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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만찬 못지않은 브런치 즐기기 오래 전 미국에서 처음 맛본 브런치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고작 패스트푸드점의 브런치만 상상하던 내 앞에 내놓은 접시에는 두툼한 팬케이크, 소시지와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가 가득 담겨있어 저절로 입이 떡 벌어졌다. 하지만 최근 맛본 브런치는 이런 푸짐함이 그립게 한다.오픈한지 벌써 여러 해가 지났지만 한결같은 푸짐함과 맛으로 찾는 이들을 만족시키는 브런치 전문점인 ‘플랙잭 팬트리’. 방학을 맞아 특별한 기분을 즐기고 싶어 하는 사춘기 자녀와 방문하면 더욱 좋은 그곳을 소개한다.하루 종일 즐기는 ALL DAY BRUNCH, 굿~브런치 전문점인 ‘플랙잭 팬트리’는 어느 시간대에 방문해도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시간 제약 없이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ALL DAY BRUNCH는 어떤 요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감칠맛 나는 스프와 한입에 넣기 난감한 두께의 패티와 해시브라운, 베이컨과 소스의 어우러짐이 환상적인 ‘플랙잭 버거’와 두툼한 삼겹살 베이컨으로 구성된 ‘더 버거 팬트리’는 돌아서면 배고픈 청소년들에게조차 하루 종일 든든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팬케이크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와 ‘올 데이 브런치’, 허니 치킨 샐러드와 구운 야채, 토마토 오믈렛이 일품인 ‘셰프 페이브릿’과 훈제연어 오믈렛과 바삭한 감자튀김이 자꾸 손이 가게 하는 ‘연어 브런치’도 준비되어 있다.존재감 넘치는 팬케이크,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어이곳의 팬케이크는 성인 남성의 손보다 큰 크기와 함께 두툼한 두께를 자랑한다. 존재감 넘치는 크기에도 불구하고 잘 구워진 겉과 함께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지닌 팬케이크의 속맛을 즐길 수 있는 팬케이크는 참 맛있다. 또한 스테이크처럼 써는 즐거움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같은 팬케이크지만 곁들이는 음식에 따라 충분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야채, 구운 닭 가슴살, 체다 치즈를 바비큐 소스와 볶아낸 ‘바베큐 플랙잭’, 소고기 칠리소스, 소시지, 체다 치즈가 녹여진 ‘칠리 플랙잭’과 매콤한 소스로 볶아진 소불고기 요리인 ‘핫 플랙잭’은 매콤한 맛으로 브런치의 느끼함을 싫어하는 토종 입맛 고객들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이외에도 특별한 맛을 원한다면 블루베리, 초코, 허니 블루베리 팬케이크 중 입맛대로 고르면 된다.육즙 가득한 버거와 스테이크 메뉴도 일품브런치 메뉴로 허전함이 걱정된다면 다양한 소스와 재료로 새로운 맛을 완성한 여섯 가지 버거를 선택해보자. 두꺼운 삼겹살과 달걀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진 ‘포크밸리 버거’, 그리고 바삭하고 달콤한 어니언 링의 맛을 잊을 수 없는 ‘크리스피 어니언 버거’, 할라피뇨의 매콤하고 개운한 맛의 ‘스파이시 베이컨 버거’가 대표적이다.또한 맥주 한 잔과 곁들이면 그 어떤 저녁 만찬도 부럽지 않은 ‘채끝 스테이크’와 ‘바비큐 폭립’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위치 분당구 판교역로 6-5문의 031-709-0168 2018-01-10
- 동네 갤러리에서 만난 세 명의 작가 판교동 주민센터 근처 조용한 주택가에 새로운 갤러리가 지난 달 문을 열었다. 생활 속에서 미술애호가들을 양성하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작지만 강한 동네 갤러리의 개관 초대전을 소개한다. 삼인 삼색, 충실히 본인의 작품 활동을 해온 세 명의 작가미술사 강사인 어머니와 화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미대를 가 재학 당시 영화 미술을 시작해 10년간 영화 연출부 일을 한 송수인 디렉터. 하지만 큰 딸을 낳고 10년간 자녀 양육에 전념하면서 경력 단절을 겪은 그녀는 미술에 대한 인연을 놓지 못하고 이번에 로저아트갤러리를 개관했다.“이번 개관 전시에 참여한 세 작가 모두 각자의 회화적 영역 안에서 충실하고 치열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면서 “그에 알맞은 단어이자 시작하는 2018년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는 단어를 골라 개관 전시 제목으로 붙였다”고 설명했다.송정섭 작가는 그녀의 아버지이자 마흔의 나이에 미술을 시작해 일흔을 넘긴 요즘이 최전성기라 할 정도로 왕성하게 창작 중인 노작가로 뉴욕에서 8년간 전통 서양화를 유학하고 파리, 러시아, 중국에서 작품 활동을 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다져왔다. 고전주의적 화풍의 높은 밀도를 기반으로 했으면서도 추상으로 가는 화려한 색채의 대비가 돋보인다.고지영 작가는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꾸준히 계승 발전시켜 오면서 단순함과 구체성 사이의 끊임없는 조절과 그를 뒷받침하는 그만의 색채 감각이 마니아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강아림 작가는 이제 막 학부를 졸업하고 미술학 석사를 시작한 작가로 송 디렉터가 우연히 알게 돼 강작가의 작품을 확인해 보고 싶어 직접 대구로 내려갔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을 그려냈다. 