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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있는 직업, 코딩 전문가에 도전하세요!” 점차 4차 산업혁명이 중요해지고 올해부터 우리나라 교육과정에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코딩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코딩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여전히 물음표인 것이 현실. 이러한 교육 흐름에 맞추어 스크래치, 엔트리 등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코딩전문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코딩교육 의무화로 코딩전문가 수요 증가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45일 동안 SW교육코딩전문가양성과정이 이루어졌다. 주로 30대 중·후반에서 50대 초반까지의 여성들이 본인의 가치를 다시 찾기 위해 도전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경력단절 주부들이 경력단절 전 경험을 다시 도전하기 위해 코딩 전문가 과정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았다.SW교육코딩전문가양성과정을 지도한 이준호 강사는 주부들에게 코딩전문가는 매우 전망 있는 직업이라고 말한다. “코딩전문가는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학교, 학원, 기관 등 교육을 진행하는 곳에는 코딩 교육을 진행할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죠. 코딩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학교 방과 후 교사, 중학교 자유학년제 교사 및 프리랜서로 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육아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집에서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홈스쿨이나 파트 타임 강사로 활동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자녀가 고학년인 경우는 기업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연계하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창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코딩전문가양성과정은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안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의왕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및 사설 기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크게 언플러그드 활동, EPL 언어(교육용 소프트웨어, 스크래치, 엔트리 등) 활동, 피지컬컴퓨팅(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 앱인벤터 과정, Language(C언어, 파이썬 등) 과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언플로그드 활동은 말 그대로 컴퓨터 없이 일상생활의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으로 보드 게임이나 카드 게임 같은 것들이 해당된다. EPL 언어 과정은 MIT에서 개발한 스크래치와 커넥트에서 운영하는 엔트리로 구분되며, 두 가지 프로그램은 블록을 이용해 코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교육용 언어이다. 피지컬컴퓨팅 과정은 스크래치, 엔트리, 스케치 등으로 작성한 프로그램을 하드웨어(아두이노 등)와 결합하여 직접 움직이거나 만들어 볼 수 있는 과정이다. 현재는 아두이노를 바탕으로 다양하게 개발된 제품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앱인벤터(앱 개발), C언어, 파이썬 등은 사후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교육 전, 교육 중, 교육 후에 어떻게 프로그램이 운영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이준호 강사는 “요즘 SW교육이 이슈라고 하니까 막연하게 도전하게 되면 실패를 할 수 있다”며 “무조건 교육만 받는다고 모두 취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교육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꾸준한 자기 개발 및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코딩은 경력이 없더라도 본인 스스로 코딩에 대해 흥미와 재미가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이준호 강사의 설명이다. Mini Interview▶코딩전문가 유선희 씨코딩전문가가 된 계기는?컴퓨터 관련 전공을 하지 않았지만 평소에 코딩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중에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SW교육코딩전문가양성과정을 수강했다. 그리고 같이 공부했던 사람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실력을 쌓은 후 코딩강사로 활동하게 되었다.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일과 육아를 함께 하고 있다. 코딩전문가로 활동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오랫동안 쉬었다가 다시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1과목을 강의하기 위해서 준비기간이 2~3일정도 소요되어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경력이 쌓이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강의준비를 1시간 만에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도 쌓였다. 코딩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다른 사람들 앞에 설 기회가 없었는데 사람들 앞에 서서 강의를 하는 것 자체가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서 활발하게 강의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코딩전문가가 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할 계획이다. 