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산농협, 불우이웃에 사랑의 쌀 1500포 전달 고양시 일산농협(조합장 조홍구)은 지난 13일 일산농협 본점 대강당에서 4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주목받았던 것은 우선 일산농협이 골드클린 뱅크로 인정을 받은 부분이다. 연체 1.0%, 무수익 여신 1.0%, 신규연체 0.5% 이하의 건전한 자산을 가지고 있는 우량 농협만이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더불어 사회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쌀 1,500포를 강현석 고양시장과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일산농협은 임직원 135명이 정성껏 모은 성금 1천만원과 사회공헌사업 예산으로 출연한 3천만원 등 총 4천만원으로 우리쌀 1,500포(10kg)를 마련, 도움이 필요 한 고양시민에게 1,000포, 일산종합사회복지관, 흰돌복지관 등 관내 복지시설에 500포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사랑의 쌀은 배달천사로 직접 나선 일산농협 임직원 120여명이 오는 2월28일까지 해당 가구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며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일산농협 조홍구 조합장은“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요즘,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산농협은 지난 11월에도 김장김치 1,300포를 담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홀트아동복지회 재활지원 봉사, 행복의 집 목욕봉사, 사랑의 빵 배달봉사 등의 각 종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장학사업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대화도서관 야간 문화행사 다양 고양시 대화도서관은 직장생활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주간문화행사에 참가하지 못하는 도서관 이용자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료실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야간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중학생 이상 일반인들의 교양강좌로 마련한 ‘한국통사 깊이알기’는 우리의 고대역사부터 근현대사까지 되짚어보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은 역사학습에 도움이 되고 성인은 역사교양을 쌓을 수 있는 강좌이다. 3월 10일부터 4월 28일까지 8주는 고대사를, 6월 9일부터 7월 28일까지 8주는 근현대사를 다루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대화도서관 3층 청소년자료실에서 진행된다. ▲‘뚝딱 UCC만들기’는 초등5~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재미있는 UCC와 단편영화를 살펴보고 아이들이 그들의 언어로 만든 UCC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알림으로써 미디어로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강좌이다. 3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10주 과정이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대화도서관 3층 청소년자료실에서 진행된다. 두 강좌의 접수기간은 17일 오전 10시부터 모집인원 마감시까지. 접수는 대화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문의사항은 대화도서관 홈페이지(www.goyanglib.or.kr/www2/dae)를 참조. 문의 031-931-21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화정도서관,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나들이 고양시 화정도서관(관장 박상애)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서관을 소개하고, 도서관 이용법을 안내하는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견학은 어린이실 담당 사서의 진행으로 ‘시청각 자료를 통한 도서관 소개 및 이용 방법 안내’, ‘빛그림 관람’, ‘그림책 읽어주기’, ‘자율 독서’로 이루어진다. 이번 견학 행사에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고양시 정보문헌사업소 전체 도서관에서 이용가능한 도서 대출증을 발급해 줄 예정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견학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덕양구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으로 참가 신청은 화정도서관 담당자와 일정 협의 후 가능하며, 접수는 2월 24일부터 마감시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문의 031-931-20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성공을 부르는 소자본 창업전략 세우기 고양시 여성회관에서는 2월 24일(화)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1층 중회의실에서 무료 창업특강을 실시한다. ‘성공을 부르는 소자본 창업전략 세우기’라는 주제로 고양소상공인지원센터 박필성 소장이 강연한다. 