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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적은 달라도 안정적인 다문화 사회 위해 뭉쳤어요!” 2020년 다문화 가족이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본격적인 다문화 시대. 한국인과 결혼해서 이주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치안 봉사대를 만들고 여러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용인 다문화 치안봉사단은 와따나베 마리꼬(일본)씨를 단장으로 2013년 6월 창단해 현재 9개국 27명의 결혼이주여성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체다. 봉사단은 외국인 밀집지역 내 순찰 및 캠페인, 다문화 가정 내 가정폭력 피해사례 발굴 등 치안활동 도우미로 외국인 범죄 예방 활동을 해 외국인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외국인 사각지대 범죄 발굴,범죄 예방 캠페인“2013년에 용인 동부경찰서 외사계 형사님 두 분이 찾아오셔서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봉사단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하셨다. 그게 계기가 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는 마리꼬씨는 한국 생활 23년차에 어울리는 유창한 한국어 솜씨로 설명을 했다. 이렇게 해서 시작된 봉사단은 5개국 13명으로 출발해 지금은 9개국 27명으로 늘어났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이들의 주요 활동 무대는 용인 중앙시장. 중앙시장은 외국음식점, 식재료를 파는 상점이 많아 평상시에도 외국인들의 많이 다니는 용인의 이태원과 같은 곳으로 유명하다. 그 동안 이들의 역할은 용인 동부경찰서 외사계와 함께 범죄 예방 캠페인 활동이나 피해 발굴이 많았다.외국인 범죄라고 하면 외국인이 저지르는 범죄를 떠올리기 쉽지만, 한국 실정에 어두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도 많다. 얼마 전에는 중고 사이트에서 핸드폰을 구매했는데, 물건을 받지 못했다는 사정을 듣고 외사계에서 해결을 해주기도 했다. 이들은 이처럼 작은 문제에서부터 심하게는 가족 내 폭력, 성폭력, 직장안의 인권 문제까지 발굴하여 해결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불법체류자가 범죄를 당했을 때에도 신고할 경우 법무부 출입국 관리소에 통보를 하지 않는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여 불법체류자의 인권 보호에도 도움을 주었고, 명절 전 치안 공백기에 각 외국인 상점에 들러 방범 진단을 했다. 그리고 에버랜드나 민속촌과 같이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곳을 찾아 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였는데, 여행객들의 반응이 무척 뜨거웠다고 한다. 어려운 외국인 도왔을 때 보람 많이 느껴,범죄율도 경감여성들의 수다는 한국이나 외국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이들은 한 달에 1번에서 3번 정도 정기적으로 모이는데 역시 수다 꽃이 활짝 핀다. 낯선 땅에서 격은 외로움이나, 문화적 차이 등을 똑같이 겪었기 때문에 금세 ‘언니’ ‘동생’ 하는 사이로 이어진다. 단원들은 “이 일을 시작한 이후 길거리 외국인을 볼 때 ‘별 일 없이 잘 살고 계신지, 문제는 없으신지’하는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경찰서에 자주 오게 되면서 왠지 든든한 마음이 들고, 외국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었을 땐 보람도 많이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마리꼬씨는 “사실 이주 여성들이 가정에서 나쁜 일을 겪고 불행하게 생활하면서도 도움은 받고 싶어 하지만 막상 경찰에 신고하는 것은 꺼리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 같은 교민들에게는 잘 털어 놓게 되죠. 경찰이 찾을 수 없는 사각지대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저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실제적으로도 캠페인을 한번 벌이고 나면 한동안 범죄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봉사단은 지난 5월 1일 개최된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용인시민 걷기 대회에서 큰 역할을 했다. 범죄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각국의 전통무용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제각기 실력을 발휘해 전통음식까지 선보이는 열정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새벽부터 준비하여 음식을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은 전부 어려운 다문화 이웃에게 전달하는 훈훈한 선행도 실행했다.지금은 친숙하기만 한 중앙시장 상인들도 처음에는 ‘외국인들이 와서 뭐 하는 거지?’하는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외국인 상인들도 무슨 문제가 있어서 경찰이 찾아온 줄 알고 경계의 눈빛을 보여줬지만, 지금은 여러 문제를 터놓을 정도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이런 노력 통해2세들은 피해보는 일 없길 바라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에 접어든 요즘, 이들은 어떤 불편함을 느낄까. 마리꼬씨는 “일본인은 역사적인 사실로, 다른 나라 분은 피부색으로, 또는 언어의 부족함으로 얻는 차별이 많아요. 또 어떤 경우에는 외국인이라고 해서 더 챙겨주시려고 하는데, 그것이 오히려 더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대해주시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라며 “저희 아이들도 모두 군대에 갑니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봉사단원들은 마지막으로 “저희들의 이런 노력들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선입관을 걷어내고 2세들이 조금이라도 피해 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딜 가나 엄마의 마음은 다 똑같기 마련인 모양이다.내년에는 이들의 바람처럼 좀 더 성숙한 사회가 되길 바라고 범죄도 사라지기를 기대하며 이어질 이들의 활기찬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2016-12-27
