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국단위 자사고 선발 방식 알아보기 지난 글에 이어 전국단위 자사고(이하 ‘전사고’) 선발 방식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간략하게 2단계 전형이고 1단계는 내신, 2단계 면접 구조로 되어있다고 했습니다. 예외는 민족사관고가 있는데 1단계 내신, 2단계 서류, 3단계 면접이라고 했습니다. 10개의 전사고 선발 방식을 학교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 mbest> 우선 내신 반영하는 것은 다 똑같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학기를 반영하는지는 미세하게 차이가 납니다.2학년 1학기에서 3학년 1학기까지는 모든 전사고가 반영합니다.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하는 학교는 외대부고랑 인천하늘고 두 학교밖에 없습니다. 1학년 성적 중 1학년 1학기부터 반영하는 학교는 김천고와 민족사관고밖에 없습니다. 대신 1학년 2학기부터 반영하는 학교는 광양제철고, 북일고, 상산고, 포항제철고, 현대청운고 등입니다. 그리고 올해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전사고는 단연 하나고입니다. 올해 하나고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반영합니다. 거기다 예년에 시행했던 특정 과목 제외하는 정책은 폐기했습니다. 학기별로 비중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자사고는 성적 반영 비율이 3학년 1학기가 가장 높습니다. 즉 3학년 1학기 때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성적 관리에 치중해야할 것입니다. 특히 성적 반영 학기를 변경하고 반영 비율도 바꾼 하나고 같은 경우는 3학년 1학기에 무려 50%나 중요도를 높입니다. 가장 작은 곳은 포항제철고로 균등하게 반영하는 매 학기마다 25%씩 반영합니다. 기타 학교들은 표를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제 반영과목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mbest> 반영과목은 당연히 국,수,영 과목은 빠지지 않고 포함됩니다. 그리고 사회 과목, 과학 과목도 포함되었고요. 그러나 반영되는 비율은 좀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세부적인 차이는 표를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전 과목을 반영하는 학교인 민족사관고가 1단계에 내신으로 선발을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내신 때문에 탈락하는 학생이 명시적으로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1단계 내신으로 3배수, 2단계 서류평가로 2배수 선발해서 3단계 면접에서 최종 합격생을 선발하는데 경쟁률이 3대1을 넘지 못해 실제 1단계 내신으로 통과자가 결정되지는 않고 모든 지원자가 다 통과되는 구조입니다.10개의 전사고를 보면 주요과목인 국수영사과만 반영하는지 전과목 다 반영하는지 정도로 크게 나뉠 수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전년도까지 전과목을 반영했던 하나고등학교가 올해부터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주요과목 반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큰 뉴스였습니다. 여러 면에서 차이점을 보이던 하나고와 외대부고가 올해부터 많은 부분 유사한 점이 발견됩니다. 사소한 반영비율을 제외하면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될 정도로 유사점이 많아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국단위자사고의 선발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소한 부분에서는 조그만 차이가 보였지만 큰 틀에서는 명확하네요. 1단계 내신과 2단계 면접이라는 것, 내신은 학교마다 반영과목이나 반영학기가 다른 점을 명확히 아시고 특정 학기나 특정 과목을 반영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고 지원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다음 글에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학교 유형 중 마지막으로 과학고등학교의 입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과학고등학교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 등과 비교해서 전형 방식이 조금은 다릅니다. 다음 글에서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목동 씨앤씨학원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 2016-12-02
- 1학년, 과학 vs 과탐I … 3학년, 이과반 과탐II 대부분 개설 자연계열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고교 교과과정 중 과학탐구(과탐) 과목의 개설 현황에 대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고교 1학년 때 공통과학을 배우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1년 내내 지구과학이 개설된 학교도 있고, 2~3학년 때 탐구 과목II나 심화 과목이 운영되는 학교도 있다. 수능에서 탐구 과목을 선택할 때 영향을 미치는 목동지역 주요 고등학교의 1학년 과학 과목과 2~3학년 자연계열의 과탐 개설 현황을 살펴봤다.자료참조: 학교 알리미1학년, 융합과학 외 화학I 개설 많아목동지역 주요 고등학교는 1학년의 경우 과학(융합과학)이 개설된 학교와 물리I, 화학I, 생명과학I, 지구과학I을 개설한 학교로 나뉜다. 융합과학이 개설된 학교는 영일고, 양천고, 진명여고, 금옥여고, 마포고 5개 학교다. 영일고는 1~2학기에 걸쳐 학기당 3단위로, 양천고와 진명여고, 금옥여고, 마포고는 1~2학기에 걸쳐 융합과학이 학기당 4단위로 개설돼 있다.융합과학과 과탐I이 개설된 학교는 강서고, 신목고, 한가람고, 명덕고다. 강서고는 1학년 1학기는 융합과학(4단위), 2학기는 화학I(4단위)을 공부한다. 신목고는 1, 2학기 융합과학과 화학I을 각각 2단위로 개설했다. 한가람고는 융합과학을 1,2학기 각각 3단위, 물리I, 화학I, 지구과학I, 생명과학I을 선택해 1~2학기 동안 6단위로 운영한다. 명덕고는 융합과학(3단위), 화학I, 생명과학I, 과제연구I을 각각 학기별 2단위로 개설돼 있다.융합과학을 배우지 않는 양정고는 1년 내내 지구과학I을 공부한다. 대일고는 물리I과 화학I이 학기당 각각 2단위로 개설돼 있다. 목동고는 1학년 1, 2학기 동안 화학I과 환경과학을 각각 2단위로, 백암고는 생명과학I과 화학I을 1~2학기에 걸쳐 5단위로 운영한다. 한가람고 2학년 이과반, 과탐I·II 개설 유일목동 지역 고교 2학년 이공계열에서 화학I, 생명과학I, 물리I, 지구과학I이 모두 개설된 학교는 영일고, 양천고, 금옥여고다. 영일고는 과탐I 중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양천고와 금옥여고는 학기당 2단위로 과탐I을 개설하고 4과목을 이수해야 한다.목동지역 대부분의 고교 2학년 과정은 탐구과목 I이 3과목 개설된 경우가 많다. 양정고 2학년은 화학I, 생명과학I, 물리I을 각각 1,2학기에 3단위로 공부한다. 