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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ID-19 그 이후를 생각할 때입니다 코로나가 시작된 지 어느새 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과학자들은 치료제와 백신이 만들어져도 변종 때문에 앞으로 코로나와 함께 평생을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얘기합니다. 그럼 코로나 그 이후에는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요? 일단 확실한 건 마음 놓고 누구를 만나고 돌아다니는 것은 당분간 힘들 것이고 마스크와 소독제는 생활필수품이 될 것이며 인터넷 주문이나 비대면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양방향 비대면 수업은 맘도 불편하고 학습효과나 학생 관리가 분명 떨어지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고마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학생들과 소통하고 지도할 수 있는 통로가 있다는 것에 쓰면 쓸수록 감사할 따름입니다. 비대면 내에도 많은 크고 작은 문제도 분명 존재합니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한동안 이런 상황이 전개될 것 같고 그 이후도 안심할 수 없다면 적응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코로나는 학생과 학부모님의 의욕과 학구열에 찬물을 끼얹고 새싹을 밟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굴하면 정부나 교육부나 학교, 그 누구도 보상해주지 않습니다. 내가 주도적으로 대비하지 않으면 나 자신만 손해를 볼 뿐입니다. 지금 특히 예비 고1 학생들이나 예비 고3 학생들은 딜레마 상황입니다. 학원을 가도 걱정, 안가도 걱정입니다. 다소 부족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라도 예비 고1이나 예비 고3 과정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결단을 내려야 할 때인 거죠.“가장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를 때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늦어도 겨울방학 1월부터는 비대면 수업으로라도 고등학교와 대입을 준비해야 합니다. 예비 고1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정신없이 돌아가기 때문에 미리미리 대비를 잘해야 합니다. 고3은 실제로 3월이 되면 1년이 남은 것이 아니고 8개월이 남은 상태가 됩니다. 내년에는 큰 문제가 없으면 원래대로 11월에 수능을 볼 것으로 예상 되기 때문에 2022년 대입 전쟁은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코로나가 지금 진행 중이지만 코로나 그 이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치이코드영어전문학원유승범 원장 2020-12-23
- 겨울방학 수학 공부 추천 방법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수학 실력은 방학 전후로 엄청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수학이 어려워지니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되는 경우, 어렸을 때 과도하게 해서 질려버린 경우, 공부의 중요성 자체를 모르고 있는 경우 등등 다양한 이유로 중요한 겨울방학을 놓치게 됩니다. 암기과목은 인강을 수동적으로 보거나 해도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도 수학은 그렇지 않습니다. 수학은 능동적으로 끊임없이 생각해야 하는데 화면을 보는 동안은 우리 두뇌 활동이 수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공부방법 겨울방학 가장 효율적인 수학 공부방법은 수학분석공략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일 우선순위는 내신대비에 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1년 치를 무조건 다 보고 입학하는 것을 목표로 정해야 합니다.수학 상.하를 제대로 하고 가는 게 중요합니다. 왜냐면 3월에 개학,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중간고사입니다.진짜 눈 깜짝할 새에 중간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나면 바로 수행평가, 금방 기말고사가 닥칩니다. 그리고 다른 학생들(이미 수학하 선행을 끝낸)은 심화를 들어가고 있는 동안 나는 개념을 그때 들어가면 멘붕이 오기 마련입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일정에 지치고 양에 질려서 수포자가 되고 맙니다.예비 고1 선행 추천 1. 수학 상하는 반드시 한 번 정리하고 들어가기2. 이미 선행이 되어있다면 1월에 고2~3 선행도 좋음3. 1월 중순에서 2월 초부터는 수학(상) 심화 과정 추천4. 수능 대비보다는 내신대비에 초점인탑영수학원 김대운 수학대표원장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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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경기권 외국어고등학교 경쟁률 지난 12월 11일 2021학년도 경기권 외고 원서접수가 마감됐다. 안양지역 3개 외고 포함 경기권 외고의 경쟁률은 일반전형 기준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했다. 무엇보다 현재 중3학년인 2005년생은 전년 대비 학령인구가 8% 이상 줄어든 것이 경쟁률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1학년도 경기권 외고의 경쟁률을 살펴봤다.경기외고, 수원외고, 성남외고 경쟁률 높아 경기권 외고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단계 영어내신과 2단계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방법으로 선발하는 경기권 외고의 경쟁률은 일반전형 기준 전년 평균 1.5에서 올해 평균 1.1로 하락했으며 8개 외고 중 동두천외고와 과천외고, 안양외고 등 3개 외고는 일반전형 기준 정원내 결쟁률이 1.0이 안된다. 경기권 외고 중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일반전형 기준 경기권 외고 중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기외고, 수원외고, 성남외고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외고는 일반전형 160명 모집에 202명이 지원 1.26대1을 기록했으며 수원외고는 160명 모집에 194명 지원, 1.21대1, 성남외고는 160명 모집에 192명 지원, 1.20대1을 기록했다.일반전형 기준 경기외고의 최고 경쟁률은 영어과가 차지했다. 80명 모집에 121명이 지원해 1.51대1을 기록했다.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8명 늘어났다. 중국어는 40명 모집에 46명이 지원해 1.15대1, 일본어는 40명 모집에 35명이 지원, 0.88대1을 기록했다.안양지역 외고 중 과천외고는 일반전형 기준 189명 모집에 176명이 지원해 0.93대1을 기록, 지난해 1.3대1보다 낮아졌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최고 경쟁률은 독일어이다. 19명 모집에 19명이 모집해 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중국어 0.97대1, 영어과와 프랑스어과 0.95대1, 일본어 0.82대1의 순으로 나타났다.안양외고는 일반 기준 200명 모집에 184명이 지원해 0.92대1을 기록했다. 안양외고 역시 지난해 경쟁률 1.38대1보다 낮은 경쟁률로 지원자가 91명 줄어들었다.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영어과가 차지했다. 80명 모집에 83명이 지원하며 1.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어 0.97대1, 일본어 0.72대1 순으로 나타났다.경기권 외고 2단계 평가, 비대면 면접 또는 서류 및 추첨 전형으로 변경경기권 외고의 면접은 이달 26일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4일 학교 홈페이지에 발표한다.