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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저격하는 로맨틱 모던 차이니즈 라운지 ‘모던눌랑’ 가족들의 음식 취향이 각기 다를 경우 주부들은 대체로 남편이나 아이들의 기호에 맞춰 외식 메뉴를 정하게 된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을 키울 때는 아무래도 음식점의 분위기보다는 아이들의 입맛과 푸짐한 양을 먼저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로맨틱한 분위기는 온데간데없고 모처럼의 외식 후에도 뭔가 헛헛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가끔은 부부가 오붓하게, 또는 음식 취향이 맞는 친구와 우아하게 식사하는 즐거움을 누려보면 어떨까. 중식당 ‘모던눌랑’을 소개한다.이국적인 상하이 도시문화 속에서 즐기는 세련된 중식고속터미널역 인근에 있는 ‘모던눌랑’은 중식당이지만 여느 중식당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1930년대 상하이의 화려한 문화를 재해석해 현대적인 신여성을 콘셉트로 만들어진 로맨틱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차이니즈 라운지이다.식당 내부에는 열차 모양 구조물을 설치해 1930년대 플랫폼을 연출했고 아트월과 다양한 앤티크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기존의 중식당 스타일과는 다른 세련되고 품격 있는 음식과 상하이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시원스럽게 트인 홀 외에도 모임을 위한 크고 작은 룸이 마련되어 있어, 조촐한 모임이나 비즈니스 모임 공간으로도 제격이다.동서양이 어우러진 1930년대 중식 재현한 퓨전 요리1930년대 중국은 기존 중식과 함께 서양 재료와 소스가 유입돼 이른바 퓨전 음식이 유행이었다. ‘모던눌랑’은 이 시대의 음식을 재현하고 있다.시그니처 메뉴인 ‘모던눌랑 케이지’(32,000원)는 새장 속에 음식이 담긴 듯한 플레이팅이 이색적이며, 활전복찜, 대게살냉채, 닭고기 요리, 새우춘권 등의 애피타이저를 3가지 소스(스위트칠리, 겨자, 매콤간장)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블랙빈 소스 메로찜’(45,000원)은 촉촉하게 쪄낸 메로 살을 블랙빈 소스에 찍어 파채와 함께 먹는 메뉴로 특제 소스의 깊은 풍미가 인상적이다. 부드러운 식감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동파육 with buns’(38,000원)는 삶아서 기름을 뺀 부드러운 오겹살과 야채를 차이니즈 번에 싸 먹는 요리로 새로운 방식의 동파육을 맛볼 수 있다.수제 연두부와 부드러운 활전복이 어우러지 ‘활(活)전복 수제 연두부찜’(25,000원), 부드럽게 으깬 감자를 매콤한 소스와 곁들여 먹는 ‘매쉬드 포테이토’(18,000원), 통후추 소스로 향을 낸 ‘통후추 소스 안심 스테이크’(45,000원) 등도 인기 메뉴이다.클래식 칵테일과 중국의 고량주를 믹스해 만든 시그니처 칵테일 ‘상하이 핑크’(12,000원)는 매혹적인 핑크빛과 제비꽃 향, 상큼한 맛까지 어우러져 모던한 분위기를 더한다.다양한 요리 맛볼 수 있는 코스 메뉴도 인기‘모던눌랑’은 단품 메뉴 외에 여러 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코스 메뉴도 제공한다. 점심에만 가능한 ‘LUNCH A, B, C 코스’는 30,000원~40,000원이며, 점심과 저녁에 주문 가능한 ‘ALL DAY A, B, C 코스’는 55,000원~85,000원이다.‘LUNCH B코스’는 모던눌랑 케이지, 스프(산라 스프, 게살 스프 중 택1), 메인요리(팔보채, 유린기), 식사 메뉴 택1, 디저트로 구성돼 있으며, ‘ALL DAY B코스’는 모던눌랑 케이지, 스프(산라 스프, 대게살 스프 중 택1), 메인요리(갈릭 페퍼 프라운, 통후추 소스 안심 스테이크, 동파육, 겨자 소스 해물볶음), 식사 메뉴 택1, 디저트로 구성돼 있다.위치: 서초구 사평대로 205(반포동) 파미에가든 4층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30분~5시 30분주차: 가능문의: 02-6282-5005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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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와 파스타가 맛있는 ‘THE 374’ 강남구 세곡동 374번지의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THE 374’는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쉽다. 밖에서는 얼핏 볼 때는 작고 소박한 느낌이 들지만 계단을 통해 입구에 들어서면 널찍하게 탁 트인 개방감에 놀란다. 실내는 건물의 특색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로 벽의 거친 질감을 살리고 적당한 조도의 조명이 아늑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주로 3~4명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이 많지만 내부 규모가 꽤 커서 단체 손님이나 모임에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넓고 긴 테이블도 마련돼 있다.오픈 주방 형태로 주문한 즉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이곳의 주 메뉴는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스테이크로 파스타와 피자를 주문하면 따뜻하게 데워진 부드러운 식전 빵이 제공된다. 파스타 중 인기 메뉴는 슈림프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와 구수한 누룽지가 일품이라는 뚝배기 파스타다. 뚝배기 파스타는 먹는 내내 식지 않도록 따뜻하게 데워질 수 있도록 제공되며, 피자는 마르게리타, 고르곤졸라 피자가 인기 있다.위치: 강남구 헌릉로 571길 46-5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주차: 가능문의: 070-8146-4150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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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역 맛집,브라질 정통 레스토랑 코코바이아 강북의 핫 플레이스. 수락산 문화의 거리는 젊음과 여유를 즐기는 맛 집들이 가득한 곳이다. 그중 손에 꼽히는 이색 맛 집 브라질 정통 레스토랑 코코바이아(CoCo Bahia)가 있다. 