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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아 후원회 심인수 회장 온아 후원회는 아산시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위해 봉사해보자는 일념으로 온아 자동차 협회 회원들이 2006년 11월 창립식을 갖고 봉사단체로 등록, 현재 70여 명의 회원들이 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과 범죄예방 활동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립 때부터 온아 후원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심인수 회장은 청소년들이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어쩔 수 없이 봉사활동을 해야 하면서 적당히 시간만 채우거나 형식적인 활동만 하고 기관이나 단체 역시 뚜렷한 사명감이나 봉사거리를 마련치 못해 어설픈 봉사교육을 조장하거나 아이들이 찾아오는 것을 귀찮아하는 것을 보면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이에 “어른들 관점에서의 봉사가 아닌 실질적이고 학생중심의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한 일이 온아 후원회를 만들게 된 계기”라고 한다. 처음 결성하고 나서 지금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사회적 제도상의 어려움을 겪었다. 후원회 사무실을 만드는 것부터 민간단체로 등록하는 것, 후원회비의 기부금영수증발급 등 후원회를 정착시키는데 4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중 제일 어려웠던 것은 청소년들을 봉사활동에 참여시키는 일이었다. 봉사단체로 알려지지 않은 단체에서 학교 측에 봉사를 요청하면 믿지 못해 거절당하기 일쑤였다고. 하지만 지금은 아산시내에서는 성실한 봉사단체로 알려져서 그런 문제는 없다고 웃으신다. 더구나 지난달 30일자로 기회재정부에 비영리 봉사단체로 등록되어 기부금영수증발행도 가능해졌고 적지만 지원도 생겼다고 한다. 온아후원회는 학교폭력근절이나 금연캠페인을 펼치고 복지시설 봉사나 아산 곡교천 및 신정호 환경 캠페인, 독거노인 돌봄 등의 활동을 한다. 또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상해 보험, 교육 보험 들어주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적 편견과 불신 해소 방안 마련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구상하고 있다. 아산이 고향인 심 회장은 “이곳에서 14년째 카센타를 운영하면서 봉사단체를 이끄는 것이 힘들었지만 김원중 설화고 교감선생님과 이성학 온양여고 교감선생님, 교육청의 이진호 장학사, 김송환 총무 등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후원회를 꾸준히 유지 발전시켜 사업의 다각화와 다양화를 이루어 재단이나 사단법인의 규모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학생들의 자율적 봉사활동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고 취약계층에도 도움이 되는 ‘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꾸준한 관심과 조언을 부탁했다. 온아후원회 심인수 010-2700-0207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59개 장수기업 성공요인 보고서 발표 창원시가 시를 대표하는 장수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기업의 평균수명 연장지원을 위해 추진한 장수기업 사례연구 보고서를 내놨다.장수기업 사례연구는 창원시가 ‘중소기업 505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환경, 자원, 역량분야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으로,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지역 내 종업원 50인 이상 20년 이상 존속한 중소기업 5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돼 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장수기업의 중요 특징을 살펴보면 ▲핵심기술바탕의 한 우물 경영전략 ▲신뢰 있는 노사관계 구축 ▲위기관리 능력 극대화 ▲장기적 관점의 경영전략 ▲지속적 연구개발투자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계적으로 총 41개국 5,586여 회사가 생존기간 200년 이상 되는 장수기업으로 나타난 바. 이 중 56%인 3146개사가 일본, 15%인 837개사가 독일에 소재하고 있어, 국제 수출을 이끄는 힘이 국가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세계 10대 무역국가인 우리나라는 기업 평균수명이 11년에 불과해 그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 장수기업들의 위기극복 요인으로는 노사화합 41%, 원가절감 22%, 기술력 17% 순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노사화합이 위기 극복을 위해 중요한 것으로 강조되고, 애로 점으로는 자금부족과 고용문제가 각 35%를 보였다. 희망 시책으로는 자금지원 44%, 규제완화 20%, 인력제공 17%의 순을 보였다. 