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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게 우려낸 국물에 제대로 뽑아낸 면발 봄이 오고는 있지만 아직은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더 찾게 된다.진한 국물과 함께 후루룩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일본식 라면 전문점이 작년11월 수내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점심시간이면 근처 직장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곳은10년 넘게 홍대에서 사랑받은 ‘산쪼메’의 분당 진출1호점 ‘산쪼메’ 분당수내점이다.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탄생한정통 일본식 라면후쿠오카 하카타 지역에서 돼지뼈를 푹 우려낸 국물로 만드는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돼지뼈 라면)으로 다른 돈코츠 라멘에 비해 더 진한 국물과 쫄깃한 돼지고기의 풍미로 사랑을 받은 ‘산쪼메’는 돈코츠 라멘은 물론이고 닭 육수에 간장소스로 맛을 낸 쇼유 라멘,매콤하게 양념한 돼지고기 표면을 불로 구워 밥 위에 올리는 매운 부타동,돼지사골 육수와 일본식 특제된장을 섞어 맛을 낸 산쪼메 라멘 등이 대표 메뉴다.‘산쪼메’의 김한주 대표는 “돈코츠 라멘은 돼지사골을 오래 우려낸 깊고 깔끔한 육수가 일품이며,얇고 살짝 끊어지는 면을 사용해 식감이 매우 좋다”며 이어 “매운 부타동은 매콤한 돼지고기의 풍미와 불맛이 어우러진 정통 일본식 직화 덮밥이라는 점,산쪼메 라멘의 경우는 칼국수와 비슷한 넓은 면을 사용했는데 여러 가지 재료와 함께 옥수수콘도 들어가 더욱 재미있는 풍미와 식감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라면과 함께 즐기기 좋은 덮밥 종류도 인기특별히 ‘산쪼메’에서는 분당에서 유일하게 육수에 찍어먹는 라멘인 츠케멘을 판매하고 있는데 면발이 좋지 않으면 절대 만들어 낼 수 없다는 점에서 주변 라멘 마니아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아울러 정통 일본 라멘이지만 한국 사람들이 전혀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난10여년 세월의 노하우를 그대로 녹여냈다는 평도 받고 있다.모든 라멘 메뉴에는 기호에 따라 면사리,공기밥,차슈(돼지고기 고명),김,계란 등을 추가하거나 매운맛의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특히 각종 덮밥류에 달걀을 추가해 부드러운 돈부리를 즐길 수 있어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좋다.또한 수내역 인근 학원가의 중·고등학생부터 젊은 커플들은 라멘을 시킬 경우2~3천원 추가 시 미니사이즈의 일본식 덮밥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아한다고.5인분의 점보라멘 도전 이벤트 진행 중주방은 오픈되어 있어 음식의 조리과정을 볼 수 있게 하였고 하루에 두 번씩 주방청소를 해 청결을 유지한다.일본식 피규어와 포스터,일본 만화책 등을 적절하게 진열했고,일본식 좌석 인테리어 등은 마치 일본 여행을 와서 음식을 먹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한편 ‘산쪼메’에서는 매일 저녁8시에 점보라멘 도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약5인분의 돈코츠 라멘과 밥 한 공기를20분 안에 전부 다 먹을 경우,라멘 가격을 받지 않고,최고 기록을 갱신하면 라멘10회 무료권을 증정한다.지난11월부터 올해3월까지6명이 도전해1명이 성공했고5명이 실패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7-5코리아나빌딩1층산쪼메(분당세무서 건너편)문의 031-711-3930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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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하고 영양 가득한 해물과 정갈한 반찬 드시러 오세요 ‘직장맘’들에게 믿을 만한 음식점이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유난히 힘들었던 하루의 퇴근길에 편안하게 들러서 맛깔스런 반찬과 든든한 국과 탕을 사갈 수 있는 곳,늘어지고만 싶은 주말,가족들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될 만큼 깔끔한 외식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수내동에 지난2월 말 오픈한 ‘김영희 동태찜&코다리 냉면’(대표 김경란)이다.용인 보정동에서10년 넘게 인정받은손맛 그대로지난2월20일 수내점을 오픈하고 새로운 고객맞이에 나선 ‘김영희 동태찜&코다리 냉면’의 김경란 대표는 보정동에서10년 동안 같은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죽전지역에서 해물찜 명가로 인정을 받았다.90년대부터 인정받은 국내 최초 동태찜 브랜드로 차별화된 맛과 메뉴의 전통성을 알아본 전국의 식도락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별히 수내점 김경란 대표의 경우 용인 보정동에서부터 반찬이 맛깔스럽기로 정평이 나 있었는데 수내점의 오픈으로 분당과 판교에서도 그녀의 정갈한 손맛 깃든 반찬과 함께 ‘김영희 동태찜&코다리 냉면’의 통문어해물찜,코다리찜,아구찜 및 탕류와 생선구이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평일 오전11시부터3시까지2인 이상 주문 시 제공되는 ‘김영희 찜정식’은 코다리찜과 콩나물국,동태찜과 대구탕,아구찜과 대구탕 등으로 구성되는데9.900원이라는 합리적 가격으로 이제 오픈한지 한 달여 만에 점심시간이면 여지없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신선한 원재료의 메인요리는 물론정성 듬뿍 밑반찬까지영양만점 문어를 통째로 넣은 ‘통문어해물찜’은 아귀,곤이,미더덕,위소라,꽃게,겉가리비,홍합 등10여 가지의 해물을 아낌없이 넣어 손님상에 올리는데 입맛에 따라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다.