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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집증후군 안녕~ 집안에 황토방을 들여 놓으세요” 올해 인테리어 트랜드는 친환경이다. 지금까지는 벽면에만 화려한 벽지를 발랐다면, 최근엔 벽지 대신 황토타일로 벽지를 대신해 몸에 좋은 숨 쉬는 황토방으로 꾸미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황토타일은 아토피, 새집증후군에 좋으며 특히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물먹는 하마’로 통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황토벽지 시공에 대해 대구 ‘더 브라운하우스’ 이규현 대표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몸에 좋은 황토, 습도조절 및 탈취효과 탁월황토에는 다양한 약성원소가 포함되어 있어 제독작용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항균작용 및 지혈작용과 동시에 응고제로서도 뛰어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옛 여인들에게서 부인병이 없었던 것은 열을 받은 황토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이 인체의 독소를 제거하고 신체리듬을 원활히 해 부인병을 예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게 뛰어난 효능을 지닌 황토가 벽지를 대신하는 소재로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더 브라운하우스 이규현 대표는 “기존의 황토는 가격이 비싸 일반 가정에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았는데, 요즘은 기술력이 높아져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공이 간편하고, 몸에 좋은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의 생활에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경북 고령의 질 좋은 황토 안에 참숯을 넣어 가공한 ‘황토 숯 타일’은 벽면 바닥 천정 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간편한 시공과 시공 후에도 황토가 갈라지거나 묻어남이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대표는 “황토숯타일은 기능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도 좋아 요즘 친환경 인테리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라며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되어 공기정화, 보온, 보습, 탈취기능을 가지고 있어 숨 쉬는 인테리어 소재”라고 설명했다. 새집증후군 걱정 없이 오래오래~기존에 사용하던 실크벽지는 소재 특성상 본드가 섞인 풀을 이용해 바르게 된다. 바닥재 또한 모두 본드를 이용해 붙여야 하기 때문에 냄새 뿐 만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같은 독성물질도 배출하게 된다. 때문에 아파트에 새로 입주한 사람들은 대다수 두통과 천식, 아토피 등으로 고생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황토숯타일은 황토전용 친환경 접착풀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전혀 해가 없고, 시공이 쉬워 소비자가 직접 시공할 수 있을 정도다.이은희(33,대구 수성구)씨는 얼마 전 새로 입주한 아파트 거실에 황토숯타일을 시공했다. 황토라 해서 처음엔 촌스러울까 걱정했지만 전시장을 찾은 이 씨는 생각보다 훨씬 세련되고 다양한 디자인에 놀랐다고 한다. “이제 돌을 갓 지난 아기가 있어 새집증후군을 걱정하다 황토숯타일을 붙였는데 디자인도 예쁘고, 몸에도 좋다고 하니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황토숯타일은 습도조절 효과가 탁월해서 장마철이나 흐린고 습한 날씨에 습기를 머금었다가 건조한 날에 다시 습기를 뿜어내는 가습효과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더욱 좋다. 또 실외의 더운 열기를 막고, 기온이 떨어지면 실내온도를 보호해 주는 난방효과도 가지고 있어 전천후 인테리어 소재로 통한다. 실크벽지비용의 1.5배로 시공 가능, 반영구적황토숯타일은 한번 시공으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오염된 부분만 깨끗이 닦을 수 있고, 혹 파손되면 그 부분만 떼어 내고 다시 붙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가격 또한 일반 실크벽지비용의 1.5배 정도로 시공이 가능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없다. 황토가 우리 몸에 이로운 재료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황토로 만든 인테리어 제품들이 집 안으로 몰려오고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인과 기능을 강화한 황토숯타일이 최신 인테리어 트랜드를 이끌어가는 친환경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황토숯타일은 아토피나 천식을 앓고 있는 민감한 아이가 있는 가정집과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는 사무 공간, 환자와 정밀한 의료기기가 놓인 병원, 집단 위생환경에 노출된 학교, 냄새에 취약한 음식점이나 미용실 등 다양한 공간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창업이 용이해서 기존 지업사나 타일사업을 하면서 황토숯타일 대리점을 내고 싶다는 문의도 많아 주거지역의 황토 숯 웰빙 바람을 몰고 있다.