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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제25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받은 명덕여고 김형민양 제25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부착식 수생식물 광합성 스탠드’를 발명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은 명덕여고 2학년 김형민양, 1차 아이디어 심사는 거뜬히 통과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2차 심사인 실제 물건 또는 실물을 닮은 모형 심사에서 금상까지 받게 될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작년에 출품한 작품들이 모두 떨어져서 많이 아쉬웠는데 올해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되어 발명에 대한 꿈을 더 확실하게 가지게 됐다”는 형민양의 재미난 발명이야기를 들어본다. 학생발명전시회에서 작품을 출품하기까지형민양이 올해 발명한 상품은 ‘부착식 수생식물 광합성 스탠드’다. 형민양이 스탠드를 발명하게 된 계기는 간단하다. 집에서 수조에 열대어나 다른 동물들을 키울 때 대부분 수조 위에 먹이통과 스탠드, 그 외 필요한 물건을 올려놓게 된다. 그렇다보니 물을 갈 때나 먹이를 줄 때 수조 위의 물건을 하나씩 하나씩 치우고 먹이를 주고 다시 올려야하는 번거로움을 겪게 된다. 형민양도 수생식물을 키우며 이런 번거로움을 고민하던 중 수조 위가 아니라 수조 옆에 부착할 수 있는 스탠드를 개발하면 먹이를 줄 때마다 스탠드를 치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여기에 형민양이 발명한 스탠드에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수생식물의 광합성을 도와주는 역할도 포함한다. “스탠드에 하얀색 빨간색 파란색 LED 램프가 3개 있는데 하얀색 램프는 수조의 조명 역할을 하고 빨간색과 파란색은 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식물이 자라는데 광합성이 활발하게 일어나면 산소가 많이 만들어지고 산소를 좋아하는 세균들이 모이게 되는데 빨간색, 파란색의 빛이 광합성에 주로 쓰이므로 스탠드에서 빨간색, 파란색 빛을 비추면 식물이 더 잘 자랄 수 있다는 것이 형민양이 만든 스탠드의 원리이다. 형민양이 이 아이디어로 금상을 받기까지의 과정은 학생발명전시회의 심사만큼이나 까다로웠다. 1차 서류 심사에서 IPC 분류 후 특허청 심사본부에서 이미 이 아이디어가 있는지 없는지 심사를 한다. 2차 심사에서는 작품 즉 현물을 심사하는데 작품 설명 및 질의응답을 대면심사로 진행한다. 더불어 유사한 작품이 있는지 2차 검사를 거친 후 최종 종합심사를 하게 된다. 시상식이 끝나면 다른 참가자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책자를 나누어 주는 데 거기서 대통령상을 받은 작품 ‘보관 및 휴대가 간편한 학습용 가위’를 봤다는 형민양, “초등학생이 발명했다는데 사용할 때는 손잡이가 둥글지만 보관하거나 휴대할 때는 일(一)자형으로 분리되도록 제작해 필통 안에 쏙 들어갈 수 있게 만든 작품을 보며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 나도 발명할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이 남았단다.학생발명전시회에 작품을 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작품에 특허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살펴야한다. 1학년 때 첫 작품을 책장을 자동으로 넘겨주는 책 받침대를 개발하려고 했는데 이미 특허청에 등록된 상품이라 아쉬웠다는 형민양, 그래도 자신의 아이디어가 정말 괜찮은 것이었다는 생각에 조금은 위로를 삼기도 한다고. 나의 꿈은 생명공학자형민양은 ‘생명공학자’가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있다. 최근 생물유전자를 변형시켜 인간 생활에 유용한 새로운 약품을 만들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그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형민양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박테리아의 유전자를 조작해 약물전달 수단으로 이용하는 기술이 개발됐다’는 기사나 ‘DNA를 연구해 맘모스와 같은 멸종 동물을 복원한다’는 기사를 보면서 멸종된 생물을 살려내는 생명공학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기 때문이란다.이런 꿈을 가지게 된 계기는 어려서부터 동물을 좋아한 까닭이다. 초등학교 때 동물에 관심이 많아 사육사가 되고 싶었는데 조금 크면서 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뀌었고 이제 생명에 관한 것을 연구하는 생명공학자로 생각을 굳혔다고. “초등학교 때 산으로 둘러싸인 학교를 다녔는데 나무와 산에 있는 여러 가지 동물 곤충을 보는 것을 좋아했고 집에서도 햄스터도 키웠어요.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았는데 집에 드나드는 곤충을 보면서 곤충일지도 쓰곤 했는데 이런 것들이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고 전한다.어릴 때 다큐멘터리나 동물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많이 봤다는 형민양, 중학교 때는 생명과 관련된 책을 많이 봤다. 그 중에서도 최재천 교수가 쓴 책을 많이 좋아했다고.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발명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었다는 형민양. 고등학교 때 명덕여고 과학발명반 CSI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발명에 대한 재미도 느끼게 되었고 여러 가지 대회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과학관에서 하는 발명캠프에 참가한 것이 형민양을 발명왕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발명은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것에 하나를 더하거나 하나를 빼면 발명품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 여기에 발명캠프에서 만난 강사가 생명공학에서 기계 만드는 일을 하다 발명으로 넘어온 것을 보면서 발명과 생명공학이 정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면서 생명공학자에 대한 꿈은 커져만 갔다.