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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퀄스 인간의 감정이 통제되는 미래 사회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은 소프트웨어의 버그와 같다. 소프트웨어에 버그가 생기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듯이 인간에게 사랑을 비롯한 희로애락의 감정이 생기면 생산성만 떨어질 뿐이다. 영화 <이퀄스>는 감정통제사회라는 배경을 전제로 하고 있다. 영화 제목 이퀄스(Equals)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사회 속에는 감정을 제거하고 지적으로 평준화된 인간(이퀄)들이 살아간다.그렇지만 완벽할 것만 같은 소프트웨어에서도 버그가 생기듯이 이퀄에게서 감정이 억제되었던 유전자가 깨어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 증상인 감정통제오류(SOS, Switched-on-Syndrome)에 감염된 결함인들이 생겨난다. 주인공 사일러스(니콜라스 홀트)도 직장 동료 니아(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미묘함 감정을 느끼기 시작해 SOS 1기를 확진 받게 되고 니아 또한 드러나지 않은 숨은 SOS 감염자로 사일러스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SOS 치료제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둘은 그들만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결함인들이 사는 구역인 반도국으로 탈출을 시도한다.금지된 사랑이기 때문일까. 사랑이 범죄인 세상에서 둘의 사랑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격렬하게 발전해가면서 절절함과 긴장감을 더한다.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그들의 로맨스는 더욱 매혹적으로 느껴진다. 영화의 스토리는 마치 올더스 헉슬리의 책 <멋진 신세계>(1932년)을 펼친 듯하다. ‘공유, 균등, 안정’이라는 멋진 슬로건 아래 인간은 인위적인 수정으로 태어날 때부터 계급이 정해지고 인공 수정실에서부터 그 계급에 맞는 감정까지 주입되는 ‘멋진 신세계’. 그 속에도 결함인들이 모여 사는 ‘야만인 구역’이 존재한다.감정 없는 문명인으로 안정된 삶을 사는 것과 사랑의 감정을 간직한 결함인으로 불안정한 삶을 사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인간은 누구나 감정 실현의 길을 선택하지 않을까. 영화 <이퀄스>는 관객들에게 사랑과 인간 정체성의 본질에 대한 수준 높은 질문을 던진다.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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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시각화+시각의 소리화> 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갤러리 문에서는 백남준 서거 10주기를 맞아 발전된 뉴미디어 아트 세계를 소개하는 ‘소리의 시각화(SV, Sonifying Visuals)+시각의 소리화(VS, Visualizing Sound)’전이 열린다.이번 전시는 컴퓨터,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 우리에게 친숙한 21세기 뉴미디어를 활용하여 청각을 시각으로, 시각을 청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청각을 시각화한 작품 5개와 시각을 청각화한 작품 5개 등 총 10개 작품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작품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색, 형태, 움직임 등의 시각언어 요소를 소리로 변환하거나 소리의 파장과 높낮이를 시각적인 데이터로 변환한 뒤 다양한 미디어에 적용한 것들이다.픽사(Pixar)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등 다수 작품의 캐릭터 개발 및 움직임 작업에 참여한 에릭 오를 비롯하여 총 13명의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18일까지 열린다.자료제공 서울디자인재단문의 02-2153-0000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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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박 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 오는 9월 7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통 슬라브 사운드를 구현하는 ‘슬로박 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이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의 협연으로 열린다.‘슬로박 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는 1974년 슬로바키아에서 창단된 이래 탄탄한 구성과 연주력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해 현재 비엔나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세계적인 음악축제인 비엔나 축제에 정기적으로 초청되고 있는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이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정감이 느껴지는 서정적인 연주가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베토벤의 명곡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교향곡 7번’ 등을 동유럽 특유의 정서와 선율로 연주할 예정이다.협연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는 2004년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하며 두각을 나타냈는데 특히 고난도의 기교로 유명한 파가니니 24개 카프리스 전곡을 탁월하게 연주해 국내외 음악평론가와 팬들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어린 시절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중앙 음악학교,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콘서바토리 등에서 수학한 그는 ‘러시아 음악계보를 잇는 차세대주자’로 주목받고 있다.