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8월 고양파주김포 - 함께 나누는 세상 고양도시관리공사, 자매결연 맺은 신애원 원생 초청 행사 진행 고양도시관리공사 시민섬김봉사단은 지난 30일(토) 청소년 보호시설인 신애원(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소재) 원생 40여명을 어울림누리 수영장으로 초청, 수영강습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성주현 사장은 방학을 맞아 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여가활용을 위해 초청행사를 주관했으며, 이들뿐 아니라 불우청소년, 다문화가정, 편부모자녀, 조손가정 학생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이같은 사회봉사활동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시민섬김봉사단은 사회공헌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운영하는 자체봉사단으로 ‘사랑의 빵 만들기’, ‘독거노인 목욕봉사’,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의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석환 작가, 고양시 청소년을 위한 나눔 전시회 개최 고양시 원로작가인 임석환 작가가 청소년을 위한 기금마련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임석환 작가가 유화작품 30여점을 기증했고, 판매 수입액 전액은 청소년수련관의 장학사업과 불우 청소년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회 개막전 20여점이 이미 판매돼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온정이 돋보였다. 임석화 작가는 1971년 한국대회예술전에서 특선의 입상을 시작으로 약 40여년 간 크고 작은 대회에서 입상한 대한민국 대표 원로작가로 지금은 고양청소년수련관에서 유화교실 강사로 봉사하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송포동 주민 김진국씨, 수년째 재해예방에 앞장 일산서구 송산동에 거주하는 김진국(남, 56세)씨는 호우경보가 발령된 지난 7월 27일 밤 9시경 본인 소유의 트랙터를 몰고 송포배수펌프장으로 향했다. 폭우로 인해 펌프장으로 유입되는 각종 쓰레기를 밤새도록 치우는 펌프장 직원들을 돕기 위해서다. 쓰레기로 펌프장 가동이 중단되면 송포 지역의 농지와 주택들은 침수되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김 씨는 트랙터를 이용해 폭우로 펌프장으로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를 펌프장 직원들과 함께 비를 맞아가며 묵묵히 치웠다. 김진국씨는 지난 겨울 제설작업에도 큰 도움을 주어 소방재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송포동 8통장으로 근무하며 마을의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고,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앞장서는 김진국씨 덕분에 송포동은 이번 폭우에도 안전했다.현대자동차 일산지점 결식아동에 쌀 기증 현대자동차(주) 서북지역본부 일산지점(지점장 송석진)에서는 풍산동 관내 결식아동에게 전달해달라며 풍산동 주민센터에 백미 20kg 11포를 기탁했다. 현대자동차 송석진 일산지점장은 “현대아산 농장에서 직접 농사지은 쌀로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전하고자 사랑의 쌀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송포동 조명숙씨 경기도지사 모범도민 표창 수상 일산서구 송포동 제15통장으로 재직 중인 조명숙(여, 48세)씨가 8월 4일 경기도 모범도민으로 선발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조명숙씨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펼쳐 시정발전에 공헌했으며,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주민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모범도민에 선정됐다. 특히 구제역 및 수해 등 재난상황에서 솔선수범으로 주민들을 도왔으며, 각종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8월 고양파주김포 - 동네방네 짧은소식 정발산동, 도심 속 옥상쉼터 조성 일산동구 정발산동 주민센터 옥상이 녹색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정발산동은 도시민에게 자연친화적 휴식공간과 어린이들에게 생태 체험 학습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초부터 청사 옥상에 이동식 화분 75개를 설치하여 고추, 상추, 토마토, 가지, 호박 등 약 500수 모종을 심었다. 또한 차양막과 캐노피 등 편의시설도 마련해 옥상을 쉼터로 조성, 편안한 만남의 장소로 만들었다. 쉼터에서 경작된 수확물은 독거노인 등에게 무상 배급할 계획이다.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문화제 개최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제 4회 파주가족문화제를 8월 27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가족심리검사, 다문화무료진료 등과 가족사진 콘테스트, 어울림 패션쇼, 초청가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경기북부가정위탁지원센터 가정위탁 위탁부모 모집 경기북부가정위탁지원센터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 무료위탁기관’으로 아동이 부모에게 돌아갈 때까지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해줄 가정위탁 위탁부모를 모집한다. 