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 고교 탐방 - ⓺ 송호고등학교 안산지역 평준화 시행 4년째. 올해는 평준화 1세대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학과 취업의 길로 들어선 의미 있는 해였다. 성적에 맞는 고등학교를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했던 비평준화 시대에 비해 요즘은 고등학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더구나 대입전형이 수시위주로 재편되면서 ‘내 아이와 가장 잘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교 진학을 준비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우리지역 고등학교 탐방을 진행한다. 학교와 교사, 재학생, 졸업생이 전하는 생생한 증언이 고등학교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실력 창의 인성을 고루 갖춘 멋진 송호인 육성1725명, 다양한 생각과 개성을 존중하는 문화교육력 강화위해 예체능반 영어반 운영2003년에 첫 신입생을 받은 송호고등학교는 올해 11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13년간 송호고등학교를 졸업한 졸업생은 7000여명. 졸업생 숫자가 많을 때는 한 해 800명 가까운 인원이 졸업할 정도로 규모가 아주 큰 학교다. 학교 주변 아파트 단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안산 구석구석으로 이어진 버스가 학교 앞을 지나고 있어 안산 전 지역 학생들이 이곳 송호고등학교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송호고등학교는 울타리 없는 학교로 유명하다. 학부모 진로 코칭단이 1학년부터 체계적인 진로수업을 진행하고 학교 도서관은 지역주민들에게 항상 열려있다. 마을과 학교의 경계를 허물고 1725명 모든 학생들의 꿈이 소중히 피어나도록 가르치는 송호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학부모 진로코칭 “진로가 생명이다”학교 학부모 공감대 형성 체계적인 진로교육진로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요즘 송호고등학교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효율적인 진로교육을 진행한다. 학교에서는 매년 일정 예산을 배정해 학부모 진로코칭단을 교육하고 진로 코칭 연수를 받은 학부모는 수련기간을 거친 후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김태환 송호고등학교 교장은 “우리학교에는 진로커리어 전문 코칭맘 28분이 활동하고 있다. 이 분들은 매년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받고 학부모들끼리 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연구하면서 연간 학습 플랜을 세우고 1학년 진로활동시간을 책임지는 거죠.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진로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하기 때문에 참여하는 학부모들도 많고 학교에서도 적극 지원합니다다”라고 말한다.학습플래너 사용법부터 자존감찾기, 직업탐색, 대학탐구, 비전보드만들기, 꿈 명함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학부모 진로코칭교육은 아이들에게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도록 돕고 학부모들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4년간 진로코칭맘으로 활동 중인 이혜선씨는 “봉사를 하면서 학교 소식도 빨리 들을 수 있어 아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저 또한 진로교육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진로지도사라는 전문가가 있다는 걸 알게 됐죠”라고 말한다.학교가 아이들이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긴 시간을 투자하는 학교는 많지 않아 송호고등학교 진로코칭맘 활동은 전국 진로교육우수사례집에 실릴 정도로 모범적인 활동으로 꼽힌다. 예체능계 진학 준비도 학교에서 가능교육과정 자율운영학교 장점 많아송호고등학교의 또 하나 장점은 배우고 싶은 과목은 무엇이든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고등학교의 경우 사회탐구나 과학탐구 과목 수강생이 적으면 과목이 개설되지 않지만 교육과정 자율운영학교인 송호고등학교는 수강인원이 적은 과목도 강좌가 개설된다. 뿐만 아니라 고3과정에는 체육예술집중과정과 영어집중과정이 별도로 편성된다.디자인계열, 실용음악학과, 체대입시 등 예체능과 관련된 진로가 확대되면서 관련분야로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도 늘어났다. 이 들은 학교내 교육과정을 통해 사교육의 도움없이도 진학이 가능하다.다양한 형태의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송호고등학교의 장점이다. 혼자 하는 공부에 익숙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독서실과 같은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각 학년마다 독서실과 같은 학습공간인 ‘솔못서당’을 마련해 놓았다. 솔못은 ‘송호’의 한글이름. 학생들은 독서실과 같은 환경으로 꾸며진 솔못서당에서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한다. 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그룹스터디 교실을 별도로 제공한다. 3~4명이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는 공간이다.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율학습동아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학습반 등 개인 학습 성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자기주도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한다. 