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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의 가치 공감하며 깊이 있게 성장한 시간 교내대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교내 상 남발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긴 하지만 학교생활을 잘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고, 진로에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교내대회는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알토란같은 교내대회 수상자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름 거창한 세계대회나 전국대회는 아니더라도 실속 있게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학생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철학만큼 사람들의 삶에 가까운 학문도 없을 것이다. 일상은 매순간 생각하고 판단해야 할 것투성이다. 일상이 철학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은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다. 백신고(김택윤 교장)에서는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을 가까이 느껴볼 수 있는 ‘일상에서 철학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3개월 간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아무 생각 없이 스쳐 지나갔던 일상에서 많은 것들을 발견하며 내면의 성장을 경험했다고 한다. 생각 없이 사는 일상에 브레이크 걸기감흥 없이 반복되는 일상, 공부 외의 생각은 사치가 돼버린 현실에 브레이크를 거는 시도로 일상에서 철학하기는 기획됐다. 백신고 김택윤 교장은 “입시에 쫓겨 사는 학생들에게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일상의 감동을 회복시켜 주고, 철학적 안목을 키워 주고자 하는 의도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한다.참가 학생들은 2014년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달 다른 주제 미션을 실천하고,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9월의 주제는 ‘채움과 비움’, 10월은 ‘목마름에 관하여’, 11월은 ‘아름다움에 관하여’였다. 주제를 표현해 내는 방법은 전적으로 학생들 스스로 선택하게 했다. 어떤 틀이나 예시를 결과물로 보여주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한계 없이 표현하도록 한 것이다. 학생들은 사진이나 시, 그림이나 보고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션을 수행했고, 이를 ‘생각 나눔’ 시간에 발표하는 것으로 프로젝트는 마무리됐다. 2학년 김수혁 군은 “어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고 자세히 생각해보는 기회가 살면서 많은 것도 아니라 이번 프로젝트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기대했던 대로 깊이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게 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2학년 정현경 양은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나만의 가치나 생각이 확실해져 뿌듯하다”며 “마음이 한결 풍요로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 미니인터뷰 2학년 이세령추상적으로 느껴지는 주제를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 고민해 보니 ‘비움과 채움’이라는 주제는 우리네 일상에서 반복되고 있었다. 다만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을 뿐. 생활 속에서 철학적 개념을 적용해보니 철학은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뿐인 인생인데, 이번 프로젝트처럼 많이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2학년 한시화소극적인 성격을 고쳐보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남 앞에서 내 목소리를 낸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다른 사람의 생각이 아닌, 내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내 생각과 의지에 따라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철학은 내 인격을 키우는 공부라고 생각한다. 2학년 이혜련주제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탐색하다보니 시간이 갈수록 다른 분야나 주제로 생각이 넓고 깊어졌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가치관이나 고민이 명확히 정리돼 좋았다. ‘무엇이든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이는 타인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타인이 아닌 내 기준으로 나를 보고 판단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2학년 정현경‘채움과 비움’을 어떻게 표현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 ‘빛’과 관련된 책을 읽던 중 빛이야 말로 채움과 비움을 표현하기에 딱 적합한 도구란 생각이 들었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지면서 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이 사람들을 지배하고, 마음은 점점 더 빈곤해져 가고 있다. 이런 우리 사회에 철학적으로 일상을 돌아보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한 번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경험해 보면 그 가치를 공감하게 될 것이다. 2학년 김수혁세 가지 주제 중 ‘목마름에 관하여’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꿈이 없는 사람들의 목마름을 생각하며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미래에 대한 꿈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돌아보며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니 그동안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들이 소중하게 다가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9