생활 속에서 미술애호가들 양성하고파송 디렉터는 “강아림 작가는 존재감도 강하고 우뚝 선 자아의 표현이 흡사 당당하게 설치된 조각을 보고 있는 느낌이고 반대로 송정섭 작가의 경우 완전히 ‘회화적 회화’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캔버스 위를 활보하는 색채와 선과 점들은 관람자들에게 평면의 자유를 주면서 작가의 오랜 고뇌와 연습이 쌓인 아름다움이라는 점에서 감탄하게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별 것 아닌 재료들을 가져다가 연마하여 보석 같은 물건을 만드는 장인처럼 고지영 작가는 단순한 조형적 재료들로 자신만의 심상을 따스하게 그려낸다”고 설명했다.한편 로저아트갤러리에서는 1월부터 ‘로저아트 클래스’를 시작한다. 송 디렉터는 “판교는 첨단 복합시설과 쾌적한 주거단지가 공존하며 서울과는 또 다른 ‘동네 문화’가 만들어지는 곳으로 입지적으로 좋은 여건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동네에서 산책하듯 부담 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미술사 강좌를 개최하려고 한다. 조용한 주택가 안에 자리를 잡은 만큼 생활 속에서 미술애호가들을 양성하고 지역민들에게 사랑 받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새롭게 문을 연 ‘로저아트갤러리’의 2018년 행보가 기대된다.<로저아트갤러리 미술사 강좌 일정>일시내용위치문의비고1/9마리 로랑생 한국전시 기념 <마리 로랑생의 삶과 예술>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 44번길 3-9로저아트갤러리031-701-14001주차 무료관람 후 2주차부터 유료1/16인상주의 I1/23인상주의 II1/30신인상주의/후기인상주의<Faithfully>展 개요전시기간관람시간위치문의비고1/16까지일요일, 공휴일 휴무(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 44번길 3-9로저아트갤러리031-701-1400무료관람 2018-01-10
- 2018년에는 내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누어 볼까요?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새해를 시작하면서 체중감량, 금연, 운동 등 소소한 자기와의 약속을 정하는 이들이 많다.올해는 나를 향해 있던 시선을 밖으로 돌려보면 어떨까.그동안은 내가 가진 것들을 오로지 나만을 위해 사용했다면 올해는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보자.꼭 금전적인 기부가 아니어도 되고 지속적이지 않아도 된다.2018년 나눔을 시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운영과 기부 내역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곳을 지역에서 찾아보았다.발달장애인들의 친구 <사회복지법인 말아톤복지재단>2005년 영화 ‘말아톤’의 흥행 이후, 발달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머물 곳과 앞으로 나아갈 곳을 제시하고 그들의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해 설립된 ‘말아톤복지재단’은 성남시 정자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여러 가지 사업을 시행 중인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 시간 동안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과 사회적응훈련 등을 실시하여 자립생활능력을 향상시켜주며 가족들의 양육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 등 중증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직업적응훈련과 직업활동훈련 등의 직업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일터를 제공하고자 2010년 4월 정자동 샘물교회 1층에 ‘올커피앤티’ 카페를 오픈하여 장애인 고용창출을 시도하였으며 바람직한 장애인 일터 문화의 표본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정자동 ‘올커피앤티’에는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씨가 근무 중이며 정자점에 이어 용인 동백점과 성남 수진점도 운영 중이다.지적장애인들에게 지역사회 안에서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 거주하면서 독립적인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와 지원을 받으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룹홈(공동생활가정)’도 운영 중에 있다. 이어 전문음악인들이 재능 나눔으로 창단된 ‘스윗하모니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을 통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17번길 8문의 031-717-9476노숙인과 가출 청소년을 돕는 <안나의 집>우리나라 최초의 노숙인 대상 실내 무료 급식시설인 ‘안나의 집’. 한국에 온 지 27년 된 이탈리아 신부님이 19년째 운영하고 있다. 매일 오후 4시만 되면 앞치마를 한 김하종(빈첸시오) 신부님이 90도로 인사를 하며 노숙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안나의 집’에서는 급식소 운영과 함께 월요일에는 법률상담과 통증클리닉, 화요일엔 무료 진료와 이·미용, 샤워실 제공, 수요일은 옷 나눔, 목요일엔 이·미용 봉사와 함께 실업상담, 신앙상담, 금요일에는 인문학 강의 등의 서비스를 노숙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노숙인 자활작업장을 운영해 근로를 통한 노숙인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으며 단체 생활을 원하는 이들에겐 기숙사도 제공하고 있다.