- 정통 음식으로 고유의 문화를 맛보다 ‘KOREA’하면 떠오르는 김치가 있듯이 각 나라에는 그 나라를 떠올리게 하는 대표 음식이 있다.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을 맛보는 것은 그 어떤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 못지않은 신비감이 있다. 음식에는 그 나라의다양한 문화와 세월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멀리 갈 수는 없어도 분당에서 손쉽게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다.가까운 미국의 정통 남부 가정식부터 태국 음식까지.곧 방학을 맞는 자녀들과 미각 세계여행을 떠나보자.Hello~ 미국 남부 가정식판교 ‘샤이바나’버거와 핫도그 등 패스트푸드만이 미국 음식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각 지역마다 그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해 만들어낸 정통 음식이 미국에도 엄연히 존재한다.판교 아비뉴프랑에 위치한 ‘샤이바나’는 정통 루이지애나 스타일의 남부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Eat Today Diet Tomorrow”라는 슬로건처럼 다소 칼로리가 많게 느껴지는 음식이지만 정통 미국의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특히,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미국인이나 미국 체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미국 고유의 맛이 그리울 때 많이 찾는다고 한다.2007년 서래마을에서 문을 연 ‘샤이바나’의 음식 맛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루이지애나 스타일 음식의 정통성을 유지하며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음식과 미국 현지를 연상케 하는 퀼트 패턴과 붉은 실내 장식은 미국 남부 가정에서의 한 끼 식사를 경험하기에 충분하다.남부식 프라이드치킨과 레몬 드레싱의 어울림이 일품인 ‘켄터키 치킨 샐러드’, 바삭하게 구워낸 베이컨과 아메리칸 치즈 크림이 만나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는 ‘베이컨 마카로니 & 치즈’, 부드럽게 다진 소고기와 고소한 콩에 매콤한 할라피뇨와 허브 향을 더한 ‘칠리 마카로니 & 치즈’, 해산물, 치킨, 소시지가 들어간 매콤한 리조또 느낌의 ‘씨푸드 잠발라야’와 돼지고기, 닭다리살, 소시지와 허브를 넣어 볶은 ‘루이지애나 더티 라이스’는 미국 남부 정통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이외에도 정통 미국식 스파게티인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와 치즈홀릭을 위한 ‘치즈 러버 스파게티’ 등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올라~ 스페인 요리,백현동 카페거리 ‘리얼 스페인’지중해를 끼고 있는 스페인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아 리얼한 스페인 맛을 소개하는 곳이 있다. 백현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리얼 스페인’이 바로 그곳. 조금은 낯선 나라의 음식임에도 테이블에 나오는 모양에 한 번, 그리고 맛에 또 한 번 놀라게 되는 것이 이곳 메뉴의 특징이다.스페인 전통 돼지고기의 뒷다리인 하몽과 계란. 갈릭 크림치즈 드레싱의 어울림이 최고인 ‘하몽 샐러드’는 본격적인 스페인 음식을 먹기 전 입맛을 돋워주는 데 제격이다. 또한 구운 빵 위에 다양한 재료를 얹은 한 입 타파스 또한 이곳의 인기 메뉴. 구운 버섯, 하몽, 메추리알 프라이가 올라간 하몽 버섯, 크림치즈에 훈제연어와 견과류, 달콤한 메이플 시럽을 올린 연어크림, 문어와 감자 아이올리 소스로 버무린 샐러드 판초는 먹기에 아까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해산물, 야채, 쌀을 넣고 볶아 만든 스페인을 대표하는 파에야는 재료의 풍미를 담은 촉촉한 밥알의 식감과 프라이팬에 적당히 눌어붙은 밥알의 고소함이 일품이다. 재료에 따라 ‘스페인 전통 해산물 빠에야’, 바삭한 감자튀김과 부드럽고 고소한 수란의 맛이 일품인 ‘리얼스페인 치킨 빠에야’, 깊은 해산물 풍미가 인상적인 ‘오징어 먹물 빠에야’, 치즈 맛이 고소한 ‘치즈 오븐 빠에야’와 ‘크림 해산물 빠에야’ 중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소고기 스테이크와 구운 버섯, 신선한 야채를 얇은 빵 위에 올려 싸먹는 ‘소고기 버섯 플랫 브레드’와 ‘하몽 플랫 브레드’, 그리고 스페인 요리의 맛을 한층 깊게 해주는 샹그리아까지 맛볼 수 있다.사와디캅~ 정통 태국음식,백현동 카페거리 블리스 인 시암(BLASS in SIAM)인도와 중국, 동남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태국의 요리는 다양한 문화를 담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오감을 자극하는 특유한 맛과 쌀을 주재료로 하고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요리해 맛은 물론 건강한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다.태국 현지 호텔에서 근무한 현지인 셰프가 내놓는 정통 요리는 이곳 ‘블리스 인 시암’의 자랑이다. 태국인들에게도 인정받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이곳의 28가지 요리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정통 태국 맛을 내고 있어 새로운 맛을 경험하려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것은 물론 태국 체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향수도 달래준다.