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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학년도 대입전형 - ③ 고려대학교 2015학년도 입시가 수시 미등록 충원까지 마무리되고 정시모집에 들어갔다. 이 시기는 예비 수험생들에게는 2016학년도 입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서울대와 연세대에 이어 이번 호에는 2016학년도 고려대학교 입학전형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 융합형인재전형 80명 증가, 일반전형 100명 감소2016학년도 고려대 입학전형은 2015학년도 입학전형의 틀은 유지하되 전형별 모집인원과 전형별 평가요소의 반영비율에 변화가 있다.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 학교장추천전형과 정시모집의 인원은 2015학년도와 동일하며, 융합형인재전형은 2015학년도의 280명에서 2016학년도에 80명이 늘어 360명을 모집하고, 논술을 보는 수시 일반전형은 1,210명에서 1,110명으로 100명이 줄어 경쟁률 상승이 예상된다. 특히, 수시 일반전형은 논술 반영비율을 15% 높이고 학생부 반영비율은 15% 낮췄다. 실기위주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은 20명이 늘었다. <2016학년도 고려대 전형별 모집인원> 수시 학교장추천전형 - 학생부 위주630명을 모집하는 학교장추천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교과 80%+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종합평가 2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동점자는 모두 선발한다. 교과 반영은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관련 교과 전 과목을,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관련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며,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의 반영비율을 적용한다. 반영교과 외에 석차등급 상위 6개 교과목 중 9등급이 있는 경우는 감점 처리한다. 면접은 2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고려대 인재상에 부합하는 기본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는 국어B, 수학A, 영어, 사탐 4개영역 중 2개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 또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4개영역 중 2개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여야 한다. 자연계(의과대학 제외)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4개영역 중 2개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수학B 또는 과탐영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함)여야 한다. 의과대학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4개영역 중 3개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이다. 이때 탐구영역은 별도 지정과목이 없으며 반드시 2개 과목을 응시해야 하고 2개 과목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수시 융합형인재전형 - 학생부 위주융합형인재전형은 360명을 모집하며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면접은 2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고려대 인재상에 부합하는 기본역량과 융합형인재로의 발전가능성이 있는지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동점자는 모두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전형과 융합형인재전형은 복수지원 할 수 없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교장추천전형과 동일하다 수시 특별전형 - 실기 위주595명을 모집하는 특별전형은 국제인재 290명, 과학인재 260명, 체육인재 45명을 모집한다. 이는 2015학년도에 비해 국제인재와 과학인재가 각각 10명씩 늘어난 인원이다. 국제인재는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국제인재의 서류평가는 외국어 역량, 고교 성적, 고교 재학 중 활동 등과 관련된 제출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과 고려대 인재상에 부합하는 기본역량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국제학부는 영어심층면접(영어 에세이 능력 포함)을 실시한다.과학인재는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단, 사이버국방학과는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면접 20%+기타 20%(군 면접+체력검정)로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수학 및 과학 관련 역량과 고교 재학 중의 활동 등 제출 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면접은 인재상에 부합하는 기본역량과 과학인재로의 발전가능성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동점자는 모두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일반전형 - 논술 위주논술 위주 일반전형은 1,110명을 모집한다. 인원이 100명 줄었지만 연세대의 683명에 비하면 훨씬 규모가 크다. 논술 60%+교과 30%+비교과 10%로 선발한다. 2015학년도에 논술과 학생부 교과를 45%씩 동일하게 반영했던 것을 다시 대폭 수정한 셈이다. 동점자는 모두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통합교과형 논술을 100분간 실시하며 인문계는 수리논술 1문항을 포함해 총 2문항이며, 자연계는 수학은 필수,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하는데 모집단위에 따라 선택과목의 제한이 있다. 교과 반영은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관련 교과 전 과목을,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관련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며,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의 반영비율을 적용한다. 비교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경영대학, 정경대학, 자유전공학부 제외)는 국어B, 수학A, 영어, 사탐 4개영역 중 3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 또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4개영역 중 3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여야 한다. 경영대학, 정경대학, 자유전공학부는 인문계열 응시영역과 동일하고 4개영역 중 3개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여야 한다. 자연계(의과대학 제외)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4개영역 중 2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수학B 또는 과탐영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함)여야 한다. 