- “인성교육은 마음을 여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우리 선생님학창시절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때론 사교육이라는 거센 파도에 휩쓸려 쓴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랑과 애정을 듬뿍 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에서는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고민하며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참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우리선생님- 신원중학교 진로인성부장 윤순애 교사 이제는 ‘인성교육’에 주목해야 할 때다. 청소년 우울증 1위, 자살률 1위라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우리 아이들을 구해내기 위해서도 인성을 기르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신원중학교의 윤순애 교사는 일찍이 인성교육에 관심을 두고 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에 힘써 왔다. 신원중학교(교장 오선향) 진로인성 부장인 윤순애 교사를 만나 인성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채우기 바빴던 마음 내려놓다윤순애 교사(55세)는 어릴 때부터 의지가 강했다. 한때는 부유한 집 막내딸로 걱정 없이 자랐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 갑자기 가세가 기울면서 자립심이 강한 아이로 성장했다. “아버지가 운수업을 하셨어요. 100평이 넘는 집에 그 옛날에 자동차까지 있었는데 7남매가 하루아침에 반 지하에서 살게 됐죠. 그때 가난에서 벗어나야겠다고 다짐했어요.”매일 밤 화장실에 쪼그려 앉아 공부를 하면서도 이른 새벽이면 악착같이 일어나 신문배달을 했다. 잦은 감기와 신장염을 달고 살아도 멈출 수 없었다. 스스로 등록금과 용돈을 해결해야 했기에 남들보다 일찍 홀로서기를 했다. 대학생활도 마찬가지였다. 평소 원하던 대로 학비가 싼 국립대학에 들어갔고, 불어와 영어, 일본어를 두루 섭렵해 인정받는 외국어 교사가 됐다. 뭐든 당차게 해내서 무엇 하나 거리낄 게 없는 그녀였다. 그런 그녀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2009년 법륜스님의 『금강경 이야기』를 만나면서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된다. ‘그동안 잘못 살았구나’하는 크나큰 깨달음과 함께 채우기에 바빴던 마음을 하나씩 내려놓게 됐다. 경쟁과 비교에서 벗어나 ‘나로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인성교육의 밑그림 ‘교사 멘토링’그녀는 먼저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평소 명상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아이들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교사가 편안해야 한다고 판단해 그들을 위한 ‘교사 멘토링’부터 시작했다. “인성교육은 혼자서는 할 수 없어요. 담임선생님들이 교실에서 엄마 역할을 해줘야 하죠.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젊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겪은 시행착오와 경험들을 나눴어요. ‘괜찮아’라고 격려도 하고요.” 이렇게 차곡차곡 쌓인 노하우는 신원중학교 인성진로부장으로 부임하면서 빛을 발했다. 지난 2013년에는 교육부 선정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지정되는데 큰 보탬이 되기도 됐다. 학생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은 프로그램은 영상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주제가 있는 영상’이다. 매주 영상을 찾아 편집하는 과정이 고되지만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아이들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마음일기 ‘心봤다’도 반응이 뜨겁다. 특히 담임교사와 유대감을 형성해 고민 상담을 쉽게 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 “마음일기는 1년의 제작기간을 거쳤어요. 자신에게 예민해지고 열등감을 강하게 드러내는 청소년기를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어요.” 이외 아이들 ‘心力 키우기’를 위해 ‘마음일기 교사연구회’ 활동도 하고 있다. 마음 여는 어머니 교육에 앞장서고파인성교육은 환경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 아무리 프로그램이 좋아도 근본적인 가정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녀는 ‘어머니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금도 학부모가 청해오는 면담은 열일을 제치고 반긴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엄마도 함께 태어났어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도록 엄마도 성장과정을 거쳐야 해요. 아이들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엄마의 자각이 꼭 필요하거든요.”학교에 있는 동안은 지금처럼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위하며 지낼 생각이다. 학교를 떠나서는 오로지 ‘어머니 교육’에 전념할 계획이다. “아이가 성장하는 단계에 따라 엄마가 해야 할 것과 허용해야 할 것들을 알뜰히 알려주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요. 엄마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요.” 아이들은 소박하게 웃는 그녀를 보고 ‘꼬북이’ 같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열정을 가까이서 지켜본 동료 교사들은 ‘잔 다르크’를 닮았다고 한다. 그녀의 열정이 언제까지나 식지 않기를 바라본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 2015-03-29
