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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출신 스타 황치열 팬 1천여명 경북 구미 방문 지역 출신 한류스타 황치열 씨의 팬 1천여명이 구미를 방문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8일 오후 4시 구미 금오산 분수광장에서 김관용 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이태식 윤창욱 김봉교 경북도의원(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연합회 회장), 구미시의원 국내외 팬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치열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날 구미를 방문한 팬들은 한류스타 황치열 씨의 경북도 홍보대사 위촉식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미국, 중국, 싱가폴 등에서 구미를 방문했다. 팬들은 지역 관광명소인 금오산 올레길 걷기, 팬미팅 행사에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강 산바다, 맛 멋 흥을 황치열씨가 적극 홍보해 해외의 팬들이 경북을 찾아보는 등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또 이들이 좋아 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가수의 꿈과 열정이 담긴 황치열의 고향 도시인 구미시를 방문하는 팬들이 가수의 흔적을 찾아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관광명소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위촉식 하루 전인 지난 7일에는 치열사랑나눔까페, 중국 팬 등이 구미시청을 방문, 지난해 치열로드 조성에 함께 힘써준 남유진 구미시장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꽃다발, 새 앨범을 전하기도 했다.한편, 가수 황치열은 경북 구미 출신으로 10년의 무명시설을 거쳐 2016년 중국판 나가수에 출연, 한류스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데뷔 10년만에 첫 미니앨범 ‘비 오디너리’를 발매해 상반기 음반판매 솔로 1위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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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케이엠텍 취업자 사후관리 진행 경북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관장 장애란)는 지난 10일 새일센터 취업자 사후관리사업의 일환인 ‘취업자간담회-취업축하한DAY’를 ㈜케이엠텍(대표 윤경완)에서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센터를 통해 취업한 20명 취업자와 케이엠텍 인사담당 성원환 차장이 참석해 소정의 취업축하 선물증정 및 근무지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다른 직장동료 등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취업한 직원들은 ㈜케이엠텍 생산직종에 근무를 하며, 가족 같은 직원들의 대우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본인이 하는 업무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인사담당자와 동료와의 간담회를 통해 직장적응력과 관련된 소담을 나눔으로써 소속감도 갖게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에 위치한 ㈜케이엠텍은 삼성갤럭시 휴대폰 제조업체로 향후 구미새일센터와 지속적인 취업연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선진노사문화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4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지정 취업지원기관인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구미직업전문학교 대각선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 청장년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상담부터 직업훈련 취업알선 인턴 등 고용유지사업까지 1:1 원스톱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을 위한 고용메커니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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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품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의 계절 습하고 무더운 장마가 가고 본격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찜통더위가 와도 걱정하지 말자. 장마가 지나간 자리에 우리들의 여가를 채워줄 시원한 문화소식들이 골고루 준비돼 있다.이번 주는 요일별로 문화 일정이 꽉 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품바 공연부터 다양한 음악회, 영화인문학, 국악까지 마음대로 골라 볼 수 있다. 골라보는 문화의 호사, 이번 주에도 맘껏 누려보는 거다. ◆ 이 시대 마지막 품바 명인 이계준 연극 <왕초 품바> 품바 연극의 명인 이계준이 천안에서 앵콜공연을 개최한다.현 극단 ‘깡통’ 대표 이계준은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수상작인 ‘사로잡힌 영혼’과 서울연극제 대상작인 ‘남에게서 오신 손님’ 등에 출연했으며, 충북연극제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쟁쟁한 경력의 연극배우다. 프랑스 일본 독일 중국 등으로 끊임없는 초청공연을 다녔으며 품바 공연만 1000회를 넘긴 품바 공연의 대표명인이다.왕초 품바는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쳐 내려온 품바들의 발자취를 판타지화 시킨 즉흥극이다. 