면접방식은 외고마다 진행 여부와 방식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경기외고와 과천외고, 안양외고 등 안양지역 외고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 면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다만 과천외고는 지역우수자전형은 비대면 면접을 실시하고 일반전형의 경우 2단계 자기소개서는 제출하지만, 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 안양외고 일반전형 역시 자기소개서는 제출하고 면접은 모집 정원 대비 지원 인원이 많은 영어과의 경우에만 비대면 면접이 진행된다. 안양외고 사회배려자 전형의 경우 면접 없이 서류평가로 대체하기로 했다.경기외고는 경쟁률과 관계없이 신입생 전형에 지원한 모든 학생이 면접대상자로 26일 면접일에 해당 학교에서 원격으로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동두천외고와 성남외고, 수원외고 등은 대면 면접을 취소하고 서류 및 추첨 전형으로 선발한다. 고양외고와 김포외고 역시 코로나 단계에 따라 2단계 전형 중 대면 면접전형을 서류검토 및 평가로 대체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학령인구 감소, 대입 제도 변화 영향 이처럼 외고의 경쟁률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 교육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2024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중3 학생 수는 전년 44만8125명에서 올해 41만3179명으로 전년 대비 7.8%(3만4946명)가 준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외고 국제고 자사고 등 특목·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논란 또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고교입시부터 전국 외고 국제고 자사고 등을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예고한 상태이다.또한, 현 중3이 치러야 하는 2021학년도 대학입시는 정시 확대와 학생부 비교과 반영 폐지, 교사추천서 폐지 등으로 내신의 중요성이 더 커진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는 수시와 정시 모두를 균형 있게 준비할 수 있는지를 고민한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경쟁률 하락 수준을 고려했을 때 수시와 정시 입시 실적이 모두 뛰어나고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있는 외고 등 특목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떨어졌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2021학년도 경기권 외고 경쟁률(일반전형 기준) 2020-12-23
- 성공적인 겨울방학을 위한 고3 국어 학습법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야속하게도 또 다시 겨울방학이 찾아오고야 말았다. 겨울방학은 한 해 중 가장 긴 기간 동안 밀도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철저한 계획 하에 공부를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 수능 전 마지막 겨울방학, 국어는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알아보자.1. 화법과 작문 vs 언어와 매체?2022 수능 국어의 가장 큰 변화는, 국어가 선택 과목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화법·작문·문법(언어)이 같이 시험에 출제되었으나, 이제는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 과목 선택을 달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는 화법과 작문을 대부분 고를 것으로 보인다. 화작은 평소 공부할 게 많이 없지만, 언매는 문법 공부량이 만만치 않은 것에 더해 ‘매체’라는 새로운 영역이 출제되는 게 변수가 될 수 있다.다만 마냥 단순히 선택할 문제는 아닌 게, 선택 과목으로 바뀌면서 문학/독서 영역이 34문제로 늘어나 기존보다 시간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때문에 평소 모의고사에서 시간이 조금 빠듯하거나, 2학년 때 학교에서 언어와 매체를 이미 공부했던 학생들의 경우엔 언어와 매체를 고려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문법의 경우 공부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지만, 확실하게 공부했을 시 시간 단축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반면 타과목 공부 등으로 국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거나 시간 관리에 여유가 있는 학생들은 무난하게 화작을 고려할 수 있겠다. 화작은 방학 동안 화작에서 빈출되는 개념어 및 대표 유형을 공부한 뒤 꾸준히 시간을 재고 한 세트씩 풀며 연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고, 언매를 선택했다면 학기 중엔 공부할 여유가 없으므로 방학 동안 개념서/강의를 하나 정해 전체 범위를 꼼꼼하게 학습해놓도록 하자.2. 문학내년에 문학에서 가장 달라지는 부분은, EBS 연계 비율 축소와 간접 연계로의 전환일 것이다. 기존에는 EBS 연계 비율이 70%였고, 특히 문학은 체감 연계율이 높아 EBS 연계 교재 학습이 필수 요소였다. 그러나 내년부터 비율 축소 및 간접 연계로 전환이 되면서, 기존처럼 EBS 중심의 문학 공부는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애초에 평가원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낯선 지문’을 스스로의 힘으로 독해할 수 있느냐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큰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올해 평가원에서 문학 파트 오답률 상위는 모두 연계 지문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익숙한 지문이 나왔다고 해서 문제를 맞히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결국 ‘낯선 지문’을 내 스스로의 힘으로 독해하는 게 문학의 관건인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각 갈래별로 작품의 핵심 요소를 짚는 방식의 공부가 필요하다. 서정 갈래의 경우 화자의 상황과 정서, 태도가 중요하며, 서사 갈래/극문학은 인물 관계와 갈등을 중심으로 전체 흐름 파악이 필요하다. 개별적인 작품의 내용은 다를지언정 갈래별로 작품이 서술되는 방식은 유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러 작품들을 보며 포인트에 맞게 독해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3. 비문학(독서)수능 국어의 꽃은 비문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문학을 얼마나 잘 푸느냐가 1등급의 향방을 가르기 때문이다. 동시에 비문학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기도 한데, 이는 대부분 비문학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이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비문학은 기존에 학생들이 시험을 치러왔던 방식과 다르게, 외부 세계의 지식·정보를 우리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할 수 있는지’를 요구한다. 그동안의 시험이 미리 학습한 내용을 ‘산출하는 능력’ 중심으로 학생들을 평가했다면, 수능 비문학의 핵심은 ‘올바른 정보 습득 과정’에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비문학을 공부할 때는 ‘낯선 정보’가 나왔을 시 해당 지문이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고자 하는지, 그걸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즉, 비문학 공부는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문의 흐름과 선지의 구성 방식을 하나하나 분석해나가는 데서 시작한다. 