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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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테마 여행기 <소소여행> 펴낸 이다빈 작가 소소여행은 누구나 주목하는 유명 관광지가 아닌, 동네 구석구석을 여행한 여행기를 정리한 책이다. 부천, 성남, 인천 편이 시리즈로 나왔고, 최근 고양 편이 출판됐다. 마두동 주민으로 이 책을 써내기 위해 고양시 곳곳을 발로 누빈 이다빈 작가를 만나보았다.소소여행은 작지만 빛나는 여행요즘 우리는 남들의 블로그 후기와 인스타 사진을 보고 따라 하는 여행에 익숙하다. 같은 장소를 찾아가고 같은 음식을 먹고, 똑같은 사진을 찍으며 만족한다. 남의 여행을 복사하고(CTRL+C), 붙여넣는(CTRL+V) 여행에 싫증을 느낀다면 책 ‘소소여행’을 권한다.이다빈 작가는 틈만 내면 세계여행을 떠났다. 그가 하는 일의 삼 분의 일은 여행, 나머지는 글쓰기와 글쓰기 지도였다. 1995년부터 시작해 세계 곳곳을 20년간 여행하다가 어느 날 문득 정작 발밑은 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후 자신이 살았던 곳, 강의했던 곳을 중심으로 소소여행을 시작했고, 덕분에 소소여행 시리즈가 나오게 됐다. 소소여행의 부제는 ‘작지만 빛나는 여행’이다. 화려한 유명 관광지가 아닌, 작지만 빛나는 여행지를 발굴해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책이다. 동화작가이자 시인이며 오랫동안 글쓰기 수업을 해온 그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소소여행을 기획했다. 주민들에게 동네 여행지를 발굴하고, 이를 여행기로 써내는 강습을 하며 그 결과물을 책으로 엮었다. 소소여행 부천과 인천 편은 그렇게 태어났다. 고양 편 역시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했으나 여의치 않아 그가 직접 쓰게 됐다. 마두동 주민으로 다른 지역 여행기를 책으로 펴내면서 언젠가 고양 편을 꼭 출판해보고 싶었던 터라 선뜻 길을 나섰다. 늘 집을 떠나 여행을 하며 살다 보니 지금 사는 고양시조차 잘 알지 못했다. 책을 펴내기 위해 고양시에 관해 조사하고 소소여행을 떠나보니 고양시는 생각보다 속 깊은 역사를 간직한 곳이었다.새로운 시선으로 발견한 고양 여행지 9곳 책에 담아2019년 한 해 동안 고양시 구석구석을 발로 누비며 그가 새로운 시선으로 발견한 여행지는 9곳이다. 역사 여행지로 북한산과 서오릉, 행주산성을, 기찻길 여행지로 일산역과 백마역, 대곡역을 선정했다. 예술 여행지로는 송강마을과 화전동 벽화마을, 호수공원을 선정했다. 저마다 사연을 간직한, 소소여행의 즐거움이 있는 곳이지만 그는 특히나 송강마을을 추천했다.‘어버이 살아실 때 섬길 일은 다하여라. 돌아가신 후에 애통한들 무엇하리, 평생에 다시 못한 일은 이뿐인가 하노라.’ 정철의 훈민가는 송강마을과 관계가 깊다. 그는 이곳에서 부친과 모친의 시묘살이를 했다. 덕분에 송강고개, 송강낚시터, 송강보 등 그의 호를 딴 지명들이 남아 있다. 또한 평생 송강을 사랑했던 기생 ‘강아’의 묘도 이곳에 있으며, 애처로운 두 사람의 사랑을 기억하기 위해 산책로도 만들어졌다. 송강마을은 공릉천과 이어지는데 송강은 공릉천에서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소소한 동네 여행이지만, 시간을 거슬러 역사의 흔적을 만나며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그가 선정한 9곳은 고양시민에겐 익숙한 곳이다. 하지만 책을 통해 곳곳에 깃든 사연을 읽고 나면 익숙한 그곳이 새롭게 느껴지면서 다시금 가보고 싶어진다. 책을 들고 직접 찾아가 보고 싶어지는 마음, 이것이 소소여행이 주는 힘이다.살아온 이야기 담은 에세이집 ‘잃어버린 것들’ 출판2019년 11월 소소여행 고양을 펴낸 후 그는 올해 1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 ‘잃어버린 것들’을 펴냈다. 길 위에서 발견한 누군가 잃어버리고 간 물건을 직접 사진 찍으며 이 책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나’를 잃고 살아왔지만 결국 여행과 글쓰기를 통해 잃어버렸던 자신을 되찾아가는 작가의 일상이 담겨 있다.이다빈 작가는 “문학은 특별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라며 “누구나 여행을 하고 글을 쓰는 시대에, 여행을 떠나고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해주고, 책을 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노래인 ‘Ma City(마 시티)’를 언급했다. 라페스타, 웨스턴돔, 후곡학원가, 호수공원 등 일산을 가장 좋아한다는 노랫말처럼 “내가 사는 곳을 소중히 생각하며 소소여행을 통해 많은 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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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도서관은 휴관 중!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고양시, 파주시 시립도서관은 물론 공립 작은도서관들도 일제히 휴관에 돌입했다. 