6.25 당시 서민들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엮었다. 자연스럽게 효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어 3대가 관람해도 좋을 공연으로, 관객들이 더 부담 없이 추천할만한 공연이다.일시 : 7월 15일(토) 4시 /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9289◆ 파이브 월요음악회, 성악·기악 전문연주단체 <파밀리아 앙상블>‘파밀리아 앙상블’은 국내 중부권에서 보기 드물게 성악과 기악분야 전문음악인이 함께 모여 공연하는 전문음악인단체다. 특히 연주자 간 가족 같은 모범적인 팀워크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연주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는 앙상블팀으로 알려져 있다.김재복 단장과 Piano 강영은·김희수, cello 고연수, violin 전지원, soprano 강혜란·김미현·김희정·홍경아, tenor 조명서, bass 김정학이 공연한다. 현악 연주와 성악이 어우러진 작은 무대가 주는 색다른 감동을 만날 수 있다. 관람료 5000원(음료 제공).일시 : 7월 17일(월) 8시장소 : 복합문화공간 파이브문의 : 010-5403-2366◆ 영화 속 다양한 이야기 발견하는 톡(talk) 튀는 영화인문학 <무비 인사이드>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에서 영화 속 주제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듣는 영화인문학 강좌, ‘무비 인사이드’가 열린다. 영화 주제별로 톡톡 튀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의 재미와 깊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영화인문학강좌다. 분야별 전문가가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어 영화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지난 7월 4일은 라라랜드에 대해 영화에 관련된 전통 이야기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8일(화)엔 빌리 엘리어트, 8월 1일(화)엔 이터널 선샤인에 대해 다양한 톡을 진행한다. 미리 영화를 보고 오는 것이 좋다.영화를 좋아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 향후 일정 및 강의 제목과 작가명은 홈페이지 참조. 참가비는 무료다.시간 : 1시~4시장소 : 비채 4층 상영관문의 : 041-415-0097 / jungshell@ctia.kr◆ 신방도서관, <피아노로 표현하는 미술과 문학, 춤, 영화> 신방도서관이 피아노로 다양한 예술 세계를 표현하는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지난 13일(목) 오후 2시엔 피아니스트 김동윤이 아름다운 연주를 통해 미술과 문학을 이야기했다.두 번째 연주는 ‘피아노로 느끼는 춤의 세계(DANCE)’란 제목으로 피아니스트 김동윤과 정선혜가 춤을 노래한 클래식 명곡들을 선사한다. 귀에 익숙한 무곡을 들을 수 있다. 이해를 돕는 해설은 심성은이 맡았다. 7월 20일(목) 오후 2시에 열린다.세 번째 연주는 ‘영화가 있는 피아노 산책’이다. 피아니스트 신혜리가 연주하고 양민지가 영화를 해설한다. 7월 28일(금) 오후 2시에 열리며 태양을 향해 쏴라, 스팅, 타라의 주제 등 추억 어린 영화주제음악을 8곡을 다시 듣는 감동과 영화 속 이야기를 만난다. 모두 무료.장소 : 신방도서관 북카페문의 : 521-3724, 3955 ◆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제 73회 정기연주회 <국악, 음률에 취하다> 천안시가 107번째 행복콘서트 여름특집으로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지휘 황인근)의 무대를 마련했다.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은 1990년 창단해 매년 100회 이상의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한국의 소리를 세계에 알리는 음악예술단체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가야금 명인 김계옥, 국악계의 김연아로 불리는 소리꾼 김나니, 해금 솔리스트 구민정이 출연해 국악의 깊은 멋과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또한 천안시립교향악단과 천안시립무용단이 함께 출연해 국악과의 하모니를 담아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전석 2000원.일시 : 7월 21일(금)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9289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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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레일바이크가 달라졌어요! 약 4년 전 아산시 도고면에 들판을 가로지르는 레일바이크가 탄생했다. 아산에 레일바이크가 생겼다는 것만으로 들뜬 기분을 나타내며 많은 사람들이 레일바이크를 즐겼다. 소박하면서 탁 트인 도고면 시골들판의 변화무쌍한 사계절은 레일바이크 위에서 감상해야 제 멋을 알 수 있었다. 레일바이크는 직접 발 굴려 달리는 만큼 더 시원한 바람을 선사했고 즐겁고 유익한 놀이체험으로 인기가 많았다.레일바이크는 최근, 농촌 들녘을 그림처럼 펼쳐지는 석양을 풍족히 감상할 수 있도록 선셋바이크 상품을 기획해 방문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주고 있다.새롭게 달라진 레일바이크의 이모저모를 살폈다. 저녁놀 아름다운 도고 들판을 씽씽 ‘선셋바이크’레일바이크는 찾아가는 진입로부터 이야기가 풍긴다. 1960년대 말 분위기 그대로인 마을길은 마치 시대극을 촬영하는 영화세트장을 방불케 한다. 레일바이크 입구주변에 있는 도고우체국, 촌떡볶이 무인카페도 그 시절 그 느낌을 자연스럽게 품고 있어 잠시 시대를 거슬러 가는 상상을 해보는 것도 재밌다.선셋바이크는 해 질 무렵 들판에 펼쳐진 석양을 맘껏 감상할 수 있게 5월부터 11월까지 저녁 시간에 특별히 운영하는 바이크다. 