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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해와 오는 해, 그 사이에 우리들만의 특별한 송년회 이야기 일 년 동안 함께 하며 힘들었던 일은 툭~ 털어내고, 그 안에서 찾아낸 깨알 같은 의미들을 도닥이는 송년회. 바쁜 시간을 쪼개어 만나고 먹고 헤어지긴 좀 아쉬움이 남아서 일까?모임마다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송년회가 늘고 있다. 행복한 끝자락 뒤에는 분명 새롭고 희망찬 시작이 교차하는 법! 안산시민들의 2016년 마지막 따듯한 추억의 문을 닫아주는 특별한 송년회 이야기를 모아보았다.복(福) 짓고 체험하고송년회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 상(賞)이 아닐까요? 저희는 단체에서 주는 상 뿐 아니라 자연이 주는 특별한 선물도 받았답니다. 복지기관 종사자 약130명이 단원구노인복지관 한울채 강당에 모여 저녁만찬 후 함께 수태를 이용한 토피어리 천연 가습기 만들기 체험을 했어요. 공이나 하트모양으로 만들고, 내 것을 뚝딱 만들고 다른 복지사의 토피어리를 만들어주기도 했답니다. 송년회장이 온통 초록색으로 촉촉하고 싱그럽기도 했죠.한 해 동안 수고하고 헌신한 복지사가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를 격려하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엔 더욱 지역사회를 위해 복(福)을 지어야죠.사회복지재단 명성교회 산하 사회복지기관 송년회 박길석 복지사토종씨앗 나누기흙을 만지며 밭에서 함께 땀을 흘리던 농부들이 드디어 모자를 벗고 송년회자리에서 만났죠. 이번 송년회에서는 특별한 복주머니 선물을 준비했는데 그 안에는 내년 농사에 필요한 토종씨앗을 넣었습니다. 쥐눈이 옥수수 · 대파 ·토종 무 등 여러 종류의 씨앗을 함께 나누며 회원들은 모두 씨앗을 소중히 하는 진짜농부가 된 듯 뿌듯했죠.한 여름 밭에서 직접 채종한 토종씨앗은 종묘상에서 돈 주고 사는 씨앗과는 의미가 다르죠. 해마다 토종 콩이나 조롱박 또는 목화나 쪽 등 다양한 씨앗을 함께 나누길 바라는 회원들이 많았습니다. 흙을 만지며 겸손함을 배우고, 게다가 토종을 지키려는 도시농부들은 내년 봄 다시 도시의 자투리땅을 파고 씨앗을 심을 것입니다.안산도시농부 11기 송년회 박숭열 회장 네 꿈을 펼쳐라꿈이 이루어지려면 실천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나 사정으로 한 편에 미루어 두었던 꿈을 찾아 실천하고 결과를 서로 공유하고 또 소통하는 ‘넣어둔 꿈 실천동아리- 너. 꿈’입니다.저희 동아리는 초지작은도서관에서 일 년 동안 실천한 꿈을 펼쳐 보이는 전시와 시연이 있는 송년모임을 했어요. 가족시집을 만들어 시낭송을 하고 가족 여행 잡지를 공저출간을 하는 문학 활동으로 꿈을 이룬 회원. 또 우크렐레연주 · 꽃꽂이 전시· 사진과 캐릭터그림 · 자신의 아이디어로 만든 작품 등 을 전시하며 꿈을 이룬 회원들도 있었습니다. 또 자녀들의 작품과 공연까지 마냥 행복하고 뿌듯한 가족송년회였답니다넣어둔 꿈실천 동아리 가족송년회 백미숙 꿈 지기 마지막 승부배드민턴이 활기찬 운동이니 저희 송년회는 당연히 활기찹니다. 50여명의 회원들이 아침부터 운동장으로 모여 2016년 마지막 승부를 가리는 씩씩한 송년경기를 열었습니다.고향이 비슷하고 또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함께 운동하며 친목이 굳어진 우리는 ‘경기’를 떠나 서로 잘 되길 응원하고 함께 승리를 축하하는 시간 그 자체를 너무 좋아합니다. 한 해 동안 함께 운동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서로를 배려하는 관계까지 밝아짐을 느낀 송년회였답니다. 마지막 승리는 2016년 한해를 열심히 살아낸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2017년도 화이팅!충청 배드민턴 송년회 김인숙 회원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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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것만 담는 옳은 맛, 이가본 명태조림산채정식 고잔신도시 푸르지오 3단지 건너편 상가 한자리에서 수 년간 영업해온 식당이 있다. 외견상 몇 테이블 안 되 보이는 매장에 투박한 간판으로 명태조림산채정식 이라는 메뉴명만 적혀있다.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인근 주민들은 알음알음으로 찾아가는 숨은 맛집이라고 한다.특히 자극적이고 강한 맛에 지쳐 건강한 맛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간판에서처럼 메뉴는 단촐하다. 6가지 나물에 청국장, 구운 조기 한 마리까지 곁들여 나오는 청국장산채정식이 대표 식사메뉴다. 밑반찬과 메인음식 모두 평범해 보이지만 편안하게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 집의 나물무침은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많다. 