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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 살, 대학이 아닌 직장을 선택 학력이 아닌 능력으로 사회에 첫 발 내디뎌 킨텍스(대표이사 임창열)가 특성화고 졸업생을 인턴으로 채용했다. 킨텍스의 고졸 인재 채용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주인공은 바로 2015년 2월 일산 국제컨벤션고등학교(교장 성하동)를 졸업한 김량희, 김민준 씨다. 이들은 1년간 인턴으로 일한 후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새내기 직장인인 이들을 만나러 킨텍스를 찾았을 때, 때마침 고졸인재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있었다. ‘학력 스펙이 아닌, 능력중심의 사회’라는 슬로건처럼 능력 있는 인재들을 인정해주고 채용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새내기 직장인인 김량희, 김민준 씨를 만나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Q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어떤 일인지?저희 둘 다 지난 2월 23일부터 킨텍스 공공사업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 달 정도 됐네요. 저는(민준) 참가업체의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DM 발송 등 영업지원 업무를 하고 있어요. 저는(량희) 입출 관련 파일 관리와 정산, SNS 마케팅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저희 공공사업팀에서는 5월에 있을 경기 국제보트쇼 업무를 지원하기 때문에 지금은 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이유는?민준 : 전 원래 축구만 7년 정도 했어요. 컨벤션고에 진학한 이유도 학교 공부보다는 축구에 집중해 유학을 가기 위해서였죠. 1학년 때 우연히 문대현 선배님(신용보증기금 취업)의 조언을 듣고 취업을 준비해도 되겠구나 생각하게 됐죠. 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 워낙 공부를 안했던 상태라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았어요. 겨울방학 때 선배님이랑 함께 공부를 해봤는데 그때부터 성적이 오르더라고요. 평균 40점대의 성적이 90점을 넘으면서 공부에 자신감이 생겼죠. 물론 그때도 미래가 불안해 축구 유학을 고민하긴 했지만 갈등하지 말고 취업에 집중하자 결심하고 취업 준비에 매달렸습니다.량희 : 저는 일반고에 진학해 대학만을 목표로 공부만 하기보다 실무적인 능력을 기르고 싶어 컨벤션고를 선택했어요. 입학 이후부터 줄곧 취업을 목표로 성적 관리를 하며 공부했죠. 어차피 대학에 가도 취업을 해야 하는데 선 취업을 하면 재직자 전형으로 대학에 갈 수 있기 때문에 대학은 취업 이후에 가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Q 취업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학교 취업준비반에서는 자격증 준비부터 자소서 작성과 면접까지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어요. 그곳에서 공부하며 전산회계와 GTQ 포토샵, 한국사 검정능력 등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했죠. 3학년이 되면 선생님들께서 꾸준히 채용 정보를 알려주시는데 대기업도 있고 은행이나 중소기업 등 다양해요. 업체의 특성에 맞게 채용 준비를 도와주시죠.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 준비를 위해 밤 12시까지 남아 지도해주셨어요. 취업준비반 임태식 선생님과 김화정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Q 취업을 준비 중인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민준 : 취업 준비를 하다가 떨어지면 좌절의 시간이 찾아오죠. 물론 힘들긴 하지만 너무 조급해하진 마세요. 준비돼 있다면 또 다시 기회가 찾아옵니다. 저는 학교 동아리연합회 회장을 했었는데 덕분에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어요. 사회에 나가보니 이런 경험들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다는 것은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해요. 스무 살부터 사회 경험을 3년간 쌓은 후 스물네 살에 대학에 진학해도 결코 늦는 것은 아니랍니다. 량희 : 일단 학생의 성실함은 성적으로 보여줄 수 있으니 성적 관리를 잘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저는 사회생활을 경험해보고 싶어 학교를 다니면서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는데 자신이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해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에요.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들을 찾아보세요.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옷이 따로 있듯이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네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4
- “잘 할 수 있는 일로 봉사까지 할 수 있어 더 뿌듯하고 즐거워요” 청소년 봉사현장을 가다 요즘 청소년들에게 ‘봉사’는 의무다. 학생부에 봉사점수가 기록되기에 원하던 원치 않던 꼭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처음 해보는 학생들에게 봉사는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일 수 있다. 