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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 교사로서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어요” 지난 10월 문을 연 의왕시 ‘레지오에밀리아체험관’. 그 이름이 생소하다. 많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그리고 곳곳에 있는 키즈까페, 놀이학교에서 영어유치원까지 유치연령의 부모들이라면 한번쯤은 어느 기관에 아이를 보내야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 전 시기는 부모의 교육기관 선택이 자유롭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다. 의왕레지오에밀리아체험관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육아보육센터로는 최초로 레지오에밀리아 접근법을 활용한 체험관이다. 4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아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레지오에밀리아 교육’이란 무엇인지, 체험관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활용되는지, 리포터가 직접 찾아가 보았다. 교사와 아이들에게 호응…4월까지 예약 마감의왕시 오전동 여성회관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레지오에밀리아체험관. 리포터가 찾아간 시간은 오전 10시, 예약된 어린이집 아이들이 선생님들을 따라 체험관으로 입장하고 있었다. 유복림 의왕시보육센터장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호응이 좋아 예약 대기를 해야 할 정도”라며 “4월부터는 단체예약 외에 개인대상으로 예약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미 4월 예약 분은 마감되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아이들을 따라 체험관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중앙의 홀 한쪽 벽에는 아이들의 작품으로 보이는 액자가 빼곡히 걸려 있고 다양한 색감과 질감의 도구들이 한쪽에 가지런히 놓여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정형화된 공간이나 놀잇감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었다. 유아체험관이라고 해서 기존의 아이들 놀이터의 확장 개념으로 생각했던 리포터는 그런 모습이 약간은 낯설기도 하고 새롭게 느껴졌다. 특히 빛과 그림자, 거울 등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다.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여서 무엇을 만드는지 열중하기도 하고 커다란 천에 비쳐진 그림자를 보며 마냥 신기해하며 어디서 그런 모양이 나왔는지 탐색하기도 한다. 공간도 분리되어 있지 않고 약간은 미로 같기도 하고 오픈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한 재미있는 공간이다. 고가의 장남감이나 ‘우아’하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눈에 띄는 물건이 아닌데도 아이들은 무엇인지 열중하고 있다.유 센터장은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아이의 주도적인 활동과 동기부여를 강조한다”며 “체험장에서 아이들은 선생님의 주도하게 계획된 주제로 학습하고 놀이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탐색하고 놀이화 하는 과정자체를 중요시 한다”고 설명했다. 리포터가 보기에도 교사들은 여유를 갖고 아이들을 탐색하는 듯 느껴졌다.그런데 아이들 옆에서 열심히 무엇인가를 기록하는 사람이 보인다. 유 원장은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기록을 중요시 해 교사는 아이들의 행동과 말 놀이과정을 기록해 아이들이 무엇에 흥미가 있고 관심을 가지는지 파악하고 소통한다고 설명했다. 체험관에서 기록하는 선생님은 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보육도우미로 체험관에 오는 아이들의 행동과 말, 놀이과정 등을 기록해 교사들과 소통하고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활용한다고. 아이들 뿐 아니라 교사와 부모가 함께 해요레지오체험관은 KCCT(Korea Center for Children and Teachers)에서 파견한 2명의 연구교사의 컨설팅을 받아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KCCT는 레지오 교육철학을 토대로 어린이, 부모, 교사 그리고 교육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세워진 교육센터로 연구교사들은 공간의 구성과 놀이 도구 뿐 아니라 인솔교사들의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유나 연구교사는 “아이들을 데리고 체험관에 오기 전에 미리 워크샵 형태의 교육을 통해 레지오 교육철학을 공유하고 아이들과 똑같이 놀아보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 본다”며 “많은 교사들이 ‘이 시간을 