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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줄이기 총력 기울일 터” 해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면 고양지역의 대기 질은 세계 오염도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할 만큼 심각해진다. 일부 시민들은 미세먼지 대책 촉구 모임을 결성하는 등 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으나 관계 당국의 움직임은 여전히 더디기만 하다. 이에 시의회가 나섰다. 고양시의회는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이하 미특위)를 발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김혜련 미특위원장을 만나 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들어 보았다. -어떻게 특위를 구성하게 됐나?중앙정부차원에서 대책을 논의 중이지만 지방정부라고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당장 지난번 꽃박람회 때 고양시는 미세먼지 때문에 관광객이 줄어드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고양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단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있다. 이를 찾아 대책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현재까지 2차 회의를 열었다. 무엇을 논의했나?고양시의 미세먼지 대책의 방안으로 △고양시 미세먼지 원인 분석 △주민 토론회 개최 △미세 먼지 저감을 위한 조례 정비 △정책 수립 등을 주요 골자로 한 활동 방향을 세웠다. 현재 9명의 특위원이 활동하고 있지만 지역민들의 의견 개진 등 적극적인 참여도 환영한다.-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는가?먼저 관내 도처에 있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1년간 포집해 현황을 분석할 계획이다. 자동차가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만큼 관내 오래된 경유차 특히 마을버스 교체를 검토할 것이다. 열병합 발전소에서 뿜어 나오는 미세먼지도 측정, 필요하다면 저감을 요구할 것이다. 특히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머무는 어린이집과 노인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에 집중할 것이다.-무엇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보는가?앞서 단기적인 대책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의식 개선이다. 아직까지 미세먼지 문제를 지적하면 ‘예민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이가 많다. 우리 생명권과도 직결된 문제인데 시민들 사이에도 의견의 차이가 높다. 지역토론회 등을 통해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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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춤사위 나비일레라~~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질 때 가장 먼저 찾아보는 곳은 어디일까? 거리도 가깝고 수강료도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전문적인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각 지역의 주민자치센터나 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원등의 소문난 장수 인기 프로그램들을 찾아가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양천구 신정 1동 주민자치센터의 ‘고전 무용’ 강좌는 2003년도부터 만들어져 늘 수강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강좌다. 화려한 춤사위를 펼치고 있는 수업 현장을 찾아가서 인기 비결을 들어 보았다.수업은 몸 풀기로 시작된다.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몸을 이동시킨다. 손바닥으로 기를 받는 동작을 하면서 몸의 양쪽을 대칭으로 춤을 춘다. 그렇게 해야 뇌도 골고루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정희선 강사의 생각이다. 몸 풀기가 끝나면 화관무, 부채춤, 사랑무, 한량무, 이미조선생의 흥춤 등을 돌아가면서 배운다. 이성숙씨는 “음악도 좋고 편안하게 몸을 움직일 수 있어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시간이 된다.”고 말한다. ‘고전무용’강좌의 가장 큰 장점은 무리 없이 몸을 움직이면서 아름다운 춤을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회원들 모두 입을 모은다. 가볍고 천천히 팔다리를 움직이는 춤은 관절에도 좋아 골절도 예방하고 유연성도 길러줘 건강도 유지시킨단다. 전순덕씨는 “화려해 보이기만 했는데 춤을 출수록 근육이 생기고 재미있어요.”라고 한다.강좌가 만들어지고 15년이 되가는 시간동안 양천구 안에서 개최된 행사와 축제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기도 했고 자원봉사 공연도 수차례 해왔다. 양천구 신정 1동 ‘고전 무용’강좌에서는 기존의 춤을 좀 더 발전시키는 안무와 새로운 춤들도 계속 배울 수 있다. 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후 12시~오후2시까지로 신정1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이뤄진다.(문의 02-2620-4189)*미니인터뷰*정희선 강사“고전무용은 손과 발을 골고루 움직이면서 호흡으로 몸을 이동시키는 뇌를 살리는 운동이라고 볼 수 있어요.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 멋진 춤을 한 가지씩 배워가는 것도 즐겁지만 몸의 유연성을 길러 줘 건강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열심히 배워 봉사활동도 많이 할 예정입니다. 고전 무용을 배우면서 활기차고 명랑해지세요.”우미형 회원“운동 삼아 시작했는데 10kg이나 빠졌어요. 몸도 가뿐해지고 생활에 활력이 됩니다. 배운지 3~4년 되는데 새로운 춤을 계속 배울 수 있어 즐거워요. 요즘 배운 허튼 춤이 재미있어요.”정숙향 회원“원래 고전 무용을 좋아했는데 배운지 6~7년이 되갑니다. 무릎에 무리가 안가면서도 춤을 배울 수 있어 좋아요. 몸에 힘이 많이 좋아졌어요. 호흡도 빨라지지 않고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서 건강에 아주 좋은 강좌예요.”이보영 회원“10년 정도 배웠어요. 집에 있으면 TV 드라마나 보고 시간을 흘려보내는데 와서 고전 무용을 배우니 운동이 되고 좋아요. 호흡이 편안해지고 정서적으로 안정감도 주고 있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더불어 춤으로 봉사도 하게 되니 더욱 좋아요.” 2017-07-07
