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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보전과 휴식공간을 동시에 부산시는 낙동강변에 을숙도와 4개지구의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한다.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낙동강살리기사업 중 한 부분인 생태공원 조성은 둔치환경정비를 통해 낙동강 하구의 대표적인 철새 서식처를 보호 및 복원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휴식공간도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을숙도지구의 생태하천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사하구 을숙도 일대를 생태체험학습장 등을 갖춘 생태 공원으로 조성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생태복원을 통해 낙동강 하구지역 대표적인 철새들의 서식 공간 확보하고 을숙도의 생태적, 문화적 가치를 증진시켜 세계적 생태관광지로서 부산의 도시이미지 향상에 기여하여 서부산권의 대표적인 시민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13년까지 965억 원을 들여 14.5㎢에 달하는 을숙도를 습지공원, 자유이용지역, 보호구역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게 된다. 을숙도 상단부는 습지공원으로 81만 ㎡에 갈대와 양서류 서식지 등으로 수로 네트워크를 만들고, 4.5㎞ 구간에 흙길과 산책로, 나무도로를 조성한다. 또 수심 1~1.5m인 보트 호수와 카누 호수를 만들어 청소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심부인 자유이용지역에는 야생동물 생태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도로 위로 다리가 놓이고,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25m 높이의 전망대와 은폐형 관찰대 4개가 건립된다. 을숙도 하단부는 보호구역으로 지정,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습지복원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섬 최남단에는 은폐형 관찰소를 설치, 환경 전문가 특강과 철새 먹이주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맥도지구 생태하천은 영농부지를 정비하여 하천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자연생태체험공원을 조성한다. 을숙도연계보전형 생태공간으로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하여 시민들에게 휴식및 여가 등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수변 생태계 복원을 위한 수생식물대 조성과 흰물떼새 번식터와 기러기, 재두루미 등 철새 먹이터를 만들어 철새들을 위한 다양한 서식환경 조성한다. 역사적 고증을 통하여 낙동강 황포돛배와 나루터를 복원하고 계류장을 설치하는 등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든다. 삼락지구 생태하천은 도심지역과 연결되는 새로운 낙동강 문화를 창조하고 요트, 경정 등 수상레저 활성화하여 시민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 제공한다. 오염된 샛강을 정비하여 수질을 개선하고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대규모 습지조성하고 청소년 캠핑장, 오토캠핑장, 자연문화공연장, 어린이 자연놀이터 등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여가공간 조성한다. 대저지구 생태하천은 고수부지를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변친수공간을 제공한다.자생하고 있는 가시연꽃 군락지를 활용하는 대규모 수생식물 생태원을 조성하고, 버드나무 습지를 활용하는 자생습지원 조성하여 자연학습 및 체험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야외 문화공연장을 조성하고 수상 교육체험을 할 수 있는 계류장을 조성한다. 화명지구 생태하천은 금정산과 낙동강이 만나는 생태적 연결지역으로 폐천 부지, 도로와 제방사이 공간을 활용 자연생태공원 조성으로 시민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 제공하게 된다.요트, 경정, 수상스키. 윈드서핑, 모터보트 등 수상레져를 활성화시키고 야구, 축구,테니스 등 다양한 체육활동 공간 조성하여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한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생태공원 조성 뿐 아니라 홍수와 가뭄을 해결하는 하도정비사업, 맑고 깨끗한 강을 만드는 환경복원사업, 지역 관광명소를 조성하여 여가를 즐기는 문화관광사업, 지속 가능한 녹색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시행한다. 