동유럽 특유의 낭만적인 선율을 통해 듣는 베토벤은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한 베토벤과는 색다른 감흥을 관객들에게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1661-1605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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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뺀질이 다슬기 진액 추석이 성큼 다가오면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려는 이들의 마음이 바쁘다. 주부 이영은씨(41세·강남구 대치동)는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해서 몸에 좋은 제품을 주로 선물하려고 해요. 특히 간이 안 좋으셔서 간 기능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찾다보니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라고 말했다. 이씨처럼 건강에 좋은 선물 아이템을 찾는다면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직접 잡은 다슬기 엑기스로 만든 ‘지리산 뺀질이 다슬기 진액’도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약다슬기와 간에 좋은 약재를 넣고 달인 다슬기 진액은 간 기능 및 피로회복, 숙취해소, 빈혈, 뼈 강화 등에 효과적이다. 다슬기는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해다슬기는 술 먹은 다음날 숙취해소를 위해 국으로 끓여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슬기에는 아미노산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뺀질이 다슬기는 청정 일급수의 물살이 센 강 상류 혹은 계곡에 서식하며 다슬기 중 맛과 영양성분이 가장 월등하다고 알려져 있다. (주)위천수에서 제조하는 ‘지리산 뺀질이 다슬기 진액’의 뺀질이 다슬기는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직접 잡은 다슬기로 제조한다. 청정지역으로 불리는 지리산 자락에는 유난히 계곡이 많아서 다슬기 서식지로 손꼽힌다. (주)위천수 권배근 대표는 “오염된 물에서는 서식할 수 없으며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리산 부근의 다슬기는 껍질이 반질거리고 작으며 쌉쌀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지역 다슬기보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서 약다슬기로 불리기도 하며 영양 보급은 물론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다.헛개나무, 헛개열매, 오가피, 칡, 감초 등간에 좋은 약초‘지리산 뺀질이 다슬기 진액’은 자연채집, 해감, 엑기스 제조, 그리고 포장 및 배송의 단계를 거친다. 지리산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다슬기를 채집하기 위해 (주)위천수는 내수면 어업허가를 받았으며 그물 등의 장비를 이용해 다슬기를 잡는다.권 대표는 “조업은 해가 지고 나서 저녁 8시 이후부터 새벽까지 합니다. 잡은 다슬기는 그늘진 곳에서 12시간 정도 물을 틀어놓고 깨끗하게 해감을 합니다. 해감을 한 다슬기는 세척하고 크기별로 분류합니다. 특히 다슬기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수십 번도 넘게 철저히 세척합니다”라고 설명했다.이렇게 손질된 다슬기에 간에 좋은 약초들을 넣고 24시간 달여서 ‘지리산 뺀질이 다슬기 진액’이 완성된다. 권 대표는 “다슬기의 비린 맛을 없애주고 간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헛개나무, 헛개열매, 감초, 오가피, 칡, 대추 등의 약초를 넣어서 다립니다. 1회 분량으로 낱개 포장한 제품은 아이스박스에 아이스 팩을 넣어서 배송합니다”라고 말했다.(주)위천수는 다슬기 진액을 제조, 판매할 뿐 아니라 지리산 함양군 상림에 ‘장어와 다슬기’라는 식당도 운영한다. 식당에서 다슬기 메뉴 및 생다슬기, 깐다슬기 등의 다슬기 상품을 판매하면서 다슬기 진액도 제조하기 때문에 더욱 믿을 수 있다.간 기능 및 피로회복, 숙취해소,빈혈, 뼈 강화 등에 좋아다슬기 진액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 권 대표는 “다슬기에는 아미노산 외에 칼슘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뼈가 약한 분이나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며 성장기 어린이들의 뼈를 튼튼하게 하고 성장을 촉진시킵니다. 또한 지방이 거의 없고 고단백 식품이므로 영양 불균형을 잡아주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다슬기의 철분 성분은 빈혈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 신장 및 담낭 결석을 예방하고 눈의 피로를 예방하는 역할도 합니다”라고 말했다.‘지리산 뺀질이 다슬기 진액’은 1박스에 100ml 제품이 30팩 들어있으며, 직사광선 및 고온다습한 곳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섭취 방법은 1일 2~3회 1포씩 마시면 좋고, 시원하게 마실 것을 권한다. 제품은 전화 혹은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1박스에 119,000원이다.문의 010-9332-6714, 055-963-6900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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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모임 <라스텔라 플루트 앙상블> 지난 8월 27일(토) 오후 5시 삼성동에 있는 올림푸스홀에서 ‘라스텔라 플루트 앙상블’의 제2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16명의 강남 주부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연주단이 연주하는 경쾌하면서도 우아하고,화려하면서도 부드러운 플루트의 선율은 관객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했다. 2011년 대왕중학교 음악실에서 시작된‘라스텔라 플루트 앙상블’‘라스텔라 플루트 앙상블’(이하 ‘라스텔라’)은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대왕중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아마추어 연주모임이다. 