발명에 관련된 아이디어는 형민양의 발명에 대한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올까? 친구들과 대화 중 다른 대화로 넘어가는 찰나 발명에 대한 아이디어가 번뜩 떠오른다는 형민양, 불편한 것을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발명품이 된다고. 이런 아이디어가 모아진 결과로 12월에는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의 ‘발명장학생’에 선발되어 일본으로 연수도 다녀올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발명과 관련된 최고 큰 대회는 2가지. 하나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이고 다른 하나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이다.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에서는 작품을 세 가지 낼 수 있고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한 가지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형민양은 내년에 이 두 가지 대회에서 4가지 작품을 내기 위한 발명을 계획 중이다. 이미 발명품은 나왔고 특허청에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작품이라 미리 귀띔해 줄 수 없다는 형민양. “발명과 관련되어 특기자 전형으로 원서를 넣을 수 있는 대학이 한양대, 세종대, 동국대, 한국과학기술대학”이며 “꼭 대학에서 생명공학과 발명에 연관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밝힌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실기고사 폐지, 미술대학은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변화하는 ‘미대입시’입학사정관제도 및 기초소양, 교내 교외 활동 등 미술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 알아본다. 홍익대학교 미대는 실기고사 대신 미술활동 보고서를 제출받아 평가에 반영한다. 미술활동 보고서는 고등학교 3년간의 미술과 관련된 전반적인 교과 활동과 자율창작영역, 동아리활동, 수상경력, 미술관련 봉사활동 등의 비교과 내용이 포함된다. 실기시험이 폐지되면서 일부 미대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실기를 준비하지 말고 교과 공부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변화하고 있는 입시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오해이다. 입학사정관제도와 같은 비 실기 전형은 실기를 안보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실기능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되 틀에 박힌 입시그림, 즉 패턴화 된 그림만을 기계적으로 그려내는 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미술활동과 관련된 스토리가 좋은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미술활동 보고서에 있어서 꼭 필요한 스펙과 미술관련 활동들을 어떻게 기획하고 준비해야할까? 우선 미술활동보고서 작성에 있어서는 고등학교 3년 동안의 미술관련 교과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 스스로가 알아서 미술관련 활동들을 다양하게 한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학교와 미술선생님의 가르침 아래 미술 교과활동을 잘 만들어 가는 것이 첫 번째, 두 번째는 비교과를 얼마나 본인의 스토리에 맞춰서 잘 쓰느냐 하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해 미리 알지 못하고 3학년이 되서야 준비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수험생들은 벼락치기로 입학사정관제도를 준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는 변화하고 있는 입시제도가 수험생 스스로 미술대학 진학을 위하여 얼마나 다양하고 심도 있게 미술활동들을 준비했고 소양을 갖췄는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조의 아침 입학사정관 전문반 에서는 입학사정관제도 입시 반을 비롯해서 예비반인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수험생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미술활동들을 기획하고 맞춤형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막연한 미술대학에 대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창조의 아침 박민 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1
