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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이 중학교 영어, 어떻게 해야 하죠? 예비 중1은 자유학기제로 인해 시험을 보지 않는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 기간을 잘 활용하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에 그 기간을 노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학업에 소홀히 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것을 해마다 느끼게 된다. 이러한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더욱 더 큰 학업에 대한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학업에 대해 흥미를 잃는 경우를 보아왔다. 중학교 때 학업습관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 아이가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갑자기 공부를 열심히 하여 잘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그러므로 예비 중1부터 학업습관을 제대로 잡아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영어가 암기 과목이라는 것은 변치 않는 진리이다. 그렇기에 중학교 입학 전에 단어암기 양을 순차적으로 늘려가야 한다. 처음부터 무작정 많이 외우기보다는 첫날에 아이 수준에 맞는 20개 정도의 단어를 설정해 모든 단어를 외우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가 되는지, 암기의 정확도는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집중하며 잘 외우는지는 체크해 보아야 한다. 아이가 20개의 단어를 외우는데 벅차 하거나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면 단어의 양을 조금 줄여서 단어 암기를 학습하게 하면 된다. 단어의 양을 결정할 때 학부모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반영되는 경우, 아이가 단어암기 학습에 대한 책임감을 적게 느낄 수 있으므로 단어 학습량 설정은 자녀의 의견이 70% 정도는 반영되게 결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어 암기 학습에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단어는 매일 조금씩 정확하게 암기 하는 것이 중요하지 무작정 아이의 능력을 생각하지 않고 많은 양의 단어 암기를 시키거나 간헐적으로 단어를 암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단어 다음으로 걱정 되는 부분은 문법 분야 일 것이다. 아무래도 요즘 영어 학습 트랜드가 시청각위주이다 보니 듣기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익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에 비해 문법 학습력이 뒤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전 기고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문법에 대한 중요성이 줄어드는 것이 결코 아니다. 문법은 집을 지을 때 땅에 집의 기반을 다지는 것과 같기에 기초 문법 없이 구문 해석 능력이 향상되기는 어렵다. 문법은 사실 혼자 공부하거나 학부모님이 문법 책 한권을 설명해주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그러므로 문법에 대해 이해해야 하는 부분과 암기하는 부분을 구별하여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학습지 또는 학원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의 문법이 그냥 그렇게 쓰여서 암기하라고 가르치는 것보다 실생활에 쓰이는 영어 문장을 활용하여 어떤 경우에 문법이 실질적으로 쓰이는지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식으로 학습한다면 다소 지루한 문법 학습이 수월하게 진행될 것 이다. 사실 문법은 중등 문법, 고등 문법이 나누어져 있지 않다. 중학교 때 배운 문법이 고등학교 때 다른 방식으로 문제출제를 할 뿐이지 내용은 다른 점이 없다. 그렇기에 문법 학습이 반복을 통해 제대로 진행 된다면 고등학교 영어 시험에 아이들이 보다 쉽게 적응 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는 구문 독해이다. 단어 암기와 문법능력이 합쳐져 구문 독해 능력을 상승 시킨다. 물론 간단한 문장은 직독직해가 가능 하지만 한 단계 더 높은 구문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문장 구조를 분석 하고 그에 맞게 해석 하는 능력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 개인적으로 중학교 단계부터 끊어 읽기를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중학교 시기까지 언어 습득능력이 고등학교 시기보다는 뛰어나기 때문에 문장 구조를 분석하고 통문장 독해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학습이 반복되면 고등학교 내신 및 모의고사에서 끊어 읽지 않고 통문장 해석이 가능해 지기 때문이다. 중학교 학습지는 대부분은 문법과 독해가 묶여있거나 문법과 쓰기가 묶여있는 경우가 있다. 처음에는 문법과 쓰기 학습을 통해 간단한 문장이 어떠한 방식으로 쓰여지고 독해가 되는 지 이해한 뒤 문법과 독해가 함께 있는 학습지를 통해 문법을 활용해가며 독해를 향상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수년간 공부를 아주 잘하는 아이, 공부를 정말 못하는 아이,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 이해력이 부족한 아이, 방황하는 아이 등등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그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알게 된 중학교 학생이 공부할 때의 중점은 조금씩 자주 반복적으로 학습하며 결과가 아닌 아이가 꾸준히 성실히 노력하는 모습에 큰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를 못하고 싶은 아이는 단, 한 명도 없다. 이해력이 약간 부족해서 학습을 따라잡지 못하는데 아무도 그것을 헤아려 주지 않고 많은 공부 양만을 강요하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많이 느껴 왔다. 아이들의 개개인 별로 특성이 다르듯이 그 아이의 성향을 관찰하고 그에 맞게 학습량과 방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더스터디학원 원장 2016-12-01