대왕중학교 학부모 합창단 반주자였던 이현진씨(현 라스텔라 지휘자)의 제안과 학부모들의 참여로 2011년 3월 창단했으며 지금까지 6년째 이어오고 있다.대왕중학교의 후원으로 매주 한 번씩 학교 음악실에서 연습하고 있으며 강남교육지원청의 우수 동아리로 선정돼 후원을 받기도 했다. 학교 및 지역 행사, 대치동자원봉사회, 복지관, 병원 등에서 연주 봉사도 꾸준히 하고 있다.현재 16명으로 구성된 연주단 멤버들은 대왕중학교 학부모를 비롯해 일원동, 개포동, 대치동, 도곡동 등 지역주민들이 일부 참여하면서 강남 주부들로 구성된 연주모임으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라스텔라 플루트 앙상블’ 제2회 정기연주회 개최‘라스텔라’는 지난해 3월에 제1회 정기연주회(포니정홀)를 가진데 이어 지난 8월 27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프로그램은 지난 1년간 연주했던 곡들 중에서 선정했으며, 바흐나 모차르트의 클래식 곡에서부터 영화음악, 가요, 비틀즈 메들리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관객들에게 감상의 즐거움을 한껏 선사했다.이날 공연에는 ‘라스텔라’ 멤버 외에도 ‘라스텔라’의 음악감독과 플루트 지도를 맡고 있는 김동진씨를 비롯해 네 명의 협연자가 플루트, 피아노, 첼로, 트럼펫 연주를 함께 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지휘자 이현진씨는 “처음 모였을 때는 부족한 연습시간과 서툰 악기 연주로 많이 힘들었지만 같은 꿈을 갖고 서로 격려하며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10회, 20회 연주회가 될 때까지 순수한 열정을 잃지 않고 더 큰 꿈을 함께 이루어나가는 ‘라스텔라’가 되겠습니다”라고 연주회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음악이 좋고 함께 화음을 이루며 연주를 하면 그 자체가 행복하고 스트레스도 해소됩니다. 멤버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큰 기쁨이며 봉사를 통해 우리의 재능이 세상을 위해 쓰이고 관람하는 분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연주 활동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꾸준히 성장해가는 것이 보람‘라스텔라’의 제2회 정기연주회는 연주자들의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객석을 메웠다. ‘라스텔라’의 악장을 맡고 있는 김정선씨는 “주부들이 가정에서의 반복적인 일상으로 무료해지기 쉬운데 목표를 갖고 꾸준히 연주 연습을 하며 발전해나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주부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연주단이 많지 않아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한편 공연 관람을 위해 참석한 김정선씨의 아들 정상원군은 어머니가 ‘라스텔라’ 활동을 시작할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는데 지금은 대학생이다. 정상원군은 “어머니가 집중해서 연주하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연주활동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라스텔라’ 원년 멤버인 이세현씨는 “혼자서 연주연습을 하면 지루해져서 그만두기 쉬운데 함께 하기 때문에 즐겁게 오랫동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 교육에만 신경 쓰며 살다보면 보조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목표를 갖고 연주 모임에 참여하다 보니 연주 실력도 많이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지휘자의 헌신적인 봉사와 가르침으로 멤버들이 어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앞으로도 ‘라스텔라’ 연주단이 플루트의 음색처럼 경쾌하고 멋진 활동을 계속해나갈 것을 기대해 본다.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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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추석 패키지 이번 추석은 주말과 맞물리면서 제법 길게 쉴 수 있는 기회다.이에 각 호텔에서는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안락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추석 느낌을 한껏 즐길 수 있는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 프로그램을 선보이거나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텔 패키지를 즐길 수 있는 상품 등다양한 추석맞이 호텔 패키지를 소개한다.자료 각 호텔 홍보팀JW 시그니처 믹스 앤 매치 패키지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자신이 원하는 옵션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JW 시그니처 믹스 앤 매치(JW Signature Mix & Match) 패키지’를 선보인다. 슈페리어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취향에 따라 세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세 가지 옵션은 각각 JW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2인 이용, 또는 더 카페에서의 2인 조식, 또는 익스체인지 바에서 칵테일 2잔과 함께 웨지 포테이토를 이용하는 것이다. 가격은 객실만 이용 시 18만 원부터이며, 옵션 한 개당 5만 원이 추가된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패키지 이용 고객은 온천수가 들어가는 테라피 풀이 포함된 호텔 내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기간 9월 9~18일까지●가격 180,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주소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문의 02-6282-6282●홈페이지 www.jw-marriott.co.kr추추(追秋) 패밀리 패키지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추추 (追秋) 패밀리’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남산 전망의 그랜드 객실 1박, 실내외 수영장 이용, 24시간 체육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비롯하여 그랜드 캠핑 ‘추추(追秋)’ 프로그램, 남산골 한옥마을행 무료 셔틀버스 혜택 등 황금연휴 기간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줄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다. 