오는 8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정위탁 위탁부모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장소는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부가정지원센터 교육장이다. 교육은 센터 및 가정위탁보호사업 소개, 위탁아동 특성 이해 및 부모역할, 사례발표,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 가정에서의 안전 및 관리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문의 031-821-9117~8(전화신청 필수)고양파주여성민우회 폭력피해여성을 위한 치유 및 회복프로그램 운영 고양성폭력상담소에서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폭력피해자 치유 및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저녁 7~10시에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장소는 고양파주여성민우회 교육장으로 집단상담 10회와 심신회복캠프(연극치료/요가)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면접상담 후 참여할 수 있다.문의 907-1003일산종합사회복지관 8월 토요가족극장 국악아동극 ‘아기돼지 꼼꼼이’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8월 20일 토요일 토요가족극장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10년 경기국악당 공연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국악아동극 ‘아기돼지 꼼꼼이’다. 공연은 20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일산종합사회복지관 4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100명 방문접수를 받고 있다. 입장료 무료문의 975-3322 방문접수 2층 종합사무실김장거리 함께 키울 도시농부를 찾습니다 도시 농부들의 농사공동체 ‘풍신난 도시농부’에서 김장 소생 공동체에 참여할 이들을 모집한다. 소생공동체란 땅을 살리고 작물을 살리며 사람도 사는 도시농부들의 농사 공동체를 말하며 유기순환의 방식으로 안심할 수 있는 먹을거리를 재배하고 있다. 김장 소생공동체에 참여하면 4인가족 기준 두가구 정도 분량의 (절임배추 기준 40~50kg)가량을 수확할 수 있다. 도시농사 경험도 쌀고 유기 순환 농법에 대한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재배 평수는 150~200여 평 가량, 재배 작물은 배추, 무, 알타리무, 갓, 쪽파 등 김장채소 5가지다. 8월에 씨앗이나 모종을 심고 10월에 수확한다. 모집 인원은 10명 내외 선착순. 회비는 15만원. 참가신청 cafe.naver.com/daejari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집중력 뛰어난 아이 영어공부 1년이면, 5년 공부한 아이 따라잡아 혼자 집중력 있게 하는 공부의 효과 사교육보다 좋다느데,집중력과 전략적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바둑 시켜볼까? ‘10세 이하의 아동들에게 어떤 교육이 가장 필요한가?’ 라는 내용의 학부모 설문조사를 해보면, 대부분 인성교육과 예절교육, 집중력 키우기 등이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현재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은?’이라는 항목에서는 거의 모두가 영어, 수학, 논술 등을 꼽는다. 올바른 교육에 대한 생각과는 정반대의 선택을 하고 있으니, 대부분의 엄마들이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한 5년 정도의 영어 교육을 집중력이 있는 6학년 어린이가 6개월이면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게 교육 전문가들의 일관된 견해’라는 얘기를 학원교육 컨설팅 전문가에게 들은 적이 있다. 요는 집중력이 문제다. 집중력만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집중력은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을까?다음은 3월 7일 세계일보에 보도됐던 내용이다.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학부모들의 조바심을 덜어줄 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희삼 연구위원이 2007~08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조사, 2005~07년 한국교육종단연구의 중학생 패널자료, 2005~10년 한국교육고용패널 부가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만든 ‘학업성취도, 진학 및 노동시장 성과에 대한 사교육의 효과분석’이라는 보고서가 그것이다. 이에 따르면 2005학년도 수능 응시자 성적과 사교육 경험의 상관성을 분석했더니 고3 때 사교육비로 월평균 100만원을 쓴 경우 수리와 외국어 영역에서의 백분위가 각각 0.0007% 오르는 효과만 있었다. 당시 응시자가 61만 명으로 따지면 전국 등수가 겨우 4등쯤 올랐다는 뜻이다. 언어 영역도 0.0002%로 거의 미미했다. 반면에 고3 때 매주 혼자 공부한 시간이 ‘3시 간 미만’일 때와 비교해 수리영역의 백분위는 3~20시간일 때 11~14%, 20~30시간일 때 19~20%, 30시간일 때 27%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 30시간 이상 혼자 공부한 집중력이 있는 학생은 수리영역 전국 등수를 16만4000여등 끌어올린 셈이다. 또한, 부모의 가치관이 성적보다 ‘올바른 성품’을 중시하는 경우에 오히려 성적이 높았다. 