하지만 봉사라고 해서 꼭 커다랗고 거창한 일만은 아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작은 실행의 첫발을 옮긴다면 봉사는 의무가 아니라 기쁘고 보람된 일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재능을 나누며 즐겁게 봉사하는 학생들을 백석도서관 레고수업 현장에서 만나보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요즘은 막연한 봉사보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통해 하는 ‘재능기부’형태의 봉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신이 잘 알고 할 수 있는 것으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은 봉사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또 다른 배움의 경험이 된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레고에듀케이션’은 백석도서관에서 지난해 봄부터 과학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업이다.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두 개의 반으로 나뉘어 저학년은 심플 머신 과학교구 조립, 고학년은 수동전동기계+재생에너지 교구를 활용한 모형을 하루에 1~2가지씩 조립한다. 조립하는 순서가 나와 있는 도안을 보고 스스로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각 반에 배치된 강사를 통해 모르는 부분과 조립 물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강사는 바로 ‘레고 러닝센터 소속’의 학생들. 어려서부터 레고에 관심을 갖고 센터의 수업을 듣고 있던 학생들이 자원하여 한 달에 1~2번 2시간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통해 봉사할 수 있어서 기쁘고 더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아 말하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자신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봉사를 많이 하고 싶다’고 전한다. Mini Interview>>> 저동고등학교 2학년 11반 방수정 학생“아이들이 많이 배우고 느끼는 것을 볼 때 성취감도 느끼고 정말 뿌듯해요” 처음에는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게 좀 어색했지만 내가 좋아하고 잘 아는 것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아요. 또 아이들이 많이 배우고 느끼는 것을 볼 때면 성취감도 느끼고 뿌듯해 요. ‘재능기부’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하면서 주 어진 조립카드대로 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 보려고 하는 학생들을 다룰 때 좀 고민했는데 그때는 우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보게 하고 또 매뉴얼대로도 만들어 보게 해요. 그 후에 서로 비교하도록 하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만든 것의 장점과 단점을 스스로 알게 돼 더 흥미를 느끼게 되죠. 아이들과의 수업에서는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탄력성 있게 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이라서 시간을 내기가 좀 어려울 때도 있지만 진로인 기계공학과 연관돼 있는 분야기도 하고 레고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좋아해 계속 하고 있는 거라서 두 달에 1~2번은 꼭 시간을 내서 계속 봉사하려 합니다. >>>일산동고 1학년 2반 이종찬 학생“장래 희망과 연관된 봉사활동들을 많이 해보고 싶어요” 봉사활동 시수 때문에 여러 가지 봉사를 하고 있었는데 센터에서 도서관 레고 수업 봉사를 알려줘서 작년부터 시작했습니다. 레고는 다섯 살 때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흥미를 가지고 하고 있는, 제가 잘 알고 있는 분야라서 다른 봉사 활동보다 자신 있고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여태껏 배워온 레고를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즐겁고 아이들이 다 만들고 난 다음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해요. 그래서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재능기부’는 말로만 들어봤지 해본 적은 없었는데 그것을 제가 하고 있다는 것도 기분 좋구요.(웃음)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나이가 어리니까 말을 잘 안들을 때가 있잖아요. 그때 살짝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그럴 때는 여러 번 설명해주고 시범을 보여줘요. 그땐 제 어릴 적 생각이 나더라고요.(웃음)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봉사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화 안내고 웃으면서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로봇 공학자가 장래 희망인데 제 꿈과 연관 돼 있는 봉사활동들을 앞으로 많이 해보고 싶어요. >>>발산중학교 3학년 9반 김효민 학생“고등학교에 가면 친구들과 동아리를 만들어 봉사하고 싶어요” 전에 요양원에 가서 연주하는 봉사를 했었는데 그것은 제가 미리 잘 연습해서 하면 되니까 별 부담이 없었어요. 하지만 도서관 레고수업 봉사는 직접 그 장소에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가르치는 일이라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부담이 되었습니다. 잘 알고 있는 분야지만 누군가를 가르친다고 생각하니 많이 떨렸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 줘서 부담도 덜고 재밌게 수업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린 아이들을 잘 다루지 못하는데 수업하면서 그런 부분들도 극복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봉사를 하기 위해선 레고 각 부품의 기능과 아이들이 만든 작품이 어떤 원리에 의한 것인지 설명할 수 있도록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가르치면서 한 번 더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에 가면 레고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동아리를 만들어 지금처럼 아이들에게 레고를 가르쳐주며 여러 가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싶어요. 백석도서관 ‘도서관에서 만나는 레고에듀케이션’ 매주 토요일 오전 10~12까지 진행되는 수업으로 한 달 단위로 학생들을 모집한다. 모집은 7~9세 2명, 10~13세 4명으로 선착순이다. 신청은 매달 마지막 2015-04-04