태국요리의 대표 메뉴인 매콤 새콤한 새우스프인 ‘양꿍’과 양꿍 쌀국수인 ‘꿰 띠여우 얌’, 세계 50대 음식 중 하나로 대중성을 검증받은 ‘팟타이 꿍’과 파파야 샐러드인 ‘쏨탐’, 태국식 볶음밥인 ‘카오팟 꿍’, 뜨끈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인 ‘꿰 띠여우 느어(무)’, 아이들은 물론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코코넛 망고 찰밥 디저트인 ‘카우니 여우 마무왕’까지.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혹시 익숙하지 않은 태국 맛에 겁이 난다면 게(새우) 커리 볶음 요리인 ‘뿌(꿍)팟퐁커리’를 선택하면 거부감 없이 새로운 음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메르하바~ 터키 전문음식점,판교 케르반(KERVAN)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터키. 이곳의 음식 또한 이런 특색을 고스란히 담아내 프랑스 요리, 중국 요리와 더불어 세계 3대 요리로 인정받고 있다.터키 정통의 맛을 지키기 위해 터키 요리사들을 고집하는 ‘케르반’은 할랄 인증을 받은 고기만으로 요리하며 돼지고기와 주류는 찾아볼 수 없는 터키 정통의 원칙을 지키고 있다. 이곳 ‘케르반’의 메뉴는 올리브 오일과 오레가노로 양념해 누린내를 없앤 후 꼬치에 끼워 숯불로 구워 낸 ‘쉬스 케밥’과 두꺼운 곤돌라 모양의 도우를 490도의 화덕에 구워내 바삭함과 담백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피데’가 대표적이다.직화로 맛있게 구워낸 ‘쉬스 케밥’은 고기가 가진 특유의 맛과 육질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피자와 비슷한 ‘피데’는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르곤 졸라 피자를 연상케 하는 바삭한 ‘페이마준’과 양고기, 야채에 레몬이 곁들여진 ‘트윈 라흐마준’과 같은 동그란 피자&랩은 터키 음식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터키 음식은 달달한 디저트들을 빼놓을 수는 없다. 신비한 손재주를 자랑하는 쫀득한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르마’를 비롯해 바삭하고 부드러운 파이 같은 식감에 호두와 피스타치오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맛을 더한 ‘바클라와’, 화덕에 구워내 바삭함을 살린 치즈 페스트리 ‘큐네페’, 그리고 채로 선 2016-12-27
- 또 하나의 가족, 반려견을 위한 핫 플레이스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가 합쳐진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1~2인 가구의 급증과 고령화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에서도 펫팸족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펫팸족은 반려견을 위해 어느 정도의 소비를 아까워하지 않는다. 가족의 일원인 반려견에게 좋은 서비스와 제품들을 선별해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 미용실은 기본, 셀프 목욕 서비스와 수제 간식, 놀이방과 포토 등 그들을 위한 핫 플레이스를 소개한다.정자동 프리미엄 숍, ‘샤앤시앙 부띠끄’특별한 멋을 낼 수 있는 용품 가득3개월 전에 엠코 헤리츠에 문을 연 ‘샤앤시앙 부띠끄’는 영국, 이탈리아,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선별한 프리미엄 애견용품들을 만날 수 있는 편집 숍이다. 쉽게 볼 수 없는 용품들이 많은 이곳은 반려견을 위한 용품이라기엔 믿기 힘든 독특한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다. 멋스러운 가방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는 반려견 이동 슬링 백, 100% 대나무로 만든 미국 브랜드 브러시, 수컷 반려견의 멋을 더해주는 다양한 보타이와 암컷 반려견의 몸단장을 책임져 주는 코사지, 드레스 등 반려견주들도 혀를 내두를만한 용품들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개성 있는 리드들이다. 반려견과 산책할 때 채워야하는 목줄을 말하는 리드는 단순히 줄의 기능적인 역할만이 아닌 멋을 더해 새로운 리드 패션을 만들어 내고 있다. 추운 겨울바람을 막아줄 양모를 안에 덧댄 리드부터 옷으로 되어 있는 가슴 줄, 대형견을 위한 튼튼한 밧줄이면서 모양까지 예쁜 리드, 반려견의 털에 맞춰 고를 수 있는 앙증맞은 파스텔 톤 리본 리드 등 여러 종류의 리드가 준비되어 있다.수내동 애견 수제 간식 전문점 ‘코소코소 꿍이네’반려견을 위한 특별한 간식과 피자까지반려견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수제 간식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반려견과 생활하고 싶은 욕심이 반영된 탓이다. 이곳 ‘코소코소 꿍이네’에는 유기농 사료를 비롯해 변경숙 대표가 직접 만드는 수제 간식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바른 먹거리를 개발하기 위해 ‘반려동물관리사자격증’을 취득하고 농림수산부의 ‘사료성분등록증’까지 모두 갖춘 이곳의 ‘닭 가슴 호박’, ‘오리 껌말이’, ‘북어 쿠키’ 등은 일명 마약(?) 간식으로 불리며 입맛 까다로운 강아지들도 한 번에 만족시킨다.신선한 재료, 무 방부제, 무 첨가제의 원칙으로 직접 만들어지는 이곳 간식은 대량으로 생산되는 간식과는 다른 정성이 담겨져 있다. 100% 쌀가루와 애견 우유, 계란을 기본으로 만들어지는 ‘마들렌’과 마들렌 반죽을 사용한 도우에 생 연어, 브로콜리, 당근, 무염 치즈로 맛을 더한 ‘피자’, 닭, 당근, 브로콜리, 그리고 호박이나 고구마로 동글동글하게 만들어낸 고소한 ‘꼬꼬 볼’은 물론 특별한 반려견 생일 케이크도 주문할 수 있다.백현동 카페거리 팻 살롱, ‘살롱 드 보떼’미용부터 포토까지, 원 스톱 서비스애완용품, 미용, 놀이방과 호텔 등 반려견을 위한 모든 시설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살롱 드 보떼’의 장점이다.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한 달에도 몇 번씩 이곳을 찾는 단골 고객들이 생겨났다. 