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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의 진정성은 ‘한곳에서 정기적으로 오래’하는 데서 나온다 입시 전형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대학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선호한다. 하지만 수시전형의 경우 최상위권 대학에서 성적 변별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 제출되는 서류는 거의 내신성적 1점대 초중반 이내이면서, 화려한 수상경력은 물론 창의적 체험활동까지 부족함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정성적 평가로 전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평가 준거를 보면 학업역량, 전공 적합성, 자기주도성, 창의성, 인성 등의 영역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있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이 중에서 공동체정신, 성실성, 리더십, 사회참여의식, 공감, 배려 등 인성영역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관심과 재능 같은 동아리 친구들은 더할 수 없이 좋은 봉사활동 파트너 봉사활동이 곧 인성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봉사활동은 인성을 평가하는 핵심 척도임은 분명하다. 고교 3년동안 봉사 60시간을 권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 이상의 시간을 채운다. 봉사활동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봉사야말로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 대표적인 항목이기 때문이다. 봉사시간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는 것은 두 번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봉사를 하게 된 동기는 물론 구체적인 계획과 활동 내용이 하나의 스토리가 되어야 좋은 봉사라고 할 수 있다.작년에 인터뷰 했던 학생의 봉사스토리를 예로 들어보겠다. 서울대에 진학한 이 학생은 학기 동안 지역 청소년수련관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지만 6시간의 봉사 시간만을 인정받았다. 회장을 맡고 있던 학교 영자신문 동아리 친구들을 모아 지역의 청소년수련관에서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실을 운영하기로 계획을 세고, 수업계획안을 작성해 수련관에 제출했지만 기회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단다. 거의 매일 방과후에 수련관을 들러 담당자를 설득한 끝에 드디어 강좌를 개설할 수 있었다. 서류접수 6개월 만이다. 대학입시철이 다가왔기 때문에 자신은 3회 정도 수업하데에 그쳤지만 이후 동아리 후배들이 지속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단다. 비록 학교생활기록부에는 6시간 밖에 기록되지 않았지만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내용들은 고스란히 ‘봉사활동특기사항’란에 기록되었고, 자기소개서에도 잘 녹여냈다. 이 스토리만으로도 학생의 인성뿐만아니라 배려, 나눔, 공동체의식, 도전정신 등의 면모가 종합적으로 드러난다. 전공과 연계한 봉사 만들고, 꾸준히 또 정기적으로 활동할 것!사례를 하나 더 들어보자. 몇 년 전 한양대 공대에 진학한 한 학생이 3년간 했던 봉사활동은 바로 한달에 한번 지역의 임대아파트를 찾아다니며 컴퓨터 수리를 해주는 것이었다. 주로 노인들과 어린아이들이 살고 있어 컴퓨터가 고장나도 마땅히 수리할 곳이 없다는 것을 우연히 접하고 친구을 모아 봉사동아리를 결성, 학교 근처에 있는 임대아파트 관리 사무실을 찾아 직접 제안한 것이다. 관리사무실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단발성으로 그칠 것으로 생각했지만 3년 넘게 이어졌고, 아파트 주민들은 학생들이 방문하는 날짜에 맞춰 컴퓨터를 맡기거나 찾아오는 정도가 됐다. 3년간의 꾸준한 활동으로 수많은 훈훈한 이야기들이 만들어졌다. 그 경험들을 통해 학생이 배우고 느낀 것이 얼마나 많을까? 또 3년간의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은 얼마나 성숙한 인격으로 성장했을지는 묻지 않아도 가늠이 될 것이다. 봉사전문가들은 봉사의 진정성은 ‘한곳에서 정기적으로 오래’하는데서 나온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한곳에서 오래 지속해야만 사람과 사람사이에 정이 싹트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며 아름다운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그냥 주어지는 봉사활동은 없다.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 내야여름방학을 앞두고 그간 미뤄두었던 혹은 새롭게 봉사활동을 계획하는 학생들이 많다. 방학동안 봉사시간을 받을 곳을 찾아 헤매기보다는 차분하게 나만의 봉사활동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 현재 하고 있는 학교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관심사나 재능을 봉사로 연계해 볼 수도,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끼리 새로운 기관, 혹은 새로운 활동을 구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대학에 잘 가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얼마든지 있다. 