- 유럽 디자인투어, 참여 열기 뜨거워 일반적인 어학 및 해외연수 참가자들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신문 유럽디자인학습투어의 1, 2차 참가자(각 35명) 모집이 접수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모두 조기 마감됐다. 지난 해 터키세계사학습투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유럽디자인학습투어는 공공`건축`패션`자동차 디자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독일 3개국 4개 도시에서 11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접수 열기는 유망 직종으로 떠오른 ‘디자인 전공’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창의적인 교육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입학사정관 전형을 중심으로 한 대학 수시 모집에서 전공 적합성이 중시되는 경향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3~13일, 14~24일 두 차례에 걸쳐 예비 중1부터 예비 고2까지 대상으로 한 이번 디자인투어 접수자는 1, 2차를 포함해 총 71명. 남학생 24명에 여학생 47명, 중학생 50명(예비중1 3명 포함)에 고등학생 21명이었다. 또 서울 지역 접수자가 15명인 반면 지방에서 참가를 신청한 학생이 56명이어서 지방 학생들의 신청률이 높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개별상담 및 사진교실(12월 28, 29, 30일 예정) 수강 후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실제 투어에 참가하게 된다.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팀이 주최하고, 프리미어아트가 주관하는 이번 투어의 후원과 자문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맡았다. 또 단순 견학이 아닌 인문학적 소양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그룹 지도자 인솔 하에 참가 학생 스스로 미션을 해결하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느낌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과정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현지 디자이너를 직접 만나는 기회는 물론 관련 학과 유학생과 디자인학과 3학년~대학원생으로 구성된 그룹별 멘토가 투어 전 과정을 함께 한다. 또 디자인 분야 쟁쟁한 전문가들의 강의를 직접 듣는 등 다양한 사전 강좌로 진행될 1박2일 사전 오리엔테이션 역시 이번 투어의 독특한 특징. 체험 학습의 기대 효과가 직접적인 결과물로 남을 수 있는 분야인데다 여타 여행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구성이 참가자들의 기대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1, 2차 접수자가 조기 마감됐음에도 대기 신청과 추가 일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 이에 따라 봄방학 기간인 내년 2월 16일(예정) 출발하는 3차 투어 확정을 위한 대기자 파악 및 사전접수를 받고 있는 중이다. 신청 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진행 여부를 확정,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추가 신청은 미즈내일 홈페이지(www.miznaeil.com) 디자인 투어 배너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02-2287-2300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교육과정 제대로 읽어야 수학 학습법이 보인다 입시에서 수학의 중요성은 더 이상 재론의 여지가 없을 정도다. 내신, 수능 수리영역, 수리 논·구술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수학에 가중치를 주는 학교가 늘고 있다. 이는 수학이 우수한 학생 선발을 위한 변별과목이기도 하지만 이공계 인재 양성이라는 국가적 과제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앞으로 수학 교육과 수학 평가 패러다임도 급격하게 변화한다. 당장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수학 교육과정이 크게 개편된다.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2013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은 2014년부터 새로운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변화하는 수학 교육의 흐름은 ‘STEAM & 스토리텔링’ 수학. 기존 문제풀이식 수학 공부로는 더 이상 명문대 진학은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초·중등부터 개정 수학교과서의 특징에 맞게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창의사고력 수학 넘어 STEAM형 수학으로 묻다STEAM형 수학은 무엇이고, 스토리텔링 수학은 또 무엇인가. 먼저 창의사고력 수학과 STEAM형 수학을 비교해보자. 창의사고력 수학은 실생활과 연계해 수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데 반해, STEAM형 수학은 사고력은 기본이고 더불어 다양한 교과의 통합적 능력을 묻는다. 언뜻 STEAM형 수학과 창의사고력 수학이 비슷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수학문제 안에 과학(S)·기술(T)·공학(E)·예술(A)·수학(M) 등 타 교과의 내용이 통합돼 있다는 점에서 확연히 다르다. 그러니까 STEAM형 수학이 한 차원 높은 유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은 스토리텔링 수학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중학교 1학년 때 배우는 소수는 수학자들이 가장 흥미로워했던 부분인데, 유클리드가 소수는 무한개라고 증명한 이야기, 매미는 종류에 따라 생명주기가 5년, 7년, 13년, 17년과 같이 소수라는 점, 우리가 일상생활에 쓰이는 대부분의 암호 시스템인 ‘RSA공개키 암호 시스템’이 소수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 등 우리 일상생활에 소수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이야기 형태로 가르치겠다는 것이다.스마트폰은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 걸까? 예를 들어 이진법이라면 학생들이 평소 쓰는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연계해서 개념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식이다. 피보나치수열에 대한 개념을 기존 교과서에서는 ‘자연상태에서 시각적으로 황금비율을 만들어주는 숫자의 조합’이라고 가르쳤다면, 개편되는 교과서에서는 ‘여러분이 인쇄할 때 쓰는 A4용지는 어떻게 해서 이런 가로 세로 규격이 탄생한 것일까요?’