창원시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중소기업이 장수기업화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시책들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기업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표준적용 매뉴얼로 정리해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박완수 시장, 행정체제개편 특별법 조기 제정 촉구 건의 청와대, 국회사무총장, 한나라당·민주당 원내대표, 행안부장관에 보내지난 7월 1일 대한민국 자율통합시 제1호로 출범해 통합 창원시정을 이끌어 가고 있는 박완수 시장이행정체제개편 특별법을 빨리 제정해 달라고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진해 신항과 경제자유구역청, 마산 신항만 등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현안을 하나하나 챙겨나가는 가운데, 통합시정 수행의 근간이 되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12일 청와대와 국회사무총장, 한나라 원내대표, 민주당 원내대표, 행안부장관에게 발송했다. 건의서에는 “통합 창원시는 창원 마산 진해 시민의 대승적 결심과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율통합을 이끌어 내 규모면에서는 국내 최대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자리잡았다. 산업, 문화, 해양자원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국제도시로 성장할 여건을 구비했다.3개시 통합으로 경로당 활동비 지원, 셋째 아 이상 출산 양육금 지원 등 개별 기준에 의거 지급하던 244건의 다양한 복지혜택도 상향조정 불가피하다. 이를 위해서는 연간 429억 원의 재원이 추가로 수반돼야 하며, 지역 간 연결도로 등 통합시의 균형발전촉진을 위한 많은 현안사업도 산적해 있는 실정이다”고 밝히고 특별법 제정 촉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예) 복지혜택 상향조정 분야-경로당 활동비 : 창원 20만원 지급, 마산 진해 미지급&rarr통합시 전체 경로당 활동비 20만원 지급/-셋째 아 이상 출산양육금 : 창원 50만원, 마산 740만원 진해 150만원&rarr통합시민 740만원 지급) 따라서 이러한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2009년 9월 발표한 정부의 재정특례보다 667억이 축소돼 다소 부족하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야만 통합시 규모에 걸 맞는 조직구성과 행 재정적 지원에 따른 통합시민의 숙원과 기대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므로, 9월 정기국회까지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성산구, 세계명품도시 창원을 선도할 아이디어 쏟아져새로운 아이디어와 현안사항을 구정시책으로 반영하기 위한 ‘성산구 주요업무보고회’가 8일 구청장실에서 열렸다. 새로운 비전 제시와 주요업무 파악을 위한 열띤 토론과 논의를 거쳐 쏟아진 아이디어 중 현안업무와 부서별 특수한 시책 등을 결정했다. 이날 결정된 특수시책은 ▲환경지킴 학생자원봉사대 ▲약물 남용 방지를 위한 중고생 특별프로그램 ▲해피 성산 프로젝트 ▲대중교통 투어 ▲체납액 전방위 징수활동 등이다. 차상오 성산구청장은 창원산업단지, 상남상업지역 등 창원시의 핵심 인프라에 맞는 열린 행정을 다짐했다. 성산구‘전자도면 민원열람시스템’서비스 가동 개별공시지가, 위성지도 등 수수료 없어성산구는 구민들을 위해 토지와 관련된 지적정보자료를 쉽게 열람할 수 있는 고품격 ‘전자도면 민원 열람 시스템’을 구청 내 민원지적과 입구에 설치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전자도면 민원 열람시스템’은 통합 창원시 전체 토지의 전자도면 검색이 가능하다. 도면의 확대 축소 이동부분 확대 등의 기능으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새주소, 개별공시지가, 용도지역, 위성지도와 토지 종합정보 연계 등에 대한 신속 정확한 정보를 직접 대형화면을 통해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간편히 알아볼 수 있다. 수수료 없이 업무시간 내 누구든지 자유로운 열람이 가능해, 고품격 행정서비스에 따른 구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마철 폐수배출원 특별 감시 강화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차상오)는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오염물질의 무단배출 및 배출사업장 내 보관 방치 처리 중인 폐수 등 오염물질의 공공수역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 6일까지 장마철 폐수배출원에 대한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2개반 4명으로 편성한 특별감시반은 폐수배출업소, 유독물 판매업소 뿐만 아니라 남천 등 관내 주요 하천을 중심으로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공단주변 및 취약하천은 인근 기업체의 하천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담당하천 순찰을 강화한다. 감시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계도 후, 차후 이행여부 확인과, 고의 상습적인 환경법령 위반업소는 사법조치 등 엄격하게 법률을 적용하면서 주요 위반행위는 언론 등에 공개하는 등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파손 유실 등 훼손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에 대해서는 조속히 복구 개선토록 하고, 기업체에서 희망할 경우 전문가의 기술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국번없이 128 또는 272-4541, 야간 272-2111)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신고내용에 따라 1만원에서 최고 20만원의 신고포상금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도로변 맨땅, 친환경 생태녹지공간으로 변신 지피식물, 도심 정서 제공해창원시는 지난해 7월부터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도로변 완충녹지 공간에 애기원추리, 털머위, 아이비 등 6종의 지피식물을 심어 친환경 생태공간을 조성해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500㎡의 나대지에 맥문동 등 3종의 지피식물 21만2000여 본을 식재해 나지화가 진행되는 녹지공간을 상록화하고 있다. 특히 보행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 2010-07-22
