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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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융합전략지도사 과정, '창의적 브레인 육성한다'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전국 최초로 지역 산업의 창조적 변화에 앞장서서 융합전략 전문가를 육성한다. 시는 지난 8월 31일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융합전략지도사 과정(교육생32명) 입교식을 가지고 첫 강의를 시작했다.구미시가 지원하고 (사)경북융합전략개발원(원장 이선규)이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 CEO 또는 각 기업체별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업군(ICT, 기계, 자동차, 섬유, 문화, 서비스업 등)을 융합하고, 기업에 맞는 자생적 전략을 창출하기 위한 전문강좌로 구성하여 45시간, 2개월 과정으로 융합전략지도사 60명(총2기)을 양성한다.시는 융합전략 전문가 육성사업은 새로운 융합 트렌드에 맞추어 산업현장에서 융합화를 주도해 나갈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 내 분산되어 있는 인프라, 기술력, 인적자원을 전략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우리지역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교육이 지역발전을 위한 창의적 브레인 육성의 시발점이 되어 산업현장에서 다양하고 생산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이끌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이선규 원장은 “국내 최초로 융복합 IPO이론을 접목시켜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융복합 전문가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1기에 이은 융합전략지도사 2기 교육은 오는 9월 26일부터 시작된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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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고용노동지청, '김천 테마별 릴레이취업 한마당' 개최 대구지방노동청 구미고용노동지청(지청장 박정웅)은 지난 31일 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김천시 응명동)에서 ‘2016 테마별(경력단절여성·장애인·중장년·청년)릴레이 취업한마당’ 행사를 개최 했다.이번 행사에는 ㈜미래 김천공장, 한국SMT(주) 등 17개사에 구직자 80여명이 면접에 참여하였으며, 현장면접 합격자에 대해서는 행사 이후 사업장에서 별도로 실시되는 2차 면접 등을 통해 채용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정부3.0을 기반으로 지역의 노사민정인 한국노총 김천지부, 김천상공회의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경북지사, 구미고용노동지청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 것으로,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중장년층, 청년층 등 150명의 구직자가 몰려 일자리를 향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구미고용복지플러스센터 권오형 소장은 “이번 채용행사를 통해 참여한 구직자들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질의 괜찮은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앞으로도 매월 릴레이 채용행사를 개최해 시간 선택제 일자리, 청년인턴, 취업성공패키지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한 구직자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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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 ‘실업최강’ 올라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이 ‘2016 한국실업최강전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실업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이 지난달 26일~28일까지 강원도 정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 여자일반부 5인조 단체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성구청 선수단은 27일 대회 둘째 날 5인조 단체전(김윤옥, 임다빈, 임소라, 이미성, 최현아, 김재아)에 출전, 결승에서 청주시청을 누르며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열린 26일 첫날 개인전에서는 김아현(-67kg) 선수가 금메달을 김재아(-49kg), 임소라(-57kg), 이선옥 선수(-62kg)가 각각 은메달을, 임다빈 선수(-53kg)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실업태권도대회 마지막날에는 3인조 지명전(임다빈, 이미성, 황지애, 김보미)에서도 3위에 올랐다. 