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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 청소년자원봉사, 어디에서 할까?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방학을 맞아 학생들은 학기 중의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활동하지 못했던 자원봉사활동을 하려고 준비한다. 그러나 막상 봉사활동을 하려고 하면 활동처를 어디로 정해야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여름방학을 맞아 봉사도 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알아보았다.; 창업 어렵지 않아, 청소년 창업스쿨안양창조산업진흥원에서 마련한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청소년 창업스쿨. 창업 저변 확대를 위해 열정과 도전정신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팀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창업 0단계 실습 프로그램인 창업스쿨은 창업주제별 토론과 모의창업 시뮬레이션 등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아이템이나 아이디어가 없는 학생들도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인식 전환과 교수나 스타강사 위주의 수업이 아닌 학생중심으로 이루어져 잠재적 창업 역량 강화 및 창업 도전을 유도한다. Ice Breaking 시간에는 프로그램 참가자의 핵심 역량을 공유하고 기본적인 네트워킹을 구축한다. 또 Marshmallow Game 은 팀 활동 및 도전정신 강화하고 Group Debate는 학생 창업 주제별 심층 토론을 하게 된다. 창업스쿨은 문제를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 방안을 토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2회에 걸쳐 50명씩 총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안양시자원봉사센터 031-8045-2487 캠페인과 또래상담 눈길끄는 틴볼스쿨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봉사활동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틴볼스쿨을 운영한다. 청소년 활동에 대한 이해가 있는 청소년봉사활동 코치가 육성하고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발생되는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고,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활동기간은 8월 19일까지이며 운영단체는 틴볼코치와 로즈마리팀 외 8개 단체가 참여한다. 로즈마리팀과 함께 하는 어르신사랑 발마사지, 생명의 전화와 함께하는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안양천자연생태학습관의 생태이야기관 탐방 및 안양천 정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국공정거래무역연합의 초콜렛이야기, 안양지구시민봉사단의 생태환경교육 흙공만들기 등이 있다. 또 캠페인을 진행하는 자원봉사활동도 있다. 안양시환경사업소에서 운영하는 하천 내 안전사고예방캠페인은 여름철을 맞아 하천에서 일어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각심을 일깨우자는 의미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20명씩 6회에 걸쳐 120명이 참여하게 된다. 경기안실련과 어머니안전지도자회에서도 캠페인 행사를 연다. 경기안실련에서는 교통, 생활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시청과 범계역 일대에서 할 예정이다. 또 어머니안전지도자회는 화재예방과 대처방법을 물놀이안전캠페인을 개최한다. 50명씩 3회에 걸쳐 총150명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청소년마주보기 팀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캠페인, 양성평등캠페인 등이 있고 동안보건소에서는 흡연예방캠페인을 진행한다. 신청방법은 1365 나눔포털 www.1365.go.kr로 신청하면 된다. 과천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학교과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의 방학을 맞아 여름 자원봉사학교가 진행된다. 7월 11일부터 1365를 통해 신청가능한데 자원봉사학교는 방학기간동안 5회기 진행되며 한 회기 당 3일 프로그램으로 30명이 참여 가능하다. 주요내용은 관내 화훼 단지 농가의 일손돕기와 기타 지역 돕기 활동 등이 있다. 과천 시민회관 2층에 위치한 녹색가게에서도 여름방학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데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월, 화, 목, 금요일 14~16시까지 2시간 활동하게 된다. 환경 정리 및 간단한 사무 보조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문의; 02-500-1446)산속모이통 만들기 봉사는 8월 10일 오전9시부터 12시까지 자연보호 관련 교육과 함께 모이통 만들기, 관악산 산림 설치 활동을 하게 된다. 중고생 35명이 참여한다. (문의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법인 큰소망에서 운영하는 노인복지관 경로의원의 행정 및 업무보조 활동은 8월8일부터 19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차트정리, 환자응대, 물리치료실 보조 및 청소 등을 하게 된다. (문의 02-504-7600)음악과 영화의 만남 행사 보조 봉사활동은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금, 토, 일요일 진행한다. 한국예술인협회 과천시지회에서 진행하는 음악과 영화의 만남 행사에 안내와 행사장 정리를 하게 되며 봉사활동 장소는 과천시민회관 야외공연장이다. (문의 과천예술인협회 02-3679-3900)기아체험은 8월 27일 하루 동안 오전10시부터 17시까지 7시간 동안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한다. 