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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 수요일 예술열차 타러오세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정부가 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그날은 오후 6시 이후면 영화도 싸게 관람할 수 있고 각종 문화공연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한 달에 단 하루라도 예술의 향기가 삶에 머물길 바란다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주목해 보자. 안산문화재단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예술열차 안산선’을 운영한다.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4호선 전철역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멀리 공연장을 찾지 않더라도 수준높은 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3월 한대앞역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반월, 중앙, 고잔, 상록수, 안산역에서 진행된다.첫 번째 정차역 ‘청년의 한대앞역’3월은 새학기가 시작하는 달. 3월 27일 진행되는 예술열차의 첫 번째 컨셉은 ‘청년’이다.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듯 젊은 예술가들의 풋풋한 감성이 한대앞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3월 예술열차의 첫 주인공은 곡 발표 2년만에 음원 차트 역주행을 기록중인 ‘신현희와 김루트’. ‘오빠야’라는 노래가 깜찍한 율동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오른 후 주목 받고 있는 그룹이다. 여기에 한양대 에리카와 서울예술대학교 예술 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참여한다.또 역 광장에는 청년들이 만든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천막극장이 설치된다. ‘옆집 청년이 장가가기를 포기하고 만든 영화’ 라는 컨셉으로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 어디가도 잘 살 사람( 각본/감독 : 권 항) △ 찌질이들 (각본/감독 : 이재원) △ 영화의 졸업 (감독 : 김기현, 각본 : 조혜진) △ 화이트 로즈 (각본/감독 : 강신규) 등이다.매달 새로운 주제로 다양하게 꾸며져3월 한대앞역을 출발한 예술열차는 4월 반월역, 5월 중앙역, 6월 상록수역, 7월 고잔역, 8월 안산역을 돌아 9월 반월역, 10월 상록수역에 다시 한번 더 정차한다. 매달 전철역에 따라 색다른 컨셉으로 꾸며진다. 4월과 9월에 정차하는 반월역의 주인공은 도시농부들이다. 반월역 주변은 논밭으로 이뤄져 도시농업이 이뤄지는 곳이다. 4월에는 도시 농업과 가드닝을 체험하며 휴식할 수 있는 설치 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9월엔 도시 농부들이 키워낸 생산품을 판매하는 마켓이 열린다. 청소년 문화가 번성한 중앙역에는 5월에 예술열차가 정차할 예정이다.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 공연 발표와 그래피티 아티스트와 협력한 참여형 워크숍이 진행된다. 평소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상록수역에는 6월과 10월 정차한다. 6월에는 ‘허브’(공존)이라는 주제로 지역 작가들과 함께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평범한 전철역 경관을 예술적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10월엔 거리극 참여작품이 무대에 오른다.세월호의 아픔을 간직한 고잔역에는 6월 기억이라는 주제로 예술열차가 운영되고 뜨거운 8월에는 안산역에서 다문화를 주제로 진행된다.일상 공간이 예술 공간이 되는 마법지난해부터 시작된 ‘예술열차 안산선’ 프로젝트는 단순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장소가 예술공간으로 변하는 경험을 제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예술열차 프로젝트에는 일회성 무대 공연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예술가들이 ‘아트마켓’에 참여한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작가가 직접 만든 작품을 가져와 팔기도 하고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시민들이 항상 이용하는 장소에서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다 보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한다.예술열차 프로젝트의 특징은 일방통행식 관람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풍성한 행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정차역 마다 영화, 설치미술, 그래피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체험하고 예술가와 함께 작업하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문턱 낮은 예술, 관객에게 다가가는 예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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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 봄맞이 한정 특가 세일 초봄이 지나고 나들이가기 좋은 계절이 왔다. 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로 신체리듬이 깨지고 감기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더욱 건강을 관리해야 할 시기이다. 