한편, 수성구청 조성호 감독과 김재아 선수는 최우수지도자상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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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의 책_위험한 과학책 지은이 랜들 먼로옮긴이 이지연펴낸 곳 시공사가격 22,000원이 책에 나오는 어떤 내용도 절대로 집에서 시도하지 마세요. 저자는 코믹 웹툰을 그리는 사람입니다. 의학 전문가나 안전 전문가가 아니에요. 저자는 불이 붙거나 무언가 폭발하면 박수를 치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안전 같은 것은 염두에 두지 않았겠죠? 출판사와 저자는 이 책에 담긴 정보로 인한 그 어떤 직·간접적 부작용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만약에’로 시작하는 질문들에 대한 과학적 답변이 책은 이런 우스꽝스런 경고로 시작한다. 졸라맨 같은 삽화까지 책 여기저기서 보이고 가벼운 소설인가 싶었는데 내용이 만만찮다. 호기심 많은 아들을 키우는 엄마라면 한두 번쯤은 들었을 법한 대답해주기 곤란한 질문들, 4차원이라는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들어본 이라면 문득 머릿속에 떠올랐던 ‘만약에’로 시작되는 궁금증들, 그에 대한 답변이 이 책속에 있다.미국 최고의 사이언스 웹툰 ‘xkcd’의 출판본인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30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한다. 엉뚱한 생각을 품고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던 이들이 그렇게나 많다는 반증일 것이다.지구가 자전을 멈추면? 70억 명이 다 함께 점프하면? 다 같이 레이저 포인터로 달을 겨냥하면? 모든 응시생이 시험을 찍는다면? 원소 벽돌로 주기율표를 만들면?이 책의 저자에게 지구인들이 보낸 질문들이다. 한때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로봇공학자로 일했던 저자는 이런 질문에 대해 물리, 화학, 수학, 지구과학 등의 지식을 총 동원해 간단명료한 그림을 곁들여 논리적인 설명을 제시한다.교과서에는 절대 나오지 않지만 ‘만약’이라는 상상으로 바라봤던 세상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학적 여정이 새로운 지식의 흡입을 자극한다. 과학 하는 즐거움, 과학적 유머도 덤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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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의 책 - 누구를 위하여 공부하는가 지은이 - 에르빈 바겐호퍼 외 / 옮긴이 - 유영미펴낸 곳 - 생각의날개가격 13,000원“우리는 삶을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을 시작할 수 있다. 지난 세기로부터 이어진 실용성과 현실성(경제성)의 광기를 뒤로하고, 의미 없는 경제전쟁을 드디어 끝낼 수 있을 것이다. 삶은 더불어 함께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지, 서로 반목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내가 ‘우리’라고 칭할 때, 그것은 스스로를 오만하게 제 1세계라고 칭하는 발전된 서구 사회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모델을 발전시켰고, 개혁했고, 왜곡시켰다. 우리는 이에 책임을 져야 한다”물론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누구를 위하여 공부하는가>는 독일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에르빈 바겐호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알파벳’을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현재의 교육이 아이의 개성을 존중하는 반면에 재능을 계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교육의 본질과 앞으로 새로운 교육의 가능성을 묻고 있다. 다큐에서 다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을 책에서 만날 수 있다.40대의 아빠에 이어 2대째 학교에 다니지 않게 될 최초의 서구 아이들 중 한 명인 슈테른 부자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자유교육전문가로서 정규교육을 받지 않고도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낸 안드레 슈테른은 아들 안토닌도 정형화된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경험, 습득하도록 키우고 있다.마치 육아일기처럼 각 챕터 속에서 녹여내며 자칫 무겁게 흘러갈 수 있는 이야기에 중심을 잡아준다. 