부산권 낙동강살리기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국토관리청,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이 88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까지 추진한다. 사업 구간은 북구 화명동에서 사하구 하단동에 이르는 길이 20.26km의 낙동강 본류를 비롯해 서낙동강(18.55km), 평강천(12.54km), 맥도강(7.84km) 등 3개 지류. 특히 도심 내 낙동강에서 단절된 사상구 삼락동~엄궁동 7.5km 구간은 주요 사업 대상 지역이다. 이곳 물길을 복원하고 생태공원과 에코 벨트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1년 동안 수고한 자신에게 주는 선물 여름 휴가. 휴가 즉 바캉스의 어원은 ‘텅 비우다’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피서지에서 신나게 즐기고 편히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다보면 일상의 찌든 때도 비워지기 마련이지만 종종 잊지 못할 추억으로 채워 오는 경우도 많아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기도 한다는데. 여름날 대표적인 휴가지 바다에서 생긴 재미난 에피소드 몇 토막. 입술이 파랗게 질리도록 뽕 찾아 헤매 여름을 유독 좋아하는 정 모(32·좌동) 씨. 장마철이 끝나고 날씨가 후끈하게 달아오르면 남들은 더위 걱정인데 마음 한쪽이 설렌다는 별난 정씨는 바다를 무척 좋아했다. 어려서는 반바지에 민소매 입고 무작정 갔던 해수욕장이지만 요즘 해운대가 어디 그런가. “쭉쭉빵빵 비키니 사이에서 반바지에 면 티는 좀 너무하죠. 그래서 지난여름 큰맘 먹고 비키니를 장만했어요”출산하고 살은 조금 쪘지만 아직 괜찮은 몸매인데 문제는 가슴. 원래 아담사이즈였는데 일 년 가까이 수유를 하고 나니 남은 건 절벽에 껌이다. 나이가 들수록 가슴에 더 신경이 쓰이던 정씨는 빈약한 수영복 뽕을 보강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뽕을 끼워 넣었다.남편 친구들 가족동반으로 해수욕장에 가게 된 정씨. 새로 산 수영복 입고 아이는 남편에게 맡긴 채 신나게 바다수영 실력을 자랑했다. 그런데 헉! 자체 제작한 한 쪽 뽕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게 아닌가. 차라리 물속에서 나머지 뽕을 제거하고 싶었지만 그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입술이 파랗게 질릴 때까지 물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계속 잠수하며 뽕 찾아 헤맸던 지난 여름바다. 그래도 또 새 뽕을 구입하고 올 여름바다를 준비했다는 정씨는 마냥 즐겁다고 한다. 짜릿한 파도타기에 흠뻑 빠져봅시다 바다라면 질색이던 김 모(38·우동) 씨는 아이들에게 모래놀이가 좋다는 말에 억지로 바다에 가기 시작했다. 온가족이 바다에 가도 파라솔 밑에서 짐만 지키던 김 씨. 끝도 없이 발에 들러붙는 모래와 끈끈한 바람이 싫었다고 한다. 게다가 집에 돌아오면 일거리는 모두 김 씨 차지.그런데 2년 전 함께 간 형부가 강제로 끌고 들어가 처음으로 바다에 제대로 들어갔다. “에라 모르겠다는 생각에 파도타기라는 것을 했죠. 큰 튜브에 함께 매달려 정신없이 몰려오는 파도를 타는데 어째 좀 재미가 있더라고요. 머리 위로 덮치는 파도 속으로 빠질 때면 아찔하긴 했지만 짜릿한 맛이 그만이었죠”더위는 까맣게 잊고 아이처럼 신나게 놀았다는 김 씨. 스릴을 즐기는 새로운 자신을 발견한 것이 더 놀라웠다고 한다. 이제 아이들보다 바다를 더 좋아하게 된 김 씨는 여름바다의 매력을 알려 준 형부가 정말 고맙다고. 워터파크에서 물 한 번 못 적셔본 서글픈 사연 주부 최 모 씨는 물놀이를 떠올릴 때면 그다지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며 말을 꺼냈다.몇 해 전 친정에 아이들만 보낸 시누이 덕분에 모처럼 멋진 삼촌 흉내를 내며 조카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가겠다고 나서는 남편을 따라 가까운 워터파크로 갔다. 나름 조카들과 딸을 위해 수영복도 한 벌씩 사 입히고 기대에 부풀어 수영장에 도착했건만, 조카들과 남편은 신나게 노는데 정작 최 씨의 딸은 물이 무섭다고 수영장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고. 우는 아이를 내내 안고서 노는 모습만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물에 발 한 번 못 적셔 보고 돌아왔다고 했다. 자기 딸은 어쩌고 있는지는 안중에도 없이 조카들과 재미있게 놀고 있는 남편이 그렇게 야속했다고. 게다가 돌아와서도 엄청나게 쌓여 있는 빨래에 한숨을 쉬었다며 다시는 떠올리기 싫은 물놀이라 회상했다. 형님 가라사대 “숨넘어가는 줄 알았네!!” 시어머니 생신이 8월이라 온 가족이 모여 영도 중리 자갈마당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일이 연중행사인 이 모(남천동, 39세)씨. 