통해 일에 쫒기고 가르치기에 급급했던 자신과 아이들을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좋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또한 “레지오 접근법은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실제 교사와 아이, 부모가 공유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자체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교사의 변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부모가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레지오 체험관은 1인 1회 2시간 3000원의 체험비를 받는다. 개인 신청자는 주 1회 월 4회 120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의왕시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인근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해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널리 알리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레지오에밀리아 접근법의 교육철학을 듣고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이상적이라고만 생각했던 교육이 현실화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서부터 남보다 앞서기 위해 경쟁하고,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채찍질 하는 현실에서 우리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레지오체험관은 유아체험관이 아니라 교사, 부모 체험관이라고 해도 될 듯하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레지오에밀리아접근법이란?레지오 에밀리아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동명의 도시명에서 유래했다. 1945년 2차세계대전 말 레지오 에밀리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조합 형태의 유치원을 설립하고 교육자 로리스 말라구치가 중심이 되어 시당국과의 협조하에 만들어낸 프로그램이다.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아이를 ‘능력을 지닌 유능한 존재’로 보고 미리 계획된 것을 교사 주도적으로 가르치지 않으며 아이들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한다. 교사는 동기부여자로, 기록을 중요시 하며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계획된 교육과정이 없이 아이의 욕구와 수준에 따라 아이와 교사의 상호작용에 의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지자체가 제공하는 무료서비스, 꼼꼼히 챙겨보세요” 생활하다보면 무언가를 고쳐야 하거나 갑작스런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 질 때 생활 공구나 의료장비의 도움이 절실하다. 가끔씩 쓰는 물건이라 일반 가정에서 완벽히 갖추고 있기도 힘들고 잠깐 사용하면 되는데 돈을 드려 사기도 아깝다. 이럴 때 필요한 물건들을 빌려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유용할까? 가까운 이웃에 빌릴 수도 있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마음 편하게 지자체에서 빌려 쓰자. 우리 지역 지자체들이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시민 편의를 돕고 있다. 무료서비스만 꼼꼼히 챙겨도 횡재한 기분이다. 생활 공구나 의료재활장비, 무료로 빌려줘과천시는 생활하면서 종종 필요해 지는 공구를 무료로 빌려주는 ‘생활 공구 무료 대여서비스’를 3월부터 시작했다. 전동드릴세트, 파이프랜치, 몽키스페너부터 니퍼나 뺀찌, 망치 등에 이르기까지 약 28종의 생활 공구를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다.공구가 필요한 시민들은 과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http://www.gccs.or.kr)나 전화로 접수하고 대여소를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빌려 가면 된다. 공구대여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쓰고 빌려갈 수도 있다. 대여기간은 3일 이내이며 1회 연장 가능하다. 공구대여 장소는 과천시민회관 빙상장 앞 종합상황실과 관문실내체육관 종합상황실, 주암공원 사무실, 과천 청소년수련관 종합상황실 등이다.단, 빌려 간 생활 공구를 분실하거나 파손했을 때는 똑같은 제품으로 반납해야 하고 생활 공구 사용 중 발생한 사고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책임지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군포시 보건소에서는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장애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재활장비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휠체어, 워커, 목발, 전자혈압계 등을 대여해 주며 전화로 예약 신청한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빌려 가면 된다. 