이렇게 목적의식을 갖고 글을 읽는 연습을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출제 요소가 되는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구분하는 눈이 생기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4. 끝으로올해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가장 크게 체감했던 부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가 크게 저하되었다는 것이었다. 1년간 온라인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생 개개인별 자율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고, 학생들 간의 성취도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상이 올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내년 역시 올해와 비슷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번 겨울방학은 수험생들에게 있어 혹독한 겨울방학이 될 공산이 크다.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번 겨울방학이 내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시기라는 것을 늘 명심하며 성공적인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홍기석 강사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卒前 잠실 윤현국어학원現 국풀국어 잠실원(최용훈국어 잠실) 2020-12-23
- 2021년 보인고 영어내신 경향 예측 2021학년도 보인고등학교 신입생 합격자 발표가 지난 12월 15일 나왔습니다. 내년 4월에 있을 첫 내신 시험에 대한 대비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저희도 코로나 19 때문에 보인고 설명회를 올해는 열지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아마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이상 보인고 설명회는 개최하지 못할 듯합니다. 보인고 설명회는 못하지만 보인고 신입생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지면으로나마 보인고 영어내신의 경향을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보인고 영어내신의 큰 흐름은 늘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수년전부터 이어져온 보인고 영어내신의 큰 특징은 교과서 2~4과와 모의고사, 시사문, 연설문, 그리고 테드 등이 포함된 것입니다.2020년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사 일정이 미루어지거나 조정되는 것 때문인지 1학년들의 시험범위가 교과서와 모의고사에 한정되었습니다. 2021년 보인고 내신영어시험의 범위가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보인고가 자사고인 것 때문에 일반고에서 하지 않는 뭔가를 꼭 넣고 싶어한다는 것을 수년간 보인고 영어내신을 지도하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학교들과 다른 무언가를 넣고 싶어 하는 학교가 보인고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그 과정에서 처음에는 오바마나 스필버그 연설문 등을 포함시키다가 영자신문이나 과거 토플문법문제도 넣은 적도 있고 몇 년 전부터는 테드에서 자료를 뽑아서 수업도 하고 시험범위에 넣었는데 지도하는 입장에서 보면 좋은 내용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테드는 기본적으로 구어체이다보니 그것을 그대로 받아적은 자료는 비문법적인 것이 너무 많았고 보인고 영어내신 수업에서 그런 것들을 모두 거르거나 고쳐서 가르치지 않은 탓에 아직 영어실력이 완성되지않은 고교생의 입장에서는 혼돈이 올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보인고 내신영어에서 테드를 여과없이 사용한 것은 준비소홀로 보입니다. 구어체와 수능영어를 포함한 문어체는 서로 충돌하는 것들이 많은데 몇 년을 그렇게 사용했지요. 아마 담당교사들도 문제를 내고 체점을 하면서 혼란스러웠을 것이고 배우는 과정에 질문을 하는 학생들의 의문을 시원하게 풀어주지 못하는 일들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제 생각은 코로나의 영향도 있겠지만 테드는 앞으로 보인고 영어내신 시험범위에 넣기 힘들 것이고 혹 넣는다면 아주 정확한 영어자료만 사용하려는 노력을 보인고 담당 교사들이 보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정확하지 않은 자료로 문제를 만들고 주관식 문제를 채점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 불편을 감수하고 또다시 테드를 자료는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사용한다면 아주 열심히 공을 들여 혼돈을 줄만한 자료는 빼고 넣을 것이라 예측해봅니다.보인고 영어내신에서 시험범위는 전체 경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길게 적었습니다. 시험범위의 변화는 있었지만 문제 스타일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객관식이 50~60퍼센트 그리고 주관식 서술형이 40~50퍼센트가 지필고사입니다.객관식은 모의고사 형식이고 주관식은 어법 내용분석 등이 주로 들어갑니다. 다른 학교와 좀 다른 보인고 영어내신문제만의 특징은 내용을 읽고 우리말로 쓰라는 문제입니다. 영어로 쓰는 것이 어려워 보이지만 우리말로 쓰라는 것에서 많이 틀립니다. 국어가 아니고 영어과목이다보니 내용보다는 한 문장 한 문장 분석하는 것 그리고 어법 영작 등에만 집중해서 본문을 암기해서 쓸 수는 있지만 정작 내용이해를 못해서 오답을 적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과서 정도의 내용이면 쉽겠지만 시사문 등에서 출제되면 난이도가 올라가니 주의해야합니다.어휘를 익히고 문법을 정리하고 독해실력을 키우고 영작연습을 하고 등등 이런 것들은 어느 학교 내신에도 필요한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보인고 영어내신경향은 실력이 갖추어진 후에 중요한 문제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보인고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드리며 지면으로나마 보인고 설명회를 이렇게 대신합니다. .영탁영어학원 지영호 원장Tel.(02)400-5105 2020-12-23
- 겨울방학 학습·생활가이드 - 예비고3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했던 한 해를 보내며 2021 수능시험도 마무리가 되었다. 예비고3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2022 대입을 준비해야 할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어려운 시기를 맞아 내신 관리와 대입, 수능에 대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이어나가야 할 예비고3 학생들의 겨울방학 보내기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1. 입시 준비를 위한 효율적인 자기관리법예비고3 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은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본격적인 입시준비에 접어들었기에, 불안과 긴장감을 다스리며 자기 정비를 해야 할 시간이다. 수험생으로서 겨울방학 2개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신학기 3월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고3 내신 관리와 모의고사 등 줄줄이 이어지는 시험에 잘 대처할 수 있다. 우선 책상 정리부터 시작하고 자기관리를 성실히 하며 학습 계획을 세우는 노력이 필요하다.