또한 매년 급증하는 가출청소년이 범죄인이나 사회 부적응자로 전락하는 연결고리를 끊고자 이동 상담버스인 ‘아지트’와 청소년 쉼터, 자립관을 운영해 가출청소년을 보호하고 학업과 취업의 길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안나의 집’을 돕고 싶다면 무통장입금, 지로납부, 자동이체 등으로 후원금을 지원할 수 있다. 물품지원도 가능하다. 쌀, 된장,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등 식료품은 물론 옷, 신발, 속옷 등의 의류 등이 노숙인 급식과 지원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자원봉사를 해도 좋다. 반찬 만들기를 돕는 오전(13시~16시) 봉사와 배식과 뒷정리 등을 돕는 오후(16시~19시) 봉사 선택이 가능한 식사 나눔에 단체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미용, 의료, 법률상담, 학습지도 등의 재능 나눔도 가능하다. 봉사 시간은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센터에 입력 가능하다.위치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118문의 031-757-6336/ 031-756-9050무료급식사업과 교육나눔운동 <사랑마루>2009년 9월, 인력시장이 있는 성남시 태평동에서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대접하는 것에서 시작한 ‘사랑마루’는 노숙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며 노숙인들의 전인적 자활을 돕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의 독거노인과 노숙인들도 찾아오게 되면서 사실상 노숙인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이 혜택을 받게 되었다. 지역의 교회 및 기업, 개인들의 후원과 봉사로 주중 아침 6시 30분부터 8시까지 300명 이상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게 되었고 2015년 12월 노숙인복지시설(노숙인급식소)로 등록되었다.이 외에도 자활의지가 있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주거지원 및 취업지원 등의 지원도 진행 중이며 2010년 10월부터는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 나누고 있다. 매주 수요일마다 자원봉사자들이 반찬을 만들어 매주 60가정에 3가지의 반찬을 배달 중이다. 2011년 3월부터 자원봉사들을 통해 주중과 주말반에 걸쳐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공부방은 취약계층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학업의욕을 북돋아 주고 있으며 수학, 영어, 국어 등 다양한 과목의 수업과 상담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무료급식봉사 및 반찬 나눔, 청소년 공부방, 십대라면 등 대부분의 사업이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 가장 주력사업인 무료급식봉사의 경우 주중 희망요일을 선택해 새벽 5시부터 아침 9시 30분까지 단체, 학생, 회사, 개인별 봉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인증서발급도 가능하다. 위치 성남시 수정구 모란로 91, 2층문의 031-722-1026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성남시 새롱이새남이집>성남시 복정동에 위치한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새롱이새남이집은 성남시가 건립하고 동방사회복지회가 운영하고 있다. 미혼인 엄마들과 그들의 자녀가 공동으로 가정을 이뤄 생활하면서 자립을 준비하는 공간이다. 생후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키우면서 숙식보호와 자립지원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자녀 양육과 자립의 의지가 확고할 경우 이곳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개인 및 집단상담, 가족치료 등의 심리상담서비스를 비롯하여 자녀양육 및 부모교육, 경제 교육 등의 교육서비스, 검정고시준비와 직업훈련 등의 자립지원서비스, 자녀 예방접종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자립지원서비스가 제공된다. 2015년 문을 연 LH사옥 내에 위치한 카페이스턴은 새롱이새남이집의 자립사업장으로 카페운영과 케이터링 사업, 바리스타 양성을 주요 사업으로 입소 및 퇴소자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있다.이곳을 후원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기저귀, 분유 등의 아기용품 및 여성의류, 의약품, 가전 등 각종 생필품을 후원하는 방법과 운영 제반에 필요한 일손을 직접 돕거나 재능을 기부하는 후원, 의료비, 직업재활비 등 금품 후원이 있다. 금품 후원의 경우 월 5천원 이상 매월 일정한 후원금을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정하여 정기 후원을 할 수 있으며 비정기적, 일시적인 후원금을 납입하는 특별 후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정하여 현금으로 후원하는 지정 후원 등이 가능하다.위치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118번길 15-10문의 031-755-5453 2018-01-09