대리인 방문 시에는 대리인 신분증도 지참해야 한다. 대여기간은 2개월로 1~2회 연장 가능하고 연장 후에 재대여는 불가능하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구는 기증도 받는다. 전문적인 법률상담, 무료로 받으세요안양시청 민원실 한편에 마련된 ‘사랑의 전화’ 코너. 이곳은 안양시가 민원서비스 차원에서 지난 1994년부터 무료로 법률자문서비스를 해오고 있는 곳이다. 각 분야별 법률전문가들이 요일마다 1명씩 번갈아가며 나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민들을 만난다. 매주 월요일은 변호가, 둘째 넷째 화요일은 노무사, 수요일은 감정평가사, 목요일은 세무사, 금요일엔 손해사정인이 법률상담에 나선다.군포시청도 시청 2층 ‘시민의 방’에서 무료법률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원하는 시민 누구나 상담 받을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은 변호사가, 매주 수요일엔 법무사, 한 달에 한번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엔 세무사가 나와 법률상담을 한다. 가정문제, 상속, 재산, 고소 고발, 형사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상담이 이뤄진다. 선착순 방문 접수로 일대일 상담이며 전화상담이나 사전예약은 안 된다. 의왕시청은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무료법률상담실 문을 연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변호사가 나와 법률상담을 진행하며, 금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세무사가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모든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여유를 두고 미리 예약해야 원하는 시간에 상담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전화(031-345-2263)로 하면 되고,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자전거무료보험에 우산, 자전거 무료 수리까지의왕시는 LIG손해보험과 자전거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의왕시민 누구나 자전거 관련 사고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무료자전거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기간은 올해 5월 11일까지이며, 자전거 사망사고, 자전거 사고 후유장애, 자전거 상해사고, 벌금, 배상책임 등 8개 부문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장금액도 해당 사항별로 적게는 40만원에서 최고 4000만원까지다. 무료보험과 함께 고장 난 자전거를 무료로 고쳐주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도 운영 중이다.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동 주민센터나 지정장소를 순회하며 펑크, 림 교정, 브레이크 조정 등 수리를 진행한다. 안양시와 군포시도 고장 난 자전거를 무료로 수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안양시는 고장 난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는 ‘무상 우산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 8동 명학공원 내 위치하고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전문기술인력 2명을 포함해 총 7명의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고장이 났거나 녹이 슬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우산을 수리해 준다. 단 고가품이나 골프용 우산, 양산 등은 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10월까지 운영하며 우산 수리에 필요한 부속품 확보를 위해 수리가 거의 불가능한 우산에 대해서는 기증도 받는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비정상 자궁출혈 외래를 보다보면 여성들이 보통 생리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피임만 잘 되었다면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으시는 편에 비해, 출혈이 있으면 놀래서 다음 날 아침부터 일찍 달려오시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정상적인 생리의 정의는 ‘21-35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약 30-50ml정도의 출혈’을 의미하며 보통 생리 기간은 7일 이내이다. 