- 예비고2 이과생들을 위한 과학학습 전략 현 고등 1학년 학생들은 곧 문과 이과로 나누어 2학년으로 올라가게 된다. 이 시기가 되면 매우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필자에게 과학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상담을 의뢰한다. 이과를 선택한 이상 과학 과목은 수학 다음으로 중요한 과목이 될 수밖에 없기에 더욱 과학 학습 전략에 목말라 하게 된다. 더욱이 2학년이 되면서부터 4과목으로 세분화 되고, 이후 3학년에는 학교 별로 다시 다양하게 선택 과목이 나뉘는 등 다소 복잡한 구조로 바뀌기에 더 많은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이에 예비고2가 되어 과학 공부를 시작하려는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포인트를 짚어 보고자 한다.고2 이과생이 되면 대다수의 학교들은 과학탐구 Ⅰ영역의 과목 4과목을 배우게 된다. 물론 몇 학교들은 이미 1학년 때 일부 과목을 먼저 배우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학교는 2학년 이과 과정일 때 과학탐구 Ⅰ과목 4과목을 배운다. 따라서 과학 4과목을 학기 중에 모두 한 번에 정리한다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학교를 다니면서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을 3월부터 배운다면 사실 학교 진도 따라가는 것도 벅차게 된다. 더욱이 과탐 Ⅱ영역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하는데 이를 3학년이 되어서야 한다는 것은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서 더더욱 불가능하다. 따라서 2학년 올라가지 전인 현 고1 겨울 방학 때에는 과탐 Ⅰ영역 4과목 중 2과목은 반드시 개념 정리를 완성해야 한다. 어떤 과목을 먼저 해야 하는 가는 학생별로 상황별로 다르므로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 상담을 받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과학을 막연하게 접근하면 이후 이과생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매우 많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계획성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수능이라고 하면 아직 멀게 느껴질 수 도 있지만, 이과 수험생들은 총 8개의 과학 탐구 과목중 2과목을 수능에서 선택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반드시 본인이 선택 할 2개의 수능 과목 중 1과목은 미리 확정해 놓고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수능에 선택할 과목을 선택하라는 것이 수능형으로 공부를 하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과학 과목들 중 메인 1과목을 확정하고 이 과목의 경우 꾸준하게 관리하고 공부하라는 뜻이다. 사실 의외로 많은 수험생들이 고3이 되면 과학탐구 과목을 바꾸게 된다. 그런데 이때 학생 본인의 전략 과목이 1과목은 확정이 되어 있어야 안정적으로 나머지 1과목에 대한 변경 전략이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아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반드시 1과목 정도는 수능에 집중할 과목으로 선정해야 한다.마지막으로 과학 공부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때, 방학 기간에만 반짝 공부하는 단기적 계획이 아니라 학기 중까지 이어지는 장기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고2 이과생이 되면 절대 다수의 학생들은 수학에 많은 집중을 한다. 물론 이는 충분히 이해할 만한 부분이고, 집중해야 하는 것도 맞다. 그러나 이과생이 되었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과학 과목에 대한 학습 계획이다. 과학 과목은 수학 만큼의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지만, 분명 꾸준한 공부가 뒷받침이 되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또한 입시에서 과학 과목은 전략 과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개념정리에서부터 문제유형 익힉기까지 꾸준한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또한 과학은 과목 별로 학습 전략이 다르므로 각 과목별 세부 학습 전략도 꼼꼼하게 세워 놓아야 한다.고1이 마무리 되고 이제 고2 이과생이 되면 공부량은 현저히 증가한다. 더욱이 과학 과목은 더욱 그 양이 늘어나게 된다. 그렇지만 정확하게 학습 방향을 세우고, 꼼꼼하게 준비해 간다면 분명 대학입시에서는 과학 과목에 전략 과목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다.김재현 원장로고스학원 2016-12-01
- 영어에서 문법의 역할과 문법의 학습 방법은? 부모님들과 영어 학습 상담을 하면서 많은 질문을 받는 것 중에 하나는 "영어에서 문법이 중요한가요?" 이다.초기의 영어 교육 방향 자체는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곧 문법을 잘하는 것 이였다. 그래서 학교 시험문제들 자체도 문법 위주가 대부분 이였다. 이렇다 보니, 소위 대학에서 영어를 잘했다는 사람들도 영어의 활용 능력이 많이 떨어져 학교에서 배운 영어는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런 점이 반영이 된 까닭인지 문법위주로 가르치는 입시종합학원이외에 영어 어학원이라는 것이 등장하였다.영어 전문 어학원이 등장하면서 영어 자체를 쪼개서 읽기, 듣기, 말하기-쓰기, 문법으로 나누어 영역별로 이루어지는 수업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학습자의 영어수준에 따른 레벨. 단계가 붙으면서 더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 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 시스템 자체도 보완해야 할 점이 발견이 되었다. 학생들이 리스닝 시간에는 리스닝, 리딩 시간에는 리딩, 문법 시간에는 문법을 아주 잘하였으나, 리딩 시간에 문법과. 리스닝을 같이 진행을 하면 바로 접목을 못시키는 버퍼링 상태가 발견된 것이다. 그래서 발빠른 어학원에서는 4대 영역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여러 영역을 같이 할 수 있는 통합 수업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더불어 그때의 특목고 입시는 시험 전형 이였기 때문에 더 더욱이 학교 내신 영어 시험과는 별개로 영어 실력 자체를 향상시키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었었다. 이런 중고등부의 분위기와 함께 초등부에는 조기유학열풍 or 1-3년의 조기 유학을 다녀온 학생들을 위한 리터니 프로그램들, 순수 한국 학생들 중 영어 잘하는 초등생들을 위한 영어 교과서를 가르치는 것이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다.영어 교과서를 바탕으로 영어로 영어 수업하는 것이 유행을 하면서 일부 리터니 학생들이 많은 지역에서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영어 교육을 1번지) 문법, 직독 직해 하는 것을 간과하고 수업시간에 한국어로 설명하는 것이 금기시 되고 있었다. 