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야마하음악교실, 가을학기 무료체험교실 운영 세계적인 악기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주)는 가을학기를 맞이해 아동의 시기별 성장과 발달 정도에 맞춰 감성 중심의 다양하고 종합적인 음악교육활동을 펼치는 무료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무료체험교실은 8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만 2세부터 5세의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야마하음악교실의 전국 21개 센터에서 동시에 운영되며 모든 수업은 전문강사의 지도를 통해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야마하음악교실 공식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모바일 신청페이지에서도 접수를 받고 있다. 야마하음악교실은 듣기 능력이 크게 발달하고 호기심이 왕성해지는 만 2세 유아부터 시기별 성장과 발달에 맞춰 적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듣기, 노래 부르기, 연주하기, 작곡하기, 음악을 듣고 떠오르는 이미지를 악기나 노래로 자유롭게 표현하기 등 감성 중심의 종합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표현력과 상상력, 창의력을 개발하고 숨어있던 잠재력과 재능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야마다 토시카즈 대표는 “이번 무료체험교실이 아이들로 하여금 음악으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감수성과 창조성을 개발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마하는 이번 무료체험교실과 관련해 야마하음악교실 소문내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방법은 야마하뮤직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 방문해 좋아요와 공유하기를 눌러 해당 이벤트를 온라인 카페와 블로그, SNS 등에 알린 후 댓글 창에 체험교실에 관한 기대평을 남기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1명)과 5만원권(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50명)을 상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문의 고객지원센터 02-3467-3362, 수원센터 031-225-30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2
- 시대 흐름에 맞는 영어 공부법 ‘원서 읽기’(2) 영어책의 경우 아이가 읽고 70% 이상의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가 읽고 나서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책은 과감히 배제하자. 원서를 통한 영어공부는 공부가 아니라 책의 재미를 찾아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책의 재미를 알게 되면 아이는 엄마가 바라는 원서를 통한 문법, 어휘, 지식 모두 가져가게 된다. 엄마가 보기에는 아이의 학년에 비해 쉬워 보이는 책이라도 아이에게 적당하다면 그 레벨부터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고른 다음에는 책의 레벨에 따라 제대로 읽히는 게 중요하다. 리더스북을 읽는 아이들은 CD로 책을 들으면서 소리 내서 읽는 게 중요하다. 손으로 단어를 짚어가면서 읽으면 더 효과적이다. 그래야 파닉스도 완성되고 말하기의 기초를 닦을 수 있게 된다. 명심해야 할 것은 이 단계 아이들은 아직 말하기와 쓰기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웃풋(output)은 간단하게 하고 얇은 책이라도 한 권 더 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만큼 인풋(input)에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시기다. 챕터북은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단계이다. 같은 책을 여러 번 반복시키기보다는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 게 좋다. 이때 제대로 된 디스커션과 라이팅을 하면 꼼꼼한 책 읽기로 연결이 되어 아이가 꼼꼼하게 책을 읽게 된다. 소설책 단계는 원서 읽기의 꽃이다. 영어가 일정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각종 지식과 지혜들이 망라해 있는 양서들을 마음대로 읽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주의할 점은 아이의 연령을 고려해 책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를 잘한다고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에게 소설을 읽히면 책의 표면적인 내용은 이해하지만 문학 작품이 시사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는 모르는 수박 겉핥기 식 원서 공부가 될 수 있다. 끝으로 엄마들이 흔하게 범하는 실수 두 가지를 짚고자 한다. 하나는 같은 책을 무한반복 읽히기다. 물론 아이에 따라 같은 책을 반복하는 걸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같은 책 50번보다 다른 책 50권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다른 하나는 한 줄 읽고 한글로 해석시키기다. 이런 식의 책읽기는 영어 문장을 우리 어순에 맞추다보니 영어가 어색하고 해석이 빠르게 되지 않는다. 