모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제의까지 받았다는 명태조림도 일품이다. 쫀득한 명태살에 포슬포슬한 감자와 야채의 맛이 잘 어우러진다. 매운 명태조림을 시키면, 나물과 청국장, 황태국까지 곁들여 나와 한상 푸짐하게 차려진다.복층구조로 2층에도 좌석이 있어 소모임 하기에도 적당하다.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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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고기, 스시를 한 번에~ 회식하기 좋은 곳, 풍천참숯민물장어 오픈 고잔동 한호전 옆 독특한 컨셉의 음식점이 생겼다.민물장어와 초밥, 돼지고기. 소고기를 한집에서 맛볼 수 있도록 만든 복합매장이다.이러한 시스템은 안산에서는 생소하지만 이미 용인 본점과 인천점은 인근에서 잘 알려진 맛집이라고 한다.작전역 사거리에 위치한 인천점에서 1층부터 4층까지 각각 돼지갈비, 장어, 해물찜 복합매장 형태로 운영해온 노하우를 담았다고 한다.장돈(장어+돼지왕구이), 장초(장어+초밥), 장우(장어+소갈비살), 장우초(장어+갈비살+초밥) 세트는 이 집만의 전매특허. 생물장어를 손질한 후 나오는 반마리 분량의 장어순살 250g에 돼지왕구이 400g을 더한 장돈세트가 32,000원으로 푸짐하면서도 저렴한 편이다. 각각의 메뉴들의 맛은 전문점의 것과 다르지 않았다. 이유는 각자 전문화된 다년 경력의 조리실장들과 엄선된 좋은 재료 때문이었다. 유명 쉐프들도 음식의 90%는 재료라고 할 만큼 중요한 장어, 고기, 해산물은 유통사업도 하고 있는 한부길 대표의 선별을 거친 것들이다.손질이 까다로운 장어를 전담하는 실장, 고기를 손질하고 양념하는 실장이 따로 있으며 초밥 코너는 ‘스시와’라는 상호로 별도 공간에 샵인샵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다년 경력의 일식조리장임은 물론이다.총괄대표인 한부길 사장은 “요식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게 되었다. 각각의 메뉴들은 따로 전문점을 운영해온 비법을 고스란히 담은 것들이다. 외식 한번 하기도 쉽지 않은 요즘, 제대로 된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기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2016-12-29
- ‘씽씽’ 눈썰매 타며 신나는 겨울 즐겨요~ 매년 겨울마다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눈썰매장 개장이다. 하얀 눈 위를 ‘씽씽’ 달리다 보면 한파도 무섭지 않다. 초등학생 2학년 이정호 학생은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순간이 너무 신난다”며 “눈도 많이 내리고 날씨도 더 추워져서 눈썰매를 자주 타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대부분의 눈썰매장이 24일을 전후로 개장했다. 우리 지역 눈썰매장 정보를 알아보았다.눈썰매는 물론 빙어잡이도 즐거워 ‘안양종합운동장 눈썰매장’안양종합운동장 눈썰매장은 지난 24일 안양종합운동장 야외수영장 위치에 문을 열었다. 약 75m 길이의 일반 슬로프와 약 30m 길이의 어린이 슬로프로 나뉘어 운영된다. 일반 슬로프는 키 110cm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 야외 수영장 유수풀이 있던 장소는 눈놀이장으로 변신했다. 눈놀이장은 눈싸움이나 눈사람 만들기를 하며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이다. 단 눈놀이장은 1월 이후에 이용할 수 있다. 빙어잡이 체험장도 준비되어 있다. 5000원의 추가 비용을 내면 뜰채로 빙어를 약 20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유아를 위한 꼬마 기차, 범퍼카 등의 어린이용 유료 놀이기구가 준비되어 있으며 양궁도 유료로 체험할 수 있다.운영 기간_ 2016년 12월 24일 ~ 2017년 2월 19일운영 시간_ 10시부터 5시이용 요금_ 현장 판매 1만 2000원 (단, 안양시민 9500원), 인터넷 예매 8400원주소_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389 안양종합운동장 야외수영장눈썰매와 얼음 썰매 함께 즐기는 ‘초막골 눈썰매장’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안의 초막골 눈썰매장에서는 약 70m 길이의 일반 슬로프와 약 30m 길이의 유아 슬로프가 운영된다. 낮은 길이의 유아 슬로프는 5, 6세 아이들의 첫 눈썰매장으로 좋아 어린 자녀가 있는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눈썰매장과 함께 얼음 썰매장도 이용할 수 있다. 단, 얼음 썰매장은 1월 이후에 운영될 예정이다. 