은 근사하게 차려입고 싶을 때가 있듯이 특별한 요리를 멋진 곳에서 대접받고 싶을 때가 있다. 레스토랑 보트닉은 그럴 때 추천하는 곳이다. ‘BOTNIQ’은 botanic(식물의)과 boutique(양품점)의 합성어로 식재료, 요리법, 플레이팅, 인테리어 모두 자연주의를 지향한다. 전 세계를 누비며 다양한 식재료와 맛을 경험해본 두 메인 요리사 황채연, 윤태균씨는 그동안 익힌 요리 철학을 음식에 고스란히 담았다.“저희 레스토랑의 요리는 프랑스 요리기법을 기반으로 한 한국식 현대 요리라고 할 수 있죠. 제철 유기농 재료를 기반으로 해서 계절별로 코스요리에 변화를 줍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소스나 양념 맛을 최소화하고 있죠” (황채연 쉐프)보트닉의 코스요리는 애피타이저와 메인요리, 후식과 차(커피) 순으로 차려진다. 애피타이저는 적당한 당도로 입맛을 돋우어주고 메인요리는 무게감 있게 음식의 풍미를 살렸다. 화려한 디저트로 마무리까지 하고 나면 특별한 만찬을 경험한 기분이 든다. “저는 음식을 먹는 행위를 한 편의 멋진 공연을 관람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는 생각에 코스 요리 중 어느 하나 재료와 맛이 겹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지요. 그릇 또한 우리 전통의 멋을 최대한 살려 제작한 것입니다. 한국적 그릇과 서양 요리의 콜라보라 할까요(웃음)” (윤태균 쉐프)패스트푸드와 자극적인 인공조미료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 보트닉의 요리는 작은 여유를 선물한다.“처음에는 음식이 밋밋하다며 김치나 피클을 찾는 손님들이 계셨죠. 하지만 이제는 저희 요리를 있는 그대로 즐겨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기뻐요. 특히, 연인이나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저희 음식을 드시고 활짝 웃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면 요리사로서 자긍심을 느낍니다” (황채연 쉐프)이곳에서는 첨가물 없는 내추럴 와인도 즐길 수 있다. 재료 준비 때문에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메뉴는 시즌별 단일코스이며, 일/월은 휴무이다.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322 현대아이스페이스 209호영업시간 화요일 ~ 토요일 런치 12:00~15:00 (1:30 마지막 주문) 디너 18:00~23:00 (20:00 마지막 주문)문의 031-919-3939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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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갤러리 공간에서 즐긴 우아한 디너, 구하&부엌 산들산들 부는 봄바람과 함께 봄꽃들이 봉우리를 터뜨려 향기를 뿜어내는 요즘, 봄처럼 화사하고 산뜻한 분위기의 아담한 레스토랑에서 지인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었다. 테이블을 에워 싼 아름다운 그림들은 기분 좋은 식사에 봄기운을 더해주었다. 논현동 언덕길에 있는 아름다운 공간 ‘구하&부엌’을 소개한다. 미술품 감상하며 맛보는 정성 가득 이탈리안 메뉴신사역 1번 출구에서 약간 언덕길을 오르면 갤러리 ‘구하(丘下)’와 다이닝바 ‘부엌’이 함께 있는 ‘구하&부엌’이 있다. 언뜻 보면 갤러리만 보이는 이곳은 맛집 마니아들에게 꽤 알려진 곳이다. 건물 입구로 들어서면 왼쪽은 ‘구하’, 오른쪽은 ‘부엌’으로 되어 있는데 ‘부엌’에서는 조리만하고 손님들이 음식을 즐기는 자리는 갤러리 ‘구하’ 쪽에 마련돼 있다. 그림으로 둘러싸인 여유 있는 공간에 깔끔하게 세팅된 테이블이 인상적이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마치 잘 꾸며진 콜렉터의 집으로 초대받은 느낌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분위기 있는 공간이라 해도 음식이 맛이 없으면 맛집을 찾는 이들의 발길은 뜸해질 수밖에 없다. 이곳은 ‘부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메뉴 하나하나에서 가족이나 귀한 손님을 위해 음식을 준비한 정성이 한껏 느껴진다.다양한 파스타, 라자냐, 푸짐한 티본스테이크 등이 인기 메뉴‘구하&부엌’의 메뉴는 샐러드, 수프, 파스타, 라자냐, 리조또, 스테이크, 디저트 등의 이탈리안 요리로 구성돼 있다. 또한 카프레제, 살몬 그라브락스, 포르마지오 등 와인과 페어링 할 수 있는 간단한 안주 메뉴도 갖춰져 있다.6종류의 샐러드 메뉴 중 선택해서 맛본 ‘풍기 에 포르마지오’(21,000원)는 각종 버섯과 치즈가 곁들여진 샐러드로 깊은 풍미의 버섯과 상큼한 야채가 잘 어우러졌다. 