특히 어린이 전용 야외 체험 공간 그랜드 캠핑이 눈길을 끈다. 5세부터 12세 아이들을 위한 곳으로, 아이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도심 속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자연 그대로의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추석을 맞아 연 만들기와 연 날리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한국 전통 민속놀이를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행 호텔 무료 셔틀 버스도 명절 기간 동안 운영한다. 호텔 정문의 구름다리를 건너면 야생화 공원과 N 서울타워로 이어지는 산책코스 및 트래킹 코스가 있어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가을을 즐길 수도 있다.●기간 9월 14~18일까지●가격 230,000원부터 (성인 2인 어린이 1인 기준, 세금 및 봉사료별도)●주소 서울 용산구 소월로 322●문의 02-799-8888●홈페이지 seoul.grand.hyatt.kr럭키 패밀리 홀리데이 패키지콘래드 서울은 도심에서 가족과 함께 추석 연휴를 보다 여유롭게 즐기고 행운 가득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는 ‘럭키 패밀리 홀리데이’ 추석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아름다운 한강과 도시 전망을 자랑하는 럭셔리하고 편안한 객실에서의 1박과 조식 뷔페가 포함되고, 체련장과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패키지 이용 고객들은 100% 당첨 기회를 제공하는 행운의 대형 윷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윷을 던져 나온 결과에 따라, 콘래드 베어, 와인 1병, IFC몰 바우처(2만 원 상당), 여의도 63 스퀘어 종합권,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Aesop) 미스트 등 풍성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한복을 입은 콘래드 베어와 함께 추석 테마로 꾸며진 포토 존에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기간 9월 12~19일까지●가격 258,300원부터 (1인 기준, 세금별도)●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3-1번지●문의 02-6137-7777●홈페이지 www.conradseoul.co.kr추석 한가득/효 패키지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추석 연휴 기간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추석 한가득 패키지’와 ‘추석 효 패키지’를 준비했다. ‘추석 한가득 패키지’는 피스트에서의 조식 뷔페와 더불어 명절 느낌이 물씬 풍기는 수정과와 한과가 객실 내에 세팅 되어 간단한 다과를 즐기며 객실에서의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패키지이다. ‘추석 효 패키지’는 어르신에게 인기가 좋은 아쿠아리스 스파에서의 발, 등 혹은 인디안 헤드 마사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피스트에서의 점심 혹은 저녁 뷔페 식사 시 식사 금액에서 30%할인 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해소시켜주는 호텔 28층에 위치한 사우나 또한 50%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으며 호텔 내 피트니스와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기간 9월 10~18일까지●가격 240,000원부터 (세금 10% 별도)●주소 서울 구로구 경인로 662 디큐브시티●문의 02-2211-2100●홈페이지 www.sheratonseouldcubecity.co.kr땡스 투 추석패키지벨레상스 서울 호텔은 추석을 맞이해 합리적인 가격에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땡스 투 추석 패키지’를 선보인다. 총 3가지의 추석 패키지 모두 기본 공통 혜택인 유리 돔을 통해 비치는 자연광을 즐길 수 있는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무료 이용 및 사우나 2인 50% 할인 혜택을 포함하여 보다 여유로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뷔페 레스토랑 카페 엘리제에서 조식 메뉴에 한과, 송편 등을 추가해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패키지는 기본 공통 혜택을 포함하여 디럭스룸 1박, 뷔페 레스토랑 카페 엘리제 1인 무료 조식 또는, 객실 내 한식 조식 세트 또는 아메리칸 조식 세트 1인 무료 제공 중 택 1이 가능하며 객실 내 영화 1편 무료 제공, 객실 내 팝콘 1볼과 맥주 2캔 제공 및 객실 내 무료 인터넷이 제공된다. 특히 명절로 지친 아내에게 위로가 되어 줄 ‘땡스 투 마이 와이프 패키지’는 마찬가지로 기본 공통 혜택과 더불어 디럭스룸 1박, 카페 엘리제 2인 조식 무료 제공, 5만 원 추가 시, 스테이크하우스 맨해튼 그릴 스페셜 세트 메뉴 2인 무료 제공 및 객실 내 인터넷이 무료 제공된다.●기간 9월 9~18일까지●가격 140,000원부터 (10% 봉사료 및 10% 세금별도)●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7●문의 02-2222-8500●홈페이지 www.belle-essencehotel.com 2016-09-02
