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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지하쇼핑센터 휴식 공간 ‘허브플라자’ 강남역 인근은 젊은이들을 비롯해 어르신들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만남의 장소가 되는 곳이다. 약속 장소를 정확히 정하지 못할 때 대개는 “지하철 몇 번 출구 앞에서 보자”고 하는 경우가 많다. 또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시간이 빌 때 인근 카페에서 굳이 먹고 싶지 않은 음료와 간식을 주문하기도 한다.이런 사람들에게 강남역 지하철 2호선 9번 출구 쪽에 있는 문화 휴식 공간 ‘허브플라자’는 반가운 곳이다. 지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오픈되어 있으며 제법 공간이 넓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널찍한 대청마루가 있고, 1~2인용 및 3~4인용 테이블이 여럿이며, 의자만 마련되어 있는 코너도 있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일행을 기다릴 수도 있고 길을 오가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잠시 책도 보고 간단한 업무도 볼 수 있는 공간이다.테이블에서는 책을 보는 젊은이나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도 눈에 띈다. 이곳의 테이블과 의자 등은 강남역 지하쇼핑센터 상인들이 시민들을 위해 제공한 것이라고 한다. 시간에 따라 다채로운 문화공연장으로도 활동되며 공공장소이므로 음식물 반입과 식사는 할 수 없다.위치: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지하철 2호선 9번 출구 쪽 지하쇼핑센터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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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대비 냉장고 속 비상식량 아이들이 방학하면 가장 큰 걱정거리가 ‘하루 세 끼 무얼 해먹일까?’이다. 초등 고학년에 들어서니 두 아이 학원 스케줄이 다를 때가 많고, 그렇다 보니 같이 외식은커녕 한 끼에 두 번 이상 상을 차리는 경우도 빈번하다. 아직도 3주 이상 남은 여름방학을 위해 냉장고 속에 쟁여놓고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비상식량을 모아봤다.참조 각 쇼핑몰 홈페이지(제품 가격 2017년 7월 24일 기준)벽제갈비 한우곰탕한우 머리고기, 양지살을 푹 고아 내어 맑으면서 진한 육수와 부드럽게 씹히는 소고기의 맛이 잘 어울리는 한우곰탕이다. 은근한 불에 함께 오랜 시간 고아낸 깊은 시원함과 담백함에서 오는 감칠맛이 뛰어나다. 벽제갈비 매장에서 파는 것과 동일한 제품을 마켓컬리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맛이 변하거나 상하지 않게 냉동상태에서 배송되므로 해동 후 데워서 먹기 편하다.500g 13,000원CJ 고메 함박스테이크도톰한 함박스테이크를 오븐에 구워내서 촉촉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보통 홈 메이드 함박스테이크를 몇 개씩 만들어서 냉동실에 쟁여놓고 아이들 반찬으로 활용하는데 방학 때면 늘 부족하기 일쑤라서 종종 애용하는 제품. 소스도 함께 들어있어서 더욱 편리하다. 함박스테이크에 달걀 프라이와 가니쉬를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540g 7,182원오뚜기 冷콩국수라면쫄깃하고 찰진 면발과 고소한 콩국물이 조화를 이룬 콩국수라면이다. 분말스프 중 콩가루 78.3%로 진한 콩국물의 맛을 재현한 것이 포인트이다. 콩국물을 집에서 만들거나 시장에서 사거나 해야만 먹을 수 있었던 콩국수를 간편하게 라면 스타일로 즐길 수 있어서 신기하다. 물론 직접 만들어 먹는 맛에야 비길 수 없겠지만 라면 끓이듯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준다.540g(135g×4개) 4,980원자연에찬 양념편육쫄깃한 식감에 고소한 맛도 내는 편육은 인기 있는 반찬이다. 하지만 집에서 편육을 해먹기란 쉽지 않고, 특히 더운 여름에는 더더욱 힘들다. 자연에찬 양념편육은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든 편육이다. 적당한 두께로 슬라이스를 해 진공 포장되어 냉장 상태로 배송되므로 포장을 뜯어 바로 먹을 수 있어 편하다.생가득 오곡 삼계죽다섯 가지 건강한 곡물(현미, 녹두, 귀리, 찹쌀, 조)과 닭가슴살을 넣고 끓인 보양죽이다. 합성향료 무첨가 제품이며 끓는 물에 중탕 또는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먹기 편리하다. 가족들이 아침에 입맛 없을 때 죽을 주면 잘 먹는 편이다 보니 냉장고에 두고 가끔 먹기에 좋다. 1인분 씩 소포장 되어 있어서 양을 조절해서 먹기 편리하다.500g(250g×2개) 5,200원생가득 곤드레보리밥국산 보리와 생 곤드레로 만든 생가득 곤드레보리밥은 조리하기 번거로운 나물밥을 쉽게 뚝딱해먹을 수 있어서 편리한 제품이다. 강원도 여행 중 어느 한적한 식당에서 맛본 곤드레밥을 잊지 못하는 아이들이 찾을 때면 냉장고에서 꺼내 뚝딱 차려줄 수 있어서 좋다. 1인분 씩 소포장 되어 있고 구수한 맛의 강된장 양념도 들어있어서 취향에 맞춰 먹을 수 있다.420g(곤드레보리밥200g×2개+강된장소스10g×2개) 4,770원하림 치킨너겟순살 닭고기를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맛이 담긴 제품이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해서 간식이나 반찬으로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면 더욱 바삭한 맛을 즐길 수 있다.610g 8,480원오뚜기 불고기피자아이들에게 인기인 불고기와 피자의 만남, 불고기피자. 불고기와 불고기소스, 각종 야채와 치즈가 잘 어우러져 가벼운 한 끼나 간식으로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돌판오븐에 구워서 정통피자와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쫄깃한 도우도 제법 피자다운 면을 풍긴다. 불고기피자 외에도 콤비네이션 피자, 고르곤졸라씬 피자, 호두&아몬드 씬피자 등도 아이들에게 인기다.396g 4,980원CJ 밀당의 고수 쫄볶이밀떡볶이의 쫄깃함과 매콤달콤한 소스의 조화가 환상인 제품이다. 떡볶이 떡과 함께 쫄면사리도 들어있어서 재료는 없는데 갑자기 떡볶이가 당길 때 간편하게 해먹기 좋은 제품이다. 떡볶이 소스가 매운 편이므로 아이들과 함께 먹을 때는 제시된 조리법보다 좀 더 물의 양을 늘리면 매운 맛이 순화된다.CJ 고메 크리스피핫도그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방금 튀긴 듯 바삭한 느낌이 살아있는 제품이다. 현미감자 빵가루를 입혀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살렸고 핫도그 믹스를 저온 숙성해서 빵이 더욱 쫄깃하다. 1봉에 6개 포장된 제품인데 하나 둘 꺼내 먹다 보면 금방 다 먹을 정도로 가족들에게 인기다.