주민센터, 복지관, 수련관, 도서관, 유초등학교, 병원, 아파트 관리사무소 아니면 재학중인 학교 안에서 뭔가 새로운 봉사활동 문화를 내 손으로 시작해보면 어떨까?;이춘희 내일신문 수석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최근 4개년도 ‘강남·서초 중학교 과고, 외고·국제고 합격자’ 현황 학교알리미 전국·지역 자사고 구분 없어 제외 … 성취평가제로 늘어↑ 학교알리미 공시 사이트에 들어가면 2013학년도부터 중학교별 고입 합격자 현황이 공시되어 있다. 2015학년도부터 강남서초지역 중학교 과고(영재학교 포함), 외고·국제고 합격자 수도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중학교 내신 성적의 절대평가 방식인 ‘성취평가제’가 적용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공시자료에 전국 단위 및 지역 단위 자사고 합격생의 구분이 없어 합격자 현황에서 제외시켰다. 강남지역은 지역 단위 자사고가 5개교나 있어, 이쪽으로 유입되는 학생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각 학교마다 그 해 입시를 치른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다 다르고, 학생의 성향과 지역적 특성에 따라 특목고 선호도도 차이가 있으며, 각 중학교 전체 학생 수 대비 합격자 수의 비율이나 학교 형태(남중, 여중, 남녀공학) 등에 따라 합격자 현황을 바라보는 잣대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강남서초지역 중학교별 합격자 현황은 과고, 외고·국제고 합격자 현황과 순위는 학교별 서열화와 무관함을 밝힌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와이즈만 대치 영재입시센터 이종만 소장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자료참조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강남구, 서초구 모두 2015학년도 합격자 수 가장 많아;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토대로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개년도의 강남구·서초구 ‘과고, 외고·국제고 합격자 수(표1 참조)’는 강남구가 2013학년도 총 194명(과학고 78명, 외고·국제고 116명), 2014학년도 총 175명(과학고 64명, 외고·국제고 111명), 2015학년도 총 236명(과학고 88명, 외고·국제고 148명), 2016학년도 총 228명(과학고 81명, 외고·국제고 147명)이었다. 서초구는 2013학년도 총 102명(과학고 30명, 외고·국제고 72명), 2014학년도 총 119명(과학고 44명, 외고·국제고 75명), 2015학년도 총 128명(과학고 39명, 외고·국제고 89명), 2016학년도 총 108명(과학고 36명, 외고·국제고 72명)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지역 관내 사교육 기관이나 학부모 네트워크 또한 그 학교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으로 특목고에 진학할 수 있는지 등이 각기 다르다. 성취도평가 전후 차이도 있고, 인원 조정 등 변수도 고려해야 하므로 합격자 수치만으로 단순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상대평가였을 때에는 강남서초지역 학생이 서울 관내 다른 학교와 비교했을 때 특목고 진학에 조금은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과고, 외고·국제고, 혹은 전국 단위 자사고에 진학할 때 예전보다 조금 더 유리한 입장이 된 것만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내신 절대평가제로 합격자 수 늘어2016학년도 외고 입학정원 감소 영향 전체적으로 2015학년도 고입부터 성취평가제가 적용돼 2014학년도보다 2015학년도에 합격자 수가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강남구는 2014학년도에 과학고 합격자 수 64명에서 2015학년도에 88명으로 24명이 늘었고, 외고·국제고 합격자 수는 2014학년도에 111명에서 2015학년도에 148명으로 늘었다. 서초구는 2014학년도 과학고 합격자 수 44명보다 2015학년도에 39명으로 5명 줄어들었지만 외고·국제고 합격자 수는 2014학년도 75명에서 2015학년도에 89명으로 14명이 늘었다. 와이즈만 대치 영재입시센터 이종만 소장은 “과학고 대 외고·국제고 대비 합격 현황을 살펴보면 서초구의 외고·국제고 비율이 과고의 두 배 가까이 유지되어오고 있다. 반면, 강남구는 1.5배 정도로, 이는 서초구가 과고보다는 외고·국제고 선호도가 강남구보다 높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서초지역은 지역 단위 자사고 외에도 경쟁력 있는 일반고 등 고교 선택 폭 넓어 물론 2015학년도부터 내신 절대평가제(지필고사와 수행평가를 합해 90점 이상이면 A를 주는 성취평가제. 단, 외고·국제고 지원학생 중 중3 영어내신은 석차 9등급제로 상위 4%가 1등급인 상대평가)가 적용된 후 고입 현황은 최근 2개년도 밖에 없어 이 통계 자료만으로는 추이를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2016학년도 서울의 6개 외고 입학 정원은 1,400명으로 2015학년도 보다 112명이 줄어드는 등 외고 입학 정원 감소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으므로 단순 합격자 수 비교는 무의미함을 거듭 밝힌다. 아울러 강남서초지역은 과고나 외고·국제고 등 특목고와 전국 단위 자사고 뿐만 아니라, 지역 단위 자사고가 5개교(세화고, 세화여고, 중동고, 현대고, 휘문고)나 있고 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다, 진학 실적과 교육환경이 우수한 강남 일반고의 경쟁력 등이 복잡한 입시제도 속에서 고교 선택 다양화로 나타나고 있다. 