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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7개 대학, 2015 입시준비 큰 변화 없다 6월 모의평가가 6월 12일에 치러진다. 이 시험을 치르고 나면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수능까지의 성적을 예상해 수시지원전략을 세워야한다. 9월 평가원 모의평가도 있지만 직후에 바로 수시원서 접수시기로 이어지므로 미리 지원할 대학과 전형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학생부, 특기자전형 등은 목표 대학에 맞춰 서류준비도 병행해야 한다.2015학년도 입시는 대입전형 간소화로 수시전형이 통합돼 학부모들 중에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경우도 있다. ‘KNS 어학원’의 정문찬(정쌤) 진학부장을 만나 2015학년도 주요대학 입시에 대해 들어봤다. 아울러 6월 모의평가 영어영역 학습전략에 대한 고등부 이지정 강사의 조언도 들어봤다. 2015 대입전형 실질적인 변화 크지 않아서울소재 주요대학의 2015학년도 전형에 대한 ‘KNS 어학원’ 정문찬 진학부장의 의견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수험생들의 입시준비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주요 7개 대학의 수시 및 정시 모집인원을 전년도와 비교하면 수시 인원이 73%에서 71%로 소폭 감소했다. 전형간소화 방침에 따라 수시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특기자, 일반(논술)전형의 네 가지 유형으로 통합됐다.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전형유형이 축소된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전년도 입시까지 있었던 다양한 명칭의 입학사정관전형들이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분류된 것이 전부라고 정 진학부장은 설명한다. 주요 7개 대학의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특기자전형이 23%에서 20%로, 논술전형이 28%에서 23%로 약간씩 줄고 학생부(교과·종합) 전형이 22%에서 28%로 다소 확대되었다. 이는 주요 15개 대학까지 확대해 보더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시의 경우 수능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되었다.정 진학부장은 “이러한 변화는 표면적인 수치상의 변화일 뿐 실제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특정 유형의 전형이 사라지지 않는 한 입시준비과정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시전형 유형별 특징 및 대비방향4개 유형의 수시전형에 대해 정 진학부장은 주요 7개 대학을 중심으로 유형별 특징과 대비방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 학생부교과전형: 일반고교 중심 선발, 내신 성적-인문 1.3~1.5등급 이내/자연 1.5~2등급 이내, 교과 및 비교과 관리가 중요하며 대부분 수능기준 적용* 학생부종합전형: 특목·자사고, 강남 주요고교 중심 선발, 내신 성적-특목·자사고 3~5등급 이내/강남고교 2등급 전후, 교내 수상실적과 학내활동, 지원학과 관련 학업능력 등이 중요하며 일부 대학 수능기준 적용* 특기자전형: 특목·자사고, 강남 주요고교 중심 선발, 인문은 외국어 및 지원학과관련 특기, 자연은 수학·과학 및 지원학과 관련 특기가 중요 * 논술전형: 우선선발 폐지로 실질경쟁률 상승과 학생부교과 및 논술의 변별력 강화 예상, 수능기준 충족과 정시까지 고려해 수능성적 우선 관리 이외에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기소개서 기재내용과 관련해서는 “공인어학시험과 교과관련 경시대회 등은 주요 7개 대학 중 연세대만 아무것도 기재하지 말라고 발표했고, 서울대를 비롯한 다른 대학들은 점수와 실적만 아니면 공부과정은 스토리로 전개해도 무방하며 확실한 지침은 대학별로 7월경 다시 문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6월 모의평가 영어영역 어떻게 대비할까고3 학생들에게 6월 모의평가는 그 의미가 크다. 재수생들과 함께 실력을 측정해볼 수 있는 시험인데다 EBS와 연계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이지정 강사는 “올해 수능영어는 쉽게 출제된다고 발표된 상황이라 고난이도 문항은 줄어들 것이다. 빠른 독해보다는 글을 꼼꼼히 읽어내는 학생들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월 모의평가까지 남은 기간의 영어 학습에 대해서는 “EBS 교재 중 마무리가 안 된 부분이 있다면 빨리 마무리하고 마무리가 된 학생들은 빠르게 복습하면서 걸리는 지문이 없는지 확인해본다.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실수라고 생각하지 말고 정밀한 지문분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NS 어학원’의 고3 강좌는 수능 만점을 목표로 하는 ‘고급반’과 수능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종합반’이 수준별로 운영된다. 또한 EBS 연계교재만을 다루는 ‘EBS 집중반’과 김치삼 원장 직강의 ‘EBS 어휘특강’도 진행한다. <학부모 안내>‘KNS 어학원’에서는 6월 모의평가 이후 ‘2015 수시지원전략’ 설명회 또는 내일신문과의 후속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2-555-4569, 02-563-7731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2