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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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포츠문화센터 ‘에어로빅반’ 수서동 ‘강남스포츠문화센터’ 3층 체육교실에서는 매일 아침이면 리듬감 넘치는 노래가 울려 퍼진다.흥겨운 음악소리에 몸을 맡긴 채 율동을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기분은 좋아지고 얼굴엔 함박웃음이 피어난다.활기찬 아침을 여는 사람들, ‘강남스포츠문화센터’의 에어로빅반을 소개한다.회원의 30%가 10년 이상 된 베테랑들대형거울로 둘러싸인 체육교실에서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주제곡에 맞춰 에어로빅 수업이 한창이다. 최경희 강사의 우렁찬 구령소리와 흥겨운 음악, 회원들의 파워풀한 몸동작이 교실 안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회원들의 이마엔 송골송골 땀이 맺혀있고 볼은 발갛게 상기돼 있다. 체중 조절, 탄력 있는 바디라인과 거기에 생활의 활력까지 찾아주는 에어로빅. 하지만 집안 살림에 가족들 뒤치다꺼리로 분주한 주부들로서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헬스장도 다녀보고 다른 운동도 해봤지만 이 핑계 저 핑계로 자꾸 빠지게 되더라고요. 좀 더 활동적이면서 재미있는 운동이 뭐가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우연히 이곳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시작한지 어느덧 14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아침이면 어김없이 스포츠센터로 향한다는 장옥희(54) 주부는 에어로빅을 하고나면 몸이 날아갈듯 가벼워지면서 덩달아 기분까지 좋아진다고 즐거워했다.건강은 기본, 옷맵시는 서비스에어로빅 수업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아침 9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운동을 하러 나온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습관처럼 하다보면 몸에 배어 오히려 지각생이나 결석생이 없는 편이라고 한다.때문에 회원의 30%가 10년 이상 된 베테랑들이고 최 강사 역시 이곳에서만 12년째 활동하고 있다. 게다가 일주일에 세 번은 에어로빅이 끝난 다음 바로 방송 댄스 수업이 이어져 에어로빅과 방송 댄스를 겸하는 회원들도 상당수 있다.1~2주에 한번 꼴로 새 작품을 습득하고, 가을에는 그동안 배운 솜씨를 한껏 자랑할 수 있는 발표회도 갖는다. 10년 넘게 해왔지만 아직도 새로운 작품을 대할 때마다 뭔지 모를 기대감으로 가슴이 설렌다는 김신애(52) 회원은 “무조건 오전에는 운동을 하고 그 다음에 볼일을 본다. 운동하는 내내 땀도 많이 흘리고 많이 웃으니 보약을 따로 챙겨먹을 필요가 없다”며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니 매사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덧붙였다.나이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정은(52) 회원은 “여기 와서 아이돌 그룹 노래도 듣고 최신 유행하는 신곡도 접하게 되니 딸들과의 소통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또 회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웃고 얘기하는 사이, 정이 듬뿍 들어 어떤 모임보다 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울러 젊고 예쁜 강사님의 열정도 한 몫 한다”고 유쾌하게 웃는다.에어로빅은 1974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후 춤에 가까운 동작과 흥겨운 음악으로 여성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경희 강사는 “에어로빅은 신나는 노래와 함께 춤을 추면서 체지방도 감소시키고 유연성도 늘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특히 저희 에어로빅반은 30대부터 50~60대 어머니들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음악과 율동을 선별해 진행하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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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공주에서 사비 부여까지 백제 역사 여행 백제는 한성에서 시작해 웅진, 사비로 도읍을 옮겨가며 700년 동안 이어졌던 나라였다.고구려나 신라에 비해 비교적 알려진 것이 많지 않은 백제를 찾아 아이와 함께 떠나보았다.고조선부터 조선시대 임진왜란까지 다루고 있는 5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를 들고서 말이다.분당에서 부여까지 왕복 3시간 30분, 당일 여행도 가능판교 IC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천안까지, 천안에서 논산천안고속도로를 타고 남공주IC까지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위치한 부여에 숙소를 잡고 부여와 공주를 둘러보기로 했다. 국립공주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한 공주한옥마을과 백제문화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롯데부여리조트에 숙박을 할 생각이었으나 공주한옥마을이 만실인 관계로 롯데부여리조트에서 3박을 하기로 했다.7월 7일부터 16일까지 부여서동연꽃축제로 인해 한산할 것이라 생각했던 부여 일대가 제법 혼잡했다. 부여서동연꽃축제는 백제무왕 35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으로 매년 7월이면 백련, 홍련, 수련, 가시연 등 50여종의 다양한 연꽃과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제철을 맞은 연꽃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데 연잎밥, 연돌솥밥, 연꽃빵, 연잎차 등을 만날 수 있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재현한 백제문화단지와 부소산성궁남지에서 10분여 거리에 위치한 백제문화단지 역시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관광지로 찬란했던 백제역사문화를 알리고자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총 17년간의 7,000여억 원을 투자해 조성되었다. 