자칫 겨울보다 감기로 더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체온을 높이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돌침대가 자는 동안 체온 유지시켜 주기에 면역력은 물론 숙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장수돌침대는 발열체가 석재를 바로 데우는 방식이 아니다. 발열체와 석재 사이에 20mm 공기층을 두고 방출한 열이 고르게 내부 공기를 데워 석재까지 가열시키는 공법이다.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열이 고르게 퍼져 온도 편차가 없다. 습기도 차지 않는다. 전자파 걱정도 없다.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에서는 일부품목에 대해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가격 부담 때문에 구입을 망설였던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소비자가 335만원에 판매하던 1323Q 럭셔리 맥베드 상품은 198만원까지 할인판매 한다. 200조 한정으로 행사를 진행중이다. 1323S 럭셔리 맥베드 상품의 경우 251만원에 판매하던 상품인데 이번 행사 기간중에 168만원까지 할인한다. 신제품 할인행사도 있다. 2600Q 럭셔리 빈티지칠보석 제품은 379만원에 판매했지만 이번 행사 기간중에는 239만원까지 할인한다. 317만원에 판매하던 2600SS 럭셔리 빈티지칠보석 제품도 209만원까지 할인해서 판매한다. 할인 품목은 수량이 한정돼 있어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다. 2017-03-23
- 청소년, “나는 누구인가”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 행복나무최양희 전문상담사한 고3 남학생은 자신이 키가 작다고 생각하여 늘 열등감을 갖고 있었다. “난 얼굴은 괜찮은데 키가 작단 말야. 우리 아빠의 열등한 유전자 탓이야”라고 생각하며, 키 큰 친구들을 볼 때마다 짜증이 나고 부모를 원망하게 됐다. 우리 큰 아들 이야기다. 키가 몇 센티만 컸더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옷 스타일도 살고 여학생들한테 인기도 많을 텐데.. 어느 날 등굣길에 차를 타고 가다가 창밖으로 키 큰 남자를 보면서 “부럽다”고 중얼거리는 아들에게, “엄마가 미안해” 했더니, “괜찮~” 이라고 말해주는 착한 아들이지만 키에 대한 열등감은 어쩔 수 없이 남아 있었다.그러던 아이의 열등감을 단번에 해결해준 계기가 있었다. 학원 같은 반 여학생이 우리 아들이 자기 이상형이라고 고백을 한 것이다. 더군다나 그 여학생은 반에서 제일 예쁜 아이라, 키가 커서 늘 부러움의 대상이던 친구가 짝사랑하던 여학생인데..그날 아이는 “엄마, 이제 키에 대한 고민은 사라졌어”라며 웃었다. 이 일로 우리 아들은 키가 매력의 절대 기준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청소년기의 발달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과업중 하나가 ‘자아정체감 형성’이다. ‘자신의 체격을 타고난 그대로 인정하고, 신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발달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이다. ‘body image가 self image다'라고 할 만큼 청소년에게 있어서 자신의 외모는 자기개념 형성에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청소년 여학생이 일찍부터 화장을 시작하고 다이어트를 하고 예쁘고 멋진 아이돌을 선망하고 동일시하며 행복해 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무조건 외모에는 신경 쓰지 말고 공부만 하라고 한다면 아이는 부모님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갈등을 빚게 될 것이다. 이때 부모는 우리 아이가 청소년기의 발달 단계를 지나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그 마음을 공감해줘야 한다. 예뻐지고 싶은 마음, 키가 크고 싶은 마음은 결국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이다. 그 기본적인 욕구가 채워질 때 자신은 사랑받을 만하고 인정받을 만한 존재임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갖게 될 것이다. 가장 먼저 부모로부터 그 욕구가 채워진다면 결코 외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청소년기를 조금은 더 편안하게 보내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우리 아들에게 이상형이라고 말해준 그 여학생에게 맛있는 밥이라고 사주고 싶다. 2017-03-22
- 일용노동자 노동가능연한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1952년생인 갑은 가사도우미로서 2013년 11월 1일 오후 5시경 군포시의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은 길을 걷다 뒤에서 오던 쏘렌토 차량에 치여 발등과 발바닥쪽 뼈가 골절되는 상해를 입었다. 갑은 수술을 받고 50여일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차량의 보험사인 악사손해보험㈜는 갑에게 치료비로 970여만원을 지급한 후 "갑이 길을 걷다가 갑자기 돌아서는 바람에 사고가 발생했으므로, 갑의 과실비율만큼 보험료를 공제해야 한다"며 갑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였다. 이에 갑도 "교통사고가 없었다면 일을 더 할 수 있었다"며 일실수입과 치료비 등 1400여만원을 청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갑의 청구는 법원에서 받아들여질까? 1심 재판부는 "보험사는 갑에게 위자료와 치료비 등 35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일부승소 판결하면서도, 일실수입 부분에 대해서는 "갑은 사고당시 이미 만 60세가 넘어 가동연한이 경과됐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항소심은 이와 달랐다. 