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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관 5주년 맞는 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 “지역밀착형 시민친화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성남아트센터가 오는 10월 개관 5주년을 맞는다. 개관 초부터 우수한 시설과 수준 높은 공연·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예술계가 주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성남아트센터가 시민들과 대중적으로 호흡하는 문화콘텐츠 생산,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교육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내일신문은 이러한 내용을 지난 834호(6월 27일자) ‘성남아트센터, 성남 문화 메카 맞나?’ 제하의 기사에 담았다. 이번 인터뷰는 시민들의 지적에 대한 성남문화재단(성남아트센터)의 답변이다.-지역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는 데 성남아트센터와 같은 문화인프라는 필요조건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 좋은 공연프로그램이 있어야겠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문화정책이 필요할 텐데요.“시민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사랑방문화클럽과 우리동네문화공동체만들기가 있습니다. 둘 다 성남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가고 누비는 대표적인 문화정책 프로그램이지요. 특히 사랑방문화클럽은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으면서 각 지역에서 벤치마킹하고 있어요. ‘시민 스스로 창조하고 기획하는 문화네트워크’라는 모토로 시민이 중심이 돼 참여클럽 150여 개, 2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문화정책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아서 2009년에 전국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어요. 내일신문이 보도한 고양문화재단이 받은 것보다 1년 앞선 것이지요. 근데 기사에는 이 내용이 빠져서 좀 섭섭했습니다(웃음). 올해 문화공헌프로젝트 사업으로 태평동과 수내동 탄천변과 각 동네 및 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 공연과 문화예술 교육, 체험, 전시프로그램 등 시민들 곁에서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고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지난해 무대에 올린 뮤지컬 <남한산성>이 수익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지역밀착형 사업이었을지라도 적자폭이 너무 큰 게 문제라는 지적이 있습니다.“남한산성은 성남은 물론이고 광주·하남이 공유하고 있고 경기도가 관리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남아트센터에서는 지역 역사유산을 특화 아이콘으로 만들어 이를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뮤지컬 <남한산성>을 만든 것입니다.창작물의 경우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수개월에서 수년에 이르는 장기 공연을 해야 합니다. 뮤지컬 <남한산성>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어찌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 뮤지컬 <명성황후>의 경우에도 1995년 초연 이후 15년 만에 even point(투입 대비 산출 균형)를 맞췄다고 합니다. 대개의 창작 뮤지컬이 그러하듯 내용이나 무대는 공연을 거듭하면서 가다듬어야 할 것도 있고, 수정하고 고쳐 나가야 할 측면이 많습니다. <남한산성>의 완성도를 보다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국내·외 투어를 기획하고 시행하면서 세밀한 전략과 노력으로 수익목표 달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시민들께서도 뮤지컬 <남한산성>이 단순히 성남아트센터의 창작물이 아닌,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라는 점을 잊지 마시고 꾸준한 성원과 애정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성남아트센터는 수익사업(공연·전시)과 비수익사업(문화재단 화동)을 겸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의 모델이다. 말하자면, 예술의전당과 서울문화재단의 기능을 합쳐놓은 활동을 하고 있는 것. 성남아트센터의 자립도는 그래서 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 같은 단일 공연장과 단순비교 할 수 없는, 좀 복합적 측면을 갖고 있다는 것이 재단측의 설명이다. “미국 카네기홀의 경우 민간 기부금이 92%를 차지하듯 대개의 공연장들은 운영 적자를 민간 기부금을 통해 보전받고 있습니다. 