이런 훈련을 한 아이들은 직독직해, 직청직해가 되지 않아 절대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원서 읽기는 물론이고 호흡이 긴 문단도 제대로 ‘한큐’에 문맥을 파악하며 읽을 수가 없다. 김자영 원장리드101 삼성점문의 02-515-2101www.read101.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청담러닝의 새로운 유아 영어 프로그램 국내 영어교육의 대표주자인 청담러닝의 새로운 유아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새롭게 런칭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아이들과 엄마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아 온 그림책 작가 에릭 칼이 설립한 The Eric Carle Museum of Picture Book Art (이하 에릭칼 뮤지엄)과 청담러닝이 공동 개발한 에릭 칼 아트 잉글리시 프로그램은 세계적 거장들의 그림책 작품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과 아트 액티비티(Art-Activity)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6월 서초반포동에 직영 센타를 오픈했다. 청담러닝의 자회사인 블루 스프링스에 의해 소개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아이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는 에릭칼 뮤지엄의 프로그램과 청담러닝 영어 방법론의 만남으로 유아들의 영어교육을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새로운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5세에서 7세까지 유아들 대상블루 스프링스(Blue Springs)에서 선보이는 에릭칼 아트 잉글리시는 5세에서 7세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이 연령대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술활동을 접목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일방적인 단어 암기나 미국 교과서를 따라하는 주입식 영어교육이 아니라 미술 체험과 놀이를 접목한?커리큘럼으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아이들의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뜨겁다. 블루 스프링스의 서현주 고문은 국내에서 엄마표 영어 1세대를 이끌었고, 또 영어교육 온라인 사이트 ‘쑥쑥닷컴’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서 고문은 “주입식 학습이 아닌 놀이가 접목된 학습의 파워는 실로 대단합니다. 특히나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써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놀이와 재미가 결합된 프로그램은 모국어를 습득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어야 생각의 확장이 이루어지고, 생각의 확장을 통해 학습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일수록 재미와 흥미에 기반을 둔 영어 학습이 꼭 필요한 이유기도 하죠”라고 에릭칼 아트 잉글리시의 런칭 의미를 설명했다.실제로 블루 스프링스의 에릭칼 아트 잉글리시에 대한 엄마들과 아이들의 반응은 뜨겁다. 지난 6월에 오픈, 아직 정규반 모집 전으로 체험 수업만 진행되고 있지만 예약이 밀릴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다. 앞으로 주 2회, 주 3회 등의 정규반이 오픈될 예정이고 주말 체험 수업도 함께 진행된다. 영어로 만나는 에릭 칼『The Very Hungry Caterpillar』,『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등을 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동화 작가 에릭 칼은 어린 아이를 둔 엄마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70여 편의 그림동화를 선보인 그는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채가 돋보이는 콜라주 기법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들은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 ‘볼로냐 아동 도서 그래픽 상’ 같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들을 통해 인정을 받고?있다. 블루 스프링스에서는 이런 에릭칼과 에릭칼 뮤지엄이 선정한 작가의 작품들을 미술 체험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효과적인 영어교육의 매개체로?활용하고 있다. 모든 수업과 교재 선정과정은?미국 현지에 있는 ?‘The Eric Carle Museum of Picture Book Art’와 독점으로 계약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각 연령별로 커리큘럼을 체계화해서 진행하고 있다.또한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들은 영어권 국가에서 전문적으로 미술을 전공한 교포 선생님들로,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미술 체험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Art Educator들로 이루어져 있다. 수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에릭칼 뮤지엄의 작품을 그림으로 아이들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스토리텔링을 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메인 주제를 접할 수 있는 워크시트, 그림책과 연계된 창의적 미술활동, 아울러 아이들이 주된 표현을 직접 발표해 볼 수 있는 Show &Tell ?