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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셰프가 만들어 내는 맛있는 이야기 분당에서 30분 거리, 경기도 광주 초월읍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줄 레스토랑 & 베이커리가 오픈했다. 바로 ‘이너프투(enough2)’이다. 학창시절 영어시간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배웠던 enough에 2를 붙여 ‘둘이면 충분하다’라는 뜻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의 밤에는 데이트 족 손님이 많은 편. 음식의 맛과 가격, 게다가 분위기도 아주 훌륭하다. 30분을 투자하여 가기에 필요충분조건을 만족하고 있다. 최상의 식재료를 풍부하게 사용, 풍미 깊은 음식 맛이곳에서 2가 의미하는 바는 또 있다. 이곳을 이끌고 나가는 셰프들이 바로 자매이기 때문이다. 언니인 문예서 셰프와 동생인 문무아 셰프는 젊은 나이지만, 음식에 대한 열정 하나는 그 어떤 셰프에게도 지지 않는다. 요식업계에 종사했던 부모님 밑에서 나름의 특훈으로 감각을 익혔으며 일찌감치 유명 셰프들에게 사사를 받아 한식, 양식은 물론 베이커리, 바리스타 분야까지 섭렵하고 있을 정도다.이러한 노력들이 있었기에 두 자매는 당차게 레스토랑을 오픈할 수 있었고 현재는 많은 손님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어느 식당이건 깐깐한 원칙은 음식의 맛으로 연결 된다. 이곳만의 원칙은 최상의 식재료를 풍부하게 사용하는 것과 미리 만들어 놓지 않는 것. 그리고 소소한 양념 하나까지도 모두 직접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렇기에 식전 빵으로 내 놓는 바게트 빵을 24시간 냉장 숙성을 거쳐 매일 구워내고 있으며, 크림수프, 소스 하나도 이곳만의 레서피로 만들어 낸다.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점심 특선 메뉴로는 메인요리(찹 스테이크 덮밥, 오므라이스, 미니피자)와 커피의 구성으로 만 원에 제공하고 있어 인기이다.브런치 메뉴도 훌륭하다. 에그 베네딕트에 새콤한 홀랜다이즈 소스와 아스파라거스의 조합이 눈에 띄며 샐러드와 바나나가 올라간 달달한 프렌치토스트를 찾는 손님도 많다.그 밖의 메뉴로는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리조토, 디저트 류가 있는데 ‘매운통꽃게로제파스타’와 ‘토마호크포크커틀릿’은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다. 큼직한 꽃게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부드러우면서도 매콤한 맛으로 자극하는 로제 파스타는 집에 돌아와도 문득 먹고 싶은 생각이 날 정도로 기억에 남는 맛이다.토마호크포크커틀릿은 특이하게도 돼지 한 마리에 10개가량만 나오는 특수 부위인 뼈등심을 사용하는 돈가스인데 육질이 부드럽고 겉은 바삭해 식감이 좋으며 함께 제공되는 이곳만의 특제 소스도 별미.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베이커리에서 내 놓는 다양한 디저트 류는 휘낭시에, 에그 타르트, 몽블랑, 각종 케이크 종류로 입에서 살살 녹는 다채로운 맛을 선사하며, 신선하고 달지 않아 사랑을 받는다. 예쁜 인테리어, 루프 탑이 있어 더 기대가 되는 곳이너프투는 단독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주차가 편하고 구서구석 예쁘게 꾸며놓은 곳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중 소파로 구성된 테이블은 편하게 쉴 수 있어 갈 때 마다 탐이 난다. 그리고 3층 옥상은 루프탑 까페로 꾸며져 더욱 이색적이다. 현재 날씨 탓에 개방을 안 하고 있지만, 봄이 되면 루프탑은 복작거릴 예정이다. 개성 있고 다양한 테이블을 구성하였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앞에 펼쳐지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그 밖에 아이와 엄마들을 배려한 시설들이 있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모습이 역력하다.크고 작은 테이블과 프라이빗한 룸이 있어 다양한 모임, 데이트, 가족외식에 적합한 곳.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며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실시한다.위치 광주시 경충대로 1284번길 33문의 031-768-3231 2018-01-15
-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성남을 달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지난 8일 성남 도심을 달렸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경기 남부 지역을 달리고 있는 성화는 지난 주말 용인과 광주를 거쳐 8일 성남에 도착했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10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에서부터 성화 봉송 릴레이 행사를 열었다. 올림픽 성화는 시민들의 환호 속에 오후 6시 30분까지 시내 곳곳 37.5㎞(차량 이동 14㎞ 포함)를 이동했다. 성화 주자로 120명이 참여해 200m씩 들고 뛰었다.김문수 성남시청 배드민턴 감독을 비롯해 수정, 중원, 분당 지역별 주민대표, 서강준, 김신영 등 연예계 스타들도 성화 봉송에 나섰다.