선셋바이크 위에서 보는 석양은 도시에서 보는 것보다 사뭇 크다. 아주 가까이 있는 것 같다. 두 팔을 벌리면 가슴에 들어올 것처럼 이글거린다.최중각 레일바이크 부사장은 “다른 때 같으면 업무를 마칠 시간이지만 이렇게 멋진 석양을 우리만 보기 아까웠다”며 “선셋바이크를 즐긴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아 흐뭇하다”고 말했다.운행 중 돌아오는 구간엔 자동견인구간이 있어 느긋하게 쉬어가며 바이크를 탈 수 있다.최 부사장은 “종종 어르신들이 타러 오시는데, 왕복 4.8Km를 완주했다는 성취감으로 뿌듯해하시더라. 둘만 자유롭게 탈 수 있어서인지 연인들의 발길도 늘었다”고 말했다.홈페이지에 날짜별로 선셋바이크 출발시간을 상세히 기록해두었다.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에 골라서 탈 수 있으며 일몰 50분 전에 출발한다. 7월 22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쉬는 날 없이 계속 운영한다.부모와 아이가 신나게 로봇 싸움 한 판, ‘배틀킹’아이들과 함께 모처럼 나온 나들이라면 레일바이크를 열심히 탔어도 그냥 돌아가기 섭섭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로봇체험이 가능하다면? 아이들의 함박웃음에 부모들의 얼굴도 펴진다.로봇체험 ‘배틀킹’은 로봇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확실한 재미를 안겨준다. 배틀킹은 로봇 안에 탑승해 직접 로봇을 조종하면서 걸어갈 수도 있고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어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 게다가 어른이 함께 탈 수 있어 부모가 같이 탑승해 보다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다. 로봇을 마주보게 해 게임하듯 움직이면 신나는 만화영화 저리 가라 할 체험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남겠다.‘바이크 로봇 패키지’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레일바이크와 로봇체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하늘을 나는 짜릿한 순간, ‘스카이로드’레일바이크의 대표 체험은 당연히 선셋바이크지만, 이것 말고도 재미를 더해주는 체험은 또 있다. 그 중 ‘스카이로드’는 높이 8m, 왕복 360m 와이어에 몸을 걸어 출발지에서 반대편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레포츠다. 순식간에 하늘을 나는 짜릿함을 즐길 수 있어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탑승방법이 쉽고 안전장치가 몸을 감싸기 때문에 생후 50개월 이상이면 체험 가능하다. 어린이들과 같이 즐기기에도 큰 무리가 없다.최 부사장은 “레일바이크 모든 놀이체험시설에서는 다년간 숙련된 직원들이 방문객들을 응대하고 있어 유사시 상황에도 대처가 빠르며 친절하고 적극적”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레일바이크 이용고객은 캘리그래피 글씨가 무료레일바이크는 요즘 탑승고객들에게 예쁜 캘리그래피 글씨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벤트는 김호룡 작가의 ‘재능나눔’으로 마련됐다. 김 작가는 아산시 도고면 기곡2리에 내년 착공예정인 전원마을에 입주할 예비주민이다. 아름답고 소박한 도고의 자연에 반한 사람들 45가구 중 가장 먼저 도고면에서 활동했다.김 작가는 “이곳의 석양을 보고 감동했다. 밀레의 만종, 이삭줍기 등 명화들이 떠오르며 경건하게 하루를 돌아보게 됐다”며 어떻게 하면 이곳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 자신의 재능인 캘리그래피를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사람들이 점차 감성을 잃어가는 것 같아요. 캘리그래피는 단순히 글씨를 예쁘게 쓰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 글씨를 쓰기 위해 집중하며 마음을 가다듬은 감성을 글씨로 표현하는 작업이지요.”김 작가가 예쁜 글씨로 글귀를 적어주면 사람들은 한층 기쁜 표정으로 돌아간다.김 작가의 캘리그래피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레일바이크를 이용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문의 : 041-547-7882 2017-07-18
- 불당신도시 초등학교 과밀 학급 불가피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일명 불당신도시의 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르면 내년부터 학생 수가 학교의 수용 범위를 넘어서고, 이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열악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불당신도시는 2015년 LH천년나무를 시작으로, 아파트들의 순차적인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2019년 상반기까지 입주가 계속될 예정이며, 분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 세대 수만 1만2323세대다. 이는 오피스텔과 단독주택 등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로, 모두 감안한다면 세대수는 더 상승한다.하지만, 불당신도시 안의 초등학교는 천안불무초등학교와 천안아름초등학교 두 곳이 전부. 2004년 입주를 시작했던 불당택지지구의 경우, 당시 아파트 세대 수 5121세대에 천안서당초등학교와 천안불당초등학교 두 곳을 개교한 바 있다. 천안불무초등학교48학급 규모 초등학교 두 곳으로 교육 여건 가능할까 의문천안불무초등학교는 48학급 규모로 2016년 3월 개교했다. 현재 1~2학년 8학급, 3학년 7학급 4학년 5학급, 5~6학년 4학급 특수 2학급 등 총 38학급 952명 학생이 다닌다. 천안아름초등학교 역시 48학급 규모로 2017년 3월 개교했다. 현재 1학년 7학급 2학년 5학급 3~5학년 4학급 6학년 3학급 등 총 27학급 704명이 재학 중이다.문제는 앞으로 학생의 유입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데 있다. 