해물 자체의 원재료가 신선함은 물론 메인 요리에 함께 나오는 반찬들 또한 일품이다.김 대표가 자신 있게 올리는 가지튀김의 경우 보정동에서부터 가지튀김 때문에 단골이 생겼을 정도라고.이 외에 손이 많이 가는 두부전,견과류 멸치볶음과 함께 취나물,얼갈이,열무,봄동 등 각종 제철 나물류를 한두 가지는 꼭 올린다.하루 두 번 무쳐내는 겉절이도 신선하다.마치 친정 엄마가 차려내 주는 한 상을 받는 듯한 느낌이다.가족 외식이 많은 주말에는 어린 자녀들을 위한 수제 돈가스,갈치와 고등어구이도 해물찜 만큼이나 인기 메뉴다.해물찜 전문점답게 코다리 냉면에 올라가는 코다리 역시 명태를 제대로 말려 꼬들꼬들 쫀득한 명태 식감이 일품이다.크고 작은 소모임과 단체 회식,주말 가족 외식까지 제격김 대표는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결같은 마음과 소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서비스와 위생 등의 문제는 그 음식점을 경영하는 대표의 마음과 연관되고, 음식 맛의 가장 기본은 소금에서 비롯된다는 것.모든 메뉴가 포장 가능하고 밑반찬까지 꼼꼼하게 포장해 주는 마음 씀씀이가 이 곳 대표의 경영 마인드와 무관하지 않다.한편 ‘김영희 동태찜&코다리 냉면’ 수내점은 약60평 규모의 넓은 홀에90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30명이 단체로 회식이 가능한 분리된 단체석과 소규모 모임에 적합한8석 규모의 룸을 별도로 갖추고 있어 낮 시간 학부모 모임,인근 수내역과 서현역을 비롯한 테크노벨리 직장인들의 회식 및 점심식사 장소로 제격이다.위치 분당구 수내로38두산위브센티움2동202호(수내역4번 출구,경동보일러 옆)문의 031-711-1178 2017-03-28
- 조선시대 태교는 어떠했을까 2015년9월 용인시는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태교도시 용인’을 선포한 바 있다.그 일환으로 태교 관련 연구용역을 비롯해 태교교실,태교 숲길,임산부를 위한 토크콘서트 등태교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이번 기획전시 ‘이사주당,조선의 태교를 쓰다’도 이러한 배경에서 기획되었으며2016년10월21일부터2017년5월7일까지 용인문화유적전시관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중이다.용인시 문화유산 <태교신기>를 바탕으로태교의 정신문화적 가치 살펴용인시의 문화유산인 <태교신기>의 저자 이사주당의 삶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전시하고,조선시대와 현대사회의 태교를 비교해보며 태교의 정신문화적인 가치를 돌아보고 있다.용인문화유적전시관의 최미홍 학예연구사는 “‘태교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태교신기>와 저자 ‘이사주당’의 삶을 집중 조명하고 태교의 정신문화적인 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됐다”고 이야기했다.용인문화유적전시관1층에 위치한 기획전시실 전시장은3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태교관련 도서와 태교용품,각종 유물을 기록한 패널과 영상들을 선보인다.또 체험 존에서는 <태교신기> 읽어 보기, 임신복 입어보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며 <태교신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조선 왕실과 일반가정의 태교 내용을 배우고 돌상에 올리는 천인천자문을 만들어 보는 전시연계 교육도 알차게 준비된다.유교적·학문적 제약 많은 시대에군자와 같은 삶을 산 이사주당<태교신기>와 저자 이사주당을 소개하는1구역은 <태교신기> 수고본과 석판본,이사주당과 가족의 묘상석·묘비석 탁본 등에 주요 내용 설명을 첨부하여 전시되고 있다.아울러 이사주당의 생애와 학문세계를 조명한다.<태교신기>는 이사주당이1800년에 저술한 태교 지침서로 한문으로 쓰인 것을 이듬해 아들 유희가 장과 절로 나누고 한글로 번역했다.중국 고대의 유가 경전 <예기>의 내용에서 빠진 부분을 보완하고 세상 사람이 태교에 대한 의혹을 일깨우는데 힘쓰라는 사람에서 <태교신기>라 이름 붙여졌다.제2구역은 <동의보감>,<성학집요> 등 태교를 다룬 조선시대의 교육서,의서 등 저서와 ‘임산예지법’ 등 왕실 태교를 살펴본다.조선 후기 사회는 남편에게 헌신하며 수동적인 여성의 삶의 자세를 강조했는데 임산부들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올바른 생각과 태도를 강요당했다.<태교신기>는 이러한 전통적인 태교법에서 벗어나 남편들의 마음가짐 등 남편의 태교를 강조하는 등 한 단계 발전된 태교방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있다.제3구역은 음악,미술,독서,운동 등 다양한 현대 태교를 소개하고 태교 용품들을 전시하고 있다.조선시대 태교와 현대의 태교를 단순 비교한다기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성의 지위와 함께 태교의 중요성 등도 부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전시회 기간 동안 임산부들을 위한 태교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임산부를 비롯해 태교에 관심 있는 성인이면 누 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사주당,조선의 태교를 쓰다>전시 개요장소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전시기간위치문의용인문화유적전시관(무료전시)천인천자문 만들기(4/4 화 10:00~12:00)5/7까지용인시 기흥구 동백3로79(중동 862)031-324-4796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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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약국 카드수수료 정부가 부담하라” 요양급여와 관련한 카드수수료에 대한 정부 차원의 해결책을 요구하며 성남시 의약단체들이 ‘건강보험재정 지원 및 요양기관 지원 특별법안’ 마련을 촉구했다. 