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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교육청, 제4기 학교도서관발전위원회 출범외 지난 2일 학교도서관발전위원회 제4기 위원회는 1차 회의를 갖고 2년 임기의 위원장에는 도교육청 조성호 교육국장이, 부위원장에는 온정초등학교 김종헌 교장이 선출하였다.이날 회의에서는 ▲ 2014년 상반기 학교도서관 진흥 시행 추진 실적 보고 ▲ 고등학교 학교도서관실무사 배치 계획 등을 심의?의결하였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교육감은 강원대학교 김영란 교수 등 9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는 책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이 학생들의 마음을 울리는 느낌표로 와 닿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 지원과 창의 인성 함양을 지원하는 학교 교육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학교도서관발전위원회」는 학교도서관의 진흥을 통하여 공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하여 구성?운영하는 것이며, 학교도서관 발전 시행 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학교도서관 자료에 관한 사항, 기타 학교도서관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이다..제4기 학교도서관발전위원회 위원▲ 조성호(강원도교육청 교육국장) ▲ 김성란(담작은도서관 관장) ▲ 김영란(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 김종헌(온정초등학교 교장) ▲ 서현숙(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 교사) ▲ 심재천(속초중학교 교사) ▲ 안진희(강원도동해교육지원청 학교도서관지원센터 사서) ▲ 장병진(정선교육도서관 관장) ▲ 김동수(강원도속초양양교육지원청 장학사) 제목: 소양호 농어촌인성학교 19일 개교 (사진 있음)농촌의 자연, 인문환경과 청소년 체험활동을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농촌 활력화사업인 농어촌인성학교가 19일 문을 연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소양호농어촌인성학교법인(대표 박제철)은 북산면 오항리 교사에서 이날 오전 11시30분 개교식을 갖는다. 인성학교는 농촌마을의 자연, 문화, 역사, 생태 자원과 시설을 활용, 각 학교의 체험 프로그램을 유치해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가 공동 지원하는 국책 사업이다. 종전 오항리 청소년야영장을 개, 보수해 이번에 개교행사를 갖게 됐다. 인성학교는 실,내외 교육장, 야외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수용 인원은 당일 교육 220명, 숙박 150명이다.학교 운영과 프로그램 진행은 청소년 지도가 가능한 소양호권역(오항리, 추곡리 일원)주민들이 참여한다. 교원, 체험지도사, 숲해설가, 귀농, 귀촌 예술인 등이다. 인성학교는 각 학교, 청소년단체 등을 대상으로 농촌, 자연, 문화예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양호권역은 농촌종합개발사업과 상상창의마을 조성 사업 등을 통해 마을 내에 여러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고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체험 활동, 축제가 활성화돼 있다. 농어촌인성학교는 도내 8곳을 포함 전국 44곳이 지정됐다. 제목: 신축 시립도서관에 ‘장난감도서관’ 만든다 춘천시는 신축되는 석사동 새 시립도서관에 어린이를 위한 장남감도서관이 설치된다. 장난감도서관은 일반 가정에서 구입하기 부담되는 고가, 특수 장난감을 갖춘 시설이다. 도서관의 일반 책처럼 일정기간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이동 편의를 고려, 도서관 1층에 들어선다. 1층 전체는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 꾸며진다. 공간의 반은 장남감도서관, 반은 어린이 전용도서관이 조성되도록 배분했다. 시립도서관은 장난감도서관, 어린이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2층은 개가식 자료열람실과 프로그램 공간, 3층은 자료열람실과 사무공간이 각각 들어선다. 춘천시는 국비 등 200억원을 들여 석사동 석사근린공원 내에 연면적 7천3백여㎡ 규모의 시립도서관 신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설계가 진행 중으로 내년 초 착공, 2016년말 준공 예정이다. 현재 삼천동 시립도서관 본관은 이전 후에도 분관으로 활용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2기 청사진 나왔다! 재선에 성공한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앞으로 4년간 추진할 강원교육 청사진 초안이 나왔다.지난 2일 오후에 열리는 제 6기 강원교육발전자문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한 모두를 위한 교육 2차 중기계획(안)에 따르면, 2차 중기계획의 초점은 학생·학부모가 학교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으며, 주민직선 1기 핵심 사업이었던 친환경 무상급식과 고교평준화 등은 일상 사업으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민병희 교육감이 공약했던 선진국형 교실복지의 세부 과제인 수업복지, 시설복지, 진로복지를 3대 핵심사업으로 새롭게 정하고 그와 관련된 97개의 세부 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수업복지 부분에서는 강원도형 혁신학교인 강원행복더하기 학교의 확대지정 계획과 혁신교육지구 운영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으며, 학교교육계획 함께 짜기와 교원업무정상화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또한, 교과별 수업혁신을 위한 세미나를 정기적을 개최하고 수업개선을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할 방침이라 밝혔다.