고양시 도서관의 경우 (마스크 착용 시) 대출과 반납은 가능하지만 도서관 모든 시설이 별도의 공지가 나오기 전까지는 휴관할 예정이다. 파주시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들 역시 도서관 시설 출입 및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 (3월 2일 기준) 일상 속에서 늘 우리 에게 문을 활짝 열어 줬던 도서관이 그리운 지금이다. 그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면 PC나 모바일로 도서관을 찾아보면 어떨까. 책상에서, 혹은 손 안에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하고 바로 다운받아볼 수 있는 ‘전자도서관’ 서비스가 있다.■ 고양시도서관센터고양시도서관센터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책 서비스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가능하다. 전자책은 경제경영, 자기계발, 소설과 희곡, 인문, 사회, 여행과 취미, 청소년 교양, 아동 등 다양한 분야별 도서를 검색해서 다운받을 수 있다. 현재(3월 2일 기준) 고양시도서관센터 전자도서관은 전자책 5557종, 오디오북 24종, 키즈북 1527 종 등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베스트 자료, 신착자료 등이 소개돼 있으며 희망도서 신청도 가능하다. 모바일의 경우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을 설치하고, 메뉴 중 ‘도서관 검색’ 버튼을 통해 고양시도서관센터로 연결하면 된다. 이용을 위해선 도서관 회원가입, 로그인을 해야 한다. 앱 설치가 되면 고양시도서관센터를 통해서도 로그인 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확대와 축소, 화면 밝기 등을 설정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을 통해 대출과 반납 모든 서비스가 이뤄지며 대출기간 연장도 가능하다.-대출 가능 권수 및 대출 기간: 전자책 20권, 오디오북 20권, 대출기간 5일, 연장횟수 2회, 예약가능권수 2권-PC 이용법: e 서재 설치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 로그인 후 이용.-모바일 이용법: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을 다운받아 설치-문의: 고양시도서관센터 전자도서관 031-8075-9022■ 파주시도서관 -파주시도서관 홈페이지를 접속해 도서관 안내-도서관서비스-전자도서관으로 연결하면 이용안내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파주시도서관 회원(정회원, 회원증 발급자)이라면 이용가능하며 준회원(웹 회원)은 도서관에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에는 스마트폰, PC 등에서 접속 가능하다. 대출된 파일을 바로 볼 경우 전자책 뷰어가 설치되며, 대출한 도서는 ‘내서재’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웅진 OPMS 전자도서관 등 전자책 열람이 가능한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중앙, 교하, 해솔, 한빛 도서관에 한해 도서관 정보 조회, 소장도서 검색, 대출 현황과 반납연기, 희망도서, 전자책과 오디오북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도서관 서비스 '리브로피아‘를 제공한다. ’리브로피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대출가능권수 및 대출 기간: 1인 7권, 대출기간 7일, 자동반납, 예약자가 없을 시 1회 연장 가능, 예약가능권수 1인 5권-PC 이용방법: 홈페이지 로그인 후 전자책서비스 연결-모바일 이용방법: (구)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웅진 OPMS 전자도서관 등 사용 가능한 앱을 다운받아 이용(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 안내 참조)-문의: 031-940-5661■경기도사이버도서관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는 PC, 스마트 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카테고리의 전자책을 제공하고 있다. 문학, 인문, 경영 및 경제, 자연과학, 공학 등 분야별 책 등을 검색할 수 있으며 오디오북, 동영상콘텐츠, 이러닝콘텐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인기도서는 물론 신착도서, 시리즈 물 등이 소개돼 있다. 특히 유아, 어린이, 어린이 영어 등 카테고리별 다양한 전자책을 빌릴 수 있는 어린이전자책 서비스 분야도 제공하는데, 인기도서, 이 책 어때 코너 등을 통해 책에 대한 소개를 받을 수 있다. 그밖에 도서관에 대해 알아보는 ‘뿡뿡이와 함께하는 도서관여행’ 어린이 교육용 콘텐츠도 제공한다. 경기도민에 한해 전자책 이용이 가능하며, 회원가입 시 거주지 선택.-대출 가능 권수 및 대출 기간: 10권, 파일 형식에 다라 대출기간 다름. PDF, EPUB, WMA 파일의 경우 5일 간 대출. 5일 후 자동반납 처리, 예약가능 권수 1인 5권-PC 이용 방법: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 회원 가입, 로그인 후 이용.