한 군포시민은 “6살 난 아이가 작년에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올해도 언제 눈썰매장 가느냐고 성화이다”며 “입장료도 저렴하고 얼음 썰매까지 탈 수 있어 올해도 자주 방문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단, 단, 수리고등학교 쪽으로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 능내 터널 통과 후 생태공원으로 진입하면 된다.운영 기간_ 2016년 12월 23일 ~ 2017년 1월 31일 운영 시간_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용 요금_ 5000원 (단, 군포시민은 3500원)주소_ 경기 군포시 산본동 946 과학도 배우고 눈썰매도 타고 ‘과천과학관 눈썰매장’과천과학관은 계절과 상관없이 다양한 체험을 하기 좋은 곳이다. 과천과학관 실외 문화광장에서는 지난 12월 17 부터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성인 슬로프 길이는 약 80m, 어린이 슬로프 길이는 약 70m이다. 지난 23일 과천과학관 눈썰매장에서 만난 이헌정씨는 “규모가 큰 눈썰매장은 아니지만, 과학관에서 과학 체험도 즐기고 눈썰매도 탈 수 있어 아이들과 자주 올 생각이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5000원 별도 비용을 내면 빙어잡이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운영 기간_ 2016년 12월 17일 ~ 2017년 3월 1일, 매주 월요일 휴무운영 시간_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용 요금_ 눈썰매장 전용권 5000원, 통합이용권(과학관+눈썰매장) 대인 6800원, 소인 5500원주소_ 경기도 과천시 상하벌로 110 국립과천과학관120m의 긴 슬로프가 매력적인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약 3천 500여 평의 넓은 장소에 마련된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은 우리 지역에서 가장 긴 슬로프를 자랑하는 곳이다. 성인용 슬로프는 약 120m이며 어린이용 슬로프는 약 55m이다. 눈썰매장 곳곳에는 만날 수 있는 라바 캐릭터도 인기가 좋다. 단, 먼저 서울랜드에 입장 후에 눈썰매장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운영 기간_ 2016년 12월 20일 ~ 2017년 3월 1일 운영 시간_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용 요금_ 성인 5000원, 어린이 4000원 (단, 서울랜드 입장 요금은 별도이며 서울랜드 자유 이용권과 연간 회원권자는 썰매장 무료 이용)주소_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181 서울랜드 2016-12-28
- 진솔한 내 삶의 이야기가 책이 되어 나왔어요~ 의왕지역 평범한 시민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은 자전소설집을 펴내 화제다. 자전소설 ‘잃어버린 길을 찾아서’는 의왕시 내손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 강좌에서 자전소설 쓰기를 배운 평범한 시민들이 쓴 자전소설이다. 평범한 시민에서 이제는 당당한 작가로 책을 발간하고 글쓰기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 이들을 만났다. 20대부터 70대까지 17명이 쓴 108편의 작품자전소설집은 소설가 김우남 강사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강의한 강좌의 결과물이다. 자전소설 강좌는 내손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에 선정되어 진행한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과 지역의 옛이야기를 담고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인문학을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무료강좌로 진행되어 이십대 취업준비생부터 칠십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 다양한 직업의 남녀노소가 강좌에 참여하여 17명의 작품 총 108편이 실렸다. 김우남 강사는 “여러 곳에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해 왔지만 이번 내손도서관 강좌는 그 결과물이 책으로 출판되어 무엇보다 뜻깊다”며 “수강생들도 자신이 쓴 이야기가 활자화 되어 책으로 나왔다는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몇몇 수강생들은 이번 강좌를 통해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고 강좌가 끝난 후에도 글쓰기 모임을 갖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다‘잃어버린 길을 찾아서’에 실린 대부분의 이야기는 수강생들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이번 강좌를 통해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게 되고 치유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는 수강생들. 