문화단지 내에는 백제 왕궁인 사비궁과 능사, 계층별 주거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 개국 초기의 위례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제역사문화관 등 1,400여 년 전 백제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538년부터 660년까지 약 120년 동안 가장 찬란했던 백제의 도읍지라는 영광과 마지막 도읍지라는 아픔까지 동시에 지니고 있는 부여의 부소산성, 삼충사, 고란사, 낙화암, 백마강을 돌아보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할 코스다.2017년 7월 현재 낙화암의 백화정과 고란사가 공사 중이지만 오전에 부소산성을 돌아 고란사 선착장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구드래 선착장까지 와서 20여년이 훌쩍 넘은 장원막국수에 편육을 싸서 점심으로 먹으면 완벽한 코스가 된다.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국보 12점 등 학술적 가치 높은 유물 만날 수 있어5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에서는 유적과 유물을 통해 삼국 문화를 알아보고 있는데 백제의 경우 공주 무령왕릉과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다뤄지고 있다.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국립 공주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무령왕비와 왕의 금제 관식, 금귀걸이, 금제 뒤꽂이, 석수가 전시되어 있다.무령왕릉 및 5·6호분을 정밀하게 재현한 송산리 고분군 모형전시관과 연계해서 보면 좋은 무령왕릉실은 무령왕릉 내부와 목관을 복원한 모습으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무령왕과 왕비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들을 전시함으로서 웅진백제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국립공주박물관과 함께 국보 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를 만날 수 있는 국립부여박물관도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어린이박물관이 잘 되어 있어 어린이들과 함께 관람하기 좋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된 부여와 공주 일대백제시대 웅진도읍기의 공주를 방어하기 위한 왕성으로 금강변에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쌓은 공산성은 동서남북에 영동루, 금서루, 진남루, 공북루가 위치하며 공주 공산성의 왕궁지, 왕궁부속시설지, 백제토성과 송산리 고분의 무덤양식, 국립공주박물관과 부여의 관북리 유적,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익산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가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백제를 따라 가는 여정에서는 조금 빗나가지만 공주에서는 한국 구석기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석장리박물관도 만나볼 수 있다. 야외 구석기 생활 전시장과 체험학습관, 세계 구석기 막집촌, 석장리전시실 등으로 이루어진 석장리유적과 박물관은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통합관람권을 구매해 관람하면 좋다.한편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공주와 부여에서는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 63회 백제문화제가 개최된다. 백제역사문화행렬, 웅진성퍼레이드, 백제등불향연, 백제 사비정도 고유제 등의 대표 프로그램과 백제복식체험, 금강 부교 건너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 선학리 지게놀이, 용정리 호상놀이 등의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백제 여행의 시작은 <한성백제박물관>에서2012년 문을 연 한성백제박물관은 백제에 첫 번째 도읍이었던 서울(한성)에 대한 방대한 유물을 전시해 놓은 곳으로 유물의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순간 포착, 백제 마을’, ‘그림 속의 백제사신’ 등 다양한 방식의 전시가 돋보인다. 그림과 영상, 미니어처 등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아이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많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적절하게 맞춘 박물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박물관은 크게 세 개의 상설 전시실과 특별기획 전시실로 나눌 수 있다. 지하 1층에 자리한 상설 전시실인 제 1전시실은 서울의 선사를 전시한 것으로 문명의 기원과 백제의 여명을 다룬다.지하 1층에서 1층으로 올라오면 만날 수 있는 제 2전시실은 백제의 건국부터 백제인의 생활상 등 본격적으로 전성기를 맞은 한성 백제의 생활과 문화 전반을 보여주고 있다. 제 3전시실은 ‘삼국의 각축’이라는 주제로 한강 유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삼국의 전쟁을 다루며 한성 이후의 웅진과 사비에서의 백제를 대략적으로 보여줘 공주와 부여를 떠나기 전 둘러보면 백제 역사 전반에 걸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좋다. 공주·백제 여행 정보명소위치비고부여궁남지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7월중 부여서동연꽃축제 개최백제문화단지부여군 규암읍 백제문로 374백제를 재현한 테마파크의 느낌으로 동선을 계획해 관람할 것부소산성부여군 부여읍 왕릉로 61삼충사, 낙화암, 고란사, 황포돛배까지 반나절 코스국립부여박물관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백제금동대향로를 통해 배우는 백제의 문화공주국립공주박물관공주시 관광단지길 34무령왕릉 출토 국보 전시공산성공주시 웅진로 280금강변을 딸 산성 곳곳 누각을 찾는 재미송산리 고분군공주시 금성동 산 5-1무령왕릉을 통해 보는 찬란한 백제 문화석장리박물관공주시 금벽로 990공산성, 송산리고분군과 통합관람권으로 관람가능여행 전후로 읽으면 좋은 책제목출판사지은이비고우리 아이 첫 백제여행 삼성당기획/여행이야기글/박광일초·중등 학생의 수학 여행가 현장 학습, 일반인을 대상으로 역사 기행, 테마 기행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여행이야기’가 기획한 책으로 부모와 자녀와 함께 읽으면 좋다얘들아, 백제여행 떠나볼래?살림어린이글/권정언, 최춘자, 홍은경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출범시킨 선생님 저자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판된 책으로 세 명의 저자가 모두 전·현직 교사로 마치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주듯 구성되어 술술 읽힌다.공주·부여 여행 레시피즐거운상상강희은공주와 부여 전역의 볼거리와 박물관, 음식점, 재래시장까지 여행 정보를 수록했다.