이는 현 교육에 문제를 의식하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다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 남과 다른 길을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삶의 기저에 깔리지 않고 사랑의 관계 속에서 한 인간이 성장하며 갖게 되는 자연스러운 호기심이 주도하는 삶을 사는 모습이 독자들에게 뚜렷이 각인된다.삼삼오오 모여 사회와 교육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답답해만 할 뿐, 뾰족한 수가 없다며 눌러앉은 사람들에게 눈을 열고 생각을 바꾸어 한 걸음 뗄 용기를 주기에 충분한 책이다.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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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엄마의 식탁으로 초대합니다 수내동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열 살 어린이가 피아노 학원이 끝나면 조르르 달려가는 곳이 있다. 바로 얼마 전 문을 연 솜씨 좋은 엄마의 아기자기한 가게 ‘마마스테이블’이다. 엄마가 집에 가서 치즈를 가져오라는 심부름을 시키면 콧노래를 부르며 5분 거리의 집에 가서 치즈를 가져다주고,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해물이 가득한 떡볶이를 한 접시 뚝딱 해 치우고 영어를 배우러 간다. 엄마들의 마음은 엄마가 제일 잘 알지요‘마마스테이블’의 조수민 대표는 결혼 전 꽤 유명세를 탄 파티플래너였다. 결혼과 잇따른 두 아이의 출산으로 하던 일을 접고 어느 정도 아이를 키운 후 쿠킹클래스를 운영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것으론 성이 차지 않았다. 공간을 목적에 맞게 꾸미고, 맛있는 음식과 좋은 음악, 기분 좋은 만남이 어우러진 그런 곳에서 사람들에게 형형색색 다양한 추억거리를 선물하는 것이 너무나 행복했기 때문이다.초등학생 학부형으로 학부모 대표 일을 하면서 엄마들과의 크고 작은 만남들을 갖게 되고 식사할 곳,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곳, 때로는 반주를 한 잔 곁들이며 만남에 깊이를 더해야 할 곳 등을 찾는 것이 참 힘들었단다.“엄마들이 오전에 삼삼오오 모여 차를 마시거나 부담 없는 아침 겸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 또는 밥하기 너무 힘든 날, 마음 맞는 이웃사촌끼리 맥주 한 잔 곁들이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 그런데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줘도 될 든든한 먹거리와 쾌적한 환경이 보장되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고민 끝에 이곳이 탄생한 거죠.”수내동 주상복합상가 1층, 테이블의 수는 5~6개 정도로 아담하다. 폴딩도어를 완전히 젖히면 아케이드 아래로 아이들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고 걸어서 1분 거리에 바로 놀이터와 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매콤한 목삼겹에 수제 차를 곁들이는 특별 브런치메뉴 역시 여느 브런치 카페와는 다르다. 간단한 토스트와 샐러드에서부터 볶음밥과 매운 목삼겹이나 소고기 버섯구이가 곁들여지는 메뉴, 불고기에 양념한 소고기와 생크림이 어우러진 파스타 등 한식 브런치와 양식 브런치가 함께 공존한다. 브런치 메뉴를 시키면 소정의 금액을 추가해서 탄산음료부터 수제 생맥주까지 음료를 곁들일 수 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이 ‘마마스티’다.“‘마마스티’는 자몽과 레몬을 주재료로 하고 있어요. 말씀드리긴 조금 힘들지만 다른 ‘티(찻잎)’와 블랜딩을 해서 만든 ‘마마스테이블’만의 특제 차입니다. 요즘은 얼음을 곁들여 시원하게 드시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드실 수 있는데 한 번 드셔보신 분들은 이곳에서만 마실 수 있는 특별한 차를 알아보시고 다른 음료 안 드시고 ‘마마스티’를 찾으시네요.”‘마마스티’ 외에 조 대표의 지인이 공급해 주는 모 브랜드의 커피 역시 일품으로 분당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마마스테이블’에서만 마실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일반인들도 다양한 커피의 맛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색다른 커피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마마스테이블’의 시그니처 코코넛을 한 번 시음해 보길 조 대표는 자신 있게 권했다. 우리 집 냉장고, 부엌, 식탁을 고스란히 옮겼어요깨소금과 김 가루, 참기름 등으로 조물조물 뭉쳐주는 주먹밥, 계란말이, 해물치즈 떡볶이, 그때그때 주문 즉시 깨끗한 기름에서 뽀얗게 튀겨내는 고소한 닭 날개와 닭봉 튀김, 고로케와 샐러드, 감자튀김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도 풍성하다. 물론 튀김 종류는 ‘마마스테이블’에서 직접 제조하는 수제 생맥주와 곁들이면 좋은 안주다. 매콤 제육볶음이나 매운 골뱅이 파스타는 제주도에서 올라오는 한라산 소주와 곁들여도 근사한 만찬이 된다.“모든 식재료는 제가 집에서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쓰고, 채소류는 매일 매일 장을 봅니다. 