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0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모와 함께 하는 우리 아이 영어교육 21세기에 세계 공용어가 된 영어,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배울 수 있을까? 학자들이 언어습득의 필수조건으로 제시하는 세 가지 요소는 노출(exposure), 사용(use), 동기(motivation)이다. 첫째,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이해 가능한 입력(comprehensible input)에 충분히 노출되어야 한다. 언어습득에 필요한 최소한의 노출 시간은 6,000시간이라고 하는데, 학교 수업을 통하여 배우는 시간은 1,000시간 미만이다. 둘째, 영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실제 의사소통에서 사용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에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의 기회가 거의 없다. 셋째, 모국어의 습득은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습득자의 의지가 매우 높으나, 외국어 학습의 경우에는 학습자의 동기를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다. 언어습득의 세 가지 필수조건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성공적으로 배우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러한 환경에서 자녀의 영어교육은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한 가지 방안으로 영어 동화책을 추천한다. 첫째, 동화책을 반복적으로 읽음으로써 노출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언어습득에는 반복적 노출이 매우 중요한데, 어린이는 동일한 동화책을 열 번 이상 읽어도 지루해하지 않는다. 동화책을 읽을 때 오디오 녹음도 같이 듣는다면, 읽기뿐만 아니라 듣기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둘째, 영어 사용의 기회는 읽은 내용을 엄마에게 말하게 하거나 거실의 가족 앞에서 발표하게 함으로써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책을 읽은 후 재미있는 부분을 쓰거나 내용을 요약하여 써봄으로써 쓰기도 연습할 수 있다. 셋째, 영어습득에 중요한 학습자의 동기 역시 자녀가 좋아하는 장르의 책을 제공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동물을 좋아한다면 동물 이야기를, 과학을 좋아한다면 과학 이야기로 아이의 동기를 이끌어낼 수 있다. 어린이 언어습득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확성보다는 의미에 집중하면서 칭찬을 많이 해주고, 이야기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치고 싶은 학부모와 결혼과 출산으로 사회활동을 잠시 미뤄두었지만 어린이 영어교육 분야의 진출을 희망하는 엄마들에게 서울교대와 영국문화원이 함께 하는 어린이 영어교육 전문가 과정인 YL-TESOL 수강을 추천한다.” 노경희 교수서울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문의 02)3475-23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1
- 한국 입시문화에 경종 울린 ‘캐나다 교육’① 부모 마음은 다 똑같다. 내 아이가 행복한 환경에서 자라고 남보다 뛰어나며 사회에서 인정받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이런 마음이 자녀에 대한 집착과 욕심이 되면 부모의 바람과 달리 자녀의 미래는 극과 극의 결과로 나타난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의 입시문화는 치열한 경쟁구도와 획일화된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를 병들게 하고 있다. 교육이 추구하는 긍정적 결과보다 교육의 병폐와 부정적 악순환이 계속될 뿐이다. 물론 대한민국의 교육시스템이 무조건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입시를 치러본 학생과 학부모라면 필자의 말에 조금은 수긍하게 될 것이다. 또한 대학에 입학하더라도 취업이라는 또 하나의 장벽에 부딪치게 되며, 운 좋게 사회생활을 시작했다한들 그것이 곧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공감할 것이다. 그렇다면 자녀의 행복과 진정한 성공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필자 역시 부모의 마음으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캐나다 교육으로 눈을 돌렸다. 등수 경쟁과 입시 스트레스가 없는 곳, 공교육이 탄탄한 곳, 개인의 재능을 키워주는 곳, 인권을 존중하고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곳, 성공적인 진로를 위한 대학교육과 취업교육이 활발한 곳.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캐나다의 선진 교육시스템이 한국의 입시문화로 인해 병들어가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가장 필요한 처방약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캐나다에서는 아이의 능력과 관심을 파악해 먼 미래를 보고 안내하는 역할을 교육이 담당한다. 대학에 입학하면 공부에서 손을 놓아 버리는 한국의 현실과 달리, 캐나다의 학생들은 대학 입학과 동시에 자신의 꿈을 위한 진정한 공부를 시작한다. 