-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놀이학교 어디 있을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은 엄마 품에만 있던 아이가 처음으로 사회에 내딛는 첫 관문이기도 합니다. 그 중 놀이학교는 엄마들이 보내고 싶어 하는 첫 교육기관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교육비에 대한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연령별로 꼼꼼히 구성된 프로그램’ ‘다양한 창의 놀이 활동’ 등을 이유로 놀이학교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도 부모들의 선택을 꾸준히 받고 있는 놀이학교들이 있어 소개합니다. 놀이학교 선택 시엔 충분한 상담을 통해 비용은 물론 프로그램, 교사, 수업 진행 방식 등 모든 사항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준비 과정은 필수입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딸기봐봐 오감을 자극하는 생태놀이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아이, 나아가 인성과 창의력을 함께 갖추는 아이로 양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여 가지의 농작물을 직접 길러보는 텃밭교육과 숲 체험, 생태 체험을 통해 자연의 순리를 느끼고 깨닫도록 한다. 영어로 진행되는 뮤지컬, 파닉스, 과학 등의 정규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아이의 발달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품집이 1년에 4권정도 만들어진다. 매주 1회 스페셜데이,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5일 동안 수업하는 ‘Full Moon Factory''가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플레이팩토, 파닉스, 피아노, 생활체육, 발레 및 댄스, 수영, 퍼포먼스 미술, 스토리 아트 등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4세~7세를 대상으로 반이 구성된다. 위치: 일산서구 탄현동 1491-5 동화프라자 3층 문의: 031-911-5679 ▶위즈아일랜드 감성지능, 인지지능, 사회지능, 잠재지능을 균형 있게 계발해 발현할 수 있는 감성놀이교육을 지향한다. 특히 유아, 유치 분야 전문 감성놀이연구소가 별도로 있어 영국 ISO의 인증을 받은 검증된 감성놀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장점이다. 감성 발달, 호기심 확장과 지식 형성, 창의성 발현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위즈아일랜드는 철저한 교사 교육을 통해 전문성은 물론 인성과 자질을 겸비한 교사를 양성시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유아심리검사 전문 업체와 제휴해 유아기질 검사(CTI), 부모양육행동검사(PRS)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학부모세미나나 온라인 서비스를 통한 부모교육도 진행한다. 일산원은 3세~7세까지 저연령과 고연령의 재원률이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는데, 전문적인 초등연계학습이 있어 취학 전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교사의 자질은 물론 신선한 식단, 금요 스페셜 데이 등 다방면에서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038-1 문의: 031-924-7256 ▶킨더슐레 독일식 놀이교육을 지향하는 킨더슐레는 놀이를 통해 자신감과 창의력을 가진 진취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연령별 성장 단계에 맞는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 해당 연령에 필요한 충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3~4세 유아들을 위한 정통 놀이교육 프로그램 ‘킨더빌리’는 어린이의 자발적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고 신체, 언어, 인지, 정서 사회성 발달을 균형 있게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5~7세들을 위한 ‘킨더슐레’는 소규모 그룹 활동으로 아이들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고 이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한다. 영어, 한글, 수학, 아트, 뮤직 등 다양한 시간이 연령에 맞는 내용으로 제공된다. 일산원에서는 18개월부터 참여할 수 있는 ‘킨더뮤직’(주1회 센터수업)과 영어 교재와 함께 즐겁게 영어를 접하는 ‘grapeseed''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안서가 독서프로그램을 도입해 독서의 재미를 늘려가도록 하고 있다. 초등연계 프로그램으로 졸업생을 대상으로 영어수업과 이안서가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세~7세반 운영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294-1 아이비프라자 2층 문의: 031-905-0023 ▶위버지니어스 일산직영원 ‘~이상’의 뜻을 가진 위버(uber)와 ‘영재’를 의미하는 지니어스(Genius). 