실제로 제 아이가 학교 끝나고 들러서 간식 먹고 가는 곳이고, 육아를 도와주시는 저희 시어머니도 식사하고 가시니까요. 일체 조미료 없이, 재료는 최대한 단순화시켜 식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고자 해요.”어찌 보면 그저 동네상가에 위치한 작은 가게지만 시내 번화가의 유명한 레스토랑 못지않은 세련된 감각의 플레이팅과 식기류는 충분히 대접받는 느낌으로 일상에 지친 주부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기에 모자람이 없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옆집 아랫집 아이들과 엄마들 함께 저녁식사 준비에서 하루쯤 해방되고 싶다거나, 소중한 이의 생일, 또는 결혼기념일이 다가오는데 마땅한 계획을 못 세웠다면 ‘마마스테이블’을 고려해 보길 권한다. 위치 : 분당구 내정로 173번길 11 양지마을 대명제스트상가 1층 102호문의 : 031-717-7651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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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의 배롱나무에 취하고, 하회마을의 느긋함에 매료되다 “덥다. 덥다”해도 이렇게 더울까.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구던 8월 중순, 태양을 피하기 위해 나름 일찍 출발했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일 덥다는 대구를 향해 안동으로 가는 길에서는 폭염의 맹위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결국 차량 외부 온도가 38도를 찍고야 말았다.하지만 이 더위를 뚫고 가는 안동은 온전히 20년 전 대학시절 유홍준 교수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한권 달랑 들고 떠난 고적답사에서 느꼈던 감동을 식구들과 다시 한 번 느끼기 위해서다.3시간 정도를 달리니 드디어 안동에 도착, 역시 안동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뜨거운 햇살마저도 감싸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도시이다. 어설프게 도시 흉내를 내는 신생 도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나름의 감칠맛 나는 맛과 멋이 느껴지는 곳이다.20년 전 내가 보았던 감동을 그대로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안동에서 선택한 곳은 병산서원과 하회마을이다. 휘돌아 치는 낙동강을 품은 병산서원우리나라의 고건축을 공부하기 위해서 꼭 들러야 할 곳이 바로 이곳이다. 남아 있는 고건축물이 거의 사찰위주라 한계가 있는데, 이곳은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사라지지 않고 남은 47개 서원 중 하나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 건축물로 꼽힌다. 하회마을을 향하는 길에서 ‘병산서원’이라는 작은 이정표를 보고 빠지면 되는데 ‘20년 전에는 들어가는 길이 비포장이었는데 어떻게 변했을까’ 기대가 됐다. 하지만 웬걸 깨끗하게 아스팔트로 곱게 포장이 되어있을 줄 알았던 길이 여전히 흙의 맨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와 요즘도 이런 길도 다 있나’ 내심 놀라며 우리는 2.4Km정도의 오프로드를 달리며 분명 이 길을 포장을 안 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병산이라는 이름은 서원 앞에 ‘병풍을 두른 듯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는 서원에서 가장 앞에 위치한 2층 건축물인 만대루(晩對樓)에 올라가면 확연히 알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위험상의 문제로 개방을 하지 않는 것이 아쉽다. 과거의 많은 학자들이 그림 같은 자연 속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모습을 떠올리다보니, 답답한 교실 속 책상 앞에 앉는 요즘 아이들과 비교가 되기도 한다. 비록 만대루에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여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만대루로 올라가는 계단인데, 통나무를 계단 모양으로 잘라 그대로 얹은 것이 재미있다. 엄격한 예의와 문화 속에 이러한 재치를 발휘하는 우리민족의 특성을 잘 나타낸다. 그 뒤로 들어가니 류성룡과 류진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존덕사가 있으며 서원의 중심으로 학생들이 강의를 듣던 교실이었던 입교당과 제사를 준비하는 전사청, 그리고 책을 인쇄하던 장판각이 있다. 이들은 다른 서원과는 다른 느낌으로 건축물들이 소박하면서도 강한 힘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며, 단순하면서도 은근한 기교가 묻어 있는 등 빼어난 건축미를 자랑 한다.또한 서원 곳곳에 심어 있는 배롱나무는 화룡점정의 역할로 완벽한 그림을 선사한다. 