비정상 자궁출혈은 어떠한 형태로든 이 정상의 범위를 넘는 경우를 말한다. 대표적으로는 월경 과다, 부정 출혈, 희발 월경이 있으며 이 외에도 과소 월경, 불규칙 과다 월경, 빈발 월경 등이 있다. 월경 과다는 규칙적인 월경을 하지만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거나 혹은 장기간 월경을 하는 경우를 말하며 부정 출혈은 정기적인 월경 중간에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희발 월경은 생리 주기가 35일을 넘는 경우를 의미한다. 비정상 자궁 출혈이 있는 경우 원인을 찾기 위해 일단 피임 여부, 외부 약물 복용 여부 등을 확인한 후 골반 초음파, 경부암 검진 등의 기본 검진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원인을 찾기 위한 혈액검사가 시행되며 월경 과다나 불규칙 과다 월경의 경우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사가 함께 시행된다. 또한 35세 이상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내막 증식증이나 자궁 내막암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한 자궁 내막 생검이 필요한 경우도 간혹 있다. 원인 질환으로는 임신과 관련된 출혈, 자궁 근종, 선근증, 난소 낭종, 자궁 내막 용종, 자궁 내막 증식증, 자궁 경부암, 자궁 내막암 등이 있을 수 있고, 원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는 ‘기능성 자궁 출혈’로 분류를 하게 된다. 원인 질환이 있으며 그에 대한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되고,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야기되는 기능성 자궁출혈이면 출혈 기간이나 양에 따라 추후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심심치 않게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으로 인하여 출혈이 야기 되는 경우도 있다. 여성에게 좋다고 자궁을 건강하게 해준다는 선전을 보고 산 검증되지 않은 식품을 드시다가 출혈로 인해 고생하시는 경우가 많다. 산부인과는 여성들에게는 왠지 가기 꺼려지는 곳이지만 그만큼 문제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고 검진을 받지 않던 여성들에게 갑자기 출혈이 일어나게 되면 ‘혹시 암이 아닐까, 문제가 단단히 생겼군’ 하는 마음에 몇날 며칠을 고민하시게 되니, 늘 정기검진을 잘 받으며 관리잘해야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행복한봄산부인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원광대 산본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박태용 교수가 들려주는 척추이야기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발전하면서 인간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근골격계 질환이다. 특히 단순 반복 작업이나 컴퓨터 업무가 주를 이루면서 허리나 목, 어깨, 팔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국의 경우 7%가 앓고 있는 흔한 질병으로 근로자 중 62%가 이 때문에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처럼 근골격계 질환이 X-Ray나 MRI 소견 상으로도 별다른 이상이 없어 치료에 더욱 어려움이 있는데, 원광대 산본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박태용 교수에게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근골격계 질환은 어떤 질병인가요?모든 사람은 일생동안 최소 한 번 이상 며칠 간 지속되는 근골격계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통증이 요통, 경향통, 무릎통증 등이다. 흔히 잘못된 자세로 인해 생기는 근골격계 질환은 근육과 골격에 무리가 가서 생기며 습관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근육과 골격에 피로가 싸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 근골격계 질환이 알려진 건 지난 96년 한국통신공사 전화교환원들의 목과 팔, 어깨 장해의 집단발병이 그 계기로 해마다 발병사례가 급증해 2005년도에는 외래 수진율이 높은 질환 2위로 꼽히기도 했다. 이처럼 해마다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분업화로 작업이 단순, 반복화되고 작업 강도가 높아지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동공구 등의 사용이 증가하고 사무작업에서는 VDT(영상표시단말기)사용이 늘어나는 등의 작업환경 변화가 그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서 우선 시 되어야 하는 것은?통증으로 인해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들이 꽤 많은데 이런 경우는 꼭 한 번 본인의 체형이 올바른 체형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대부분 이 질환의 경우 우선적으로 체형교정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 치료법은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인 틀어진 자세를 교정해 바로 잡아주는 것이 목적이다. 