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2,9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를 잊은 그대에게 보내는 어느 시인의 초대장 고양에서 태어나고 자란 박남희 시인은 왕성한 시작(詩作) 활동 못지않게 시 창작 교실을 통한 신예 양성에도 열정을 쏟는다. 인문학 열풍이 거센 와중에 ‘인문학의 기본은 시’라며 늦깎이 문학도들의 자상한 조력자로 나섰다. 박남희 시인이 보낸 초대장에 반갑게 응답한 시인 지망생들의 행복한 시 창작 이야기를 들어보자.고양시 토박이 시인의 ‘행복한 시(詩)교실’ 원당에서 태어난 박남희 시인은 고양시 토박이 시인이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시를 공부하고 등단했으며 고양시를 소재로 한 시도 다수 발표했다. 1996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신평리에서’는 1990년 고양시의 물난리를 소재로 수재민의 아픔을 향한 애끓는 마음을 담아낸 작품이다. 올해 초 고양시작가회의 회장으로 취임한 박 시인은 시집 준비와 시 창작 강의로 어느 때보다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박 시인은 “소외된 이웃과 존재감 없는 것에 대한 관심이 내 시의 기본 모티브”라며 “시가 돈이 되는 것도 아닌데, 시에 대한 순수한 열정 하나로 시인이 되려고 열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창작 교실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박남희 시인은 2015년부터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일산캠퍼스 ‘행복한 시창작 과정(금 10:30~13:30)’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시립대 평생교육원과 서울 강남에서도 시 수업을 하고 있다. 열정과 애정담은 시 강의, 신춘문예 당선으로 이어져 “처음에는 어려워하던 분들이 제 수업으로 용기를 얻어 자작시를 쓰고, 그것이 좋은 성과를 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실제로 강의 수강생 중 최근 3년간 권성은, 조성국, 한경선, 임은주 시인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이제 명실상부 신춘문예 당선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은 ‘행복한 시창작 과정’. 특별한 비결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업은 기성 시인들의 좋은 시를 읽으며 차츰 시를 읽어내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돕니다”며 “수강생들이 써온 시를 합평하면서 무엇보다 시창작은 고통도 따르지만, 물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감을 선사한다는 사실을 일깨우려고 노력한다”고 답변했다. 박 시인의 수준 높은 강의와 따뜻한 격려가 좋아 멀리 거제도에서 수업을 들으러 오는 배은숙 수강생은 “박 시인은 당신의 언어가 아닌, 제 언어로 시를 퇴고하고 다시금 쓰게 하는 문학적 소양을 길러준다”며 “정확하고 예리하게 시의 환부를 지적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통찰력을 지닌 분”이라고 평가했다. 박남희 시인의 시 강좌는 시를 써본 적이 없는 수강생 대상의 기초반과 신춘문예나 유수한 문예지 등단을 원하는 전문가 과정반을 운영하고 있다. 동국대 평생교육원 강좌 외에 화요일 저녁 ‘일산시반’을 운영 중이며, 5인 이상 시 수업을 요청하면 새롭게 시창작 교실을 개설할 수 있다. 시 수업 문의는 010-6364-8851로 하면 된다.야카모즈*박남희하늘에 떠 있는 달보다물 속에 비친 달빛이 더 아름답다흔들리기 때문이다물 속의 달빛을 바라보는 건제 마음을 흔드는 일이다사랑하는 일보다물 위의 달보다도물 속의 달빛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이미 사랑에 빠졌다는 증거이다이미 사랑에 빠진 눈으로 보면하늘에 떠 있는 달도물 속에 비친 달빛처럼 출렁인다세상의 모든 것은 이미 물 속에 있다사랑은 또렷한 세계를 지나출렁이는 세계에 이르는 것이다출렁이는 물의 거울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물 속에 비친 달빛’이라는 터키어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뽑힌바 있다.<미니 인터뷰>권성은 시인(2017 무등일보 신춘문예 당선) 98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최종예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시를 등지고 시민운동에 매진하던 중 통일시인 이기형 선생님의 ‘시인은 시대를 외면하면 안 된다’는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다시 시 창작에 열중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시 창작을 포기하지 않도록 사려 깊게 챙겨주신 박남희 시인 덕분에 좋은 시를 쓰게 됐어요. 시인은 모든 물질에 영혼이 있다고 생각하며 소통하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를 쓰면 쓸수록 시작(詩作)은 궁극적으로 나를 가꾸고 살찌우는 작업이라는 확신이 듭니다.한경선 시인(2019 전북일보 신춘문예 당선) 본래 소설을 썼는데 지금 인생 후반부에 접어든 저에게 시는 위로이자 구원입니다. 한 행 한 행 내 마음을 담은 시를 완성했을 때의 희열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값진 것입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후회와 그리움으로 몸서리 칠 때, 시를 쓰면서 큰 위로를 받고 죄스런 마음을 치유한 경험도 있지요. 삶과 시는 별개가 아니라는 생각에 많은 이의 마음에 감동을 전하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임은주 시인(2019 무등일보 신춘문예 당선) 신춘문예 후보에만 오르고 연이은 낙선으로 좌절하던 저에게 박 시인께서는 ‘조금만 가면 종착역’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는 힘을 심어주셨어요. 저에게 시는 선택이 아닌 피난처였습니다. 또한 삶의 진솔한 경험이 묻어나는 글이 독자에게 공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애써 꾸미지 않고 제가 살아온 삶과 가족, 이웃을 따스한 언어로 시 안에 녹여내고 싶어요.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9-04-11