-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지식, 경험 통해 진짜 배움으로 만들어 알토란같은 교내대회 수상자들 교내대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교내 상 남발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긴 하지만 학교생활을 잘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고, 진로에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교내대회는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알토란같은 교내대회 수상자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름 거창한 세계대회나 전국대회는 아니더라도 실속 있게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학생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미립’은 순 우리말로 경험을 통해 얻은 묘한 이치나 요령이라는 뜻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이론과 지식을 경험을 통해 진짜로 터득하게 된다는 의미. 학교에서의 배움이 시험을 위한 공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지혜로 쌓이기 위해선 경험이 뒷받침돼야 한다. 중산고등학교(김명식 교장)에서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로 미립 공모전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소소한 아이디어를 삶의 지혜로 엮어낸 학생들은 미립 공모전을 통해 진짜 배움을 경험했다고 한다.자기주도적인 배움 경험미립은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프로젝트다. 학교 중심의 행사나 활동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활동하며 행사를 주최하기도 한다.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 만들기를 위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활동과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이 제출한 아이디어가 1차 심사를 거쳐 통과되면 학교의 공식적인 미립 활동으로 인정받게 된다. 그때부터 학생들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실험이나 탐구, 캠페인이나 경연대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리고 학기말에 기획의도와 충실성, 지속성과 최종보고서 등을 심사해 우수 팀을 선정하게 된다.중산고 김명식 교장은 “미립 프로젝트는 일회성이 아닌, 최소 두세 달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목표가 분명한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기획력과 실천력, 문제해결력 등을 기르며 자신만의 미립을 만들어 간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제에 맞는 담당 교사를 섭외하도록 해 완성도를 높이며 학생들의 책임감 있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학생들은 수동적인 배움이 아닌, 자기주도적인 배움을 경험한다. 3학년 염철민 군은 “미립 활동을 하면서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넓은 의미의 공부를 하게 됐다”며 “돌아보니 그것이 바로 진짜 공부였다”고 말했다. >>> 미립 공모전 우수작 ‘과학잡지동아리 팀’ “세상에 하나뿐인 과학 잡지 우리 손으로 만들었죠” 과학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 모여 함께 과학 잡지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과학잡지동아리 팀’은 결성됐다. 과학잡지동아리 팀엔 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3학년 박윤범 군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만드는 잡지가 교지뿐이라서 재미있고 독창적인 내용의 잡지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이렇게 세상에 하나뿐인 잡지를 만들게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과학잡지동아리 팀은 기획부터 인터뷰와 기사 작성, 교정과 편집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해냈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과정도 있었지만 미립의 취지를 살려 순수하게 자신들의 힘으로 잡지를 완성해보자며 역할을 분담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Drugstore+ 2015’다.3학년 최우혁 군은 편집디자인을 도맡았다.“정말 인쇄만 인쇄소에 부탁했을 뿐 모든 과정을 저희들이 스스로 했어요.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배운 것이 더 많지요. 편집 기술이나 디자인 감각도 익혔고, 기사 작성을 위해 관련 주제를 공부하며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어요. 덕분에 제가 하고 싶은 공부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됐죠.”‘Drugstore+ 2015’에는 진로진학 정보와 교과 선생님 인터뷰, 교내 대회 수상자 인터뷰 등이 담겨있다. 특히 교과서 내용을 심화한 과학탐구 기사와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과학 원리를 담은 기사를 선보이며 과학 잡지다운 전문성을 살렸다.3학년 이명훈 군은 “가습기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알아보는 기사를 작성하며 관련된 물리법칙을 알게 됐다.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깊이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교정을 보면서 모든 기사를 읽어봤는데 열심히 달려온 흔적과 노력이 보여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 미립 공모전 우수작 ‘웃는 자연 팀’웃는 자연 팀 : 염철민 권보경 김소희 남인수 노영하 방재운 서동하 이승헌 이용휘 염경민 “학교에 생태습지 만들어 자연의 힘 보여 줬어요”2014년 4월, 포클레인 한 대를 불러 학교 뒷마당 땅을 팠다. 