수락산역 3번 출구 앞 농협 뒤편 가장 높은 빌딩 SN타워 8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중순 레스토랑을 문을 연 코코바이아. 불과 2개월 만에 내부의 독특한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 스카이 뷰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테라스까지 이색적인 브라질 감성 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족과의 외식, 돌잔치 등 가족행사,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이름을 알리며 찾는 발길이 늘고 있는 것. 소품 하나하나 진한 브라질 문화와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곳. 브라질 정통 레스토랑 코코바이아를 찾아가봤다.탁 트인 식사 공간, 돌잔치· 모임이 가능한 내실과 야외테라스도 숨겨진 매력!코코바이아의 쾌적한 실내 식사공간에 앉고 보면 조명, 테이블, 화분, 소품 등에서 브라질 특유의 문화 소품들이 시선을 잡는다.85여 평이 넘는 규모의 레스토랑 실내에는 8명, 20여명이 들어가는 내실을 제외하고도 4인용 좌석들이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어 탁 트인 개방감을 느끼게 된다. 환갑잔치, 돌잔치 등 홀에서 60여명 정도가 오붓하게 잔치를 즐길 수도 있다.시원한 바람과 수락산 자락이 엿보이는 야외테라스는 연인 또는 가족들의 특별한 날이라면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는 맥주 파티 또는 작은 모임을 즐겨도 될 만큼 손색이 없다. 빈티지 스타일의 원두막 아래 브라질풍의 원목의자와 그릴, 청량감을 선사하는 나무들이 맞아준다. 최상층인 만큼 하늘을 향한 탁 트인 시야로 코코바이아에 대한 호감도가 더 상승한다. 한 편에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테이블과 좌석도 마련되어 있다.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건강 레시피 & ‘브라질의 맛과 멋’을 즐기는 공간20여년 브라질 이민생활을 했던 김동민 점장은 코코바이아의 모든 소스와 음식은 브라질 셰프와 함께 천연재료로 직접 만드는 건강 레시피를 원칙으로 한다. 따라서 화학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코코바이아의 메뉴는 브라질 현지 식당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요리들로 브라질의 강한 소스는 한국인 입맛에 맞춰 만들고 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대로 퓨전 패밀리레스토랑 가격보다 저렴해서 부담 없이 찾아가 친구끼리 간식과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 단품 음식 하나도 푸짐하고 넉넉한 양을 자랑하며 멋을 살린 고급스러운 플레이팅도 시선을 끈다. 김 점장은 “브라질의 음식문화는 한국과 다르다. 한국에서 식사는 식당, 커피는 카페, 술은 술집 등 공간을 구분한다면 브라질에서는 한 공간에서 3~4시간을 먹고 마시고 즐기는 데이트 개념이 크다. 자신의 취향에 맞춰 즐기는 것이다. 코코바이아는 가볍게 와서 원하는 것을 즐기고 가는 공간이길 바란다.”고 전한다. 주부들이 찾는 브런치 까페인 동시에 술을 즐기는 바 (bar)이고, 식사를 하는 레스토랑의 기능을 하겠다는 의미이다.브라질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정통 요리, 특제소스로 입 맛 살려~코코바이아의 모든 메뉴는 브라질 셰프가 직접 조리한다. 에피타이저로 즐기는 아뻬리찌보 꼬꼬바이아 (Aperitivo coco bahia)는 특제 치즈소스와 4가지 사이드가 빵과 함께 제공되며 양념된 새우와 얇게 만들어낸 칩을 함께 먹는 까마렁 꽁 바따따 (Camarao com batata)는 맥주 안주나 브런치 메뉴로도 인기가 높다.여성고객이나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스파게티 3종도 브라질 풍의 특제 소스를 가미해서 독특한 맛을 살렸다. 매콤한 맛을 즐긴다면 브라질 북방 지역의 명물 북방식 해물 스파게티, 스파게티 푸두떼지 말 (Spaghetti frute de mar)이나 크림소스가 가미된 브라질 식 치킨 스파게티, 스파게티 꽁 프랑고 (Spaghetti com frango)를 추천한다. 반면 상큼함을 선호하면 토마토 스파게티, 스파게티 꽁 또마찌 (Spaghetti com tomate)가 제격이다.낯설지만 중독성 강한 이색 음식, 합리적 가격에 풍성한 차림까지!주인장이 추천하는 브라질 정통 음식에도 도전해보자. 통 감자 안에 에스뜨라고노피(estragonofe)소스, 버섯과 닭고기가 부드러운 퓨레를 같이 먹는 바따따 헤세아도 (Batata recheado)와 브라질식으로 숙성시켜 양념한 채끝등심 스테이크와 조리된 감자가 어울리는 비피 고스또조 (Bife gostoso), 브라질 북부 대표 해산물 음식으로 밥과 함께 비벼 드시는 스튜, 모께까(Moqueca)는 독특한 맛을 경험하게 된다.또한 수제햄과 고기를 넣어 야채, 밥과 같이 비벼먹는 대표적인 브라질 음식, 페이조아다 (Feijoada), 겉은 바삭하고 안이 부드러운 브라질 식 돼지고기 통구이와 바나나 튀김을 함께 담아내는 빤쎄따 (Panceta)도 추천한다. 특히 페이조아다는 한국의 삼계탕처럼 브라질 보양식으로 미리 숙성시켜 조리해놓은 돼지고기의 여러 부위를 검은콩과 함께 푹 우려낸 스튜로 콜라겐이 많아 여성들에겐 피부에 좋은 음식, 남성들에겐 스테미너에 좋은 음식이다. 최소 3번 이상은 먹어봐야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다.가족모임이나 가벼운 파티를 준비한다면 2~3인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브라질식 닭 요리 프란고 마사도 (Frango assado), 통 등갈비와 바나나 튀김이 어울리는 꼬스뗄라 (Costela)도 추천한다. 또한 여유 있게 즐기는 코스 요리, 코코바이아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며 연인 세트 등 새로운 메뉴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브런치로 즐기는 브라질 대표간식 & 이색 커피까지 분위기 최상!그 외에도 브라질 특유의 맛을 살린 소스와 수제 빵이 제공하는 아까라제, 고소한 닭 가슴살을 특별한 소스와 함께 먹는 뻬이또 지 프랑고, 브라질 치즈 빵으로 알려진 뻥 지 께이줘, 제로 칼로리 ‘따삐오까’에 토마토와 코코넛 토핑을 넣어 먹는 따삐오까는 안주, 간식, 커피와 함께하는 브런치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브라질 3대 대표간식 에스피하 아벨또, 수제 초콜렛 등 사이드 메뉴도 맛이 일품이다.