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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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서 물놀이 즐기기 무더위가 한창인 가운데 물놀이장이 속속 개장했다. 여름철을 맞아 부천 시내에는 중앙공원을 비롯해 도심 속 물놀이장 6곳이 운영된다. 지난해 중앙공원과 도당공원에서 운영한 공원 물놀이장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자, 올해는 소사대공원, 오정대공원 등에도 야외 물놀이장을 연다.더 넓어진 만큼 더 커진 재미 - 중앙공원 물놀이장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중앙공원 물놀이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을 맞는다. 중앙공원 물놀이장은 기존 600㎡에서 1500㎡로 면적을 확장했으며, 부천시 소셜캐릭터인 ‘부천핸썹’을 형상화한 조형마운딩으로 색다른 재미를 준다. 물놀이장 운영기간 외에는 익스트림 놀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물놀이장 이용은 오는 8월 27일까지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이용대상은 10세 이하 아동으로, 3세 미만 유아는 보호자가 동반 입장해야 한다.이용료는 무료이며 수영복(영아는 방수기저귀 착용)과 수영모, 여벌옷, 수건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이용 시설은 야외 샤워시설, 화장실, 탈의실, 맘스 스페이스 등을 갖췄으며, 중앙공원 지하주차장(유료)을 이용할 수 있다.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하차 후 1번 출구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된다. 버스는 6-2, 23-1, 70-3, 간선 673번을 타고 중앙공원, 미리내마을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숲 속에서 즐기는 물놀이 - 도당공원 물놀이터지난해 첫 개장 이후 3천여 명의 시민이 다녀간 도당공원 물놀이장은 부천시 최초의 물놀이형 놀이터이다. 울창한 나무에 둘러싸여 마치 휴양지로 피서를 온 듯한 느낌을 줘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용은 오는 8월 27일까지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이용대상은 10세 이하 아동으로, 3세 미만 유아는 보호자가 동반 입장해야 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나 여벌옷, 수건 등을 준비해야 한다. 시설로는 임시화장실과 맘스 스페이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로 나와 버스 12, 23-1, 50, 70-2, 220, 661번을 타거나 7호선 까치울역 3번 출구에서 버스 013-3번을 타면 된다.1호선 부천역 4번 출구에서 버스 12, 50, 70-2, 661번을 탈 수도 있다. 버스는 12, 23-1, 50, 70-2, 220, 661번을 타고 도당동 주민센터 정류장에서 내리거나 013-3번을 타고 장미원에서 내리면 된다.공원 속 물놀이장 -소사대공원, 오정대공원 물놀이터올해 새롭게 문을 연 소사대공원 물놀이장은 기존 놀이터 옆 녹지대를 활용해 인공바위가 둘러싼 실개천 모양의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마련했다. 물놀이장에서는 워터버켓 놀이기구와 인공바위 등 다양한 물줄기 연출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먼저 오정대공원 물놀이장은 기존의 낡은 놀이터를 철거하고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등 7종의 정글탐험 놀이기구를 설치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물놀이장은 8월 27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이용대상은 10세 이하 아동으로, 3세 미만 유아는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나 여벌옷과 수건 등을 준비해야 한다.소사대공원 물놀이터는 버스 12-1, 220, 23-2, 23-5, 3, 63, 71번, 마을버스 1번을 타고 한울빛도서관, 복사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려서 갈 수 있다. 오정대공원 물놀이터는 버스 58, 59, 95, 98, 98-1번을 타고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오정어울마당 또는 신동문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58번을 타고 덕산초중고교 정류장에서 내려도 된다.하수처리시설의 놀라운 변신 - 남부수자원생태공원 물놀이장역곡 하수처리시설 상부 남부수자원 생태공원이 리모델링을 통해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변신했다. 이곳은 휴게형 체험공간과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남부수자원생태공원은 역곡 하수처리시설 증설과 남부수자원생태공원이 리모델링되면서 물놀이장으로 탄생한 곳이다. 부천시는 부천옥길 및 항동 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늘어난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역곡 하수처리시설 증설을 추진해왔다.이와 함께 하수처리시설 상부 남부수자원생태공원을 휴게형 체험공간과 물놀이 시설을 갖춘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지난 7월 22일 개장한 물놀이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여벌옷, 수건 등을 준비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올 경우, 버스 661번, 마을버스 21, 21-1번을 타고 부천남부생태공원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역 광장이 물놀이장으로 - 송내무지개광장 물놀이장지난 겨울 얼음썰매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송내무지개광장이 이번에는 물놀이장으로 변신했다. 이곳은 이미 지난 10일 개장해 이른 무더위 속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용 기간은 오는 8월 20일까지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단, 2천원의 입장료가 있으며 수영복, 수영모, 여벌옷, 수건 등을 준비해야 한다.송내역광장 물놀이장은 보호자 동반 시만 입장할 수 있으며, 보호자를 위한 쉼터도 운영된다. 찾아가는 길은 지하철 1호선 송내역 북광장으로 나오면 된다.한편 부천시는 모든 물놀이장의 물을 매일 교체하고 수질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자격요건을 갖춘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물놀이장 이용과 관련한 문의는 부천시365콜센터로 하면 된다.