입장권만으로 제작비를 충당해 수익을 올리려면 입장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갈겁니다. 이는 시민 관객의 부담으로 돌아가고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공연장의 기능과도 맞지 않습니다.”-성남아트센터 출범 초기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지역의 학교와 연계돼야 한다는 응답이 83.1%에 달했습니다. 내일신문에서도 ‘지역 예술교육에 투자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보도했고요. 성남아트센터가 지역의 훌륭한 공연인프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공교육과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매개로 연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일 듯합니다.“지난해에 이은 중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세계적인 연주자 장한나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청소년 음악 프로젝트 ‘앱솔루트 클래식’을 통해,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을 배출한 베네수엘라의 청소년음악프로그램 ‘엘 시스테마’처럼, 실력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육성하는 ‘엘 시스테마-성남’을 추진하는 것입니다.지난 3월부터는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음악교육을 위해 무료 피아노교실 ‘칸타빌레’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성남아트센터의 우수한 시설을 견학하고, 실무자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문화예술 분야 직업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현장학습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분당에는 예술 분야를 전공한 주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재능을 펼쳐볼 공간이 많지 않다며 아쉬워 합니다. 이들을 위한 문화정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십시오.“성남에는 주부뿐 아니라 정년퇴임하신 분들 중에도 예술을 전공한 분들이 많습니다. 이 분들의 재능을 지역사회 내에서 발휘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데 내일신문과 같은 지역 언론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이 분들이 재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함께 정보를 나누고 서로 도우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참여가 확산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병원에 가서 연주봉사를 하거나, 노인이나 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발휘하여 봉사하는 일은 개인적인 성취감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부분이 상당히 클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개인적으로 하라고 하면 어려움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시민예술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면 어떨까요? 사랑방문화클럽도 좋은 사례의 하나지만 ‘문화예술봉사단’과 같은 커뮤니티를 만들어 재능이 있는 개인들이 참여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이 지속적이고 자발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재단이 중심이 되는 게 아니라 시민들 스스로 운영하도록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대안일 될 듯합니다.” 신민경 기자 <a 2010-07-26
- ‘용인시 주니어대사’ 임명 “용인시 알리기, 우리들에게 맡겨주세요”용인시는 22일 오후 시청 철쭉실에서 용인시 홍보대사로 지역 초·중학생 50명에게 ‘용인시 주니어대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용인시 주니어대사는 여름 방학을 이용해 용인시 국내 자매도시를 방문해 현지에서 홈스테이를 하거나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지역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용인시를 알릴 예정이다. 초등학생 국내자매도시 홈스테이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용인시 초등학교 5년생 20명이 제주시를 방문하며 제주시 학생 20명은 겨울방학 기간에 용인시를 방문하게 된다. 