이어서 나온 단호박 수프인 ‘크레마 디 쭈까’(7,000원)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파스타는 토마토소스, 크림소스, 화이트와인소스 등을 이용해 15가지의 다양한 파스타가 제공되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신선한 해산물과 화이트와인소스로 맛을 낸 ‘페스카토레 파스타’(22,000원)는 알맞게 삶아진 파스타면에 새우, 조개, 홍합, 주꾸미, 오징어 등의 각종 해산물이 들어가 바다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생면을 겹겹이 쌓은 미트소스와 베샤멜소스의 ‘라자냐’(22,000원)는 비주얼부터 입맛을 사로잡는다. 짜지 않고 담백하며 부드러워 누구나 즐길만한 메뉴이다.메인 메뉴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티본스테이크’(700g, 88,000원)로 안심과 등심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데다 양도 푸짐해 2~3인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스테이크 주문 시 구운 야채와 파인애플 등을 사이드 메뉴로(8,000원)로 추가할 수 있다.독립적인 공간에서 오붓한 모임 갖기에 제격,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구하&부엌’은 부엌 뒤쪽의 공간과 갤러리 공간이 독립적이고 갤러리 공간은 다시 파티션 룸처럼 구분할 수 있어서 다른 손님들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오붓한 모임을 갖기에 제격이다. 3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크지 않은 공간이므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식사 후에는 커피 또는 음료 한 잔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1인당 4만 원 이상의 음식을 주문하면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위치: 강남구 논현로149길 65(논현동 12) 만나빌딩 101호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주문시작 점심-오전 11시 30분, 저녁-오후 5시 30분, 주문마감 오후 9시 30분,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5시, 일요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3448-5005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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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문화 예술 공간 ‘소피스 갤러리’ 역삼동에 있는 문화 예술 공간 ‘소피스 갤러리(SOPHIS GALLERY)’는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전시를 지원함으로써 예술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기획전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는 지난 3월 24일(토)부터 시작된 이헌정 작가의 초대전 <세 개의 방>이 열리고 있다.이헌정 작가는 도자, 즉 흙이란 재료로 설치미술, 조형 생활 도자, 아트 퍼니처, 디자인, 회화, 조각과 같은 작업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작업 여정에서 ‘흙’은 가장 자연스러운 재료이자 기본이다. ‘흙에 관한 사유’로 인해 확장되는 작업은 흙이란 물질을 넘어서서 다양한 조형적, 건축적 형태로 발현된다.특히 이번 전시의 대표작 <공예가의 방 혹은 건축가의 그릇>은 이헌정 작가가 기존에 제작했던 작품과 다르게, 공예와 건축, 조각의 영역을 하나의 작품으로 빚어낸 것으로 그의 작업 여정을 종합하는 대규모 도자 설치물이라 할 수 있다. 이헌정 작가의 초대전 <세 개의 방>을 5월 4일(금)까지 계속된다.위치: 강남구 역삼로 218(역삼동 770-6) 지하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일요일 휴무주차: 문의문의: 02-555-7706 2018-04-05