문의 032-320-3000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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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실내수영장 8월부터 개장 수영시설이 부족했던 신도시 지역에 실내수영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6년 2월에 착공한 호수실내수영장이 지난 6월 20일 준공을 마치고 8월 정식개장을 준비 중이다. 호수실내수영장 운영을 담당하는 안산도시공사측은 정식 개장 전 7월 26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히고 일주일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호수실내수영장은 국비와 안산시비 7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393㎡ 지상2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25m 6레인(성인풀, 어린이풀), 매점, 탈의실, 다목적실, 휴게실 등이 갖춰져있다.8월 1일 정식개장 58개 교실 운영호수실내 수영장에서는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산시민들의 수영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8월 1일부터 시작하는 수영교육 프로그램은 직장인 등 일반인 뿐만 아니라 유아,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수영강습도 진행된다. 호수실내수영장 강습은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50분까지 1시간 단위로 운영되며 각 시간대마다 초급, 중급, 상급, 연수, 마스터 과정 등 5개 반이 운영된다. 오후 3시는 유아와 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저녁 6시는 청소년과 장애인 강습반이 운영된다. 총 58개 교실 1320명이 정원이다.수영강습 아쿠아로빅반 운영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만큼 강습비가 수영강습비가 저렴하다. 성인기준 1달 강습료는 5만5천원이며 유아는 5만원, 초등학생은 3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매일 낮 12시 부터 운영되는 아쿠아로빅은 주 3회 5만원 주2회 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강습생들의 편의를 위해 매일 25인승 셔틀 버스가 운행된다. 방학 중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방학특강이 운영된다.안산도시공사측은 개장 초 접수과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접수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일반인 오전타임, 27일에는 오후 1시 이후 강습을 접수한다. 유아반과 장애인반은 26일까지 접수를 받아 공개추첨으로 진행한다.호수실내수영장은 안산도시공사가 맡아 운영한다. 안산시 관계자는 “호수실내수영장 건립으로 기후와 상관없이 4계절 수영장 이용이 가능해 부족한 수영인프라를 확충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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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촉촉한 생선구이로 밥 한 그릇 뚝딱 연일 폭염으로 기운 없는 가족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차려주고자 주부들은 뜨거운 불 앞에서 국을 끓여내고 생선을 굽는다. 힘들게 한 상 차려냈지만 정작 본인은 온 몸이 땀범벅이 되어버려 밥알이 모래알 씹는 듯 영 입맛이 없다. 이럴 때 온 가족이 함께 마음 편히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마치 엄마가 차려준 밥상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정성 가득한 상차림을 만날 수 있는 ‘구이락’이다. 500도 화덕에서 간접 열로 구워촉촉한 생선구이서현동 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한 ‘구이락’은 분당에서 생선구이집하면 손꼽히는 곳 중 하나다. 이제 식당을 개업한지 만 4년 남짓하지만 화덕에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내는 맛깔스러운 생선으로 두터운 단골 층이 형성되었다.‘구이락’의 강미현 대표는 “올해 7월부터 전 메뉴의 가격을 인하하면서 생선구이 기본 상차림을 조금 간소화시켰다”면서 “100% 녹두를 직접 불리고 갈아 숙성시켜 두툼하게 튀기듯 지져내는 녹두전, 살이 꽉 찬 꽃게양념무침, 한방 간장 소스 양념으로 재운 간장새우장 등을 곁들임 메뉴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조금 가벼워진 메뉴 구성에 대해 이야기했다.400g전후의 큼지막한 생선구이 외에 찌개, 두 가지 이상의 제철나물류, 배추겉절이, 양배추쌈, 어리굴젓 무침 등만으로도 푸짐하다며 점심 때 방문한 주변 직장인이나 주부들이 강 대표에게 지속적으로 이야기해 왔던 것이기도 하다. 하루에 서너 번 무쳐내는정성 가득한 나물류와 신선한 겉절이강 대표는 직접 주방을 총괄 책임지며 무엇보다 음식의 신선도에 각별한 주의를 쏟고 있다. “항상 제철 나물류가 2가지씩은 올라가는데 하루에도 기본 2~3번은 무쳐내고 있다. 겉절이도 하루에 3~4번은 무치는 것 같다. 최대한 바로 한 것 같은 맛을 손님들에게 제공해 드리기 위함도 있지만, 항상 생선 굽는 화덕 때문에 주방 열기가 뜨겁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나름의 방안이기도 하다”고 전한 강 대표는 “출근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화덕을 달구는 일인데, 화산석으로 만들어진 돔 형태로 500도 이상에서 직화가 아닌 간접 열로 생선을 재빠르게 구워내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맛을 낸다”고 말했다.초벌구이 없이 깨끗이 손질한 생선에 천일염으로 밑간을 해 하루 정도 냉장 숙성을 하면 물기는 빠지고 살이 단단해 진다고 한다. 생선에 오로지 천일염과 화산석이 뿜어내는 간접 열로만 조리를 하니 그야말로 건강식이 아닐 수 없다. 가족 외식뿐 아니라크고 작은 모임에도 제격‘구이락’의 주방에서는 온갖 야채와 버섯, 건새우, 멸치 등이 들어간 육수가 끓고 있다. 조림류, 알탕, 나물, 찌개 등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천연조미료로 육수를 사용하는 것이다. 식사 후 즐길 수 있는 커피와 음료, 가변형으로 모임의 규모와 성격에 맞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어린이 의자, 방석, 식기류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의 편의를 돕는다.올 여름 입맛 잃은 당신의 가족들에게 당신을 대신해 정성껏 한 끼 식사를 차려줄 ‘구이락’의 한 상을 추천한다. 그때그때 바로 무친 나물과 겉절이, 입맛 돋우는 어리굴젓 무침, 육수로 정성스레 끓여낸 된장찌개, 거기에 화덕에서 촉촉하게 구운 생선구이면 족하지 않겠는가.위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198-1 동양프라자 B동 1층문의 031-703-9291 2017-07-27