- 섬세하고 우아한 태팅레이스를 아시나요 최근 주목받고 있기는 하지만 태팅레이스는 ‘요즘 공예’는 아니다. 우리나라에 이미 수십 년 전에 도입됐으나 실용성이 낮아 외면 받았던 공예다.태팅레이스는 ‘실뜨기’면서도 바늘로 자수하듯 한 땀 한 땀 이어가기 때문에 속도가 느리다. 코바늘이나 대바늘뜨기처럼 옷이나 목도리, 양말이나 장갑을 만들 수도 없다. 기껏해야 반지나 귀걸이 혹은 목걸이나 팔찌, 식탁의 러너 정도다. 실용성은 떨어지지만 태팅레이스는 우아하다. 섬세한 손길로 완성된 작품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면서 소녀 감성이 물씬 차오른다.18세기 유럽의 귀족들이 떴다는 공예, 태팅레이스를 우리 지역에서 어떻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지 찾아보았다.일산 뉴코아아울렛 문화센터 태팅레이스 반‘태팅레이스 강사를 양성하는 강사’ 유하경씨가 이끄는 수업이다. 낮 2시에는 주부들이, 저녁 7시 수업에는 직장인들이 주로 참여한다. 기초 과정은 3개월간 진행되는데 도일리 모티브를 주로 배운다. 틈틈이 드림 캐쳐나 팔찌 등 액세서리도 배우지만 대부분 모티브를 뜨면서 기법을 익힌다.도일리 모티브 하나에 여러 기법이 들어 있기 때문에 같은 기법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태팅레이스의 기본 기법들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유하경 강사는 “최소 6개월 정도는 배워야 태팅레이스의 기본을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수강생들은 대부분 “하늘하늘한 태팅레이스 팔찌의 아름다움에 반해 직접 만들어 보겠다고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 뒤에 공통적으로 “팔찌 하나 만들기가 참 어렵다”며 탄식했다. 실제로 독학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태팅레이스 기법은 익히기가 쉽지 않다.‘셔틀’이라는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코바늘과 대바늘뜨기하고 연관성도 적고, 가느다란 실의 한 번 꼬임에도 영향을 받아 그야말로 섬세해야 한다.반복되는 기법을 사용하는 다른 공예와 달리 기법의 종류가 다양하다. 기초적인 도일리를 완성하는데 4~5개의 기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보적인 기법을 익히는 데도 3개월 정도가 걸린다. 여성스럽고 예쁘다는 특성이 있지만 만드는 동안은 지루하며 인내심이 필요하다. 한 번 흐트러져도 참고 수정하며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뜻밖에 인내심이 길러지기도 한다. 그만큼 완성된 후의 성취감이 크며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임새가 높다.일산 뉴코아아울렛 문화센터 태팅레이스 반 수업은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진도에 맞춰 일대일 수업을 진행한다.문의 031-900-5000미니인터뷰 유하경 강사“다른 공예를 배워본 사람보다 초보자가 오히려 잘 하는 공예죠”유하경 강사는 ‘태팅레이스 강사를 가르치는 강사’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salu07333)를 통해 태팅레이스의 매력도 알리고 있다. 하늘하늘한 태팅레이스의 매력에 반해 외국 인터넷 사이트를 보고 독학했다는 그는 서울과 고양시 일대에서 태팅레이스를 가르치고 있다.유하경 강사는 “다른 공예는 만들면 쑥쑥 나오지만 태팅레이스는 한 땀 한 땀 나오기 때문에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야 된다. 인내심도 필요하다. 아예 생소한 분들은 오히려 잘 하는데 다른 걸 배우다 온 분들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 들어 못 견디기도 한다”며 “겁내지 말고 함께 배우다 보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주 운정한국문화센터 태팅레이스 반운정한국문화센터는 수업 시간에 맞춰 수강생이 찾아가는 방식이 아닌, 강사가 상주하는 시스템이다. 수강생들은 편한 시간에 찾아가 공예를 배우면 된다.김수빈 강사가 진행하는 태팅레이스 수업도 마찬가지로 일대일 지도로 진행된다. 초급은 한 달 과정이다. 초급 과정에서는 태팅레이스의 기본 기법인 링, 체인, 모티브끼리 잇는 기법과 실 두 개로 링을 만드는 스플릿 기법을 배운다. 초급을 배우면 간단한 도안의 팔찌 등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다.어렵다고 알려진 공예지만 기초 과정만 습득하면 어린이들도 배울 수 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초등학생들이 엄마들과 함께 태팅레이스를 배워 팔찌 등 액세서리를 만들어 갔다.김수빈 강사는 “태팅레이스는 집중하지 않으면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배우면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길러진다. 하나라도 틀리면 작품 전체가 틀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수빈 강사는 “태팅레이스는 봤을 때 예쁘지만 어디에 활용하나 의문이 드는 공예다. 처음 시작한다고 했을 때 남편도 배워서 어디에 쓸 거냐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태팅레이스는 일상을 풍요롭게 꾸며주는 맛이 있단다. 김수빈 강사는 “액자에 넣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티 매트로 활용해도 좋다”고 말했다.태팅레이스는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일상의 한 장면 장면들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공예라는 것이 수강생들의 공통된 소감이다. 문의 031-945-1467미니인터뷰 김수빈 강사김수빈 강사는 방송을 통해 우연히 태팅레이스를 알게 됐다. 서울에서 초급 과정을 익히고 태팅레이스 책의 저자를 찾아가 강사 수료증을 취득했다. 문화센터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전공은 공예 분야와 무관하다는 김수빈 강사.그는 태팅레이스를 배우면서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태팅레이스는 도구들도 생소하고 기본 기법을 익히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수빈 강사는 “태팅레이스는 얇은 실로 만들어 더 정교하며 완성된 후에 하늘하늘해서 더 예쁘다. 사람들이 신기해하면서 어떻게 만들었냐고 궁금해 할 때, 대중적이지 않기 때문에 뭔가 특별한 걸 하고 있다고 느껴질 때 일찍 배워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 한 줄 인터뷰태팅레이스 수강생들이 말하는 태팅레이스“오늘 첫 날이라 30분 째 배우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요. 정교하고 수놓는 기분이 들어요. 팔찌나 귀걸이도 도전해볼 계획이에요.” 운정한국문화센터 수강생 유인순씨“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너무 예뻐서 관심이 생겼어요. 태팅레이스는 다른 공예보다 섬세한 작업이네요. 그만큼 예쁠 것 같아 기대가 돼요.” 운정한국문화센터 수강생 박상순씨“다른 공예는 집에 두기만 하는데 이건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목걸이나 팔찌를 만들고 있는데 실용적인 것 같아 좋네요.” 뉴코아아울렛 수강생 박소현씨“셔틀만 갖고 움직이면 되니까 뜨개질보다는 쉬운 것 같아요. 코바늘이나 대바늘은 가늘고 긴데 이건 넓고 짧으니까 다루기 쉽네요.” 뉴코아아울렛 수강생 소해영씨“팔찌가 너무 예뻐서 딸아이 만들어주려고 시작했죠. 간단하게 금방 할 줄 알았는데 3개월이 지나도 쉽지 않네요. 