추출방법이 독특하고 3~4인이 나눠 먹을 수 있는 다인용 커피, 코코바이아 커피와 전통적인 브라질 칵테일 까이삐링냐, 신선한 과일로 달콤한 맛을 살려 여성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과일 까이삐링냐도 맛볼 수 있다.영업시간 : 11:00~24:00 (매주 월 휴업)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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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도 수요미식회 음식점이?! 일본 가정식 음식 문화 체험해운정 가람마을에는 tvN 인기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서 극찬한 일본 가정식 요리집 ‘아지겐’의 운정 분점이 있다. ‘운정 아지겐’은 동부 이촌동 아지겐 본점에서 10년 이상 일했던 쉐프가 독립해 파주 운정에서 오픈한 음식점인 만큼 본점과 동급의 요리 수준을 갖추고 있다. 대중화된 일식 요리집들이 많지만 아지겐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실제 일본 가정식 음식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흔히 우리나라에 소개된 일식 요리는 도시락 형태로 구성해 여러 음식을 조금씩 다양하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반면 아지겐에서는 한가지 음식으로 단품화해서 그날의 주인공이 되는 음식의 맛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도록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어쩌면 일본 가정식은 도시락보다는 단품화된 요리에 가까울 법하다. 아지겐이 특이한 또 하나의 이유는 일본식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일본 가정에서 주부들이 직접 요리하는 일본화된 중화요리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일본식 중화요리는 불을 내는 화점이 정통중식보다는 낮은 편이라, 흔히 높은 열에서 나는 탄내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일본식 중화요리 중에는 생강을 갈아서 돼지고기와 함께 볶아낸 돼지생강구이, 닭고기마늘쫑볶음이 인기메뉴이다. 수요미식회 추천 메뉴 즐겨찾기수요미식회가 추천하는 아지겐 메뉴로는 가타야끼소바와 게살오믈렛, 부추고기볶음, 교자 등이 있다. 가타야끼소바는 튀긴 라멘 위에 특제소스를 얹은 요리로 누룽지탕처럼 바싹한 맛이 있고 걸쭉한 소스에 야채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게살 오믈렛은 통 게살과 새우를 넣고 계란으로 부드럽게 감싼 뒤 특제소스를 두른 요리다. 보통 오믈렛이라고 하면 밥과 비벼 먹는 것을 상상하지만 원래 오믈렛에는 밥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밥이 아쉬우면 공기밥을 추가해서 비벼 먹을 수도 있다. 교자만두는 양배추와 돼지고기를 넣은 수제군만두로 사이드 메뉴로 적당하다. 맵지 않아 어른 아이 모두 즐겨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로스까스는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럽게 튀긴 까스에 겨자소스와 달콤 돈까스 소스를 찍어 먹으면 제맛이다. 치킨가라아게는 닭고기에 얇게 튀김옷을 입혀 간장 양념으로 튀겨낸 뒤 카레를 얹은 덮밥이다. 식사로도 안주로도 인기 만점이다. 나가사끼짬뽕은 뽀얀 국물에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내며 야채와 면, 유부까지 양이 푸짐하다. 매운 맛이 없어서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 좋다. 이외에도 라멘류 중에는 탄탄맨과 돈코츠라멘이 젊은 층이 선호한다면 부추고기라면은 나이드신 분들이 좋아하는 메뉴이다. 쇼유라멘은 고기 육수에 간장으로 국물을 낸 라멘으로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아이들에게 좋다. 운정 아지겐에는 본점에 없는 사이드 메뉴로 캘리포니아롤과 연어롤이 있다고 한다. 직접 제조한 간장으로 특제소스 만들어아지겐에서는 일본식 간장을 2주 단위로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고 한다. 일본식 간장은 한국과 달리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고 갓 담근 간장 맛을 선호한다. 아지겐의 요리는 간장 소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소금은 최소량을 사용한다. 유명 음식점들은 대부분 그렇듯 아지겐에서도 화학조미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직접 만든 간장을 기본으로 다양한 특제소스를 만들고 있다. 짠맛을 내기 위해서는 쌀식초와 간장을 조합해 사용하고 단맛을 내기 위해서는 매운 맛을 제거한 양파를 사용한다. 운정 아지겐은 평일 낮과 주말에는 식사 손님들이 많고 평일 저녁에는 일본 사케와 함께 가볍게 반주를 즐기는 손님들도 많다. 본점에 비해 양이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고 한다. 위치 파주시 가람로 39-1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월요일 휴무) 오후 3시~5시(브레이크 타임)문의 031-941-8995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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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후끈 열기에 묵은 피로와 스트레스도 싹~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아 잔뜩 웅크리고 다니다보니 온몸의 근육이 뭉치고 아프다. 이럴 때 생각나는 곳이 찜질방이나 한증막. 1만원 안팎으로 뭉친 근육도 풀어주고 마음 맞는 사람과 정담을 나누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만한 곳이 없다. 특히 한증막은 1차적으로 달구어진 돌을 2차적으로 쬐는 방식의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비해 직접 불을 때는 돔 속에서 열을 쬐기 때문에 더 뜨겁고 자극적인 것을 선호하는 마니아들에게 인기다. 후끈후끈 열기에 묵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릴 수 있는 한증막, 우리지역 입소문난 한증막을 찾아보았다.-여성전용 ‘고봉산 재래한증막’안곡고등학교 방향 고봉산 입구에 자리 잡은 ‘고봉산 재래한증막’은 20여 년째 한 자리에서 문을 열고 있어 단골 마니아들이 많기로 소문난 곳. 