등이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접근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설 체험전을 함께 구성블루 스프링스에 들어서면 마치 에릭 칼 전시회를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입구에서부터 센터 구석구석 에릭 칼의 작품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상설 체험공간으로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 에릭 칼의?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배경으로?꾸며놓은 포토 존(Photo zone)에서는 직접 애벌레와 반딧불이, 무당벌레가 되어보고, 마치 그림책 속의 일부가 된 것처럼 사진을 찍을?수도 있다. 또 에릭 칼 책 속의 주인공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플레이 존(Play zone)에서는 자연스럽게 책 속의 이미지를 아이 스스로 형상화시켜볼 수 있도록?배려하고 있다. 그 외에도 상설 체험전에는?에릭 칼의 원화를 직접 감상하고 그동안 보았던 그림책의 스토리와 이미지를 다시 떠 올려볼 수 있는 갤러리 존(Gallery zone)도 마련되어 있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릭칼 뮤지엄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미술활동과 청담러닝의 상상적 사고(imaginative thinking)가 만난 창의적 영어교육 에릭칼 아트 잉글리시. 앞으로 넘쳐나는 유아 영어교육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과 대안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2-6959-5025, http://cafe.naver.com/4bluesprings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영어 기말고사 학교별 출제 경향 삼복더위로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치고 힘든 여름방학, 느슨해지기 쉬운 학업을 더욱 알차고 끈기 있게 이겨내기 바랍니다. 파주지역 중학교 2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분석해 어떤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었는지 파악해보고 다가오는 2학기 내신을 완벽하게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두일중 2 이번 두일 중학교 2학년 1학기 기말 시험은 전체 28문항 중 서술형 문제가 8문항, 외부지문과 관련된 문제가 11개 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타 학교들과 비교해 외부 지문과 서술형의 비중이 높아 좋은 성적을 원하는 학생들이라면 교과서와 외부지문 자료들을 충분히 검토하고 숙지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객관식 문법 문제와 대화, 단어문제의 비중보다 전체적인 내용 파악, 빈칸 추론문제 알맞은 단어와 분위기를 물어보는 내용들이 주로 출제 되어 내용 중심의 문장 이해와 숙지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또한 서술형 문제에서는 문법을 응용하는 문제들, 문장을 알맞게 배열하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었습니다. 교하중 2 전반적으로 객관식은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서술형 단답형에서는 그림을 보고 적절한 문장을 만드는 형태의 문제들이 나와 실수를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았습니다. 서술형 대비로는 우선 각 단원의 문법정리 및 본문암기가 필수이며, 배운 문법을 활용하는 연습 또한 요구됩니다. 이번 시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회화부분으로써 절대로 소홀히 다뤄서는 안 되는 부분입니다. 6-7문항이 회화부분에서 출제되었고 내용파악과 그에 따른 문법도 확인학습이 요구됩니다. 이번 시험 난이도는 중간고사와 비슷했으며 서술형에서 고득점이 좌우 되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해솔중 2어휘 문제는 평이했고, 회화는 기본적인 필수 회화표현을 묻는 문제가 나왔으며, 어법 문제는 중요필수 교과 문법 문제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착각해서 틀리기 쉬운 문제들이 한, 두 개씩 출제 되어 유사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반복 학습이 필요합니다. 독해는 평이하긴 했으나 주로 내용일치와 본문상의 중요 어휘 넣기 문제가 나와서 통문장 암기의 필요성이 느껴졌습니다. 서술형에서는 중요 어법구문이 문장 전환문제로 출제 되는 기본형 문제가 나왔으나, 학생들이 자칫 자만심에 실수로 틀릴 수도 있어 신중함이 필요했습니다. 지산중 2객관식 25문항 서술형 5문항으로 총 30문항의 문제들이 출제 되었습니다. 1, 3학년과 다르게 추가 보충 지문 없이 모두 교과서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 되었습니다. 점수 배점이 높은 서술형은 교과 문법을 적용한 문장 어순 배열 및 영작 문제들이 나와 기본 문법을 잘 이해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어법 문제는 지난번 중간고사 보다 오히려 문항수가 조금 줄었고, 대화 표현과 본문에 관한 문제는 늘었습니다. 