아직은 어렵지만 재밌어요.” 뉴코아아울렛 수강생 한옥주씨“문화센터라서 그런지 배우는 과정이 유쾌해요. 서로 만들려는 이유들이 비슷하니까요. 태팅레이스는 매력적인 공예라고 생각해요.” 뉴코아아울렛 수강생 김영애씨“여성스러운 매력에 반해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팔찌를 엄청 만들어서 선물해줬어요. 요즘은 도일리를 만드는데 계속 하고 싶은 취미예요.” 뉴코아아울렛 수강생 우승희씨“생각보다 하나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전에는 뭉치거나 꼬이면 끊어버렸는데 이제는 조금이라도 풀어보려고 하고 인내심이 늘어났어요.” 뉴코아아울렛 수강생 명지혜씨“취미생활 치고는 비용이 많이 들지도 않고 장소에 구애를 많이 받지 않아요. 애기 잠들고 나서 혼자 조용히 만들 수 있는 것도 좋아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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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신사의 완성은 이곳에서~ 바쁜 일상에 쫓겨 새 정장을 맞출 시간조차 없는 남성들을 위해 요즘 원스톱 맞춤정장 숍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성복이 맞지 않는 사람이나 자신의 체형에 어울리는 스타일의 정장을 맞추려는 이들이 주요 고객인 맞춤정장 숍. 여기에 슈트뿐 아니라 셔츠, 구두, 넥타이, 액세서리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맞춤정장 숍은 편리성 때문에 더 인기다. 내 얼굴형과 체형, 어울리는 색상과 패턴, 디자인까지 한 곳에서 측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우리 지역 원스톱 맞춤정장 숍을 찾아보았다. 백석동 ‘율로기아’ 일산점‘율로기아’는 전면이 확 트인 200여 평의 공간에 고품격 정장을 디스플레이 해 갤러리에 들어선 것 같은 분위기다. ‘율로기아’의 턱시도는 유명 연예인 협찬과 턱시도 패션쇼, 웨딩스튜디오 협찬을 통해 디자인이나 핏 감에서 고객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율로기아 일산점 담당자는 정장, 턱시도 등은 맞춤뿐 아니라 맞춤 대여 및 기존에 있는 옷들 중에서 선택, 대여 모두 가능하다고 한다. 또 맞춤예복을 제작하면 턱시도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담부터 가공, 완성까지 세세한 관리고 고객만족도가 높다. 또한 율로기아에서는 가죽을 압축시켜 만든 바닥 창 으로 최고급 수제화에서만 사용된다는 천연 홍창으로 제작한 고퀄리티 수제화 주문도 가능하다. 번잡하지 않고 여유 있게 고객이 돋보일 수 있는 옷을 선택할 수 있도록 VIP 룸과 대가족 룸 등 다수의 개별 룸이 마련되어 있다.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054오픈: 오전 10시 30분~오후 3시 30분, 명절과 크리스마스만 휴무문의: 031-908-6266, http://www.eulogia.co.kr장항동 ‘제이진옴므’ 일산점‘제이진옴므’는 고객 개개인의 체형과 특징을 고려해 하나뿐인 맞춤정장을 제작하고 있으며, 하도급공장이 아닌 직영 공방에서 모든 정장을 자체 제작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맞춤정장으로 유명한 일산점에서는 샘플 100여벌, 턱시도 250여벌이 마련된 대규모 테일러 숍과 턱시도 대여 숍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웨딩패키지, 맞춤정장, 턱시도 대여, 일반 정장 렌탈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총 67가지 다양한 커플턱시도를 구비하고 있는 맞춤정장·예복 전문 브랜드 ‘제이진옴므’는 S/S시즌 커플 턱시도 4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제이진옴므’ SNS에서 먼저 공개된 턱시도 4종은 기존과 다른 디자인과 독특한 꽃 패턴으로 웨딩촬영을 앞둔 예비 신부, 신랑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약 200여 가지의 한정판 수입 원단을 대량으로 확보해 저렴하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이 이벤트는 원단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위치: 일산동구 무궁화로 39 삼라마이다스 107호오픈: 오전 10시 30분~10시 (명절 당일만 휴무)문의: 031-924-8005, www.jjinhomme.co.kr대화동 ‘알베르토 테일러’ 일산점‘알베르토 테일러’는 맞춤을 넘어선 고객감동을 지향하는 맞춤정장 전문 브랜드로 맞춤정장 분야 10년 이상 경력의 디자이너와 20~30년 이상 경력의 장인들이 고객의 체형과 니즈를 반영해서 만드는 결혼예복, 비즈니스 정장, 수제화, 맞춤셔츠로 사랑받고 있다. 대한민국 양복 명장 팀이 만드는 ‘비스포크(수제)’라인과 ‘수 미주라(반 수제)’라인을 모두 갖춰 고가 맞춤정장부터 중저가 맞춤정장까지 선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산점 담당자는 “일산의 타 원스톱 맞춤정장 숍에 비해 매장은 작지만 레이킨스몰 오픈 초창기인 2012년 입점해 지금까지 한 자리에서 문을 열고 있는 만큼 다양한 연령의 고객층들로부터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한다. ‘알베르토 테일러’ 일산점만의 웨딩패키지는 알베르토 테일러 맞춤 수트 1벌, 고급 맞춤셔츠 1벌+행커치프, 셔츠 이니셜 서비스, 고급맞춤 수제화, 예복스타일 단추 업그레이드, 고급 넥타이 선물, 턱시도 대여 또는 리폼 중 택 1, 촬영용 소품 대여로 구성된다. 위치: 일산서구 호수로 817 레이킨스몰 2층 240호오픈: 오전 11시~오후 8시, 연중무휴문의: 031-924-4675, www.alberto.co.kr, http://bellouomo.blog.me정발산동 ‘아르코발레노’ 일산점‘아르코발레노’는 2003년 ‘유동화옴므’로 시작해 ARCO BALENO 브랜드 런칭 후 주목받는 업계로 성장했다. 전국 모든 매장의 물류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비스포크(수제)/수미주라(반 수제) 자체제작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유명 연예인과 셀럽 들의 영화나 드라마, CF로도 선을 보인바 있다. 또한 아르코발레노는 가맹점이 아니라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돼 직원 모두 본사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베테랑들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르코발레노 일산점에서는 고급 원단을 사용한 턱시도, 정장뿐만 아니라 이에 어울리는 셔츠, 넥타이, 셔츠 액세서리, 수제화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 세련된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다. 