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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속 한국의 미래 글로벌 리더를 향하여 2011년 3월, 화성시 동탄국제고등학교(이하 동탄국제고)는 첫 출발을 했다. 푸른 숲이 우거진 자연을 벗하며 자리 잡은 학교에 들어서자 첨단의 시설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 속에서 ‘지(智)·인(仁)·용(勇)·예(禮)’의 품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리더로 자라나고 있는 동탄국제고 학생들, 지금 만나본다. ■글로벌 리더- 기본 인성 갖추기동탄국제고의 하루는 오전 6시, 전교생 204명이 체육관에 모여 태권도로 아침운동을 하는 데서 시작된다. 귀찮을 법도 하건만 학생들은 저마다 활기찬 하루를 여는 기(氣)가 여기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이윽고 정규수업을 알리는 종소리. 매 시간 교사가 교실에 들어서면 한 학급 25명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경례를 한다. 인사로 교사에 대한 예의와 스스로 수업준비가 되었음을 밝히는 것. 또한 질문을 할 때도 먼저 손을 들어 의사를 밝힌 뒤 교사의 허락을 구한다. 박민석 교무부장의 설명이다. “작은 것 하나부터 예절교육을 하고, 모든 시험을 무감독으로 실시해 양심과 정직성을 함양시킵니다. 인성을 키우며 국제고 생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이 주고 있어요.” ■글로벌 리더- 시대적 흐름에 맞는 국제 교육정규교과 수업은 토론식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과제에 따라 모둠을 구성해 연구한 뒤 발표와 토론을 거친다.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는 영어 수업. Invention·Service ·Product 등의 주제에 맞춰 4개의 모둠별로 모여 영어로 열띤 토론을 한다. 모둠별로 무슨 일을 해야 하고, 차이점들은 무엇인지에 알아가며 수업의 열기를 더해갔다. 같은 시각, 위층의 음악실에서는 음악 수업이 한창이다. 교사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둘러앉은 풍경은 일반 고교의 음악수업과는 사뭇 달라보였다. 수업 내용도 영화에 삽입된 다양한 음악과 그 역할. 유명 영화에 사용된 음악의 흥미로운 효과를 두고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었다. 이러한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동탄국제고는 모든 교실에 빔프로젝터를 설치하고, 학교 전 공간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 방대한 자료를 갖춘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연구하고 해결하는 국제고생을 탄생시켰다.또한 동탄국제고는 해외 명문대학 탐방·해외 명문고교 자매결연· 유네스코 협동학교·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해외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국제화에 앞서 나간다. ■글로벌 리더- 실력과 특기, 주도적으로 완성하기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과 후 수업과 특기적성교육은 또 다른 특별함이다. 방과 후 수업Ⅰ은 국·영·수 등 정규수업과 관련되어 있고, Ⅱ는 독서논술·TEPS·수리심화·국제이해연구 등 특성화 된 강좌들을 개설했다. 각자 원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데다 자기주도학습도 가능하기에 만족도는 더없이 높다고. 특기적성교육으로는 미술·연극·플래그 풋볼·제2외국어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1인1악기를 의무적으로 수련은 학교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활동이 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자율·동아리·봉사·진로 활동으로 구분된 창의적 체험활동들도 개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키워나가게 한다. “이 모든 활동은 ‘지(智)·인(仁)·용(勇)·예(禮)’의 교육과정에 녹아 있습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서로 간의 믿음과 배려 등을 중요시하는 마음이 따뜻한 21세기의 리더, 동탄국제고에서 시작합니다”라고 박재학 연구부장은 강조했다.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 미니인터뷰-최세헌 (동탄국제고 1)최세헌 군이 동탄국제고를 지원하려 했을 때 첫 신입생이라 주위의 우려도 있었단다. “1기로서 잘 해내면 내가 바로 학교의 훌륭한 전통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내기가 된 세헌 군에게 동탄국제고는 자신의 생각처럼 자부심을 주었다. 