코딩전문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요즘 코딩이 이슈이기 때문에 코딩교육과정이 많이 생겼다. 무조건 교육기관을 찾아가 교육을 받기 보다는 어떤 교육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교육을 찾아서 받기 바란다. 또한 교육이 끝나고 바로 취업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하고 자신을 실력을 키워야 한다. ▶코딩전문가 이선영 씨코딩전문가를 시작한 계기는?전기전자를 전공했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평소에 코딩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SW교육코딩전문가양성과정을 모집하는 것을 보고 수업을 듣기 시작했고 이 과정을 수료한 후 코딩전문가로 활동하게 되었다. 코딩전문가로 일하면서 힘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지역아동센터에서 코딩강사로 일하고 있다. 힘든 부분은 처음 코딩을 가르칠 때 아이들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함께 수업을 듣기 때문에 실력차이가 커서 개개인의 실력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잘 가르치는데 어려울 때가 있었다. 코딩전문가로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재미있게 배우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또 수업을 마치고 나면 ‘또 언제 오세요?’ 라고 물으며 다음에 또 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으면 많은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계속 만나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교육을 하고 싶다. 코딩전문가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코딩전문가는 처음부터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마음만 있다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서 놀아줄 수만 있다면 도전하기 바란다. 컴퓨터를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초교육부터 가르쳐주기 때문에 컴퓨터 능력에 상관없이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2018-01-17
- 중년 여성의 빈둥지 신드롬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 행복나무김희경 전문상담사50세의 A씨가 우울증으로 상담실을 찾았다.그녀는 둘째 아이까지 대학을 보내고 나서 한동안 홀가분하고 자유로웠다. 아침 일찍 아이를 깨워 밥을 먹여 학교를 보내야 하는 부담감도 줄고, 학원 스케줄을 꿰며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체크하지 않아도 되니 좋았다. 한두 달은 자유롭다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어찌된 일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우울하고 슬퍼졌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해 놓고 들어오기를 기다렸지만 감감 무소식이고, 남편은 퇴직을 눈앞에 두고 있어 예민해져 있다. 직장에 다니는 큰아이는 야근이다 모임이다 밖으로만 돌고, 어쩌다 얘기라도 할라치면 엄마도 이제 독립적으로 살라는 핀잔을 들었다. A씨는 인생이 허무해졌고,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 채 난파된 배처럼 비참해지고 우울해졌다. A씨의 증상은 이 시기의 여성들이 흔하게 경험하는 ‘빈둥지 신드롬’이다. 자녀가 성인이 되어 새가 ‘둥지’를 떠나듯 독립하면 부모의 중대한 양육업무가 일단 마무리되면서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지고, 이 때 허탈감, 상실감, 우울증, 의미나 목적 상실, 거부 감정이나 걱정, 불안,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상태를 경험을 하는 여성들은 빈 둥지에 남은 허전함과 우울한 기분을 잊기 위해 쇼핑 중독에 빠지거나 애정결핍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계획에 없던 막내 출산을 생각하거나 성형수술을 감행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알코올 의존이나 도박같은 중독 증상을 나타낼 수도 있다. 이러한 빈둥지 신드롬은 경제적 여유, 생활상의 여유 여부와 상관없이 나타난다.정신분석학자 C. G. Jung은 성격발달 단계를 아동기, 청년기 및 성인 초기, 중년기, 노년기로 구분하고, 특히 중년기를 페르조나와 에고가 가장 완성된 시기로 이때 중요한 과제가 새로운 가치체계에 맞춰 자신의 생활을 바꿔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 시기는 ‘중년의 위기’라는 말이 있을 만큼 이전에 가치를 두었던 삶의 목표와 과정에 의문이 생기며 인생이 공허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져 우울감에 빠질 수 있으니 새로운 가치를 찾아 자기 자신의 내적 존재를 체험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즉, A씨도 인생의 중반이 넘도록 가져왔던 부모와 아내로서의 자신의 인생목표와 우선순위를 재평가하고 새로운 가치, 새로운 자기 내면의 보물을 찾아가는 개성화(Individuation)의 과정을 통해 전체성에 도달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지금, 빈둥지의 허전함을 느끼고 있다면 그 간의 삶을 한 번 돌아보고 이제는 새로운 내면의 보물을 찾는 모험을 떠나보면 어떨까?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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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재취업을 위한 간호조무사 직종이 뜨고 있다 새해를 맞아 취업 목표를 세우는 주부들에게 간호조무사 직종이 관심을 받고 있다. 간호조무사는 초 고령 사회를 맞아 케어인구증가와 더불어 다양한 연령대가 도전할 수 있는 직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호조무사는 자격증을 취득하기위해 이론과 실습은 물론, 향후 병의원 취업을 위한 경쟁력을 갖출수록 유리하다. 