- 현대 미술사에 백남준이 미친 파장의 의미 용인 상갈동에 위치한 백남준아트센터(관장 서진석)에서는 <비상한 현상, 백남준>전이 시작되었다. 방학을 맞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방학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한다. 참여의 관점에서 탐구하는 백남준의 예술세계음악가로서 백남준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관객이 참여하여 변형하고 만들어나가는 불확정적인 작업으로 이루어졌는데 그동안의 수동적인 관람 형태, 즉 기존 전시의 개념을 뒤집는 것이었다. 이러한 백남준의 첫 개인전은 관객과의 상호성을 바탕으로 한 완전히 혁신적인 새로운 전시의 지평을 열게 된다.백남준아트센터의 박상애 학예사는 “이번 전시는 권위적인 음악과 시각예술의 작가주의에 균열을 일으키고 관객과의 새로운 관계를 형성했던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참여(Participation)’의 관점에서 탐구하는 전시”라며 “현대예술에서 ‘참여’는 작품과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넘어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제도와 관계하는 예술로 확대되고 있는데 이러한 ‘관계의 미학’에 대한 담론이 개진되기 훨씬 이전부터 음악과 시각예술에 있어서 고전적인 창작과 수용 방식을 전복시키고 예술의 사회적인 참여 방식을 보여줬던 백남준의 작품 세계를 탐구해 보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기획의도를 설명했다. 1963년 종이에 프린트한 ‘음악의 신존재론’, 백남준과 슈야 아베가 공동으로 작업한 비디오합성기 ‘백-아베 비디오 신디사이저’, ‘참여TV, 자석 TV, 왕관 TV, 닉슨 TV’ 등 그의 대표적인 미디어설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교육 프로그램박 학예사는 “백남준이 수학한 프라이부르크 고등음악원의 볼프강 포르트너 박사는 초기 백남준 음악의 예술적 아이디어와 수행방식에 대해 ‘비상한 현상’이라고 표현했는데 비디오 아트라는 새로운 매체의 예술을 열었을 뿐 아니라 예술의 소통방식에 전복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전시로 관객성의 문제를 탐구하고, 제도에 균열을 내어 소통의 방식을 전환 시키는 백남준이라는 현대미술사의 ‘비상한 현상’이 미친 파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전했다.한편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2017 NJP 크리에이티브 썸머’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백남준아트센터 공간에 나열된 스코어를 관람객이 직접 연주해보고, 본인만의 스코어를 제시하며 참여하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 ‘열린 방을 위한 교향곡’, 가족이 함께 라이브러리가 선정한 도서를 읽어온 후, 하나의 공감각 독서화 그리기, 백남준 작품을 통해 소리, 냄새, 맛과 같이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언어가 아닌 비언어와 오감으로 소통해보는 창작 활동 등이 준비된다.<비상한 현상, 백남준> 전시개요일시장소참여작가위치 및 문의2017.7.4(화) - 2018.2.4(일)백남준아트센터 제 1전시실백남준, 장현준, 권용주, 강이다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 (상갈동)031-201-8571<2017 NJP 크리에이티브 썸머> 프로그램 개요프로그램명일시대상참가비<감각코드>7/26-8/11 (수, 목, 금)10:30-12:3011-13세(회당 15명)1인당3,000원<2017 콜라주콜라주 : SF>7/30-8/6 (일)10:00-15:0015-18세(회당 15명)1인당10,000원<책을 담은 그림>7/30, 8/6, 8/13 (일)14:00-15:30성인+어린이(8-10세)(회당 6팀)가족당5,000원<열린 방을 위한 교향곡>7/25-8/20(상시)관람객 전체무료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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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가족, 모두의 행복한 시간 반려견 인구 1,000만 시대. 귀염성 있는 애교와 정서적 교감으로 즐거움을 주는 반려견의 인기는 해마다 늘고 있다. 과거 집을 지켜주는 역할에서 당당히 가족 구성원이 된 반려견의 위치는 반려견을 위한 놀이터, 음식점, 펜션 등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의 등장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휴가를 계획하다 보면 반려견을 두고 떠나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즐거운 휴가를 위해서는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견이 지낼 장소에 대한 검증이 반드시 이뤄져야만 한다. 반려견 가족의 휴가 시작, 분당과 용인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들이 추천하는 반려견 호텔들을 모아 보았다.반려견도 호텔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요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가족들이 떠나고 낯선 장소에 홀로 남겨진 반려견은 버려졌다고 생각하기 쉽다는 것이 ‘용인 반려견 교육센터’ 황덕하 훈련사의 설명이다. 더욱이 사회성이 부족한 반려견일수록 그 정도가 심하다. 심한 경우에는 주인이 돌아오는 2박 3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거나 망부석이 되어 하염없이 문 앞을 지키기도 한다.황 훈련사는 이런 이유로 가족들 휴가 준비만큼 반려견 호텔 이용 준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휴가 당일 호텔을 찾는 것은 반려견에게 공포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으므로 시간을 두고 반려견이 새로운 장소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해야만 가족들과 분리된 불안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 집에서 사용하던 방석이나 가장 좋아하는 구성원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옷을 함께 넣어주면 안정감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반려동물 전문가가 함께 하는, 용인 ‘ATS 반려동물 훈련학교’ 고기리에 위치한 ‘ATS 반려동물 훈련학교’는 동물원 사육사 출신 노권래 대표와 장애인 도우미견 훈련과 동물매개치료사로 오랫동안 활동한 조미화 매니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특대형견으로 나뉘어져 있는 일반실과 나이 많은 노령견을 위한 VIP실로 구분해 좀 더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갖춘 호텔은 반려동물 전문가 6명이 24시간 살뜰히 보살펴 주기에 더욱 마음이 놓인다.