-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네! ‘세 번은 먹어봐야 평양냉면의 진미를 제대로 알게 된다’는 말처럼 ‘이북음식’하면 수수하고 투박한 맛으로 잘 알려져 있다. 냉면이며 만두, 온반 등 전통적인 이북음식이 처음에는 심심하다고 느껴질지 모르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이 맛은 무뎌진 미각을 되살려 주며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먹을 수 있게 해준다. 이북음식 전문점에 단골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어떤 이들에게는 향수를 떠올리게 하고 어떤 이들에게는 색다른 맛이 될 우리 동네 이북음식 전문점을 소개한다. 신정동 ‘평미가 平味家’뜨끈한 보양식 ‘어복쟁반’‘어복쟁반’은 놋 쟁반에 갖가지 고기편육과 채소류를 푸짐하게 담아 가까운 사람끼리 둥글게 모여 앉아 육수를 부어가며 먹는 음식이다. 겨울이 긴 이북지방에서 추위를 이기게 하는 전골로 의리 있고 인정 많은 평안도 사람들의 기질이 잘 표현된 음식이라고 한다.오목교 인근에 위치한 ‘평미가’는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맛집으로 이북음식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진 가게이다. 마루가 깔린 매장은 전통 소품으로 꾸며 예스러운 분위기. 테이블마다 등받이 의자가 놓여있어 불편하지 않다. 오랜 단골이 많은 이곳은 어복쟁반, 평양냉면, 궁중불고기, 손만둣국, 온반 등 다양한 이북음식을 선보이고 있다.여럿이 함께 어울려 먹을 수 있는 ‘어복쟁반’을 주문하니 놋쇠쟁반에 소고기와 만두, 녹두전, 떡, 두부, 채소, 삶은 달걀 등이 먹음직스럽게 담겨져 나온다. 익혀 나온 만두는 바로 먹을 수 있고 얇게 썬 양지, 사태, 머리고기와 각종 채소는 주전자에 담긴 육수를 수시로 부어 부글부글 끓여가며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 육수는 기름기를 걷어낸 소고기 육수로 맑고 구수하다. 음식을 다 건져먹고 나면 메밀사리를 넣어 온면으로 먹거나 밥을 볶아 먹기도 한다. 부드러운 메밀사리는 쉬 불기 때문에 얼른 건져먹어야 한다. 만두와 냉면사리, 고기, 채소는 추가주문이 가능하다. 매일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매월 첫째, 셋째 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메뉴: 어복쟁반(소) 4,6000원/ 궁중평양불고기 18,000원/ 손 만둣국 8,000원/ 온반(뚝배기장 국밥)8,000원/ 평양냉면 9,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10길 16문의: 02-2644-0721화곡동 ‘평양냉면 대동관’슴슴한 ‘평양냉면’과 ‘온반’이 매력전문가의 말을 빌리자면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에 뜨끈뜨끈한 방에 앉아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냉면을 먹는 것이 진미’라고 한다.강서구청 인근에 위치한 ‘평양냉면 대동관’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독특한 외관의 단독 건물이다. 이곳은 평양냉면을 대표로 하는 이북음식 전문점으로 온반, 평안도 만두, 녹두전, 어복쟁반, 불고기 등 다양한 이북음식을 선보이고 있다.음식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평양냉면 육수인데 이로 인해 평양냉면을 취급하는 식당이 흔하지 않단다. 평양냉면의 국물 맛은 처음에는 무슨 맛인지 잘 느끼지 못한다. 매장에서도 ‘슴슴한 맛의 평양냉면’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다.이곳은 매일 아침 제분기로 빻아 메밀 면을 만든다. 하얀 색의 고소한 메밀 면은 워낙 부드러워 가위질이 필요 없는데 길게 뽑은 면이 장수와 다복을 상징한다고 한다. 육수는 양지와 사태, 차돌 등을 3시간 정도 끓여 식힌 뒤 기름을 걷어 내고 보자기에 다시 받쳐내 투명하게 만드는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가게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면수와 육수를 먼저 마시고 난 후 그릇 채 들고 홀홀 들이키듯 메밀 면과 육수를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온반은 북한에서 겨울철 즐겨먹는 별미로 밥에 뜨거운 고깃국을 부어먹는 장국밥이다. 구수한 맑은 국물에 고기와 만두, 녹두전, 채소 등의 고명을 올린 온반은 한 끼 식사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메뉴: 평양냉면 10,000원/ 평안도만두 10,000원/ 온반 10,000원/ 녹두전 10,000원/ 불고기 22,000원/ 어복쟁반(중)48,000원위치: 강서구 우장산로 120문의: 02-2690-7288양평동 ‘황재코다리냉면’3대째 이어진 전통비법 ‘코다리냉면’과 ‘아바이순대’양평동에 위치한 ‘황재코다리냉면’은 함경남도 단천지방의 맛을 재현해낸 맛집이다. 이곳은 실향민들의 터전인 속초 ‘아바이 마을’에 살고 있는 주인장의 외조모로부터 3대째 내려오는 전통비법을 사용한다. 대표 메뉴인 ‘코다리 냉면’은 매장에서 직접 뽑는 자가제면 방식으로 손님이 주문함과 동시에 만들어진다.‘코다리 냉면’을 맛있게 먹으려면 매콤하게 무친 ‘코다리 회’를 면과 함께 먹기 좋게 자른 후 무절임과 곁들여 먹으면 된다. 직접 반죽해서 뽑은 면이라 일반냉면과 달리 붓는 속도가 빨라 자주 비벼먹으면 좋다. 쫄깃한 식감의 면발에다 부드럽게 씹히는 ‘코다리 회무침’이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이다. 적절하게 매콤한 양념 역시 입맛을 돋운다. 따뜻한 황태육수를 마셔가며 먹거나 입맛에 따라 냉육수를 주문해 맛을 조절하면 된다.‘황재코다리 냉면’의 또 다른 메뉴인 ‘아바이순대’와 속초지방의 명물 ‘오징어순대’도 인기다. 