때마침 꽃이 화려하게 피워있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는데, 연지색의 꽃잎은 병산서원의 고건축과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사진 찍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아마 이 배경에 멋진 사진 한 장 남기고 싶은 충동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는데, 그렇다 보니 여기저기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 구경도 재미가 있다. 해마다 이 광경을 담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도 다녀간 하회마을병산서원을 뒤로 하고 온 곳은 하회마을이다.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이곳, 이름은 너무도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처음 찾은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풍산유씨(柳氏)의 씨족마을로 민속적인 건축물과 문화를 잘 관리 보존하여 지켜야할 문화유산으로 대표적인 곳이다.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이 더운 날 어떻게 걸어 들어가나 걱정을 했더니, 셔틀버스로 마을 어귀까지 시원하게 데려다 주어 반가웠다. 관광객이 많이 오고, 유명인들도 많이 찾다보니 여러 배려를 많이 한 느낌이 들었다.마을 초입에는 이 마을 주민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지도를 보며 이 마을 에 대해 설명을 한다.큰길을 중심으로 위쪽이 북촌, 아래쪽이 남촌이며 북촌의 양진당(養眞堂)과 북촌댁(北村宅), 남촌의 충효당과 남촌댁(南村宅)은, 역사와 규모에서 서로 쌍벽을 이루는 전형적 양반 가옥이므로 꼭 둘러봐야 하며, 마을을 구경하고 돌아올 때에는 강변길을 따라 와야 그늘로 올 수 있다는 당부도 잊지 않으셨다. 그리고 걸리는 시간을 대략 1시간.아름다운 향과 함께 펼쳐지는 넓은 연꽃밭의 정취와 함께 시작된 마을 투어는 그야말로 ‘느림의 미학’이다. 천천히 걷다가, 마음에 드는 건물이 있으면 슬쩍 들어가 구경도 하고 남의 집 툇마루이지만 옛날사람이 된 듯 잠시 걸터 앉아보기도 한다. 여기저기서 관광객들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운다.그런데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 어디에도 전깃줄이 안 보인다는 점. 그래서 어느 방향이든 사진을 찍으면 시간여행을 와서 정말 과거로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마을 곳곳에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도를 즐길 수 있는 체험이나 붓글씨체험, 그네, 씨름장 등을 준비해 놓아 신선한 재미를 준다. 또한 마을 주민들도 하얀 모시한복레 부채를 들고 다니니 더욱 하회마을의 매력을 배가시킨다.낙동강의 지류인 화천 줄기와 함께 하는 벚꽃길도 빼 놓을 수 없는 인기장소. 그야말로 진정한 ‘가로수 길’이라 할 수 있는 이 길은 빼곡한 벚나무 덕분에 시원한 그늘을 선물 받을 수 있다. 천천히 걸어 나오는 사람들의 발걸음에는 쉼표가 제대로 느껴진다. 안동 먹거리안동 찜닭안동 하면 찜닭을 빼 놓을 수 없다. 안동 남문 시장으로 들어가면 찜닭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이중 유명 맛집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형편. 하지만 그 옆집들에서도 찜닭의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반찬은 없으며, 큰 접시에 찜닭만 제공되는데 들어간 재료가 푸짐하고 양도 많은 편 요즘에는 매운 고추가 들어간 매운 찜닭의 인기도 높다. 스티로폼 박스에 포장을 해 가지고 갈 수 있어 포장을 원하는 손님도 많다. 안동간고등어와 헛제사밥간고등어 정식은 안동인들의 서민적인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지역에서 새로운 식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안동을 찾는 이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음식이며 헛제사밥 (8,000원~)안동 지역은 유교 문화의 본 고장으로써 제사를 더욱 숭상하여 왔던 것으로 여겨져 헛제사밥이 유명하다. 평상시에는 제사밥을 먹지 못하므로 제사 음식과 같은 재료를 마련하여 비빔밥을 먹는데 이것을 헛제사밥이라 한다. (자료 안동시 홈페이지)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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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곡선을 찾아 인체를 탐험하는 여정 무더위가 꺾일 줄 모르던 지난달 20일, 성남아트센터 큐브사랑방에서는 아주 특별한 예술의 장이 열렸다.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의 삼중주, 남성중창단과 함께 프로 모델 4명의 군상 누드 드로잉 퍼포먼스가 진행돼 드로잉 북과 화구를 지참한 시민들이 참여해 누드 드로잉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 특별한 행사에서 누드크로키를 시연하는 등 행사의 전반을 기획 주도한 ‘해 드로잉’을 만나보았다. 개인의 취미생활을 넘어서‘해 드로잉’은 인체를 탐구하는 누드 드로잉을 하는 동호회로 2006년부터 분당을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수내동의 한 스튜디오를 빌려 작업을 하고 있는데 현재 6회째 정기전을 준비하고 있다. 