김 연구위원은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대한 태도를 바꾸지 못하는 요인으로 ▲사교육 효과에 대한 막연한 기대 ▲일부 성공 사례의 과도한 일반화 ▲불안감을 조성하는 학원의 마케팅 전략 ▲주변 사람과 경쟁의식 등을 꼽았다. 위에 거론한 영어의 경우와 세계일보 보도 내용을 사실이라 본다면, 교육에 투자한 시간과 금전을 계산할 때, 집중력과 인성교육의 가치는 적어도 1억 원대 이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일찍 바둑 배우면, 자기주도적 행동력 높아져 주위가 산만한 자녀를 바둑교실에 등록한 대부분의 엄마들은 위와 같은 가치가 있는 집중력을 거저 얻으려고들 한다. 잘못된 습관으로 산만한 아이가 6개월 정도면 집중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집중력을 얻으려면, 여러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그 과정을 순서를 거꾸로 하여 접근해보겠다. 첫째, 반드시 사고력을 먼저 얻어야 한다. 사고력이 없는 집중력이란 있을 수가 없다. 가령, 사고력이 5인 아이와 10인 아이가 있다고 가정하고, 두 아이에게 동일한 사물을 주어 관찰 결과를 발표토록 해보자. 사고력이 5인 아이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한계에 도달하고, 그 이후의 시간은 지겹고 무의미한 시간이 되는 것이다. 반면, 사고력이 10인 아이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것을 알아내고, 지적 호기심이 유발되어 더 오랜 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둘째, 무엇이든지 잘하려면 훈련이 필요하다. 사고력도 당연히 생각하는 훈련을 필요로 한다. 생각하는 훈련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바둑의 효과를 넘어서는 것은 없을 것이다.바둑은 고도의 사고력을 키운다. 돌 하나를 놓기 위해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그 예측 결과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의 가치 비교를 두뇌속에서 끊임없이 반복하기 때문이다. 바둑 한 판을 두기 위해서는 300여개의 돌을 놓아야 되니, 얼마나 많은 생각훈련이 이루어지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생각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이 생각하는 방법이 바로 교수이론과 교수법이다. 이 교수법은 선생님의 역할이며, 다양한 특성의 많은 아이들을 접하고 교정해주면서 얻는 교육현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력으로 비로소 탄생한다. 진정한 전문가만이 올바른 교수법을 알 수 있다 할 것이다. 넷째, 이론을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환경 형성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방법을 알아도 아동들 개개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특성에 맞게 전문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는 환경이 아니면, 그 교육효과를 결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어린이바둑교실의 전문화와 특화된 환경과 전문 교육자가 중요한 것이다. 이상으로, 집중력의 진정한 가치와 집중력을 얻기 위한 올바른 방법을 제시해보았다. 집중력은 결코, 아무렇게나 얻어질 수 없으며, 진정 특화되고 전문화된 올바른 교육으로만 얻어질 수 있다.도움말 : 고양.파주 바둑협회파주시 : 교하미래(교하) 031-941-0267 / 월드(교하.운정) 031-939-5109고양시 덕양구 : 다선(행신) 031-972-0134 / 영재(신원당) 031-965-0542 / 문정(화정) 031-972-9559고양시 일산구 : 일산재능(강촌.호수) 031-902-1934 / 바른돌(백마.백송.정발.풍동) 031-902-8243 / 청솔(후곡.문촌.대화.일산동) 031-918-8870 / 지혜(탄현.중산) 031-917-7152 / 영재(가좌) 031-923-5121 / 이윤화(하늘.산들) 031-975-55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2
- 일산동고 최유빈 학생, 전국 아름다운 청소년 10인에 선발 일산동고등학교 3학년 최유빈 학생이 2011년 전국 아름다운 청소년 10인에 선발됐다. 지난 4일 신한카드 본사 10층 대강당에서는 제6회 아름다운 청소년 시상식이 열렸다. 이 대회는 지난 2006년부터 남다른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있거나 역경을 극복한 아름다운 청소년을 선발하는 것으로, 10인의 수상자들은 300만원의 꿈 후원금을 지원받고 11일부터 1박2일동안 아름다운 꿈 캠프에서 다른 인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총 332명 중 1,2차 서류심사, 3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인의 청소년들은 각자 다양한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유빈 양은 기자가 꿈이라고 한다. 최유빈 양은 “신문기사를 통해 아버지와 비슷한 피해를 입으셨던 분의 자살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학생기자로 활동하고 있던 세 매체에 관련된 칼럼과 기사를 기고했어요. 지면을 통해 독자들로부터 의견을 들으면서 대중들 가까이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취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서로의 삶을 보듬어주는, 함께 연대하는 그런 삶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생겼어요.”