문의: 053)742-1770도움말 더 브라운하우스 이규현 대표홈페이지 www.brownhouse.co.kr이선주 리포터 wd0918@naver.com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에스제통의원-여드름, 이제 빛으로 간편하게 치료한다 기온이 1도씩 오를 때마다 피지 분비량은 10% 증가한다고 한다. 피부의 적인 자외선과 기온의 상승은 피지를 증가시키고, 먼지와 꽃가루는 모공을 막아 면포를 유발시키게 된다. 이 상태에서 여드름 균과 접촉하게 되면 화농성 여드름이 되고 심한 경우 분화구 같은 흉터를 남기게 된다. 또한 피부의 적은 외부환경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적절하지 못한 식사,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에서 오는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여드름이 ‘청춘의 심볼’이라는 말은 이제 옛이야기이다. 만성질환 여드름, 부작용없이 치료 여드름이란 사춘기가 되면 남녀모두 남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모낭 옆에 붙어 있는 피지선을 자극하게 되고 그 결과 피지선이 커져 많은 피지가 분비되는 것이다. 또한 이와 동시에 털구멍 즉 모공 입구의 각질층이 두터워지고 접착력이 높아져 모공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된다. 그 결과 모낭 내에 피지가 쌓이고 모낭 내에 살고 있는 세균이 번식하여 염증으로 발전하는데 이것이 여드름이다. 여드름의 종류는 여러 가지지만 치료한답시고 민간요법을 동원하거나 집에서 손톱이나 면봉을 통해 제거할 경우 2차 염증이나 흉터를 만들 수 있다. 한 번 발생한 여드름 흉터는 완치할 때까지 오랜 시간이 소모되므로 여드름 발생 초기에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즉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구 수성구 에스제통마취통증의학과의원의 서중교 원장(의학박사)은 “최근 들어 여드름이 시작되는 연령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고, 성인형 여드름이 증가하고 있는데 계속적인 약물복용이나 바르는 약은 환자들을 지치게 하고 또한 부작용 역시 만만치 않다. 오히려 스트레스 조절을 하거나 수면을 취하면 자연스레 없어지지만 만약 염증이 심해지고 크기가 커지면 피부에 흉터를 남기게 되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한다. 여드름 빛으로 치료, PDT(광역동치료)여드름 치료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먹는 약과 바르는 약, 스케일링 등이 사용되어 왔으나 재발률이 높고 반복적으로 오랜 기간 치료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의 사용 없이, 또한 압출을 하지도 않고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빛을 이용한 PDT(광역동치료)치료라고 하는 것이 새로운 시술법으로 떠오르고 있다.PDT는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포르피린이란 물질을 사용하는 특수 치료법이다. 이 치료는 피부암, 심한전두탈모증, 건선, 사마귀 등의 난치성 피부질환과 여드름, 주름 및 모공 등 다양한 미용치료에서 사용되며 최근까지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이다. 치료 방법은 포르피린의 전구물질을 피부에 도포 후 특수 파장의 광선을 쬐어 피지선과 여드름 균을 파괴 또는 감소시켜 여드름을 치료한다는 원리이다. 서중교 원장은 “PDT치료는 장기간 먹는 약이나 스케일링에 지치고 재발을 반복하거나 그 부작용에 고민하는 분들과 여드름이 일상생활에 장애를 받을 정도인 분들에게 적절하고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서 원장은 “빛에 반응한 포르피린이 유리산소를 만들어 내고 여드름 균과 피지선을 직접 공격하므로 5회 정도의 시술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효과가 난다”라고 덧붙였다. 여드름 치료와 함께 피지 과다, 모공 확장, 블랙 헤드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PDT의 가장 큰 장점은 여드름 약을 먹지 않고 다른 여드름 관리 없이도 치료효과가 뛰어나며 효과가 오래 유지 된다는 점이다. 서중교 원장의 여드름 퇴치 홈케어 원칙‘스트레스 받지 말라’ ‘절대 짜지 말아라’ 등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온 여드름 케어 원칙들. 뻔하다고 툴툴거리지 말고 기본 수칙을 잘 지켜 절반의 성공을 이뤄보자. 내 힘으로 해보는 홈케어 원칙들 서중교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 딥클렌징으로 청결에 신경 쓴다 여드름이 났을 때는 피지 조절 능력이 있는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도록 한다. 미지근한 물로 헹궈서 잔여물이 남지 않게 하고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스크럽제로 피부의 노화된 각질을 제거한다.▲ 얼굴에 닿는 모든 것은 청결하게 얼굴에 닿을 수 있는 손과 머리카락, 수건, 베게 등을 청결히 관리한다. 머리에 바른 젤이나 왁스 등이 얼굴에 닿아도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화장은 가볍게 화장품의 유분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능한 화장은 가볍게 한다. 대신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오히려 피지 샘을 자극해 피지분비가 많아지므로 수분 크림은 충분히 바른다.도움말 대구 에스제통의원 서중교 원장(의학박사)홈페이지 www.slimbeauty.co.kr취재 박지은 리포터 jeejeepark@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
