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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과 지식이 공유되는 ‘지식 생태계’의 프로듀서 ‘여섯 다리만 건너면 세상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다’, 정재승의 책 ‘과학콘서트’에 소개된 ‘여섯 단계 게임’의 내용이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여섯 단계만 거치면 모두 연결될 수 있다는 이 ‘작은 세상 이론’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몇 가닥의 무작위 연결에 의해 이제 여섯 단계를 거칠 필요도 없게 됐다. 폐쇄사회를 열린사회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런 열린사회에 걸맞게 지식의 사유(私有)를 고집하던 사회는 이제 지식의 공유(共有)가 미덕인 사회가 됐다. 실용적인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지식 생태계’의 활성화를 통해 더 나은 사회발전을 꿈꾸는 진정한 지식인 고우성 지식 PD를 신사동의 휴빅코리아 사무실에서 만나봤다. 엘리트 의식에서 벗어나 자아정체성 추구공대 교수였던 고우성 지식PD의 아버님은 장남인 아들이 교수가 되길 바랐다. 부모의 뜻에 따라 모범적으로 청소년기를 보낸 고 PD는 경영이나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아버님의 뜻에 따라 서울대 전기과를 졸업한 후 미국 USC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 고 PD는 “당시, 한국의 좋은 대학을 나와 미국유학 갔다 와서 교수나 대기업 연구원 되는 것이 엘리트 코스로 여겨졌고, 저도 뚜렷한 목표의식 없이 그렇게 살았다. 다시 20대로 간다면, 신문방송학을 공부해 광고 업무를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학문적 배경은 기술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현대 사회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량이 됐다.뚜렷한 목표의식 없이 떠난 미국유학은 방황의 연속이었다. 체면과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는 미국인들을 보고 처음으로 자아정체성에 대해 고민했다. 고민 끝에 그는 비즈니스맨이 되기로 결심하고 부모님 몰래 귀국해 대기업인 대우통신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고 PD는 세일즈와 마케팅을 배우기 위해 남들이 기피하는 영업부서를 지원했고 맡았던 프로젝트의 성공 경험은 그에게 시장개척에 대한 자신감과 방법론을 안겨 주었다.대기업의 경직된 조직 형태에 답답함을 느낀 그는 그 후 외국계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업체 Sybase Korea에서 2년 만에 담당 분야를 업계 1위로 끌어 올렸으며, 98년에는 영상전문 벤처기업 ㈜디비코를 창업했다. 소통을 통한 지식의 나노미디어 모델 제시고 PD는 벤처기업 경험을 통해 세상을 네트워크 관점에서 보기 시작했고 지식이 소통되고 거래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여 2002년에 와이즈파트너㈜를 설립한다. 하지만 시대를 앞서가는 그의 생각은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고, 그는 인생 처음으로 삶의 무게와 실패를 경험했다. 한 달 동안 아무 일도 안하고 남산산책로를 걸으면서 방향성에 대해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은 지식사업을 마라톤 같은 긴 여정으로 보자는 것이었다. 고 PD는 “인생이 꼬일 때는 한방에 만회하려 하지 말고, 한 발작 뒤로 물러나 현상을 인정하고 다시 백지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우선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한 후 다시 한 번 마라톤을 하자고 생각해, 담배와 술을 끊고, 매일 운동을 하고, 음식도 몸에 좋은 것으로 바꾸었다. 이렇게 3개월을 지내니 정신과 기가 맑아지며, 지식사업도 새로운 관점으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3년 전 지식이 공유되는 것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책의 저자를 모시고 생방송토크쇼 형태로 구체적인 관점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지식방송 북포럼(www.Gnaru.com)을 시작했다. 이것을 시작으로 전자신문과 지식방송UTV (http://utv.etnews.co.kr)를 만들어 현재까지 500여회의 ‘지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그가 처음 만든 용어 ‘지식방송’은 매스미디어가 아닌, 전문분야에 관심 있는 그룹을 위한 나노미디어를 추구하는 방송이다. 그는 앞으로 개인이나 기업에게 이득을 주는 실용적인 지식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의 생태계’와 새로운 형태의 지식인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여기서 ‘지식인’은 박사, 교수, 직책 높은 사람이 아니라, 적어도 한 분야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현업에 있는 사람들이다. 