라고 물으면서 실제 수학 개념이 쓰인 사례를 중심으로 개념에 접근해 나가는 방식을 취한다. 한 가지 사례를 더 들어보면 함수의 미분 ‘함수의 순간변화율’은 ‘배고픈 거지에게 5개의 빵이 생겼습니다. 거지가 5개의 빵을 하나씩 차례대로 먹기 시작합니다. 1개, 2개, 3개, 4개, 5개 빵을 다 먹어감에 따라 거지의 포만감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라고 묻는 식이다. 매탄 휴브레인 박종인 원장의 설명이다. “기존의 수학은 개념을 가르치고 곧바로 문제풀이로 들어갔다. 그래서 학생들은 ‘수학은 곧 문제풀이’라고 인식하게 됐다. 교과부가 발표한 스토리텔링형 수학은 배우는 단원에 대한 수학 개념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인류역사를 통해 어떻게 파생되고 발전되어 왔는지, 그리고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배우게 된다. 문제풀이 형식이 아닌 수학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겠다는 것이다. 이제는 단순하게 수학 공식을 암기하고 이를 대입해서 문제를 풀어서는 수학 고득점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달라지는 교과서, 달라지는 평가에 대비할 때‘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가르쳐서 STEAM형으로 묻겠다.’ 변화하는 수학 교육의 핵심이다. 자, 이렇게 확 바뀌는 교과서와 변화하는 수학 평가에는 어떻게 대응할까.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바뀌는 수학의 ‘평가’에 대한 불안함이 더욱 크다. 수학이 쉽고 재미있어진다는데 과연 평가까지도 쉬울 것인가? 그럴 리 없다. 매탄 휴브레인 박종인 원장은 “수학이 단순한 문제풀이로 답을 도출해내는 것에서 더 나아가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문제해결에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할 것이기 때문에 특목고 자사고 및 명문대 입시를 위해서는 초등학교부터 교과부의 정책에 부응하는 전략적인 수학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평가가 바뀌면 학습방법도 바뀌어야 하는 법. 박 원장은 “상위권 학생의 경우 수학은 최고 난이도 문제 2~3문제를 잡느냐 놓치느냐에 달려 있다. 학교마다 최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해 출제되는 문제는 대부분 실생활과 연계된 교과융합형 문제가 대부분이다. 교과서 수학부터 상위권 대학 수리논·구술까지, 이른바 STEAM형 수학문제다. 따라서 초·중등부터 각 단원마다 핵심개념에 대한 배경지식과 유래, 실생활 활용 등에 익숙해져야 한다.” 교과부가 2013년부터 점진적으로 초·중·고 수학교과를 스토리텔링 STEAM형으로 바꿀 계획임에 따라 ‘휴브레인’은 스토링텔링형으로 가르치고 여러 영역을 통합한 융합형으로 출제되는 수학교육에 대비해 최적화된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미 초등 4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의 교재를 제작했으며 올해 안에 고등과정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교과부 수학교육 방향에 맞춘 ‘휴브레인’ 교재휴브레인 교재의 핵심구성은 기존의 수학학습에서는 하지 못했던 스토리텔링&STEAM형 교재를 각 단원마다 배치했다는 점이다. 즉 학생들은 개별 진도에 따라 주 2회 선행과 심화 수업을 하고 주 1회는 이때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하고 STEAM형으로 토론하며 서술하고 논술하는 수업을 하고 있다. 매주 서술형 평가 및 STEAM형 논술 평가도 이루어져 우수작은 홈페이지에 게시를 하여 학생들을 독려하고 있다. 자사고 & 특목반도 대치, 압구정, 분당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모의고사를 매주 실시하여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인터뷰- 매탄 휴브레인 박종인 원장Q 휴브레인 소개를 부탁한다.“대한민국 최초로 창의사고력 교재를 만들어 수학교육의 흐름을 주도하며 5858명의 특목고생을 배출했던 페르마에듀가 ‘수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만든 것이 ‘휴브레인’이다. 휴브레인에서는 개정되는 수학 교과서에 맞춰 교수모델과 학습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교육정책과 입시변화를 반영한 ‘휴브레인 스토리텔링&STEAM형 교재’도 개발했다. 지난 3월 경기도 교육청이 발표한 ‘2012 평가혁신 논술형 평가 예시자료’를 보면 휴브레인 교재에 나온 문제와 유사한 문항이 포함됐는데 이를 보더라도 휴브레인이 변화되는 평가 방법에 잘 대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Q 매탄 휴브레인은 영통 페르마 드림팀이 합류했다고 들었다.“영통 페르마에서 입시전략에 뛰어난 드림팀이 매탄 휴브레인에서 결합한다. 다년간 특목고 입시를 경험한 나와 특목관과 영재관에서 가르쳤던 배테랑 강사 4명이 투입된다.수업은 전자칠판과 디지털교과서 활용한 심화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모든 학교에서 시행되는 전자칠판과 2012-11-30
- 구미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좋은 부모 되는 법 강연 구미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어린이집 이용 학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2~23일에 이어 29일에 열린 이번 강연은 구미시민방위교육장에서 상모사곡동 공단 1,2동, 광평동, 형곡 1,2동 어린이집 이용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강의는 서울시교육청 학부모교육 핵심강사인 남혜경 강사가 맡았다. 강연내용은 ▲나는 어떤 부모인가 ▲내 자녀는 영아기 ▲영아기의 정서안정 ▲평생을 좌우하는 애착형성 ▲내자녀의 기질을 아시나요 ▲자녀에게 표현하는 부모 등. 