중고생 222명이 대상이며 글로벌 시민교육, 기아관련 사진 찍기, 벽돌 나르기, 진흙 쿠키 만들기, 모금 캠페인 등 지구촌 난민의 상황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을 하게 된다. (문의 과천시자원봉사센터)경기도립과천도서관의 자료정리 봉사활동은 8월 2일부터 31일까지 계속된다. 오전9시부터 13시까지 중 고 대학생이 참여 가능하다. 종합 정보자료실, 어린이실, 디지털자료실, 학교지원팀 등에서 활동하며 도서배가, 도서정배열, 환경정리 등을 한다. (문의 경기도립도서관 02-3677-0371)이밖에 의왕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2016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연다. 8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선보이게 된다. 매주 금요일 진행되며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신청 가능하다. 청소년 자원봉사 지도만들기 청여울 프로그램과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및 체험활동 원데이 체험학교, 우리동네 볼런티어는 청계동 내손2동, 오전동, 내손1동, 부곡동에서 8월 12일까지 이어진다. 스카프넵을 만들어 노인시설에 후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밖에 야간방범, 노인시설 활동, 지역아동 학습지도, 마을문고 도서정리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제17회 전국 지리올림피아드 수상자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구승모, 박경준 학생 제17회 전국 지리올림피아드(대한지리학회 주관)에서 경기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구승모 군이 금상을, 2학년 박경준 군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리 올림피아드는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과 우리나라와 국제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다.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경기도 대회를 거쳐 전국대회까지 열심히 준비한 결과 한 학교에서 두 명의 학생이 대상과 금상을 나란히 받고 이들을 지도한 경기외국어고등학교 장지성 교사가 지도교사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수상자인 구승모, 박경준 학생을 만나보았다.;지리올림피아드/제17회 전국 지리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 구승모(오른쪽), 박경준(왼쪽) 학생과 장지성 지도교사(가운데) 3학년 구승모학생 흥미 있고 좋아하는 공부하니 좋은 결과로 이어져 “처음으로 출전하는 전국대회이기에 떨리고 시험 본 후에도 많이 틀린 것 같아 걱정했는데 예상 밖으로 수상을 해서 기뻤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지리학자가 꿈인 구승모 군은 어릴 적부터 부모님과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며 여러 지역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지리 관련 책과 지도 보는 것을 좋아하게 됐다. 승모 군은 지리올림피아드 대회를 위해서 공부한 것이 아니라 어릴 적부터 지리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고 관련 책을 많이 읽으며 하나의 세계가 여러 지역으로 구분되고 구분된 지역 내에서 어떤 공통된 특징이 있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또한 한국지도와 세계지도가 나와 있는 지리부도를 보면서 인구와 특징 등을 유추하면서 읽다보니 올림피아드 준비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3학년인 만큼 시간이 부족하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평소에 공부를 하다가 쉴 때에는 세계의 여러 나라 중에서 알려지지 않은 나라를 검색하고 알아보며 호기심을 채워가는 취미를 즐기기도 했다고. 승모 군은 “앞으로 내가 좋아하고 흥미 있는 지리학을 전공한다면 미래가 찬란할 것”이라며 “앉아서 하는 지리공부가 아닌 직접 뛰어다니면서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지리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지리학은 앞으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욱 필요하고 무한한 잠재성이 있는 학문“이라며 “지리 전문가가 되어 지리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밝혀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학년 박경준 학생관련분야 독서와 신문으로 응용력 키워“수상을 해서 기쁘고 부모님께서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좋아하셨습니다. 현재 지리과목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리에 관련된 진로를 선택하고 싶고 내년에도 지리올림피아드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한국에서는 한 번도 참가한 적이 없는 세계지리올림피아드에도 꼭 참가해보고 싶습니다.”박경준 군은 말레이시아에서 3년 동안 살면서 여행을 좋아하는 부모님과 함께 동남아시아에서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여행을 많이 다녔기에 동남아시아 지리가 가장 자신 있었다. 또한 어릴 적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수도와 문화, 환경에 관심이 많았기에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도 수능선택과목을 지리로 선택했다고 한다. 준비과정은 평소에 신문을 읽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세계 여러나라의 소식을 전해주는 지구촌뉴스에 지리에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것이 지리올림피아드의 융합적사고력문제와 연관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전국대회는 지리의 단순한 지식 암기가 아닌 한 단계 구체적으로 응용해 통합적인 이해를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에 인상 깊은 그림이나 사진이 많은 사회과부도가 재미있어 자주 펼쳐본 것도 도움이 되었다고. 