의과대학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4개영역 중 3개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여야 한다. 탐구영역은 별도 지정과목이 없으며 반드시 2개 과목을 응시해야 하고 2개 과목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정시 일반전형-수능 위주정원의 약 27.3%인 1,027명을 선발하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인문,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능 90%+교과 8%+비교과 2%로 선발하고,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의 경우 수능 60%+교과 8%+비교과 2%+실기 30%로 선발하며,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70%+교과 8%+비교과 2%+군 면접과 체력검정 20%로 선발한다. 수능 반영방법은 인문계 전 모집단위와 가정교육과는 국어B(또는 A) 200+수학A(또는 B) 200+영어 200+탐구 100으로 반영하고, 자연계(가정교육, 간호대학, 컴퓨터학과 제외)는 국어A 200+수학B 300+영어 200+과탐 300으로 반영한다. 간호대학은 인문계와 자연계의 반영방법으로 모집인원의 50%씩 선발한다.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탐구영역의 2과목 중 한 과목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대체할 수 있다. 사이버국방학과의 경우 정시에서도 수학B 1등급 또는 과학탐구 1등급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의 반영은 인문계와 예능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관련 과목을,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관련과목을, 체능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관련 과목을 학년·학기 구분 없이 교과별 석차등급 상위 3과목 이내 최대 12과목까지 반영한다. 비교과는 출결은 결석 2일 이내, 봉사는 20시간 이상, 수상경력 2014-12-22
- 반포중 학부모 독서 모임 ‘반딧불이’ 학교 도서관이 평생교육의 장으로 변모하면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위한 또 하나의 소통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그 중심에 책 읽는 엄마들이 있다. 학교 도서관에서 열리는 독서모임에 참여하면서 독서를 통한 치료와 힐링의 효과를 경험하고 있는 반포중학교(교장 장명희) 학부모 독서모임 ‘반딧불이’의 특별한 독서토론 현장을 다녀왔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꽃보다 아름다운 문학소녀들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가 되면 반포중학교 도서관에는 책 읽는 엄마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다. 저마다 토론할 책 한 권씩을 들고 도서관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중학생 학부모라기보다는 영락없이 미소 가득한 수줍은 문학소녀 같다. ‘OOO의 아내, OOO의 엄마’가 아닌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독서의 후일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불현듯 김춘수의 시 ‘꽃’이 떠올랐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맞아요. 반딧불이 회원들은 모두 김춘수 시인의 ‘꽃’과 같은 존재입니다. 여기서는 누구누구의 엄마가 아니라 제 이름 김선민으로 불리거든요. 독서모임 활동은 한쪽으로 치우친 편독을 벗어날 수 있고 읽은 책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으며 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딧불이는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설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더 행복한 모임이랍니다.”반딧불이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선민(2학년 김성헌 학생 학부모) 씨의 말이다. 도서관은 소통과 나눔의 멋진 신세계 2008년 처음으로 결성된 반딧불이는 반포중 어머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지한 책이야기와 따뜻한 마음 나눔이 가능한 소통의 장으로 7년째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서관이란 공간은 단지 책만 대출하는 공간이 아니라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문화와 소통의 공간입니다. 특히 반포중학교 도서관은 어머님들이 명예교사로 봉사하시며 학생들을 위한 쾌적하고 멋진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해주십니다. 어머님들의 적극적인 도서관 활용 열기로 반딧불이 또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반딧불이 활동으로 독서 치료와 힐링 효과는 물론, 여러 문화적인 체험을 하면서 신세계를 경험하고 관계의 장을 넓혀나가고 계십니다.”반딧불이를 이끌고 있는 반포중학교 도서실 신정임 사서가 독서모임 소개를 덧붙였다. 반딧불이 회원들은 지금까지 『열일곱 살의 인생론』부터 『연금술사』,『나에게 돈이란 무엇인가』,『허삼관 매혈기』,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욕망해도 괜찮아』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가져왔다. 작가와의 만남부터 문학기행까지 매월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읽고 토론하는 것뿐 아니라 작가와의 만남과 문학기행도 함께 하는 등 폭넓은 독서문화 체험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동고 철학교사이자 『열일곱 살의 인생론』의 안광복 작가와, 올해는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의 고미숙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 외에도 성북동과 서촌 문학기행에 직접 참여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해오고 있다.반딧불이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위현주(2학년 송명훈 학생 학부모) 씨는 “함께 책을 읽을 수 있고 무엇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속 이야기를 진중하게 나눌 수 있는 문학친구가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열혈 회원 옥혜수(1학년 송준혁 학생 학부모) 씨는 “얼마 전 서촌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한국의 전통적인 집과 담, 하늘의 아름다움을 새삼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엄마들에게 독서모임에 꼭 참여하라고 권하고 싶다. 고학력자 엄마들이 전업주부로 생활하면 자기 상실감이 크지만 반딧불이 활동을 하면 그런 공허함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반딧불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독서모임 덕분에 아내, 엄마를 떠나 잊어버렸던 감성과 자아를 찾는 시간을 갖고 있다는 반딧불이 회원들. 