배움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으로 충만한 학생들이 대학에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대기만성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바로 캐나다의 교육철학이자 경쟁력인 셈이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세계인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나라. 캐나다에 따라 붙는 이러한 행복 수식어는 바로 캐나다 교육의 힘으로부터 비롯된다. 아직도 비싼 돈을 들여 학원비에 쏟아 붓고 발 빠른 입시 정보력으로 자녀의 행복과 성공이 보장된다고 생각하는가?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냉정하게 되묻고 싶다. *다음 호에서는 ‘등수, 서열화 없는 캐나다 교육’에 대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문의 1899-9717 www.siscanada.org SIS캐나다 이사 주수홍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1
- 성황리에 마친 ‘하이스트학원 프로그램 설명회’ 지난 23일 개최된 ‘하이스학원 원주캠퍼스(원장 김영회) 개원설명회’가 3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영회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인수 이사의 하이스트 프로그램 설명의 시간이 있었고, 송영성 이사장이 하이스트학원의 나아갈 방향과 목표에 대해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 입시분석팀 남윤곤 팀장이 ‘고1이 반드시 알아야 할 대입 성공전략’의 주제 강의를 인기리에 진행해 현장에서 다수의 학부모가 상담예약 신청을 하였다. 하이스트학원에서는 향후 매월 교육전문가를 초청하여 원주에서는 듣기 어려운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교육 문의 033-766-80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31
- 원주교육문화관 북콘서트 원주교육문화관(관장 장수연)은 원주 시민을 대상으로 2014년 한 도시 한 책읽기 북콘서트를 8월 30일(토) 오후 5시 원주교육문화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선착순 입장이다. 축하공연을 비롯하여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 및 운영프로그램을 소개하고, 2014년 선정도서인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의 작가 김려령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기타 부대행사로 행운권 추첨, 관련 전시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다. 문의 033-737-1012(원주교육문화관 문헌정보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31
- 전세계가 코딩교육에 주목하는 이유 윈도우가 없으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고, IOS나 안드로이드가 없으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뿐 아니라 비행기나 자동차, 가전제품까지. 소프트웨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다. 우리의 삶에 넓게 깊이 자리한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무궁무진한 도전의 세계다. 2015년부터 컴퓨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중학교 정규 과목이 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생은 2017년부터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게 된다. 이미 미국이나 영국, 일본 등에서는 필수 교과로 지정해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이 SW 교육의 핵심이 바로 코딩교육이다. 컴퓨터 언어를 이해하고 명령을 내려 움직이게 하는 코딩교육은 교육의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미래 인재에게 꼭 필요한 능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논리력과 사고력, 창의력을 길러주는 코딩교육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알기 위해 학교에서 사회와 과학을 배우듯, 날마다 사용하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컴퓨터의 원리를 알기 위해서 코딩교육이 필요하다. 코딩교육은 컴퓨터 언어인 C언어와 알고리즘을 배우고 이를 응용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과거에는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이런 교육을 받았지만 최근엔 창의적 인재를 기르기 위한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보올림피아드 전문 아이엠포유 영재학원의 권상조 원장은 “코딩교육을 통해 컴퓨터 처리방식을 배우다보면 자연스럽게 논리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며 “특히 경우의 수나 수의 체계, 수의 배열, 규칙찾기 같은 문제들을 해결해가면서 수학적 사고력이 커지게 된다”고 설명한다.컴퓨터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답이 하나일지라도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 컴퓨터에 자기 생각을 넣어 나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다보면 창의력 또한 길러지는 것이 코딩교육의 효과다.