순대는 전통적으로 추운 평안도와 함경도에서 많이 해먹던 음식으로 요즘 순대는 서민의 대표 음식 중 하나로 시장이나 분식집에 가면 언제든지 사먹을 수 있지만 옛날에는 잔칫날 돼지를 잡을 때만 만들어 먹는 귀한 음식이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아바이순대’는 아버지한테만 대접한 귀한 순대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순대를 주문하면 한쪽에 '코다리 회'를 곁들여 내는데 큼직하고 꼬들꼬들한 코다리 회를 함께 맛볼 수 있어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메뉴: 코다리냉면 7,000원/ 왕만두4개 (4,000원)/ 오징어순대 13,000원/ 아바이순대 13,000원/ 모둠순대 20,000원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 86문의: 02-2637-1357(연중무휴)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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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 운동인 야구로 신바람 나는 직장 만들어요”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덕수) 직원들로 구성된 야구 동호회 ‘으라차차’가 지난 6월 1일 창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으라차차’는 팀워크 운동인 야구로 직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업무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결성됐다. 서울시 공공기관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더운 여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있는 으라차차 회원들을 만났다.열정만큼은 프로, 연습 후 치맥은 활력연일 폭염이 예고됐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구의 재미에 푹 빠진 이들이 있다. 바로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야구 동호회 ‘으라차차’ 회원들이다. 각자 지역사회에서 사회인야구단 선수로 참여하고 있던 직원들이 직장 내에서 야구로 소통하고자 동호회를 결성하게 됐다.감독을 맡고 있는 이대우 회원은 “야구를 좋아하는 직원 중에서 직장에서 동료들과 같이 야구를 하고 싶다는 의견이 모아지자 공단의 지원을 받아 동호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동호회를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대부분의 회원들이 5~6년 정도 야구를 경험했지만 전혀 야구를 몰라도 열정만 있다면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었다. 이렇게 모아진 회원이 남자 직원 13명에 여자 직원 2명이었다.연습은 주로 퇴근 후 안양천 야구장에서 한다. 연습시간 내내 회원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야구에 몰입했다. 실력은 비록 아마추어 야구 동호회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프로 선수에 뒤지지 않는다. 김덕수 관리공단 이사장도 으라차차에 관심이 많다. 회원들이 연습할 시간이면 찾아와 같이 공도 주고받으며 안전을 당부한다.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수비와 타격 훈련을 마치고 나면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는 어느새 사라진다. 연습 후 치맥은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한 달에 한 번 친선 경기 나서창단 준비를 하면서 공단의 지원과 각자 사비를 털어 유니폼을 맞추고 팀 공용장비도 갖췄다. 서서울호수공원야구장에서 창단식을 마친 후 금천구시설관리공단과 처음으로 친선경기를 펼쳤다. 10대 12의 점수로 아쉽게 지긴 했지만 첫 출발은 순조로웠다.으라차차 회원들은 서울시에 있는 공공기관 중 야구동회회가 있는 팀들과 한 달에 한 번 친선경기도 펼칠 예정이다. 8월에는 사회인 야구 리그전에도 출전한다. 8월부터 12월까지 12개 팀이 참가하는 사회인 야구 리그전은 평일 야간 경기로 치러진다. 야구대회 우승 목표로회원들은 평일 연습과 친선경기, 리그전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실력을 키워 서울시 공공기관 야구대회와 전국 직장인 야구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이대우 감독은 자세교정부터 캐치, 수비, 타격 등 전략적으로 훈련을 시킨다. 야구를 처음 경험하는 동호회에서 가장 막내도 감독의 조언에 따라 후보 선수로 던지고 받는 연습부터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회사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버겁고, 시간적 여유도 없지만 직장 내 동호회 활동은 회원들에게 활력소가 된다. 최정희 회원은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연습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야구라는 공통된 취미로 모였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다”고 말한다. 이상진 회원은 “출근하고 퇴근하는 것만 했는데 퇴근 후에 동료들과 운동을 한다는 그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야근을 밥 먹듯 하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짬을 내 운동장에 모인 회원들의 모습에서 야구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승부에 집착하기보다 야구 자체를 즐기다 보면 좋은 성적도 따라올 것으로 믿으며 오늘도 방망이를 휘두른다.미니 인터뷰김덕수 이사장“동아리 활동 적극 지원해요”“직원 복지차원에서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동호회 활동은 직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왕 시작했으니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꾸준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이대우 감독“화합과 배려하는 마음 가져요”“야구는 9명이 팀을 이뤄야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화합과 배려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팀을 꾸려나가기 힘들어요. 