그러나 필자를 포함한 영어교과서를 영어로 수업을 해 본 선생님들은 다 알고 있다.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과는 별개로 학생들에게 정확한 문법 설명과 학습적인 영어실력은 직독직해를 통한 문장 구조 파악, 정확한 의미파악으로 지문 전체에 대한 이해력을 넓히고 이것을 바탕으로 문제도 정확히 풀 수 있다. 더 나아가서 이런 것을 꾸준하여 문제 해결능력이 자리 잡은 학생들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어려운 지문을 읽는 것에도 주저하지 않고 도전하여 성취감을 느껴, 쉬운 수능 외국어 영역 수준에 맞춰 공부한 학생들과는 달리, 문제 해결능력을 측정하는 내신영어뿐만 아니라 수능. 토플. 텝스도 잘한다는 것을.문법은 직독직해를 할 수 있는 문장구조 파악을 위해 필요하다. 직독직해를 한다는 것은 문장을 문법을 활용하여 문법 분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글을 쓸 때 문장을 만들기 위해. 스피킹을 하기 위해 문법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알고 있는 문법적 지식을 총 동원을 하여서 문장을 만들고, 말을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머릿속으로 생각을 해야 하지만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어서 나오게 될 수 있다. 왜 처음에는 그렇게 문법을 생각해야 하냐고? 대한민국은 영어권 국가가 아니라서 환경적으로 저절로 영어가 습득이 되도록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24시간 노출을 줄 수 있는 환경에서는 문법은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 되어야 한다. 문법을 잘하려면 알고 있는 문법과 모르는 문법을 명확하게 구분 짓는 게 필요하다. 왜냐하면, 명확하게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명확하게 내가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문법의 개념을 설명해 보라는 것이다. 필자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영어로 과학 PPT를 하는 것이 아닌 바로 한국말로 자기가 정한 영어 문법 개념을 설명하는 문법 PT 시간이다. 문법 PT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문법 수업 시간에 문제풀이와 개념 설명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조사하고 준비하면서 광대한 양을 스스로 공부한다. 한 번에 문법발표를 통과 하는 학생은 없고 같은 개념을 여러 번 스스로 공부하기 때문에 그 양은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문법 PT가 끝난 후에도 학생들은 잊지 않고 그 개념에 대해서는 전보다 확실히 자신감을 갖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느 정도의 문법개념을 자녀가 습득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학부모님은 우선 자녀가 문법 개념 설명으로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을 정확히 구분한 후, 모르는 부분을 알 수 있는 문제집을 선정하여 풀어보게 하는 게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해 드린다.여상희 원장브레인업영어 2016-12-01
-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문제 분석 2017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이 끝난 지 1주일이 지나갔다. 고3 학생들은 나름대로 이번 수능을 통하여 자신이 공부한 결과를 기다리며 진로를 정하느라고 바쁠 것이다. 또한 이제 고2 학생을 비롯한 수험생으로 전면에 서야 하는 학생들은 이번 시험이 어떠했는지 매우 궁금하리라 본다. 이미 각종 보도를 통하여 밝혀졌듯이 이번 수능은 말 그대로 ‘불수능’이었다. 따라서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2017년도 수능 국어 영역의 시험을 분석해 제시한다.국어는 2017년에 기존의 A형과 B형이 통합되어 2009년 교과 과정 중심으로 출제가 되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 보도자료 2016년 7월 11일-에 따르면 국어 영역 출제 원칙을 다음의 몇 가지로 밝혀 놓았었다.<다음>※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의 연계 출제를 강화함.- 연계 비율 :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 연계 대상 : 당해 연도 수험생을 위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강의 - 연계 유형 :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이나 그림․도표 등의 자료 활용, 핵심 제재나 논지의 활용, 문항의 변형 또는 재구성 등※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함.금번 수능 국어는 시행계획에 밝혀 놓은 것과 다름이 없이 출제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시행계획에서 언급한 부분 외에 세부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몇 가지 특징을 알 수 있고 이것을 통해 다음해의 수능을 준비할 수 있다.첫째, 영역별 지문수의 변화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는 읽기 영역 지문이 전체 7개가 출제가 되었고 이에 따라 지문의 길이도 길어졌다. 그런데 올해 수능 국어에서는 지문이 6개로 줄었고 문학과 비문학 지문의 비중은 기존의 4:3에서 3:3으로 비중을 맞추었다. 이에 따라 지문도 더 길어져 학생들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지문 독해를 빠른 시간에 정확히 할 수 있도록 독해 능력을 길러야 할 필요가 있다.둘째, 융합(복합)지문의 형식화역시 6월과 9월 모의고사를 통하여 2017학년도 수능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대로 융합(복합)지문이 완전한 수능 문제 형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문 중 융합지문은 문학에서만 출제가 되어 소설이론과 전쟁 소설이 융합된 것 하나와 현대시와 희곡이 융합된 것이 하나가 제시되었다. 