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누리고 산다. 이런 아이들에게 논리력과 사고력, 창의력을 재미있게 길러주는 방식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코딩교육이다.이찬진컴퓨터교실 일산중앙지사 양 원 강사는 “코딩교육은 궁극적으로 창의력을 개발하는 과정”이라며 “코딩을 외우고 단편적인 수정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표현하고 현실화하는 도구로 코딩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스마트시대의 아이콘인 스티브잡스는 오래전부터 프로그래밍 교육을 강조했다.“Everybody in this country should learn how to program a computer because it teaches you how to think.” (이 나라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프로그래밍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 컴퓨터 언어는 제2의 공용어C언어는 컴퓨터 언어를 말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한 대표적인 언어로 스마트시대에 영어의 뒤를 잇는 제2의 공용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C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명령의 조합이나 문법을 배우는 것만이 아니다. 논리적으로 작업을 정확히 처리하는 과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이 체계화되고 내재화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엠포유 영재학원의 권상조 원장은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6시간 정도는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도움이 된다”며 “또 다른 언어를 배운다는 마음으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공부할 것”을 권하고 있다.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 공부와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공부의 중요성 때문에 프로그램 교육을 반대하는 부모님들도 계시지요. 하지만 제대로 공부해 둔다면 진학이나 취업에 분명 도움이 됩니다. 공부만 중시하다보면 평생 유저(user)로만 살아야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달리하면 스마트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언어를 배우듯 조금 더 사고가 유연한 시기에 프로그램을 배우는 것이 코딩교육의 세계적인 추세다. 어린 아이들도 즐겁게 코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다. 이찬진컴퓨터교실 일산중앙지사 양 원 강사는 “스크래치나 CODE.ORG 등 아이들이 레고를 조립하듯 알고리즘을 순차적으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코딩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런 경험을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코드닷오알지(code.org)미국 비영리기관인 코드오알지에서 운영하는 캠페인 홈페이지로 매일 한시간 코드를 경험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빌게이츠와 마크저크버그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코딩작업의 기초 과정을 익힐 수 있다.http://code.org/■ 스크래치(scratch)미국의 MIT대학에서 개발한 어린이를 위한 컴퓨터 언어 프로그램. 코딩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동작, 제어, 형태, 소리, 연산 등의 블록을 조합해보며 게임, 애니메이션, 미디어 아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볼 수 있다.http://scratch.mit.edu/■ OLC개방형 소프트웨어 교육센터로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배우고 개발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운영된다. 주니어를 위한 배움터에서는 스크래치와 스몰베이직, 파이썬과 C언어, 자바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http://olc.oss.kr/jr_new/ 대화고 1학년 김정훈 학생나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며코딩의 즐거움을 느껴요어려서부터 컴퓨터를 접할 기회가 많았고, 흥미가 있었어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코딩을 배우기 시작해 중간에 잠시 쉬다가 다시 배우고 있어요. 코딩을 잘하기 위해선 알고리즘을 많이 익혀야 되는데, 원하는 대로 문제가 잘 풀릴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몇 시간 동안 그 문제만 붙잡고 있어야 해요. 그러다 문제가 해결될 때 쾌감을 느끼죠. 2014-08-30