보통 이 씨는 가족들을 챙기고 해수욕은 남편과 딸아이 몫이었다. 평소 느긋하기로 소문난 남편과 딸은 얼마 전 여름에도 같이 바다에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문제는 몇 겹 되지도 않는 옷을 갈아입는 데만도 세월아 네월아로 장장 10여분을 소비. 선크림을 안 발랐다며 또 하세월. 어깨가 탈 거 같다며 다시 티를 꺼내 입고 깎아놓은 과일 몇 점 집어 먹으니 모든 채비를 마치고 들어가는 데까지 걸린 시간이 무려 30분가량. 드디어 남편과 딸아이를 바다로 보낸 뒤 숨 돌리고 앉은 이 씨에게 손위 동서는 “준비하는 거 옆에서 보다가 숨넘어가는 줄 알았다”며 “잠수하러 가냐? 그냥 바다에 잠깐 들어가는 데 30분이나 걸려? 느긋한 줄은 알았지만 정말 징하다” 고 혀를 내둘렀다.더욱 가관인 것은 무려 30분씩이나 걸려 바다에 들여보내 놨더니만 10~20분 정도 놀더니 배고프다며 손잡고 다시 돌아오는 게 아닌가. 아니 그렇게 빨리 돌아올 거면 왜 들어갔냐고요오!!!! 그 여름 이후 이 씨는 남편과 딸에게 10분 안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바다로 뛰어들 것을 종용한다고 전했다. 해수욕의 묘미는 일찍 가서 일찍 놀고 일찍 돌아오는 것 해운대 근처에 사는 이 모 씨는 해마다 여름이면 친구들과 아침 일찍 해수욕을 하러 간다고 한다. 일찍 가면 사람도 별로 없는데다 물도 비교적 깨끗한 편이고, 튜브 빌리기도 쉽고, 나름 쾌적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이유.9시 정도에 걸어가서 튜브를 빌리고 11시정도까지 열심히 놀고 정리해서 집에 오면 12시. 그 뒤로 샤워하고 점심 먹고 낮잠 자는 것이 진정한 해수욕의 묘미라며 반드시 아침 일찍 갈 것을 권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대나 뭐래나. 에구머니! 수영복이~ 결혼 후 점점 나오는 배로 인해 아침수영을 시작한 정 모(42·수영동)씨. 독한 마음을 먹고 뱃살을 빼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수영을 배웠단다. 강습을 받은 지 3개월 만에 어느 정도 뱃살이 들어가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남자가 몇 안 되는 데다 키도 훤칠해 특히 같은 반 할머니들에게 인기를 독차지 했다고.뱃살도 빠지고 수영에도 자신감이 붙어 열심히 레인을 돌던 어느 날. 그날따라 어찌나 몸이 가볍던지 쉬지 않고 수영을 하고 있는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더란다. 바로 수영복이 벗겨진 것. 뱃살이 빠지면서 수영복 고무줄이 헐거워진 탓인지 그만 훌러덩 벗겨진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몇 바퀴를 돌았는데 할머니 한 분이 웃으면서 수영복을 주워주더란다.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당장 들어갈 텐데 그날따라 웬 사람이 그리도 많은지...그 사건이 있은 뒤로 정 씨는 수영장과 이별을 해야만 했다. 자신만 보면 미소를 짓는 할머니들의 얼굴과 그 날 잠수를 하며 힐끗거렸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도저히 갈 자신이 안 생기더라는 정 씨. 앞으로 몇 년간은 수영할 마음이 안 생길 것 같다나? 공포영화가 따로 없네 남해 바다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일찌감치 펜션 예약을 해 둔 이 모(36·대연동)씨.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며 본 펜션 정보에 펜션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어 더욱 마음에 들었단다.남편과 아이들을 이끌고 찾아간 남해. 남해대교를 건너면서부터 군데군데 펼쳐진 바다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펜션에 도착해 짐도 풀기 전, 바다에 뛰어들 마음에 아이 둘을 데리고 서둘러 바다로 향했다.오는 길에 펼쳐져 있던 넒은 해안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놀기 딱 좋은 아담한 해안이었단다. 해 2010-07-23
- “취업과 창업, 나도 할 수 있다!” “활동적으로 일하는 친구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퇴직 후 집에 있은 지 6개월 정도 되었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힘들어요.”퇴직을 하고 잠시 쉬었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싶었던 박 모(61·대연동)씨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 낮에는 무작정 집을 나온다는 박씨. 어떻게든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꼭 찾고 싶다고 말한다.