- 우리아이 단체생활증후군 이겨내는 유형별 대처법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처음가게 되면 아이들은 여러가지일을 겪게 된다. 신체적으로는 잦은 감기뿐만 아니라 배가 아프다고 하기도하고 헤어질 때 유난히 떨어지려 하지 않는 등 엄마들로서는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아이의 변화가 느껴질 때가 많다. 아이들의 경우는 어른들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더 쉽지 않다.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때 받는 스트레스는 어른보다 더 쉽게 여러 신체적 현상이나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단체생활증후군의 여러 유형과 이에 대한 대처법 대구 수성 함소아한의원 이석광 원장과 김세영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보았다.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단체생활시 가장 많이 걸리는 병은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다. 호흡기를 강화해주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이라면 낮 시간을 이용하여 야외에서 걷기연습을 시키고, 조금 큰 아이는 자전거 타기나 공놀이 등으로 약간 숨이 찰 정도로 뛰어놀게 하는 것이 좋다.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해야하며 미세먼지를 최소화한다. 감기기운이 있으면 해열제, 항생제를 먹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물을 자주 마시게 하며 유자차, 오미자차, 생강차등을 주면 도움이 된다.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아이들은 단체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준다. 특히 심장 기운이 약한 아이는 낯가림이 심해 다른 아이보다 적응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그런 아이는 엄마와 떨어지는 연습을 미리해보고, 입학하게 될 유치원 등을 방문해 아이가 친숙하게 받아들이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자기의사표현을 또박또박 할 수 있게 격려하고 도와주어야한다.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아이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주된 원인은 밤새 깊은 잠을 못 잤기 때문이다. 심장에 열이 많으면 밤이 되어도 기운이 순환되지 않아 깊은 잠을 자기 어렵다. 이런 아이의 특징은 머리와 등에서 땀을 많이 흘리고 한밤중에 깨어 운다. 이불을 차버리고, 서늘한 곳을 찾아 창가나 맨바닥에서 자려고 하기도 한다. 심장에 열이 많은 아이는 식습관과 관련이 높다. 단 음식과 인스턴트식품은 피하고, 과일과 채소, 단백질과 나물 위주의 식단이 좋으며, 지나친 간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밥을 잘 안 먹는 아이소화력이 약한 아이는 배가 자주 아프다고 한다. 아침식사는 비위를 튼튼히 하는 기본이므로 아침을 꼭 먹이자. 밥을 먹일 때는 음식을 꼭꼭 씹어 침이 나오도록 유도해 소화기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아 소화기관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한다. 소화기를 약하게 하는 단 음식, 찬 음식,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은 피하고, 취침 2~3시간 전에는 먹지 말고 위장의 휴식을 유도하자. 대추와 구기자는 위와 장을 튼튼하므로 달여서 차로 마시게 하면 좋다. 맛이 달아 아이들도 잘 먹는다. 알레르기 체질인 아이봄은 알레르기 체질의 아이에게는 조심스러운 계절이다. 적절한 실내온도(20~24℃)와 습도(50~60%) 유지와, 환기가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되도록 긴 소매를 입혀 꽃가루, 황사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닿지 않도록 하며, 외출하고 돌아오면 손을 반드시 씻자. 또 피부 보습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따뜻한 국물이나 과일 등 수분을 충분히 먹이고 따뜻한 물로 목욕시키며 비누 사용을 줄인다. 아토피 증상이 있는 아이에게는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같은 음식을 먹이지 말고 신선한 봄나물, 살코기, 두부등 양질의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네이버에서 ''함소아 수성''을 검색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도움말 대구 수성 함소아한의원 이석광 원장과 김세영 원장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3