- “올바른 실내 기구운동으로 건강하게 새해 시작해요” 많은 이들이 새해 소원으로 가족의 건강을 말한다. 그리고 또 많은 이들이 새해부터 운동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말한다.이미 작심삼일이 되었다면 또 어떠하리. 3일마다 결심하고 실천해서2018 새해에는 건강한 몸으로 모두 거듭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실내 기구운동법을 소개한다.6개월, 혹은 1년짜리 가입만 해놓고 묵혀두는 헬스 회원권이 있다면 지금 바로 꺼내어 새해맞이 운동을 시작해보자.도움말 스포애니 수내점 김해원 트레이너, 임소영 트레이너추운 겨울에는 실내 운동이 안전겨울에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추운 겨울에는 실내 운동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어 더욱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권장한다.기온이 떨어지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칼로리 소모는 높아지지만 근육이 경직되어 유연성과 순발력이 떨어져 부상의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스키나 등산 등 겨울 스포츠의 사고가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이유기도 하다.실내 운동을 하게 되면 꾸준한 실천이 더 쉬워진다는 장점도 있다. 날씨와 관계없이 의지만 있으면 규칙적인 실천을 통해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키우기도 용이하다.그중에서도 체중 감량과 매력적인 바디라인 형성에 효과적인 근력 기구운동은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실내 운동으로 손꼽힌다. 초보자도 자세 잡기 편안한 근력 기구운동런닝 머신과 같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해주면 체지방 감소의 효과를 더욱 증대시킬 수 있다. 스포애니 수내점 임소영 트레이너는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양과 기초대사량이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적어지고 골밀도 강화, 암 예방, 심장 혈관 강화, 스트레스 감소 등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그러나 초보자들은 올바른 자세로 근력운동을 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김해원 트레이너는 “맨몸이나 덤벨로 할 수 있는 근력 운동의 움직임을 설계해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근력 기구(머신)”라며 “이를 이용해서 운동하면 초보자도 쉽게 올바른 자세로 특정 근육을 강화시키는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머신을 이용하면 중량 조절이 용이하며 파트너 없이도 고중량 운동이 가능하고 부상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근력 기구를 이용한 올바른 운동법■ Leg Extension - 대퇴사두근 운동 의자에 등받이 위치를 알맞게 설정한 후 허리와 엉덩이가 뜨지 않게 최대한 붙여 앉는다. 발목에 패드가 오도록 맞춘다. 호흡을 내쉬며 두 다리를 앞으로 천천히 올려준다. 호흡을 마시며 천천히 버티며 내려준다.※ 주의사항- 동작은 어느 정도 리드미컬하게 하지만 반동을 쓰지 않는다.- 중량을 너무 무겁게 들게 되면 상체를 앞으로 숙이게 되기 때문에 자극이 분산되지 않게 몸을 곧게 세운 상태에서 실시한다.- 빠르게 하는 것보다는 다리를 올릴 때 최대한 대퇴직근(허벅지 부위)의 자극을 느끼며 천천히 실시한다.■ Leg Curl - 대퇴이두근(슬굴곡근) 운동 머신에 엎드려 몸을 밀착시킨다. 발목 뒤쪽 아킬레스건에 바를 고정시킨다. 양손은 머신 손잡이를 잡고 호흡을 내쉬면서 다리를 구부려 당겨 올린다. 호흡을 마시며 천천히 버티며 내려준다※ 주의사항- 다리를 당겨 올릴 때 다 펴진 상태가 아닌 햄스트링 (대퇴이두근)이 긴장된 상태에서 실시한다.- 다리를 내릴 때에도 마찬가지로 근육이 이완되는 자극을 최대한 느끼며 내려놓는다.- 엉덩이가 뜨지 않게 복부의 힘을 준다.- 과도한 무게는 다칠 위험이 있으니 무리한 중량 설정은 하지 않는다.- 허리나 발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바의 위치를 잘 확인한다.■ Leg Press - 대퇴사두근, 대둔근 운동 머신 의자에 허리와 등을 대고 앉아 발판에 두발을 얹는다. 양손은 의자 옆 바를 잡는다. 내쉬는 숨에 무릎을 펴 발판을 밀어준다. 호흡은 마시며 무릎은 90도가 될 때까지 굽혀 처음으로 돌아간다.※ 주의사항-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는 동작에서는 힘을 빼지 않고 최대한 집중한다.- 밀어 올릴 때는 발꿈치로 힘을 줘 올리며 최대한 주동근 자극을 느끼며 실시한다.-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허리와 등이 뜨지 않아야 한다.- 발폭이 넓으면 허벅지 안쪽 근육과 대둔부의 자극이 강화되고 발폭이 좁으면 허벅지 바깥쪽 근육의 자극이 강화된다. ■ Seated Row(Long Pull) - 중앙승모근, 능형근, 광배근 운동 발을 발판에 받쳐 고정시킨 뒤 상체는 가슴과 허리를 곧게 편다. 손잡이를 잡고 팔로 잡아당기되 팔꿈치를 뒤로 보내주는 느낌으로 견갑골(날개뼈)를 접어준다. 놓아줄 때도 등의 긴장감을 풀지 않고 동작을 진행한다.※ 주의사항- 허리에 과도한 긴장은 등 근육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므로 조심한다.