부천시청역에 자리한 국비지원간호학원 스카이간호학원으로부터 간호조무사 직종에 대해 알아보았다.간호조무사 전문직종에 도전하려면병의원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가 되려면 우선 자격증을 따둬야 한다. 국가고시로 치러지는 자격증은 이론과 실습내용을 파악하고 준비한다. 부천 간호조무사 전문학원인 스카이간호학원에서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 국비지원반, 일반반과 주간반, 야간반을 운영 중이다.같은 간호조무사 자격증이라도 자격 취득을 하려면 주어진 시간 내에 효과적인 학습과 함께 취업 후 업무파악을 위해 실질적인 기능을 배워둬야 오래 일할 수 있다.부천간호전문학원 스카이간호학원 신수정 원장은 “이를 위해 본원에서는 이해 중심 교육에 중점을 둔다. 각 질환에 대한 심도 있는 병리적 이해와 간호행위의 원리를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간호이론과 현상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뒷받침 될수록 합격과 취업 후 병의원 현장 적응에 도움이 되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스카이간호학원에서는 이론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의료 술기(術技)를 반복적인 실습과 실습 체크리스트 및 실습 테스트를 통해 훈련한다.병의원 다양화에 따라 취업 연령대도 넓어져부천시청역 1분 거리에 위치한 국비지원학원 스카이간호학원이 이론과 실습을 강조하는 이유는 이곳 신수정 원장의 간호사 경력 때문이다. 신 원장은 일찍이 유명 대학병원의 간호사로 일하며 병의원 현장에서 간호 인력의 핵심적 역할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신 원장은 “본원에서 이해 중심 강의와 실습을 위해 빔프로젝터 및 스크린등 시청각 자료를 이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간호조무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격증 취득도 중요하지만, 취업 후 똑똑한 간호 인력으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간호조무사 직종은 환자 간호와 관련된 업무로 병의원 다양화에 비례해 필요 인력 연령도 넓어지는 추세이다. 따라서 간호조무사 직종은 남녀노소뿐만 아니라, 경력단절이 된 여성, 남성의 경우 또한 자격증을 가지고 평생 일할 수 있는 전문직종으로 선호되고 있다.국비지원 혜택으로 부담 없이 자격증 준비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요양병원, 전문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등의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에서도 일할 수 있다. 또한 요양원이나 생활보호센터는 물론 소정의 교육을 받으면 방문간호 요원으로도 활동한다.특히 최근 들어 도입된 포괄병동시스템은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하기 위해 간호조무 인력이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다. 간호업계의 변화된 사회적인 추세를 볼 때, 간호조무 인력의 취업은 한층 더 밝아질 전망이다.이를 위해 스카이간호학원에서는 훈련과정의 부담을 줄이고자 국비지원 계좌제와 일반반을 운영한다. 여기에 스카이 간호학원에서는 간호조무사 훈련과정을 이수한 원생에 한해 심폐소생술(CPR) 자격증과 병원 코디네이터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도록 돕고 있다.의료기관에서는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술기로 심폐소생술자격증이 선호되고 있으며, 취업 시 도움이 되고자 병원코디네이터 과정 또한 함께 다뤄 간호조무사 역량뿐 만아니라 취업의 길을 넓히고 있다.신 원장은 “병원 근무 경험을 비추어볼 때, 간호조무사는 자격증 외에도 현장에서 필요한 실습과 임상 술기를 갖출수록 유리하다. 본원에서 이해 중심의 이론과 현장 중심의 실습을 강조해 자격증 취득을 돕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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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복합문화공간’ 카페에서 재미있게 놀기. 요즘 카페는 차만 마시는 곳이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와 특기를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카페 ‘드론이야기’는 차를 마시고 드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카페 ‘브리카’는 집중해서 레고를 만들 수 있는 공간. 두 곳에서 드론과 레고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드론복합문화의 문을 연 ‘드론이야기’가락동에 오픈한 드론이야기는 노란색이 배합된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드론과 카페를 융합한 새로운 공간으로 카페, 개인 학습 공간, 단체 스터디룸, 드론을 배우고 체험하는 곳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카페 벽에는 다양한 드론이 흥미롭게 전시되어 있다. 카페 전체가 드론과 비행기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다.지상 5층 건물인 드론이야기는 카페 옆 1층과 2층에 실내 드론체험공간을 마련하여 날씨에 관계없이 드론 교육을 할 수 있다. 실내에 안전하게 개인 연습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예민하게 작동 조절이 필요한 드론을 초보자가 마음 편하게 작동해 볼 수도 있다. 옥상에는 제2롯데월드 관찰 망원경을 비치한 실외 드론비행체험 공간을 마련하였고 미니 정원도 꾸며 방문하는 이가 여유로움을 느낀다.드론이야기의 손호웅 대표는 “SQ 엔지니어링이라는 안전진단회사에서 드론을 사용해 새만금방조제 등 규모가 큰 시설을 조사할 때 많이 이용했다. 우리 직원들이 일과 병행하며 드론전문가로 거듭나게 되어 카페로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다”며 “무인항공교육의 일인자와 협업하여 일반인에게도 드론을 좀 더 가깝게 알리고자 카페와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덧붙인다.드론이야기의 큰 장점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무료토요드론비행수업’이 열리는 것이다. 