- 자연을 닮은 ‘프렌치스타일’ 꽃 만나보세요~ 암센터 건너편, 정발산동 골목길에 위치한 플라워숍 ‘토마셀리(tomaselli) 플라워’는 봄을 맞은 요즘, 꽃을 찾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플로리스트 옥예슬씨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여행 중 잠시 숨을 고르던 카페 이름이 ‘토마셀리’였다”며 “그곳에서 느낀 좋은 기억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보통 꽃집 보관 냉장고에는 생화가 가득 차 있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다. 꽃집을 찾는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고려해 주문받고, 그것과 일치하는 꽃을 선별해 꽃다발과 바구니를 만들기 때문에 꽃을 미리 구입하지 않는다. 덕분에 더욱 싱싱한, 어디에도 없는 취향저격 꽃다발과 꽃바구니를 만나 볼 수 있다. 최소 2~3일 전 예약은 필수다. 꽃 주문도 받지만 이곳의 주 종목은 ‘플라워클래스’다. 취미클래스와 정규클래스를 운영하고, 원하면 원데이로도 체험할 수 있다. 취미클래스는 꽃을 다듬고 꽂는 과정과 꽃의 얼굴 방향 읽는 방법 등을 익히면서 꽃에 조금씩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돕는다. 정규클래스는 스텝1, 2로 나눠 진행한다. 이 과정으로 다양한 꽃꽂이 스킬은 물론, 계절 흐름에 따라 변하는 꽃과 소재를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고 기본적인 와이어링 방법과 색감에 대한 감각도 기른다. 옥예슬씨는 정형화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프렌치 스타일’을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여기서 꽃을 배우면 각자의 개성과 취향이 묻어난 멋스러운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전한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196번길 46영업시간 오전 11시(출장 시 변동)~ 오후 7시30분문의 070-8833-0512 https://blog.naver.com/tomaselli_flower인스타그램 tomaselli_flower 2019-04-11
- 나눔 가게에서 ‘소확행’ 즐겨요 카프성모병원은 알코올중독 환자를 치료하는 특화된 병원으로 한국중독연구재단이 설립하고,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에서 운영하는 알코올중독 중점 치료병원이다. 카프성모병원 1층에는 ‘옹달샘’이라는 재활용품 매장이 있다. 이곳은 사회적기업인 카프 청미래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매장으로 개인 및 단체로부터 기부받은 물건을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여성 알콜자 회복을 돕는데 사용되며 이들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카프여성거주시설 신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옹달샘에는 기부 받은 다양한 물품이 전시돼 있다. 의류와 신발, 책과 생활소품, 장난감, 인형, 주방용품 등 개인이 기부한 재활용 물품이나 기업에서 기부한 새 제품 등을 판매한다. 매장이 가지런히 잘 정돈돼 있으며, 회복 여성들이 만든 핸드메이드 물품도 있다. 매장 내 탈의실이 있어 옷을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하다.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나누고, 또 내게 필요한 물건을 잘 찾아 저렴한 가격에 사는 것은 분명 소확행이다. 게다가 옹달샘에 기부를 하고 그곳에서 물건을 사는 것은 여성 알콜자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나눔과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부와 구매가 누군가를 돕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공간, 봄맞이 집 정리 후 아직은 쓸 만한 물건들을 모아 옹달샘에 기부하면 어떨지.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86지번 한국중독연구재단 1층영업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2019-04-11