책 읽는 엄마들의 눈빛이 반짝반짝 하는 이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강남고교 동아리 _ 영동고등학교 영동고등학교(교장 송각헌, 이하 영동고)에는 총 71개의 학생 동아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학교 안팎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영동고의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에게 영동인의 특별한 자긍심을 갖게 만든다. 여러 동아리 프로그램 중 6개 동아리를 소개한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 도서동아리 : 매년 두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수여 도서동아리(지도교사 김태훈)는 올해로 42번째 신입부원을 받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매년 신입부원으로 10~11명을 선발하며 신입생에게 배지를 수여하는 등 선후배간의 정이 끈끈한 동아리다. 책과 가장 가까운 동아리인 만큼 영동고 독서인증에 전원 통과하는 것은 물론 도서 대출과 반납, 서가정리 등 학교도서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활동 외에도 학교 축제 때 북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동아리 부원들이 1년간 쓴 독후감, 수필, 시, 소설 등을 모아 도서동아리 문집 『강건너 글마을』을 발간한다. 또, 졸업생도 참석하는 동아리 정기총회에서는 매년 도서동아리 학생 중 2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한다. ■ 경영탐구동아리 ‘YPBA’ : 최우수 동아리 표창 받은 학술동아리 경영탐구동아리 ‘YPBA(Youngdong Pre Business Administration, 지도교사 정민우)’는 2012학년도에 창설되었으며, 미래의 경영학도를 꿈꾸던 2학년 재학생들이 뜻을 모아 1학년 부원을 모집하면서 시작됐다. 사전 면접으로 한 학년 당 10~12명을 선발하며 경제와 경영 지식을 배우고 경험을 쌓기 위해 독서논술과 토론, 다큐멘터리 시청 및 활동지 작성, 기업체 및 금융기관 견학, 외부 인사 초청특강, 테샛 스터디 모임, 바자회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학술활동에 참여해왔다. 그 결과 2012년 우수동아리, 2013년 최우수동아리, 2014년 동아리발표대회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학술동아리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수학경시동아리 : 경시문제부터 퍼즐까지 다양한 수학적 연구 수학경시동아리(지도교사 임재광)는 한 학년 당 14명으로 총 42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수학경시 문제를 연구하는 것 외에 수학퍼즐 풀기 등 다각적인 수학적 사고의 증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다. 수학경시동아리의 가장 큰 자랑은 선후배간의 남다른 인적 네트워크다.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다니는 선배는 물론, 사회 구성원으로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선배들과의 교류가 활발해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학습 방법이나 입시 전략, 그리고 대학과 사회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구하는 등 멘토ㆍ멘티 시스템이 정착돼 있다. 또, 교외 경시대회에 입상하는 등 대외적인 성과도 쌓아가고 있다. ■ 영동의학동아리 ‘YDMC’ : 의학 대학 견학 및 의학지 발간 영동의학동아리 ‘YDMC(YoungDongMedicalCircle, YoungDoctorMadenCenter, 지도교사 김동현)’는 2013년에 창설됐으며 학부모 재능기부로 열린 의학 강연회와 의학대학 입시 설명회, 종합병원 사이트의 동영상 자료를 활용한 간접 교육, 축제 중 건강검진센터, 성모자애복지관과 함께하는 장애체험 캠페인, 장애인과의 하루, 의학박물관 견학 및 의학대학 방문 특강 수강, 연중 두 권의 자료집(상식지, 전문지)을 발간해 학교 축제 방문객들에게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서울대학교의학박물관을 견학하고 교내에서 열리는 의학토론대회에 세 팀이 참여해 2, 3위를 달성한 바 있다. ■ 연극동아리 ‘끼’ : 오만석, 현빈 배출한 전통 있는 동아리 연극동아리 극단 ‘끼(지도교사 이대희)’는 ‘인생보다 더 인생 같은 연극’을 지향하며, 1978년 당시 신문반을 지도했던 강성천 교사(제8대 교장)과 학생회 간부를 중심으로 <시지프스의 독백(기하학)>을 영동고 축제인 ‘학제’에서 막을 올리며 시작됐다. 올해에는 톰 슐만 원작 <죽은 시인의 사회>를 출품해, 서울예술대학교 주관 2014년 동랑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단체상(으뜸공연상), 개인상(버금연기상)을, 전국연극협회 주관 제18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서울지역 예선대회에서 단체상(장려작품상), 개인상(장려연기상) 등 총5회 수상했다. 오만석, 현빈 등 수많은 연극인과 배우들이 극단 ‘끼’의 이름을 빛내며 활동하고 있다. ■ 댄스동아리 ‘스톰’ : 교내뿐 아니라 서울시 행사 찬조공연 참가 댄스동아리 ‘스톰(Storm, 지도교사 김병기)’은 2003년에 결성돼 현재 11기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각 학년별로 6~7명 정도의 학생들이 모여 각자의 끼를 발산하고 있으며 교내행사 공연 외에도 타 학교 행사의 찬조 공연에 참가해 마음껏 기량을 뽐내고 있다. 특히 스톰은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행사에도 여러 번 참가하는 등 뛰어난 댄스 실력과 남다른 열정을 인정받고 있는 동아리다. 지금까지 교내 공연뿐 아니라 다수의 외부 공연에 초청받아 공연했으며 ‘서울시 차 없는 날 행사’와 ‘서울시 여학생 체육행사’ 등 큰 규모의 지역 행사에 찬조 공연을 펼치며 댄스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워나가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중고생의 겨울방학, 탄탄한 학습관리로 야무지게 책임진다 겨울방학이 코앞이다. 지난 한해 성적의 등락과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온 중고생들에게 겨울방학은 그간의 잘못된 학습 습관을 바로 잡고 학습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절호의 시기이다. 일산서구 주엽동에 ‘로뎀영어수학학원’은 소수정예의 밀도 높은 수업과 야무진 학습관리시스템으로 겨울방학을 맞는 중고생들의 영어, 수학실력 상승을 책임질 계획이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학원, 보내기만 하면 끝? ‘관리’에 강한 학원이라야 OK! 일산서구 주엽동에 문을 연 로뎀영어수학학원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영수학원으로 ‘관리에 강한 학원’을 지향한다. 수업은 영어, 수학 모두 6명 이하, 최대 8명을 넘지 않는 소수정 예로 진행, 수강생 한명, 한명에 대한 학습관리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곳은 학생에 대한 직접적인 지도 관리 뿐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학습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힘을 쏟는 것이 특징이다. ‘4가지 영역 자기관리 시스템’ 학습관리노트가 그 예로 수강생 모두는 국, 영, 수 과목과 기타과목에 대해 일기를 쓰듯 매일 매일의 학습과정과 내용을 기록해야 한다. 이를 통해 수강생 스스로 학습과정과 내용을 인지하고 주도적으로 학습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수학 과목은 학원 측이 제작한 ‘수학문제풀이 노트’를 수강생 모두에게 작성하게 한다. 