따라서 다양한 문학 지문의 융합 및 문학 이론과 문학 작품의 융합 유형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비문학 지문의 다양한 융합 형태는 6월과 9월 모의 평가에서와 달리 나오지 않아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단, 비문학에서 융합 지문이 나올지는 2017년 6월과 9월 모의고사를 보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융합 지문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셋째, 새로운 유형의 문항 출제2017학년도 수능 국어의 경우 대표적으로 16번 문제가 최근에는 잘 다루지 않았던 주장의 전제가 되는 내용을 묻는 문제가 출제 되었고, 문법에서는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11번과 12번 문제를 긴 문법 지문을 놓고 풀도록 했던 것에 비해 2017년에는 14번과 15번 문제로 문항 배치가 바뀌고 지문의 길이는 다소 줄어서 학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이렇게 볼 때 엄밀하게 새로운 문항을 출제 했다기보다는 국어에서 배워야 할 기본적 원리나 개념을 충실히 공부했다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고 이 문제들에 대한 정답률도 70%이상이어서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다.넷째,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에 충실한 문제2017학년도 수학능력 시험 시행계획에서 밝혔듯이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에 충실한 문제들이 출제가 되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화법, 작문, 문법 그리고 읽기 영역의 독서와 문학에 이르기까지 개념과 원리 학습을 철저하게 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기타 더 자세한 내용은 hangyeol2004.modoo.at에서 확인하기 바랍니다.한결국어학원안광호 부원장 2016-12-01
- 최상위권 예비 중1이 해야 하는 국어 학습 최근 수능 국어영역의 난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2018년부터 문, 이과 통합으로 인하여 대학입시에서 국어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과목에 비해 단기간에 최상위 실력을 갖추기 힘든 것이 국어이기에 예비 중1부터 중등 과정 국어의 기본기를 갖추고 올바른 국어 학습방법을 익히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초등 과정에 비해 난도가 갑자기 높아지는 중등 국어의 변화에 잘 적응하기를 원하는 상위권 학생들이라면 다음과 같은 준비는 필수이다.국어의 기본적 개념과 원리를 공부하자- 중등 국어 과정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각 갈래별로 익혀두어야 한다. 중등 과정으로 넘어오면서 학생들이 국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초등 교과 내용보다 심화된 이론 때문일 것이다. 어려운 개념어들과 함께 글의 갈래적 특징부터 전개방식, 표현법, 논증방식에 이르기까지 기존에 접하지 않은 용어와 원리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내신 출제 유형에도 제시글과 관련된 이론을 가지고 응용하는 문제 유형들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적인 것들이 밑바탕이 되어야 선택지의 예문들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세부적인 국어 이론들을 정립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문학 갈래별 개념과 원리, 비문학 독해와 문제풀이에 필요한 개념과 원리, 초등과정에서는 크게 다루지 않았던 국어 문법 이론과 용어들을 꼭 익혀두어야 한다.다양한 갈래의 지문을 스스로 분석하는 힘을 기르자- 시, 소설, 수필, 희곡 등의 문학 작품과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영역의 제재를 다룬 비문학 지문을 스스로 독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중등과 고등 과정의 국어는 배운 내용에 대한 암기를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다. 다수의 중고교에서는 교과서 지문만이 아니라 다양한 외부지문을 내신에 출제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잘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다양한 갈래의 글을 분석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많은 양을 하는 것보다 꾸준히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훈련용 교재를 선정한 후, 본인의 수준에 맞추어 주간 진도 계획표를 작성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지문 분석 훈련을 진행할 때 어휘력 기르기를 함께 진행할 필요가 있다. 지문을 분석하면서 그 뜻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어휘는 반드시 사전을 찾아서 익혀두어야 한다. 어휘력 기르기는 당장에는 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중고등 국어학습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중등국어의 문제 유형을 익히고 정확한 오답풀이를 하자- 기초적인 이론이 정립이 되었다면, 다양한 지문에 대한 핵심 내용 파악과 함께 필수 문제 유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중등 국어의 문제 형식과 선택지에 쓰이는 용어와 표현 등이 초등과는 상당히 다르다. 따라서 학교별 내신 문제 유형, 학력평가 문제 유형 등을 익혀두면 중등 과정 국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 풀이를 할 때 주의할 것이 있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간혹 문제를 많이 푸는 것으로 학습을 끝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문제를 푸는 올바른 과정, 문제 풀이 후 오답을 점검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문제를 풀고 정답만 확인하는 것으로 공부를 끝낸다면 동일한 개념을 묻는 문제, 동일한 유형의 문제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틀릴 위험이 크다.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고, 선택지의 의미를 분석하고, 지문의 내용과 관련하여 왜 틀리고, 맞는지를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훈련이 있어야 자신이 어떤 문제 유형에 취약한지, 어떠한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지 점검하고 고쳐나갈 수 있는 것이다.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독서를 하자- 초등 과정에서의 독서가 정서함양이나 학생 개인의 흥미를 충족시키는 목적에서의 독서였다면 중등 과정의 독서는 철저하게 전략적이어야 한다. 특히 과고나 외고, 전국형 자사고 등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더욱 독서 전략을 분명하게 확립하여야 한다. 2016년 11월 23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개선 방안’에서 독서 활동은 도서의 제목만을 기록하게 하였다. 