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의왕여성회관 수영장, 어린이·청소년 생존수영 교육 의왕도시공사가 의왕여성회관 수영장에서 관내 어린이와 고교생, 신체가 불편한 장애우 청소년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생존 수영교실을 운영한다.의왕여성회관 수영장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장애청소년들에게 물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 위기 상황에서 자기 생명보호 능력을 강화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 수영 영법을 체득하는 동안 신체의 균형적 발달, 심폐기능 강화 등 건강증진 및 기초체력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의왕도시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덕성초와 왕곡초, 모락고와 생존수영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생존수영법은 유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수상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수영방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호흡법, 페트병 이용하여 물에 뜨기, 구명조끼 사용법, 보빙법, 도움주기 등이다. 덕성초와 왕곡초 어린이들은 7월까지 매주 월~금요일에 매일 1시간씩, 모락고 청소년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시간씩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의왕시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의왕시는 오는 27일까지 2016년 2분기 주민등록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시켜 주민생활의 안정과 정확한 행정사무의 적정 처리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사실조사를 통해 중점적으로 정리할 내용은 △제3자에 의한 사실조사 의뢰 △거주사실과 주민등록 불일치 의심자에 대한 집중 조사 등으로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에 의한 거주불명등록 사실조사 요청대상자 △무단전출자,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불명 된 자의 재등록,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발급 등을 조사 대상으로 한다.조사는 각 동 주민센터가 담당 공무원으로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통·반장과 세대별 명부에 따라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 여부 등을 세대별로 전수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무단전출자, 허위신고자는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하고, 거주불명등록자는 재등록을 유도할 예정이다.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 중 거주불명 등록자 등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신고하면 과태료 부과금액의 1/2에서 최대 3/4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계원예대 4인방, ‘빙그레 사진전’ 개최 지난 6월3일,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 뒤 산책로에서 작은 사진전이 열렸다. ‘어르신들을 웃게하자’는 목표 아래 계원예술대학교 광고브랜드디자인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형태(24), 김태원(21), 이승아(20), 조서아(21) 4명의 학생들이 의기투합한 결과였다. 지난달 말 학교 근처 노인정을 찾은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직접 사진촬영법을 알려드렸다. 그리고 다루기 쉬운 스마트폰을 이용해 어르신들이 직접 ‘추억’이라는 주제로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비록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계원예대 4인방과 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함께 마음을 맞추었기에 옛 추억을 회상하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준 ‘의미있는 전시회’가 열릴 수 있었던 것이다.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종만(의왕시, 81세)씨는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기쁘다”며, “눈도 즐겁고 마음도 탁 트이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학생들은 “부족한 점이 많아서 아쉬움이 남지만,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쁨과 성취감 그리고 즐거움을 전달해 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리포터와 함께 하는 안양 역사기행…② 안양의 삼국시대 유적 신도시로 개발된 평촌과 구도심으로 이루어진 안양, 새로운 아파트가 지어지고 오래된 건물이 재건축, 재개발이 되지만 새삼, 과거 안양의 모습은 어땠을까? 궁금해진다. 내가 살고 있는 안양에는 어떤 역사의 발자취가 있을까? 안양지역의 역사유적을 찾아 나섰다. 