인내심 기르며, 학습 시 문제해결책 찾는 습관부터고3 시기는 내신 관리와 생기부 완성, 입시와 수능 준비 등으로 1년이 매우 빠르고 빡빡한 일정으로 채워진다. 학생들이 마음의 여유가 없기에 늘 쫓기고 불안정한 마음을 많이 갖는 시간이다. 이럴 때일수록 유연하게 대처하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고3 시기에 자주 치르게 되는 모의고사는 현재의 나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시험이기에 문제해결책을 찾아가는 길잡이로 삼는다. 공부를 하며 시험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지 않고 보완, 수정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겨울방학기간에 공부하며 자신이 세운 계획을 무리하게 바꾸지 않는 습관, 1주일에 하루 정도는 여유 시간을 두어 한 주간 제대로 마치지 못한 부분을 메워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잡념을 버리기 위해 메모장에 기록하는 습관, 규칙적인 일상생활, 위기를 유연하게 받아 넘길 수 있는 긍정적인 자세를 갖도록 노력한다. 당장 오르지 않는 성적, 공부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 조바심을 내지 말고 한 단계 한 단계 성실하게 쌓아나가는 훈련 과정이 필요하다. 2021년 연말 수시 합격자 발표, 2022년 연초의 정시 합격자 발표까지, 입시는 긴 여정이기에 인내심을 갖고 견디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문제 하나도 소중히 다루고 오답노트는 꼭 만들어야 학생들에게 누누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부분이 오답노트를 작성하라는 것이다. 학습법에 대한 정리가 제대로 되지 못한 학생은 시험이 임박해서도 문제집을 손에 쥐고 있는 경우가 있다. 체계적인 입시준비를 위해서 자신이 자주 틀리는 문제와 유형을 나누어 오답노트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고 학습량을 줄여 나가도록 한다.수능 시험은 학생들이 낯선 환경과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치른다. 꾸준하게 시간 배분에 대한 연습, 2점 문항도 꼼꼼하게 읽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 중에 휴일이나 주말을 이용해 수능 시간표와 똑같은 형식으로 모의시험을 꾸준하게 연습해보면 좋다.바뀐 입시 전형 파악하며 생활기록부 점검하는 시기고3이 되면 내신 관리에 마음이 급해져 생활기록부와 비교과에 소홀함이 생길 수 있다. 대학이 나를 선발하도록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생활기록부를 완성하기 위해서 겨울방학 기간에 점검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적성과 진로가 연결되어 지원할 대학의 계열에 관련된 활동, 적성에 맞는 학과에 대한 관심활동을 파악하고 고3 시기에는 더욱 보완하고 집중적으로 이어나갈 활동을 미리 정리해보도록 한다. 나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생활기록부 완성하기 위한 활동을 점검하고 2022년 대학입시의 변화와 흐름에 대해 공부해 둔다. 생활기록부를 면밀하게 살피며 자기소개서를 써보는 일도 추천하는 활동이다.2. 성적향상을 이끄는 과목별 학습법겨울방학에는 각 과목별 학습계획을 촘촘하게 세워야 한다. 2021학년도 수능부터 출제범위에 변화가 있고 2015 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었지만 과목의 특성이 많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해오던 공부법을 크게 바꿀 필요는 없다. 고3 첫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은 거의 없지만 3학년 초에 치르는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수험생들은 자신감 회복과 더불어 공부 방향을 잡기도 한다.국어, 여러 분야의 글 읽고 이해와 비판하는 힘 키워야국어영역에서 가장 강조점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고 이해하는 힘, 비판할 수 있는 시각을 기르는 것이다. 교과서 안팎의 여러 문학작품을 읽고 어휘가 갖고 있는 의미와 용법 등을 바르게 이해하고 문단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해 나가야 한다. 2022학년도 수능국어에서 신설된 ‘언어와 매체’ 과목은 기존 수능의 문법에 해당하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국어에서 상위권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문제는 본문의 독해력을 평가하기 위해 본문의 내용과 선지 내용을 다른 문장으로 바꾸어 내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심도 있게 읽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잘 모르는 개념 어휘가 많고 정해진 시간에 문제를 모두 풀지 못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해설지를 먼저 읽어 보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도 시도해볼만 하다. 우선 수능의 기출문제 해설지와 EBS 교재의 해설지를 읽고 그 안에서 모르는 개념과 어휘를 익힌 후에 문제를 풀어보도록 한다.화법에서는 실제 담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공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작문은 독자의 반응을 고려하여 다양한 작문 상황에 적합한 글의 내용을 표현하는 능력, 글의 내용과 구조를 조정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실력을 길러나가야 한다.문학은 꼼꼼하게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 문학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학 작품을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수용하고 재구성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수험생들은 문학 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다양한 문학 작품을 감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야 한다.수학, 놓친 개념 없이 손으로 집중해 푸는 연습 필요수학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개념을 놓치지 말고 손으로 꼼꼼하게 풀어내는 자세이다. 수학 실력이 우수한 학생의 경우 새로운 유형의 킬러문항에 집중하거나 기본 문제에 대한 학습을 소홀하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쉬운 문제를 등한시 여겨 간혹 개념을 놓치고 눈으로 푸는 습관이 들면 실수하여 점수가 깎이는 경우가 있다. 쉬운 2점짜리 두 문제를 놓치면 킬러문항 한 문제를 틀린 것과 같은 상황이니 늘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수학 성적에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3월 모의고사에 나올 전체 개념과 공식을 다시 되짚으며 학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빈틈이 생긴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예문과 유사문제를 같이 풀어나가면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했는지 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수학강사들은 학생들이 수능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다룰 때 처음에는 2~3점짜리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에 쉬운 4점 문항의 순을 밟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이후에 킬러 문항 순서로 수학문제 해결방법을 찾아가며 자신감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3점 문항을 해결하지 못했다면 특정 부분의 개념정리가 부족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 빈틈부터 메우는 학습법이 요구된다.예비고3 학생들이 겨울방학 기간에 집중하여할 부분은 기본 실력인 계산 능력을 다지고 수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 법칙을 이해하는 힘을 길러야 내신, 수능준비를 탄탄하게 이어나갈 수 있다.영어, 실력에 따라 단어 암기와 고난도 유형 다루어야수능에서 절대평가로 실시하는 과목인 영어는 다른 과목에 비해 학습 주목도가 떨어져있지만 절대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될 과목이다.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겨울방학기간에 모의고사나 수능의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고난도 문제와 새로운 유형을 다루는 연습이 필요하다. 기출문제의 까다로운 구문을 파악해나가며 3월 모의고사와 수능준비를 이어나간다. 모의고사와 내신에서 안정적 2020-12-23