- ''순국 100주년 안중근 특별전'' 인기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과 국채보상운동 10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안중근 의사 숭모회와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 개최하는 ''순국 100주년 안중근·국채보상운동, 동양평화로 피어나다'' 특별전시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국립 대구박물관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안중근의사의 유품 80여점과 국채보상운동 관련 원본 30여점이 함께 전시돼 있다. 안중근 의사는 독립영웅이면서도 교육계몽 운동가이자 순국 직전까지 피아(彼我) 구별 없이 합심 협력해 동양평화를 염원했던 평화주의자이다. 또한 평양에서 뜻 있는 선비 천여명을 모아 국채보상운동을 역설하고 의연금을 모으는 등 관서지부장으로서 국채보상운동에도 깊이 관여했다.특히 50사단 장병과 3사관학교 생도 및 훈련생 등 군 장병들과 관내 기업체 및 단체에서도 관람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휴일에는 2,000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전시회를 관람하고자 박물관을 찾고 있다.대구시도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직원들의 관람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지난 2월 23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회의 입장요금은 일반·대학생 5,000원, 초·중·고등학생 3,000원 등이며 장애인·65세 이상은 무료다. 25명 이상 단체 예매시 1000원에서 2000원까지 할인되며 국립대구박물관 해솔관(2층) 입구에서 사면 된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네팔2 - 포칼라에서 룸비니까지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200km쯤에 제2의 도시, 인구 60만의 포칼라(Pokhala)가 있다. 카트만두의 서쪽 히말라야 산맥의 준봉인 안나푸르나가 있다. 카트만두에서 에베레스트로 가기 위해서는 동북쪽으로, 안나푸르나를 등정하거나 트레킹을 하기 위하여서는 서쪽, 포칼라에 가야한다. 제주도 남쪽으로 600km 지점과 위도가 같다. 상록의 아열대 도시이다. 꽃피는 아열대의 도시에서 언제나 뒷산의 만년설을 가까이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실제 거리는 4~5일 트레킹을 해야 설산을 만날 수 있다. 이 숨 막히는 경치 하나만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모여든다. 산록의 분지로 되어 있는 포칼라는 공해가 없는 깨끗한 관광지이다. 카트만두에서 200km의 가까운 거리이지만, 7시간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가야 했다. 직선거리는 90km, 12승 경비행기로 30분 거리이다.차이(茶) 맛이 일품이었다. 차이는 차(茶)와 비슷하지만 다르다. 네팔과 인도에는 차이가 있다. 차이는 차와 우유, 그리고 생강 후추를 넣어 같이 끓인 것으로 차와 다르다. 차이는 네팔뿐만 아니라 티벳에서도 먹어보았다. 우유는 식량, 차는 비타민C이다.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 식품인가는 ‘차마고도’에서 보았다. 차는 기호품이 아니라 필수품이다. 비타민C를 섭취하지 못하면 여기 사람들은 살아갈 수가 없다. 한잔에 200원 정도이다. 우리나라 대학캠퍼스에 들어가면 자판기로 150원짜리 커피가 있긴 하다. 1천원 70루피 환률, 20루피 찻값은 여행객에게는 참으로 값이 싸 보인다. 네팔을 대표하는 음료로 꼽아도 좋을 성 싶다. 화장실 사용료는 5루피이다. 공짜가 없다. 포칼라로 들어가는 버스는 매 두 시간마다 쉰다. 생리현상과 차이(茶) 때문이다. 포칼라는 공해가 없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여행 일정 중 경이로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여기뿐이다. 최고의 아름다움은 자연의 경치가 아닐까 생각했다. 2006년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왔을 때, 카트만두에서 비행기로 포칼라에 도착해 일주일간 트레킹을 했던 곳이다. 두 번 보아도 감탄을 금할 길이 없다. 설산이 아침햇살을 받으면 산정은 황금색을 띈다. 포칼라에서 보는 경치, 이 보다 더 아름다운 산 경치는 없다. 해돋이를 더 가까이 보기 위해 포칼라의 언덕, ‘사랑곳’으로 왔다. 히말라야 등반대를 통해 익히 듣던 안나프르나(8,091m), 다울라기(8,172m), 마나술루(8,163m)가 한눈에 들어온다. 장관이다. 안나푸르나가 신의 집이란 말이 허언이 아니다. 전망대에는 차이 집이 있다. 차이와 함께 화석을 팔고 있었다. 아모나이트이다. 아모나이트(Ammonite)는 주리아식 기(1억7천만 년~6천500만 년 전)에 살았던 해양 생명체의 화석이다. 소라와 비슷하다. 공룡과 같은 시대에 살았고, 공룡이 사라지면서 같이 사라져버렸다. 그 귀한 화석을 한가마니나 파놓고 한 개에 5불에 팔고 있었다. 보물급이다. 수많은 생명체가 있지만, 그 개체가 화석이 될 확률은 수억 분의 일 정도가 된다. 영겁의 세월 속에 화석이 되기까지 정말 희귀한 확률로 돌로 변한 것이다. 8천 미터가 넘는 히말라야 산맥도 한때는 바다 밑에 있었다. 영겁의 세월 속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사실은 시간을 무한으로 쓰고 있는 힌두교가 왜 히말라야 남쪽에서 시작했는지를 말해주는 듯하다. 