또한 턱시도 대여는 슈트뿐만 아니라 베스트, 셔츠, 타이, 행커치프, 커머밴드 등 악세서리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제공된다. 위치: 일산동구 산두로 273번길 47-1오픈: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문의: 031-912-9711, www.arcovaleno.co.kr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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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시작한 일, 이제 함께 나누고 싶어요~ 일산동구 산황동은 일산 도심에서 자동차로 불과 5분이면 닿을 수 있는 전원마을이다. 얕은 집들과 비닐하우스를 몇 개 지나자 눈길을 끄는 예쁜 글씨체의 표지판이 반긴다. ‘들꽃 풀꽃 체험농장’의 나무문을 밀고 들어서자 하우스 안에 블루베리, 명자, 미니 무늬 둥글레, 레이스 앵초, 붉은 바위치, 크리스마스 로즈, 이메리스 등 야생화가 한여름 햇볕을 받고 있는 모습이 평화롭다. 이 한적하고 평화로운 농장의 주인장은 정혜경(51)씨다.야생화 좋아하다 꽃 음식, 발효액, 식초까지 배워“야생화를 워낙 좋아했어요. 20년 전 아파트 최상층에 살 때는 아파트 옥상을 정원 삼아 야생화를 키웠죠. 직접 사기도 했지만 지인들로부터 얻어와 싹을 틔우고 꺾꽂이를 해 늘린 것도 많았어요. 남의 집 베란다에서 시들하게 죽어가던 것이 조금씩 생기를 찾고 꽃을 피울 때 그 재미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요. 나중엔 화분만 800~900개가 되었으니 정말 많았죠.”옥상이 넘칠 정도로 야생화가 많아지자 2010년 무렵에는 원당중학교 인근에 300여 평의 농장을 마련해 기르기도 했다. 야생화가 농장에 자리를 잡으면서 정씨는 미나리, 민들레, 질경이 등으로 발효액을 담갔다. 그러면서 원당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수업으로 발효액 담그기 강좌도 열었고, 교회 노인대학에서 원예를 이용한 건강관리법을 강의하기도 했다.“처음엔 야생화가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이것이 꼬리를 쳐서 꽃에 대한 모든 것에 관심이 가고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농협대학과 고양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다니며 꽃과 관련된 강좌를 듣고 또 심화과정을 학습했죠.” 몇 년을 꽃에 빠져 공부만 한 것 같다는 정씨는 현재까지 약용식물 자원관리사, 발효효소 교육지도사, 분재관리사 1급, 식품가공 기능사, 전통문화체험관리사, 천연발효식초 제조사 3급 자격증을 갖고 있다.산황동에 500여 평 체험농장 열고 주부대상 강좌 계획원당동의 농장에서 기른 야생화를 2014년 10월 벽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했을 때부터 지난해 7월까지 홍보전시 판매도 했을 정도로 취미가 전문적인 일이 되었다는 정혜경씨. 키우는 야생화가 점점 늘어나면서 일산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좀 더 넓은 공간을 원했다는 그는 지난 해 지금의 산황동에 500여 평의 땅을 마련하고 ‘들꽃 풀꽃’ 체험농장 문을 열었다.들꽃 풀꽃 농장에는 이른 봄부터 장미꽃을 닮은 장미앵초, 영춘화, 토종동백, 솔채 등의 야생가 앞을 다퉈 피어난다. 여름에는 봄보다 꽃피는 종류가 많지 않지만 백두산파(차이브), 분홍금낭화, 보라붓꽃, 분홍 낮달맞이 등이 한창이고 농장 입구 나무문에는 빨간 장미가 넝쿨을 이뤘다. 정씨는 이곳에서 지난 봄 고양시 마을 가꾸기 네트워크(고마넷) 회원들과 체험농장을 좀 더 활성화시키기 위한 모임을 갖고 산야초, 발효효소, 천연수제비누 강좌를 갖기도 했다.“꽃 하면 그냥 기르는 것 아니야 할지 모르지만 야생화를 하다보니 꽃과 관련된 공부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이것 배우다 보면 저것과 접목하면 좋겠다 싶은 것이 또 있어요. 그래서 자꾸 관련된 자격증을 따게 되고 아직도 배워야 할 것도, 공부하고 싶은 분야도 많아요. 끝이 없죠.(웃음). 하지만 지금까지 자격증을 따고 배운 것들을 봉사 겸 원하는 곳이 있으면 방과 후 수업이나 기관에 강의를 나가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농장 문을 연 지 일 년이 지났지만 아직 정비할 것이 많고 미흡해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수업을 한다고 모집을 하지는 않고 알음알음 강의 요청을 하는 주부들끼리 이곳에서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아직 정기적으로 짜여진 커리큘럼대로 수업이 이뤄지진 않지만 발효액이나 꽃 비니거(식초), 꽃차, 꽃 음식 등 강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수업이 이뤄진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대화동 수다스토리‘에서 간단하게 고추장 만드는 법 강좌를 열기도 한 정씨는 꽃과 관련된 강좌 외에도 된장, 고추장, 막장 등 전통음식 강좌도 꾸준히 열 계획이란다.“꽃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은 생각보다 상당히 많아요. 먹는 팬지꽃으로는 밥도 짓고, 호박꽃으로는 호박소(만두)나 쌈밥을 만들 수도 있어요. 또 발효액 하면 매실이나 오미자, 구기자 등을 생각하지만 산야초로 발효액을 만들면 건강음료로 좋아요. 앞으로 계획은 농장을 좀 더 정리하고 꾸며서 더 나은 수업환경이 만들어지면 다양한 체험과 강좌를 열고 싶어요.”꽃을 좋아하던 평범한 주부에서 이제 야생화 전문가, 꽃 음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혜경씨. 요즘 주부들의 가장 큰 로망인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수입도 올리는 멋진 인생2막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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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놀이하듯 소박한 행복을 가꾸어나가는 동갑내기 부부인 이영호·김경화 부부의 전직은 그래픽 디자이너다. 광고회사를 다니던 두 사람은 1998년 IMF를 겪으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을 하게 됐다. 처음엔 불안했지만 하나 둘 일을 맡으면서 인정을 받게 됐고 차츰 일도 많아져 나중엔 대기업의 오더까지 받을 정도로 바빠졌다. 하지만 일이 바빠질수록 밤을 새우는 일이 많았고 도심의 생활은 여유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럴수록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동경했다는 부부는 2003년 지금의 풍동 민마루 주택에 터를 잡았다. 