한편, 이 강의는 지역에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라면 앞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라이크외국어학원 범어점, 대구경북 민사고 합격생 3인의 공부이야기 대구 지역 영어교육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영어전문 라이크외국어학원이 지난해에 이어 민사고 합격생을 배출했다. 올해 민사고 입시에서 대구 경북지역 합격생은 총 3명. 그 3명 모두가 라이크외국어학원 범어점(이하 라이크 범어점)에서 공부한 학생들이다. 그 치열하고 어렵다는 민사고 입시에서 합격통지를 받아 쥔 정인호(경신중3) 서보경(시지중3) 전주현(시지중3)과 이들을 지도한 라이크외국어학원 범어점 김희덕 원장, 신인철 부원장에게 그 비결을 물어봤다.<편집자 주>“바뀔 가능성은 있지만 미래에 수학교수가 되고 싶어요. 저는 자유분방하고 다재다능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민사고가 제가 잘 맞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민사고에 진학하면 심리학을 따로 공부하고 싶어요.”(정인호 군)“로봇산업체를 경영하는 공학자이자 사업가가 꿈이에요. 민사고에 입학하면 로봇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해보고 싶어요. 경영학도 함께 공부하고 싶습니다.”(서보경 군)“저도 로봇공학자가 꿈이에요. 로봇동아리에도 들어가고 싶고요. 국제로봇올림피아드에 꼭 출전해보고 싶습니다. 컴퓨터공학언어도 공부할 예정이에요.”(전주현 군)모두들 가까운 미래, 먼 미래에 대한 확실한 꿈이 있는 아이들. 요새 참 보기 드문 아이들이 아닌가 싶었다. 이 아이들이 전국의 수재들이 모인다는 민사고에 합격한 비결도 바로 여기에 있다.면접, 합격과 탈락을 가르는 키워드올해 민사고 입시의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높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종 합격생을 고려한다면 실질경쟁률은 2.35:1 수준. 민사고는 전 과목 3년간 내신 성적과 꾸준한 영어실력은 물론 다양한 능력과 자기의 색깔을 요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 전형 ▲2단계 서류 전형 ▲3단계 면접 전형으로 진행된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면접.라이크 범어점 김희덕 원장은 “면접은 합격의 향방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개인별로 인성면접(20분), 수학면접(20분), 탐구영역(20분), 영어면접(20분)으로 총 80분간 실시하는데 정답보다는 대답하는 과정과 자세를 통해 학생의 실력과 잠재력을 검증한다”고 설명한다. 3명의 학생 역시 “면접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인호 군은 “면접에 앞서 치렀던 수학과 국어 경시대회 성적이 좋지 않아 조금 실망했었다”며 “하지만 면접에서 왜 이 학교에 진학하고 싶은지, 나의 꿈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어필해 점수를 얻은 것 같다”고 말한다.서보경 군도 “면접에서는 자신감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며 “면접을 준비하면서 나도 몰랐던 나의 장점과 단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전주현 군은 “심층면접에서는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본적으로 민사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평소에 민사고의 학습시스템이나 동아리 활동, 인재상 등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실전을 방불케하는 면접 및 토론 교육 프로그램 ‘눈길’라이크 범어점은 그간의 민사고 및 국제학교 입시 경험을 토대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면접대비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총 5주간 집중적으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대학을 은퇴한 교수와 박사학위를 소지한 원어민 교수가 함께 면접 문제를 출제하고 총 40개에 가까운 항목으로 세분해 학생들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장단점을 파악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라이크 범어점 신인철 부원장은 “특목고 및 국제학교, 외국대학 및 국내수시 전형 등 다양한 입시 경험 노하우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핵심이슈, 시사상식, 토플 등을 비롯 논술이나 심층면접 정보를 제공, 교육한다”며 “이와 함께 학생 개개인이 가진 강점과 목표의식, 구체적인 공부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이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훈련도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라고 설명한다.김희덕 원장은 “민사고 입시를 떠나 좀 더 넓은 시각에서 본다면 면접 및 토론 교육은 향후 대입이나 취업 등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과정이 아이들에게 더 일찍 경험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조언했다.도움말 라이크외국어학원 범어점 김희덕 원장취재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정서·행동 장애 학생 지도, 이제 어렵지 않아요 대전교육연수원은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와 연계한 평가지표별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교원의 실제적인 학습 지도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해 ‘정서심리요인의 학습장애 학생에 대한 학습 지도 방안’ 콘텐츠(초등, 15차시)도 개발했다.콘텐츠 개발에 앞서 교육과정 자문협의회를 개최했고, 내용 전문가 위촉, 전문가 심의·검토, 콘텐츠 실험 운영 등 수 차례의 검토 단계를 거쳐 수준 높은 명품 콘텐츠로 개발했다. 완성된 콘텐츠는 정서·행동 장애학생 판별 검사, 문제 행동 지도 방법, 정서심리요인 학생에 대한 국어, 수학 학습 지도 방안, 학부모 상담 등 교원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도 전략들이 담겨 있다. 