특히, 약속이나 일로 인해 반려견을 혼자 두어야 하는 견주들의 미안함을 달래주는 놀이방은 반려견은 물론 견주들에게도 최고의 서비스가 되어 준다. 이처럼 반려견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이곳에 최근 반려견 전문 포토 서비스가 시작됐다. 전문 사진작가의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사전 예약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주말이면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용실에서 막 단장을 마친 반려견들의 멋진 모습을 그대로 담을 수 있어 견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특히, 반려견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놀이방에 익숙해진 단골 반려견들은 거부감 없이 인생 컷을 건질 수 있다고 한다.정자동 애완용품 할인매장, ‘세인트 펫’프리미엄 샴푸와 함께하는 셀프 목욕정자동 KT맞은 편에 위치한 ‘세인트 팻’은 다양한 가격대의 애완용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작은 양은 물론 다양하게 포장된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알뜰 구매족들에게 인기다. 기호대로 골라 구입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은 사료부터 수제 간식과 영양제, 샴푸와 린스 등 목욕용품, 털과 발톱을 정리할 수 있는 전문용품, 다양한 놀잇감과 옷 등 반려견을 위한 모든 것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단순히 용품을 구입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곳에서는 셀프 목욕시설도 갖춰져 있다. 하이드로 바스라 불리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힘들게 손으로 털을 비비지 않아도 샤워기를 통해 나오는 샴푸 물로 반려견의 더러워진 털을 깨끗하게 씻고 더불어 마사지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반려견은 목욕시간보다 털을 말리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런 걱정을 한 번에 날려주는 에어탱크는 드라이기보다 몇 배 더 빠른 건조기능으로 털을 말려주어 털이 많은 반려견이나 대형견들의 목욕시간을 줄여준다.반려견들을 위한 잇 템노즈워크 킁킁담요반려견들이 코를 사용해서 하는 모든 후각활동을 말하는 노즈워크는 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활동이다. 반려견들에게 이런 노즈워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이디어 상품인 ‘킁킁담요’는 장시간 집에 혼자 있거나 산책이 부족한 경우, 우울해하는 반려견이나 분리 불안 증세가 있는 반려견들에게 도움이 된다.반려견 유모차반려견이 여러 마리라서 외출이 어렵거나 장시간 산책이 어려운 노령견을 위한 잇 템. 견주들이 힘들이지 않고 반려견과 이동할 수 있어 최근 찾는 사람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반려견 계단침대와 소파 등 높은 곳을 뛰어 내리는 것은 반려견들의 관절에 좋지 않다. 특히 작은 품종인 푸들과 스피치 등에게는 슬개골 탈구가 잦은 질병 중의 하나다. 최근에는 침대와 소파 앞에 두어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고 쿠션으로도 사용 가능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반려견 모자 & 워머반려견을 위한 옷은 이미 보급화가 많이 되었다. 최근에는 반려견들을 위한 다양한 모자들과 워머까지 판매된다. 최근에는 견주들과 커플을 이루는 커플룩 또한 인기다.장소위치문의샤앤시앙 부띠끄정자일로 132 엠코헤리츠 401동 111호070-8887-0048코소코소 꿍이네발이봉남로 12번길 4031-714-4987살롱 드 보떼판교역로 21번길 8 1층031-8016-6117세인트 팻불정로 77번길 2031-719-8181 2016-12-27
- 어릴 적 꿈꾸던 동화의 나라로 수내동 롯데백화점 근처를 걷다 재미난 가게를 발견했다. 아기자기한 오르골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스마트 하우스’는 어릴 적 조그마한 상자 밑의 태엽을 감으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에 맞춰 빙글빙글 춤추는 발레리나를 바라보며 행복에 빠져들었던 기억을 소환한다.중세 유럽의 화장대 위에 놓여있을 것만 같은 ‘스왈로브스키 장식 보석함’, 정교한 표현으로 조각상의 행복함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세라믹 오르골’, 호기심과 함께 잠시 뒤집어 내려놓으면 펑펑 쏟아지는 눈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주는 ‘워터 볼 오르골’, 조그마한 난장이들이 물레와 축음기를 돌리는 모습이 인상적인 ‘원목 오르골’,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쉼 없이 기찻길을 도는 자그마한 열차와 회전목마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이런 정통 오르골 외에도 방송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소품으로 등장했던 ‘삼각고양이 오르골 보석함’과 레이저로 가공해 섬세함이 돋보이는 ‘3D 크리스털 오르골’, 여자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귀여운 캐릭터 ‘USA 프레셔스 모멘츠 오르골’과 공주 캐릭터가 그려진 보석함까지 연령과 기호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폭이 넓다. 최근에는 원하는 사진을 넣어 특별한 오르골을 제작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거나 행복한 순간을 기억하려는 센스 족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는다.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행복감과 즐거움을 전달해주기에 테라피로도 이용되는 오르골. 쉽게 볼 수 없었던 미국, 영국, 일본, 대만의 오르골이 가득한 이곳에서 수 십여 가지의 오르골을 구경하다 보면 저절로 힐링을 경험하게 된다.이곳의 또 하나의 장점은 아로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는 것. 질 좋은 아로마 오일을 사용해 마음에 드는 향의 디퓨저, 캔들, 섬유 탈취제, 석고방향제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각종 재료와 레시피까지 구입할 수 있다.위 치 분당구 백현로 101번길 16, 1층문 의 031-715-8282 2016-12-27