- 송파 수험생을 위한 2021 정시지원 체크리스트 올 한해 숱한 변수와 싸웠던 수험생들, 12월23일 수능성적표를 손에 쥐면 본격적인 정시 레이스가 펼쳐진다. 입시는 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자기 점수에서 최대치의 합격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정시 지원하기 전 체크리스트를 정리했다.▶2021 정시 특징은?수험생 수 감소, 정시 선발 인원 증가로 인해 ‘경쟁률 하락, 합격선 하락, 추가합격 인원 증가’가 포인트다.수능 원서 접수 인원 기준으로 2021학년도 49만3433명(2020학년도 54만8734명)으로 전년 대비 5만5천여 명 줄었다. 반면 서울 상위 9개 대학의 정시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555명(정시 정원 7646명) 늘었다. 모집 인원 변화는 정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수험생들이 꼭 챙겨야 할 날짜는 1월5일, 각 대학별로 수시 이월 인원을 발표하는 날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는 수시 추가합격 모집 기간이 전년에 비해 짧기 때문에 정시로 이월 인원이 전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즉 수험생은 감소했는데 정시 모입 인원이 늘어난다면 그만큼기회가 더 생기는 것이다.대학별 정시 요강에서는 ‘전형 방법 변화’를 꼭 체크해 봐야 한다. 수능 영역 반영 비율, 반영 과목 등이 달라지면 전년도와 입시 패턴이 달라지기 때문이다.▶대학 공개 입시 결과 스마트한 독해법은?수험생들이 정시 지원 대학과 학과를 결정할 때 제일 먼저 기준점으로 삼는 것은 대학이 공개하는 전년도 입시 결과다.올해부터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 통일된 양식으로 공개하고 있다. 모집인원, 경쟁률, 충원율, 평균 성적, 70% 내외 커트라인이 발표된다. 하지만 이 같은 입결자료는 지원 전략을 짤 때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 정시는 지원자들의 등수로 합격, 불합격이 판가름되므로 해마다 수능난이도에 따른 점수 분포와 수험생들의 지원 심리가 변수로 작용한다. 경쟁률, 충원율은 전년도만이 아니라 3년 치 자료를 비교하며 지원 흐름과 경향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3단계 정시 지원 전략은?“정시는 대학별로 수능 환산점수 방식이 모두 다르므로 통계지식과 함께 수험생 지원풀의 특징, 추가 합격의 맥락을 읽어낼 줄 아는 역량이 필요합니다”라고 영동일고 윤희태 교사는 말한다.즉 ‘성적대로 대학 가기’ 이면의 복잡다단한 함수를 이해하며 최적의 3개 대학을 고르려면 그만큼 ‘스터디, 손품, 발품’이 많이 필요하다는 의미다.수능성적표가 나오는 12월23일, 수시이월 최종 인원이 발표되는 1월5일을 기준으로 3단계에 걸친 준비가 필요하다.1단계는 가채점한 원점수를 바탕으로 각 입시기관에서 발표한 지원참고표를 기준으로 지원 대학군 리스트를 만든다. 2단계는 수능성적표에 나온 표준점수, 백분위를 기준으로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 탐구과목의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며 대학별 환산식에 따라 환산점수를 산출하며 지원 대학을 좁힌다.3단계는 수시 이월 인원을 확인하고 본인 점수의 강점과 약점을 냉정하게 파악하며 비슷한 점수대 대학을 묶어서 비교 분석한 후 온라인 모의분석과 충분한 입시 상담을 거쳐 최종적으로 가,나, 다군 지원 대학과 학과를 최종 확정한다.정시 이후 진행되는 패자부활전격인 ‘추가모집’도 눈여겨 보기를. 2020학년도에는 동국대, 홍익대 등에서 4727명을 추가모집했는데 올해는 좀 더 늘어갈 것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입시 정보 · 정시상담 여기 어때요?코로나로 인해 정시설명회, 대면 상담은 취소되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www.jinhak.or.kr), 입시 사교육기관마다 유튜브 채널, 홈페이지를 통해 정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만든 상세 입시 자료집과 영상강의를 탑재하고 있는데 정시의 맥을 잡는데 유용하다.진학사, 유웨이, 이투스 등 온라인 모의지원서비스와 공교육, 사교육의 1:1 정시 상담에 오차는 존재한다. 수험생, 학부모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담 받고 정보를 수집해 최종 3개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본인의 수능 성적을 입력하면 합격을 예측해 주는 입시 사교육기관의 온라인모의서비스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대입상담프로그램은 모두 활용하며 비교 분석하는 것이 좋다. 사교육기관은 수험생들이 입력한 점수 데이터, 서울시교육청은 협력 고교에서 제공한 수능성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각각의 장점이 존재한다.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실시간 화상 특별진학상담-일시 : 1월1일(금)~1월3일(일) 오전 10시~ 오후 8시30분-내용 :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로부터 줌(ZOOM)을 통해 1인당 40분씩 무료 상담 인문, 자연, 음악, 미술, 체육계열 등 총망라-신청 : 12월26일(토)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선착순 접수 (http://sangdam.jinhak.or.kr)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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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진학지도 전문 교사들이 안내하는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 한대부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대외적으로는 고3을 위한 입시 전략, 고입·대입 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윤구 교사. EBS 입시 대표 강사, KT 언택트 입시 강사로도 활동 중인 그가 현직 진학지도 전문교사들(신홍규·장성민)과 함께 책을 펴냈다.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 안내서인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 저자들은 책에서 대입에 관한 추상적 이해 및 제시가 아닌 경험을 통한 실제 실천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현직 진학지도 전문교사인 윤 교사가 전하는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을 소개한다.Q. 이번에 나온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은 어떤 책인가요?-<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단순히 대학을 ‘잘 보낸다’는 목적보다는 학생의 역량 자체를 고등학교에서의 활동을 통해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교사들이 찾은 ‘나름의 정답’과 ‘노하우’를 기록했습니다. 