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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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담백한 옛날 통닭 ‘양재닭집’ 무더워지는 여름철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치맥’은 유난히 자주 생각나는 메뉴이다. 양재동 양재종합시장에 있는 ‘양재닭집’은 사계절 내내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지만 여름철이 되면 더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이다.입구가 허름해 잘 눈에 띄지 않지만 인근 직장인이나 주민들뿐만 아니라 제법 먼 곳에서도 일부러 옛날 통닭을 맛보러 찾아온다. 상호에 ‘치킨’이 아니라 ‘닭집’이라는 단어가 어쩐지 어릴 적 어머니를 따라 재래시장에 갔다가 맛보았던 시장표 통닭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입구는 좁아도 안으로 들어서면 제법 큰 홀이 만석이다. 옛날 통닭을 파는 치킨 전문점이 많아졌는데도 이집이 인기가 있는 것은 착한 가격으로 바삭하고 담백한 통닭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거기에 이집만의 새콤달콤하면서 시나몬 향이 살짝 감도는 특제소스도 별미이다.가장 바쁜 시간은 오후 6시~9시까지라고 안내하고 있으며, 손님이 많다 보니 이 시간에 가면 30분 이상 기다리기 십상이다. 치킨은 한 마리에 13,000원, 생맥주는 500cc 한 잔에 3,000원, 음료수는 1,000원이며 병맥주와 소주 등도 있다. 위치: 서초구 남부순환로356길 15(양재동 1-7)양재종합시장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11시(오후 10시 홀 주문 마감) 토요일/공휴일은 오후 10시까지, 일요일 휴무문의: 02-572-1741 20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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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치킨피자 중국집에서 자장면과 짬뽕을 놓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 탄생한 메뉴가 짬짜면, 치킨과 피자 중 무엇을 먹을까 고민한다면 어디로 갈까? 강남에 있는 ‘브라보치킨피자’에서 그 고민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 치킨과 피자 두 가지 메뉴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다. ‘브라보치킨피자’ 강남점에서 입맛 사로잡은 가성비 만점의 치킨과 피자를 맛보았다.파삭한 치킨과 담백한 피자, 저렴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곳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 CGV 골목으로 들어서면 모던한 분위기의 ‘브라보치킨피자’ 건물이 환하게 눈에 들어온다. 분위기로 봐서는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캐주얼한 분위기에 가격 또한 상당히 만족스럽다. 그래서인지 젊은 손님들이 많은 편이다.가격이 착하다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세트 메뉴를 주문하자 치킨이 담긴 바스켓이 먼저 나오는데 한 조각 맛보자 파삭한 식감과 닭고기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이름난 치킨 전문점보다 훨씬 좋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브라보 치킨은 순수 국내산 냉장육을 몸에 좋은 해바라기씨유와 현미유를 넣은 건강한 기름으로 기름 한통(18리터) 당 60마리 정량만 튀겨낸다고 한다. 피자 또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도우와 신선한 재료들로 다양한 토핑을 구성하고 있어 이것저것 맛보고 싶게 한다.다양한 메뉴 조합, 추가 선택사항 등 고객 중심의 메뉴 구성‘브라보치킨피자‘의 인기 메뉴는 브랜드 이름처럼 치킨과 피자를 함께 구성한 세트 메뉴다. 각각 단품으로 주문할 수도 있지만 세트 메뉴를 선택하면 두 가지 메뉴를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피자전문점의 피자 한 판 가격으로 동일한 크기의 피자와 치킨 한 마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세트 메뉴는 ‘클래식 피자 중 선택+후라이드치킨’으로 구성되는 ‘클래식 세트’(M 18,800원, L 22,800원), ‘프리미엄 피자 중 선택+후라이드치킨’으로 구성되는 ‘프리미엄 세트’(M 21,800원, L 25,800원), 피자와 치킨 모두 반반으로 구성되는 ‘반반 세트’(M 23,800원, L 27,800원), ‘히든치즈피자+후라이드치킨’으로 구성되는 ‘스페셜세트’(M 24,800원, L 28,800원) 등이 있다.주문 시 추가 선택사항도 다양하다. 모든 치킨 메뉴는 순살이나 양념으로 변경 시 2,000원이 추가된다. 피자 도우는 바삭한 ‘씬도우’, 고소하고 부드러운 수타 ‘곡물도우’, 두 겹의 씬도우 사이에 치즈무스가 들어가 ‘더블크러스트도우’ 중 선택할 수 있다. ‘더블크러스트도우’는 사이즈에 따라 2,000원~3,000원이 추가된다.다양한 공간, 깔끔한 셀프 포장, 테이크아웃과 인근지역 배달도 가능1~3층으로 이루어진 매장은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1층 홀과 이어진 테라스는 낮에는 자연 채광을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분리된 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단체 모임을 갖기에 좋다. 3층에는 아담한 룸도 마련돼 있어 소규모 모임에 제격이다.