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행복성장평가제를 안착시키고, 중등의 경우 평가혁신과 논술형 평가 확대 및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형 문항을 개발 적용하기로 했다.진로복지 영역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특성화고7080 정책과 대입 희망사다리 프로젝트가 가장 드러난다. 직업교육으로는 강원도형 마이스터고 운영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군특성화고, 기업도시 산학 맞춤형 고교, 동계·해양 레포츠고 신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진학지도 부분에서는 대입지원전략팀 운영과 대입지원관 확대, 대입정보 축적과 개인별 진로진학 포트폴리오 작성이 핵심적 내용이다.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시설복지 영역에는 올여름 효과를 발휘한 ‘따뜻하고 시원한 교실’을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 학교, △청소년 감성 디자인 교실 조성, △장독대 학교, △천연잔디 운동장 조성, △인체공학적 책걸상 지원 등의 정책이 있으며, 학교 건축물의 석면 위험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도 강조하고 있다.그 밖에도 5대 정책 기본방향에 따른 과제별 실천 계획을 47개 세부과제로 나누어 빠짐없는 이행을 다짐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농산어촌 학생들의 통학을 지원하는 조례제정을 포함해 기초학습지원단 운영, 협력강사 배치, 학교보안관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초중고 학생승마체험 교실 운영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오는 11월까지 구미시승마장을 비롯, 7군데 승마장에서 초중고 학생 498명을 대상으로 학생승마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학생승마체험교실은 지역 30곳 초중고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활승마 400명과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활승마 98명 총 4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체험은 체육시설업자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고 자격요원과 안전장구를 갖춘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또는 ‘말 산업 육성법’에 따른 신고 승마장에서 이루어진다.수업은 참가 학생 1인당 10회(1회 30분 내외)에 걸쳐 이론수업,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말 타기 등으로 구성된다. 체험비는 생활승마 30만원, 재활승마 45만원으로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과 지방비 예산으로 전액 보조 지원한다.구미시청 유영식 유통축산과장은 “구미는 공공승마장 1곳과 민간승마장 9곳을 보유한 경북도내 생활승마기반과 승마저변이 가장 두터운 지역”이라며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호연지기와 체력을 키울 수 있는 학생승마체험 기회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의 : 구미시 유통축산과 054-480-58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1
- 금오공대 전국 국공립대 중 취업률 3위 교육부가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2014년 대학 취업률’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가 66.6%의 취업률로 전국 국?공립 32개 대학교 가운데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수목적 해양대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국?공립대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이다.금오공대는 정부 3대 대형 지원사업인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ACE사업’에 선정된 것을 대학 성장의 기회로 삼고 강도 높은 대학개혁을 실천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 상위권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금오공대는 2014년 전체 취업자 773명 가운데 대기업 및 공기업 취업비율이 52.0%(402명), 중소기업 취업비율 47.6%(368명), 기타 취업비율 0.4%(3명)로 나타나 ‘취업률’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알찬 대학으로서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금오공대 김영식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취업률을 이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기업과 학생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천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취업의 질을 높여 역량있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1