-모바일 이용 방법: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웅진OPMS 앱 설치 후 이용, 오디오북의 경우 오디언도서관 앱에서 이용 가능.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안내 참조.-문의: 031-252-5237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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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 수제 양갱 카페 ‘박주부상회’ 예쁘게 생긴 요즘 디저트와 달리 옛날 간식 양갱은 투박한 생김새다. 하지만 부드럽게 쫀득하고 달콤 고소한 특유의 맛과 식감 덕분에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 백석동 있는 ‘박주부상회’는 수제 양갱 카페다. 박유나 대표는 주로 어르신 선물용으로 양갱을 만들곤 했다. 그러다 ‘솜씨가 아깝다’는 남편의 응원에 힘입어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고 한다.건강하고 담백한 맛으로 입소문 난 ‘박주부상회’의 양갱 메뉴는 호두와 미숫가루, 밤, 말차, 고구마 등 총 다섯 가지다. 차별화된 맛을 내기 위해 모든 양갱에 호두와 팥배기, 밤, 고구마말랭이 같은 알갱이를 넣었는데 덕분에 뭔가 씹히는 식감이 좋다는 평이 많다. 쉴 틈 없이 저어가며 끓여 만든 양갱은 상온에서 천천히 식힌다. 냉장실을 이용하면 편리하겠지만 정성과 시간을 들여야 좋은 맛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양갱과 함께 다채로운 음료도 선보인다. 커피는 기본이며, 직접 삶아 으깨 만든 단호박 라떼와 우유 음료, 수제청으로 만든 차와 에이드, 밀크 양갱티 등을 맛볼 수 있다. 음료에 들어가는 과일청과 시럽을 직접 만들어 맛이 깊고 진하다고 한다. 양갱은 최소 2일 전에 주문해야 현장 수령이 가능하다. 택배 서비스는 월~목요일 이용할 수 있으며 최소 2~3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강촌로 12번길 15-4영업시간 화~토요일 낮 12시~오후 8시(재료 소진 시 마감) 문의 010-9938-2916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arkjubu_store아이디어스 https://www.idus.com/parkjubu 2020-03-06
- 수면, 지식 저장부터 감정 조절과 회복까지 뇌에 저장되는 정보는 인체의 오관으로부터 받은 정보다. 또 신경을 통해 받는 정보도 있다. 오관에서 뇌로 전달되는 정보는 학습내용과 감정 정보가 섞여 있다. 몸이 음식을 섭취한 것과 같이 뇌가 정보를 섭취한 것이다.학습된 정보 저장하는 시간 ‘급속안구운동수면’자는 사람을 들여다보면 눈꺼풀 아래의 안구가 빠르게 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급속안구운동수면’이라고 한다. 전문용어로 ‘렘(REM)수면’이라고 한다. 낮 동안 학습된 정보를 재정리하여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 재학습하고 기억시키는 기능을 한다. 급속안구운동수면 중 단백질 합성이 증가되는 것은 학습된 정보를 기억으로 저장시키는 과정이기도 하다.수면을 통한 감정의 조절수면시간 동안 사람은 감정조절도 한다. 낮 시간 동안의 불쾌하고 불안한 감정들이 꿈과 정보 처리를 통해 정화되어 아침에는 상쾌한 기분을 갖도록 해준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우울감정과 수면의 관계이다. 건강한 사람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나면 우울한 감정이 감소되는 현상을 보인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에서는 수면이 우울감정을 악화시키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환자들에게는 수면박탈을 통해 우울을 치료하기도 한다.그러므로 흔히 말하는 스트레스를 수면 중에 풀어내게 되는데, 이렇게 스트레스가 심하면 수면 중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지기 때문에 깊은 숙면을 방해 받는다. 반대로 숙면을 충분하게 취하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으며 감정의 찌꺼기를 없애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낮 동안 손상된 중추신경계 회복한편 수면은 낮 동안의 생존기능과 본능적 보존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조절하는 연습을 한다. 낮 동안 소모되거나 손상된 부분 특히 중추신경계도 회복시키는 역할도 한다. 수면은 신경계의 성장발달에도 필수적이다. 신생아는 렘(REM)수면 시간이 길어지면서 성장이 활발해 진다.이렇듯 수면 중 몸은 회복과 재생을 통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건강하기 위해서는 쉽고 깊게 숙면을 취할 수 있어야 하며 실제로 건강한 사람은 쉽게 잠들고 깊게 잠을 잔다.