수원지법 민사5부는 악사손해보험이 갑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항소심에서 "보험사는 갑에게 69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015나44004 판결 참조). 갑의 일실수입 청구를 인정한 것이다. 재판부는 "통계청이 2013년 발간한 사회통계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64세 이하 인구 84.9%가 본인 및 배우자의 부담으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보건의료기술의 발전과 복지혜택의 증가로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고령 인구가 과거에 비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면서 노동력을 보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1989년 확립된 '도시 일용근로자의 가동 연한이 60세'라는 경험칙에 의한 추정은 이러한 현실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였다. 재판부는 "노인복지법과 기초연금법 등에서는 65세 이상의 자를 노인으로 보고 있고 국민연금법상 노령연금 지급시기도 65세로 연장되는 점을 볼 때, 현재 국가는 적극적으로 노인의 생계를 보장해야 하는 시점을 65세부터로 보고 있다"면서 "60세 이상 인구 경제활동 참여율이 65세를 기점으로 급감하는 것을 고려하면 도시 일용근로자의 가동 연한은 65세로 추정하는 것이 현실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제 대법원도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이러한 하급심의 견해를 받아들여 전원합의체 판결로 일용노동자 가동연한을 65세로 변경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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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 학교로 배달받고, 자전거 무료 수리도 이용해 볼까? 의왕시에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읽고 싶은 책이 학교 도서관에 없을 때 시립도서관에서 직접 학교로 이를 배달해 주고, 고장 난 자전거는 무료로 수리 받고, 거기다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을 위해 유모차나 육아용품을 손쉽게 소독할 수도 있는 등 생활에 꼭 필요하고 유용한 것들 위주다.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아봤다.읽고 싶은 시립도서관 책, 학교로 배달해주는 상호대차서비스의왕시 중앙도서관은 3월부터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상호대차 서비스란, 의왕시 공공도서관들에 소장된 도서를 학교도서관으로 배달해 이를 대여하고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이 학교 도서관에 없을 때,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 담당교사에게 대출을 신청하고, 신청을 받은 교사는 이를 다시 의왕 중앙도서관에 의뢰해 학생이 신청한 도서를 배달받는 것. 배달되면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에서 대출 및 반납을 하면 된다.시립도서관을 직접 가지 않고도 간단한 절차를 통해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 원하는 책을 바로 받아볼 수 있게 한 이 제도는 단순한 것 같아도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학업에 바빠 독서할 시간조차 없다는 청소년들, 거기다 집에서 시립도서관까지의 거리가 멀어 읽고 싶은 책이 있어도 쉽게 빌리러 가기 힘들었던 학생들에게 불편 없이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실제, 이 서비스는 공무원들이 아닌 지난해 제2회 의왕시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탄생한 것이라고. 책 빌리러 가는 것에 불편을 겪었던 학생들이 이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구상하다 이런 제안을 해 본 것.중앙도서관은 지난 2월에 관내 초·중·고 25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에 참여할지 여부를 묻고 신청 받았다. 이 가운데 9개 학교가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받고 있다. 전후남 중앙도서관장은 “학교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를 계속 알려 참여 학교를 점점 더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고장 난 자전거 무료로 고치고, 유모차 소독서비스까지의왕시에서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과 인기를 받고 있는 서비스가 바로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다.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는 각 동 주민센터와 의왕역, 공원이나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장소 등을 돌며 무상으로 자전거를 수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매년 3월부터 시작해 11월부터 진행되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수리 대상은 펑크, 벨, 브레이크 및 변속기 등이다. 특히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많은 봄·가을 행락철(4~6월, 9~10월)에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도 산들길 등 자전거 이용객이 많은 곳에 자전거 이동수리센터가 선다.