‘브라보치킨피자’에서 세트 메뉴를 주문해 먹다보면 양이 많은 편이라 2~3명이 먹어도 남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땐 부담 없이 셀프 바에 있는 포장박스를 이용해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면 된다. 간편하고 깔끔하게 포장할 수 있도록 포장재들이 세심하게 준비돼 있다. 모든 메뉴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며, 인근지역의 경우 배달 서비스도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13(역삼동 813-13) 1~3층영업시간: 오전 11시~새벽 1시 30분문의: 02-3453-1312 20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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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모임 가능한 카페 겸 문화 공간 ‘LBC 카페’ 강남역 1번 출구 역삼세무서 옆 골목으로 올라가다 보면 검정색 건물 1층에 ‘LBC 카페’가 있다. 실내로 들어서니 오른쪽에는 카운터가, 왼쪽 진열대에는 수많은 책들과 각종 보드게임이 꽂혀 있고, 매장 곳곳에는 하와이 전통악기인 우쿨렐레가 걸려 있다.또 1층 안쪽에는 널찍한 홀과 단독 룸이, 2층에는 야외 테라스와 크고 작은 5개의 룸이 설치돼 있다. 여느 카페와는 전혀 다른 독특한 분위기이다. 이곳의 임유주 대표는 “얼마 전까지 우쿨렐레 강습을 했는데 지금은 개인 사정상 잠시 쉬고 있다. 또 책이나 악기도 무료로 대여해주고, 룸에서는 강좌나 소그룹 모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며 모든 시설은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또한 드립커피인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캐러멜라떼 등 커피류(3,000~4,500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커피의 리필이 가능해 더욱 매력적인 곳이다. 게다가 버터와 유기농 밀가루로 매일 새로 굽는 쿠키가 단돈 1,000원. 이외에도 전통 차, 허브차 등의 각종 티(tea)와 생과일주스, 스무디 등도 준비돼 있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6길 32(역삼동 827-32) 101호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문의: 02-508-3797 20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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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문화 공간 저녁 시간에 공연을 보러 가면 늘 시간이 빠듯해 식사를 대충 때우기 일쑤다. 공연이 끝나고 식사를 하려면 이미 식사 때를 놓치고 시간도 늦어진다. 여유 있게 음식을 즐기며 신나는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는 없을까. 홍대입구나 대학로까지 나가지 않더라도 강남 한복판에서 맛있는 음식과 라이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 곳들을 모아봤다.꿈을 담은 상자, 신사동 ‘드림박스’신사동 가로수길 뒤편에 있는 ‘드림박스’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문화공연장이다. 홍대입구나 대학로에 있는 인디밴드 공연장이나 라이브 재즈카페처럼 이곳에서도 매일 밤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11년간 뮤지션과 손님들 모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어른들의 문화놀이터로 자리매김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실내 공간의 이국적인 빈티지 인테리어는 시공업자가 아닌 이곳의 주인이 하나하나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한다. 프라이비트 파티, 소규모 공연 대관, 동아리 모임, 프러포즈 장소로도 유명하다. 야외 테라스 공간은 바비큐 파티 예약이 가능하고 데이트 공간으로도 좋다.공연은 매일 오후 9시부터 10시에 펼쳐지며 요일별로 개성 있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재즈, 블루스, 팝, 가요, 라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낭만과 힐링을 선사한다. 토요일에는 공연 이후에 오픈 마이크 시간도 준비돼 참여할 수도 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악, 좋은 음식을 함께 하기에 그만인 낭만적인 소통 공간이다.드림박스의 우진희 대표는 이곳의 오너 셰프이면서 가수(리애)이기도 하다. 오너 소믈리에인 남편과 함께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라 어쩐지 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스테이크, 파스타 등의 요리, 치즈플레이트, 소시지구이 등의 안주, 그리고 이에 어울리는 와인들이 구비되어 있다.