그러나 점점 심각해지는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자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정보 부족과 건강문제 등 개인적인 차원도 문제가 되지만 우리 사회가 고령자를 위한 해결책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 하고 있다.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고령자 인재은행 ‘2010년 하반기 시니어 참여자 모집’은 박씨와 같은 사회참여도가 높은 고령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창업현장방문과 창업지원까지‘성공실버창업교실’은 창업환경 이해와 기업가 정신, 퇴직 후 은퇴관리 그리고 창업인적지원 관리와 사업계획서작성, 창업절차 등의 교육 내용을 계획하고 있다. 수료 후 창업현장방문실습과 창업지원이 이루어진다. 기간은 8월 16일부터 27일까지 월·수·금이다.‘동화구연강사단’은 수료 후 해운대·기장지역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호흡, 발성법, 음색, 표정방법 등 구연연습과 실기 훈련을 받을 수 있다. 기간은 8월 10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화·목이다.활동비 지원하여 적극적으로 사후 관리‘고령자직무소양교육’은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 네트워크형성 그리고 자신감 향상, CS강의,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하기 등 실질적인 내용들을 배운다. 수료 후 심층상담을 통해 취업을 지원한다. 매월 2·4주 수요일에 진행된다.그리고 ‘시니어 구인개척단’은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찾는 모임으로 활동비(1만5천원)가 지원되며 매월 1~2회 진행된다.마지막으로 ‘사랑모아돌보미’는 자원봉사 정신을 가지고 노인, 장애우, 아동을 돌보는 곳에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의 모임이다. 매월 1회 정기모임을 가지며 활동비(1만5천원)가 지원 된다. 그리고 모든 교육비는 무료이다.모집기간은 8월 16일까지준·고령자의 사회참여 욕구가 높은 상황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함께 고령자의 실직은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마련된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의 ‘2010년 하반기 시니어 참여자 모집’ 프로그램은 취업과 창업 등 다양한 테마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기간은 8월 16일까지이다. 과정 종료 후 인턴연계, 창업지원, 동아리 활동지원 등 사후관리가 지원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문의 (051)702-9199김부경 리포터 the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아파트 부녀회장들이 나섰다!” 이어지는 아동성폭력 사건으로 부모들의 마음이 불안하다. 요즘은 공부가 우선이 아니라 안전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다니던 방과후까지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가정에서 아무리 아이를 단속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근본적인 문제부터 사회적인 제도까지 우리 사회가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무겁다. 가정, 학교, 국가 그리고 시민단체가 연계된 방안들이 필요하다. 발대식 후 첫 순찰을 나서는 해운대신도시 부녀회장연합회 회원들부녀회연합회, 교육청, 해운대경찰서가 연계하여이런 시점에 지난 7월 16일 해운대교육청(교육장 박천수)과 해운대신도시 아파트부녀회장연합회가 함께 한 ‘아동안전지킴이’ 활동 발대식은 그 의미가 크다.각 아파트를 대표하는 부녀회장 20여명과 교육청관계자 그리고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안경률 국회의원, 부산해운대경찰서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발적인 시민활동의 첫 걸음을 시작하였다.해운대신도시 부녀회장연합회 우서현 회장은 “성폭력으로부터 우리의 자녀를 보호하고 안전한 학교와 지역 사회를 만들고자 뜻을 모아 실천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안전지킴이단이 학교 앞, 어린이놀이터, 소공원, 아파트의 외진 곳을 순회하며 청소년 선도활동까지 전개할 예정이라고 했다.