아침운동인 태권도나 함께 합주나 콘서트를 준비하는 1인1악기 연주는 다른 학교였으면 알지 못했을 경험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주장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창의적 프로젝트 수업이 많은 것도 자랑이다. “지난 원어민 선생님 시간에는 UN에 관한 자유주제를 선택해 발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평소 UN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UN에 관해 조사하고 자료를 만들면서 그 꿈이 구체화됐어요.” 좋은 시설, 경쟁보다는 조화을 강조하는 학교 분위기, 남다른 열의로 지도해 주시는 경기도내 최고의 선생님들. 세헌 군은 “동탄국제고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자질을 종합적으로 길러 주는 학교”라고 자랑한다. ■ 미니인터뷰-정상열 교장Q동탄국제고 인재 육성 방향은 무엇인가?전공 외국어 집중 교육을 강화하는 외고와는 달리 동탄국제고는 국제정치·경제·외교·통상 등 폭 넓은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정규교육과정 외에 영어교육을 특성화해 영어를 기반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국제교육을 하고 있다. 인성 및 기초교육의 토대 위에 학문적 수월성을 추구하고, 국제적 감각을 지닌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것을 강조한다. Q동탄국제고, 이제 시작이다. 비전을 말해 달라2016년까지 학교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 놓았다. 영어로 진행하는 일반교과 수업을 30%에서 80%까지 점차 늘려나갈 것이다. 학생들의 진로에 있어서 국내의 명문대학에만 머무르지 않고 세계의 유수 대학으로 학생들을 진학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장 매력적인 조건은 교육이라 할 수 있다. 화성시만의 국제고가 아니라 경기도를 넘어, 전국의 인재가 모일 수 있는 명실공이 최고의 학교로 발돋움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6월 양천 강서 영등포 - 도서관 소식 양천도서관 ''공교육의 희망? 핀란드 교육에서 찾아봅시다!'' 양천도서관에서는 ''공교육의 희망? 핀란드 교육에서 찾아봅시다!''라는 주제로 김명신(現 서울시의원 의회) 강사를 모시고 제6회 학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초중고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6월18일(토) 오전10:00~12:00 다모아방(도서관 2층)에서 진행되며 6월7일(화)부터 방문 및 전화 접수 후 참여 가능하다.문의: 2643-3806양천도서관 ''독서로 풀어가는 자녀코칭'' 양천도서관에서는 ''독서로 풀어가는 자녀코칭''을 주제로 김두임(서울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독서지도연구교수) 강사를 모시고 제7~8회 학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초중고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은 6월25일(토), 7월9일(토) 오전10:00~12:00 제4배움방(도서관5층)에서 진행되며, 6월11일(토)부터 방문 및 전화 접수 후 참여 가능하다.문의: 2643-3806고척도서관 ''하반기 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고척도서관에서는 ''하반기 문화교실(7월~12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6월1일(수)~6월24일(금)18:00까지이며, 성인반 9개강좌 12개반, 어린이 8개강좌 13개반 강좌를 선착순 모집한다. 애버러닝을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2615-0526강서도서관 ''하반기 문화교실'' 회원 모집 강서도서관에서는 ''하반기 문화교실(7월~12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6월15일(수)부터 선착순 모집하며, 애버러닝과 방문 접수를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3219-7024푸른들 청소년도서관 ''명사초청 특강'' 푸른들 청소년도서관에서는 ''공부, 그 삶의 여정(공부란 무엇인가?)'' 을 주제로 박제동(現 신월중학교 교장)강사 초청 특강을 실시한다. 청소년 및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6월18일(토)오후2:00 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6월9일부터 방문접수(1층 어린이자료실)한다.문의: 2691-1630꿈꾸는 어린이 도서관 ''자연생태체험'' 모집 꿈꾸는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6월25일(토)오전10:00~12:00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야외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생명존중의 의식을 배울 수 있는 ''자연생태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10가족(보호자 필히 동반)이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6월15일(수)~21일(화)인터넷 접수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문의: 3663-40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