고 PD는 “자기를 연출하는 방법을 모르는 현업의 지식인들이 지식PD와 함께 ‘지식의 생태계’에 접근하여 지식을 개방, 공유함으로써 그 분야를 가려는 사회의 후배들에게 누구보다도 훌륭한 멘토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미래를 이끌 세대를 위한 청소년 멘토링 고 PD의 꿈은 가난한 계층에게 좋은 음식과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무료로 24시간 제공하는 도서관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부가 세습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지식습득의 기회가 박탈되는 사회는 문제가 있다고 보며, 당장의 배를 채우는 빵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참된 지식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공평한 기회의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한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올해부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청소년들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되어 온?오프라인 상에서 만나 진로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 공유할 수 있는 청소년 멘토링(www.ziggle.co.kr)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한 고우성 PD의 고민과 방황,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열정, 소통을 통해 담을 허물고 학문간, 계층간 통합을 이루려는 그의 사회적 책임의식에 갈채를 보내며 그가 꿈꾸는 ‘지식의 생태계’가 활기찬 생명력으로 역동하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 박찬웅 작가 (스튜디오 ZIP)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우리지역 문화인물_옥종근「마법과 인형극단」대표 “인형극에 청춘을 바칠 각오로 살았죠” 지난 10일, 전시와 공연이 풍성한 고양호수예술축제가 벌어지는 공원 한쪽에는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마리오네트는 우리말로 하면 줄 인형. 나무를 깎아 만든 인형에 줄을 담아 손, 발, 턱 등 관절을 움직여 표현한다. 나무로 인형을 만들기도 힘들지만 조종하는 법을 익히는 것도 어려워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장르다. 1992년에 창단한「마법과 인형극단」은 우리나라 마리오네트 인형극 분야에 있어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 극단 대표는 중산동에 사는 옥종근 씨. 18년 째 인형극에 몸 바쳐 온 그를 만났다.인형극만 보고 달려온 열여덟 해 “춥고 배고픈 직업입니다. 그래도 인형을 계속 깎으면서 실력이 개발되는 데 보람을 느껴요.” 그가 인형극을 시작한 것은 1991년이었다. 우리인형극회 단원으로 일 년 동안 있다가 다음 해에 극단을 꾸렸다. 첫해에는 골방에서 먹고 자면서 나무 인형을 깎았다. 밖에 나가서 밥을 먹고 들어와 나무를 깎는 생활의 연속. 인형 하나 만드는 데 한 달 씩 걸렸다. 그렇게 처음 올린 극이 ‘잠자는 숲속의 미녀’였다.극단을 만든 다음 해부터는 해마다 춘천인형극 축제에 나가 극을 선보이고 있다. 전국 일대 순회공연도 꾸준히 벌였다. 그러나 극단을 꾸려 공연을 다니는 일은 쉽지 않았다. “93년쯤인가 몇 십 만원 주고 산 낡은 그레이스 승합차를 타고 전국을 돌면서 공연을 다녔어요. 그러다 한밤중에 타이어가 터졌는데 무작정 마을에 걸어가서 타이어를 구해 다시 어깨에 메고 와서 타이어 갈고 공연하러 간일도 있어요.”지금이야 인형 깎는 데 1~2주면 너끈하지만 처음에는 모든 것이 서툴렀다. 하지만 하나하나 만들 때마다 재미있고 배운다는 기분으로 일했다. 우직하게 인형에 매달린 그의 솜씨는 현장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춘천인형극 축제를 할 때마다 인형 경매를 하는데 항상 우리 극단 인형이 인기가 많아요. 호호아줌마랑 호호아저씨를 팔 때는 헤어지기 아쉬워서 우리 단원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어요.” 손을 끼워 움직이는 손 인형, 밑에서 막대를 들고 조종하는 봉 인형, 빛을 활용하는 그림자 인형과 인형 목 뒤에 장대를 막아 발과 손을 각기 다른 사람이 잡고 하는 인형. 여러 가지 종류의 인형을 만들고 공연하면서 그가 다다른 것이 줄 인형, 마리오네트다. “줄 인형은 만드는 일도 그렇지만 조종대의 작동 원리를 아는 것이 어려워요. 완성도 있는 인형 하나를 만들기가 어려우니까 시도하는 사람이 거의 없죠.”다행히 그는 인형을 만드는 데 재주가 있어 만들기 어렵지 않지만 조종대를 움직이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다. “부족한 게 많다”고 겸손해 했지만 현장에서 본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푹 빠져서 볼 수 있는 것은 역시 그가 만든 인형들이 정교하고 세련되기 때문인 듯 했다.편안하고 행복해지는 인형극 만들고 싶어 나무를 깎아 인형을 만드는 그의 솜씨는 점차 알려지고 있다. 지난 9월 보림 홍성찬 갤러리에 초청을 받아 ‘마법에 걸린 나무인형 옥종근 전’을 열기도 했다. 추석 연휴가 겹치고 전시기간도 짧았지만 500여명이 다녀가는 등 반응이 좋았다. 내년 5월쯤에는 국립극장에서도 전시할 계획이다. 그는 줄 인형에 대해 점차 감을 잡기 시작했고 현장에서 만나는 관객들 반응도 좋다고 느낀다.“이제 좋아질 일만 남았다”는 그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인형극에 청춘을 바칠 각오로 살았다’고 말하는 옥종근 씨. 그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마음은 어떨까?인형극을 하며 만난 부인 문재현 씨는 남편이 “행복해 보인다”고 말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남들이 잘한다고 인정도 해주니까 좋아요. 일이 고되어도 하면 할수록 행복해하는 걸 느껴요.”문 씨는 남편이 가진 색깔을 유지하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형극을 선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흔 일곱 살 이르지 않은 나이에 다섯 살, 세 살 난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옥 씨는 인형극을 평생 직업으로 여긴다. 