서로 부딪히고 스포츠 정신을 배우면서 업무능력이 향상되고 상사나 동료들의 마음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김상곤 총무“열정만 있다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어요”“야구를 좋아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감독님을 비롯해 경험 있는 직원을 모아서 동호회를 구성했고 야구를 잘 하지 못해도 열정만 있다면 회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전 직원이 야구를 통해 화합과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곽재신 회원“안타치고 나면 통쾌해요”“학창 시절 캐치볼을 해본 것 외 야구를 정식으로 해보지는 않았지만 야구 보는 것을 좋아해서 동호회에 지원했습니다. 야구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안타를 치고 난 후 통쾌한 기분이 아닐까 합니다. 동료들과 땀 흘려 운동하다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사라져 버립니다.”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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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득 건강주스로 내 몸에 활력을 채우세요~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인이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에 대해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이럴 때 하루 한잔이라도 인공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건강주스를 마셔보자. 시원하고 상큼한 맛에다 노폐물을 배출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도 풍부하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엔 건강주스의 효능이 제대로 발휘될 때이기도 하다. 제철 맞은 과일과 신선한 채소로 피로에 지친 내 몸에 활력을 채울 수 있다.목동 카페 ‘퍼블릭 맨션 PUBLIC MANSION’가게에서 직접 길러 만드는 ‘밀싹 주스’채소와 과일의 즙을 내어 만든 클렌즈 주스<Cleanse Juice>는 일정 기간 주스만을 마시며 몸 안에 축적된 독소를 내보내는 디톡스(Detox) 요법의 하나다.목동역과 등촌역 사이에 위치한 ‘퍼블릭 맨션’은 깨끗한 클렌즈 주스를 선보이는 카페.가게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청록색의 외관에다 은은한 조명과 크고 작은 원목테이블로 깔끔하게 꾸몄다. 구석구석 커다란 화분들을 놓았는데 그중에서도 창가에 자리 잡은 밀싹이 눈에 들어온다.이곳은 직접 길러 만든 밀싹으로 클렌즈 주스를 만든다. 엽록소가 많은 푸른 채소일수록 디톡스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퍼블릭 맨션’의 밀싹 주스는 엽록소가 풍부한 밀싹에다 청경채와 파인애플, 사과, 당근을 함께 착즙해 시럽을 넣지 않아도 상큼한 단맛이 잘 어우러졌다. ‘밀싹 주스’외에도 청경채와 케일, 사과, 당근, 바나나, 레몬 등으로 만든 ‘그린 주스’, 토마토와 바나나, 레몬을 넣은 ‘레드 주스’를 비롯해 파인코코, 레몬, 멜론 등 다양한 클렌즈 주스가 있다.커피 역시 유명하다. 호주 멜버른 ‘듁스 커피 로스터스 DUKES coffee roasters’의 스페셜티 빈을 사용하며 라떼, 모카블랑, 콜드브루, 브루잉 커피 등과 함께 ‘피칸파이’, ‘코코망고 보틀케이크’ 등 홈 메이드 디저트도 선보이고 있다. 위치: 양천구 목3동 324-55호 1층문의: 02-2654-6695영등포동 ‘디톡시 DETOXI’다양한 디톡스 주스& 착즙 주스‘디톡시’는 건강주스를 대표적으로 판매하는 카페. 언뜻 보면 테이크아웃 매장 같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테이블을 여러 개 둔 실내와 벽으로 가려진 작은 비밀공간까지 갖추고 있는 가게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하루 채소 권장량의 57%가 함유된 ‘디톡스 주스’와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착즙 주스’이다.채소는 케일과 브로콜리, 비트, 샐러리, 적채, 단호박 등이며 오렌지, 키위, 자몽, 청포도, 거봉, 블루베리 등의 과일을 준비해 놓고 있다. 디톡스 주스의 가격은 2,900원으로 저렴한 편. 채소와 과일은 옵션으로 선택하며 좀 더 단맛을 원한다면 피로회복과 진정작용에 좋은 사탕수수를 첨가해도 된다. 3,900원에 마실 수 있는 착즙주스 역시 추가 옵션이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7시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매일 아침 출근이나 등교 전 이곳에 들러 신선한 주스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디톡시’에서는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되는 스프와 속에다 천연치즈를 듬뿍 넣은 포켓 샌드위치도 판매한다. ‘디톡스 스프’를 비롯한 ‘브로콜리 체다 스프’와 ‘단호박 스프’ 등이 있으며 포켓 샌드위치는 오전 11시 이전, 오후 3시 이후에 구입가능하다.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 192문의: 02-2637-018가양동 ‘프루따 Frutta’’편안하고 쾌적한 공간, 신선한 생 과일 주스! ‘프루따’는 신선한 생 과일 주스를 판매하는 카페. 가게 앞 테라스 자리가 탁 트여 시원하며 실내 역시 넓고 쾌적한 공간이다. 이곳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모와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배려한 공간배치가 돋보이는데 테이블 간격이 넓어 전동휠체어나 유모차가 다니기 충분하다.특히 가게 한쪽을 차지한 커다란 쇼 케이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데 사과, 수박, 홍시, 키위, 당근, 토마토, 청포도, 아보카도, 자몽 등 알록달록 보기 좋은 과일들로 안을 가득 채워 놓았다. 한눈에 봐도 싱싱함이 느껴지는 과일들은 ‘프루따’의 주인장이 직접 새벽 청과시장에 가서 까다롭게 고른 것들이라고 한다.이곳은 풍부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의 생 과일 주스를 제공한다. 복분자, 오미자, 풍기인삼 등 색다른 메뉴와 과일을 섞어 만든 주스도 있다. 황사, 미세먼지에 좋은 토마토, 자몽, 사과와 당근, 오미자와 레몬주스도 인기다.‘프루따’는 진공 더치 기계를 통해 추출해낸 더치커피도 판매한다. 진공관을 통해 조금씩 떨어진 커피가 그대로 숙성돼 진한 향과 농도를 자랑한다. 유리병이라 소독이 가능하고 먼지가 들어가지 않아 깨끗하다는 것도 진공추출 더치커피의 장점이다.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위치: 강서구 양천로 401, 강서한강자이타워 A동문의: 02-6968-5727양평동 ‘오가다 양평동 본사점’한국식 건강주스로 입맛 사로잡다!