막은 큰 것과 작은 것 한 개씩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막 안에 넣은 소나무 가지에서 뿜어 나오는 솔 향이 상쾌하다. “땀이 잘 난다”는 입소문대로 땀이 잘 나지 않는다는 이들도 이곳에서 한 번 체험하고 나면 땀이 쏟아진다는 표현을 실감할 정도로 개운함이 남다르다는 평이 많다. 전통방식으로 순수자연재료와 열원을 사용해 한증막을 제조해 몸 속 지방질을 강제 배출해주는 여타 한증막에 비해 지치거나 피로감이 덜 하고 오히려 몸이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강원도 산 소나무를 사용하며 24시간 문을 연다. 2층에 식당과 네일숍, 수면실도 있으며 이용료는 1만원(10매 구매 시 8만원).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로 67(중산동)문의: 031-975-2535-여성전용 ‘성석불한증나라’‘성석불한증나라’는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해 있음에도 막 좋기로 입소문이 나 일산뿐 아니라 서울 등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단골고객이 많다. 입구에 ‘남성출입금지’라는 문구를 크게 써놓을 만큼 여성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서비스가 좋다는 평이 많다. 100% 소나무만을 사용하며 앞이 탁 트인 전원 분위기도 좋고 넓은 주차장도 여성고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고온과 미온 등 2개의 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증막 내부는 넓고 높은 편이라 답답하지 않고 쾌적하게 한증을 즐길 수 있다. 휴게공간도 40명 이상 수용할 수 있고 공용실 외부에 노천탕과 썬배드도 있어 여름에는 이곳에서 수영과 썬탠도 즐길 수 있어 굿!! 목욕시설 좌훈 매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24시간 연중무휴, 이용료는 1만원(10매 구매 시 8만원)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진밭로 45번길 12 (성석동)문의: 031-977-8588-여성전용 ‘독곶이 한증막’주교동 양조장 사거리에서 고양탁주합동제조장 방면 독곶이 마을에 위치한 ‘독곶이 한증막’은 첨성대 모양의 외관이 눈길을 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소나무로 불을 때는 높은 천정고의 한증막과 황토 방을 갖춘 이곳은 찾아가기 쉽지 않은 곳에 위치에도 불구하고 단골로 찾는 이들이 많다. 한증막 내부도 꽤 넓어 여유롭게 한증을 즐길 수 있으며, 황토방도 매시간 온도를 체크하며 불 관리를 해 항상 62도C 정도의 온도를 유지해 은근하게 땀을 내는데 좋다. 지난 해 6월 문을 연 신생 한증막이지만 관절이나 근육통 등 이곳 한증막을 이용하면서 호전효과를 보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마니아층이 많다. 1층과 2층 사이의 휴게공간도 있고 2층에 식당과 매점, 네일숍, 마사지실, 테라스도 있다. 24시간 연중무휴, 이용료는 1만원(10매 구매 시 8만원)위치: 고양시 덕양구 독곶이길 117 (주교동)문의: 031-964-1648-일산(日傘)황토마루한증막파주교외의 공기 맑은 곳에 자리한 이곳은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정원이 잘 갖춰져 있다. 무엇보다 한증막 하면 여성전용이 많은데 비해 남·여 한증막이 분리되어 있고 가족실도 있어 가족나들이 겸 휴식공간으로 굿. 어떤 화학재료도 섞지 않은 깨끗하고 찰진 고령토만으로 만든 황토를 벽돌 형태로 빚어 높이 6m, 두께 0.9m, 내경 5.4m의 웅장한 돔으로 쌓은 전통적인 한증막으로, 자연 건조된 소나무를 쌓아 새벽 5시부터 약 3시간가량 황토 돔 안에서 완전 연소시켜 하루 종일 뜨거운 열기와 강력한 원적외선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 또 열기가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 형식이 아닌 태양처럼 위에서 아래로 향한 자연에 가까운 열 방사형식으로 한국세라믹기술원 분석 결과 원적외선 방사율이 92%로 뛰어난 원적외선 방출 효과를 인증 받았다. 오전 10시 30분~자정까지(입장마감 오후 10시) 연중무휴. 이용료는 1만원.위치: 파주시 교하읍 오도동 274-2문의: www.hwangtomaru.co.kr, 031-943-0990한증막이 뭐 길래??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1422년 세종대왕이 침이나 뜸으로 치료가 안 되는 환자를 위해 '한증소'를 설치하도록 명하고 아픈 이들을 이곳에서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다. 한증(汗蒸)은 소나무나 잣나무로 세 시간 남짓 불을 때서 뜨겁게 달군 가마에 들어 앉아 땀을 내어 병을 고치는 것을 말한다. 이 때 가마 속의 온도가 섭씨 2백도 가까이 올라가는데 뜨거운 열기를 즐기는 마니아들은 일명 ‘꽃탕’이라 불리는 이 열기를 견디기도 한다. 이렇게 뜨거운 열기로 땀을 흘리게 하는 한증막은 경락을 따뜻하게 하여 찬 기운을 없애주고 노폐물을 방출시켜 기혈이 순조롭게 운행하도록 하는 효과로 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독특한 민간요법이다. 2018-01-18
- 아이들은 즐겁고 엄마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돌보느라 바쁜 주부들이라면 평소 즐기던 커피 한 잔의 여유가 그리울 때다. 그렇다고 개구쟁이 아이들을 데리고 조용한 카페를 찾는 것도 눈치 볼 일. 그렇다면 이런 곳은 어떨까. 아이들은 재미를, 엄마들은 식사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이다.지문적성검사도 받고 브런치도 즐기고 ▶ 더 핑거카페아늑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브런치 카페. 여느 일반 카페처럼 보이지만 이곳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자신의 성향과 성격들을 파악해볼 수 있는 간단지문적성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 지문적성검사는 검사자의 지문을 채취해 그 유형을 판독하고 성격이나 성향, 적성들을 파악해볼 수 있다. 카페에서는 간단 지문적성검사가 이뤄지지만 심도있는 종합지문검사를 원할 경우엔 신청하면 된다. 음료 한 잔과 간단지문적성검사를 1만5천원에 즐길 수 있다. (검사는 사전예약) 브런치 메뉴도 인기 만점. 영양가 있는 식재료로 만든 메뉴들로 구성된 베이직브런치,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에그 샌드위치, 직접 만든 수제 치즈와 싱싱한 야채들이 풍성한 리코타 or 콥 샐러드 등이 있다. 