- 가상현실 통해 직업체험하고 가상현실전문가를 꿈꿔요! 어릴 때부터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아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내는 것은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보물지도를 발견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진로교육이 중시되는 만큼 운정 교하 내일신문에서는 파주지역 진로체험 우수인증기관을 찾아 시리즈로 소개한다. 1. 브이알 스타(VR STAR)를 소개해주세요브이알 스타(이하 VR STAR)는 가상현실(VR) 원리에 대해 학습하고 다채로운 VR 컨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관입니다. 지진이나 화재 등의 재난 상황이나 스포츠 경기 등 현실에서는 쉽사리 경험하기 어려운 테마를 가지고 가상현실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여러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VR STAR는 초기 VR체험 위주로 운영돼오다 현재는 진로체험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대한 원리와 관련 직업을 연계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2. 이곳에서는 어떤 직업을 체험하게 되나요?VR관련 직업군과 VR방식의 컨텐츠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직업군이 있습니다. 우선 VR관련 직업군으로는 컨텐츠 기획과 그래픽 디자이너,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있습니다. VR방식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직업군으로는 축구와 테니스 등 스포츠 운동선수, 카 레이서, 파일럿, 우주비행사, 가수, 군인, 재난대비 안전교육자 등이 있습니다. 3. 어떤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있나요?현재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운동선수, 파일럿, 카 레이서 등과 관련된 컨텐츠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VR체험을 하기 전에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고 VR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VR체험 컨텐츠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진과 화재 등에 대비한 안전교육체험을 비롯해 우주체험과 스크린레이싱, 고공자전거, 롤러코스터, 제트플라이트, 좀비빌딩, 고소공포체험 등과 같은 컨텐츠도 있습니다. 4.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분야의 진로는?VR(Virtual Reality)은 가상현실을 뜻하는 말로 컴퓨터를 사용해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만드는 기법입니다. 반면 AR(Augmented Reality)은 증강현실이라고 하는데 실제 환경에 가상의 사물과 정보를 합성해 원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는 기법입니다. VR과 AR분야에는 컨텐츠 기획자와 그래픽 디자이너, 소프트웨어 개발자, 3D모델러, 프로젝트 매니저, 테마파크 관리자, VR 장비의 원리를 알고 조작하는 엔지니어 등의 직업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가상현실전문가라는 직업도 있습니다. 가상현실전문가는 3D와 가상현실모델링언어 등의 기술들을 이용해 가상의 시공간에서 가상의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사용자들이 원하는 시스템을 분석하여 개발하는 일을 합니다. 5.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학생을 위해 조언해주세요가상현실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이 필요합니다. 주로 가상현실을 다루는 게임, 영화, 산업현장에서 교육훈련 업체나 관련 사설 연구소로 취업을 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가상현실 전문가를 포함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종사자수는 13만여 명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의 직업군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VR과 관련된 학과는 가상현실콘텐츠학과, VR콘텐츠디자인학과가 있습니다. 현재 관련학과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VR 관련학과가 많지 않은 만큼 컴퓨터 소프트웨어관련, 게임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쌓다보면 VR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치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무)문의 0507-1311-3770 / vr-star@vr-star.co.kr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4-11
- ‘두부’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동물구조단체 ‘생명공감’입니다.지난해 10월 울산에 있는 한 보호소에서 발견 된 ‘두부’를 소개합니다. 두부는 현재 서울에서 임시보호를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수컷 말티 믹스로 5세 정도로 추정되며, 몸무게는 6.7kg입니다. 임시보호자님으로부터 교육을 잘 받아 배변도 완벽하게 가리고, 순하고 영리해 사람을 아주 잘 따른답니다. 두부를 입양하게 되시면 중성화 수술과 마이크로칩을 바로 해주셔야 하고, 비용도 지불하셔야 합니다. 10~15년간 가족이 돼주실 준비가 되셨다면 연락주시길 바랍니다.임시보호 중 현재 모습, 발견당시 두부네이버 카페 ‘생명공감’에 회원 가입하시면 가족을 기다리는 강아지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카페에 회원 가입하신 후 입양신청 해주시면 됩니다. 문의 010-7507-4504(문자요망)네이버 카페 생명공감 https://cafe.naver.com/forewl 2019-04-11