- 과학적 부모가 되자 많은 학생들이 수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가며 공부를 하지만 학습 능력이 향상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학습은 학습과 관계되는 두뇌 내적인 기능(신경 네트워크)과 외적인 기능(강사, 교재, 공부환경 등)이 결합되어야 최상의 효율성을 낸다. 지금까지 우리는 두뇌 내적인 기능, 즉 두뇌 신경학적인 요인은 무시한 채 가르치는 교육 방식의 개발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길을 닦아놓지 않고 차를 가게 하면 차가 고장 난다. 이는 다시 말해 공부가 되지 못하는 신경학적 문제를 개선시키지 않고 계속 공부를 가르치고, 수많은 숙제를 내어주고 시험 결과를 기대하면 이 학생은 스트레스로 인해 공부는 물론 또 다른 정신적인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그 동안의 많은 임상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공부를 안 한다기보다 못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공부를 못할 수밖에 없는 신경학적 기능상의 문제를 간과한 채 공부를 선천적으로 싫어하는 아이, 게으른 아이, 노는 것 밖에 모르는 아이, 둔한 아이 등으로 낙인찍게 되면, 그 아이가 갖고 있는 타고난 재능이 발휘되기 전에 좌절시켜 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어떠한 사람도 자신의 기능이 좋으면 그 기능에 맞는 행위를 하게 되고, 거꾸로 그 기능이 좋지 않으면 그 기능을 사용하려 하지 않는다. 이것은 팔이 아프면 팔을 사용하지 않으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런 일차적인 뇌기능상의 문제가 오래되면 심리적인 문제로까지 발전하게 되는데 이런 증상들이 사람들의 눈에 보일 때쯤이면 심리적 증상으로만 오인이 되기도 한다. 신경학적 문제를 다루지 못하는 많은 심리치료들이 실패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람은 지문이나 혈액형이 다르듯이 생각하고 반응하는 신경학적 양식이 다르게 태어난다. 다행히 자신의 신경학적인 양식이 지금의 교육과 평가 방식에 맞으면 공부 잘하고 착한 아이로 인식되는 것이다. 자신이 타고난 신경학적 특성은 우등하다, 열등하다고 평가할 수 없는 것으로 지금의 공부 방식이 아닌 다른 일이 주어진다면 월등히 잘해낼 수가 있다. 저마다 타고난 신경학적 두뇌특성 프로파일을 찾아낸다면, 이 사람이 갖고 있는 장점과 현재 및 미래에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의 예측과 극복 방법, 두뇌 적성 등을 평가하여, 타고난 신경학적인 자기 자신을 발견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부모와 자녀간의 신경학적 차이, 교사와 학생간의 신경학적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상호 관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평가 후에 개선 프로그램이 없다면 그런 평가는 공염불이 되고 만다. 그러나 다행히 지금은 뇌 과학의 발전으로 본 클리닉과 같이 그에 맞는 맞춤형 기능 개선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다. 두뇌기능 개선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장점은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성격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의 두뇌 특성을 모름으로써 자녀를 공부시키기 위해 해외로 수년 간 방황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요한 것은 무조건 자녀에게 잘해주는 것보다 자녀의 두뇌 특성을 알고 그에 맞는 양육 방식을 적용하는 과학적인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드러난 결과만을 갖고 학습 장애, ADHD, 정신 지체 등으로 낙인찍히는 경우가 주변에 많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국가영어능력평가 대비 전략 글로엘리트어학원 이영대 이사장지난달 26일 교과부에서는 2012년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NEAT)의 시행은 물론 점차적으로 모의 평가 횟수를 늘려가면서 2016년에는 영어수능 자체를 NEAT로 대체할 예정임을 밝혔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어떻게 배워야 대학을 가야 할지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다. 