근골격계 질환 치료 시 체형교정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이유는 허리가 틀어져 통증이 있을 때 자세를 교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통증이 조금 낳았다고 그대로 방치해 결국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를 맞게 된다. 이미 수술을 한 경우도 자세가 원인으로 진단되었으면 자세교정 치료를 반드시 해야 재발이 되지 않는다. 환자들 가운데는 여러 가지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어 본원 체형교정클리닉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잘못된 체형으로 경추 부위의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양측 견관절 통증, 견갑골 내측통증, 간헐적 팔저림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두통이나 어지럼증까지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체형교정 치료는 단순히 경추의 교정만 시켜주면 안되며 흉추 교정치료까지 병행하여 치료를 해야 한다. -체형교정 치료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근골격계 체형 불균형의 원인은 크게 햐향패턴과정과 상향패텬과정으로 나뉠 수 있다. 턱관절 및 경추의 불균형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머리 및 경추 부분의 근육 긴장을 유발함으로써 체형불균형이 유발되는 것이 햐향패턴과정이며 족부와 골반이 불균형으로 인해 고관절과 골반이 틀어지게 되고 체형불균형이 유발되는 것이 상향패텬과정이다. 이럴 경우 하향패턴과정은 주로 턱관절 및 경추부를 먼저 치료해줘야 하고 상향패턴과정은 주로 족부 및 골반부를 먼저 치료해줘야 한다. 치료방법에는 근막이완요법, 근육에너지 치료법(MET), 근육불균형 교정운동, 보행교정, 체중심강화 운동 등을 포함한 추나요법이 사용된다. 부가적 치료법으로 손상된 근육, 힘줄, 인대의 염증을 일차적으로 없애주고 이차적으로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목적으로 침, 부항, 한약, 봉침, 약침, 매선 등의 방법이 사용된다. -추나요법과 원광대 산본한방병원의 체형교정클리닉이 어떤 곳인지 알려주세요경항통, 견비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체형교정을 할 때는 단순히 경추의 교정만 시켜주면 안되며 흉추 교정치료까지 병행하여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요추 및 골반 뒤틀림도 같이 교정을 해줘야 할 때도 발생한다. 추나요법은 한방치료에서 이러한 교정을 실시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방법 중 하나이다. 또한 경추의 운동성을 파악하여 과도하게 수축되기 쉬운 근육은 이완시켜주고 정상보다 길이가 늘어나거나 약한 근육은 강화를 시켜주어야 한다. 여러 올바르지 못한 체형(부정렬 증후군)은 성공적으로 통증 완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정기간이 지난 후 다시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체형에 대한 교정, 잘못된 자세에 대한 바른 지도, 그에 따른 환자의 행동변화가 조화를 이뤄야 만성적인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이러한 치료를 전담하는 곳이 바로 체형교정클리닉이라 할 수 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직접 만든 손두부로 차리는 웰빙 건강식 날이 따뜻해지면서 가족동반 나들이가 잦다.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음식. 다양한 연령대의 입맛을 맞추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 떠오르는 음식은 단연 두부요리이다.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백운호수에 맛집으로 손꼽히는 두부요리 전문점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100% 국산 콩으로 새벽마다 정성스레 만드는 손두부계원대에서 백운호수 쪽으로 모락산 터널을 지나자마자 보이는 ‘자연콩’. 앞마당에 들어서면 무엇보다 먼저 반기는 것이 있다. 다름 매일 새벽마다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두부의 은근한 콩내음이다. 자연콩 우명희 사장은 “평일에는 서너 시간, 주말에는 꼬박 다섯 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며 “힘들지만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정직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정성스런 손맛만큼이나 두부 맛을 좌우하는 것은 콩. 우사장의 친정인 상주와 문경에서 재배한 100% 신토불이 국산 콩이다. 두부에서 유독 고소하면서 진한 맛이 느껴지는 이유이다. 