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14호(1월4주) 고양소식 그린 홈 100만호 보급사업 보조실시고양시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과 연계해 2012년도에도 태양열, 태양광, 지열, 소형풍력, 연료전지를 설치하려는 고양시민에게 자부담의 일부(200만원)를 보조해주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주택 보급사업 보조금 지원은 전체 설치비용의 약 50%는 정부에서 보조해주고 자부담의 일부 중 200만원을 고양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주민등록법상 고양시 거주자로 등기부상 용도가 단독주택이고 한전과의 계약종별이 주택용인 관내 단독주택 소유자면 가능하다. 2012년도 사업은 선착순으로 20가구를 지원할 예정으로 설치희망자는 신청서류(현장사진, 등본 등)를 시청 지역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일산동구, 건축물 등기촉탁 대행 서비스 제공일산동구는 ‘건축물 등기촉탁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건물소유자가 법무사에 위탁해 건축물 등기촉탁을 해야 하던 것을 구청에서 직접 등기촉탁 신청을 접수받아 원스톱 민원행정서비스를 처리함으로써, 민원인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건축물 등기 촉탁 대상은 건축물 관련 지번변경, 행정구역 변경, 건축물 면적ㆍ구조ㆍ용도ㆍ층수 변경, 건축물의 철거 및 멸실 신고 등이 대상이다. 문의 8075-6375(일산동구 건축과) 덕양구 자동차세 선납 할인과 분할납부 실시덕양구는 시민들의 자동차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납 할인과 분할 납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덕양구는 1월에 자동차세 연간 총 금액을 모두 납부하면 세액의 10%를 할인해 주며, 3월과 6월, 9월, 12월 4회에 걸쳐 자동차세 연간 총 금액을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6월에 선납 신청하면 하반기 자동차세만 10%을 할인 받는다. 선납 할인 신청과 분할납부 신청은 차량 소유주가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회원 가입 후 신청 납부하거나, 구청 세무과를 통하여 신청 후 고지서를 받아 납부할 수 있다. 문의 8075-5088 주택부동산 취득세 감면 연장 운영 일산동구는 지난해 연말까지 종료된 주택부동산 취득세 감면에 대해 2012년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따라서 9억원 이하 주택과 1인 1주택자는 올해 말까지 주택부동산 취득세 당초세율 4%에서 2%로 부과하고, 내년부터 4%를 적용할 예정이다. 1인 1주택자가 연말까지 1주택을 추가 취득해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이 되는 경우 2년 이내 1주택을 매도하여야 하며, 만일 기간 내에 1주택을 매도하지 못하면 다주택자로 인정돼 감면된 취득세 2%가 추징된다. 단, 9억원 초과 주택과 다주택자에게는 올해 1월1일부터 당초세율 4%로 환원해 부과된다. 문의 8075-6082(일산동구청 세무과) 고양시 2012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업체 지원, 부스임차료 장치비 운송비 등 참가비 지원 고양시는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체가 기업경쟁력 제고와 수출확대를 위해 개별적으로 해외박람회(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참가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업체는 고양시 관내 중소제조업체이며, 고양시는 올해 4천만 원의 예산범위 내에서 1개 기업 당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본부스 임차료, 장치비, 운송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모집기간은 1월 10일부터 2월 3일까지이며, 모집 규모는 8개사로 지원 대상 업체 선정기준에 의거 고득점순으로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고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문의 8075-3503(민생경제국 국제통상과) 덕양구, 동네마다 나눔 장터 열려요덕양구는 올해 도심에서 먼 거리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해 ‘우리 동네 나눔 장터’를 연다. 동네 작은 나눔 장터는 도심의 대규모 나눔 장터와 병행해 열리게 된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는 자체적으로 기획한 소규모 나눔 장터를 열어 왔으나, 구에서 예산을 지원해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덕양구는 동 주민센터 신청을 받아 2천500만원 범위 내에서 예산을 지원해 4월부터 10월까지 기간 중에 우리 동네 나눔 장터를 개최할 계획이다. 2011 환경 분야 유공자 및 탄소포인트제 우수 참여자 시상고양시는 지난 1월 13일 2011년도 환경분야 유공자 및 탄소포인트제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 분야에서 한 해 동안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친 시민 및 환경단체 회원 등 17명과 2011년도 탄소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한 아파트 단지 3개소와 전기ㆍ수도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적극적으로 