학교나 일반 학원의 영어수업은 독해와 문법위주이고, 어학원은 한 반에 열대여섯 명씩 많은 학생에 강사 한 명, 강사 혼자 계속 떠들다가 수업이 끝난다. 아이가 특히 소극적인 성격이면 항상 뒤줄에 앉아있다가 고개만 끄덕이다 강사 영어 실력만 구경하다 귀가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교과서만 암기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전 교과서 25권을 다 외워야 하는 건지 하며 ‘답답한 한국의 학부형들은 어찌하란 말인가?’라고 한탄하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그렇다면 NEAT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정부가 제시한 바에 의하면 학교 영어수업만 충실히 받으면 말하기, 쓰기가 포함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2급과 3급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한다. 맞는 말이다. 현재 치르고 있는 수능도 학교수업만 받으면 충분하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말하기 쓰기와 같은 분야는 어찌 보면 공부(Study)의 대상이라기 보다 실습(Practice)과 훈련(Drill)의 대상인 것이다. 우리도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많은 습작을 하고 스피치를 할 때도 많은 연습을 하듯 영어도 마찬가지로 많은 습작과 연습이 필요하고 이것이 습관화 되어야 한다. 이런 것은 가능한 한 어렸을 때부터 해두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 필자가 미국 유학시절에 미국만 가면 영어실력이 그저 향상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이 전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부단히 영어 실습을 하던 기억이 난다. 그 때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이가 필리핀과 인도에서 온 같은 방 실험실 학생 이었다. 내 나름대로는 맞는다고 생각하여 한 마디 하면 그런 것은 이렇게 표현하면 될 텐데 왜 그리 어려운 말만 쓰느냐고 조언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 친구들이 제시한 표현을 보면 왜 그리 쉬운 것을 내가 생각하지 못했나! 참 쉬운 표현들인데! 하고 깨우친 적이 많았다. 우리가 그 동안 익힌 영어가 단어 문법 위주의 너무 어려운 것에만 익숙해져서 일 것이다. 중간제목-말하기에 대한 공포감 없애야 요즘 아이들은 우리 때 보다는 영어를 잘한다. 그러나 필자가 수년 동안 영어캠프를 운영해 본 결과, 말하기실습은 우선 영어로 말하기에 대한 공포감을 없애는 것이다. 영어와 한글을 섞어 쓰는 한이 있어도 즐겁게 영어 말하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자연스레 영어가 한국말과 어떤 점이 다른 지를 인식시켜 다른 체계로 영어 말하기를 유도 할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우리말에는 없거나 약한 1, 2, 3인칭에 대한 동사 변화, 시제 변화, 단수 복수 개념 등이 지필에서는 쉬우나 말하기에서는 상당히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개념을 조금씩 익혀가면서 새로운 형태의 말을 하게 하고 더 깊게는 관계대명사의 자유로운 사용 등으로 이어가면 말하기는 많은 진보를 이루게 된다. 중간제목-매일 쓰는 영어 일기···쓰기 실력 향상의 일등공신 쓰기도 마찬가지다. 매일 하루에 한 번씩 영어 일기를 쓰게 한다. 이 과정에는 말이 안 되고 문법적으로 틀린 영어를 썼다하더라도 심한 지적을 하지 않고 함께 이야기 하며 고쳐 가다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종이 한 장을 다 채우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 우리 아이들 어렸을 때 일기 쓰기 하던 것과 다를 것이 없다. 그러는 과정을 6주간 하게 되면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Writing이 어렵다는 생각이 사라지게 된다. 연수 막바지에 이르면 테마를 정한 에세이도 제법 자리가 잡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시장에 가면 물건값을 깎기도 하고 자기 소개에 유머로 너스레도 떨기도 하는 자연스런 모습이 당연하게 된다. 