불당신도시 아파트 입주는 계속 진행 중으로, 7월 우미린 센트럴파크에 이어 지웰시티푸르지오, 호반3차, 파크푸르지오 등의 입주가 기다리고 있다. 이 세대수만 해도 5447세대다.불당신도시총연합회는 이에 대해 학교 설립을 초반 불당신도시 조성 계획인 8000세대에 맞추어 진행한 탓이라고 질타한다. 일반적으로 공용주택 4000세대 당 초등학교 한 곳을 설립하는데, 이 기준에 따라 8000세대로 예측한 불당신도시에 초등학교 두 곳을 개교하기로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후 실행 단계에서 계획 수정과 토지의 용도 변경 등에 따라 거주 인원이 증가했고, 이 결과 1만5000세대 이상의 인원이 거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빠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천안교육지원청도 문제를 인식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행정과 학생배치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0.27명. 오피스텔은 0.1명으로 학생 수를 예상하는데, 초반 학교 설립 계획을 세울 때 오피스텔까지 반영해 학생 수를 추산하고 학급 신설을 계획했던 것”이라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이루어진 곳에는 젊은 세대가 많이 유입되기 마련인데, 실제 호반2차와 지웰더샵 등을 보면 예상보다 1.5배 정도 학생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이한 학교 신설 계획도 예견되는 초등학교 과밀학급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천안교육지원청이 설명한 자료에 따르면 초기 학교신설 계획 당시 천안아름초의 경우 5600세대, 천안불무초의 경우 5026세대를 기준으로 잡았다. 이 경우 1만626세대로, 초등학교 3곳 개교의 기준이 될 1만2000세대에 더 가까운 수치. 초등학교 한 곳을 더 개교하거나 부지를 더 확보하는 유동성이 필요했던 부분이다.또한 신도시의 특성 상 인구 유입이 타 지역보다 많은 만큼 초반 예상보다 많은 세대수 유입 가능성에 대한 예측도 필요했다. 천안아름초등학교초등학교 과밀, 중학교까지 영향불당신도시 초등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는 중학교에까지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불당신도시의 중학교는 2017년 3월 개교한 천안불무중학교. 천안학군 중 서부2구역에 속한다. 그동안 불당동의 초등학교 졸업생들이 가까운 천안불당중 천안쌍용중 천안월봉중에 가지 못하고 거리가 먼 천안봉서중 천안서여중 계광중 등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아 천안불무중의 개교로 먼거리 통학이 줄어들 것을 기대하기도 했다.하지만, 계획이 당초 40학급 개교에서 31학급으로 축소됨에 따라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신불당지구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도 인근 불무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먼거리 통학을 하게 될 가능성도 큰 상황. 충남도교육청은 “초등학생 졸업생 수와 같은 권역 중학교 신입생 수를 비교하면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는 상황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가까운 학교를 두고도 먼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장은 다르다.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을 둔 황수연(가명 47)씨는 “내년에 중학교에 진학하는 딸아이가 가까운 중학교에 가지 못할 수도 있어 걱정”이라며 “같은 권역이니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행정을 우선으로 한 것일 뿐 아이들의 교육환경은 전혀 배려하고 있지 않은 만큼 통학 거리를 고려한 권역 재조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결책 묘연 … 불당신도시총연합회, “주민 서명 진행해 대책 마련 촉구할 것”불당신도시 초등학교 과밀학급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확실하게 내세울 것이 없어 앞으로 난항을 예상하게 한다. 일단, 학교 용지로 확보된 것이 없어 신설학교 개교는 어렵다. 현재의 학교들 역시 부지 마련이 쉽지 않고, 증축도 어려운 상황이다.때문에 통학권역 조정이나 공공용지의 용도 변경을 통한 초등학교 신설, 교실의 용도 전환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종담 천안시의원은 “초반 잘못된 계획수립으로 불당신도시의 교육 여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불당신도시에 대한 모든 관리가 8월경 천안시로 넘어올 것인 만큼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이 함께 지혜를 모아 불당신도시 학교의 과밀 학급 문제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불당신도시총연합회는 현재 학교 과밀 학급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불당신도시총연합회 관계자는 “7월 한 달 동안 주민 서명운동을 진행해 불당신도시 교육여건의 심각함을 알리고 주민들이 함께 해결해나가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며 “서명을 기반으로 충남도교육청, 천안교육지원청, 천안시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 등에게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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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재미 가득 담아, 주고받고 나누고 함께 즐기는 곳 아산시 송악면은 다양한 이야기가 많다. 뜻이 통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아서 일까. 