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 아름다운 청소년 선발을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소통의 기회로 삼겠다는 최유빈 양은 대학 진학 후, 인터넷 매체에 대해 공부해 SNS를 활용한 새로운 언론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행남초등학교 영어 연극부 영어 실력 쑥쑥, 자신감도 업그레이드! 행남초등학교 영어 연극부는 고양시 대회는 물론 전국 대회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팀이다. 지난 ‘2011년 전국 청소년 연어연극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의 승승장구 비결은 뭘까. ‘행남초 영어 연극부’를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교사, 학생, 학부모까지 똘똘 뭉친 대단한 도전! 교내 스토리텔링 연극 대회를 통해 10명의 아이들을 엄선했다. 권지훈, 김가을, 김자은 박지혜, 박윤재, 이준혁, 이재원, 전은정, 조성빈, 황재현. 4·5·6학년이 주축이 된 연극부는 연극에 관한 기초와 발성, 발음, 동작 표현까지 3개월 동안 맹훈련을 거듭했다. 대본과 발음은 원어민 강사 Venti Vass가, 발성과 연기지도는 심우진 교사와 이진경 교사가 맡았다. 영어 연극부가 5년차인 만큼 손발이 척척, 말이 필요 없었다. 그들의 출품작은 ‘토이즈 미션’. 토이스토리를 기본으로 게임에 중독 된 앤디가 토이의 도움으로 중독으로부터 빠져나오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앤디가 주변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회상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아주 좋았어요. 요즘 아이들의 현실을 꼬집는 내용이라 폭소를 자아냈죠.”(심우진 교사) 대단한 연극부 뒤에는 대단한 어머니들이 있었다. 의상과 소품 하나하나를 손수 만들고, 무대 메이크업까지 꼼꼼히 챙겼다. 그렇게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되어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다. 결과는 전국대회 최우수라는 무한 감동으로 돌아왔다. 10월, 고양시 영어연극대회 출전 준비 대회 이후 학교 전체에 영어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 연극부 아이들은 “하면 된다”는 도전정신과 자신감이 붙어 학교생활 전반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아이들이 영어 대본에 맞춰 동작 하나부터 연극의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영어 실력이 쑥쑥 늘고, 자기 표현력과 자신감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연극은 현실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장르잖아요. 대사 연습을 하면서 영어학원에서 표현해보지 못한 감정을 큰 소리로 분출했지요. 과장된 연기를 통해 자신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 즐거운 영어가 되었습니다.”이런 분위기는 여름 방학 영어연극캠프에도 이어져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우진 교사는 “아이들이 적극적인 것을 보면 기특하다”며 “영어 연극은 학업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돼 일석이조의 효과”라 설명했다. 일정에 대해 묻자 “연극부원을 재정비해서 10월에 있을 고양시 대회를 준비한다”며 근황을 전했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탐방 - 초등과정 대안학교 <고양우리학교> 자유롭게 배우고 행복하게 자란다 “충분히 놀고 나면 스스로 공부해요.” 40분 수업에 20분 쉬고 점심시간은 1시간 20분이나 되는 고양우리학교 아이들을 보며 “그렇게 놀면 공부는 언제 하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고양우리학교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학교를 만든 어른들은 “초등학교 시절에는 실컷 놀기만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어느새 눈빛 반짝거리며 스스로 배우기 시작한다는 학교. 고양우리학교는 2010년에 문을 연 초등과정 대안학교다. 덕양구 행신동에 있으며 1, 2학년 8명이 다니고 있다. 경쟁 없는 교육, 함께 놀고 함께 배운다 고양우리학교에는 시험이 없다. 아이들끼리 지식의 양을 비교하거나 경쟁시키지 않는다. 잘 모르는 친구에게 가르쳐주는 것이 자연스럽고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아이들로 자란다. 놀이도 공부도 함께 하고 같이 자란다. 아이들의 하루는 아침 9시에 시작된다. 학교에 와서 30분 동안 ‘하루 열기’를 한다. 그림책이나 시를 읽고 음악을 듣는다. 말과 글, 수와 셈, 자연이야기, 세상이야기 등 친근한 이름이 붙은 교과 과정을 배운다. 미술, 음악, 만들기, 체육 등 초등과정에서 다루어야 할 필수적인 과정을 두루 배우고 있다. 점심과 간식 등 모든 먹거리는 유기농으로 제공된다. 수업은 1시간씩 진행되기도 하지만 올해 이루어지는 프로젝트처럼 하루 세 시간을 모두 한 가지 주제로 수업하기도 한다. 올해의 프로젝트 주제는 학교 가꾸기와 텃밭 가꾸기다. 학교에서 쓸 방석도 만들고 정자를 꾸미고 꽃밭을 만들었다. 텃밭에는 감자와 상추를 심어 기르고 수확 했다. 마을 공동체에서 함께 자라는 아이들 수업을 마친 뒤 4시 30분부터 6시 30분 까지는 풍물, 북아트, 종이접기, 동화읽기 등 ‘방과 후 수업’을 갖는다. 장소는 행신동 느티나무가족도서관이다. 고양우리학교가 자리한 덕양구 행신동 둘레에는 마을공동체를 꿈꾸는 이들이 모여 있다. 공동육아 도토리 어린이집이 그렇고, 정다운 방과후, 문화공간 탐바루, 친환경 반찬가게 자연에찬, 마을학교, 중등대안학교인 불이학교도 가깝다. 