직접 실수를 하더라도 현장에서 경험하게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지금 학부모와 학생들이 새로운 영어 교육제시 방안에 대해서 무척이나 당황하고 혼란스러울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변화 과정을 통해서 책상 위에서 암기만으로 하는 영어공부가 아닌 실생활에 도움 되는 영어 교육으로 들어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벙어리 영어 교육이라는 불명예도 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올 여름방학 성적 확~ 끌어올려 볼까? 내달 중순쯤이면 초·중학교 대부분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여름방학은 아이들이 1학기 때 부진했던 과목을 보충하고 2학기 선행학습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더운 날씨에 지쳐 공부습관이 흐트러지고, 특히 맞벌이 가정 아이들은 부모의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해 황금 같은 시간을 흐지부지 낭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 있다. 재학생을 위한 글로엘리트 리더십학습캠프가 바로 그런 곳이다. 글로엘리트캠프의 김정옥 원장은 “학습코칭, 봉사활동, 독서활동, 래프팅체험, 등산 등 아이들이 만족할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아이들이 한층 성숙되고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4주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외고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하는 아이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열린 공간으로 운영```학부모 방문 언제든 가능해글로엘리트리더십학습캠프는 삭막한 콘크리트 숲에서 벗어나 자연과 시골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금산군 진산면 부암리에 위치해 있다. 4층 건물인 글로엘리트 학원은 1층과 2층에 강의실과 음악실 어학공부(화상1:1 수업)를 위한 20여석의 랩실, 500여권의 필독도서와 학습도서가 구비되어 있는 도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3층과 4층은 침실로 4인 1실을 사용하게 된다. 방에는 더블침대 2개, EBS 시청을 위한 TV, 냉장고, 화장실 등이 구비되어 있다. 각 층에는 관리교사를 배치해 남·여 학생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식단, 일일생활일지,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아이들의 활동모습을 매일 카페에 올려 아이들을 기숙학원에 보낸 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예정이다. 김 원장은 “기존 기숙학원이상의 최고 시설임을 자부한다”면서 “아이들이 내 집과 같은 편안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곳은 폐쇄된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아이들의 생활과 캠프 시설이 궁금한 부모님들의 방문은 언제라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영어·수학·과학 선행학습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대비까지 아이들은 오전 7시에 기상 자정에 잠자리에 든다. 월요일~금요일까지 수업은 오전 9시에 시작된다. 영어는 개인별로 진행되는 화상영어 수업 2시간, 원어민 독해 1시간, 문법 1시간, 단어암기 1시간(매일 100단어 시험 후 체크) 등 총 5시간을 수업한다.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4개 영역 실력을 골고루 넓힐 수 있어 2016년부터 수능영어로 대체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에도 대비할 수 있다. 이 외에 수준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하는 수학 2시간, 과학 1시간, 원장이 직접 강의하는 독서논술 1시간,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야간자율학습시간 3시간 등 아이들은 총 12시간 동안 수업에 임하게 된다. 각 영역별 수업을 DVD로 녹화해 원하는 아이들에게 대여,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도록 할 계획이다. 토요일은 체험활동시간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는 봉사활동, 금강래프팅, 대둔산 등산, 캠프파이어 등을 진행한다. 특히 캠프파이어 시간에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글을 쓰고 태워버리는 의식을 통해 과거의 잘못된 ‘나’를 버리고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나’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요일 오전엔 기숙학원 근처 산을 오르며 심신을 단련하고, 오후 2시부터는 EBS강의 청취, 1주일 동안 배운 내용을 복습하거나 보충하는 시간으로 활용한다. 