때문에 본문에 대한 분명한 암기와 이해가 없었다면 조금 어려웠을 수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단어부터 서술형까지 교과서에 기초한 문제들이 영역별로 골고루 출제 되었습니다. 한빛중 2본문에 충실한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문법과 서술형이 많아 체감 상 어려웠을 수도 있으나 서술형을 포함해서 각 단원별 문법에 기초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기에 교과서를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본문에 충실했다면 쉬웠을 것입니다. 특히 서술형이 문법에 중점을 두고 출제되었기에 문법이 약하면 어렵거나 실수할 수 있었겠습니다. 또한 교과서 내에 있는 대화문과 회화문도 많이 출제되었기에 아이들이 간과하는 의사소통 표현법 등을 충실히 알아두고 공부 했다면 잘 풀 수 있었을 것입니다. 교과서내의 본문은 해석을 완벽히 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쉽게 풀 수 있도록 출제되었습니다. 한가람중 2 한가람중 기말고사는 서술형을 출제하지 않습니다. 대신 객관식이라 할지라도 문법을 이용한 영작 문제를 고르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그 영작이 문법에 기초하였기에 문법이 약하거나 본문에 충실하지 않았다면 체감난이도가 많이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니 서술형이 안 나온다고 소홀히 하지 말고 문법을 이용한 영작연습도 꼭 필요합니다. 또한, 본문을 외우면 해결되는 문법문제들이 많았기에 본문에 충실하면 문법과 독해부분을 한 번에 잡을 수 있게 많은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회화문제에서는 의사소통 표현법 뿐 아니라 그 대화가 이루어지는 상황과 분위기를 맞추는 문제들도 출제되어서 회화문의 정확한 해석도 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1학기 기말고사 시험문제 유형들은 학교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기는 하나 거의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의 배점이 가장 높은 서술형은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 두 개 의 단어를 쓰는 서술형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고 보기, 그림, 그래프 등을 보고 내용을 요약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학습방법은 평소 문법을 바탕으로 하는 writing을 많이 연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고득점을 원하는 학생들은 지속적인 학습이 요구되어지는 부분입니다. *다음호까지 파주시 2014년 2학기 중간고사 중학교 별 영어시험 출제 경향과 분석을 내일신문 독자님들께 아발론어학원 파주캠퍼스에서 제공해드리겠습니다. 파주 아발론 어학원중등부 최철 특목과장문의 031-947-42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0
- 진로는 성장이다 오래된 영화 ‘씨네마천국’을 다시 보았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주인공 토토에게 마을의 영사기사로 일했던 알프레도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합니다. “각자에게는 따라야 할 별이 있지.” “무슨 일을 하든 자신의 일을 사랑하렴.”흔한 말처럼 들리지만 미래를 고민하는 토토에게 할아버지가 전하는 진심입니다. 우리에게도 알프레도 할아버지처럼 아이들이 자신의 별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진심을 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기꺼이 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꿈과 끼를 찾아 행복해지길... 선생님이 응원할게~ 대학만 가면 다 된다고?휴일 어느 날 대학에 다니던 딸아이와 둘이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데 다크 써클이 팬더처럼 드리워진 얼굴로 딸아이가 이야기하더군요.“고등학교 때 선생님들에게 속았어... 선생님들은 대학만 들어가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라 했는데, 대학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난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어. 속은 느낌이야.”사실 돌아보니 저도 학교에서 학생들의 진학을 최우선시했더라구요. 2010년 백양고 연구부장으로 근무했을 당시 고양시로부터 학력향상 지원금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만나고 싶은 직업인 15명을 선정했고, 지원금으로 이들을 초청하는 진로박람회를 열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고, 저 또한 교과목을 가르치면서 느낄 수 없었던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진로목표를 설정하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공부도 열심히한다는 신념을 갖게 됐습니다. 때마침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양성한다는 정책이 발표됐고 저는 망설임 없이 진로상담교사를 지원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양일고에서는 CEO-Project(Coaching Entering Occupation Projec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 꿈의 최고 경영자(CEO)는 ‘나’ 자신임을 강조하는 것으로,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로드맵을 찾을 수 있도록 세가지 방향으로 지원합니다. 