통합교육연수시스템을 통해 올해 12월부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원격교육연수기관과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연수원 이웅재 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정서·행동 장애학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에게 시의적절한 연수 콘텐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교원들이 이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지도에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온종일, 아침(야간) 돌봄교실 운영실태 점검 대전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유아들을 위한 교육(Edu)과 돌봄(Care)을 병행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온종일, 아침(야간) 돌봄교실로 운영 지원하고 있다.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유아 안전망 확보, 돌봄교실 이용현황과 운영시간 등 실태 점검을 11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2주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3월부터 운영 중인 온종일, 아침(야간) 돌봄교실 29개원(온종일 4개원, 아침돌봄 15개원, 저녁돌봄10개원)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적인 사항과 유아 안전을 위한 관리방안 등을 점검한다. 돌봄 유치원 운영의 효율성과 내실화를 높이고 안정적 정착 유지 운영에 점검 목적이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송영숙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정적 운영과 더불어 만족도 제고와 돌봄 유치원에 대한 신뢰도를 구축해, 학부모들의 안심 보육서비스와 육아부담 경감 등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돌봄교실의 질적 향상과 내실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예비고. 어휘 제대로 파헤쳐보자 .영어성적은 영어지식+언어감각이 좌우한다. 어느하나라도 떨어지면 고득점의 길은 멀어진다. 내신은 영어지식의 비중이 절대적이며, 수능과 인증시험의 경우는 두가지 모두 필요하다. 이는 학부의 변화에서도 느낄 수 있다. 중학교때에는 정해진 진도와 범위가 있어, 단기간의 집중된 학습만으로도 영어지식을 올려서 성적이 나올 수 있지만, 고등학교때에는 정해지고 집중된 범위 외에도 거의 모든 고등학교가 모의고사를 함께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간의 집중된 학습법만으로는 불가능한 범위라는 것을 얘기하며 그만큼 감각적인 곳에 의지를 한다는 것이다. 중2에서 중3 올라갈때나 마찬가지로 중3에서 고1 올라갈때도 같은 시간인데 왜 이리 많이 변하는 걸까? 그건 바로 겨울방학 때 충분히 공부할 시간이 있었음을 우리 모두가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시간을 나만 무시하면서 헛되이 보낼 수는 없다. 우리의 학습법은 영어지식은 물론이고 언어감각도 함께 키워야 할 절대절명의 시간이 이번 겨울방학이라는 얘기이다. 어휘를 제대로 공부하자.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어휘 학습법에 대해서 참으로 할 말이 많다. 가장 중요하게 선행되어야 할 영어지식 중 가장 기본지식이 어휘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현실 영어 학습에 있어서는 가장 후순위로 밀리는 것이 어휘이다. 우리가 수능 만점에 필요한 어휘는 약 4,500개 정도이다. 아무리 지문의 내용파악이 잘 되어 있으면 뭐하는가. 선택지에 나와 있는 어휘의 뜻을 몰라 답을 못 고르는 경우가 허다한데. 여기에 어휘공부에 대한 여섯가지 방법을 제시하니 좀 더 깊은 사고로 어휘에 접근해보자. 첫 번째, 문맥에서 파악하라.어휘학습을 하면서 가장 버려야 할 것은 모든 어휘를 다 알아야만 완벽하게 해석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오해이다. 많은 수능 만점자들은 해당 수능 시험지에 나오는 모든 어휘를 다 알고 있을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나 많은 단어를 모르고서도 만점을 받았다는 사실 조차도 인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대부분 문맥에서 파악이 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 구동사(Phrasal Verbs)를 반드시 이해하자.문법적인 설명은 차치하고서라도 구동사는 반드시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가 행해져야 한다. 우리는 많은 숙어집에서 단순 암기로 끝내고서는 나올때마다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 구동사는 우리를 괴롭힐려고 나온게 아니라 일부의 전치사나 부사와 결합하여 아주 중요한 내용적 지침을 갖고서 우리를 후속문장으로 안내하고 있는 중요한 안내표현이다. 단순 1:1 대응식 암기로는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지문 전체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반드시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를 하여야 한다. 세 번째, Stems and Affixes를 충분히 알고 있자.우리나라가 아무리 좋은 한글이 발달했다 하여도 많은 한자어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다른 과목들에서 성적부진을 면치 못한다. 이는 영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어근, 어원, 접두어, 접미어등의 수많은 조합을 통하여 많은 어휘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어원에 근거한 단어책에만 의존하지 말고 하나의 어원을 공부할 때는 내가 알고 있는 단어중에서 그 의미에 해당하는 단어가 뭐가 있나 꼭 생각을 하여 그 단어 중심으로 파생시켜 나가야 한다. 