선착순 30명. 문의 031-931-21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심리검사를 통해 알아보는 나의 직업 고양시 여성회관에서는 2월 27일(금) 오후 2시~4시까지 1층 중회의실에서 ‘심리검사를 통해 알아보는 나의 직업’이란 제목으로 무료 취업특강을 한다. 취업에 관심있는 남녀 누구나 들울 수 있는데, 전화와 방문접수를 받아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강사는 취업포털 인크루트 커리어컨설턴트 이운희씨이다. 문의 031-931-21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교육전문가 이 범씨에게 듣다 새학기다. 이제 아이들은 진학하여 새 교과서를 펼쳐들게 된다. 새로운 교실, 새 친구들, 바뀐 담임선생님에 설레고 적응하기에 바쁜 아이들 못지않게 학부모들 또한 새학기를 맞는 마음이 분주하다. 마침 고양동 복지회관에서 ‘새학년, 우리아이 학교공부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교육전문가이자 (사)마을학교 이사를 맡고 있는 이범씨의 강연이 있었다. 전 메가스터디 이사 겸 강사, 5년간 과학탐구 전국 최다 수강생을 기록했던 이범씨는 학원가 은퇴 후 2004년부터 무료 인터넷(EBS, 강남구청, 곰TV) 강의를 하고 있다. “아이 교육에 있어 나침반을 얻은 것 같다”는 학부모들의 열띤 호응이 있어 인터뷰를 요청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초등학생_ 공부에 대한 기초체력 키워야 초등학교 때는 먼저 ‘읽기’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나는 초등학교 때 반에서 10등 안에서 드는 상위권정도였다. 중학교 때부터 전교 1등을 놓쳐본 적이 없다. 그 때는 그 이유를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바로 ‘독서’의 힘이었다. 책을 많이 읽는 누나들 덕분에 조기에 ‘어른스러운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읽기’는 독해능력을 발달시켜 수능과 논술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추론능력도 발달시킨다. 최근의 수능 출제문제는 추론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독서교육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우리집 거실 양면은 책으로 채워져 있다. 우리 아이들이 아직 취학 전이기 때문에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 자녀를 둔 집에 가서 책을 얻어 와서 비용도 많이 들지 않았다. 그리고 읽은 책에 대해 부담없이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지속적인 칭찬과 격려가 필요하다. 짐 트레리즈의 이라는 유명한 책이 있다. 꾸준히 읽어주기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아이가 관심을 가진 영역에서 수준 높은 책으로 유도하는 것도 학부모의 역할이다. 또 중요한 것이 ‘몰입’의 경험이다. 몰입은 공부에 대한 내적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 자신감과 애정을 가진 과목이 생겨야 한다. 몰입을 통해 탐구력과 표현력이 커진다. 아이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전망도 내다볼 수 있다. 아이가 몰입할 수 있는 분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부모가 관심있게 지켜봐야하고, 탐구, 독서, 발표활동을 동시에 또는 순환적으로 해보아야 한다. 몰입의 수준을 높이고 주제를 확장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학습의 유해환경인 컴퓨터와 게임기, TV와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빌게이츠조차 자신의 아이에게 컴퓨터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나 또한 내 아이에게 게임기를 사주지 않았다. 우리집 아이들 컴퓨터도 인터넷전용선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 튀긴 음식과 당분이 많은 음식, 식품첨가물이 든 음식도 학습능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라고 확신한다. 중학생_ 자기주도적 학습 발판 형성을 중학교 때는 공부스타일과 공부요령이 성립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학원을 두 과목 이내로 한정해서 보내야 한다. 학원에 기대다보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체득하기 힘들다. 체계적인 복습요령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좋아하는 과목부터, 매일 조금씩 EBS 등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도록 한다. 비록 주입식 강의지만 학습계획이나 학습수단 선택, 실행, 평가 등이 자기주도적으로 될 수 있다. 물론 사교육비를 상당히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학습계획은 주간 단위로 짜야한다. 월간은 지나치게 길고, 실제 생활리듬과도 안 맞는다. 주간 다이어리를 이용하여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제 이행상황을 기록해야한다. 그 계획에는 자신이 실행에 대한 ‘보상’도 반영되어 있어야 더 효과적이다. 