강서고는 1, 2학기 모두 지구과학I(2단위), 물리I, 생명과학I(3단위)이 개설돼 있다. 목동고는 생명과학I이 3단위로, 물리I·지구과학I이 3단위로 개설돼 있다. 진명여고 2학년 자연계열의 경우 물리I, 화학I, 생명과학I이 1~2학기 동안 각각 2단위, 2단위, 3단위로 개설돼 있다. 신목고는 물리I, 생명과학I, 지구과학I이 개설돼 있다. 물리I은 1,2학기 3단위, 생명과학I은 1학기 3단위, 2학기 2단위, 지구과학I은 1학기 2단위, 2학기 3단위로 운영한다.과탐I이 2개 개설된 학교는 대일고와 백암고다. 대일고는 1~2학기에 생명과학I과 지구과학I이 개설돼 있고 학기당 2단위로 운영된다. 백암고는 물리I, 지구과학I이 1~2학기 동안 각각 3단위로 운영된다.2학년 자연계열에서 과탐 과목 I· II 모두가 개설된 학교는 한가람고가 유일하다. 한가람고 2학년 자연계열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I, II가 학기당 6단위로 개설돼 있고 이 중 2과목을 선택해 일 년간 공부한다.중점학교는 학교마다 커리큘럼에 차이가 있다. 마포고의 과학중점과정반 2학년의 경우 물리I, 화학I, 생명과학I이 1~2학기 각각 2단위로 개설돼 있고 화학실험은 1학기, 과제연구는 2학기에 각각 2단위로 개설돼 있다. 명덕고 과학중점과정 2학년의 경우 1학기 지구과학Ⅰ 4단위, 화학II, 생명과학II가 각각 2단위, 2학기 물리I 4단위, 화학II, 생명과학II가 각각 3단위로 개설됐다.3학년, 영일고 환경과학, 진명여고 과학 개설목동 지역 고교 3학년 이공계열은 대부분 과탐II 과목이 개설돼 있다. 탐구II 과목 중 학기당 2과목을 선택하고 운영단위가 8단위가 되는 학교는 양정고, 대일고, 목동고, 진명여고, 신목고다. 백암고는 생명과학II는 4단위 필수로 운영되며 화학II, 물리II, 지구과학II가 4단위로 선택 운영된다. 양천고는 2과목을 택해 1,2학기 6단위로 개설돼 있다. 강서고는 운영단위가 5단위이며 3학년 2학기는 과탐 과목이 개설돼 있지 않다.3학년 이공계열 중 탐구II 과목 외 다른 과학과목이 개설된 학교는 영일고, 진명여고다. 영일고 3학년 자연계열은 탐구II 과목 외 환경과학이 개설돼 있고 탐구II와 환경과학 중 2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운영단위는 6단위이다. 진명여고는 과학 3단위 화학II, 지구과학II가 4단위로 개설돼 있고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탐구과목 중 고급과정이 개설된 유일한 학교는 한가람고다. 한가람고 3학년 자연계열은 과탐과목 I, II외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고급과정이 운영된다.마포고의 과학중점과정반 3학년의 경우 물리II, 화학II, 지구과학II가 1,2학기 2단위로, 생명과학II는 1~2학기 3단위로 개설돼 있다. 명덕고 과학중점과정 3학년의 경우 물리II가 1학기 4단위, 지구과학II가 1~2학기 2단위로 개설돼 있다.강서고교과명운영단위1학년2학년3학년1학기2학기1학기2학기1학기2학기과학44화학Ⅰ44지구과학Ⅰ422물리Ⅰ4/633생명과학Ⅰ4/6물리Ⅱ55화학Ⅱ5생명과학Ⅱ5지구과학Ⅱ5 대일고교과명기준 단위운영 단위1학년2학년3학년1학기 2학기 1학기 2학기 1학기 2학기 물리 I5422 화학Ⅰ5422 생명과학 I54 22 지구과학 I54 22 물리Ⅱ58 8(택2)8(택2)화학Ⅱ58 생명과학Ⅱ58 지구과학Ⅱ58 양천고교과명기준단위운영단위1학년2학년3학년1학기2학기1학기2학기1학기2학기과학5844 물리Ⅰ54 22 화학Ⅰ54 22 생명과학Ⅰ54 22 지구과학Ⅰ54 22 물리Ⅱ56 6(택2)6(택2)화학Ⅱ56 생명과학Ⅱ56 지구과학Ⅱ56 양정고교과명기준단위운영단위1학년2 학 년3 학 년1학기2학기1학기2학기1학기2학기화학 I56/433생명과학 I54/633지구과학I5633물리 I5633물리 II584 택24 택2화학 II58생명과학II58지구과학II58영일고교과명운영단위1학년2 학 년3 학 년1학기2학기1학기2학기1학기2학기과학633화학Ⅰ46(택3)6(택3)지구과학Ⅰ4물리Ⅰ4생명과학Ⅰ4물리Ⅱ66(택2)6(택2)화학Ⅱ6생명과학Ⅱ6지구과학Ⅱ6환경과학6진명여고교과명1학년2학년3학년1학기2학기과 목1학기2학기1학기2학기과학44 33물리Ⅰ 22 화학Ⅰ 22 생명과학 I 33 화학Ⅱ 4(택1)4(택1)지구과학II 목동고교과명기준단위본교운영단위1학년2학년3학년1학기2학기1학기2학기1학기2학기화학Ⅰ5422환경과학5422생명과학15633물리Ⅰ5633지구과학Ⅰ56과학52물리Ⅱ588(택2)8(택2)화학Ⅱ58생명과학Ⅱ58지구과학Ⅱ58금옥여고교과명기준단위운영단위1학년2학년3학년1학기2학기1학기2학기1학기2학기과학5844 화학Ⅰ54 22 생명과학Ⅰ54 22 물리Ⅰ54 22 지구과학Ⅰ54 2 2 물리 Ⅱ58 8 (택2)8 (택2)화학 Ⅱ58 생명과학 Ⅱ58 지구과학 Ⅱ58 신목고교과명기준단위운영단위1학년2학년3학년1학기2학기1학기2학기1학기2학기과학5422 물리Ⅰ56 33 화학Ⅰ54 2 2 생명과학Ⅰ55 32 지구과학Ⅰ55 2 3 물리 Ⅱ58 88화학 Ⅱ58 생명과학 Ⅱ58 지구과학 Ⅱ58 (택2)(택2) 백암고교과명기준 단위운영 단위1학년2학년3학년1학기2학기1학기2학기1학기2학기생명과학 I555 화학 I555 물 2016-12-02
- ‘불수능’을 바라보는 엄마들의 자세 지난 11월 17일에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작년 쉬운 수능인 이른바 ‘물수능’이 치러진 뒤라 예측이 불가능한 시험이었다. 결과를 열어보니 전 과목 골고루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불수능’이었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었던 이번 불수능 시험을 지켜보면서 이제 내년과 내후년 격변하는 수능 시험을 치러야 하는 예비 고2와 예비 고3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보살펴야 하는 학부모들의 착잡한 속마음을 들여다보았다. 마곡동 박순영 (예비 고3 학부모)“재수생이 쌓여 우리 아들과 함께 시험을~”이번 수능이 어려웠다니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이쿠~ 재수생이나 반수생들이 쌓이겠구나 하는 거였어요. 소식을 들으니 전국단위 자사고 학생들은 벌써 이번 수능의 가채점이 끝나는 순간 재수학원을 알아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잘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재수를 많이 결심하면 내년에 우리 아들과 함께 시험을 치르게 될 텐데 경쟁률은 올라가고 시간에 쫓기는 고3 현역들에게는 매우 불리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또 내년부터는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돼요. 이번에 어려웠던 영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한 이과생들이 많이 재수를 선택할 것 같아서 이래저래 걱정이 태산입니다. 아무래도 재수생들은 학교에 다니면서 이것저것 챙겨야하는 현역 고3들에 비해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있잖아요. 재수생에 발목 잡히게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이번 겨울 방학을 이용해 아들의 공부 방향을 잘 잡아야 할 것 같아요. 목동 김은미 (예비 고2 학부모)“문과 수학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혼란이~”아들은 문과생으로 신문방송학을 전공으로 준비 중입니다. 이번 수능에 문과 수학인 수학 나형이 엄청 어려웠다는 기사를 읽고는 어찌나 근심이 되는지 수학학원에 연락을 해 따로 상담을 받았어요. 