최신식 현대시설을 갖춘 급식실하늘정원으로 꾸며진 옥상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송호고등학교는 올해 초 10억 여원의 예산을 들여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10년이 넘은 조리실 조리기구 등을 교체하고 급식전용 엘리베이터 설치, 냉장시설 개선으로 급식실이 새롭게 탈바꿈했다. 시설현대화 뿐만 아니라 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고잔 신도시 5개 고등학교의 행정실장과 영양사가 참여하는 급식 동아리 ‘찬찬찬 행복한 밥상 만들기’를 조직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중이다. 이 때문인지 지난해 송호고등학교 급식 만족도는 90%를 넘어섰다.학업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고3들을 위해서는 학교 옥상에 하늘정원을 만들었다. 방치된 공간인 옥상에 각종 나무와 화초를 심어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박태환 교장은 “학교 맨 꼭대기 층에는 주로 3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는데 입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정원을 조성했다”고 말한다.학교 1층엔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 학교도서관이 들어서 있다. 학교가 보유한 책을 대출해 주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인문학 강좌나 문학답사를 기획하기도 한다. 주민들을 위해 도서관 개관시간이 평일엔 밤 10시까지 토요일은 저녁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우리 마을 독서동아리를 만들어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관계망을 만들어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송호고등학교. 뿌리가 튼튼한 송호고등학교의 미래가 기대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졸업생 인터뷰 예체능 맞춤 진학지도 내 꿈에 한 발 다가가하정승 (한국영상대학교 이벤트연출과) 한국영상대학교는 어떤 학교인가요? 2016-08-11
- 군포시 대입 수시 전문 상담장 ‘후끈’ 낮 기온 최고 35℃를 넘겨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4일 오후 2시, 군포시청 대회의실의 온도는 더 뜨거웠다.군포시가 최근 대학입시 경향에 맞춰 수시를 준비하는 지역 내 수험생들을 위해 개최한 맞춤형 입시 설명회에 수많은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했기 때문이다.이날 시가 마련한 대입 수시 설명회에서는 경기도진학진로지원센터가 지원한 전문 상담교사 20명이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1 개인별 심층 진학상담을 1인당 30분씩 진행했다.또 한편에서는 수도권 인근 20여개 대학교가 대학별 입시 요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학교별 비전 및 성과, 다양한 입학 혜택들을 소개하며 사례 중심의 입시 상담도 진행했다.군포시 관계자는 “더위보다 더 뜨거운 청소년과 학부모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대입 제도의 변화에 맞춰 청소년 지원정책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대입 관련 다양하고 질 좋은 정보를 시민들이 편하게 얻도록 수요자 중심의 지원 사업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 031-390-07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스토리는 기억의 원천이다! 국어공부는 지식의 효과적인 전달을 목적으로 접근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왜냐하면 언어적 지식이란 기억력의 뒷받침 없이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학생들이 주로 하는 국어공부 방식 중에서 자습서나 문제집을 개념중심으로 이해하고 단순히 문제로써 그 지식을 점검해가는 방식은 오래 지나지 않아 사라져 버린다. 물론 반복의 고통을 참고 문제집을 풀다보면 기억력의 보존기간이 길어지기는 하지만 단편적인 지식을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데 지나치게 소모적인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또한 정신적인 고통과 부작용도 뒤따르는 문제가 있다. 하여 자력으로 문제집만 풀어서 국어능력을 완전히 갖추기란 요즘 학생들에게는 불가능에 가깝다.그렇다고 해서 선생님의 강의만을 듣는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어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도 학습자의 뇌리 속에 기억력이 보존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그래서 국어 학습의 효과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떻게 기억력을 유지할 것인가이다. 언어적 기억력은 중요 개념의 반복 새김과 스토리 자극, 언어적 학습규칙의 발견을 통해 유지된다. 국어는 수학처럼 단순화되고 보편화된 기호가 쉽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어휘적인 이해를 통해 그 개념들을 묶어내는 통섭능력이 생기면 보편화된 학습규칙이 보이는 과목이다. 특히 어휘적으로 정보가 입력이 될 때 그 단어의 뿌리에서부터 전체적인 의미범주를 폭넓게 받아들여야 개념어들을 묶어서 기억할 수 있고 또 잘 활용할 수도 있다. 그래서 국어학습의 출발점은 어휘습득 방법과 습관을 길들이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리고 글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사고력을 높이는 과정에서는 스토리 자극이 반드시 필요하다. 