안양예술공원에서 삼국시대의 발자취를 느끼다 보물4호, 중초사지 당간지주지난 선사시대 유적 답사에 이어 이번에는 안양지역의 삼국시대 유적을 찾아 나섰다. 우선 안양시 홈페이지의 사이버향토사박물관에서 안양시 문화재에 대한 예습을 한 후 삼국시대 유적으로 알려진 중초사지 당간지주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안양예술공원내 김중업박물관에 위치해 있다는 중초사지 당간지주. 안양예술공원은 안양시의 대표적인 명소로 여러 번 갔던 곳인데도 그런 문화재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새삼스럽게 무지를 탓하며 안양예술공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안양예술공원 입구 왼편에 자리잡은 김중업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자 마다 마당 한켠에 높다랗게 서 있는 2개의 돌기둥 같은 것이 보인다. 이것이 바로 그렇게 찾던 중초사지 당간지주다. 중초사지 당간지주는 안양시 유일의 국가지정 유형문화재로 보물4호다. 당간지주는 부처와 보살의 공덕과 위신을 기리는 불교 용구인 당(일종의 깃발)을 달기 위한 당간(깃대)을 고정해 주는 두 개의 지주대를 말하는 것으로 주로 절의 입구에 세워져 있다고 한다. 중조사지 당간지주는 높이가 약 3.8미터로 상당히 높다. 동서로 마주보고 있는 지주 사이는 60cm로 당간을 고정시키는 간구가 위아래 2쌍이 있다. 높다란 깃대에 달려있는 깃발의 모습이 상상이 된다. 멀리서도 볼 수 있을 만큼의 높이 달려있는 깃발. 이곳에 중초사지가 있었다는 것은 당간지주에 새겨져 있는 명문으로 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는데, 명문에는 신라 흥덕왕 원년인 826년 8월 6일에 채석하여 그 다음해인 흥덕왕 2년(827) 2월 30일에 세웠다는 명문이 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절의 이름과 조성시기, 참여자 명단 등이 있는 당간지주로 알려져 있다. 당간지주 옆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인 중초사지 삼층석탑도 함께 볼 수 있다. 중초사지에서 안양의 과거를 마주하다불교의 나라 신라. 우리나라 문화유적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불교유적이다. 중초사지는 신라후기의 사찰로 중초사지 당간지주의 명문에 의하면 당간지주를 조성하던 826년을 전후로 황룡사의 주통 항창화상이 이곳에 머물며 고사를 지휘한 기록으로 미루어 신라최대의 사찰이었던 황룡사와의 연관성과 사찰의 격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 김중업 박물관이 있는 이 자리에 중초사가 있었다고 생각하니 새삼 신라시대의 불교의 위상이 느껴진다. 중초사는 이후 10세기 초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안양사로 변경되어 16세기 중반까지 존재했다고 전해진다. 안양시에서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발굴한 결과 다수의 신라후기 중초사 강당 초석을 비롯해 신라시대 기와편, 청자 편 다수가 출토되었고 태조 왕건에 의한 고려시대 안양사 창건은 안양시의 지명유래에 대한 근원을 밝혀준 것이라 하니, ‘안양’이 실로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임에 웬지모를 뿌듯함까지 느껴진다.현재는 김중업 박물관 마당에서 안양사터임 알 수 있는 초석들을 확인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상당한 규모를 지녔음을 알 수 있다. 안양예술공원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김중업 박물관에 들러 건축관련 전시회도 보고 옛 선조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석수동 석실분에서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안양김중업 박물관에서의 감상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삼국시대 것으로 알려진 석수동 석실분을 찾아 나섰다. 지도상으로 김중업박물관 뒤쪽 삼성산 어디쯤이라는 대략적인 위치만으로 어떻게 찾아가야 하나 막막하기만 한 길. 안양사지관 뒤편 소형주차장 옆 골목에 석수동 석실분 이라는 표지를 발견하고 안도감이 들었다. 무작정 표지판을 따라 걸었다. 제대로 가는 것인지 고민이 들 때쯤 표지판이 다시 나타나길 대여섯번 삼성산 숲길을 따라 30분 쯤 올라왔을 때 쯤 드디어 석수동 석실분을 마주했다. 삼성산 구릉 정상부에 있어서 인지 아래로 안양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올라오기까지 힘들었던 마음이 한 번에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다. 석수동 석실분은 화강암으로 축조된 삼국시대 것으로 해발 약 300m 정도의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의 정상부를 향해 남북으로 축조되어 있다. 석실 내부는 길이가 3.3m, 폭 1.4m, 높이 1.5m로 실제로도 꽤 넓어 보였다. 안내판문에 의하면 연도가 생기기 이전의 초기 횡혈식석실분으로 추정된다고 하니 그 세월이 아득하다. 횡혈식 석실분은 시신을 묻기 위해 널길을 통해 무덤방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돌로 쌓아 만든 무덤으로 삼국시대부터 축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석수동 석실분은 도굴되었고 금귀걸이가 나왔다고 전하기도 하는데, 그 유물이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하니 안타깝다. 그냥 모르고 지나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그 의미를 알고 보내 새롭게 다가온다. 