- 수준별 공부 방법 ①하위권에서 중위권 진입하기자녀교육과 대학입시로 고민하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을 위해 몇 번의 기고를 통해 수준별 공부법과 동기부여 방법/ 대학입시제도 / 학년별 수학 선행의 정도/ 논술의 필요성 등을 연재하고자한다 이번에는 하위권 공부법을 중심으로 수준별 공부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얼마 전 유명한 의학박사의 기사로 시작해 본다.“IQ검사로 사람의 뇌를 정확히 측정할 수가 없다. 현재 중고등학교 공부에서 극소수 천재가 아닌 이상은 99%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보면 된다. 자신은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한다. 그런 케이스는 극소수 천재만큼이나 예가 극히 드물다고 보면 된다남들과 차별화해서 자신을 내세우고 돋보이고 싶은 마음을 가진 일부의 사람들은 아이큐라든가 학교 등을 강조해서 자신은 뭔가 남과 크게 다르다는 뉘앙스로 아성을 키우려 하지만 사실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그러는 것이다. 그들 사이에 큰 차이를 만드는 동기에는 극소수 천재를 제외하고는 아이큐라는 지능이 차이를 불러오진 않는다 “실제로 우리 학원에서도 O중학교 반에서 최하위권(꼴등) 맴돌던 Y학생에게 동기를 유발하고 학습방법을 바꿔주므로 해서 짧은 기간에 1등급으로 올리고 서강대에 합격한 사례 등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성적을 좌지우지하는건 머리가 아니라 학습동기, 최적의 학습방법이 중요한 요인이다.벌써 시간이 흘러 중간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나는 과연 어떤 위치에 있는지 냉정하게 평가해보고, 내 수준에 맞는 공부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내 실력은 하위권인데 공부는 상위권 학생수준으로 하면 어떨까?며칠전 상담을 하는데 D고등학교에 다니는 50점 이하의 하위권 여학생이 일등급 만들기, 일품을 푼다고 하는 얘길 듣고 적잖케 놀랐다 상위권 친구를 따라간 학원에서 그걸 다루기 때문인 것 같았다공부를 할 때 하위권은 하위권 공부법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하지만 공부를 하려고 하면 막상 하위권 공부법을 잘 몰라서, 자존심 때문에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준별 공부법: 하위권 공부법요즘 학생들은 대부분 넉넉한 환경에서 많은 것들을 누리며 자라기 때문에 어떤 동기 부여나, 왜 해야 되는가에 대한 절박함 같은 것들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내가 이 공부를 왜 해야 되는가에 대한 인식과 동기부여가 제일 필요하다 또한 각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혹은 성격에 따른 학습방법이 코칭되어야 한다 모르는 문제에 대한 설명과 강의는 그 이후의 문제이다.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가장 먼저 선행 되어야 한다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올라서는 과정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다 하지만 결코 해 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하위권학생들이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방법은 과외나, 강의에 의존된 공부 방법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더욱 기본 원칙으로 돌아가서 개념이 비어있는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제 학년 밑으로 돌아가서라도 문제 중심이 아니라 개념 중심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대부분 하위권 학생들은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공부를 안하고 힘든 것을 싫어하며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하위권학생들은 기초적이고 쉬운 문제부터 반복적으로 풀어 나가야한다. 이 과정은 수학의 기본개념 습득, 연산 능력배양, 수학 공부의 양을 늘려 가는데 초점이 있다특히, 단기간에 성적향상을 원하거나 자신감 회복이 필요하다면 확실한 방법이 있다 모든 문제집을 내려놓고 교과서만 5회~10회 반복적으로 풀 수 있도록 관리하면 된다. 물론 이것에도 특별한 방법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학기 40점대 학생이 이 방법을 통해 80점대에 오르기도 했다.수학을 통해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그 귀한 경험은 다른 과목뿐 아니라 인생을 성공으로바꾸는 커다란 밑천이 될 것이다 중위권(60~80) 공부법-중위권의 학생들의 경우 2~3등급(60점~80점)을 오가면서 인서울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다.-내가 왜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지 그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기가 원하는 방법이 아닌 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문제집은 센수학라이트/ 알피엠/ 교과서 표준문제를 확실히 할 것을 추천한다 상위권(80~90)공부법-상위권의 경우 높은 등급을 유지는 하지만 1등급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80점이상)을 이야기 한다.- 단원별 주요문제를 유형별로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문제집은 센수학 /일등급만들기/ 교과서 발전문제를 추천한다 최상위권(90이상)-최상위권의 경우 항상 1등급(90점이상)을 유지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다.- 시간 안배 훈련과 만점 변별력 문제를 집중 반복 연습하여 확실한 적응력을 가지는 것이 관건이다-문제집은 블랙라벨/ 일품/ 교과서 발전편 변형 문제를 추천한다 이렇게 해서 하위권 공부법에서부터 최상위권 공부법까지 알아보았다.‘성을 쌓는 사람은 거기서 끝나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는 자는 살아 남을수 있다’는 말이 있다고정관념을 깨트리지 않으면 변화될 수 없다. 새로운 발상과 창의적 방법으로 커다란 변화를 경험하시길 바란다.코아수학장익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자발적 동기유발, 자기주도학습 그리고 자기소개서 최근 특수목적 고등학교, 대학교, 심지어는 취업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 자기소개서와 면접이다. 