봄 신메뉴 ‘자연애정식’, 두부에 봄의 신선함을 더하다황토로 지어져 아늑한 식당 안에 들어서니 창밖에 멀리 보이는 백운산이 장관이다. 장이 그득한 장독대와 신선한 반찬을 줄기차게 제공해줄 고마운 텃밭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문득 ‘제대로 찾아왔구나!’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맛집이라 두부 보쌈에 전골까지 먹고 싶은 것이 많다. 결국, 다양한 두부요리를 맛볼 수 있는 ‘자연애정식’을 주문했다. 맨 처음 나온 것은 따끈한 순두부이다. 혀끝에서 부서지는 질감이 부들부들 순하고 고소하다. 연이어 나온 것은 두부 냉채. 두부 위에 날치알과 해초류를 얹은 모양새에 눈이 먼저 호사한다. 부드러운 두부와 오독오독 씹히는 해초류와 톡톡 씹히는 날치알의 질감이 예술이다. 연어를 얇게 썬 오이로 돌돌 말아 달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 연어말이는 상큼하다. 흑임자 소스가 곁들여지는 샐러드까지, 금세 그릇이 빈다. 콩으로 만든 콩고기는 처음 먹어보았다. 씹히는 질감부터 맛까지 불고기보다 맛있어 소리 없이 젓가락질만 바빠진다. 오동통한 새우를 사용해서 만든 칠리 새우도 달콤 매콤한 맛에 입맛이 당긴다. 여기에 잡채와 간장게장까지 더하니 웬만한 한정식 메뉴 저리가라다. 하지만 무엇보다 입소문 난 음식은 비지전과 두부 보쌈, 그리고 비지찌개이다. 비지에 매생이를 넣어 바싹하게 구워낸 비지전은 고소한 뒷맛에 한 번만 먹기는 아쉽다. 다음은 두부 보쌈. 따끈하게 나오는 두부와 잘 삶아낸 돼지고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꼴깍’ 넘어간다. 아삭아삭한 무채와 묵은지에 곁들이면 금상첨화. 마지막 마무리는 비지찌개와 된장찌개이다. 된장찌개도 맛깔스럽지만,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는 하얀 비지찌개 맛은 ‘맛있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부드러우면서도 콩 본연의 구수한 맛을 잘 살려 자꾸 손길이 간다. 이내 한그릇이 뚝딱이다. 밑반찬도 제대로이다. 가시오가피 나물부터 유채순과 궁채나물, 직접 상주 감을 따서 만든 오독오독 씹히는 감장아찌까지 정성을 들인, 흔치 않은 웰빙 음식이다. 정성스런 밥 한 끼에 하루가 행복해진다. 두부 보쌈, 전골에 비지전까지, 모임 메뉴로 금상첨화! 단일 메뉴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두부 보쌈과 전골이다. 수북한 두부와 쫄깃한 돼지고기는 물론,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낙지두부전골이나 얼큰한 맛을 살린 버섯두부전골도 모임의 주메뉴이다. 지인들과 오붓하게 보글보글 끓는 두부전골 하나 앞에 두고 막걸리 한잔 주거니 받거니 하면 하루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진다. 갓 부쳐 ‘지지직’ 소리가 나는 비지전까지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다. 실내에는 45석 외에도 10인실과 12인실,22인실 등 다양한 룸이 준비되어 있어 모임장소로도 제격이다. 자연콩 031-422-0059 (의왕시 내손동 28-12)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축 제대로 알자 척추는 모두가 잘 알고 있다시피 우리 몸의 중심축이다. 중심인 만큼 척추에 대해 잘 알 필요가 있다. 척추는 옆에서 보면 전체적으로 S자의 곡석을 그리고 있다. 이 곡석은 우리가 직립보행을 하면서 들어 올리는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과학적, 예술적으로 진화된 것이다. 이렇게 S자형 곡선을 이루고 있는 덕분에 물리적으로 척추 전체는 용수철과 같은 탄성을 가지며, 일직선일 때보다 무려 약 10배는 튼튼하다.만약 척추뼈가 일직선이라면 우리가 움직일 때마다 모든 동작으로부터 발생하는 진동과 충격은 골반과 척추를 통해 뇌로 전달된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계단을 뛰어 올라갈 때, 하이힐을 신고 걸을 때 모든 충격은 그대로 머리에 전달되어 뇌세포는 금방 망가질 것이다. 척추의 모양이 곡선 형태로 되어 있어 이런 때 그 효능을 발휘한다. 근육과 조직을 움직이려면 신경이 뇌의 명령을 전달해야 한다. 신경은 뇌에서부터 나온 척추관을 통해 온몸으로 퍼져 있다.뇌에서부터 나온 신경은 각각의 척추 분절에서 분포하여 각 장기로 연결된다. 이것이 척추의 비틀어짐으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각종 내과적 질병들이 생기는 이유다.척추가 비틀어지게 되면 그 부분의 신경이 압박을 받고 각 장기로 보내지는 신호가 제대로 뇌로 전달될 수 없다.또한 비정상적인 신호를 뇌에 제공하제 된다.따라서 해당 신경이 조절하는 내장 기능이 나빠진다.척추의 비틀림은 왜 생기는 걸까?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대로 잘못된 자세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학생들은 몸에 맞지 않는 책상에 앉아 있기 위해 몸을 뒤틀고 한쪽 팔로 턱을 괴어 앉는다.하루에 15시간 이상을 앉아 있는 경우도 있다.직장인들은 고정된 한 자세로 몇 시간이고 컴퓨터 앞에서 목을 자라처럼 길게 빼고 업무를 한다.목과 어깨 사이에 전화기를 끼우고 한 손으로는 부지런히 마우스를 움직인다.업무에 지쳐 집에 들어가면 안락한 소파에 누워서 TV를 시청한다.한 손으론 턱을 괴고, 한손으로는 과자를 집어 먹으며 편안한 시간을 갖는다.