유용우 한의원유용우 원장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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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가심비 모두 잡은 일산서구 대화동 맛집 ‘다구어’ 대화점 대화동에 위치한 돼지고기 구이 전문점 ‘다구어’. 합리적인 가격과 그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맛을 모두 갖춘 맛 집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다구어’ 매장은 화려하거나 세련되지는 않지만, 오히려 푸근한 옆집 아저씨가 생각나는 정겨운 곳이다. 특별하진 않지만 삼삼오오 둘러앉아 식사 한 끼, 술 한 잔 함께 하며 소소한 행복을 나누기에 제격인 분위기다.‘다구어’의 특별한 점은 무엇보다 가격에 있다. 메인 메뉴이자 최고 인기 메뉴인 소금구이는 1인분(200g 기준)에 6천500원으로 지갑 열기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를 자랑한다. 가격이 낮다고 해서 맛도 가격만큼만 할 것이라는 오해는 금물.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고기는 모두 냉동이 아닌 냉장육을 고집한다. 소금구이뿐만 아니라 다른 고기들도 냉장육을 기본적으로 사용한다. 또한 제 때 제 때 재료의 회전율을 높임으로써 신선함과 맛을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근처 사는 주민들은 물론 가성비 좋은 고깃집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는 늘 반가운 곳이다.명품삼겹살과 항정살은 국내산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들여온다. 가격 역시 1인분(200g) 1만1천원으로 일반 고깃집과 비교해도 상당히 가격적으로 끌리는 곳이다. 특히 항정살 같은 경우엔 최대한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비계를 손질해 제공하기에, 중량과 가격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윤상준 대표는 “인건비를 최대한 줄이고, 대신 4~5년 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냉동육인 일반삼겹살도 1인분에 6천500원으로 주문이 많은 인기메뉴다. 돼지고기 메뉴가 주를 이루지만 차돌박이도 메뉴로 구성돼 있어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고기를 다 먹고 난 후 주인장이 직접 볶아주는 볶음밥은 화룡정점이라 할 수 있다. 김치와 부추, 계란 등을 넣어 불판위에서 고소하게 볶아낸 볶음밥은 그야말로 남녀노소가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맛. 특히 지갑이 얇은 학생들은 저렴한 가격의 고기뿐만 아니라 취향 저격 볶음밥 때문에라도 일부러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시원하게, 혹은 매콤하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싶다면 후식 냉면을 시켜도 좋다.‘다구어’에서는 고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혹은 언제 찾아와도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김치찌개전골’을 신 메뉴로 선보인다. 사골 육수로 깊을 맛을 내고, 고기를 듬뿍 담아낸 김치찌개는 술 안주로도 ,고기와 곁들여 먹어도, 식사 대용으로도 부족함이 없도록 재료와 정성을 아끼지 않고 담아낼 계획이다.윤상준 대표는 “ 처음 가게를 오픈했을 때의 초심을 늘 간직하는 건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라면 같은 마음일 것이다. 손님들이 시간이 지나고 찾아오더라도 ‘아, 예전 맛 그대로네’ 라고 평해주시고 만족해주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가족들과의 단란한 식사, 혹은 친구들과의 수다 자리, 어떠한 자리여도 부족함이 없고, ‘잘~ 먹었다’ 소리가 저절로 나올 우리 동네 ‘찐’ 맛 집이다.위치: 일산서구 대산로 226번길 7-14문의: 031-925-3880 2020-03-06
- 일산 허유재병원 산부인과 강희석 전문의 3월부터 진료 시작 산부인과 강희석 전문의가 3월부터 일산 허유재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강희석 전문의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부인종양을 전공하였으며 전문분야는 복강경 수술, 자궁경 수술, 부인암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등이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외래교수(현)이자 네이버 지식인 답변 의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부인과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강희석 선생님의 자궁보존 클리닉’ 네이버 카페를 운영 중이다.강희석 전문의는 젊은 난소암 환자에서 BEP를 포함한 고용량 항암 치료 후 가임능력에 대한 고찰(Outcome and reproductive function after cumulative high-dose combination chemotherapy with bleomycin, etoposide and cisplatin (BEP) for patients with ovarian endodermal sinus tumor.