그러나 어려움은 여전하다. “인형극 하는 사람들은 대출도 못 받고 마이너스 통장도 안 만들어 줘요. 정부에서 꾸준히 지원을 해주면 좋을 텐데 그런 점이 힘들죠.”직업 군인에서 백과사전 외판원, 전신주 올라가는 케이블 회사 직원에 만능수리 열쇠 공을 거쳐 옥종근 씨가 선택한 마지막 직업은 인형 깎고 공연하는 예술가. 서른 살 넘어 뛰어들어 스무 살 남짓한 이들 틈에 끼어서, 사투리를 쓴다고 머리 맞아가며 배우던 청년. 그는 이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나무 인형 제작자이자 공연자가 되어 있었다. “뭐든 최선을 다하는 게 좋죠. 직업에 귀천도 없고요. 무조건 열심히 하려고해요. 모두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의 바람은 또 있다. “모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인형극을 하고 싶어요. 보는 분들이 행복해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관객들은 인형을 따라 울고 웃었다. 그의 바람은 벌써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옥종근은... 1992년 마법과 인형극단을 창단해 11~14회 춘천인형극제 협의회장을 맡고 현재 한국인형극 협회 부회장으로 있다. 대표작으로 ‘엄지공주’(1995), ‘호호아줌마’(1996), ‘왕자와 거지’(1998), 국악인형극 ‘혹부리영감’(2007), 뮤지컬 인형극 ‘뽀로로와 생일선물’(2008)등 이 있다. 영화 ‘마누라 죽이기’ 소품 제작(1994), 수원 월드컵 퍼레이드 청룡 주작 인형 제작(2002) 등에 참여했다. 2004년에 춘천 인형극 박물관에 마리오네트 인형을 전시했다. 2009년에는 경기도 찾아 가는 문화 활동, 안산 거리 축제 ,경기 인형극제, 대전예술의전당 등 공연에 참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파랑새 행복상담실 운영 파랑새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의 심리·정서적 문제해결과 안정을 돕기위해 전문 심리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인 ‘행복상담실’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의 학업, 친구관계나 자녀학습상담, 혹은 생활상의 문제 및 각종 고민 상담 등 이다. 심리·정서적 문제로 힘들어하는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개별이나 집단 모두 가능하다. 문의 T. 545-0115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Q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이 300만 명을 넘었다는데 적립기금에는 문제가 없나요? A 예 그렇습니다. 국민연금제도가 1988년 도입된 이후, 22년만에 누적 수급자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60세 이상 인구 3명 중 1명은 국민연금 수혜자이며, 앞으로 이는 국민연금제도가 전 국민의 노후 안전망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국민이 느낄 수 있는 제도로 성장한 데에 따른 것으로 평가됩니다. 수급자가 급증함에 따라 기금운용도 선진화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은 지난 7월에 이미 300조원을 돌파하여 세계 제4위 연기금으로 성장하였으며,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 등의 투자다변화와 효율적인 리스크관리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쌓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국민연금 상담은 국번없이 ☎ 1355 www.nps.or.kr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여드름, 체내 독소부터 먼저 제거하자 소담한의원 부산 해운대점 김윤홍 원장해운대에 사는 28세 최모양은 결혼을 앞두고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 많은 예비 신부이다.신혼 준비에 이것저것 신경 쓰고 피로가 겹치다 보니 소화 장애와 변비가 생기면서 여드름이 하나씩 나기 시작했다. 결혼식의 신부화장이 걱정되어서 가까운 에스테틱을 찾아 관리를 받아봤지만, 받을 당시에는 좋아지더니 시간이 지나면 다른 부위에 계속 여드름이 올라와서 현재는 결혼식을 미루고 싶은 심정이다. 예비 신부를 이렇게 불안하게 만드는 여드름의 원인은 무엇일까?여드름이란 모낭의 피지 과다로 인한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주요한 원인으로 모낭 입구의 각화나 남성호르몬 증가, 세균의 증식,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지만 한방적인 관점에서는 여드름의 원인을 피부의 습열 때문이라고 정의한다.습열이란 간단하게 순환 장애로 인해 생기는 노폐물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열을 의미하는데 결국, 노폐물에서 발생한 독소와 열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로 퍼져나가 여드름을 유발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피부에 유해한 노폐물이 쉽게 생성될 수 있는 곳이 다름 아닌 위장과 대장이다.위장에서 음식물의 소화, 처리가 원활하지 못하면 위속에 음식물이 정체되면서 각종 노폐물이 생성될 수 있다. 또한 대장의 운동력이 저하되어서 설사, 변비 등 대변 장애가 있는 경우,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각종 독소를 형성한다.한방에서는 위장, 대장에서 형성되는 이러한 찌꺼기를 담음이나 담적이라고 표현하는데, 이것이 혈액 순환의 통로를 막으면 각종 순환 장애가 유발되면서 여드름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같은 여드름 질환이라 하더라도 위장기능 약화로 인한 소화 장애 증상 - 식후 더부룩함, 복부 팽만감, 아랫배 가스 차는 느낌, 잦은 트림 등이 있거나 설사, 변비 등의 대장 증상이 있을 때는 피부 차제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우선 위장, 대장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치료라고 볼 수 있다.