기존의 지식측정을 바탕으로 한 인재선발의 한계점이 드러나면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평가의 핵심은 응시자가 그 분야에 얼마나 관심이 있으며 다른 사람보다 높은 성취욕구와 열정을 가지는가를 가려내는 것이다.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자기소개서와 면접에는 그 분야에 대한 응시 이유와 지속적 노력여부를 묻는다. 물론 입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정답이 없는 질문을 곤혹스러워한다. 실제로 고등학교 3학년 입시생들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해도 선뜻 대답하는 학생은 매우 드물다. 정답없는 질문에 곤혹스러워 하는 학생들이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이유는 두 가지 정도로 추정 가능하다. 첫 번째는 실제로 학생들의 장래희망이 없다는 게 솔직한 이유이다.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미래 희망을 물어보면 상당히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 그 이유도 다채롭다. 어제 본 TV프로에서 영향을 받았다거나 읽은 책의 주인공이 멋져보였다는 등 아주 단순하지만 명확한 이유가 있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대답을 회피하는 학생이 많아진다. 이유는 장래희망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왜일까? 현재의 교육과정은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상당량의 지식축적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 지식 축적량만을 평가한다. 아이들은 그 평가를 만족하기 위한 공부만을 강요받고 그 이외의 행위는 부정하도록 교육 받는다. 말 그대로 다른 자극을 받을만한 계기가 없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처럼 다채로운 자극이 있어야 흥미가 유발되는데 그 자극 자체가 차단되어있는 상태인 것이다.또 하나의 이유는 희망의 상실이다. 어렵게 본인의 희망을 찾았다 하더라도 현재 본인의 위치나 지식수준이 그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되어 올라가지 못할 나무를 쳐다보지 않는 심정인 것이다. 실제로 많은 입시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기도 하다. 본인이 지원하고 싶은 학교나 학과는 있으나 현재 성적이나 실력이 거기에 미치지 못하여 아예 포기를 해버리는 경우이다. 사실 빠른 진로설정과 대비가 있었다면 충분히 좋은 인재로 성장했을 많은 학생들이 결국 현실과의 타협을 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것보다는 본인이 현재 접근 가능한 일들을 선택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응시의 이유를 묻는 질문은 참으로 난감하고 답답하다.이런 일은 계속해서 반복된다. 그러면 해결책은 무엇일까? 생각보다 단순하다. 지속적 자극을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과 계열의 경우 수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는 과학과 연관되어있다. 그 영역이 4개 파트로 나뉘어있는데 그 중 어떤 것이 본인의 적성과 맞는지는 체험해보지 않고는 모른다. 전기, 전자, 기계 등의 공학계열은 물리와 화학의 비중이 높고 의약, 미생물, 생물공학 등은 화학과 생물의 비중이 높다. 이들 중 무엇을 선택해야하는 지를 입시를 치르면서 고민한다면 현실의 타협일 가능성이 높다. 말 그대로 좋아하는 과목이 아니라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을 선택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이들 중 성적조차 잘 나오는 과목이 없다면 그야말로 좌절이다. 관심 분야만 파악해도 입시 절반 해결된 셈최근의 교육 패러다임은 자발성과 다양성이다. 하지만 여전히 대학입시는 치열하게 치러지고 특정 분야에 대한 경쟁은 여전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건 먼저 고민하고 경험해보는 것이다. 같은 이름의 학과라도 학교에 따라 그 전공내용이 다르다는 것을 아는 고등학생은 많지 않다. 그만큼 정보에 무지하다. 적어도 학과 홈페이지에 교육과정만 한번 검색해보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현실이 그렇다. 먼저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모티브를 주어야한다. 그리고 작은 흥미라도 생기기 시작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그 영역에 투자하여야한다. 사실 한국의 고등학생들은 바쁘다. 그 많은 학습량을 소화하기에도 벅차다. 적어도 고등학교 진학 전에 본인이 관심 있는 영역에 대한 기본 탐구정도는 이루어져야한다. 모든 영역에 대한 맹목적 선행학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본인의 흥미를 파악할 정도의 경험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이다. 사실 교과 편재는 편의상의 분류일 뿐이지 실제로는 학습해야할 순서에 불과할 뿐이다. 그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얼마든지 학년을 앞질러서 학습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화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중등과정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다면 나이와는 상관없이 고등과정의 화학책을 공부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본인이 앞으로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을 골라놓은 것 만해도 입시의 절반 이상을 해결한 것이나 다름없다. 흥미가 생기면 집중하게 되고 집중을 하다보면 그 영역을 잘하게 된다. 