멀리 용인에서 강좌를 듣기 위해 일부러 찾아왔다는 임성하(45) 씨는 “수강생들과 같이 만나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 치유가 되고 그 자체가 행복한 시간이다”고 말했다. 내손동에 처음 이사를 와서 새로운 마을에 적응도 할 겸 도서관 강좌를 신청했다는 정연옥(48) 씨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즐거운데 내가 쓴 내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다는 것이 스스로도 자랑스러웠다”며 “책이 출간하는 날 가족들 앞에서 내가 쓴 이야기를 소리 내어 읽어주며 너무나 큰 행복감을 느꼈다“고 말했다.퇴직이후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삶을 준비해 나가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다. 국어교사로 퇴직한 서서희(57) 씨는 “현직에 있을 때는 생각만 있을 뿐 하지 못했던 소설가의 꿈을 이번 강좌를 계기로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글을 써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강생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김숙자(75) 씨도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길을 발견한 경우다. 3년 전 복지관에서 글쓰기를 접하고 ‘내 길이다’라고 느꼈다는 김 씨는 “내 이야기를 쓰면서 속이 뻥 뚤리는 기분을 느낀다”며 “글쓰는 작업을 통해 스스로 젊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는다. 김 씨는 많은 나이에도 글쓰기를 즐기고 시화전을 계획하는 등 누구보다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어르신들 뿐 아니라 총각 수강생 김문일(41) 씨도 이 강좌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은 경우다. 김우남 강사를 만나고 글쓰기 강좌를 접하면서 글쓰는 작업이 자신의 운명이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김 씨는 “글 쓰는 작업을 통해 새로 태어난 느낌이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은 김 씨는 김 강사의 수제자라고 귀띔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같이 해서 더욱 의미 있는 작업, 서로에게 힘이 되다이번 자전소설 발간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은 한명의 작가가 쓴 것이 아니라 17명이 함께한 공동 작업이라는데 있다. 김 강사가 제시 해주는 다양한 주제를 고민해보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풀어냄으로서 혼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과 고민들을 나누게 되고, 그 결과물이 글로 쓰여지는 과정을 거치면서 수강생들은 서로에게 끈끈함이 쌓였다. 김치박사가 꿈인 박신자(54) 씨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우연한 기회에 신청한 이번 강좌에 처음엔 대기자로 있다가 수강하게 되었다며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소식에 마치 복권에 당첨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업을 참여하면서 평소에는 생각지도 못한 많은 것을 느끼고 사람들과 공유하게 되었다는 박씨. “이 자전소설집은 내 생애 가장 소중한 선물일 뿐 아니라 이 강좌를 통해 멋진 지인들과 벗을 얻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총무를 맡은 이혜순(53) 씨도 “이번 강좌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글을 읽고,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과 공유하고 숙제를 하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평소에는 잃고 지냈던 공동체로 들어 온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은 모두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고 입을 모았다.