답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의 안양은 전과는 다르게 오랜 역사의 향기가 느껴진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군포문화재단, 군포프라임필 전속작곡가 공모 (재)군포문화재단은 상주단체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전속작곡가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속작곡가 공모는 오케스트라와 작곡가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작곡가의 공식 연계활동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창작곡을 발굴하고 발표할 수 있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된다.이번 공모를 통해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전속작곡가로 선발된 작곡가에게는 500만원의 창작활동비와 신작을 공연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혜택이 주어진다.우리나라 국적의 만 40세 이하의 신진 작곡가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오는 17일까지 소정의 서류와 포트폴리오를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전속작곡가를 통해 군포프라임필만의 특성을 살린 훌륭한 창작곡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력있는 신진 작곡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392-64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우리 동아리 최고-근명여자정보고 그루밍 반려견 인구 1000만 시대이다.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26%로 고령자와 독신가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인생길을 동행하는 반려견은 그냥 동물이 아닌 가족이나 다름없다. 가족에게 좋은 걸 해주고 싶은 건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하다보니 특히 애견 미용에 관심이 많다. 대학에서도 애견 미용 관련 학과가 생겨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애견 미용. 근명여자정보고 애견미용 동아리 그루밍 회원들을 만나봤다. 동아리 활동이 직업과 연계"선생님! 강아지 꼬리는 어떻게 잘라요?""강아지가 미용할 때 가만히 있지 않고 자꾸 움직이면 어떻게 하죠?"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3학년 교실. 애견미용동아리 그루밍 학생들의 질문이 여기저기서 쏟아진다. 팀 별로 조를 짜 강아지 모형으로 미용 작업을 하는 학생들.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애견미용동아리에 들어온 학생들이기에 자부심도 대단하다."오늘은 푸들의 콘티넨털클립을 할거예요. 이 기법은 푸들의 매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스타일로 정성스럽게 미용을 해야 합니다. 애견 미용을 할 때는 미용에 관련된 기본 지식이외에도 견종 마다 개성과 특성을 파악해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시켜서 미적으로 아름답게 돋보일 수 있도록 미용 관리를 해주어야 해요."학생들에게 애견 미용을 지도하고 있는 이덕희 강사(펫 엘도라도 대표)는 애견 미용은 단순히 털을 깎아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가꿔주기도 하지만 강아지의 털과 피부 상태, 생활습관, 건강상태까지 체크할 줄 아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상 위에는 이날 수업의 모델견인 스텐다드 푸들 미카엘이 늠름하게 앉아 있고, 학생들은 이덕희 강사의 설명에 따라 자신이 디자인해야 할 강아지의 이름과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애견 미용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아서 이 동아리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그루밍은 일반적인 다른 동아리와 달리 동아리 활동 자체가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동아리의 반장을 맡고 있는 강영빈(3학년)학생은 취미로 혹은 직업과도 연계해 할 수 있는 동아리활동이 무척 흥미롭다고 말했다. 애견미용사 자격증 도전, 어렵지 않아요근명여자정보고의 애견미용 동아리가 생긴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이다. 처음 동아리를 결성했을 때 5명이었던 학생 수가 올해는 11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1학년 학생들의 동아리 가입 경쟁률은 무척 높았다. 워낙 인기가 많은 동아리이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고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학생들을 우선 선발했다는 남수정 지도교사는 단순히 애견미용이라는 동아리 활동이외에도 직업과 연계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축제 때는 작품 전시를 비롯해 수제 간식과 애완견 용품도 만들어 판매했어요. 반응이 무척 좋았죠. 30분 만에 모두 판매가 되었으니까요. 올해는 그런 활동이외에도 애견박람회 참석도 해보았어요.