첫 번째는 ‘자기이해활동’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 등을 찾기 위한 과정입니다. 각종 표준화 검사와 직업인과의 만남, 자신의 희망진로에 맞는 동아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두 번째는 ‘직업현장 체험활동’으로 매년 1학년 전체 학생이 한국잡월드 체험관을 방문하고 있으며, 8월에는 직업체험기관과 협력해 교내에 8개의 직업부스를 설치, 학생들이 희망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방학중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희망 직업장을 방문해 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세 번째 ‘네 꿈을 점검하라 프로젝트’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희망진로를 전교생에게 발표해 보는 기회와 자신의 미래 명함을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포부, 자신이 노력해 온 과정과 발전 가능성 등을 점검해보는 ‘자기소개서 쓰기와 첨삭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진로를 찾아가는 이와 같은 큰 틀을 기본으로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접근도 필요합니다. 대학생 선배와 함께하는 전공탐색활동, 학업성취가 높은 친구들로부터 학습방법을 배우는 ‘친구공부 비법 따라하기’,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멘토 멘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은 누구나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성적을 끌어 올리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진로를 찾았다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아 꿈에 다가서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부족한 학습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학습전략검사를 통해 성적부진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보고, 상담을 통해 개별적인 공부법을 찾아줘야 합니다. 선생님과 진로찾기▶ 동재는 3학년 이공계열 학생입니다. 엉뚱하기도 하고 자연현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는 것을 진로상담 중에 알게 됐습니다. 동재의 강점을 살려주기 위해 이웃학교에서 진행하는 ‘2012노벨화학상해설 특강’에 동행해 특강을 듣고, 서울대 교수님에게 질문하고 답을 듣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동재는 포항공대 화학공학과로 진학 목표를 세웠고, 한국기술개발원 기술연구본부장이라는 미래 명함을 만들었습니다. ▶ K는 수업시간에 그림을 열심히 그렸습니다. 수업시간에 그림을 그리는 이유가 궁금해 상담을 했더니 미대에 진학해 관련 직업을 갖고 싶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동료 미술선생님께 재능을 물어보니 우수한 미술실력을 가졌다고 평가해 주셨습니다. 사교육을 받아 본적이 없었으나 그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학생이었습니다. K의 사정을 들은 미술선생님께서는 선배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에서 실비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고, K는 얼마 전 상명대에서 주관하는 전국학생 미술실기대회에 참여해 입상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 올해 학교를 졸업한 지영이는 각종 진로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던 학생이었습니다. 3학년이 되자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구성방법을 지도해 달라며 찾아왔습니다. 이런 활동은 기본적으로 학생의 몫이지만 지영이와 여러차례 토론하며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의 구성 방향을 설정하고 자발적으로 작성하도록 지도했습니다. 지영이는 심리학과에 가고 싶어했으나 이과생이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진학동기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설득력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알려줬습니다. 포트폴리오에는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각종 진로 탐색활동과 전공적합성을 위한 노력들을 담을 수 있도록 설정했습니다. 중위권 성적이었던 지영이는 가톨릭대 심리학과를 비롯해 총 4개의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에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사교육의 힘이 아닌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스토리를 인정받아 기뻤고 보람을 느꼈던 사례였습니다.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나의 꿈고양일고는 지역특성상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나 한부모, 조손가정의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부모님들의 진로진학 정보력이 낮은 편으로 학생들의 학교 의존도가 높습니다. 진로진학 상담을 하다보면 학생들의 개인 스토리를 듣게 됩니다. 일부 학생들은 가정불화나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좌절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합니다. 하지만 그런 학생들의 어려움을 도와주는데 한계를 느끼며 개인 2014-08-10