또한, 이동수리센터에는 유모차 소독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유모차 소독서비스는 유아들의 필수품인 유모차는 물론 카시트와 장난감, 대형 인형, 육아용품 등 잦은 세탁이 어렵지만 무엇보다 위생에 신경 써야 하는 용품들을 소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전거 이동수리센터에 마련된 소독기에 원하는 용품을 넣고 시작 버튼만 누르면 소독을 받을 수 있어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소독기는 플라즈마 램프가 장착된 자외선 살균기로 소독 시간은 2~3분 정도.유모차 소독서비스의 반응이 좋아 의왕시는 순회서비스 외에 청계종합사회복지관 장난감 대여점 앞에 소독기를 설치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주부 이미영(의왕 내손동)씨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이를 관리하기 위해 이동수리센터 방문 날짜를 매월 달력에 표시해 두고 챙긴다”며 “간단한 고장은 무료로 수리 받고 자전거 점검이나 평소 궁금하고 몰랐던 것도 물어볼 수 있어 유용하다”고 말했다.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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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의 나들이 장소, 야외와 실내를 동시에 공략한다! 한층 따사로워진 햇살에 발걸음이 저절로 야외로 향하는 걸 보니 드디어 봄이 시작된 것 같다. 하지만 한 번씩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은 여전히 버겁다. 옷깃을 단단히 여며야만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겨울 내내 기다려 왔던 봄나들이가 힘겹지 않도록 콧바람도 쐬고 따뜻한 실내에서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소를 소개한다.미술 감상과 봄 소풍을 함께 즐겨요 ‘국립현대미술관’봄나들이는 가고 싶은데 찬바람이 걱정될 때 부담 없이 가기 좋은 장소는 미술관이다. 실내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실외에는 야외조각공원 등이 조성된 곳이 많아 봄 햇살을 벗 삼아 거닐기 좋기 때문이다.그래서일까? 지난주 금요일 따스한 햇볕이 아까워 준비 없이 훌쩍 떠난 곳도 바로 국립현대미술관이었다. 움트기 시작하는 봄기운 때문에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망설였던 것도 잠시, 들어서자마자 관람객을 반기는 것은 백남준의 작품이다. 대가의 오랜 영감과 노력의 결과물인 작품과 한자리에 서 있다는 느낌만으로도 순간 ‘미술관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스친다.3월 19일까지만 전시되는 과천 30년 특별전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 도 의미깊었지만, 특히 ‘공간변형 프로젝트-상상의 항해’는 공간이 눈앞에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보고 느낄 수 있어 특별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황주리 작가의 작품 ‘의자에 관한 명상’과 ‘식물학’이었다. 작품 가득히 천진난만함과 순수함을 느낄 수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작가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나만의 착각이지만 노란 색감 하나만으로도 봄의 설렘을 느끼게 한 것은 분명 예술가의 힘인 것 같다. 이외에도 조명에 따라 달리 보이도록 만든 작품이나 대형 입체 조형물 등 눈을 뗄 수 없는 신기한 작품이 가득했다.실내에서 미술 작품을 다 감상했다면 야외 조각장 조각품에서 늘 울려 퍼지는 ‘아아아~!’ 낮은 음률 소리를 배경 삼아 야외 조각장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좋겠다. 봄 햇살이 온몸을 훈훈하게 데워준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봄 소풍 장소로 3월 재개관예정인 어린이미술관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위치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313 국립현대미술관문의 www.mmca.go.kr자연 속으로 떠나는 독서 산책 ‘안양파빌리온’관악산 능선을 따라 펼쳐진 안양예술공원을 둘러보다 보면 인공폭포 옆의 너른 마당에 안양 파빌리온이 자연경관과 하나가 된 듯 자리하고 있다. 안양 파빌리온은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공공예술 전문 도서관으로 포루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가 설계한 작품이다. 공공예술 관련 전문서적과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영상자료 등을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에는 누구나 들어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예술도서관답게 곳곳에서 여러 공공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APAP(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작품을 감상하는 투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한쪽에는 거대한 책장이 있어 밀고 당길 수 있으며 안쪽에는 책이 가득하다. 가운데에 자리 잡은 커다란 원형벤치는 골판지로 만든 것으로 최적의 등 받침 각도로 제작돼 이용객이 편안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고 신발을 벗고 원 안으로 들어가 마음껏 뒹굴며 책을 읽을 수도 있다. 바위를 닮은 휴식공간도 매우 인상적이다. 