일견 독서 활동에 대한 평가 비중이 낮아진 듯하지만 그렇지 않다. 특목고나 자사고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와 면접 평가에서 여전히 중요한 평가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구술과 면접 반영 비율이 높게 증가하면서 우리 아이들은 다양한 배경지식 뿐 아니라 알고 있는 지식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자신을 표현해야 하는 능력까지 갖추어놓지 않으면 안 된다.<인간의 수명이 "1000살"이 되기 위해 개발되어야 하는 과학 기술을 말하고, 인간의 수명이 1000살이 된다면 일어날 사회적 문제를 말하고, 이를 해결할 해결 방안을 설명하시오.>이는 올해 11월 26일 실시된 외대부고 인문/국제과정 면접의 공통 문항이다. 이러한 문항에 대한 답변은 교과활동의 지식만으로는 내놓기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중등과정의 독서는 학교 교육과정의 교과와 연계한 독서계획, 자신의 향후 진로와 관련한 독서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여야 한다.황선미 중등부 팀장한맥국어학원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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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사이버대, 2017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건양사이버대학교가 12월 1일부터 2017년 1월 10일까지 2017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하과, 보건복지융합학과) ▲휴먼학부(다문화한국어학과, 상담심리학과) ▲실용학부(글로벌뷰티학과, 재난안전소방학과, 경영학과)로 3개 학부 8개 학과이다.건양사이버대는 4년제 대학과 동등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면서도 시·공간의 제약이 없다. 직장인은 물론 주부, 자영업자, 고교졸생 등 다양한 계층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원격대학 커리큘럼상 특성을 탈피해 전문 강의와 자격증 취득지원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실습과 특강, 전공별 맞춤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역량과 실무능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등학교 졸업자, 검정고시, 방송통신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은 신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사람은 이수 학점에 따라 2·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수능 성적이나 고등학교 내신 성적은 입학과 무관하다.학비는 1학점 당 7만원으로 오프라인 대학의 1/3수준이다. 융통성 있는 교육 과정으로 최소 3년 안에 학사 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자,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비용부담 없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마련했다.원서 접수는 건양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입학을 위한 전형요소(자기소개서 30%, 학업계획서 40%, 학업적성검사 30%)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국가자격증 소지자의 경우 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도 있다.입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건양사이버대 홈페이지(kycu.ac.kr) 또는 입학상담 및 안내(1899-3330, 042-600-658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12-01
- 2017 ‘불수능’ 국어영역의 진실 2017학년도 수능은 불수능이라 불릴 만큼 국어영역 시험이 어려웠다고들 한다. 교사 입장에서 보면 등급 변별력이 있는 시험은 우선 환영이다. 하지만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에게 형평성이 있게 출제된 시험이었는가 하는 점은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규 교육과정은 교육부에서 제시한 검인정 교과서의 가이드라인인 국어과목 성취기준을 말한다. 물론 시험이라는 것이 귀에 걸면 귀고리식의 해석이 가능하지만 학생입장에서 냉정히 보면 지문 연계율과 문제유형 연계율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 또한 EBS 연계성을 높인다고는 하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의 체감온도는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그 이유는 수능 국어영역 시험이란 근본적으로 읽기와 어휘 싸움이기 때문이다.이번 수능 국어영역 시험에 반영된 글자수는 57,500자이다. 국어영역 시험이 80분 동안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1분당 적어도 718자를 읽어내야 한다. 전체적으로 사용된 단어의 수는 18,800개이고 문장으로 보면 2,700줄의 문장을 읽어내야 했다. 우리는 좀 더 국어영역 시험지를 분석적이고 현실적으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지금의 수험생들은 교과서와 EBS만 따라가기에도 얼마나 바쁜지 모른다. 더군다나 학생부 전형이 확대되면서 내신을 잡기도 수월치 않아졌다. 이런 현실에서 국어공부의 근본 문제를 고민할 여유조차 허락지 않는 것이다.수능만이 아니라 학종전형으로 변별력이 높아진 내신 국어영역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국어 공부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어휘력과 독해력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문제를 본질적으로 고민해 보지 않는다. 이번 수능에 출제된 어휘를 몇 가지만 살펴보자. ‘섬유소와 비섬유소/셀룰로스/반추동물/반추위/숙신산/젖산/대사산물/산성증/산정/비대칭성/고지의무/상법/청약/상응/기댓값/해지권’ 등은 이번 수능 2개 비문학 지문에 활용된 단어들이다. 1~2개를 제외하면 전문적인 용어들로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단어들이 아니다. 그래서 어휘추론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단어들은 물론 맥락으로 추리하고 경험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유의어나 예시 등으로 대치하여 독해가 가능하다. 하지만 1분에 700글자 이상을 읽어내야 하는 시험에서 제대로 문장을 읽어내고 주제를 도출하여 주요정보를 정리한 후에 대입해야 하는 수능에서는 정말 쉽지 않다. 그래서 원천 한자어 1,800자에 대한 음독추론 훈련을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원천 한자어 1,800자를 활용빈도수에 따라 의미 추론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면 누구든 12주면 독해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2016-12-01