고양우리학교를 세운 사람들도 공동육아 도토리어린이집을 졸업한 아이들의 부모들이다. 어릴때부터 경쟁 위주의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과도한 학습의 부담을 주는 공교육에 대한 우려가 많은 이들이었다. 공동육아에서 배운 생태교육, 인성교육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안’을 찾던 부모들이 스스로 학교를 만들었다. 이처럼 고양우리학교는 더불어 돕고 사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이들이 모인 동네 안에 있는 배움터다. 몸으로 세상을 배운다 길바닥에 종이를 대고 열심히 무언가를 그리는 아이들. 바로 ‘세상 이야기’ 시간의 ‘우리동네 지도 그리기’ 수업 풍경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모습을 알아보기 위해 학교 둘레를 다니면서 지도를 그린다. 바느질을 배우며 손 끝 힘을 기르는 공예 시간, 학교 둘레 공원이나 하천을 다니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물로 연계 수업을 진행한다. 참나무 잎에 알을 꽁꽁 싸 놓은 거위벌레의 흔적도 보고, 애기 똥풀을 잘라 손톱 위에 칠해보면서 자연을 느낀다. 이렇게 키운 감수성은 말과 글 수업시간에 자연스럽게 글이 되어 나온다. 몸으로 세상을 만나고 배운다. 수와 셈 시간에는 숫자부터 하나씩 배운다. 강요보다 자율을 강조하고 기다려주는 것을 이 학교는 미덕으로 삼는다. 지금 행복해야 언제나 행복하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성공한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지금의 행복을 유보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어요. 자라면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어린 시절에 배우는데 이 시절에 행복하지 못하면 어른이 돼서도 결코 행복해질 수 없어요.” 솔내음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대표교사 나은경 씨의 말이다. 동화작가이기도 한 그는 아이들이 ‘바로 지금’ 행복하게 하기 위해 고민한다. 아이 하나하나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원은 한 학년에 10명을 넘지 않으려고 한다. 그는 “아이들이 한 학기를 지날 때 마다 더 즐겁고 구김살 없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양동훈 씨는 자녀들이 “아이답게 뛰어놀고 추억을 간직하며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원열, 원희 형제를 보내고 있다. 그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부모가 행복한 학교”라고 자랑한다. 이 밖에도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으고 다문화가족센터와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의 학교로 뿌리내리는 노력을 겸하고 있다. 지역에서 도움을 받은 만큼 지역을 위해 공헌하겠다는 것이 고양우리학교 구성원들의 생각이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학교 설명회 및 새싹학교] 8월 26일~27일 이틀간 내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수업과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27일에는 신입생과 편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오후 3시 시작. 문의 070-7661-5212, 온라인카페 cafe.naver.com/kywoori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중국전통 황실 전신마사지 1시간에 3만원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늘 피곤하고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몸이 개운하지 않다는 이들이 많다.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것이 제일 큰 문제. 이런 증상의 원인은 기와 혈이 막혀 있기 때문이다. 장항동 ‘황실족도’는 중의의 기초이론을 중점으로 여러 가지 수지요법을 이용하여 인체의 특정한 부위에 자극을 줌으로써 피로를 풀어주고 아픈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곳으로 입소문 난 곳이다. 황실족도는 중국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살리되 밝고 환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가족이나 각종 모임, 귀한 손님 접대, 회사원들의 회식 뒤풀이 장소로도 인기다. 또 부부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아이와 함께 거리낌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도 소문난 곳이다. 1시간 정도의 전신마사지 3만원, 40분 정도의 등 마사지 2만원, 발마사지 1만5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탁월한 피로회복의 중국전통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 황실족도는 오전 10시~새벽 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문의 031-901-08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무진장축협 지정 고급한우 정육점식당 <장수한우마을> 무주구천동 맑은 물 먹고 자란 장수한우가 왔다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인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에서 자란 장수한우가 일산에 왔다. 