코리안 티 카페 브랜드인 ‘오가다’는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잎차와 열매 등을 혼합해 만든 블렌딩 티와 음료,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이다.건강주스로는 ‘인삼마주스’를 비롯해 홍시 주스와 청포도, 사과당근, 한라봉 주스 등이 있다. 마시기만 해도 힘이 불끈 솟아오를 것 같은 ‘인삼마주스’는 동결인삼과 사과, 마를 함께 갈아 만든 것이다. 부드러운 마의 식감과 인삼의 진한 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으며 사과의 단 맛이 인삼의 씁쓸한 맛을 중화시켜준다. 호박식혜스무디와 오곡스무디, 요거트 스무디도 인기다. 한국식 라떼인 단호박팥 올레, 검은깨 올레, 한라봉초코 올레, 한라봉크림 카페라페 등 색다른 음료메뉴도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음료를 시키면 ‘오가다’에서 직접 제조한 미니약과를 서비스로 제공한다.인절미오곡 팥빙수, 제주녹차 팥빙수, 자색고구마 우유빙수 등과 인절미 브레드, 인절미 아이스, 한라봉 크림치즈 설기 등 입맛 사로잡는 디저트도 준비돼 있다.매장 곳곳에는 꾸찌뽕, 국화 블렌딩, 제주귤피블렌딩, 문경오미자차, 거제모과유자 같은 블렌딩 티 선물세트가 진열돼 있다. 티 보틀과 머그, 티 스트레이너, 티 팟 등 차 도구도 함께 판매해 한 번에 구매하기 좋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후 12시에서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로28사길 21문의: 070-8852-3222 (공휴일 휴무)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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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방학 미리 준비하기 학기말 시험이 끝나면 곧 방학이 시작된다. 시험과 숙제로 분주했던 일상에서 방학은 미뤄두었던 체험을 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특히 최근 들어 진로관련 구체적인 체험이 중시된 가운데, 방학 기간을 활용해 미리 알아두면 좋을 프로그램들을 살펴보았다.만화와 로봇의 진로직업 체험 한번에 - 부천 ‘에듀투어’부천시는 오는 7월부터 영화, 만화, 로봇 등 문화콘텐츠와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체험관광 ‘에듀투어’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산업진흥재단, 아이지니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천에 위치한 국내 유일 한국만화박물관은 문화재로 등재된 ‘엄마 찾아 삼만리’와 ‘토끼와 원숭이’를 비롯해 25만여 권의 만화관련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잔상애니 만들기, 슈링클스,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부천로보파크는 ‘로봇과의 대화’, ‘청소로봇 만들기’ 등 청소년들의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 중동에 있는 사설교육기관 아이지니어스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체험과 부천산업진흥재단의 로봇체험, 아이지니어스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에듀투어’는 전국 학교의 수학여행과 견학 프로그램으로까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에듀투어’는 6시간 코스로 학생과 청소년들이 만화·로봇·진로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부천시 관광콘텐츠과 또는 아이지니어스로 하면 된다.영화캠프 - 고리울청소년문화의 집부천시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이하 ‘꾸마’)에서는 영화제작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24초 영화캠프> 참가자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캠프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다.참가자들은 영화제작의 구조를 이해하고 5컷 영화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제작은 3개 모둠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완성된 3편의 작품은 오는 11월 ‘제5회 24초 영화제’ 비경쟁섹션으로 상영된다. 작품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24초 영화캠프>를 기획한 꾸마 오창환 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은 영화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담아낼 수 있는 유용한 매체인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5회 24초 영화제’는 ‘영화는 연애다:영화에 찌릿하는 순간!’이란 슬로건으로 오는 11월 4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참가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항공기 승무원, 조종사, 정비사의 꿈 - 아시아나항공의 색동나래교실부천시는 오는 8월 8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여름방학특강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하는 색동나래교실’을 연다.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이번 특강에서는 항공기 승무원, 조종사, 항공정비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또 청소년들을 위해 힙합 공연팀 Plan Freer의 랩 공연도 함께 마련돼 있다. 참여는 항공사 관련 직업에 관심 있는 부천시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참여 신청은 7월 4일 화요일까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한편 부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대통령의 필사, 윤태영의 글쓰기 특강’, ‘청소년 미술심리’, ‘청소년 커뮤니케이션’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특강을 준비한다.