- 앞뒤로 과한 반동을 주기보다는 등 근육 움직임에 신경 쓴다.■ Shoulder Press - 삼각근 운동 머신에 앉아 몸을 곧게 유지한 상태에서 팔꿈치의 각도가 90도가 되도록 넓이를 조정해서 잡는다. 손잡이를 머리위로 밀어내며 올려준 뒤 다시 귀 지점까지 버티며 내려준다.※ 주의사항- 동작 시 반동을 최소화하고 몸통이 앞뒤로 움직이지 않게 복근과 허리에 힘을 주어 고정한다.- 어깨 근육은 소근육이므로 금방 지치고 많은 힘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초보자의 경우 가벼운 무게로 많은 횟수를 반복해 연습하는 것이 좋다.- 팔 근육이 아닌 어깨로 밀어내고 어깨로 무게저항을 버티면서 내려오도록 동작 내내 집중한다. ■ Chest Press - 대흉근, 삼두근 운동 벤치에 앉아서 엉덩이와 등을 밀착한다. 허리가 자연스러운 아치 형태가 나오도록 만들어주며 가슴을 들어준다. 손잡이가 가슴 중앙 부근에 위치하도록 의자 높이를 설정한다. 손잡이를 어깨 넓이보다 조금 넓게 잡은 뒤 전면으로 밀어낸다. 다시 무게를 천천히 받으며 시작 지점으로 돌아온다.※ 주의사항-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고정해 중립상태를 잘 유지한다.- 이완 시 어깨가 뒤로 젖혀지지 않고 천천히 무게를 가슴으로 받아야하며 밀어낼 때는 팔꿈치를 다 펴지 않고 계속된 근 긴장을 유지한다.- 다리를 지면에 단단하게 고정해 반동 없이 동작을 반복한다.근력운동 전후 운동 효과 높이는 tipBefore 운동 전에는 근육을 이완시켜 유연성과 가동성을 높여줄 수 있는 동적인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혈액의 흐름을 증가시켜주고 상해예방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폼 롤러를 이용한 스트레칭은 마사지효과도 있어 운동 전 워밍업에 탁월한 도움을 준다. After 운동을 정지하게 되면 혈액이 사지에 축적되어 심장과 순환계에 중대한 스트레스로 작용된다. 가볍게 걸어주는 정도의 저강도 유산소성 운동으로 마무리 하면 근육 스트레스 이완에 도움이 된다. 정적인 스트레칭을 해주고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영양섭취를 통해 운동 후 근육통을 경감시킨다. 20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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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선율과 함께 하는 즐거운 인생~ 중세 옷을 입은 여인의 손에 들려 있는 명화 속 만돌린의 첫 인상은 신비로움이었다.가늠하기조차 힘든 세월의 한 장면에 놓여있는 그림 속의 만돌린을 보며 오랜 세월이 지나도 자신만의 소리를 간직하고 있는 만돌린이라는 악기가 궁금해졌다.이런 악기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만난 만돌린 동호회 ‘분당 아르떼 만돌린’.신비한 악기였던 만돌린의 청아한 울림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역사적(?)인 순간보다사랑 가득한 회원들의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분당 아르떼 만돌린’ 회원들을 소개한다.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 만돌린2016년 6월, 10명이 함께 시작한 ‘분당 아르떼 만돌린’은 현재 25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성남 고령친화 종합체험관’을 만돌린 소리로 가득 채우는 그들은 만돌린은 자신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남편과 자식들을 우선으로 살아왔던 회원들에게 연주의 즐거움과 나눔의 행복함을 동시에 선사하기 때문이다.정지분씨(59세ㆍ서울 송파)는 “죽음에 대한 ‘임사체험’을 했을 때 악기와 봉사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컸어요. 이런 아쉬움을 가지고 있던 순간에 들려온 만돌린의 소리를 잊지 못해 동호회를 시작했답니다”라며 악기에 대한 도전뿐 아니라 봉사활동까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다며 동호회를 자랑했다.이제 만돌린을 시작한지 석 달째라는 채앵순씨(60세ㆍ야탑동)는 아들들을 결혼시키고 난 후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위한 선물로 만돌린을 시작했다며 기존 회원들과의 연주를 위해 저녁 시간을 내어 맹연습 중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만돌린 울림으로 완성되는 특별한 선율16세기경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만돌린은 유럽의 국민악기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악기다. 아몬드처럼 뒷부분이 볼록한 특이한 외양과 한 쌍의 줄을 피크로 빠르게 뜯어 독특한 트레몰로 음을 내는 것이 특징인 만돌린 소리는 오래도록 가슴에 여운으로 남아 교회 음악으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이처럼 매력적인 소리를 가진 만돌린은 독주가 아니라 함께 어우러질 때 더욱 풍부한 울림을 만들어 낸다. 이정례씨(58세ㆍ수정구 단대동)는 높은 음을 내는 만돌린, 저음을 내는 만도첼로, 콘트라베이스 그리고 클래식 기타가 함께 하는 연주는 독주와는 견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다고 만돌린 연주의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단장을 맡고 있는 최경숙씨(66세ㆍ분당 이매동)는 바이올린과 키가 같은 만돌린은 각자 맡은 파트의 소리를 내어 하나의 어울림으로 완성된다고 덧붙이며 독주와 합주의 조화로운 만돌린 연주는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한다고 전했다.