- “지금은 우리들의 시간! 즐겨봐~Are you ready?” 지난 토요일 오후, 고양 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는 ‘즐겨봐 樂, 고양청소년 락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고양문화재단,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 경기영상과학고가 주관하는 2014 고양시청소년 어울림마당 ‘청소년 발악(發樂 )’ 네 번 째 시간이다. 더운 날씨와 일찍부터 진행된 리허설 때문에 지칠 법도 한데, 대기실에선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없는 지 꼼꼼히 체크하는 청소년 밴드와 댄스팀 들이다. 특히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 자치 동아리인 축제지원단이 직접 기획부터 홍보까지 도맡은 시간이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또한 경기영상과학고 무대연출과 방송부 팀들이 지원을 나오기도 했다. 해솔중학교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밴드 ‘장강’ 멤버들은 “사실 청소년들이 원해도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은데, 이런 큰 무대가 마련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공연 멋지게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받으며 20여 팀은 저마다의 개성이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청소년들은 음악으로 혹은 춤으로 자신들의 끼와 꿈을 맘껏 발산했다.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으며 그들을 응원하고 호응해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마두청소년체육센터 자치동아리 T.B.A “우리가 직접 만들어 가는 무대,앞으로 기대해주세요” 이번 청소년 락 페스티벌에는 무대 뒤, 숨겨진 주인공들이 있다. 바로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 자치 동아리 축제지원단 T.B.A (Teenagers, Be Ambitious) 다. 올해 초 결성된 T.B.A팀은 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청소년 문화 행사에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원하고 바라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두어 달 전부터 이들이 직접 기획부터 출연 팁 섭외, 홍보, 무대 진행까지 도맡아 이뤄졌다. 동아리 담당 마두청년체육문화센터 김승섭 주임은 “만들어 준 무대가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기획부터 음향, 무대 연출 등 전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모임이다”고 소개했다. 고양, 파주 지역 중3~고3학생들로 구성된 T.B.A 회원들은 대부분 공연과 축제 등 문화 예술 분야에 꿈을 가진 친구들. 조성경 학생(고1)은 “장래희망이 PD예요. 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동아리에 지원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지세희(중3)학생은 “평소에도 음악과 공연 등에 관심이 많았죠. 하지만 늘 보는 입장이었어요. 동아리에서는 관람객의 입장을 벗어나 무대를 만들고 보여줄 수 있는 남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무대에 직접 출연하는 친구들이 있을 정도로 끼와 재능 역시 남다르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이들이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은 바로 ‘청소년들이 진정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단다. 때문에 축제의 주제 또한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로 정해봤단다. 학업 등 다양한 이유로 고민과 스트레스를 안고 지내는 친구들에게 잠시나마 모든 것을 잊은 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주고 싶었다. “사실, 한국에서는 청소년 문화가 다른 문화에 비해 미흡한 것이 사실이에요. 그만큼 청소년들의 참여율도 낮고, 스스로도 즐길 수 있는 마음이 부족한 것 같아 많이 아쉬웠죠. 이번 무대처럼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문화가 많이 생겼으며 좋겠어요”라고 회원들은 입을 모았다. 올해 초 활동을 시작했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해 모든 문화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T.B.A 회원들이 계획했던 여러 행사들을 그간 진행하지 못했었다. 아쉬움이 컸던 만큼, 그 첫 번째 이력이 될 이번 무대가 이들에게는 그만큼 특별하게 다가온단다. 부족한 부분,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계기로 앞으로의 활동은 더욱 꼼꼼하고 완벽하게 준비해 보고 싶다는 친구들이다. 임성은(고2)학생은 “시작은 작지만 T.B.A가 앞으로 고양시 하면 떠오르는 축제 기획단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꼭 그렇게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하반기에도 다양한 활동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오는 9월에는 경의선 역에서 게릴라 이벤트 댄스 배틀 대회를, 11월엔 청소년 퍼포먼스 축제 한마당도 진행할 예정이다. 단장 최경철 학생(고3)은 “동아리 이름처럼 모두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친구들의 모임이라 할 수 있죠. 저희들의 꿈을 어떻게 펼쳐나가는지, 어떤 무대를 만들어 보이는지 한번 지켜봐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8