작년 11월에 첫 수업을 시작했으며 항공기초이론, 무인항공기의 역사, 안전한 드론작동, 예민한 배터리 충전과 관리법, 기초비행 등을 직접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오는 3월 이후에는 드론전문가양성, 주변 학교 학생 초청 및 방문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드론이야기는 가평에 야외연습장이 따로 있어 좀 더 활동적으로 드론을 배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곳이다. 필요에 따라 지하교육장부터 카페와 회의실 대관도 가능하다. 평일은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문을 열며 주말에는 오전 10시에 오픈한다.예술작품으로 만나는 레고의 세계 ‘브리카’벽돌(brick)과 예술(art)를 합친 이름인 브리카에서는 카페 전체가 레고작품, 레고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로 차 있다. 브리카는 잠실 롯데월드와 석촌호수가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레고 갤러리 카페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국내 최초의 레고 갤러리 카페를 연 정재민 대표는 “20대나 30대,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오고 있다. 카페 중앙에 있는 디오라마는 여러 명이 모여 3달 정도 집중해서 만든 작품으로 규모와 컨셉이 유명해지며 전국에서 구경을 오시는 분들이 많다. 레고를 장난감 정도로만 생각하지 않고 다양한 문화가 접목된 설치 예술로 접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한다.카페 브리카는 레고 갤러리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레고의 역사를 보고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닭, 에펠탑, 루이비통 가방이 함께 전시되기도 하고 냉장고 안에 코카콜라와 함께 전시된 레고로 만든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을 상징한다. 시대별, 국가별 상징물이나 특정 시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레고 작품을 보며 박물관에 있는 듯 착각이 들기도 한다. 갤러리 담당자에게 요청하면 각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해준다.카페에서 레고체험을 직접 하고 싶으면 체험시간에 따라 주문을 따로 하면 된다. 편하게 먹으며 레고를 즐기고 싶은 사람, 정해진 시간 안에 작품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이, 평균 조립시간이 6~8시간 정도 걸리는 수준 높은 레고 제품을 체험하는 사람도 있다.레고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려는 브라카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린다.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이라는 주제의 피아노 연주회, 독창적인 역사포스터, 유쾌한 캐릭터와 레고가 조화를 이룬 전시, 가야금 공연 등이 마련되고 있다. 100평의 쾌적하고 넓은 공간과 더불어 강의와 대관이 가능한 독립공간인 통나무방도 인기가 있다. 매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밤 11시까지 영업한다.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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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도보관광코스 8곳 차를 타고, 혹은 자전거로 다니며 익숙한 길도 천천히 걸으며 찬찬히 둘러보다보면 또 다른 느낌으로 와 닿게 마련이다. 송파구가 마련한 ‘도보관광코스’ 8곳도 모두 그런 장소. 들으면 모두 익숙한 장소이면서 자동차나 버스 창문으로 본 풍경 또한 익숙한 그곳, 또 빠르게 걸으며 지나친 적이 한번쯤은 있는 낯설지 않은 장소도 포함되어 있다.강추위도 주춤한 요즘, 가족과 혹은 친구, 연인과 함께 송파도보관광 8코스 중 한 곳을 정해 걸어보는 건 어떨까.걸으면 비로소 보이는 송파송파구는 꾸준히 역사와 문화, 자연과 생태, 미래도시 등 송파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생생하게 체험 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에 힘써 왔다. 특히 롯데월드타워 오픈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역사해설과 스토리가 함께하는 도보여행코스를 기획, 본격 오픈했다.송파구가 집중 기획한 도보관광코스는 기존 한성백제 왕도길(1코스·2코스)을 포함한 총 8개(책 읽는 역사길·석촌호수 데이트길(낮길/밤길)·도란도란생태길·추억의 송파장길·스포츠레저길·송파문화체험길·역사여행삼전도길) 코스로 해설코스와 자유코스로 나눠 구성된다. 단순한 도보산책을 넘어 문화역사 해설과 이야기가 가미되어 있는 재미와 체험을 더한 도보관광코스라는 것이 특징이다.해설코스, 3월부터 프로그램 진행먼저 해설로 재미를 더한 도보코스로는 한성백제왕도길 (1코스·2코스)와 책 읽는 역사길, 석촌호수 데이트(낮)길이 포함된다.기존 코스를 재정비한 ‘한성백제왕도길’은 송파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 관광코스. 풍납동 토성, 몽촌토성, 방이동 고분군, 석촌동 고분군을 연결해 한성백제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책 읽는 역사길’은 도서관에 관련된 정보와 임경업 장군 이야기를 접목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현재 해설코스는 문화관광해설사 21명이 상시 배치, 역사와 문화의 도시 송파를 더 자세히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도보코스 모두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명한 가이드북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3월부터 시작하는 해설 프로그램은 월요일 정기휴무를 제외하고 요일별로 진행한다. 신청은 송파구 문화관광홈페이지 도보관광 해설예약 또는 애플리케이션(송파도보여행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참여도 가능하다.자유코스, 내 맘대로 선택해 찬찬히 투어총 5개로 구성된 자유코스는 송파의 강점인 역사, 스포츠, 생태, 관광 등 개별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코스로 구성했다.