더 자세한 사항은 부천지역 진로와 진학지원담당기관인 부천씨앗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나도 작가다 - 고리울 청소년문화의집부천시 성곡동에서는 ‘나도 작가다’ 모임 참여자를 모집한다. ‘나도 작가다’모임은 매월 2차례 글쓰기(시, 소설, 수필 등) 교육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써 책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모임이다.모임은 매월 2차례(2, 4주 목요일) 진행되며, 이재욱 작가가 글쓰기 등을 지도한다. 이 교육을 이끌어 줄 이재욱 작가는 ‘연탄 두 장의 행복’, ‘귀천의 길목’ 등을 출간한 중견 소설가로, 복사골문학회 회장, 부천작가회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역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재능기부 중이다.‘나도 작가다’ 모임 수강 신청은 7월 12일까지 성곡동 행정복지센터로 접수하면 되고 수강료는 무료이다.청소년 연극학교 - 부평구문화재단(재)인천광역시 부평구문화재단이 2017년도 하반기 어린이 연극학교 신규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일정은 오는 8월 2일부터 9일까지이다. 연극학교는 상반기 연극결과를 지난 7월 1일 공연 <하얀 마음 씨앗>로 발표한 바 있다.어린이 연극학교는 교육 연극적 방법론을 도입한 수업방식으로, 참여 어린이들이 공연을 만드는 과정 안에서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며 또래 친구들과 협력을 경험할 수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연습은 부평아트센터 대연습실에서 매회 진행되며, 부평아트센터의 공연장인 달누리극장의 전문 스태프들의 참여로 이루어져 어린이들에게는 특별한 예술 체험의 기회가 되고 있다.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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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뷔페로 즐기는 브런치 이른 점심 무렵, 지인과 가볍게 식사하며 수다를 만끽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브런치 카페나 레스토랑은 늘 여성들의 핫플레이스다. 올림픽공원 근처 카페파크7은 이 같은 여심을 겨냥해 낮 시간 동안 빵뷔페를 선보인다. 운영 시간은 브런치 타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2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실내는 널찍하고 감각적으로 꾸몄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과 심플한 디자인의 조명등, 홀 중앙에 포인트를 준 샹들리에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좌석은 1인용부터 둥근 탁자, 커다란 공용 테이블까지 다양하게 갖췄다. 야외에는 테라스 좌석도 마련돼 있다. 브런치 즐기면서 노트북 앞에 두고 작업에 몰두하는 나홀로 혼밥족도 간간이 눈에 띈다.빵, 스프, 샐러드의 심플한 메뉴 구성 음식들은 입구 쪽 뷔페 바에 마련돼 있다. ‘브런치 빵뷔페’ 콘셉트에 맞춰 메뉴 구성은 스프, 빵, 샐러드, 과일 구성으로 심플하다. 간소하게 차려진 호텔 조식 뷔페 느낌이라고 할까. 빵 종류는 모닝빵, 크로와상, 치즈빵, 우유와 통밀 식빵, 머핀 등 7~8가지다. 토스터기에 스팀을 적용해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게 구워 ‘죽은 빵도 살려 낸다’는 애칭이 붙어 입소문난 발뮤다 토스터기를 한켠에 마련해 놓아 손님이 취향대로 빵을 구워먹을 수 있다. 와플 코너도 있다. 와플 반죽을 기계에 넣고 직접 구운 다음 꿀, 크림, 초콜릿 등 원하는 소스를 곁들일 수 있다. 갓 구워 따끈따끈한 와플과 소스의 어울림이 좋다. 빵과 곁들일 수 있는 치즈와 햄, 부드러운 스크램블에그를 비롯해 딸기잼, 블루베리잼, 오렌지마멀레이드, 버터가 세팅돼 있다. 양송이 스프는 진하고 부드럽다. 이 외 토마토, 양상치, 로메인 상추 등의 채소와 바나나, 자몽의 과일이 소스와 함께 마련돼 있다. 빵 종류와 채서, 과일은 계절별로 조금씩 바뀐다.뷔페식으로 특색 살린 브런치 빵뷔페 가격은 1인분 6500원. 여기에 음료 가격은 별도 추가다. 커피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온두라스 원두를 블랜딩해 선보인다. 자몽, 오렌지 같은 착즙 주스나 인퓨즈드워터 같은 건강 음료의 반응도 좋은 편. 착즙 주스는 물이나 설탕을 넣지 않고 매장에서 직접 짜낸다. 예쁜 플라스틱 병에 담겨 나오는 시원한 인퓨즈드워터는 다른 첨가물 넣지 않고 과일, 허브만 넣고 물에 우려낸 음료다. 빵뷔페를 예약하고 방문하면 우유 쉬폰케이크 1조각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빵뷔페에 음료까지 곁들이면 여느 브런치 레스토랑과 비슷한 가격대지만 뷔페식으로 맘껏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인 이 집만의 장점이다. 커피 리필도 가능하다.수제케이크, 샌드위치는 별도 주문 샌드위치, 케이크 등은 별도로 주문하는 메뉴다. 쇼콜라, 치즈, 쉬폰, 티라미수 등 다양한 케이크는 파티셰가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케이크다. 조각으로도 맛볼 수 있다. 올림픽공원으로 피크닉을 즐기는 손님들을 겨냥해 테이크아웃용 샌드위치와 샐러드는 푸짐하다. 맛살, 크렌베리 치킨, 참치 샐러드를 비롯해 리코타치즈와 계절 과일 샐러드, 양상추, 토마토, 계란, 베이컨을 넣은 콥샐러드와 시저샐러드를 종류별로 선보인다. 주차는 지하 주차장을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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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혁신의 끝은 어디인가? 티타늄 소재 보청기 출시 기술이 진보하면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의료기구 또한 진보하고 있다. 얼마 전 충전식 보청기를 개발해 인기를 끌었던 ‘포낙보청기’가 티타늄 소재로 제작한 신제품 ‘Virto B-T’를 출시해 보청기시장을 흔들고 있다. 의료용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진 ‘Virto B-T’ 보청기에 대해 포낙보청기 안산센터 김도형 원장에게 들었다. 의료용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이 보청기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아크릴보청기보다 15배 높은 강도‘Virto B-T’는 의료용 티타늄을 보청기 외장 재료로 사용해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료용 티타늄은 어떤 소재일까? 포낙보청기 안산센터 김도형 원장은 “최근 상용화되고 있는 재료 중에서 가장 가볍고 강하고 인체에 무해한 물질이 바로 티타늄이다. 