크고 작은 협동조합은 물론, 자연과 이웃과 더불어 살겠노라며 서로 소통하며 지내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이다. 그 중 ‘놀다가게’는 지난해 출발한 사회적협동조합 ‘송악동네사람들’이 잘 놀고 싶어서, 우리만의 공간이 있으면 좋겠어서 만든 마을 거점 커뮤니티 공간이다. 넉넉할 수 없는 시작점에서 조합원 스스로 인테리어를 하고 온갖 애정을 쏟아 완성했고 요즘 그들은 그 뿌듯함을 실컷 누리고 있다. 놀다가게온 마을이 아이를 키우고놀다가게는 지난해 4월 송악면 옛 문방구 자리에 들어섰다. 운 좋게도 송남초등학교를 바라보는 위치여서 등·하교 시간 아이들이 오가는 길을 안전하게 살필 수 있어 좋았다.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다. 마을교육팀을 결성해 방학 때면 마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방과후학교를 진행했다.박민영(51) 이사장은 “전문실력을 갖춘 마을 교사를 초빙해 공부보다는 연극, 쿠키 만들기, 생태놀이, 눈싸움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유년시절의 추억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다.‘한발’이라 부르는 공정여행팀도 만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송악을 골고루 찾아다니며 ‘이야기가 있는 송악마을지도’를 완성했다. 송악을 샅샅이 살펴 방문할만한 장소를 죄다 표시하고 설명한 지도다.교육을 고민하는 조합원들은 함께 공립대안학교의 시작을 알린 경남 함안군 태봉고등학교를 견학했다. 권선이(46) 조합원은 “마을작업장학교의 필요성을 느껴 이곳을 갔다 온 것”이라며 청소년들을 위한 어떤 교육을 고민하고 있는지 내비쳤다.지난해는 지역예술문화공간으로 이름난 강원도 평창에 있는 ‘감자꽃스튜디오’를 다녀왔다. 놀다가게를 중심으로 한 송악동네사람들이 어떤 세상을 꿈꾸는지 윤곽이 보였다. 놀다가게 사람들. 좌부터 박민영 이사장, 정연옥 조합원, 권선이 매니저선뜻 ‘마담’이 되어 놀다가게를 지키고조합원들이 교육에만 관심이 있는 건 아니다. 그들만의 공간 놀다가게를 지키기 위해 공평하게 당번을 정하는 일도 했다. 조합원들이 돌아가며 일주일에 3시간씩 ‘마담’이 되어 놀다가게를 맡는다. 3개의 테이블이 전부인 공간이지만, 이들에게 놀다가게는 매우 소중하다. 연잎차 수제양초 천연탈취제 바느질소품 공예품 등 지역특산품을 숍인숍 형태로 판매하고 놀다가게가 마련한 각종 차와 커피를 판매하며 공간을 알차게 사용하고 있다.조합원 정연옥(65)씨는 “내가 생산한 거 나눠먹고 놀다가게에서 팔기도 하니 재밌다. 젊은이들과 함께 격의 없이 어울려 살 수 있다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게 맞다”며 연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권선이씨는 션매니저로 불리며 놀다가게 매니저 역할을 한다. 권씨는 “음료 값을 정해놓진 않았다.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만족한 만큼 각자 감동후원금을 내면 된다. 공간 대여가 가능하니까 얼마든지 연락하라”며 놀다가게의 매력을 즐겁게 설명했다. 놀다가게 외관다양한 ‘같이 재밌게 살자’ 프로그램들이 주렁주렁또한 놀다가게에서 매주 수요일 ‘깨비장’을 연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반짝 열리는 번개장터다. 친환경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사람들은 놀다가게 상품들을 꽤 신뢰하는 지 물건에 대한 별다른 의문 없이 구매해 가져가곤 했다. 마지막 수요일 점심은 혼밥하는 주민들을 위해 ‘놀밥’이란 이름으로 함께 점심 먹는 시간이다. 누구라도 이날 즐거운 점심을 함께할 수 있다. 놀밥 먹으러 자주 가면 이웃 간 정이 새록새록 돋아날 것 같다.지난 8일(토)엔 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 옆에서 1년에 한 번 여는 ‘송악 야놀장’이 열렸다. 온 동네 주민들이 함께 나와 이날을 즐긴다. 직접 채취한 산나물, 연잎밥 등 유용한 먹거리와 젊은 주부들이 솜씨를 십분 발휘한 새로운 메뉴들을 판매했다.장기자랑 무대에서 스스럼없이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과 주민들, 즐겁게 박수치며 호응하는 사람들. 너무나 조화롭게 섞이는 모습에 사람 사는 모습은 바로 이런 풍경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었다. 사람 사는 재미 가득한 ‘놀다싸롱’이들이 준비한 ‘같이 재밌게 살자’ 계획은 또 있다. 7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송악동네사람들의 하이라이트 행사, ‘놀다싸롱’이 바로 그것이다. 1부는 낭독연극을, 2부는 맥주잔을 부딪치며 즐기는 소탈한 유흥의 시간이다. 이처럼 놀다가게에서 진행하는 일은 하나같이 함께 사는 삶의 즐거움을 누리게 하는 일들이다. 놀다싸롱 이야기를 전해들은 사람들은 이날이 몹시 기대가 되는 모양이다.“모든 사업을 순탄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어요. 놀다가게가 소통의 장으로 핵심 공간 역할을 했죠.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쭉 이어갈 거예요. 이야기 많은 놀다가게에서 우리 이렇게 재미나게 살아요.” 박민영 이사장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공간 대여 및 참여 문의 : 041-545-0535 / 010-8505-3935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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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 맛집 ‘촌돼지 마을회관’ 수서역 궁마을에 ‘촌돼지 마을회관’이 얼마 전 새로 오픈했다. 간판에서부터 넉넉함과 정겨움이 묻어난다. 하지만 외관과 인테리어는 언뜻 보면 카페인가 싶을 정도로 세련미가 넘친다. 구멍이 숭숭 뚫린 블록과 고급스러운 원목, 검정색 테이블과 의자가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돼지 생갈비 숯불구이로 새로운 음식문화 선도 수서역 6번 출구 인근 ‘촌돼지 마을회관’은 ‘청국장과 보리밥’, ‘안동국시’를 통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해가고 있는 김연수 대표가 새롭게 런칭한 돼지고기 전문점이다. 