- 추운 겨울 실내골프 즐기며 연말모임까지 며칠 전 남편이 분당 미금역 근처 실내골프장에서 친구들과 연말모임을 했다며 술을 마시지 않은 맨 정신으로 집에 들어왔다. 음주가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연말모임보다는 실내골프장 연말모임이 신선하고 건전하다는 생각에 연말 공간 아이템으로 소개하고 싶었다.지하의 답답한 실내골프장을 예상했었는데, 골프존 미금점은 건물의 최상층인 8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미금역 이코노샤르망 지하 6개 층의 넓은 주차장에 편하게 주차를 하고 올라가니 넓은 홀에 높은 천정, 럭셔리한 인테리어의 ‘골프존’이 나타났다.‘골프존’ 미금점은 496m²(150평) 규모에 대형 VIP룸 2개, 10개의 독립된 룸을 갖췄고, 5룸, 3룸 오픈 시스템으로 동호회 대회 및 모임이 가능하다.비전플러스 10대가 설치돼 있고, 분당 내 실내골프장 중에는 드물게 좌타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얼마 전 확장 리뉴얼로 최신 GDR시스템 7대까지 추가해 명실 공히 분당 최대 규모의 실내골프장이 됐다.이번 확장 공사에서 운영진은 고객들의 건강과 쾌적함을 위해 골프장을 둘러싼 사방 벽체를 뚫어 시원하게 창을 내 외부 환기 시스템을 도입했다.‘골프존’ 미금점에서는 JTBC 골프의 간판 골프 교습가 송경서, 장재식, 이현이 함께 하는 ‘바른 골프 아카데미’가 레슨을 전담한다.실내골프장에서는 모시기 힘든 ‘바른 골프 아카데미’ 소속 프로들에게 레슨을 받을 수 있으며, 월1회 대표 프로들이 펼치는 공개 레슨도 운영할 예정이다.골프 밴드모임에서 유명한 ‘300야드 프로’가 진행하는 룸 스페셜 레슨도 인기다. 최신 골프클럽이 완비돼 있으며, 오전 10시(주말 오전 9시)에서 새벽 2시까지 운영한다.주간시간에는 대폭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단체 및 동호회 모임 시에도 단체 할인이 제공된다.위 치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47 (이코노샤르망 8층)문 의 031-718-0021 2016-12-27
- 구미 해마루로터리클럽 이웃돕기 나눔 실천 구미해마루로터리클럽(회장 이정하, 세무사)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60박스(150만원 상당)를 장천면에,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 60만원과 라면 80박스(200만원상당)를 양포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구미해마루로터리클럽은 국제로타리 3630지구 15지역 소속으로 2011년 8월에 설립되어 현재 회원 3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매년 관내 자연정화활동, 이웃돕기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지역사회를 위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변함없이 물품기증 등 로터리클럽 목적인 사회봉사를 실현하고 있다. 이정하 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주변의 이웃과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ne@hanmail.net 2016-12-27
- 상위 7% 특별한 커피를 만나다 ‘고바슨커피 아시아’ 믹스커피에서 원두커피를 즐기는 시대로, 이제는 원두커피 중에서도 최고급 커피에 해당하는 스페셜티커피가 사랑받는 시대가 됐다. 스페셜티 커피는 2000년 이후 미국과 유럽 커피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해 현재 일본과 한국 등의 아시아 시장에서도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소수 커피애호가를 넘어 대중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세계적 바리스타의 이름을 딴 폴바셋부터 스타벅스 스페셜티 브랜드인 스타벅스 리저브 등 점차 다양한 형태의 스페셜티커피 시장이 열리고 있는 추세. 이런 가운데 세계 3대 스페셜티커피 중 하나인 ‘고바슨(GOVA&SON, 대표 허드슨 건 리)이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에 매장을 열어, 스페셜티커피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유럽의 스페셜티커피 고바슨 한국에 본격 상륙프랑스의 고바슨은 세계 3대 스페셜티커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브랜드다. 스페셜티커피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SCAA) 규정에 따라 커피품질 평가 전문가들이 원두 형태, 향미, 맛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객관적으로 우수 품질로 선정된 고급커피를 말한다. 스페셜티커피는 SCAA 기준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하며 전세계 커피 총 생산량의 7%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바슨은 프랑스 출신 커피로스터인 고바 디비숑과 일본의 마츠다겐, 한국의 류지덕(커피 류), 국내 1호 바리스타 여대성 등을 임원으로 영입해 만든 스페셜티 전문 브랜드이다. 고바슨은 현재 전국에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고바슨커피아시아 허드슨 건 리 대표는 “오는 2017년도부터 서울과 판교 분당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직영점을 동시 입점하고, 가맹사업을 본격화 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며 “최근 문을 연 대구 신세계백화점 8층에 고바슨 패밀리 브랜드인 ‘커피 류’가 입점했다. 