부산해운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정용 계장은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하며 좌동지구대와 중동지구대, 여성청소년계가 연계해 더욱 효율적인 활동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해운대교육청 강당에서 발대식 중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순찰‘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은 매주 주1회 월4회 실시될 예정이다. 4명이 한 조가 되어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초등학교 저학년 하교시간에 맞추어 진행된다.지난 7월 9일 해운대농협 2층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수립한 해운대신도시 부녀회장연합회는 안전사각지대를 집중 순시하여 해운대 관내 지역을 아동·청소년 성폭력 제로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우 회장은 “우리의 활동을 계기로 또 다른 단체에서 동참하여 우리 지역을 함께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모두 함께 지키는 지역사회를 위해 이번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은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성폭력예방을 위하여 노력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발대식이 끝나고 첫 순찰을 시작했다. 비온 뒤 무더운 날씨였지만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해운대신도시 부녀회장연합회 회원들의 마음이 모여 그 첫 걸음이 활기찼다.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아동성폭력! 이제 모두 함께 지켜나가자.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편지글 사랑하는 조카 승진이에게마냥 애기인것만 같았던 니가 벌써 결혼을 하는구나. 너의 짝이 인상이 좋아서, 널 많이 아껴주는거 같아서 참 기분이 좋다. 살다보면 혼자일 때 보다 불편하고 둘만 좋아서 되는 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겠지만 네가 사랑하는 사람의 가족들이니 진심을 다해서 대한다면 그 사람들도 널 좋아하고 아껴 줄거라 생각이 들어.결혼이라는 게 서른 해를 넘게 혼자 살던 사람둘이 만나서 같이 산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꺼야. 부딪히는 일도 많고 때론 이해할 수 없는 일도 많겠지만 평생 친구를 얻었다 생각하고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해주고 살아.니가 하고싶은 것만 고집하지 말고 그렇다고 전부다 포기하고 맞춰주며 살지도 말고 서로서로 맞춰 살다보면 어느샌가 서로 익숙해지고 편안해질거라 생각이 드네.결혼 축하해. 결혼식날 최고로 이쁜 신부가 되길 바라고 평생 서로 아껴주며 행복하게 살길 이모가 빌어줄게. 결혼식날 보자. 남구 대연동 이현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온아 후원회 심인수 회장 온아 후원회는 아산시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위해 봉사해보자는 일념으로 온아 자동차 협회 회원들이 2006년 11월 창립식을 갖고 봉사단체로 등록, 현재 70여 명의 회원들이 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과 범죄예방 활동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립 때부터 온아 후원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심인수 회장은 청소년들이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어쩔 수 없이 봉사활동을 해야 하면서 적당히 시간만 채우거나 형식적인 활동만 하고 기관이나 단체 역시 뚜렷한 사명감이나 봉사거리를 마련치 못해 어설픈 봉사교육을 조장하거나 아이들이 찾아오는 것을 귀찮아하는 것을 보면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이에 “어른들 관점에서의 봉사가 아닌 실질적이고 학생중심의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한 일이 온아 후원회를 만들게 된 계기”라고 한다. 처음 결성하고 나서 지금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사회적 제도상의 어려움을 겪었다. 후원회 사무실을 만드는 것부터 민간단체로 등록하는 것, 후원회비의 기부금영수증발급 등 후원회를 정착시키는데 4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중 제일 어려웠던 것은 청소년들을 봉사활동에 참여시키는 일이었다. 봉사단체로 알려지지 않은 단체에서 학교 측에 봉사를 요청하면 믿지 못해 거절당하기 일쑤였다고. 하지만 지금은 아산시내에서는 성실한 봉사단체로 알려져서 그런 문제는 없다고 웃으신다. 더구나 지난달 30일자로 기회재정부에 비영리 봉사단체로 등록되어 기부금영수증발행도 가능해졌고 적지만 지원도 생겼다고 한다. 온아후원회는 학교폭력근절이나 금연캠페인을 펼치고 복지시설 봉사나 아산 곡교천 및 신정호 환경 캠페인, 독거노인 돌봄 등의 활동을 한다. 