성남시 5개 의약단체인 성남시의사회(회장 김기환), 성남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우), 성남시한의사회(회장 곽재영),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 성남시간호사회(회장 조동숙)는 지난 16일 오후 성남시치과의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의료기관 및 약국의 카드수수료를 정부가 부담하라며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저수가 정책으로1차 의료기관 경영난에 시달려5개 의약단체는 “1차 의료기관인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및 약국 등은 민간 자본임에도 불구하고 타 업종과 달리 국민건강보험법령에 의거 서비스 가격 통제를 받고 있다”며 “정부가 통제와 규제에 상응하는 국고지원 약속은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저수가 정책을 지속하면서 1차 의료기관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단체들은 최근 1차 의료기관 부도율이 8~9%대까지 이르고 있다며 소액의 요양급여 카드결제뿐 아니라 실거래가로 계산되는 각종 재료대의 카드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까지 의료기관이 고스란히 안게 되면서 경영난 악화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게다가 환수조치를 당하는 경우에는 환자에게 이미 제공된 재료비에 대한 카드수수료까지 의료기관이 부담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약국의 경우 조제 약품 비에도 카드수수료가 부과되면서 카드결제 때 오히려 약국이 손실을 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요양기관은 공공서비스로 인식정부 지원해야또한 의약단체들은 “가격과 수요가 통제되고 있는 요양기관에서 카드결제는 일반 업종에서 카드결제 때 기대되는 수요증대 효과가 전무하다”며 “더 이상 정상적인 경영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따라서 요양기관을 공공서비스로 인식하고 카드수수료를 전가하지 말고 ‘건강보험재정 지원 및 요양기관 지원 특별법안’ 등을 마련해 정부가 카드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성명서를 대표 낭독했던 김기환 성남시의사회 회장은 “나라가 어려운 시기인 것은 알지만 야간 진료와 주간 진료를 하면서 국민건강을 위해 묵묵히 그 역할을 수행해 온 동네 의료기관의 운영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이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기자 회견의 배경을 설명했다.한동원 성남시약사회 회장도 “며칠 전 지방의 한 약사가 경영난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며 “동네 약국의 심각한 운영난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00원도 카드 결제, 카드수수료만큼 손실곽재영 성남시한의사회 회장도 “의료보험 급여가 40%를 차지하고 수가도 적은 65세 이상 환자의 경우 물리치료를 하고 침까지 놔드려도 2,100원이 나오는데 최근엔 이 금액도 카드로 결제하는 환자가 대부분”이라면서 “카드수수료만큼 경영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최근 임플란트도 보험급여 해택을 받으면서 치과의원들도 마진 없이 실거래가로 재료를 구매하면서 카드수수료로 인한 부담을 떠안는 상황은 같다”고 정철우 성남시치과의사회 회장도 덧붙였다.조동숙 성남시간호사회 회장은 “간호사들은 운영진은 아니지만 소속기관의 경영이 정상화되어야만 피고용인으로서 복지수준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에 성명서 발표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에 공동성명에 참여한 성남시 5개 의료단체의 회원은 6,300여 명에 이른다.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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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납품하는 굴비 30%정도 싸게 살 수 있어 사시사철 밥도둑 역할을 하는 반찬으로 굴비구이를 빼 놓을 수 없다. 춘곤증과 나른함에 입맛마저 도망가는 요즘, 감칠맛 나는 굴비 반찬 어떠한가. 굴비는 천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전통의 음식이며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A와 D,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하여 몸이 기력이 빠질 때나 야맹증,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지방질이 적어 소화가 잘 되므로 성장기의 어린이나 소화기관이 약한 노인에게도 좋다. 정직한 원산지,건강한 소금으로 본연의 맛 유지성복동에 위치한 ‘참맛푸드’는 오로지 굴비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 H백화점, L대형마트, 홈쇼핑 등에 납품을 위한 물류 기지격인 곳이었지만, 아름아름 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는 개인적인 손님들이 점차 많아져서 지금은 본격적으로 판매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이곳의 허승옥 대표는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 출신이며 가족들도 굴비로 꽁꽁 엮여 있다고 할 만큼 굴비에 대한 전문가이다. 