다른 지역과 다른 강남의 입시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강남서초지역 학부모들은 특목고와 자사고 뿐만 아니라 강남 일반고에 진학해도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고 진학 실적도 우수해, 고교 선택의 폭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넓다고 생각한다. 2013학년도부터 고입 진학현황을 학교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그 이전보다는 특목고나 자사고 진학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고교 선택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이 통계는 참고만 하기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표1> 강남구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바탕; FONT-WEIGHT: bold; LETTER-SPACING: 0pt; mso-fon 2016-07-21
-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공부인지 먼저 생각해야 ;사례 1; 고2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체육대회를 통해 학급의 단합을 이끈 인성이 훌륭한 학생이라고 극찬을 받은 학생 A는 3년 내내 학급회장을 했지만 결국 재수를 통해 수능 최저를 맞추고 논술전형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다. ;사례 2; 영자신문 동아리 부장을 비롯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한 학생 B는 결국 삼수 끝에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다. ;사례 3; 고3 직전 겨울방학 때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 C는 고3에 올라와서 생각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이다.고1이나 고3이나 고민해서 계획 세워야위 세 가지 사례의 공통된 화두는 무엇일까?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을 앞둔 요즘 많은 학생들이 미진한 것을 보충하기 위해 방학 중 계획을 세웠거나 세우고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입학 후 한 학기를 보낸 고1 학생들도 두 번의 정기고사를 치르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고1 학생들이 계획을 세울 때 유의해할 할 점은 무엇일까?첫째, 계획을 수립할 때는 목표가 무엇인지, 즉 무엇을 위한 공부인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계획 수립이랄 것도 없이 과거부터 해왔던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른바 선행학습으로 해당 과목을 몇 번 ‘돌리면’ 성적이 올라가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공부하는 양과 질이 중학교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과거부터 많은 학생들이 해왔고 선배 학생들이 성공을 거두기도 했던 방식으로 공부한다. 하지만, 이러한 ‘물량 공세’ 방식이 성적 향상을 담보하지 않는 것도 모두가 경험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이 방식은 훗날 수능 성적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당장 2학기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한 방식은 아니다.둘째, 계획 수립은 결과에 대한 겸허하고도 냉정한 반성에서 이뤄져야 한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고등학교는 중학교 때와는 다르다고 느끼고 말하면서도 정작 어떻게 다르고 왜 그런 결과가 왔는지에 대한 고민은 부족하다. 시험이 끝난 후 시험지를 펼쳐보고 틀린 문항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왜 틀렸는지 고민한 적이 있는가. 학교에서 주관식 점수를 확인할 때 보기 싫어도 시험지를 다시 펼쳐 보면서 어떻게 대비해야 이 문항을 맞힐 수 있었을까를 분석해야 한다. 흔히 ‘다 알고 있었는데 틀렸다, 실수해서 틀렸다’고 했던 말이 사실은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틀렸다는 것을 이때 가서야 알게 된다.셋째, 오답 분석을 통해 나의 부족한 점을 알게 되면 어떻게 공부해야 이를 보완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자습실에서 혼자 엉덩이 붙이고 공부해야 하는지 아니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 사교육도 남들이 다 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과목과 부분의 보강을 위해 현강(직강) 뿐만 아니라 인강을 선택할 수 있다. 사실, 선행학습은 자기주도학습을 좀 더 용이하게 해줄 뿐이지 결국 성적을 올리는 것은 혼자만의 노하우를 터득한 공부 아니겠는가. 실제로 자기주도학습 수기 쓰기대회 수상작을 읽어보면, 공부 잘하는 친구의 공부 방식을 무조건 따라한 게 아니라 배운 것을 실제로 엉덩이 붙이고 공부하고 소화하면서 자기 나름의 방식을 터득했다는 것이 핵심이다.넷째, 동아리/자율 동아리 활동의 발표나 토론 활동에 끈기 있게 참여하자. 이런 활동을 하다보면 언제나 그만 두고 싶은 상황이 오거나 다른 일정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순간에 좌고우면하거나 계산적으로 접근하다보면 결국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활동을 통한 태도의 변화나 심층적인 깨달음은 끝까지 끈기를 유지했을 때에만 얻게 된다. 