스페셜티커피를 더 많은 분들이 음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고, 새로운 커피문화를 주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선도적 스페셜티커피문화 조성 위해 다양한 사업펼쳐세계 3대 스페셜티커피 고바슨은 철저한 관리시스템에 따라 재배 및 수확된 고급 생두를 세계적인 전문가가 로스팅하고 블렌딩해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고급 원두를 재료로 사용한다. 로스팅이 스페셜티 커피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만큼 로스터의 이름을 딴 커피 이름이 독특하다. 고바슨이 만들어내는 커피는 아메리카노만해도 4종류에 이를 만큼 다양하고 섬세한 맛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합리적이다. 이 대표는 “일반 커피 가격에 다양한 스페셜티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은 고바슨이 유일하다. 커피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고바슨은 현재 직영점 운영 외에 가맹점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가맹점 외에도 테이크아웃 중심의 소형매장까지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기획, 가맹점주의 편의를 충분히 고려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업에 처음 도전하는 점주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가맹점 위탁 직영운영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가맹점 위탁 직영운영시스템은 가맹점주의 요청에 따라 본사가 직접 가맹점의 영업을 위탁 운영하는 제도이다.이 밖에 고바슨은 강사 영입 조건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 스페셜티커피 관련 강좌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바슨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의 커피 관련 강좌 중 스페셜티커피 브랜드 최초로 강좌를 시작하게 됐다. 그만큼 ‘고바슨’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나 품질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거친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 고바슨은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 매장을 선보여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16-12-27
- 우리 동네 문화가 소식 ◆ 이동우와 임재신의 아름다운 동행, 영화 ‘시소( See-Saw)’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은 개그맨 이동우에게 어느 날 망막을 기증하겠다는 사람의 연락이 왔다. 기쁜 마음으로 기증자 임재신을 찾아갔으나 이동우는 도저히 망막을 기증받을 수 없었다. 근육병으로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해 눈으로 보는 것만 가능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내게 남은 5%를 주면 저 사람은 100%가 되지 않을까.” 임재신이 이동우에게 망막을 기증하려던 이유였다.“나는 하나를 잃고 나머지 아홉을 가지고 있지만 그 분은 오직 하나 남은 것을 내게 주려 합니다. 어떻게 그걸 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임재신을 만난 후 이동우가 한 말이다.시소는 세상을 보는(See) 것 밖에 남아있지 않은 임재신과 세상을 봐 왔던(Saw) 사람인 이동우의 이야기다. 서로 간에 호흡이 맞아야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기구 시소처럼 서로의 눈과 발이 되어준 가슴 따듯한 여행 이야기를 펼친다. 또 아빠로서 공감하는 마음이 잔잔히 전해진다. 아울러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도 함께 만날 수 있다.세상의 편견을 지우는 마음의 선물, 시소. 올겨울 가장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느끼게 해줄 영화다. 일시 : 24일(토) 7시 30분 / 27일(화) 1시 / 30일(금) 7시 30분장소 : 독립영화관 인디플러스(천안시영상미디어비채)문의 : 041-415-0095◆ 아산시민관악단 송년음악회아산시 거주 음악인 및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된 아산시민관악단이 시민들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아산시민관악단은 ‘신정호 찾아가는 음악회’ ‘제27회 설화예술제 개막 공연’ ‘제97회 전국체전 기념 문화체전 기념 음악회’ 등 아산시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색소폰에 김혜진, 소프라노 손지영, 테너 홍연수가 참여하며 박용주 지휘자가 지휘한다.이번 음악회는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아산지회(지회장 이기은)이 주관한다. 전석 무료.일시 : 12월 28일(수) 7시장소 : 아산시 여성회관 대극장문의 : 한국예총 아산지회 041-545-8737 ◆ 가족뮤지컬 <신데렐라>아이들뿐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신데렐라. 어린이들에게 영원히 사랑받는 명작 신데렐라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든 뮤지컬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아이들과 공연장을 찾은 아빠들 중 한 명이 일일배우로 무대에 특별출연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어떤 아빠가 무대에 설지 궁금증을 유발해 관람하는 재미가 한층 더해질 것이다. 예매시 50% 이상 할인 구매할 수 있다.일시 : 2017년 1월 7일(토) 11시 1시 3시장소 :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문의 : 041-523-9555◆ 샌드&그림자 어린이 매직 콘서트마술과 샌드아트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소재다. 특히 샌드아트는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대형 화면에 그대로 비쳐 그림 그리는 모습조자 신비롭게 보이는 아트다. 또한 눈을 뗄 수 없는 놀라운 마술의 세계와 환상적인 샌드아트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공연이다. 예매시 50% 할인.일시 : 2017년 1월 14일(토) 12시 2시 4시장소 : 아산시 보건소 콘서트홀문의 : 041-523-9555 2016-12-26