각 문제의 항목은 어느 단원에 해당하며 어떤 개념을 요구하는 것인지를 반드시 기재하게 해 학생 스스로 자신이 푸는 문제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개념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가정에 정기적으로 ‘학원생활기록부’를 보내 자녀의 실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수강생의 월별 평가점수, 출결, 과제, 수업태도, 이해력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자녀의 학원생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학습경쟁력 높여줄 겨울방학을 잡아라 겨울방학은 학기 중과 달리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그간의 잘못됐던 학습습관을 바로세우고 학습경쟁력을 키우기에 좋은 시기이다. 특히 예비중1, 예비고1에게 다가올 겨울방학은 더욱 중요한 시기로 상급 학교 진학 후 이전보다 어려워지는 학습에 미리 대비하기 좋은 시기이다. 로뎀영어수학학원은 겨울방학을 맞는 중고생들이 이 시기를 더욱 알차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수학을 많이 어려워하는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해서는 ‘패자부활전’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등수학의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예비고1이 대상으로 학원에서 정해준 인터넷강의를 듣고 모르는 부분을 학원에서 1대 1 지도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과외식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수포자’가 되지 않고 본 수업에 따라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중학 영어는 겨울방학 중 문법과 단어지도를 중심으로 총력을 기울인다. 문법에 맞는 정확한 문장을 쓸 수 있는 실력은 중학 영어에서 반드시 키워야 할 실력으로 내신에서도 중요하다. 또 하루아침에 쌓을 수 없는 어휘력 향상을 위해 고입에 필요한 단어 2500개 암기를 향해 중학생 기간 내내 꾸준히 지도한다. 중학 수학의 경우에는 다양한 유형의 질 좋은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해 여러 유형의 문제에 대한 적응력과 응용력을 키워준다.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내신은 물론 수능이란 큰 산을 넘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일찌감치 내신과 수능을 병행한 체계적인 지도로 입시 경쟁력을 키워준다. 영어는 철저한 내신대비와 아울러 수능형 문제를 유형별로 꾸준히 접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내신과 수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가르친다. 또 수학은 쉬워지는 수능에 대비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대한 반복적인 복습과 심화문제 풀이로 작은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꼼꼼한 지도에 나선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2동 115-1 시대프라자 9층문의: 031-811-08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예중 예고 애니고’ 합격을 위한 1등 전략 대학입학 선발과정에서 학생선발기준을 보면 ‘창의적인 인재’를 요구하는 추세다. 특히 미대입시는 정형화된 미술의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다양한 장르를 융합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선발 한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아이의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를 잡아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필자는 미술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위해 몇 가지 미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모든 상품의 기본이 되는 디자인수업이다. 제품의 형태 색상 장식 등에 대해 계획 또는 도안하는 것을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형태 색감 조형능력 발상능력 등을 배우는 수업이다. 개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기초미술이론 회화 드로잉 개념을 정립시켜줌으로써 종합적인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수채화/소묘/드로잉은 물체를 중심으로 공간감과 원근 형태와 명암 재질감 등의 특성을 분석해 본 후 그 특성들을 활용해서 다양한 재료와 함께 표현해보는 수업이다. 여러 실기전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기를 강조한 체계적인 드로잉 수업과 기초재료학 기초해부학 인물화기초 조형원리 등을 배운다. 셋째, 특성화 미술은 실기대회 및 공모전 작품 전시회 및 전시회 관람 미술영재캠프 등에 참여하여 미술에 대한 흥미와 잠재력을 키운다. 이는 중학생의 다양한 소질개발과 흥미를 유발하고 내신관리와 공모전 준비를 목적으로 학생들의 특성에 맞추어 자신감 및 창의성개발을 목표로 한다. 필자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자주 듣는 질문 중에 하나는 ‘언제부터 예고입시를 준비해야 성공할 수 있느냐’이다. 중학교 1, 2학년 이라면 차근차근 실기 준비를 해서 중3, 10월에 입시를 끝낼 수 있다. 입시미술은 적성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열심히 노력하느냐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다고 할 수 있다. 본원에서는 예중 예고 애니고 진학에 대해 오는 12월17일(수)과 19일(금) 오후7시 마두본원과 주엽캠퍼스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20일(토) 오후1시와 20일(토) 오후3시에는 마두본원과 주엽캠퍼스에서 2차 설명회가 있다. 또한 애니고와 만화과 합격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회가 이어진다. 자녀가 미술에 관심이 많다면 일정에 맞춰 설명회에 참석해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최인석 강사창조의 아침 미술학원904-03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수학을 망치는 안이한 학습태도 여기서 말하는 ‘안이한 학습태도’란 ‘수학공부시간이 부족하다’거나 ‘문제집을 몇 권 못 풀었다’처럼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수학공부에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문제집의 권수를 늘렸음에도 여전히 수학성적은 나오지 않는 학생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공부를 안 한 것도 아니고 나름 열심히 하였음에도 성적이 오르지 않게 되고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느끼게 되는 좌절감은 커진다. 이러한 학생에게 ‘더 열심히’ ‘더 많이’를 외쳐봐야 지치기만 할뿐 상황이 호전되진 않는다. 