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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리조트, 이름 되찾았다 명칭변경으로 군민과 갈등을 빚었던 전북 무주군 ''부영덕유산리조트''가 ''무주덕유산리조트''로 바뀐다.㈜덕유산리조트는 최근 무주군 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하고 부영덕유산리조트를 무주덕유산리조트로 변경하는데 합의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부영그룹은 오는 9일까지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 무주덕유산리조트로 변경해 등기절차를 마칠 계획이다.지난 4월 무주군 설천면 무주리조트를 인수한 부영그룹은 ''새롭게 출발한다''는 이유로 로고와 이름을 바꿨다. 무주의 영문자를 형상화한 로고 대신 그룹 상징마크인 ''원앙''으로 변경했다. 특히 명칭 변경은 군민들의 원성을 샀다. 무주군과 군민들이 "무주군의 얼굴이 바뀌는 데 군민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무주군은 "무주군이 두메산골 상징에서 레저휴양 도시로 변모하는 세월을 함께 한 증인"이라며 "무주를 알리는 1등 공신"이라며 명칭환원을 요구했고, 무주군 내 시민사회단체는 군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명칭환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이름 찾기 운동을 벌여왔다. 국회의원 등 지역정치권까지 나서 부영측을 압박했다. 2002년 쌍방울개발에서 대한전선으로 주인이 바뀌면서도 이름은 그대로 유지했던 점 등을 들어 부영측의 전환적 자세를 촉구했다. 여론이 확산하자 부영그룹은 군민들의 요구가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해 명칭을 변경키로 결정했다. 무주리조트는 쌍방울개발이 1990년 문을 연 이후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비롯해 세계학술세미나, 아·태 재무장관회의, 각종 전국대회 등 수많은 행사를 치르면서 무주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 잡았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전북 "프로야구 제 10구단 전폭 지원" 전북도와 전주·군산·익산·완주 등 도내 지자체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의향서를 내고 본격적인 유치경쟁에 뛰어 들었다. 전북도 김완주 지사와 4개 지자체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KBO에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의향서''와 ''전북지역 신설 프로야구단 지원계획''을 제출하고 유치활동을 선언했다. 전북도는 특히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4개 시군 공동유치를 돕겠다고 밝혔다. 김완주 지사는 KBO 출입기자들과 가진 회견에서 "전북에는 그 어디서도 따라올 수 없는 열광적인 지지가 있다"며 "전북은 그 어디서도 넘볼 수 없는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지역균형 안배 차원에서도 프로야구 제10구단은 반드시 전북으로 와야 한다”며 ''야구단 균형배치론''을 거론하기도 했다. 전북도 등의 지원계획에 따르면 프로야구 제10구단이 유치되면 2015년 3월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또는 전북 혁신도시 가운데 한 곳에 1100억원을 투자해 최고수준의 야구장을 건립한다. 신설 구단에는 건립비용을 전혀 부담시키지 않고 지자체가 지어 장기임대(25년)로 빌려주겠다는 것이다. 또 야구장내 부대수익사업 운영권도 프로야구단에 부여하고, 야구장 시설유지관리 및 유지보수비는 전주시가 모두 부담한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신설 프로야구단이 오는 2013년부터 2군 리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 군산야구장에 20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군산야구장 역시 시설유지 비용은 지자체가 부담하고 부대수익사업 운영권을 프로야구단에 부여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밖에 프로야구 저변확대를 위한 지역 내 초중고 야구단 창단 지원, 사회인 야구대회 개최 지원, 사회인 야구경기를 위한 경기장 확충, 아마야구 활성화를 위한 행정 지원계획도 밝혔다.전북도 등이 프로야구단 유치에 나서면서 먼저 유치의향서를 낸 경기도 수원시와 치열한 유치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제전마을이 활짝 웃는 이유, 보들보들한 장어맛 탓! 조용하던 북구 강동 제전마을이 최근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기력 보충에 탁월하다는 장어맛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 이곳이 관심을 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따로 있다. 일반 식당과는 달리 북구 마을기업 1호로 그 출발부터가 전혀 다른 성격을 띤다. 기존의 마을회관 리모델링해 운영마을기업은 향토, 관광, 문화, 자연자원 등 지역 자원에 기반을 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또 관 주도의 지원방식에서 탈피해, 주민 중심의 내실있는 경영으로 지역 발전은 물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북구 마을기업 1호인 ‘사랑길 제전장어’ 집은 국·시비 등 총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기존의 마을회관을 식당으로 리모델링해 지난달 14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이곳은 김명찬 어촌계장을 포함해 총 7명의 주민이 운영하고 있다. 식당은 1, 2층 총 40여명의 손님을 받을 수 있는 규모다.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배경삼아 옛 방식 그대로의 장어와 곰장어를 맛볼 수 있어 더없이 좋다. 더욱이 2층 벽면에 걸린 1950년대 제전항 사진에서는 옹기종기 모여 살던 초가집 마을전경이그 시절 정을 느끼게 해준다.