출입문 옆에는 식자재의 원산지 표지판이 걸려있고, 그 밑에는 자그마한 저울이 놓여있다. 이유를 물어보니 손님들이 직접 고기 양을 잴 수 있도록 설치한 것이라고 한다. 김 대표의 진솔함이 느껴지는 대목이다.50여 평의 실내 공간은 구멍 뚫린 블록 파티션을 세워놓아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해준다. 김 대표는 식당을 개업할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한다고 한다. 메뉴를 정할 때도 퓨전음식이나 유행하는 음식보다는 조상 대대로 즐겨먹던 토종음식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리뉴얼해서 내놓는다.이러한 그의 철학은 ‘청국장과 보리밥’과 ‘안동국시’에서도 그랬고 이번 ‘촌돼지 마을회관’에서도 마찬가지다.상호에 ‘마을회관’을 붙인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웃 간의 훈훈한 정과 사랑이 넘치는 마을회관처럼 편안하고 부담 없는 식당을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가 담겨 있다. ‘돼지고기’하면 삼겹살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이곳의 대표 메뉴는 생소하게도 돼지 생갈비다.김 대표는 “돼지 생갈비는 신선도 유지와 손질의 어려움 등으로 식당에서 취급을 기피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돼지 생갈비 메뉴 개발을 통해 새로운 음식문화를 창출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신선한 고기, 무한리필 반찬, 합리적인 가격메인 메뉴는 돼지 생갈비(220g, 16,000원)를 비롯해 양념갈비(250g, 16,000원), 생삼겹(180g, 15,000원), 꽃목살(180g, 15,000원) 등이 있고, 단품 메뉴(7,000~10,000원)로는 불고기비빔밥, 김치짜글이, 제육김치뚝배기, 된장뚝배기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김치짜글이’에는 삼겹살 맨 끝부분의 돼지고기가 120g이나 들어있어 손님들을 놀라게 한다.가스불이 아닌 직화 참숯구이로 굽는 돼지갈비는 양념갈비나 삼겹살과는 달리 기름이 속 빠져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거기에 각종 쌈과 샐러드, 알타리무 초절임, 유자청으로 색을 낸 연근 절임, 묵무침, 동치미, 겉절이, 갈치속젓 등 맛깔스러운 밑반찬이 곁들여진다. 이때 반찬은 무한리필이며 아침마다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또한 반찬들은 빨강, 노랑, 초록 등 색깔의 향연이다. 색이 이처럼 다양한 것은 음식의 맛만큼 음식의 색도 중요하다는 김 대표의 지론 때문이다.“모든 음식은 맛 못지않게 향과 색이 중요합니다. 음식문화가 발달한 나라일수록 더욱 그렇지요.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은 것은 당연한 이치 아닌가요?” 또 하나 특이한 것은 요즘 뜨고 있는 수제 맥주의 등장이다. 김연수 대표는 “자리를 옮겨가며 술을 마시던 시대가 아닌, 식사부터 입가심까지 한 자리에서 해결하려는 요즘 세태를 반영한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고객들 곁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식당이 되도록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위치는 강남구 광평로 240(수서동 451-6)이며, 수서역 6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문의 02-3412-3392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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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건강 맛집 ‘토종조선맛집’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입맛을 잃어가는 요즘. 토종음식의 원조인 강남역 인근 ‘토종조선맛집’을 찾았다. 다양한 메뉴 중 특히 구수한 된장의 ‘강된장 보리밥’이 별미인 곳이다. 또 뼈 아닌 고기만으로 5시간을 고아 만든 진한 국물의 ‘하동 곰탕’은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춰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MSG 없이 자연재료로만 맛을 내다강남역 1번 출구 역삼세무서 옆 골목으로 한참 올라가다 보면 ‘토종조선맛집’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데다 외관까지 소박해 정겨움이 묻어나는 곳이다. 매장 입구에 가격표와 메뉴가 큼지막하게 적혀있어 들어가기 전 무엇을 먹을까를 선택하기에도 좋다. 이곳은 메뉴와 인테리어를 리뉴얼해서 지난 11월 재오픈했다.30여 평의 아담한 실내는 15개의 테이블과 의자, 3개의 단독 룸으로 구성했고 인테리어는 손님들을 배려해 최대한 자연스럽고 편안한 콘셉트로 꾸몄다. 점심에는 ‘강된장 보리밥’을 비롯해 곰탕, 북엇국, 미역국, 김치찌개 등 5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고 계란프라이, 계란찜, 계란말이, 부침두부 등 간단한 사이드 메뉴도 있다. 게다가 MSG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자연재료로만 맛을 내기 때문에 먹고 난 후에도 속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대표 메뉴인 ‘강된장 보리밥’과 ‘하동 곰탕’발효식품 중 가장 항암효과가 뛰어나다는 토종된장은 주원료인 콩과 맑고 깨끗한 물, 그리고 원적외선 작용을 하는 장독과 메주가 관건이라고 한다. 이집 된장 역시 이러한 공정을 거쳐 만들기 때문에 맛과 영양 면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강된장 보리밥(7,000원)’에는 상추, 콩나물, 무생채, 무순 등이 담긴 양푼과 강된장, 참기름, 고추장, 보리밥(흰 쌀밥은 선택) 등이 등장한다. 거기에 아삭이고추, 겉절이, 구운 김, 어묵볶음 등 정갈한 밑반찬이 함께 나온다.