왜냐하면 정보의 양이 많아지면 스토리 자극 없이는 기억력을 오래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소설을 공부한다고 할 때 원문을 하나하나 새겨가며 상황을 상상하고 읽어낸 학생과 줄거리만을 요약하여 읽은 학생을 비교해보면 기억의 보존기간이 다를 뿐만 아니라 상황적인 이해와 추리 상상능력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비문학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평소에 학문영역별 독서를 통해 스토리 자극을 꾸준히 연습시킨 학생은 낯선 지문에 대한 적응력이 훨씬 빠르다.국어공부는 단순암기나 기초지식 없는 문제집 풀이, 인강의 반복 청취 등으로는 아주 소모적인 학습만을 되풀이하게 된다. 따라서 시간 낭비를 줄이려면 문제집을 풀기 전에 국어영역별 성취목표를 찾아 국어개념을 어원에서부터 풀어 이해하고, 지문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는 스토리를 통해 상황을 기억한 다음에 문제집을 풀어 지식을 점검하고 상황에 맞게 적용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0
- DACL - 아무도 없는 곳에서 당신은 누구인가? 사람이 갖고 있는 두 가지 마음은 양심(良心)과 사심(私心)이다.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본래의 밝고 맑은 마음으로 서로를 위하는 것이 양심이라면, 자신만을 위한 것으로 욕심을 채우려는 사사로운 마음은 사심이다.양심(良心)은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면서, 감정을 통제하고 조절하며 마음을 닦는데서 나타나는 우주만물과 하나 될 수 있는 타고난 천성(天性) 그대로의 본심을 말한다. 사심(私心)은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물욕에 의해 발동하는 욕심을 말한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당신은 누구인가? 이 말에 자신감 있게 대답할 수 있는가? 누가 보지 않는 곳에서도 마음을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행동하는 것, 이것이 바로 양심이다. 양심은 조직의 리더가, 제자들을 가르치는 스승이 가져야 할 기본덕목이다. 스킬을 가지면 조직을 끌어갈 수 있는 관리자는 되지만,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선 스킬뿐만 아니라 독특한 가치와 철학,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어느 누군가가 순간적 욕심에 의한 잘못된 판단으로 영혼을 판다면 이 사회는 갈등만이 존재하게 되기에, 선한 양심은 은혜를 잊지 않을 때 더욱 빛이 날 수 밖에 없다. 올바른 세상에선 양심 있는 사람이 지도자가 될 수밖에 없다. 수신(修身)이전에 필요한 것그대의 양심을 더럽히고 있지 않는가?’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대학(大學)에 나온다. 핵심은 수신(修身)이다. 수신(修身)으로 제가(齊家)를 이루면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는 저절로 될 수 있다.수신(修身)을 하기 전에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양심에 입각한 정심(正心)이다. 정심수신제가치국평천하(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가 이 시대에 우리가 새겨야 할 메시지다.수신(修身)이전에 먼저 가져야 할 덕목이 바른 마음(正心)임을 명심하자. ‘양심(良心)은 그 어떤 과학의 힘보다 강하고 현명하다’는 라데이더의 말을 기억하면서 마음을 속이지 않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한다. 다 크게 되는 DACL 리더십컨설팅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박영찬DACL리더십컨설팅대표 산업카운슬러 1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0
- 취약점 보완, 기출문제 통해 기본 점수 확보해야 2017학년도 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앞에 닥친 수시모집 준비를 하면서 수능 마무리 공부를 잘 해야 한다.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의 학습 계획을 잘 세워야 하는 시점이다. 지금부터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수능 성패를 결정한다.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은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기본 점수를 확보하는 등 전략적인 학습 계획으로 남은 기간을 효율적으로 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제풀이 많이 하고 오답노트 잘 활용지금 시기에서는 맞춤식 수능 공부가 중요하다. 수능 공부는 지망 대학의 모집 단위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자기 수준에 맞는 지망 대학을 몇 개 선정해 해당 대학에서 비중이 큰 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수능 성적은 대학에서 모집 단위별로 다양하게 반영한다. 가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 등을 고려해 비중이 높은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대체로 인문계는 국어와 영어,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비중이 높은 편이다.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정확하게 예상해 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한 이사장은 “출제당국은 올해도 지난해 수능 수준으로 출제한다는 방침이지만 지난 6월 모의평가는 일부 과목을 빼고는 상당이 어렵게 출제됐다 따라서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지난해 수능 문제를 포함한 기출문제도 반드시 풀어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올해 수능도 문항 수 기준으로 70%를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한다. 