즉 영재 이상의 인재 즉 감성과 인성, 지성을 겸비한 창의적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게 교육 목표다. 아담리즈 수학, 짐슐레 교육 브랜드로 잘 알려진 (주)미래엔 에듀케어에서 운영하는 3세~7세 유아 대상 감성리더십 교육기관이다. 원아관리 회의, 과목별 수업 일지, 입학 관찰 일지, 스토리북 등 체계적인 원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적응 프로그램과 마주이야이, 주제놀이 등의 유아중심프로그램이 장점이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은 의사소통, 예술경험, 사회관계, 자연탐구, 신체 건강 5개의 영역을 기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는데, 각 프로그램은 하나의 주제로 통합되는 이른바 통합 놀이교육으로 진행된다. 멀티미디어를 통한 스토리 학습으로 영어 표현력을 강화하고 과학, 게임 수업 등을 접목해 자연스럽게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Super English'', 4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위버데이‘를 비롯해 리더십과 자립심을 길러주는 캠프와 축제가 진행된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106-3 동영빌딩 7층 문의: 031-914-8900 ▶ 베베궁 충분한 경험과 자극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사고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능력개발 중심의 교육에 중점을 둔다.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공간지능, 신체운동 지능 등 다중지능이론에 입각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다양한 활동과 놀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는 긴장해소활동 2015-04-05
- 여러분의 자녀는 숙제를 하고 있습니까, 공부를 하고 있습니까? "숙제가 너무 많아서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다 풀었어요.""한번 봤어요.""선생님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거 한 번씩 써봤어요."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어떻게 공부를 집에서 해왔는지 물어 볼 때마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듣는 말입니다. 이런 대답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이들의 답변이 공부를 했다는 말과는 다른 의미를 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숙제가 많아서 공부를 할 시간이 없다는 학생에겐 이미 숙제는 공부와 다른 것으로 인식 되어 있습니다. 숙제로 내준 연습 문제를 다 풀었다는 학생은 자신이 스스로 문제를 풀어가면서 익혔던 내용을 제대로 숙지했는지, 아니면 어떤 문제는 풀기만 했지 그 의미나 중요한 요점은 알지 못해서 더 공부를 해야 하는 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한번 봤어요’ 라고 대답하는 학생은 전혀 공부와는 관계없는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만화책을 본다, 소설책을 본다, TV를 본다와 전혀 다르지 않은 답변입니다. 즉, 숙제를 하면서 학생이 얻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숙제는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귀중한 시간학생들이 너무나 아까운 시간을 선생님과 부모님께 검사를 받기 위해 공부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자신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본인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너무 쉽게 간과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학생들에게 숙제는 정해진 기간 내에 정해진 분량을 완성해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 선생님과 부모님께 꾸중을 듣게 되는 너무나 귀찮은 해야 할 것 그 이상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 부모님들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 얘는 집에서 숙제 외에는 공부를 통 안해요.”“숙제가 좀 적은가 봐요, 학원가기 바로 전에 금방하고 다 했다고 해요.”“우리 얘는 집에서는 공부를 안 하니까 학원에서 늦더라도 숙제라도 다 해서 보내주세요.” 학생들은 많은 양의 숙제에 힘들어합니다. 부모님들은 숙제만 하고 공부는 하지 않는 학생들에 불안해합니다. 선생님은 이런저런 이유로 많은 양의 숙제를 학생들에게 줍니다. 그 많은 양 때문에 학생이 어떻게 숙제를 했는지 그 때 그 때 제대로 점검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악순환으로 학생들에게 숙제는 제대로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이 소모적인 악순환을 멈추도록 하기 위해 먼저 선생님은 학생에게 숙제를 내주는 이유와 그리고 숙제를 하는 방법을 정확히 소개해 주어야합니다. 숙제의 분량이 아니라 숙제를 통해 학생 자신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이해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숙제를 통해 학생 은 직접 자신의 학업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숙제는 선생님이 보다 더 효과적으로 학생에게 알맞은 지도를 하게 만드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는 점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숙제와 공부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숙제시간이 학생들의 공부시간이 될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학생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숙제를 할 때는 이렇게 지도해 주세요.