‘도란도란 생태길’은 생태경관보존지역인 방이습지와 자연생태계 복원사업으로 만들어진 성내천 등을 두루 둘러보는 코스이다.‘추억의 송파장길’은 조선후기 송파장과 현대 가락시장으로 이어진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또, 한강과 종합운동장은 물론 먹을거리로 풍성한 새마을시장, 잠실새내맛골을 연결한 ‘스포츠 레저길’과 삼전도비와 남한산성에 얽힌 역사를 보고 느끼는 ‘역사여행 삼전도길’도 새롭게 정비했다.여기에 롯데월드 민속박물관과 서울놀이마당 등을 둘러보는 ‘송파문화체험길’, 석촌호수의 아름다운 밤을 즐길 수 있는 ‘석촌호수 데이트길’이 더해져 송파만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또 최근에는 도보관광코스 8곳에 대한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안내판 정비도 완료했다.송파 도보관광코스 8곳 특징 & 코스*해설로 재미 더하는 해설코스▶한성백제왕도길 - 한성백제 역사의 자취를 추적해가며 백제문화와 혼을 느껴 볼 수 있는 길1코스 : 풍납근린공원-풍납시장-경당역사공원-풍납동토성-몽촌토성2코스 : 한성백제박물관-방이동 고분군-석촌동 고분군▶책 읽는 역사길 - 자연과 도심 속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고, 역사도 느낄 수 있는 길코스 : 글생공원-장지천-글마루 도서관-장수근린공원-장사바위/장사약수터-장지공원-개롱골 장군거리-성내천▶석촌호수 데이트길(낮길만) - 도심 속 로맨틱한 송파의 경관을 느껴볼 수 있는 길낮길 코스 : 롯데월드몰(아쿠아리움·서울서울3080)-삼전도비-석촌호수 서호-석촌호수 카페거리-석촌동 고분군밤길 코스 : 아레나광장-석촌호수 동호-석촌호수 서호-롯데월드 전망대-잠실단지 가로수길-한강시민공원 만남의 광장-한강시민공원 선착장-잠실 올림픽대교 뷰*구석구석 자유롭게 만나는 자유코스▶도란도란생태길 - 송파의 다양한 자연 생태를 느껴볼 수 있는 길코스 :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은행나무길-방이습지-화원거리-솔이텃밭-성내천-성내천 벚꽃길-성내천 물빛광장-성내천 물놀이장-마천중앙시장▶추억의 송파장길 - 과거 송파장의 흔적 속에서 생동하는 삶을 느껴 볼 수 있는 길코스 : 문정로데오거리-문정동 느티나무-가락몰-가락시장-송파사계공원-중대초등학교-잠실여고 앞 분식거리▶스포츠 레저길 - 도심 속 레저의 중심 한강과 스포츠 메카인 종합운동장을 경유하는 길코스 : 잠실새내맛집거리&새마을시장-석촌 나들목-한강시민공원-잠실어도-잠실선착장-한가람로 가로수길-잠실종합운동장-잠실야구장▶송파문화체험길 - 문화 교류의 중심지였던 송파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길코스 : 현대광고박물관-스타에비뉴-서울 3080-롯데민속박물관-서울 놀이마당-석촌호수 산책길-방이맛골▶역사여행 삼전도길 - 삼전도비에 얽힌 역사를 배우고, 병자호란의 교훈을 느껴볼 수 있는 길코스 : 마천역-만남의 장소-청량산 등산로-수어장대-우익문(서문)-연주봉옹성-전승문(북문)-남한산성백숙거리-벌봉-동장대터-좌익문(동문)-남옹성-지화문(남문)-남한산성 행궁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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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프리미엄 식빵 가게 어디? 식빵이 조연에서 주연으로 부상하고 있다. 천연효모와 고급 재료 넣은 프리미엄 식빵이 인기몰이중이다. 식빵으로 입소문난 우리 동네 빵집을 찾아가 직접 맛을 보았다.밀도전익범셰프가 성수동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독특한 빵맛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식빵전문점으로 잠실새내역 부근에 직영점이 운영중이다. 모든 빵은 직접 배양한 쳔연효모로 만든다. 오픈 키친 형태라 빵 만드는 공정을 모두 볼 수 있으며 갓 구워낸 맛있는 빵을 바로바로 맛볼 수 있다.기본이 되는 빵은 담백식빵(4800원)과 리치식빵(5000원)이다. 담백식빵은 물 대신 무지방 우유와 유기농 밀가루를 넣어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리치식빵은 생크림을 넣고 반죽해 특유의 진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이 밀도 식빵의 매력 포인트다.아담하게 작은 사이즈로 나온 큐브식빵은 카레, 커스터드 크림과 크림치즈, 초코크림, 팥앙금 등 종류별로 선보여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세트로 묶어 포장한 큐브식빵은 선물용으로 좋다. 버터 대신 생크림으로 반죽해 부드러운 스콘도 스테디셀러 메뉴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위치 : 송파구 올림픽로118르빵송파에서 8평짜리 빵집에서 시작해 현재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임태언 오너셰프의 르빵은 특색 있는 빵 맛으로 입소문났다. 최근 들어 공주통밤식빵(4700원)의 인기가 뜨겁다.부드러운 식빵 반죽 속에 달큰한 공주통밤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식빵 표면 위에는 고소하면서 달콤한 소보루가 소복하게 뿌려져있다. 부드럽고 달콤하고 고소한 식빵의 식감이 좋다. 매일 오후 2시, 5시 빵이 나오며 1인당 2개까지만 구매 가능하다. 찾는 손님이 많기 때문에 시간 맞춰가지 않으면 매진될 수 있다.르빵의 또 다른 식빵으로 고구마식빵(4700원)이 있다. 분홍빛깔 식빵 반죽에 고구마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식빵 속이 꽉 차 있어 묵직하다.맘모스빵(6500원)도 인기가 높다. 밤, 크림, 견과류, 크랜베리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그 위에 소보루가 뿌려져 있다. 맘모스빵은 1인 1개까지만 살 수 있다. 빵 사이즈가 커 여럿이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석촌호수 동호 부근의 송파점 외에 롯데타워 1층에도 르빵 베이커리샵이 있다.·위치 : 송파구 백제고분로 41길 12식빵공방롯데백화점 잠실점 식품관 특설매장에 팝업스토어로 운영중인 식빵공방은 하루 평균 2000개 이상의 식빵이 팔리며 당초 계획보다 2주 연장해 1월21일까지 운영한다.매일 40분 간격으로 현장에서 바로 바로 빵을 굽는데 매장은 늘 사람들로 붐벼 갓 구은 빵은 내놓기가 무섭게 팔린다.식빵 속에 색다른 재료로 채운 것이 특징인데 선보이는 식빵 종류는 10가지다. 오징어 먹물에 롤치즈를 넣은 블랙 식빵인 먹물치즈, 고구마와 크림치즈를 앙금으로 넣은 고구마크림치즈, 빵 속에 모찌떡과 크림치즈를 넣은 모찌식빵, 바질향이 향긋한 바질롤치즈, 달콜함 밤을 푸짐하게 넣은 보늬밤, 초코칩을 넣은 초코식빵, 달콤한 향이 특징인 와인블루베리 등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식빵 가격은 모두 2900원 동일하다. 