김명찬 제전마을 어촌계장은 "4개월여 준비기간 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주민 모두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화합의 계기가 됐다"며 "마을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살아있는 장어 본연의 맛제전장어는 마을 앞바다에서 잡히는 싱싱한 장어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맛이 담백하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예전부터 제전항에서 잡히는 모든 장어는 전량 일본으로 수출됐을 만큼 유명했다고 전해진다. 마을 앞바다에서 나는 자연산 돌미역을 먹고 자라서인지 다른 곳의 장어보다 굵기도 적당한데다 육질이 부드러워 유난히 맛이 좋았다고. 숯불에 직접 구워먹는 장어는 보들보들하면서 껍질은 쫀득쫀득해 씹는 식감이 탁월해 장어의 참맛이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양념은 달지 않은데다 맛이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아 장어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 입맛을 사로잡는 양념의 비결은 특별한 제조법에 있다. 식당 개장 전 경연을 통해 선정된 70대 토박이 할머니로부터 옛 방식 그대로의 양념장 제조법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장어구이와 함께 나오는 신선한 쌈 채소와 김치, 겉절이 등의 밑반찬 등도 마을에서 생산되는 재료만 사용했다. 곰장어 매운탕 또한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 소주 한 잔 기울이면 좋을 딱 그 맛이다. ▷메뉴 및 가격(1㎏ 기준) = 제전장어구이(3만원), 짚불곰장어(3만5000원), 양념곰장어(3만원), 곰장어 매운탕(3만원) ▷위치 : 울산시 북구 구유동 116번지. ▷문의 : 052-295-8302 북구 올해부터 주민 주도 마을기업 중점 육성제전마을은 한때 지역에서 제법 큰 마을로 전복과 장어, 복어 등 각종 수산물로 동네가 크게 번성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젊은 층이 도시로 떠나고 힘든 바다 일을 기피하면서 내리막을 걷게 된 것. 현재는 160여명의 주민만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 북구는 지역 첫 마을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난 3월 운영주체인 제전마을 어촌계와 마을기업 육성 협약을 맺고, 그동안 개업에 필요한 업무 전반을 지원해 왔다. 윤종오 구청장은 "마을의 번영과 주민의 행복을 가져올 북구 마을기업 1호점 제전마을을 시작으로 주민 스스로가 공동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2, 제3의 마을기업을 육성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북구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올해부터 주민 주도로 마을 공동체 복원 및 발전을 위한 마을기업을 중점 육성한다.특히 저소득 취약계층 및 재래시장 등 중소상인들에게 많은 기회와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전문 경영컨설팅과 사업비 등 재정 지원과 관계기관과 연계한 기술지원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청소년들의 든든한 울타리로 거듭날 것입니다” 울산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지킴이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중구 중앙동 소재). 지난달 허미경(44) 소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무엇보다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사무국장에서 소장으로 발령 난 것은 센터 내에서는 물론 지역에서도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 자립의 길로 이끌어 주는 것 중요울산이 고향인 허 소장은 특유의 다정한 어조와 편안함을 무기로 이곳을 찾는 청소년들은 물론 부모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기로 유명하다.그는 "우리 주변에는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우리 사회가 이들을 자립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1996년부터 센터에서 상담일을 시작한 허 소장은 상담교육에 관심이 많아 공부를 하다 보니 어느새 세월이 이만큼 흘렀다며 지난날을 되짚었다. 허 소장은 상담심리 전공과 더불어 상담심리로 박사수료과정을 마친 교육학 박사다. 소장이 된 지금도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청소년이 힘들고 어려울 때 충분한 상담을 통해 그들의 생활에 터닝 포인트의 계기를 만들어 주는 부지런한 근성을 이어가고 있다. 도움 원하면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부모나 어른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청소년들은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다만 바쁘다는 이유로 대화나 관심이 줄어들게 되면 아이들은 어느새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더 이상 문 밖으로 나오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때는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도움의 손길에 조금이나마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 허 소장의 말이다.또 그는 “상담을 처음 시작할 때는 심리상담이라는 전통적인 상담에서 지금은 변화되어야 할 내담자의 환경 문제에도 개입해 도움을 주고자 사회지자체와 연계해 사회안전망이 구축되었다”고 전한다. 또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상담이 필요하다는 인식보다는 자신의 재탐색, 자기이해, 자신의 인식을 통해 갈등을 줄여주고 내담자가 성장해 갈 수 있는 방향으로 상담을 바라보았으면 한다고. 