선행과 학원 숙제, 왜 하는지 깨달아야그렇다면 영어 내신은 어떻게 대비하고 영어 관련 활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첫째, 당연한 얘기지만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하자. 수업을 통해 습득한 내용과 어법, 어휘에 관한 지식은 시험에 출제되는 교과서와 프린트와 같은 부교재 내용과 직결된다. 난이도 높은 시험 문항과 영어 관련 활동에도 연계가 된다.둘째, 내가 감점을 받은 부분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분석해봐야 한다. 나는 시험이 끝난 후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가져오게 해서 이 문항의 출제 의도는 무엇이고 수업시간에 어떻게 다루어졌고 난이도가 높은 문항은 어떻게 심화공부를 해야 맞힐 수 있는지를 분석해준다. 그러다보면 사실 학원에서 적중시켰다고 내세우는 문제임에도 혼자 공부해도 맞힐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본인의 계획에 따라 공부를 하게 되는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셋째, 영어 관련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자. 나는 기말고사가 끝난 후 자투리 시간에 학생들에게 교과서 관련 내용의 심화 발표를 희망자를 받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되새기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 시간을 이용해 평소 수업시간에 드러낼 수 없었던 영어구사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게 된다. 토론이나 동아리/자율 동아리 활동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끈기 있게 참여하자. 학원 수업 핑계대지 말고 끈기 있게 완수했을 때에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깊이 있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다시 이 글 맨 앞으로 돌아가서, 앞에서 언급된 세 가지 사례의 공통된 화두는 무엇일까?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과 그에 따라 습득된 노하우, 그리고 깊이 있는 사고능력이다.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이 요구하는 자질이고 수능 고득점에 필요한 자질이다.아직도 강남 학교의 많은 교실에서는 남들 따라 전날 밤늦게까지 학원 숙제를 하느라 수업시간에 쏟아지는 잠을 주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스스로에게 반문해봐야 한다. 누구를 위한 선행학습이고, 무엇을 위한 학원 숙제인가를 말이다.송영석 교사(숙명여고 영어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18 -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김지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1학년 김지환 학생(중산고 졸)은 문·이과적 소양을 두루 갖췄을 뿐만 아니라, 수학적 사고력과 공학적 호기심이 누구보다 강했다. 중학교 시절 수학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다는 그는 고교 진학 후 수학에 미친 듯이 파고들었고 무엇보다 희망 전공과 관련한 진로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진솔하게 털어놓는 ‘김지환 표’ 수시합격 이야기.;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공학도 꿈꾸는데 수학이 취약? 자기소개서 1번 항목에 녹여낸 사연;;; 이과를 선택했는데 수학이 발목잡고, 공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데 수학이 약하다면 치열한 입시 경쟁을 치러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하루하루가 가시밭길일 게다. “중학교 때도 수학이 약한 편이고 전교 15~20% 정도의 성적대로 졸업했습니다. 이후 고교 입학 전까지 열심히 공부에 매진했고 고교 첫 내신 시험에서 전체 성적 평균 1.5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전반적으로 국·영·수 평균을 더 끌어올리자는 다짐을 했고, 특히 수학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김지환 학생은 고교시절 수학Ⅱ에서 3등급을 받기도 했지만 고2 2학기 기하와 벡터는 2등급을 받았고, 고3 때 적분과 통계는 당당히 1등급을 받았다. 그는 공부법엔 정도가 없다며 개념을 익히기 위해 <수학의 정석>을 풀고, 양질의 문제가 수록된 교재로 가급적 많은 문제를 풀어봤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수학에 흥미를 갖는 것’이었다고. “과학영재학급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점차 수학적으로 접근하는 재미를 느꼈어요. 고2 때 천문학과 관련한 카세그레인 망원경을 배울 때 포물선과 쌍곡선의 성질을 이용하는 식으로 접근해보는 등 조금 다른 각도에서 수학적 흥미를 찾았어요. 물론 자기소개서 1번 항목에도 이처럼 수학의 한계를 극복했던 내용을 잘 녹여냈습니다.” 중산공학연구반 활동에 적극적으로 매진 발명, 정보검색 등 전공 연계한 교내 상 다수; 김지환 학생은 다재다능하다. 중학교 때 방송부, 컴퓨터 동아리, 밴드부, 인문사회반 활동을 했고, 고등학교 때에도 과학 영재학급, 과학 발명 등 관심 분야를 파고드는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했다. 