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한 후 공연을 보며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2차 장소로도 제격이다. 공연 스케줄은 매주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에 안내된다.●위치 : 강남구 강남대로156길 8(신사동 502-2) 2층●영업시간 : 평일 오후 7시~오전 2시, 일요일 휴무품격 있는 조명과 음향설비 갖춘 서초동 ‘슬로우시티’강남역 9번 출구 인근 서초진흥아파트 방향 골목에 있는 ‘슬로우시티’는 공연문화와 함께 격조 높은 이탈리아식 카페 서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빠르고 복잡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도시인들에게 공연, 연극, 파티, 세미나 등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품격 있는 은은한 조명과 최고의 음향설비 등을 갖추고 있어 인디밴드나 어쿠스틱 공연, 기타 악기 연주회 등 소규모 공연에 적합하며 소규모 전시나 이벤트 행사도 가능하다. 또한 최고급 플로어 시공과 코데시 무용 전용매트로 마감해 안전하고 샤워시설도 완비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댄스연습실도 갖추고 있다.현재 ‘썸 공연’과 ‘빅마마 신연아 와인 콘서트’ 등 2개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썸 공연’은 7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30분~8시 10분(1부)과 오후 8시 30분~9시 10분(2부)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공연 전인 오후 6시 30분부터 식사 메뉴를 선택해서 함께 즐길 수 있다.티켓 가격은 공연+식사(샐러드+파스타+아메리카노)는 1인 2만원, 공연+음료는 1인 1만원이다. ‘빅마마 신연아 와인 콘서트’는 7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이 시작되며 식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가능하다. 슬로우시티 홀과 댄스연습실은 대관도 가능하며 단체 모임 시 1인당 가격을 책정해 요리(피자, 파스타, 리조또)와 음료(와인, 맥주, 음료) 등을 원하는 메뉴로 선택할 수 있다.●주소 : 서초구 서운로 162(서초동 1316-3)●영업시간 : 평일/토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대관은 일요일 가능)대중음악 종합 문화 공간, 클럽케이서울(Club K Seoul)‘클럽 K 서울’은 한국의 대중음악과 관련한 종합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설립되었으며,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공간이다. 품격 있는 공연을 위해 음향 장비 가격만 2억 원 이상의 장비로 무대를 세팅했으며, 라이브 실황 멀티 트랙 녹음 및 8대의 액션 캠으로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클럽케이서울’에서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매일 재즈, 록, 블루스, 어쿠스틱,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콘서트가 열리며 전문 연주그룹과 뮤지션들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연주 공간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출입문에 달려 있는 피아노 건반을 눌러야 문이 열려 프라이비트 이미지를 한층 살려준다.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로 생일파티, 직장인 밴드, 연예인 쇼 케이스, 각종 대관 행사로도 이용되고 있다.공연 시작 시간은 대체로 오후 8시 30분에 공연이 시작되며, 공연 일정은 인스타그램(@club_k_seoul), 페이스북(Club k seoul),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디너 메뉴로는 스테이크, 감바스, 플람베, 파스타 등이 있으며, 와인을 비롯한 각종 음료도 준비돼 있다. 점심에는 런치 세트 메뉴와 카페 음료도 즐길 수 있다.●주소 : 강남구 선릉로 524(삼성동 140-3) 선릉대림아크로텔 지하 1층●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시~오전 1시, 주말 오후 4시~오전 3시, 일요일 휴무●주차 : 무료주차 가능 20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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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드로잉 모임 매주 수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카페에 모여 각자 자신이 그리고 싶은 주제로 자유롭게 드로잉을 하는 ‘강남서초 드로잉 모임(모임장 오건호)’. 캔버스나 태블릿PC에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린 뒤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드로잉 추억담’을 나누며 살갑게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순수 아마추어 드로잉 모임 탄생 비화거리에서 그림 그리는 여행자 모습에 매료직업도 나이도 취향도 다를 뿐더러 왕초보 회원부터 작가로 활동하는 고수 회원까지 실력도 천차만별이지만 서툰 솜씨라도 그저 그리는 것이 즐겁다며 모인 사람들이 있다. 2년 전 오건호 모임장이 개인 블로그에 드로잉 작품을 올리면서 하나둘 방문자가 늘었고 순수하게 취미로 드로잉을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모임으로 이어졌다.