- 건강하GO! 저렴하GO! 우리 농산물 최GO! 로컬푸드가 새로운 식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로컬푸드는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말하는데요. 식재료의 유통과정을 대폭 줄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지구 환경을 살리는 것이 로컬푸드 운동이 가진 또 하나의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도 로컬푸드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고양시 또는 파주, 김포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우리 농산물들. 이곳에 가면 편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 당일 출하, 당일판매로 신선함 자부! <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일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최근 개장했다. 천연 편백나무로 인테리어 된 매장은 방문 고객의 장보기를 한결 즐겁게 한다. 일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고양시 농가가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들을 구비하고 있다. 곡류를 비롯해 채소류, 과일류 등 100여 가지 품목이 판매된다. 가격은 가락동 경매가와 일반 마트가 중간 가격 선이라고 한다. 특히 당일 출하, 당일 판매의 원칙을 준수해 최고의 신선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일 아침 농가에서 직접 매장으로 상품을 가져와 포장과 진열까지 책임제로 운영된다. 한 방문고객은 “야채류는 소단위 포장된 것도 있어 좋다. 야채의 위생과 포장 상태가 일반 마트와 달리 좋다”고 평가했다. 잔류농약검사도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육류는 고양축협에서 들여온다. 무항생제, 원플러스 등급 이상의 제품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직접 육류의 도축일, 생산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생산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그밖에 고양시 시니어클럽,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생산한 과자류, 가공식품들도 판매하며 압화공예작품, 산양유비누 등의 이색 지역상품도 있다. ▶ 오전 9시~오후7시 / 일산동구 숲속마을 1로 34 / 031-906-3666 ■ 생산자의 얼굴이 품질을 보증해요<일산로컬푸드직매장 힐링팜> 일산로컬푸드직매장 힐링팜은 고양시, 파주, 김포 등 인근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특산물 등 300여 가지 품목을 판매한다. 신선함이 관건인 채소류는 1일 유통, 당일 판매가 돼 매일 새롭게 출하 포장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친환경, 유기농 인증을 받은 채소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국내산 제철 과일 뿐만 아니라 다문화 과일 코너도 마련해 구매 범위를 넓혔다. 파주산 콩으로 만든 초콜릿, 무성장 촉진제 홀트 콩나물, 도라산 벌꿀, 매일 직접 만들어내는 손두부 등을 비롯해 건강하고 정성 가득한 지역 식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각 상품마다 생산자의 사진과 함께 직접 작성한 상품 설명과 요리방법, 친환경 인증서들을 방법 등을 함께 안내해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힐링팜 김영식 지점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은 농가에게 판로를 확보해주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가격은 생산자 노력의 가치가 담긴 가격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오전9시~오후9시/ 일산서구 고봉로 339(일산동 538-96)/ 031-977-4555 ■ 지역 농협에서 바로 들여온 신선 채소 <농협고양하나로클럽 로컬푸드관> 농협고양하나로클럽은 지난해 새 단장을 하며 로컬푸드관을 별도로 마련했다. 벽제농협, 신도 농협, 송포농협, 원당농협에서 들여온 다양한 야채, 채소류가 진열돼 있다. 쌈채소, 애호박, 파, 오이 등 지역 농협의 이름을 걸고 판매되는 상품들은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여러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들여오기에 신선함은 물론, 포장 상태까지 위생적이다. 특히 적정 냉장온도를 수시로 점검하고 유지하고 있다. 된장, 막걸 등 지역 특산 가공식품도 있다. / 대화동 고양하나로클럽 내 위치 ■ 클릭 한 번으로 편하게~<고양시 행주치마> 고양시 로컬푸드 전용 쇼핑몰 ''행주치마 장터‘가 운영 중이다. 