수학은 중2때부터 본격적인 선행학습을 시작해야 한다. 중2때 선행학습을 시작하면 좋은 이유는 학교진도와 너무 차이나면 쉽게 잊어버릴 수 있다는 것과 중3수학부터 고교수학과 연관이 깊어진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전교 1등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수학 선행학습은 평균적으로 중2때 시작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서의 폭도 적극적으로 넓혀야 한다. 신문보다는 시사주간지를 정기적으로 보는 게 좋다. 휴대하기도 좋고 시사주간지가 다루는 영역이 수능 언어영역, 논술과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시간만이라도 친구들과, 혹은 부모들과 토론시간을 가질 것을 권장하고 싶다. 고등학생_ 공부 기술을 발휘할 때 ‘짧은 간격으로 여러번 복습’해야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변환된다. 이를 위해 복습이 필요한 부분에 미리 표시를 해놓아야 한다. 진도를 지나치게 다중화 시키지 말아야 한다. 학교, 학원, 과목, 세부영역별 진도가 제각각이면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학교 진도를 진도관리에 적극 활용하여 효율을 높여야 한다. 각 과목이나 세부영역별로 ‘중심교재’가 있는 게 좋다. 수시 논술 대비에 얼마나 투자할 지를 ‘시간총량제’로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3때는 ‘쓰기선생님’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어지간한 문제집보다는 수능과 평가원 모의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하는 것이 좋다. 선택과목을 고를 때, 사회탐구 영역은 논술을 고려한다면 윤리, 사회문화, 정치, 경제 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단, 학교에서 고3때 배우는 과목과 지나치게 다르면 곤란하다. 서울대는 국사가 필수다. 과학탐구 영역은 상위권 대학의 논술을 고려한다면 물Ⅰ을 반드시 포함하고, Ⅱ과목도 최대한 충실하게 공부해야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중학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께 [엄마가 선생님에게] 중학교 입학하는 딸 위해 조언 듣고 싶어요 이제 곧 중학교에 입학 할 딸아이를 두고 있는 일산에 사는 주부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만 해도 어떻게 뒷바라지를 잘 해주어야 할까 ‘엄마’ 로서의 고민만 한 것 같았는데 아이가 막상 중학교에 입학한다고 생각하니 여러 가지 걱정이 앞서네요. 주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초등학교에 다닐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지고 엄마의 역할도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는 말도 듣곤 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도 중학교에 들어가면 공부문제부터 초등학교 때와 는 전혀 다른 상황들이 생긴다고 들 하더군요. 초등학교 때는 조금만 공부해도 성적을 유지하던 아이들이 중학교에 올라가면 제일 먼저 중간고사를 치룰 때부터 홍역을 앓는다는 말이 생겨 날 정도라지요. 주변에서도 초등학교 땐 혼자 곡잘 공부를 잘 했던 아이들도 막상 중학교에 들어가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몰라 스스로도 난감 해 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또 한참 사춘기를 겪게 되는 시작이기도 해서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도 초등학교 때처럼 안정감이 없다고도 하구요. 엄마가 뒷바라지 해주어야 할 것 들과 스스로에게 맡겨도 좋을 것들을 어떻게 구분하면 좋을지 이런저런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그러자니 상급학교에 올라가는 건 단순히 상급학교에 진학한다는 문제만이 아니라 마음의 성장도 그만큼 따라주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염려도 생긴답니다. 또 어른들의 눈높이에서만 볼게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하는데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려 주면 좋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하구요. 요즘 아이들이 그런다지요. “대한민국에서 사는 이상 어쩔 수 없이 공부는 해야 하고 그러자니 하루하루가 힘들다고요” 학습에 대한 부담문제, 몸과 마음이 변해 가는데 대한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 등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완화시켜 주고 함께 넘길 수 있는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김수진(성저마을) [선생님이 엄마에게] 아이와 소통하는 기회를 만드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10년째 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이자 올해 중학생이 될 딸아이를 가진 엄마입니다. 여느 엄마들처럼 꼼꼼하게 챙겨주지도 못하면서 기대는 크고 그저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다 똑같지만, 아이들은 엄마의 애정 어린 손길을 필요로 하고, 때때로 섣불리 다가섰다가 도리어 상처를 입고 돌아서는 일도 허다합니다. 