강남서초 드로잉 모임 오건호 모임장은 “공대 출신에 그림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해왔지만, 평소 여행을 좋아했다. 이탈리아에 여행 갔을 때 피렌체 거리에 앉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여행자들의 모습을 보았다. 아름다운 전경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낭만적으로 느껴져서, 그때를 계기로 드로잉을 시작했다. 그 후로 1년에 한두 번은 여행 장소 중 인상 깊었던 건물을 그려 마그넷처럼 자신만의 기념품으로 보관하고 있다”며 모임 탄생 비화를 밝혔다.캔버스·탭으로 캐릭터부터 풍경까지 드로잉 주 1회,자기만의 주제로 그리고 발표하며 공유매주 수요일 저녁 정기적으로 모이는 강남서초 드로잉 모임은 ‘자율적인 그리기’를 추구한다. 모임 때마다 특정 주제가 이어지면 순수 취미 목적이 퇴색되고, 회원 간 그림 실력이 비교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교를 강조하는 획일화된 그림이 아니라 회원 개개인이 주체가 되어 여행지의 추억이나 그때그때 마음이 끌리는 주제로 그리기 때문에, 각자 그린 그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 더욱 즐거울 수밖에 없다.3D 캐릭터 개발자인 이규철 회원은 “인맥이 아닌 취미가 목적이라서 드로잉 모임을 시작했다. 자기계발도 하면서 순수하게 드로잉을 즐길 수 있어 모임에 만족한다. 직업 때문인지 주로 캐릭터를 즐겨 그리지만, 다른 사람의 그림에 대해 듣는 시간이 더 즐겁다”고 말했다.웹디자이너인 최선영 회원은 “어릴 때 입시 미술을 배우며 경쟁에 시달리면서 그림 그리기를 멀리하게 됐다. 모임에 참석하면서 손 펜화의 매력에 빠졌고, 지금은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를 찍었던 장소를 그리고 있다. 드로잉은 행복을 그리는 여행”이라며 활동 소감을 대신했다.모임을 시작한지 두 달 됐다는 이은경 회원은 “초등학교 때 미술학원에 다닌 것이 전부인 실력이지만, 모임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리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지금은 여행을 다녀왔던 그리스 산토리니 건물을 그리며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며 그림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드로잉 매개체로 친목 다지고 취미생활 공유길거리 어디든 갤러리가 되는 드로잉 전시드로잉 초보에서 이제는 어엿한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오건호 모임장은 ‘회원들이 드로잉을 매개체로 친목을 다지고 취미를 공유하는 순수 모임’이라며 매주 모임을 갖는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모임 취지에 걸맞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드로잉을 접할 수 있도록 얼마 전에는 정형화된 갤러리가 아닌, 녹사평역 육교 위에서 ‘드로잉 개인 전시회’를 열어 수익금 전체는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올해는 몇몇 회원들을 주축으로 강남서초 드로잉 모임 길거리 전시회를 추진 중이다.‘순수하게 그림을 좋아한다’는 공통분모로 모여 도구나 주제에 국한되지 않고 자유롭게 그리는 사람들. 그 형형색색 그림 속에서 때 묻지 않은 열정과 인생의 참다운 즐거움이 느껴진다. 20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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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있어도 편안한 ‘밸런스시트’ 여름방학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막바지 입시 준비가 한창이다.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척추측만증, 거북목 같은 증상이 생길 뿐 아니라 집중력도 떨어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바른 자세 유지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제품을 찾는 이들을 위해 오래 앉아 있어도 바른 자세 유지를 도와주고 척추 건강과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인 ‘밸런스시트’를 소개한다.체압 분산으로 골반 및 척추 바르게‘밸런스시트’는 세계특허 출원 2중 허니콤구조 기술과 베타젤의 최적 설계로 만들어진 ‘오래 앉아도 편안한’ 프리미엄 기능성 방석이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가중되는 압력을 최적으로 분산하여 오래 앉아도 편안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체압을 분산시키는 2중 허니콤구조는 건축공학기술에서 건물의 하중을 견디기 위해 사용되는 허니콤 기술을 접목시킨 것이다. 바닥의 하단부와 신체 접촉면인 상단부의 셀 두께를 달리하여 오래 앉아 있어도 편안하도록 했다.특히 하단부에는 NST-1000+ 기술을 적용하여 밀림과 뒤틀림을 방지했다. 