녹색생활을 실천해 가정생활에서의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9세대 등 총 29개 단체 및 개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고양시, 2012년 ‘마을기업 사업단체’ 공모고양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2년 마을기업을 신규 모집한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특성화된 각종 자원을 활용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모집기간은 1월 16일부터 30일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회 등 단체는 고양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공동체현황, 공동체 회원명단 등을 작성해 일자리창출과 사회적 기업팀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마을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신규 선발 단체에는 5000만원 이내, 지난해 선발 단체 중 재심사를 통과한 단체에게는 3000만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전문기관의 교육 및 경영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문의 8075-3721, 3722 혹시 나도 환급대상자? 지방세 미 환금급 찾아가세요.일산서구는 2012년 현재까지 찾아가지 않은 과오납금을 돌려주기 위해 상반기인 6월말까지 지방세 과오납금 환부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신청하는 즉시 환급처리를 해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부대상자의 현 주소지를 확인하여 환부안내문 및 지급통지서를 일제 우편으로 발송 할 계획이며, 개인적으로는 인터넷 ‘위택스’ 또는 ‘민원24’에 접속하여 환부금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문의 8075-7101, 7104 화정문화의 거리 개방화장실 5개소 운영덕양구는 화정역 주변 화정문화의 거리에 개방화장실 5개소를 운영한다. 올해 개방화장실은 지난 해 12월 22일부터 올 1월 5일까지 신청 기간 중 6개소가 접수했으며, 이에 대한 현지실사를 1월 11일까지 실시하고 지난 13일 화정 문화의 거리 주변 동원텔, 미주프라자빌딩, 영프라자빌딩, 유퍼스트빌딩 등 5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 된 개방화장실은 올해 12월까지 매월 10만원 상당의 화장실 용품을 지원 받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14호(1월4주) 함께나누는 세상 송산동 새마을부녀회, 이웃에 따뜻한 마음 전달송산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이웃사랑 성금으로 동 주민센터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해 11월 8일 부녀회에서 이웃돕기 일환으로 개최한 ‘작은 사랑 큰 나눔 일일찻집’ 모금액과 부녀회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 또한 강춘순 부녀회장과 박상혁 송산동장은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10가구를 직접 방문해 어려움을 살피고 따뜻한 마음과 함께 각 10만원씩 전달했다. 일산1동 새마을부녀회, 새해맞이 떡국지원 행사일산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월 10일 새해를 맞아 건강과 장수를 염원하며 소외된 독거노인 30명을 비롯하여 직능단체, 일산1동 주민센터 직원 등에게 떡국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회비를 절약해 마련한 자리로, 엄선한 한우사골 육수로 만든 떡국과 떡 반찬 과일 등 푸짐한 상차림으로 어르신에게 몸보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깨끗한 도시, 설날 맞아 ‘사랑의 떡국 떡’ 나눔 손길지난 1월 10일 청소용역업체인 (주)깨끗한 도시에서 소외받는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떡국 떡 5kg 50박스를 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사랑의 떡국 떡’은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소년ㆍ소녀 가정, 아동그룹홈(토비아의 집), 청소년쉼터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경기북부영업본부, 푸르메재단과 함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이색 모금함 설치우리은행 경기북부영업본와 푸르메재단은 지난 1월 11일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모금을 위해 우리은행 화정역 지점에 이색 모금함을 설치했다. 