- “오마이 갓! 이것이 미국 정통 수제버거다" 해외여행 인구가 늘어나면서 해외에서 맛보았던 그 맛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정통 요리 방식의 식당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예전에는 간판만 내걸면 되던 것이 이제는 맛은 물론 분위기까지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는 날이 갈수록 높아만 간다. 사실 동네 골목에서 뜻하지도 않게 오래전 외국에서 맛보았던 요리를 맛보는 경험은 즐거운 일이다. 주엽동에 사는 이영란씨는 수년 전 미국에서 잠시 거주할 당시 즐겨 찾던 버거를 그리워하던 중 최근 정발산동에 오픈한 버거집에서 그런 즐거움을 맛보았다. “식당에 들어서자 마자 분위기 자체가 미국의 흔한 버거집이더라구요. 음악 선곡도 그렇고 테이블 세팅도 심심한 인테리어까지 똑같아요. 그런데 가장 놀란 것은 버거의 맛이 미국에서 먹던 그 것과 똑같아 깜짝 놀라면서도 반가왔죠”라고 말한다.‘밤가시 버거’는 일산 정발산동의 카페 골목인 보넷길에 위치해 있다. ‘밤가시 버거’의 메인 메뉴는 당연히 버거. 가장 기본이 되는 아메리칸 치즈 버거에는 140g의 소고기패티와 아메리칸치즈와 구운양파가 들어있으며 가격은 6,800원이다. 소고기패티는 식당에서 직접 만들며 빵도 국내산 우리밀과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구워 만들어 내놓는다. 버거 한 조각을 배어 물면 담백한 패티도 패티지만 촉촉한 빵이 입안을 한층 감미롭게 한다. 치즈 버거 이외에 칠리버거, 머쉬룸 치즈버거, 쉬림프 버거도 잘 나가는 메뉴다.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양이 넉넉한데 가격은 6,000~8,000원대다. 버거와 함께 프렌치 프라이즈와 캔음료 하나를 세트 메뉴로 구입하면 버거 값에 3,900원만 내면 된다. 음료로는 밀크 쉐이크가 인기 메뉴다. 바닐라 오리지널은 5,300원이며 바나나 오레오 헤이즐넛 스트로베리 피넛버터 초코바나나 쉐이크는 5,800원이다. 쉐이크 이외에 커피와 소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맥주도 판매한다.위치: 고양시 일산 동구 일산로 372번길 46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8시30분까지 주문 가능)문의: 031-813-9010 2019-04-11
- 맛 좋고 몸에 좋은 신선한 딸기 따러 오세요! 추운 겨울을 이기고 겨울의 끝 무렵부터 늦봄까지 탐스러운 열매를 맺는 딸기. 그만큼 딸기에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성분들이 많다고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시력향상을 돕는다. 달콤한 수분을 가득 머금은 딸기에는 섬유질과 펜틴이 들어있어 변비예방에도 좋다. 엽산과 철분이 풍부해 산모의 천연 영양제라고도 불리는 딸기가 칼로리까지 낮다고 하니 다이어트로도 안성맞춤 아닐까. 고양 파주 지역에서 봄딸기를 수확해 맛볼 수 있는 체험교육농장을 소개한다. 1. 일산 그린농원“키 낮은 딸기 온실에서 또옥똑 딸기 따요~”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그린농원은 일산에서 체험농장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딸기체험교육농장으로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지원교육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린농원은 1000평 규모의 넓은 온실을 갖추고 있으며 딸기 따기 체험과 딸기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키가 작은 어린이 체험객을 배려해 딸기를 낮게 심어 따기 좋게 만든 별도의 딸기 온실을 갖추고 있다. 그린농원은 친환경 딸기재배 농장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친환경으로 재배하지만 약제나 양액비료, 미세먼지와 벌 분비물 등이 묻어 있을 수 있어 갓 딴 딸기를 가볍게 씻어 먹기를 권한다. 방금 딴 딸기로 딸기잼을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신선한 딸기로 직접 만든 딸기잼은 그 자체로 꿀맛이라고 한다. 체험비나 입장료는 따로 없고 한 겨울에 비해 가격이 내려 수확한 딸기 1kg당 1만6천 원이다. 딸기잼은 500g에 1만원이다. 이곳에는 체험객이 싸온 도시락과 차, 농장에서 딴 딸기를 먹을 수 있도록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이용 가능하며 평일에는 하루 전에 전화하면 되고 주말에는 사전예약이 필수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멱절길 260-196 (장항동 657-73)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연중 무휴)체험시기 5월말까지문의 010-5236-02682. 조은농원“딸기도 따고 카페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덕양구 관산동에 위치한 조은농원은 딸기체험농장이자 체험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한 문화휴식공간이기도 하다. 엄마와 아이들이 딸기 체험을 하는 동안 아빠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별도의 아빠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이 뛰어노는 동안 엄마 아빠가 쉴 수 있도록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 카페에서는 딸기로 만든 딸기라떼와 딸기쥬스, 커피와 간단한 스낵류를 판매한다. 딸기 체험을 마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트럼펄린과 해먹이 설치된 놀이터도 있다. 