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니 애견 관련 산업 쪽으로 진로 설정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견미용 뿐만 아니라 애견 카페와 펫 샵 창업에도 관심들이 많으니까요."그루밍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집에서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경우 내 손으로 직접 미용을 해주고 싶어 가입한 학생과 졸업 후 애견미용이나 애견 관련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활동하는 경우이다. 애견미용사 자격증은 실력과 경력에 따라 3급, 2급, 1급이 있고 2급부터는 능숙하게 할 수 있는 기술을 필요로 하고, 1급은 관련 업체에서 1년 이상의 경력자에게 주어진다. 또 애견훈련사, 애견 심사위원, 애견브리더, 핸들러, 펫 시터, 애견트레이너 등으로 진출할 수 있어 전망은 무척 밝은 편이라고 한다. 동아리 회원 가운데 애견미용학원을 다니고 있는 이수빈(3학년)양은 "애견미용사가 단순히 미용기술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애견미용이 가능하다고 배웠습니다. 아직까지 힘든 건 없고 이쪽 분야로 진출할 생각으로 동아리활동도 재미있게 하고 애견미용사 자격증도 취득하려고 노력 중입니다."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제15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 신나는 과학 체험 제15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가 6월 11일, 12일 이틀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안양시 담당자는 “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최신 IT 트랜드를 경험하고 즐길 좋은 기회”라며 “과학대회는 물론 드론, 3D 프린팅, 가상현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해 년마다 성황리에 개최되는 안양사이버과학축제를 대회, 체험 행사, 부대 행사로 나누어 주요 프로그램을 정리해보았다.올해 사이버과학축제의 주요 대회는 로봇대회와 스토리텔링 발명대회, 3D 프린팅 대회, 게임대회이다. 특히 과학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로봇대회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슈팅 로봇대회, 미션창작 로봇대회, 배틀로봇 축구대회 3개가 열린다.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엿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발명대회와 3D 펜으로 불리는 창의 메이커스 경진대회도 인기다. 올해 처음 열리는 드론 아카데미도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사전 신청받은 총 1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 동안 이론부터 비행실습까지 진행된다.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위해 드론아카데미를 신청해둔 김정미(42, 평안동) 씨는 “아이가 평소 드론을 좋아하는데 시뮬레이션 체험과 조종실습까지 프로그램이 알차 벌써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체험관도 가상현실 체험관과 3D프린팅 체험관, 사물인터넷체험관 IT 와 로봇체험관으로 다양하다. 가상현실체험관에서는 비행, 승마 등 다양한 콘텐츠의 가상현실체험이 운영되며 IT및 로봇체험관에서는 스마트 콘텐츠 체험과 로봇 시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45개 부스로 가장 많은 체험관을 운영하는 과학탐구 체험관에서는 순수과학 및 응용과학체험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회에 비해 체험행사는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부대 행사로는 개회식과 폐회식, 종이예술 체험교실과 다문화 체험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행사인 진로탐색 토크 콘서트 ‘시야를 넓혀라’는 IT컨설턴트 김학용 씨가 강연한다.올해로 세 번째 안양사이버과학축제에 참가한다는 김민규(13, 귀인동) 군은 “체험해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흥미진진한 과학에 대해 직접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군포 어디까지 가봤니? 수리산임도길 군포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수리산은 안양, 안산과도 맞닿아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특히 수리산임도길은 코스마다 특징이 명확해 수리산을 잘 아는 고수들이 추천하는 길이다. 산길임에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와 정자가 곳곳에 배치돼 쉬엄쉬엄 느긋느긋 산림욕의 재미에 푹 빠지기도 좋다. 수리산임도길 코스, 입맛 따라 즐길 수 있어수리산임도길에는 구름산책길(4.8km)과 풍경소리길(5km), 바람고개길(5.6km) 총 3가지 코스가 있다. 구름산책길은 군포시 중앙도서관에서 출발해 임도5거리, 덕고개, 행복쉼터, 속달동마을로 이어진다. 풍경소리길은 수리산역에서 철쭉동산, 중앙도서관, 임도5거리를 거쳐 수리사가 최종도착지이다. 바람고개길은 납덕골주차장에서 수리사방향으로 걷다 바람고개길 입구에서 에덴기도원으로 향한다. 예쁜 이름으로 코스가 나누어져 있지만, 연결되는 지점들을 이용해 원하는 스타일로 맞춤길을 완성할 수 있다. 가장 편안하고 대중적인 길은 구름산책길이다. 