어원중심의 eradicate와 Phrasal verb인 root out이 같은 의미인 것을 알게 될 때 비로소 어휘공부하는 재미가 솔솔 늘어날 것이다. 네 번재, 다의어를 해결하자.본인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단어가 정말 그 뜻밖에 없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하나의 단어가 하나의 뜻만 갖고 있다면 사전은 얼마나 두꺼워져야 하는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하지만 고맙게도 하나의 단어가 여러개의 뜻을 갖고 있어서 아무리 두꺼운 사전이라도 표제어가 25만개 이상을 넘어서지 않고 있다. 본인이 알고 있는 단어일지라도 새로운 뜻이 나온다면 항상 사전을 참고하도록 한다. 이때는 항상 윗번호의 단어 뜻을 기본적인 뜻으로 가져가야 의미의 확장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draw의 1번뜻은 ‘그리다‘가 아니라 ‘끌다‘이다. 그래야 관심을 끌다, 붓을 끌다, 서랍(drawer)등의 설명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다섯 번째, words in Topics어휘를 학습하기 좋은 또 하나의 방법은 동일한 주제와 관련된 어휘들을 함께 암기하는 것이다. 우리가 책이나 신문에서 단어를 읽으면 뇌 속에 있는 단어사전(lexicon)이 활성화되는데, 이 단어사전에는 단어의 철자, 발음, 문법, 의미 등이 함께 저장되어 있다. 예를 들어 deposit, withdraw, wire transfer, check balance 등 은행과 관련된 필수어휘들을 동시에 학습하게 되면 나올 때마다 따로 암기하는 것보다 그 상황이 연상되고 어휘끼리 상호 연계가 되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된다. 여섯 번째, confusable과 삼단변화를 정리하자.거의 모든 어휘책과 문법책에는 혼동어휘와 삼단변화가 책 뒷부분에 따로 나와 있다. 5권의 책만 참고해서 자신만의 노트에 정리하면 수능까지 그 이외의 혼동어는 채 20개가 안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1시간만 투자하여 정리하면 3년이 편한데 이렇게 효율적인 공부방법이 있을 것인가. 여기까지 6가지의 어휘학습법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았다. 많은 이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여섯 번째를 제외하고 나머지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이해를 바탕으로 어휘학습을 진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정보를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서는 단기기억에 있는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넘겨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은 그 정보를 반복해서 암기하거나 정교화 처리하는 것이다. 암기는 정보를 단기기억에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처리의 깊이가 낮아서 정보가 장기기억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낮다. 반면에 이해를 바탕으로한 정교화 처리는 새로운 정보를 장기기억에 있는 기존지식과 연관을 짓거나 심상을 만들어 정보를 깊게 처리하기 때문에 정보가 장기기억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어휘를 단순암기의 영역으로 생각하여 다른 공부의 후순위로 미뤄놓은 학생이라면, 당장에 그 생각을 고치고 이번 겨울방학동안 영어지식의 기본인 어휘를 제대로 해본다면 분명 영어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종수 부원장 임팩트7영어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초등 사회교과 현장체험학습 듣고, 보고, 만지고, 즐기는 현장체험학습으로 사탐 따라잡기 7차 교육과정개정으로 초등 사회탐구 과목에도 많은 변화가 왔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2010년까지 4학년 2학기에는 문화재 관련 내용, 6학년 1학기에는 시대순서대로 우리나라 역사 내용 등이 학년별로 고루 섞여있었다. 그러나 2011년부터는 4학년과 6학년에는 지리영역과 일반사회영역만을 배우고 5학년이 되면 역사영역만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3학년은 2학년과 4학년의 내용을 연결하기 위해서 지리, 역사, 일반사회를 통합한 내용을 공부하게 된다. 초등학생들이 소화하기에 결코 만만치 않다.그러나 엄마들은 영,수 처럼 주요과목은 아니라는 생각에 체계적으로 학습을 도와줘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하다. 그저 암기과목 정도로 생각하고 단기간에 집중해서 하면 되겠거니 한다. 그러나 개정된 교과서를 살펴보면 자기주도 학습을 전제로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찾아가는 학습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현장체험이 전제로 되어있어 교과서로만 이해하기에는 초등학생들로서는 매우 벅찬 내용이다.이런 변화에 맞추어 많은 학부모들은 엄마표 사탐학습이나 교과서의 이해를 돕기 위한 배경지식을 갖게 해 줄 목적으로 다양한 독서를 시키고 있지만 효율성과 만족도는 그다지 높지 못하다. 무엇보다 초등학교 아이들은 창각보다 시각을 통한 기억의 저장이 중심인 시기이므로 직접 체험하는 학습이 효과가 크다. 이때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사탐의 학습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받으려면 전문성을 가진 선생님을 통해 체계적으로 일정기간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이런 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전문적으로 프로그램화하고 역사전공 관련자를 교사로 채용해서 체계적으로 교육시킨 후 현장에 투입하는 현장체험학습 전문업체에 눈을 돌려볼만하다. 