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상처뿐인 수학 ‘즐거움으로 수학을 대하는 학생들’은 얼마나 될까? ‘고3 수포자’라는 용어의 탄생은 둘째 치고 나는 요즘 ‘지긋지긋하게 문제만 풀게 하고 질문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수학학원이 싫다’ ‘중2인데 학원에서 수1 과정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맞는 건가요?’라는 등등의 갖가지 하소연을 수없이 많이 듣고 있다.2011년 YTN에서 인문계고등학교 3학년 진학반학생 대상으로 수포자를 조사하였더니 그 수가 60%가 넘는 것으로 발표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맘들의 해결책은 더 엉뚱한 쪽으로 가는 것 같다. 이전보다 더 많이 해야 하고, 더 빨리 해야 하고, 전혀 방법이 아닌 방법이 등장한다. 하지만 교육이란 무조건적인 시간 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방법이 옳아야한다.실패하는 맘들은 대체로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지금까지의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반성의 유형이 한 가지요, 더 강력히 아이를 잡았어야 하는데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유형이다. 이 두 유형 어떤 쪽이든 실패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맘들의 공통된 부분인 것 같다. 이러한 실패 사례가 후배 맘들에게 전파되면 수학교육의 불합리한 요소가 조금은 더 개선될 수 있을 텐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초등학교 5, 6학년 맘들은 중학교 과정을 단시간에 끝내줄 수 있는 곳을, 중학교 학생들의 맘은 고등학교 과정을 단시간에 마무리할 수 있는 학원을 찾아다니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초등학생이 중학교 과정을 생략한 채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초등학생에게 중학교 과정의 확인평가를 해보자고 했더니 중학교 과정을 공부한지 너무 오래돼서 생각이 안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겠다는 이 현상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이러한 결과 너무나 큰 노력과 비용을 들이고도 엉망진창이 된 내 자식의 교육 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돈은 다시 벌 수 있지만 지나간 시간,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며 가장 큰 상실은 학습에 흥미를 잃은 아이와 큰 허탈감에 빠진 부모와의 회복하기 어려운 관계다.무엇이 우리 아이의 교육을 실패하게 한 주요 원인인가? 그렇게 투자하고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과물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수포자로 남게 된 이 현실의 원인은 도대체 무엇인가? 지금쯤은 누구라도 이런 얘기를 공론화해봐야 하지 않을까? 100%는 아니더라도 이런 슬픈 맘들을 조금은 줄여봐야 하지 않을까? 다음호에는 기쁨으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보겠다.길수학 길민석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영어실력과 TEPS점수의 역학관계 텝스는 가장 정직한 시험이다.텝스는 눈속임과 비법이 통하지 않는 체화된, 즉 모국어화된 고급영어능력을 측정하는 서울대 언어 교육원이 실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인 인증 시험이다. 텝스의 가장 큰 어려움은 40개의 독해를 45분에 풀어야 하고, 어휘 50문항을 15분에, 문법 50문항을 25분 내에 풀어야 하는 것이다. 즉, 텝스는 속도 측정 시험이기 때문에 영어의 속독능력이 없이는 고득점을 얻을 수 없게 된다. 또한 텝스는 강한 어휘력과, 문법, 정확한 독해력, 그리고 문제를 풀어내는 논리력과 분석력의 5가지 영역을 요구하는 시험이다. 그래서 자신의 영어 실력을 정확하게 점수로 반영시키는 가장 정직한 시험인 것이다. 1. 4가지 영역, 그러나 영어는 하나이다.텝스는 듣기, 문법, 어휘, 독해의 네 가지 영역으로 출제되는 시험이다. 그렇다고 해서, 텝스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 네 가지 영역을 골고루 학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매일 네 가지 영역을 한 시간씩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텝스 점수는 쉽게 오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어떤 친구는 간단하게 텝스 900을 넘기는 경우도 있다. “왜 그럴까?” “세상이 불공평한 것인가?”, “왜, 나는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들이 끝없이 나를 작게 만들 것이다. 텝스는 영어의 네 가지 영역이 얼마나 골고루 발달되었는가가를 측정하는 시험이다. 그러나, 그 핵심에는 “문장분석력(Sentence Analysis Competence)"이 숨어 있다. 하나의 문장을 제대로 네 가지 관점에서 이해하는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간단하게 말하면, 고등학교 내신 시험에서 동일한 문장이 변형되어 출제될 경우에, 그 문장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한 경우에는, 어떠한 유형의 변형문제가 나오더라도 쉽게 해결할 수가 있다. 내신을 잘하는 친구들일수록 하나의 문장에 대한 문장분석력과 통찰력이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쭉 훝어보고 다시 시키면 기억을 제대로 못하는 소설식의 훝어보기식 학습이 아닌 분석적인 학습을 하는 학생들의 경우가 난이도가 높은 강남의 상위권 학교나 특목고의 내신에 강한 경우가 많다. 