적당히 암기하고 적당히 이해하는 ‘안이한 학습태도’는 수학공부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모습으로 발견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정의의 중요성 간과 수학공부는 정의의 정확한 암기로부터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 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학원에 새로운 학생이 오게 되면 그동안 수학공부를 어떻게 해왔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배운 범위 내에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져본다 ‘절대값의 정의는 무엇인가?’ ‘수열의 정의는?’ ‘소인수의 정의는?’ ‘가우스기호의 정의는?’ ... 등등 이러한 질문에 막힘없이 정확하게 답하는 학생은 현재의 성적에 관계없이 수학을 잘하게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판단하며 반면 정확하게 답하지 못 한다면 현재 성적이 상위권이라고 해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많은 수학교육 전문가들이 정의의 중요성을 강조함에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수학은 정의의 학문이다’라는 명제는 수학자들이 말하는 참인 명제에 불과하지 당장 내 수학점수를 올리는데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이다. 중요성만 강조했지 왜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이다. 그래서 학생들의 입장에서 정의의 중요성을 말해보자면 우선 정의의 주요용도는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된다.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만났을 때 우선적으로 떠올려야 하는 게 정의인 것이다. 정의로부터 보다 빠른 문제 해결전략이 수립되는 것이다. 유형별문제 학습의 맹점 예를 들어 문제 중에 ‘소인수’ ‘양의 약수’ ‘지표’ ‘가수’ ‘미분가능’...등등 수학용어들이 등장하면 이들의 정의와 그에 따른 성질들이 줄줄이 연상되어야 한다. 그래야 문제해결전략을 세울 수 있으며 최단시간에 풀 수 있는 풀이법도 떠올릴 수 있는 것이다.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만났을 때는 이문제가 어떤 단원에서 나왔으며 문제에서 직 간접적으로 사용하는 수학용어의 정의와 그에 따른 성질을 모두 찾아 증명하고 복습하는 과정을 부단히 연습해야만 한다. 그래야 낯선 문제도 당황하지 않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수준까지 오르게 된다. 이것이 바로 개념중심의 학습법이며 수학공부의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실천하기는 만만치 않다. 그래서 많은 수학학원과 참고서들이 택하는 ‘안이한 학습태도’의 다른 이름이 바로 ‘유형별 학습법’이다. 사고하기를 게을리 하는 학생들과 수학점수를 당장 몇 점이라도 올려야하는 학부모님들의 입장과 단기간 성과를 내야하는 학원입장에서는 유형별 학습법만큼 좋은 게 없다. 비슷한 문제끼리 유형을 세분화하여 묶어 놨으니 대표문제 하나 풀어주면 나머지 문제는 마치 학생 스스로 풀어낸 듯 한 착각을 줄 수 있고 단기간에 조금이라도 점수가 올랐으니 학부모님에게 생색이라도 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인기 많은 인터넷강사의 강의와 많이 팔리는 참고서를 살펴보면 거의 이러한 유형별학습법을 고수하고 있다. 단원별 대표유형문제를 큰 카테고리로 묶는 것 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유형을 세분화하여 분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 첫째 수학교육 본연의 목적인 사고력향상을 크게 방해한다. 사고력과 추론능력을 요구하는 수능에서의 고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는 수리논술은 아예 대비 불가능의 상태로 만든다. 둘째 문제마다의 풀이법을 외우는 식이 되어 학습부담이 크게 늘어나 공부를 할수록 오히려 수학이 어려워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셋째 고난도의 문제도 해결하기 어렵지만 아주 쉬운 문제에서도 실수가 잦아진다. 아무리 간단해 보이는 문제라도 문제를 정확히 읽고 독해를 거쳐 문제풀이에 임해야 함에도 겉보기에 유형이 비슷해 보이면 같은 풀이를 적용한 결과이다. 이런 걸 기계적인 풀이라고 한다. 글을 마치며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몇 가지 당부사항을 전하며 글을 마칠까한다. 대충 적당히 공부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정의를 정확히 말하고 정리를 증명할 수 있고 문제풀이의 근거를 명확히 하여 남들에게 본인 스스로에게 설명할 수 있으면 된다. 이 과정을 꾸준히 연습하자. 그러면 어느 순간 수학의 전체 구조가 눈에 들어오는 짜릿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경험은 앞으로의 인생에서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건투를 빈다. 일산 용수학 김용신 원장문의 031-901-36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고등부 영어, 방향성이 중요해요” 2015학년도 수능이 끝이 났다. 특히 영어는 쉬운 수능영어 출제방침에 따라 만점자 비율이 3.37%에 달한다. 역대 최고치로 한 문제만 실수해도 등급이 떨어지는 수치다. 교육부가 ‘수능영어 절대평가’를 공식화 한 가운데, 고등부 영어전문학원 ‘비상 영어’의 장종갑 원장을 만나 바람직한 영어 공부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Q. 당분간 쉬운 수능영어의 기조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A. 우선, “쉬운 영어”라는 말부터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EBS 교재 5권에서 70% 연계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된 1,2등급 수준의 학생들에게만 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EBS 교재 5권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없이는 극심한 양극화의 함정에 빠질 수도 있지요. 상위권 점수의 상승으로 인한 수능영어의 변별력은 도표나 실용문 등의 단순한 영어 구사능력 문제가 아닙니다. 정치 경제 문화 환경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난해한 지문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유추할 수 있는지를 묻는 고난도 문제입니다. 고3 EBS 지문을 읽을 수 있도록 정확한 해석능력을 기르는 것이 고1 고2 과정의 목표점이어야 합니다. 여기에 EBS 연계 문제를 바꿀 수 있는 능력과 외부 출제 지문의 빈 칸 유추능력을 길러야 고3 수능영어의 1등급을 목표로 할 수 있는 겁니다. Q. ‘비상영어’는 ‘방향성 있는 영어’가 모토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A. 초등에서 고3까지 10년간의 영어 공부는 단 한 번의 수능시험으로 결판납니다. 따라서 지금 내가 배우고 있는 영어가 무엇을 위한 준비인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중학생에게 토플 단어를 외우게 하는 것은 소용없습니다. 고3 EBS 지문과 대학에 가서 유학 준비를 할 때 까지 그 어휘들은 한 번도 접할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자기 학교 교과서와 부교재만으로 열심히 내신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수능영어는 내신영어와 달리 범위도 없고 어휘와 지문 수준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열심히 배우고도 모르는 잘못된 습관의 ‘재강화’(reinforcement)를 반복하게 되는 겁니다. 영어공부는 오랫동안 많이 했는데 수능 2등급(in 서울의 데드라인)이 쉽지 않은 것은 방향성 때문입니다. 