아들이 영어나 국어는 안정적인 점수가 늘 나오고 있어서 다행인데 수학이 늘 아킬레스건이거든요. 시험 때 1번부터 본인이 잘 아는 문제가 나오면 마지막 문제까지 잘 풀리는 편인데 1번 문제부터 꼬이면 수학 시험 전체를 망치게 됩니다. 이번 수능 시험처럼 수학 나형의 1등급 컷이 90점도 안되게 어려워 버리면 우리 아들은 시작부터 어지러워 오면서 제대로 손도 대지 못할 것 같아요. 이번 겨울 방학에 수학 학원을 하나 더 다니면서 부족한 부분을 메우겠다는 다짐을 받아냈습니다. 그래도 너무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화곡동 김순남 (예비 고3 학부모)“탐구과목의 선택에 결정 장애가 와요”딸은 이과생인데 탐구과목을 아직 확정짓지 못했어요. 모의고사가 나오는 걸 보면 두루두루 네 과목이 비슷해서 이번 수능 시험을 경험삼아 풀어보고 결정해보자고 했는데 선택한 두 과목의 점수가 좋지 않네요. 이제 과학탐구 과목들은 일정한 수준으로 올라 어렵게 굳어진 것 같아요.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표준점수가 바뀌면서 인생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니 선택을 하는데 장애가 옵니다.특히 점점 지구과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데 약학과를 생각하고 있는 우리 딸의 전공 적합성과는 차이가 있을 것 같아 고민이 됩니다. 이번 2017년 수능시험에서도 지구과학 과목의 인기가 매우 높아졌더라고요.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투자하는 공부 시간이 훨씬 적고 내용이해도 빠른 과목으로 알려진 지구과학을 선택해야 하는지 이번 수능 이후 더 고민이 됩니다.신정동 조미화 주부(예비 고2 학부모)“수능의 변별력이 생겨서 좋아요”작년 수능의 경우 ‘물수능’으로 너무 쉬워서 상위권은 상위권대로 한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훌쩍 떨어지고 중하위권은 쉬운 중에도 상위권에 등급이 많이 밀려 한 문제 차이로 등급 간의 차이가 많이 벌어졌어요. 그래서 올해 불수능이 오히려 상위권이나 중하위권 모두에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위권의 경우 시험을 잘 본 친구들과 그렇지 못한 친구들 간에 확실한 변별력이 생겨 등급 간에 확실하게 구분이 되어지는 상황이 차라리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특히 중하위권의 학생들 입장에서는 너무 쉬워서 오히려 등급이 낮아지는 것 보다 모두가 함께 어려운 시험에서의 등급이 오히려 평소보다 잘 나올 수 있는 기회이지 않을까 해요. 가양동 박진희 (예비 고3 학부모)“국어 공부시간을 배로 늘려야 겠어요”평소 학교 내신 시험 때 국어 공부는 늘 뒷전이던 딸 때문에 걱정이 돼요. 작년 수능에 이어 올해 수능도 국어 시험이 당락까지 결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니 미뤄둔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잠이 안 옵니다. 특히 하나의 지문이 2500자가 넘게 나오는 상황에서 책읽기도 매우 싫어하는 딸에게 문제의 지문을 독해하는 훈련이 얼마나 필요할지 모르겠어요. 어렵기도 하지만 올해도 여지없이 기존에 보지 못한 신유형의 문제들이 나왔다는데 기존의 문제집에서도 볼 수 없는 문제들이라니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학원에만 의지하고 다니는 것이 옳은지 시중의 매일 보는 지문 독해 문제집도 몇 권씩 풀어봐야 하는 건지 속 시원한 해답이 없네요. 아주 어릴 때부터 지속적인 독서를 하면서 읽는 훈련을 했어야 하는 건데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신정동 김남희 주부(예비 고3 학부모)“닫힌 도시락 통도 다시보자”이번 수능시험장안 도시락 가방 안에서 울린 엄마의 휴대폰 때문에 시험을 보지 못하고 집으로 가야했던 수험생의 이야기를 읽고 마음이 울컥했어요. 그 수험생의 엄마는 지금 어떤 마음일까? 매사에 깜박깜박하는 저는 더 주의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아요. 아들의 방이나 책을 정리할 때는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매년 수험장에 경찰차를 타고 오토바이를 타고 급하게 도착하는 수험생들이 있고 몸이 아픈 수험생이 병원에서 시험을 치른다는 기사를 읽어도 마음이 아픕니다. 제발 우리 아들이 아무 일 없이 1년 잘 준비해서 시험장 안까지 별 탈 없이 도착해 시험을 잘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이번 시험처럼 어려운 시험을 1교시 시험지부터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 긴장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 할 수 있는 훈련을 많이 시켜야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2016-12-02
- “소외계층에게 꼭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하고 싶어요” 11월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6년도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이 열렸다.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배려와 공동체의식을 갖춘 고교 50명, 대학 40명, 청년일반 10명 등 총 100명의 인재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교부문 서울지역 수상자 7명 가운데 우리지역 유일한 수상자인 관악고등학교(교장 이방수) 함어진 학생을 만났다.컴퓨터 즐겨하던 꼬마가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및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까지 진출양평동에 있는 관악고등학교 앞 작은 카페에서 함어진 학생을 만난 날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17일 오후였다. 여느 고교생과 다름없는 평범한 교복을 입은 어진군은 밝은 미소로 리포터를 맞았다. 다른 고3 친구들은 대부분 수능을 보느라 긴장되고 정신없는 하루였지만 어진군은 수능을 치르지 않았다. 특기자 전형으로 대입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3년 연속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수상자답게 인터뷰에 응하면서 자신의 노트북을 꺼내든다. 프로그래머가 된 경위를 물었다. “어릴 때 만화보기를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를 즐겨했어요. 초등 1학년 때부터 줄곧 플래시 게임을 만들었죠. 간단한 언어만 습득하면 만들 수 있어 성취감이 있었고 무엇보다 재밌었죠.” 어진군은 프로그래밍을 학원에서 배운 적이 없다. 컴퓨터와 친해지면서 혼자 관련 책이나 인터넷 강의를 통해 프로그래밍을 익혔다. 어릴 때부터 즐겨보고 그렸던 만화와 그림, 간단한 포토 숍이 기초가 됐다. “직장생활로 바쁜 엄마가 제게 가르쳐 주신 게 있어요. ‘컴퓨터는 복사하기, 붙여넣기, 검색하기 3가지만 잘해도 반은 해결된다’라고요.”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3학년 때였다. 과학시간에 갖가지 행성들의 운동을 판서로 설명하는데 애를 먹는 선생님을 돕기 위해 교육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작은별’을 만들었다. 