- 나혜석 기념 행사 ‘붉은 꽃 지고 다시 피다’ <제2회 나혜석 생가거리 미술제>에 즈음하여 나혜석 선생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주요 무대는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행궁동 및 신풍동 일대. 23일 오후7시에는 전야제로 ‘나혜석 따라걷기 ’가 화령전 나혜석 생가터부터 방화수류정 구간까지 열리고, 오후 9시부터는 오카리나와 리코더, 기타 연주와 더불어 오미자차, 수정과를 곁들인 ‘방화수류정 달빛 속 삼색향연’이 준비된다. 24일 오후7시에는 개막행사 ‘붉은 꽃 지고 다시 피다’가 행궁동 레지던시 일대에서 열리며, 24일부터 30일까지 ‘한데우물 문화공간’ 등에서 나혜석 기념전시도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KYC수원사무국 031-244-4056/ 수원의제21 031-258-59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부산박물관, 성인박물관 강좌 부산박물관은 과학기술 변천과정을 살펴보는 ''성인박물관 강좌''를 다음달 10~13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마련한다.강좌는 한국 과학기술사 탐구를 주제로 열리며, 프로그램으로는 인쇄기술, 화약병기의 제조와 발달, 근대 통신의 도입과 발전, 조선의 역법과 천문의기 등이 있다.참가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 수강료 무료.(610-71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누적승객 50억명 지구 4천바퀴 주행 부산도시철도가 개통 25년을 맞았다. 개통 25년을 맞은 부산도시철도의 누적 승객은 50억명을 넘고, 주행거리는 1억6천만km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19일 개통 25년을 맞아 부산도시철도의 분야별 발전상을 정리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부산도시철도가 개통한 것은 세계에서 65번째. 1985년 7월 19일 1호선 범내골~범어사간 16.2km를 개통한 부산도시철도는 지난 6월말 기준 누적 수송 승객이 50억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수치는 350만 부산시민 모두가 1천430회씩, 5천만 전 국민이 100회씩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한 셈이다.개통 당시 14개 편성 84량의 전동차가 234회 운행, 하루 평균 9만2천명의 승객을 수송했으나 지금은 121개 편성 776량의 전동차가 1천17회 운행하며 하루 75만명을 수송, 양적으로 8배 이상 성장했다. 1일 수송수입도 개통 당시 1천400만원에서 현재는 5억5천만원으로 39배 증가했다.노선길이도 크게 늘어났다. 1985년 개통 당시 1개 노선 16.2km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3개 노선 95.8km로, 올 연말 4호선이 준공되면 4개 노선 108.7km로 늘어난다. 지난달 기준 부산도시철도의 누적 주행거리는 지구에서 태양 사이 보다 1천만km나 더 먼 1억6천만km를 기록했다. 이는 경부고속도로를 40만번 왕복할 수 있고 지구둘레를 4천 바퀴나 돌 수 있는 천문학적인 거리로 서울을 제외한 지역 도시철도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부산도시철도의 발전이 하드웨어적인 분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컨벤션, 인권, 스포츠, 갤러리 등 4곳의 테마역사와 3곳의 북 카페를 갖추고 있고 역사에서 지난 한해 1천200여회의 각종 문화, 예술행사를 열었다. 부산도시철도가 시민의 든든한 발 역할을 넘어, 문화공간으로 변신, 시민 속으로 녹아들고 있다. 향후 10년 후를 대비한 ''2020 G-프로젝트''를 통해 미래비전의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인 청사진도 마련해 두고 있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살려 장차 버스 운송사업에 나서고, 1·2호선 전동차 구성장치를 100% 국산화하며, 도시철도 차량 제작에 직접 뛰어들겠다는 구상이다.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11월 1호선 연장 다대구간 착공에 이어 사상~가덕구간, 노포~양산구간, 동부산선 등 다양한 도시철도 확장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1호선 연장 다대구간 건설에는 국내 최초로 청정개발체제를 도입, 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향후 1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벡스코, 신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부산 벡스코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습과 놀이를 통해 어린이 체험교육에 도움을 줄 ''4색 테마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 여름방학 