기존의 학종 안내서와의 차이점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면 된다’는 단순하고 추상적인 제시가 아니라, 실제 지도한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통해 ‘합리적으로 추론 가능한 역량’을 어떻게 강화하고, 그 역량들이 대학을 진학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담았습니다. 구체적 사례를 통한 구체적 전략, 더불어 진학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Q. 대학으로 통하는 길, 송파 학생들이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학종에 대한 대학의 평가는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데,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단순하게 학종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평가자의 수준이 높아지는 만큼 ‘전략적 접근’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종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제대로 된 방향을 준비할 수 있겠지요. 단순하게 ‘활동을 많이 하고’ 혹은 ‘내신이 좋은 학생’을 대학이 선발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는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대학으로 통하는 길의 핵심은 ‘대학이 원하는 역량을 학생이 가지고 있느냐’에 있습니다. 어떤 역량으로 대학에 자신을 어필할 것인지, 그리고 그 역량을 어떻게 갖출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길 바랍니다.Q. 정시 확대가 큰 이슈입니다.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까요?-정시 확대는 언론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이긴 하지만 정시 확대를 통해 일반 재학생이 유리해지는 상황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2022, 2023 입시에서는 약대 부활, 특성화 학과 확대, 의대 확대 등 이른바 상위권 재수생들의 비중이 더 증가할 요소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니 정시 확대가 재학생들에게 엄청난 기회의 증가로 인식되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재학생들의 가장 일반적인 실수는 ‘수능 위주의 정시’를 지나치게 낙관한다는 점입니다. 이도 저도 안 되니까 정시를 외치는데, 전체 전형 중에서 수능 성적을 올리는 것이 사실 가장 힘든 방법입니다. 전형 전체를 살펴보아도 재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은 당연히 수시이고, 그 중에서도 당연히 학종입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자신이 포기했던 비교과와 내신을 다시 한 번 고민해보고 전략적인 선택을 하길 권합니다. 학종을 준비하는데 자꾸 거창한 무언가를 말하는데, 그런 것이 아니란 것을 책에서 알려주고 싶었습니다.Q. 학생부 관리는 어떻게?-2015개정교육과정의 학종은 이전의 학종과는 다소 다른 면모를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학교의 교육 현장인 수업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 수업 시간을 개별 학생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어떻게 활용했는지’입니다.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세특)이 거의 2만 자 분량입니다. 개별 학생에 대한 이야기로는 충분하죠. 중요한 것은 과세특을 ‘어떻게 자신만의 이야기로 채울 것인가’입니다. 자신만의 이야기로 채워진 학생부는 최고의 평가를 받는 학생부 중의 하나입니다. 자신만의 과세특을 채우는 방법을 꼭 익혀야 합니다.더불어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자율 활동에서 자신만의 역량을 드러내는 방법이 확고해졌습니다. 이른바 ‘창의주제활동’ 영역입니다. 이 영역을 통해 학교, 학년, 학급 특색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고, 주제 선택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심화 주제를 선보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개별 학생이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서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있습니다. 대학을 가기 위해 고교생에게 주어진 최상의 활용 재료는 바로 ‘교사’입니다.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다양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합니다.Q. 합격을 위한 독서전략은?-‘자신만의 독서 라인’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부는 자체적으로 교차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어려운 책을 읽는다고 좋은 평가를 받지는 않습니다. 어려운 책을 읽기 위한 준비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만의 독서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도 교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별 학생이 혼자서 어려운 책을 읽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함께 읽어갈 수 있는 교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이 읽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독서 라인이 만들어지게 되는 거죠.Q. 다양한 합격사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무수히 많은 사례들 중 학생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진로, 진학의 핵심은 ‘자기주도성’에 있습니다.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강조한 부분입니다. 자기주도성의 기본은 질문 즉 지적 호기심입니다. 자신이 가진 호기심을 ‘지적’인 영역까지 끌고 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궁금함을 궁금증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해결 과정을 보여주고, 도전 자체를 통해 무언가를 얻었다면 자연스레 ‘성장’이 이뤄지게 됩니다. 그 결과가 ‘실패’라 하더라도 말이죠. 배운 만큼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 가장 중요한 콘셉트입니다.Q. 코로나 시대 학력에 대한 우려가 많습니다.-성적 양극화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때 ‘공부하는 학생’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를 방해할 핑계들이 많은 상황 속에서 공부를 선택할 수 있는 이유는 ‘스스로에 대한 질문’입니다. 갈수록 학생들에게 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자꾸 ‘듣는 공부’만 하기 때문입니다. 공부는 듣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닌데, 우리 사회가 자꾸 듣는 것을 공부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공부법은 ‘질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모르지만 아는 척 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고, 몰라도 검색하면 모든 것이 나오는 세상을 사는 학생들에게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이자, 최고의 공부법입니다. “너는 무엇을 궁금해 하면서 살고 있니?”Q. 특히 예비고1의 경우 겨울방학 때 대비할 것들이 있다면?-고등학교 공부는 중학교 때의 공부와 사뭇 다릅니다. 그 사실에서 공부의 출발점을 찾아야 합니다. 단순하게 개념을 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중학교는 버틸 수 있지만,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자신이 그 개념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하게 선행학습을 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죠. 이 2020-12-23