주자들은 1구간(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하대원파출소→대원사거리 2.5㎞), 2구간(단대오거리→모란사거리 3.2㎞), 3구간(성남시청→이매사거리→샛별사거리→KT 본사 8.6㎞), 4구간(백현동 카페거리→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분당구청 사거리→중앙공원 9.2㎞)을 이어 달렸다. 구간 곳곳에서는 풍물패, 국악단 공연, 성남시 홍보대사 코리아주니어 빅밴드 관악공연 등 문화행사가 열려 시민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성화의 마지막 도착지인 중앙공원에서는 성화를 기다리며 광개토 사물놀이단 공연, 초청 가수 소찬휘 공연,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 공연이 펼쳐져 평창 올림픽의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성화는 함박눈이 내리는 오후 6시 40분경 성남지역 마지막 코스인 분당 중앙공원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 도착해 이재명 시장과 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마지막 성화주자와 함께 성화대에 안치했다. 중앙공원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성화 봉송 행사를 즐겼다. 성화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해 2017년 11월 1일 인천 공항에 도착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2월 9일까지 101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2018㎞를 달리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25일까지 17일간 평창, 강릉, 정선 등 12개 지역 경기장에서 열린다. 15개 종목의 경기에 95개국의 6500여 명의 선수단과 취재진 등 모두 5만여 명의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치러진다. 성남시 소속 선수인 김민석(스피드 스케이팅), 최민정(쇼트트랙), 김현영(스피드 스케이팅) 등 빙상 3총사도 평창에 출격한다. 2018-01-15
- 좋은 기운 불어넣는 새해맞이 정리정돈 ‘가즈아~’ 2018년 새해도 벌써 2주일이 지났다. 혹시 새해를 맞아 집안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만 했다면 이제는 시작해야 할 때.케케묵은 먼지도 털어내고, 집안을 정리 정돈된 분위기로 바꿔준다면 남편도 양말을 함부로 벗어놓지 못할 것이요,아이들도 책을 읽고 책장에 꽂아두는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이다.이에 분당·용인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리정돈 전문가’인 송은하 실장에게 그 노하우를 들어 보았다.도움말 보니홈 송은하 실장 부엌 지퍼백 이용하고 세로로 정리해야 공간 활용 극대화 부엌은 싱크조리대 위에 올라와 있는 것들이 없어야 정돈된 느낌이 난다. 항상 그 위를 깨끗이 하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특히 설거지 건조대는 그릇 수납용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 설거지가 끝난 후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아서 찬장 안에 넣어주어야 하고, 숟가락·젓가락과 조리도구도 싱크대 안으로 들어가야 복잡함이 없다. 저렴한 가격에 생활소품을 판매하는 전문점에 가면 칸이 분리된 숟가락·젓가락 정리함을 구매할 수 있으므로 서랍 안에 설치하고 이용하면 좋다.그리고 시장을 본 후에는 라면처럼 보관기간이 긴 식자재들은 박스나 비닐을 분리하고 낱개로 꺼내어 세로로 보관하는 것이 공간 활용에 좋으며, 스파게티·국수 면도 용기에 넣어 세로로 보관하면 자리를 덜 차지한다. 창고 공간에는 큰 상자를 사용하고 라벨링을 하면 편한데, 자주 사용하지 않는 소형 가전, 불판 등을 지퍼백에 넣고 상자에 보관하고 캠핑용품은 꼭 주방용품과 분리하여 수납한다. 또 1~2년 내에 사용하지 않았던 조리 용구는 과감히 버리는 게 낫다.이불 옷 모든 옷은 걸어서 사용, 이불 압축 팩은 주의옷은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입지 않았다면 처리를 하는 것이 좋다. 계절별로 남편과 아내의 옷을 따로 정리해야하며 이렇게 하다보면 남편 옷은 외출복과 출근복, 아내의 옷은 실내복과 일반 외출복으로 나뉘게 된다. 옷은 가능하면 모든 옷을 옷걸이에 걸어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이래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옷걸이도 좋지만, 세탁소 옷걸이를 사용하면 정말 많은 양을 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컬러는 진한 색부터 밝은 색으로 걸어두면 된다. 이러면 서랍에 공간이 생긴다. 여기에는 모자, 액세서리, 속옷, 양말 등을 수납할 수 있다. 장롱 속에 있는 선반에도 사이즈에 맞는 바구니를 활용하면 서랍처럼 활용할 수 있다. 이불은 누렇게 된 목화솜은 처분을 하는 것을 권하며, 요즘에는 이불 압축 팩을 많이 사용하는데 여기에 조금이라도 습기가 있다면 오히려 세균과 곰팡이가 많이 생겨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이방 물려주는 물건 거절할 수도 있어야, 큰 가구 옮길 땐 요 패드 이용원하는 대로 사주다 보니 아이 살림이 만만치 않다. 