모든 식재료는 이곳의 김순덕 오너셰프가 직접 시장에 나가 구입하고 겉절이 김치 등 모든 반찬은 당일에 바로바로 만들어 제공한다. ‘하동 곰탕(9,000원)’은 나주식 곰탕 조리방식으로 꼬리, 갈비, 우족, 사태, 양지, 등심, 무, 양파, 대파 등을 넣어 5시간 이상을 고아 만들며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북엇국(7,000원)’은 다시마와 황태 뼈를 넣고 은근한 불에서 끓인 다음 멸치와 새우, 무, 대파, 양파 등을 다시 첨가해 한 두 시간 더 끓인다. 또 바지락과 소고기를 넣고 끓인 미역국도 시원하고 담백하다.1등급 한우 사용한 ‘한우수육’도 별미특별 요리에는 한우수육, 홍어삼합, 영양보쌈, 수육정골, 무쇠판 묵은지, 매콤제육, 보스골뱅이 등이 있다. 가격은 30,000~40,000원 선. 횡성 한우 1등급을 사용하는 ‘한우수육’은 부추와 배추를 밑에 깔고 그 위에 잘 삶아진 수육을 푸짐하게 얹은 다음 사골 국물을 부어 살짝 끓여낸다. 고기 한 점을 부추에 돌돌 말아 맛을 보니 연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다. 또 보쌈은 하루에 한번 매일 오후 5시경에 삶아내고, 저녁시간 술안주로는 다소 매운맛의 무쇠판 묵은지와 제육볶음, 골뱅이 무침 등이 인기다. 또한 주변 학원의 학생들을 위한 소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6길 29(역삼동 827-53),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연중무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66-9285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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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치즈케이크 경험할 수 있는 ‘치즈트랩’ ‘치즈트랩’은 떡볶이, 김밥 등 간식을 파는 가게와 한 끼 식사가 가능한 다양한 음식점이 모여 있는 한티역 인근 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해 있다. ‘치즈트랩’의 상징적인 치즈 모양은 멀리서 봐도 산뜻한 보라색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눈에 확 띈다. 치즈트랩은 판매하는 제품도 다양하지만 일반적인 치즈케이크와는 좀 색다른 치즈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치즈케이크 전문점이다.판매하는 제품은 오리지널 치즈케이크(7,500원)를 비롯해 오리지널 더블 프로마쥬(13,000원), 녹차 맛의 말차 더블 프로마쥬(14,000원), 딸기 맛을 느낄 수 있는 딸기 더블 프로마쥬(14,000원), 초코 치즈케이크(8,500원)가 있다.더위가 한창인 요즘에는 프로마쥬 빙수는 물론 1인 빙수(4,500원)와 쿠쿠다스아이스크림, 우유아이스크림콘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시식용 샘플도 마련돼 있어 다양한 맛을 골고루 먹어볼 수 있게 배려했다. 최근에는 SNS 인스타 이벤트도 하고 있어 더블 프로마쥬&빙수를 구매한 후 치즈트랩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고 #치즈트랩 해시태그 후 후기를 남기면 매주 월요일 5명을 추첨한다. 상품은 더블 프로마쥬가 제공된다. 위치: 선릉로 64길 6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10시문의: 02-558-0609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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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 반포·잠원한강공원 연일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21일(금) 화려한 막을 올린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21일(금) 개최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월 20일(일)까지 총 31일간 한강공원 일대에서 ‘다시 발견하는 한강 사용법’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행복을 몽땅 선사한다’는 의미로 시원한강(수상레포츠), 감동한강(공연, 영화, 음악회), 함께한강(캠핑, 생태체험)이라는 3개의 테마와 8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는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올 여름 피서지로 도심 속 한강에서 여름날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거리를 남겨 보자!도움말 한강사업본부 홍보부31일간 한강 추억 만들기 <놓치면 후회하는 한강몽땅 17선>‘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7월 21일(금) 오후 8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 개막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 100여명이 함께하는 대형 댄스공연과 시각장애인 ‘한빛쳄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불도깨비를 주제로 한 불노리야(夜)를 개막식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장식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축제 기간 중 8월 1일(화)부터 8월 15일(화)까지 ‘하이라이트 기간’을 설정해 전체 프로그램의 70%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축제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7~2018 한·영 상호교류의 해’와 같은 국·내외 굵직한 이슈들을 연계해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한강만의 매력과 즐거움을 한껏 선사할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에서 반드시 즐겨야 할 ‘놓치면 후회하는 한강몽땅 17선’과 강남에서 가장 가까운 반포·잠원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주요 프로그램들을 모아 보았다.