권명구씨(60세ㆍ분당구 궁내동)는 “만돌린은 커피 특유의 맛을 지닌 아메리카노라면 만돌라는 부드러운 우유와 거품을 담은 라떼와 같아요”라고 같은 듯 다른 소리를 내는 만돌린을 소개하며 청아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가진 만돌린 중에 자신이 끌리는 소리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좋다며 활짝 웃었다.음악을 통한 나눔으로 더욱 행복해져매주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이곳 회원들은 각종 연주회와 함께 다양한 기관을 찾아 봉사 연주를 하고 있다. 최경숙 단장은 “저희 동호회는 만돌린을 연주하며 느끼는 행복감을 다른 분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연주로 잠시라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마주하면 저희가 더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며 연주봉사는 회원들 삶을 더욱 즐겁게 한다고 귀띔했다. 이정례씨 또한 “비록 프로 연주자들은 아니지만 여러 이유로 음악회에 갈 수 없는 분들을 찾아가 연주하다 보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순간을 느낄 수 있답니다. 바로 이것이 만돌린을 하며 맛볼 수 있는 행복입니다”라며 만돌린과 봉사를 결코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회원들을 소개했다.슈퍼맨처럼 그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정성을 다해 연주를 하는‘분당 아르떼 만돌린’ 회원들. 연습 시간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굳은 살 박힌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그들의 음악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이유다.문의 010-5397-0676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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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커피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 정자동 느티마을 주공아파트 단지 맞은편 주택단지 길가 쪽으로 자리한 ‘카페 1002’는 1002 COFFEE & DESIGN LAB의 배백근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에서 직장생활을 10년 정도하다 3년 전 카페를 인수하게 되었다는 그는 커피와 디자인 등 두 개의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공간에 문제가 생겨 지금 위치로 올 초에 확장 이전을 하게 되었다.배 대표는 “브루윙(드립) 커피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문적인 관심이 있는 사람만 먹는다는 인식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카페 1002’는 브루윙(드립) 커피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빠르고 간편하게 제공해 드리고자 한다”며 “독립된 브루윙 스테이션을 마련하고 주문한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보실 수 있게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로 인해 ‘카페 1002’에서는 빠르고 간편하게 브루윙 커피를 즐길 수 있는데 푸어오버 방식으로 브루윙 시간이 8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매일 신선하게 내리고 있는 커피는 각 원두가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맛을 자랑하며 원두별로 다른 느낌의 라떼를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매우 간결하고 절제되어 있는 인테리어가 이색적인데 심지어 별다른 간판조차 없다. 대신 카페 곳곳에 ‘1002’를 많이 적어놓았다. ‘1002’는 10월 2일에 개업했다는 의미와 배 대표의 이름을 숫자로 쓴 것으로 본인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카페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단다. 그의 디자인 작업을 돕고 있는 석창우 화백이 ‘1002’를 직접 써 주었다고.2018년을 시작하며 배 대표는 “석창우 화백을 비롯해 Mr. choi, 오티스타 등 여러 작가들과 디자인 작업을 같이 하고 있는데 양질의 맛있는 커피와 문화 예술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 기회가 닿으면 지역의 예술가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싶다”고 전했다.위 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86-5번지 (느티로51번길 4-8) 1층문 의 031-712-1395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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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하나 뿐인 프리미엄 수제 원목가구 보정동 성당 앞의 어여쁜 ‘베체’ 원목가구공방에 여러 번 눈독을 들이다 2018년 새해 업무 개시 날 아침에 방문했다. 공방 안쪽에는 밖에선 상상하지 못했던 넓은 작업실이 있었다. 