한반도 최초의 재배볍씨 가와지 볍씨의 전통을 이어받은 고양쌀을 비롯해 무항생제 인증 행주한우, 노루와 상황버섯,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의 과일 채소류 등을 원클릭으로 구입 가능하다. 그밖에 벌꿀, 전통장 등, 화훼와 묘목 등도 판매한다. 농가브랜드 숍 코너에서는 농가와 제품 소개가 되어 있다. 종종 이벤트도 진행돼 이용해볼만 하다. www.gyfarm.co.kr >>> 주말 장보기의 또 다른 재미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일산 곳곳에서 주말마다 열려 주말 장보기의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고양 농협하나로클럽(야외)과 원마운트 쇼핑몰에서는 주말마다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다. ■ 고양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고양시와 지역농협, 농협고양유통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고양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마다 열린다. 하나로클럽 매장 앞 야외 장터에서는 원당, 지도, 벽제, 신도 등 6대 지역농협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채소류들을 구입할 수 있다. “상추, 오이, 파, 버섯 등 당일 유통되는 친환경, 무공해 제품들을 시중가보다 약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고 박광호 직거래장터 회장은 설명했다. 제철과일들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해는 묘목도 판매 품목에 추가됐다. 옆에는 청송 사과, 강원 정선 직거래장터 등도 운영 중이다. 이영진 고객(대화동)은 “일단 싱싱하고 저렴해요. 지역 농민이 재배하기에 믿고 구매하죠. 매주 주말마다 오는데 그 때마다 품목이 조금씩 바뀌어요. 저번에는 좋은 열무를 저렴하게 사서 기분이 좋았죠”라고 전했다. <img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농산물직거래장터 사진 메인.jpg" width=" 2014-06-01
- 파주지역 중학교별 2학년 영어시험 분석 두일중 2학년한마디로 총평을 한다면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선 문제의 유형이 무척 다양하고 까다롭다고 생각된다. 또한 외부지문도 전체를 암기해야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들이 있어서 최상위 학생들은 물론 시험 준비를 많이 한 학생들도 상당히 곤란을 겪었을 것이다. 어휘부분은 학교에서 주어지는 3분 보카의 내용을 완벽히 숙지해야 문제 해결이 가능했을 것이고, 회화는 단순한 암기보다 정확한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음. 어법과 독해 또한 외부지문을 응용한 문제들이 나와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판단됨. 교과의 완벽한 이해는 물론 외부지문을 소홀함 없이 대비했어야 하는 문제들로 출제 되었음. 교하중 2학년 회화부분에서 대체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가 되었음. 특별히 난이도가 높거나 복잡한 문제는 없었고, 기본에 충실했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었음. 문법 부분 또한 각 단원의 주요문법들을 이해하고 본문의 내용을 이용한 문법들이 평이한 형태로 출제됨. 독해에서도 각 단원의 본문을 충실히 학습하고 내용파악을 정확히 할 수 만 있었다면 쉽게 해결 할 수 문제들로 이루어짐. 서술형에서는 총 4문제가 출제 되었고, 각 단원의 주요문법과 본문만 꼼꼼히 학습 했다면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였음. 이번 중간고사는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게 출제 되어서 기본학습에 충실한 학생들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됨. 지산중 2학년지난 3년 동안 어휘에서는 영영 풀이문제가 1문제씩 나왔었는데, 이번 중간고사에서는 4문제나 나왔음. 학생들은 품사관련문제가 어려웠다고 평가함. 회화는 대체적으로 쉬운 편이었는데 흐름상 삽입되는 문장에 관한 것은 좀 어려웠음. 작년 중간고사와는 달리 어법문제가 6문제만 출제되었고, 서술형에서는 대부분 문법에 기반을 둔 문제들이라 각 단원 별 문법정리가 잘되어 있지 않았다면 서술형에서 많이 힘들었을 거라 생각됨. 특이한 점은 어법과 회화가 병행이 되는 문제가 1문제 출제가 되어서 회화체 문장에서 문법을 확인하고 가는 연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됨. 독해부분에서는 단순하게 내용파악을 요하는 문제는 4문제가 출제되었고, 예년에 비해 다양한 문제가 출제되었음. 예를 들면 표를 보고 정확하게 읽지 않으면 틀리기 쉬운 문제, 속담문제 등은 문제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지만 아이들한테는 생소한 문제라 당황했을 것이라 생각됨. 서술형 문제에서는 새로운 유형인 퍼즐맞추기문제와 단순히 단어연결이 아닌 문맥과 문형에 맞게 고치는 문제가 좀 힘들었을 거라 판단됨. 해솔중 2학년어느 영역에 치우쳐 출제되지 않고 고른 영역분포로 다양한 형태의 문제로 출제 되었다고 할 수 있으나, 그 중 어휘부분이 조금 더 출제되었음. 