정기전 외에도 상시적으로 크고 작은 문화 행사를 기획해 개인의 취미생활에서만 그치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다.안산국제드로잉 아트페어에 정기적으로 참여해 다른 지역의 크로키 동호회와 교류하고 성남아트센터 사랑방 클럽 활동 전시 등을 통해 각자의 기량을 닦는 것은 물론 일반인들과의 문화적 교감을 나누고 소통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 지난 20일에 있었던 시민 참여형 전시도 같은 맥락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고, ‘누드크로키’라는 다소 낯선 장르의 예술에 대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것이 특별했다. 감각 근육 단련시키고 마음 수련해3년차 ‘해 드로잉’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40대 초반의 주부 서주희(정자동)씨는 “미술을 전공하고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일을 하다가 현재 출산과 육아로 휴직 중”이라며 “쉬면서 가만히 있으면 손이 굳을 것 같아 시작했다”고 ‘해 드로잉’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풀어놓았다.이어 “눈과 손을 직관적으로 움직이며 ‘드로잉 감각 근육’을 단련시키는 데는 인체 크로키만한 것이 없다”며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회원들과 교류하면서 육아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오롯이 내 시간을 만들어 몰두할 수 있으니 좋다”고 전했다.중년 남성회원인 이춘식(가명·수내동)씨는 “아무생각 없이 몰입하는 데에는 단연 최고”라면서 “인체의 아름다운 선에 몰두하다 보면 어느새 자유로워져 있는 나를 발견한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해 드로잉’은 나에게 있어 마치 각박한 현실과 내가 꿈꾸는 자유를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와 같다”고 동호회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소 철학적이고도 삶의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통찰을 엿볼 수 있었다. 드로잉 회화의 기본은 인체 드로잉수차례의 개인전을 치르며 현재 다문화생활아카데미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해 드로잉’의 박봉덕 회장(야탑동)은 “누드 드로잉에 대해 아직 주변의 시선이 편안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인체 드로잉은 드로잉 회화의 기본이어서 예고의 수업이나 외국의 미술대학 입학 포토폴리오에도 들어있고 공개 퍼포먼스에는 초·중생들도 부모님과 함께 자연스럽게 앉아 드로잉하기도 한다”면서 “누드 드로잉은 더 이상 부끄러운 미술활동이 아닌 예술 활동의 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번에 성남아트센터 큐브사랑방 공연장과 전시장에서 진행된 시민 참여형 누드 드로잉 퍼포먼스도 그러한 인식에서 기획했다”며 “서서히 누드 드로잉에 대한 관점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매주 토요일 150분 가까이 진행되는 작업에는 서울아트모델컴퍼니, 한국모델협회에서 교육받고 활동하는 전문 남녀 모델들을 섭외해 진행된다. 분 단위, 초 단위로 짧게 포즈를 바꿔가며 인체의 균형, 입체감의 구조성, 형태의 특징 등을 단시간에 재빨리 포착해서 그린다. 짧은 시간 안에 단순화되고 요약된 모습으로 표현되는 작품 안에는 같은 모델을 보고 그렸다 하더라도 누가 어떤 감성으로, 어떤 소재의 화구로 그렸느냐에 따라 저 마다 완전히 다른 작품이 탄생한다. ‘인간의 몸은 자연의 곡선을 다 가지고 있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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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가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창고형 가구아울렛 끝날 줄 몰랐던 무더위가 순식간에 물러가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마음가짐도 새롭게 다져지는 요즘이다.그 동안 더위 핑계로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은 아닌가. 그 중 집안의 가구정리를 생각하고 있었다면 지금이 적기이다. 날씨도 좋지만 가구점들의 세일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불어나는 짐을 정리할 수납가구가 필요하거나,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 침대나 책상을 교환해 줘야 하는 경우, 시집올 때 해온 낡은 가구를 교체해야하는 경우 등 가구를 구매해야하는데 딱히 떠오르는 가구점이 없다면 용인 상하동에 위치한 ‘Si 퍼니처’를 찾아보자.공장 직거래 방식으로 좋은 가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리퍼브 가구가 있다면 70%이상의 할인된 가격으로 업어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30%~80% 정도 저렴한 리퍼브 가구Si 퍼니처는 용인·성남에서 창고형 가구아울렛으로 대표적인 곳이다. 400여 평의 대규모 창고형 매장으로 세련된 쇼룸은 아니지만 손님들이 짧지 않은 거리를 한걸음에 달려 올만한 가치가 있는 업체이다.