김 강사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가 같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작업 이었다”며 “뒤늦게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사람도 있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끈끈함이 생겼다”고 말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글쓰기 작업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글쓰는 즐거움에 빠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잃어버린 길을 찾아서’ 자전소설집은 의왕지역 각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복지센터 등에서 볼 수 있다. 2016-12-28
-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지은이 설민석펴낸곳 휴먼큐브가격 20,000원“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먹지 말고 죽으라. 아마도 이 편지는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망치 아니하노니, 내세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다시 세상에 나오너라.”한국사의 대중화를 위한 열정무한도전 한국사 특강 당시 소개되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감동을 주었던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감옥에 있는 아들에게 보낸 편지다. 이 책을 읽고 있다 보면 그 편지를 읽던 저자 설민석의 목소리가 귓가에 또렷이 들리는 듯하다.그가 TV의 각종 프로그램에 나와 보여줬던 한국사 강의는 각종 자료화면과 CG지원을 받아 시각적으로 화려해 몰입도도 높고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졌다. 그러나 설민석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가장 큰 이유는 화려한 영상으로 기억되는 강의가 아니라 가슴을 울리는 그의 목소리일 것이다. 기승전결의 흐름이 있고 클라이맥스에 이르러서는 감동이라는 카타르시스를 전달하는 그의 목소리는 ‘역사’를 올 한해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화두로 남게 했다.‘역사의 대중화’를 위해 펴냈다는 이 책은 그가 TV에서 보여줬던 강의의 녹취록 같다. 목소리가 자동 지원되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었던 역사,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역사, 그리고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던 역사의 이면까지 친절하게 강의하고 있다. 인물, 사건, 문화유산 편으로 나뉘어 있어 책 중간 어디를 펼쳐 읽어도 좋다.초등학생이 읽어도 좋을 만큼 쉽게 써놓았지만 삽화 하나, 자료사진 한 장 허투루 넘길 수 없다. 긴 겨울방학 게임에만 몰두할 자녀에게 이 책 한 권만 정독하면 게임카드를 사주겠다는 보상을 걸고 싶은 그런 책이다. 2016-12-27
- 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는가 지은이 심상정펴낸 곳 양철북가격 13,000원“연대 얘기를 했습니다만 산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만남입니다. 인생이란 뭘까요? 결국 사람이 만나는 게 인생입니다. 우리가 일생 동안 수많은 만남을 갖지 않습니까. 우리가 겪는 기쁨과 아픔도 대부분 만남으로부터 옵니다. 그래서 우리가 물처럼 아래로 아래로 흘러가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따뜻하게 만들고, 만나는 모든 것들로부터 배우면서 가야 합니다. 운동 형식보다 삶의 형식으로 연대를 하자는 겁니다.”책상 위에 올라서면 교과서 밖이 보인다고양시에 위치한 ‘마을학교’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공감, 우리 시대’는 한국 사회를 대표하는 지성들이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교양을 강연하는 강좌이다. 그 무대에 섰던 박경철, 정태인, 이범, 나임윤경, 윤구병, 고 신영복, 조국, 이이화의 강연을 심상정이 엮은 책으로 ‘우리 시대 부모들을 위한 교양 강좌’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특별히 부모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그녀는 책의 서두에서 그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해 온 무한경쟁, 성장주의, 학벌주의 등의 가치들이 도전받고 있고,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새로운 지혜를 갈구하고 있음을 ‘공감, 우리 시대’ 강연장을 가득 메운 방청객들을 보면서 느꼈다고 전한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이 책을 엮게 된 이유라고도 덧붙인다. 