회화는 단순한 표현의 암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해야만 했었고, 어법은 교과서에서 다룬 내용들을 서술형으로 다양하게 묻는 문제들이 있어서 어법내용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숙지가 필요했음. 전체적으로 어느 부분 하나 소홀히 다루지 않고 수업 내용 전체를 다 포함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었음. 각각의 단원에서 요구하는 수업내용을 빠짐없이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문제의 유형이 매우 다양하므로 여러 형태의 문제를 풀어보아야 하고, 서술형은 어법을 이해한 상태에서 어휘 부분까지를 영작으로 묻고 있어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함. 전반적으로 첫 학기 중간고사는 조금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교재의 전 부분들을 빠짐없이 꼼꼼히 학습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며 또한 교재 외에도 프린트 물도 간과하지 말고 철저한 확인학습이 요구됩니다. 기말대비 때는 기본에 충실하고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유사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내용파악 및 지속적인 반복학습만이 최선으로 판단됩니다. *아발론어학원 파주캠퍼스에서는 다음 호까지 총 3회에 걸쳐 ‘파주시 2014년 1학기 중간고사 중학교 별 영어시험 출제 경향과 분석’을 제공합니다. 문의 031-947-4222 아발론어학원중등부 특목과장 최 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1
- 방정식이 만병통치약인가요?(초등 4~5학년) 그렇게 가르치시면 안되는데...좋지 않은 말이지만 이보다 더 정확한 표현이 없을 것 같아 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학생들의 대부분 방정식을 초등학교 4~5학년 때 ‘야매’로 배운다. 큰수, 복잡한수, 분수, 소수, 공약수, 공배수의 계산을 단산연산과 문장제 활용을 통해 두루 거치고, 음수의 계산, 등식의 성질, 문자의 사용규칙, 동류항 구분, 분배법칙을 할 수 있어야 비로소 일차방정식을 배울 수 있다. 학부모들이야 수학교육을 잘 모르니 그럴 수 있다 쳐도, 일부 공부방이나 심지어 대형학원에서조차 선행으로 방정식을 수학교육의 무슨 불법 성형시술도 아니고, 눈 앞의 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 ‘야매’로 간단하게 방정식을 가르치는 행태를 과연 교육이라 불러야 할지 의문이 든다.예1] 우리 안에 닭과 돼지가 모두 합쳐 20마리가 있습니다. 다리의 개수를 세어보니 모두 64개일 때, 우리 안에 닭과 돼지는 각각 몇 마리씩 있습 니까?(초4) 풀이1) 닭이△마리가 있고, 돼지가 □마리 있다고 할 때 ①△+□ = 20② 2×△+4×□ = 64①과②를 연합하여 푼다.(연립방정식) 풀이2) 돼지10 돼지11 돼지12의 닭10 닭9 닭8 40+20=60 44+18=62 48+16=64 당연히 풀이2)가 정석이다. 직접 숫자를 넣어서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어림수와 숫자감각을 익히고, 함수의 기본개념까지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이런 문제를 쉽게 풀어내는(어쩌면 수학영재일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심화과정으로 방정식을 가르쳐도 되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아니오”이다. 재차 강조하건데, “4학년, 5학년 과정에서는 방정식을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가 대답이다.(방정식은 단순한 계산도구일 뿐이다. 어떻게 방정식이 심화과정이 될 수 있겠는가!) 풀이3)①돼지만 20마리 있다고 가정한다면 다리는 모두 80개이고, 80-64=16의 차가 생긴다.②돼지 한 마리를 닭 한 마리로 바꾸어 넣을 경우 다리 개수는 2개씩 줄어든다.③16차를 없애려면 16÷2=8,8마리의 닭이 필요하다.④닭이 8마리이므로, 돼지는 12마리이다. 풀이3)이 이 문제의 심화과정이다. 일차함수의 개념을 좀 더 적극적으로 넣은 풀이과정인데, 이것을 쉽게 이해할 정도면 꽤 똑똑한 학생이고, 학원에서 흔히 말하는 ‘심화반’이상의정도가 될 것이다. 그 학생들이 경시대회에 나가면 이런 문제를 풀게 된다.예2]올림이와 피아는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였는데, 이기면 4계단을 올라가고 지면 1계단을 내려가기로 하였다. 15번째 계단에서 시작하였는데 가위바위보를 모두 20번 하였더니 올림이는 60번째 계단에 있게 되었다. 이 때 피아는 몇 번째 계단에 서 있게 되는가? (단 비기는 경우는 없다.)(초4 경시) 풀이)①올림이가 가위바위보를 모두 이겼다고 가정하면 최초의 15개에 20×4=80을 더하여 95번째 계단에 있게 된다.②95-60=35의 차이가 생겼다.③올림이가 이긴 경우를 진 경우로 바꿀 경우 한 번에 5계단씩 내려가게 된다.④35의 차를 없애려면 35÷5=7, 7번 져야 한다.⑤올림이가 7번 졌으므로, 피아는 7번 이기고 13번 졌다.⑥15+7×4-13×1=30 x와(20-x)를 사용한 깔끔한 방정식의 풀이를 쓰는 학생이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아니다. 위 문제를 다른 방법으로 풀어오면 상을 준다고 할 때, 아래의(어쩌면 또다른)방법을 제시하는 학생이 수학영재일 가능성이 높다. 별해)①가위바위보를 한 번 할 때마다 올림이와 피아가 올라간 계단 수의 합은 4-1=3이 된다.