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 국내 유수의 브랜드 가구와 국내 중소기업의 가구들을 아울렛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율은 최대 60%까지.수많은 제품을 보기 좋게 디스플레이 해 놓았는데, 가구들을 보니 이곳의 인기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가구들이 하나 같이 디테일이 살아 있고 트렌디하며 한눈에 보아도 ‘좋은 가구’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모던스타일과 북유럽스타일이 눈에 많이 띄며, 특히 식탁과 소파의 종류가 다양해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또한 한쪽 코너에는 리퍼브 가구들만 모아 놓았다. 변심으로 인한 반품 상품을 뜻하는 리퍼브 제품은 가구가 가진 이력 때문에 가격을 최대80%까지도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아무리 봐도 이렇게 멀쩡한 가구를 이렇게 저렴하게 살 수 있다니 손님들도 그 진가를 알아 늘 북새통을 이룬다. 카페 회원들에게만 적용되는 각종 혜택도 풍성온라인을 통한 구매도 가능하다. 입고 상황을 알 수 있으며 사진전송을 통해 가구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회원 가입을 하면 각종 기획 특가 이벤트에 해당이 되어 획기적인 특별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현재는 대형 브랜드인 H사의 헤드 없는 통판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파격가에 판매하고 있으며 매장 내 진열상품을 원가에 판매 하고 있다. 그리고 카페에 있는 쿠폰을 핸드폰으로 찍어오면 5% 추가할인을 해주거나 무료배송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단 60만 원 이상 구매자에 한함). 네이버 검색창에 ‘Si퍼니처’를 입력하면 된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295-9문의 031-281-0444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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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 부모님을 모시고 싶은 마음 여름이 가시기도 전에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른 추석에 마음이 다급해져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생각해보니 성묘가 우선이다. 추석 성묘객들 붐비는 것을 피해 1~2주 전에 다녀와야 할 텐데, 멀리 선산이라도 가야하면 그것이 큰 부담이다. 명절에 멀리 귀성을 해서 현지 성묘를 하지 않는다면 굳이 성묘만을 위해 멀고 막히는 길을 오갈 필요가 있을까? 가족들이 의견을 모아 광주 오포에 가족 봉안묘 마련명절 때마다 온가족이 모이면 장지 준비 안건은 꼭 나온다. 결국 상을 치르고 닥쳐서야 장지를 급하게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족들이 의견을 모아 미리 장만을 해놓는 것은 부모에 대한 효이자 가족 장래를 위한 마땅한 준비이다.윤수영(35·분당 수내동) 씨 시댁은 2009년에 경기도 오포에 위치한 추모공원의 가족 봉안묘를 분양받았다. 가족기금으로 장만했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고, 매월 관리비도 가족기금에서 자동이체 된다고 한다.“벌초할 필요 없으니 편하고요, 시댁도 서울이라 함께 성묘 가기가 너무 편해요. 그래도 추석 당일은 붐빌까봐 피하고 1~2주 전에 다녀오지요.”선산에서 거주지 가까운 곳으로 조상님 모셔와자식들이 찾기 쉽고, 자손들이 번창하는 명당이면서 관리와 운영이 믿을만한 묘역을 찾는 것은 온 가족의 소망이자 큰 과제이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끼리 둘러앉아 분당·용인지역 인근 묘역 정보를 비교해보면서 의견을 모아보는 것이 어떨까?이수정(43·분당 정자동) 씨 친정은 오랫동안 가족묘역에 대한 논의 끝에 실행에 옮겼다. 이번 추석에는 온 가족이 모여 가까운 추모공원 가족 납골묘에 다녀오기로 했다.“친정 친가 쪽 4형제와 그 자손들까지 의견을 모으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매장된 조부모님 묘소를 화장하여 이장하는 절차도 까다로웠고, 형제들끼리 공동 부담해야 하는 비용에 관해서도 민감한 부분이 있었죠.”명당으로 꼽히는 용인과 광주는 추모공원 성지‘생거진천 사거용인’이란 말이 있다. 살아서는 진천이 좋고 죽어서는 용인이 좋다는 뜻이다.이은정(45·용인 보정동) 씨는 올 추석에 친정아버지가 잠들어 계신 천주교용인공원묘원에 방문할 예정이다.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라 늘 부담 없이 오갈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20년 전 서울에 살고 있을 때 아버지를 이곳에 모셨는데 지금은 친정어머니와 저희 가족이 아버지를 따라 용인에 살고 있네요. 이젠 생거용인 사거용인입니다.”또한, 경기도 광주는 조선 왕실에서 주목하던 명당이었다. 