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횡성군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 추진 횡성군이 ‘안전사고 제로 비전’ 원년의 해를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를 추진한다.어린이 안전일기 쓰기는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안전생활 습관화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여름방학을 이용해 시행된다.횡성군은 안전일기장 2500매를 제작하여 관내 23개 초등학교 전교생에게 배부했다. 이번에 제작된 일기장에는 교통 화재 생활 재난안전 등 다채로운 안전 정보를 수록해 어린이들이 일기를 쓰면서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배려했다.우수 일기장에 대해서는 학교 별 자체 평가를 통해 9월 중 시상할 계획이며 우수일기장 모음집을 발간해 10월 한우축제기간에 전시할 예정이다.횡성군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워킹스쿨버스 운영, 횡단보도 및 놀이터 안전지킴이 운영을 비롯해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제7회 횡성여성 페스티벌 개최 ‘제7회 횡성여성 페스티벌’이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횡성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여성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여성페스티벌은 횡성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고 횡성군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석용 횡성군수, 여성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식전 행사로 녹색생활 실천 홍보 동영상 상영, 부대 행사로 녹색생활 실천 서명운동 전개, 개회식에서는 녹색생활 실천 다짐 결의문이 채택되었다.개회식에 이어 한국무용, 판소리, 우리 춤, 밸리 댄스, 사물놀이, 노래, 기타, 오카리나, 요가 등 19개 팀이 참가한 화합경연대회가 펼쳐졌다. 횡성여성페스티벌은 여성이 행복한 고장, 횡성에서 여성의 끼를 발휘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적 분위기 조성 및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고자 횡성군에서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봉사의 원동력은 열린 마음과 긍정 이승화(71) 선생은 원주불교신도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해 원주불교봉사단체인 청향회 부회장, 국향사 신도회장 등 불교 안에서의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언제나 바쁜 일상을 꾸리고 있다. 2003년 북원여고에서 정년퇴임한 이승화 선생은 “젊은 시절 교직에서 36년 동안 근무하면서 직장과 가정을 오가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아이들을 키우며 바쁘게 살다보니 다른 이들에게 봉사를 행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고 말한다. “퇴직 후 다양한 활동으로 바쁘지만 시간을 쪼개서 봉사와 자기계발을 하다 보면 생활에 활력이 되고 건강해진다”고 말한다.이승화 선생은 요즘 틈틈이 힐러리 클린턴의 자서전을 읽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을 통해 열린 마음과 긍정을 배우게 됐다. 열린 마음과 긍정을 가지고 봉사할 수 있는 여성 지도자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두 자녀들의 어머니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봉사 활동을 하는 불자로서 맡은 자리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면서 보람된 순간들도 많았을 법하다. 그 중 가장 가슴 벅찼던 순간은 어머니로서였다. “얼마 전에 막내아들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어머니’라고 적은 글귀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일하는 어머니로서 두 아들에게 미안함이 많았는데 잘 자라준 두 아들에게 참으로 고마웠습니다”라고 말한다. 문의 : 011-9792-7880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을 만들며 살고 싶어요 몸에 좋은 음식은 우리에게 약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시도해보기를 멈추지 않는 손흥분(59,단계동)씨를 만났다. 경기도 광주가 고향인 손흥분 씨는 결혼 후 양평에서 농사를 짓고 누에도 치며 살았다. “누에를 먹이고 남은 뽕잎을 소에게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대로 소가 뽕잎을 먹으면서 더 건강하게 잘 자랐지요.” 새로운 시도가 주변에서 인정을 받으며 복합영농 후계자로 선발되어 전국에 사례발표를 하러 다닐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 그 후 서울에서 밑반찬 전문점을 10년 정도 운영하다 1995년 경 원주에 내려오게 된다.원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바쁜 만큼 돈도 많이 벌던 그때 병을 얻었다고 한다. 대수술을 받고 건강을 찾기 위해 산에 오르다 만나게 된 것이 발효음식이었다. 손흥분 씨는 “발효액을 먹고 내 건강이 좋아지면서 이게 정말 몸에 좋은 음식이란 걸 알았지요”라고 말한다.그때부터 그녀의 인생은 발효, 절임 음식을 만드는 일에 집중된다. 얼마 전부터는 병방산천이란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하고 가시오가피 절임, 민들레 절임, 산삼 된장 등을 판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남은 인생은 진짜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며 살고 싶어요. 아픈 사람에게 음식도 대접해 주면서요”라고 말하는 손흥분 씨는 몸보다 마음이 더 건강하게 느껴지는 사람이었다.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생각을 바꾸면 행복이 보여요~ 김상희(40·단구동) 씨는 기독병원 보험심사 팀에서 주임으로 19년 째 근무하고 있다. 자존심 강하고 야무진 김상희 씨의 삶은 편안하지만은 않았다. “처음 아이가 ADHD라는 판정을 받았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더군다나 정도가 심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그 사실 조차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어요. 