- 분당․수지지역 과목별 전문가가 알려주는 예비고1 겨울방학 학습전략 ‘어떤 학교가 나에게 가장 유리하고 적합할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 끝에 고교 선택을 마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이제 고1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남아있다. 고등학교에 대한 준비를 위해 너무도 중요한 3학년 과정이지만 코로나19로 학교도 제대로 가지 못한 탓에 학습은 물론 공부습관부터 무너져 버린 학생들은 지금부터 입학까지, 석 달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해야 할 일이 참 많다.그러나 처음 맞는 고1준비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어느 정도 해야 할지는 고민일 수밖에 없다. 이런 예비고1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분당․수지지역의 주요과목 전문가들에게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학습전략을 들어보았다.[고등학교를 준비하려면 중학교 습관부터 버려라!]주요 과목의 전문가들은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것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미리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많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본질적인 중학교와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고등과정만 학습하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실제 고등학교의 달라진 학습을 이해하지 못한 채 학습량만 늘린 학생들은 겨울방학 동안 많은 시간을 학습에 투자하고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겨울방학 학습전략을 세우기 전에 명심해야 할 것은 고등학교는 중학교와 달리 학습량과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이다. 또한 단순히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을 그대로 묻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에서 배워야 할 핵심 개념에 중심을 두고 있다. 이런 이유로 심한 경우에는 교과서 핵심 내용에는 부합되지만 교과서에 수록되지 않는 지문들을 활용한 문제들이 출제된다. 따라서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는 습관은 하루빨리 버리고 다양한 질문에도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도록 정확히 개념들을 이해하는 습관을 익혀야 한다.[대입과 연계된 전략을 세워야 한다]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가장 큰 차이는 고등학교 생활과 성적은 고스란히 대입과 연결된다는 것이다. 결국 고등학교 학습전략은 눈앞에 닥친 내신 시험만을 대비하는 학습으로는 궁극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1학년을 준비하는 지금부터 대입을 고려한 학습전략을 세워 체계적으로 차근차근 내신부터 수능까지 준비해야 한다.단,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최근 분당과 수지지역 고교들에서 수능유형의 문제들의 출제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내신과 수능은 따로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국어학습 전략]올해 수능에서도 국어는 어김없이 합격을 결정짓는 과목이 되었다. 해마다 출제자들의 분석과 달리 높은 체감난이도로 예상과 다른 성적이 나오는 국어는 학생들에게 가장 익숙하게 느껴지는 과목이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오히려 늘 사용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학습하기가 까다로운 것이 바로 국어다.게다가 수능은 물론 최근 분당과 수지지역 고교들의 지필고사 또한 어려워지고 있어 화작문(화법/작문/문법)과 문학, 비문학 중 어느 영역 하나 버릴 수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겨울방학에는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고등국어에 필요한 기초 실력을 꼼꼼히 다져야 한다.도움말 서한슬 부원장(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학원 수지관)․안채성 원장(기란국어전문학원)단기간에 효과를 얻으려면 문법을 먼저 공부할 것문법은 선택과목이기는 하지만 고1 내신시험에 출제되는 영역이다. 고전시가와 함께 예비고1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기도 한 문법은 겨울방학에 철저히 주요 개념을 익혀야 두어야 한다.‘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학원 수지관’의 서한슬 부원장은 “문법 뒷부분에서 ‘세종어제훈민정음’을 다루며 중세 문법도 다루기 때문에 이를 공부해두면 고시조를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문법은 시중 문제집에 따라 다르지만 8~10챕터로 구성되기 때문에 이틀에 한 챕터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만 한다면 2~3주 안에 끝낼 수 있다”고 구체적인 학습전략을 제안했다.‘기란국어전문학원’의 안채성 원장 또한 “중등과정에서 문법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이라면 겨울방학 동안 문법을 완벽히 끝내겠다는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나중에 혼자 공부할 수 있게 정리해 두고, 암기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해석조차 힘든 고전문학을 공략하라학생들이 고1과정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은 단연 고전문학이다. 현재 사용하는 언어와 다른 낯선 어휘와 문법들로 인해 지문해석조차 힘든 경우가 많다. 또한, 지문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화자의 정서나 태도를 물어보는 것은 물론, 작품에서의 시어의 의미와 비교하여 5지선다의 보기로 나오는 경우도 많아 제대로 학습하지 않으면 문제를 풀 수조차 없다.“학생에 따라 운문과 산문 중 어려워하는 영역이 다르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며 “특히, 운문은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선택지 등으로 꾸준하게 출제될 것이기 때문에 빨리 익숙해지고, 읽고 해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안채성 원장은 강조했다.서한슬 부원장은 “각 시조의 내용은 짧기 때문에 단 시간에 많은 것을 익힐 수 있어 시중에 있는 ‘고시조 모음집’을 활용하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외부지문 대비를 위해 비문학 지문학습을 통해 독해력을 올려라분당과 수지지역의 많은 학교들은 국어시험에 외부지문을 출제한다. 따라서 다양한 유형의 비문학 지문들을 보며 글을 읽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분야의 다양한 내용을 담은 비문학 지문들은 영역에 따라 글을 읽는 것을 힘들어 하는 학생들도 있다. 예를 들어 경제지문에 그래프가 함께 출제되거나 과학과 기술관련 내용이 담긴 지문을 보면 읽지도 전에 미리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 포기하는 학생도 적지 않다.결국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는 어떤 분야의 내용이 출제되더라도 글을 읽고 요지를 파악해 문제를 풀 수 있는 독해력을 다양한 비문학지문들을 통해 길러야 한다.