- 통찰력에 의한 과감한 의사결정 무엇인가를 결정하려는 순간 구성원들은 리더를 주목한다.위기 속에 기회를 찾고 현재의 안정감에도 지속적인 도전으로 과감한 의사결정을 하는 승부사기질을 지닌 용기 있는 리더 손정의(孫正義) 회장. 리더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다.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의 역할 중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의사결정이며 최고경영자의 판단미스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Good to Great'의 저자 짐 콜린스(Jim. Collins)는 실패한 결정 중 80%는 잘못된 판단보다 적당한 시점에서 결정하지 못하고 미루었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말했다.30년 후의 관점에서 판단한 의사결정올바른 의사결정을 선택하는 능력은 리더의 절대적 요소지만, 늘 옳은 선택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손(孫) 회장은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 30년 뒤 회사의 전략적 비전을 미리 설정해 놓고 반대로 역산(逆算)하는 방법을 취한다.“망설여질수록 먼 미래를 보라. 눈앞을 보기 때문에 멀미를 느낀다. 몇 백 킬로미터 앞을 미리 내다 보라.”먼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2, 3년 후를 내다보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기에, 30년 뒤의 관점에서 먼저 필요한 사업영역인가 아닌가를 따졌다. 그는 최상위 가치를 우선으로 승률70%일 때 투자하는 방식으로 M&A를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전략적 의사결정이 탁월한 경영자다.주도면밀함 속에 숨겨진 강력한 통찰력손(孫) 회장은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주도면밀한 치밀한 계산속에 판단을 한다. 여기엔 지속적인 학습과 1,000번의 지표를 통한 빈틈없는 체크, 엄청난 양의 독서량과 자신감, 비전을 향한 열정과 속도감 있는 실행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00년이 아닌 300년 후의 비전에 현재를 내다보는 강력한 통찰력이 그의 과감한 의사결정의 힘이 되지 않았을까?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한 실력과 인격을 지닌 리더로서의 자질향상이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이 시대의 위대한 리더 손정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손정의리더십포럼 / 교육분과운영위원ctci@kasit.ac.kr박영찬DACL리더십컨설팅 대표(원장)산업카운슬러 1급 2016-12-01
- 2018학년도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2018학년도 대학입시는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확대, 수능 영어 절대평가, 고려대 논술전형 폐지 등 수시모집 관련해 다양한 변수들이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수시에서 수능 자격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대학별로 강화 또는 완화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수능에 강점이 있는 강남 학생들에게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는 중요한 입시 변수가 될 수 있다. 주요 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어떤 변화가 있는지 대학별로 살펴봤다. 참고자료 주요대학 대학별 2018학년도 입학전형계획서울대 - 영어 영역 절대평가로 기준 완화 효과서울대학교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756명(23.8%), 일반전형으로 1,735명(54.6%)을 선발해 수시 비중이 78.4%에 달한다. 이중 지역균형선발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일반전형의 경우 미술대학과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만 적용한다.지역균형선발전형의 수능 기준은 2017학년도와 비교해 음악대학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뿐 음악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의 기준이 전년과 동일하다. 이는 수능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는 점을 감안하면 수능 기준 충족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모집단위수능 최저학력기준지균: 전 모집단위(음악대학 제외)4개 영역(국, 수, 영, 탐)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지균: 음악대학작곡과4개 영역(국, 수, 영, 탐)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성악, 기악과4개 영역(국, 수, 영, 탐)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국악과4개 영역(국, 수, 영, 탐)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일반: 미술대학디자인학부(공예)디자인학부(디자인)서양화과4개 영역(국, 수, 영, 탐)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동양화과5개 영역(국, 수, 영, 탐, 한)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조소과4개 영역(국, 수, 영, 탐)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실기미포함전형 디자인학부(디자인)4개 영역(국, 수, 영, 탐)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사범대학체육교육과4개 영역(국, 수, 영, 탐) 중 2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연세대 - 영어 2등급 필수 기준, 탐구 2개 과목 각각 인정연세대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로 2,402명(70.3%)을 모집하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05명, 논술전형으로 683명, 특기자전형으로 914명을 선발한다. 