네 개의 운동장과 넓은 야외 덱, 그리고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시설은 반려견의 성격에 따라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떨칠 수 있는 운동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이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나이가 많은 노령견이라도 전문 케어가 가능해 까탈스러운 성격의 반려견이라도 적합한 돌봄을 받을 수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39문의 031-266-4665접근성 좋은 도심 속 호텔, 정자동 ‘마오네 분당(Maone B)’혼자 지내는 반려견을 위해 견주의 생활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호텔이 인기다. 지난 11월 문을 연 ‘마오네 애견카페’는 이런 견주의 마음을 담고 있다. 정자역 인근 건물의 5층 전체를 사용하는 구조와 테라스는 반려견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해 준다. 또한 관심을 독차지하며 즐기는 탄천 산책은 여러 마리가 함께 어울리며 받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세심한 배려다. 이런 장점으로 데이 케어를 맡기는 고객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반려견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이 보장된 잠자리는 천장이 높아 답답함을 최소화시켜주는 것은 물론 같이 맡겨진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비 오는 날 방문해도 냄새가 나지 않는 청결함과 24시간 함께 해주는 직원들로 인해 마음이 놓이는 곳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31번길 9-12 우경빌딩 5층문의 010-7495-1817가족 같은 분위기 호텔, 운중동 ‘노랑 강아지’아파트에서 지내는 강아지들의 특징은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독차지한 사랑과 관심이 다른 강아지들과의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는 견주들은 호텔을 선택할 때도 시설 못지않게 함께 지내는 투숙견들을 살피곤 한다. 너무 수 가 많거나 덩치가 차이가 나면 힘들기 때문이다.크지 않은 아담한 규모의 ‘노랑 강아지’는 반려견이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끼며 생활할 수 있는 곳이다.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지만 5마리를 넘기지 않아 생활하는 데 불편함도 없고 고른 관심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의 강아지라면 24시간 함께 하는 직원의 침대에서 같이 잘 수 있어 집과 같은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88번길 10, 1층문의 031-707-2359소형견들의 천국, 백현동 카페거리 ‘살롱 드 보떼’반려견을 호텔에 맡기기 위해서는 적응시간이 필요하지만 쉽게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양한 애견용품과 미용이 이뤄지는 ‘살롱 드 보떼’에서는 반려견의 호텔 투숙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 미용 전 주어지는 시간을 활용해 이곳 구석구석을 누비며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어 호텔에 익숙해질 수 있는 연습을 평소에도 꾸준히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확 트인 공간에 함께 어울리는 것이 불편한 강아지들을 위한 독립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호텔 초보 이용견도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다. 또한 이곳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견종은 말티즈, 비숑, 푸들 등 소형견들이라서 덩치 큰 견종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비슷한 견종끼리 마음 편하게 어울릴 수 있다.위치 분당구 판교역로 21번길 8 1층문의 031-8016-6117자연 속 호텔, 운중저수지 ‘다독다독’전문가들은 반려견들의 문제 행동에 대한 가장 좋은 해결책은 산책이라고 말한다. 다양한 냄새들을 맡으며 자연 속에서 뛰다 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니 넓은 운동장은 호텔 생활에서 오는 불안감을 없애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운중 저수지 주변에 자리 잡은 ‘다독다독’은 반려견들을 위한 ‘팻 파크’다. 미용, 호텔, 카페, 용품, 운동장, 스카이라운지를 갖추어 반려견들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아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다독다독’ 호텔을 이용하는 강아지들은 자는 시간 외에는 갇혀있을 필요가 없다. 직원들의 보호 아래 넓은 운동장을 맘껏 뛰놀고 카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아파트 생활의 답답함을 풀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점이 이용객들이 다시 이곳을 찾는 이유다.위치 분당구 하오개로 242문의 031-8017-7474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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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의 호텔 바캉스 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에게 여름휴가 여행은 사치일 수 있다. 방학 동안에도 부족한 학업을 보충하기 위한여름방학 특강 학원과 독서실 행 일과는 안쓰러운데, 그나마 집보다는 학원과 독서실이 시원하지 않겠냐는위로 아닌 위로가 씁쓸하다. 멀리가지는 못하지만 가까운 도심의 호텔 숙박과 청소년들이 좋아하는도심 즐기기 1박2일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면 센스 있는 엄마로 점수 딸 수 있을 것이다.3~4인 가족을 위한 호캉스 (호텔 바캉스) 1박 2일청소년(중고생)들은 호텔 숙박 시 성인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3~4인 가족이 함께 묵을 수 있는 객실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 교외의 펜션이나 콘도를 찾기 마련. 