문장에 대한 완벽한 이해란, 그 문장이 어휘형으로 출제되든, 문법형으로 출제되든, 또는 독해형 또는 듣기형으로 출제되든지 풀어내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2. 실제 문제의 출제 방식은? 다음 독해의 추론문제를 살펴보자. 독해 추론은 4-6문제 출제되는 유형이며, 다소 시간 소모가 많아서 짜증나게 하는 유형의 문제이다. 이 문제는 텝스관리위원회 11월 20일 제시된 Weekly TEPS Reading 문제이다. Q2. Choose the option that best answers the question. (텝스관리위원회 11월 20일 문제)Although they are protected under the Wildlife and Countryside Act, Roman snails have recently decreased dramatically in the British countryside. The snails, the largest species of land snail in the country, are so named because they are thought to have been introduced by the Romans as a food source. Although locals tend not to eat them today, they are a popular dish in continental Europe. Because of depleted supplies in their natural habitats in the countryside of France, Germany, Italy and Spain, poachers seem to have turned to Britain’s preservation sites where the snails thrive. Q: What can be inferred about Roman snails from the passage?(a) The British countryside is a less than ideal habitat for them. (b) They were not native to the British countryside. (c) Their popularity as a dish is decreasing in Europe. (d) Overconsumption in Britain led to efforts to conserve them.정답률: (a) 21% (b) 44% (c) 20% (d) 15% 위의 문제는 정답률이 44%밖에 안 되는 문제이다. 다시 말하면, 오답률이 66%나 되는 독해문제이다. 이 문제에서 한 문장을 잘라내 보자. 잘려 나온 아래의 문장은 문법 포인트를 가지고 문법 문제로 다음과 같이 출제할 수 있다. 이 문장은 두 개의 중요한 문법 출제 포인트가 들어 있다. 그 중에서 매번 출제되는 기출 포인트인 동사와 준동사의 활용을 중심으로 출제하면 다음과 같은 문법 파트2의 문제가 만들어지게 된다. 출제포인트: 준동사의 활용Because of depleted supplies in their natural habitats in the countryside of France, poachers seem ________ to Britain’s preservation sites where the snails thrive for quite a long time. ① having turned ② to have turned ③ to turn ④ turning 또한, 관계사 문제 중에서 ‘뒷 문장의 완전성’에 따라서 알맞은 관계사를 선택하는 기출 포인트로 다음과 같이 출제할 수도 있다. 출제포인트: 관계사의 활용Because of depleted supplies in their natural habitats in the countryside of France, poachers seem to have turned to Britain’s preservation sites _______ the snails thrive. ① which ② where ③ of which ④ when 또한, deplete(고갈시키다), habitat(서식지), poacher(밀렵자), thrive(번성하다)의 어휘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Vocabulary 문제로 출제할 수도 있다. 문제유형: Vocabulary 문어체Because of ______ supplies in their natural habitats in the countryside of France, poachers seem to have turned to Britain’s preservation sites where the snails thrive. ① conserved ② maintained ③ depleted ④ replenished 이렇게 하나의 문장과 단락은 Grammar, Vocabular 2012-11-30
- 모자 뜨기 캠페인으로 나눔과 봉사 실천해요 모자 뜨기를 배우고 있는 원여중 학생들 오는 12월 24일 성탄절 전야를 기점으로 원주여자중학교(교장 육옥순)에서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를 시작한다. 낮과 밤의 심한 기온차로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오지의 신생아들을 살리기 위한 모자 뜨기 프로젝트.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원주여중에서 들리는 훈훈한 소식에 많은 이들의 동참과 응원을 이끌어 낼 좋은 기회로 여겨 그 현장을 미리 찾아가 보았다. ●실 값 마련을 위한 바자회 열려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은 연초에 계획되어 진행 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과 수업과 학원출석 등으로 시간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묶어 진행한다.원래 이 캠페인은 2학년 학생들만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켜 전 학년이 모두 동참하게 됐다. 신생아 모자 하나를 뜨는 데는 한 사람 당 6천원의 실 값이 소요된다. 이에 지난 10월 17일 열린 원여중의 축제 ‘신명제’에서 실 값을 마련하기 위한 바자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고작해야 한 점에 300원에서 500원 선인 물건 값으로 모든 실 값을 감당하기는 어렵지만 학생들이 직접 노력하여 얻은 결실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 모자 뜨기 프로젝트를 담당한 학년부장 김명여 교사는 “직접 참여를 통해 기부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만이라도 주변 사람과 더불어 사는 방법, 봉사의 기쁨을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이번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했다.