그리고 그 자리에 비닐을 깔고 우여곡절 끝에 습지를 완성했다. 초기엔 흙 외에 풀 한 포기도 없었던 그곳, 그런데 어느 순간 식물들이 자리 잡기 시작했고 생명체들이 모여 들었다. 그렇게 ‘웃는 자연 팀’이 만든 습지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습지 ‘거인의 발자국’이 만들어졌다. 새와 곤충, 식물이 어우러진 습지에는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찾아왔다. 생태와 습지에 대해 무관심했던 학생들도, 또 습지 때문에 모기가 많이 생길 거라고 우려했던 학생들도 이제는 자연과 소통하며 생태 환경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백 마디 말보다 더 강력하게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습지프로젝트가 있는 그대로 자연의 힘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웃는 자연 팀’은 두 학기에 걸쳐 미립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생태계의 변화는 사람의 마음처럼 빨리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습지가 완성되고 변화를 파악할 수 있을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 3학년 염철민 군은 “습지를 꾸준히 지켜보고 관찰하며 습지에만 주목했는데, 어느 순간 사람들이 모여들고 사람들의 생각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무관심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게 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br 2015-04-04
- SW가 미래다! 재밌는 보드 게임으로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키워 최근 SW(소프트웨어)가 교육의 화두가 되고 있다. 초·중등 SW교육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SW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SW선도학교(Software Leading School)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에는 초등학교 22개교, 중학교 50개교를 운영했고, 2015년에는 초등학교 53개교, 중학교 90개교, 고등학교 17개교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는 덕이초등학교와 송산중학교, 가좌고등학교가 각각 SW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재미있는 게임으로 자연스럽게 ‘컴퓨팅 사고력’을 키워주는 SW교육, 덕이초등학교(교장 조귀현)에서 자세히 알아보았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컴퓨터 없이 보드게임으로 시작목요일 오후 1시 20분, 덕이초등학교 컴퓨터실이 시끌시끌하다. 5학년 1반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보드게임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웃음 가득한 얼굴로 보드 판에 장애물을 설치한다. 장준형 교사는 “SW교육은 단순히 프로그래밍 언어를 습득하는 게 아니라 사고를 절차화시키는 과정, 즉 알고리즘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과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나만의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오늘은 언플러그드(Unpiugged) 보드게임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한다. 국내 SW교육 프로그램인 ‘엔트리’를 활용해서 보드게임을 하고, 이를 온라인(code.org)으로 직접 학습한다. “엔트리는 처음 SW를 접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C언어처럼 텍스트로 작성하는 프로그래밍이 아닙니다. 마치 블록 맞추기 같죠. 이를 응용해서 다양한 창작품을 만들 수 있고 웹에 올려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언플러그드 활동은 컴퓨터 없이 모눈종이나 카드 등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서 컴퓨팅 사고력의 기초 개념을 습득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가장 흥미로워 하는 수업이다.“각자 명령어 카드를 사용해서 컴퓨터 부품 카드 3장을 먼저 가지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에요. 카드를 먼저 갖기 위해서는 전략을 잘 짜야 해요.”(김성안 학생) SW 교육, 정규교육과정으로 들어와덕이초등학교는 올해 SW교육을 정규교육과정에 편성했다. 지난해 방과후교실(40명)에서 진행하던 것을 창의적 체험활동과 일반교과를 재구성해 17차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3, 4학년은 ‘code.ore’ 교육과정으로 기본프로그래밍을 배운다. 온라인에서는 미로퍼즐과정, 예술가 과정, floppy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오프라인에서는 엔트리 보드 카페, 모눈종이, 명령어 게임을 배운다. 5, 6학년은 ‘scratch’ 교육과정으로 창의프로그래밍을 배운다. 스크래치 기본 교육과정과 응용 교육과정이 있다. 방과 후에는 심화과정인 ‘steam’ 동아리를 운영한다. loT 프로그래밍 과정과 레고와 스크래치의 만남, 라즈베리로 나만의 컴퓨터 만들기를 한다. “작년에는 생소함 때문에 SW동아리 모집이 어려웠으나 올해는 아이들의 입소문으로 정원을 훨씬 넘을 것 같습니다.”(장준형 교사)덕이초는 SW교육 저변확대를 위해 덕이초 뿐 아니라 인근지역 교사를 위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근 학생들을 위한 오픈 수업도 계획 중이다. 수업공개 2차례, 워크숍 4차례, 학교 코딩데이도 준비하고 있다.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좋아져SW교육은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에 도움이 된다. 