청소년 국내 자매도시 탐방 행사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용인 지역 중학생 30명이 제주시, 영천시, 진도군 등 3개 자매도시를 방문해 주요 문화유적 답사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문의 031-324-2141, 37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DMZ 생태체험 참가자 모집 용인지역의 예비사회적기업인 느린걸음 아카데미에서는 ‘평화의 현장, 생태의 보고 DMZ 생태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8월 14일(토) 한탄강 물길을 따라서, 철원 DMZ ▲9월 11일(토) 임진강 물길이 아름다운, 연천 DMZ. 이 탐방은 자원봉사활동 점수가 부여된다. 또 초등학생 한국사시대별 문화탐방시리즈로 ▲8월 21일(토) 갯벌과 역사의 땅, 강화도 ▲8월 28일(토) 백제의 미소를 찾아서, 서산을 찾아 간다. 수지구청과 기흥구청에서 출발한다. 문의 031-285-72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용인시 페트병 수돗물 브랜드 ‘백옥수’ 용인시는 자체 생산하는 페트병 수돗물 브랜드 명칭을 ''백옥수(白玉水)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백옥수’는 시민공모에서 이명순(70·이동면 덕성리)씨가 “(용인 브랜드쌀인) 백옥쌀처럼 맑고 푸른 친환경에서 만든 건강한 수돗물”이라는 의미로 제안한 명칭으로 시민선호도 조사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시는 2005년부터 모현면 용인정수장에서 팔당호 원수를 8가지 과학적인 공정을 거쳐 정수한 500㎖짜리 페트병 수돗물을 연 4만개 이상 생산해 각종 행사장이나 재난 현장에 명칭 없이 무상지원해 왔다. 시는 앞으로 백옥수 브랜드명을 추가한 페트병 디자인을 새로 개발해 생산할 계획이다.백옥수 지원을 원하는 공공기관은 행사 개최 일주일 전까지 용인시 정수과로 신청하면 최대 1000병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문의 용인시상수도사업소 정수과 031-324-4261, 324-42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고양교육청 신바람 한글교실 운영 3년째 성인 문해자들에게 한글 교육 실시 고양교육청(교육장 이관주)은 2008년부터 한글을 습득하지 못한 관내 소외된 성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60세 이상의 지역주민 및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신바람 한글교실’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예산 부족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 단 4개 학교만이 신바람 한글교실로 지정됐는데, 그 중에서 고양교육청 신바람 한글교실이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지정됐다. 또한 초등학교 졸업이 인정되는 문해교육 마지막 단계인 3단계를 실시하는 한글교실은 고양교육청 관할의 성저초 한글교실이 유일하다. 초기 중산초에서 시작된 신바람 한글교실은 고양시 전 지역을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홍보를 하여 20명(60세 이상의 지역주민 16명, 다문화가정 3명, 외국인 1명)이 공부할 수 있는 전용교실과 환경을 구비하고 문해교육 1단계(초등학교 1, 2 학년 수준) 수업을 진행했고, 2009년 2월 27일에는 20명 전원이 1단계 수료식과 함께 수료증을 수여 받았다. 2009년에도 1단계 수료자를 대상으로 문해교육 2단계(초등학교 3,4학년 수준, 문해교과서 5-8권)를 운영하여 2010년 2월 24일에는 16명에게 2단계 수료증을 수여했다. 2010년부터는 장소를 성저초등학교로 옮겨 평생교육법에 규정된 초등학교 명예졸업장을 수여할 수 있는 문해교육 마지막 단계인 3단계(초등학교 5,6학년 수준, 문해교과서 9-12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3년 째 신바람 한글교실을 지키고 있는 전임강사는 다름 아닌 성저초등학교의 김홍기 교감이다. 김 교감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주일에 두 번은 꼭 학교에 나와 공부를 하고 한글을 배우는 학생들의 열정에 힘이 났다”며 “읽지도 쓰지도 못하던 3년 전과 비교해 스스로 변화된 모습에 너무나 행복해하는 학생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관주 고양교육장은 “신바람 한글교실을 통해 한글을 습득하지 못한 취약계층의 주민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지역주민의 평생배움터로서 학교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이번 사례를 모델로 삼아 보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국립공원에서 조심안하면 과태료 100만원 피서철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사소한 불법행위도 과태료를 물게된다.