여드름을 유발하는 독소가 장에서 생성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장 기능 치료는 무시한 채 단지 피부 표면만 신경 쓰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일회용 치료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어떠한 질환이든지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오랜 피부 치료와 관리에도 여드름에 효과가 없다면, 일단 자신의 위장과 대장 상태를 한번쯤 점검해보는 센스를 발휘해 보자.소화 장애나 변비, 설사 등 위장, 대장 기능 이상이 명확하다면 장 기능 개선을 통해 소화, 대변 문제뿐만 아니라 덤으로 여드름까지 치료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확신한다. 도움말 : 소담한의원 부산해운대점 김윤홍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홍보 아이디어 공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은 부산 경남 소재 대학(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인지도 제고 및 광고 등에 활용하기 위한 대학생 홍보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공모분야는 BJFEZ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아이디어, BJFEZ 캐릭터 및 인쇄 광고안 등 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상 1명(100만원), 우수상 2명(각 50만원), 장려상 2명(각 25만원) 등 총 2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일~ 25일이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 또는 우편 · 방문접수로도 가능.(979-50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부산문화재단, 대중프로그램으로 소통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남주)이 대중 프로그램을 본격가동한다.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열고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또 부산의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테마가 있는 여행 프로그램,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도 시작했다. 출범 2년을 맞은 부산문화재단이 대중과의 소통을 시작한 것이다. 인문학 아카데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부산문화재단의 ''2010 인문학 아카데미''가 지난 25일 시작됐다. 인문학 아카데미는 부산문화재단이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위해 만든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준비작업에 들어가 이번에 본격적인 강좌를 열게 됐다.''2010 인문학아카데미''는 모두 3개 강좌로 이뤄진다. 먼저 ''휴머니티즈 21-CEO를 위한 인문학''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월요일 5주간에 걸쳐 열린다. 수강생은 신정택 부산상의회장을 비롯해 부산의 대표기업 최고경영자(CEO) 20여 명으로 인문적 소양과 이를 통한 사색의 힘이 경제의 최전선인 기업활동에도 풍부하고 실효 있는 자양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두 번째 강좌는 ''클레멘트 코스-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인문학''으로 현재 부산보호관찰소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도종환 시인,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 감독, ''박물관 기행''의 저자 송용진 씨, (주)서봉리사이클링 문정현 회장, 김수우 백년어서원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과 인문학을 통해 말문을 튼다. 이 강좌는 오는 11월 8일부터 4차례에 걸쳐 열린다. 세 번째 대상은 어머니들이다. 오는 11월 3일부터 4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부산교육대 허정임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예술-육아-미술-예술의 상관관계를 실감나게 강의한다. 이 강좌의 이름은 ''어머니 브런치 인문학''이다. 부산문화재단은 "신청 접수를 받은 어머니 브런치 인문학이 접수를 시작한지 하루만에 마감되는 등 예상보다 인기가 많다"며 "인문학에 대한 폭넓은 수요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 정교하게 세팅해 시민들의 문화 욕구에 부응하는 강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441-3427) ''휴·안·정'' 문화관광사업 남해안 관광활성화사업의 일환인 ''2010 휴·안·정(休·安·情) 문화관광사업''이 지난 23일부터 시작했다.''부산, 동쪽에 길을 묻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휴·안·정 문화관광사업''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마음의 휴식(休)과 안정(安), 그리고 정감(情)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이다.