지리는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이고 더 알고 싶은 분야이기 때문에 대회를 준비하면서 더 많이 알게 되고 한층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는 경준 군은 “지리올림피아드 시상식 때 우리나라 지리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상을 주었는데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게 되어 영광 이었다”며 “나도 지리 전문가가 되어 시상식 자리에 상을 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지리가 국·영·수처럼 주요과목은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학문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미니 인터뷰 “지리는 융합적 과목으로 통합적 사고 중요”장지성 교사(경기외국어고등학교 지리올림피아드 지도교사) “지리교사로서 우리 학교에서 두 명의 학생이 나란히 대상과 금상을 받아서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구승모 군과 박경준 군은 모두 지적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입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이미 1학년 때 다양한 방면의 지식을 갖추고 있었고 수업시간에 능동적인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단지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서 관심분야의 책을 보고 깊게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입니다. 지리학은 종합적인 학문이자 융합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과목으로 통합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지리를 통해서 시험점수만 얻고자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를 길러내고자 하는 훈련을 한다면 사회를 살아가는데 좀 더 좋은 학문으로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지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공할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윤지해리포터 haeihaei@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작은 관심이 무기력한 아이들 살린다 지난 18일 성안중학교 2층 작은 교실에서는 김혜선 교장선생님과 이 학교 대안교실 학생들의 ‘이야기톡’ 시간이 진행됐다.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해 만든 대안교실에는 교장선생님과 이야기 시간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안교실 학생들은 교실을 벗어나 다문화 체험도하고 제과 제빵 만들기와 승마체험도 하며 배우는 즐거움에 눈을 떠가고 있는 중이다. 공교육의 사각지대에 숨어 무기력하게 시간만 보내던 학생들이 기지개를 켜고 깨어나는 현장 성안중학교 대안교실을 찾았다. 학습의욕 없는 아이들 모아 대안교실 꾸려교실에서 선생님을 힘들게 하는 아이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뉜다. 지나치게 활발해 수업진행을 방해하는 아이들과 무기력한 아이들이다. 주위가 산만하고 톡톡 튀는 행동으로 수업 분위기를 끊어놓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한 학기가 지나도록 존재감이 없는 아이들도 고민거리이기는 마찬가지다. 수업시간이면 엎드려 잠만 자고 모든 활동에서는 뒤로 빠지는 아이들. 공부와 다른 활동에도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교사들을 힘들게 하는 그룹이다.“선생님 한명이 스무 명이 넘는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교실에서 뒤처지는 아이들은 생길 수 밖에 없어요. 공부를 받아들이는 속도도 다르고 각 개인마다 처해진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그룹을 끌고 나가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뒤에 남아 무리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있죠.” 성안중학교 김혜선 교장은 이런 아이들을 모아 대안교실을 꾸렸다.; 대안교실 아이들은 모두 6명. 넉넉하지 않은 살림살이에 할머니와 사는 아이도 있고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아이들도 있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씩 찾아온다는 시련을 너무 이른 나이에 겪고 있는 아이들이었다. 교실을 벗어나 진짜 교육을 맛보다경기도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대안교실은 정규시간 전체를 대안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전일제와 정규교과 시간 중 일부를 대안교실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부분제로 나뉜다. 성안중 대안교실은 부분제로 운영된다. 대안교실 아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전문가로 파견된 이용숙 씨가 맡았다.이용숙 씨는 “지역사회에는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이 있어요. 청소년수련관이나 평생학습시설, 예술기관 프로그램들 중 아이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찾아서 일년 교육과정을 구성했어요. 아이들이 많은 것을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와 관련되거나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골랐어요.”라고 말한다.다문화 체험관에서 진행한 다문화 교육, 안산행복예절관의 예절교육,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한 제과제빵 교육도 아이들과 함께했다.비슷한 성향의 아이들만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 어른들의 관심을 받은 아이들의 얼굴은 금새 환해지기 시작했다. 