이런 나쁜 자세가 지속되면 척추에 스트레스가 전달되어 근, 골격계 질환을 일으킨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대장직장 암 얼마전 37세 남자 환자가 갑자기 생긴 변비로 내원하였다. 어느 날부터 변이 가늘고 묽어지더니 열흘 전부터 변을 전혀 못 보겠으며 배가 그득하고 불러서 못 견디겠다고 병원을 찾은 것이다. 환자의 증상을 듣고 진찰을 해보니 흔히 보는 변비 환자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 에스결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했더니 에스결장이 커다란 덩어리로 완전히 막혀있었다. 조직 검사를 하고 환자에게 대장암이고 입원하여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얘기 했을 때 그 환자의 황당한 표정이 다시 생각난다. 환자는 “변비가 좀 생겨서 왔는데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오진이 아니냐?” 고 했지만 오진일 가능성은 털끝만큼도 없었다. 결국 환자는 1차로 대장 절제술과 인공항문 조성술을 마치고 두달 후 인공항문을 다시 이어주는 수술을 받고 현재는 양호한 상태로 항암치료 중이다.대장직장암은 우리나라에서 흔한 4대 암 중 하나이지만 다른 암과는 확실히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첫째가 수술이 용이하고 수술로 인한 완치률이 가장 높은 암이라는 것, 둘째는 조기 발견 시 내시경으로 종양을 절제하는 것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 셋째는 다른 암에 비해 항암 치료에 잘 반응하며 항암제의 후유증도 적다는 것, 넷째로 경우에 따라서 방사선 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대장암은 대부분 선종이라는 작은 용종(혹)의 형태로 대장에 생겨 점차 크기가 커지면서 암성 변화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선종이 생기는 이유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크게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각종 암에서 유전적인 원인이 있느냐는 논란이 되고 있지만 대장암에서는 확실히 유전이 한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져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원인은 환경적인 것인데 식이 섬유의 부족과 변비, red meat(붉은 살코기), 동물성 지방, 야채 섭취의 부족, 염증성 장질환, 위수술의 기왕력 등이 대장암의 발생을 증가 시킨다고 알려져 있다.우측 대장암 일수록 증상이 심할 때 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흔히 암의 크기가 커져 복부종괴로 만져지는 경우가 많고, 좌측 대장암 일수록 배변습관의 변화가 많아지며 변비가 심해지고 변비약의 사용이 갑자기 많아지게 되며 그 효과가 감소되고 점차 복통을 느끼게 된다. 직장암인 경우엔 가장 흔한 증상은 배변 시 피가 나오는 것으로 거의 모든 예에서 배변습관의 변화와 혈변을 호소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증상만을 가지고 대장직장암을 진단하기란 아주 어려운 일이다. 현재는 많은 기기의 발달과 기술의 발전으로 위내시경 검사만큼이나 쉽게 받을 수 있게 되어 대장암의 조기 발견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대항하정외과 윤진석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주의산만, 난독증 학습부진의 원인, 과제집중력 부족 초등학교 저학년 때 흔히 나타나는 학습부진의 형태는 읽기, 듣기, 쓰기, 산술능력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저학년 때는 주의산만으로 자주 지적을 받거나, 한글 익히기가 더디거나, 받아쓰기를 잘 못하거나, 준비물 잘 못 챙기거나, 친구사귀기를 어려워하거나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다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읽기를 싫어하고, 사고력을 요구하는 사회과목, 수학과목을 어려워합니다. 그러다가 점점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고 공부를 싫어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도 노력에 비해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의산만, 집중력부족, 난독증, 학습부진의 기본원인 과제집중력 부족학습부진에 빠지는 원인은 주의산만, 집중력 부족, 난독증, 학습장애, 발달장애, 동기부족 등 다양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다양한 원인들을 정신과나 치료센터를 다니면서 치료도 해보고, 혹은 학원에 보내서 공부를 시키기도 하면서 해결해 보려고 하지만 잘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반드시 검사해봐야 할 것이 <과제집중력>이라는 것입니다. 과제집중능력이란 최신 뇌과학에서 쓰는 용어로서 “두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정보처리능력으로서 시각적, 청각적 정보처리능력과 감각운동통합능력, 그리고 감정 및 의식의 조절능력”을 말합니다. 