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기장군 등 동부산권의 숨은 명소를 발굴해 관광코스로 개발했다.''휴·안·정 문화관광사업''은 11월 28일까지 모두 18차례 매주 토·일요일에 실시한다. 당일 관광이 이뤄지는 휴코스, 안코스, 정코스와 외국인 특별코스, 휴·안·정 1박2일 코스 등으로 세분화해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체험 도예체험 예절 및 전통체험 등의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동부산권의 기장군 일대의 관광코스는 소설가 오영수의 단편 ''갯마을''의 배경인 일광 학리마을, 고산 윤선도가 7년 동안 유배생활을 했다고 전해지는 황학대, 국내 최고령 나무인 1천300년 수령의 하장안 느티나무, 국가 기원제를 지냈던 국수당, 자연과 농촌, 예술품이 하나 된 예술가들의 전시 창작촌 등 숨겨진 볼거리가 다양하다.또 기장군이 삼국시대부터 가마터로 유명한 점을 감안, 관광객들이 옛 도예공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소름요, 상주요 등 도예촌도 방문해 도예의 세계로 안내하게 된다.부산문화재단은 별도의 홈페이지(www.busantour.or.kr)를 만들고,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10월 프로그램은 이미 마감됐고, 11월 프로그램은 11월 1일 오전10시부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휴·안·정 관광사업''은 2010년 동부산권을 시작으로 2011년 원도심, 2012년 서부산권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개발 추진할 계획이다. (745-7252)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주엽어린이도서관 어린이가 만나는 책과 작가 개최 ‘심미아 선생님의 즐거운 그림책’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어린이 책 작가를 직접 만나 도서관과 책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어린이가 만나는 책과 작가’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다섯 번째 어린이가 만나는 책과 작가 시간은 ‘심미아 선생님의 즐거운 그림책’으로 오는 11월13일(토) 오전10시30분 주엽어린이도서관 어울림터에서 진행한다. 자유로운 상상과 놀이를 담은 즐거운 그림책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하는 심미아 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로 10여 년간 그림책과 동화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다가 제2회와 제3회 출판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받고, <고양순>이라는 책으로 제2회 보림 창작그림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고양순>, <장화 쓴 공주님>, <집에 가는 길>, <쳇! 어떻게 알았지?>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심미아 선생님의 신간 <쳇! 어떻게 알았지?>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되며 원화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작가가 직접 책도 읽어주고 직접 만든 가면으로 상황극을 펼치는가 하면 사인회에서는 예쁜 캐릭터를 손수 그려주는 등 알찬 구성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대상은 초등1~2학년 40명(학부모 동반 가능)으로 오는 11월1일(월) 오전 9시부터 주엽어린이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www.goyanglib.or.kr/www3/ju_ch/)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주엽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8075-9163)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2010 고양건강축제 금연걷기 대회 실시 고양시는 2010 고양건강축제로 금연 걷기대회를 실시한다. 10월 30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일산문화공원에서 시작되며, 호수공원 하프코스 약 3.2km를 걷는 것으로 소요시간은 45분 정도로 예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걷기대회 행사의 일환으로 금연 관련 인형극과 무료 건강검진 및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참가 접수는 고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제12회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일산역 금상 통일동산 화장실 동상 수상 행정안전부와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주관한 제1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 고양시 일산역이 금상, 파주시 통일동산이 동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남양주시 달팽이 화장실이 수상했으며, 의정부시 행복갤러리 등이 동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우리나라 화장실문화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하여 1999년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는 화장실 관련 최고의 상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경기도를 비롯하여 전국 시군구 총 183개소 공중화장실이 참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