특히 의료용 티타늄은 임플란트 소재로 사용될 정도로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다”고 말한다. 티타늄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질량대비 강도가 높아 파손 위험이 적다는 점이다. 같은 질량에 비해 티타늄은 일반강철의 2배 알루미늄의 6배, 흔히 보청기 외장 소재로 사용된 아크릴에 비해 무려 15배나 높은 강도를 가졌다. 김 원장은 “강도가 높다는 말은 단순히 깨질 위험이 없다는 것 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보청기는 최첨단 기기로 소리를 증폭시키는 기계가 작은 셀 속에 들어있는데 티타늄을 소재로 사용하면서 외장의 두께가 얇아지고 내부 공간이 넓어져 보청기의 성능이 기존과 비교할 수 없게 높아졌다”고 말한다.고도난청도 초소형 보청기 사용가능기존 아크릴 쉘 두께는 0.4mm. 하지만 티타늄의 경우 0.2mm까지 외장의 두께를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보청기 내부 공간이 30%나 넓어져 기술혁신이 가능해졌다. 포낙보청기 안산센터 김 원장은 “귓속형 보청기 중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임에도 고도 난청(80dB)까지 커버할 수 있다. 기존의 초소형 보청기는 보청기 크기를 작게 하다 보니 보청기에 들어가는 리시버의 크기가 중도난청(60dB)까지 밖에 사용할 수 없었지만 티타늄 보청기는 쉘 두께가 얇아지고 부품이 작아지고 통합되면서 고도난청까지 작은 사이즈의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크기가 줄어들었지만 보청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치인 환기구의 사이즈는 더 키웠다. 환기구의 크기를 키워 답답한 폐쇄감 없이 쾌적한 보청기 사용이 가능해 진 것이다.60% 작아진 하이브리드 칩'Virto B-T'를 더 작게 만들 수 있는 이유는 쉘이 얇아진 것도 있지만 보청기 내부에 들어가는 컴퓨터 칩이 60%나 작아진 것도 큰 역할을 했다 포낙보청기 안산센터 김 원장은 “기존 외이도(귓구멍)이 작아 초소형 제품을 원했던 분들은 보청기 내부의 부속품 부피 때문에 자기가 만족하는 사이즈의 보청기를 할 수가 없었으나 티타늄 제품은 안에 들어가는 컴퓨터 칩이 60%나 작아져 외이도가 작은 분들도 초소형 보청기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방진방수기능 가장 높은 등급 받아작지만 강한 티타늄 보청기는 귓속형 보청기 최초로 방진 방수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국제규격 방진방수 등급에서 IP 68 등급을 받은 것이다. IP 등급이란 외부의 먼지나 땀 습기 오일 등으로 기기를 보호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등급으로 앞의 숫자 6은 방진보호정도 뒷 수자 8은 방수보호정도를 말하고 포낙 티타늄보청기는 각각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포낙보청기 안산센터 김 원장은 “IP 68등급은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되며 ‘장시간 침수되어 수업을 받아도 보호’되는 단계를 말합니다. 귓속형 보청기가 완벽한 방수등급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 등급은 생활방수는 물론 이거니와 보청기를 끼고 목욕이나 샤워도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티타늄 보청기의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제작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되는 티타늄 보청기는 제작까지 약 2주일이 걸린다. 김 원장은 “청력검사와 착용자의 귀 내 모양에 맞춰 디자인한 후 제작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하나의 공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품질관리에 있어서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소비자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불편함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티타늄 소재의 보청기가 처음인데다가 기능적인 면에서 진일보한 제품이다 보니 문의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포낙보청기 안산센터에서는 7월말까지 티타늄보청기 할인 이벤트와 전자제습기를 사은품으로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문의 : 031-401-6288 포낙보청기 안산센터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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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우수상 6월 29일 이른 아침, 2017년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본 심사에 참가하는 시 관계자와 경기도 도민평가단들이 안산시청 광장 앞으로 모였다. 목적지는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 안산시를 비롯해 본선에 오른 경기도 시·군10개 팀이 정책을 발표하고, 전문심사위원과 1000명의 도민심사단이 우수한 아이템을 직접 선정하고 예산이 결정되는 것이다.안산시는 ‘청년예술창작소 아트 빌리지(A-VILLAGE)’라는 사업을 첫 번째로 발표했다.발표자로 나선 민예총 김태현 지부장과 안산시 복지문화국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문화 · 예술적 자원이 비교적 풍부한 안산 청년들의 활동무대가 될 공동작업장 ‘청년예술창작소 아트 빌리지’에 대한 계획을 힐링 · 아트 · 창조 세 아이템으로 나누어 경기도민들과 전문심사위원들에게 전했다. 7분간의 발표가 끝난 후, 전문심사위워단은 예산금 측정근거와 공간으로 활용될 컨테이너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시 관계자는 “예산안과 지역일자리 창출에 대한 통계는 경기테크노파크의 전문적인 분석에 기인했으며, 안산예술의 전당을 중점으로 곧바로 컨테이너 시공이 가능해 빠르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청년예술창작소 아트 빌리지’라는 사업의 최초계획자는 문화예술 기획가이고 설치미술가인 정재민 작가이다. 그는 안산의 중심에 위치하고, 교통과 주변 자연환경이 좋은 안산예술의 전당이 공연에만 이용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는 “청년들의 예술 창작 활동에 필요한 첨단장비와 메토링, 그리고 그것을 지원하고 연습하며 시민과 나눌 공간이 필요했다”며 “고잔역과 중앙역 아래에 공동작업장을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예술의 전당과 와 스타디움의 여유로운 공간을 활용키로 했다. 