심지어 ‘학업보다 진로활동에 더 몰입했다’고 표현할 만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분야를 더 깊이 탐색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J-TEC(중산공학연구반) 활동을 하며 학교 축제에서 전기회로를 제작해 시연하고, 동아리 부서 홈페이지도 제작했습니다. 또, 공학반 과제연구발표대회에서 ‘RMAA를 이용한 사운드 하드웨어 성능 탐구와 MP3파일과 Flac파일의 비교 분석’, ‘DDos, 그 실체를 파헤친다’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적도 있었죠. 또, TRP(팀별 과제연구)에서는 ‘케빈 베이컨 게임의 웹 상으로의 확장’에 대해 연구하며 웹데이터와 빅데이터 이론에 대해 빠져들기도 했죠. 과학영재학급에서 ‘제벡 효과를 이용한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관련 연구를 진행할 때, 실력에 비해 너무 어려운 주제라 급기야 인근 수도공고에 찾아가 조언을 구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적극적인 활동이 차곡차곡 쌓여 교내 창의력 대회와 정보검색대회, 과학 발명품 및 아이디어 대회 등 전공과 연계된 다수의 상을 받았다. 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전시 설명 봉사활동에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등 진로활동에 누구보다 열심히 임했다.;;; 글쓰기 등 인문학적 소양도 두루 갖춰고교 시절 스포츠클럽 활동도 열심;; 자연계열임에도 인문학은 물론, 예체능 분야까지 두루 관심을 가졌던 그는 교내상 역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참여해 다채롭게 수상했다. 글쓰기 실력이 우수해 독후활동 우수상, 신문일기 우수상, 세계 문화의 날 소감문 쓰기 대회, 독서활동 감상문 우수상 등을 받았고,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로 어학 실력과 영어 말하기 능력을 검증받았다. 이 외에도 교내 스포츠클럽인 배드민턴 클럽에서 활동하며 강남교육청 스포츠클럽대회 학교 대표로 참여하는 등 고교 3년을 참 바지런히 보내며 차곡차곡 학생부종합전형의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나갔다.; “저는 후배들에게 ‘학업보단 진로활동’을 강조합니다. 물론 학업을 게을리 하라는 말은 아니에요. 하지만 고교시절 다채로운 경험과 깊이 있는 진로탐색이 학생부종합전형이 원하는 인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가급적 많은 경험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만의 수시 준비 이렇게!▶주요 교내 활동 : 학급 임원 활동, J-TEC(중산공학연구반), 과학 영재학급, 교내 스포츠클럽(배드민턴 클럽) 등 ▶자소서 독서 : <국경 없는 과학 기술자들>, <증강현실의 모든 것>, <드림위버>▶교내 상 : 창의력대회와 정보검색대회, 과학 발명품 및 아이디어 대회 등 다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국어공부의 빅데이터 국어영역은 공부해도 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는 과목이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학생들을 주위에서 많이 본다.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고려해보면 국어영역도 지문과 문제와 보기, 선택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엄밀히 살펴보면 문제의 출제의도부터가 지식을 묻는 여타 과목과는 다르다.국어시험은 언어적 사고력을 진단한다는 측면에서 어휘 변용능력을 묻거나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문장 독해력을 묻는 경우가 많다. 겉보기에는 고전시 영역에서 문제를 틀렸다고 할지라도 고전시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보기나 선택지 용어에서 어휘적인 변별력이 부족해서 틀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의 발상을 가지고 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어려운 수능이든 쉬운 수능이든 아주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그 이유는 단순지식을 암기하려는 국어공부와 어휘력, 독해력을 바탕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언어적 사고력을 확장시켜 나가는 공부는 질적으로 매우 큰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매시간 틀린 원인을 찾아 메모하고 암기하는 A라는 학생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학생은 문제를 틀린 원인이 단어의 뜻을 몰라서였다는 결론에 이르렀을 때, 그 단어의 뜻만을 열심히 암기하고 넘어간다고 해보자. 그러면 다음 시험에서도 똑같은 단어가 출제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빈출되는 속담이나 사자성어와 같은 관용어가 아닌 이상 다시 출제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B학생의 경우, 그 단어를 단순히 암기하지 않고 문맥적 의미와 어휘의 파생원리에 따라 어원까지 추리해보고 넘어간다면 어떨까? 그 학생은 다음 시험에서 똑같은 단어가 출제되지 않더라도 유사한 단어가 출제되면 맞출 확률은 훨씬 높아질 것이다. 이러한 읽기를 본질적 읽기, 혹은 정독(精讀)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렇게 점점 쌓아가는 공부가 진정한 국어공부이다.정리해 말하면 국어과목도 개념 어휘의 출제 빈도수가 높은 단어를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다. 사자성어가 수능에 나온다고 무조건 암기표를 만들어 외울게 아니라 어휘적으로는 단어의 파생원리를 찾아 이해하는 어휘추론 원리와 습관이 필요하다. 한자어를 통한 의미추론이 가능한 학생들은 국어지문을 쉽게 읽는다는 통계는 국어공부에서 진리와 같은 말이다. 이러한 어휘력이 출제의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선택지를 선별해내는 속도를 높여주어 문제풀이의 시간 안배를 가능하게 한다.따라서 국어영역의 학습은 어휘추론 학습에서부터 시작하여 구절단위의 문장구조독해 과정을 체득해야만 인강이나 학원식 강의, 문제풀이 등이 효과적이라 하겠다. 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0