이게 지나치다 보면 장난감이 거실까지 나오게 되고 거실의 역할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나이에 맞지 않는 교구, 짝이 맞지 않는 경우, 아이가 다시 볼 것 같지 않은 장남감은 처분을 하는 것이 좋으며, 교구가 많다면 교구함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뚜껑이 있는 큰 바구니를 사용하면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서 좋다. 그 안의 자잘한 장난감은 지퍼백에 담아 라벨링을 하고 바구니에도 라벨링을 해 두면 다 열어 보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가 있다.그리고 아이용품은 물려받는 일이 많은데 거절을 못해 집으로 가져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러다 보면 같은 제품이 여러 개로 늘어나게 되니 마음만 받고 거절을 할 수 있는 마음도 필요하다고 한다. 중·고등학생은 사춘기라 본인 물건에 손을 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으나, 가끔씩 가구배치를 바꿔 분위기를 전환해주면 좋다. 가구가 무거워 이동이 힘들 땐 요 패드를 가구 밑에 넣어 패드를 잡아당겨주면 쉽게 움직인다. 안방 거실 휴식을 위한 공간 확보하고 물건은 항상 그 자리에안방과 거실은 집에서도 휴식은 우선으로 하는 곳이므로 공간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안방은 동선을 체크하여 방의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도 공간 활용이 크게 달라지므로 작은 서랍 같은 가구들을 의미 없이 이어놓는 경우는 과감히 정리를하면 좋다.그리고 작은 물건이라도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주면 유용하다. 가방이나 액세서리 등은 사용 후 아무데나 놔두게 되면서 질서가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기 자리를 만들어 두면 다음 사용할 때 쉽게 찾을 수도 있고 분실의 염려도 적어진다. 그리고 거실은 자칫하면 아이방과 구분이 안 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그 중 거실의 서랍장은 생활에 필요한 잡동사니들이 들어 있기 마련, 작은 바구니들과 지퍼백을 이용하여 가지런히 정리해 주면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현관에서 들어왔을 때 바로 보이는 거실은 항상 깔끔하게 하여야 집안의 첫인상도 달라 보인다.송은하 실장의 한마디“그 동안 많은 가정을 다니고 정리정돈의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느낀 점이 많습니다.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은 잘 안 버리시는 게 문제, 젊은 분들은 너무나 많은 것을 사는 것이 문제가 되더군요. 제때에 정리정돈이 안 되다 보면 집의 주체가 물건이 될 때가 있어요. 흔히 ‘짐은 앉고 산다고 하죠. 하지만 정리정돈이 잘 되면 집안의 분위기 자체가 바뀌어요. 아이들과 남편의 습관도 고칠 수 있답니다. 물건에 대한 마음을 비우시고 깨끗하게 생활하시면 좋은 기운도 들어올 겁니다”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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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목에 불어넣은 생명과 예술 정자동 수호갤러리에서는 2018년 새해 시작을 여는 첫 전시로작가 이정인의 ‘물고기를 구하다’를 개최한다. 화천숲속예술학교로예술의 혼을 불태웠던 이정인 작가의 작업은 주로 나무를 소재로 한다.이번 전시 역시 주로 나무로 작업한 물고기 작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작가가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으러 수호갤러리를 찾아보았다. 수천, 수만의 에너지를 가득 품은크고 작은 나무 물고기들2017년 수호공모당선작가인 이정인 작가는 KBS ‘인간극장’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다. 목가구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화천숲속예술학교에서 작품 활동의 영역을 넓혀왔다. 그는 가구 디자인을 위해 깎여 버려지는 자투리 나무나 바닷가에서 수집해 온 폐목을 사용해 다듬지 않고 상처를 있는 그대로 사용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블루피쉬(Blue Fish)시리즈를 비롯해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하다’ 시리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나무를 주 재료로 사용하는 작가답게 작품을 담고 있는 나무 액자 하나까지 본인이 직접 매만졌다.이정인 작가는 “새해 첫출발에 시작하는 전시라는 점에서 수천, 수만의 에너지를 가득 품은 물고기 그림이 긍정과 희망으로 가득 찬 감성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면서 “예로부터 힘찬 물살을 차고 뛰어 오르는 물고기를 보고 합격과 진급을 기대했고, 24시간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를 보고 항상 지켜준다는 의미로 보았듯 모든 이들이 2018년에도 무탈하기를 소원한다”고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겨울방학 맞아온 가족 함께 즐기기 좋은 전시 풍성수호갤러리의 이지수 관장은 “작은 나무 물고기가 만들어내는 원들은 새해 첫날 붉게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과도 연관해서 볼 수 있다”면서 “수천, 수만 마리의 작은 물고기가 모여 태양과도 같은 거대한 원을 이루어 강렬한 힘을 뿜어내는 모습이 흡사 작가의 예술과 생명, 자연에 대한 에너지를 연상케 한다”고 작품의 조형적 이미지를 강조했다.