진정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경제평론가와 여성학자, 농부, 원로 경제학자와 법학자, 이제는 고인이 된 재야 사학자의 목소리를 통해 의외로 간단하고 소박한 행동 하나가 우리를 ‘진정한 부자’가 되게 할 것이라고 전한다. 만약 이 책을 몇 달 전에 집어 들었다면 너무 낭만적인 이야기일 뿐이라고 치부했을 지도 모르겠다. 어깨를 나란히 할 것 같지 않았던 사람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함께 촛불을 들고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낭만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희망이 이 책을 덮으며 가슴을 뛰게 한다. 2016-12-27
- 대한민국 공예와 디자인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들이 한 자리에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 3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디자인·현대공예 부문과 전통미술·공예 부문의 수상작 전시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에서 진행 중이다. 12월 27일까지 1, 2, 3부로 나뉘어 개최되며 무료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신인작가 발굴 및대한민국 미술의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대한민국 미술대전은 한국 최대 규모의 신인 미술작가 등용문으로 1949년부터 1981년까지 정부 주관의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를 1982년부터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여 ‘대한민국 미술대전’이 되었다가 1986년부터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후원 아래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하게 되었다.1993년부터 구상과 비구상으로 분야를 나눠 연 2회 분리 실시했으나 2010년부터 서예, 문인화, 비구상, 구상, 공예·디자인 부문으로 시상을 했다. 제 3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은 2016년 5월 천안 예술의 전당에서 구상·비구상 부문 수상작 전시를 개최했으며 7월에 문인화, 8월에 서예부문 전시가 성남아트센터에서 진행했다. 12월에는 전통미술 및 공예, 현대공예 및 디자인 부문 수상작이 발표되고 전시되며 시상식은 12월 19일에 치러졌다.전국 규모의 공모전으로 다양한 장르와 기법을 과감히 수용하여 미술계의 발전을 유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통미술·공예, 디자인·현대공예 부문의 신인작가 발굴 및 지속적인 발전을 기하고 나아가 창작 의욕 고취와 현대미술의 작품 경향을 재조명하고, 현대인에게 예술성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현대공예·디자인 작품 152점과전통미술·공예 작품 287점 만나볼 수 있어현대공예와 디자인 부문에서는 도자공예, 금속공예, 섬유공예 등 현대 공예 152점이 전시된다. 최우수상은 도자공예로 김인숙의 ‘황금명제’, 시각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김성곤, 김지훈의 ‘나비 패턴으로 태어나다’ 이다. 공예 부문에서는 금속공예 1점과 섬유공예 2점이, 디자인 부문에서는 디지털콘텐츠디자인, 환경·공간디자인 작품이 각각 우수상을 받아 전시 기간 내내 전시된다. 그 뒤를 잇는 서울시의회 의장상과 특선 및 입선 작품들은 공간의 한계 탓에 기간을 나누어 전시될 예정이다.전통미술·공예 부문에서는 기간 중 287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통미술·공예 대상의 영예를 거머쥔 김도경의 전통공예 작품 ‘성화’, 최우수상은 김민정의 전통공예 작품 ‘햇살 아래’, 우수상은 서각을 포함해 미술 부문 6점의 작품에게 돌아갔다. 현대공예·디자인 부문과 마찬가지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전시 기간 내내 관람이 가능하며 서울특별시장상, 서울시의회 의장상, 특선, 입선 작품은 1, 2, 3부로 나뉘어 기간 내 전시된다. 전통공예, 한지공예, 전통미술 분야, 서각 외에 기타 공예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국내 미술의 공예 및 디자인 부문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참신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대한민국 미술대전 전시개요>전시명장소기간문의입장료제 35회대한민국미술대전(디자인·현대공예/전통미술·공예)성남아트센터갤러리 8081부 : 12/17~12/192부 : 12/21~12/233부 : 12/25~12/27031-783-8000무료 2016-12-27