실 값 마련을 위한 활동은 바자회 뿐 만 아니라 교사를 중심으로 한 현금 기부도 한 몫을 담당했다. 이렇게 모아진 돈과 창의적 체험활동에 소요될 학교 예산 600여만 원으로 세이브더 칠드런 실키트를 구입해 디데이(D-day)만을 기다리고 있다. ●더 멀리 더 넓게 글로벌한 인재 양성바자회에서 판매하고 남은 물품들은 모두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여 나눔 봉사의 의미를 이어갔다. 원주여중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자 뜨기 캠페인은 ‘세이브더칠드런’이라는 NGO단체에서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올 해 6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이에 동참하고자 올 해 처음으로 시도 된 원주여중의 모자 뜨기 캠페인은 ‘참된 일꾼, 착한 딸, 어진 어머니’의 교훈을 목표로 늘 여성다운 면모를 강조하는 육옥순 교장의 학교 운영 방향과도 그 맥이 일치한다.육옥순 교장은 “아이들이 개인의 삶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계로 눈을 돌려 미래가 요구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기 자신에게만 몰입하는 경향을 보이는 나이라 남을 배려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작은 힘으로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 한층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가 아이들의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1월 10일경 겨울 방학을 실시할 예정인 원주여중은 12월 24일에 모자 뜨기를 시작해서 방학 전에 마무리해 세이브더칠드런 해외사업부로 보낼 계획이다. 신생아 모자뜨기에 동참하고 싶은 학부모나 독자들은 원여중이나 세이브더칠드런으로 연락하면 참여가 가능하다.문의: 764-1613(교무실), 010-9882-1495(담당 교사) 소중한 생명 살리는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은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직접 떠서 세이브더칠드런의 해외사업장에 보내주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홍콩 등 여러 나라에서 참여하고 있다. 2007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시즌6을 맞이하는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은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해마다 전 세계 200만 명의 아기들이 자신이 태어난 날 사망하며, 400만 명의 신생아들은 태어난 지 한 달 안에 목숨을 잃는다. 신생아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폐렴과 설사, 말라리아 등 예방과 치료가 쉬운 질병이다. 탯줄을 자를 때 소독된 칼을 사용하고 저렴한 폐렴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신생아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털모자는 아기의 체온을 유지하여 신생아의 사망을 약 70%까지 낮출 수 있어 해마다 많은 신생아들이 모자 뜨기 캠페인을 통해 목숨을 구하고 있다. 올해는 모자 20만 개를 목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캠페인 기간은 2012년 10월 22일에서 2013년 3월 15일까지다. 문의: 02)6900-4400(세이브더칠런)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
- 상상의 날개 “Tweet, tweet. I like it!” “Tweet, tweet. I like it!”교실을 날아다니듯이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작은 입으로 연신 말하는 문장입니다.영어 선생님이 보여주는 색을 보면서 여기 저기 같은 색깔을 찾고 신나게 활동을 합니다.다시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영어 선생님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에 귀를 쫑긋이 세우고 집중하고 있습니다. 놀이활동이 끝난 후에도 아이들은 조잘조잘 속삭이듯이 말합니다.“Tweet, tweet. I like it!” “Tweet, tweet. I like it!”이렇듯 아이들에게 동화책은 아이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보여주는 창이면 상상의 세상으로 날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날개와 같습니다. 영어 동화책 또는 그림책을 활용한 영어 교육은 단순히 언어 교육 이상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상상력을 키워주고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키워줄 수 있으면 간접적으로 다양한 사회를 경험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어를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는 수단으로 영어 동화책만한 것이 없습니다. 영어 동화책 속 생생하게 살아 있는 영어에 푹 빠지면 아이들은 지루할 틈도 없이 재미있게 영어를 습득하게 됩니다. 그럼 많은 영어 동화책 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요?첫째, 동화의 그림이 글의 내용을 잘 표현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글이 너무 길지 않은 것을 선택합니다.두 번째, 아이의 인지 발달에 맞는 이야기를 골라야 합니다. 