다른 가족이나 친척들은 굴비를 메인으로 하는 식당을 운영하거나, 굴비 도·소매업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참맛푸드’의 굴비는 허 대표의 누나가 직접 만들어 납품을 하고 있어 더욱 믿을 수 있다고 한다. 허 대표는 “굴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정직성”이라고 강조한다. “일단 원산지를 속이지 않아야 하고, 질 좋은 참조기를 선별해야 하며 좋은 소금을 사용해야 합니다.”제조원인 ‘법성포참맛 영어조합법인’은 영광법성포굴비 특품 사업단의 회원 업체이며, 국립수산물 검사원에서 품질인증을 받아 전라남도 도지사 통합상표 사용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사용하는 소금도 서해안 천일염을 2년 이상 묵힌 소금을 사용하고 있는데, 허 대표는 “2년 이상 간수를 뺀 소금은 불순물이 없어 담백하고 순하며 천연 미네랄이 그대로 살아있어 굴비 본연의 맛을 살려 준다”고 한다. 최상급 굴비부터 합리적인 가격의부담 없는 굴비까지이곳에서는 알이 꽉 찬 알배기 조기로 만든 최상급 굴비부터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정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굴비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최상급의 굴비는 주로 선물용으로 많이 찾게 된다. 대부분의 상품들이 한 눈에 보아도 깨끗하고 크기와 때깔이 보기에 좋다.굴비는 조기에 소금을 쳐 반 건조 상태로 말린 것을 의미하지만, 마른 굴비는 3개월 이상을 말려야 탄생한다. 임금님 수랏상에도 올랐다는 이 굴비는 살이 북어처럼 북북 찢어지기 때문에 쪄서 먹어야 제 맛이다. 고추장 굴비도 별미다. 한겨울 법성포의 햇살로 3개월간 말린 마른 굴비를 살만 찢어내어 국내산 재료로만 만든 순창 고추장에 버무려 놓은 음식으로 진한 감칠맛을 자랑하는 밥반찬 및 고급 술 안주로 적격이다.‘참맛푸드’에서는 중간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가격적인 혜택도 볼 수 있다. 대형 백화점, 마트에 납품하는 제품을 약 3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화 한 통화면 전국 어디든 배달이 된다. 특히 다가올 어버이 날 선물로 적당하고 제수용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굴비에 대한 모든 것 준비된 굴비축제에 놀러오세요”마지막으로 허 대표는 4월 14~16일에 있을 법성포 축제에 꼭 가볼 것을 권한다. 그는 “축제에서 굴비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어요. 저잣거리, 굴비경매, 굴비요리 무료시식, 총체가무극 등 굴비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어 가족나들이 행사로 적합하고, 좋은 굴비도 만나실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라며 굴비 사랑을 드러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76번길 25-15문의 031-266-0824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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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만 먹고 살 순 없다.우리도 연극 한 번 해보자!” 무대 위 배우의 호흡과 표정으로 전해지는 생동감과 관객이지만 배우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은 영화와는 다른 연극이 가진 매력이다.이런 연극이 주는 생명감이 좋아 한동안 대학로를 자주 찾곤 했었다.하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연극이 주는 짜릿한 감동은 어느 새 일종의 사치로 분류되어 기억의 한 편으로 밀려나버렸다. 연극은 배우들만이 하는 특별한 영역이라는 생각으로 지내오던 어느 날,우리 동네의 일반인(?)들이 모여 연극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호기심과 함께 당연히 과거에 연극을 했던 경력자들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찾은 ‘극단 동동’.예상과 달리 이곳 단원들은 연극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잊지 못할 첫 무대를 경험한 용기 있는 사람들이었다. 1막 연극이요? 2막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매주 일요일 오후4시,수지 동천동 ‘좋은 친구센터’에서는 특별한 모임이 열린다. 2011년 3월, 16명으로 시작한 ‘극단 동동’의 모임이 바로 그것이다.서로 다른 이유로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단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어릴 때 배우를 흉내 냈던 기억 외에는 연극이 처음이었다는 한은희씨(54세·동천동)는 자랄 적 누리지 못한 문화생활에 대한 동경이 이곳을 찾게 된 계기였다고 말했다.작년에 단원이 된 안연비씨(44세·고기동)는 “아이들을 키우며 저를 누르고 살아왔었던 것 같아요.우연히 극단에 대해 듣고 무언가 규정지어지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 호기심에 이곳을 찾게 되었답니다. 아직도 제가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황당해하던 그 날의 단원들 표정이 잊혀 지지 않아요”라며 다소 파격적이었던 첫 만남을 소개했다.이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일종의 돌파구가 절실한데 바로 이곳이 그런 곳이라는 김정현씨(52세·동천동)의 말에 단원들 모두는 고개를 끄덕인다.