사실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영역이 재미있다. 순수한 열정이 능력을 향상시킨다면 이것을 무분별한 선행이라 매도할 수 없다. 대학별로 치러지는 논술평가나 심층 면접에서 특목고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본인의 현재 학습상황이 나쁜 편이 아니라면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탐색해야한다. 2014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개정된 학생부에는 진로 지도사항이 신설되었고 진로희망 사유를 200자 기술하도록 하고 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준비되어 있는가? 과열되고 변질된 일부 선행에 대한 혐오로 인해 본질을 놓치는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입시과정 자체도 단순한 평가의 숫자에 집중하기보다는 본질을 묻는다.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는가?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해 당신이 가진 특별한 것은 무엇인가? 이에 대답할 수 없는 학생이라면 지금 당장 진로탐색에 나설 것을 권한다. KSI과학전문학원 김경민 원장031-915-09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도전은 젊음의 특권, 남들이 가지 않는 나만의 길을 가라 오래된 영화 ‘씨네마천국’을 다시 보았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주인공 토토에게 마을의 영사기사로 일했던 알프레도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합니다.“각자에게는 따라야 할 별이 있지.” “무슨 일을 하든 자신의 일을 사랑하렴.”흔한 말처럼 들리지만 미래를 고민하는 토토에게 할아버지가 전하는 진심입니다.우리에게도 알프레도 할아버지처럼 아이들이 자신의 별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진심을 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기꺼이 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진로,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길흔히 진로진학 교사라면 자식의 진로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줬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특별한 도움보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지원해주고 아이들의 선택을 존중해준 정도가 아버지로서 한 역할이다. 유독 공부 욕심이 많은 큰 애는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했고, 사회인이 된 지금도 공부중이다. 반면 둘째는 대학 이름만 보고 원하지도 않는 학과에 들어가 중도에 학교를 포기하고 군대에 갔다. 군대에서 나름 많은 고민을 했던지 제대 이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며 프랜차이즈 음식점에 매니저로 취업했다. 늦둥이 막내는 지금 고3이다. 본인이 대학에 가길 희망한다. 하지만 고3 수험생이라고 해도 막내에게 공부하란 말을 하진 않는다. 또한 진로나 진학에 대한 도움을 많이 준 것도 아니다. 공부는 본인이 원할 때 해야 하는 것이고, 진로 또한 스스로 개척해가는 것이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 취업포탈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70% 이상이 전공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강점이나 소질,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진로를 설정하고, 자신의 역량에 맞게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데, 성적과 대학을 중심으로 진학을 결정하는 풍토가 빚은 현상 같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진로 또한 적극적으로 개척해가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려면 자기 자신에 대해 좀 알아야 한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진로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천이 없으면 꿈도 없다고등학교 때는 꿈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1학년 때 좀 막연했던 진로라도 학년이 높아질수록 좀 더 구체화 되고, 3학년 때는 진로를 결정하고 취업이든 진학이든 진로 목표를 설정해 매진해야 한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꿈을 찾지 못하거나 스스로 자신을 포기해 좌절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돕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지만 자포자기한 학생을 돕는 일은 정말 쉽지 않아 안타깝다. 자신의 목표나 꿈을 이루기 위해선 차곡차곡 노력해 가야 한다. 그리고 그 노력은 타인과의 싸움이 아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는 길인데 타인과의 경쟁을 강조하다 보면 패배자가 되거나 포기하게 될 수 있다. 진학 또한 진로라는 큰 틀에서 봐야 한다. 대학 진학이 인생의 성공인 것처럼 강조하는 것은 위험하다. 진로를 찾아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보고, 진학 목표와 취지를 찾아가야 한다. 진로의 방향이 설정됐다면 실행력을 갖고 움직여라. 적지 않은 학생들이 마음만 갖고, 결심만하고 멈춰 선다. 스스로 실천하기보다 타인에 의해 움직이며, 안주한다. 실천이 없다면 어떠한 꿈도 이룰 수 없다. 얘들아~멀리 보고 가렴! 고교생 직업선호도를 보면 1~10위까지 안정된 직업이 대부분이다. 교사 공무원 경찰 간호사 등 모험과 도전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직종이다. 