시현해 보니 반응이 좋아 선생님의 권유로 2013년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 출전, 중등부 공모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교에 진학한 후 더욱 프로그래밍의 세계에 빠졌고 고등 1~2학년 정보올림피아드에 출전해 각각 동상과 은상을 수상했다.올 4월에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열린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ISEF)에 한국 고등부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어진군에게 2016 대한민국 인재상을 안겨준 프로그램 ‘윙클릭’은 손대신 눈으로 정보를 입력하도록 도와주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바라보고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카메라가 동공을 따라가면서 정보를 제공, 화면 위 커서를 움직이게 한다. 사지를 움직이기 힘든 중증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정보 소외계층 위한 소프트웨어 만들고 싶어어진군운 독학으로 컴퓨터를 배우고 훌륭한 작품도 만들었지만 프로그래머의 길에 대해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 초등 6학년 때는 교육청 영재교육원 정보기술 부문에 지원해 합격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수업을 듣지 못했다. “아버지는 제가 법대에 진학해 법조인이 되길 바라셨어요. 프로그래머로는 사회에서 성공하기 힘들다고 생각하신 거죠. 한번은 제 컴퓨터를 부숴버리시는 바람에 종이에 코드를 적고 모두 암기해 학교 컴퓨터실에서 시현해 보면서 개발하기도 했어요. 대회에서 수상한 상금으로 노트북을 마련하기 전까지요.”컴퓨터 언어를 혼자 배우기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은 언어를 얼마나 잘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디어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나의 작품을 개발하는데 짧게는 6개월에서 1~2년이 걸리기도 해요.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습득하고 있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지에 대한 기본 아이디어를 고안해 내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죠. 그 이후에 필요한 언어를 배워도 늦지 않아요.”앞으로의 포부는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싶다고 말한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정보의 세계가 무궁무진하잖아요. 돈이 없어서,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정보에서 소외되는 이들에게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게 제 꿈이에요.” 어진군은 정보기술 분야 특기자 전형으로 현재 대구과학기술원에 합격한 상태로 2017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 출품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도 시간을 쪼개 쓰고 있다. 훗날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소프트웨어로 이름을 알리게 될 함어진군의 밝은 미래를 마음속 깊이 응원해 본다. 2016-12-02
- “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세계인을 만들어요” 강서구 화곡고등학교(교장 조만환)는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인성교육과 지식과 정보를 응용하여 재창조하는 창의력 교육에 열정을 아끼지 않고 연구하는 학교다. 동아리도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적인 내용에서 파생된 동아리뿐만 아니라 예체능이나 봉사까지 포함하는 다수의 동아리가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 활발히 활동 중인 6개의 동아리를 소개한다.<과학영재반 이플(E-ple)>과학으로 키워가는 꿈과 끼과학영재반 E-ple(Electronic Permanently Lucid Enthusiasm)(지도교사 정하용, 송현호)은 ‘청순하고 소박한 그리고 단아한 느낌’을 나타내는 뜻이다. 13년 동안 운영해 온 전통 있는 대표 동아리다. 과학 축전 관람과 서울시 주최 부스 운영을 했고 강서청소년회관에서 주관하는 동아리 활동을 7년째 활동하면서 과학부스를 운영했다. 지역주민들에게 쉽게 익힐 수 있는 과학 프로그램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학교 축제에서도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동아리로 선정되었고 다양한 연구 대회 등에도 참여해 수상하는 등 실력을 키워왔다. 매년 과학 캠프를 구성해 천문대, 로봇 공학, 연구소 등을 견학해 학생들의 진로활동에 도움을 주었고 자율 주제 연구를 발표하고 성과물을 만들어 내는 등의 활동을 했다. 앞으로는 touch board 및 전도성 잉크를 이용하여 전선 없는 피아노를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문화이해반>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배워요다문화이해반(지도교사 박상필)은 우리나라에서 점 점 많은 부분을 만들어 가고 있는 다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문화에 관련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기위해 노력하는 동아리다. 1학년 10명, 2학년 12명, 3학년 12명으로 구성되었다. 외국인 노동자 센터를 방문하여 강의를 듣거나 이주민 문화예술센터인 ‘프리포트’라는 곳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곳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직접 만든 영화를 관람하거나 이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라디오 방송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이슬람 사원을 방문하기도 하고 강서구에서 열리는 다양한 다문화 축제에 적극 참여해 봉사 활동을 하며 보람을 느꼈다. 인권과 평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전쟁 평화 인권 박물관’을 견학하여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등 여러 가지 분야로 관심을 넓혀 가고 있다. <도서 동아리 아람터>책을 통한 다양한 성장을 도와요도서 동아리 아람터(지도교사 박꽃님)는 13년의 긴 전통을 자랑한다. 독서토론, 사람 책 발표, 매달 서평쓰기를 통해 각자 책을 읽는 느낌을 나눈다. 또한 창의적 아이디어 개진을 위해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해 생일파티, 선후배 멘토제를 통한 친목도모 등 자유로우면서도 가족 같은 동아리다. 