- 50년 전통 대전의 ‘수연’ 이제는 분당에서도 만날 수 있어 대전에서 50년 역사를 가진 양구이 전문점인 ‘수연’이 분당에도 생겼다.대전 ‘수연’의 맛을 잊지 못하는 서울과 분당 손님들을 위해 이곳에 문을 열게 되었다는 정병찬 대표는대전 본점의 이해복 대표의 사위이다.공대를 나와 대기업에 다니던 사위가 갑자기 식당을 하겠다고 하니 반대의견도 많았지만그는 “장모님이 연세가 여든이 넘으셨는데, 제가 워낙 음식을 좋아했었던 데다장모님 음식이 그냥 잊히기에는 정말 아까운 음식이라 이어받기로 결정을 했습니다”라고 말한다.그래서 정 대표는 근 6개월간을 대전 ‘수연’에 근무를 하며 많은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고 한다.잘 손질한 양깃머리,직접 만든 조리주에 살짝 익혀먹어서현동 먹자골목에 자리 잡은 ‘수연’에서는 쌀쌀해지는 날씨와 딱 어울리는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메뉴판의 쓰인 메인 메뉴에는 양구이와 양곰탕이 전부인데, 양 마니아들의 특급 칭찬이 가득하다.이곳 양구이의 특징은 프리미엄 급이라 할 수 있는 양깃머리 부위를 사용하고 별다른 양념 없는 백(白)양구이라는 점, 양깃머리는 소의 위(胃)중에서도 운동을 시켜주는 부분으로 그 두께가 상당하고 쫄깃한 식감을 주는데 다른 식당에서는 양념을 해서 숯불에 굽지만, 이곳에서는 철판에 살짝 익혀 먹는 것이 특징이다. 또 얇게 저며 마늘에만 무쳐 나오는 것도 색다르다.철판에 직접 만든 조리주를 두르고 고기를 살짝 익혀서 소금을 곁들이 들기름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을 가장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특유의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여기에 함께 제공되는 반찬 중 김무침이나 양파 조개젓을 얹어 먹으니 또 다른 별미를 느낄 수 있다. 담백하고 깔끔하면서도 특유의 양의 맛이 느껴진다. 50년 동안 손님이 끊이지 않고 찾는 이유를 알 것 같다. 함께 제공되는 반찬도 대전 본점 그대로다. 김치 종류와 손질한 양 그리고 양곰탕까지 대전에서 그대로 공수해 오기 때문인데, 정갈하면서도 양념이 과하지 않아 재료 그대로의 맛을 잘 지켜낸 음식들이다.반찬은 양구이든 양곰탕이든 보통 5~6가지 정도 제공 된다. 이 구성 또한 50년 동안 양구이를 내 놓으면서 가장 잘 어울리는 반찬들로 궁합을 맞춘 찬들로 조미료는 단 한 톨도 들어 있지 않다고 한다.양곰탕도 인기이다. 대전 본점 가마솥에다 우족, 사골, 양, 반골, 목뼈를 넣고 장작을 태워 진하게 푹 고아 내어 공수했다. 부들부들할 정도로 연해진 양고기는 건져내 반찬과 어울려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뽀얀 진한 국물에다 금방 지어낸 밥을 말아 먹으니 어느새 몸이 따뜻해진다.양곰탕은 워낙 보양식으로 유명해서 입원환자들에게 사가는 경우도 많고, 퇴원하면서 바로 들르는 손님도 많다. 또한 우족이 젖을 돌게 한다하여 산모들에게도 유익하다. 양은 가벼운 술과도 잘 어울린다. 이곳 사이드 메뉴로 가지양볶음이 인기인데 가지와 양, 양파, 당근, 청경채를 매콤하게 볶아낸 음식으로 술안주에 적격이다. 깔끔한 상차림,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반찬들음식은 본디 입으로도 먹지만 눈으로도 먹는 법, 수연에서는 본점과 마찬가지로 숟가락과 젓가락 그리고 밥공기는 방짜를 사용하고 다른 접시 그릇은 도예가가 구운 도자기 작품을 사용하여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상차림을 지향한다. 그래서 손님들은 맛에 대한 평가도 후하지만 “대접 받은 느낌이다”, “조용하게 식사를 해서 좋았다”, “건강해지는 음식을 먹은 것 같다”, “고급스럽다”는 칭찬도 많이 한다. 그리고 손님 중에는 우리 주변에서 많이 사라진 양곰탕에 대한 향수를 떠올리는 경우도 많다.이곳에는 10~12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룸이 있고, 테이블이 크고 간격이 넓어 정돈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지인들과의 모임과 가족 외식 그리고 회식자리로도 적당하다.일요일은 휴일인데 정 대표는 “미리 예약을 하면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하며 분당 ‘수연’을 이끌어 가면서 “장모님의 음식을 손님들께 잘 전달하고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위치 분당구 서현동 83-10문의 031-8016-3422 2016-12-27