김혜선 교장은 “행복예절관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대안교실 시작 3개월 만에 아이들의 표정이 달라졌어요. 활짝 웃으며 의젓하게 앉아있는 아이들이 정말 우리 아이들이 맞는지 몰라볼 정도였죠.”라고 말한다.; 이야기에 집중하며 변화하는 아이들김 교장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야기 톡’시간을 진행한다. 월요일 6교시는 교장선생님이 직접 대안교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다. 이 시간이면 톨스토이의 단편집, 어린왕자를 읽어주고 아이들과 느낌을 나눈다. 아이들은 한 학기동안 진행된 이 시간을 통해 무엇을 느꼈을까? 책과 담을 쌓고 살았다는 기광이는 교장선생님이 읽어주는 ‘어린왕자’가 재밌어서 매주 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승현이도 “‘이야기 톡’시간이 마음의 평화를 주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교장선생님이 직접 책을 읽어주셔서 고맙고 책이 이렇게 재미있다는 걸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기도 했어요.”라고 답하는 승현이다. 김 교장은 “대안교실에 찾아온 아이들 중 3명이 성적이 올랐어요. 작은 관심만으로도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죠.”라고 말한다. 어려운 현실을 감당 할 수 없어 무관심과 무기력으로 자기 방어막을 쳤던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작은 변화에도 교사들은 기쁨을 찾고 있었다. 성안중학교 대안교실은 학교의 고민에 안산시의 지원이 더해져 교육의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고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부천 스쿨김영사 여름방학 체험학습 진행 체험학습업계 1위를 자부하고 있는 부천 스쿨김영사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색다른 체험학습을 준비하고 있다.먼저, 8월 10일에 진행되는 ''이중섭, 백년의 신화''라는 타이틀의 체험학습이다.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이중섭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5000원이며 부천시청에서 출발한다.8월 12일은 ''샤갈, 달리, 뷔페전''으로 역시 참가비는 3만5000원이며 부천시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부천 스쿨김영사 관계자는 "저마다 독창적인 개성으로 20세기의 미술계를 이끌었던 거장 3인의 작품을 유화, 판화, 조각, 드로잉 등 총 128점을 만나 볼 수 있다"며 “‘이중섭, 백년의 신화’ 체험학습과 ‘샤갈, 달리, 뷔페전’은 사후활동으로 팝업북 만들기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8월 16일에 ''강화도 역사기행''을 떠난다. 청동기 시대 고인돌부터 조선후기 신미양요의 격전지 광성보까지 둘러 볼 예정이다. 참가비는 6만5000원이며 부천시청에서 출발한다. 문의 032-324-98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방학과 휴가를 위해 마련된 부천시내 도서관 소식 책과 즐기는 피서 - 여름방학 도서관별 행사들◇ 상동도서관(상2동 소재)여름방학을 신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 문화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상동도서관은; 8월 24일, 8월 31일 두 번에 걸쳐 박제균 강사를 초청해 사춘기 자녀의 성교육을 주제로 도서관아카데미를 연다.◇ 원미도서관(원미1동 소재)원미도서관은 8월 16일, 17일, 19일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며 함께 연극 장면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인 ‘몸으로 읽자! 신나는 연극놀이’를 개최한다.◇ 북부도서관(도당동 소재)북부도서관에서는 8월 9일부터 19일까지 화·금요일 역사 유적지와 세계사를 배워보고 팝업북을 만드는 ‘초등 교과서 나들이’를 진행한다. 8월 2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동화를 읽은 뒤 풍부해진 상상력과 표현력을 요리를 통해 표현하는 ‘동화요리 논술요리’도 열린다. 8월 21일에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부모쇼크-이시대의 엄마, 아빠 이야기>라는 주제의 부모교육 특강도 연다.◇ 한울빛도서관(소사본동 소재)한울빛도서관은 8월 8일~11일까지 학생들에게 올바른 독서습관을 알려주는‘2016년 여름 독서 교실’을 연다. 또 8월 12일 초등학생 5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실습 실험, 요리과학 탐구 등 과학체험 1일 캠프인 ‘도서관에서 신나는 하루’를 진행한다.◇ 꿈여울도서관(작동 소재)꿈여울도서관에서는 7월 13일부터 동화와 함께 개구리 버거와 떡갈비말이를 만들어 보는‘동화 속 달콤한 요리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심곡·꿈빛·송내도서관심곡도서관은 7월 24일 꼬마인형극인‘브레멘 음악대’를 공연한다. 꿈빛도서관에서는 7월 26일~29일 만화를 만들어보는 ‘나만의 만화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송내도서관은 7월 18일부터 ‘내손으로 만드는 팝업북’ 회원을 모집한다. 부천시립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휴가철 읽기 좋은 책 40선부천시립도서관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일반 교양도서 중심 ‘휴가철 읽기 좋은 책 40권’을 선정했다. 일상에 지쳐 책 한 권 읽을 여유가 없었다면,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고민했다면, ‘독서여행 패키지 코스’로 휴가철 읽기 좋을 책들을 알아보자. ‘독서여행 패키지 코스’ 40선은 휴가지에서 옆에 두고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만한 좋은 책으로 구성돼 다양한 여행자에게 취향에 맞는 책을 제공한다. 마음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완벽에 대한 강박관념을 다룬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를 추천한다.