벡스코를 찾으면 우주선의 최첨단 과학부터 8천만년 전 초대형 한반도 공룡, 아기자기한 동물과 곤충,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놀이체험공간 등 4색 테마의 여름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 2010 우주과학대탐험전태양계 각 행성과 우주로 향하는 다양한 로켓,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우주복을 포함한 다양한 우주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우주전시관''을 비롯해 ''로켓가든관'', 직접 만지며 체험하는 5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 장비를 갖춘 ''과학체험관'' 등으로 꾸몄다. □ 한반도 공룡탐험전"바다 속에 묻혀 8천만년을 기다려온 한반도 공룡이 다시 살아났다."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을 교육체험전으로 만난다. 관람객이 직접 탐사대원이 돼 한반도의 공룡세계를 탐험한다. 시간여행, 공룡갤러리, 공룡놀이터, 3D입체영화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모형 전시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공룡의 발자국을 보고 만지며 거대한 공룡의 모습을 상상하도록 도와준다. □ 코코몽 녹색놀이터 체험전지난해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수상하고, EBS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어린이 애니메이션 ''냉장고나라 코코몽''의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 친환경 체험전시관. 호기심 발명왕 코코몽과 새침데기 아로미 집에서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재미난 시간을 즐길 수 있다.동화세상에서는 친환경 손발동력 놀이기구, 분리수거 게임 등을 신나게 체험하면서 녹색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애니메이션의 7가지 캐릭터별 테마와 어느 전시장에서도 보기 힘든 20여 종류의 손발동력 체험기구 등이 환경의 소중함과 창의력을 키워준다. □ 신기한 곤충놀이 체험전전 세계 희귀 곤충 표본 150여종 4천여 마리와 50여 종의 곤충을 전시한다. 곤충의 특징, 곤충의 서식지,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는 곤충, 수서곤충관 등 테마별 전시를 통한 어린이 학습의 장으로 꾸몄다. 보호색관과 천적관, 수서곤충관, 딱정벌레관, 참구학습관, 나비관 등으로 구성했으며, 장수풍뎅이싸움, 물방개달리기 등 부대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 체험프로그램 운영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장애에 관한 생각을 바꾸기 위한 미디어 체험프로그램 ''미디어 기획전''을 다음달 16일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창의적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장애'' 전시회에 애니메이션 상영과 디자인 체험전을 더한 것. 참가자는 장애문제를 조명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체험하고, ''우리사이 짱이야''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부산디자인센터 디자인체험관을 방문해 장애에 대한 내용을 다룬 ''유니버셜 디자인''도 관람한다. 이밖에 체험 참가자에게 스마트폰을 제공. 체험현장에서 후기를 작성해 페이스북에 올리는 학생들을 선별해 기념품을 제공한다.참가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10명 이상 단체이며,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전화로 하면 된다. 운영시간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5시, 소요시간 90분. 참가비 무료.(749-95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우리모임최고-신정2동 주민자치센터 ''가야금병창교실'' 가슴 저미는 가야금 선율에 구성진 소리를 담아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 신정2동 주민자치센터 지층에서는 비스듬히 드리운 가야금 줄 위에 부지런히 줄을 뜯는 손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한국인이라면 누가 들어도 가슴 저미며, 심금을 울리는 가야금 소리가 울려나와 교실을 가득 채운다. 잠시 후, 가야금 소리 위에 함께 들려오는 힘찬 창(唱)의 구성진 노랫가락이 듣는 이로 하여금 그 소리의 매력 속으로 빠지게 한다. 양천구에서, 아니 전국적으로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이례적으로 ''가야금병창''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신정2동 주민자치센터. 가장 한국적인 음색을 가진 ''가야금'' 연주에 맞추어 구성진 노래까지 함께 불러내야 하는 가야금 병창의 아름다운 음악 속으로 들어가 보자.