공동작업장이 될 108개의 컨테이너는 디자인과 재료가 발전하면서 공간 활용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지닌 건축물”이라고 전했다. 이 날 안산시는 우수상에 입상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0억 원을 확보했다.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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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업가 READ US 안용재 대표 책을 이용해 기부를 생활화하고 책 기부가 곧 소외계층을 돕는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이 있다. 기업의 목적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 믿는 청년 기업가가 만든 기업 ‘리드어스’. ‘우리를 읽자’라는 뜻을 가진 리드어스는 돈을 벌기위해 기업을 운영한다는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은 것이 목적이다. 따뜻한 혈관 속을 흐르는 것은 책 한권이다. 독특한 청년기업 리드어스의 대표 안용재씨를 만났다.소외된 이웃을 돕는 기업리드어스가 둥지를 튼 월피동 광덕시장상가는 안산의 실리콘 밸리와 같은 곳이다. 빈 상가가 대부분이던 이 건물에 젊은 창업가들이 둥지를 틀고 난 후 건물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들어서고 예대 청년캠프라는 이름의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이 만들어졌다. 2015년 7월 설립한 리드어스도 지난해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다.안용재 대표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임대료도 없고 사무실 외 업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창업하는 젊은이들을 지원해준다. 같은 처지의 젊은 기업가들과 소통할 수 있어 장점이 많은 곳”이라고 말한다.리드어스는 세상에서 소외받는 아동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기업이다.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한 안 대표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 만들었다. “우리나라에 편의점 수보다 교회수가 더 많다는데 나까지 교회를 만들어 보태고 싶지 않았다. 교회에서 사목을 하는 것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이 있을 것 같아 리드어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책기부 받아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교육리드어스는 기증자들에게 책을 기증 받아 책이 필요한 시설에 기부하거나 중고도서로 판매해 수익을 얻는다. 2년간 약 1만2000권을 기증받아 1000여권은 지역아동센터나 그룹홈에 기부하고 한 달에 100여권은 중고도서로 판매되고 있다.“사실 기부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집에서 안 보는 책을 보내주는 것 만으로도 실천할 수 있어요. 나에겐 더 이상 필요 없는 책을 기부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죠.”기증자들에게 기부 받은 도서는 선별작업을 거쳐 중고도서로 판매한다. 온라인 서점과 연동된 오픈마켓을 열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이다.중고도서 판매 수익금은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에서 인성독서지도와 진로독서지도를 위한 교육비로 사용된다. 선부동 다이나믹지역아동센터에서 지난해 6개월간 진행했고 올해 7월부터 독서지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본오동 평강의집 그룹홈에서는 2015년 9월부터 5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책을 통한 작은 변화 뿌듯인성독서지도와 진로독서지도는 안용재 대표가 직접 교육한다. “아직은 도서 판매량이 많지 않아 더 많은 교사를 둘 수가 없어 혼자하고 있다. 함께한 아이들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예전엔 그냥 억지로 참여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도 열어주고 책에도 점점 관심을 갖고 독서수업에 적극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하는 안용재 대표. 대학생 시절 기독교고등학생동아리(YFC) 모임을 지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책 독후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어쩌면 책이 가장 필요한 계층의 아이들이지만 책과 친숙한 아이들은 드물다. 책을 읽어주는 사람도,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눌 사람도 없는 소외된 아이들은 게임에 빠지고 책을 멀리 하게 된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그 아이들에게 형처럼 오빠처럼 다가가 책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다고 한다.톡톡 튀는 기부방법 개발 중다양하고 재밌는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뇌물박스’를 기획하고 있다. ‘뇌에 물을 주는 박스’라는 뜻을 담은 ‘뇌물박스’는 독자가 선택한 분야의 책 3권을 안 대표가 직접 골라 판매하는 것이다. 뇌물박스를 구입하면 책 한 권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된다. “7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고민하지 않고 책을 구입하고 이와 함께 책까지 기부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참여하지 않을까요?”라며 활짝 웃는 안 대표. 더 많은 사람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생각해낸 발상이 독특하고 재밌다. 우리집에도 기부할 수 있는 책이 없는 지 둘러보자. 뽀얗게 먼지 앉은 책장을 정리해 이웃을 돕고 싶다면 리드어스로 연락해 보는 건 어떨까?리드어스 070-7795-0720 2017-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