취업 준비를 하는 학생들의 경우도 비슷하다. 자신의 소질이나 적성에 맞춰 힘들어도 도전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취업을 지망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기성세대와 다름없이 공무원이나 기업체 취업을 선호한다. 멀리보고, 남들이 가지 않는 나만의 길을 가는 도전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진로진학 수업시간에 TV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많이 활용하는 것은 그런 이유다. 실제 불가능한데도 도전하는 것, 또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을 결국 해내는 것, 그것만으로 단순한 예능프로그램을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도전은 젊음의 특권이다. 불가능에 도전하고 연습을 통해 실제 결과를 내는 것은 상상 이상의 가치가 담겨있다. 고교입시 시즌이 다가오면서 특성화고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학진학이 가능하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어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특성화고는 말 그대로 학교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우고 싶은 관심 분야가 있다면 거기에 맞는 학과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학 진학을 위한, 취업을 위한 과정으로 특성화고를 선택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보이지만 짧은 안목일 수 있다. 고입이건 대입이건 마구잡이 진학을 내려놓고, 마음에 끌리는 대로 선택하고 움직여라. “네 앞에 많은 길이 열려 있을 때, 그리고 어떤 길을 택해야 할지 모를 때, 그냥 아무 길이나 들어서진 마. 네가 세상에 나오던 날 그랬듯이 자신 있는 깊은 숨을 들이쉬며 잠시 기다려 보렴.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말고 조금만 더 기다리고 기다려. 가만히 네 마음에 귀를 기울여 봐. 그러다 네 마음이 말을 할 때, 그때 일어나 마음 가는 대로 가거라.”(수산나 타마로의 마음가는대로 中에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경기도는 중하위권, 안산은 어디? 2014학년도 수능성적분석 결과 경기도 학생들은 중하위권의 성적표를 받았다. 과천시, 가평시, 안양시 등의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며 주목을 받은 반면, 안산시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체 수험생의 학력수준을 보여주는 17개 시도별 표준점수 평균(국어A·B, 수학A·B, 영어A·B)에서 7~16위를 기록했다. 경기도 고교생, 수학B와 영어B에서 강세경기도 고교생의 2014학년도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A 97.8점(14위) ▲국어B 98.2점(12위) ▲수학A 97.3점(16위) ▲수학B 1004점(7위) ▲영어A 100점(13위) ▲영어B 99.5점(7위)이었다.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영역은 수학B와 영어B였다. 수학B의 경우 광주(104.9점), 제주 (103.9점), 대구(102.8점), 서울(102.1점), 대전(101.3점), 울산(100.6점)에 이어 7위에 올랐다.4년제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한 영역별 1·2등급 비율은 5~12위로 전반적으로 중상위권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영역별 1·2등급 비율은 ▲국어A 9.1%(공동 12위) ▲국어B 10.7%(8위) ▲수학A 8.0%(12위) ▲수학B 12.2%(6위) ▲영어A 13.2%(9위) ▲영어B 10.6%(5위) 등이다.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시군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가평군, 과천시, 안양시, 의왕시 등의 성적이 두드러졌다.과천시의 경우 수학B 영역의 표준점수 평군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영어B 3위, 수학A 4위, 국어B·영어A 6위, 국어A 7위 등으로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가평군도 국어B 3위, 수학A·영어B 5위의 성적표를 받았고, 안양시와 의왕시도 표준점수 평균 전국 상위 30개 시군구 명단에 4번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가평군, 광명시, 군포시, 김포시, 동두천시, 성남시, 양평군, 오산시, 용인시 등도 상위 30위권 안에 1번 이상씩 들었다.영역별 1·2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 분석에서도 가평군과 과천시가 두드러지는 성적을 보였다.과천시는 수학B 4위, 수학A 5위, 영어A·B 각 6위, 국어B 10위, 국어A 14위에 이름을 오렸고, 가평군은 국어B 2위, 영어B 2위, 수학A 3위였다.과천시와 가평군 외에 광명시, 군포시, 김포시, 동두천시, 성남시, 안양시, 양평군, 오산시, 용인시, 의왕시 등 10개 시군도 1·2등급 전국 상위 30개 시군구에 1번 이상 이름을 올렸다. 사립학교와 재수생 강세 여전2014학년도 수능 응시생은 남학생 31만8959명, 여학생 28만7854명 등 모두 60만6813명이었다. 이중 재학생이 47만7297명, 졸업생이 11만7297명, 검정고시가 1만2219명이다.평가원이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립학교의 성적이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국·공립학교보다 높았고, 재수생이 재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사립학교와 국·공립 간 점수 차이는 ▲국어A 4.2점, 국어B 4.4점 ▲수학A 4.8점, 수학B 5.5점 ▲영어A 2.8점, 영어B 5.2점 등으로 어려운 B형에서 격차가 더 컸다.