가장 한국적인 음색 ''가야금''신정2동 주민센터에서 가야금병창 지도를 하고 있는 지용순 선생(59), "가야금 병창은 우리의 소리, 우리의 가락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선뜻 도전하는 사람들이 없어 안타깝다는 지용순 선생은 구민 모두가 우리의 소리, 우리의 악기를 다룰 수 있다면 얼마나 멋스러울까를 생각하게 된단다. "악보를 볼 줄 몰라도 가야금의 12줄 음을 풀어 설명하니 배우기가 어렵지 않다"고 강조한다. ''가야금병창''교실에 참가하고 있는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먼저, 회장을 맡고 있는 안미랑(55) 회원, 가야금 연주가 서툰 회원들을 도와같이 연주를 하며 리듬을 맞추어 주기도 한다. "가야금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력도 키워주고 창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면 가슴을 울려주는 느낌이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며 가야금의 장점을 늘어놓는다. "연주를 하려면 모든 악보를 외워야하니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인다. 배운지 3개월 정도 밖에 안 되었지만 벌써 가야금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는 송명숙(52) 회원은 "선생님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너무나 한국적인 우리 소리와 우리 가락에 빠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딸과 함께 시작한 이순희(62) 회원은 ''주께서 왕이시다''와 ''내 고향의 봄'', ''꽃이 피었네''를 제일 자신있게 연주할 수 있단다. "농현이나 쌍튀김이 어렵긴 하지만 가야금을 배우는 그 자체가 너무 재미있다"고 말한다. 주민자치센터에서 가야금을 강습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반가운 마음에 신청했다는 박현주(39) 회원, "가야금이라는 악기가 궁금하던 차 주민자치센터에서 강습을 해 주어 너무 좋다"고 말한다. "귀에 익숙한 피아노와 같은 음계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음을 외워야 한다는 어려움은 있다"고 귀띔해준다. 가야금 병창교실에서 제일 초보인 김숙현(48) 회원은 "심금을 울리는 가야금 소리에 위로를 받는다"며 "한맺힌 가야금 소리가 내 마음과 통하는 것 같다"고 전한다. 10년 넘게 가야금을 연주한 이성자(52) 회원, "공연도 많이 다니고 봉사도 많이 다녀 보람된다"며 "어디를 가든지 가야금 병창이 가장 인기있는 공연"이라 덧붙인다.이성자 회원의 말처럼 ''가야금병창교실''에 참가하고 있는 회원들은 각종 대회와 초청 행사에 참여한다. 작년에는 주민자치문화센터 사례발표회에서 공연을 했고, 인천세계도시축전과 함께 하는 제1회 인천무형문화재 대축제, 부천시삼정성당에서 장애인의 날 행사 때 국악초청공연도 펼쳤으며, 인천 라마다호텔에서 세계사절단들에게 한국의 음악을 선보여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올해도 부천시삼정성당에서의 연주를 시작으로 그들을 기다리는 공연이 줄을 서 있다.하지만 가야금 연주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줄이 굵고 팽팽해서 살짝만 뜯어도 손가락에 물집이 생겼다가 찢어지기 일쑤, 좀 열심히 연습했다 싶으면 당장 물집이 터져 피를 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반창고를 들고 다니며 찢어지면 얼른 붙여 다시 연습에 매진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 국악에 발을 들이다주민자치센터에서 강습하면서 1:1로 개인지도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소절 불러주고 따라 부르면 대충 넘어가도 될 것을 지용순 선생은 개개인별로 제대로 소리가 나는지 확인한다. "너무나 정성껏 지도해주시며 가야금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에 감동받을 때가 많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신정2동 주민자치센터 ''가야금병창''교실은 매주 화요일 10시30분(초급반), 목요일 4시30분(중급반)이 준비되어 있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호민 1인극 ''닭 잡아 먹고 오리발'' 극단 아쎈의 대표인 배우 호민과 극단을 대표하는 배우 구민주가 배우와 연출로 한 작품을 함께 책임지고 있다. 지난 16일 시작한 호민의 1인극 ''닭 잡아 먹고 오리발''이 그것.''닭 잡아 먹고 오리발''은 배우 호민이 배우생활 30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한 모노드라마다. 배우 구민주에게는 연출에 첫 도전한 작품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두 배우에게 이래저래 의미 있는 작품인 것.''닭 잡아 먹고 오리발''은 부산의 대표적인 극작가 김문홍 선생의 작품으로 1980년대에 300회 공연을 기록할 정도로 부산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그동안 모노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면서 공연이 끊겼다가 이번에 시대상황에 맞게 손질해 다시 무대에 올린 것.''닭 잡아 먹고 오리발''은 주인공 ''오리발''의 10대부터 50대를 다룬다. 오리발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태도로 헤쳐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목표를 정해 살지 않거나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없다면 그냥 그렇게 살다가 죽음을 맞게 되는 것이다. 이 작품은 생각 없는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의 형태를 꼬집고 있다. 10월 31일까지 장기공연한다. 미리내소극장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7시, 일요일 오후 4시(월요일 공연 없음). (1600-171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우리 모임이 최고 - 책 읽는 엄마들 ''나침반'' ‘독서’는 목마름을 채워주는 오아시스 친구가 제일이라고 여기던 학창시절의 도서관은 우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나누어 주던 공간이었다. 