비상 영어는 지난 15년 동안 한 결 같이 고3 수능을 향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비상영어의 학습법은 “어휘, 틀, 해석”에 중점을 둔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A. 수능영어는 얼마만큼 단어를 외웠는지 얼마만큼 회화로 표현할 줄 아는지를 묻는 시험이 아닙니다. 정치 경제 심리 문화 환경 과학 등 20여개의 주제에 대한 영어로의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입니다. 그 주제별 소통을 위한 기본 축이, 어휘, 틀, 해석 연습입니다. 영어는 동사 게임입니다. 명사나 꾸미는 말인 형용사는 정확한 뜻을 몰라도 큰 지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사의 여러 가지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문장을 읽고도 무슨 말인지 모르게 됩니다. 단어장만 주고 무턱대고 외우는 방식으로는 고생은 했으나 문장 속에서 적용할 수가 없지요. 동사의 발단단계에 따른 체계적 암기법을 직접 입으로 따라하며 익히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문법이란 해석을 위한 틀입니다. 영어 문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간단명료하게 문장의 구조를 설명하는 연습을 합니다. 문제를 푸는 연습이 아닌 문제를 설명하는 연습을 통해 눈이 열리고 문법이 참 쉽고 재미있는 부분임을 알게 됩니다. 어휘와 문법을 익히는 이유는 정확한 해석을 위해서지요. 1등급을 맞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차이는 정확한 해석을 하느냐의 여부입니다. 고1 고2 기간 동안 정확한 해석 연습을 통한 빠른 독해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Q. 정규수업과정과 특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A. 고1 고2 정규 심화반은 어휘, 틀, 해석을 바탕으로 지문의 답이 되는 단서를 찾는 훈련을 합니다. 답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으나 답이 되는 단서는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 일관성 있는 눈, 적용하는 눈을 기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고3은 내신과 수능이 모두 EBS 교재이므로 연계 출제에 대비하여 스스로 문제를 변형하는 연습까지입니다. 1, 2월에는 일 년에 한 번 뿐인 예비고1 예비고3의 어휘와 문법 특강을 합니다. 한 해 동안 익힐 과정의 어휘와 문법을 집중적으로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지요. 대신 정규 수업 참여를 위한 일종의 자격과정이므로 서바이벌 체계로 진행됩니다. 매 시간 소정의 테스트 기준을 통과해야만 다음 과정으로 이어지는 긴장감 있는 수업 방식입니다.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위한 동기부여 방법입니다. Q.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당부의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독도를 가고자 합니다. 위치, 교통편을 알아보아야겠지요. 그러나 어쩌면 더욱 중요한 것은 내가 가고자 하는 시점의 독도의 기상상태가 아닐까요. 마찬가지로 학생이 배우고 있는 영어가 무엇을 위한 어떤 과정인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었야 합니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해서 혹은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안타까워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올바른 방향설정과 정신을 일깨워줄 전문가 선생님, 바른 자세로 공부하는 학생들, 그리고 후원하시는 학부모님들의 수고가 합하여 값진 결실을 얻게 되길 바랍니다. 일산서구 일산3동 후곡학원가 오리원프라자 5층 031-916-0585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1
- 겨울방학 학년별, 성적별 대입 전략 !!! 1. 예비고3 자연계 A형 : 전 과목 1~2등급 학생은 수학과 과학에 60% 영어, 국어에 각각 20%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으며, 자연계 논술 및 심층면접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과학의 경우 오프라인 학원을 다닐 시간이 없으면 온라인 강의라도 수능수준으로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 수학은 최소 최근 4개년 이상의 기출문제를 완전 분석하는 동시에 EBS문항도 익숙해지기 시작해야 할 때이다. 특히 1~2학년 때 내신 위주로 공부하던 학생은 지금이라도 모의고사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논술 전형 또는 정시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2. 예비고3 자연계 B형 : 국어와 영어 모두 4등급 이하인 학생은 이번 겨울방학부터는 두 과목 중 1과목에 치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학생이 수시 논술 전형을 지원할 때 국어와 영어 모두 3등급인 경우보다 국어1,영어 5등급과 같이 한 과목이라도 등급이 잘 나와야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맞추기 유리하기 때문이며, 수능이 많이 반영되는 정시에서도 이와 같이 한 과목이라도 잘나오면 수학, 과학, 국어 세과목만 반영되는 학과를 지망하는 것이 이 학생이 국어3, 영어 3등급을 맞아서 4과목을 반영하는 학과를 지망하는 것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모의고사 수학이 4등급 이하라고 해서 무조건 수학 A형(문과수학)으로 전환하는 것은 현재 시점으로는 좋지 못한 결정이다. 3~4월까지 수학 B형에 올인해서 모의고사 점수를 최대한 올려 본 후, 그때도 4등급 이하면 수학 A형으로 바꾸게 된다. 자연계 논술의 경우 수학과 과학이 3~4등급 학생이더라도 겨울방학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유는 첫째 수리논술의 난이도가 다소 낮아져서 3~4등급 학생들도 열심히 준비하면, 정시에서는 바라볼 수 없는 좋은 학교를 진학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며, 두번째 수능의 난이도가 너무 낮아져서 수능으로 대학가는 것이 너무나도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3. 예비고3 인문계 A형 : 전 과목 1~2등급 학생은 수학 등에만 전념하지 말고 전 과목을 골고루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사회 과목도 충실히 시작해야 할 시기이다. 올해도 많은 수의 최상위권 학생들이 사회 탐구 영역 때문에 입시를 실패하는 만큼 사회 탐구에도 시간을 투자해가기 시작할 때이다. 인문논술은 겨울방학 때 반드시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며, 일부 대학에서 실시하는 수리논술은 지금 준비할 필요가 전혀 없다. 고려대를 비롯한 많은 학교의 수리논술이 수능형으로 점차 바뀌어가고 있기 때문에 수능 준비를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수리 논술의 기본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예비고3 인문계 B형 : 자연계와 마찬가지로 4과목 모두에 골고루 시간을 분배하는 것보다는 과목별로 40% 30% 20% 10%등과 같이 시간을 차등 분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학생들의 경우 수학은 주로 공식과 유형 암기에 치우친 경우가 많으므로, 겨울 방학 때에는 양질의 인터넷 강의 등을 이용하여 진짜 개념을 잡아 두는 것이 성적 향상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자연계와 마찬가지 이유로 인문논술을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되, 수리논술은 현재로서는 준비할 필요 없다. 5. 