“처음 극단을 창단한 멤버들은 연극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던 완전 ‘깨끗한 분’들이었어요.그저 ‘우리도 연극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의기투합한 거지요.” 지금까지 극단의 무대를 연출해온 김재형씨(57세·동천동)가 설명하는 극단 창단배경과 단원에 대한 소개다.한 마디로 이곳 단원들은 대학 때부터 끼가 가득했던 연극꾼들이 아니라 ‘연극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용기를 낸 열정 가득한 우리 이웃들이었던 것이다. 2막 함께 하나의 결과물 만들어가는 2막 과정이 연극의 매력이에요사회생활이라는 조직의 굴레 탓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질 수 없는 상황과 직면하게 되는 현대인들.그저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는 장의현씨(55세·동천동)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한은희씨는 “연극을 하다보면 나를 내려놓아야 해요.처음엔 연기를 하는 것에만 집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게 주어진 캐릭터를 소화해내기 위해서는 나를 내려놓아야 무엇인가를 표현해낼 수 있더라고요”라며 연극은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은 물론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 또한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재형씨는 “연기는 이기적인 동시에 이타적인 작업이에요.관객들에게 느낌이 전달되는 연기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나는 물론 상대방 또한 좋은 연기가 이뤄질 수 있는 배려가 있어야 한답니다”라며 결코 쉽지 않은 공연 준비과정을 설명했다.지난 공연에 처음 참여한 안연비씨 또한 자신의 생각과 연출가의 생각을 맞춰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단원들이 함께하기에 새롭고 독특한 경험이었다며 주어진 배역에 몰입되는 과정은 힘든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3막 지역과 함께 하는 극단으로 2막 도약 준비 중일 년 동안 이뤄지는 ‘극단 동동’의 주된 활동은 가을 정기공연과 자유로운 형식의 봄 소공연이다.극단 대표를 맡고 있는 김희경씨(55세·동천동)는 “이제는 열심히 준비한 무대 외에도 마을 행사는 물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 중입니다”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누려는 단원들의 생각을 전했다.연극에 관심만 있다면 나이와 주소 불문,연기력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환영한다는 단원들.실제 연기부터 스태프까지.고1단원을 비롯해 분당,서울,화성에서 이곳을 찾는 단원도 적지 않다. 연극을 올릴 수 있는 무대가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전하는 고경옥씨(41세·상현동).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끈끈해지는 단원들의 유대감은 ‘극단 동동’의 가장 큰 자랑거리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문의 다음카페 ‘마을극단 동동(playdongdong)’010-3703-2103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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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기테라피로 빚어지는 매끈한 바디라인 두꺼운 파카를 치우고 트렌치코트와 원피스를 꺼내 놓았다. 블라우스와 셔츠에 맞춰 스카프들도 챙겨 놓았다. ‘이제 새싹만 돋으면 나풀나풀한 원피스를 입고 브런치 모임을 뛰어 줘야지.’ 거울을 보고 있는데 겨울동안 두꺼운 옷에 숨겨 놓았던 살들이 인사를 한다. 후덕해진 옆구리와 느슨해진 팔뚝, 펑퍼짐해진 엉덩이가 한꺼번에 아우성을 친다. 겨울동안 꼭꼭 숨어있느라 힘들었다고. 이제 봄옷을 입어야 하는데 어떻게 좀 해달라고. 실종된 나의 바디라인을 찾으러 갈 곳은 바로 그곳. 골기테라피의 명가 ‘약손명가’이다. 힘 있는 골기테라피로울퉁불퉁 셀룰라이트도 안녕‘약손명가’의 골기테라피는 여느 피부 관리점의 마사지와는 다르다. 피부를 통해 뼈를 관리한다는 게 가능할까 싶지만 한 번만 골기테라피를 받아보면 그 효과를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등, 팔, 목, 쇄골, 골반, 다리, 얼굴 등 전신의 뼈를 감싸는 골막과 근육, 그리고 림프와 뼈를 피부를 통해 자극한다. 피부만 살살 문지르다가 가끔 힘이 들어가는 마사지와는 차원이 다르다.어떨 때는 눈물이 찔끔 새어나오고 ‘아고고’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온 힘과 정성을 다하는 관리사의 손길이 온 몸 깊숙이 느껴진다. 유난히 아파하는 부위를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해 줄 때에는 ‘내가 미워 그러나’ 싶기도 했다. 그러나 관리를 받고 나서 뭉치고 불편했던 부위가 편안해지면 두툼했던 내 노폐물과 싸워 이겨주신 관리사님께 감사한 마음마저 든다.“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로 체내에 노폐물들이 쌓여서 체형도 변하게 되는 거지요. 골기테라피로 골막과 근육이 제 자리를 찾게 되면 노폐물은 빠지고 뼈가 영양분을 흡수하기 시작합니다. 피부 속에 쌓였던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도 사라지게 되지요.”빠질 곳은 빠지고 탄력은 탱탱하게 살아나고보통 다이어트를 하면 빠지지 않았으면 하는 부위의 살만 빠지고 빠졌으면 하는 곳은 끈질기게 남아 있곤 한다. 이런 다이어트를 몇 번 반복하게 되면 불균형한 몸매가 되어 다이어트의 효과도 찾아보기 힘들다. 