무진장축협이 지정한 국내 유일의 고급한우 정육점 식당 ‘장수한우마을’이다. 장수한우 가운데 1+등급 이상의 한우만 제공한다. 유통단계도 과감히 줄여 소비자 부담을 없앴다. 3일 고아 만든 설렁탕 국물도 자랑거리다. 장인정신이 만들어 낸 장수한우마을의 한우 이야기를 들어본다.청정 자연이 키운 장수한우 시원한 바람과 햇살이 풍부한 무주, 진안, 장수는 사람뿐 아니라 가축이 자라기에도 알맞은 무공해 청정지역이다. 금강과 섬진강의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마시고 해발 45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란 장수한우는 육질이 단단하고 담백하며 고소한 맛이 난다. 숯불에 올려 구우면 특유의 향이 식탁 가득 퍼진다.무진장축협의 장수한우는 무항생제, 무항균제, 무호르몬제, 무유해병원성미생물을 보증하는 깐깐한 브랜드다. 2004년에 농림부 지정 쇠고기 생산이력 추적시스템 시범 실시 브랜드로 선정, 2005년 소비자가 선정한 ‘우수축산물 브랜드’, ‘축산물 명품인증’을 획득했다. 2006년에는 전국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 2007년까지 우수축산물 브랜드 4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청정지역이 길러낸 무주, 진안, 장수 지역의 대표 한우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무진장축협 장수한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계열화시스템을 통해 관리하는 최고급 한우브랜드다. 자연순환농업을 바탕으로 길러 안전하다. 질병차단을 위해 전 두수를 채혈하여 관리하는 방역체계는 지난 구제역 사태도 비껴갈 만큼 튼튼하다.내 고향 소, 정직하게 팔겠다 이마트 25개 매장, 전국의 주요 도시에만 직영점을 두고 있는 장수한우마을이 일산에 오게 된 사연은 독특하다. 무진장 지역이 고향인 김건우 사장이 ‘내 고향의 좋은 고기를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시작한 일이다. “고향에 내려가 축협 조합장을 직접 설득했어요. 내 고향 소를 내가 팔아보고 싶으니 공급을 해달라고 말이죠. 좋은 고기를 욕심 없이 팔면 실패할 수 없다고 봤어요.” 진심은 통했다. 전국 유일의 장수한우 직영 식당으로 3년 전 경기도 안양에 문을 열었다. 소의 출생에서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기록하여 관리하는 쇠고기 이력제를 시행하는 장수한우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든든하게 뒷받침해주었기에 배짱 있게 1+등급 이상의 장수한우를 내걸고 운영할 수 있었다. 김건우 사장은 장수한우마을은 식당이라기보다는 유통이라고 말한다. 소비자와 판매자가 직접 싸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식당에서 제조해 파는 것보다 유통마진을 최소화한 좋은 쇠고기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그는 “신뢰 구축을 하는 기간이 너무 길었다. 3년간 운영하며 축협과 소비자 모두의 신뢰를 얻고 자신이 생겼다. 정직하게 욕심 없이 일할 뿐”이라며 웃었다.한우 설렁탕 팩 인기 3일 동안 고아 만드는 설렁탕도 인기다. 별 다른 요리법은 없다. 자연이 길러 낸 무공해 재료에 첨가물을 넣지 않고 정직하게 푹 고아 만든다. 전통 가마솥 원리를 적용한 신개념 가마솥에 사골과 잡 뼈를 넣고 만든다. 잡 뼈는 이틀이 지나면 물러지기 때문에 천주머니에 넣고, 사골을 같이 넣어 끓인다. 완성된 설렁탕에는 일체 양념을 하지 않는다. 김 사장은 그것이 진짜 설렁탕이라고 믿는다. 수입산 뼈와 고기를 넣어 양념해서 내는 설렁탕하고는 비교를 거부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다 만든 설렁탕은 진공 팩에 담아 판매하기도 하는데, 먹어본 사람들은 아예 1박스 씩 사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전화로 주문할 수 있어서 더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그 밖에도 왕갈비탕, 소머리국밥 등의 메뉴가 마련되어 있다. 진짜 한우냐 묻지 마세요. 등급을 따져야죠! 장수한우마을에서 “진짜 한우냐”고 묻는 것은 의미가 없다. 만약 진짜 한우를 쓰지 않고 가짜 한우를 섞거나 원산지를 속인다면 무진장축협과 공들여 쌓은 신뢰가 무너지는 것은 물론이고 원산지 이력제 표시를 속인 이유로 아예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이다. 고향 소를 팔겠다는 뚝심으로 일궈 온 전국 유일의 무진장축협 한우 지정 식당의 자부심은 바로 정직함에서 나온다. 김건우 사장은 “한우냐고 물을 필요는 없다. 왜? 진짜니까. 이제는 몇 등급이냐고 물어주기 바란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우는 좋은 품질부터 차례로 1++, 1+,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분류된다. 장수한우마을에서 제공하는 한우는 모두 1+등급 이상의 최고급 한우다. 장수한우마을은 오픈 기념으로 가격파괴 이벤트를 연다. 8월 20일까지 등심 500g을 4만원, 안심은 3만 5천원 등 모든 가격을 원가 이하로 판매하고 있다. 설렁탕도 반값 할인하여 4천원에 맛볼 수 있다. 문의 031-908-5201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고양시청테니스팀을 찾아서 “배울수록 끝없는 테니스의 매력, 시민들과 나누고파” 고양시청테니스팀(감독 임지헌) 선수가 친 공이 힘차게 날아 바닥에 꽂힌다. 받아치지 못한 시민이 라켓을 휘두르며 말한다. “아~ 선수 공 맵네!”지난달 27일 백석생활체육공원 내 테니스장에서 고양시청테니스팀 선수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일강습을 열었다. 이름 하여 ‘원포인트 클리닉’이다. 공을 놓쳐도, 받아내도 함께 웃는 훈훈한 현장에서 고양시청테니스팀 선수들을 만났다.