(Kang H, Kim TJ, Kim WY, Choi CH, Lee JW, Kim BG, Bae DS. Gynecol Oncol. 2008 Oct;111(1):106-10), 재발성 난소암에서 토포테칸 병합요법의 성적 대한 고찰, 2상연구 (Topotecan combined with carboplatin in recurrent epithelial ovarian cancer: results of a single-institutional phase II study. Kang H, Kim TJ, Lee YY, Choi CH, Lee JW, Bae DS, Kim BG. Gynecol Oncol. 2009 Aug;114(2):210-4.). 등을 포함해 20여 편이 넘는 논문을 국내외 학회에 발표한 바 있다.강희석 전문의는 허유재병원에서 자궁보존클리닉을 중심으로 복강경, 자궁경, 하이푸 클리닉, 골반저질환(요실금, 자궁질탈출), 부인암 수술과 항암 관련 진료를 펼칠 예정이다. 2020-03-06
- 고양시 소식 고양시 여성회관, 마스크, 손소독제 만들기 특강 개최고양시 여성회관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특강을 실시한다. 마스크 만들기는 지난 25일(화)에 이어 27일(목) 오후 3시에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세탁이 가능한 마스크를 만든다.손소독제 만들기는 오는 28일(금)과 3월 6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아로마 오일이 첨가된 항균 손소독제로 스프레이형과 젤형을 만들어 본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마스크 3천원, 손소독제 1만원이다. 각 회마다 15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여성회관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하거나 전화(031-8075-4621)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여성회관 홈페이지(wcenter.goyang.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얼어붙은 지역경제 녹여줄 ‘시민 한 줄 아이디어’ 공모고양시는 내달 20일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민 한 줄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3월 20일까지 하며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줄로만 작성해도 된다. 신청방법은 ‘구글 설문 폼(https://forms.gle/D1bk7GN2gHToaPcB9)’을 활용해 접수, ‘국민생각함’의 댓글, 이메일(bohee@korea.kr)로도 접수한다. ‘지역경제 살리기 한 줄 아이디어’ 시민공모는 하루 빨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아이디어로 어떤 내용이든 모두 접수 가능하다. 특히 핵심 공모주제는 ▲지역기업의 제품판매 확대방안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주민들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이다. 시민 아이디어가 접수 마감되면 관련 부서 직원들이 창의적인 정책으로 다시 ‘인큐베이팅’하고 부서협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방안 완성, 최종 실행에 옮기는 구조다. 관련 문의는 기획담당관(031-8075-2396)에서 안내한다.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고양시청소년참여위원 모집고양시 청소년재단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은 오는 3월 8일까지 청소년 정책참여 활동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 역량을 키워나갈 ‘고양시 청소년참여위원’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고양시에 거주하거나 고양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9세부터 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고양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에 근거해 청소년들이 국가‧지방자치단체 정책 및 사업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 참여기구다. 주요 활동은 청소년 분야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 청소년 정책 의견수렴 및 정책 제안, 청소년의 권리‧인권 개선 캠페인, 청소년 정책 토론회 및 공청회, 워크숍, 청소년 정책 제안을 위한 정치인과의 만남 등이다. 접수는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s://www.gcyf.or.kr/sg)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kant1318@naver.com)로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031-810-4031)으로 문의.