겨울동안 달고 지냈던 살들을 떨쳐내고 올봄 새로운 몸매로 거듭나고 싶다면 ‘약손명가’의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도 ‘슬림 바디관리’를 추천한다.얼굴을 포함한 전신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근막관리를 통해 노폐물은 배출하고 지방은 분해하는 전신 관리 프로그램이다. 2시간이 넘는 관리를 통해 고객의 체중과 몸매 사이즈를 모두 슬림하게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림프선을 자극해 붓기가 빠지는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겨울동안 운동 부족으로 처진 전신의 근육이 탱탱하게 다시 살아나는 느낌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옆구리와 허벅지, 팔뚝에다 등까지 운동으로 빼기 힘들었던 부위의 살들이 노폐물이 빠지며 착 달라붙어 부위별 사이즈를 측정해도 눈에 띄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화장이 착착 먹는수분 가득 아기 피부로 변신‘약손명가’의 골기테라피는 내 몸에 폭포를 내는 것이다. 굽이가 많은 실개천처럼 군데군데 고여 있기도 했던 내 몸에 폭포처럼 시원하게 모든 것을 쏟아버리는 새로운 물길을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골기테라피라고 죽전점의 서이화 원장은 비유했다. 그래서일까. 골기테라피를 받고 나면 몸 안의 변화가 바로 피부로 느껴진다. 건조한 봄바람에도 끄떡없을 촉촉한 수분감이 온 몸에 차오른다. 골기테라피 덕분에 화장도 곱게 먹고 슬림 바디관리로 몸매도 매끈해진 올 봄, 하늘거리는 원피스 차려입고 자신 있게 거리에 나서보자.문의 용인죽전점 031-897-0091 분당서현점 031-703-3433, 분당정자점 031-714-6686 분당판교점 031-8017-7756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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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은 스시가 전부? 요즘은 일본 가정식이 대세! 잘 알려진 일본 음식은 스시나 화려한 코스요리가 대부분이지만 요즘은 일본 가정식 열풍이 심상치 않다.일본 가정식은 한상에 찌개를 가운데 놓고 둘러 먹는 우리네 스타일과 다른 한상차림이 대부분.깍쟁이 같은 느낌도 들지만 한편으론 대접받는 기분도 느낄 수 있어 색다르다. 맛과 양도 만족스럽다.이에 우리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일본 가정식 전문점들을 찾아보았다.맛있고 정갈한 일본식 한상차림‘오후정’‘오후정’의 뜻은 중국 한 나라 성제 때 누호라는 사람이 외삼촌이 오후가 보낸 고기와 생선을 맛있게 먹었다는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 만큼 맛있는 음식을 자부하는 곳으로 거부감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일본 가정식 한상차림을 만날 수 있다. 일본 특유의 작고 귀여운 그릇들이 잘 짜인 목기쟁반에 자리 잡고 있는 모습에 눈마저 즐겁다.이처럼 오후정은 정갈하고 섬세한 일본 가정식 한상차림을 내세운다. 메뉴는 실제로 일본에서 먹는 레서피를 대부분 사용하여 한식에 익숙한 우리 입맛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점심 메뉴는 3가지 한상차림과 음료 및 주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뉴는 계절과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가 개발 및 관리를 한다고 한다. 구성이 다양하고 양도 푸짐한 편이다.분위기는 내추럴하면서도 캐주얼 한 인테리어로 무겁지 않으며 자연친화적인 모티브로 경쾌한 느낌을 자아내어 가족외식, 주부모임에도 적당하다. 위치 분당구 서현동 260-6 웰빙프라자 2층문의 031-709-1282 서현동의 따뜻한 한 그릇‘하치 돈부리’일본 가정식의 인기가 떠오르기 전부터 이미 명성이 자자한곳으로 서현역 작은 골목에 위치한 작고 예쁜 곳이다. 이곳에선 돈부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데, 좋은 쌀과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여 맛있는 돈부리를 먹을 수 있다. 돈부리란 일본의 대표적인 한 그릇 음식으로 밥 위에 돈가스, 각종 튀김류 등을 올리고 특유의 따뜻한 소스를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일본에서는 주머니가 가벼운 샐러리맨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한 그릇 안에 다 담아 서서도 먹을 수 있는 음식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소스는 특히 중요한데, 이곳에서는 엄청난 양의 양파를 기계 아닌 칼로 썰어 졸여서 사용하여 소스의 단맛과 감칠맛을 낸다. 그 밖의 메뉴로는 연어 뱃살 덮밥과 낫또 사케동이 눈에 띄며, 우동류와 크로켓 등 사이드 메뉴도 충실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맛집이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하치 돈부리의 ‘하치’는 일본 아키타현의 대표적인 강아지 종으로 주인을 잘 따르는 충성심 강한 것이 특징인데, 이곳의 경영 마인드와 맥을 같이 한다. 위치 분당구 서현동 268-4 1층문의 031-8017-7412죽전 카페거리에서 만난 일본 가정식‘요루히루’일본 가정식집 ‘요루히루’는 사시미(회) 위주의 일식집과는 달리 반찬과 국, 밥 구성의 정식을 중심으로 식사 메뉴를 주로 판매한다. 메뉴는 8가지의 정식, 10가지의 덮밥, 14가지의 초밥, 10가지의 마끼, 4가지의 튀김과 4가지의 샐러드, 메인 요리로 삼기 좋은 9가지 단품요리와 사시미, 해산물 위주의 일품요리까지 다양하다.2만 원짜리 런치 스페셜인 ‘히루정식’을 시키면 일본 가정식이 무엇인지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매일 반찬이 바뀌는데, 밥에 탕을 기본으로 회, 튀김, 생선구이나 조림, 계란요리, 밑반찬들에 후식까지 1인용 트레이에 반찬 종지가 가득하게 차림이 나온다. 