서한슬 부원장(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학원 수지관)“겨울방학이 길어 보이지만 올해 전체적으로 학사 일정이 다 밀리면서 1월, 2월 두 달, 60일이 고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한된 시간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고등학교 입학에 대한 대비를 준비해야 합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고등국어에서 필요한 화작문, 문학, 비문학을 모두 학습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는 겨울방학이라는 한정된 시간에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성과가 나오는 것을 먼저 공략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우선 단 기간에 성적이 나올 수 있는 문법→고시조→비문학의 순서로 학습한다면 1학년 내신에 대한 준비는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안채성 원장(기란국어전문학원)“중등과정과 고등과정의 중간 지점인 예비고1 과정은 중등에서 배웠던 기본적인 지식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빠르게 채워 나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등과정에 심화 적용시키는 연습도 병행되어야 하는데 이때 각 영역에 대한 문제들로 구성된 모의고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의 학습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영역별로 점검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학습과 모의고사풀이를 반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게 되고, 그것을 극복하는 학습과정을 통해 고등과정에 심화 적용시키는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영어학습 전략]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한층 어려워지고 학습량도 늘어나지만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평가되는 탓에 다른 주요과목과 견주어 영어는 쉽다는 생각을 갖기 쉽다. 그러나 분당과 수지지역 고교들의 영어 내신시험은 결코 쉽지 않아 만족스러운 내신을 받기 어려운 과목이다. 특히 상위권 실력을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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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외고·국제고 신입생 모집 경쟁률 지난 12월 11일 특수목적고인 외국어고등학교와 국제고등학교의 신입생 모집원서가 마감됐다. 2025년 일반고 전환방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원자들이 감소한 외고와 국제고는 올해부터 대입에서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과 정시에서도 교과내용을 평가하겠다는 서울대의 발표 등으로 지원자들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런 전망 속에 치러진 원서접수 결과 경기도 소재 외고와 국제고의 경쟁률은 동탄국제고 단 한 곳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해 달라진 대입에 따라 고교 선택 양상이 달라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참조 각 고교 홈페이지·유웨이 어플라이외국어고등학교일제히 경쟁률 하락한 외국어고등학교, 미달된 곳도 많아경기지역에 주소를 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외국어고등학교는 경기외고, 고양외고, 과천외고, 김포외고, 동두천외고, 성남외고, 수원외고, 안양외고로 총 8개교다.올해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경기지역 8개 외고의 경쟁률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모집정원을 넘긴 곳이 경기외고, 성남외고, 수원외고 단 3곳밖에는 되지 않는다. 지난해까지는 8개교가 모두 모집정원을 초과했으며 경기외고, 동두천외고, 안양외고를 제외한 5개교의 경쟁률이 소폭이나마 상승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결과다.특례입학전형과 영어학과 경쟁률 높게 나타나전형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지원 자격이 경기도 소재 중학생으로 학교별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여 왔던 일반전형의 경우, 경기외고가 1.26대1로 가장 높았으며 성남외고와 수원외고가 2.21대1, 그리고 고양외고가 1.05대1로 그 뒤를 이었다.특이한 점은 특례입학전형 경쟁률이 높다는 것인데 이는 외국 체류 기간이 길어 일반고로의 진학이 힘든 학생들의 선택이 외국어 교육에 집중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외고로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 특례입학전형의 경쟁률은 성남외고가 2.25대1, 수원외고가 2.0대1, 경기외고가 1.5대1로 높았으며 동두천외고는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분당과 용인지역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경기외고, 성남외고, 과천외고의 지원학과별 경쟁률은 전통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영어학과의 경쟁률이 모두 높았으며 다른 학과들의 경쟁률은 차이가 거의 없어 비교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더욱이 영어과를 제외한 외고 학과별 경쟁률은 외고에 진학하기 위해 막판까지 경쟁률을 확인하는 지원자들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다른 사립외고와 달리 일반고와 학비가 비슷한 공립 외고인 성남외고와 수원외고의 경쟁률이 높은 점도 눈에 띈다.<경기지역 8개 외국어고등학교 경쟁률(정원 내 모집)>국제고등학교전체적인 하락에도 불구 동탄국제고 경쟁률은 상승경기도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고양국제고, 동탄국제고, 청심국제고는 외고와 견주어 외국어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장점 때문에 지원자들이 몰리며 경쟁률이 높아졌지만 올해는 경쟁률 하락을 면치 못했다. 다만, 동탄국제고의 경쟁률은 상승해 다른 학교들과 대조를 보였다.분당과 용인지역에서 가까워 지원자들이 많은 동탄국제고는 2019학년도에 2.38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지난해인 2020학년도에는 1.76대1로 하락했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다시 2.19대1로 경쟁률이 높아졌다. 이런 결과는 올해 초 서울대가 발표한 입학생 배출 고교 순위에 동탄국제고가 이름을 올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동안 확실한 대입 실적을 보이지 못했던 동탄국제고가 지난해 서울대에 10명(수시 6명, 정시 4명)의 신입생을 배출하며 입학생 배출 순위 58위에 올렸다.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청심국제고는 일반전형 경쟁률이 1.65대1에서 1.33대1로 다소 낮아졌다. 경쟁률 수치로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60명 모집정원에 지난해보다 19명이 적은 80명만이 지원한 결과다. 다른 국제고와 비교해 청심국제고는 청심국제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지원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2.03대1에서 1.333대1로 대폭 하락한 고양국제고와 달리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경기지역 3개 국제고등학교 경쟁률(정원 내 모집)> 202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