매번 아이 문제로 학교를 찾아가 담임선생에게 설명해야 할 때는 정말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처음 이 사실을 알고는 친구도 끊고 친지들과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원망만이 가득해 지옥 같은 나날이었죠”라고 말하며 눈물짓는 김상희 씨의 얼굴에서 그동안의 고초가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날을 보내고 있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이제야 안거죠. 작년 아이가 이유 없이 3개월을 아픈데 아무 것도 해줄 수가 없어 인간의 무능력함에 절망했죠. 그 때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됐어요. 아이는 맹장이 터져 창공이 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수술을 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그 이후 아이와 저와의 관계는 새로워 졌습니다. 더 이상 사람들의 눈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어떤 치료보다 아이를 이해하고 현실을 바르게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알고 난 후 관계는 180도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아이를 바라보며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중 입니다”라고 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서울·경기 지자체, 무상급식 농산물 강원도에서 구매 서울시 성북구청을 비롯한 6개 구청과 경기도 부천시가 관내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식자재를 강원도에서 구입하기로 했다.지난 24일 이광재 강원도지사와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에 강원도 산 친환경 쌀을 비롯한 식자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이 지사와 김영배 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에 필요한 식자재 공급을 위해 강원도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어 협력하고, 친환경 쌀을 강원도에서 구입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공식적인 논의를 시작한다는 등의 합의를 맺었다.성북구청 외에도 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 강북구청(구청장 박겸수),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 서대문구청(구청장 문석진), 은평구청(구청장 김우영)과 경기도 부천시(시장 김만수)도 강원도 농산물 구매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인구 87만 명인 부천시를 포함해 서울시내 6개 구청은 인구만 300만 명이 넘으며 이중 초등학생 수만 30만 명이 넘어 향후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시 농가 소득 증대와 계약 재배 등에 따른 안정적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광재 지사는 “도내 최대 쌀 산지인 철원군의 경우 완전 유기농 쌀과 저농약 쌀 생산량이 연 1800톤에 달해 5만 명에게 공급할 수 있는 만큼 이들 지자체에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지면 도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병희 교육감과 조만간 만나 강원도 무상급식 추진과 이를 위한 도내 농산물 구매 대책 등에 관해서도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컬러미니단호박, 고소득 작물로 급부상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09년 도내 처음으로 도입한 컬러 미니단호박 재배를 올해부터 확대해 사업을 추진한다.원주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 품종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500g 내외의 멧돌 형 소형 단호박으로 7월 하순부터 수확한 후 후숙해 8월 초에 출하할 예정으로 12톤의 소형 단호박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형 단호박은 일반 단호박보다 당도가 2~3°Bx 높은 15°Bx 이상으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흑녹, 주황, 적색 등 맛과 색깔이 서로 다른 종자를 선발 재배하여 실내 장식 및 다양한 요리로도 이용이 가능하다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소형 단호박을 웰빙 시대 식생활 소비 패턴에 맞게 차별화·고급화시켜 고소득 작물로 양성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치악산 원주 밀’ 재배 지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지현)가 ‘치악산 원주 밀’ 재배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국민 생활소득 향상 및 웰빙 문화의 확산으로 식품의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최근 우리밀에 대한 관심과 소비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치악산 원주 밀’ 재배 면적을 지난해 35.8ha에서 70ha로 대폭 확대해 조성하기로 했다. 재배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 보전 명목으로 ha당 75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8월 20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생산된 밀은 전량 원주농협에서 수매할 계획이다.1990년 초만 해도 수입 밀과 우리 밀의 가격차가 6배 이상 차이가 났으나, 2008년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2배 차로 줄어 국산 밀의 가격 경쟁력이 살아나고 있다.