재수생과 재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는 10점 안팎으로 재수생이 높았다. 국어A 9.4점, 국어B 9.9점, 수학A 11.2점, 수학B 8.1, 영어A 5.7, 영어B 9.3점 차이가 났다. 특히 상위권에서 재수생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2등급 비율을 보면 ▲재학생은 국어A 9.7%, 국어B 10.3%, 수학A 8.6%, 수학B 10.4%, 영어A 12.5%, 영어B 9.0%이었고 ▲재수생은 국어A 20.1%, 국어B 20.3%, 수학A 24.0%, 수학B 20.3%, 영어A 23.0%, 영어B 18.4%이었다.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2배쯤 높았다.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국어A·수학A·영어A는 제주, 국어B·수학B·영어B는 서울이었다.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 1위 시군구를 보면 국어A는 전남 장성군, 국어B·수학A·영어B는 강원 양구군, 수학B는 경기 과천시, 영어A는 경북 울진군이었다. 전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상위 30위에 포함되는 시·군·구는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경기 과천시, 충북 청원군,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 등 8개 지역이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레이크 타운 초등생 양지초등학교 수용 가능? 37블럭에 건설 중인 레이크타운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2016년 예정된 레이크 타운 입주가 다가올수록 이웃 아파트 주민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늘어난 교통량 때문에 출근길이 막히지 않을지 시야를 가리지는 않을지 전전긍긍이다. 그 중 가장 큰 걱정을 앞 둔 사람들이 바로 인근 양지초등학교 학부모들. 1500여 세대 레이크 타운 입주가 시작되면 이 아파트 초등학생들이 모두 다녀야 하는 양지초등학교. 그러나 현재 양지초등학교는 인근 초등학교에 비해 재학생이 많은 편이다. 양지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레이크타운 입주로 인해 전,입학생 증가하고 이 때문에 교육환경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양지초등학교는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돼 학급당 평균인원이 22명. 교사 1인당 학생 수도 19명으로 비교적 좋은 교육여건을 자랑하고 있는데 레이크타운 입주시 현재와 같은 교육여건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양지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혁신학교를 지정받으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여건을 마련해 준 것 같아 기뻤는데 레이크타운이 입주하면 학생들이 늘어나 지금 있는 교실로 아이들을 다 수용할 수 있을지, 학급당 인원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다른 학부모도 “우리학교는 주변 학교보다 아이들이 많다. 옆 학교는 1학년이 3개 반이지만 우리는 6개 반이다. 지금도 아이들이 많은 데 학생들을 더 받는다면 교실이 부족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안산교육지원청은 레이크타운 입주가 끝나면 약 340여명의 초등학생이 전입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입자 중 초등학생이 예상한 숫자보다 크게 늘어나지 않은 한 양지초등학교에서 모두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교실부족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 현재 양지초등학교는 정규교실외에 특별활동교실로 14개가 사용될 정도로 여유 공간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현재의 예측대로라면 혁신학교 학급당 인원인 27명 기준을 지키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당해 일반학교 학급당 기준인원(2014년 32명)을 적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도시계획상 공공청사 부지에 우여곡절 끝에 들어서게 되는 레이크 타운. 흐트러진 도심의 스카이라인과 도심 과밀화 교육여건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자기소개서, 혼자 쓰면 실패하는 이유!! 9월에 접어들면서 자소서 마무리가 한창인 중3, 고3 입시반 학생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일수록 자소서를 혼자 쓰게 되고 학부모나 논술선생님의 첨삭을 받아 완성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소서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글이다. 입학사정관으로 하여금 ‘나를 뽑아주세요.’라고 강하게 어필하는 설득형 에세이인 것이다. 많은 학생들의 자소서 작성을 지도하면서 발견한 좋지 않은 사례를 몇 가지만 살펴보도록 하자. 반전을 꾀하지 마라.드라마나 소설의 영향을 받아 반전을 꾀하는 자소서를 쓰는 학생들이 많다.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1학년 때는 수학성적이 좋지 않았다. 주변에 수학을 포기하는 친구들을 보며 나도 수학을 포기하고 다른 과목에 집중해 볼까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다. 시간을 투자한 만큼 수학성적이 오르기 시작했다. 1학년 때 3등급이었던 수학성적이 2학년 때는 1등급까지 오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이렇듯 학생들의 자소서를 읽다보면 흥미진진한 반전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결코 잘 쓴 자소서가 아니다. 1,000~1,500자 사이에서 나를 소개하는데 굳이 나의 부족한 점을 늘어놓느라 글자 수를 낭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이 올랐다.’