또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상해 보험, 교육 보험 들어주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적 편견과 불신 해소 방안 마련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구상하고 있다. 아산이 고향인 심 회장은 “이곳에서 14년째 카센타를 운영하면서 봉사단체를 이끄는 것이 힘들었지만 김원중 설화고 교감선생님과 이성학 온양여고 교감선생님, 교육청의 이진호 장학사, 김송환 총무 등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후원회를 꾸준히 유지 발전시켜 사업의 다각화와 다양화를 이루어 재단이나 사단법인의 규모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학생들의 자율적 봉사활동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고 취약계층에도 도움이 되는 ‘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꾸준한 관심과 조언을 부탁했다. 온아후원회 심인수 010-2700-0207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59개 장수기업 성공요인 보고서 발표 창원시가 시를 대표하는 장수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기업의 평균수명 연장지원을 위해 추진한 장수기업 사례연구 보고서를 내놨다.장수기업 사례연구는 창원시가 ‘중소기업 505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환경, 자원, 역량분야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으로,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지역 내 종업원 50인 이상 20년 이상 존속한 중소기업 5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돼 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장수기업의 중요 특징을 살펴보면 ▲핵심기술바탕의 한 우물 경영전략 ▲신뢰 있는 노사관계 구축 ▲위기관리 능력 극대화 ▲장기적 관점의 경영전략 ▲지속적 연구개발투자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계적으로 총 41개국 5,586여 회사가 생존기간 200년 이상 되는 장수기업으로 나타난 바. 이 중 56%인 3146개사가 일본, 15%인 837개사가 독일에 소재하고 있어, 국제 수출을 이끄는 힘이 국가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세계 10대 무역국가인 우리나라는 기업 평균수명이 11년에 불과해 그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 장수기업들의 위기극복 요인으로는 노사화합 41%, 원가절감 22%, 기술력 17% 순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노사화합이 위기 극복을 위해 중요한 것으로 강조되고, 애로 점으로는 자금부족과 고용문제가 각 35%를 보였다. 희망 시책으로는 자금지원 44%, 규제완화 20%, 인력제공 17%의 순을 보였다. 창원시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중소기업이 장수기업화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시책들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기업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표준적용 매뉴얼로 정리해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박완수 시장, 행정체제개편 특별법 조기 제정 촉구 건의 청와대, 국회사무총장, 한나라당·민주당 원내대표, 행안부장관에 보내지난 7월 1일 대한민국 자율통합시 제1호로 출범해 통합 창원시정을 이끌어 가고 있는 박완수 시장이행정체제개편 특별법을 빨리 제정해 달라고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진해 신항과 경제자유구역청, 마산 신항만 등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현안을 하나하나 챙겨나가는 가운데, 통합시정 수행의 근간이 되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12일 청와대와 국회사무총장, 한나라 원내대표, 민주당 원내대표, 행안부장관에게 발송했다. 건의서에는 “통합 창원시는 창원 마산 진해 시민의 대승적 결심과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율통합을 이끌어 내 규모면에서는 국내 최대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자리잡았다. 산업, 문화, 해양자원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국제도시로 성장할 여건을 구비했다.3개시 통합으로 경로당 활동비 지원, 셋째 아 이상 출산 양육금 지원 등 개별 기준에 의거 지급하던 244건의 다양한 복지혜택도 상향조정 불가피하다. 