- 편광필름으로 ‘학생인권 보호명찰’ 발명해 제 7회 전국학생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백석중학교 한재혁 학생이 미래창조부분 대상을 차지했다.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고, 과학적 호기심이 많은 한재혁 학생은 ‘학생인권 보호명찰’을 발명했다. 백석중학교 한선옥 지도교사는 “한재혁 학생은 약속을 잘 지키는 성실한 학생”이라며, “특히 집중력이 높고, 과제 집착력이 뛰어나 목표한 꿈을 꼭 이룰 것”이라고 칭찬했다. 백석중학교 한재혁 학생을 만나 학생인권 보호명찰을 발명한 비결을 들어보았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인권보호명찰 Q. ‘2014전국학생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는데요. 발명품인 학생인권보호명찰은 어떤 것인가요. A. ‘학생인권 보호명찰’은 학교에서는 명찰의 이름이 보이게 하고, 학교 밖에서는 명찰을 회전시켜 이름이 보이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편광필름의 성질을 이용했는데요.다시 설명하면 원래 빛은 사방으로 진동하는데 편광필름은 그 중 특정한 방향으로 진동하는 빛만 통과시키도록 필터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편광필름의 편광 축을 평행하게 놓으면 빛이 통과해 이름이 보이지만, 필름의 편광 축을 수직으로 놓으면 빛이 통과하기 못하기 때문에 이름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Q. 학생인권 보호명찰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었나요. 준비과정에 대한 이야기와 나만의 비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예전의 고정식 명찰이 인권보호가 되지 않아서 아크릴 명찰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윗주머니에 넣었다 뺏다 하는 불편함 때문에 명찰을 달지 않는 학생들이 많았지요. 그래서 학생의 인권도 보호하면서 주머니에 넣지 않아도 되는 명찰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편광필름을 붙인 명찰을 만들게 됐습니다. 편광필름은 제가 좋아하는 과학책 ‘내일은 발명왕’을 통해 알고 있었고, 동아리에서 편광필름을 이용한 선글라스를 만들어봤기 때문에 순간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하고, 실제로 언제든 사용이 가능한 발명품이라서 장관상이라는 큰 영광을 주어진 것 같습니다. Q. 대상 수상 소감과 대회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학교에서 20명이 출전했는데, 2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서류심사를 통과 했을 때도 무척 기뻤는데, 대상을 수상해서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어릴 때부터 재미난 과학이야기로 과학적 호기심을 키워주신 외할아버지 고맙습니다. 그리고 그 호기심이 발명으로 이어질 수 있게 도화선 역할을 해주신 한선옥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대회에 출품할 학생인권 보호명찰을 만드는 과정이 너무 어렵고 힘들었는데요. 그래선지 그만큼 보람도 큰 거 같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인거 같습니다. 보는 것과 관찰하는 것은 크게 다릅니다. 발명 역시 그런 의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실생활에 필요한 발명품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멈추지 않고 도전하겠습니다. Q. 동아리 활동이나 수상경력이 있으면 알려주세요.A. 학교에서는 과학 동아리 ‘우리는 다빈치’에서 활동 중입니다. 동아리에서는 물리, 화학, 생물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과 봉사, 체험활동을 합니다. 수상경력은 교내 과학전람회 최우수상과 발명품대회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교외에서는 제 36회 경기도 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 고양시 대회 특상과 제 36회 경기도 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 도 대회 장려상, 제 7회 전국 학생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상을 받은 제품은 특허 출원 예정입니다. Q. 법의학자가 되는 게 꿈이라고 들었는데요. 어떤 법의학자가 되고 싶은가요.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말해주세요.A. 현재 법의학자로 활동하고 계신 문국진 교수님처럼 성장하고 싶습니다. 법의학은 법률상 문제되는 의학과 과학의 분야를 함께 연구하고 이를 해결하여 법의 공정한 집행을 도모하기 위한 의학의 특수 분야인데요. 법과 과학적 지식뿐 아니라 인권을 위한 학문이기도 합니다. 저도 우리나라 법의학의 역사를 개척한 문국진 교수님처럼 인권을 존중하는 법의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학생의 의무에 충실하겠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8