②20번을 하였으므로 올림이와 피아 둘이 올라간 총 계단 수는 20×3=60이고,③그 중 올림이가 60-15-45 계단을 올라갔으므로,④나머지 15게단을 피아가 올라간 것이 된다. 15+15=30 자전거를 잘 타고 충분히 익숙해지면 오토바이를 타도 괜찮을 것이다. 저학년 때는 원리, 개념 중심의 교육을 잘 시키다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 왜 그렇게 갑자기 맘이 급해지는가. 방정식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저전거도 제대로 못 배운 학생이 오토바이부터 타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 아니겠는가? 도움말 유투엠 운정캠퍼스 박상구 원장문의 031-937-8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1
- 중등 영어 내신 무엇이 문제일까? 새 학년을 맞은 학생들의 첫 시험이 끝나고 성적표를 받은 중학교 1학년 학부모님들은 대부분 초등학교에 비해 낮은 점수에 놀라시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성적표를 받아든 부모님들로부터 많이 듣는 이야기는 ‘우리 애가 영어는 잘하는 편인데 왜 시험 점수가 이렇게 나오느냐’, ‘서술형을 다 풀었다고 하는데 감점이 어디서 된 것인지’, ‘시험 문제가 왜 이렇게 나오는지 당황스럽다’ 등등이다. 그런데 2학년의 경우는 또 다르다. 1학년에 비해 어법이 많이 나오는데다 올해 2학년이 된 학생들의 경우 교과서가 개정되면서 난이도가 더 올라가 내용이 어렵다는 말을 듣는다. 또한 올해부터는 3학년 영어 과목이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로 바뀌면서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는 특징을 보였다. 따라서 나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의 영어성적이 곤두박질하게 된 경우가 특히 많아 ‘어떻게 해야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2014년 1학기 일산지역 중학교 1학년 시험은 대체로 쉬운 편이었고 신일중, 오마중의 경우 작년 시험문제에 비해 현저히 쉽게 출제되었고 대부분의 학교들도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다. 그런데 1학년의 첫 시험은 학생들이 당황해서 잘못 쓰고 오기도 하고, 시간 배분을 못하기도 하고, OMR카드에서 실수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수’도 ‘실력’이기 때문에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2학년 학생들은 교과서의 개편으로 전반적으로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진데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외부지문들은 어려운 어법이나 어휘들이 포함되기 때문에 영어공부를 많이 해오지 않은 학생에게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중학교 3학년은 한 문장 안에 여러 형태의 문법이 포함되어 있어 쉽게 출제해도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이번 신일중학교의 경우 40%가 서술형 문제로 출제되었는데 교과서와 외부지문에서 영문 영답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았고 지문이 길어 문제를 푸는데 많은 학생들이 시간이 부족했다. 또한 백신중학교의 경우 100% 서술형으로 출제되어 기본 구조가 서 있지 않은 학생들은 문제를 풀기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교과서와 외부지문만 외우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많은 부모님들은 ‘영어 내신 &ne 영어 실력’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다. 그런데 시험의 형태가 달라지면서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있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그래도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 대부분은 교과서 및 외부지문을 모두 암기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걸 꼭 다 외워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외울 수 있으면 외우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면 아이들이 외우는 것을 너무 힘들어하는데다 다 외웠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시험에 나오면 적용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하소연 하시는 부모님을 많이 보게 된다. 1학년의 교과서나 본문은 문장의 길이가 짧아서 외우기도 쉽고, 외워두면 구조를 익히고 활용하는데 좋기 때문에 꼭 외우는 것이 좋다. 2학년의 경우는 교과서 본문과 그 밖의 문장 중에서 중심 문장들은 외우는 것이 좋다. 2학년 본문 문장은 문장 구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외워두면 구조를 바로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3학년의 경우 본문 전체의 길이가 길 뿐 아니라 한 문장의 길이도 길어서 교과서를 모두 외우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문장에서 어법이 강조되는 문장이나 구조를 알아야 하는 문장들을 외워두는 것이 좋다. 