히말라야는 거대한 산맥이다. 히말라야 산맥은 우리나라의 지질에 비하여 나이가 젊다. 6천만 년 전에 인도대륙이 유라시아 대륙과 충돌하면서 육지로 솟아올랐다. 자동차가 다니는 길은 가파른 ''V''자 계곡의 한 면을 깎아 만들었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는 없다. 포칼라에서 룸비니까지의 가파른 계곡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는 뜻이다. 전형적인 ‘V''자 계곡이다. 안나푸르나에서 흘러내리는 큰 하천 유역인데도 경작지도 마을도 거의 없다. 전기가 부족한 나라에 수력발전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하천은 급류이고 ’V‘자 계곡, 유역면적이 없어 보상할 필요가 없다. 댐을 막기만 하면 된다. 수력발전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네팔에서 수자원을 이용하지 않고서 전기를 풍부하게 쓸 대안은 없어 보였다. 석가모니가 네팔에서 태어났다. 룸비니이다. 유적지라 할 만 한 유산이 남아 있지 않았다. 불교의 성지로 지정되어 있다. 위대한 종교, 불교의 발생지 유적 치고는 볼품이 없었다. 인도대륙은 힌두교가 주류이다. 힌두교도들은 일상생활에 특별한 종교적 의식이 없어 보인다. 메카를 향해 절을 한다던가, 몸에 십자가를 그리는 행위, 두 손을 모아 합장을 하는 종교의식은 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과 생활 속에는 힌두이즘이 깊이 베여 있다. 사원에 가면 의식을 한다. 유대교, 예수교, 이슬람교는 사막의 종교이다.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바하이교는 강의 종교이다. 그 발원지에서 보면 위대한 종교도 자연에 대한 인간의 적응일 뿐이다. 히말라야 산맥은 물을 만들어내는 신이다. 힌두교, 불교, 라마교, 자이나교, 바하이교는 설산에서 흘러내리는 강가(갠지스 강)를 신으로 믿는다. 그 신의 이름이 무엇이든지 간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대구시, 슈퍼섬유소재 융합제품 산업화 착수 대구시는 지난달 31일 염색과 제직 등 의류용중심의 대구섬유산업을 선진국형 산업용 섬유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슈퍼섬유소재 융합제품 산업화 사업을 본격추진한다고 밝혔다. 슈퍼섬유는 일반 섬유가 갖는 경량성, 유연성, 내구성 기능에 고강도, 고탄성, 고내열성 등 새로운 기능을 부여한 고성능 신섬유를 말한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다른 산업의 첨단기술과 연계를 통해 슈퍼섬유 융합제품 연구개발과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와 한국염색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슈퍼섬유 연구기반 사업에는 한국염색기술연구소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참여하며, 슈퍼소재 개발은 대기업, 슈퍼소재 융합제품 개발은 중소기업이 각각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융합화 기반기술은 지역 연구기관과 대학 연구소, 중소기업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다.''슈퍼소재 융합 제품 산업화 사업'' 지원대상 분야는 △슈퍼소재기술개발 및 슈퍼섬유소재개발사업(아라미드 섬유, 초고분자 PE 원사 등 개발) △ 슈퍼소재융합제품화기술개발 △슈퍼소재기반화구축사업 및 슈퍼소재기반기술개발사업 △융합소재(가공)연구센터 구축사업 등 연구기반 인프라 확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기간은 2년에서 5년이고 정부출연금 지원 금액은 과제당 10억원 안팎(연간 5억원 내외)이다. 전체 과제 지원 규모는 정부출연금 156억8천만원이다.류종우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은 “슈퍼섬유는 IT 및 BT산업과 융복합이 가능해 지역 섬유산업 성장의 새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의류용 중심의 대구섬유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로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성기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소장은 “기존의 지역 섬유생산이 의류용 분야에만 치중되었지만, 슈퍼섬유 융합제품 산업화 사업은 산업용 섬유생산 기술 확보 및 중소업계 기술이전 등으로 산업용 섬유생산 체제로 전환하는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시는 오는 8일 오후 3시 한국염색기술연구소 6층 대회의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아라미드 단섬유 소재 등 15개 과제 등 지정공모과제 등에 대한 사업지원서를 오는 29일까지 접수할 계획이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시티투어 2층 버스 1일부터 대구시내 운행 도심순환형 시티투어용 2층버스가 1일부터 대구시내를 운행한다.대구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2일부터 28일까지 시범운행을 통해 운행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사회 각계 각층의 탑승희망자와 불우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탑승을 실시했다.2층 버스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1일 4회 운행된다.