그밖에 불고기바게트, 필라프, 다양한 샌드위치를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치즈라볶이도 판매한다. 위치: 일산서구 호수로 856번길 56-10 문의: 031-904-7738아이와 함께 커플링에 도전!▶반지카페 커피와 음료를 즐기면서 나만의 개성 있는 반지나 팔찌, 펜던트 등을 만들어보는 공방 카페다. 때문에 성인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플레이스. 요즘엔 아이와의 커플링을 위해 가족들도 많이 찾는다. 초등 3학년 정도면 스스로 충분히 체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디자인을 선택, 손가락 호수에 맞게 자른 은을 열처리하고 구부린 링의 양끝을 땜한 후 나무망치로 두드려 반듯하게 만든다. 보통 2~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귀금속 세공을 전공한 선생님들이 작업과정을 세심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체험하기에도 어려움이 없다. 순도 99.9%의 은만 사용해 제작한다. 기본 디자인 외에 큐빅이나 레이저 각인을 추가할 수 있다. 예약 없이 방문 시엔 아메리카노나 아이스티를, 예약 시엔 원하는 음료가 제공된다. 제작과정을 담은 스냅사진도 원할 경우 서비스로 찍어준다. 아이들과의 즐거운 추억 한 장, 그리고 의미가 담긴 팔찌, 반지를 원한다면 추천 장소다.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766-1 일산라페스타 A동 208호문의: 031-902-0005 이색 콜라 콜렉션들이 한 자리에!▶ 잇츠콜라(It's Cola)코카콜라를 테마로 한 특별한 카페. 콜라 박물관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볼거리 가득한 곳이다. 세계 각국에서 생산된 콜라들부터 1970~80년대 국내 생산 콜라병, 故 다이애나 비 결혼을 기념해 출시된 코카콜라, 해외유명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 까지 진귀한 제품들이 많다. 5~6cm 정도의 미니코카콜라,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흰곰 인형을 비롯해 장식용품, 생활용품, 디자인용품들도 있다.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988년 서울올림픽 기념으로 생산된 호돌이 병콜라가 30주년을 맞아 돋보인다”고 말했다. 컵, 콜라병 모형, 미니 장식용품 등 일부 제품들은 구입도 가능하다.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어 커피 한잔, 식사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파스타, 피자, 버거 등의 식사류와 다양한 음료를 판매한다. 위치: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300 원마운트 내문의: 010-6496-7400 아이들과 즐거운 보드게임 한판!▶보드빌다양한 보드 게임을 안락한 카페에서 즐길 수 있다. 보드게임 카페 ‘보드빌’은 다양한 테마와 입문용, 초급, 중급, 고급 난이도의 보드게임들을 갖추고 있다. 추리게임, 협력게임, 다인용게임, 파티게임 등 테마별로 게임 분류가 잘 되어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들이 늘면서 가족용 보드 게임들도 있다. 특히 보드빌에서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보드 게임들도 구비돼 있어 마니아들이 찾아도 제격이다. 게임명과 설명이 들어가 있는 게임 메뉴판을 보고 원하는 게임을 선택하면 된다. 카페 보드빌에서는 정기적으로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동호회도 열리곤 한다. 커피와 음료 등도 판매한다. 이용요금은 1인 1시간 3,000원. 음료 주문 시 2,000원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32-21문의: 031-909-0905피규어 박물관이 따로 없네~▶로봇창고피규어 마니아는 물론 가족들의 나들이 코스로 제격인 피규어 카페다. 대형 스파이더 맨이 붙어있는 카페 외관부터 눈길을 끄는 곳이다. 주인장이 10여 년간 모아온 콜렉션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마징가, 아톰, 태권브이 등 1970~1980년대 만들어진 전대로봇(쇳덩이로 만든 로봇)들이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로봇관련 완구 시리즈, 포장됐던 상자들도 전시돼 있어 마치 박물관 같다. 영화, 만화, 게임 캐릭터들의 피규어도 갖추고 있다. 은하철도 999, 독수리 오형제 등 옛 애니메이션 캐릭터부터 스타워즈, 터미네이터, 캡틴아메리카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영웅 캐릭터 피규어들도 있다.2층에는 일제강점기 램프부터 사진기, 전화기, TV, 포스터 등 골동품들이 전시돼 있다. 다양한 음료와 커피도 판매한다. 위치: 덕양구 행주내동 500-7문의: 031-972-3560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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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굿~ 지갑 여는 부담 없을 외식 장소 3천500원. 덕이동 아울렛 내에 위치한 ‘화풍짬뽕’의 자장면 가격이다. 6천~7천원을 웃도는 한 끼 식사 값을 생각한다면 이만하면 착한 가격이 아닐까. 덕이동 이은수 독자 역시 이러한 이유로 이곳을 추천했다. 이은수 독자는 “아이들 식성이 좋아 외식비 부담이 만만치 않아요. 물론 저렴한 식당이 많긴 하지만 화풍짬뽕처럼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곳은 흔치 않죠. 가성비 갑이라고 할까요” 라며 추천 이유를 말했다.일단 가격 면에선 합격점을 줘야겠다. 3천500원 하는 자장면 외에 짬뽕이 5천원(낙지가 들어간 짬뽕은 조금 더 높다), 탕수육이 1만원이 안 되는 9천900원이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대충 만들어 내놓은 음식들은 아니었다. 이 집의 면은 주인장이 몇 년간 연구 개발해서 만든 면이라는데, 먹어보니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반 면보다 좋다. 자장면 역시 조미료를 많이 첨가하지 않은 듯 담백하다. 무를 잘게 썰어 가득 넣었다고 하니 소화 흡수에 좋고 먹어도 부담 없을 것 같다. 일반 짬뽕 외에도 낙지가 들어간 낙지짬뽕, 흰 짬뽕 등을 판매한다. 주문한 낙지짬뽕은 화끈한 국물이 매운 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딱’일 메뉴다. 잘게 썬 배추가 가득해 아삭한 맛이 더한 게 좋았다. 