예비고2 자연계 : 성적과 관계없이 수학, 과학에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학과 과학에만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실제로 필자가 가르친 많은 수의 자연계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은 전국 최상위이지만 국어나 영어를 너무 일찍 손 놓아서 최상위 대학을 진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3~4등급 학생들도 국어나 영어 중 어느 한 과목이 수시 논술전형 등에서 최저학력을 맞추는 효자 과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국어나 영어도 아직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수학의 경우 공식 암기나 반복 풀이 등에 의존하던 학생들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원론적인 개념 공부에 전념하는 것만이 논술과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얻는 길이다. 자연계 논술은 고2 겨울방학 때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다. 6. 예비고2 인문계 : 사회 탐구를 시작해야 할 시기이다. 수학이 자신 없는 학생이라 하더라도 수학에만 전념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영어, 국어, 수학에 90% 나머지 10%는 사회탐구에 쏟는 것이 좋다. 7. 예비고1 : 저학년 일수록 영어나 국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마치 수학만 잘하면 대학을 갈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해서 일주일에 수학만 4~5일을 공부하는 어리석은 학생들을 너무나도 많이 보아왔다. 수학에만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면 영어나 국어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할 뿐더러 수학에 그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 자체가, 수학을 원리와 개념으로 다가서는 것이 아니라 반복 학습과 암기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라는 반증이기 때문에 참으로 어리석은 경우라 할 수 있겠다. 실제로 필자가 새롭게 가르치기 시작하는 대부분의 고3 학생들은 이러한 방법 때문에 실패한 학생들이다. 타잔수학 배수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1
- 상위권을 위한 심화학습 전략 개념과 문제는 하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념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심지어 개념만 정확히 알면 어떤 문제든 풀 수 있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럼 교과서나 기본서를 많이 보아서 개념을 잘 알게 되면 성적이 올라간다는 것인가? 이것은 일부의 천재적인 머리를 가진 학생에게는 맞는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반적인 학생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 말이다. 모든 문제는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개념을 통하여 문제를 풀고 문제를 풀어 보면서 개념을 더 확실히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즉 개념과 문제는 서로 다른 영역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것이다. 따라서 교과서나 기본서로 두세 번 정도의 반복을 한 후에는 문제집으로 다양한 형태의 문제에 적응하는 단계를 밟아야 한다. 이 단계에서도 여러 권의 문제집을 보는 것 보다는 한 권의 문제집을 여러 번 보아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 후에 추가적으로 다른 문제집을 보는 게 효율적인 방법이다. 시험장에서는 무엇보다도 공부한 것이 기억이 나야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다. 심화학습이란 일반적으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은 시험에서 70~80%에 해당하는 기본적인 문제들은 모두 맞춘다고 보면 된다. 결국은 변별력을 갖춘 몇 문제에 의해서 성적이 좌우되는데 이것은 단순히 많은 학습량에 의해서 해결되지는 않는다.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한데 이것이 심화학습이다. 보통 심화학습이라 하면 어려운 내용이나 고난도의 복잡한 문제를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무조건 어려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이 심화학습은 아니다. 시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심화학습은 시간낭비일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험에 나오는 고난이도의 문제를 푸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심화학습만이 의미가 있다. 개념적 심화학습과 사고적 심화학습 시험 적합성 관점에서 볼 때 심화학습은 두 가지 의미로 접근할 수 있다. 즉 개념적 심화학습과 사고적 심화학습이다. 개념적 심화학습이란 교과서나 시중의 책에서는 잘 다루지 않거나 일부의 내용만 소개되어 있지만 시험에는 많이 출제되고 있는 내용을 학습하는 것이다. 현 수능체제가 실시된 20여년 동안 출제된 심화문제들은 학생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러나 이런 심화내용들은 전혀 새롭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내용에서 조금 더 확장해서 배우는 내용들에 지나지 않으므로 학습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단지 평소에 공부하는 정도에서 조금 더 생각해보고 체계적으로 정리만 해두면 시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다음으로 사고적 심화학습은 문제를 풀 때 일반적으로 알려진 방법과는 다른 시각으로 문제를 접근하여 다양한 해결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보통 시중책에는 한두 가지의 풀이방법만 소개되어 있지만 실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 동일한 문제에 대하여 다양한 사고를 하다보면 새로운 문제에 대한 적응력도 길러지고 문제를 풀 때 쉽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능력이 생겨서 시험에서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시험에서는 기본적인 문제들을 빨리 풀 수 있어야 고난이도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화학습의 접근방법 그럼 심화학습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정도다. 한 가지는 평소에 문제를 풀 때 답이 나왔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지 말고 왜 그런 문제가 출제되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이다. 또 단원이 끝날 때 마다 책을 덮고 그 단원의 핵심내용과 문제유형들을 머릿속으로 생각해 보고 한 번씩 써보는 것이다. 이런 피드백 과정을 반복하면 수학적 사고력이 넓어지게 된다. 