한 작품 한 작품 원거리에서 볼 때와 점차 거리를 좁혀 가까이에서 볼 때, 그리고 작품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이 달라진다. 특히 작가의 활동기반이 되었던 화천에서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는 ‘화천산천어축제’를 떠올려 볼 때 이번 전시명 ‘물고기를 구하다’는 역설적으로 다가오면서도 깊은 울림을 준다.한편 수호갤러리에서는 2018년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갤러리를 연장 개방하며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들을 자체 기획하여 전시할 예정이다.<물고기를 구하다> 전시 개요전시기간관람시간위치문의비고1/19(금)까지월~금 오전 10시~오후 6시토 오전11시~오후5시(공휴일 휴무)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21 스타파크 2층, G-24031-713-0286무료관람수호갤러리 겨울방학 전시일정전시기간관람시간전시내용문의비고1/22~2/21월~금 오전 10시~오후 6시토 오전11시~오후5시(공휴일 휴무)1관:리즈개인전2관:생명의 노래전(김병종, 김태원, 김선우, 송형노, 이정인, 정성원)031-713-0286무료관람 2018-01-15
- 동(冬)장군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워~ 추워진 날씨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엄마와 자녀들의 사소한 신경전이 끊이지 않는다.서로 부딪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어쩔 수 없다고 참아 넘기기엔 겨울이 너무 길다.하지만 우리 지역에는 겨울이라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손 시린지 모르고 썰매를 지치고 짜릿한 썰매의 속도를 즐기며 한나절 행복할 수 있는 겨울 놀이터들을 모아보았다.참조 각 기관 홈페이지성남시청 야외 스케이트장평소 실내 스케이트장이 답답했다면 겨울에만 문을 여는 성남시청 야외스케이트장을 놓치지 말자. 2월 11일(일)까지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은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단돈 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저렴한 만큼 현금결제만 가능하며 1시간만 탈 수 있다는 다는 것을 잊지 말자. 만일 스케이트를 타지 못한다고 해도 절대 걱정할 필요가 없다. 6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케이트 강습교실이 운영되기 때문이다. 1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5주간 일주일 단위로 운영되는 강습은 평일 오전 10시와 11시 30분에 각각 4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강습비는 주 1만원이면 된다. 이외에도 야외 스케이트와 함께 휴게실을 비롯한 북 카페와 빙판에 영상 스크린이 설치 운영된다. ■운영시간 10:00~ 20:00, 7회 운영 (1회 1시간 정빙시간 30분)■위치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997■문의 1577-3100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2월 11일까지 운영되는 눈썰매장은 성인용 슬로프(18m*51m)와 유아용 슬로프(14m*30m) 2개 코스로 조성되어 있다. 힘들게 튜브를 끌고 올라가지 않아도 되도록 마련된 튜브 오토 리프팅 기기는 이용자들이 좀 더 즐겁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천원에 즐길 수 있는 눈썰매를 이용하려면 장갑은 필수니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회차 1시간 40분으로 정해진 이용시간이 아쉽다면 친구 또는 가족들과 별도의 공간에서 제기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와 보드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이 마련되어 이용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운영시간 09:20~17:00, 4회차 운영(1회 1시간 40분, 정설시간 20분) 토, 일, 공휴일은 19:00까지 1회차 연장■위치 성남시 중원구 제일로 60■문의 031-754-3100용인 코코몽 에코파크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춰진 테마파크인 코코몽 에코파크에서는 올겨울, 튜브 썰매장과 얼음 썰매장을 운영한다. 친근한 캐릭터들과 아이들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색채로 꾸며진 놀이공간에 자리 잡은 튜브 썰매장은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고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높이에 설치돼 있다. 튜브 썰매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아기자기한 얼음 썰매장은 여름 물놀이장에 얼음을 얼려 만들었다. 특히 앉아서 지치는 앉은뱅이 썰매와 달리 의자로 되어 있는 썰매는 아이들의 생소함을 덜어주고 아이들을 위해 일일 썰매꾼이 되어야 하는 아빠와 엄마들이 힘들이지 않고 썰매를 끌어줄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다양한 놀이기구와 기차를 비롯해 실내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최고의 장소가 되어 준다.