시트의 중량감과 논슬립 패드로 바닥에 고정되어 밀리지 않기 때문에 오랜 시간 앉아 있는 학생, 직장인들이 장시간 골반 및 척추의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피부에 안전한 오일과 특수 고분자 재질인 젤 엘라스토머가 결합한 베타젤은 뛰어난 탄력성과 복원력으로 압력을 분산하고 충격과 진동을 흡수한다. 따라서 미세한 움직임에도 내 몸을 감싸듯 골반을 지지하여 오래 앉아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허벅지가 닿는 부분의 전면 라운딩 처리와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내 몸에 맞춘 듯 편안하다.수만 번의 테스트 통과…대한신경외과의사회 공식추천‘밸런스시트’는 수만 번의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술력을 높인 제품으로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밸런스시트’의 기술력은 표준과학연구원과 한림대 성심병원, 부산대학교 등의 임상시험 테스트를 통해 입증됐다. 또한 대한신경외과의사회 공식추천제품이다.특히 여름철은 더위와 땀도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게 하는 방해 요인이다. ‘밸런스시트’는 각각의 셀에서 내부의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는 에어펌핑 기능을 무한 반복함으로써 여름에 땀이 차지 않도록 해주고 겨울에는 적절한 온도를 유지시켜 주어 365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에어셀의 에어펌핑 효과로 인한 우수한 통기성과 항균 99%의 베타젤은 피부에 안전하며 물로 세척이 가능하여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대치동 수험생 90%가 만족해사실 리포터 또한 책상에 앉아 장시간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니 바른 자세를 유지시켜준다는 기능성 제품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밸런스시트’를 직접 사용해보니 허리를 단단히 받혀줌으로써 허리 통증이 거의 사라진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기 힘들어서 허리가 아플 때마다 조금씩 자세를 바꾸다보니 앉는 자세도 비딱하고 습관적으로 의자 끝에 걸터앉는 편이었다. 그런데 ‘밸런스시트’는 시트와 엉덩이가 완벽하게 밀착하도록 함으로써 허리를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또한 의자와 시트가 닿는 면이 꺼끌꺼끌한 지지대가 형성되면서 의자에 오래 앉아있어도 앞으로 밀리거나 시트가 움직이는 일이 없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일반 방석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방석이 미끄러지거나 허리는 젖혀지고 다리만 앞으로 미끄러지는 일이 많았는데 ‘밸런스시트’는 그런 미끄러짐을 잡아주는 점이 특히 좋았다. 게다가 오래 앉아 있으면 생기는 다리 저림도 없어지고 다리를 꼬고 앉는 것보다 바르게 앉는 것이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져서 다리를 꼬는 습관도 확실히 줄어들은 느낌이다.이미 경기고, 단대부고, 서울외고, 대성학원, 대치동 H학원 등 대치동 학생 및 수험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90%가 만족하고 주위에 추천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항공기 조종사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보였다. 직접 사용해본 경험에 비추어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수험생, 직장인 모두에게 유용한 제품이라고 생각된다.문의: 080-500-1479 http://balanceseat.co.kr 20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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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바다로, 서초구 휴양소와 수련원으로 여행 떠나볼까? 서초구청이 운영하는 ‘태안 서초휴양소’와 ‘횡성 서초수련원’은 도심을 떠나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깔끔한 시설에서 저렴한 숙박비로 묶을 수 있다. 바비큐와 체육시설 등 이용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데다, 주변 볼거리도 많아 미리 예약해두면 알뜰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자료제공 서초구청 공보실강원도의 울창한 자연에서 즐기는 진정한 ‘쉼’횡성 서초수련원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횡성 서초수련원은 강원도 청정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도심을 벗어나 완벽한 ‘쉼’을 경험할 수 있다. 당구장, 탁구장, PC방, 노래방, 운동장, 휴게시설, 바비큐장, 강당, 다목적실 등 기타 부대시설과 지상 2층(객실 5실, 단체실 2실), 지상 3층(객실 14실), 지상 4층(객실 8실) 총 29개 객실이 마련되어 있다. 기본적인 이용일수는 3박 4일 이내를 원칙으로 하며, 숙박시설 이용요금은 4인실, 8인실, 13인실로 구분해 서초구민은 비수기 최저 4만 5,000원에서 여름성수기 최대 12만 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횡성 서초수련원 바비큐장은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노래방과 PC방 등 부대시설에 따라 이용요금(표 참조)이 부가된다.