코로나19 자가격리자 등에게 심리상담 지원고양시는 코로나19로 환자와 자가격리자 뿐만 아니라 감염병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일반인도 불안과 우울감,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건복지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통합심리지원단’과 함께 심리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보건소는 자가격리자 등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로 연계하여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화 상담 등으로 정신건강 평가하여 고위험군을 선별, 심리지원 대상자 발굴 및 관리하고 있다. 확진자·완치자 및 그 가족은 국가트라우마센터(02-2204-0001)로 심리지원을 연계하고 있다. 정신건강담당자는 “혼자 힘겨워하지 말고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건강위기상담(1577-0199, 24시간 운영)로 연락하여 전문가 상담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2-28
- 대입수시, 적성고사로 In Seoul하라! (2021 대입적성 네비게이션①) 3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학입시, 고3 학생들의 대학 합격을 기원하며 2021 대학입시 적성고사 전형을 6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적성고사전형 준비와 지원 대상은 수도권 대학에 학생부 교과중심전형으로 지원하기가 버거운 학생, 수능모의고사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학생,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가 미흡한 학생이다. 내신 3~6등급이지만 단기간 밀도 있는 학습으로 인 서울 또는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의지와 뚝심을 가진 학생에게 최적화된 전형이다.11개 대학 4500명 선발2021 대입적성고사는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11개 대학에서 4,500명 가까이 선발하는 수시전형이다. 서울소재 3개교(삼육대, 서경대, 한성대), 경기권 소재 7개교(가천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신대) 그리고 세종시 소재 1개교(고려대 세종 캠퍼스)에서 모집한다. 적성고사는 8개 대학이 국어·수학을, 3개 대학(가천대, 을지대, 고려대 세종)이 국어·수학·영어를 4지선다형 객관식으로 출제한다. 물론 서경대와 고려대 세종은 5지선다형 객관식으로 출제하고, 을지대의 경우는 수학에서 단답형 주관식이 포함되어 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아울러 적성고사는 대부분 60문항을 60분에 풀어야 하는 시험이라서 시간관리 훈련이 필요하다. 고려대 세종과 평택대 간호학과는 수능최저도 적용한다. 고려대 세종은 1개 3등급(영어는 2등급) 평택대 간호학과는 2개 합이 6등급이다. 수능최저를 충족하면 실질 경쟁률이 매우 낮아지고 합격의 가능성은 훨씬 높아진다. 수능과 병행하는 학습을 하길 권한다.적성고사의 전략 5가지첫째,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은 여전히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 내신을 관리하기 바란다. 둘째, 적성은 수능과 결이 다른 시험이다. 적성고사에 특화된 교재와 학습방법을 선택해서 공부해야 한다. 셋째, 대부분의 대학이 EBS수능 교재와 연계해서 출제한다. EBS수능 교재를 병행하여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대학별 출제유형과 난이도 파악이 당락을 결정한다. 따라서 대학별 적성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충분히 다루어야 한다. 마지막은 뚝심이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공부하기 바란다. (다음 회는 [2021 대입적성 네비게이션] 가천대, 을지대 적성전형)일산적성고사 진짜공부입시학원넥젠북스 대입적성전약연구소동석희 소장문의 031-911-9705 2020-02-28
- 2020 대입 수시합격생 릴레이 인터뷰-한국항공대학교 항공전자·정보공학부 배진영(백송고 졸) 학생 대입에서 정시 비율이 확대될 것이라고는 하지만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자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 짜기와 학교생활의 중요성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우리지역 학생들을 위해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 합격한 일산과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그들의 고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일찍부터 관심 많았던 항공 관련분야로 진로 정해백송고등학교(교장 김성기) 배진영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광운대 전자공학과, 서울과기대 기계자동차공학과, 세종대 기계항공우주공학과,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한국항공대 항공전자·정보공학부와 한국교통대 항공운항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했다. 