- 수시지원, 자기소개서 쓰는 법 8월은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의 마음이 분주해 지는 달이다. 그러나 막상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려고 하면 어떻게 써야할 지 막막하기만 하다. 광덕자기주도연구소 김종오 소장으로부터 좋은 자기소개서에 대한 기본적인 조언을 연속으로 들어본다. ①입학사정관제와 자기소개서에 대한 이해 ②좋은 자기소개서 ③서울대 자소서 문항별 해설 (1) ④서울대 자소서 문항별 해설(2)2000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바탕을 둔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2007년 처음으로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 이래 2013년 입시에서는 125개 대학에서 47,606명의 학생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였다. 현재 입학사정관제의 확대·고도화·내실화는 국정핵심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전문적으로 입학업무를 수행하는 사정관이 참여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서울대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특징은 지원자의 학업능력과 학업에 대한 열정, 교과 및 교과 외 활동에서의 적극성과 진취성, 모집단위 적합성, 지원자의 환경 및 잠재력, 발전가능성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체계(Holistic Admission Process)를 도입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점이다. 서울대가 2014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을 83%까지 확대하고, 수시모집 일반 전형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한다고 발표한 후 자기소개서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었다. 올해 2015학년도에도 서울대 입학정원의 4분의 3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서울대의 경우 수시모집 전형의 대부분이 입학사정관제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서울대 입학사정관제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서울대학교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로는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학교소개 자료, 기타 증빙서류가 있다. 1차 서류전형에 제출해야 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는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이 고등학교 3년 동안의 생활에 대한 객관적 자료라면, 자기소개서는 3년 동안 여러 활동을 하면서 느낀 자신의 성장 스토리에 대한 주관적 자료이며, 추천서는 학생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3자가 학생의 장점을 기술한 자료이다. 이들 서류 중 지원자가 대학에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바로 자기소개서다.<다음호 계속>문의: 053)782-50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8
- 수성구청 희망복지지원단, 희망에듀협동조합 캠프 개최 수성구청 희망복지지원단은 희망에듀협동조합, 황금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7월 23일~ 24일 양일간 수성구청 관내 모범청소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멘토와 함께하는 비타민S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희망에듀협동조합의 서울대 출신 멘토단들과 함께 이루어지는 행사로 지역 내 모범청소년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과 인생관, 가치관 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서울대 출신 멘토들로부터 광덕 자기주도학습법, 수학 공부법, 온라인을 활용한 영단어 익히기 등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또, ‘10년 후 나에게 편지 쓰는 타임캡슐 시간’을 통해 미래의 삶을 꿈꿔 보기도 하고, 장기자랑, 승마체험 등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도 풀었다.캠프에 참가한 김 모(대구여고1)학생은 “많은 걸 배우느라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참여한 많은 캠프들 중에서 이번이 가장 알찬 자기주도학습 캠프였다”고 말하면서, 수학 멘토링 시간이 짧았던 점을 못내 아쉬워했다. 희망에듀협동조합 김종오 이사장은 “비타민S 캠프를 통해 모범청소년들이 사회의 관심과 애정을 몸으로 느끼고 자기주도적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학습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모범청소년들의 학력신장 지원을 확대하여 교육 1번지 명품 수성구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8