이를 위해서는 연간 429억 원의 재원이 추가로 수반돼야 하며, 지역 간 연결도로 등 통합시의 균형발전촉진을 위한 많은 현안사업도 산적해 있는 실정이다”고 밝히고 특별법 제정 촉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예) 복지혜택 상향조정 분야-경로당 활동비 : 창원 20만원 지급, 마산 진해 미지급&rarr통합시 전체 경로당 활동비 20만원 지급/-셋째 아 이상 출산양육금 : 창원 50만원, 마산 740만원 진해 150만원&rarr통합시민 740만원 지급) 따라서 이러한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2009년 9월 발표한 정부의 재정특례보다 667억이 축소돼 다소 부족하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야만 통합시 규모에 걸 맞는 조직구성과 행 재정적 지원에 따른 통합시민의 숙원과 기대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므로, 9월 정기국회까지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성산구, 세계명품도시 창원을 선도할 아이디어 쏟아져새로운 아이디어와 현안사항을 구정시책으로 반영하기 위한 ‘성산구 주요업무보고회’가 8일 구청장실에서 열렸다. 새로운 비전 제시와 주요업무 파악을 위한 열띤 토론과 논의를 거쳐 쏟아진 아이디어 중 현안업무와 부서별 특수한 시책 등을 결정했다. 이날 결정된 특수시책은 ▲환경지킴 학생자원봉사대 ▲약물 남용 방지를 위한 중고생 특별프로그램 ▲해피 성산 프로젝트 ▲대중교통 투어 ▲체납액 전방위 징수활동 등이다. 차상오 성산구청장은 창원산업단지, 상남상업지역 등 창원시의 핵심 인프라에 맞는 열린 행정을 다짐했다. 성산구‘전자도면 민원열람시스템’서비스 가동 개별공시지가, 위성지도 등 수수료 없어성산구는 구민들을 위해 토지와 관련된 지적정보자료를 쉽게 열람할 수 있는 고품격 ‘전자도면 민원 열람 시스템’을 구청 내 민원지적과 입구에 설치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전자도면 민원 열람시스템’은 통합 창원시 전체 토지의 전자도면 검색이 가능하다. 도면의 확대 축소 이동부분 확대 등의 기능으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새주소, 개별공시지가, 용도지역, 위성지도와 토지 종합정보 연계 등에 대한 신속 정확한 정보를 직접 대형화면을 통해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간편히 알아볼 수 있다. 수수료 없이 업무시간 내 누구든지 자유로운 열람이 가능해, 고품격 행정서비스에 따른 구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마철 폐수배출원 특별 감시 강화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차상오)는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오염물질의 무단배출 및 배출사업장 내 보관 방치 처리 중인 폐수 등 오염물질의 공공수역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 6일까지 장마철 폐수배출원에 대한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2개반 4명으로 편성한 특별감시반은 폐수배출업소, 유독물 판매업소 뿐만 아니라 남천 등 관내 주요 하천을 중심으로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공단주변 및 취약하천은 인근 기업체의 하천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담당하천 순찰을 강화한다. 감시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계도 후, 차후 이행여부 확인과, 고의 상습적인 환경법령 위반업소는 사법조치 등 엄격하게 법률을 적용하면서 주요 위반행위는 언론 등에 공개하는 등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파손 유실 등 훼손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에 대해서는 조속히 복구 개선토록 하고, 기업체에서 희망할 경우 전문가의 기술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국번없이 128 또는 272-4541, 야간 272-2111)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신고내용에 따라 1만원에서 최고 20만원의 신고포상금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도로변 맨땅, 친환경 생태녹지공간으로 변신 지피식물, 도심 정서 제공해창원시는 지난해 7월부터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도로변 완충녹지 공간에 애기원추리, 털머위, 아이비 등 6종의 지피식물을 심어 친환경 생태공간을 조성해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500㎡의 나대지에 맥문동 등 3종의 지피식물 21만2000여 본을 식재해 나지화가 진행되는 녹지공간을 상록화하고 있다. 특히 보행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 2010-07-22