현장체험학습 전문업체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이를 어떻게 활용하면 도움이 될 지 현장체험학습 업체의 선두주자인 (주)여행이야기 관계자를 만나 들어보았다. 현장체험학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주)여행이야기의 이수한 콘텐츠팀장은 “7차 교육과정개정에서 ‘체험’이 화두가 되면서 현장체험학습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죠. 한 팀당 6명 내외로 한정지어 소규모로 움직이는 모둠 수업이 효과가 있다는걸 경험한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라고 현장체험학습시장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현장체험학습업체를 통해 약 5000여개 팀에 약 3만 여명 정도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을 만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현장체험학습을 접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청소년수련관과 같은 청소년기관이나 사회단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프리랜서들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모둠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대체로 사회기관들은 저비용이라는 장점은 있으나 20여명 이상의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참여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의 효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선생님들이 운영하는 모둠은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개인의 역량이나 경험이 충분한 경우에는 학습의 효율성 또한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개인이 다양한 체험의 내용을 공급하기에는 업그레이드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기도 하다. 이런점에서 현장체험학습전문업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역사전공자들을 교사로 채용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시킴으로써 현장에 투입하기 전까지의 준비과정이 체계적이라는 것이 강점입니다. 또한 체험의 범위를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까지 확대해 세계사관련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업체만이 할 수 있는 장점이지요. 뿐만아니라 프로그램 개발과 그에 따른 교재 출판도 가능할 정도의 인력풀이 있어 현장체험학습을 일회적인 경험정도에서 끝내지 않고 사회탐구 과목의 이해력을 도울뿐만 아니라 넓게는 인문학적 배경지식을 확대시키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사탐 성적도 올리고 바른태도도 익히는 일석이조의 효과불정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에 다니는 두 아들을 둔 재석엄마는 “3학년 사탐교과서에는 우리 고장에 대해 배우는데, 문제제기만 되어있고 거의 빈칸으로 채워 넣게 되어 있어요. 아이와 함께 동네 답사를 하고 그 결과를 적어 넣기는 하지만 제대로 하고 있는지 막연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5학년 사탐은 선사시대부터 대한민국정부수립에 이르기까지 시대순으로 역사를 배우기 때문에 학습의 양도 많고 생소한 용어에 막혀 학습에 흥미를 갖기가 쉽지 않다.”며 아이들 사탐과목지도에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이팀장은 “사회는 관계와 관계의 문제 즉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 국가와 국가간의 관계를 배우는 과목인데 초등학생들이 그런 관계를 이해한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또한 역사는 경험하지 않은 수천 년이 넘는 시간을 이해해야 하므로 교과서를 통한 학습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이 당연합니다. 따라서 그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 유물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상상력을 발휘하고 좀 더 실감나게 이해를 돕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라며 초등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실제로 김영사에서 진행하는 현장체험학습에 참여시키고 있는 성우(송현초,6)엄마는 “6학년 1학기부터 시작하고보니 좀 늦은감이 있네요. 3학년이나 4학년때부터 꾸준히 했더라면 많은 도움이 되었겠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하지만 한창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아이에게는 친구들과 버스타고 전철타며 체험학습장소로 가는 과정조차도 아주 좋은 경험이 되는 듯 행복해하니 그것만으로도 만족감이 있습니다”라며 학습이외에도 아이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의미가 있다고 귀뜸했다. 1년정도 함께 모둠을 통해 또래들끼리 현장체험학습을 다니다보면 아이들의 태도도 많이 달라진다. 배려도 있고 예의도 갖출줄 아는 또 다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수업에 참여하는 방법이 궁금해요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하는 시기는 4학년 정도가 적당하다. 그러나 지금은 점차 학년이 낮아지는 추세다. 최근 여행이야기에서는 이런 학부모들의 요구에 맞추어 2학년도 참여할 수 있는 통합교과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수업의 형태는 또래친구들을 6명 내외로 모둠을 구성하여 요청하면 그 팀에 맞게 선생님과 프로그램을 정할 수 있다. 또 팀을 짤 수 없는 경우에 201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