다음으로는 교과서의 각 단원 마지막 부분에 실려 있는 창의력수학이나 탐구학습 부분을 정리하는 것이다. 여기에 개념적 심화내용이 실려 있고 실제 시험에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부족한 시간 속에서 책에 잘 정리되어 있지도 않은 심화학습을 혼자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수학학습에서 유의할 점 먼저 1, 2학년 때 나오는 모의고사 등급을 믿지 마라는 것이다. 1, 2학년 때 치루는 모의고사는 시험범위도 제한적이고 난이도 또한 3학년에 비해서 낮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하기엔 무리가 있다. 시험범위가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재수생도 함께 시험을 치루는 3학년 6월 평가원 성적으로 판단을 해야 어느 정도 정확하다. 특히 이과는 상위권 재수생들 때문에 등급이 밀린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음으로 수학은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수학 자체가 어려운 내용을 많이 포함하고 있고 범위도 넓다. 또한 개념이나 내용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해서 성적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시험에서는 문제의 정확한 해석능력과 빠른 계산능력 그리고 시간분배능력 등 모든 것이 갖추어져야 비로소 성적이 나오기 때문에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장기적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하나하나 단점을 보완해 가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김효남 원장타이탄 수학문의 031-918-03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1
- 돌이킬 수 없는 상태 ? slippery slope ‘........ using armed drones risks putting the United States on a “slippery slope” into perpetual war....... 지난주에 학생들과 함께 읽었던 한 미국신문의 기사내용이다. 해석하자면 “무장한 무인항공기를 사용하는 것은 미국을 끝없는 전쟁의 파국으로 몰고 갈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라는 뜻이다. 이 문장에서 ‘slippery slope’라는 말을 볼 수 있는데, 원래 이 말은 위험한[미끄러운] 비탈길, 즉 일단 시작하면 중단하기 어렵고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는 행동 방향을 의미한다고 한다(네이버 영어사전).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겨울방학을 목전에 둔 시기가 되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학원선택이 시작된다. 중고등학생들의 학습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사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음을 감안할 때, 특정학원이나 과외를 선택한다는 것은 그곳이 제공하는 서비스 즉, 공부방법론을 선택한다는 것을 뜻하고, 그것은 또한 해당 학생이 그 서비스를 제공받는 기간 동안의 학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금 무리해서 비유하자면, slippery slope는 학습방법의 선택에도 존재한다. 잘못된 방법을 선택하면 많은 희생과 대가를 치룬 후에도 쉽게 되돌릴 수 없다. 처음부터 올바른 선택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영어선생의 입장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현시점에서 범하는 “잘못된 선택“과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단기완성”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올해 수능 외국어영역의 경우 1등급 컷이 98점으로 만점자만 응시생의 3.37%로 사실상 역대 가장 쉬운 수능이었다. 특히 외국어영역의 난이도가 낮으면 많이 나오는 말 중에 하나가 “영어는 고 1까지 끝내고 2, 3학년 때는 다른 과목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외국어학원에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수능문제를 하나도 틀리지 않고 푸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를 지나치게 일반화해서는 곤란하지 않겠는가? 만점자가 3.37%라고 해서 아주 쉬운 수능이라고 한다. 그러나 반대로 보면 변별력을 상실한 정도로 이렇게 쉬운 수능이라고 해도 96.6%의 학생들은 만점을 받지 못했다. 쉬운 시험 이었고 앞으로도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누구나 예측하지만, 누구나 100점을 받는 시험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단기간에 영어를 완성하는 것이 가능하고 그렇게 고 1까지 수능영어를 완성(?)한다고 해도, 차후 1~2년에 걸쳐 학습량이 감소하면 성적은 급격히 하락한다. 공부를 해본 사람이라면 터무니도 없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단기간에 학습량과 시간을 몰아서 벼락치기하는 위험한 방법을 선택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과 학습량을 수능직전까지 장기적으로 배분하고 국어, 영어, 수학의 주요과목의 학습량이 조화롭게 균형이 맞아야 한다. “고1, 혹은 중3까지 영어를 완성하고 다른 과목에 집중하라(?).” 현실성이 없는 선택이다. 둘째, “주입식 단어암기”를 기본으로 하는 학습방법에는 변화가 필요하다. 어휘장을 구입해서 학원선생님이나 과외선생님이 내주는 진도에 따라서 단어를 외우고, 학원에서 시험을 보고, 그리고는 “미련 없이 잊어버리는 방식”의 암기방식은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고 있는 방법이지만, ‘전시적 효과이외의 실질적 효과’는 상당히 낮다. 반복이 전제되지 않는 단어암기는 48시간을 지나서 유지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따라서 기존의 방법을 완전히 포기하기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이번 겨울방학부터는 꼭 ‘자기만의 어휘장’을 만들도록 노력해야한다. 학생스스로가 자기가 모르는 어휘만을 간추려 정리한 어휘장은 어떠한 교재보다 효과적이며 강력한 학습 자료가 될 것이다. 더불어 어휘장을 만들고 암기하는 과정에서 한 번에 모두 암기하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첫 번째, 두 번째 학습에는 암기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어휘장 전체를 최소한 4회 이상 반복해서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더욱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학생들에게 있어서 잘못된 학습방법의 선택으로 낭비된 시간은 결코 복구가 가능하지 않다. 나름의 학습전문가들이 쏟아내는 수많은 학습방법과 이론들이 잡음처럼 귀를 어지럽히고 심정을 유혹하는 시기일수록, 그러한 방법이 객관적인 타당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고민하고, 내게 정말로 적합한지 주관적 적합성에 관한 판단도 정확히 내려야 한다. 고민하지 않고 ‘부화뇌동’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태 ? slippery slope’로 빠져들 수도 있다. 이안의어학원 이안 원장031-912-21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