단어도 모르는 데 내용마저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으로 구성된다면 아이가 금방 싫증을 느끼게 됩니다.세 번째,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로 구성된 동화책으로 골라줍니다. 네 번째, 반복 문구나 라임이 살아 있는 이야기를 고르면 아이가 편안하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오늘 하루 아이의 손을 잡고 영어 동화책을 찾아 길을 떠나 보세요.잉글리시에그 천안아산센터잉글리시에그 교육팀 041-554-05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아산배방중, 심폐소생술 실력 최고 입증 지난 3일(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가 주관하고 충청남도교육청이 후원한 ‘제48회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서 아산배방중학교 2학년 구지원 박세리 최유성 이은영 학생이 대상을, 1학년 이지은 김성희 김수민 김보현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연속 3회 대상을 수상하게 된 아산배방중은 우승기를 함께 받게 돼 명실공이 응급처치법 경연대회 우수학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이번 경연대회는 총 177팀 759명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로 필기 및 실기 경연으로 나눠 진행했다. 15일(목) 시상식에 참가해 우승기와 대상을 수여받은 아산배방중 2학년 구지원 학생은 “선진국에 비해 응급처치로 살려내는 환자의 비율이 너무 낮은 우리나라에서 상처, 골절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까지도 언제든 확실하게 해낼 수 있는 자신감과 기술을 배우고 익힌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청소년 안전과 권리 위한 아르바이트 지도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최근 중·고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증가와 관련, 학생들의 안전과 정당한 권리가 보장되는 아르바이트 풍토 정착을 위해 ‘한손에 JOB히는 아르바이트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가이드북은 소책자 형태로 제작돼 중·고등학교에 23일 보급했다. 가이드북은 청소년들의 각종 사회적 일탈을 방지하고 아르바이트 학생들을 성폭력, 인권침해, 교통사고 등 여러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하고 건전하게 아르바이트를 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가이드북에는 ▲ 근로에 관한 법령 ▲ 아르바이트에 관한 권리 ▲ 교통안전 ▲ 성폭력 예방 ▲ 폭력 예방 ▲ 생활지도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 학생들에게 반드시 법적으로 가능한 연령내에서 부모님 동의하에 아르바이트를 하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아르바이트 학생들의 신고와 상담을 철저히 지도해 성폭력과 인권침해로부터 보호하고 예방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충남교육청 내년 예산 2조5100억원 충남교육청이 2013년도 예산안을 올해 예산 2조 5089억원보다 11억원(0.045%) 증가한 2조5100억원으로 편성했다. 충남교육청은 단위학교 운영비 지원 확대로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하고, 교수학습 활동을 위한 재정지원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만3~5세 누리과정 학비 지원, 저소득층 자녀와 농산어촌 학생에 대한 학비 및 정보화 지원과 학교급식 지원 등을 위해 전년예산 대비 275억원을 늘린 1768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2013년에도 모든 초등학생과 읍 면 지역 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903억원을 편성, 급식관련 예산으로 총 1174억원을 편성했다.충남교육청 이성우 교육예산과장은 “만3~5세 누리과정 확대로 교육복지 사업비가 증가하는 등 교육재정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 도모와 유아 및 특수교육, 외국어교육, 학교폭력예방, 학생 인성교육 강화 등을 위한 각종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역점을 두어 2013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충남교육청은 충남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을 제258회 충청남도의회에 제출, 30일 열리는 교육위원회에서 심의를 시작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배워서 남 주면 재밌잖아요” “물리학자가 되는 게 꿈이에요.” “환경공학에 관심 있었는데 신소재공학을 전공하기로 결정했어요.” “계속 찾고 있는 중이에요. 자꾸 바뀌니까요.” 가랑잎만 굴러가도 까르르 넘어가는 여고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꿈을 나눈다. 꿈이 범상치 않은데다 구체적이고 확고하다. 초롱한 눈빛 카랑한 목소리 무엇보다 밝은 표정의 아이들이 물 오른 나무처럼 탄탄하다. 온양한올고등학교 ‘H-WISEM(Hanol-Women In Science Engineering Math)’ 동아리 학생들의 이야기다. “수학·과학 어렵지만 재밌어요” =온양한올고 박주환 수학교사와 민승규 과학교사가 손을 맞잡고 각기 운영하던 수학·과학동아리를 합쳐 ‘H-WISEM’을 탄생시켰다. 두 젊은 교사는 의기투합해 주말마다 학생들과 여러 행사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현재 학생 22명이 활동하고 있다. 1학년 손진아 학생은 할 말이 많다. “고등학교 들어와 처음으로 연구활동을 해봤어요. 태양전지에 관한 탐구활동인데 선생님들이 자료도 구해 주고 관련 기관과 연결해 주셔서 직접 제작도 해 봤어요.” 