주변 관광 명소는 한국인 신부가 최초로 지은 풍수원 성당, 봉평 흥정계곡에 자리한 허브나라, 어답산을 끼고 흐르는 병지방계곡 등이 있다.주소 :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서동로 상안6길 31예약방법 : 매월 1일 9시부터 다음 달 객실 예약 가능(이용 예정일 3일전 취소 시 전액 환불)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 속 팜스테이태안 서초휴양소태안 서초휴양소는 자연환경과 사계절의 자연이 함께하는 자연 속 팜스테이 휴식공간이다. 폐교를 매입해 2006년 아늑한 휴식처로 재탄생했으며, 가족 여행객부터 직장, 단체 등의 수련회 및 워크숍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기본적인 이용일수는 3박 4일 이내를 원칙으로 하며, 8인용 16객실과 4인용 31객실 등 총 47개의 객실이 마련되어 있다.옥외 바비큐장은 그릴, 야외 탁자, 의자, 파고라, 쉼터로 구성되어 있고, 운동장에는 구기 종목, 배드민턴, 배구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어린이놀이터, 포켓볼장, 탁구장 등 부대시설도 깔끔하다. 주변 관광 명소는 태안 8개 비경(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백화산, 둘레 1,568미터의 석성인 안흥성, 적송 군락이 있는 안면송림, 은빛 모래가 펼쳐진 만리포, 태안 해안사구인 신두리 사구, 작은 섬 가의도, 몽산해변, 낙조가 아름다운 할미·할아비바위)을 만날 수 있다.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안면대로 571-12예약방법 : 매월 1일 9시부터 다음 달 객실 예약 가능(이용 예정일 3일전 취소 시 전액 환불)■ 태안 서초휴양소 이용요금구분60세 이상 노인·서초구 다자녀·등록 장애인 등(동반가족 포함)일반인서초구민타 지역 주민서초구민타 지역 주민성수기(7/15~ 8/25)4인용5만 원7만 원7만 원10만 원8인용8만5천 원12만 원12만 원17만 원주말(금~토, 공휴일 전일)4인용4만 원5만 5천 원5만 원8만 원8인용6만 원8만5천 원8만 원13만 원비수기4인용3만 원4만5천 원4만 원6만 원8인용4만5천 원6만5천 원6만 원9만 원*기타 시설 이용요금포켓볼장-1시간 5천 원(초과시 10분당 1천 원), 탁구장-1시간 4천 원(초과시 10분당 1천 원), 바비큐장-2시간 5천 원, PC방-1시간 1천 원■ 횡성 서초수련원 이용요금구분비수기주말·겨울 성수기여름 성수기서초구민타 지역 주민서초구민타 지역 주민서초구민타 지역 주민4인실(29.16㎡)4만5천 원6만5천 원5만 5천 원8만 원6만 5천 원9만 원8인실(48.16㎡)6만5천 원9만 원8만 원10만 원9만 원11만 원13인실(72.90㎡)9만 원11만 원10만 원12만 원12만 원15만 원*기타 시설 이용요금노래방-1시간 1만 원(일반실)·1만 5천원(가족실), PC방-1시간 1천 원 20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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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행복나눔농장 감자 수확 대전 중구는 4일 정생동에 조성된 행복나눔농장에서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감자를 수확했다.(사)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난호)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감자수확 자원봉사에는 박용갑 청장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3000㎏의 감자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17개 동별 저소득가정 300세대에 전달했다.박용갑 청장은 “행복나눔농장은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속에 자원봉사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행복농장으로 자리매김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7-07-08
- 자연 그대로의 환경, 친환경 사료로 생산한 건강 계란~ 최근 조류독감 인플루엔자(AI)가 덮치면서 산란계 농가들의 피해가 컸다. 지금은 그 기세가 한 풀 꺾였다고는 하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안하다. 과연 내가 먹는 계란이 건강한 먹 거리일까? 이런 와중에도 AI 걱정 없는 친환경 유정란 농장이 우리지역에 있다. 고양시 ‘유나네 자연숲 농장’과 파주 ‘현인농장’이 그곳이다.유나네 자연숲 농장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난 사리현동 ‘유나네 자연숲 농장(이하 유나네)’은 얼마 전 체험을 겸한 제2 유나네 자연숲 농장을 원당동 화훼단지 인근에 문을 열었다. 왜 건강한 계란을 먹어야하는지 설명을 들어야 알게 되고 납득이 가야 계란 1알의 가치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대다수 무정란 생산방식은 대단위 밀집사육에 의한 대량생산입니다.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좁은 케이지에 몇 마리씩 가둬놓고 오직 알을 생산하는 계란 생산 공장이죠. 이런 환경이니 닭이 건강하지 않아 질병에 취약하고 또 이를 막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겁니다.”이에 반해 유나네는 사육장 대형 농장에서 풍기는 역겨운 닭 분뇨 냄새가 나질 않는다. 