따라서 수능준비에서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에서도 70%를 연계해 출제했으나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문항은 비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많았다. 이 부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지금은 다양한 종류의 문제를 많이 풀어 문제풀이 능력을 길러야 하는 시기이다. 다만 문제풀이도 그냥 정답만 확인해서는 안 된다.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를 통해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한 이사장은 “문제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고 수능에 대한 실전 감각을 길러야 한다”며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에도 틀리기 쉽기 때문에 잘 틀리는 문제를 오답 노트에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현가능한 목표로 자신감 키워야수능일이 다가오면서 불안한 마음에 욕심을 부릴 수 있다. 지나친 의욕으로 무작정 하루의 학습량을 늘리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평소 공부하는 패턴을 유지하면서 집중력을 키워 학습의 질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잠을 줄이는 것을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컨디션 유지에 좋지 않다. 충분한 수면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때 집중력도 좋아지고 성적도 오른다.목표를 잘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목표를 세울 때는 현실감 있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6월 모평 성적을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한기온 이사장은 “6월 모의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의 리스트를 만들어 보라”며 “현실적인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대학 합격을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원인을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지 않고 문제풀이에만 집중한다고 해서 점수가 오르진 않는다. 틀린 문제는 틀린 원인을 분석하고 확실한 개념 정리를 하고 나서 다음 문제를 풀어야 한다. 특히 특정 부분에 약점을 갖고 있다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동일한 개념의 문제에서는 다시는 틀리지 않아야 한다.한 이사장은 “기출문제를 보고 또 보며 기본을 다지라”고 조언하며 “기출문제를 꼼꼼히 점검해 기본 점수를 잃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100일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수능을 100여일 앞둔 시점에서 일부 상위권 수험생을 제외하고 신유형 학습에 집중하는 것은 무모한 학습이라는 것. 몇 년 동안 출제됐던 수능 기출 문제와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를 통해 올해 수능의 난이도와 유형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좋다.도움말 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0
- 도립구미도서관 평생교육 수강생 모집 경상북도립구미도서관이 오는 17일 오저 10시~24일 오후 6시까지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6개 분야 34개 강좌에 대해 수강생을 모집한다.오는 9월 6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강좌는 △학생주말 강좌 : 하브루타, 바둑교실 등 8개 △인문교양 : 그림으로 보는 인문학 등 7개 △부모교육 : 행복한 부모 되기 등 4개 △어학 : 야간 중국어회화, 팝스잉글리시 등 5개 △취미 : 캘리그라피, 통기타, 사진교실 등 8개 △컴퓨터 강좌 : 어르신컴퓨터 등 2개 등이 운영되며 모집규모는 약 800여명.특히 하반기 강좌는 부모교육, 시감상과 창작, 따뜻한 인문학 입문 등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강좌들이 다수 운영되어 배움과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평생교육의 깊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하반기 평생교육강좌 수강신청은 경상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umilib.go.kr) 혹은 문헌정보과 (054-450-7023)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제3기 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구미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협의회(위원장 심정규, 이하 협의회)가 주관하는 구미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원장 조명래)가 제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협의회는 올해 구미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를 상·하반기로 나누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크게 넓힌 바 있다.;제3기 구미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는 오는 24일~11월 23일까지 총 14회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강의는 별도의 장소에서 시민 전반에게 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신득렬 계명대학교 명예교수, 남상일 국악인, 이창원 인디053 대표 등 분야별 유명인들 및 지역 내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수강 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협의회 온라인 블로그(http://blog.naver.com/culturegumi)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ulturegumi21c@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협의회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수강생을 확정할 예정이다.