교내에서는 저자강연, 시낭송 축제 등의 큰 행사부터 독서퀴즈, 나만의 책 명언, 책 속 보물찾기 등을 진행해 학생들의 독서습관을 잡고 더불어 책읽기를 권장한다. 나아가 지역 내 동아리 활동으로 책 심기, 연령별 책 추천, 책표지 가방 및 장서인제작, 꽃갈피, 우리말 퀴즈 등을 통해 사람들이 책을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독서경험을 제공한다. 2014년 강서구 청소년 동아리 지원 사업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되었고 강서구 청소년 어울림마당 「즐거운 반란(斑爛)」 동아리 지원 사업의 활동을 2008년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다. <수학영재동아리 로그인>수학적 재미와 창의력을 동시에 키워요수학영재동아리 로그인(지도교사 강상묵)은 지식의 축적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수학적 호기심을 가진 다양한 분야를 찾아 가는 동아리다. 의미 있는 체험과 실습으로 창의적인 사고를 증진시키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생들이 되고자 희망하고 있다. 수학 관련 체험뿐만 아니라 타 교과와 융합된 형태의 활동이 많다. 특히 방학동안 창작 로봇을 통한 라인 트래킹이나 씨름로봇 경기 등은 학생들 스스로 재미를 느낄 뿐만 아니라 수학적 창의력 및 기술 과학의 융합적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체험이었다. 학생들이 모여 활동할 때는 1,2학년이 함께 해 4인 1조로 조별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각 학년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고 동아리 부원들 간의 협력 작업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활동을 통해 교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조별 과제 수행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정치경제연구반>사회 현상을 넓게 보는 시각을 만들어요정치경제연구반(지도교사 김재훈)은 2학년 10명과 3학년 10명으로 이뤄진 동아리로 일상과 우리 사회 전체에서 전반적으로 일어나는 정치, 경제 현상들을 탐구하고 이해하고자 만들어졌다. 수요 집회와 광화문 행사 및 청와대, 국회, 헌법재판소,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MBC 방송국, 국세 홍보관, 금융사 박물관 등을 방문해 직접 체험해 보면서 사회 기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궁금증을 풀 기회를 가졌다. 그런 경험들을 통해 동아리 부원들이 사회로 나아갈 때 보다 넓은 식견과 사고방식을 가지게 도와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담당교사도 사전 답사를 하고 동아리 부원들을 배려해 주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정치경제연구반의 가장 큰 장점은 선후배간에 가족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율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있다. <풋살반>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최강의 운동풋살반(지도교사 박노철)은 학생들의 건강 증진 및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를 위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육 동아리다. 1학년 9명부터 3학년까지 32명의 동아리부원으로 구성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해 각종 풋살 대회에 참여해 수차례 입상한 서울시 최강의 동아리다. 2015년도 강서구청장배 풋살 대회에서 우승하고 서울시 교육감배 스포츠클럽 풋살 대회 준우승, 강서교육지원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지역우승을 했고 2016년에는 강서 청소년 장관배 풋살 대회 우승을 하는 등 수 많은 시합에서 우수한 성적을 만들어온 인정받는 동아리다. 동아리 활동은 학교 강당과 우장산 축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해 풋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풋살반은 선, 후배가 서로를 이끌어주며 끈끈한 정을 자랑하고 있다. 풋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2010년도에 서울대에 합격한 선배도 있고 체대 입시나 대학 수시전형 비교과 영역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6-12-02
- 영어로 대학가기, 강남학생들에게 명문대 틈새 입시 2018학년도 대입부터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이 더욱 확대된다. 고려대의 경우 논술전형을 폐지한다. 수능 영어도 절대평가로 바뀌어 입시영향력이 줄어든다. 내신 경쟁력은 떨어지고 수능과 논술, 영어에 강점이 있는 강남학생들에게 유리한 입시환경은 아니다. 특히 영어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은 앞으로 어떤 입시전략이 필요할지, 영어특기자전형 전문 ‘PRP어학원’ 정랑호 원장의 조언을 들어봤다.영어특기자전형,영어 강점 수험생에게 동아줄 같은 전형대치동에서 오랫동안 영어특기자전형(이하 ‘특기자전형’)을 지도해온 ‘PRP어학원‘의 정 원장은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해외고, 국내고(외고/자사고/일반고) 등에서 영어를 좀 잘하는 학생이라면 특기자전형은 명문대 진학을 위한 동아줄 같은 전형”이라고 말한다. 또한 “최근에는 일반고 학생들이 특기자전형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강남 일반고 학생의 경우 내신 2~3등급대의 학생도 연·고대에 합격하는 수준”이라고 한다.특기자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주요 대학은 연세대 437명(국제계열 포함), 고려대 188명, 이화여대 114명, 한국외대 122명, 경희대 40명, 한양대 82명, 숙명여대 61명, 동국대 33명, 국민대 56명, 성신여대 28명 등으로 총 1160여명이나 된다. 대부분의 대학이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5배수의 인원을 선발해 2단계에서 ‘서류+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한양대, 동국대 등은 영어 에세이를 평가한다. 수능 조건 없고 경쟁률 낮아내신 다소 부족해도 가능한 전형특기자전형이 다른 수시전형과 다른 점은 첫째, 수능 최저기준이 없어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둘째 경쟁률이 낮아 유리하다. 논술전형은 약 30~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지만 특기자전형은 약 5~7대 1 정도로 경쟁률이 낮다. 셋째, 토플, SAT, AP와 같은 공인점수와 외부 수상실적을 모두 반영하는 전형이므로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스펙을 만들어 제출하면 합격할 수 있다. 넷째, 내신이 다소 불리해도 연·고대에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이다. 