그래서인지 경기도 용인과 광주 인근에는 명당을 자랑하는 추모공원 20곳이 넘는다. < 분당·용인 인근 대표적인 추모공원 > * 용인 평온의 숲용인시에서 운영하는 종합장사시설로 장례·화장·봉안·자연장이 한 자리에서 이뤄지는 원스톱(One-Stop) 장례서비스가 가능하다. 화장장인 나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예약현황을 체크해 신청할 수 있다. ‘평온마루’ 봉안 시설로 43,700위를 모실 수 있고, ‘예정원’은 자연장지로 수목장, 봉안묘, 잔디장 등 다양한 묘역형태로 총 27,000위를 안치할 수 있다. ‘유택동산’이라는 산골장지도 운영하고 있다.시설운영팀 윤명식 차장은 “봉안묘을 많이 선호해 현재 2위 부부장은 만장 상태이고 수목장이나 잔디장과 같은 자연장에 대한 관심도 최근 많아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위치 :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평온의숲로 77(어비리 1462)문의 : 031-329-5900~3* 분당 메모리얼파크 분당 야탑동에 소재한 도심형 추모공원인데 1972년에 개원했다. 분당 시내와 강남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성묘 교통 체증 걱정이 없고, 청계산을 품고 있어 자연경관도 빼어나다.울창한 수목과 유명 예술가들의 대형 조각 작품,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묘석 등으로 공원 같은 환경에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야외형 봉안담(납골당)과 가족단위 봉안묘(납골묘) 선택이 가능하다.위치 : 성남시 분당구 새나리로 79 (야탑동 6번지)문의 : 1566-6508* 분당 스카이캐슬서현역 4km, 판교IC 7km 거리에 위치한 현대식 호텔급 추모공원이다. 분당과 경기도 광주의 경계에 위치해 성남, 용인, 수원에서도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분당 율동공원과 산을 하나 사이에 두고 있어 공원 같은 정경을 지녔다. 영화배우 장진영 씨가 안치된 곳으로 유명하다.위치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머루숯길 61-33문의 : 031-712-2004* 분당추모공원 휴경기도지사로부터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규모 봉안당(실내 납골당)과 봉안담(벽체식 야외납골당)을 같은 묘역에 설치하고 있다. 예로부터 ‘능을 모실만한 명당이 많은 동네’라는 지명을 갖게 된 광주 오포 ‘능평리’에 위치하고 있다. 봉안담과 함께 수목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위치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6-3문의 : 031-762-3000* 시안 가족추모공원대우건설이 시공한 프리미엄 메모리얼 리조트로 광주 오포에 위치하고 있다. 분당에 인접하고, 판교IC에서 10분대, 강남에서 25분 거리이다. 57번, 43번 국도와 가깝고, 대중교통이용도 가능하다. 자연재해에도 안전한 시공관리, 과학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정확한 묘적관리가 믿을 만하다. 가족형 봉안묘, 개인형 또는 부부형 봉안담, 건축가 승효상 씨가 설계한 평장묘, 매장묘 등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위치 : 경기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766-6(오포안로 17)문의 : 1577-5080매장에서 화장으로, 납골묘에서 자연장으로그동안 우리나라 장묘문화는 획기적으로 변해왔다. 화장률이 높아지면서 매장에서 납골당, 납골묘, 납골탑 등 납골시설물에 유골을 안치하는 장묘문화로 급격하게 옮겨갔는데, 전국의 산과 들판이 납골당 석재구조물로 가득차고 납골당도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는 친환경적 자연장이나 산골(화장한 유골을 바다나 산에 뿌리는 것) 위주로 장묘문화를 전환해야 한다.송지윤(45·용인 수지) 씨 시댁은 가까운 용인 추모공원에 선산의 조상님과 시아버지를 모시고 나머지 가족들도 들어갈 수 있는 16기 가족 납골묘를 마련했다.“저도 죽으면 들어갈 곳이 있긴 하지만, 저희 부부는 나중에 수목장 형태로 자연친화적인 장묘형식을 해보고 싶습니다.”우리나라도 2008년 법으로 자연장을 허용했다. 용인시에서 운영하는 ‘용인 평온의 숲’도 자연장(수목장, 봉안묘, 잔디장)과 산골장지도 운영하고 있다. 비석도 공해라 수목에 목걸이를 거는 친환경적 방법도 있다. 사설의 경우 수목장 허가가 쉽지 않고 수목장 사기가 뉴스에 난 적도 있어 직접 답사를 해서 눈으로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 분당·용인 인근 대표적인 수목장 > - 장지토탈컨설팅 미래안 추천용인 인근 경기남부에 수목장은 5군데 정도가 있다. 수목장 마다 관리 시스템은 다양한데, 가족목의 경우 유골함 10정도를 모아 넣을 수 있는 평지 공간과 나무를 독점하는 형식이고,공동구역의 경우 나무를 독점하지 않고 함께 수목을 공유하는 형식이다.수목장특징입지문의용인 양지수목장금계포란형의 사찰(불광사) 내 위치육영수 여사 영정 봉안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375번지031-323-1207용인 로뎀파크수목장2010년도 처음으로 용인수목장이허가를 얻어 명당용인에 자리 잡음용인시 처인구 한터로 432-16031-321-4477용인공원 세수연150㎡ 201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