큰 밥그릇에 여러 가지 재료를 얹은 일본식 덮밥도 인기고, 우동정식, 가츠정식, 함바꾸정식은 아이들에게도 먹이기 좋다. 위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15번길 15-6 (죽전 카페거리 내 위치) 발렛파킹 가능문의 031-889-3559 일본식 찌개문화 엿볼 수 있는‘후쿠오카 모츠나베’용인 상현동에 위치한 ‘후쿠오카 모츠나베’는 후쿠오카의 대표 음식인 모츠나베를 만날 수 있다. 모츠나베란 간단히 말해 일본식 대창 전골이라 볼 수 있는 냄비 요리로 국물은 간장 베이스와 된장 베이스 국물 중 고르면 된다. 많은 양의 양배추가 들어가 약간 달달한 맛을 내는 게 이 국물의 특징, 기본 육수와 오묘하게 어울리는 맛으로 몇 번 먹다보면 중독성마저 생긴다. 안에 들어 있는 고소한 대창과 우엉, 두부, 부추, 양배추를 유자 폰즈 소스에 찍어먹으면 되고, 남은 국물에는 면를 추가하여 마무리는 하는데 이 또한 별미다. 이곳에선 이밖에도 다양한 일본 가정식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야끼카레, 고슬고슬한 흰 쌀밥위에 몇 시간 동안 정성들여 끓여낸 수제카레와 자연산 치즈를 듬뿍 얹어 오븐에 구워낸 요리로 독특하면서도 맛이 좋다. 미디엄 레어로 구워낸 스테이크가 얹어진 스테키동은 국내에 처음 선보여 히트를 친 요리이며 떡갈비 가츠는 아이들이 많이 좋아한다. 위치 수지구 상현동 254-14 원희캐슬프라자 B동 2층 205호문의 031-898-0802 2017-03-28
- 2017 분당·용인 봄맞이 산행 기획 봄기운이 가득한 시기라 나무에 귀를 대면 물오르는 소리가 들릴 것만 같다.날씨 좋은 주말, 차 밀리는 나들이 대신 여유로운 늦잠에 가볍게 나서는 동네 산행은 누가 봐도 옳은 선택이다.도시의 편리함과 자연의 쾌적함이 어우러진 분당·용인만큼 동네 산 부자가 또 있을까?분당용인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추천하는 동네 산행코스와 산행 맛집으로 보람찬 주말을 설계해보시길.판교공원에서 금토산 마당바위까지 왕복 2시간 30분 코스판교청소년수련관 옆 판교공원에는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6호인 연성군 이곤 묘비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금토산 마당바위까지 약 2km, 국사봉까지 6km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마당바위까지는 완만한 경사의 숲길로 등산로 중간 중간 쉼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팔배나무, 갈참나무, 개암나무, 신갈나무, 리기다소나무 등 수목이 군집되어 있는며 곳곳에 특징을 표로 매달아 놓아 어린이 생태학습에도 좋다. 큰 누각 전망대를 지나면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나오는데 이 숲길을 지나 동판교와 서판교, 분당 일대까지 조망되는 455평의 마당바위를 만나게 된다.마당바위에서 신선바위를 지나 영운정사, 낙생초등학교, 판교동 주민센터 등 여러 방면으로 내려올 수 있는데 판교도서관 쪽으로 내려오면 가격대와 취향에 맞게 다양한 맛집들이 보석같이 콕콕 박혀있다. 어린이와 2시간 30분 정도 가벼운 산행 후 얼마 전 리모델링한 ‘단지국수’에서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인 잔치국수에 메밀전병과 주먹밥을 곁들이면 가벼운 산행 후 출출한 속을 달래기에 그만이다. 코스가이드▶걷는 시간 : 2시간 30분▶코스 : 판교공원 연성군 이곤 묘비터~금토산 마당바위~판교도서관▶맛집 : 단지국수(분당구 판교동 619-13/031-8017-8383)잔치(쌀)국수, 비빔(쌀)국수, 주먹밥, 메밀전병감성부엌(분당구 판교동 619-14/031-8017-4068) 어묵김밥, 떡볶이죽전에서 법화산 자락 단국대 야외음악당까지 2시간 코스독정초 담벼락 사이 등산로 입구에서 제법 경사가 있는 산길이 우측 한성CC와 나란히 이어진다. 짧지만 강렬한 오름에 살짝 땀을 비치고 운동기구 쉼터에서 잠시 쉰 후 편안한 능선길로 직진하면 동백-죽전 고속화도로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를 거쳐 한국미술관 쪽으로 하산할 수 있다. 이날은 쉼터에서 500미터 전진하다가 왼쪽의 오솔길을 선택했는데, 눈에 잘 띄지 않아 이정표를 달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길 따라 하산하면 다소 산만한 마을 어귀와 주택이 나타나는데, 길목마다 왼쪽을 선택하면 법화산 등산로 입구를 만나고, 곧 성종의 계비인 정현황후의 어머니 연안 부부인 전씨 묘가 나타난다. 큰 봉분에 가묘에다 비석까지 범상치 않다. 편안한 경사와 능선을 타고 3km 쯤 오르면 용인천주교묘지가 나타나면서 법화산 정상의 정경을 만끽할 수 있다.정상의 운동기구 쉼터에서 휴식을 취한 후 죽전야외음악당 방향으로 2.8km 하산하는데, 갈림길에서 왼쪽은 단국대 캠퍼스로, 오른쪽은 야외음악당으로 이어진다. 산행 후 단국대 주변의 풍성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주말 산행이 없다.코스가이드▶걷는 시간 : 2시간▶코스 : 독정초~한성CC 산~법화산 입구~용인천주교묘지~단국대 죽전야외음악당▶맛집 : 고수찜닭(수지구 죽전로 168번길 19/031-897-8020) 안동식 찜닭쓰부(용인시 수지구 죽전로 168번길 29/031-897-2323)중식당, 1인분 일품요리, 직접 빚은 만두샛별중학교에서 불곡산 정상 정자까지 왕복 2시간 코스수내동 샛별중학교 정문 옆 오른쪽 길로 올라서면 각종 운동기구가 마련된 체육공원이 있다. 이곳에서부터 불곡산을 오르면 해발 312.9m 정상에 있는 정자까지 1시간이 소요된다. 불곡산의 등산로는 초반에 좀 가파르다 싶지만 지친다 싶을 때마다 벤치나 정자가 나오고 군데군데 쉼터가 있다. 얼음이 없는 계절에는 등산화 없이 운동화로도 가볍게 오를 수 있어 초보자에게도 적당한 산이다. 그런데 동네 뒷산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며 오를 때마다 놀라는 점이 있다. 