생활체육 동호인들 만나는 ‘원포인트 클리닉’ “역시 선수들의 파워, 게임할 때 보여주는 끈질긴 면에 저도 자극이 되네요.”15년간 테니스를 즐겨 온 생활체육테니스동호회 성락클럽 회원 설종수 씨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설 씨는 발리라는 테니스 기술을 배우고자 찾아왔다. 정작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선수들이 보여주는 프로근성, 게임에 임하는 자세였다. 고양시청팀 선수들은 행사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8점을 먼저 주고 생활체육인들과 겨룰 때도, 경기에 져서 엉덩이에 테니스라켓을 대고 공으로 맞는 벌칙을 받을 때도 즐거워 보인다.“테니스라는 취미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아요. 고양시민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다면 좋겠어요.” 김주은 선수의 말이다. 외로운 일일 것이다. 끝없이 공을 치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 달리고, 경기를 하며 때로는 지치기도 할 것이다. 그러다 만난 생활체육인들은 선수들에게 더 없는 응원군이다.“좋아해주시니까 저희도 보람을 느껴요.” (김영재 선수)이날 코트 밖에서는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고양시청테니스팀 서포터즈’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해 말 불어 닥친 시·군청 직장운동부 축소의 한파로 성남시청(남녀), 용인시청(여자) 등 많은 팀들이 해체됐기 때문이다. 선의의 경쟁상대가 사라진 것도 아쉽지만 더 우려되는 것은 선수들의 불안감이다. 김영준 선수는 “하루빨리 걱정을 털어버리고 마음 편히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더 열심히 운동해 좋은 성적을 거둬야겠다”고 야무진 다짐을 내비친다.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팀 고양시청테니스팀은 지난 2007년에 창단했다. 2011년 현재 임지헌 감독의 지도 아래 주장 김영준(31)과 채경이(31), 김보성(30), 김영재, 이대동(28), 안재성(26), 김해성(24), 김주은(20) 등 모두 8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랭킹 1위 김영준 선수는 제66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와 2011 안동오픈 테니스대회, 2011 ITF 태국국제퓨처스 3차 대회, 2011 ITF 대구국제퓨처스 대회와 올해 국·내외 5개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2006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국가대표 출신의 안재성 선수는 세계 랭킹 589위다. 2011 국제테니스연맹(ITF) 인도서키트 테니스대회 1, 2차 여자복식 우승자 김해성, 국가대표 출신의 채경이, 한국 여자 테니스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주목 받는 김주은 등이 있다. 선수들의 신·구조화가 잘 이뤄진 고양시청 팀은 지난 5월 열린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탄탄한 팀워크 자랑거리 국내 최고의 팀이 되기까지 감독의 공이 적지 않았다. 국가대표 출신의 임지헌 감독은 1991년 테니스부분 대통령 표창, 2009년 고양시가 선정한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았다. 2000년 삼성 SMI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고양시청을 맡고 있다. 선수들은 “감독님의 끊임없는 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헌신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선수 모두 하나의 목표를 갖고 있다는 점 및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기초가 된 탄탄한 팀워크가 자랑거리”라고 말한다. 안재성 선수는 “고양시의 지원으로 국내외 다양한 대회에 참여해 기량을 겨룰 수 있어 좋다”면서 “우리 팀을 부러워하고 들어오고 싶은 선수들이 많다”고 귀띔한다. 임지헌 감독이 선수들에게 주문하는 것은 “목표의식을 갖고 즐기면서 훈련하는 것”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이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서는 여유가 필요한데,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경기를 즐겨야만 그런 여유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승패보다 즐기면서 플레이한다 힘든 훈련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채경이 선수는 “지난해 여름 무더위와 훈련으로 지쳐있을 때 월미도로 깜짝 피서를 떠난 일이 즐거웠다”고 회상한다. 선수들은 “국내외 대회가 이어지면서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하나”라고 강조한다. 임지헌 감독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춘 팀으로 성장시키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스타를 육성해 고양시의 이름이 전 세계에 널리 빛나는 것”이 바람이다. 선수들의 꿈은 무엇일까? 김영준 선수는 후배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선수로 오래 뛰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은퇴 후에는 정직하고 열정이 가득한 지도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테니스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안재성 선수는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어 진다”는 점을 꼽는다. 