- 비전과 열정으로 창의적인 리더가 되자! 2016년 제4회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식에서 세계최초 DACL(Digital Analog Convergence Leadership)프로그램으로 한국판기네스인증을 받은 DACL리더십컨설팅은 지난 16년 동안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청소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탁월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기관이다. 이번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8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2박3일 동안 대전 아드리아호텔(유성)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과 열정을 심어주는 창의 인성 리더십 캠프를 개최한다.‘비전과 열정으로 창의적인 리더가 되자’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DACL 청소년 인성리더십스쿨은 실력과 인성을 함께 겸비한 리더의 자질과 역량을 고취시킴으로써 미래의 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해 5가지 과정목표를 두고 있다.다섯 가지 과정 목표는 1. 창의력과 유연성을 통한 자기경영; 2. 이성과 감성의 융합리더십개발; 3. 열정과 자신감향상으로 개인의 성장; 4. 몸과 마음의 건강을 통한 행복한 인간관계; 5. 스피치 토론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증진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창조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태도로 소통하는 리더의 모습을 갖게 한다는 것이 이번 캠프의 목적이자 기대효과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전하는 최고의 선물DACL 청소년 창의인성리더십 프로그램은 2004년부터 카이스트(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경험으로 새롭게 탄생한 현 시대가 꼭 필요로 하는 이성과 감성의 융합리더십이다. 그동안 건양대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동기유발학기에서 자신감 증진 프로그램으로 많은 호응을 얻은바 있고, 다수의 대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인성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DACL 청소년 창의 인성리더십캠프는 8월 5일(금) 오전 11시 박영찬 원장(DACL리더십컨설팅 대표/ 산업카운슬러1급)의 ‘신나는 리더십 스타트’를 시작으로 △청소년코스 정규프로그램(비전과 목표설정, 친구관계, 스피치 토론기법, 인성리더십, 문제해결능력 등), △창의력 계발훈련 △유연성을 위한 롤플레잉 등을 진행한다.수료식은 8월 7일(수) 오후 3시경에 한다. 대학생들이 코치로 참여 멘토 역할 수행이 과정에서는 기존의 DACL 인성리더십코스를 수료한 남녀 대학생들이 코치로 참여해서 수강생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면서 함께 도움을 주게 된다.자신감과 열정으로 실력과 인성을 갖춘 리더십을 통해 주도적 자세로 학교생활을 하고 싶은 학생, 스피치 토론기법향상을 통해 면접에 대비하고 싶은 학생, 스트레스와 고민을 창의적 문제해결법으로 극복하면서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부모님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다.참가대상은 초등반/중고생반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와 기타 자세한 문의는 DACL리더십컨설팅(☏042-488-3597, 042-487-3597)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0
- 신나는 여름방학, 과학이랑 놀자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열린다. 과학의 메카인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과학 체험의 장을 소개한다. 무료로 운영하지만, 만족도가 높은 만큼 적성과 취미에 맞춰 활용하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다. 친구들과 신나게 웃고 체험하는 과학캠프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는 한의학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에 ‘KIOM 본초탐사대’를 진행한다. 매년 여름방학마다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자연에서 직접 약용식물을 둘러보고 본초 전문가로부터 관련된 약초설화를 듣고 배우는 시간이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약용식물에 대해 학습하고 연구원 내 향약표본관, 한의학역사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계룡산국립공원에서 약용식물 탐사를 할 예정이다.