첫째, 학교나 학원에서 공부한 내용을 복습해야 할 때는 학생이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신대로 자신도 설명할 수 있는지 직접 노트에 설명을 써봅니다. 즉, 본인이 직접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설명해 나갑니다.둘째, 선생님의 설명대로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생기면 그 부분을 빨간색 펜으로 표시해 둡니다. 이렇게 해서 스스로 이해해서 설명할 수 있는 부분과 아직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구별하게 합니다. 학생도, 선생님도 학생이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그래서 다음엔 어떤 학습을, 그리고 무슨 숙제를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셋째, 여러 문제를 풀어야 할 때에는 스스로 확실히 그 문제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문항만 풀도록 합니다. 즉, 분명히 정답이라고 생각되는 문제만, 그 풀이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 문제만 풀도록 합니다. 이해가 안 되는 문제, 또는 정답을 찾을 수는 있지만 설명을 할 수 없는 문제는 다음 시간에 선생님께 질문하도록 합니다.이렇게 해서 숙제가 자신을 보다 더 잘 드러내고, 스스로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과정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학생이 숙제한 양으로 먼저 판단하지 말고, 무엇이 이 학생에게 어려운 부분인지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학생들이 모르겠다는 말을 부끄러워하고, 꺼려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질문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이 권리가 꺼려지고 부끄러운 것이 아님을 학생들이 알도록 해주는 것이 공부를 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일입니다.숙제 ‘HOMEWORK''는 학생이 혼자서 유일하게 자신과 마주할 수 있고, 자신을 천천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무엇보다 귀중한 학습과정입니다. 이 학습과정을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학생 모두 소중히 여기길 바랍니다. 왕도영어정의정 원장 일산서구 일산 3동 1081번지 신문화빌딩 303호 (일산3동 주민센터 파리바게트 옆)031-919-3375 www. 왕도영어.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4
- ‘너를 감시하는 나’, 우리의 인권 보장해주세요! 안곡고등학교(교장 유남성) 3학년 김예빈 학생이 ‘제5회 인권문예대회’에서 고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너를 감시하는 나’라는 작품으로 1등을 차지한 김예빈 학생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글을 썼다. 안곡고등학교의 김예빈 학생을 만나 ‘학생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Q. ‘제5회 인권문예대회’에서 고등부 대상을 수상했는데요. 어떤 대회인가요?학생들의 권리와 관련된 글쓰기 대회에요. 청소년들의 권리의식을 증진하고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리는데요. 주제는 폭력문제, 학교보건, 학습권, 교육환경,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알권리, 표현의 자유, 환경(기회변화, 환경보호, 녹색성장 등), 학생 안전권 등 다양해요.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변호사가 꿈이라서 평소 인권보장에 관심이 있었어요. 그리고 학생 입장에서 청소년들의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를 감시하는 나’를 쓰게 됐어요. Q. ‘너를 감시하는 나’는 어떤 내용인가요?고등학교 1, 2학년 때 선도부 활동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썼어요. ‘너를 감시하는 나’는 선도부 활동을 하는 학생이 규칙을 어기는 학생들을 감시한다는 의미로 설정했고요. 학교 규정이라는 틀에 맞춰 자신의 개성을 포기하고 다른 학생들의 자유와 권리를 막는 선도부의 입장에서 쓴 글이에요. 주인공은 학교규정에 맞춰서 다른 학생들을 선도하는 게 옳은 행위라고 생각했지만, 선도 활동을 하면서 선도 행위가 학생들의 자유를 부정하는 행위임을 깨닫게 돼요. 결국 틀에 갇힌 자신으로부터 벗어나서 다른 학생들처럼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 지금 우리학교에서는 선도 활동이 없어졌어요.(웃음) Q. 인권문예대회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학생의 인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어요. 학생들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바라볼 때 ‘눈치 보는 사회’라고 꼬집고 있어요. 사회라는 집단에 억눌려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고 최대한 튀지 않고 남들과 비슷하게 행동하려는 분위기는 이미 학교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학교에서 학생들의 개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이에요. 규정이라는 선아래 학생들을 획일화하지 말고 적정한 선에서 개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Q. 대상 수상비결과 수상소감이 궁금합니다?글의 배경이 선도부라서 주인공의 행동을 자세히 서술할 수 있었어요. 심사위원들은 글을 읽으면서 마치 그 고등학생이 된 거처럼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다고 해요. 