■운영시간 10:00 ~ 17:30■위치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581■문의 1661-0568용인시청 무료 썰매장용인시청 광장은 여름 물놀이장에 이어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변신한다. 조금은 아쉽게 2월 4일 문을 닫는 용인시청 썰매장은 별도의 비용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알록달록 플라스틱 눈썰매에 앉아 정신없이 두 개의 막대기로 얼음 위를 지치다보면 더 이상 추위는 느낄 수 없으며 친구나 부모님이 끌어주는 썰매를 즐기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단, 썰매장은 3세부터 13세까지만 이용할 수 있으니 유의하자.신장 110cm 이상, 몸무게 60kg 이하의 유아와 초등학생들을 위한 튜브 썰매장도 빼놓을 수 없다. 초등 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이라면 시청 로비에서 독서를 즐길 수도 있으며 미니 기차, 범버카, 4D 등으로 썰매의 아쉬움을 달랠 수도 있다.■이용시간 10:00~15:45, 5회 운영 (1회 45분, 점심시간 12:00~13:00)■위치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99■문의 031-324-2146용인 내동마을 눈놀이 & 썰매교과서 속에서 볼 수 있었던 겨울놀이를 제대로 즐기려면 용인 내동마을을 방문할 것을 제언한다. 2월 4일까지 운영되는 이곳 놀이터는 동네 주민들이 만들었기에 다른 곳과 비교하면 결코 화려하지 않지만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할머니의 이야기와 TV와 통해 알고 있었던 비료포대 눈썰매와 얼음썰매를 타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더욱이 비료포대 하나에 몸을 맡기고 비탈을 내려오는 경험은 튜브와 플라스틱 눈썰매와는 다른 재미로 기억될 것이다.이곳 내동마을에 들어서면 눈썰매장과 함께 줄지어 있는 인디언 텐트를 발견할 수 있다. 25,000원의 대여료를 지불하면 석쇠와 숯불이 제공돼 고기와 소시지를 구워먹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이용시간 10:00~ 16:30■위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내동로 23번길 6■문의 010-2900-3188용인 에버랜드 스노우 페스티벌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에버랜드에서는 2월 28일까지 온 가족이 신나는 썰매를 즐길 수 있는 수노우 페스티벌을 개장했다. 이곳에서는 유아들이 안전하게 썰매를 탈수 있도록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귀여운 캐릭터들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뮌히 썰매’와 개인 레인을 따라 120m를 고속 주행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융프라우 썰매’, 4인승 튜브를 이용해 온 가족이 200m를 함께 내려오는 ‘스노우 버스터’ 중 골라 즐길 수 있다.이곳에서는 신나는 썰매뿐만 아니라 트램펄린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팝핑점핑’, 겨울의 동물 왕국을 엿볼 수 있는 ‘스노우 주토피아’,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던 인생 컷을 건질 수 있는 로맨틱한 거리에 이어 불꽃놀이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제대로 겨울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운영시간 10:00~19:00■위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문의 031-320-5000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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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 아까운 유아용품 기부하세요 출산·유아용품이야 말로 버리기에 참 아까운 것들이 많다. 아이에 대한 극진한 마음으로 가능하면 좋은 제품으로 사줄뿐더러 아이가 자라는 속도가 빨라 얼마 사용하지도 못하고 못 쓰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유아용품 처리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수지 보건소를 찾아가 보자. 유아용품 나눔이 가게인 ‘베이비 프리마켓’을 이용하면 유아용품을 기부하거나 구매 혹은 교환을 할 수 있다. 수지 보건소 1층에 위치한 이곳에는 기부자들이 내 놓고 간 의류, 책, 장난감 등 많은 출산·유아용품이 있다. 기부자들은 봉사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 물품을 세탁하고 소독한 시간으로 산정을 하게 되는데, 보통 1물품 당 1시간 정도이다.구매를 원할 경우, 특이하게도 내 마음대로 가격을 결정하고 돈을 모금함에 넣고 물건을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1:1 물물교환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렇게 모여진 모금액은 불우한 아기들을 위해 쓰이는데, 작년 12월 27일에는 뜻 깊은 성과가 있었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과 어린이용 물품을 관내 복지시설 등에 기탁했기 때문, 이날 기탁한 성금물품은 작년 한 해 동안 베이비프리마켓 모금함 등에 기부한 400만원과 아기·어린이옷과 장난감 300점이다. 