특히 최근에는 개인 상담에 버금가는 부모교육에도 비중을 두고 있으며 또 상담소를 찾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으로 ‘어느 곳이나 찾아간다’며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곳이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그런 열정이 있어야만 그나마 ‘청소년들이 어느 정도 골고루 혜택을 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건강한 어른으로 잘 자랐을 때 보람 느껴청소년상담지원센터 허미경 소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어른으로 잘 자라서 센터로 연락을?하는 아이들을 볼 때, 또 결혼을 해서 연락을 해올 때는 무엇보다 기쁘고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김진미 팀원은 “현장에서 함께 오랫동안 일을 해 격의 없이 어울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지만 센터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잘 이해하고 중재하는 등 통솔력이 탁월하다”고 전했다.허 소장은 “무거운 중책을 맡고 보니 책임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새로운 사업들을 크게 늘려가기 보다는 기존의 프로그램들을 더욱 알차고 야무지게 꾸려나가면서 내실을 더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그의 빛나는 행보를 기대해 본다. 한편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상담지원은 물론 청소년지도자교육과 부모교육 등의 교육프로그램, 연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중독 치료사업과 위기지원, 자활지원,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등도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 : www.counteen.or.kr문의 : 국번없이 1388, 052-227-2000(청소년상담지원센터)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화명야외수영장 계속 개방 낙동강 둔치 생태공원에 들어선 화명야외수영장이 지난 25일 폐장 후에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무료로 계속 문을 연다. 이를 위해 성인풀의 수위를 낮추고, 안전요원·유지관리 인력도 그대로 유지한다. 부산광역시는 화명야외수영장을 사계절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연중 활용할 방침. 이를 위해 여름에는 워터파크, 겨울에는 스케이트장·눈썰매장, 봄·가을에는 야외공연장·카페테리아로 이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문의:낙동강사업본부(310-60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산복도로 스토리텔링 공모전 … 10월 15일까지 부산시는 부산 산복도로 곳곳에 녹아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공모하는 `산복도로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연다. 산복도로 지역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현재 시행중인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것. 이번 공모의 주제는 산복도로와 관련한 주민 생활이나 역사적 사건, 인물에 대한 이야기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 kr〉공지사항〉이벤트)에서 참가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iso2k@korea.kr)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는 우수작을 선정해 대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등 모두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준다. 산복도로 르네상스는 부산시가 산복도로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영주·초량 지역에 1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888-82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10월부터 일할 공공근로 730명 모집 부산광역시는 오는 10~12월 실시할 2011년도 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가 희망자 730명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청년일자리창출,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등의 우선 추진사업뿐만 아니라 일반노무사업, 전산화사업, 사회복지업무 보조사업, 환경정화사업 등이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구직을 등록한 실업자다. 참가신청은 신청서와 건강보험증, 구직등록필증을 갖고 다음달 9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구·군청으로 접수하면 된다. 중구는 다음달 2일, 기장군은 9월 6일 마감하는 등 공공근로는 구·군별로 근로기간 및 참여인원, 접수일정 등이 조금씩 달라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및 구·군청으로 반드시 문의·확인해야 한다. 공공근로 참가자는 하루 8시간씩(오전 9시~오후 6시) 주 5일 근무하며, 하루 3만5천원의 임금을 받는다. 단, 노동 강도가 높은 사업이나 전문 기술직은 임금이 달라질 수 있다.※문의:고용정책과(888-44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최연소 미용기능장 ‘큐티헤어샵’ 명용(23)원장 거리를 걷다보면 손쉽게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미용실이다.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연출 하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확 달라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미용실을 많이 찾게 된다.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헤어샵들. 금남로 중심가에 널찍한 규모로 자리잡고 있는 ‘큐티헤어샵’ 명용 원장. “변화해가는 미용업계의 트렌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트렌드를 먼저 읽고 앞서가는 눈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그의 나이 올해 23살이다. 