조명래 원장은“제3기는 분야별 국내 최고의 강사진의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문의 : 협의회 기획단; 054-451-550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성남 중고등학생 240명 공무원 직업체험 성남지역 중·고등학생 240명이 공무원 체험에 나섰다. 성남시는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청소년 지방행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중학생 120명과 고등학생 120명이 각각 이틀 일정의 지방행정체험을 했다. 이 기간 성남시청과 관내 주요시설은 학생들의 공무원 직업 체험장으로 개방됐다. 프로그램 운영 첫날 학생들은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시정 홍보 동영상을 본 뒤 시정시책에 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복정동 정수장 시설,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 견학도 했다. 둘째날은 성남시청 40개 부서에 3명씩 배치돼 일일 근무를 했다. 행정 업무를 참관하고, 해당부서 공무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해 부서별 공무원의 업무와 근무환경, 직업적 특성을 체험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관해 관심이 많은 청소년에게 시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 031-729-22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2018 의대입시전형과 대비전략 쉬운 수능에서 정시만은 모험, 강남 최상위권 학종과 논술전형 준비해야 2017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났다. 2018학년도에는 모집인원의 변화는 크지 않다. 그렇지만 서울대와 연세대 중심으로 모집인원이 늘어 강남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에서 의대입시는 정시가 강세였지만 점차 늘어나는 수시모집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7월 19일 휘문고등학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8학년도 의대입시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2018학년도 의대입시의 주요 변화는 무엇이고 수시 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 정리해봤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도움말 휘문고등학교 진학지도부 우창영 교사 2018학년도 의·치대 수시모집 증가, 서울대·연세대 모집인원 증가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은 점차 증가해 2018학년도 대입에서는 전체 모집의 73.7%를 차지한다. 의·치대입시의 경우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정시의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마찬가지로 점차 수시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2017학년도의 56.08%에서 2018학년도에는 59.43%로 수시가 확대된다.2017학년도에 비해 2018학년도에 의·치대 모집인원이 늘어나는 대학은 서울대가 95명에서 135명으로 40명, 연세대가 77명에서 110명으로 33명이 늘어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만 77명이나 늘어난다. 연세대의 경우 치의대 또한 42명에서 60명으로 18명이 늘어난다. 쉬운 수능 추세, 서울대 일반전형·연세대 논술전형 확대2014학년도 이후 최근 3개 학년도 수능의 난이도를 보면 쉬운 수능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의대입시를 위해 만점을 목표로 수능을 준비하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 수능의 최상위권 변별력은 현격히 떨어졌다. 의대 지망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과학탐구 2개 과목인 화학Ⅰ과 생명과학Ⅱ을 포함해 최근 3년간 수능 4개(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 영역의 만점자 표준점수 합을 보면 2014학년도는 544점, 2015학년도는 533점, 2016학년도는 529점으로 하락했다. 이제 수능에서 1~2개 문제만 틀려도 상위권 의대 입시는 힘든 상황이므로 정시 위주로만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지나친 모험인 것이다. 또한 서울대의 경우 2018학년도 입시에서 의예과가 수시 지역균형으로 30명, 일반전형으로 75명을 모집해 일반전형의 경우 2017학년도 45명에 비해 30명이나 늘어난다. 