시작점인 중앙도서관에서 임도5거리로 이어지는 길은 가파른 경사도의 아스팔트길로 다소 재미가 반감되지만 그 옆의 ‘수리산 산림욕장’이나 ‘상연사’로 경유해 임도5거리로 향하면 잔잔한 수리산의 재미를 느끼며 걸을 수 있다.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를 뿐 풍경소리길은 구름산책길과 중앙도서관에서 임도5거리까지 코스가 동일하다. 임도5거리에서 덕고개를 선택하느냐, 수리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코스가 갈린다. 임도5거리에서 덕고개 방향은 흙길에 나무 그늘도 넉넉한 편안한 길이다. 꽃놀이가 절정인 4~5월에는 아름다운 꽃길을 만날 수 있다. 제일 먼저 은은한 벚꽃이 피고, 이후에는 화려한 철쭉이 피어난다. 도심보다 늦게까지 꽃구경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반면에 임도5거리에서 수리사 방향은 땡볕이 강하고, 돌길이 많은 편이다. 수리사로 향하는 길은 훨씬 더 가파르고 굴곡진 길이다. 그러나 울창한 숲에서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의 모습과 소리가 정신을 맑게 깨워준다. 특히 신라시대 건립된 천년고찰 ‘수리사’에 도착해 차가운 약수물을 마신 후, 수리사를 감싸 안은 수리산의 탁 트인 풍경을 내려다보는 맛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매력이다. 철쭉꽃이 만발하는 4월 중순에서 5월초에는 풍경소리길의 시작점인 수리산역에서 철쭉동산을 지나는 코스를 절대 놓쳐선 안 된다. 풍경소리길에서 수리사로 향하지 않고 에덴기도원으로 향하면 마지막 코스인 바람고개길로 진입할 수 있다. 임도길 중 가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가장 한적하고 인적이 드문 편이다. 그 만큼 숲도 깊고, 녹음도 짙다. 걷기에는 매우 좋지만 경사도 있는 길이 꽤 있어서 수리산임도길 중 가장 많은 운동량을 요구한다. 수리산임도길 주변의 볼거리-반월호수, 갈치호수, 덕고개당숲원하는 대로 수리산임도길 코스를 만들어봤다면 코스에 맞춰 주변의 명소들을 같이 챙겨보자. 우선 구름산책길이나 바람고개길을 걷는다면 반월호수를 들려보는 것이 좋다. 산등성이에 둘러싸인 반월호수 주변이 공원으로 잘 조성되어 있어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기 좋고 근처에 위치한 맛집에서 시장기를 해결하기도 좋다. 특히 해질 무렵이라면 잔잔한 호수가 위로 물드는 주홍빛 낙조를 꼭 감상하길 추천한다.구름산책길이나 풍경소리길을 걷는다면 덕고개당숲과 갈치호수를 들려볼 수 있다. 덕고개당숲은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마을 숲’ 우수상에 선정된 곳으로, 단풍 든 가을에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서어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너도밤나무 등 약 100년~300년 고목나무들이 신령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여름에도 무더위를 잠재울 정도의 시원함을 선물해준다. 갈치호수는 반월호수 보다 작은 규모이지만 이곳 역시 주변에 맛집과 카페 등이 밀집해 있어서 식사와 휴식을 취하기 좋다.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육아 품앗이 현장, 의왕시 육아나눔터를 가다! 의왕시에서는 지역중심의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육아나눔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육아나눔터란 이웃에 사는 부모들이 함께 모여 자신이 가진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장점을 살려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의 공간을 말한다.육아나눔터는 어떤 곳이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의왕육아나눔터를 다녀왔다. 비슷한 또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모여 팀별 육아 품앗이 진행의왕육아나눔터는 지난해 10월 부곡동 주민센터 내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2층의 한 곳을 유아들이 활동하기 좋은 공간으로 꾸미고, 장난감과 도서 등 육아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비해 자모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으로 조성한 것. 이곳에서는 0세부터 취학 전까지의 자녀를 둔 2가정 이상이 모여 팀을 만들고 정기적으로 모여 육아와 관련된 정보 나눔과 소통, 자신들만의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기획해 활동할 수 있다. 팀들은 자신의 아이 연령에 맞는 엄마표 수업을 진행하거나 육아의 어려움이나 고충을 나누기도 하고, 자신만의 육아 경험을 전수하며 힘든 육아의 짐을 덜어낸다. 또, 아이들을 위한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연구하며 자기 개발도 이뤄간다. 이런 이유로,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주부들이 이곳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부곡동 주민센터 육아나눔터의 경우, 현재 40가정이 7팀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전체 인원수로는 85명 규모. 호응이 좋자, 지난 3월에는 내손동 주민센터에도 육아나눔터를 개설했다. 개설 후 약 4가정 정도가 모집돼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도 계속 신청자가 들어오고 있는 상태다.