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캠프 날짜와 접수일은 미정이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일정을 점검해 신청할 수 있다.(042)869-2776.충남도시가스에서 실시하는 제4회 KAIST 미래과학캠프는 다음달 26~28일 카이스트에서 열린다. 대전과 계룡시의 초등학교 5~6학년생이 대상이며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충남도시가스 홈페이지에서 신청 받는다. 서류심사와 공개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발한다.(042)350-6213.한밭대에서 진행하는 로봇캠프는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로봇캠프에서는 직접 로봇을 제작하고 구동하면서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기르고 로봇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다. l일 프로그램으로 로봇과학 세미나, 로봇제작, 로봇프로그래밍, 지능로봇경진대회를 직접 체험한다. 다음달에 2회로 나눠 실시하며 정확한 일정은 한밭대 홈페이지에 이달 중에 공개된다. 현장신청을 받아 추첨하는 방식으로 참가자를 선발한다.(042)821-1838.유성구에서는 대전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와 함께 야생동물 생태캠프를 마련했다. 야생동물 보호와 재활방법, 먹이 주기, 자연으로 복귀시키는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27일과 28일, 다음달 4일, 10일, 11일, 18일까지 모두 6번을 진행하며 참여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다. 25일부터 1365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042)611-2349. 대덕연구단지에서 펼쳐지는 과학놀이대덕연구단지 연구원들이 함께하는 과학캠프 ‘주니어닥터’는 여름방학 동안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첨단연구 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주관하며 매년 전국의 초1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올해는 대덕연구단지 내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 41곳이 참여하며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일부터 주니어닥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추첨 선발했지만 공석에 대해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접수받는다.한편, 캠프참가자를 대상으로 주니어닥터 감상문대회를 열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감상, 대전광역시장상, 대전MBC 사장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출연(연) 원장상을 수여한다.(042)865-3698,3699. 가족이 함께하는 연구원 견학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연구원을 방문해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연구원에서는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흥미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견학에는 보통 1시간이 걸린다.한국한의학연구원은 방학 동안 견학프로그램인 ‘키옴아, 방학을 부탁해’를 마련했다. 연구원 내에 있는 한의학역사박물관과 한의과학관, 향약표본관을 돌아보며 선사시대의 침, 현존하는 동양 최대의 의학서적 의방유취 등 한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볼 수 있다. 또한 미래 한의학의 모습과 국내에 자생하는 600여 종의 한약을 만나볼 수 있다. 천연 한방연고 만들기 체험도 있다. 홈페이지에서 견학 신청을 받으며 초등학생부터 참여가능하다.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전 10시와 오후 3시, 4시에 실시하며 기계연구원 홍보관을 견학하고 자기부상열차를 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을 선택해 신청하면 되며 초등학생 이상 참여할 수 있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는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원에서 하는 일을 소개하고 전시관 관람과 재미있는 측정체험, 과학특강을 선보인다. 견학은 평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1번씩 진행하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0