- 나혜석 기념 행사 ‘붉은 꽃 지고 다시 피다’ <제2회 나혜석 생가거리 미술제>에 즈음하여 나혜석 선생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주요 무대는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행궁동 및 신풍동 일대. 23일 오후7시에는 전야제로 ‘나혜석 따라걷기 ’가 화령전 나혜석 생가터부터 방화수류정 구간까지 열리고, 오후 9시부터는 오카리나와 리코더, 기타 연주와 더불어 오미자차, 수정과를 곁들인 ‘방화수류정 달빛 속 삼색향연’이 준비된다. 24일 오후7시에는 개막행사 ‘붉은 꽃 지고 다시 피다’가 행궁동 레지던시 일대에서 열리며, 24일부터 30일까지 ‘한데우물 문화공간’ 등에서 나혜석 기념전시도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KYC수원사무국 031-244-4056/ 수원의제21 031-258-59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부산박물관, 성인박물관 강좌 부산박물관은 과학기술 변천과정을 살펴보는 ''성인박물관 강좌''를 다음달 10~13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마련한다.강좌는 한국 과학기술사 탐구를 주제로 열리며, 프로그램으로는 인쇄기술, 화약병기의 제조와 발달, 근대 통신의 도입과 발전, 조선의 역법과 천문의기 등이 있다.참가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 수강료 무료.(610-71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누적승객 50억명 지구 4천바퀴 주행 부산도시철도가 개통 25년을 맞았다. 개통 25년을 맞은 부산도시철도의 누적 승객은 50억명을 넘고, 주행거리는 1억6천만km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19일 개통 25년을 맞아 부산도시철도의 분야별 발전상을 정리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부산도시철도가 개통한 것은 세계에서 65번째. 1985년 7월 19일 1호선 범내골~범어사간 16.2km를 개통한 부산도시철도는 지난 6월말 기준 누적 수송 승객이 50억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수치는 350만 부산시민 모두가 1천430회씩, 5천만 전 국민이 100회씩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한 셈이다.개통 당시 14개 편성 84량의 전동차가 234회 운행, 하루 평균 9만2천명의 승객을 수송했으나 지금은 121개 편성 776량의 전동차가 1천17회 운행하며 하루 75만명을 수송, 양적으로 8배 이상 성장했다. 1일 수송수입도 개통 당시 1천400만원에서 현재는 5억5천만원으로 39배 증가했다.노선길이도 크게 늘어났다. 1985년 개통 당시 1개 노선 16.2km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3개 노선 95.8km로, 올 연말 4호선이 준공되면 4개 노선 108.7km로 늘어난다. 지난달 기준 부산도시철도의 누적 주행거리는 지구에서 태양 사이 보다 1천만km나 더 먼 1억6천만km를 기록했다. 이는 경부고속도로를 40만번 왕복할 수 있고 지구둘레를 4천 바퀴나 돌 수 있는 천문학적인 거리로 서울을 제외한 지역 도시철도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부산도시철도의 발전이 하드웨어적인 분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컨벤션, 인권, 스포츠, 갤러리 등 4곳의 테마역사와 3곳의 북 카페를 갖추고 있고 역사에서 지난 한해 1천200여회의 각종 문화, 예술행사를 열었다. 부산도시철도가 시민의 든든한 발 역할을 넘어, 문화공간으로 변신, 시민 속으로 녹아들고 있다. 향후 10년 후를 대비한 ''2020 G-프로젝트''를 통해 미래비전의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인 청사진도 마련해 두고 있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살려 장차 버스 운송사업에 나서고, 1·2호선 전동차 구성장치를 100% 국산화하며, 도시철도 차량 제작에 직접 뛰어들겠다는 구상이다.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11월 1호선 연장 다대구간 착공에 이어 사상~가덕구간, 노포~양산구간, 동부산선 등 다양한 도시철도 확장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1호선 연장 다대구간 건설에는 국내 최초로 청정개발체제를 도입, 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향후 1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