- 구미대 건설기계기술교육센터 ‘자격증취득시험 특강'' 구미대학교 건설기계기술교육센터가 8월 21일(목) 건설기계기능장 자격증특강을 시작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건설기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무능력향상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구미대학교 건설기계기술교육센터는 2개의 연구동내에 최신식 강의실, 기관, 유압, 차체, 전기전자 용접, 기타정비 등의 실습수업이 가능한 각종실습실과 굴삭기, 지게차, 로더 등의 실습장비가 모두 구비되어 있다.또한 교수진은 운전 및 정비 직업훈련과 엔진, 유압, 전자제어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설기계에 맞는 체계적인 학습프로그램으로 건설기계 정비 자격증취득시험 특강,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과정(초급~고급과정), 건설기계운전(굴삭기, 지게차), 건설기계정비 기능사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 실업자 재취업과정 교육, 소형면허 취득과정 등 4개의 교육과정으로 편성되어 있다. 김기홍 건설기계기술교육센터장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부터 검증받은 우수한 교육시설과 최첨단 실습장비를 활용하는 장점이 있다"며 "2014년 5월부터 한국산업인력 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건설기계정비관련 자격증 실기시험장으로 선정되어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직무능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054-440-13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8
- 우리들의 이야기 연극으로 만들었어요 뜨거운 여름은 태양 에너지가 가득한 계절이다. 곡식들은 이 에너지를 열매에 차곡차곡 담아 풍성한 가을을 준비한다. 가을날 알찬 열매를 기대하며 여름을 보내는 건 곡식뿐만이 아니다. 강서고등학교 연극동아리 여울 학생들도 뜨거운 태양에너지를 꼭꼭 모아 정기공연을 준비 중이다. 무더위가 한창인 지난 29일 강서고 시청각실을 찾았다. 이곳은 여울과 배우들이 모여 자체 정기공연인 ‘복도에서’를 준비하는 연습실이다. 청소년의 우정과 갈등 다룬 ‘복도에서’주연배우를 기다리느라 연습이 늦어지는 틈을 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여울이 자체공연으로 준비 중인 ‘복도에서’는 여울이 올해 두 번째 무대에 올리는 연극이다. 상담실 복도에서 벌어지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10대 청소년들의 우정과 갈등이 고스란히 드러난 이완구씨의 작품이다.연출을 맞은 유주연 학생은 “어른들은 공부만 하라고 하지만 사실 우리는 진로며 친구들 문제로 고민이 많거든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내용이라 많은 친구들이 공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여울은 올해 변신을 시도 중이다. 그동안 배우가 중심이었던 동아리 운영을 배우를 제외한 연극 제작 중심의 동아리로 변신한 것이다. 이번 연극에서도 연출과 무대, 조명 등 스텝은 연극동아리 ‘여울’ 회원들이 맡고 배우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12년째 여울을 지도하고 있는 박석민 교사는 “배우가 중심인 연극동아리를 오랫동안 운영해 왔었는데 연기상을 받기 위해 억지로 연기를 심어주고 가르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신에 연극을 만들어 가는 조명과 연출, 무대 디자인, 음향 드의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는 친구들을 중심으로 동아리를 이끌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우중심에서 스텝 중심 동아리로 변신필요한 배우는 작품에 따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배우를 외부에서 선발하다 보니 다양한 작품을 빠른 시간에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 교사는 “배우 선발도 학교 학생으로 한정짓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학교극이라 학생들이 중심이지만 학부모, 다른 학교 학생도 오디션에 응모할 수 있다”고 말한다.이번 작품 배우로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배운 학생들이며 전문연극배우가 연기를 지도한다.여울이 배우를 오디션으로 뽑는 목적 중 하나는 더욱 많은 학생이 극예술의 참 맛을 느끼게 하려는 뜻도 있다. 연극 지도를 맡은 극단 해인의 조시현 씨는 “내가 아닌 누군가가 되어보는 경험은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하고 자신감을 갖게 한다. 특히 청소년기 아이들이 연극을 하다보면 자존감이 높아져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데 좋은 경험이 된다”고 말했다. 스포트라이트 받는 배우가 아니어도 좋다배우가 아닌 스텝 중심 동아리로 변하다 보니 그동안 주목받지 못하던 연출과 무대 디자인 등 연극 외 요소에 대한 아이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무대 음향을 맡은 홍성준 군은 “장면 하나 하나를 살펴보면서 어떤 음향을 넣는 것이 극의 효과를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출과 상의를 한다.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면 내가 참여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배우를 오디션으로 뽑다보니 더 많은 연극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여울은 올해 4차례 공연을 계획 중이다. 