이 자리에는 박기석 본부장과 홍기표 화정역지점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우리은행 경기북부영업본부는 화정역점을 시작으로 경기북부지역의 시민들 왕래가 잦은 지점에 순회하며 이 모금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행신3동 ‘행신교회’, 설 명절 맞아 사랑의 쌀 기탁덕양구 행신3동에 소재한 ‘행신교회’에서는 지난 10일 백미 10kg 100포를 설을 맞이해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행신3동 주민센터에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신광 목사는 “명절인 설에 어느 때 보다도 강추위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히고,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양어린이집의 아름답고 사랑스런 이웃사랑 실천시립백양어린이집에서는 지난해 원아들이 바자회 행사로 모은 수익금으로 쌀(10㎏) 40포와 라면 16박스를 구입해 화정2동주민센터에 기탁, 관내 어려운 이웃 19세대에 전달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상희 시립백양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들이 힘들게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생필품(쌀, 라면)이 많지는 않아도 십시일반이라는 말이 있듯,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추운 겨울을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두1동, 설날 맞아 사랑담은 선물 전달식 가져일산동구 마두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월 12일 설 명절을 맞이해 기초생활수급자 36세대, 저소득 한부모가정 10세대 등 총 50여 세대에 참치세트 선물을 마련, 이날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 개최 후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정, 장애인가정 등을 직접 방문하여 정성으로 마련한 설 선물을 전달하며 이웃 간에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일산서구 시민복지과 자원봉사단, 사랑의 희망연탄 배달부로 변신일산서구 시민복지과는 시민을 위한 행정업무 뿐만 아니라 일산서구 희망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부서 직원들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매월 1회 이상 ‘정기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1월 정기 자원봉사활동의 첫 시작은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의 연계로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연탄 500장을 배달했다. 박상인 일산서구청장도 이날 희망 나눔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싶어 혼자서 직원들이 자원 봉사하는 곳을 찾아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일산서구 시민복지과는 희망 나눔 사업으로 ‘정기 자원봉사의 날 운영’ 이외에도 ‘꿈나무 문화체험 활동’, ‘함께하는 생일맞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따뜻한 사람 중심의 실천복지 행정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양동부새마을금고 좀도리 운동으로 이웃사랑 실천고양동부 새마을금고 송포지점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펼쳐 쌀(20kg) 30포를 지난 1월 12일 송산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박상혁 송산동장은 설 명절을 앞둔 시기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많은 위안과 도움을 준 고양동부 새마을금고 이효근 지점장과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성사2동, 저소득층을 위한 ‘행복두레’ 전달 행사 덕양구 성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중소기업체에서 후원받은 쌀, 떡, 휴지, 라면, 김치, 무료 이미용권 등 물품을 포장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12세대 20여명에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복두레에는 주민자치 지역사회 분과장인 김홍규 위원이 사비를 털어 라면 4박스를 후원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자매결연 맺은 신애원 초청 농구경기 관람고양도시관리공사 시민섬김봉사단은 지난 1월 15일, 관내 사회복지법인 신애원 소속 아동 40여명을 초청해 고양 체육관에서 펼쳐진 고양 오리온스 대 전주 KCC의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이날 초청은 지난 2012년 12월 ‘복지나눔 1촌맺기’를 통한 공사와 신애원간 자매결연 협약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신애원 아동들은 공사 측이 제공한 간식과 함께 농구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함께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 1월 19일 공사 직원 및 회원들이 기부한 사랑의 쌀(20kg, 40포)과 성금을 관내 사회복지단체 및 독거노인 19가구에 전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생활 속으로 파고 든 최면, 아이들의 아픈 마음 어루만지네 과거 ‘레드 썬’으로 통했던 최면은 이제 더 이상 마술의 세계가 아니다. 최면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최면을 통해 현대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사례가 급속히 늘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부터 다이어트까지 최면은 이미 우리들 생활 속에 깊이 들어와 있다. 