안양천 바위가 생각나는 ‘돌베개 정원’이라는 작품으로 감상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바위 무늬 쿠션에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다. 안양파빌리온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했다면 밖으로 나가보자. 안양파빌리온을 나오면 펼쳐지는 안양예술공원은 자연을 즐기며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따뜻한 봄, 자연 속으로 독서 산책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위치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80문의 031-687-0548 실내전시에 야외산책, 거기다 독서까지… 일석삼조 ‘의왕중앙도서관’의왕중앙도서관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그리고 독서를 위한 편안한 공간까지 갖춘 보기 드문 시립도서관이다. 의왕시청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쉽고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운치도 있다. 도서관에는 열람실 외에도 전시실을 별도로 마련,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를 연중 진행한다. 전시회는 2층에 마련된 향도사료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현재는 ‘의왕-구석기시대부터 근현대까지’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시회가 진행 중이다.지난 2007년부터 의왕향토사료관이 수집한 뗀석기, 간석기, 도기 및 토기, 고문서, 고도서 등의 유물을 시대별로 전시해 놓은 이번 전시회에는 구석기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살았던 의왕지역 사람들의 문화와 생활모습, 삶의 자세 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1층 로비에서는 아름다운 동양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의왕 화도회 초대전도 즐길 수 있다.한편, 중앙도서관은 작은 숲을 책 읽는 공간으로 꾸민 숲 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숲마루 도서관’으로 불리는 이곳은 도서관을 둘러싸고 있는 숲을 산책로로 꾸미고 곳곳에 서고와 벤치 등을 놓아 자연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곳이다. 계절에 따란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즐기며 산책과 독서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여름이면 숲마루 도서관 내 하천에 물까지 흘러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는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된다. 봄을 맞아 곳곳에 새싹과 꽃이 피면서 봄의 기운을 만끽하는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위치 의왕시 골우물길 49문의 www.uwlib.or.kr/jungang신나게 뛰어놀고 생태학습도 하고~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초막골생태공원에서는 머무는 지점에 따라 색다른 나들이를 맛 볼 수 있다. 수리산에 인접한 캠핑장은 텐트를 치고 짐을 옮기고, 바비큐를 준비하는 분주한 발걸음과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의자에 기대어 앉아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너무도 상반되는 모습이 묘하게 조화롭다. 생태공원 중간에 위치한 상상놀이마당은 아이들의 천국이다. 어디서 이토록 많은 아이들이 몰려왔는지 궁금할 정도다. 얼굴에서 땀이 나도록 점핑하는 아이, 미끄럼틀에서 신나게 내려오는 아이, 맨발로 모래 위에 앉아 소꿉놀이 하는 아이 등 각양각색의 놀이에 푹 빠져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사랑스럽다. 돗자리 하나와 약간의 간식만 챙기면 아이도 어른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특히 햇살이 충분히 내리쫴 야외임에도 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따뜻하다. 유일한 실내 공간인 비지터센터에는 생태공원전시실과 생태학습실 등이 자리잡고 있다. 전시실에서는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자라는 식물, 곤충, 동물, 습지 생물과 맹꽁이에 대한 사진과 영상 그리고 다양한 모형이 준비돼 있어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생태학습이 가능하다. 생태학습실 문 앞에는 매주 화요일 초막골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진행하는 풀꽃, 나무, 곤충 등에 관한 사랑방강의 일정이 공지돼 있어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초막골 생태해설과정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초막골의 자연과 생태에 대해 배우는 생태공원프로그램은 매주 수, 금, 토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초막골생태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위치 경기도 군포시 초막골길 216문의 www.gunpo.go.kr/main/chomakgol/index.jsp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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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미국식피자를 즐기고 싶다면 이제 피자는 국민음식이라 할 정도로 대중화되어 치킨집 만큼이나 피자가게도 흔하다. 