운행코스는 동대구역을 출발해 엑스코, 오페라하우스, 중앙로, 약령시, 두류공원(우방랜드), 서문시장, 2.28기념중앙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한국은행화폐전시장), 국립대구박물관 등을 경유해 동대구역에 도착하는 순환형이다.이용요금은 일반(대학생 포함) 5,000원, 중·고생 4,000원, 경로(65세 이상), 초등학생, 국가유공자, 장애우는 일반요금의 40% 할인적용으로 3,000원이며, 단체(10인 이상), 열차·고속버스승차권 소지자, 호텔숙박권소지 외국인은 20% 할인 적용한다.강경덕 대구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시티투어 2층버스를 ''2011대구방문의 해''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시교육청과 협의해 학교별 현장 학습교육과 연계해 어린이들에게 2층 버스를 타고 대구의 명소를 탐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구시는 올해초 12억원의 국비를 받아 2대의 2층 버스를 도입했다.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대구시 기업맞춤형 정보제공사업 효과 ''톡톡''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기업 경영활동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하나의 채널로 구축해,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정보를 조사 제공하는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이 기업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한 기업맞춤형정보제공(Biz+,비즈플러스)서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http://info.dcci.or.kr)는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무료), 입찰 정보 전문가 1:1 컨설팅(무료), 기업 정보 및 신용조회서비스(크레탑, 이용료 70%지원), 신용평가 지원서비스(이용료 60%지원)를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와 입찰 정보 전문가 ''1대 1'' 컨설팅 서비스가 제일 인기가 높다.''기업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의 경우, 2009년 1분기 대비 이용기업은 207개 업체에서 538개 업체로 2배 이상 늘었으며, 1순위 낙찰 받은 금액은 71억원에서 217억원으로 3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2009년 1년간 전체 이용기업 수 658개와 비교해 볼때 약 80%에 달하는 538개 기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지원 정도와 호응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입찰정보 전문가 1:1 컨설팅''은 매월 1회씩 전문가를 초빙해 업체와 1:1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입찰정보를 단순히 제공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포인트 컨설팅으로 효과를 더 높이고 있다. 이미 5월까지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의 경우 52개 업체가 컨설팅을 받았으며 이중 15개 업체가 21건, 약 89억원의 낙찰을 받았다.또한, 기업 정보 및 신용조회서비스(크레탑)를 통해 100만개 이상의 기업 정보와 경영활동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조회 할 수 있으며, 거래처 관리 및 신규업체 발굴, 신규·악성 거래처 신용 정보 파악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신용평가 지원서비스(이용료 60%지원)는 자사의 신용 정보 파악을 통해 재무 건전성 개선과 각종 자금 지원 및 입찰, 거래기업 등록 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상기 서비스 모두 홈페이지( http://info.dcci.or.kr)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앞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전문 연구원이 직접 조사하여 제공하는 주문형 정보제공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나른한 오후의 무기력, 혹시 ‘만성피로’가 원인? 황사와 기침을 동반한 몸살감기환자가 늘어나는 봄철에는 쉽게 피곤해지고 나른한 느낌의 만성피로감과 원인모를 두통에 시달리기도 쉽다. 만성피로와 함께, 여성들에게 무기력증, 허기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무리한 다이어트도 원인이다. 원인에 맞는 혈자리를 찾아내는 근본치료와 환자의 증상에 맞춰서, 각 사람에 맞게 새로 처방하는 것으로 유명한 도원한의원 대구수성점(원장 최한석)에서 봄철 피로의 예방과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두통이나 피로도 처음에는 몸의 이상으로 시작되지만, 다른 환경이나 스트레스로 표출되어진다. 이런 심인성 질환에는 여러 가지의 질문보다는, 환자의 진맥과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한 두 개의 심침, 심약이 효과적일 수 있다. 