- 청소년을 위한 서양 고전문학 청소년에게 권하고 싶은 고전 2권을 소개한다. 청소년 전문 출판사 서연비람에서 출간한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외』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다.유언이 된 카프카의 예술론을 만나다!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네 가지 단편, 「판결」, 「시골의 혼인 준비」,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여가수 요제프네 혹은 쥐 종족」은 바로 카프카의 ‘변신’ 시리즈이다. 다섯 편의 단편들을 통해 카프카는 지금 그의 무구한 변신놀이 속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이 책은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웠던 아버지와 유대인이라는 신분, 예술가로서 보장되지 않은 생계 등 어두움에 휩싸였다고 알려진 카프카에 대한 회고록이 아니다. 개구쟁이, 겁쟁이, 허풍쟁이 등 여러 얼굴의 ‘글쟁이’ 카프카와 만나 그의 변신놀이 속으로 빠지게 만드는 책이다. 프란츠 카프카라는 걸출한 작가의 죽음으로부터 거의 한 세기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우리는 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태어나 독일어를 쓰는 유대인 사회에서 자란 카프카는 독일계 고등학교를 거쳐 프라하대학에서 문학과 법률을 공부했다. 노동자 상해 보험사에 근무하는 동안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내면을 속속들이 꿰뚫어 볼 수 있게 된 그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감당하는 실존적 위기 체험을 글로 풀어내는 작업을 통해 “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부수는 도끼여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했다.마흔을 갓 넘기고 세상을 떠났으나 사후에 문제적 장편으로 『아메리카』, 『소송』, 『성』 등을 발표했다. 『변신 외』에 실린 대표작 「변신」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의 가치는 사르트르와 카뮈 등 실존주의자들에 의해 주목을 받으며, 마르케스와 보르헤스, 밀란 쿤데라와 하루키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 작가들의 갈채를 받았다. 카프카의 세계로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이 책을 만나길 추천하는 바이다.카뮈의 대표작과 감동적인 그의 명연설을 만나다!엄마의 사망 소식을 듣고 요양원으로 출발하는 ‘나’로 시작되는 ‘이방인’의 이야기는, 훗날 한 애정 사건에 연루되며 그의 복잡한 내면을 투사하는 재판의 형식과 햇빛의 모티프를 근간으로 인간 존재의 암울함에 대해서 피력하는 소설이다.비극적 상황에서도 일상을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숙명 속에서 ‘나’의 서술들은 그 참담함을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묵묵하고 일관되어 더 슬프다. 결국 소설의 뒤에 이르렀을 때 햇빛 아래 여과 없이 드러나는 본질성, 주인공을 넘은 우리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왜 이방인인가?’, ‘그의 잘못은 정녕 살인인가?’ 하는 물음과 함께 이러한 명작을 집필한 카뮈의 세계관에 대해서 좀 더 내밀히 들여다보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이 책은 그러한 카뮈의 대표작인 「이방인」 뒤에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문과 강연 내용을 실음으로써, 작가의 세계관에 더 깊숙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카뮈는 1913년 11월 7일 알제 몽도비에서 아홉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사망한 뒤, 어머니와 함께 가난하게 생활한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재능을 인정받으며 장학생으로 선발되고, 알제 대학에 다니며 철학을 공부한다. 이 시기 장 그르니에를 만나 그를 사상적 스승으로 받아들인다. 1942년 『이방인』을 발표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 『시지프 신화』, 『칼리굴라』 등을 발표한다. 1947년 출간한 『페스트』에는 즉각적인 선풍이 일었다. 마흔네 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지만 삼 년 후 1960년 1월 4일, 미셸 갈리마르와 함께 파리로 가다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다.이미 카뮈의 작품을 접한 독자일지라도, 카뮈의 대표작 「이방인」과 연설문을 통해 고독한 인물 뒤에 숨어 있던 카뮈의 예술에 대한 대담성과 세상에 대한 뜨거운 진심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변신 외글 프란츠 카프카옮김 김재희출판사 서연비람발행일 2018년 3월 16일가격 12,000원이방인 (부제 : 이방인·스웨덴 연설)글 알베르 카뮈옮김 이두성출판사 서연비람발행일 2018년 3월 16일가격 12,000원 201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