기능인들이라면 하늘의 별 따기보다도 어렵다(?)는 기능장에 전국 최연소자로 당당히 합격해 주변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학력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으면“제 친구들은 지금 대학에 진학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학업을 중단하고 미용을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의 큰 격려와 지지가 있었기에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30여 년 경력을 지닌 아버지의 끼를 닮아서일까. 어렸을 때부터 가위질 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 서글서글하고 당찬 성격까지 아버지를 꼭 닮았다. 어린 나이에 학업을 포기 하겠다는 아들의 말에 아버지의 반응은 의외였다. “아버지는 공부만을 강조하는 요즘 부모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진 분입니다. 중학교 2학년인 자식이 공부를 그만두고 미용을 하겠다면 과연 몇 분이나 허락을 하실까요? 제 재능을 일찍 발견하시고 저를 믿고 이끌어 주신 아버지를 저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감사해야 할 사람이 또 있다. 명 원장은 16살 어린나이에 미용기능사 2급을 취득하면서 명장1호 김진숙 원장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으며 최고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배웠다. 아들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아버지의 따뜻한 편지 한 통은 명장1호 김 원장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 편지 내용인즉, “어린 아들이 큰 꿈을 향해 첫 발을 내 딛으려 합니다. 명장님의 가르침을 꼭 받게 해 주십시오(중략)” 한국, 더 나아가 세계를 빛낼 훌륭한 사람 되고파 그런 아버지의 아들 사랑은 일찍 작고하신 어머님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함이 아닐까.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으로 명 원장은 늘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산다고 전한다. 아버지와 단둘이 지내야 했던 시간이 길어서인지 그는 가족이 많은 게 늘 부러웠다.“아버님이 제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십니다. 아직은 젊으신데 외롭지 않으실까 걱정입니다. 그래서 제가 빨리 결혼해 효도를 많이 해드려야 합니다(웃음).” 명 원장은 일찍부터 국제결혼을 결심했었다. 23살이라는 조금은 빠른 나이인데 벌써 아빠가 되었다. 갓 태어난 손녀 보는 재미에 아버지 역시 외롭지 않단다. 국제결혼도 흔쾌히 허락할 정도로 아버지는 자식에 대한 가치관이 남다르다.아버지 명성완씨는 “제 교육철학은 그랬습니다. 아버지 뜻대로가 아닌, 제 아들이 원해서 가는 길이라면 믿어줘야겠다고. 결혼도 본인이 선택한 아내라면 행복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국제결혼도 흔쾌히 허락했습니다.”고 웃는다. 기능장에 합격하고 친지분이나 단골들의 축하 메시지에 고객이 더 많아졌다. “미용은 정말 매력적이다. 세련된 스타일 연출을 위해 남보다 더 노력할 것이며 한국에서 ‘헤어디자이너’하면 ‘명용’이라는 이름이 떠오르도록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후배 양성도 키우고 싶다.”고 전했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광산구,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호평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광주 유망 업종으로 떠오른 텔레마케팅과 금형 인력 양성을 위한 무료 교육을 개설하고 참가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교육은 지난 1일(텔레마케팅 3기)과 5일(금형 2기) 시작되었다. 교육 도중에라도 참여할 수 있고, 관련 자격증 또한 취득할 수 있어 교육이 시작된 후라도 얼마든지 신청할 수 있다.직업 교육은 광산구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이 약정을 체결해 진행된다. 호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는 텔레마케팅 교육은 마케팅 기법, 고객만족 이론, 컴퓨터 활용법을 소개한다.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되는 금형 교육은 CAD, CAM(2D·3D), 머시닝센터, 금형 관련 기술 등의 과정을 이수한다.지난 4월부터 시작해 2기 수료생을 배출한 텔레마케팅 과정은 55명이 수료해 65.4%인 36명이 일자리를 찾아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텔레마케팅과 금형 산업은 현재 광주시가 주력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여서 취업문이 넓다는 평가다. 청년 취업률 증가를 위해 추진되는 교육은 20~30대 시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문의: 062-960-8426이은정 리포터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무료배달서비스 개시 횡성군은 관공서 방문이 쉽지 않은 1·2급 장애인 및 65세 이상 독거노인 3234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전화 한 통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무료배달서비스’를 시행한다.전화 신청 시 공무원이 직접 당일 또는 신청일 다음날까지 배달해 준다.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제적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지방세납세증명서, 건축물관리대장, 병적증명서 등 총 28종으로 본인여부를 확인한 후 전달하게 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등은 수수료가 면제된다.신청 : 340-2488(횡성군 민원봉사과) 340-2741~2749(읍면사무소 민원 담당)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