승패에 집착하기 보다는 즐기면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도 그래서란다. 지역에 소속된 실업팀은 주민들과 조금 특별한 유대의식을 갖는다. 멋진 플레이는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선물한다. 시민들의 응원은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준다. 팀의 존폐여부와 같은 고민거리가 하루속히 해결되어 아름다운 유대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래본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삼계탕 전문점 삼장통합삼계탕 농장, 매장, 공장이 하나~ 빠르고 신선하고 다양한 맛 삼장통합삼계탕이 덕양구 명지병원 앞에 문을 열었다. 손오공의 삼장이 아니다. 농장, 공장, 매장을 하나로 운영해서 삼장통합이다. 여름철 반짝 파는 삼계탕이 아니다. 충북, 경북지역의 10개소 농장과 김포시의 공장, 고양시의 매장이 하나로 이어져 다양한 삼계탕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사시사철 선보이는 삼계탕 전문점이다. 25년 동안 닭을 키워 온 홍철호, 이현정 대표 부부가 직접 운영해 더 믿음이 간다.소녀시대가 먹는 닭고기? 홍철호 대표는 축산학과를 전공하고 25년 동안 닭을 키웠다. 도계장을 운영하며 하림, 마니커 같은 국내 유수 브랜드에 닭을 제공해 왔다. 홍 사장의 친동생이 닭을 키우는 형에게 어느 날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튀기지 않고 구워 먹는 치킨을 만들면 어떻겠냐는 것이다. 그렇게 개발된 것이 바로 소녀시대가 광고해 유명해진 ‘굽네치킨’이다. 홍대표가 농장에서 키우는 닭은 굽네치킨과 삼장통합삼계탕 음식점에서 쓰는 용도로 전량 사용된다. 닭 가공과 유통, 음식점에 형제가 종사하는 만큼 전문성에서 믿을 수 있다. 차별화된 삼계탕 전문점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자부심도 대단하다. 품질에서 믿을 수 있으면서도 유통 단계를 줄이니 가격 또한 저렴해 부담 없다.유황닭에 콜라겐 듬뿍~ 닭발로 만든 육수국물 독특해 우선 식재료인 닭고기가 신선하다. 모든 닭은 유황을 먹여 키우는 이른바 ‘유황닭’이다. 닭을 잡아서 식당으로 하루만에 가져온다. 요리법도 남다르다. 삼계탕을 주문하면 물에 닭, 대추, 밥을 넣고 푹 삶아 흐물흐물해진 채로 담겨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곳은 다르다. 닭을 찜통에 따로 찐다. 닭고기 고유의 맛을 잘 살렸다. 육수의 맛은 닭발이 책임진다. 닭발을 푹 고아서 만든 육수를 쓰기 때문이다. 닭발에는 여성들이 피부에 좋다고 돈을 주고 사서 먹고 화장품으로 바르는 콜라겐이 듬뿍 들어 있다. 닭고기는 고기대로, 국물은 국물대로 각각의 맛을 살린 삼계탕이다. 원래 닭을 잡으면 몸통 말고도 닭발도 팔고 털도 판다. 이곳은 닭을 가공하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닭발을 맘껏 가져와 육수용으로 쓸 수 있는 것이다. 삼계탕을 주문하면 뚝배기에 진한 닭발 국물을 붓고 쪄낸 닭, 찹쌀을 얹어 끓여서 손님상에 낸다. 모양은 깔끔하고 맛은 깊다. 흑임자, 들깨, 짬뽕국물 맛 삼계탕까지 7가지 지난 초복, 중복날 삼장통합삼계탕 주방은 정신없이 바빴다. ‘닭고기로 몸보신 하는 날’이라 그렇기도 했지만, 다른 집에는 없는 독특한 삼계탕 메뉴가 많으니 손님들이 밀려들었던 것이다. 이 집의 메뉴들은 개발팀이 연구한 레시피대로 제공된다. 때문에 맛이 한결같다. 기본 삼계탕인 삼장통합삼계탕은 황기, 당귀, 감초를 넣은 진한 국물에 개운한 뒷맛을 느낄 수 있다. 흑임자삼계탕은 흑임자에 호두, 잣, 찹쌀가루를 넣어 검고 고소한 국물 맛이 독특하다. 견과류를 씹어 먹는 재미가 있다. 들깨삼계탕에는 천식과 피부 미용 등 건강에 좋은 들깨를 갈아 넣었다. 국물이 걸쭉하고 고소한 맛이 우러난다. 옻삼계탕은 옻 진액을 뽑아 넣어서 알레르기 있는 사람도 부작용 없이 먹을 수 있다. 옻은 항암효과, 위염억제, 항산화효과가 있으며 기침과 관절염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삼계탕에는 가시오가피와 구기자를 넣어 노약자 기력회복에 특히 좋은 보양식이다. 어린이를 위한 메뉴, 넓은 공간으로 모임에도 제격 매운 맛, 어린이를 위한 메뉴도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찾아도 좋겠다.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얼큰삼계탕은 짬뽕 국물 맛이 난다. 속살까지 스며든 매콤함이 느껴진다.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원할 때는 칼칼삼계탕이 좋겠다. 청양고추를 갈아서 넣어 매콤하면서도 개운하다. 색다른 닭요리를 원하는 이나 어린이들에게는 닭가슴살을 튀겨 만든 타르타르치킨을 권할만 하다. 다이어트에 좋은 닭가슴살로 튀겨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이고 여성들에게도 좋은 특별 메뉴다. 특히 육질이 매우 부드럽다. 타르타르소스를 얹어 주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기름기를 쏙 빼 껍질이 바삭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럽고 담백한 옛날식 전기구이 통닭과 통다리구이도 준비되어 있다. 1층은 테이블에 의자를 놓은 홀로 70여석, 2층은 온돌 좌식으로 어른 40여 명이 앉을 수 있다. 주차장도 널찍하다. 음식을 먹고 난 뒤 테라스에서 차 한 잔 마시고 갈 수 있을 만큼 공간이 여유 있다. 이현정 대표는 “맛, 서비스, 가격의 새로운 장을 여는 삼장통합삼계탕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한다. 위치 덕양구 화정동 712-9 명지병원 앞쪽 채선당 옆문의 031-968-3993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