체험객이 많은 동절기에는 야간 딸기 체험 프로그램이나 영화 상영 등도 한다. 조은농원에서는 인당 체험비나 입장료 없이 수확한 딸기 무게만큼 비용을 지불하며 금액은 1kg당 1만6천원이다. 어린이집 단체 방문객들을 위해 딸기잼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은농원에서는 친환경 방식으로 딸기를 재배하며 크고 맛있는 딸기를 수확할 수 있다. 단체 체험객은 사전 예약해야 한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969-9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체험시기 6월까지문의 031-962-1890/010-9992-1890http://www.joeunstr.com/index.html3. 오빠네 딸기농장“주말에 왕딸기 따러 오세요~”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오빠네 딸기농장은 맛 좋고 품질 좋은 왕딸기를 수확할 수 있는 농장이다. 올해는 달콤한 왕딸기를 집중적으로 키워내기 위해 주말에만 딸기 농장을 운영한다. 오빠네 딸기농장에서는 딸기 따기 체험과 함께 딸기청 만들기, 딸기 우유 만들기 체험을 별도로 운영한다. 개별 가족 체험시에는 딸기 따기와 딸기 우유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어린이집 단체 체험시에는 딸기 따기와 딸기청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농장 안에 솜사탕 기계가 있어 아이들이 딸기 솜사탕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농장 마당에는 엄마 양과 아기 양이 살고 있고 강아지 등 동물친구들이 있어 어린 아이들이 좋아한다. 체험 비용은 따로 받지 않고 인원과 상관없이 딸기 무게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되는데 100g당 1500원이다. 개별 가족은 주말에 직접 방문하면 되고 단체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위치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440-2이용시간 오전 11시~오후 4시(평일 휴무, 주말 이용 가능)체험시기 6월말까지문의 031-942-4916(단체 문의 010-2828-4285)4. 성연딸기농장“어린이 미니 카트 끌면서 딸기 따세요~”성연딸기농장은 일산서구 가좌동과 구산동 두 곳에서 딸기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딸기 체험은 날씨와 시기마다 약간씩 변동이 있는데 시기별 딸기 수확량에 따라 두 농장을 오가며 딸기체험을 하며 최근에는 주로 구산동 2농장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딸기 따기 체험과 함께 아이스크림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비용은 수확한 딸기 만큼 지불하면 되고 그램당 가격은 시기별로 다르다고 한다. 최근에는 한겨울에 비해 가격이 내렸다고 한다. 성연딸기농장은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에서 딸기를 전공한 농장주가 운영한다. 농장에는 어린이 체험객을 위해 미니 카트가 마련돼 있고 어린이 키높이에 맞는 딸기 온실이 마련돼 있다. 핸드메이드 딸기잼을 판매하고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송산로 420-13(1농장) 고양시 일산서구 곳산길 164-64(2농장)이용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주중 주말 모두 운영)체험시기 5월까지문의 010-4860-3653 / 010-2517-1080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4-11
- 동패고 1학년 국어 내신 대비 학습법 동패고 내신 국어시험 유형동패고도 첫 시험에서는 난도를 높지 않게 출제하였으며 기본적으로 교과서 위주로 출제하였다. 하지만 1학기말 시험부터는 외부지문이 추가되어 출제되었으며 2학기에는 외부지문 양을 늘리는 경향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작년 2학기 기말시험의 경우는 교과서 진도를 전혀 나가지 않고 전 영역을 외부 프린트에서만 출제하였다. 2학기 기말고사는 학년 평균이 50점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며 전교에서 90점이 넘는 학생이 단 두 명에 불과했다. 따라서, 중간고사보다는 기말고사 성적으로 등급이 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시험 대비교과서를 바탕으로 시험이 출제되는 경우는 교과서 위주로 개념학습과 문제풀이를 하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외부지문 위주로 시험이 출제되었을 경우를 예상하여 대비가 필요하다. 2학기 시험유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동패고 선생님들은 학생이 평소 국어공부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를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듯 보인다. 문법의 경우 전 영역을 범위로 하였기 때문에 평소에 문법공부를 해 놓지 않은 학생은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매우 컸을 것이며 비문학 영역 또한 평소에 비문학 지문을 많이 연습하지 않은 학생들은 실제 시험에서 매우 당황했을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시대별로 현대문학과 고전문학 주요작품을 정리하고, 문법은 개념 학습을 반복하고 비문학은 여러 유형의 지문을 접하는 연습을 꾸준하게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벼락치기 공부가 아니라 수능 관련 국어 공부를 영역별로 평소에 철저하게 하고 주기적으로 기출 모의고사를 풀어봐야 한다는 것이다.