또 도전적인 여행자에게는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는 왜?>를, 이외에도 <캠퍼스 밖으로 나온 사회과학>, <만만한 손자병법>, <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 등 재미있고 다채로운 인문 교양 책이 준비돼 있다.이재희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사서가 추천하는 휴가철 읽기 좋은 책이 일상에 지쳐 책 한 권 읽을 여유가 없는 사람과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휴가철 독서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으로 문의하거나,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 www.bc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문의 032-625-4718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여름방학 부천체험학습 이렇게 야! 신나는 방학이다~수목원, 식물원, 박물관 등 실습과 강연…공연과 박람회 로봇교실 등 무더위를 뚫고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방학은 밀린 공부 보충도 해야 하지만, 최근 들어 학생부 활동이 중요해지면서 진로 관련 각종 체험활동도 중요해졌다. 방학 중 자녀들에게 필요한 지역 내 체험관련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았다.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들부천시가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용할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목원, 식물원, 박물관 등이 함께 있는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자연생태박물관, 자연과학교육 몽땅!자연생태박물관에서는 8월 16일~19일까지 초등 고학년(3~6학년)과 청소년(중학교 1~2학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색 자연과학 교육프로그램 강좌가 진행된다.‘자외선! 친구일까, 적일까?’라는 주제로 <어린이창의과학교실>이 8월 16일~17일 진행되고, ‘내 몸에 미생물이 있을까요?’란 주제로 <청소년과학탐구교실>이 8월 18일~19일 이틀간 열린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박물관 입장료 별도)다. 문의 032-625-3503◇ 무릉도원수목원, 숲에서 놀자!8월 2일부터 19일까지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서는 ‘숲에서 놀자’란 주제로 <생태교실>을 연다. 이번 특강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숲길 산책 △ 숲에서 놀며 동·식물 관찰하기 △새소리 들어보기 △숲속 오케스트라 △거미와 곤충의 차이점을 알아보기 △자연물 창작교실 등으로 진행된다. 생태교실은 하루에 한 번, 20명 내외로 운영된다.문의 070-4212-2808◇ 부천식물원, 어린이 식물교실부천식물원에서는 8월 9일~12일까지 초등학생 2~4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식물교실>을 연다. 이번 교실은 △식물관 탐방 △실험활동 △놀이활동 △창의활동 등으로 진행된다.프로그램에서는 부레옥잠 해부, 칡뿌리 빨대, 식물원 미션 탐방 등 실험과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식물과 자연에 대한 지식을 쌓는 즐거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대상은 시내 초등 2~4학년 어린이는 누구나 무료이며, 1회 선착순 25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문의 032-625-3503 < 여름방학 직업특강 부천시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8월 9일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직업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시청 소통마당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진행되며, 아시아나항공사 직원 121명으로 구성된 교육기부 봉사단이 직접 직업체험 재능기부에 나선다.이날 현직 항공 정비사인 정수일 기술 감독은 항공 정비사 직업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청소년들은 항공정비사, 정비사, 승무원 등 항공사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다.또 마술사 현재만 씨의 즐거운 마술공연도 마련돼 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에도 아시아나항공사와 함께 김포공항에서 중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을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앞으로도 부천씨앗길센터는 현장의 직업 체험 처를 발굴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문의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bcl.go.kr) < 전통 타악기와 만나다 - 오정아트홀 연희콘서트여름 끝자락인 8월 31일 오전 11시 오정아트홀에서 연희콘서트<打-talk>가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제29회 전주대사습 농악부문 장원’, ‘제19회 KBS 국악대경연 풍물부분 장원’ 등 각종 경연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전통창작타악그룹 ‘유소’와 함께한다.연희콘서트는 전통 타악의 장단(리듬)과 음악을 기본으로 장단과 악기를 다양하게 분석하고 공연예술로 표현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공연예술 문턱 넘기의 일환으로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통예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전 연령층에 걸쳐 전통예술을 알차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에서는 음악, 무용, 기예가 복합적으로 구성된 연희형식의 판소리와 민요, 소리쇠, 초벌비, 판굿 등 다양한 작품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문의 032-320-6456 < 부천 4대 여름축제 즐기기- 시티투어·관광열차 타고~ 부천에서 각종 여름축제가 열리면서 축제 행사장을 경유하는 부천시티투어 코스가 운영된다. 