- 눈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곳, 도심 속 작은 쉼터 꽃만큼 사람의 마음을 아름답게 정화시키는 상품이 있을까? 특히 삭막한 도시에서 푸르름을 내 집안에 오롯이 둔 정원이야말로 곁에 두고 보고 즐기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 요즘은 플라워테라피라고 해서 꽃을 통해 눈으로 보고 향기를 코로 맡고 손으로 만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의 안정을 찾는 방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주거환경에 맞는 플랜트컨설팅분당 정자역에 위치한 숨맑은집 분당정자점. 이곳에 가면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예쁜 꽃과 화초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사람들이 대개 화분이나 꽃을 구입할 때 전화 한 통으로 대신하고, 필요할 때만 들르는 동네꽃집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곳이다.작가들의 도자기와 그림, 천연디퓨저, 캔들 등 고급스러운 화분과 꽃이 있고, 가격 또한 합리적이어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 가든 디자이너에게 자신의 집에 맞는 식물 인테리어 컨설팅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수험생이나 노인, 아토피나 비염, 천식 등의 질환을 앓고 있거나, 반려동물이 있는 공간을 비롯해 베란다, 침실, 주방, 공부방 등 장소별 어울리는 꽃이나 화초를 배치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맞춤형 힐링샵이라고 할 수 있다.“숨맑은집”이라는 브랜드명은 ‘숨이 맑아진다’,‘숨을 맑게 해준다’라는 의미이다. 고객들은 꽃이나 식물을 구경하면서 선물 아이템을 찾기 위해, 또는 식물의 변화가 주는 편안함이나 힐링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꽃이나 식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도 구입할 수 있어 갤러리카페의 느낌도 선사한다.박병준 대표는 꽃이나 화초를 판매할 때 단순히 판매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식물이 놓여질 위치와 상황, 그리고 식물로 인해 고객이 필요성을 느끼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플랜트 컨설팅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외국처럼 정원이 넓지 않은 우리나라 아파트 문화에서는 집 주인의 취향이나 상황에 맞는 나무나 꽃을 키우는 것이 주거환경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 매장 인테리어도 박 대표와 직원들이 직접 셀프로 벽돌, 타일, 테이블과 의자, 조명, 페인트, 목재 등을 꼼꼼하게 선택해 만들어낸 곳으로 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고급스럽고 엔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영업시간은 월 토는 오전10시오후10시까지, 일요일은 오후1시부터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꽃과 식물로 공간을 디자인하다도쿄에 가면 덴마크 출신의 플로리스트 니콜라이 버그만의 북유럽풍 플라워카페 ‘니콜라이 버그만 플라워’가 있다. 그곳은 온갖 꽃과 식물이 가득한 비밀의 정원 같은 곳으로 평촌에도 자연이 숨 쉬는 이런 공간이 있다. 바로 숨맑은집 평촌점이다. 꽃집과 카페가 공존하는 이곳은 소규모 모임이나 회의, 스터디룸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 있고, 도자기소품, 캔들, 디퓨저를 비롯해 그림도 판매하고 있다.숨맑은집의 모든 제품들은 동편마을점의 작업장에서 전문 가드너들이 3개 지점의 모든 식물들을 직접 식재하여 전 매장에 공급하는 방식이고, 배송 또한 서울,경기지역 직배송 시스템이기 때문에 선물을 보내거나 주문상품을 받을 때 보다 정학하고 안전하게 배송이 가능하다. 분당정자점과 평촌점에서는 플라워레슨도 진행되고 있는데 꽃 뿐 아니라 여러 다양한 소재들을 접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과 친숙해지며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One day(1회)와 Hobby class(4회)수업은 핸드타이드, 바스켓, 플라워박스 등의 친숙한 주제로 수업하며 Basic(8회)과 Professional course(12회)는 플로리스트로서 활동을 계획하고 있거나 취미반 보다는 전문적인 수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분당정자점 031-725-4777평촌점 1588-9483동편마을점 031-423-9483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2016-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