그런데 문장을 외우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울까? 또 이렇게 열심히 외웠는데도 점수가 나오지 않는 까닭은 무엇인가? 그 답은 아주 간단하다. 문장구조가 서있지 않기 때문이다.문장의 기본 구조에 대한 이해 없이 마치 외계어를 외우는 것처럼 ‘의미 없이’ 그냥 외우는 학생들을 많이 본다. 그래서 문장이 왜 그런 형태로 구성되었는지를 모른 채 외우다보니 외우기도 어렵고, 어디가 왜 잘못되었는지를 몰라 시험 문제에 적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우리말에 서툰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할 때 ‘나 좋아’, ‘너 먹어’처럼 ‘조사’를 빼고 말을 한다. 그것은 우리말에서 조사의 쓰임이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라면서 ‘나는’, ‘그들은’, ‘나를’, ‘그들을’ 같은 말을 수만 번 이상 들어오면서 ‘나’ 뒤에는 ‘은’을 쓰지 않고 ‘는’을 쓴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지만 외국인들은 단어의 마지막 글자에 초성, 중성, 종성이 있으면 ‘은’을 ‘종성’이 없으면 ‘는’을 사용한다는 규칙을 배워야 제대로 문장을 만들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외국어를 배울 때 그들이 자연스럽게 터득한 것들을 규칙(문법)으로 배워야 한다. 규칙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나은 너을 사랑해.’라고 쓰고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중학교 시험에서 문법을 중요하게 다루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문장의 구조를 세우는데 힘써야 한다. 구조를 알아야 쉽게 문장을 외울 수 있고 외우지 않더라도 단어만 알면 문장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기본 구조가 약한 학생들일수록 틀을 세우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중간에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열심히 해도 그 점수, 안 해도 그 점수’라는 이유가 가장 많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서 ‘기어 다니기’와 ‘걷기’를 거쳐야 뛸 수 있다. 걷지도 못하면서 뛸 수는 없지 않은가? 과정을 건너뛸 수는 없지만 시간을 줄일 수는 있다. 성실과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델라영어학원원장 김효선031-905-0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1
- 칼럼-심리치료로 자존감을 높인다 *늘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매사에 안될 거라는 부정적 사고를 하며 혹은 하고자 하기는 하나 자신의 능력이 조금만 달린다 싶으면 금새 포기해 버린다. *할 일을 안해도 걱정이 없는듯 보이며, 실제로 하라고 해도 의욕이 없고, 못해내도 크게 실망하지 않으며 자신은 늘 그렇다고 생각하거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해보면 안되어 자포자기 심정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잘하는 아이를 보면 기가 죽어 움츠러들고 남의 말이나 행동에 대한 눈치를 살피기도 한다. 발표나 질문에 대답하기를 두려워하고 수줍어하기도 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이다. 어릴 때부터 사랑의 결핍 또는 부모의 과잉학습에 주눅이 들거나 자신의 학습능력이 약해서 스스로 해낼 수 없었던 기억들이 무의식적으로 뇌리에 박혀, 의식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하려고 하면 몸과 마음이 제대로 발휘를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은 두뇌학습능력향상과 함께 필히 심리적인 장애물을 극복하는 심리치료가 필요하다. 무엇이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지, 혹은 그렇게 여겨지게 했는지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두뇌훈련과 심리치료을 통해서 무의식적인 부정적 확신을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할 때 아이는 변하기 시작한다. 많은 부모님들은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겠지’하며 애써 자위하지만 결국은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이대로는 아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세 살버릇 여든간다’는 말처럼 심리나 행동 모두 시간이 지난다고 별반 달라지지 않는다. 인간은 자신이 학습하거나 들었던 경험의 지식을 기반으로 살아간다. 양육이나 사회생활도 마찬가지다. 이 말은 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지식은 수용을 잘 하지 못한다는 뜻과도 통한다. 사회가 발달할수록 스트레스, 즉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마음도 몸도 망가지는 경우도 많다. ‘이것도 못해!’ 답답한 마음에 소리는 내 뱉었지만 이 말을 들은 아이는 어떤 마음이 들까? 상처가 되고 그 상처가 만성화 되면 자존감을 갉아먹어 결국은 도전정신이 사라지고 자신의 주관이 배제된 남의 눈치만 보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다. 두뇌향상훈련과 함께 합리적 정서적 인지 심리치료(REBT)는 많은 아이들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변하게 한다. 마음과 몸은 하나여야 하기 때문이다.HB두뇌학습클리닉 김병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31