다양한 토핑에 신메뉴가 계속 출시고 전화한통이면 금새 배달되는 피자. 이렇게 피자는 이제 국민음식이 되었지만 그럴수록 원조 피자의 맛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중에서 깊이 파인 두꺼운 도우로 잘 알려진 정통 딥디쉬 피자 전문점인 ‘오리지널 시카고’는 미국에서 맛보는 듯한 정통 피자의 맛을 살려 인기를 끌고 있다. 인테리어도 미국 현지에 와 있는 듯 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연출했다. 오리지널 시카고 피자는 파이형태의 도우 속에 보통 피자보다 훨씬 많은 치즈와 토핑을 사용하여 그만큼 두께가 두껍고 깊은 맛이 난다. 100%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와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는 오리지널 시카고 피자. 베이컨, 시금치, 페퍼로니, 불고기, 버섯, 블랙올리브 등 고객의 원하는 대로 토핑을 추가하여 만들어 준다. 토핑에 따라 두께와 가격이 달라진다. 가장 인기 있는 피자로는 클래식토마토 피자와 꽈뜨로포르마쥬 등이 있다. 오리지널 시카고 피자는 피자뿐 아니라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유의 메뉴가 함께한다. 파스타, 리조또 시리즈부터 포카치아와 샐러드류, 다양한 프라이드 류 등 웬만한 패밀리레스토랑 못지않은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피자와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에일맥주를 비롯한 여러 가지 맥주가 구비되어 피맥으로 즐기기도 좋다. 그래선지 오리지널 시카고피자 범계점은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분리형으로 구획된 널찍한 매장에 범계역에선 드물게 주차시설도 잘되어 있어 주말에는 가족단위 고객도 많이 온다. 영업시간은 낮12시부터 밤 11시까지이며 연중무휴다.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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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공수한 재료로 맛있게 만든 ‘스시’, 가격까지 부담 없어 굿~ 음식점이 즐비한 안양 평촌 범계역 주변에서 좋은 재료와 맛,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입소문난 맛집이 바로 스시전문점 ‘스시노백쉐프’다. 매일 새벽 그날 판매할 스시 양만큼의 재료만을 공수 받아 주문과 동시에 바로 만들어 손님상에 내는 까닭에 이집의 스시는 맛이 살아있고 신선하기 그지없다. 거기다 스시의 주재료인 생선도 완도산 광어를 비롯해 대부분 국내산을 쓰고, 방사능의 우려가 있는 일본산은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고. 스시노백쉐프의 대표 메뉴는 세트메뉴인 ‘반반라인 두판’. 2인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큰 나무 접시에 길다란 장어한마리가 올라간 ‘장어초밥’부터 소고기를 살짝 익혀 만든 ‘와규스테이크초밥’,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연어초밥’, 한치·키조개·다양한 활어를 올린 초밥까지 무려 29점의 신선한 초밥이 먹음직스럽게 차려진다. 보자마자 크기에 놀라 입이 떡 벌어질 정도.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초밥과 함께 샐러드와 부산어묵고로케, 나가사끼 생우동이나 냉모밀이 세트로 함께 나온다. 이렇게 푸짐하고도 가격은 3만 원대. 거기다 부드러운 우유에 진짜 생와사비를 넣은 이집만의 특제 소스는 스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혼자 온 손님들을 위한 1인 메뉴와 다양한 세트 메뉴도 잘 준비돼 있어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매장 청결을 굉장히 중요시 하는 주인장의 철학 덕분에 식당 안 곳곳은 깨끗하고 쾌적하다. 10여명의 단체 고객이 앉을 만한 단체석이 마련돼 있어 간단한 회식이나 주부들 모임에 제격이다. 새우튀김과 주먹밥, 유부초밥 등으로 구성된 키즈 메뉴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가족 손님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가성비가 좋아 가족 외식으로 이만한 데가 없다. 포장도 가능.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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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찾게 되는 그곳 최근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힐링을 경험하게 해주는 ‘힐링 소비’가 인기다.젊은 세대들에게 인기인 ‘힐링 소비’는 언제나 아이들이 먼저인 엄마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다.하지만 잘 찾아보면 우리 주변에서 큰 돈 들이지 않고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곳들을 찾아볼 수 있다. ‘힐링’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지친 몸과 마음을 환기시켜주면 그만이다. 일상을 벗어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을 모아보았다.백현동 카페거리 ‘백현 푸얼 명차’건강 차와 함께 봄기운 UP~작년 8월 신백현 초등학교 옆에 문을 연 차 전문점 ‘백현 푸얼 명차’. 여느 카페 못지않은 분위기를 자랑하는 이곳은 힐링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차를 좋아하는 대표가 많은 사람들과 차를 나누기 위해 만든 이 공간에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깐깐하게 차를 선별해 구비해 놓는 것으로 신뢰가 두텁다. 