수학이나 과학처럼 정답을 찾는 게 아니기 때문에 10명의 아이들이 똑같은 수업을 들어도 산출물이 제각각 다르고 다양한 해결방법이 나온다. 실제 덕이초 학생들은 창의성 검사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창의성 교육에 이보다 더 좋은 도구는 없는 거 같아요. 보드게임에 집중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프로그래밍을 하게 되거든요. 아이들의 개성과 역량에 따라 제각각 다른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장준형 교사)또한 과제집착력도 좋아진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생각하고 실행하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목표의식과 성취감이 강해진다. 박연진 학생(5학년 1반)은 “나만의 게임을 만드는 과정이 조금 어려웠지만 완성했을 때 엄청 기뻤다”고 말했다. 최지윤 학생(5학년 1반)은 “컴퓨터로 블록을 이어서 목적지에 도착하는 게 재밌다”며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SW교육 담당 장준형 교사 이미 영국, 미국 등에서는 SW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의 경우 만 5세부터 SW교육을 실시합니다. 미래 사회에서 경제의 핵심은 인재에 있습니다. SW교육은 미래사회 인재 육성의 가장 적합한 교육입니다. >>> 5학년 1반 학생 인터뷰박연진 학생일러스트레이터가 꿈이에요. 2학년 때부터 꾸준히 스마트 교육을 받아왔어요. 처음에는 엄마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스스로 컴퓨터 학습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혼자 힘으로 나만의 게임과 로봇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최지윤 학생그 동안 컴퓨터 학습에 관심이 없었는데 컴퓨터를 더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우리만 특별한 수업을 배우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창의력과 수학적 능력이 좋아지는 거 같아요. 최유빈 학생 <img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미니인터뷰최 2015-04-04
- 상동 유비스카이 영어학원, 입시 설명회 개최 수능영어와 내신영어 그리고 텝스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유비스카이 학원이 입시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오는 4월 7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유비스카이 학원에서 진행될 이번 설명회는 ‘수능제도와 입시제도 변화 대비법’이라는 주제로 퍼스트클래스 조창훈 대표가 강의한다.조창훈대표는 외대부고, 한영외고 강사를 거쳐 비타에듀 입시평가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대치동의 대표 입시컨설팅 업체인 퍼스트클래스 대표로 있다. 조 대표는 연간 600여명을 상담하며 서울대 누적 합격 180명을 합격시켜 대치동에서도 잘 알려진 대표 강사다.한편, 유비스카이의 최락식 원장은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면 입시자료집을 증정하며, 참석자 전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참석 예약은 전화(032-245-0015)나 문자(010-5914-5208), 그리고 카톡(ubskyyubsky)으로 하면 된다.문의 032-245-0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
- 2015년 어린이생협학교 ‘알록달록 색소의 비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바나나 우유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직접 아이들이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 2015년 어린이생협학교 ‘알록달록 색소의 비밀’이 부천시민아이쿱생협 센터(자연드림 매장 5층)에서 진행된다. 4월 11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 16명이다. 쉿! 알록달록 과자의 비밀, 딸기·바나나·초코 우유 만들어 보기, 오색 현미 주먹밥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조합원 6000원, 비조합원 7500원이며 준비물은 개인 컵만 준비하면 된다. _ 계좌번호: 국민은행 318001-04-073382 예금주 부천시민아이쿱생협(환불 규정: 5일 전 취소시 전액, 3일 전 취소시 50% 환불, 2일 전부터는 취소 및 환불 불가)_ 참가신청: 홈페이지 http://civilcoop.or.kr 비밀 덧글로 신청 후 참가비 입금 선착순. (예) 조합원명/자녀 이름과 나이/휴대폰 번호_ 문 의: 사무국 032-324-51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
- 부천 석세스스피치, 고등부 스피치·면접과정 개강 부천 석세스스피치리더십센터에서 고등부 스피치, 면접과정을 개강한다.4월 19일에 개강하는 고등부 스피치, 면접과정은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발표력, 자신감을 키우고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석세스스피치리더십센터 유호연 원장은 “스피치를 잘하면 면접은 자연스럽게 잘 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스피치 능력과 면접 등을 한번에 키울 수 있는 과정이며, 20년 경력의 스피치 및 면접 전문가인 원장의 직강으로 진행된다"라고 전했다.한편, 석세스스피치리더십센터는 직장인을 위한 스피치리더십과정도 운영 중이다.문의 032-327-0111, 부천시 원미구 상동 412 금강리빙스텔 4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