- DACL - 일을 신나고 재미있게 즐기라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동기부여(motivation)와 관련된 말이 자주 오고간다.그 중에는 ‘재미없어 못하겠다!’와 같은 부정적인 말이나 ‘이번에는 뭔가 보여주고 말겠어!’, ‘타사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적극적인 말이 있다. 이처럼 동기부여는 어떤 기대감이나 절망감에서 생겨난다. 지향성동기와 회피성 동기날씬하고 매력적인 몸매를 갖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지만, 비만이라는 건강의 적을 이기기 위한 절망감에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도 있다. 전자와 같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다가가는 것을 ‘지향성 동기’라고 하고, 절망감 속에서 불가피하게 시작하는 것을 ‘회피성 동기’라고 한다.원하던 원하지 않던 동기부여는 우리의 삶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동기유발의 큰 요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양호한 근무조건, 보너스’ 등이 아닌 사람들에게 동기를 유발시키는 가장 주된 요인은; ‘일’ 그 자체였다고 한다. 일이 신나고 재미있으면 그 일에 대해 기대가 되고 더 잘해보려는 동기가 생기는 것이다. 일을 즐겁게 즐겨보라.최근, 경영에서 화두가 되는 것 중에 하나는 동기부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펀 경영(Fun Management)’이다. 펀이라는 단어자체가 재미(즐거움)를 주는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기업의 임직원 모두가 어려운 업무를 하고 있지만 즐겁게 하도록 여건을 만들면, 생산성 향상 등 보너스로 얻는 것들이 아주 많게 된다.일이 재미있는가? 아니면 재미없는가?일은 재미가 있어야지 마지못해 하는 것은 큰 성과를 낼 수 없다. 일 자체를 오락과 취미로 만들어 보라. 이제는 열심히 일하는 시대가 아니다. 스마트하게 일을 즐기는 사람이 전문가가 되는 시대다. 현재에 충실하고 좋아서 일을 해 보라. 좋아서 일을 하는 사람보다 더 잘할 수는 없다. 다 크게 되는 DACL 리더십컨설팅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박영찬DACL리더십컨설팅 대표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산업카운슬러 1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0
- 범어도서관, 무한상상3D 무료 공룡곤충체험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을 위한 ‘무한상상 3D 공룡곤충체험전이 오는 7월 5일부터 8월 28일까지 범어도서관 1층 갤러리 아르스에스에서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미래창조과학부과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범어도서관이 시행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방학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이번 체험전은 공룡과 곤충을 3D로 표현하여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임으로서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호기심을 더 해준다. 전시 관람 후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관람 후 활동까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문의 053)668-16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5
- 대구과학관 특별기획전 ‘슈퍼로보월드’ 개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이 여름방학을 맞아 로봇과 인공지능 로봇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슈퍼로보월드’를 개최한다.오는 8월 31일까지 대구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세돌과 알파고와의 바둑대결로 전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인공지능(AI)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로봇산업이 몰고 올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며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특별전은 총 11개의 전시프로그램과 2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높이 3M의 초대형 장군 로봇을 만나볼 수 있는 ‘로봇 연대기’는 로봇의 정의와 역사를 한눈에 알아보며 각 연대기에 맞춘 로봇을 전시해 로봇과학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로봇과 인간의 대결 ‘인공지능 로봇 체험’ 코너도 눈여결 볼 만 하다. 미로찾기, 큐브맞추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벌이는 로봇과의 한판승부는 체험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미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존’도 빠질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 직접 로봇을 디자인해보는 ‘나도 로봇디자이너’, 로봇조종사가 되어 폭발물을 제거하는 ‘폭발물을 제거하라’, 드론을 직접 날려볼 수 있는 ‘드론 조종사’는 단순 전시체험에 그치지 않고 미래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진로교육을 제공한다.;이 밖에 반주에 맞춰 드럼을 연주하는 연주로봇, 대형 휴머노이드와 소형 로봇의 합동 댄스공연, 로봇 물고기, 날아다니는 물고기 등도 관심을 끄는 전시물이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로봇천재 한재권 박사가 진행하는 특별강연과 ‘2016 STAEM CUP 로봇 경진대회’ 등이 있다.자세한 사항 및 예약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국립대구과학관 053-670-62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