실제 좋은 성적이 나온 학생의 유형을 살펴보면, 학교에서 외부지문으로 준 문학작품이 이미 자신이 정리해서 알고 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작품 공부할 시간을 줄이고 문제풀이를 더 많이 할 수 있었으며, 문법 역시 이미 개념학습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고난도 문제를 풀면서 적용연습을 할 수 있었다. 독서 또한 평소에 모의고사 지문으로 익숙하게 공부하였기 때문에 처음 보는 지문도 당황하지 않고 풀어낼 수 있었다.대부분 학교의 국어시험이 외부지문을 활용한 모의고사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는 시험기간이 아닌 평소에 이루어져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파주 운정 중고등부 입시전문학원 애니스터디 국어강사 연영철문의 031-973-9511 2019-04-11
- 일상에서 즐기는 전통문화~ 강좌도 듣고, 전통혼례도 올리고 고양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휴식처 일산호수공원을 걷다보면 서쪽 끝에 멋들어지게 자리한 한옥 건물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고양문화원’이다. 언뜻 박물관인가 싶지만 이곳에선 시민들이 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다양한 전통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민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전통혼례와 다양한 문화강좌들은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혼례, 하루에 단 한 쌍만! 개성 추억 가성비 모두 ‘갑’고양문화원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살펴보면 우리 전통문화가 박물관 전시품 처럼 동떨어진 것이 아닌, 생활 속에서 쉽게 향유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그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전통혼례. 이곳에 신청·접수를 하면 ‘제대로 된 전통혼례’를 치를 수 있다.고양문화원 이승엽 원장은 “예식장 등에서 치러지는 서양식 결혼식은 대부분 시간에 쫓겨 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혼례라는 중요한 의식이 찍어내듯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혼례문화를 개선하고, 전통문화는 역사책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우리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통혼례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고양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전통혼례는 여러 면에서 신청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먼저 멋진 한옥 마당(우천 시에는 전통한옥으로 꾸며진 실내)에서 치러진다는 점과, 하루에 단 한 쌍의 결혼식만 진행하고 있어 시간과 공간이 무척 여유롭다는 점이다. 또한 하객들도 구경꾼에 그치지 않고 신랑 신부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어, 예식이 신명나는 놀이와 축제의 장이 된다는 점도 큰 매력. 게다가 예식에 꼭 필요한 기본 사항인 혼례청 세팅과 인건비 등만 실비로 진행하고 폐백 음식과 사진 촬영 등은 대부분 선택 사항으로, 비용 부담이 적어 그야말로 ‘가성비 갑’이라고 할 수 있다.이런 여러 가지 장점과 매력 때문에 실제로 이곳에선 국제결혼 커플 등 다양한 커플들이 전통혼례를 치르고 “판에 박힌 결혼식이 아닌, 우리의 멋과 전통이 살아있는 ‘개성만점 혼례’로 평생 남을 추억을 만들었다”고 입을 모은단다. 생활 속에서 즐기는 전통문화강좌, 깊이와 격이 달라고양문화원에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깊은 숨결을 느끼며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 문화 강좌도 개설하고 있다. 전통 악기 연주나 그림(문인화, 민화, 한국화 등), 무용 강좌는 물론이고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강좌들이 많이 개설돼 있다. 장구를 치며 민요를 부르는 ‘경기민요(장단)’, 다양한 전통 북을 연주하는 ‘모둠북’, 기 수련 체조의 일종인 ‘태극권’, 판소리남도민요, 해금, 대금, 고양12채농악, 가야금산조&병창, 한복 만들기 강좌 등이 그러한데, 특히 고양12채농악은 고양 지역에 전승돼온 농악이다. 또한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운동인 태극권과 몸펴기생활운동, 흔히 하는 합창이 아닌 독창을 배우는 가곡교실(성악), 한문서예, 경기민요 강좌 등은 늘 인기가 많다. ‘유아다례’와 ‘청소년외국어문화유산해설사교육’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좌도 호응이 높다. 1년에 한 번 모든 수강생들이 함께 전시회 및 공연을 열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잔치 한마당도 펼쳐진다.‘급이 다른’ 강사진 또한 고양문화원 전통문화강좌의 자랑이다. 전통무용을 가르치고 있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이정희 씨를 비롯, 강사진들은 각 분야에서 그 실력과 권위를 인정받은 이들. 