느끼할 것 같은 크림새우는 예상과 달리 몇 개를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크림이 우유 맛이 강해 가벼우면서도 고소하다.여럿이 찾는다면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유산슬, 탕수육, 고추잡채, 식사로 구성된 불코스, 유산슬과 크림새우, 고추잡채, 식사로 구성된 바람코스가 있는데 1만원에 제공한다.(단 3인 이상 주문 시 가능) 양파나 단무지, 자스민 차 등은 셀프로 이용한다.여느 중식당처럼 볶음밥을 비롯한 밥 메뉴나 요리 등 수십 가지의 메뉴는 구성돼있지 않다. 자장면과 짬뽕, 탕수육과 크림새우, 계절메뉴인 굴짬뽕이나 중국냉면(여름) 등의 메뉴가 소박하다. 하지만 한 접시마다 정성껏 대접하는 것 같아 인상적인 곳이다.위치: 일산서구 탄중로 111( 덕이동 263-19 양우로데오메인타운 4동 204)문여는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30분문의: 031-916-5859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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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배우의 꿈 키워볼까? 1월, 아이들은 겨울방학 중이다. 방학을 맞아 곳곳에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틀에 짜인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방학,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겨울방학이 유난히 짧게 느껴지게 만드는 초등학생 겨울방학 수업 현장을 소개한다.배우가 꿈인 초딩들 모여라~무대에 불이 켜지면 청소년들을 위한 연극·뮤지컬 체험 교실 첫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아이들이 삼삼오오 떠들고 있을 때 선생님이 들어온다.“자자~ 모두 조용~! 조용히 해!”“반가워요 극단 ‘비상’에서 준비한 연극 뮤지컬 체험교실에 온 여러분을 환영합니다.”“오늘 첫 수업이니까 간단히 자기소개부터 해야겠죠?”지난 1월 9일 화요일 오후 4시, 눈발이 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에는 연극 한 편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춤과 대사를 반복하는 연습이 한창이다. 1월 20일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숨은 끼로 똘똘 뭉친 초등학생 연극 꿈나무들이다. 대사와 표정, 안무까지 동시에 하려니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삼삼오오 모여서 깔깔대다가도 무대에 불이 켜지면 마치 마지막 리허설을 준비하는 듯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다른 친구들과 스텝을 맞추는 진지함까지 묻어난다.연극·뮤지컬 활용해 친구들과 소통방법 배워강서구립극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연극·뮤지컬 체험 교실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매년 청소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올해로 14번째 수강생을 맞았다. 올해도 20명의 학생을 선착순으로 선발했다. 연극·뮤지컬 체험 교실은 지난 12월 26일부터 시작해 1월 20일까지 매주 월~토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씩 운영한다. 장소는 구립극단의 전용극장인 구민회관 1층 ‘노을극장’이다.체험교실은 ▲연극놀이를 이용한 게임 ▲사물을 활용한 즉흥극 ▲작품읽기 ▲연극 실기 연습 및 발표 등으로 실제 공연까지 필요한 이론과 실기를 다양하게 종합해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신체훈련 등의 기초과정부터 조명과 음향을 더한 무대연습에 이르는 종합적인 연극체험을 통해 연극과 한 걸음 더 친숙해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극단의 수석연출과 단원들의 지도로 연극이론, 연극을 활용한 친구들과의 교감, 실제 작품 연습 등 이론과 실기를 익힌다. 수업 마지막 날인 1월 20일에는 그동안 배우고 닦은 기량을 펼치며 공연을 무대에 직접 올리게 된다.청소년 연극을 지도하고 있는 강서구립극단 비상의 김영찬씨는 “올해 무대에 올릴 연극은 ‘네 개의 걸음’이라는 제목으로 연극·뮤지컬 체험 교실에서 만나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함께하는 모습을 공연으로 직접 만들었다”며 “올해는 연령이 어리고 노래를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 처음으로 뮤지컬을 가미한 연극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연극교실에 참가하는 아이들은 각각 다른 학교의 학년이 다른 친구들이다. 노래와 춤을 좋아하지만, 모두의 꿈이 배우는 아니다. 말이 없는 친구는 대사를 통해 자신 있게 말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하고, 소극적인 아이들은 춤을 추며 적극적으로 무대에 서 보는 기회를 통해 표현력과 자신감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미니 인터뷰채유림 학생(서울등촌초 6)“작년에 이어 두 번째 무대 올라요”작년에 우리동네 예술학교에서 1년 수업을 받고 무대에 올랐어요. 연극을 해보니까 내 안에 다양한 모습의 내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연극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 김재윤 학생(유석초 6)“무대에 자신 있게 서고 싶어요”초등학교 마지막 겨울방학을 다른 학교 다른 학년의 아이들과 어울릴 기회로 만들고 싶었어요. 제 꿈은 래퍼인데요. 무대에서 부끄럼 없이 자신 있게 당당한 모습 보여주고 싶어요. 김도현 학생(서울신기초 5)“친구랑 노는 게 더 즐거워요”친구들과 맞춰서 춤추고 노래 부르는 것도 재미있지만 친구랑 노는 게 더 재미있어요. 연기 배우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 같고, 무엇보다 무대에서 자신 있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요.조유현 학생(서울공항초 5)“배우의 꿈 지금 경험해요”저는 배우가 꿈입니다. 인터넷 검색하다 배우의 경험을 미리 할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신청했습니다. 여러 명의 친구와 협동해서 대본과 춤을 연습하고 무대에 오른다는 것이 신나요.이주원 학생(서울송화초 4)“춤추며 노래하는 거 어려워요”춤을 추면서 노래까지 부르는 건 쉽지 않아요. 