사육장 바닥도 뽀송뽀송하다. 햇볕과 통풍 등 사육조건을 스트레스 없는 자연 상태로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 닭 사료로 유전자 변형 사료인 Gmo옥수수와 Gmo 콩을 사용하는데 유나네는 친환경 우리밀 혼합곡물(묵은 벼, 청치, 흑미, 싸레기 등), 쌀겨, 깻묵 등과 산야초 등을 이용한 사료를 직접 만들어 먹인다. 계사 환경도 남다르다. 공장식 케이지 양계라면 10만 마리도 넘게 들일 면적에 2000여 마리 정도의 닭들이 활보하고 있다. 정남향이고 원활한 환경을 위해 천정이 트일 것, 한 여름에도 26℃ 이상 올라가지 않을 것 등등 입지조건도 깐깐하게 고집한다. 또 먹이를 조절해서 생후 120일도 안 돼 알을 받는 곳도 있지만 150일을 키워 받는다. 성조숙증에 걸린 닭이 건강한 알을 낳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 외에도 암탉과 수탉의 비율은 12:1~15:1로 맞춰준다. 암탉이 이보다 많으면 무정란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무정란이 100%산란율을 보이는데 반해 60% 정도의 산란율 밖에 되지 않지만 김 대표는 조급해 하지 않는다. 많이 보다 하나라도 제대로 된 건강한 먹 거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다.그런 노력으로 유나네는 유전자변형 사료, 항생제, 성장촉진제, 스트레스, 인공육추(育雛· 병아리 기르기), 인공수정 등 ‘6무(無) 양계 농’으로 ‘동물복지’를 넘어 ‘윤리축산’을 실천하는 국내 몇 안 되는 농가 중에서도 손꼽히는 농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것만이 아니다. 김 대표의 먹거리 철학을 헤아려 볼 수 있는 부분이 또 있다. 이렇게 건강한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지만 김 대표는 동물복지 인증과 축산물 무항생제 인증도 을 거부한다. “3.3m²(1평)에 27마리를 키우면 기준을 충족하는데, 닭들을 케이지에서 꺼내놓긴 했어도 이런 밀도라면 제대로 못 움직이기는 매한가지”라는 것. 그의 농장에선 같은 면적에 8, 9마리를 키운다. 무항생제 인증은 항생제 무첨가 사료를 먹이면 받을 수 있다. 동물에게 의약품 용도로 항생제를 쓰는 데는 제약이 없다. 항생제를 물에 섞어 먹이고 열흘쯤 지나면 검출되지도 않는다고 한다. 무항생제 인증마크가 항생제 오·남용 우려를 불식하진 못한다는 것이다. 최선이 아닌 최악을 피한 미흡한 인증 제도에 그의 유정란이 같은 부류도 취급되는 것을 거부하는 이유다.그렇다면 무정란과 유정란의 차이는 무엇일까? “유전자변형, 고(高)콜레스테롤, 극도의 지방산 불균형이 심각합니다. 김대표는 ”유전자변형 옥수수 사료로 키운 닭의 계란에선 풀 먹여 키운 닭의 계란보다 콜레스테롤이 3배 더 높게 나타났어요. 하루에 1~2알 이상 먹으면 고 콜레스테롤 위험이 있다지만 건강한 유정란은 날로 먹어도 비린 맛이 전혀 없고 하루에 10여개를 먹어도 상관 없습니다“라고 설명한다.이렇게 키운 계란은 회원제로 판매한다. 시중 계란보다 2~3배 비싸지만 하루 1000개쯤 생산돼 1300여 명의 회원에게 빠듯하게 돌아가 회원에 가입해도 기다려야 할 경우가 많다. 닭을 돌보는 데 워낙 손이 많이 가고 생산 관리 영업을 혼자 도맡느라 규모를 더 키우기도 어렵고 이 정도면 족하다는 김태현 대표. 대신 그의 양계 철학을 이해하고 철저하게 실천할 수 있는 후계농을 기르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고양시는 직접 배달이 가능하고 여타 지역은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위치는 일산동구 사리현동 885 번지/덕양구 원당동 533-2번지. http://blog.naver.com/ringcle7, 문의 010-3395-8400파주 현인농원파주읍 향양리에 위치한 현인농원은 재래 닭의 고유품종 보존을 위해 1990년부터 한길을 걸어온 홍승갑 대표와 부인 김두회 씨와 함께 토종닭 재래종의 수집 및 복원과 함께 유정란을 판매하는 농장이다. 홍 대표는 “우리 농원의 재래 닭은 사육방법도 재래식을 따르고 있어요. 뒷산 낙엽에서 배양한 균사체에 미강이나 농가 부산물을 함께 발효해 사료로 만들어 먹입니다. 이것이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해서 따로 항생제를 쓰지 않아도 건강하게 자랍니다. 사료에 맥반석 활성탄 키토산 등을 섞어 만들어 먹이고요. 그 덕에 우리 농원은 냄새 안 나는 깨끗한 계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현인농원은 재래 닭의 색이 섞이지 않도록 1.5~2평 기준으로 10마리씩 닭을 사육하며, 닭장에서 한 번 나간 닭을 약 20일 동안 격리해서 키우고 토착균을 배양해 쌀겨 등을 발효시킨 후 사료와 먹이는 전통방식의 유기농법만을 고집하고 있다. 그 때문에 현인 닭은 면역력이 강하고 건강해 지금까지 조류독감을 비롯한 가름류 관련 유행성 증상에 노출된 적이 없다. 친환경은 이미 35년 전부터 실천하고 있는데 인증시스템이란 것이 실제 환경보다는 행정상의 절차가 참으로 어렵더라는 홍 대표는 각고의 노력 끝에 2009년 친환경농산물 인증도 받았다.홍 대표가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 재래 닭 보존을 위해 오랜 세월 비경제성을 감내하며 재래닭 보존에 힘써온 계기는 군 제대 후 서울 전농동 부근에서 양돈 양계업을 하면서 자연스레 우리 닭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다. 우연히 관상용 우리 닭을 얻게 되면서 재래 닭 특유의 날렵하고 날쌘 그 닭은 성깔도 대단해 이웃과 시비를 몇 번 겪게 되면서 결국 잡아먹히는 신세가 됐다. “그땐 그런 닭을 구하려면 어디서 또 구해지겠거니 했다”는 홍 대표는 그 후 쉽사리 그런 모양새의 재래 닭을 만날 수 없었다고 한다. 