- 청심 ‘2014 여름 청심글로벌캠프’ 참가자 모집 청심국제문화재단은 여름방학 동안 영국ㆍ미국의 문화교육을 체험하는 ‘2014 여름 청심글로벌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여름 글로벌캠프는 영국으로 떠나는 △공부하고(go) 체험하고(go) 친구사귀고(go), 미국으로 떠나는 △리얼(Real) 아이비리그 캠프 △그레이트(Great) 아이비리그 캠프 등 3가지 일정으로 구성됐다. 각 캠프는 영어실력 향상과 문화체험뿐 아니라 글로벌 리더십, 팀워크를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대상은 초등 5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이며, 6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글로벌캠프 신청자에 한해 청심ACG대회(수학ㆍ역사) 신청시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참가희망자는 청심국제문화재단 홈페이지(www.ciyc.co.kr)와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문의 031-589-17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31
- 일방적 훈계보다 자율의지 키워줘야 중·고교에서 아이들을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벌점제도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일부 아이들의 경우, 벌점에 대한 인식 자체가 무뎌져 더 이상 교칙을 지키려는 자율의지가 작동하지 않게 된 것이다. 학교라는 공간 속에서 교사와 아이들이 교칙을 둘러싸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교칙에 대한 학생들의 자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논의된 것이 바로 ‘학생자치법정’이다. 학생자치법정은 경미한 교칙을 위반해 일정 수준 이상 벌점이 누적된 경우, 학생 스스로 재판부를 구성해 토론, 변호, 판결을 통해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법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사소하게 여겼던 교칙위반 행동에 대해 책임감을 갖게 하고 준법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도입했다. 나아가 학교폭력이나 비행으로 이어지는 일을 최소화하고 학생자치와 건전한 또래 문화를 조성하는데도 효과가 탁월하다. 부천 원미고등학교(교장 김용기)는 지난 5월 19일 인성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첫 번째 ‘원미자치법정’을 개최했다. 이날 자치법정은 과벌점을 받은 학생과 교사, 방청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개적으로 진행됐다. 교칙 위반을 반복해 지도점이 과다하게 누적된 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며, 교육지도를 통해 벌점을 차감할 수 있었다. 특히, 일방적인 지도와 훈계, 처벌만 받았던 예전과 달리 개인의 환경적 차이나 사정을 표현할 수 있는 소명의 기회와 입장 표명의 기회가 제공됐으며, 친구들의 변론도 받을 수 있었다. 모니터링을 위해 법무부 서희정 선생님과 70여 명의 학생이 참관한 첫 자치법정이 성공리에 개최되면서 원미자치법정은 새로운 학교 문화의 희망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과벌점 증인으로 출석한 정다운 학생은 “친구를 도와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며 “처음이라 긴장은 됐지만 학생들 스스로 교육처분을 내리는 것을 보니 좋아보였다”고 만족해했다. 또 검사 역할을 수행한 1학년 노상운 학생은 “재판 중 과벌점자 학생의 사연을 들어보니 억울하게 벌점을 받게 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단순히 과벌점 학생을 벌점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이러한 재판과정을 통해 학생의 사연도 들을 수 있어서 신선했고 그에 대한 교육처분을 받는 것을 보니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일련의 학생자치 법정과정을 통해 준법정신 함양,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 고양, 비행방지 예방, 학생 자치권 확대, 민주시민 자질향상 등 바람직한 인성교육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