동탄과 신갈에서 7년간 가구공방을 운영했다는 박주연 대표는 지난해 이곳 보정동으로 공방을 이전했다고 한다.“비염이 심한 남편을 위해 친환경 원목으로 신혼가구를 직접 제작하고 싶어서 시작했죠. 그 당시 취미 목공이나 DIY가구는 너무 조잡한 수준이었고, 작가주의 가구는 작품성은 높으나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괴리감이 있었어요. 소비자 입장에서 거북스럽지 않으면서 퀼리티도 좋고 적당한 값을 치러 들여놓을 만한 가구를 원했기에 만들기 시작했고, 만들다보니 겁 없이 공방을 열었죠.”목수 박주연 씨의 가구는 수제가구 공방 최초로 신세계백화점과 아이파크 백화점에 입점할 정도로 제품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가구 세트 주문이 밀려들어 납기일을 맞추느라 밤샘 작업도 일쑤라 일이 고됐었다고 한다.2년 전 늦은 나이에 귀하게 얻은 아이를 위해 사업 규모를 줄이고 소규모 클래스 위주의 공방으로 전환해 운영하려고 이곳 보정동 조용한 주택가에 공방을 열었다. 아이를 키우며 관심이 옮겨진 키즈 가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수제가구 주문제작은 계속 하면서 원목가구제작 클래스(취미반/심화반)와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지난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원목트리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했다고 한다.‘베체 가구공방’의 원목가구제작 클래스가 다른 점은 공방장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주도한다는 점이다. 심화반 클래스에서는 목공설계 방법부터 목공기계사용법 등 모든 것을 가르친다. 모든 클래스의 재료비는 별도다.위 치 용인시 기흥구 신촌로 73번길 23 1층문 의 031-282 4436 2018-01-09
- 구미시 산학협력사업, 구미대 영진전문대 경운대 금오공대 지원 구미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인재양성과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선6기 지난 3년간 총18개 산학협력사업에 국비 635억원, 도비 33억원, 시비 31억 등 총사업비 1154억원을 지원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방대학의 지역적 불리함을 해소하고, 대학의 역량강화와 체제개편을 통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R&D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우수인재의 타 지역으로의 유출을 방지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LINC 사업, LINC+사업으로 확대·개편 = 시는 지난 2012년~2017년 2월까지 5년간 지역 3개 대학(구미대, 경운대, 금오공대)에 국비포함 총사업비 173억원을 지원하여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유출 방지와 취업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힘썼으며, 매년 국가에서 시행하는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또는 우수등급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실적을 거두며 사업을 마무리했다. 또 시는 LINC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4월부터 산학협력 선도형 대학체제 개편, 창의·융합·실무형 인재양성, 지속가능한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으로 확대·개편하여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인재양성사업 확충 = 시는 우수한 인재양성과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 확충을 도모하고 있다. 산업계 수요 및 대학 특성에 맞는 공학(기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공학교육 혁신센터 지원사업과 글로벌 IT를 주도할 통섭형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IT명품인재양성사업을 확충하여 추진 중이다. 또 중소기업 R&D기술개발지원을 위해 포항나노융합기술원 구미기업지원센터 지원사업,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연구활동 지원을 위한 4차 산업기술·인재 이노베이션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산학 융합 통해 미래 설계 = 경북도와 구미시는 2011년부터 5년간 옛 금오공대 부지인 금오테크노밸리 내에 총사업비 309억원을 투자하여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했다. 대학과 기업의 공간적 통합을 위해 지역의 4개 대학(구미대, 영진전문대, 경운대, 금오공대) 5개 학과(구미대-컴퓨터정보전자과/영진전문대-계약학과/금오공대-메티컬IT융합공학과, 광시스템공학과/경운대-모바일공학과, 컴퓨터공학과) 480명이 이전했고, 우수한 인재양성과 지역 산업체와의 매칭유도를 위해 기업 맞춤형 융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산합융합지구 조성으로 청년실업률 저하,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과 기술력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1-08