노래 부르는 건 좋아하지만 음악에 맞춰 춤까지 추려니 한 박자씩 늦기도 합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형들과 같이한다는 것 자체가 좋아요.오성우 학생(서울수명초 4)“춤 잘 추는 아이돌 되고 싶어요”친구네 엄마가 소개해줘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연극교실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게 아이돌이 되는 꿈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무대에 꼭 서고 싶어요.이창석 학생(서울내발산초 4)“연극 통해 발음교정 배워요”제 꿈은 유튜브 크레이터가 되는 건데요. 유튜브 크레이터가 되려면 촬영을 할 때 발음이 정확해야 합니다. 연극교실이 발음을 교정하는데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즐겁고 재미있어요.장준서 학생(서울염경초 4)“만족할만한 무대 만들고 싶어요”제 꿈은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노래 부르는 연습을 할 수 있고, 친구들과 모여서 배역을 정하고 연극 뮤지컬 연습하는 것도 재밌어요. 누가 봐도 만족하는 연극 무대에 올리고 싶어요.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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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 먹으며 화기애애하게 모임하기 딱 좋아요 연말 연초가 되면 각 모임의 총무들은 바빠진다. 바로 모임 장소를 섭외하는 일 때문인데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는 메뉴면서 회원들이 모두 편안하게 앉을 공간도 필요하다. 그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장소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무공해 숯불갈비’는 그 두 가지가 모두 충족되는 고기집이다. 가족모임부터 동호회 모임까지 평일은 평일대로 주말은 주말대로 모임으로 북적거리는 장소다. 여러 명이 모이는 모임뿐만 아니라 부자가 와서 슬쩍 저녁 식사도 하고 점심에 근처 회사 직원들이 삼삼오오 와서 먹으며 담소 나누고 즐거워하는 곳이다. 기본 메뉴는 소갈비, 등심, 돼지갈비, 돼지목살 등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고기들은 다 모여 있다고 보면 된다.김성현 독자는 동호회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기도 하지만 딸 둘을 둔 가장으로 주말 고기 잘 구워 딸 들 입 속에 넣어주는 자상한 아빠가 되고 싶으면 무공해 숯불갈비를 자주 찾는다. 아직 어린 딸들이 잘 먹기도 하지만 아내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가볍게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분위기라 언제나 안심하고 들른다. 무공해 숯불갈비는 주인장부터 종업원들까지 가족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 시골 친척집에 놀러 와 있는 듯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메뉴를 주문하면 기본반찬인 샐러드, 양파와 파절임, 게장과 깻잎까지 골고루 나와 고기와 함께 싸 먹기 좋다. 특히 쌈은 배추 속부터 상추와 깻잎까지 골고루 들어있어 건강함을 만들어 낸다. 함께 나온 게장은 빨간 양념이 보기도 좋지만 알맞게 매콤달콤해 자꾸 손이 간다. 된장찌개도 평범하지 않다.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뒷맛까지 이어져 고기와 먹어도 공기 밥과 함께 먹어도 개운하다. 김성현 독자가 자주 먹는 돼지 왕갈비는 커다란 뼈에 돼지 갈비 살이 넓게 붙어 있어 구울 때도 편하고 가위로 자른 후 뼈에 붙은 살도 발라 먹기 편하다. 돼지 갈비 양념이 깔끔하고 고소해 아이들은 밥하고 먹기 좋고 어른들은 술 한 잔을 부르는 맛이다. 고기의 씹는 식감도 좋아 한 점 두 점 먹다 보면 금세 불판이 텅 비어있기 일쑤다. 소고기도 등심이나 차돌박이 각 국내산 한우와 미국산으로 골라 먹을 수 있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만족감을 준단다.식사 메뉴인 왕갈비탕은 무공해 숯불갈비에서 자신 있게 내 놓는 메뉴로 든든하면서 깊은 국물의 맛이 느껴진다고 김성현 독자는 식사 메뉴로 꼭 챙겨 먹는단다. 무공해 숯불갈비는 신정동에서 오랜 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고기 집으로 늘 그 자리에 있었던 친숙함을 가지고 있어 손님들이 정을 가지고 다시 찾는다. 메뉴 : 소갈비살(220g) 15,000원 돼지왕갈비(300g) 12,000원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11시 위치 : 서울시 양천구 신정1동 1025-8 문의 : 02-2652-6586 2018-01-18
- 방학 맞은 자녀들과 함께 즐기기 좋아 방학 내내 집에 있는 자녀들의 점심메뉴가 고민인 주부들이 꽤 많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세대와 달리 입맛도 까다롭다.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청소년 자녀들이 있는 집에서 외식이라도 하려면 맛은 물론이지만 가격이나 양을 따지지 않을 수 없는데 무엇보다 마음 편히 즐기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제격이다.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우리 동네 무한리필 맛집을 소개한다. 떡볶이 무한리필 신정동 ‘님도셰프 양천구청점’밝고 편안한 공간에서 즐기는 떡볶이 뷔페신정동에 위치한 ‘님도셰프 양천구청점’은 ‘님도 셰프’라는 이름처럼 누구나 셰프가 되어 원하는 양만큼 나만의 개성 있는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카페형 즉석떡볶이 가게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카페감성이 돋보이는 넓고 쾌적한 매장이 시선에 들어온다. 한쪽에는 쌀떡, 밀떡, 치즈 떡 등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떡볶이재료와 햄, 삶은 달걀, 어묵, 순대, 사리, 홍합, 버섯, 깻잎, 콩나물 등의 채소가 가득 담긴 그릇이 화이트 톤의 깔끔한 매대 위에 일렬로 정리돼 있다. 튀김종류도 여러 가지이다. 바삭하게 튀겨낸 고구마를 비롯해 김말이, 오징어튀김, 양파튀김 등은 따로 먹어도 좋고 떡볶이에 담가 끓여먹어도 별미가 된다. 