- 글로벌 인재의 조건 우리는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다. 이미 수많은 유학생들이 미국과 캐나다, 유럽, 그리고 중국 등지로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나가서 공부하기도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도 우리나라로 유학을 오고 있다. 더불어 이미 한국의 대표기업들은 세계를 상대로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아마도 우리 자녀들이 성장하여 세계에 나가게 된다면 더욱 심화될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세계화를 준비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우리 아이들에게 글로벌 마인드와 능력을 키워줄 수 있을까? 문화적 다양성과 유연성 키우기세계화는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가진 전 세계의 사람들을 만나게 한다. 미래에 우리 자녀가 이렇게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거나 이끌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먼저 그들의 오랜 문화적 적응성을 인식하고 그들에 의해 발전해온 생각과 관습을 인정해야 한다. 이러한 문화적 다양성은 어떻게 키우는 것이 좋을까? 다른 나라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그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경험일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은 다양한 나라들을 여행하고 호텔과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그들의 삶 속에 직접 들어가서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지 학교에 1~2개월이라도 단기과정을 통해서 함께 공부하고 어울리는 것도 좋겠다. 아니면 한국에는 이미 많은 외국인들이 들어와 있으므로 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하지만 그 많은 나라와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한다는 것이 학생인 입장에서 그리 쉽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자녀들의 수준에 맞추어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된 영어원서를 공부하면서 간접경험을 키워가는 것이다. 이야기 속에는 자연스럽게 그들의 문화와 생각, 그리고 역사가 녹아있다. 중학생 이상이라면 국제뉴스에도 관심을 가지고 평소에 살펴보는 것도 좋다. 인터넷을 통해서 전 세계의 주요한 소식들을 언제든지 볼 수 있게 되었으므로 BBC 또는 CNN 등을 활용한다면 세계의 다양한 이슈와 문화들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중언어의 유창성 키우기영어나 중국어를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하여 우리 자녀들이 세계에 나갔을 때 성공할 수 있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에 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다. 관건은 글로벌 사고방식을 키우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어 이외에 추가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유창하게 쓰고 말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다른 나라 사람들을 설득하여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7세 이전에 모국어를 배우고, 7세 이후에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여러 방면에 이득이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이다.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단일언어 사용자보다도 창의성과 정신적 유연성이 더 좋고, 다양한 방법으로 상황을 인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문제에 직면했을 때 풀어내는 능력이 더 좋다고 한다. 또한 요즘 같이 인터넷이 발달하고 웹사이트의 50% 이상이 영어로 된 상황에서 당연히 풍부한 정보를 빠르고 더 많이 얻을 수가 있다. 더불어 다른 문화에 대한 공감능력과 받아들이는 태도가 더 개방적이다. 오랫동안 한국에서는 영어를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의사소통의 수단으로가 아닌 학교수업의 한 과목 또는 입시의 방편으로 공부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세상에 나가서 나의 생각과 논리를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의사소통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어가 어느 정도 형성된 7세 이후부터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파닉스와 유창성, 그리고 이해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누구와 어떤 주제를 가지고라도 과감하게 토의하거나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정직성과 글로벌 예절 배우기세계시장에 나가게 된다면 정직함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관행적으로 일을 한다는 것은 세계시장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 자녀에게 실수는 할 수 있고, 또 실수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열심히 하면 되지만 거짓말은 용서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거짓이 드러나면 다시는 기회를 얻기 어렵다. 추가적으로 글로벌 매너와 에티켓을 알게 하기 위해서 조금씩 단계별로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 문화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나의 문화 속에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겸손한 태도와 글로벌 예절을 지키는 것은 우리 자녀들의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는 매우 소중한 과정이라는 점이다. 인터넷과 항공교통의 발달은 세계화를 가속시키고 있다. 빠르게 진행되는 세계화의 현장에서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협력을 이끌어 내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우리가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생각들을 받아들이고 이를 실천해 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자녀들이,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의 불확실성이 넘치는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제안하는 바이다. 김성환 대표영어전문서점 스토리캠프 대표(전)대전 리딩타운 대표(전)대전 아발론교육 대표(현)라시움러닝 대표(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1