특히 교사도 부모도 아닌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새로운 관점으로 글을 전개한 것이 신선했던 거 같아요. 제 경험을 살려서 쓴 글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뻤어요. Q. 글은 언제부터 썼나요? 글을 잘 쓰기 위한 나만의 방법은 무엇인가요?글은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썼고 학교 신문에도 종종 소개됐어요.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많이 읽는 게 중요한데요. 특히 추리소설은 독특한 글 전개방식을 배울 수 있어서 구조가 탄탄한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됩니다. 글쓰기를 꾸준히 하면 자신의 강점을 특색 있게 표현할 수 있고 구사하는 언어의 수준과 말하기 실력이 늘어서 면접이나 토론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죠. 실제 진로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Q. 앞으로 계획이나 꿈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후배들에게도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많은 책과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계속해서 꿈을 꾸었습니다. 반기문 총장의 자서전을 읽고는 외교관이 되고 싶었고, 경제서적을 읽으면서는 돈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좋아서 사업가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매일경제 봉사를 가서는 법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학교에서 법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기도 했고요. 현재 꿈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펌을 만드는 건데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꾸준히 해온 영등포 노숙자 쉼터의 봉사활동이 영향을 준 거 같아요. 한때는 잘나가던 사업가가 한순간 노숙자가 된 것을 보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변호사가 돼야겠다고 결심했거든요. 여러분도 책상 앞에만 앉아 있지 말고 더 멀리 보고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해보세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4
- 국립대구과학관, 개기월식 시민관측마당 개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이 오는 4일 개기월식을 맞아 오후 5시~10시까지 천지인학당에서 ‘개기월식 시민관측마당’을 개최한다. 개기월식은 지구의 그림자에 달 전체가 가려져 어둡게 보이는 천문현상으로, 이날 개기월식은 오후 7시 15분부터 부분일식이 시작되어 8시 54분부터 9시 6분까지 달이 완전히 가려진다. 개기월식은 지난 2014년 10월에 있었으며, 앞으로 3년 뒤인 2018년 1월에 있을 예정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시민들이 개기월식을 통해 천문현상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무료 관측 기회와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월식 진행 과정을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할 수 있는 공개관측, 달 사진 찍기,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월구면 만들기와 야광별자리판 만들기 등이 있다. 또, 개기월식이 일어나기 전 천체투영관에서 ‘투더문’ 달탐사 영상을 즐길 수 있고, 달과 관련된 OX 퀴즈쇼에 참가해 달 상식을 넓히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문의 : 국립대구과학관 dnsm.or.kr, 053-670-62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3
- ‘모두가 행복한 꿈 돋움 교육공동체’ 목표 지난 3월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년 동안 경기도교육청지정 혁신학교로 선정된 석천초등학교가 ‘바름♡아름♡새롬으로 꽃피우는 꿈돋움 행복교육’을 목표로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행복한 아침맞이를 위한 등굣길이다. 교장·교감선생님이 직접 교문에서 등교하는 친구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굿모닝 하이파이브로 상쾌한 아침인사를 건넨다. 교문에서부터 시작하는 행복한 아침맞이는 교실에서도 각 학급 담임 선생님들의 눈맞춤 인사로 이어져 하루의 시작이 즐겁고 정겹다. 또 9시 등교에 따라 아침시간이 불안할 수 있는 맞벌이 가정 부모와 학생들을 위해서 마중물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침시간을 활용해 책과 음악으로 어우러지는 문학과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리코더 교실, 우크렐레교실, 책나무숲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조기 등교 아동에 대한 안심 교육 및 감성적 문화예술 교육으로 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인성, 감성 교육의 일환으로 맞춤형 원격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학생 사이버 GIFLE 자기주도학습반 수업을 진행한다. 3-6학년 약 130여명이 신청을 통해 참여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자기주도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또 학교에서 방과후수업과 5-6학년 사이버기플 동아리 활동 등 학교와 연계한 사이버 GIFLE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사이버 GIFLE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레벨테스트를 통해 현재의 수준에 따라 자기 실력에 맞는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 등 맞춤식 학습을 할 수 있다. 특히,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의 연계학습이 가능하며, 학습내용이 데이터베이스화되어 교사가 학생의 진도상황, 학습내용 등을 관리하고 꾸준히 피드백을 해 줄 수 있는 만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석천초교 박태연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학교-가정과 연계한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정규수업에서 부족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영어교육격차를 줄이며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