김 원장은 “일요일 여가 시간 중 전문가를 초빙해 삶의 플랜에 대한 강의를 하고 아이들에게 앞으로 어느 대학을 갈지, 결혼은 언제 할지, 언제 집을 사고 차를 살지 등에 대한 평생계획표를 작성하게 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00여평에 달하는 자연체험학습장 운영 학원 앞에 마련된 500여 평의 텃밭에선 자연체험학습도 가능하다.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심은 감자는 벌써 꽃이 필 정도로 자라있고 배추와 열무 아욱 근대 상추 가지 고추가 푸릇푸릇하게 싹을 내밀고 있어 아이들이 입소할 때 쯤이면 직접 재배한 채소를 식탁에 올릴 수 있다. 또한 수박과 참외 방울토마토도 아이들이 직접 밭에서 따서 먹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심어놓았다. 고구마도 아이들이 직접 캐서 퇴소 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많은 아이들이 과일이나 채소는 시장이나 마트에서 보고 또 구입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먹는 농산물은 어떻게 자라고 또 재배되는 지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42)489-5060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인천시, 대한민국 로봇대전 (사진 2)''2011 대한민국 로봇대전''이 오는 21~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8회를 맞는 이 행사는 단일 로봇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배틀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주니어로봇 등 3개 부문 10개 종목에 걸쳐 국내외 900여개팀이 출전, 경기를 하게 된다.또 국내 로봇생산 기업을 소개하는 로봇기업 전시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로봇을 만드는 로봇체험 교실, 각종 로봇을 전시해 놓은 로봇 전시회, 로봇댄싱이나 로봇퍼포먼스 등을 보여주는 로봇시연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
- 짬독(짬짬이 독서)으로 책벌레에 도전하라 초등학교 저학년 성적은 엄마성적이라는 얘기가 있다. 그만큼 아이가 어릴 때는 부모의 도움으로 어느 수준까지 따라갈 수 있지만 아이가 고학년이나 중학교에 접어들면 엄마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순간이 온다는 말이다. 한편 반대로 눈에 띄지 않던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오르는 경우도 있다. 차이점은 뭘까?여러 가능성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독서로 인한 사고력의 차이’다. 책을 제대로 읽을 줄 아는 아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또 학업량이 늘어날수록 가치를 발한다. 때문에 많은 엄마들이 공부 못지않게 아이들의 독서습관에 목숨을 건다. 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만화책만 읽는 아이,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만 읽는 편독습관, 책을 제대로 읽지 않고 건성건성 대충 읽는 아이, 책 읽기 자체를 싫어하는 아이 등 여러 문제점이 두드러지면서 엄마들의 고민은 깊어간다. 어린이 다독상 수상자를 만나다지난 4월 연수어린이도서관에서 다독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총 7개월 동안 연수어린이도서관과 옥련2동 어린이작은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미취학과 취학으로 나눠 우수 다독자를 선정한 것이다. 그 결과 황보유신(5세) 군이 미취학 최우수상을, 황보유슬(9세, 함박초) 양이 취학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름에서 짐작하듯이 두 어린이는 남매사이다. 사실 유슬, 유신 남매는 연수어린이도서관은 물론 연수도서관과 함박초 학교도서관에서도 다독상을 수상할 만큼 소문난 책벌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3월부터 연말까지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2천8백여권의 책을 읽었으며,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읽은 책만 해도 벌써 1천여권이 넘을 만큼 양적으로 대단하다.이처럼 남매의 독서량이 높은 이유는 책읽기를 중시하는 어머니 최연수(36) 씨의 소신 덕분이다. “친정 쪽 친척 중에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특목고나 소위 말하는 일류대에 진학한 아이도 많구요. 만날 때마다 아이들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다들 비결로 독서를 꼽더군요. 