오는 30일 한국만화박물관-부천시청-부천마루광장 등을 도는 ‘여름바캉스투어 코스’에서는 영화제·만화축제·대학가요제 등 다양한 축제와 만나는 기회이다.요금은 성인 5천원, 8~19세는 4천원,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미취학 아동은 3천원, 36개월 이하는 무료다. 축제 기간 중 ‘만화축제 관광열차’도 운행된다. 특별열차는 30일 오전 11시 1호선 의정부역을 출발해 송내역까지 운행되며, 각 호차별로 작가와의 대화, 캐리커처 그리기, 캐릭터 포토존(터닝메카드, 키로·아로 등)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다.이번 특별열차는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한 600명이 탑승한다. 탑승객을 대상으로 송내역부터 축제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축제 입장권 4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주요 관광지 할인행사도 열린다. 할인율은 각각 △부천로보파크 50% △웅진플레이도시 40% △한국만화박물관 40% △아인스월드 30% 등이다. 웅진플레이도시와 아인스월드 할인혜택은 행사장 입장권을 제시해야 한다.또 축제 기간에는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교육·유럽자기·수석·활·옹기박물관 등 시 운영 관광지가 무료 개방된다. < 부천로보파크에서 즐기는 여름방학!부천로보파크가 2016년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8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방학을 맞아 어린이 대상 로봇과학기술과 첨단기술을 경험과 로봇에 대한 흥미와 교육적 효과 모두를 누릴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되었다. 먼저 부천로보파크를 가족과 함께 관람하는 유료입장객 어린이에게는 매일 선착순 100명에 한해 부채와 우산 등 여러 가지 부천로보파크 기념품을 제비뽑기를 통해 증정된다. 또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 사진 또는 짧은 동영상을 촬영하여 올리면 총 28명을 추첨을 통하여 상품을 증정한다. 방문객 선착순 5명에 대한 캐릭터 증정과 함께 홈페이지 사전 예약 및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전시연계교육도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8월 16일부터는 ‘로봇과 함께하는 희망 2016-07-28
- 방학 중 나의 진로를 찾아라 부천시청소년수련관 부천여성청소년재단에서는 방학을 맞아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시내 중학교 1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진로교육 ‘꿈길에서’를 진행한다.;청소년진로교육 꿈길에서는 부천시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중학교 진로교육의 목표인 긍정적 자아개념 강화와 대인 관계와 의사소통능력 향상 및 자신의 관심분야의 진로․직업에 대한 다양한 탐색과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적합한 진로․직업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진로교육의 일정은 1일차 자기에 대한 이해, 2일차 관점 바꾸기 및 가치관 탐색, 3일차 홀랜드 간이 검사 및 해석, 4일차 진로 로드맵 및 직업워크체인 으로 진행된다.특히 이번 청소년 진로교육의 마지막 강의날인 5일차에는 참가 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에 대한 이해와 학부모가 알아야 할 진로에 대한 인식을 전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이번 프로그램은 자녀들에게 왜곡된 진로교육과 주입식 체험을 제공하기 보다는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위해 적절한 계획을 수립해 실천하는 것을 지지해주는 길동무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참가신청은 8월 2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youth.bcf.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2-325-430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방이습지 방학 특별 프로그램 송파구가 23일부터 1달 간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놀면서 배우는 자연체험, 와! 신기해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23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벼? 개구리밥? 소금쟁이? 논우렁이 등 논에 사는 생물을 관찰하고 김매기도 체험하는 논에서 놀자가 진행되고 일요일에는 흙? 열매 등 습지에서 구할 수 있는 염료로 손수건을 만드는 천연염색 체험, EM을 활용해 천연세제? 벌레퇴치제를 만들어 보는 지구사랑 환경교실이 열린다. ; 또 26일부터 29일, 8월 9일부터 12일, 각각 4일에 걸쳐 방이습지? 오금공원? 성내천을 오가며 송파지역 내 자연환경에 대해 관찰하고, 꽃? 나뭇잎 등을 채집 및 기록해 보는 송파 생태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8월 4일에는 습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웅덩이와 논에 사는 동식물 및 서식환경을 관찰하는 습지생물다양성탐사가, 8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손전등을 들고 어두워진 습지를 해쳐가며 야행성 곤충을 관찰하는 야간생물탐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수업은 방이습지에서 활동하는 숲 전문 해설가 1~2명이 동행하며 초등? 중학교, 각 교과과정에 이론으로 나오는 내용을 위주로 직접 만지고 관찰할 수 있게끔 진행될 예정이다. 방이습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은 서울에 거주하는 유아, 초등? 중? 