식빵공방은 위례신도시점에도 있다.·위치 :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1층 식품관 특설매장빠아앙가잠실역 지하상가에 문을 연 식빵전문점. 오픈키친에서는 40분 간격으로 식빵을 계속 굽고 매대에서는 먹음직스러운 식빵을 종류별로 선보인다.초코, 고구마, 블루베리, 양파카레, 팥크림, 롤치즈, 오징어먹물, 마늘, 밤 등 다채로운 재료에 따라 식빵 맛이 색다르다. 모든 식빵 가격은 개당 3300원이다.·위치 : 잠실역 지하상가 2호선 부근뺑드미제빵소2호선 왕십리역에서 한양대 방면으로 걷다보면 주택가에 자리 잡은 아담한 빵집이다. 48시간 이상 발효시킨 천연발효종을 넣어 빵을 굽기 때문에 속이 편하다.부드러운 식빵 반죽 속에 크림치즈와 크렌베리를 넣어 크림치즈큐브(3500원), 달콤한 초콜릿 풍미가 느껴지는 쇼콜라 큐브, 이외 기본 식빵 등이 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달콤한 크림으로 꽉 찬 베이비슈, 초코슈도 인기가 좋다.·위치 : 성동구 마조로9길 6-3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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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비주얼도 굿굿, 고급스런 단맛의 ‘명품’ 마카롱 달콤한 맛과 화려한 색으로 입과 눈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프랑스 쿠키 마카롱. 한번 빠지면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는 마력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마카롱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맛있는 마카롱을 찾아 인기 디저트카페를 찾아다니는 마카롱 마니아들을 위한 희소식 하나. 정성껏 선별한 재료와 고급스런 맛을 고집하는 수제 마카롱 전문점 ‘아뜰리에 라라’가 오는 18일 강남구 자곡동에서 오픈한다.오픈일에 마카롱맛집 아뜰리에 라라를 방문하면 페이퍼 13온스 머그컵 또는 꼬끄후레이크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니 지금 바로 캘린더에 체크체크 고고~~~!알록달록 화려한 색이 특히 눈에 띄는 마카롱은 작고 동그란 모양의 머랭 크러스트(일명 꼬끄)와 꼬끄 사이 들어가는 필링(filling)의 환상적인 조화가 만들어내는 이름만큼이나 예쁘면서 달콤한 쿠키다. 매끈하면서 바삭바삭한 겉과 부드러우면서 쫀득쫀득한 속, 여기에 달콤한 필링의 3박자가 잘 갖춰져야 제대로 된 마카롱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 ‘속까지 바삭한 꼬끄는 마카롱 자격이 없다’고 할 만큼 제대로 구워진 꼬끄가 너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마카롱. 수제마카롱 전문점 아뜰리에 라라에서는 100% 아몬드 분말과 이탈리아 머랭으로 마카롱을 만들어 촉촉하면서 쫀득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또, 백설탕을 쓰지 않고 비정제 유기농 원당만을 고집해 특별하면서 맛있는 단맛이 느껴지는 것도 특징이다.강남 자곡동 마카롱 맛집 아뜰리에 라라 최현정 대표는 “디저트로 먹는 쿠키는 어느 정도 단 맛을 즐길 수 있어야 하는데 딱 알맞은 정도의 단맛이 맛있는 디저트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정말 맛있는 단맛을 내기 위해 비정제 유기농 원당만을 사용, ‘고급스런 단맛’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곳 아뜰리에 라라의 마카롱은 일명 ‘뚱 마카롱’으로 필링이 꽉 차게 들어가 한 눈에 보기에도 꽤 두툼해 보인다. 들어가는 필링에 따라 마카롱의 종류가 정해지는데 이곳에서는 20~25여 종의 마카롱을 맛볼 수 있다.먼저 과일콩포트마카롱으로 망고, 블루베리, 라즈베리, 유자, 키위, 파인애플, 레몬, 망고후르츠 등이 있는데 이곳 콩포트(과일조림)나 잼은 최 대표가 모두 직접 만들거나 유기농 제품으로 선별한 것들을 사용, 좀 더 특별하다.여기에 쇼콜라밀크티, 말차, 에스프레소, 페레로로쉐, 소금캐러멜, 기모브(마시멜로우필링), 밀크티, 티라미수, 쿠키앤크림, 크림치즈, 흑임자, 인절미, 가나슈, 헤이즐넛 등 하나같이 맛있는 마카롱 종류들이 더해져 그 종류만 25여 가지에 달한다.최 대표는 “하나하나 그 맛이 특별하지만 요즘 인기 있는 마카롱은 말차. 밀크티, 소금캐러멜, 흑임자, 헤이즐넛 등이고 과일콩포트마카롱과 티라미수, 쿠크앤크림, 페레로로쉐 등은 스테디셀러 메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한편, 이곳 아뜰리에 라라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만 오픈하는 수제마카롱전문점이다. 모든 필링과 꼬끄를 최 대표가 직접 만들어 오픈하지 않는 날은 작업실에서 마카롱 작업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그날그날의 메뉴는 인스타그램과 세곡동 지역카페를 통해 공지, 특별히 원하는 맛이 있는 경우 미리 예약하면 된다.아뜰리에 라라는 강남구 자곡동 S플라자 2층에 위치해 있으며, 18일 오픈일 구매고객들에게는 페이퍼 13온스 머그컵 또는 꼬끄후레이크(꼬끄를 두 번 구워 후레이크처럼 우유에 타 먹을 수 있는 제품)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소진 시까지).또, 매장 안에는 명품 도자기 못지않은 포슬린 아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도 될 것이다.위치 강남구 자곡로 106 S-플라자 2층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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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나눔이 함께 하는 카페 안산역 건너편에 있는 카페 아베크(AVEC-함께)는 분위기 좋고 수제쿠키와 차가 맛있는 카페이지만, 특별히 나와 이웃을 위한 배움 그리고 사회적 변화를 위한 담론이 있는 곳이다.이곳은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길거리학습관 30호점으로 지정되어, 자수, 독서, 영화, 원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강사들이 파견되어 시민들과 함께 차를 마시면 배움을 진행해온 공간이다. 