이중 학종 활동우수형과 일반(논술)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학종 면접형과 특기자전형에는 적용하지 않는다.2017학년도와 비교해 주요 변화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따라 영어 영역이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필수 충족 영역으로 지정됐으며 인문, 자연 모두 영어 2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탐구 영역 2개 과목을 각각 인정해 탐구영역의 영향력이 커졌으며 제2외국어/한문으로 대체할 수도 없다. 연세대는 여전히 강력한 수능 기준을 적용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전형수능 최저학력기준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인문/사회계열: 국, 수(나/가), 탐(2개 과목) 등 4개 과목 중 2개 과목의 등급 합 4이내* 자연계열(의예, 치의예 제외): 국, 수(가), 과탐(2개 과목) 등 4개 과목 중 2개 과목 등급 합 4이내* 의예, 치의예: 국, 수(가), 과탐(2개 과목) 등 4개 과목 중 3개 과목 이상 1등급※ 추가기준: 인문사회-영어 2등급, 한국사 3등급 이내/ 자연계열(의예, 치의예 포함):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 국, 수(나/가), 탐(2개 과목) 등 4개 과목 등급 합이 7이내* 자연계열(의예, 치의예 제외): 국, 수(가), 과탐(2개 과목) 등 4개 과목 등급 합이 8이내* 의예, 치의예: 국, 수(가), 과탐(2개 과목) 등 4개 과목 중 3개 과목 이상 1등급※ 추가기준: 인문사회-영어 2등급, 한국사 3등급 이내/ 자연계열(의예, 치의예 포함):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고려대 - 학종 고교추천2, 학종 일반 수능 기준 강화 고려대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로 3,235명을 모집해 무려 84.1%에 달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이 2,757명, 실기 위주 전형이 478명이고 2017학년도의 논술전형으로는 선발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 위주 전형에 모두 적용하며 고교추천1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볼 수 있다.2017학년도와 비교해 주요 변화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볼 수 있는 고교추천2와 일반(기존의 융합인재전형)전형의 수능 기준이 이전보다 엄격해진 점이다. 특히 일반전형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는 하지만 수능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전형수능 최저학력기준일반전형* 인문계열: 국, 수(가/나), 영, 사/과탐 4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 자연계열(의과대학 제외): 국, 수(가), 영, 과탐 4개 영역 등급 합이 7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의과대학: 국, 수(가), 영, 과탐 4개 영역 등급 합이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탐구영역은 인문/자연은 2개 과목 중 상위 1개 과목 반영, 의과대학은 2개 과목 평균등급 반영고교추천1* 인문계열: 국, 수(가/나), 영, 사/과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 자연계열(의과대학 제외): 국, 수(가), 영, 과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의과대학: 국, 수(가), 영, 과탐 4개 영역 등급 합이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탐구영역은 2개 과목 평균등급 반영고교추천2* 인문계열: 국, 수(가/나), 영, 사/과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 자연계열(의과대학 제외): 국, 수(가), 영, 과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의과대학: 국, 수(가), 영, 과탐 4개 영역 등급 합이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탐구영역은 2개 과목 평균등급 반영서강대 - 수능 응시계열 및 지원계열 구분 없이 인문/자연 기준 통합서강대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로 1,262명(80.1%)을 모집하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73명, 실기 위주로 41명, 논술전형으로 348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응시계열 및 지원계열 구분 없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따라서 문/이과의 경계가 없는 지원이 가능하다. 2017학년도와 비교하면 전형별, 계열별로 다르게 적용됐던 수능 기준이 통합됐다는 점이다. 따라서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 점을 감안하면 인문계열은 완화된 편이며, 자연계열은 다소 강화됐다고 볼 수 있다.전형수능 최저학력기준논술/학생부종합(일반형)/사회통합국, 수(가/나), 영, 사/과탐(1개 과목) 중 3개 영역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 탐구는 2개 과목 응시, 상위 1개 과목 반영성균관대 - 성균인재, 글로벌인재전형 수능 기준 폐지, 영어 등급 필수 기준성균관대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로 2,661명(80.3%)을 모집하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740명, 논술전형으로 957명, 실기위주로 157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성균인재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 모든 학과에서 폐지하고 논술전형에만 적용한다. 2017학년도와 비교해 주요 변화는 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영어 2등급을 필수 기준으로 요구하고 의예과의 경우 영어 1등급을 요구한다. 영어 영역이 필수 기준이 됨에 따라 다른 영역의 등급 합 기준도 2017학년도 기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이 이루어졌다.전형수능 최저학력기준논술우수* 인문계열: 국, 수, 사/과탐(2개 과목 평균) 중 2개 등급 합 4이내 및 영어 2016-12-01