성금은 미혼모들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인 ‘생명의 집’과 ‘모성의 집’ 등 2곳에 각각 200만원씩 전달됐다. 물품은 아동양육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성심원에 100점, 아프리카 남수단 어린이들에게 보내도록 동천 성바오로 성당에 200점이 전달됐다.기탁된 물품 중에는 수지구 보건소 손바느질 태교프로그램 참여 임신부들이 직접 만든 아기 턱받이, 손싸개 등 50여점도 포함됐다고 한다. 이곳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상시로 열리고 있다. 실천하는 엄마에게 아이는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위치 수지구 포은대로 435 수지구보건소문의 031-324-8926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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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리 고민을 해결해주는 마법 스튜디오 영양은 물론 맛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한 끼는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특히 방학을 맞은 요즘은 더욱 그렇다. 만일 요리로 인한 고민이 있다면 백현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해쿡’ 쿠킹 스튜디오를 방문해보자. 아침부터 정성껏 만들어낸 반찬을 비롯해 각종 요리 수업,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케이터링, 먹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가정식 도시락과 단체 도시락, 선별된 국내산 요리 재료와 전문가의 비법이 담긴 맛 간장까지 요리에 대한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현지 요리전문가의 홈 쿠킹이 입소문 나며 지난해 12월 1일 확장 오픈한 ‘해쿡’. 짧은 기간이지만 맛과 재료에 대한 신뢰가 생기며 찾는 고객들이 빠르게 늘어나 원하는 반찬을 구입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음식에 들인 정성은 고객들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저희 음식들은 신선한 제철 재료와 깐깐하게 선별한 좋은 재료들만을 고집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어 말린 야채들과 고춧가루, 참기름과 들기름을 사용하고 직접 우려낸 육수와 맛 간장, 비법의 양념장으로 감칠맛을 냅니다”라는 이 대표의 설명에서 입맛은 물론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곳 음식의 비결을 알 수 있었다.단순히 반찬과 좋은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 카페 못지않은 공간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해쿡’은 고객들의 요구와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기에 더욱 특별하다. 주 1회 배달되는 월 반찬과 소포장 반찬, 가정식 도시락, 그리고 원 테이블 레스토랑이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현직 호텔 셰프와 요리 연구가들의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성인 수업, 오감을 만족시키는 키즈 수업, 밸런타인데이 등 특별한 날을 둘만의 추억으로 더욱 뜻 깊게 만들어 주는 커플 수업까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위치 판교역로 10번길 12 1층문의 010-2229-5330(해쿡전용폰)/070-7573-1361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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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설공단 신라불교초전지 체험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구미시설공단(이사장 권순서)운영 신라불교초전기념관이 오는 2월 28일까지 불교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째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이번 운영기간 동안 7만원에서 3만원으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청 접수는 구미시설공단 홈페이지(www.ginco.or.kr/silla) 접속 후 예약시스템 링크를 이용하면 된다. 