지난 12월에는 최우수학습관상을 받으며 안산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고, 시민들의 원하는 배움과 문화적 소통에 대한 요구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아베크 도혜선 대표는 “배움과 소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좋은 만남으로 연결되는 것이 기쁘다”며 “독서모임의 경우, 직장에서 일을 마친 후 취미가 함께 배우고 또 공감하며 모임으로 발전되어 더 깊이 공부하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지난봄에 진행된 한 프로그램은 신청자가 많아 밖에 의자까지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단다.아베크의 2018년 배움과 나눔은 지역의 특성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도 대표는 “지역의 특성에 맞춰 한 달에 한 번은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함께 음식을 만들고 재능기부를 통해 여러 가지 배움과 체험이 이루어 질 예정”이라며 “취미가 같은 사람들의 모임을 발전시켜 인문학 공연 그리고 커피를 배우는 원데이 클래스 또는 취미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제기구에 근무했던 주인장의 센스 때문일까? 차와 음료 또한 감각이 새롭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대부분 직접 만드는 것이 많다. 사탕수수시럽과 바닐라빈시럽을 직접 제조해 음료의 베이스로 사용한다. 좋은 커피와 음료에 이용되는 재료를 개선하기 위함이란다. 그래서 인지 바닐라빈라떼와 수제티라미슈는 매우 순수한 단 맛이 느껴진다.아베크의 창 밖 풍경은 가려지는 건물이 없어 유난히 넓고, 실내까지 햇살이 함빡 들어온다. 300여 년 전, 진정한 소통과 지식의 나눔을 시작한 카페는 시민들을 움직이게 하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베크 카페도 그런 부분에서 참 많이 닮았다.위치: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421 모리아 오피스텔 1층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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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몸과 마음의 아픔은 가라” 우리는 ‘참고 견디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 의미가 담긴 옛날이야기나 격언을 자주 듣곤 했다. 그래서인지 아픈 것도 잘 참는다. 때로는 ‘아픔’을 아예 모르는 척 방치하곤 알아서 낫길 바라기까지 한다. 유난히 강추위가 찾아온 올 겨울, 차가운 여성들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 주는 안산 후스파 갤러리 박정옥 원장을 찾았다.“현대사회는 신체의 일부나 관절에 통증이 생겨도 계속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우리 몸에 관심을 갖게 되면,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더 큰 병을 빨리 발견하거나 또는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갈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현대의학에서 통증은 ‘육체적, 정서적, 도 사회적인 불유쾌한 경험’이라고 정의한다. 또 신체내의 질병이나 비정상적인 변화를 알리는 ‘신호’로 반드시 필요한 생리적 현상이라고도 한다. 여성들만이 겪는 통증의 원인중 하나는 차가운 몸! 후스파는 단계별로 따뜻함을 준다. 우선 모세혈관을 자극하고 발열작용을 높이는 제품을 이용해 체온을 자연스럽게 올리고, 적외선을 이용해 신체의 내부까지 열이 전달되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들을 잘 흡수시키고 몸의 냉기나 습기를 없애는 테크닉과 테라피가 개인별 맞춤식으로 들어간다.박 원장은 “습은 축축한 체내수분을 의미한다”며 “이는 세포막 밖에 있어 우리 몸에 도움이 아니라 오히려 냉기가 되기 때문에 몸의 온도를 떨어지게 하고 면역력을 낮춘다”고 지적했다. 늦가을, 배추에 물을 주지 않으면 쉬 얼지도 않거니와 단맛이 유지되는 이치와도 일맥상통함이 있다.박 원장은 “개인의 신체와 정신 그리고 기운의 상호 균형이 깨졌거나, 혹은 개인과 자연 환경의 균형이 깨질 때 질병이 생긴다고 믿고 아유르베다 철학은 현대여성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미용뿐만 아니라 아픈 부분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를 위해 두 번 세 번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내 엄마들과 그리고 우리 여성들의 건강은 개인적인 행복을 넘어 사회적인 밝음으로, 아주 큰 행복으로 확대된다고 믿는 박 원장의 확고한 가치 때문이다. 2018-01-17
- 성남에서 즐겨보는 알쓸신잡 여행 익숙한 도시도 새롭게 조명하는 잡학박사들의 알쓸신잡 여행이 인기다. TV로만 즐기지 말고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떠나는 테마여행으로 도전해보자. 멀리 가지 않아도 좋다.주변을 돌아보면 일상의 삶 속에서 놓치고 있던 인문학 보물찾기를 우리 동네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성남에서 찾아볼만한 알쓸신잡 여행지를 소개한다.참조 각 기관 홈페이지이주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대한민국 최초의 신도시 성남성남시는 1973년에 독립된 시로 승격되었다. 도시로서의 역사가 이제 40여년.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룬 대한민국 최초의 신도시가 성남이다.1968년 서울시 청계천 일대 무허가 건물 일소정책으로 생겨난 대규모 철거민들의 정착지로 지금의 성남시가 지목되며 혼란의 이주 역사로 성남은 태동했다.1973년 19만의 인구로 독립된 시로 승격되며 수정구와 중원구의 구(區) 체제를 갖추고 현대 도시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다.1990년대 분당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이뤄진 신도시가 조성되고 2000년대 시작되어 지금까지도 개발을 거듭하고 있는 판교의 첨단 산업단지인 테크노밸리와 새로운 아파트 단지는 성남시를 100만 인구의 대도시로 거듭나게 했다.구도심 재개발 시작하며 시 균형 발전에 노력 중성남시 초기 정착민들의 터전이었던 성남의 구도심 일대도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며 도약 중이다.