차 여행을 떠날 정도로 조예가 깊은 고객들도 만족하는 제품들은 차 맛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부드러운 목 넘김과 개운한 뒷맛으로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특히 ‘26년 야생 보이차’와 1,500백년 된 노수나무 첫 잎으로 만든 ‘보이생차’, 인삼나무로 불리며 오래 전부터 귀했던 ‘유기농 완도 황칠차’, 달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유기농 노산 홍차’, 슈퍼 푸드로 나른한 오후에 활기를 채워주는 ‘아티초크차’와 발효녹차인 ‘청태전차’를 비롯해 블루베리잎차, 백련잎차 등 맛좋은 한국 차와 커피, 보이차의 환상적인 궁합으로 커피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보이커피’를 골라 즐길 수 있다. 더욱이 언제 찾아도 그날 기분에 맞는 차를 제안 받을 수 있으며 향과 맛이 깊은 보이차를 다양한 이야기들과 함께 언제든 무료로 맛볼 수 있다.해독과 독소 배출은 물론 머리를 맑게 해줘 집중력을 높여주는 보이차지만 차를 우려내는 번거로움과 숙련된 기술은 일상생활에서 차를 편하게 즐길 수 없는 핑계가 된다. 물에 섞으면 어디에서든 최고의 차를 즐길 수 있는 보이차 원액은 이런 걱정에서 벗어나게 해준다.수내동 프리미엄 네일숍 ‘바닐라 부케(VANILLA BOUQUET)’손끝에 올린 봄으로 바람 한번 나볼까?고운 손을 자랑하며 한껏 신경 쓴 네일을 가졌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해야 할일의 산더미 속에서 속도전(?)을 벌이다보면 네일까지 신경 쓸 수 없는 것이 엄마들의 현실이다. 네일에 부리는 작은 사치로 바쁜 일상에서 잊고 있던 여성성을 살짝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수내동 분당고 후문 쪽에 자리한 ‘바닐라 부케’. 주얼리 숍? 웨딩 숍? 알쏭달쏭한 마음으로 들어선 그곳은 바로 프리미엄 네일 숍이다. 사랑스러운 웨딩 숍 분위기의 내부는 외부와는 다른 세상에 와있는 느낌까지 들게 한다.‘부케를 든 가장 행복한 순간’을 고객들에게 주고 싶다는 이곳은 프리미엄 제품, 서비스, 그리고 공간으로 찾는 이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바닐라 부케’에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은 식약청에서 인증한 질 좋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네일 관리는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네일의 건강이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품격 있는 공간의 멋을 더해주는 생화와 소품들은 가장 소중한 시간을 앞두었던 설렘이 기억나게 한다. 이런 프리미엄 공간이 주는 만족감과 함께 개별 테이블에서 즐기는 독립된 시간과 편안한 서비스는 대부분의 회원이 인근 주부들이라는 사실로 확인할 수 있다.매달 다양한 이벤트와 이달의 아트도 진행 중이니 놓치지 말고 이용해보자. 올 봄, 드라이플라워와 파스텔 톤의 네일로 봄을 맞이해보자. 백현동 유러피안 베이커리 카페 ‘라치나타(LA CHINATA)’가까이에서 즐기는 유럽의 맛과 여유백현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라치나타’는 유러피안 감성의 베이커리와 디저트, 그리고 맛좋은 스페셜 티 커피와 미국에서 사랑받는 ‘타바론 티’를 즐길 수 있다. 따뜻한 원목 느낌 가득한 공간에 여유롭게 진열된 베이커리들은 바쁜 일상에서 잠깐 쉬어가는 ‘쉼표’가 되어 준다.아침부터 전문 파티셰들이 유기농 밀가루, 100% 우유 생크림, 일본산 말차와 발로나 초콜릿으로 정성껏 구워내는 각종 빵들은 철저하게 당일 생산, 당일 판매, 당일 폐기의 원칙을 지키고 있다. 최상의 재료를 선택하느라 일정정도 양보했던 가격과 공간을 이곳에서는 모두 만족할 수 있다.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생크림을 넣어 촉촉하고 부드럽게 구워낸 ‘스콘’, 프랑스 최고급 발효버터를 두툼하게 샌드한 ‘고메버터 프레즐’, 강렬한 초콜릿 맛이 그만인 ‘더티 초코’, 진한 맛이 일품인 ‘치즈 케이크’, 달콤한 라즈베리와 화이트 초콜릿으로 먹기 아까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라즈베리 쇼콜라 블랑무스’, 포슬포슬한 입자의 시트에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맛을 더한 ‘란츠 포르테’와 커피, 카카오, 마스카포네 치즈의 맛을 한층 살린 ‘티라미수’, 녹차 맛 롤 케이크에 부드러운 생크림이 가득한 ‘마차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빵과 디저트들이 가득하다.이외에도 스페인에서 수입한 각종 과즙이 함유된 비니거들과 트러플, 갈릭, 레몬 등이 함유된 특별한 올리브 오일과 비니거를 4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수내동 오르골 & 아로마 전문점, ‘스마트 하우스’직접 만드는 기쁨으로 느끼는 힐링 타임수내동 롯데백화점 근처에 위치한 ‘스마트 하우스’. 다양한 오르골과 아로마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힐링의 기쁨을 집안까지 가지고 돌아올 수 있다.우선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물씬 풍겨주는 정교한 조각상이 아름다운 ‘세라믹 오르골’, 난장이들의 분주한 모습이 재미나게 묘사된 ‘원목 오르골’, 귀여운 캐릭터 ‘USA 프레셔스 모멘츠 오르골’, 여유로운 공원에서의 일상 묘사로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오르골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행복감을 갖게 해준다. 테라피로 활용되기도 하는 오르골의 이런 효과가 아니더라도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미국, 영국, 일본, 대만 오르골을 한 곳에서 구경하는 경험은 특별한 기억이 된다.오르골과 함께 이곳에서는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유명한 양키 캔들과 우드윅 캔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접 아로마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구입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갖게 해준다.