- 강남 교사들이 말하는 학생부, 활동 주체는 학생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늘어나면서 교사와 학생 모두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강남권 고교들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강남지역 학생들은 치열한 내신경쟁으로 인해 다른 지역 학생보다 내신 약점이 있는 것은 사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전형이므로, 단지 ‘내신이 좋지 않다’며 학생부를 소홀히 하지 말 것을 강남 교사들은 당부했다.‘이런 학생이라면 학생부 더 잘 써주고 싶다’는 강남권 고교 교사들의 속내. 학생부 기록 주체는 교사지만, 학생부 활동 주체는 학생임을 다시금 되새겨보라는 의미다. “선생님, 제 다이어리 한 번 봐주시겠어요?”소소한 활동이라도 교사와 소통할 것!학기 초부터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다는 A 학생.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날그날의 학습 계획표와 느낀 점 한두 줄을 적은 다이어리를 들고 찾아왔다. 성적이 아주 우수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점차 성적이 향상되고 있는 학생이었다. 그 다이어리를 보니 계획을 못 지킨 날에는 반성의 문구를 적어놓고, 잘 지킨 날에는 자신을 칭찬하는 문구를 적고 그날그날 공부지수로 평가해놓은 것이었다. 자신의 계획보다 더 많이 공부한 날에는 200점, 계획대로 실천한 날에는 100점, 이 외에 실천을 못 하는 항목마다 -10점씩 차감해 기재했던 것.A 학생은 평소 말수가 적어 반에서도 눈에 잘 띄지 않는 학생이었지만, 이 다이어리를 본 교사는 A 학생을 다시 보게 되었고, 종합의견평가 란에 이러한 내용을 기록해주었다. 자기주도학습이 잘 되어 있다는 것뿐 아니라 노력, 성실, 끈기와 인내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말이다. “선생님, 이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적극적인 자세로 교사와 친밀해질 것!반에서 유독 눈에 띄는 B 학생이 있었다. 수업시간에 교실로 들어가면 거의 모든 학생은 나를 멀뚱멀뚱 바라보지만 유독 그 학생은 항상 큰 소리로 “안녕하세요, 선생님!”이라며 인사를 했다. 성적은 전체 중 50~60% 정도였지만 수업에 임하는 태도도 매우 좋은 학생이었다. 한 번은 교과서 단원 중 유독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학생들에게 ‘이해됐니?’라고 물으니, ‘아니요. 잘 모르겠어요’라고 답하는 학생이 있었다. 역시 B학생이었다. 이 학생이 없었다면 다음 수업 시간은 진도 나가기에 급급했을 것이다. 덕분에 다음 수업시간에 그 단원을 한 번 더 복습하고 재차 설명해줄 수 있었다. B 학생은 내신 시험을 보고 나서도 시험지를 들고 찾아왔다. 틀린 문제를 확인하고 다음 시험을 위해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면 좋을지 물어왔던 것. 발표 주제를 준비하면서도 몇 번이나 교무실로 찾아와 의견을 구했다. 학부모들이 오해하곤 하는데 교사들이 꼭 잘하는 학생의 학생부만 신경쓰는 것은 아니다. B학생의 이런 태도는 오히려 다른 학생과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세부능력 특기사항이 될 수 있다. “수학이 싫지만, 수학부장 맡고 싶어요”C 학생은 1학기 첫 수업시간에 가장 눈에 띄었다. ‘수학부장을 희망하는 학생’을 찾으니 C 학생이 ‘선생님, 전 수학이 제일 싫지만 수학부장을 맡고 싶어요’라며 손을 번쩍 들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수학부장을 하면 책임감에 수학을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그 이유였다. C 학생 외에 몇 명의 학생이 손을 들어 결국 가위바위보를 했고, 결국 다른 학생이 수학부장이 되었다. C 학생은 다른 과목은 우수한 편이었지만 수학 점수만 유독 낮아 고민이 많은 학생이었다. 이때부터 수시로 찾아와 수학 고민을 털어놓았고, 어느 날 ‘수학이 싫다’는 식의 제목을 가진 수학책을 읽고 교과 독서록을 가져왔다. 또 한 번은 ‘생활 속 수학’을 주제로 한 책을 읽고 교과 독서록을 가져왔다. 수학을 잘하고 싶다는 의지를 학기 내내 보여준 C 학생을 보며, 비록 등급은 낮을지라도 1~2등급 못지않게 수학 열정이 있음을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기재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선생님, 이번에도 대회에 참가했어요”수상 여부 떠나, 준비 과정 속에 학생부 내실을 기할 것!1년에 수십 개의 교내대회가 열리지만, 대다수 학생은 자신이 잘하는 것이나 상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대회만 선별해 참가한다. 내신도 관리해야 하고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효율적으로 참가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긴 하다. 하지만 D 학생처럼 활동 자체를 즐기며 학교활동에 열심히 임한다면 교사들이 더 눈여겨 볼 수밖에 없다. 대체로 학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각종 교내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만 D 학생처럼 수상 여부에 상관없이 늘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교사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게 된다. 진로 관련 교내대회를 준비하면서 D 학생은 자신의 꿈인 ‘1인 기업 CEO’를 주제로 사회, 과학 등 여러 과목별 선생님을 찾아가 창업 아이템을 묻기도 하고, 최근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몇몇 교사들은 참고할만한 잡지와 도서를 읽어보라고 권하기도 하고 테드 동영상을 추천해주었다. 비록 D 학생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이 과정에서 읽었던 책을 학생부 독서로 활용하고, 관련 주제를 교과 시간에 발표하며 한 줄 수상 목록 대신 더 많은 것을 학생부에 담아낼 수 있었다. “스터디 활동, 공부 잘하는 애들만 하나요?”학생부는 잘하는 학생 것? 노력하는 학생 것!중위권이었던 E 학생은 수도권 대학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1학년 때는 하위권이었지만 2~3학년 때는 중위권으로 성적이 올랐다. 성적만 놓고 보면 입시 경쟁력이 없어 보이지만 중위권으로 성적 향상을 이루기까지, 이 학생은 스터디 모임을 결성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교과목 선생님을 찾아가 과목별 ‘공부 비법’ 노트를 정리했고,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찾아가 각각의 공부 노하우를 듣고 정리해 친구들과 공유했다. 고교 3년 평균 등급은 중위권이었지만, 그 중 한 과목은 1등급을 받기도 했다. 또, 1등급을 받게 된 과목은 수업시간에 ‘꼴찌도 할 수 있다, 1등급’이라는 주제로 공부한 방법을 자세히 정리해 발표하며 자기만의 이야기를 학생부에 담을 수 있었다. 똑같은 1등급이라도 이 학생의 세부능력 특기사항은 특별할 수밖에 없고, 등급이 낮은 과목이라도 세특 내용에 따라 1등급과 맞먹는 능력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강남 학생들은 등급이 낮으면 ‘학종 포기’를 선언하는데, E학생처럼 5등급도 1등급처럼 평가받을 수 있는 학생부가 있다는 걸 명심하기 바란다. ※ 위의 사례들은 강남서초 고교 교사들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내용임 2016-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