연세대의 경우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이 2017학년도에는 15명인 것이 2018학년도는 40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의대 입시 수시 전형별 특징과 대비방법2017학년도 기준으로 의·치대입시의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을 취합하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3개 대학에서 664명(46.3%),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1개 대학 438명(30.5%), 논술전형으로 13개 대학 285명(19.86%), 특기자전형으로 4개 대학 48명(3.3%)을 모집한다. 2018학년도는 큰 변화가 없지만 서울대는 수시 일반전형, 연세대는 논술전형이 크게 늘어나므로 현재 2학년인 강남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시를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중심으로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전체적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지만 지방대 의대에서 주로 선발하며 상위권 의대에서는 이 전형으로 거의 뽑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의대입시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고비용 전형이므로 대학에서 그만큼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많다. 학업 역량을 중요시하므로 교과 내신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심화 탐구학습을 해야 한다. 교과와 비교과의 균형을 맞춰가며 전형 목적에 적합한 인재가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우수한 것도 중요하지만 상황에 맞게 올바로 판단해 의사 결정하는 능력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식은 축적도 중요하지만 그 축적 과정과 지식의 활용 경험도 중요하다. ▶논술전형: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은 학생부 중심의 전형에 비해 많지 않지만 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논술전형을 실시하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수리논술과 과학(과목 선택형)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며 한양대, 이화여대는 수리논술만 실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의대 논술전형 준비는 내신을 기본으로 하고, 수능으로 몸통을 만들고, 심화·탐구학습으로 논술실력을 쌓는다. 수학, 과학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하므로 2학년 때까지 그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한다. 주 1회 3시간씩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고민하면 생각의 깊이가 달라진다. 특히 수학적·과학적 도구를 반복 훈련하고 활용해서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도록 한다.; <2017~2018 의·치대 모입인원 변화> <td style="BORDER-TOP: #000000 0.28pt solid; HEIGHT: 25.64pt;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WIDTH: 59.93pt; BACKGROUND: #e0e5fa; 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PADDING-BOTTO 2016-08-05
-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재학생 5인과의 대담 얼마 전 도서 <대한민국 수험사전>을 펴낸 대학생 출판 프로젝트 팀 ‘한울’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재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입시의 문턱에서 방황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자신들의 경험담을 살려 실질적인 입시 조언을 담은 책이다. 책 집필에 참여했던 학생 중 5인을 만나 수시, 정시, 수험 생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수시에 임하는 자세!;전현규 : “수시 전형의 핵심은 ‘지원 학생이 대학의 인재상에 맞는가’에 있다. 그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열정, 도전, 인재라는 키워드를 보여주는 도구라고 할 수 있다. 학종에 대해 지나치게 부담을 갖지 말고 내가 누군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전형의 취지는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보는 것이다. 따라서 교과서 위주로 깊이 있게 접근하되, 수능과 내신 공부의 균형을 맞추기 바란다.; 이성환 : “연대 자연계 논술을 예로 들면, 고1 수학 범위는 수능 범위에 포함되지 않지만 수열의 규칙이나 이항 정리 단원의 난이도를 높여 논술 문제로 출제했다. 경험상 교과서의 심화학습 부분을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개정 전 수학 <실력정석>을 보기 바란다. 정석에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개념조차 상세히 증명되어 있다.” 정지현 : “학과에 너무 얽매이지 않기 바란다. 반드시 그 학과만 가겠다는 목표보다는 희망 분야로 갈 수 있는 길이 다양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나는 정치 외교 분야에 관심이 많지만 불어불문학과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관심 분야의 기초학문이 불어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학은 원하는 수업을 마음대로 들을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실용학문을 고집하기보다는 더 큰 그림을 보고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수시를 준비한다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 바란다. 전공적합성에 맞는 활동도 있겠지만, 나의 경우 분야와 상관없이 다양한 대회와 활동에 참여했다.” 박성배 : “나는 영어 특기자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지만, 비교과 활동과 내신 성적 관리에도 균형을 맞추려 노력했다. 