화병 만성피로, 몸과 마음의 조화 회복 필요봄이 되면서 나른한 느낌과 별로 신경 쓰는 일도 없이 잘 자고 먹는데도 항상 몸이 피곤하고 뻐근한 느낌이 있다는 남환호(41,대구 수성구) 씨는 만성피로로 약을 먹는데도 잘 낫지 않는다고 한다. 남씨는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가시지 않는 것으로 병명은 ‘만성피로’가 나왔다.도원한의원 수성점 최한석 원장은 “늘 과로, 운동부족, 불규칙한 식사, 흡연, 음주 등의 잘못된 습관과 많은 업무량과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증가가 피로의 원인이다”고 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고 지친 상태가 지속되는 무기력과 권태감이 있다. 몸살처럼 아프다거나, 목의 통증, 두통, 현기증, 설사, 변비, 소화불량, 수면장애, 식은땀 등의 육체적인 증상과 짜증과 화 등 정신적인 불안감도 동반된다.최 원장은 “정확한 진맥을 통한 원인을 파악하여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회복을 중점으로 한다. 가벼운 경우엔 오장육부 및 기혈순환의 회복에 중점을 두고 치료하고, 심한 경우는 장기손상과 정신적인 불안감이 동반되므로, 몸을 보하면서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을 주로 치료한다”고 한다.습관에 의한 병, 치료와 생활개선이 필수 봄철의 만성피로를 풀기 위한 생활규칙으로, 우선,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조급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여유롭게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오래 씹고, 과식은 피하고 밤늦은 시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과도한 운동은 피로를 더하게 하므로 피하고 적당량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을 한꺼번에 하지 않고 업무량을 나눠서 중간에 잠깐씩 쉰다. 일찍 자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여가활동을 통해 정신적인 여유를 가지고, TV나 게임은 마음을 불안하게 하므로, 적당하게 본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을 얼마나 갖느냐에 따라 건강유지의 정도가 달라진다.또, 최 원장은 “이처럼 인체에서도 그 몸을 운용하는 정신의 올바른 습관이 중요하다.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병은 손상된 부분을 한약, 침 등으로 치료하면서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라며 “야식을 먹어서 위장이 상한 사람은 위장을 치료함과 동시에 야식을 줄이려는 생각을 해야 빠른 치유가 될 것이다”고 충고한다.다이어트실패의 원인, 정확한 진단이 필요가벼운 옷을 입는 봄철에는 특히 몸매에 신경이 쓰인다. 대부분 무조건 먹지 않고 살을 빼는 것은 쉽게 다시 찌거나 실패로 끝나는데, 원인은 따로 있다. 여자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는 몸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무리한 절식과 운동이다.최 원장은 “몸이 음식을 먹지 않는 상태에서는 저장한 지방을 에너지로 바꿔서 사용하기에 살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밥을 먹지 않는데도 살이 찌는 것은 몸이 지방으로 에너지화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몸의 대사활성도도 떨어지게 되어 많이 먹지도 않는데 살이 더 찌게 된다”고 한다. 몸에 에너지의 저장과 소모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몸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절식하고, 에너지를 운동으로 소모하면 우리 몸은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장기간 이 상태가 지속되면, 몸의 대사와 면역체계가 무너져서 건강의 심한 증상이 생긴다. 대개는 심한 요요현상이 나타난다.최 원장은 “가장 좋은 방법은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대사나 내장기능의 이상으로 스스로 식욕억제나 지방의 소모가 안 되는 경우는 원인에 맞는 방법으로, 한약 및 침구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충고한다.조급증 불안 스트레스, 장기의 병과 관련만성피로와 함께 오는 봄철의 두통의 원인을 보면, 뇌혈관, 종양, 외상 등의 기질적인 문제에 의한 두통이 있는 가하면, 일을 무리하게 하거나 신경을 많이 써서 기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몸에 힘이 빠져 몸이 굳어 들어오는 느낌, 심하면 두통이 된다. 또, 열에 의한 통증이나 갱년기장애로 오는 경우도 있다. 약물이나 건강보조식품의 오남용으로 오는 독소에 의한 두통도 있다.최 원장은 “심신장애중 화병과 두통도 몸과 마음의 조화가 깨어진 상태를 말하고, 더 발전하면 신경성이 된다. 환자에게 질문을 하지 않고, 진맥만으로 진단을 함으로써, 병의 증상을 침이나 약으로 다루고 삶의 문제도 함께 개선하도록 충고한다”고 한다.일방통증도 육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보고, 정신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에 중점을 준다. 증상에 따라 습관을 알아보고 수정해 나가는 것으로 병을 다스린다. 사람들은 병이 생기면, 약이나 시술로 병을 고치려고 하는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식습관 개선이나, 생활개선도 반드시 치료와 함께 병행해야 한다. 