학생들의 왕따 문제와 학교 폭력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어쩌다 우리사회의 아이들이 이렇게 됐을까’ 탄식이 절로나지만 ‘쏘울 최면 심리연구원’ 서해원 박사는 이미 이와 같은 결과를 예상했다고 한다. 최면치유를 위해 그를 찾아 온 청소년들을 보며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아픔이 치명적인 결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짐작한 것이다. 경종을 울리듯 청소년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연이어지는 이 때, 쏘울 최면 심리연구원의 서해원 박사를 만났다. Q> 왕따나 학교 폭력 등으로 인한 아픈 기억을 최면으로 지울 수 있는지요?최면을 통해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 지우고 싶은 기억을 지울 수 있습니다. 기억을 지울 수 없다면 기억에 대한 감정을 지울 수 있어요. 과거의 기억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최면 치유의 장점입니다. 왕따나 학교 폭력 등은 심각한 트라우마로 남아 평생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힘들었던 대표적인 기억을 지우고, 나머지 기억들은 감정 정리를 하게 도와주면 아이들이 한결 편안해 합니다. 기억을 완전히 도려낼 수는 없어도, 앞으로는 그 기억 때문에 힘들지 않게 될 수 있어요. Q> 최면으로 마음 아픈 상처나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했다면 그 효과는 지속되는지요?최면치유로 마음의 상처나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 악순환처럼 반복되는 구조라면 상처로 개선된 마음 위에 또 다시 상처가 쌓이게 됩니다. 이럴 땐 근본 문제를 봐야 합니다. 부모와의 불화로 최면 치유를 시도할 경우 원인 제공자인 부모가 달라져야 근본치유가 됩니다. 청소년들의 경우 다수의 문제가 부모로부터 옵니다. 학교 폭력의 경우 부모로부터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가해자가 되고, 공격적인 성향의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로부터 받은 공격을 타인에게 표출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최면치유를 시도할 때 꼭 부모님과 함께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Q> 일산에 최면 연구원을 개원한지 2년이 넘었습니다. 일산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인지요?왕따나 학교 폭력, 게임 중독 등 다양한 청소년 문제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 중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무기력한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부모의 지나친 통제와 간섭으로 인한 것이지요. 인간은 본래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부모가 무조건 제재하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들은 마치 자녀를 로봇처럼 키우려고 합니다. 부모가 정해준 대로 학원을 다니고 공부하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성장하기를 멈추고 어떤 것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느끼는 이런 무력감 뒤에는 불안이 따라 옵니다. 자기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아이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것에 집착하지요. 그게 바로 컴퓨터 게임입니다. 게임을 하는 그 순간만큼은 아이 스스로도 무기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게임 중독이 되는 것이지요. Q> 최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최면치유란 무엇인지요?최면은 뇌파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 활동을 할 때는 뇌에서 베타파가 나옵니다. 눈을 감고 조용히 명상을 하면 알파파가 나오지요. 이보다 더 깊이 들어가면 세타파가 나오는데 이 상태가 바로 최면 상태입니다. 고도의 집중상태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 때 마음 깊은 부분을 들여다보고, 상처를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최면 치유입니다. 최면 치유는 이미 과학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돼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오래 전부터 최면치유를 폭넓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순수할수록 최면 치유의 효과가 좋아 최근엔 아동과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최면에 대한 오해를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으로 찾아오신 대다수 분들이 이런 저런 다양한 치유를 접한 후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찾아오십니다. 최면에 대해 많은 분들이 더 정확하게 알면 좋겠습니다. Q> 청소년 전문 상담가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요즘 아이들은 움직임이 없습니다.