그리고 그들의 직업도 그래픽 디자이너에서 천연비누 공방지기로 바뀌었다.자연 속의 삶을 찾아 ‘민마루’에 터를 잡다“결혼 후 서울 필동에서 살다가 일산 백석동의 오피스텔에 살았는데 큰 아이를 임신하게 됐어요. 그때 오피스텔 원룸에서 아기가 태어나면 애견(골든 리트리버)과 함께 이곳에서 어떻게 살지 하는 생각이 들었죠.”창의적인 끼가 많았던 부부는 늘 도심의 빡빡한 생활보다 자유롭고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꿈꾸어왔지만 당장 아이를 위해 오피스텔은 적합하지 않았다. “당시 매년 MBC건축박람회의 디렉토리 북과 홍보물 제작을 맡고 있었는데 그때 우연히 풍동의 민마루 단지 지주를 만나게 됐어요. 그래서 오피스텔 한 채 값으로는 턱도 없었지만 덜컥 일을 저질렀죠. 건축박람회 일을 하면서 건축과 관련된 일을 자주 접해서 그런지 집 짓는 일이 별로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겁이 없었죠(웃음).”아내 김경화씨의 말에 남편인 이영호씨도 “우리가 사는 건 이렇게 해야겠다 하고 계획을 세우는 편이 아니에요.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왔죠. 2000년에 우연히 땅은 샀지만 집 지을 엄두도 못 내던 때 이웃의 건축가님이 젊은 부부가 이곳을 왔다 갔다 하니까 궁금하셨나 봐요. 꽤 이름이 알려진 분이셨는데 저희 부부가 작업실이 있으면 좋겠고 아이와 애견이 놀 수 있는 집을 짓고 싶다고 하니까 평소 하고 싶었던 작업이라고 하시면서 흔쾌히 집을 설계해주셨어요. 참 인연이고 감사한 일이지요”라고 한다. 2003년 민마루 주택 입성기는 그렇게 우연히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그래픽 디자이너에서 천연비누 공방 대표로~턱없이 부족했던 건축비에 압박을 받긴 했지만 자연에서의 생활은 도심생활과는 사뭇 달랐다. 아이가 태어나고 애견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부부는 2면이 유리창으로 둘러싸인 전망 좋은 작업실을 얻었다.“프리랜서 디자인 일이란 것이 있을 땐 밤새는 일이 많지만 공백기도 있어요. 둘 다 만들고 배우는 것을 좋아해 공백 기간 동안 목공도 배우고 북아트, 천연비누 등을 찾아다니며 체험활동을 많이 했죠.” 목공을 즐기게 된 남편은 유아용 탁자를 사러 다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빠표 탁자를 만들었고 지금 ‘솝꼽’에 있는 작업대며 테이블도 직접 다 만들었다. 또 하나, 부부가 흥미를 느꼈던 것은 ‘천연비누’.“당시에는 ‘천연’이란 단어도 생소하던 때였어요. 그런데 저희는 수입 천연화장품 패키지 작업을 많이 해서 좀 일찍 ‘천연제품’에 관심을 갖게 됐고 배울수록 재미있고 흥미로웠어요. 직접 써보니 내 몸과 피부가 좋아지는 걸 느꼈고 그래서 지인들에게 만들어 선물로 주기도 했지요.” 선물을 받은 사람들이 좋다는 것을 느끼자 하나 둘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게 됐고 지인에서 지인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문이 많아졌다.“나중엔 디자인 작업보다 비누 만드는 일이 더 바빠졌어요. 둘 다 일 욕심이 있어 무엇을 하든 소홀한 건 못 견디는 성격이라 어느 것 하나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한 끝에 ‘천연비누’를 선택했죠. 디자인은 때로 우리의 아이디어보다 광고주의 요구를 많이 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천연비누는 온전히 ‘우리 제품’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Fun보다 Joy, 조금 불편하지만 심플 라이프가 좋아~2005년 천연비누 공방 ‘솝꼽’은 그렇게 탄생했다. 비누의 ‘솝’과 ‘눈곱’의 기름기라는 의미를 지닌 ‘꼽’의 합성어인 ‘솝꼽’은 소꿉놀이 하듯 사는 부부의 모습이기도 하다. ‘솝꼽’은 먹기도 아까울 정도로 품질 좋은 100% 천연오일을 사용해 계면활성제나 기타 화학첨가제 없이 만드는 건강한 비누를 지향한다. 무엇보다 ‘솝꼽’의 천연비누의 매력은 ‘일관성’이다. “수제이기 때문에 모양이나 색상이 똑같을 순 없지만 만들 때마다 효과는 똑같아야지요. 솝꼽에서는 많은 종류의 비누를 만들지 않는 대신 품질과 효능만큼은 일관성 있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또 하나, 솝꼽의 생 비누는 4주간의 숙성기간을 기다려야하는 슬로우 비누다. 하지만 그런 기다림의 불편함조차 기꺼이 감수하는 ‘솝꼽’의 마니아는 많다. 직접 써보면 ‘솝꼽’의 천연비누가 피부를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만들기부터 포장까지 모두 둘이 직접 하기 때문에 대량생산은 절대 못해요. 주문이 밀릴 때면 미처 숙성을 못하고 발송해드리는 경우도 있어요. 그때는 반드시 포장에 적힌 날짜까지 숙성시켜야 한다고 말씀드리죠. 처음엔 받고도 바로 쓸 수 없다는 것을 이해 못하던 분들이 나중엔 솝꼽의 단골이 되는 일이 더 많아요.”비가 오면 땅이 걸쭉하고 미끄러운 마루턱같이 된다고 해서 ‘민마루’란 이름이 붙을 정도로 흙투성이 땅에 집 한 채 없던 민마루에 집을 짓고 산 지 13년 째, 감수해야 할 불편함은 있지만 부부는 지금 생활이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한다. “요즘 전원주택을 꿈꾸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저희 집이나 사는 모습을 부러워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게 여유롭지도 않고 마냥 우아한 것만은 아니에요. 작업실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보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즐거움은 있지만 우리도 치열하게 삽니다(웃음). 하지만 우리 가족은 편리함이 주는 재미보다 불편하지만 그 속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는 자연 속의 여유를 좋아하고 만족하죠. Fun보다 Joy, 그런 면에서 우리 부부는 뜻이 잘 맞는 것 같아요.” 부부는 앞으로 이전에 서울 필동에서 살 때 동네의 작은 슈퍼나 세탁소 등 오래된 가게를 단골 삼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며 살던 ‘마을문화’를 ‘솝꼽’을 통해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한다. 솝꼽의 천연비누는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꽃피는 아침마을(http://www.cconmausa.com)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201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