의왕시건강가정지원센터 양수민씨는 “육아나눔터 이용 신청접수 및 문의, 활동 지원 등 전체적인 관리는 의왕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맡고 있다”며 “육아나눔터 이용을 신청하면 신청자의 상황과 가장 잘 맞는 품앗이 팀을 매칭해 주거나 마음에 맞는 팀을 꾸려오도록 안내해 준다”고 밝혔다. 또한 “품앗이 팀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매달 3만원 정도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이용자들의 요구나 건의를 적극 수렴해 반영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하반기에는 이용자들의 필요와 육아 지원 강화 차원에서 자녀양육에 관한 부모교육이나 신체활동 프로그램 특강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고천동 지역에 육아나눔터를 추가로 개설하고 의왕시 전체로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인터뷰> 부곡동 주민센터 육아나눔터의 육아품앗이 모임 ‘토닥토닥’“도와가며 함께 하니 어려운 육아도 힘든 줄 모르겠어요!”7개월부터 22개월까지의 영유아자녀와 그들의 엄마 5명이 모인 육아품앗이 그룹, ‘토닥토닥팀’. 이들은 매주 한차례 부곡동 주민센터 육아나눔터에 모여 아이들의 발달 시기에 맞는 엄마표 수업과 오감발달 프로그램, 육아 정보 나눔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자녀들을 사랑으로 양육하자는 의미로 팀 이름도 아이를 달랠 때 쓰는 말인 ‘토닥토닥’으로 정한만큼 이들의 모임 분위기는 따뜻하고 활기가 넘쳤다. 그러면서 하나같이 이 모임이 육아에 지친 자신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돌전 아기를 키우는 김수연(삼동, 35세) 주부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동네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다보니 우울증까지 올 정도로 힘들었는데 육아품앗이를 하면서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소통하다보니 우울증이 사라지고 육아에 자신감과 재미까지 생겨 이 모임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옆에 있던 오승옥(삼동, 35세) 주부는 “유아용품은 어떤 것이 좋은지, 이유식 만드는 법이나 아이가 아플 때 대처법은 무엇인지 등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육아정보들을 품앗이 팀에서 듣고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말했고, 허은선(삼동, 33세) 주부도 “육아정보는 물론 도움 되는 지역 정보도 나눌 수 있고 나아가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어 육아나눔터 활동이 두루두루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토닥토닥팀은 매달 한 번씩은 회의를 통해 다음 달 진행할 스케줄을 짜고 품앗이 활동이 어땠는지에 대해 점검한다. 이를 통해 아이와 엄마에게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개발하며 육아 품앗이를 이어간다고.육아나눔터 개설 때부터 활동한 이아름(삼동. 36세) 주부는 “우리 동네가 마을 같은 분위기라 육아 품앗이가 어느 곳보다 필요했다”며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육아나눔터를 통해 마을 공동체가 아이를 키우는데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팀의 리더인 우효선(삼동, 36세) 주부는 “우리 모임을 통해 집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들을 아이나 엄마 모두가 경험해 봤으면 한다”며 “아이들도 엄마들도 평생 친구가 되는 그런 품앗이 모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과천시 갈현동에 패밀리파크 조성 과천시는 갈현동 517 일대 6만 4천여㎡ 부지에 총 37억5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 친화적 가족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다음 달부터 공원조성계획과 실시계획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시는 지역특성에 맞는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선진국 공원에 대한 자료조사는 물론, 전문가 자문,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반영할 계획이다. 패밀리파크는 도시공원 관련법상 휴양, 조경, 운동, 교양, 편익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물이 들어설 수 있다.시는 공원경관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잔디밭과 연못, 폭포 등을 비롯해 피크닉장, 파고라, 자연체험장, 모험놀이장, 정글림 등 휴양시설을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 다목적 전시장 같은 교양시설과 전망대, 음수장, 휴게실 등 이용객의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밤나무단지는 지난 2004년 관악산 도시자연공원으로 편입됐으나 그동안 개발을 하지 못한 채 방치돼 왔다” 며 “시는 이 공원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2년 갈현동 패밀리파크로 지정했으며, 이번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원조성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