손양은 신재생에너지에 관심 있었는데 요즘은 신소재에 흥미가 생겼다. “동아리활동에 시간을 많이 써요. 그래서 자투리 시간에 더 집중해 공부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힘을 집중하는 어린 학생의 눈빛에 흔들림이 없다. 1학년 이은지 학생은 “수학이나 과학은 어렵지만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며 “동아리활동을 통해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되었다”고 했다. 또 이양은 “선배언니와 선생님들과 친해진 것도 너무 좋다”며 “선생님들이 우리를 위해 엄청 시간을 쓰신다”고 고마워했다.수학과 과학을 특히 어려워하는 여고생들을 위해 뭉친 두 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자발적 노력이 오늘의 ‘H-WISEM’을 만들었다. “꼬맹이들의 선생님, 보람 있어요” = 온양한올고 ‘H-WISEM’은 최근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학교 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충남과학창의축전 학생진로박람회 아산청소년문화센터 등에서 실험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체험을 돕는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과학 문화 소외지역 초등학교를 찾아가 창의축제를 열어 과학나눔 교육도 실시했다. 배우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서다.처음 동신초에 찾아갔을 때 초등학생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아이들은 예쁜 언니 누나들과 함께 신나게 과학실습을 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동아리부장 2학년 장윤선 학생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체험에 흥미를 보이는 모습을 보며 여러 생각을 했다. “수학 점수가 잘 안 나와 문과에 가야 하나 생각했는데 고등학교 와서야 이공계에 관심 있다는 걸 알았어요.” 장양은 어렸을 때 다양한 체험이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 더 많은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했다.손진아 학생에게 가르치는 일은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자신이 경험한 공부의 재미를 동생들에게 더 잘 전해 주기 위해 눈높이를 맞추려 애썼다. 한 번씩 소리도 질러가며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원래 아이들을 싫어했던 학생들조차 배움 나눔 활동을 통해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배우는 초등학생도 가르치는 동아리 아이들도 한 뼘씩 자라는 기회가 됐다.박주환 교사는 지역의 문화적 교육적 자원이 부족한 소규모학교에서 연 창의축제가 동아리활동의 새로운 지향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계산이 빠르고 자기 앞가림에 급급한 이과적 성향의 동아리 학생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박 교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계획하고 있다.온양한올고 박우승 교장은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 각자의 개성이 존중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의 꿈을 찾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학생들과 담당교사들을 격려했다. 온양한올고에는 100여개가 넘는 자생동아리들이 크고 작은 활동을 펼친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체험의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는 박주환 교사의 바람처럼 온양한올고에는 다양한 체험과 꿈이 공존하며 쑥쑥 자라난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포트폴리오만큼 중요한 미국 미술대학 원서 지원 방법 대부분의 학생이 특정 전공과 특정 학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Early decision이 꼭 미국 미술대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맞는 것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대학에서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는지, 각 전공의 최대 Goal이 뭔지도 잘 모르고 단순히 ‘그 전공은 이런 것을 가르칠 것이다’라는 환상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아이의 성향과 각 대학별 전공의 특성을 잘 알아야 적절한 진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며, 각 전공별, 대학별로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교육의 커리큘럼이 다르므로 단순히 아이가 선호하는 전공과 학교만으로 미국 미술대학 유학을 결정하기보다는 미술대학에 대해 학생 진학 준비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꼼꼼히 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또한 미국 미술대학교들은 정해 놓은 자체 데드라인보다 수시모집(Rolling)으로 더 많은 학생들의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이에 어얼리(Early)를 지원하는 학생들도 많고, 장학금이나 학과별 지원학생에 대한 마감 여부가 거의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장학금 예산이 각 학부별로 책정되어 있고, 데드라인보다 한참 앞서 어플라이(Apply) 하는 학생 중 장학금을 받을 만한 우수한 학생 순서로 장학금을 배정하기 때문에 데드라인에 맞춰서 아슬아슬하게 지원한 학생의 경우 작품이 아무리 좋고 GPA와 토플 점수가 높아도 이미 예정된 예산 안에서 장학금이 모두 지급되었다는 이유로 장학금 혜택을 못 받은 경우도 생기게 된다. 