- 국내산으로 만든 건강식 ‘토봉추어탕’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 보니 뜨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난다.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건강식으로 추어탕은 어떨까. 뱅뱅사거리 인근 뒷골목에 있는 ‘토봉추어탕’은 국내산 미꾸라지만을 사용해 깔끔하고 진한 맛의 추어탕이 일품인 곳이다.이집은 대표 메뉴인 추어탕을 주문하면 마늘장아찌, 무말랭이, 배추김치와 무채 등 밑반찬 네 가지가 정갈하게 차려지고 추어탕에 넣을 부추가 푸짐하게 나온다. 묵직한 유기그릇에 담겨 나오는 조가 섞인 밥은 윤기가 흘러 입맛을 돋운다. 마늘, 청양고추, 들깨가루, 산초가루 등은 취향에 따라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비릿함이나 잡내가 전혀 없고 국물이 진하고 고소해 추가 양념 없이 나오는 대로 먹어도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기본 추어탕인 ‘갈아서 추어탕’의 가격은 8,000원이며, ‘통마리 추어탕’과 ‘우렁 추어탕’은 10,000원, ‘전복 추어탕’은 15,000원이다. 추어튀김, 추어고추튀김, 빙어튀김(겨울철) 등 튀김 메뉴도 10,000원으로 함께 맛볼 수 있다. 추어 메뉴 이외에도 장어구이, 장어 샤브샤브, 장어 불고기 등 장어 메뉴도 맛볼 수 있다.위치: 서초구 강남대로47길 14(서초동 1340-12)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30분주차: 3~4대 가능문의: 02-522-2344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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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중식 맛집, 밤에는 중화 포차 대림동이나 건대입구 쪽으로 가면 중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중식당들이 몰려 있다. 동네 자장면집이나 고급스러운 중식당과는 달리 다양한 중국요리를 착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그렇지만 강남서초 지역에서는 맘먹고 가지 않으면 일부러 걸음하기가 쉽지 않은 거리이다. 그런데 최근 이와 비슷한 분위기의 중식당 ‘동방불패’가 강남 번화가 한복판에 있어서 찾아가봤다.붉은 색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로 중식당 분위기 물씬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 CGV 뒷골목에 붉은색 외관의 4층 건물인 대형 중화식당이 눈에 띈다. 안으로 들어서자 실내장식, 조명, 테이블까지 온통 붉은색이라 실내 분위기가 마치 중국 현지나 차이나타운 음식점에 들어선 느낌을 들게 한다.메뉴판을 펼치자 식사 메뉴, 안주 메뉴, 사이드 메뉴 등 5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 있다. ‘낮에는 식사를 하는 맛집, 밤에는 술 한 잔 나눌 수 있는 포차’의 콘셉트로 운영된다고 하니 그에 걸맞은 다양한 메뉴가 있어 메뉴 선택의 재미도 쏠쏠하다.낮 시간에 방문했더니 다른 중국집들과 달리 젊은 손님들이 많다. 젊은이들이 많은 거리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입맛을 고려한 가성비 좋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기 때문인 듯하다. 저녁시간에는 기호와 메뉴에 맞춰 그에 어울리는 술을 선택할 수 있고, 가볍게 즐길만한 메뉴에서부터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까지 다양하다.남녀노소 입맛 겨냥한 가성비 좋은 식사와 안주 메뉴‘동방불패’의 인기 메뉴는 탕수육, 어향동고, 양장피, 동파육, 해물누룽지탕, 차돌짬뽕탕, 몽골리안비프 등이다. 탕수육은 찹쌀, 레몬, 유린 등 세 가지가 있으며 크기도 소(9,000원)와 중(16,000원)으로 선택할 수 있다. 표고버섯에 새우살을 넣어 튀겨낸 어향동고(16,000원)는 쫄깃한 식감의 표고, 감칠맛 나는 새우살, 각종 야채와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식사대용이나 술안주로도 제격이다.누룽지의 고소함과 각종 해물을 함께 맛볼 수 있는 해물누룽지탕(13,000원), 두툼함 삼겹살 조림과 청경채가 함께 나오는 동파육(13,000원) 얼큰하면서도 불맛이 일품인 차돌짬뽕탕(13,000원)등도 손님들이 자주 찾는 요리 메뉴이다. 이외에도 고추잡채, 부추깐풍기, 유산슬, 경장육사 등 클래식 중화요리는 9,000원에 맛볼 수 있다.식사 메뉴는 놀랄 만큼 저렴한 가격의 동방자장면(3,900원)과 동방짬뽕(5,900원)을 비롯해 잡채볶음밥(9,000원), 몽골리안비프밥(9,000원) 등이 인기 메뉴이다. 식사 메뉴는 1,000원을 추가하면 곱빼기로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요리와 어울리는 술을 결합시킨 세트 메뉴서로 어울리는 요리와 술을 결합시킨 간단한 세트 메뉴도 있어서 동네 포장마차처럼 저녁시간에 잠시 들러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한 잔 술에 곁들여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라면 추천 세트 메뉴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소주와 어울리는 세트로 ‘해장굴짬뽕탕+소주 1병’(16,000원), 고량주와 어울리는 세트로 ‘부추깐풍기+팔선이과두주 1병’(18,000원), 칭따오 맥주와 어울리는 세트로 ‘고추잡채+칭따오 2병’(19,000원), 삿포로 생맥주와 어울리는 세트로 ‘레몬탕수육+삿포로 생맥주 2잔’(21,000원) 등이 있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13(역삼동 813-13)영업시간: 낮 12시~밤 12시주차: 불가문의: 02-569-1312 201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