품질 좋은 아로마 오일 중에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 이것저것 향을 맡다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향을 골라 디퓨저, 캔들, 섬유 탈취제, 석고방향제를 직접 만들 수 있다. 초보자들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드라이플라워, 석고방향제 틀 등 각종 재료와 레시피는 물론 제작 팁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업체명위치문의백현 푸얼 명차판교역로 10번길 29031-8016-1613바닐라 부케내정로 165번길 50 크리스탈빌딩 102호031-718-0707라치나타판교역로18번길 10031-705-3753스마트 하우스분당구 백현로 101번길 16, 1층031-715-8282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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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Pup) 같은 분위기에서 즐기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 미국인들이 자주 쓰는 단어 중 ‘Fun & Games’는 재미, 오락 등을 뜻한다. 그럼 ‘Fun & flames’는 무슨 뜻일까? 서현동의 펀 & 플레임스의 오너 셰프인 박지원 대표는 “아마 불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재미있다 아닐까요?”라고 말하며 웃는다.박 대표의 대답처럼 펀 & 플레임스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경쾌한 분위기 속, 정통 이탈리아 요리와 맛있는 수제 맥주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실력파 셰프들이 내 놓는 이탈리아 정통 요리이곳의 박지원 대표는 이곳에서 피자를 담당하고 있다. 이곳은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해온 화덕을 이용해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를 제대로 구워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나폴리 피자는 그 정통성을 지키기 위하여 나폴리 피자 협회에서 규정한 몇 가지 사항을 준수해야하는데, 이곳에서는 피자의 두께나 재료, 굽는 온도를 규정사항에 정확히 맞춰 제공한다. 화덕에 장작을 때 400도 이상의 온도에서 구워내는 것은 맛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빠른 시간에 고온에서 조리가 되므로 도우의 겉이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느낌이 나며, 바삭한 식감을 위해 별도로 오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어 건강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식재료도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이곳의 점심 메뉴는 식전 빵, 피자 1종류, 파스타 1종류로 구성되어 있어 2인이 즐기기에 적당하다.피자를 제외한 요리는 최재혁 셰프가 맡고 있다.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격인 이탈리아 국제요리 학교 ‘알마’ 출신으로 현지 미슐랭급 레스토랑에서 일한 경력이 있을 정도의 실력파다.한국으로 넘어오면서 변형 된 이탈리안 푸드의 정통성을 되살려, 제대로 된 이탈리아 요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까르보나라 파스타에 생크림을 넣어 만드는 대표적인 요리로 알려졌지만, 정통 까르보나라는 계란 노른자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가.펀 & 플레임스에서야 말로 제대로 된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만날 수 있다. 박 대표는 “처음에는 손님들이 생각했던 파스타가 아니라서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고 단골이 생기자 요즘은 가장 인기 있는 메뉴가 되었다”라고 말한다.이곳은 저녁이 되면 마치 이태원의 한 펍(Pup)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로 바뀐다. 피자에 맥주를 곁들여 먹는 ‘피맥족’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수제맥주가 애주가들의 사랑을 톡톡히 받는다. 수제맥주는 계절이나, 날씨, 시즌에 맞춰 내놓게 되는데 요즘에는 쌉쌀하면서도 묵직하고 과일향이 나는 ‘대동강 페일 에일’이 가장 인기가 있다. 같이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는 스페인 스타일의 매콤한 치즈가 들어간 ‘새우& 초리조’와 다양한 치즈를 맛볼 수 있는 ‘로얄치즈님’이 있다.이태원 펍 같은 느낌, ‘불금’엔 특히 손님 많아“저희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하지만, ‘이탈리아 요리’하면 느껴지는 묵직한 분위기보다 딱딱하지 않은 캐쥬얼한 분위기 지향”한다는 박 대표는 “정통 요리를 경험하고 나가실 때에는 그 동안 내가 먹었던 것 보다 훨씬 맛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신다면 더 바랄게 없다”고 했다.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외국인 손님이 유달리 많고 금요일만 되면 맛있는 음식과 수제맥주에 불타오르고픈 청춘들의 방문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은데, 주말 낮에 한하여 술을 1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위치 서현동 247-4 은성플라자 2층문의 031-708-8309 2017-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