- 4·16단원장학재단, 14일 출범 예정 ‘재단법인 4·16단원장학재단’이 오는 14일 출범할 예정이다.‘4·16단원장학재단 서립추진단’이 지난 3월 25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설립발기인 총회를 열었다.이날 총회에서는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한 교육계 및 지역인사들로 구성된 발기인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심의, 임원 선임 및 사업계획 등을 심의 의결하고 김태영 전 수원교육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설립발기인 총회를 마침에 따라 법인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 14일 오후 4시 도교육청 단산관에서 법인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장학재단은 순수 민간재단으로 운영되며 총 500억원 이상의 기금을 목표로 뜻있는 사람들의 정성을 모아 조성할 계획이다. 재단 산하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250명의 학생과 11명의 교사 한 명 한 명 명의의 261개 장학회를 구성하고, 개개인의 이름으로 경기도내 초·중·고생 및 관내 재직 중인 교사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어떠한 요구를 하고 있는지, 어떠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지 돌이켜 봐야 한다”며 “261명의 희생자들이 남겨놓은 그들의 꿈과 미래를 장학재단을 통해 이룰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
- ‘자녀와 함께 하는 해피데이’ 수강생 모집 대전평생학습관은 자녀의 올바른 자기주도적학습 능력을 키우기 위한 ‘자녀와 함께 하는 해피데이’ 1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녀와 함께하는 해피데이’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주말프로그램으로 ‘자녀의 자기주도적학습 전략세우기’를 주제로 열린다.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를 실시하며 자녀의 학습 보완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갖는다.자녀와 부모가 2인 1팀을 구성해 1회 6시간 진행하며, 자녀의 학습유형을 파악해 부족한 요소가 무엇인지 체크해 전문가의 해석강연을 듣고 자녀에게 적합한 학습전략을 세울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과 중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며 총 18팀을 모집해 4월 1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평생학습관에서 무료로 운영한다.강좌 신청은 4월 8일까지 홈페이지(www.dllc.or.kr)에서 가능하며 전화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문의 042-220-0534김소정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1
- 2015 희망 고교를 가다 <1>외대부고 인성과 창의성, 자율성을 고루 갖춘 인재들을 발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 있는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HAFS 학교장 김성기, 이하 외대부고). 문학박사 김성기 교장은 “외대부고는 단편적인 지식을 강요하는 교습기관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이를 구체화할 기회를 주는 곳”이라며 “동시에 사고의 틀이 어느 한 분야만이 아닌 다른 분야에까지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게 허용해주고 있다”고 학교를 소개한다. 뛰어난 대입 실적으로 많은 학생들의 ‘희망’고교이자 학부모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외대부고. 지난 3월 20일 외대부고 진학을 희망하는 이정우(원촌중2), 서정우(신동중3), 권정헌(신천중2)군과 오윤아(정신여중2), 천지현(동대부여중3)양이 외대부고를 찾았다. 학교탐방과 재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직접 느껴본 이들은 하나같이 “직접 외대부고에 와보니 학교분위기와 프로그램이 정말 뛰어난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열심히 공부해 꼭 외대부고에서 내 꿈을 이루고 싶다”고 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1년부터 자율형 사립고, 국제과정·인문사회과정·자연과학과정 진행 화창한 봄날, 외대부고 운동장엔 체육복을 입은 재학생들이 열심히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구령소리, 웃음소리, 파이팅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운동장 반대편에 챌린지(Challenge)홀과 드림(Dream)홀, 파이오니어(Pioneer)홀 등의 교사동과 다목적관이 위치해있고 그 너머로 전교생이 함께 생활하는 기숙사가 눈에 들어왔다. 먼저, 재학생들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화사한 미소를 머금은 세 명의 학생 신서연(국제과정·2)양과 김지오(인문사회과정·2)양, 공원상(자연과학과정·2)군이 중학생들을 맞아준다. 