도움말 도원한의원 대구수성점 최한석 원장이정남 리포터 bluelee04@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보약은 내 아이의 허약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것” 다른 집 아이는 건강한데 우리 집 아이는 왜 이리 비실할까? 쉽게 피곤해하고 잔병치레하고, 밥도 잘 안먹고, 살이 찌지 않는 우리 아이.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자 코맹맹이 소리도 더 나고 감기도 자주 걸리고, 이제 열이 내리지 않아 경기까지 했다는 아이. 아이가 밤새 아파서 온가족이 설잠을 잤다 등등. 우리 아이의 건강에 대해서 함소아한의원 수성점 이석광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돌쟁이도 보약을 먹는다?대구 수성구 범어동 함소아한의원 이석광 원장은 “요즘 아이들이 한의원을 찾는 가장 많은 이유 중 하나가 감기와 식욕 부진이다. 식욕이 중요한 이유는 ‘잘 먹는 아이’가 결국 ‘건강한 아이’가 되기 때문”이라며 “밥을 안 먹거나 편식이 심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결국은 성장부진으로 골골한 아이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엄마들의 궁금증 한 가지. 과연 아이들에게 보약은 필요한 것일까?한방에서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보약은 꼭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원장은 “아이들은 생후 6개월이 지나면서, 태어날 때 엄마에게서 받은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다”며 “이 때 면역력을 길러 감기와 같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잔병치례가 많은 것은 면역력을 키우며 성장하는 자연스런 현상이므로 걱정하기 보다는 세심한 관심과 철저한 예방으로 충분히 줄여 나갈 수 있다고 한다.이 원장은 “선천적으로 허약하거나 기능이 약하거나 또한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이나 영양상태가 고르지 못하면 잔병치레를 많이 하게 되므로 내 아이의 허약한 부분을 파악해서 보완해주자는 의미의 보약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함소아한의원의 ‘깐깐’한 약재 관리시스템아이가 감기에 걸렸다고 항생제와 해열제를 먹이는 것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면서 ‘한약은 중금속이 무서워’, ‘수입산인지 몰라서’라며 피하는 부분도 없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약재의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 한의원의 규모가 커져 약재들을 엄선하고 규격화하고 표준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함소아한의원은 옛날 우리 어머님들이 한약을 달이던 그 정성을 그대로 담아 2006년부터 GAP약재만을 고집하고 있다. 엄마는 편하게, 아이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약재 원료는 의료진이 직접 러시아의 알타이와 백두산까지 찾아 간다. 아이들의 건강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함소아의 진료철학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GAP는 토양과 수질 검사, 농약 및 비료 사용 등 생산부터 수확, 포장 단계까지 정해진 기준에 따라 농산물의 안정성을 관리하는 제도. 우수 농산물 관리 기준에 맞게 통과한 농산물과 그 시설에서 처리된 것으로, 이력추적 등록을 한 것이어야 GAP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약은 넓은 의미로 자기 체질에 맞게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모든 처방을 말한다. 스트레스나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인한 환경병과 면역저하로 우리 아이들이 마주치는 어려운 상황들을 아이들의 체질과 특성에 따라 진단하고 처방해 제대로 성장하고 평생 건강의 기초를 만들어 주는 것다. 아이 눈높이에 맞춘 환경과 한약재함소아한의원은 소아 진료라는 타이틀을 걸고 지난 1999년 서울 대치동에서 첫 진료를 시작, 2010년 4월 현재 국내 47곳, 해외 5곳에서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소아 한의원 네트워크의 첫 발을 내디딘 지 벌써 10여년. 모든 것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었고, 그동안 약 250만 명의 아이들을 진료해 그 만큼의 임상 노하우도 갖추게 되었다. 아이들이 먹기 쉽도록 천연 향으로 맛을 낸 향기탕약, 진피·오가피·오미자·자소엽 같은 천연 한약재로 색을 낸 색동 한약 등의 인기가 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잦은 감기·아토피·비염·단체생활증후군 등에 관한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성장발달에 따른 탕약·침·영양관리 등 아이의 체질에 따른 일대일 맞춤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도움말 함소아한의원 대구수성점 이석광 원장박지은 리포터 jeejeepark@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