- 미대 입시 대전에서도 얼마든지 준비 가능 “실기에는 입시 트렌드가 있고 대학별로도 실기유형이 다릅니다. 그러다 보니 서울 상위권 미술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주말과 방학, 수능시험 후 입시시즌에 서울 강남이나 홍대 앞으로 실기수업을 받으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위해 대전 아이엠미술학원이 노력해왔고 그 결과 서울 강남에 있는 학원에 버금가는 좋은 성적을 내게 됐습니다.” 1996년부터 대전에서 미대입시전문학원을 운영해온 장석우 원장의 설명이다.서울 강남에서 예하미술학원을 운영하던 장 원장은 대전에서 황금분할미술학원을 개원했고 그린섬미술학원을 거쳐 2012년 아이엠미술학원으로 새 출발했다. 입시미술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온 결과 지방에 있는 학원이지만 서울권 주요대학에 꾸준히 많은 합격자를 배출해 명성을 쌓아왔다. 해마다 서울 상위대학 합격률 돋보여입시미술학원의 실력은 합격률을 통해 검증된다. 디자인전문 입시학원인 대전 아이엠미술학원은 해마다 서울지역 주요대학에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5학년도 입시에서도 빛을 발했다.이화여대 1명, 홍익대 2명, 국민대 5명, 서울과학기술대 7명, 건국대 8명, 성신여대 13명이 합격했다. 특히 2013년 입시에서는 서울대 미대에 3명을 합격시켜 전국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합격생들은 실기시험 전까지 대전 아이엠미술학원에서만 준비해온 이들이다. 지원율 대비 80%이상의 합격률을 올렸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장 원장은 “아이엠미술학원 개원 준비 몇 년 전부터 서울의 주요대학 미대입시를 오랫동안 지도해온 전임강사들이 함께 했다. 그 결과 매년 합격률이 꾸준하고 디자인미술 분야 최상위 학교인 국민대 합격자가 특히 많다. 최근 5년간 29명의 합격자를 냈다”며 “2~3년 전부터는 대전에서도 서울의 주요대학 미대입시준비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마지막까지 대전 아이엠미술학원에서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권 미대입시학원 커리큘럼 적용대전 아이엠미술학원의 특징은 서울에 있는 유명 미대입시학원 커리큘럼으로 똑같이 수업한다는 점이다. 또한 타 지역에 커리큘럼을 제공할 정도의 자체교육과정을 마련하고 대학별 출제유형과 트렌드를 분석해 각 대학 입시준비반을 운영한다. 미대입시 흐름을 예측하고 대학별 실기 정보와 방향, 변화를 분석하기위해 서울 아이엠미술학원 등과 상시교류하고 세미나를 개최한다. 원장과 입시반 전임강사들이 세미나에 참여하며 학교별 평가유형이나 실기과목의 변화를 미리 예측해 학원 커리큘럼에 적용한다. 또한 1년에 1~2회 입시설명회를 마련하고 있다.미대입시에서는 실기시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상위권대학의 실기반영비율이 40~50%이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실기비중은 더 높다. 내신에서 평균 3등급을 유지하면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에 합격 가능하다. 특히 건국대 시각디자인과의 경우 3~5등급까지 합격자가 분포해있다. 미술에 감각이 있는 학생이면 실기 준비를 통해 얼마든지 서울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디자인분야 미대입시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하는 분위기다. 2학년부터는 발상과 표현, 기초디자인을 배우면서 학생들마다 각기 다른 스타일과 그림 유형을 완성해가고 목표대학을 정해 본격적인 대입대비를 한다. 이론수업에서는 동영상 자료를 주로 활용한다. 공간지각력을 높이기 위해 합격생 재현작을 활용해 대전 아이엠미술연구소에서 동영상을 만든다. 학생들은 개인 모니터를 보면서 구도를 쉽게 파악하고 자기 그림에도 대입할 수 있다. 실기대회 출전, 봉사활동도 가능각 대학 주최로 열리는 실기대회 준비도 철저하다.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 수시전형 합격가능성은 그만큼 높다. 지난해 미술대학 실기대회에서도 대전 아이엠미술학원의 활약은 독보적이다. 국민대 실기대회 입선 13명, 건국대 특선 8명·입선 12명, 단국대 동상 4명·특선 1명·입선 4명, 동덕여대 특선 8명·입선 7명, 중앙대 은상 1명·동상 1명, 한양대 특선 2명·입선 3명, 과학기술대 특선 8명·입선 12명의 수상자가 나왔다.장애인 돕기 자선전시회를 열어 인성교육과 봉사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한 점도 돋보인다.장 원장은 “미대 입시준비는 방향이 정확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입시 실적을 꼼꼼히 따져보고 학원을 선택해야한다”며 “시작했으면 담당 선생님을 믿고 끝까지 따라가야 한다. 실기시험의 흐름이나 평가유형은 미대입시전문학원에서 꿰뚫고 있으므로 학생은 열심히 준비하다보면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 아이엠미술학원 042-487-9057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1