특히 중학생이 된 아이들은 자신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존재로 인식하고 부모들의 말을 잔소리로 받아들이고 멀어지기 일쑤지요. 제 아이도 6학년이 되더니 바로 방문을 걸어 잠그고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자신의 물건에 손대는 걸 몹시 불쾌해 하더군요. 부모 된 입장에서 뭔가 뒷바라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대화도 시도해 보고 친구처럼 팔짱 걸고 대학가를 활보해 보지만, 아이와 마음이 통한다는 느낌은 그때뿐입니다. 더구나 성적이라도 떨어지면 그 불안감과 초조함은 지워 버리려 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동네 친구 엄마와 잠시 얼굴만 마주쳐도 내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을 씻어내기 어렵습니다.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너에게 어떤 엄마였으면 좋겠니?’ 그랬더니 아이들의 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엄마랑 잘 통하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가 손을 내밀었을 때 이야기를 들어주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는 엄마를 원하더군요. 말은 쉽지만 사실 아이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이 참 어렵잖아요. 제 경험 상 중학생 아이들은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고 도움을 청할 줄 아는 아이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엄마 세대의 가치관으로 아무리 조언을 해도 이를 충고로 이해하는 중학생은 10% 정도밖에 되지 않지요. 따라서 무슨 이야기든지 잘 들어주고 제3자 입장에서 문제를 객관적으로 잘 풀어 보여주는 노력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어렵다면 훈계를 하느니 차라리 편지를 쓰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열 마디의 말보다 한 줄 편지가 마음에 와 닿거든요. 제 옆자리 선생님은 반항하며 점점 비뚤어지는 딸과 1년 반을 싸우다 적시에 보내진 따뜻한 사랑의 문자 몇 번으로 관계를 개선하셨다고 합니다. 성적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제 아이는 자신이 원해서 하루 5~8시간씩 학원 종합반에 보내 공부를 시켜보았지만 모든 생활이 건조해지고 대화가 줄어들면서 식탁에 수저 놓는 일조차 귀찮아하더군요. 보기 안쓰러워서 학원 다니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바랄 수 없었습니다. 두 달만에 그만 두고 혼자 공부하겠노라 독립선언을 했습니다. 하물며 자발적인 의지나 동기 없이 학원에 다니는 경우는 아이들과 관계만 힘들어질 뿐이지 크게 얻는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질 만한 모델을 보여주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주는 편이 낫지요. 결론적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다면 부모님과 하루 1~2시간이라도 함께 지내는 기회를 만드세요. 인기 드라마를 함께 보면서 수다 떨고, 식사 준비도 같이 하면서 일상의 대화를 시도하십시오. 부모가 나를 믿어주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뒤를 받쳐주고 있다는 든든함만 있으면 아이들은 사춘기를 겪어도 금세 제 자리를 찾을 것이고 힘들게 학원을 돌리지 않아도 때가 되면 공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은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모델임을 잊지 마시고요. 아이들의 성장은 곧 부모의 성장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정순희 능곡중 교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맛과 멋 찾는 여성의 마음 잡은 ‘초롬터’ 서오능과 원당역 사잇길에 고즈넉하고 시골스러운 홍도동이 있다. 그 곳에 ‘초롬터’라는 퓨전한정식집이 생겼다. 문을 연 지 4개월 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부터 맛과 멋을 찾는 여성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 “초롬터는 한글로 ‘차분한 곳’이란 의미입니다. ‘함초롬하다’는 말, 들어보셨지요? 이름처럼 손님들이 조용한 곳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었습니다.” 초롬터 김선희 대표의 말이다. 김 대표는 “초롬터가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나 별다른 광고 없이도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유명해질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고객들 덕분”이라고 한다. 특히 고객의 90%를 차지하는 여성들이 깔끔하고 맛있는 집이라는 입소문을 내 준 것 같다고. 그도 그럴 것이, 초롬터는 충분히 ‘여성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할 만하다. 