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차곡차곡 마음에 쌓아 놓고 살지요. 옛날엔 부모님께 혼나거나 학교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논밭으로 뛰어다니고 공을 차며 마음에 쌓인 것을 털어 냈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러지 못하고 삽니다. 그러니 아이들 마음이 많이 아플 거예요. 세상이 창의적인 인재를 원한다는 사실을 부모도 알면서 아이를 누르고 부모의 생각을 강요합니다. 대화도 그래요. 부모는 자녀와의 대화라는 명목으로 끊임없이 부모의 생각을 주입합니다. 나중엔 아이들도 부모님이 결국 내 이야기는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생각대로 커주지 않습니다.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늦더라도 아이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고, 깨달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런 아이가 창의적이고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문의 031-913-5787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겨울감기와 비염, 그리고 콧물 유용우한의원유용우 원장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코가 빨개지면서 콧물이 많아진다. 외부에서 콧물이 흐르더라도 실내의 따뜻한 환경으로 복귀 후에도 계속 콧물을 흐르는 상태를 겨울 비염이라 칭한다. 겨울 비염은 맑은 콧물이 많이 흐르고 코가 시리면서 아프고 찬바람을 직접 쐬면 재채기도 동반한다. 일반적으로 비염은 온도차가 발생하였을 때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그러나 코와 주변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는 사람은 온도가 낮아질 때 코의 점막이 함께 차가워지면서 콧물을 많이 배출하게 된다. 매년 겨울마다 반복되는 경우 코 점막의 모세혈관이 외부의 차가운 기운에 세포의 기능이 정지되는 상태가 되어 비염이 발생한다. 콧물과 코 막힘이 겨울 내내 지속된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겨울이라는 환경과 더불어 코에서 조절되지 못하는 차가운 공기를 흡입하게 되면 인체의 생명력이라 할 수 있는 기초체온을 유지하는데도 많은 부담을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비염을 방치하면 노르스름한 가래와 콧물이 나오는 축농증이나 만성비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특히 꽉 막힌 코는 입 호흡과 숙면방해로 이어져 얼굴에 변형이 오고,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치료를 서둘러야한다. 감기와 비염을 이겨내는 방법 기초체온 조절력은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대변하는 면역력의 총칭이라 할 수 있다. 기초체온 조절력을 기르는 방법의 첫째는 식욕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건강의 지표 중 왕성한 생명력을 대표하는 신호가 식욕이다. 기초체온 조절력이 저하되면 식욕의 감퇴부터 일어난다. 이럴 때는 적절한 식이요법을 통하여 식욕을 회복해야 한다.둘째로는 말단 순환을 도와주어야 한다. 피부의 활발한 혈액 순환은 외부 환경에 적응할 에너지를 공급해준다. 이는 심폐의 건강과 기초 대사량이 좋아지면 기초체온 조절력도 향상된다. 그러므로 달리기, 자전거, 인라인, 줄넘기 등을 통한 유산소 운동이나, 자갈밭 걷기, 손뼉 치기, 족욕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통하여 말초순환을 활발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셋째로는 일찍 자는 습관과 숙면을 취하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해가 떨어지고 2-3시간 후 9시 전후에 자는 것이 가장 좋다. 일찍 자고 푹 자면 활발한 면역작용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발판을 얻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골다공증, 정확한 진단과 약복용이 중요 골다공증은 대부분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흔히 발생한다. 그러나 골다공증의 위험인자인 흡연 음주나 운동이 부족하고 폐경이 있거나, 갑상선 호르몬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골다공증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 흔히 일상에서 전적으로, 골밀도 측정만으로 골다공증을 진단하고 치료를 의존하는 것은 큰 오류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골밀도 검사는 골의 양적변화만을 보여주고 있다.골절에 영향을 주는 많은 상황들이 있는데, 이런 현상들을 임상에서 측정하고 반영하기에는 많은 제약과 한계가 있다. 특히 관절염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골다공증 환자를 보면, 골밀도 검사만으로 골다공증을 진단하는데 정확성이 떨어진다고 한다.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질병자체가 신생골을 형성하는 질병의 특성상 일반인 보다 높은 골밀도를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의 질병상태와 환경 등을 고려, 종합 분석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높은 골밀도가 골절빈도 감소와 직결되는지는 연구자마다 다르다. 