일반고 학생이 학생부전형으로 연·고대에 합격하려면 내신 1.5등급 정도여야 하는데 특기자전형은 2등급이 넘어도 가능하다. 올해 강남의 A여고 학생은 2.5등급으로 고려대 국제학부에 합격, B고 학생은 연세대 Hass에 합격, C고 학생은 3등급으로 연세대 이공대학에 합격했다. 다섯째,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해외고 등 국내고 학생이 아니어도 합격할 수 있는 유일한 전형이다. 수능 성적이 없어도, 검정고시를 본 학생이라도 공인점수와 다양한 스펙을 갖추면 합격할 수 있다.공인영어점수, AP, 교내외 수상실적 등다양한 스펙 갖춰 경쟁력 확보특기자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중요한 스펙은 공인영어점수(토플), 학력평가(SAT/AP 등), 수상실적 등이다. 토플은 문과의 경우 115점 이상, 이과는 110점 이상이면 안정권이다. 정 원장은 토플 준비는 90점 정도의 학생이라면 6개월~1년 정도 준비하면 115점까지 받을 수 있으며 고1 겨울방학에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AP는 1년에 한 번 매년 5월에 치러지는데, 방학 때 두 달 정도 준비하면 대부분 5점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대학들이 선호하는 스펙이므로 전공적합성이 높은 과목으로 고2 때 2~3개 과목은 4~5점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특기자전형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여러 곳의 설명을 듣고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입시변화를 잘 분석하고 있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객관적인 시각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문의 02-554-1451<설명회 안내>●주제 영어로 국내 대학가기●일시 12월 8일(목) 오후 2시●대상 국제학교/해외고/국내고/외국인학교 등 재학생 및 재수생 학부모●장소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삼성역 4번 출구) 2016-12-01
-
초·중등 수학, 개념폴리아 서초관 대치동에서 엄마들의 입소문 1등 수학학원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개념폴리아’를 추천한다. 체계적인 관리와 레벨 맞춤 프로그램 때문에 서초에서도 일부러 대치동까지 운전기사를 마다하지 않는 엄마들이 많다. 이제는 멀리 대치점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개념폴리아 프로그램과 강사진을 대치동과 똑같이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대치, 잠실에 이어 서초관이 12월 1일 오픈, 1월부터 정규 수업이 시작된다. 이미 오픈 전부터 총 7차례 개원 설명회와 초등, 중등 프로그램 설명회 예약이 모두 마감되었고, 추가로 예정된 설명회까지 모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대치와 똑같은 프로그램과 강사진으로 운영개념폴리아 홍종삼 입시전략 연구소장은 서초관 오픈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대치관과 프로그램, 강사진이 모두 똑같나요?” 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홍 소장은 이름만 같은 학원이 아니라 대치관 프로그램과 강사진이 그대로 서초관으로 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서초에서의 수업을 위해 대치 본원 대표강사들이 이미 6개월 전부터 서초관 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 내신을 분석하는 등 서초관 수업을 진행할 만반의 준비를 이미 하고 있는 거죠. 대치 본원과 같은 프로그램에 같은 강사진으로 이제는 일부러 멀리 대치동까지 오지 않아도 개념폴리아의 맞춤, 관리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실제 서초관보다 1년 먼저 오픈한 잠실관 역시 이런 준비 과정을 거쳐 대치 본원과 같은 프로그램과 강사진으로 잠실지역의 새로운 수학명문 학원으로 명성을 얻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서초관 오픈은 보다 더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또 학부모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파악해 그 요구를 반영하였다. 무엇보다 서초지역 특성을 고려해 셔틀을 운영하고, 또 아이들이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는 위치를 고려해 서초관을 오픈하게 되었다.내신과 선행 모두 탄탄하게개념폴리아는 무조건적인 선행에 집착하지 않는다. 선행보다는 자기 레벨에 맞는 내신 심화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선행을 어디까지 나갔느냐가 내신 성적이나 수학 실력과 바로 연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먼저 내신의 구멍이 없도록 탄탄하게 다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홍 소장은 “쉬운 교재로 한두 번 훑어보는 선행학습으로 수학 성적이나 수학 실력을 올릴 수는 없습니다. 제 학년 과정부터 구멍이 생기기 않게 충분히 다지고 배운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한 다음에 단계에 맞게 선행을 병행해 나가야죠”라고 말했다.실제 내신 심화가 제대로 되어 있는 학생은 선행을 많이 나가지 않았더라도 무난하게 수업을 따라가지만 반대로 제 학년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선행학습을 나간 경우, 오히려 수업을 따라오기 힘들어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개념 폴리아의 수업은 내신 심화와 선행의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주 2회 수업에 선행과 내신을 병행하고, 학생들에게 맞춰 선행을 조금 더 나가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별도의 수업도 진행된다. 중학생의 경우는 주 3회 수업으로 진행되고 선행과 내신을 병행하게 된다. 단 시험기간 동안은 선행보다는 내신에 집중해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선행은 한 학년에 20개 이상의 반이 있을 정도로 세분화해서 지금 아이의 수학 실력에 가장 잘 맞는 반과 커리큘럼을 정하게 되고, 내신은 레벨에 맞는 반에서 수준별 수업을 하게 된다구멍 생기기 않게 보충수업 중요시개념폴리아가 엄마들의 지지를 얻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체계적인 관리 때문이다. 특히 초등생의 경우 강사의 역량뿐만 아니라 학생의 관리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더 필요한 시기인 만큼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한다. 개념폴리아는 담임선생님이 직접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보충 수업이 진행되는 날로 학생들이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또 어떤 부분을 잘 하는 지 파악한 후에 담임 강사가 바로 바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져야만 아이의 수학 실력에 구멍이 생기지 않는다. 