이승엽 원장은 “전통문화의 각 분야에서 거의 평생을 바친 분들을 강사로 모시고 최고 수준의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라며 “소중한 고양의 전통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더욱 발전시켜 후대에 온전히 전승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는 생각에 전통혼례를 비롯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사업을 기획, 운영하고 있으니 부담 없이 방문해 즐겨주실 것”을 당부했다.고양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전통혼례 및 문화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홈페이지(www.goyangcc.or.kr) ‘대관 안내>전통 혼례 이용 안내’와 ‘문화예술마당>강좌 안내’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280(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 옆)문의 031-963-0600 2019-04-11
-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 학교생활도 신나게 하세요” 대학에서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학생이 전체 입학 정원의 70%이상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 짜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내일신문은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일산과 파주 관내 일반계고등학교의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그들만의 수시합격 전략을 들어보기로 하였다.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주엽고 졸업생 신평강입니다. 제 꿈은 문화예술기획자인데요. 어려서부터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타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언어 습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언어는 소통의 도구로써 뿐만 아니라 문화의 중요한 한 요소이기 때문이지요. 저는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에는 우리나라와 같이 식민지의 아픔을 공유한 나라들이 많습니다. 또한 한류문화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타문화를 공부하는데 해당 국가의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어서문학과 전공을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주요 언어를 습득함은 물론 해당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를 공부함으로써 언젠가 라틴아메리카와 한국을 잇는 문화예술기획자로 성장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합격비결과 수시실적을 말해주세요저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이외에 고려대 서어서문학과(고교추천 ·Ⅱ)에 합격했습니다.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는 활동우수형과 면접형으로 각각 지원했는데 불합격했습니다. 수시전형은 위에 4개 학교만 지원했는데 그 이유는 정시 성적이 비교적 잘 나왔기 때문에 집중과 선택을 고려한 것입니다. 합격비결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선 내신성적을 들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내신관리에 최선을 다해 3년 내내 1등급대를 유지했습니다. 내신 이외에도 중요한 것이 바로 최선을 다하는 학교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내 대회에 가능하면 모두 참여하려 노력했습니다. 3학년에는 시간이 부족하므로 1, 2학년에 집중적으로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대회 이외에도 각종 비교과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체육대회 같은 교내 행사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안무를 짜거나 반가를 만드는 등 매사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를 좋게 봐주신 선생님들께서 세특에 리더십과 적극성을 크게 부각시켜 주셨습니다. 수업태도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요 과목은 물론 외국어, 예체능 등 모든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수업태도도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부에도 행동발달이 좋다는 의견을 여러 선생님들로부터 받았습니다. 무슨 특별한 비결이 있기 보다는 학교 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자소서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원천이자 제 합격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내신관리는 어떻게 했나요내신은 1학년에 1.5였으며 2학년에 1.4 그리고 3학년에 1.0을 받았습니다. 2학년에 올라오면서 문과와 이과가 나뉘면서 약간의 자만심이 생겨 공부를 소홀히 하였고 그로 인해 2학년 1학기에 1.8까지 내신이 떨어졌습니다. 