의사의 지시대로 정확한 약 복용이 중요현재 국내에 골다공증치료제로 많은 약이 나와 있다. 그러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의사의 지시대로 정확히 약을 사용하는 순응도이다. 즉 정확한 시간마다 정확한 방법으로 정확한 양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골다공증은 칼슘을 많이 복용하고 운동을 적절히 하면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만 완전예방은 할 수 없다. 따라서 폐경 후에는 반드시 골다공증 검사 및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 본인의 현재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 환자는 넘어지면 쉽게 뼈가 부러진다. 따라서 평소에 몸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충분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강한 운동을 한 번에 몰아서 하기 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반복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 환자에게 권하는 운동은 걷기 운동인데 일주일에 4회 이상 약간 힘들다고 느낄 정도의 속도로 30~40분 정도 걷는 것이 좋다.최근에는 남성의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발생 증가율이 여성을 앞지르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여성에서와 같이 급격한 호르몬의 감소는 드물지만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는 남성 갱년기에서 대부분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된다. 빛과소금내과김우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관절통으로 보행 어려우면 인공관절 수술 고려해야 여러원인에 의해 관절이 심하게 손상 되었거나 관절의 통증이 참기 힘들때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걸음걸이가 힘들 정도로 관절의 움직임이 어려울 때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재질로 된 관절로 바꾸어주는 수술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는 50만례의 관절 치환수술이 시행되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만 1년에 약 20만례의 수술이 시행된다. 무릎 관절과 엉덩이 관절에 가장 많이 시행된다. 고혈압, 당뇨 환자는 수술전 의사와 협의해야인공관절의 큰 특징은 통증을 제거다. 주위 근육이 약해져 있던 부위를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부위가 따끔거리거나 감각이 멍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몇 주나 몇 달 안에 운동을 통하여 점차 호전될 수 있다. 수술 후 약 2주면 보조기 보행, 약 2개월이면 완전 보행이 가능하다. 수술 전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간장질환 등에 대하여 마취의사와 충분히 협의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회복기간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수술 받는 부위, 시멘트 사용여부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은 수술 직후 가능한 관절을 빨리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 인공 고관절 수술 후 운동 방법은 수술 당일에는 다리를 30도 정도 벌려야 수술부위의 안정성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자세는 수술 후 3개월까지 눕거나 앉을 때 항상 유지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상체는 수술 당일 45도 정도는 세울 수 있고 다음 날에는 60도 정도 올리며 수술 3일째부터는 90도까지 올리고 침상에 걸터앉을 수 있다. 수술 후 2주에는 병원에서 목발을 사용하여 퇴원 할 수 있다. 수술 후 6개월이 되면 정상과 같은 생활을 하고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노년환자는 영구히 사용인공관절은 대부분의 노년환자에서는 영구히 사용할 수 있다. 일생동안 통증 없이 인생을 보낼 수가 있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 수술을 한 경우 수명이 10~15년이다. 인공관절의 수명이 다하면 관절을 바꿔주어야 한다. 또 합병증으로 플라스틱 마모편이 면역학적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는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고 하더라도 병원을 찾아 이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하나정형외과 백승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자동차사고 후유증 한방치료 자동차사고 후유증이란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인하여 받은 손상이 회복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정신적, 육체적 증상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교통사고 후 골절이나 외상은 모두 치료되었지만 그 이후에 나타나는 후유증으로 여러 진단 검사(X-ray, CT, MRI, 혈액학적 검사 등)상 정상이지만 환자는 증상을 느낀다. 