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사전예고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집중단속은 여름철 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국립공원 내에서 자연자원 훼손과 지정된 장소 외 잡상행위, 취사행위, 주차행위, 오물투기 등을 할 경우 자연공원법 규정에 따라 최소 10만에서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동부사무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탐방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건전한 국립공원 탐방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아이들에게 인기 쨩!! 신바람 나는 그들의 인생2막 고양실버인력뱅크 <꿈전파 문화공연단> “인형극만큼 아이들에게 감정몰입을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드물어요. 일단 인형들이 무대에 나타나면 천방지축 떠들던 아이들도 금세 조용해지면서 눈빛이 빛납니다.”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까 기대에 찬 꼬마들의 초롱초롱한 눈빛, 인형에 몰입되어 마치 자신의 이야기라도 된 양 웃고 환호하는 아이들 때문에 요즘 ‘살맛’이 난다는 실버들. 그들은 지난 4월부터 풍동에 있는 소극장 ‘기적’에서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펼치고 있는 ‘꿈전파 문화공연단’(이하 꿈전파)이다. “늘그막에 오라는 곳이 많으니 보람되고 행복하다”는 꿈전파의 단원들을 만났다.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공연, 童心으로 돌아간 듯 더 젊어져지난 화요일 오후 간담회를 마치고 고양실버인력뱅크 회의실에 모인 ‘꿈전파 문화공연단’ 단원들. 함께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여고 동창회처럼 화기애애하다. “젊었을 때 만난 친구들도 좋지만 실버세대에 만난 친구들은 또 다른 유대감이 있지요.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깊어졌다고 할까, 아무튼 어제 만나고 오늘 또 만나도 늘 반갑고 마음이 푸근해요.”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한 것은 4월부터지만 인형극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1년 여 의 준비기간을 함께한 단원들은 이제 친동기간처럼 가까운 사이. 조장 이경숙 씨를 비롯해 최송자 박선식 남화자 박숙자 이정애 김순자 이정자 김충자 채금자 김지해 씨와 신입회원 김경숙 씨까지 12명의 단원들은 수요일과 목요일 정기적으로 인형극 공연을 갖는 것 외에도 더 나은 인형극 공연을 위해 거의 매일 강좌를 듣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예전엔 아무 때나 전화하면 내가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바빠서 자식들이나 손자손녀들이 오히려 내 스케줄을 물어봐요. 외식 한번 하자고 해도 내가 시간이 안맞는다니까.(웃음)” 남화자 씨의 말에 “늘그막에 이렇게 바빠질 줄 몰랐다”는 김순자 씨. 고양실버인력뱅크에서 동화구연을 함께 배운 그들은 “이왕이면 목소리 연기 뿐 아니라 인형을 통해 더 생생한 교육적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어” 인형극단을 만들었다. 실버라고 하기엔 너무나 젊은 62세 막내 김충자 씨부터 70세 김지해 남화자 박숙자 씨 등 단원들의 첫 작품 ‘숲속나라의 효자가 된 호랑이’는 고양시 유아원과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인기 쨩!! 9월까지 공연 일정이 밀려있단다.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이다 보니 모든 것이 아이들 시선으로, 그 눈높이에 맞추게 되지요. 그러다보니 몸도 마음도 더 젊어지는 기분이예요. 기운이 없다가도 인형극을 기다리는 아이들 눈빛을 보면 저절로 활기가 생기고 즐거워집니다. 아이들에게 오히려 큰 선물을 받는 셈이죠.” 박숙자 씨는 아이들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사는 요즘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한다. 박선식 씨도 “주부로만 살다 사회생활은 처음”이라며 인형극이 삶의 청량제라고 말한다.아이들에게 감동과 교육적 메시지를 주는 일, 어른으로서 해야 할 일 하는 것 같아 뿌듯“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형극 작업을 하는 일이 쉽지 않아요. 목소기 동작 무대연출음악 조명 등 탤런트 아닌 탤런트가 돼야 하는 작업이죠. 하지만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아름다운 한 순간을 기억 속에 남길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보람된 일은 없겠죠.” 조장 이경숙 씨는 기대에 차서 인형극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한 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전직 농구선구로 큰 키 덕분에 무대장치 담당(?)이라는 최송자 씨는 경기대 보육과 출신. 이제야 젊었을 적 전공을 제대로 살리는 것 같다는 그는 “일산에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극단에 합류하게 되어 행운”이라고 한다. 이정애 씨는 “인형극을 위한 새로운 강의를 배우고 듣느라 일주일 내내 스케줄이 바빠요. 