고교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각 과정별 15명/회 선착순 접수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보성고 DSD(독일어집중이수과정) 프로그램 일반고에서 해외유학을 준비하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유학준비를 위한 학교프로그램이나 해당 국가의 언어를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 유학을 위해 목표로 하는 국가의 언어 공부와 더불어 내신과 수능 준비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보성고에서는 DSD(Deutsches Sprachdiplom, 독일어집중이수과정)반이 따로 개설되어 있어 학생들의 독일유학 준비를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입학 후 지원 통해 편성되는 DSD반;보성고의 DSD(독일어집중이수과정) 프로그램은 독일문화교육부의 독일어능력인증시험 집중과정으로 독일 정부 산하기관인 해외학교관리처에서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0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보성고를 비롯해 서울사대부고, 이화외고, 한국외대부고 등 7개의 학교에 DSD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전 세계 60여개 국가,; 1천100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보성고의 DSD반은 1학년 학기 초에 개별 신청을 통해 반이 따로 구성된다. 현재 1학년은 26명이 DSD반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2학년이 되면 문과와 이과반에 나눠 배치된다.; ;1학년 때는 기술가정 2단위, 창체활동 진로와 자율 2단위를 독일어 수업으로 대체한다. 정규 독일어 수업은 독일어회화1 2단위를 주당 4시간 이수한다. 또 방과후수업을 학기 중 주당 4시간(80시간), 여름방학(40시간), 겨울방학(40시간)에 진행하며 1년에 독일어 수업을 300시간 이수한다. ;현재 독일어 수업은 독일 교육부에서 파견된 경력 20년차 교사인 프란치 토마저 원어민 교사와 한경희 독일어 교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준비하는 독일어능력시험 ;2학년은 제2외국어 3단위와 창체활동 진로와 논술 2단위를 독일어 수업으로 대체한다. 독일어회화와 독해 등의 수업을 연간 300시간 이수한다. 1학년과 2학년 합계 600시간의 독일어 수업 이수 후 3학년 초(3월)에 DSDⅠ(유럽 연합 참조 기준 B1 단계)시험에 응시한다. DSDⅠ시험 합격자는 독일대학 예비과정에 입학이 가능하다. B1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A2 단계에 해당하는 독일어 능력 자격증이 수여된다. ;3학년은 독일어독해, 독일어작문 수업과 방과후수업을 통해 독일어 수업을 200시간 이수한다. 이후 12월에 DSDⅡ(유럽 연합 참조 기준 C1)시험을 치른다. DSDⅡ 합격자는 별도의 독일어 시험 없이 바로 독일대학에 입학이 가능하다. C1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B2 단계에 해당하는 독일어능력 자격증이 발급된다.; ;한경희 교사는 “DSD 시험은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영역이 각 25%를 차지하며 3년 안에 DSDⅡ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이 매우 많이 필요하다”며 “독일어자격증 취득, 국내대학 수시목표 등 다양한 이유로 DSD반에 오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중도에 유학준비를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말한다. 독일대학은 ‘제대로’ 공부하려는 학생이 가야;독일은 대학의 서열화가 되어 있지 않고 학교를 옮기는 것도 수월한 편이다. 학비가 무료이고 유럽 내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스펙을 넓혀 나가기도 좋다. 입학의 문이 넓은 편이지만 졸업은 매우 힘들고 장기간 휴학이 힘들다. 그래서 유학하는 남학생들은 대학 4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군대에 가는 경우가 많다. ;한경희 교사는 “DSD반에서 1학년 입학 때부터 교과담당 교사와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관리 받는 시스템이 좋다. 학생들이 목표의식을 뚜렷하게 갖고 적극적으로 몰입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한다. ;현재 보성고 출신의 학생들이 독일 본 대학을 비롯해 다양한 학교에서 경제학, 통계학, 공학, 건축학 등을 전공하고 있다. ;독일 유학의 자격조건은 수능 총점의 62% 이상(400점 만점의 경우 248점 이상/4.4등급 이내)과 독일어 어학증명서(DSDⅡ)가 필요하다. 또 국어, 외국어(영어), 수학, 자연과학 과목을 3년간 성실하게 이수한 성적이 필요하다. 자연과학으로 인정되는 과목은 생물, 화학, 물리, 지구과학, 지리, 한국지리, 경제지리, 생태와 환경 과목이다. ;문과생의 경우에는 독일유학을 준비하며 고등학교 3년간 과학성적을 증명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점차적으로 기준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DSD반 3학년 윤세형(사진 왼쪽)군과 문준호군독립적으로 다른 문화에서 공부하고 싶어요;문준호군과 윤세형군은 DSD반에서 공부하며 착실하게 독일유학 준비를 하고 있다. 윤세형군은 마케팅과 경제학 전공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고 문준호군은 통계학 전공을 준비 중이다. DSDⅡ 합격을 위해 매일 규칙적으로 일정 시간 독일어 공부와 더불어 수능 준비를 함께 하고 있다. ;윤세형군은 “고2 때 1달간 독일 여러 도시를 혼자 배낭여행하며 유학에 대한 의지를 더 확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선진 문화 속에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좋은 환경에서 여유를 갖고 사는 독일의 생활이 참 좋았습니다”라고 말한다. ;독일어를 공부하며 폭넓은 단어와 글의 주제가 심화되는 것이 많이 어렵다는 두 학생. 문준호군은 “1학년과 2학년 때는 독일어 공부를 착실히 하고 내신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여러 차례 갈등을 겪지만 진로의 길은 실력을 쌓아가다 보면 자연스레 구체적으로 보여집니다”라고 말하며 성실한 학교 생활을 강조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자유학기제 = 학생부종합전형''의 아쉬움을 달래며.. 