증상으로는 근골격계증상, 내과적인 증상, 정신적인 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근골격계 증상으로는 두통, 목통증, 어깨 결림, 요통,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내과적인 증상으로는 만성피로, 어지러움, 미식거림, 안구피로 등이고, 정신적인 증상으로는 불안, 불면, 운전에 대한 두려움, 사고 당시 기억이 반복됨, 우울증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원인들이 있다. 첫째, 순간적인 충격으로 인해 타박부위의 모세혈관의 출혈이 체내에서 어혈(瘀血)의 형태로 남아있는 것. 둘째, 충격이 골격의 위치를 변화시켜 몸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 셋째, 정신적인 충격 등이다. 한의학적 치료는 자동차사고 후유증의 원인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첫째, 체내 남아있는 어혈을 제거한다. 이 방법을 화어거어지법(化瘀去瘀之法)이라고 한다. 둘째, 몸의 골격의 불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이 방법에는 추나요법(推拿療法), 부항요법(附缸療法) 등이 있다. 이 방법으로 골격과 근육의 불균형을 해소한다. 셋째, 정신적인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다. 이 방법에는 경자평지요법(驚者平之療法) 등이 사용된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통증 경감과 혈액 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한방물리치료, 어혈을 풀어주고 새로운 혈 생성에 도움을 주고 기혈순환에 도움을 주는 침치료, 체내 온기를 보충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뜸치료, 어혈을 제거하고 혈을 맑게 하는 부항치료, 어혈을 풀고 제반 증상에 맞춘 약제가 첨가되는 한약 치료, 몸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추나치료, 면역력을 키워주는 봉독치료 등이다. 치료 기간은 경증과 중증으로 나뉘는데, 경증은 1개월 내외 소요된다. 중증은 3개월 이상 소요된다. 치료과정 중 다른 합병증이 병발하다면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원당경희한의원조남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14호 도서관소식 대화도서관 ▶그림책과 함께하는 빛그림자극 대화도서관에서는 오는 2월3일(금) 오전 11시 고양시 어린이와 가족 80명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함께하는 빛그림자극’ 공연을 연다.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 <우당탕탕 귀가 커졌어요> <이슬이의 첫 심부름>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1월25일(수) 오전10시부터 대화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받는다. 접수는 본인포함 4명까지 동시에 접수 가능하다. 문의: 031-8075-91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아빠가 만든 피자 ‘필스피쩨리아’ 주성윤씨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서 주인공 리즈(쥴리아로버츠)는 어느 날 ‘정말 자신이 원했던 삶은 무엇인가’라는 화두 앞에 선다. 안정된 생활을 뒤로하고 흔들리는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며 훌쩍 여행을 떠난다. 첫 번째 여행지는 이탈리아. 저녁에 샤워를 하며 음식 칼로리를 계산하는 대신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지쳤던 자신의 몸과 마음을 충전한다. 리즈는 음식을 통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일상의 즐거움과 행복을 깨닫게 된다. 이야기꾼인 소설가 성석제씨는 우리가 날마다 먹는 끼니를 ‘하루 세 번의 여행’이라고 표현했다. 바쁜 일상에 쫓겨 여행과도 같은 끼니를 ‘먹어치우는 일’로 치부하고 사는 우리네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표현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에 영양과 휴식, 위로와 행복을 주는 음식, 그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독자들과 나누려고 한다. 일산내일신문이 전하는 ‘맛있는 이야기’, 그 첫 번째 주인공은 ‘필스피쩨리아’의 주성윤씨다. 아빠의 마음으로 만들어요저동초등학교와 낮은 담장을 두고 이웃한 ‘필스피쩨리아’는 필삼형제의 아빠 주성윤씨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필립(9세) 필홍(7세) 필원(5세), 이 필삼형제는 모두 아빠의 음식점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필립은 아빠가 일하고 있는 곳 바로 옆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고, 필홍과 필원은 맞은편 어린이 집에 다닌다. 학교나 어린이 집이 끝난 후 아이들은 아빠가 만들어준 피자나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면 언제든 아빠를 찾는다. 아빠가 만들어주는 피자는 필삼형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 아이들을 위해 피자와 파스타를 만드는 아빠의 마음은 필스피쩨리아에서 선보이는 모든 음식에도 담겨있다. “아이들이 아빠가 만든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하면 언제든 매장에서 만들어 주지요. 