당연히 크게 반성을 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2학기에는 두배로 열심히 공부해 1.2까지 회복, 최종 1.4 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친구들에 비해 학원을 많이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실 다양한 활동을 자기주도적으로 준비하고 내신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공부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만의 공부 노트와 학습지를 만들어 그날 배운 것을 모두 정리하고 이를 암기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때는 수업 중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모두 필기했으며 내신은 기본적으로 학교 수업내용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선생님이 시험 출제 당사자이시니 수업 내용을 철저히 습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탐과 영어는 전부 통째로 암기했습니다. 국어는 외워서 되는 과목이 아니므로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 교과서를 복사해 모든 문장 아래에 제가 필기 해 놓았던 내용을 그대로 다시 옮겨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교재는 EBS 내신과 족보닷컴을 이용했습니다. 수학은 학원을 이용하면서 응용문제 풀이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수학 성적이 1학년 때는 3등급이었지만 열심히 노력한 결과 2학년에 2등급, 3학년에 1등급까지 상승했고 면접관분들도 그 부분에 대해 많이 주목해 주셨습니다.비교과활동과 자소서 준비에 대해 말해주세요?1학년때에는 R&E대회에 2학년 때는 소논문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소논문 주제는 ‘문화행사가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었습니다. 소논문활동은 1년에 걸쳐 진행되는 연구로 쉽지 않은 프로젝트입니다. 각자의 스케줄로 바쁘다 보니 힘든 순간이 종종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때마다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노력을 했고 이를 자소서에도 녹여 작성했습니다. 서울대 자소서를 쓸 때는 나보다 뛰어난 학생들이 많으므로 나열식으로 활동 사항을 작성하는 것보다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고 또 이에 대한 깨달음을 어떻게 실제 생활에 다시 적용했는지 등에 대해 방향을 잡고 썼습니다. 자소서는 나만의 테마를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소서 준비는 생기부 분석을 통해 ‘나’를 먼저 파악하고 ‘나’에 대한 키워드를 정한 뒤 그 테마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게 작성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소서를 준비할 때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통해 성장한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표현해내려 노력했습니다. 대학교 인재상을 찾아보고 학교 인재상에 맞는 방향으로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진로의 경우 저는 1학년 때 호텔 경영이던 것이 2학년 때 문화기획자로 방향이 변경되었습니다. 진로에 변화가 생겨도 이를 설명할 수만 있다면 큰 문제는 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주요 과목 뿐만 아니라 역사, 과학, 예체능까지 여러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이 학교가 원하는 융합적 인간형에도 통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1학년과 2학년 때 임원을 했고 3학년때 3학년 학생회장을 맡았습니다. 참여했던 대회는 다음과 같습니다. R&E연구대회(1학년), 인문사회토론대회(1학년), 소논문대회(2학년), 지리탐구대회(2,3학년), 역사탐구자율동아리(2학년), 번역봉사활동(2~3학년), 교육봉사동아리(2학년), 굿프렌즈활동(3학년), 글로벌UCC대회(2학년), 학생회활동(2,3학년), 각종 교과활동 참여(발표, 조별과제, 멘토멘티학습) 등.수능공부는 어떻게 했나요저는 정시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는 편이라 사실 수시에 최상위권 대학에만 수시 원서를 냈습니다. 수능공부는 고3때 본격적으로 했는데 EBS 수능특강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고1 모의고사때부터 성적이 우수했는데 이번 불수능 국어가 복병으로 작용해 2등급을 받게 되었죠. 다행히 고1부터 정시와 함께 수시 준비도 함께 했기에 수시전형을 통해서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자신에게 맞는 학습법과 입시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이 낮다고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한다면 대학에서 선호하는 발전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근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타 강사나 학원 등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학교에서 배우는 수업내용과 성실한 학교활동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생기부와 자소서를 만들어내어 대학에 입학할 수 있습니다. 평소 시사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9-04-11