- 지역주민들과 함께 자라라, 문화놀이터! 배방역에서 탕정트라팰리스로 이어지는 새로 난 도로에 자리한 탕정온샘도서관이 문을 열었다.날이 춥지 않다면 배방역이나 탕정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닐만한 거리다. 그간 배방도서관과 송곡도서관을 이용했던 탕정주민들에게는 참 반가운 도서관이다.도로를 지날 때마다 환하게 불이 켜진 도서관을 꼭 다시 쳐다보게 된다. 아직은 여러모로 어리숙한 신참내기 탕정온샘도서관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풍성해지고 성장할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북카페처럼 여유 있는 책 읽을 공간도서관은 환하고 넓다. 아직 가득 차지 않은 서가는 여유 있어 보이고 도서검색대도, 책 읽을 자리도 넉넉해 쾌적한 분위기다.아산에는 대형서점이 없다. 백화점에 자리하고 있던 서점이 홀연히 사라지더니 그 후로 쭉 대형서점 부재가 이어지고 있다. 동네서점이나 인터넷서점을 달게 이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씩 대형서점이 아쉽다. 새 책 더미에서 나는 냄새도 그립고 손에 잡히는 신간을 들고 훑어보는 재미도 아쉽다.시립도서관은 늘 붐벼서 자리 잡고 책을 보기 어려워 몇 권씩 빌려오는 일이 고작이었다. 도서관에서 신간을 대출하는 일은 가뭄에 콩 나듯이라 새 책에 대한 갈증을 풀려면 서울 혹은 천안으로 발걸음을 해야 했다.탕정온샘도서관은 새 도서관답게 새 책으로 단장을 했다. 덕분에 신간도 제법 눈에 띈다. 자료실 사이사이에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의자와 공간이 넉넉하고 다양해 자리 잡고 앉아 책을 읽을 만 하다. 마치 북카페처럼 여유 있는 풍경이다.주말에는 도서관 뒤편의 너른 주차장이 차들로 가득하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찾은 가족들로 활기가 넘친다. 여기저기 자리 잡고 앉아 진지하게 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 앞을 지날 때면 발소리마저 줄이게 된다.1층 어린이자료실에는 영유아전용자료실이 있다. 배방에서 아이들과 도서관을 찾은 김영은씨는 “다른 사람 방해되지 않게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어 편리하다”며 “일주일에 두어 번씩 도서관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1층에는 모유수유실이 마련되어 있고 차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도 있다. 영유아자료실 맞은편 온샘갤러리에는 ‘팥죽호랑이와 일곱녀석’의 저자 이준선 작가의 원화가 전시되어 있다. 북적이던 주말 지나면 어른들의 도서관주말 내 북적거리던 도서관의 주중 풍경은 색다르다. 주중의 도서관은 어른들의 공간이다. 도서관은 이따금씩 들리는 공사 소음과 책장 넘기는 소리, 자판 두드리는 소리를 제외하면 적막 그 자체다. 세상 평화롭다. 창가를 둘러 놓인 책상에 앉아 책을 뒤적이다 바깥을 내다보자니 별천지가 따로 없다.2층 일반자료실에는 대출이 불가한 작가친필도서가 진열되어 있다. 충남 아산 출신의 복거일 작가는 자신의 저서 ‘서정적 풍경’ 제일 앞장에 ‘고향의 독자들께’라는 친필사인을 남겼다. 공지영 작가의 책도 눈에 띈다. 낯익은 작가들의 책을 들춰보며 사인을 확인하는 것도 재미난 일이다.일반자료실에는 컴퓨터 스캐너 등 디지털기기 사용이 가능한 디지털 코너와 노트북 코너가 있다. 또 DVD룸이 있어 예약 후 도서관 소장 DVD를 대출하고 헤드폰을 수령해 DVD를 시청할 수 있다. 가만 보니 DVD룸은 부지런한 가족들 차지다.1층 어린이자료실과 2층 일반자료실이 내부중앙계단으로 연결되어 있고 계단 사이사이에는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이 자유로이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은 근사한데. 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탕정온샘도서관 내부는 편백나무와 자작나무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꾸몄다. 그래서인지 개관한 지 20일쯤 지난 도서관은 생각보다 코가 맵거나 불편하지 않았다.탕정온샘도서관은 12월 시범운영 기간으로,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전 9시~오후 10시, 토요일 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ascl.or.kr)를 참고하거나 탕정온샘도서관(041-536-8740)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6-12-26
- 국내 최초 특수 휠체어 개발 및 국산화 성공 거동이 불편하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편안히 생활할 수 있고 재활에 도움 받을 수 있는 보조기구는 필수적이다.하지만 충분한, 동시에 만족할 만한 재활보조기구는 가능하지 않았다. 대부분 나무 의자로 만들어졌고, 그나마 국내에서 제작되는 제품은 현저히 부족해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원하는 제품을 찾기 어렵고, 구한다 하더라도 사후처리가 쉽지 않았다. 적어도 위드알앤에이(WITH R&A. 대표 홍성태)가 사업을 시작해 특수 휠체어를 개발하기 전까지는 그러했다.지금은 조금이나마 상황이 나아졌다. 위드알앤에이가 장애인 재활보조기구를 제조하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이름을 알리고, 특히 국내 최초로 특수 휠체어를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하고부터다. 위드알앤에이 홍성태 대표프레임 휠체어 개발 … 유아에서 성인까지 사용 가능 “장애인들에게 휠체어는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제작이 부족했고, 제품은 대부분 나무 의자만 가능했어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습기나 강도에 약했고 아동이나 청소년의 빠른 성장에 대응할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90%이상 해외에서 수입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 경우에도 고가인데다 사후처리가 안 되는 문제점이 있었어요. 