내 아이들이 먹는 것과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음식이 다를 수가 없어요. 우리 아이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식재료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더 좋은 것을 선택하게 되지요. 그게 아빠의 마음 같아요.”주성윤씨는 이탈리아 요리를 배우기 전 커피를 배웠다. 아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배우며 창업을 계획하던 중 문득 커피에 대한 회의가 생겼다. 커피는 누군가와 나눠 먹기 힘든 음식이란 생각이 든 것이다. 작은 빵 한 조각이라도 나눠 먹는 것이 음식을 먹는 즐거움인데 커피는 지극히 개인적인 음식이란 생각이 들었다. 마침 우연히 맛보게 된 나폴리식 피자 맛에 빠져있던 그는 하나를 시켜도 나눠 먹을 수 있는 피자의 매력을 보게 됐다. 그리고 이탈리아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불현듯 커피에서 이탈리아 요리로 방향을 전환한 남편을 아내는 묵묵히 기다려주었다.“아내는 수학교사입니다. 수학 문제는 어느 한 순간에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하나하나 거쳐야 답이 나오지요. 그 과정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에요. 레스토랑을 오픈할 수 있도록 가장 많이 도와주고 기다려주었지요. 저를 믿고 기다려준 아내와 필삼형제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지역사회에 도움 주는 공간되길필스피쩨리아에서는 나폴리식 피자를 선보인다. 피자는 미국식 피자와 로마식 피자, 나폴리식 피자가 있는데 나폴리식 피자는 480도의 고온에서 단시간 구워 내는 피자로, 도우 끝이 쫄깃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도우에는 물과 밀가루, 올리브유와 설탕만 들어가고, 도우는 밀대를 사용하지 않고 반드시 손으로 펴야 한다. 또한 고온에서 단시간에 구워지기 때문에 식재료의 신선함과 자연스러운 맛을 최대한 살려내는 장점이 있다. 나폴리식 피자는 배우기가 쉽지 않다. 일단은 배울 곳이 많지 않고, 배우더라도 무수히 많은 실패를 겪어야 한다. 얇게 손으로만 빚어야 하는 도우는 찢어지기 십상이고 자칫 한순간을 놓치면 타버리게 된다. 반죽을 하고 토핑을 올려 화덕에 넣으면 50초 안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 이제는 능숙한 솜씨로 피자를 완성해 내는 주성윤씨. 결국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 끝에 몸으로 체득해야 제대로 된 나폴리식 피자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나폴리식 피자는 드셔본 손님 90% 이상이 맛있다고 할 만큼 매력적입니다. 특히 도우의 촉촉함과 쫄깃함에 반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도우의 맛을 느껴보실 수 있도록 손님들에게 식전 빵으로 도우를 살짝 구워드리고 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맛있는 이야기’가 무르익어갈 무렵 그는 경주 최부자집 이야기를 꺼냈다. 3백여년간 12대에 걸쳐 부를 유지해온 경주 최부자집의 가훈은 이렇다.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등이다. 그는 경주 최부자집처럼 이웃과 더불어 살며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바로 옆 학교와 맞은편 어린이 집에 아이들을 보내고 일을 하다보면 내가 이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아이를 키우고, 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필스피쩨리아 또한 지역에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저 또한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함께하고 싶네요.”1월의 ‘맛있는 이야기’는 이렇게 따끈따끈 끝났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사진 이의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토요타의 NEW 캠리 1월 18일 한국 출시 승용세단의 세계적 대명사로 수 많은 세단들의 모방 대상이던 캠리를 풀 모델 체인지한 뉴 캠리가 드디어 한국에 출시되었다. 뉴 캠리는 국내 출시에 앞서 미국의 최고 권위기관으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아 국내 판매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 2011년 10월 전미자동차딜러연합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이달의 차’에 선정되었으며,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컨슈머 리포트’ 2012년 2월호에서 추천차량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연비부분에서 점수를 높게 주었는데, 23.6km/L라는 공인연비를 달성한 뉴 캠리 하이브리드의 경우 ‘놀랍다(Amazing)’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국립암센터 인근의 토요타 일산센터에서 뉴 캠리는 물론 프리우스, 시에나 등의 모델을 둘러보고 시승도 할 수 있다. 문의 031-977-77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