배경지식이 풍부한 만큼 학교공부가 훨씬 수월하다고요. 굳이 힘들게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는 말이죠. 가랑비에 옷 젖듯이 자주 접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면 학업 스트레스도 적고 단기간에 외우는 게 아니니까 기억에도 오랫동안 남게 되겠죠.” 바쁘다는 핑계 대신 짬짬이 읽어줘야 독서의 중요성이야 누구나 인정하겠지만 문제는 요즘 아이들이 책 읽을 시간조차 없을 만큼 너무 바쁘다는 것이다. 최 씨는 ‘독서를 위해 의식적으로 시간을 내야 한다’고 조언한다.“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로 결심하고 저녁시간을 활용해 1년에 3천권 읽기에 도전했어요. 서둘러 저녁식사와 일과를 마치고 매일 저녁 8시면 아이들과 책을 읽어요. 작은 아이가 잠들 때까지 계속되죠. 또 하루 중 자투리 시간이 생길 때마다 틈틈이 책을 읽어요. 은행이나 병원, 미용실에 갈 때 책을 챙겨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 함께 읽는 거죠. 주말에 박물관이나 미술관 갈 때도 이동하면서 책을 읽구요. 친척집이나 가족여행을 갈 때도 책가방을 따로 챙겨서 가구요. 생활 속에서 틈틈이 읽지 않으면 시간내기가 어렵거든요. 때로 아이가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은 아이가 식사할 때 옆에 앉아 읽어주기도 하는데 얼핏 보면 안 듣는 것 같지만 어느 순간 핵심을 짚어내기도 하고 깜짝 놀랄 만한 질문을 하는 걸 보면 귀를 쫑긋하는 것 같아요.” 책 읽어주기 효과에 깜짝 놀라 해 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아이에게 책 읽어주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한 두권이야 기분 좋게 읽겠지만 7~80쪽에 달하는 적지 않은 분량을 열 권 넘게 매일 읽어준다는 게 보통의 마음가짐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아이가 글을 깨쳤으니 혼자 읽어도 될 것을 힘들게 읽어주려면 인내심도 필요하다.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웠다고 바로 자전거 타는 거 아니잖아요. 스스로 연습하고 훈련해서 익숙할 때까지 도와줘야죠. 책읽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글자는 알지만 아이가 능숙하게 읽으려면 시간이 필요하죠. 실제로 엄마가 읽어주면 혼자 읽을 때 놓쳤던 여러 가지 숨은 보물을 발견하게 돼요.” 사실 큰 아이는 읽기와 쓰기가 늦되는 아이였다. “유슬이가 7살 때 한글을 떼었어요. 짧은 그림책은 잘 읽었지만 초등 저학년용 동화책은 힘들어했죠. 그래서 대신 읽어주기로 결심했죠.”책 읽어주기의 효과는 대단했다. 큰아이의 읽기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고, 표현력과 전달력도 좋아졌다.특히 전래동화와 창작동화 위주로 편독하던 큰 아이와 공룡, 암석 같은 과학분야만 좋아하던 작은 아이가 서로의 책을 접하게 되면서 편독습관이 크게 줄어들었다. “성별, 연령, 성향이 다른 만큼 서로의 관심영역이 전혀 달랐어요. 그런데 일 년 동안 좋든 싫든 서로 고른 책과 제가 골라준 책을 두루 접하다보니 편독이 줄어들더군요. 처음엔 낯설어하기도 했지만 자주 접하다보니 점차 관심도 생기고 새로운 재미도 느끼더군요.” 최 씨는 책을 읽어줄 때 아이에게 확인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책을 읽은 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일기쓰기, 만들기, 그리기 같은 독후활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일부러 의식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독후활동이 또 다른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취재 말미 궁금증이 생겼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책읽어주는 거 언제까지 하실 생각이에요?”“책 읽어주기는 제가 생각하는 엄마 노릇의 가장 큰 부분이에요. 아이가 싫다고 거부할 때까지 읽어주고 싶어요.”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