는 것은 평가에 도움 되는 표현이 아니다. 어떻게 공부하였는지, 나만의 어떤 방법이 있었는지를 소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소서는 성적 향상이나 입상과 같은 결과중심이 아닌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성과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 질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라.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학생신분으로써 거창한 학습방법이나 교내활동을 경험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전공적성을 보여야한다는 중압감에 모든 질문에 대하여 지나치게 장래희망을 끌어다 붙이는 경우들을 볼 수 있다. 「1학년 때 교내 논술대회에 참가하여 1위를 하였는데 외교관이 되겠다는 나의 꿈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2학년 때 영자신문반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외교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영어실력을 기를 수 있었으며, 3학년 때 작성한 영문 보고서를 통해 외교관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억지로 짜 맞추는 듯한 느낌의 자소서는 평가자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자소서 질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소박하더라도 실제 경험하면서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활동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할 때 똑같은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는 수많은 그저 그런 자소서 틈새에서 강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활용하라.학생들이 쓴 자소서를 읽다보면 다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입학사정관들 역시 마찬가지 느낌일 것이다. 그 이유는 학생들이 경험하는 학교생활이 다 비슷하기 때문이다. 공통문항 3번에 등장하는 갈등관리만 보더라도 고교생활 중에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갈등관리는 뭐가 있을지 생각해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학급 회장을 하면서 학급 친구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일은 쉽지가 않았다. 학급회의를 진행하는 날이면 서로 자기이야기 하기가 바빠서 원활한 회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학교행사에 참여할 때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친구들과 그렇지 않은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힘들었다. 나는 단합되는 학급의 모습을 만들어보고자 친구들을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체육대회에서 1등을 할 정도로 단합이 잘 되는 반으로 이끌었다.」 이 사례에서 학급의 갈등관리를 해결하기 위해 글쓴이가 한 노력은 무엇이었으며, 이 내용을 통해 입학사정관이 이 학생에 대해 어떤 점을 우수하게 평가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글쓴이가 갈등관리 극복을 위해 노력한 내용은 ‘친구들을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했고’ 라는 대목뿐이다.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는 이 학생이 어떤 갈등관리를 겪었는지를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감동받고자 이 같은 질문을 던진 것이 아니다. 어떠한 갈등이 생겼을 때 대처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고자 함인데 ‘최선을 다했다.’라는 표현만으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없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간단하게 소개하고 그 안에서 내가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서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내가 배운 점이 앞으로의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어필하기에도 한없이 부족한 글자 수이다. 자소서는 무작정 질문을 읽고 답하는 형식이 아니라 우선 학생부를 기초로 글감정리와 구조를 잡는 과정이 필요하다. 각각의 질문별로 알맞은 글자 수를 배분하고, 평가요소가 모두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첨삭은 철저하게 평가자의 입장에서 한다. 특히 혼자서 고민하며 쓴 자소서라면 평가자의 입장에서 나의 어떤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읽어보고 가급적 담임교사나 논술교사가 아닌 입시지도 경험이 많은 전문가에게 최종 첨삭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자소서는 면접의 기초자료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사실에 입각하여 작성하도록 한다. 좋은 평가를 노리고 한껏 과장하여 작성한 자소서 때문에 면접에서 진땀을 빼는 학생들이 매년 나오기 때문이다. 대입수시, 특목자사고 입시에 도전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꼭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박노승열강학원 총괄부원장대입수시/특목입시 전문가자소서/면접대비 전문가문의 02-2655-06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