하지만 휴가철 차가 막히면 오고가는데 시간이 소요돼 1박2일이 벅찬 경우가 많다. 도심의 호텔 중 성인 3~4인이 묵을 수 있는 객실을 보유한 호텔이 드물게 있다. 멀리 오고가는 유류비도 아낄 겸 가까운 호텔에서 1박을 하면서 우아한 조식과 수영장을 이용한다면 자녀들은 물론 엄마도 행복한 휴식이 될 수 있다. 참고로 야외수영장을 보유한 호텔은 대부분 미취학 아동들의 시끌벅적한 물 놀이터가 되기 일쑤. 차라리 실내수영장에서 차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호텔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에 호텔 근처 쇼핑몰에서 스몰 쇼핑을 즐기거나 영화 관람을 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판교 ‘빅 패밀리 패키지’성인으로 간주되는 청소년 자녀를 둔 4~5인 가족이 이용하기 좋은 패키지이다. 편안한 투숙을 위해 객실과 객실 사이에 통하는 문으로 두 객실이 나란히 연결되어 있는 커넥팅 룸에서 짧지만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 금요일과 토요일 체크인만 한정한다. 조식 불포함 상품이며 모모카페의 조식 뷔페는 성인 1인 기준 20,000원이다.●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92번길 12●문의 및 예약 : 031-8060-2222빅 패밀리 패키지가격프리미어 파크뷰 룸 1박 + 프리미어 파크뷰 룸 1박270,000원프리미어 파크뷰 룸 1박 + 주니어 스위트 룸 1박360,000원▶ 즐길거리 호텔에서 판교 아브뉴프랑, 판교 라스트리트,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이 도보로 6~10분이다. 쇼핑몰마다 맛집들이 포진돼 있으니 끼니별 메뉴를 함께 짜보는 것도 좋을 듯. 라스트리트의 일렉트로마트는 아버지와 아들의 즐거운 아이쇼핑 놀이터. 현대백화점 CGV에서 영화 관람을 하거나 교보문고에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는 것도 좋다. 조금 더 활동 반경을 넓혀본다면 한국 잡월드, 한국 민속촌, 용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언베이를 연계할 수 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서머 홀릭 패키지’삼성역 코엑스센터의 ‘오크우드 프리미어’는 비즈니스호텔로 다양한 형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1~4베드룸까지 있고 2베드룸 이상은 집과 같이 독립된 마스터 베드룸과 게스트 베드룸, 거실로 분리돼 있어 3인 이상 가족이 사용하기 적합하다. 주방과 조리기구, 4인용 테이블까지 있어 강남 도시 한복판에서 콘도처럼 사용하기 편리하다. 청소년이 포함된 4인 가족이라면 서머홀릭 패키지 중 투베드 수페리어(34평형)를 추천한다. 엑스트라 베드 추가 없이 투 베드로 숙박할 수 있으며, 조식이나 룸서비스 브런치만 추가하면 된다. 수영장 사용은 4인 가족 모두 포함된다. 써머홀릭 조식2인+피자 패키지는 룸서비스 컴피네이션 피자가 배달되고 조식2인이 포함된다. 써머홀릭 브런치 2인 패키지는 룸서비스로 오믈렛/프렌치 토스트 +음료+과일+빵이 제공된다. 나머지 인원수 추가하면 된다.●위치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87길 46번지●예약 문의 : 02-3466-7103패키지명객실타임주중(일~목)주말(금~토)써머홀릭 조식2+피자원베드 수페리어(29평)280,000300,000투베드 수페리어(34평)350,000380,000써머홀릭브런치2인원베드 수페리어(29평)260,000280,000투베드 수페리어(34평)320,000350,000▶ 즐길거리 지하 연결통로를 이용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스타필드 코엑스몰, 코엑스를 도보로 갈 수 있다. 코엑스몰은 아시아 최대의 지하 쇼핑공간으로 영화관, 아쿠아리움, 공연장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명소로 손꼽히는 코엑스몰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약 850평 복층)은 자녀들과 함께 꼭 한 번 방문하길 추천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2017 여름주말 패키지’청소년을 둔 4인 가족에게 최적화된 호텔이다. ‘2017 여름주말패키지’는 2박은 길고 1박은 조금 아쉬운 호캉스 가족을 위한 1.5박 패키지이다. 토요일 오후 2시에 체크인을 해서 객실에서 편안한 하루 보내고 여유롭게 조식을 즐기며 실내 수영장을 이용하며 다음날 저녁 8시까지 연장된 체크아웃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가격은 249,000원부터 시작된다. 스탠다드 룸 1박에 더 스퀘어 뷔페 2인 조식과 부모 동반 중학생 자녀 최대 2인 무료 조식 제공된다. 고등학생 이상은 29,600원 조식을 추가하면 된다. 투숙객 2인과 중학생 자녀까지 실내수영장 무료이용이 가능하며 고등학생 이상은 수영장 사용료를 추가하면 이용가능하다.●위치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130●예약문의 : 02-531-6520~1▶ 즐길거리 호텔 실내 수영장은 채광이 좋아 답답하지 않고 쾌적하다. 야외 자쿠지도 있어 강남 도심에서 햇살을 받으며 이색적인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자동차나 택시로 10분 이동거리인 ‘신사동 가로수길’도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쇼핑거리이다. ‘서머셋 팰리스’ 서울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머셋 팰리스’ 호텔도 4인 가족을 위한 2베드룸을 보유하고 있다. 루프탑 야외수영장이 있어 호캉스 가족들에게 매우 인기인 호텔이다. 조식 2인과 수영장 2인 사용료가 포함된 2베드룸이 30만 원대. 2베드룸 객실이 많지 않아 올해 여름시즌은 일찌감치 마감됐지만 내년을 꼭 기약하고 싶은 호텔이다. 인사동, 경복궁 등이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2길 7●예약 문의 : 02-6730-8888‘도미인 프리미엄’ 서울 가로수길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도미인 프리미엄’ 호텔은 성인 3인 숙박이 가능한 트리플 패밀리 룸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호텔이라 스파&사우나가 좋아 여름방학보다는 겨울방학에 활용하면 좋을 듯. 저녁 9시 반부터 시작되는 야식타임에 일본식 라면 요나키 소바가 무료로 제공된다. 회, 스시, 연어 및 일본식 반찬, 과일 등으로 구성된 조식이 맛있고 알차다고 소문이 났다. 트리플 (성인 3명+취학아동 만 12세 1명까지 추가 가능) 189,000원부터이며 조식 추가는 16,500원이다.●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119●예약 문의 : 02-518-5489 2017-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