공부를 잘 하려면 높은 지능과 창의력, 그리고 과제집중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능과 창의력은 과제집중을 통해서 개발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제집중능력입니다. 지능이 좋아도 과제집중능력이 부족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기 쉽고, 지능은 평범해도 과제집중능력이 좋으면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점 지능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학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은 결국 과제집중능력의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과제집중력 검사를 통한 학습부진의 근본원인 분석과제집중력을 평가하는 검사는 집중력(주의산만)검사, CAT(종합주의력 검사), 리딩능력(난독증)검사, 청음검사, 경청능력검사, 정서행동검사, 감각운동통합능력검사, 뇌파검사, 지능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함으로서 정확하게 이루어집니다. 공부를 많이 시키기에 앞서서 과제집중력을 높여주는 것이 공부를 잘 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더 브레인 두뇌학습 평촌센터 원장 한의학 박사 배 정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화끈한 명태찜의 대명사 ‘장치봉의 맵꼬만명태찜’ 범계역에 오픈 쫄깃하게 말린 명태에 아삭한 콩나물, 그리고 화끈한 양념이 일품인 ‘장치봉의 맵꼬만명태찜’이 안양 범계역에 오픈했다. 맵꼬만명태찜 범계역점은 나무로 마감된 460㎡(구 140평) 넓은 실내에 작은 분수가 어우러져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대기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있어서 엄마들이 마음놓고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장치봉의 맵꼬만명태찜은 매운 맛과 꼬들꼬들하게 말린 명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맵꼬만명태찜 사장은 “기존의 아구찜, 동태찜, 해물찜 같았으면 오픈하지 않았다”면서 “스트레스 쌓인 주부들이 특히 즐겨 찾으며 몸에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 모임에도 제격”이라고 귀띔했다.문의 : 031-384-4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봄철의 우울증과 무력감. 온갖 꽃들이 피어나고, 새싹이 돋고, 생명체도 생동감이 넘치는 봄에 우울증에 걸린다니!!실제로 주변에서는 봄철의 무력함, 의욕없음과 더불어 우울한 기분을 호소하는 분들이 종종 계시죠. 물론 꽃이 한창 피었다가, 어느날 갑자기 우수수 떨어지는 빗방울에 너무나 무기력하게 생명줄을 놓는 장면을 보고 가을과 같은 허무함을 느낄 수는 있지만, 구름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에 따뜻한 봄바람이 파란 나뭇잎을 흔들어 대는 그런 시기에 우울함을 느낀다는 것은 어딘지 맞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우울증의 심리적 원인이야 다양하겠지만, 이번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봄철 우울증의 특별함에 대해서입니다. 봄은 모든 생명이 움추렸던 겨울의 시기를 지나면서, 기지개를 펴고, 새로운 도약을 하는 시기입니다. 동양사상에서는 오행중에 木(목)기운에 속합니다.木(목)! 나무가 처음 자라날 때, 땅의 단단함을 뚫고 올라오는 힘을 말하고, 그 생명력을 말하고, 시작을 말합니다. 봄철의 우울증은 그 목기운이 충족되지 않아서 발생합니다.주변 사람들과 자연이 봄의 기운을 쫒아 서서히 출발을 하는데, 아직도 기지개를 못피고 겨울 내내 굳었던 몸과 마음이 이완이 안된 상태에서 우울증이 오는 것이죠. 겨우내 잠들어 있던 몸 내부의 기운을 깨워 봄을 준비하는데, 퍼득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그 깨우는 힘과 일어나서 준비하는 힘이 木氣입니다.이렇게 목기가 부족한 경우도 있고, 또한 목기의 바탕이 되는 水氣의 부족에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을과 겨울을 거치면서 모든 자연과 우리 몸은 에너지를 내부에 축적하고, 이를 봄에 발산시키는데, 충분한 에너지를 축적합니다.이렇게 축적되는 에너지를 水氣라 표현합니다그런데 이런 수기(에너지)를 충분히 축적 못하면 역시 연료 부족으로 봄에 발동걸기가 힘들죠, 설사 발동을 걸더라도, 금방 소모하기 때문에 다시 주저 앉게 됩니다.그런데 한의학적으로 木(목)기운은 肝의 기운, 水기운은 腎의 기운과 연결됩니다.한마디로 우울증이든 봄철의 나른함이든 무력함이든 한의학적인 장부인 간과 신장의 기운의 약함 때문에 발생합니다. 간과 신장을 보강하는 치료를 하시면, 무기력함과 우울함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시작이 반이다, 시작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죠.봄날에 너무 몸과 마음을 너무 웅크리고 있지 마시고, 간과 신장의 기운을 도와, 봄기운을 맞으면서 일년을 힘차게 시작합시다!! 범계경희한의원 윤정환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