그래서 유럽 선진국들에서 사용하는 프레임 휠체어를 자체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위드알앤에이 홍성태(36) 대표의 설명이다.연구를 거듭한 결과 위드알앤에이는 2015년 국내 최초로 특수 휠체어를 개발하고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기술개발을 거듭해 부품도 직접 생산해내는 기술을 갖췄다.위드알앤에이가 기술 개발에 성공한 특수 휠체어는 알루미늄이나 철제 등 프레임 제품이다. 재질과 외피도 국내산 직조에, 항균처리나 흠집 방지 처리 등을 통해 유럽 제품과 공동사양을 맞췄다. 동시에 성장이나 컨디션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틸팅(Tilting; 기울기 등을 조절)이 가능해 한 번 구입하면 조절을 통해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편의 면에서도 우수하다. 그럼에도 가격은 수입품의 50~60%. 반가워하는 손짓이 이곳저곳에서 다가오는 이유다.호평은 가격만이 아니다. 수입제품의 경우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겨도 AS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고 오가는 사이 의견소통이 힘들어 원하는 부분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위드알앤에이는 국내 제조사이기 때문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고,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이해가 원활하다. 사용하다 문제가 발생해도 바로 처리 가능하다. 또한 연령이 올라가며 몸집이 성장해도 그 상태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번 구매하면 유아에서 성인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도 사람들은 좋은 반응을 보낸다.위드알앤에이에 대한 호평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퍼져 나간다. 유럽 제품에 비해 기능이나 디자인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위드알앤에이 제품에 해외 기업들도 관심을 보이는 것. 그 결과 해외 수출이 성사돼 2016년 현재 카자흐스탄 루마니아 캄보디아 등 3개국에서 계약이 체결됐다. 러시아 덴마크 크로아티아 등에서도 계약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해외시장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장애인의 삶이 더 나아지고 생활 불편 없는 사회되기를” 위드알앤에이는 재활보조기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하지만 그저 제품을 생산하는 역할만을 하지 않는다.홍성태 대표는 나사렛대학교 재활공학과에서 학부를 전공하고 박사 과정까지 마쳤기 때문에 장애에 대한 이해가 높다. 직원들도 대부분 전공자거나 전문가 자격증을 지니고 있어 어떻게 하면 장애인의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재활을 돕는 제품이 될지 고민하는 수준이 앞서있다. 때문에 제품이 의뢰되면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사양에 대한 의견을 접수하고, 더 나아가 상황을 확인해 더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까지 제안할 수 있다.그래서 자신들이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구현하고,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알아서 제안해주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은 이용이 정말 편리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동안 사용했던 수입제품의 경우, 옵션이 복잡하데 그 부분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서 주문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원하는 부분이 있어도 소통이 어려운 데다가 AS 기간마저 길어 불편함을 감수하고 사용했지만, 이제는 필요한 부분이 정확히 적용된 제품을 사용하게 돼 좋다는 반응이다.위드알앤에이는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음을 느낀다. 외국의 경우 휠체어를 구입할 때 국가의 지원과 보험 등으로 금액 제한 없이 본인에게 필요한 최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지원이 48만 원 정도라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특히 장애인이나 노인 중에 많은 저소득계층은 재활보조기구 구입을 생각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제품 개발을 통해 장애인들이 위드알앤에이의 재활보조기구로 불편 없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동시에 나눔과 후원도 더욱 확장해나갈 생각이다.위드알앤에이는 2014년부터 국내는 물론,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매년 현지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1970년대 캄보디아 내전 당시 곳곳에 매설된 지뢰로 인해 장애를 입게 된 수많은 캄보디아 어린아이들을 위해 1억원 넘는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위드알앤에이 홍성태 대표는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홍성태 대표는 “위드알앤에이는 재활보조기구의 국산화 노력을 거듭해 우리나라 사람에 맞는 맞춤형 재활보조기구 확대 보급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국내는 물론, 해외의 장애를 겪는 어린아이들에게 재활보조기구 후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