- 126주년 선물로 파이프오르간 받은 배재고등학교 2011년 6월 8일로 창립 126년을 맞은 배재고등학교에 우리나라 중등교육 기관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됐다. 박동선 동문(배재학당 68회, 1953년 졸업)이 기증한 이 파이프오르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파이프오르간을 보유하고 있는 406년 전통의 독일 ‘라이헨슈타인사’에서 제작한 것이다. 파이프오르간은 완성품을 옮겨 놓는 것이 아니고 복잡한 부품을 현장에 특색 있게 설치해야 하는 힘든 작업이다. 독일에서 한 분야의 직업인이 딸 수 있는 최고의 장인, 즉 ‘명장(名匠)’을 의미하는 ‘마이스터’인 구영갑씨는 한국인 최초의 오르겔바우 마이스터(파이프오르간 장인)로서 배재학당 파이프오르간 제작 및 설치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에 배재고등학교 아펜젤러예배당(대강당)에 설치된 파이프오르간은 13스톱(stop)의 음색을 갖춘 교육용 파이프오르간으로, 설치와 봉헌을 축하하는 첫 공식 연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오르가니스트인 윤양희 교수가 르페뷔르-벨리와 노엘 로손의 곡으로 깊고도 아름다운 선율을 예배당에 선사했다. 이 파이프오르간은 배재고등학교 학생들의 파이프오르간 교육과 예배·공연에 사용될 것이며 강동구 청소년들을 위한 작은 연주회 등에도 활용, 지역 사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2
-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계발하는 수학 공부 제3교실 이근정 지사장041-558-5585수학 공부를 하다 보면 눈으로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어서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수학 공부를 할 때마다 새로운 추상적 개념에 접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이지 모르겠고 뜬 구름 잡는 것 같기도 하고 그 개념을 만지거나 형상화시키지도 못 합니다. 바로 이러한 추상적인 개념들이 학생들에게 수학을 어렵게 느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이러한 추상적인 수학 개념들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까요?숫자 뇌와 이미지 뇌사람의 뇌는 숫자와 논리의 세계를 담당하는 숫자와 논리 뇌(좌뇌)와 상상과 이미지의 세계를 담당하는 이미지 뇌(우뇌)가 있습니다. 숫자 뇌(좌뇌)와 이미지 뇌(우뇌)를 잘 활용하면 효과적인 수학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font-wi 2011-06-12
- 아이들 하굣길 걱정 뚝! 현산 초등학교 워킹스쿨버스를 아시나요? 저학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한 가지. 내 아이를 혼자 학교에 보내자니 걱정이 되고, 그렇다고 매번 데려다 주자니 아침시간이 바빠진다. 아침시간 허둥지둥 준비하고 아이와 함께 학교로 향하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아이들의 안전한 하굣길, 이제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가 함께 한다. 워킹스쿨버스는 많이 이용하는 통학로에 노선을 지정, 보행안전 도우미들이 정해진 장소까지 어린이들과 함께 보행하여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선진국형 교통안전 프로그램이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실시하고 있는 이 제도는 교통사고 예방 및 유괴, 성폭력 등 각종 어린이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산 초등학교는 경기도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고양시에서는 처음으로 2010년 5월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한 코스에 보행안전도우미 3명이 동행하는 워킹스쿨버스는 하루 총 2차에 걸쳐 운행되며 하굣길 방향이 같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TIP : 워킹스쿨버스 이래서 좋아요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도 멀고, 찻길을 두 번씩 건너는 일이 걱정 돼서 항상 학교로 마중 나왔어요. 이제는 보행안전 도우미들이 동행해주니 하교 길 걱정을 덜어 좋고 저는 나름대로 좀 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좋아요.” - 학부모 유미선 씨 “이모(보행안전 도우미) 손잡고, 친구들이랑 같이 가니까 기분 좋고 재밌어요. 집에 가는 길에 자동차 걱정도 없고, 즐겁게 가니까 지루하지도 않아요.” - 임한별 학생 “뉴스에서 듣는 아이들 사건사고 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시작했는데 학부모들의 호응도도 높고, 특히 아이들이 이모라고 부르며 정겹게 손을 잡을 땐 저절로 힘이 나지요. 무엇보다 학부모들에게서 하교 길을 걱정하기 않아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껴요.” - 보행안전 도우미 전주은 씨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부담감이 아이들과 친분이 쌓이면서 지금은 오히려 보람이 됐어요. 앞으로 학부모님들이 우리 버스를 더 믿고 맡기게 되길 바라고, 어린 버스 승객이 점점 더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 폴리스 회장 이지화 씨한은주 리포터 kamankongi@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