- 우리 아이 어떤 고등학교 보낼까 현재 중학교에 다니는 중3학생이 진학하게 되는 2015학년도 후기 일반고교 진학 배정 계획이 발표되었다. 경기도교육청은 부천지역 배정 대상자 선발에 따라, 지원자 전체에 대해 내신 성적(200점)으로 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학생 선발은 해당 학군의 일반고등학교 총 정원에 해당하는 수 만큼이며, 선발된 학생들을 컴퓨터 배정 프로그램을 통해 각 고등학교에 배정된다. 학생 배정은 학생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제출한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각 고등학교에 배정하는 선지원 후추첨 배정 방식에 의해 실시된다.지역 간 동 거리가 넓지 않아 구역이 설정되지 않은 부천,광명,의정부 학군은 학군내 배정으로 전원 배정한다. 지망별 배정 시, 해당 고등학교에 지망한 자가 배정해야 할 인원보다 많을 경우에는 지망자를 수험번호 순으로 정렬하여 공개 추첨한 기점과 간격수를 적용하여 추첨 배정한다.단, 지망한 자가 배정해야 할 인원보다 적을 경우에는 추첨하지 않고 해당 고등학교에 전원 배정한다. 남녀 공학 고등학교는 남녀별 배정 정원을 각각 산출하여 추첨 배정된다.따라서 지원자인 중3학생들은 배정 받기를 희망하는 순서대로 학군의 전체 고등학교에서 선택한 고등학교를 원서에 기재한다. 부천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학군 내 배정에 의해 남학생은 21곳, 여학생은 22개 고교 중에서 선택한다. 방법은 학군 내 배정(1단계)을 위해 학군에 있는 전체 고등학교의 지망순위를 작성한다. 고등학교별 학생 배정 원칙은 해당 고등학교의 1지망자로 그 학교의 모집 정원 100%를 추첨 배정한다. 단, 해당 고등학교의 모집 정원 100%를 1지망자로 배정하지 못하면 2지망자로, 2지망자로도 배정하지 못하면 3지망자로, 3지망자로도 배정하지 못하면 4지망자로, 4지망자로도 배정하지 못하면 5지망자로 배정한다. 단, 학생들은 전형 요강에서 발표한 배정 방법에 따라 학교를 배정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지원하였기 때문에 배정 받은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바꿔달라고 이의를 제기할 수 없으며 전학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3년 동안 다닐 학교의 지망 순위를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8
- 고교1학년 수학 어떻게 할 것인가? 대학들의 입시 요강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 전형을 살펴보면 서울의 대부분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 그리고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수학이 반드시 포함된다. 또한 논술전형에서 이과생들은 수학논술만 보거나 수학논술과 과학논술을 둘 다 보는 방식이며 문과생들도 상위권 대학에서는 일반논술이 아닌 수리논술을 보는 대학도 있다. 수능준비 출발로서의 고1 A형과 B형으로 나누어 출제되는 수학영역을 살펴보면 고-1내용만 다루는 문제는 없다. 하지만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현 고-1 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기존 고2 수1과목에서 배우던 단원들이 고1 2학기(수2) 과정으로 내려오면서 고1 내용만 가지고도 수능에 출제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 고1부터 내신대비와 더불어 수능준비가 필요한 과정이 된다. 그런데 특히 일반고를 진학하려 하는 학생들 중 ‘나는 특목고를 지원 안하니까 고1과정은 중3 겨울방학이나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열심히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한다면 대입에 있어 불안한 위치에 설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중학교 때 고1과정을 몇 바퀴 돌렸다는 식으로 단기간에 많은 양을 주입식으로 퍼붓게 된다면 특목고를 대비하는 학생이 아닌 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마 고1내용이 머리에 거의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고1학습과정의 단계 수학은 단계적이며 연계성이 높은 과목이다. 따라서 고등학교 전 과정을 이해하고 있는 선생님에게 중학교 과정과 연계되는 단원들을 중심으로 고1내용을 배운다면 보다 더 효율적이고 깊이 있게 공부 할 수 있다. 1. 기본개념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 유발2. 기본문제와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고1수학에 필요한 기초계산력 향상3. 유형별 문제를 통해 고1수학에 필요한 문제해결력 향상4. 심화문제를 통해 수능에 대한 자신감 확립 5. 진로 및 방향성 제시를 통해 목표의식 및 수학실력의 질적 향상 이러한 단계로, 수학에 재미를 느끼며 고1내용을 배워야 탄탄한 기본기를 다지고 고등수학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 다른 학생들 보다 먼저 수능준비를 시작할 수 도 있다. 나아가 진정한 수학의 강자가 되어 대입에서도 한 발 앞서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박찬욱 부원장특목/고등전문 윤수학학원(목동11단지 옆)문의 02-2066-72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7
- 대전전자디자인고, 전국ICT대회 은상 수상 제25회 전국ICT창의성대회에서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교장 정건용)가 은상과 장려상, 단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국ICT창의성대회는 정보과학 통신기술교육 확대와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미래의 정보과학 통신기술 개발 및 정보화를 선도할 수 있는 청소년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이다. 모바일 앱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중독 탈출을 돕는 모바일 앱을 개발한 멀티미디어전자과 김찬주 외 3명이 은상을 차지했다. 이 학생들이 개발한 앱은 오랜 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목터널증후군 등 부작용을 예방하고 고치는 모바일 앱이다. 장려상도 3팀이 받았다. 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