중계동에 위치하고있는 더베스트는 ‘자유학기제’관련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일전에 가졌었던 설명회와 사뭇 다르게 이번에는 학부모님의 많은 관심과 질문으로 매 설명회마다 열기가 뜨거웠다. 설명회 전, 학생들의 성격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님들과 함께 자녀들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어머님들 그리고 선생님들 모두에게 너무 뜻 깊은 자리였다. 뜨거웠던 설명회의 열기를 아쉬운 대로 기고를 통해 함께 해보고자 한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일 것인가? ; 위 질문에 대한 답을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눠서 대답해 보고자한다. 우선, 학습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필자의 생각은 부정적이다. 아직은 많은 어른/선생님들의 관심과 지도를 받고 자라야 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자유’를 준 다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이다. 물론, 학생들의 적성을 찾고자 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쪽으로 치우친 이러한 활동들로 인해 학생들이 학습을 등한시할까 우려된다. 이를 위해 우리 <더 베스트학원>에서는 중학교 1학년의 경우, 내신과 별도로 원내 및 외부시험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학습적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심어주고 있다. ; 두 번째, 입시라는 큰 틀에서 자유학기제는 분명 긍정적이다. 단순히 ‘남들 따라하기’식의 활동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본인의 적성과 흥미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여러 활동과 경험을 통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는 것은 결국 비교과활동이 중시되는 대입-수시전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떡도 먹어 본 사람이 먹는다 하지 않는가. 남들보다 한발 더 먼저 나에 대해 알아보고, 나의 적성에 대해 탐색해보며 이를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활동을 해 보는 것은 고등학교 비교과활동의 질 적인 면에서 분명 우위를 점하게 해줄 것이다. 비교과활동, 특수할 필요는 없다. 특별하기만 하면 된다. ;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비교과활동’에 대한 여러 문구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문구들이 전하고자 하는 바는 결국, 특수함일 것이다. 특수함의 사전적 의미는 1. 특별히 다르다 2. 평균 이상으로 뛰어나다 이다. 이는 보통의 친구들이 일반적으로 수능을 위한 영어공부를 한다면, 비교과활동도 함께 준비하는 학생은 그 보다 훨씬 어려운 영어공부를 하고 그에 걸 맞는 실력과 스펙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보통의 학생들이 특수해지기 싫어서 일반적인 수능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조건부 부족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어느 누가 평균이상으로 뛰어나고 싶지 않겠는가. 그럼 이미 정해진 특수한 학생들만이 대학을 갈 수 있다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비교과 활동은 특별하기만하면 된다. 보통과 구별되게 다르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말 또한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특수한 것보다는 한층 무게감을 던 듯하다. 비교과활동 일부인 주제선택 활동 중 ‘창조적인 글쓰기’가 있다. 이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우수한 글쓰기를 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창의적인 활동을 하라는 것이다. 필자가 설명회 중 창의적 활동에 대해 이야기 하였을 때의 어머니들 반응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무것도 아니지만 아무것인 것. 이를 위해 우리는 항상 주어지는 소스에 대하여 일차원적인 생각이 아닌 다양한 사고를 해야한다. 이것이 나의 ‘speciality’를 만들어줄 것이다. 어떻게 나의 비교과활동을 특별하게 만들 것인가? ; 가장 좋은 최고의 방법은, 본인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게 길을 갖춰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쉬운 것은 아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보이는 학생들의 ‘적성/직업 찾기 활동’부터 고전적 비교과활동인 ‘글쓰기 활동’. 어느 것 하나 우리 학생들에게 쉽지 않다. 그래서 전문가 그리고 선생님(helper)이 필요하다. 전문가선생님은 공인된 검사와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 그리고 더 나아가 학습방향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탐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선생님은 이를 바탕으로 활동들이 방향성을 잃지 않고 비교과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함으로써 일관되고 특별한 비교과 활동들이 이루어지게 한다. 이러한 반복훈련을 통하여 후에는, 본인 스스로의 역량으로 특수한 결과를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맺음말은 설명회에서 사용한 멘트를 인용하고자 한다.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부담을 안고, 추가적으로 토론/실습 및 다양한 형태의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넓힐 수 있도록(/대학 입시를) 도와주는 것이 자유학기제(/비교과 활동)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