그러다보니 출근하는 기분이 들고 아이들을 통해 또 삶의 활력을 얻고...인생2막, 이 정도면 성공한 셈이죠?”라고 웃는다. 음향과 조명을 담당하고 있는 막내 김충자 씨는 팀의 막내라 언니들에겐 귀여움(?) 받고, 아이들에게선 순진무구한 氣를 받으니 건강에 대한 노후대책은 확실히 하고 있단다. 60대 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그의 동안비결도 인형극에 있는 것이 아닐까. “이젠 손자들도 즈이 엄마아빠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보다 내가 읽어주는 걸 더 좋아해요. 왜 엄마아빠는 할머니처럼 못 읽어 주냐고 타박한대요.” 나이 먹으면 자식들도 손자손녀들도 멀리 하려한다는데 너무 인기가 있어 걱정이라는 남화자 씨의 자랑이 이어진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다보니 인형극 내내 무릎을 꿇고 있어야 해요. 나이 들어 그런 작업이 쉽지 않은 일인데 몸도 마음을 따라가는지 즐거운 마음으로 하니 힘든 줄도 잘 모르겠어요. 나이 들어서도 무언가 어른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라는 이정자 씨. 박숙자 씨는 “맞아요. 인형극 공연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역사나 예절 교육도 잠깐씩 펼치는데 아주 반응이 좋아요. 세배하는 법, 한복 입는 법 등 재미있게 가르쳐주니까 아이들은 물론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들도 고마워하죠.”라고 한다. 소극장 ‘기적’에서의 정기공연 뿐 아니라 애덕의 집 등 장애우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는 김지해 씨는 희노애락의 반응이 큰 장애우들을 만날 때 더 마음이 따뜻해지고 보람을 느껴 앞으로 시간이 나는대로 더 자주 그들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앞으로 이들의 꿈은 유명한 강사진의 코치나 지도를 통해 전문성을 키워나갔으면 하는 것.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꿈과 희망의 전도사, 프로패셔널한 〈꿈전파 문화공연단〉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5
- 춘천시 청소년수련관 정보화문화교육실시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춘천지역주민 15명을 대상으로 정보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6월 22일부터 9월 12일까지 3개월간 진행될 이번 교육은 엑셀 및 파워포인트 자격증 과정으로 강원 KT IT서포터즈팀 곽호근 과장님이 직접 교육을 맡고 있다. 강원 KT IT서포터즈에서는 지난해부터 춘천시청소년수련관 인터넷실에서 주민들을 위해 실생활에서 필요한 컴퓨터의 기초과정부터 사진 편집 등의 교육을 무료로 진행해 주셨다. 매일 아침 추위와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화요일, 금요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춘천지역 주민들을 위해 원주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지치실만도 한데 ‘초롱초롱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진행하게 되고 힘이 난다’고 곽호근 과장님은 말씀하신다. 어렵사리 자격과정에 도전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해서 본인처럼 자격을 갖추고자 필요로 하는 분에게 자원봉사를 하시고 싶다는 교육생의 말에 김종현팀장님은 ‘더불어 힘겹게 배우고자 노력하는 분들에게 보다 질 높고 흥미로롭게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신다. 강원 KT IT서포터즈에서 활동하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교육을 통해 춘천지역의 주민들에게 정보화 물결이 넘쳐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문의 : 244-13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5
- 금주의 생활 정보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POP강좌 -기 간 : 2010. 8. 2(월)~8.18(수) 매 월, 수 10:00 ~ 11:00(총6회) -장 소 : 거여2동 주민센터 2층 문화사랑방 -대 상 : 초등학생 3~6학년 12명 -접수기간 : 2010. 7. 16(금) ~ 선착순 마감시 -참 가 비 : 7000원 (재료비 일체 비용) -문의사항 : 거마도서정보센터 (02)449-2332 가족품앗이 참여가족 모집 *모집기간 : 8월20일까지 *내용 : 우리 가족이 지닌 자원과 다른 가족이 지닌 자원을 서로 교환함으로써 가족생활의 만족도를 높여가는 프로그램 *분야: 육아, 스포츠, 학습, 예술, 놀이, 문화 품앗이 등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0px 5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 2010-07-25