여성들의 민감한 입맛을 고려한 깔끔한 메뉴와 작품 같은 데코레이션이 돋보인다.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분을 위해 야채를 많이 이용하거나, 열량이 낮은 웰빙식으로 구성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한다. 인테리어에도 세심함이 묻어난다. 고급 대리석 식탁과 편안한 의자, 은은한 간접 조명,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사계절의 자연까지. 김선희 대표는 “산호석을 이용해 만든 벽에서는 원적외선이 나와 항곰팡이, 탈취 등 공기 정화기능까지 하고 있다. 손님들의 건강까지 고려한 건축자재를 사용했다”는 설명도 덧붙인다. 여성 고객들이 식사를 하면서 또 식사 후에도 충분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여유로운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꾸몄다고 한다. 까다롭고 예민한 여성들의 눈높이에 맞추다보니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날 수 있었던 것. 진·수·성·찬으로 모시겠습니다 초롬터의 메뉴는 진·수·성·찬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정식’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할 수 있는 메뉴로, 9가지의 코스요리와 돌솥밥과 8가지 찬이 차려진다. 그런데 놀랍게도 가격이 1만원이다. ‘수정식’은 1만5000원으로 훈제연어월남쌈롤, 보쌈, 대하요리, 꾸스꾸스떡갈비 등이 추가된다. ‘성정식’은 2만3000원으로 활어회, 로스편채, 승기불도장, 너비아니와 버섯구이 등으로 구성된다. ‘찬정식’은 3만원으로 백김치고구마치즈말이, 더덕강정, 적어탕수, 갈비찜 등이 추가된다. 특히 찬정식은 식사와 함께 따로 안주를 주문하지 않고도 술을 마실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고 한다. 그 외에 부족한 부분은 일품요리로도 주문할 수 있다. 각 메뉴마다 손님접대와 가족외식에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초롬터는 100평 공간에, 1층은 대리석식탁과 의자로, 2층은 좌식방으로 구성돼 있다. 가족모임은 물론, 돌, 백일, 회갑연 등 특별한 행사도 예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1,2층 모두 따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김선희 대표는 호텔에서 요리사를 했고, 횟집과 파스타 전문점 경영 등 음식과 관련된 일을 40년 가까이 해왔다. 전국 최초의 타조요리 전문가로서 방송에 소개된 적도 있다. 그래서인지 초롬터의 일품요리 메뉴에는 ‘타조육회’가 있었다. 김 대표는 “40년의 노하우로 손님들에게 진수성찬을 차리겠다는 꿈을 위해 초롬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단순히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달란트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현재 행신동에 있는 홍익교회에서 ‘아버지요리학교’를 열어 강사로 활동하고, 자원봉사팀을 꾸려 어려운 이웃을 돕는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있다. 자신의 달란트인 ‘요리’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마음이다. 초롬터는 서오능에서도 가까운 거리여서, 주말 나들이 가족에게 좋은 외식 장소가 될 것 같다. 문의 031-962-1611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복지사각지대에 희망복지센터 개소 흰돌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12일 덕양구 화전지역(덕양구 덕은동 7-74)에 전문복지서비스를 할 수 있는 희망복지센터를 개소했다. 고양시와 덕양구의 지원으로 문을 연 희망복지센터는 복지사각지대인 화전·덕은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및 지역에 맞는 복지서비스 개발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욕구 및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희망복지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전문사업 속에 지역주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이용자의 주도성을 높일 것”이라며 “지역사회 및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인적·물적 자원 개발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문의 02-3158-60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어린이 북아트 지도자 과정(2급자격증) 새마을문고 고양시지부에서 3월 13일~4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총 10회 동안 고양시 새마을회관 지하강당에서 ‘어린이 북아트 지도자 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2009년도 독서지도전문봉사단 운영을 위한 것으로 자격증 취득후 봉사활동이 가능한 사람으로 40명을 접수받는다. 재료비 5만원과 자격증 검정료 3만원이 교육비이다. 자격증 취득후 봉사활동을 원하는 사람은 3월 2일~6일 오후5시까지 전화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906-530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