또 초등의 경우 매주 단원 테스트, 중등은 이전 시간에 배운 내용에 대한 일일 테스트가 진행되고 2개월마다 선행과 내신과목의 배운 내용을 모두 모아 정기평가가 실시된다. 또 중등은 내신대비 시간에 총 10회의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최근 2~3년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시험에 대한 난이도별, 학교별 대비를 미리 한다. 이렇게 진행된 모든 과정 (테스트나 숙제, 수업태도와 출결, 보충수업 진행 여부 등 학생의 정확한 상태)을 종합 성적표에 담아 학부모에게 간담회나, 개별 상담을 통해 알려주고, 다음 과정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서초관은 1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상담과 입학시험을 치르고 내년 1월 2일부터 정규 과정이 개강한다. 현재 모든 설명회는 예약이 마감되었고, 전화나 내원 상담만 가능하다.문의 02-591-4808 2016-12-01
- 교원평가 결과지에 대한 단상 1년의 시간, 그 끝에 닿아있는 12월이 되면 왠지 겸허한 마음가짐이어야 할 것 같다. 올 한해 자신의 그림자를 물끄러미 바라보게 된다. 여기에는 주관적인 자기반성이 주가 되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추상적이고 지엽적일 수밖에 없기에 아무래도 객관적인 숫자와 학생들의 코멘트에 눈을 돌리게 된다. 교원평가 결과를 몇 번이고 다시 뒤적이고 밑줄을 그어가며 읽어본다. 그러한 과정이 사실 그리 즐겁지만은 않다. 도리어 사뭇 두려운 마음이 크다. 누군가에게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학생 때의 성적표만큼이나 똑같은 떨림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개인적으로 동료 교원 평가나 학부모 평가는 참고를 하는 정도다. 아무래도 나를 잘 알지 못하리란 생각에서다. 그러나 학생들의 평가는 다르다. 실제 많은 시간을 함께했고, 요즘 학생들은 상당히 직설적이기에 그들의 평가는 충분한 타당성을 근거로 한다. 5점 만점의 수치는 의무적으로 체크를 하도록 되어있고, 희망하는 학생은 덧붙여 자유서술식 문항을 작성할 수 있다.출력해보니 12장의 자유서술식 문항에 대한 답변, 한 장에 12개의 코멘트가 들어가니 대략 140여개의 학생들 목소리가 담겨있다. ‘김태훈’이라는 교사의 좋은 점과 바라는 점에 대해 장난스럽게 쓴 글도 있고, 정색하는 분위기가 올곧이 전해지는 글도 있다. 대략적인 비율로 정리해보니 11장의 좋은 이야기와, 1장의 쓴 소리가 담겨있다. 나는 자연스레 쓴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된다.아이들이 나에게 가지고 있는 불만의 대부분은 ‘잠’을 그 원인으로 한다. 잘 가르치지는 못하더라도 학생들이 잠으로 시간을 허비해버리는 것은 간과할 수 없다는 게 나의 교사로서의 신념 중 하나다. 그래서 수업 중에는 아이들을 집요하게 깨운다. 그러면 당연히 학생들은 힘들어한다. 나에 대한 쓴 소리에는 수업 시간에 잠을 자는 게 그렇게 잘못이냐는 되물음과 수업을 하다 잠을 깨우기 위해 책상이나 칠판을 치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글도 몇 개가 보인다.잠을 자는 학생을 깨우는데 쓰는 에너지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더 쏟아달라는 글도 있고, 내가 특정 반을 무시한다거나 짜증을 낸다거나 하는 불만 글도 여럿 보인다. 내가 정말 그렇게 행동했을까. 사실 이 말은 정확하게… 맞는 말이다.수업 시간에 조는 학생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잠을 깨우다 보면 학생들과 마찰을 빚을 때가 있다. 교사로서 자는 학생을 깨우는 기본적인 마인드는 수업 시간에 어떻게 잠을 잘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피곤하면 저렇게 잠을 잘까 하는 안쓰러운 마음이다. 그래서 조는 학생을 톡톡 깨우고, 그래도 잠이 오면 뒤로 나가 서 있다가 잠이 깨면 자율적으로 앉게 하거나, 그마저도 나아지지 않으면 화장실 가서 세수를 하고 오라고 한다.그런데 문제는 잠을 몇 번이고 깨워도 깨려는 노력 없이 그 자세 그대로 또다시 자는 학생이다. 한쪽다리를 거나하게 무릎에 얹고 의자 뒤로 크게 기대서는 앞에 서 있는 선생님을 전혀 어려워하지 않는 학생도 있고, 그러다 도를 지나쳐 눈을 부라리며 나에게 오히려 성질까지 낼 때도 있다. 학생이 예의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면 그것은 무엇보다 엄하게 혼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공부는 잘 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지만, 예의가 없고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은 확실히 그 잘못을 알게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몇몇의 학생과 이러한 문제로 충돌이 있었고, 그 학생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같은 반 학생들이었다. 수업에 대한, 교사로서 인격에 대한 감정이 상하자 그 반 수업을 정말이지 들어가고 싶지 않았고, 억지로 교단에 선 나는 내 저의가 어떻든 분명 짜증이 묻어있었을 것이다.결국 그 반에서는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했고, 학생들은 수업과 자습 중 자습을 택했다. 2학기 중간고사 이후 나는 그 반에 들어가 학생들 출석을 부르고, 자습을 하게하고, 한 시간 내도록 돌아다니며 자는 학생들만 깨웠다. 내가 수업에 들어가는 8개 반 중 유일했고, 8년 만에 이런 반 역시 처음이었다.나는 왜 이 반 학생들과 내가 이렇게 틀어졌는지 고민했다. 그리고 너무도 굳건한 바위 같았던 자는 학생을 깨우는 것에 대한 나의 신념이, 그것이 오히려 잘못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나아갔다. 아이들의 말처럼 굳이 학생들과 문제를 만들 필요 없이 수업 듣는 학생 중심으로 즐겁게 수업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겠다는, 필사적으로 자는 학생을 굳이 깨우지 않았다면 부딪힐 일조차 없었을 텐데 하는 생각들. 주변 선생님의 조언도 구해보고, 다른 반 학생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는 문제였기에 오랜 시간 고민했었다. 그리고 결국 나는 이런 결론을 얻었고, 학생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주었다.선생님은 내년에도 자는 학생을 깨울 거라고. 피곤해서 졸릴 수는 있지만, 엎어져 자는 것은 가능성이 무한한 너희들에게는 스스로에게 너무도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너희가 최선을 다하리라 믿고 있는 부모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는 행동이라고. 나는 ‘강사’가 아니라 ‘교사’이기에 그것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알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그렇게 말이다.예의에 어긋난 것에 대한 불같은 내 성격도 물론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이런 반이 또 생기지 않도록. 그것은 내가 잘못한 것이 확실하고, 나 역시 갈 길이 한참이나 먼 부족함 많은 진행형의 교사에 불과하다.자유서술식 문항에 한 학생이 이런 글을 적었다.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총 12년 중 가장 좋은 담임선생님이십니다. 공부뿐만이 아니라… 이하 생략11장의 좋은 평가는 나에게 민망할 만큼 과분하다. 그런데, 이 글 하나면 올 한 해, 나에게 그럭저럭 잘 한 것 같지 않느냐고, 다소 의기소침해 있는 나에게 ‘괜찮아’라고 다독여주고 싶어진다.김태훈 교사 (단대부고 진로진학부·국어) 2016-12-01