이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평가 자체가 객관적이고 수치화 될 수 없다는 점에 기인한다. 혹은 작품의 마무리가 미흡했을 때 일단 먼저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만 제출하고 순차적으로 작품과 토플 점수 등을 만들어 추가적으로 제출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시간을 만들어 내는 방법에 대해 여러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이 역시 전문 컨설턴트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결정하고 작전을 짜야 할 만큼 타이밍과의 싸움이고 중요한 문제이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플라이 이후 짧게는 4개월 길게는 8개월의 공백기간을 가지게 되는데 좀 더 앞선 전략으로 이 기간 동안 프리-컬리지(Pre-College) 과정을 밟아서 미리 학점을 이수 해 가는 방식을 추천할 수 있다. 학생들이 두려워하는 ‘영어로 진행되는 미국 대학 수업’에 대한 적응도도 높일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작품의 디벨롭먼트(development)를 진행하고 졸업 이수 학점까지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니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이 모든 내용에 대한 맞춤컨설팅을 받아보자. 안상원 입학관리팀장PI아트센터 한국사무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고등부 KMO, 그 기나긴 여정에 관하여… 고등부 KMO는 그 자체로도 국내에서 가장 터프한 수학시험이자, 최종적으로 국가대표들이 모여서 치르는 IMO라는 국제대회를 향한 첫 걸음이다. 고등 KMO는 대수, 기하, 정수, 조합 등 총 4개의 분야 8문제를 가지고 5시간에 걸쳐서 치러지는 시험이며 다뤄지는 문제들은 각 분야에서 여러 중요한 이론들을 기반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넘어선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그렇다면 고등 KMO에 도전하기 위해서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가? 고등 KMO는 중등 KMO의 경시수학 기본이론을 바탕으로 그 위에 하나하나 쌓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중등 경시에 이용되는 이론과 이에 준하는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기초실력이 필요하다. 이 후에 대수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지 부등식의 활용법, 다양한 접근을 통한 식의 항등변환, 그리고 함수들의 성질을 이해해야 하는 함수방정식, 기하에서 사용하는 결코 쉽지만은 않은 기본이론과 이를 활용한 접근법, 그리고 이러한 접근법을 생각해 낼 수 있는 보조수단인 해석이나 반전기하 등을 공부해야 한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내용들을 공부해야 하고 또 KMO를 준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세 가지 정도를 예로 들고자 한다.첫째로 수학의 최대 장점인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 수학이라는 분야는 답을 구하는 문제를 해결하든, 당위성을 증명하는 문제를 해결하든 기본적으로 그 단계, 단계를 거치지 않고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기 매우 힘든 과목이다. 이는 고난도의 문제일수록 그 정도가 심해진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어떠한 문제가 주어졌을 때, 그 문제를 논리 고리의 연쇄로써 결론을 이끌어 내는 연습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이러한 연습이 겹쳐질수록 논리적인 사고력이 갖춰지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생각한다.둘째로 어떠한 문제가 주어졌을 때, 이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이론들을 자연스럽게 끌어서 쓸 수 있는 수리적 직관력이 향상된다. KMO에서 다루는 여러 분야의 문제들은 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게는 2개 많게는 5개에 달하는 이론을 엮어내야 한다. 해결에 적합한 이론을 찾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결과를 어느 정도 예측해야 하는데 이러한 연습을 통해 주어진 문제가 어떠한 귀결을 갖게 될지에 대한 직관력이 향상될 수 있다.마지막으로 어떠한 상황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인내력을 키울 수 있다. 전문 수학자도 난해한 문제를 풀 동안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이 때 가장 필요로 하는 능력이 바로 인내력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인내력은 쉽게 생겨날까? 아마도 작은 난관을 여러 번 넘으면서 자연히 쌓여진 능력일 것이다. KMO를 공부하면서 난관들을 극복하고 생겨난 인내력은 다른 난관에도 의연하게 대처하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KMO를 준비하여 고교 수학실력으로 도전할 수 있는 최고과정까지 올라가고 또 성과를 낼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따라오는 장점들이 KMO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성과가 아닐까 한다.김효진 선생피앤케이수학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