그중 인천대와 한국항공대에 합격, 현재 한국항공대 항공전자·정보공학부 입학을 앞두고 있다. 배진영 학생이 전공을 결정한 시기는 고등학교 입학 전부터다. 항공 관련 일을 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비행기를 좋아하고 비행기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비행기와 관련된 일, 항공기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고 고등학교 3년간을 그 목표를 위해 달렸다. 원서를 쓰면서 아쉽게도 항공기조종사에서 항공기엔지니어로 방향을 수정해야 했지만, 관심 있는 분야고 비행기와 관련된 일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학교 공부와 과학 관련 활동 적극적으로 하며 차근차근 준비배진영 학생은 고등학교 입학 전부터 희망하는 과를 확실히 정했기에 고등학교에서의 3년을 그것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온전히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내신 공부와 진로 관련 활동에 집중하며 학교생활을 했다. 수업 시간 최대한 몰입해 공부하고 학교에 머무는 시간은 ‘무조건 열심히 생활하자’는 생각으로 노력했다. 과학 관련 교내 활동과 대회는 가능한 한 다 참여했고 과학 동아리(‘창의융합인재반 CSI’) 활동을 3년간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그 결과 화학·생명과학·문학·독서와 문법·일본어 과목은 1등급으로 교과 우수상을, 내신 성적은 전 학년 평균 2.5등급을 받았다. 또한, 골드버그 장치 설계 및 제작을 위한 ‘융합인재 창의력 대전’과 화학, 물리 등 교과서 내용을 범위로 하는 ‘과학과 주제별 글쓰기’, ‘창의·융합 과학 글쓰기’ 등 여러 교내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3년간의 과학 동아리 활동하며 많이 배우고 발전할 수 있어학교 활동 중 진학에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과학 동아리에서의 연구와 활동. 치열하기로 이름난 동아리였기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고 열심히 하다 보니 얻는 것 또한 많았다. 무엇보다 동아리 담당 과학 선생님의 지도로 이루어진 진로 관련 연구와 다양한 교내·외 활동은 경험과 실력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목표하는 진로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었다. 진로와 연관된 개별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하고, 교외 활동으로 동아리 부스운영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기획하고 발표하는 능력 또한 기를 수 있었고 이번 입시에서 면접시험을 치를 때 도움이 많이 됐다. 동아리 활동을 위해 늦게까지 남아 준비해야 하는 날도 있었고 해야 할 과제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같이 하는 친구들, 선생님의 지원과 도움이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이 됐다. 그리고 동아리 활동에 부담이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평소에 더 많이 공부하자 했고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목표를 위해 무조건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보자’ 했던 다짐을 떠올렸다. 경기 꿈의 대학에서의 항공 관련 수업, 학생회와 체육부에서의 활동 등 학교에서 하는 활동 하나하나 열심히 참여하다 보니 실력은 물론 자신감이 커졌으며 그렇게 보낸 고등학교 3년으로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고, 중학교 성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었던 학교에 지원할 수 있었다.결국은 학교 공부와 활동,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최대한 이용하기배진영 학생이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힘은 결국 고등학교 3년간의 학교 공부와 생활이었다. 자신에게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했고, 입학하면서 세운 목표와 결심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관심도 많지 않았고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진로와 진학에 대한 생각을 굳건히 했고 그때부터 노력한 경우죠. 