놓치면 후회하는 ‘2017 한강몽땅 17선’테마프로그램수상,물놀이,도전시원한강한강종이배 경주대회, 한강물싸움축제, 수상레포츠 종합체험장한강자전거한바퀴-한강슬로우Roll, 2018 평창 빌리지2017 하트비트페스티벌@한강자연, 생태, 휴식함께한강한강여름캠핑장, 한강인력거투어, 한강푸드트럭100한강나이트워크42K, 글로벌푸드페스티벌@한강공연, 관람, 열정감동한강한강다리밑영화제,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 다리밑헌책방축제사운스퍼레이드 & 워터워, 2017 한강포럼, 한여름 밤 꿈처럼 환상적인 퍼포먼스 <불노리야(夜)>‘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개막식이 개최되는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예빛무대에서는 타악 비트에 맞춘 배우들의 움직임과 하늘로 솟아오르는 불기둥의 다이내믹한 효과가 어우러진 ‘불노리야(夜)’가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펼쳐진다. 불도깨비를 주제로 한 ‘불노리야(夜)’ 공연에서는 관객과 함께하는 경쾌한 비트감의 타악 퍼포먼스와 함께 불꽃오브제의 환상적인 무대가 어우러져 한여름 밤 꿈과 같은 환상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7월 21일(금) 저녁 개막공연한강에서 즐기는 도심 속 힐링캠핑 <한강여름캠핑장>답답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한여름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한강여름캠핑장은 뚝섬, 잠원, 여의도 3개의 한강공원에 총 430동이 운영된다. 강남에서는 잠원한강공원에서 100개동 텐트를 운영하는 잠원캠핑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깝고 편리하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잠원캠핑장은 한남대교 하류에 위치하며, 공연과 야시장, 영화관 등 한강몽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텐트 1개동에 주말(금~일)과 공휴일은 25,000원, 평일은 15,000원이다.●운영기간 : 7월 7일(금)~8월 20일(일)●이용시간 : 오후 3시~익일 오전 11시(1박 2일)런던 템즈 강과 한강이 만난다 <2017 한강포럼>‘대도시의 강 이용 문화와 시민참여’를 주제로 ‘2017 한강포럼’이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개최된다. 2017~20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대도시 강 이용 문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국의 템스 강 축제 사례를 공유하고 한강 및 한강공원의 이용과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운영기간 : 7월 21일(금) 오후 3시~오후 6시 30분한강몽땅축제와 함께하는<별★별 우주여행>우주보따리에 별, 별 이야기를 담은 우주판타지 여행을 한강에서 떠나보자. 360 돔 영상관에서 관람하는 우주판타지,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행성과 천제를 관측하고 IT밴드 공연 등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프린지 마당 우주파티도 즐길 수 있다.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선사하는 우주 선물보따리를 통해 오감만족 즐거운 체험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운영기간 : 7월 21일(금)~7월 22일(토) 오후 4시~오후 10시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먹거리 한마당! <글로벌푸드페스티벌@한강>국내 최대 규모의 다양한 글로벌 음식과 음료, 글로벌 플리마켓 등을 한 자리에 모아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푸드 축제도 개최한다. 한강에서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에서는 나라별 대표 음식은 물론 세계 각국과 한국의 지역별 유명한 크래프트와 음료를 맛보고 즐길 수 있으며, 라이브 뮤직 공연, 전통 의상 콘테스트와 토크 콘서트로 구성되는 다양한 무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운영기간 : 8월 13일(일)~8월 15일(화) 오후 4시~오후 11시아띠인력거의 시원한 라이딩 <한강인력거투어>아띠인력거가 한강에 떴다! 반포 세빛둥둥섬울 시작으로 한강을 따라 잠원 가로수길까지 이어 운영되는 인력거 투어 코스는 5분 체험택시에서 1시간 투어 코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재치 있는 아띠 라이더가 제공하는 즐거운 한강 라이딩과 함께 해가 지면 시작되는 반포무지개분수쇼까지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낼 수 있다.●운영기간 : 7월 28일(금)~8월 4일(금) 오후 4시~오후 9시 (단, 7월 31일(월) 휴무)● 투어구간 : 반포 달빛공원 ~ 반포잠원 수영장 ~ 잠원 가로수길 입구 왕복또 먹으러 갑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한강푸드 트럭100>100대의 푸드트럭과 한강의 야경, 시원한 분수와 함께 하는 식도락 파티.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는 한식, 양식, 일식, 중식, 음료, 디저트 등 다양한 국적의 먹거리는 물론 생활소품, 패션소품, 창작공예품 등 창작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이색적인 상품들로 가득한 핸드메이드 야시장이 한껏 축제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한다.●운영기간 : 7월 23일, 30일, 8월 6일, 20일(단, 8월 13일 제외) 매주 일요일 오후3시~오후9시책 읽는 피서지 <한강달빛책방 & 책놀이터>바쁜 일상 속에서 여름밤, 한강에서 하루 만이라도 세상에서 가장 편한 마음과 자세로 책을 읽어보자. 한강 달빛 책방은 편한 마음과 자세로 책을 읽으며 휴식과 놀이를 통한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당신의 책 읽는 하루를 삽니다&rsqu 2017-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