체험프로그램은 1박2일로 운영된다. 1일차는 삼귀의 반야심경 방사배정 등의 입재식을 거쳐 발우공양 체험, 초전지를 찍은 사진을 보며 마음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경북 구미시설공단 운영 신라불교초전지 체험프로그램 2일차는 새벽 기상에 이어 예불과 108배, 명상, 아침공양, 소감문 나누기, 아도화상 및 불교초전지에 대한 강의 등이 운영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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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 이용객 60만명 돌파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 부시장 이묵) 낙동강체육공원이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낙동강체육공원은 구미시 지산동 일원 낙동강 둔치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체육공원으로 종합경기장, 축구장, 족구장, 풋살경기장 등 전체 41면의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2017년 개장한 구미캠핑장, 자전거대여소, 어린이놀이시설, 생태 탐방로, 낙동강체육공원 테마숲길 등 여가 시설과, 금계국 단지, 갈대밭, 핑크뮬리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가 많아 도심 근교의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이곳은 높은 접근성과 수준급의 시설을 보유하여, 열린음악회, 창조농업 박람회 등 굵직한 행사를 연이어 치렀으며, 시설 보수를 통해 국제규격 축구장을 확충하면서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등 각종 체육대회도 줄을 이었다.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은 개장 첫해인 2012년 이용객 수가 5만5천여 명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 50만명을 넘어섰고, 2017년엔 60만명 돌파로 5년 사이 10배 이상 증가하며 구미의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경북 구미시는 낙동강체육공원 내 대규모 행사와 이용객 수가 증가하는 만큼 주차장, 가로등, 쉼터 등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7경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물놀이장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호응이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경상북도 구미시는 낙동강체육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여가활동을 통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구미 시민들의 다이어트 운동 등 여가선용 등에 부족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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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 사퇴 전 마지막 정기인사 단행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 부시장 이묵)가 지난 12일 조직개편에 따른 담당급 신설과 함께 퇴직결원 보충을 위한 ‘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지난 5일 부서장급 인사발령에 이어 단행된 6급 이하 정기인사로 인사규모는 승진 87명, 전보 233명, 신규임용 26명 등 총 371명으로 경북도지사 후보 출마 등으로 오는 25일 구미시장 사퇴를 앞둔 남유진 시장의 퇴임 전 마지막 인사다.구미시는 이번 인사는 합리적인 인사방침을 통해 성과중심의 책임행정을 구현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우대받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승진임용은 성과와 경력, 시정기여도 등을 반영했으며, 전보임용은 업무능력과 전문성 등을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배치하되 승진 후 미전보자를 우선 전보해 조직 활성화 및 직원 사기 진작을 꾀했다는 것.특히, 인허가 및 공사 업무에 2년 이상 장기재직자를 대폭 전보인사해 부패방지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한 예방적 조치를 시행하였으며, 팀장 보직의 경우 경력과 능력, 업무 적합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배치했다.또한, 경상북도 구미시 읍면동 맞춤형복지담당에 전문직렬인 사회복지직 담당(6급)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시민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과 6차산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전담T/F를 설치했다. 이 밖에 높아진 구미시민들의 욕구와 민원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4개 담당 신설, 인사고충상담자 희망보직 최대한 반영, 장기근무자 순환전보로 조직 활력 및 직원 사기진작 유도, 책임성과 통솔력 강한 공무원 주요보직 임용 등으로 일과 성과 중심의 조직운영으로 시정 현안사업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인사는 민선6기 핵심성과 마무리와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인사기틀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향후 구미시 미래비전과 현안과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핵심 인재를 전략 배치함으로써 시정성과 창출이 극대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