그 일을 계기로 재래 닭이 있다는 곳을 수소문해가며 수집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재래 닭 20여 종 중 15종을 복원에 성공했다. 흑계, 황갈색계, 적갈색계, 은계, 백계 등으로 나뉘었으나, 한 세대를 내려가면서 새로운 계통의 종이 자꾸 생겨나 번호로 정리하고 있다. 그래서 그가 생산한 달걀에는 연필로 숫자가 적혀있다. 번호로 계사를 구분하는 것은 근친교배를 피해 종의 품질을 높이고 고유의 성질은 보존하려는 까닭이다. 개량된 닭은 병아리에서 3개월이면 성계가 되는데 비해 재래 닭은 4개월에서 5개월이 걸린다. 산란용 닭은 매일 알을 낳아 연간 300개 이상 생산이 가능한 반면, 재래 닭은 연간 생산량이 100~150개에 머무르며 그것도 번식기(3월~6월)에만 치우친다. 770여 평, 4동의 계사에서 생산된 이 귀한 유정 20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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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면의 대표주자, 소바 한 그릇으로 더위 식혀보세요~ 시원~ 짭짤한 쯔유와 건강한 메밀 면으로 만들어내는 소바 한 그릇. 사시사철 인기 있는 요리지만 특히 더운 여름에 간절하게 생각나고 그 맛을 더하는 음식이다. 우리 지역에도 소바 맛집으로 입소문난 곳들이 있다.<그 남자의 모밀 소바 손 만두전골>믿고 먹는 20년 전통의 손맛 일산시장 맞은 편 골목에 위치한 ‘그 남자의 모밀소바’는 20년 전통을 가진 소바 전문점. 오랜 시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은 정성이다. 소바의 맛을 좌우하는 육수는 가다랑어를 이용해 직접 우려 만들어내 맛이 자연스럽고 깊다.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육수에 아삭한 오이를 올린 냉모밀은 달달, 짭조름하면서도 시원한 여름면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쯔유에 면을 찍어먹는 판모밀도 인기 메뉴다. 냉모밀, 판모밀 외에도 비빔모밀, 온 메밀등도 판매한다. 소바 만으로 부족하다면 미니 가스가 함께 나오는 세트가 제격. 겉은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두툼한 고기의 식감이 잘 살아있는 돈가스는 수제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손 만두 역시 대표 인기 메뉴. 신선한 국산 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든 만두소를 이용해 매일 손으로 빚어내는 손 만두다. 만둣국, 떡 만둣국, 만두전골 등의 메뉴가 있다. 일산점 외에도 중산점, 식사점도 있다.위치: 일산점- 일산서구 일산동 655-275/ 031-976-6778 중산점- 일산동구 중산동 1682번지 대방트리플라온 1층/ 031-926-7600 식사점-일산동구 식사동 809-9/ 031-966-7668<오비야>소바는 물론 특색 있는 메밀 김밥 인기홍대에서 이미 소바 및 우동 맛집으로 소문난 ‘오비야’의 일산 직영점이다. ‘오비야’에서는 냉소바, 온소바는 기본, 바삭한 새우튀김을 얹어내 풍성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새우튀김냉소바’, 아삭한 야채들을 한 데 비벼먹는 ‘쟁반비빔메밀’ 등을 판매한다. ‘메밀김밥’ 역시 눈길을 끄는 메뉴. ‘메밀김밥’은 이름 그대로 밥 대신 메밀 면을 넣어 만든 김밥으로 메밀면의 부드러운 식감을 갖고 있다. 햄, 맛살 등이 아닌 오이, 우엉, 계란, 새우튀김 등의 속 재료는 메밀면과 잘 어우러진다. 약간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와사비를 살짝 얹어 먹거나 간장에 찍어먹어도 좋다.‘오비야’의 우동은 직접 수타로 만든 면을 사용해 정성을 들인다. 부드럽고 고소하면서도 이색적인 우동을 원한다면 ‘명란 크림 우동’을 주문하면 좋을 듯. 그밖에 새우튀김우동, 김치냄비우동 등이 있다. 여름 한정으로 튀김 냉우동, 소고기냉우동 등도 선보인다.평일 한정 세트로 치킨가라아케동 or 가츠동 + 온우동/ 새우튀김냉소바+유부초밥 도 있다. ‘오비야’ 셰프가 직접 만든 소스인 쯔유를 비롯해 건면도 매장에서 판매한다. 쯔유는 소바, 우동, 국수뿐만 아니라 어묵탕, 계란찜에 이용해도 좋다.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37 벨라시타 푸드홀문의: 031-849-5780<기소야>다양한 메뉴 취향 따라 선택해요<기소야> 일산점은 100여 평의 매장에 80여 석의 좌석을 갖춘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깔끔하고 정돈된 실내는 가족 외식은 물론 다양한 모임을 갖기에 제격. 특히 키즈 존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사 장소다.기소야에서는 여름의 더위를 날려 줄 시원한 메밀 소바를 판매 중이다. 시원한 육수와 메밀면 특유의 식감이 잘 살아있는 냉모밀과 판모밀 소바가 있다. 바삭하고 두툼한 고깃살을 자랑하는 돈가스가 함께 제공되는 소바 세트도 인기 메뉴다.다양한 메뉴의 제공으로 기호에 맞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기소야의 장점. 칼칼한 국물 맛으로 인기 메뉴인 김치우동을 비롯해 해물볶음우동 등의 우동류와 가츠돈, 규동 등의 덮밥이 있다. 이탈리안 스타일의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피자나 파스타류를 주문해도 좋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38(정발산동) 2층문의: 031-919-6776 2017-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