엄마가 되어 아이들 손을 잡고 간 도서관에서 그 꿈들이 가슴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다양한 체험과 느낌을 책을 통해 함께 나누기 시작했다. 그리고 책을 통해 다양한 독서여행을 시작했고 나, 자녀, 가족, 삶을 돌아보며 행복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강서도서관에서 독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책 읽는 엄마들의 모임인 “나침반” 회원들의 이야기이다. 목마름을 채워주는 오아시스를 독서로 찾았다는 그들을 만나보자. 맞아 맞아~ 내 맘도 그래이번 달에 선정한 책은 김별아의 ‘식구’.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치열하게 읽고 밑줄도 치고 메모도 하며 정말 ''빡세게'' 공부한다. 독후활동을 통해 책에 대해 토론하며 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찾기도 한다. 갑작스런 시아버지의 병구완으로 힘들어하던 김옥길(39 화곡)씨는 “나를 제대로 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려고 아버님이 그런 행동을 하시는구나하고 이해하면서부터 아이들이나 남편과의 갈등도 줄어들더라구요”라며 이 책을 읽으며 나름 많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비록 한 달에 한 번밖에 만나지 못하지만 회원들은 자신의 경험과 빗대며 “맞아. 맞아”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책을 읽고 자신의 느낌을 말하고 들으며 회원들은 그 사람의 마음을 함께 읽는 것이다. 자녀와의 문제로 고민하던 이은주(45 방화)씨는 “책을 읽으며 함께 고민을 나누면서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어요.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라며 똑같은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게 된 자신이 신기하기만 하단다. 예전에는 마음 한구석에 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확 달라질 수 있었다고. I (아이) 메시지(''나''를 주어로 하여 긍정적으로 말하는 방식)로 바꾸어 결론을 유도하며 자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말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모임을 이끄는 권희옥(49 목동) 사서는 “조금만 건드려도 흔들리는 오뚝이지만 항상 제자리로 돌아오듯이 많은 시련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아이들에게 오뚝이를 선물했어요”라며 아이에게 필요한 협동심, 자아존중감, 자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선물을 주는 것도 좋다며 조언한다. 다년간 쌓아온 아이들과의 실제 경험담을 책과 함께 풀어 나가며 한발 앞서기 위해 멀리 내다볼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내 꿈도 펼쳐라처음엔 좋은 부모, 좋은 아내가 되기 위해 ''열공''했었는데 어느새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치유적 책읽기, 마음나누기, 체험적 독서활동을 하다보니 자신의 잊어버렸던 꿈들이 가슴 속에서 몽글몽글 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요양보호사 강의를 하게 되면서 더 늦기 전에 자신의 길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학점 은행제 공부를 시작한 한진숙(41 염창)씨는 “처음엔 엄마의 빈자리가 걱정되었는데 남편이 일찍 귀가하여 아이들과 함께 하다보니 친근한 아빠가 되었어요”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떳떳한 엄마가 된 것 같다고. 연말에 뿌듯해질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더욱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는 요즘이 행복하기만 하다.방과 후 교사로 일하는 김미숙(54 방화)씨는 “항상 점수 중심으로 결과로만 평가되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사랑을 주고 보듬어야하는 아이들이 많은데도 수업시간에 공부에만 치중해야 할 때 답답함을 느끼게 되지요”라며 책을 읽으며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많아지길 바랬다. ‘나침반’ 회원들은 ‘엄마는 잔소리만 할 줄 안다’고 여겼던 아이가 엄마에 대한 생각이 좀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책 속에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생긴 일이다. 엄마의 ‘나침반’에 따라 자녀의 길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기에 그 ‘나침반’ 역할을 어떻게 할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하며 고민을 해결한다. 마음이 맞는 엄마들과 함께 하기에 책이 주는 정겨움과 풍요로움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단다.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모처럼 학창 시절로 돌아간 나침반’ 회원들은 알게 되었다. 도서관은 책을 빌리고 읽는 것이 전부가 아닌,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정을 만들어가는 곳이라는 것을. 황윤정 리포터 hyj6609@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