내신공부와 학교생활 열심히 해 수능 최저 없는 대학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그래서 수업 시간 최대한 집중하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바로 질문하고 해결하고자 노력했어요. 내신은 결국 학교 선생님들께서 출제하시는 거니까 교과서 열심히 보고 수업에서 하나라도 놓치지 말자는 마음이었죠. 그렇게 공부하니 중학교 때와는 다르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결과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아리와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얻었고 실제로 도움을 많이 받았죠. 중학교 성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학과와 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며 늦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학교에서의 공부와 활동에 최대한 집중하며 3년을 보냈기 때문인 것 같아요.”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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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메이킹 영상공모전 수상자 이시헌 박재민 학생 지난해 12월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에서는 경기도 학생 통·번역 지식 기부 ‘스토리메이킹 영상공모전’을 개최했다. ‘외국인에게 진짜 알리고 싶은 경기도’를 주제로 한 영상공모전에서 이시헌(가좌마을) 학생과 박재민(정발산동) 학생이 고등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더컬리짓 아카데미(이하 TCA)’ 재학생으로 외국대학 진학을 앞둔 두 학생을 만나 보았다.한국에 관한 정보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노력이시헌 박재민 학생은 외국대학 진학을 준비하기 위한 국제 대안교육 과정에 참여 중이다. 19세인 두 학생 모두 현재 외국 대학에 합격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스토리메이킹 영상공모전에 대한 소식을 듣고 학생들은 자신이 소개하고 싶은 주제를 각자 찾아보았다. 공모전은 경기도를 알릴 수 있는 지역 축제, 맛집, 문화재 등을 영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어 제출해야 한다. 외국인에게 알리고 싶은 축제로 강화인삼축제와 벚꽃축제를 선택했고, 음식으로 설렁탕과 갈비탕을 선택했다. 관련 정보에 대한 PPT 자료를 만들고, 소개 영상을 찍고 편집한 후 공모전에 제출했다. 선정된 주제를 영어로 설명해야 했지만 영어 사용이 익숙한 덕분에 그 점은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반면, 정보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시헌 학생은 “정보가 워낙 많아 어떤 것이 정확한 정보인지 사실을 확인해야 했다”며 “한국 사람으로서 당연히 알겠거니 했던 정보지만 남에게 알려주려면 정확히 알아야 했다”고 전했다. 박재민 학생은 “우리가 소개하는 것들이 한국을 잘 모르는 외국인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정보를 정리했다”고 덧붙였다.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에게 도움 주고파이시헌 학생은 호주에서 항공경영학을, 박재민 학생은 미국에서 비즈니스마케팅을 공부할 예정이다. 두 학생은 외국대학 진학을 목표로 진로와 학과를 정한 후 TCA에서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 덕분에 장학금을 받으며 해외 유학의 꿈을 실현하게 됐다. 이시헌 학생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꾸길 바라는 부모님의 권유로 일찌감치 국제 대안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박재민 학생은 과테말라에서 태어나 4년 전 한국에 왔다. 한국말이 유창하지 않은 상태로 귀국해 일반 교육 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워 TCA에서 공부하게 됐다고 한다. 박재민 학생은 “과거엔 외국인들이 동양인이면 다 중국인으로 생각했으나 지금은 한국이 많이 알려져 한국인이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졌다”라며 “K-POP을 비롯해 한국 문화에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두 학생 모두 유학을 하면서도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공부할 것이고, 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이시헌 학생은 “한국인으로서 외국인에게 한국에 관해 알려주는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뿌듯하다”며 “한국을 떠나게 되면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