‘치악산 원주 밀’의 생산이 확대되면 소비자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리 밀을 믿고 먹을 수 있고, 생산 농업인은 겨울철 밀 재배로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우리 밀은 재배면적 3.3㎡ 당 3kg의 산소를 배출하고 2.5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등 우리 밀의 환경 정화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2010년 부천무형문화엑스포 대폭 축소 김만수 시장 “씀씀이 줄일 것”… 5일 단축 다음 달 상동 일원에서 열리는 부천무형문화유산엑스포가 대폭 축소 운영된다.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사업예산 변경, 개최기간 단축, 입장요금 변경 등의 내용을 결정했다. 부천시의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하여 불필요한 문화행사와 과도한 지출을 줄이겠다는 김만수 부천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92억의 예산은 62억으로, 개최일수는 20일에서 15일로 줄여서 운영된다. 또한 경기침체를 고려하여 관람객들이 부담없이 엑스포를 관람하도록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김만수 시장은 총회에서 예산이 3분의 1로 줄었지만 부천무형문화엑스포에 대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시장은 “걱정하고 우려섞인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일을 추진하다 보면 서운할 수도 있고 견해가 다를 수도 있다”며 “이번 행사는 준비를 잘해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규모를 최대한 줄여서 내실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임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2008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작년에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행사가 취소되며 주춤하더니 새로운 시장의 당선으로 그 미래가 불투명해 졌다.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9월 28일부터 10월12일까지 상동 호수공원과 영상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강원도개발공사 공사채 1500억 추가 발행 요청 논란 지방공사의 무분별한 경영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강원도개발공사가 알펜시아 공사비 지급을 위한 추가 공사채 승인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강원도 알펜시아는 최근 지방재정 논란 속에 대표적인 지방자치단체 실패 사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동계올림픽 유치위해 공사비 지급해야” = 강기창 강원도지사 권한대행과 김기남 강원도의회 의장 등은 최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을 찾았다. 지난 5월 요청한 강원도개발공사 공사채 1500억원에 대해 승인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직무정지 중인 이광재 강원도지사까지 나서 행안부에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의 부채는 지난해 말 현재 1조488억 원. 개발공사는 알펜시아 리조트 사업 실패로 매일 1억원씩 이자를 내고 있다. 강원도가 공사채 발행을 요청한 이유는 수영장 등 알펜시아 각종 시설이 공사비 지급 지연으로 개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여름 시즌이 다가오자 도는 시행사와 협의 끝에 이달 말까지 공사비를 지급한다는 조건으로 시설을 개장했다. 강원도는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 성수기에 경영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강원도가 공사채 승인을 요구하는 명분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내년 2월로 예정된 평창 동계올림픽 실사에서 공사비조차 지급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감점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강원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알펜시아는 동계올림픽 주무대인 만큼 올림픽 개최지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공사비 지급 지연에 따른 지연이자도 이유다. 시행사에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할 경우 비싼 지연이자를 물게 되는데 차라리 공사채 금리가 낫다는 것이다. ◆“시설 영업만으로 해결 가능할까” = 하지만 강원도의 절박한 상황과는 달리 칼자루를 쥔 행안부의 입장은 다르다. 이미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전국 지방공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경영 점검에 나선 상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승인기준 7개 항목 중 4개가 미달돼 현실적으로 추가 승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책적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가뜩이나 지방재정 문제가 관심을 모으는 상황에서 승인기준이 미달하는 강원도개발공사 공사채 추가발행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강원지역 시민단체는 “지치고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김준섭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은 “공사채 발행에만 관심이 쏠리면서 정작 중요한 분양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수영장 등의 영업으로 현 난국을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김 사무처장은 “인수위를 통해 전문가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범도민 대책기구 마련을 요구했지만 도청은 여전히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김 사무처장은 “사업 과정에서 설계가 변경되고 공사비가 늘어날 때 바로잡았어야 했다”며 “시민사회단체도 전력을 다해 이를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반성한다”고 말했다. 강원도개발공사가 파산할 경우 부채는 강원도가 모두 승계한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