능숙한 듯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로 만남의 자리를 편안하게 풀어주는 재학생들. 그들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자신을 국제과정, 인문사회과정, 자연과학과정 이라고 소개한 이들. 외대부고의 세 가지 교육과정이다. 2005년 외고로 개교, 2008년 첫 졸업생의 51.63%가 SKY에 합격하면서 신흥명문으로 등극한 외대부고. 2011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면서 이 세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과정은 해외명문대학 진학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 인문사회계열 및 자연·공학 계열 선택과목 이수가 가능하고, AP와 SAT 시험 준비 등 해외대학 입시에 맞춘 맞춤식 지도가 이뤄진다. 인문사회과정과 자연과학과정은 각각 인문·상경 계열 진학과 자연·공학 계 및 의대·치대·한의대 진학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수능·논술은 물론 심층면접 교과를 집중 이수하고 있다. 자율형 사립고로의 전환 후에도 꾸준히 뛰어난 대입 실적을 거두고 있는 외대부고. 2015학년도 대입(국내)에서도 서울대 66명, 고려대 86명, 연세대 88명, 카이스트 15명, 포항공대 2명 등을 비롯 의·치·한의대에 75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학생 중심’ ‘학생들을 위한’ 차별화되는 프로그램 “외대부고의 가장 차별화되는 강점이자 장점은 무엇입니까?”라는 중학생들의 질문에 기다렸다는 듯 재학생들의 답변이 쏟아진다. 신서연양은 “우리 학교의 가장 좋은 점은 활발한 학생자치활동”이라며 “학생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학교에 반영되어 더 좋은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회 총무부가 주관하는 ‘HAFS 토크쇼’는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비판·토의하는 과정을 거쳐 해결책까지 제시하게 되는데 학교에서도 이들의 의견 적극 수렴하고 있다. 공원상군이 꼽은 외대부고의 장점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 특히 “자연과학과정 학생들을 위한 ARC(Advanced Research Course)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은 물론 이공계 리더로서의 역량까지 키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자연과학과정 심화탐구과정인 ARC는 외부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시스템, 지도교사 지원 등을 통해 주제관련 심화토론과 실험 등의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기본으로 한 스터디그룹형태로 이뤄진다. 아울러 외대부고에는 전문적인 실험을 위한 생물·화학 등의 실험실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김지오양은 R&D(Reading&Dicussion) 북클럽 활동을 소개했다. “다독도 중요하지만 심독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활동이에요. 교과별 필독 도서나 권장 도서를 읽고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되죠. 토론도 진행하고 심화활동인 소논문 작성까지도 이어지게 됩니다.” 외대부고 학생들의 열정과 호기심의 산실, 동아리와 스터디 그룹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창의체험과 학생회 승인 동아리가 200여개 넘게 운영되며 학습을 포함한 춤과 노래, 연극, 신문, 봉사, 스포츠, 종교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동아리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지도교사의 지도를 받는 동아리 외에도 다양한 소규모 스터디 그룹이 수시로 결성되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학교생활과 입시도 궁금해요! 재학생들의 열띤 학교 소개를 들으며, 중학생들의 질문도 더 활발해졌다. 권정헌-고등학교 진학 후 공부를 위해 중학교 때 공부는 얼마만큼 해야 하나? 공-다른 친구들보다 얼마나 빠르게 앞서나가는 것보다 고등학교에서의 수업을 얼마나 잘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의 수준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수업은 기초부터 깊이 있게 진행된다. 선행학습보다는 알고 있는 것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깊게 공부했느냐가 중요하다. 서정우-홈페이지를 보니까 1인1악기, 1인1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어떤 강좌들이 있나? 신-정말 다양한 악기와 체육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성악,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같은 악기는 물론 국악기와 팀파니, 드럼 같은 악기도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체육도 마찬가지다. 축구, 농구는 물론 태권도, 태극권, 검도, 골프, 스포츠 댄스 등 다양한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오윤아-기숙사 생활도 궁금한데, 핸드폰이나 노트북 소지는 자유로운지? 공-핸드폰은 자유롭게 소지할 수 있고 노트북도 허락을 받으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멀티미디어실을 이용한다. 멀티미디어실이 따로 운영, 100대 이상의 컴퓨터가 있고, 기숙사에도 별도의 멀티미디어실이 있어 수행평가나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정우-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은데? 김-첫 시험에서 좌절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타인과의 경쟁보다 자 201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