특기자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도 입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내신 관리와 학교생활에 중점을 두고 함께 준비하기 바란다. 학생부종합전형뿐 아니라 특기자전형 역시 학생부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가가 중요하다. 방과후학교나 학교 자율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해 선생님과 꾸준히 소통하는 것도 수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김효민 : “나는 수능 만점을 받아 정시로 합격했지만 경험상 내신 준비와 수능 준비가 본질에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몇몇 학생들은 수시를 포기했다며 내신 관리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고1, 2학년 때의 내신 준비 과정은 큰 의미의 수능 준비와 같다. 고3 내신 시험은 대부분 수능형 출제 경향을 띠고 있으므로 당연히 신경 써야 한다.” 정시에서 중요한 건?;정지현 :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내가 제일 하위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수능 당일에는 ‘내가 최고다’라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해야 한다. 경험담을 밝히자면 수능 시험 1교시 국어에서 시간이 부족해 조바심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해 수학, 영어 모두 만점을 받을 수 있었다. 수능 전 10월에 수시 합격자 발표가 나서 나의 경우 이미 대학에 합격했지만, 나태하거나 풀어지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수능 공부에 임했다. 이 시점에서 명언 한마디 덧붙이자면 입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웃음) 박성배 : “나 역시 10월에 특기자전형 합격자 발표가 일찍 났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이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이런 학교의 면학 분위기에 휩쓸려 수능 공부를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었다.(웃음) 특히 고3 내신은 수능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학생이 고3 2학기 내신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수능까지 길게 보고 착실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김효민 : “나의 경우 고3 4월이 되어서야 과탐Ⅱ 과목을 선택했다. 그때부터 국, 수, 영어 교과 비중보다 화학Ⅱ 공부에 더 많이 투자했다. 과목 특성상 수학과 영어는 고3 때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해도 성적 향상 폭이 넓지 않다. 그러나 탐구 과목은 투자 대비 성적 향상을 꾀하기에 유리하다. 자연계열 학생 중 국, 수, 영 세 과목이 어느 정도 안정권이라면 탐구 과목을 전략적으로 파고드는 것도 좋다고 본다. 6월 모평 이후 조급해지기 시작해 잠을 줄이는 수험생들이 많다. 나 역시 그런 경험이 있지만, 오히려 페이스 조절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또, 9~10월은 의지력이 부족해지는 시기다. 입시는 체력과 의지력이 동시에 필요하므로 수능까지 적절히 안배해야 한다.”; 전현규 : “평상시 모의고사를 정말 잘 봤던 친구가 수능 시험을 본 뒤 좌절하는 경우도 봤고, 반대로 모의고사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는데 수능 시험을 잘 치러 반전을 이뤄낸 친구도 있었다. 배가 침몰하는 건 목적지 부근이다. 방심하지 말라는 얘기다. 특히 10월에 일찍 합격자 발표가 난 친구들이 있으면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입시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기에 모의고사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수능까지 멈추지 말고 달리기 바란다.” 이성환 : “서울대 화학교육과에 합격했지만 의예과 진학을 목표로 재수를 선택했다. 나의 경우 고교 재학생일 때와 재수생 때의 공부 양이 3~4배 정도 차이가 났다. 또, 이미 수능을 치렀던 경험이 있다는 점보다 9월 모평 이후에도 절대 풀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한다면 첫째, 방학을 이용해 재수생들이 모여 있는 공간에서 함께 공부해보며 마음가짐을 다잡으라는 것이다. 둘째, 수능과 거의 유사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경찰대 시험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월 모평 이후 가장 풀어지기 쉬운 시기에 치르므로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수험 생활 이렇게!;전현규 : “수험생들에게 가장 힘든 것은 학업 스트레스다. 대부분 친구나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경쟁 심리에서 비롯되며, 열등감 등이 스트레스의 근원이 된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동안 교육을 받는 이유는 이 사회의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1등을 목표로 한다기보다 ‘나를 위해서, 앞으로 살아갈 세상을 바꾸기 위해 나의 원동력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비교는 절대 금물이다. 대학은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 입시를 떠나서 자기 삶의 방향성과 목적을 생각하며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싶은 하나의 대상 201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