- 양천 '풍선사랑' 봉사단 풍선으로 나누는 알록달록 예쁜 이웃 사랑요즘 여러 행사장 및 이벤트를 장식하는 형형색색, 다양한 모양의 풍선 장식은 점점 여러 영역으로 그 쓰임새를 더하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그란 풍선하나만으로도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풍선이 아트라는 라는 영역으로 재탄생하며, 각종 행사는 물론 기념될 만한 날에 선물로서의 영역까지 발전하며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고 있는 풍선 아트. 그 풍선 아트를 통해 이웃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더불어 행복하다는 양천풍선사랑 봉사단의 이웃 사랑의 현장을 함께했다.복지관 등 행사장 장식에서 어린이집 봉사여느 행사장 입구에서 어김없이 사람들을 반기고 있는 것 중에 하나인 아치 풍선 장식과 꽃 장식 등은 행사장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지난 14일 양천풍선사랑 봉사단의 중급반 교육이 끝나는 날에도 예쁜 아치형 풍선 장식과 꽃 장식이 이날의 수료식을 축하해 주고 있었다. “예전부터 풍선아트에 관심이 많았지만 직장을 다니느라 기회가 없었는데 일을 그만두면서 바로 풍선을 배우게 되었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너무 좋아요”라면 환하게 웃는 문순옥(58, 신월동) 봉사자. 처음에는 겁이 많아서 풍선을 터트릴까봐 마음이 조마조마 했지만 지금은 그녀의 손에서 뚝딱 만들어지는 다양한 모양의 풍선들을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이런 능숙한 솜씨는 3기와 4기 2회의 풍선교육에 참가한 그녀의 열의 때문에 가능했던 일, 풍선 봉사단의 왕언니로 회장을 도와 각종 행사장 봉사에 열심히 참가하는 그녀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열심히 해야죠”라고 바람을 전했다. 양천 풍선사랑 봉사단은 회원이 200명으로 양천구 봉사단체 중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크다.지난 2008년에 출범해 각종 양천구의 행사장 아치 등의 풍선 장식부터 각종 행사장 이벤트 행사로 꼬마 손님들에게 왕관, 강아지 등의 선물을 나눠주고 어린이 집에도 정기적인 봉사를 하고 있는 이들 회원은 “풍선으로 이렇게 다양한 것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도 행복하다”고 입을 모은다.지난 11월 8기로 풍선 교육을 받으면서 봉사에 참가한 김주수(47,신정동) 회원은 평소 배우고 싶었던 풍서아트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기쁘기만 하다. 손재주가 많아 ‘손까락’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회원은 교육이 끝나자 바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아이들의 교육에도 좋고 앞집 아기 출산 선물 등 직접적으로 생활에도 도움이 많이 되어서 너무 좋다”고 풍선 예찬이 이어졌다.더 많은 회원들이 봉사의 기쁨 누리길매주 2시간 8주의 중급교육에 참가한 봉사자들에게는 3급 자격증이 수여된다. “너무 즐겁고 이렇게 자격증까지 딸 수 있게 되니 감사하죠”라고 말문을 여는 백종혜(49,신정동)봉사자. 신정 4동 어린이집으로 봉사를 나가는 종혜씨는 아이들이 풍선을 보며 즐거워하는 이시간이 너무 기다려지고 설렌다. “제자신도 제가 만든 풍선 작품을 보면 마음이 뿌듯해요. 열심히 봉사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싶어요”라는 그녀의 얼굴에 즐거운 미소가 번졌다.200명 회원의 큰 단체를 어느 단체 보다 모범적인 단체로 잘 이끌어 가고 있는 공은례(42, 신월동)회원은 양천자원봉사센터에서 풍선 교육을 받은 후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주인공이다. “풍선 자원봉사 교육을 받은 후 봉사를 하면서 풍선 아트 실력도 늘었고, 또 풍선의 매력에 더 빠져들게 되었죠”라는 공회장은 풍선아트를 전문 기관에서 공부하며 1급 자격증을 땄고, 풍선의 새로운 영역인 풍선공예까지 배우며 그 영역을 넓혀 갔다. “풍선은 그 쓰임이 정말 다양해요. 이번 교육에는 풍선 공예 교육은 못 다루었지만 회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열쇠 고리 머리핀 등의 공예 교육이 다음 교육에는 다루어질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지역아동센터에서 복지사로 일하느라 바쁜 시간을 쪼개 풍선교육에 참가한 최지영(25,신정동) 회원은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지만 보는 사람 모두가 즐거운 게 풍선이잖아요. 교회 행사 때 배운 것 복습도 하고 장식도 할 수 있어 좋고 어버이날 꽃바구니를 만들어 드렸더니 어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라고 미소 지었다.“열심인 회원들도 많지만 더 많은 회원들이 봉사에 참여하길 바래요. 봉사를 하다보 면 기술도 늘고 자기계발도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 때문이죠”라는 공회장은 “열심히 봉사하는 회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위해 필요한 교육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센터와 함께 계속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