추가메뉴로는 자연산 치즈와 새우튀김 등을 선택할 수 있는 토핑세트를 비롯해 퐁듀세트, 맥주세트 등을 선보이며 아메리카노를 900원의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소스는 기본 소스를 비롯해 달콤 소스, 매운 소스, 짜장 소스 등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국물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떡볶이만 먹으면 섭섭하니 볶음밥 먹을 위장은 남겨두자. 남은 양념에다 채소와 김 가루를 넣고 볶아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성인 8,900원, 학생 7,900원이며 7세 이하 4,9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이다.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까지 운영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73, 양지빌딩 2층문의: 02-2645-6569돈가스 무한리필 양평동 ‘브러너 brunner’바로 튀겨낸 국내산 수제돈가스를 뷔페식으로수제 돈가스 무한리필 레스토랑인 ‘브러너’는 선유도 근처 ‘시타딘한리버서울호텔’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카페와 레스토랑을 겸해서 운영하는 이곳은 호텔에 위치한 매장답게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브러너’는 점심시간에 돈가스를 7,900원에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 생 안심과 등심을 사용해 매일 주방에서 직접 요리하며 한꺼번에 만들어놓지 않고 그때그때 튀겨내 따뜻하고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소스는 일반소스, 매운 소스, 와사비소스 세 가지이며 밥과 국물, 스프, 면 종류, 밑반찬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즉석에서 구워먹는 토스트를 비롯해 우유와 주스, 원두커피, 시리얼, 샐러드채소 등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카페메뉴로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핫초코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조식서비스도 운영한다. 토스트와 달걀, 햄, 베이컨, 샐러드 등 매일아침 신선한 재료로 구성된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 돈가스 뷔페를 맛볼 수 있으며 주말은 오후 3시에 마감한다. 조식뷔페는 평일 7시부터 10시까지, 주말은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이며 30프로 할인행사를 통해 7,7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8길 11문의: 02-2014-1171 커리 무한리필 마곡동 ‘악마카레’촉촉하고 풍부한 맛의 국물 커리로 인기마곡나루역 인근 힐스테이트 에코 상가 2층에 위치한 ‘악마카레’는 커리를 무한으로 제공하는 맛집이다. 이 집의 커리는 종류가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생 돈가스를 사용한 ‘돈카츠카레’를 비롯해 소고기와 버섯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비프야채카레’, 모짜렐라치즈가 듬뿍 들어간 ‘치즈카레’ 등이 있으며 토핑의 종류에 따라 ‘고로케 카레’, ‘에비카레’, ‘가라아게 카레’등을 선보인다. 사이드 토핑으로는 돈가스, 야끼만두, 에비, 고로케, 닭튀김, 모짜렐라, 쉬림프 볼 등이 있다.안으로 들어서면 카페를 연상시키는 아늑하고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기분을 좋게 만든다. 창가자리에는 혼자와도 부담 없는 1인석이 배치돼 있다. 7,000원이면 맛볼 수 있는 ‘돈카츠카레’를 주문하니 노란색의 커리 밥에 풍부한 커리 국물, 먹기 좋게 자른 돈가스가 한 접시에 나온다. ‘악마카레’는 커리를 80시간 저온 숙성시켜 끓인 국물 커리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순한 맛과 보통 맛, 매운 맛, 아주 매운 맛의 국물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밥과 국물이 부족하면 직원에게 말해 무제한으로 리필 받을 수 있다. ‘악마의 특식’으로 불리는 오사카 식 덮밥 규동과 에비동도 추천한다. 크림생맥주와 튀김 등 맥주안주도 풍성하다.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위치: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11, 2층문의: 02-3664-3701떡볶이 무한리필 화곡동 ‘두끼 떡볶이’내 맘대로 요리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화곡역 인근에 위치한 ‘두끼 떡볶이’ 역시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떡볶이를 즉석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매장이다. 실내는 모던 스타일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한다.떡볶이 가격은 성인 7,900원, 학생 6,900원, 7세 미만은 3,900원이다. 홀 중앙에는 부드럽고 쫀득한 쌀떡을 비롯해 밀떡, 수제비 떡 등 8가지 떡 종류와 스파게티, 라면, 당면 등의 면 사리, 햄, 어묵, 순대, 삶은 달걀, 홍합 및 채소 등이 푸짐하게 진열돼 있다. 소스는 즉떡소스, 두끼소스, 크림소스, 짜장소스, 궁중소스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소스마다 취향에 따른 레시피가 자세히 적혀있어 그대로 따라 요리하면 된다. 국내산 김을 직접 말아서 만든 ‘수제 김말이튀김’, 품질 좋은 오징어다리만 선별한 ‘수제 오다리튀김’, 속이 꽉 찬 ‘교자만두튀김’, 바삭한 맛의 ‘잡채만두튀김’ 등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부드러운 꼬치어묵과 뜨끈한 국물도 별미이다. 3,000원을 추가하면 칼칼한 부대찌개 소스에 3가지 프리미엄 햄 사리를 넣은 ‘부대찌개 떡볶이를, 4000원을 추가하면 ‘날개치즈퐁듀’, ‘눈꽃치즈’, ‘닭갈비 떡볶이’등 더욱 특별한 떡볶이를 맛볼 수 있다. 테이블이용시간은 1시간 30분이며 음식을 남기면 환경 부담금 2,000원이 부과되니 적당한 양을 조절해 즐기길 권한다. 테이크아웃은 10,000원이며 매장에서 제공하는 포장용기에 원하는 재료를 마음껏 골라 담으면 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 160, 2층문의: 02-2690-2771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