- 고1 첫 중간고사, 국어내신 이렇게 준비하라 대입에서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내신관리의 중요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대입을 향한 마라톤의 첫 테이프를 끊는 고1 중간고사. 그중 국어는 중학교 과정에 비해 어려운 어휘가 많이 등장하고 텍스트의 내용도 깊어지므로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또 영어나 수학에 비해 사교육의 도움을 적게 받는 과목이어서 내신 대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고1 첫 중간고사를 앞두고 국어내신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 우리지역 고등학교 교사에게 직접 들어봤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도움말 백석고등학교 김지은 국어교사 일산대진고등학교 김정아 국어교사 수업시간에 교사가 강조한 점 놓치지 말 것 학교 시험을 잘 보려면 무엇보다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출제자는 바로 앞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담당 교사이기 때문이다. 백석고 김지은 교사는 “수업시간에 교사가 강조한 점과 핵심 개념을 그때그때 정리해 두는 습관을 들이고 이를 복습에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일산대진고 김정아 교사는 “손을 움직여서 기록하며 수업을 듣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가 판서해 주는 내용이 아닌 것 중에도 중요한 개념이 있다”며 “기록을 하면 텍스트에서 벗어나지 않게 되므로 수업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또 뇌 회전과 작품을 이해하고 수업 내용을 기억하는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각 단원의 학습목표를 염두에 두고 공부할 것 각 단원의 제재는 학습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자료이므로 학습 목표를 기준으로 작품을 분석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는 평가의 핵심 요소를 파악하는 기법 중 하나다. 김지은 교사는 “간혹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너무 지엽적인 부분에 매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효과적이지 못하다. 학교 수업은 학습 목표(성취 기준)에 포인트를 맞춰 진행된다. 학습 목표가 곧 평가 요소다. 시험 문제 역시 이를 염두에 두고 출제하므로 학습 목표를 출제 문항으로 바꿔 복습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출제자의 마인드로 직접 요약해보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한다. 교과서에서 배운 작품을 다른 작품(상황)과 엮어 보기 내신 대비를 위해서는 교과서에 있는 작품과 읽기 자료를 잘 읽고 텍스트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와 관련된 작품이나 지문을 읽는 것도 필요하다. 학교에 따라 학습 목표와 관련된 경우 교과서 외의 작품이 지문에 포함되기도 하기 때문인데, 이는 낯선 작품과 비교 분석을 요하는 적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함이다. 김정아 교사는 “교과 진도에서 배운 작품과 정서나 주제 의식이 비슷한 다른 작품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30년대 현실에 대한 작품을 배웠으면 그 시대 현실을 다르게 본 작품을 읽어본다거나, 작가의 다른 작품을 찾아 읽어보는 식의 폭 넓은 학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김지은 교사도 “교과서에 실린 작품과 주제와 표현, 정서면에서 유사한 작품을 엮어 읽어보며 비교해 보고 문법 개념을 다른 지문에 적용해 보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한다. ‘학습활동’ 부분은 반드시 스스로 써보는 연습을 하라 매 단원 뒤에 나오는 ‘학습활동’은 서술형 평가 대비를 위한 좋은 자료이다. 이 부분을 간과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학습 후 혼자 써보는 연습은 서술형 평가에 대한 연습뿐 아니라 단원에 대한 정리와 복습이 이뤄지는 효과도 가져온다. 김정아 교사는 “학습활동은 서술형 평가 발문의 좋은 예시다. 이를 놓치는 학생들이 많은데 반드시 스스로 작성하는 연습을 통해 복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학습 후 문제 풀어 볼 것, 기출문제 풀이는 시험 유형 파악 정도로만 공부가 충분히 됐으면 문제 풀이를 통해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김정아 교사는 “문제 풀이를 해봐야 개념이 확실하게 잡혀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문제 풀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자기 학교 기출문제를 풀어 보는 것도 필요하다. 고교 시험의 유형을 파악하는 데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으므로 기출문제 풀이에 매몰되는 것은 좋지 않다. 김지은 교사는 “고교 시험의 유형파악과 제한 시간 내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연습하기 위한 자료 정도로만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Tip 백석고 김지은 국어교사1. 서술형 문항의 경우 반드시 조건을 지켜 써라. 첫 시험에는 특히 서술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감점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단어를 쓰는 것인지, 찾아 쓰는 것인지, 자신의 생각을 쓰는 것인지 조건을 분명히 보고 써야 한다. 2. 교과서 지문을 머릿속에 완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시험 시간에 지문을 분석하면 시간이 빠듯해 질 수 있다.3. 막히는 문제가 나오면 표시해 두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라. 뒤에 나오는 쉬운 문제나 배점이 큰 서술형 문제를 시간이 부족해 못 푸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한다. 일산대진고 김정아 국어교사1. 시험의 기본은 문제를 잘 읽는 것이다. 잘 된 것을 고르는지, 잘못 된 것을 고르는지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2. 1~5번까지의 선택지에서 옳고 그른지를 따져야 하는 객관식 평가에서는 그릇된 보기는 옳게 고치며 답을 고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3. 서술형 평가 답안 작성 시 바른 글씨를 쓰고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라. 그리고 답안 요소가 아닌 내용을 쓰지 말라. 이는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아 생기는 일인데 원래 써야 되는 내 용을 쓰고도 부적합한 내용까지 덧붙여 감점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