- 계남초, 궁도 체험 및 강습회 계남초등학교(교장 김형숙) 4학년 180여명은 지난 5월 20일 ‘국민생활체육 전국궁도연합회’에서 개최한 ‘궁도(전통활쏘기)강습회’에 참가했다.계남초 운동장에서 진행된 궁도강습회는 우리나라 전통 활인 궁도에 대한 이론 교육과 더불어 활 잡는 법과 화살 메기는 법 등 실기교육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활과 화살을 이용해 국궁 표적을 향해 직접 쏘아 보는 활동을 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유산이며 무예인 궁도(전통활쏘기)를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리고 체험하게 위해 개최하고 있는 궁도강습회는 국민생활체육 전국궁도연합회가 국민생활체육기금으로 매년 전국 초중고 20여개 학교를 선정하여 순회하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
- 자연현상들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 수열 토끼의 쌍들을 구하는 다소 엉성해 보이는 문제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성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자연현상과 피보나치 수열이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오늘은 자연현상들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 수열에 대해 알아보자. ● 해바라기 꽃의 씨앗 배열해바라기 꽃의 씨앗의 배열 상태를 자세히 살펴보면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의 나선을 발견할 수 있다. 각종 매트, 종이, 수건 등을 둥글게 말아 옆면을 잘 관찰하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곡선이 보인다. 이 곡선의 이름이 나선이다.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나선의 개수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나선의 개수를 세어보자. 해바라기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 한쪽 방향으로 21개이면 다른 방향으로는 34개이다. 또 다른 경우는 34개과 55개, 55개와 89개이다. 이와 같이 해바라기 꽃의 씨앗의 배열에서 발견되는 나선의 개수는 항상 피보나치 수열에서 이웃하는 두 숫자와 일치한다. 이 현상은 솔방울, 파인애플, 쑥부쟁이, 선인장 등에서도 나타난다. ● 잎차례 비율 잎차례는 줄기에 대한 잎의 배열 방식으로 엽서(葉序)라고도 한다. 식물의 잎은 햇빛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서로 겹치지 않는 형태로 달리는데, 한 개의 잎이 한 장씩 어긋나게 붙어서 나는 형태를 어긋나기라고 부른다. 벚나무, 나팔꽃, 밤나무, 사철나무, 오죽, 버드나무 등의 잎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어긋나기에서 잎사귀가 t번 회전하는 동안 잎이 n개 나오는 비율인 t/n을 잎차례 비율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줄기 위의 잎사귀 하나를 기준으로 잡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잎사귀들에 1, 2, 3, …의 번호를 붙였을 때, 그 잎사귀와 일직선이 되는 잎사귀의 번호가 8이고, 그때까지 잎사귀가 3바퀴를 돌았다면 이 식물의 잎차례는 3/8이다. 참나무, 벚나무의 잎차례는 2/5이고 장미, 배나무, 버드나무는 3/8, 갯버들과 아몬드는 5/13이다. 잎차례 비율에서 회전하는 수(t)와 나오는 잎사귀의 개수(n)는 피보나치 수열에서 나오는 숫자들과 일치한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식물의 90%가 피보나치 수열의 숫자에 의한 잎차례 비율을 따른다고 한다. ● 앵무조개와 등각나선 위의 그림과 같은 나선을 등각나선이라고 하는데 그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한 변의 길이가 각각 1, 1, 2, 3, 5, 8, 13,…인 정사각형들을 잇대어가며 그린다. 그 다음에 각각의 정사각형에 원의 ¼인 사분원의 원호들을 이어 붙여 그려주기만 하면 된다. 등각나선을 그리는데 필요한 정사각형들의 한 변의 길이는 피보나치 수열에서 나오는 숫자들과 정확하게 일치하므로, 이 나선을 피보나치 나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위 사진은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앵무조개의 껍데기이다. 사진에서 흰 점처럼 보이는 부분을 연결해서 얻어지는 곡선의 모양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곡선이 등각나선과 같은 모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등각나선은 달팽이의 껍데기, 사슴의 뿔, 해바라기씨의 배열, 매가 먹이를 따라갈 때의 비행곡선 등에서도 나타난다. 등각나선은 일부분을 잘라내더라도, 잘린 부분과 전체가 닮은 모양이 된다. 이것은 생물체가 계속 반복하여 복제를 하더라도 전체적인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성장하도록 해준다. 다음 회에 계속 궁금한 점은 아래의 메일이나 블로그를 활용해 주세요.E-mail:istiger@hanmail.netBlog:http://blog.daum.net/istiger 진광고등학교 신인선 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