-
단대부고, 강남독후감공모전 고등부 장원과 단체상 수상 지난 11월 25일(금) 역삼1문화센터에서는 강남문화원 주관으로 제16회 강남독후감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총 1,136편의 독후감을 제출한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이하 단대부고)는 장원 곽민기(1학년) 학생의 ‘멋진 신세계’를 비롯해 개인부에서 총 8편의 수상작이 선정되었고, 고등부 단체상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이번 제16회 강남독후감공모전에는 지난해 보다 무려 75%, 5,806편이 증가한 총 13,550편이 접수되었고, 응모작품 심사는 총 20명의 심사위원(위원장 유현종)이 예선과 결선심사로 나누어 3일간 심사하였다.개인상 시상은 130명(장원 4, 차상 8, 차하 13, 가작 33, 장려상 72), 단체상 시상은 3개교(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별로 최다 응모학교), 공로상은 200편 이상 응모한 학교의 독서지도교사 20명에게 수여됐다.초등 저학년부 장원은 서울 우암초등학교 구다은(2학년) 학생이, 초등 고학년부 장원은 서울 서원초등학교 임서혜(6학년) 학생이, 중등부 장원은 역삼중학교 서현우(3학년) 학생이 수상했다.단대부고 세부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장원 곽민기 (1학년)차하 박재민(1학년)가작 심재용(3학년), 김준호(1학년)장려상 이주영(3학년), 김정우(1학년), 방정현(1학년), 김민철(2학년) 2016-12-01
-
대치 명인학원 백인덕 강사 개념원리 강화된 2017학년도 수능 … 화학1등급 목표한다면 개념 철저히 대비할 것대치 명인학원 화학 1타 백인덕 강사는 2017학년도 수능 화학에서 ‘암기형 문제 줄고, 개념원리 문제 대폭 강화’된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다. 2016학년도와 비교해 개념원리가 강화된 흐름은, 2018학년도에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백 강사는 예측했다. 겨울방학을 앞둔 예비 고3이라면 반드시 주목해야할 부분이다.작년보다 암기형 문제 대폭 줄어2017 수능 화학 체감 난이도 상승대다수의 학생은 화학을 접근할 때 개념원리를 가장 만만하게 여긴다. 대략 개념을 읽히고 적당히 문제를 풀다가 달달 외운 것으로 파이널 문제에 접근한다. 그동안 암기형 문제가 주를 이뤘던 수능에서는 어느 정도 점수를 받을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2018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 고3 학생이라면 달라진 출제경향을 정확히 파악해 대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대치 명인학원 백인덕 강사(화학Ⅰ)는 “2017학년도 수능 화학에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 그 이유는 작년 수능 문제가 50~60% 정도 암기 중심으로 출제됐다면 올해는 30%로 줄고 개념원리와 추론형 문제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물론 화학이 암기해야 할 것이 많은 과목이지만 단순히 암기식 공부만 해온 학생이라면 지금이라도 공부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고난도 신유형 문항에 흔들리지 말 것겨울방학, 개념원리 응용문제 집중 공략 2017학년도 수능 화학Ⅰ 20번(A와 B가 반응해 C를 생성하는 반응에서, 반응 후 남아 있는 반응물의 몰수와 생성된 생성물의 몰수 비를 넣어 준 B의 몰수에 따라 그 변화를 해석해야 하는 문항)은 고난도 신유형 킬러 문제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더욱 높았다. 하지만 아무리 고난도 변형 문제나 생소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다고 해도 ‘개념원리 강화’라는 한국교육평가원의 의지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백인덕 강사는 “수험생들은 올해 수능 화학을 매우 어렵게 느꼈지만, 사실상 화학 강사들이 풀어보면 매우 쉬운 문제였다. 아무리 고난도 변형 문제와 생소한 신유형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개념원리만 알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기 때문이다. 2018학년도 수능 역시 이러한 문제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념원리 응용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되 추론형과 암기형 공부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화학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예비 고3이라면 이번 겨울방학이 개념원리와 응용문제를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는 의미다.상담과 질문 기회 활짝 열어둔 스타강사강의와 교재 3번 반복하는 수업 효과백인덕 강사는 학생들 사이에서 스타 인강 강사이자 대치동 화학 1타 강사로 손꼽힌다. 20여 년간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수능을 집중 분석해 출제경향을 예측하고, 그에 맞춰 대비할 수 있도록 가르쳐왔기 때문이다. 수업시간 한두 시간 전에 항상 학생보다 먼저 도착해 상담과 질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업 중간 중간 2~3번의 쉬는 시간도 강의실을 나가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학생들의 공부 분위기 조성과 질문의 시간을 열어두고 있다. 강의는 개념원리 설명과 응용문제에 접근하는 방법까지 동시에 설명해 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한다.백 강사는 “학생 대다수는 한 번 들어서는 자기 것으로 만들기가 어렵다. 그래서 48시간을 수업 전체로 바라봤을 때 처음 언급한 부분 한 번, 중간쯤 진행되었을 때 또 한 번, 강의 끝 부분에 또 한 번 반복 설명해 ‘최소 3번을 듣게’ 한다. 직접 만든 교재에도 이런 흐름대로 처음, 중간, 끝 부분에 반복 언급이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백인덕 강사는 대치 명인학원에서 2018 대입 변화에 맞춘 ‘수능+내신+대학별 고사’ 대비 강의를 진행한다. 개념 교재와 서브노트, 문제풀이(복습용 문제 포함)를 제공하고 있다.<백인덕 강사 수업 시간표>일요일 오후 6:00~10:00(12월 25일 개강) 2016-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