낡은 아파트들이 재건축에 들어갔고 조성된 지 43년 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성남일반산업단지는 2025년에 첨단산업단지인 성남하이테크밸리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또 전국 최초 시민 발의로 설립되는 공공병원인 성남시립의료원이 올해 개원을 앞두고 있다.성남시는 번듯한 문화유산 없이 시민을 위한 복지, 문화 시설 위주로 주요 관광지를 형성하고 있다. 시 경계에 자리하고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남한산성과 태평동에 위치한 천년 고찰인 봉국사가 내세울만한 유적지이다. 성남시를 관통하고 있는 탄천을 정화하며 운중천과 함께 자연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성남시의 인문학 탐방 코스를 계획한다면 성남시의 발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성남시청과 판교박물관,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을 비롯해 성남아트센터, 코이카 지구촌 체험관, 한국도로공사 교통 센터 등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 코이카 지구촌 체험관2010년 개관한 KOICA 지구촌체험관은 개발도상국가에서 펼쳐지고 있는 개발 사업과 지구촌의 이슈들을 다루는 교육 프로그램, 지구촌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전하는 문화체험 전시, 음식에 깃든 세계인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하는 식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앙아메리카 특별전이 진행 중이며 방학 특별 프로그램이 예약 중이다. ●위치 수정구 대왕판교로 825 (시흥동)●문의 031-740-0890●운영시간 10:00~18:00●관람료 무료●교육 및 식문화 프로그램 예약 후 방문판교박물관2013년에 개관한 판교박물관은 성남시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으로 1600년 전 한성 백제시대 동북아 교류의 증거인 고구려와 백제 돌방무덤 11기를 전시, 보존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판교 택지 개발을 시작하며 발견된 백제와 고구려의 무덤을 발굴하는 과정과 돌방무덤을 국내 최초 원형 그대로 실내에 이전·복원하는 과정이 자세하게 전시되어 있다. 또한 교과과정 및 성남시의 역사와 연계한 다양한 역사 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13일부터 2월 10일까지 특별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금박 전통공예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중·고등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주말 자원봉사도 선착순 모집 중이다.●위치 분당구 판교로 191 (판교동)●문의 031-729-4535~7●운영시간 09:00~18:00●휴관일 월요일, 국경일, 경축일, 설날연휴, 추석연휴●관람료 무료성남시청365일 성남시민을 위한 쉼터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성남시청. 겨울철을 맞아 야외에 조성되어 있는 조명 산책길을 밤에 거니는 것도 좋지만 낮에 자녀와 함께 가면 역사, 사회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1층 포토 존에서 성남시 현재의 모습 앞에서 사진을 찍고, 2층의 종합홍보관으로 가서 성남시의 발자취를 기록해둔 사진을 보면 성남시의 발전상을 확연하게 체감할 수 있다. 종합홍보관에는 이밖에도 체험으로 읽은 성남 in, 블루드림존, 행복배양프로젝트, U-city성남, 시민갤러리 공감, 성남구경 포토 존, 하늘극장 등의 전시·체험 시설이 있다. 하늘극장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2월 11일까지 오후 1시 반과 4시 두 차례 무료 영화 상영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9층에는 하늘 북 카페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시청 앞 광장에는 스케이트장이 2월 11일까지 운영된다.●위치 중원구 성남대로 997(여수동)●문의 1577-3100●운영시간 09:00~18:00 (하늘북카페 평일 09:00~20:00 / 공휴일 10:00~18:00)성남아트센터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성남아트센터는 세 개의 공연장(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앙상블시어터)과 전시 공간(큐브미술관과 갤러리 808, 반달갤러리, 상설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2005년 개관 이후 국내 초연, 성남 단독, 자체 제작기획물,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등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세계악기전시관, 성남미디어센터, 책 테마파크 등의 다양한 시설들도 있다. 성남미디어센터에서는 ‘라디오 방송DJ 하루체험’ (수강료 6만원, 031-724-8370)을 할 수 있으며 큐브미술관에서는 ‘성남을 걷다’ 기획전(관람료 무료, 031-783-8141~9)이, 갤러리 808에서는 ‘명화 속 과학체험전’(관람료 13,000원, 1600-9743)이 열리고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08 (야탑동)●문의 031-783-8000●운영시간 10:00~18:00 (시설마다 다름, 홈페이지 참조)●휴관일 및 관람료 시설, 프로그램마다 다름판교환경생태학습원판교환경생태학습원에는 성남의 자연환경, 도시환경과 생태계는 물론 멸종위기동물과 지구 환경문제 등에 대해 자녀와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설 전시관이 있다. 어린이 중심의 이야기를 담은 체험관으로 초등학생이나 유아에게 더 적합한 기관이다. 평소 책으로만 접했던 숲, 습지 등의 생태계를 생생히 관찰할 수 있고 흥미로운 체험 놀이를 활용해 환경시설, 신재생 에너지 등 생소한 환경 관련 분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8세~11세 아동을 대상으로 밀랍 양초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위치 분당구 대왕판교로 645번길 21(삼평동) / 문의 031-8016-0100 / 운영시간 10:00~17:00●휴관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관), 매년 1월 1일과 설날, 추석 연휴, 선거일●관람료 무료 201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