아열대 우림처럼 울창한 숲과 다양한 등산 코스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분당에서부터 광주까지 넓게 퍼져 있어 능선을 따라 탐험하는 기분이다. 특히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산행을 하면 숲에서 뭐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오싹함마저 드는 울창함이 자랑이다.광주 태재고개까지 등산로가 길게 연결되므로 자신의 적당한 운동량 선에서 하산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정상에 있는 정자 가까이에 가면 파라솔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2,000원을 내면 고추장 찍은 멸치를 곁들여 막걸리 한 잔도 마실 수 있다. 정자에는 잠시 머무르며 읽을 수 있는 책과 잡지도 마련되어 있다. 코스가이드▶걷는 시간 : 2시간▶코스 : 샛별중학교 옆 공원~불곡산 정자~발이봉남로 16번길▶맛집산촌버섯매운탕(분당구 발이봉남로 15번길 2/031-717-1455)버섯칼국수, 해물샤브칼국수, 소고기샤브칼국수김명진보리밥해장국(분당구 발이봉남로 6/ 031-716-8077)선지해장국, 명진보리밥, 왕조개해장국, 감자탕원터골 입구에서 청계산 옥녀봉까지 왕복 2시간 코스신분당선 청계산 입구 역 2번 출구로 나오거나 네비게이션에 청계산 원터골 입구 공용주차장을 찍고 가면 원터골 입구 표시석을 찾을 수 있다. 여기서부터 옥녀봉까지 오르는데 딱 1시간. 투덜이 사춘기 아이와도 등산을 함께 할 수 있는 초단거리 등산코스다. 차를 가지고 왔다면 식당을 미리 골라놓고 그 식당에 주차를 한 뒤 내려와서 식사를 하면 주차료를 절약할 수 있다.원터골 입구에서 이어지는 울긋불긋 등산객 행렬은 주말에는 끝이 없다. 산 경치보다 앞사람 뒤꿈치를 밟지 않기 위해 땅을 보며 걷게 되는 경우가 허다할 정도이다. 터널처럼 생긴 원터골 연결통로 안에서는 시골 장터처럼 직접 키운 작물들을 들고 나와 노점을 하고 있는 아주머니들을 만날 수 있다. 오르는 길에는 등산하며 먹을 수 있는 오이나 계란을 사고 내려오면서 저녁 찬거리를 사가면 좋다.통로를 나오면 온갖 등산복 브랜드 매장이 도로 양 옆으로 자리하고 있다. 등산용품 지름신이 내린 남편을 끌고 재빨리 등산로에 접어든다. 등산로 초반에는 돌계단이 나와 좀 힘들지만 약수터를 지나고 나면 이내 야자매트 길이 나온다. 가뿐하게 이름도 기이한 해발 375m 옥녀봉을 찍고 내려올 수 있다. 내려와 시원한 막걸리 한 잔이면 등산용품 못 샀던 남편의 서운함도 눈 녹듯 사라진다.코스가이드▶걷는 시간 : 2시간▶코스 : 원터골 입구~청계산 옥녀봉~원터골 입구▶맛집 : 옛집 (서울시 서초구 원터 1길 8/ 02-576-6315)옛날순두부, 생두부김치, 녹두전, 닭도리탕)조선면옥 (서울시 서초구 원터 2길 2/ 02-2057-5526)석쇠불고기, 냉면, 두부보쌈, 홍어회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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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이 즐기는 커피와 한 조각의 케이크 서울의 잘 나간다는 동네에서 나름 ‘핫’한 카페나 빵집의2호점이 다른 지역 다 마다하고 분당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분당 사람들이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고,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즐길 시간적·금전적 여유를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싶다.‘지유가오카 브레드’도 그렇다.명품 수제 케이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지유가오카 핫초메’의 두 번째 브랜드 ‘지유가오카 브레드’의 첫 번째 가맹점이 분당 정자동 유동인구가 많은 성남대로변에 지난2월28일 문을 연 것이다.알록달록한 상큼한 외관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인조잔디가 깔려 있고 곳곳에 피규어가 재치 있게 진열돼 있다.빵 판매대를 지나면 커피와 각종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널찍하다.평일 오전8시부터10시까지는 최상품의 아라비카 원두를 내린 커피와 100%천연버터를 사용하여 구운 큼지막한 크루아상을 3,500원이라는 가격에 판매해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반응이 뜨겁다.오재한 대표는 “이 곳의 강점은 질 좋은 재료로 만든 케이크와 빵,음료를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팔고 있다는 것”이라며 “정자역 주변은 분당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라 편안하게 앉아서 커피와 케이크 한 조각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고 이야기했다.아울러 “사실 커피를 후루룩 마시고,케이크를 후다닥 먹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면서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편안한 장소와 케이크와 커피 가격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유수의 호텔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조종철 셰프가 총괄하는 케이크는 여심을 흔드는 빨강 패키지에 앙증맞은 크기로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단맛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사각 형태의 조각으로도 판매하고 있다.당일 소량 생산,당일 판매를 하고 있어 빵 나오는 시간을 맞춰가면 커피 한 잔의 여유가 더욱 풍성해진다.위 치 분당구 성남대로349시그마타워 104호문 의 031-719-7119 201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