연극의 모든 부분을 조율하는 연출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진행한다. 공연을 준비하는 아이들은 직접 올릴 무대부터 홍보까지 스스로 해야 한다. 지도교사는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조언만 해준다.여울이 제작하는 작품 수는 늘어난 반면 청소년 연극제 출품은 접어야 했다. 해마다 전국단위 연극제에서 상을 휩쓸었던 여울에게는 아쉬운 결정이었다. 박석민 교사는 “과연 아이들에게 어디까지 연기를 가르쳐야 하는가가 늘 고민이었어요. 삶이 이해하는 만큼 연기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상을 받기 위해서는 어른의 시각 어른의 눈으로 평가를 하죠. 연극제에서 상을 받는다고 꼭 좋은 연기자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고등학교 연극이 추구하는 아마추어리즘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여울의 공연이 보고 싶다면 23일과 24일 별무리극장을 찾아가 보자. 강서고 연극부와 초지고 연극부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티켓 문의는 여울 홍보 담당자 임소영 학생(010-3927-9046)에게 하면 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성공적인 고등학교 준비를 위한 3가지 조언 안산지역이 평준화가 된지 2년이 지났습니다. 짧은 시간이기는 하지만 안산지역의 중학생들이 평준화의 장점은 살리지 못한 채 단순히 눈앞의 달콤함만을 쫒고 있는 것 같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평준화의 가장 큰 장점은 심화학습과 일정부분의 선행학습을 통해 고등과정의 연계학습을 소홀히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 체감하는 모습은 전부는 아닐지라도 ‘고등학교 다 가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뭐하냐’는 식의 모습도 보게 됩니다. 지금의 중학교 공부가 끝이 아니라 대학입시의 초석을 다지는 공부의 시작임을 강조해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려하지 않습니다. 수학을 예로 들면 중학교 3학년 1학기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밀접한 연계를 갖고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은 실패한다고 봐야 합니다. 이것이 수학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사랑스런 우리 자녀들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일까요? 첫 번째는 자기 학년과정의 심화과정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상담내용 중에 “우리 애는 중학교 때는 공부를 잘했는데 고등학교에 와서 잘 안 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공부를 잘했다는 것은 겉으로 보이는 학교 성적이 좋았다는 것을 의미하지 깊이 있는 공부와 정성을 드린 공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예로 수박을 조사해오라는 과제를 냈다고 했을 때 한 학생은 겉모습만 보고 과제를 했고 다른 학생은 겉모습뿐 아니라 두드려보고 잘라보고 맛을 보고 난 후 과제를 했다고 해봅시다. 둘 다 과제를 진행했지만 진정한 과제를 한 것은 두 번째 학생이겠지요. 핵심만을 원하고 쉽게 공부하려 하고 흔히 말하는 벼락치기를 통해 얻은 점수가 마치 내 실력인 것처럼 생각하는 학생들이 이제는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두 번째는 중학교 3학년이 되면 고등과정에 대한 준비를 미리 고민해야 합니다. 사회적으로는 선행학습금지법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되어있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이 고등학교시기를 맞는 모습은 정말 크게 차이가 납니다. 빠른 선행이 전부는 아닙니다. 선행을 많이 했다고 그 학생이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고등과정은 같은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이해도가 높고 더 좋은 성적을 만들어 내는 것은 맞습니다. 세 번째 앞으로 변화되는 대학입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높은 수능 등급과 내신 성적을 받는 것이 원하는 대학 진학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그 외에도 학생 개인의 특기와 장점을 잘 살려서 고등학교 생활 동안 자신만의 경쟁력 있는 스펙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대학 진학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변화되는 대학입시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게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하는 대학 진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름길과 요령을 먼저 찾는 것은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미련한 듯해도 철저한 분석과 계획 하에 앞으로 펼쳐질 빛나는 미래를 꿈꾸며 하루하루 열심히 준비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에듀코어학원 교무부장 강성인031-502-22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